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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석탄 공장이 도시 랜드마크로…시애틀 가스웍스 파크

[에너지경제신문=시애틀(미국) 정희순 기자] 눈부시게 파란 호수 옆에 초록의 언덕. 언덕 위에선 시애틀의 명물인 스페이스니들(Space needle)과 도심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친다. 공원 한 가운데에는 붉은색을 띤 폐공장이 자리해 있다. 시애틀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시애틀 가스웍스 파크(Seattle Gas Works Park)다. 6월 초 찾은 시애틀 가스웍스 파크는 평일 오후 저녁이었음에도 언덕길에서 신나게 미끄러져 내려오는 아이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나온 연인들, 삼삼오오 모여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까먹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시애틀은 우리나라에 비해 해가 머물러있는 시간이 길다. 아직은 해가 떠있는 저녁 7시 무렵 인근 주차장은 모두 만차였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시애틀 풍광을 담은 노을과 이후 야경까지 즐기기 위해 모인 듯 했다. 공원 한가운데 자리한 붉게 녹슨 폐공장은 이질적이라기보다 녹색의 언덕과 극적인 대조를 이뤘다. 공장 건물 앞은 드럼(drum) 동호회에서 나온 무리들의 연습 장소로, 바로 옆 잔디밭에선 물구나무 동호회에서 나온 무리들로 붐볐다. 앞쪽에 펼쳐진 유니온 레이크(Union Lake)에는 새하얀 돛을 단 요트, 카약을 타는 무리들도 보였다. 시애틀 가스웍스 파크는 이름 그대로 과거 석탄가스화 공장으로 사용됐던 곳을 공원화 한 곳이다. 펜스 안쪽 붉은색의 건물은 미국에 남아있는 유일한 석탄가스화 폐공장이다. 다시 말해 미국 산업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폐공장을 그대로 품고 있는 이 공원은 지난 2013년 국가사적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에도 이름을 올렸다. 시애틀 시에 따르면 시애틀 가스등 회사(Seattle Gas Light Company)는 1900년부터 이곳의 토지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당시 존 올름스테드(John Olmsted) 등 미국의 유명 건축가들이 멋진 풍광 등 지리적 이점 등을 들어 이곳을 공원으로 개발해야한다고 제안했으나, 결국 1906년 석탄가스화공장이 문을 열게 됐다. 석탄보다 크루드 오일의 가격이 더 저렴해진 1930년대에는 석탄 대신 원유로 운영하는 공장으로 개조됐다. 이후 1956년 무렵, 캐나다로부터 천연가스 수입이 가능해지면서 약 50년 간 운영됐던 공장은 문을 닫았다. 공장이 폐쇄된 후 시애틀 시는 본격적으로 이 부지를 매입하기 시작했다. 공원의 설계를 맡은 건축가 리처드 하그(Richard Haag)는 공원의 오염된 토양과 물을 정화하기 위해 자연적인 매립방법을 택했다. 공원에 자리한 큰 언덕은 공장과 관련된 건물의 잔해를 깨끗한 토양으로 채운 것이다. 공원은 지난 1975년 대중에게 공개됐다. 다만 폐공장 인근의 오염이 발견돼 공원 인근에서의 수영과 낚시 등은 여전히 금지돼 있다. hsjung@ekn.kr시애틀 가스 웍스 파크 전경. (사진=정희순 기자)시애틀 가스 웍스 파크 전경. (사진=정희순 기자)시애틀 가스 웍스 파크에서 내려다본 시애틀 도심 전경.(사진=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 "키즈·직장인 세대별 특화 메타버스로 사용성↑"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어린이·직장인 등 목적 대상을 특정한 세대별 맞춤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사용성과 활용도를 높여 일상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를 위한 키즈메타버스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융합해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영어 버전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 빌딩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메타버스 서비스의 미디어 대상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원선관 LG유플러스 메타버스 프로젝트 팀장은 "고객 범위를 좁히는 대신 사용성을 높이는 버티컬 전략을 취했다"며 "작은 단위의 모델을 빠르게 선보여 이용자 피드백을 분석, 서비스를 개선해 궁극적으로 성공적인 모델을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키즈토피아’는 3D 가상공간에서 체험·학습·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다. 미국 AI 전문기업 ‘인월드AI’와 협업해 생성형AI를 도입, 음성 기능으로 AI캐릭터와 자연스러운 연속 대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새롭게 영문 버전을 추가했으며, 북미·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연내 아시아·남미·유럽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 팀장은 "현재 모바일에 집중하고 있으나, 이용자 패턴을 분석한 후 PC·인터넷TV(IPTV)로 진출할 가능성도 열려있다"며 "수익화는 전문 교육업체들과 제휴, 플랫폼 내 마케팅 활용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가상 오피스 ‘메타슬랩’은 3D로 구성된 가상의 오피스 공간에서 함께 일하며 임직원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체험형 서비스다. △로비 △오피스 공간 △팀 테이블과 미팅룸 △타운홀 등으로 구성됐으며, 1인 좌석부터 최대 5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규모 컨퍼런스룸까지 제공한다. 업무 공간의 확장 외에도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인사 등 감정표현을 비롯해 호출, 노크, 찾아가기 등 다양한 상호작용(인터랙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메타슬랩은 지난 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달 간 10인 이상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현우 LG유플러스 가상오피스프로젝트 팀장은 "메타슬랩은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라며 "공간의 제약, 거리의 제약이 있는 기업이 구성원 간의 연결과 소통을 위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슬랩으로 원격 출근, 온라인 회의, 사내교육 등 모든 것이 가능해진다"며 "공간의 확장, 새로운 인터랙션,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sojin@ekn.krㅁ (왼쪽부터) LG유플러스의 원선관 메타버스프로젝트 팀장, 이현우 가상오피스프로젝트 팀장, 현승헌 메타버스 서비스개발 팀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KakaoTalk_20230625_050714914 ‘키즈토피아’ 플레이 화면. 사진=윤소진 기자 KakaoTalk_20230625_051207048 메타슬랩 타운홀에서 사내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윤소진 기자

