컴투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78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5.2% 줄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컴투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78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5.2% 줄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58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1.2% 감소한 수치다. 다만 전기 대비로는 매출이 4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6.1% 줄었지만, 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979억원, 영업이익은 25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68.5%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감소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KT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 6546억원, 영업이익 506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4.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9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9% 올랐다. 별도 서비스 매출은 4조406억원을 기록, 2010년도 이후 약 14년만에 1분기 기준 서비스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 4230억400만원, 영업이익 752억7000만원, 당기순이익은 472억29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9%, 1.4% 늘었고 영업이익은 9.0% 줄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대한항공이 미국 방산 업체와 자사 보유 대형 여객기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자사 보유 항공기 5대를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처분 금액은 9183억3750만원, 거래 상대는 미국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이션(SNC)이다. 처분 예정일은 2025년 9월 30일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처분 목적은 신형 항공기 중장기 도입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우주·방위 사업을 영위하는 SNC는 유사 시 핵 전쟁을 지휘해 '하늘 위의 백악관'으로 통하는 'E-4B 나이트 워치'를 대체할 미국 공군의 프로젝트에서 '생존 가능한 항공 작전 센터(SAOC)'에 대한 13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내 전통의 강자 보잉을 제쳤다. 대한항공은 계약 상대방을 고려해 구체적인 매각 기종을 밝히지 않았지만 SNC가 B747-8i를 개조할 가능성이 높다는 외신 보도도 나온 만큼 업계에서는 해당 기종 5대가 매물로 나왔음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021년 8월 항공 전문지 플라이트 글로벌과의 인터뷰에서 “대한항공이 보유한 A380·B747-8i를 각각 5년, 10년 내로 처분하겠다"고 언급한 것을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B747-400, B777-200·300과 등을 송출하며 B787-9 드림라이너를 대거 도입했고, 최근에는 보잉 여객기 연쇄 사고로 에어버스와 A350-900·1000 여객기 33대에 대한 137억6520만달러(약 18조원) 규모의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단 최신화와 단순화를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 또 A380-800 여객기는 이미 고철 처리(스크랩)차 분해 작업이 진행 중이다. B747은 1969년 2월 9일 초도 비행에 성공해 이듬해부터 2022년까지 생산된 세계 최초의 양산형 광동체이고, B747-8i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 여객형 버전이다. 이 같은 이유로 장거리용 대형 여객기의 베스트·스테디 셀러로 자리매김해 민간 항공기의 상징이 됐다. 때문에 '하늘의 여왕(Queen of the skies)'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국내에서는 국방부가 2021년부터 5년 간 대통령 전용기로 같은 기종(HL7643)과 조종사·정비사·승무원·예비 엔진(GENX-2B67/P) 등을 포함, 총 3003억원에 임대하기로 대한항공과 계약한 바 있다. 하지만 B747은 더욱 강력해지는 세계 각국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과 4발 엔진 정비 소요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의 이유로 사라지는 추세다. 2017년 8월 1일 대한항공이 전 세계 최후의 B747-8i(HL7644) 개체를 인도받음으로써 보잉의 747 여객기 시리즈는 48년 역사를 끝으로 신조 여객기 시장에서 완전히 퇴장했다. 이 같은 이유로 항공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대한항공의 해당 기재 보존 계획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네이버와 일본 라인야후 간 자본 관계 재검토가 본격화되면서 네이버의 메신저 앱 '라인'이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라인야후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위해 네이버와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협상의 대전제는 소프트뱅크가 최대 주주가 되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현재 라인야후 최대주주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출자해 설립한 A홀딩스다. 네이버가 A홀딩스의 주식을 단 1주라도 뺏기면 라인야후에 대한 경영 주도권이 소프트뱅크로 넘어가는 구조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라인야후의 요청에 따라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 전략 관점에서 자본 재검토를 협의 중"이라며 “A홀딩스 이사회 비율은 소프트뱅크가 더 높다. 이미 우리가 컨트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와 지분 협상은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 전날 마지막 회의도 했지만 서로에게 채워야 할 부분이 남아 있어 보류됐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조치 답변 기한인 7월 1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하는 건 매우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앞서 라인야후는 지난 8일 열린 이사회에서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단계적으로 종료하고, 기술적 협력 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할 것이란 뜻을 밝혔다. 라인야후는 이 자리에서 신중호 최고상품책임자(CPO)의 사내이사 퇴임 안건도 의결했다. 사실상 지난해 11월 발생한 약 52만건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진 것으로 보인다. 신 CPO가 이번에 물러날 경우 향후 라인야후 이사진은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중장기 전략에 기반해 결정할 문제로써 현재 지분 매각 건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통령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 역시 “네이버의 요청 사항을 전적으로 존중할 것이며, 동향을 주시하며 필요한 경우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정부가 적극 개입해 협상 시한 조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사태가 스노우볼로 작용해 해외 진출 기반을 상실함은 물론, 양국의 외교 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음을 감안하면 대처가 미온적이라는 것이다. 공정과 정의를 위한 IT시민연대 준비위원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간, 정부, 국회가 참여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 등 정부의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위정현 준비위원장(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은 “이번 사태를 묵과한다면 향후 한국 기업이 서비스하는 모든 국가에서 동일한 요구에 직면할 수 있다"며 “일본 정부의 조치와 소프트뱅크의 행태에 대해 우리 정부는 강력한 항의와 반대 의사를 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준비위원장은 네이버 측의 명확한 입장 정리와 적극 대응도 주문했다. “네이버는 이번 사태에서 이긴다 하더라도 향후 일본 사업이 쉽지 않을 것이란 계산이 깔려 있다. 네이버가 스스로 발 벗고 나서야한다"며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의 협박에 굴복한다면 향후 두고두고 '친일기업'으로 낙인찍힐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총무성은 최근 두 차례의 행정 지도를 통해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축소를 요구했다. 지난해 11월 말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약 52만 건의 라인 메신저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따른 것이다. 일본 정부는 안전 관리 강화와 보안 거버넌스 재검토 등 조치를 요구한 것이란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라인야후의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한 의도가 담긴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발사체(KSLV-Ⅲ) 개발사업의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사로 선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조달청과 약 9505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32년말까지다. 차세대발사체는 대형 위성 발사 및 우주 탐사 등을 위한 것으로 누리호 대비 탑재 용량 및 궤도 투입 성능이 향상될 전망이다. 개발을 마친 뒤 2030년부터 총 3회에 걸쳐 발사가 이뤄질 예정으로, 2032년 달 착륙선 최종 모델 발사가 목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설계에서 최종 발사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 수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사명감·책임감을 갖고 항우연과 차세대발사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우주 수송 서비스 역량을 확보하는 등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주도 우주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일본 기업 소프트뱅크가 일본 정부의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 행정 지도와 관련해 네이버와 협의 중인 가운데 협상 타결 목표를 7월 초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소프트뱅크가 9일 일본 현지에서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라인야후 자본 변경, 네이버와 협의 중"이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이태민 기자 et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