LG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가 ‘뜨는 가전 시장’ 인도 공략을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2025년 규모가 27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는 차원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이달 초 인도를 찾아 뉴델리 판매법인과 노이다 가전 생산라인, 연구개발(R&D)센터 등을 둘러보고 사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LG전자는 올해 인도 진출 26주년을 맞았다. 이미 판매법인·생산법인·R&D센터까지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조 사장은 뉴델리에서 모빌리티 분야와 전자칠판, IT 솔루션을 활용한 에듀테크 등 다양한 신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프리미엄 가전·TV와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 등 현지화 전략 정비도 당부했다.또 노이다에서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친환경 스마트공장’ 추진 현황 등을 챙겼다. LG전자는 인도 노이다 및 푸네 공장에 프리미엄 가전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조 사장은 "시장 규모가 크고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도에서 LG전자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 1위 위상을 확대하고 향후 사업을 전략적으로 더욱 성장시키고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LG전자가 인도를 ‘정조준’한 것은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인도 가전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109억3000만달러(약 14조341억원)에서 2025년 210억3800만달러(약 27조127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가전 수요 부진 속 LG전자의 인도 시장 실적은 오히려 증가했다. LG전자의 작년 인도 법인 매출은 3조1879억원으로 전년(2조6300억원) 대비 21.2% 늘었다. 현재 LG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에어컨 등 주요 가전 부문에서 점유율 1위를, TV 시장에선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LG전자는 인도 가전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인도는 과거 저가 가전 중심의 시장이었으나 최근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인해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은 같은 가격이면 해외보다 자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한국 가전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는 (인도 등) 새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전했다. gore@ekn.kr조주완 LG전자 사장(맨 앞)이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카카오모빌리티, 베트남 대기업·스타트업과 협력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베트남 대기업·스타트업과 협력을 본격화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기업인 빈그룹(Vingroup)을 방문해 자동차 제조 자회사인 빈패스트(VinFast)와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동남아 최대 ICT 기업인 FPT를 방문하는 등 현지 기업과 적극적인 사업 협력을 진행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인프라를 비롯해 자율주행 서비스에 필요한 고정밀 지도(HD Map)등 맵과 모빌리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지 업체와 협력해 베트남의 모빌리티 인프라 혁신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빈그룹이 2017년 설립한 빈패스트는 베트남의 유일한 자국브랜드 전기차 및 전기스쿠터 제조사로 전기차 생산, 충전소 인프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베트남 현지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은 만큼 친환경 전기차(EV) 보급, 자율주행 기술개발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빈패스트의 전기택시 호출 플랫폼인 ‘그린앤스마트모빌리티(이하 GSM)’와 ‘카카오 T’ 연동을 통한 양국가간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 증대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베트남은 한국인이 찾는 최대 관광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한국을 찾은 베트남 관광객 역시 약 30만명으로 엔데믹 이후 양국 방문객 규모가 증가 추세에 있다. 카카오 T 와 GSM 간의 서비스 협력을 통해 양국가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 이동 수요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베트남 방문객 유치를 통한 한국 방문의 해 목표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어 베트남 최대 ICT 대기업인 FPT를 방문해 자회사인 FPT 소프트웨어(FPT Software)와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88년 설립된 FPT 그룹은 IT 아웃소싱, 통신,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FPT 소프트웨어는 약 3만명의 IT 인재 리소스를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지난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후 국내 기업과도 활발하게 협업하고 있다. 약 1200명의 베트남 엔지니어가 한국 고객사와의 프로젝트를 위해 원격으로 근무하고 있다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해외 진출에 따른 현지 개발 인력 지원, 베트남 내 1위 사립대학인 FPT 대학교 등 현지 대학과의 산학 연계를 통해 IT 기술 인력 육성 및 역량 전수 등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첫 경제사절단 동행에서 국내 IT 기업을 대표해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과 최대 IT 기업인 FPT 등 현지 기업의 초대를 받아 미래 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지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한 방문객들의 이동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에서도 실질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응우옌 비엣 쾅 빈그룹 최고경영자(CEO) 겸 부의장은 "한국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기간 동안 양국 지도자들이 강조한 교역과 투자라는 두 가지 부문에서 빈그룹과 카카오모빌리티가 파트너십을 통해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파트너십을 통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yes@ekn.kr최근 베트남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최근 베트남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오른쪽)과 응우옌 비엣 꽝 빈그룹 CE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 U+ ‘퀀텀코리아 2023’서 양자내성암호 기술력 선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유플러스(LG U+)는 ‘퀀텀코리아 2023’에 참가해 양자내성암호(PQC)의 국내 기술력과 미래비전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퀀텀코리아 2023은 양자과학기술을 조명하고 글로벌 생태계 혁신 흐름을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과학기술 행사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LG U+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국내 PQC의 선도사업자로서 축적해온 기술과 상용화 서비스를 시연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부스는 미래의 하루 일과에 PQC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하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시간 순서에 따라 △연구원이 ‘PQC 안면인식’으로 연구소에 출근하고 △노트북을 켜고 ‘PQC 지문인증’을 통해 회사 시스템에 접속해 △공장에 전달할 설계도를 ‘PQC 전송장비’로 데이터센터에 저장하고 △‘PQC 티켓 예매’로 쉽고 안전하게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퇴근길 무인마트에서 ‘PQC uSIM’으로 간편결제를 하고 △그 모습이 무인마트의 ‘PQC CCTV’로 전달되며 △귀가 후 ‘PQC WiFi’에 연결해 인터넷 쇼핑을 하는 모습 등으로 구성된다. 최택진 LG U+ 기업부문장(부사장)은 "LG U+는 공공·국방·금융·의료·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을 통해 PQC 전용회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시장 선도를 위한 로드맵도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잠재고객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 양자내성암호 관련 공동연구 및 교류에 협력하는 파트너십도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LG유플러스의 부스 조감도. ‘퀀텀코리아 2023’ LG유플러스 부스 조감도.

HD현대, 사우디서 ‘선박용 엔진’ 생산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HD현대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선박용 엔진을 만든다.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형엔진 ‘힘센엔진(HIMSEN)’을 해외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마킨(MAKEEN)’이 사우디 라스 알 헤어에서 엔진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MAKEEN은 최근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SADCO),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Dussur)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엔진합작사다. 사명은 아랍어로 ‘힘, 강함’을 뜻한다.합작 엔진공장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라스 알 헤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 내에 15만m² 규모로 설립된다.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SADCO, 사우디 국영 해운사인 바흐리 등이 합작해 건설 중인 조선소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도 위치했다.MAKEEN은 2025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엔진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은 선박용 대형엔진 30대, 중형엔진 235대, 선박용 펌프 160대다. 친환경 수요에 대응하고자 이중연료(DF) 엔진 생산도 검토 중이다.현재 힘센엔진은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4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선박용 중형엔진(발전)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40% 이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은 "HD현대중공업의 엔진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라이센서로 거듭났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박용 엔진시장 해외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yes@ekn.kr사우디 라스 알 헤어에서 진행된 ‘MAKEEN’ 엔진공장 착공식에서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이 공동 투자해 사우디 라스 알 헤어에 건설하는 ‘MAKEEN’ 엔진공장 조감도.

LG전자, 더현대 서울서 ‘LG 스탠바이미 Go’ 체험존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가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를 제대로 즐기는 ‘LG 스탠바이미 클럽’을 연다. LG전자는 다음달 5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이색 팝업스토어 ‘LG 스탠바이미 클럽’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LG 스탠바이미 Go는 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을 닮은 일체형 디자인의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다. 원하는 장소로 이동해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화면도 가로 또는 세로로 돌리거나 테이블 모드 등으로 조절 가능하다. 방문객들은 화면을 눕힌 테이블 모드에서 화면을 터치하며 체스, 틀린그림찾기 등 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화면을 나만의 디지털 턴테이블 테마로 전환해 음악도 감상한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LG 스탠바이미 클럽을 통해 홈인테리어와 아웃도어 캠핑 등에 관심이 높은 MZ세대 고객이 LG 스탠바이미 Go와 LG 스탠바이미의 차별화된 가치를 직접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다음달 5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되는 ‘LG 스 다음달 5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되는 ‘LG 스탠바이미 클럽’. 방문객들은 숲 속 오두막집 콘셉트의 감성 캠핑 공간에서 LG 스탠바이미 Go의 화면을 가로, 세로, 테이블 모드 등으로 조절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2023년형 TV·모니터에 ‘씨컬러스 모드’ 기본 탑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2023년 네오(Neo) 신제품 TV 전모델과 스마트 모니터 등에 색약자를 위한 ‘씨컬러스 모드’(SeeColors Mode)를 기본 기능으로 탑재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객들은 TV 설정 메뉴에서 접근성 메뉴를 선택하면 씨컬러스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씨컬러스 모드는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빨강(R)·초록(G)·파란(B) 빛을 색약 정도에 따라 각각 3단계로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색약자들이 볼 수 있는 색상 스펙트럼을 고려한 조치다. 이를 통해 TV·모니터의 컬러를 보정해 특정 색상의 인식이 어려운 색약자들이 화면 속 물체를 더 잘 구별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가 2017년부터 도입한 씨컬러스 모드는 색에 대한 감각 저하로 특정한 색을 인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색약자를 위한 화질 보정 기능이다. 작년까지는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해 왔다. 2023년 삼성 신제품 TV와 스마트 모니터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씨컬러스 모드를 사용 할 수 있도록 자동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제공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올해 릴루미노 모드를 도입해 저시력자의 접근성을 개선했을뿐 아니라 색약자를 위한 씨컬러스 모드까지 기본 기능으로 탑재해 접근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최상의 스크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 기술 개발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삼성전자 모델이 접근성 기능 '씨컬러스 모드(SeeColors Mode)' 삼성전자 모델이 접근성 기능 ‘씨컬러스 모드(SeeColors Mode)’를 활용해 티비의 컬러 필터를 설정하고 있다.

제주항공, 인천-팔라우 하늘길 열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주항공이 남태평양의 청정 휴양지이자 다이빙 천국인 팔라우 노선에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28일부터 9월19일까지 인천-팔라우 노선에 여섯 차례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10월부터는 정기 노선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팔라우 노선 취항은 B737-8 신규 항공기 도입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추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신들의 정원’으로도 불리는 팔라우는 해양 레포츠를 즐기려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휴양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관광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경제협력이 예상되는 만큼 제주항공의 노선 개설로 두 나라 간 협력관계가 공고해 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항공기.

KT, ‘퀀텀 코리아 2023’에서 양자암호기술 경쟁력 소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는 26∼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국제 양자기술전시회 ‘퀀텀 코리아 2023’에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KT의 전시관은 ‘대한민국 양자산업 생태계 리더, KT’를 주제로 운영된다. 전시관에서는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국내 최장거리의 무선 QKD(양자 키 분배 장치) 시스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등 KT가 주도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양자 네트워크와 관련한 차세대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전시관 입구에는 KT가 양자 키 생성 및 분배 기술 등의 핵심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해 확보한 양자암호통신 솔루션에 대한 전시물이 배치된다. 이 전시물은 양자 키를 분배하는 QKD 시스템과 양자 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QKMS(양자 키 관리 시스템), 통신장비 제조사의 구분 없이 양자암호통신을 도입할 수 있는 독립형 양자암호화 장비 등이다.전시관 중앙에는 국내 최장거리의 무선 QKD 시스템이 전시된다. KT는 독자 개발한 무선 QKD를 이용해 지난해 5월 국내 최장거리인 1km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제주국제대학교에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무선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하기도 했다. 무선 양자암호통신은 위성과 이동체에도 양자암호통신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혁신 기술로 꼽힌다.이와 함께 KT는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소개한다. 지자체와 군부대 간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Quantum-드론’과 자율주행차량의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Quantum-자율주행차’, 산업 기밀의 유출을 막기 위한 ‘Quantum-VPN’ 등 KT의 고객 맞춤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KT는 26일 진행되는 양자정보 콘퍼런스의 산업 세션에서 ‘KT의 양자 인터넷을 향한 비전’을 주제로, KT의 기술과 향후 계획 등 양자 인터넷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전무)은 "KT는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모두 보유한 동시에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을 중소기업과 공유하며 양자산업 생태계를 이끌어 왔다"며,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생태계를 이끄는 리더인 KT의 고객 친화적인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sojin@ekn.krKT 부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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