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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항공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어부산이 올해도 대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인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는 가덕 신공항 개항에 따라 일거에 대규모로 항공 관련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점을 감안해 만든 항공전문인력 양성사업이다.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는 △운항 △캐빈 △일반직 3개 분야 중 희망하는 부서에 2개월간 배치돼 현업 종사자들을 통해 직무에 대한 실습과 교육을 받는 ‘일반형 현장 직무 실습 프로그램’과 △항공 정비 △공항 지상직 분야로 나눠 3개월간 보다 전문적이고 심화된 교육과 실습의 기회를 제공받는 ‘심화 실습형 프로그램’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실습생들이 온전하게 직무 경험을 쌓는 데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일반형’, ‘심화형’ 양 과정 모두 실습생 대상 별도의 실습 지원금도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공항 지상직 심화 실습 과정 추가와 함께 모집 대상도 확대한다. 지난해까지는 부산 지역 내 항공 관련 전공자로 자격을 제한했지만 올해는 전공 구분 없이 부산 지역 내 항공업 종사를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들이라면 누구나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 모집 인원은 60명으로 참여 희망자는 ‘부산 일자리 정보망’을 통해서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2일 오후 6시까지이다. 선발은 서류 및 면접 전형 등 총 4단계(일반형 분야는 3단계)의 심사를 거쳐 6월 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수도권에 비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적을 뿐만 아니라 이력 개발, 직무체험 기회도 현저히 적은 것이 가슴 아픈 현실"이라며 "우수한 자질을 갖춘 예비 항공인들이 적절한 교육과 체험, 적절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에어부산이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아낌없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에어부산 2022년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 수료식이 진행되고 있다.

SKT, 양자보안 폰 ‘갤럭시 퀀텀4’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 4’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갤럭시 퀀텀 4’는 SKT의 네 번째 양자보안 폰으로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 양자보안으로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 및 외장 메모리까지 QRNG기술로 암호화 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내 설치된 앱이 지문, 안면 이미지 등 인증정보 저장 시 단말의 보안영역(Keystore)과 연계하여 암호화 할 경우 앱에 로그인 할 때마다 QRNG가 동작, 양자보안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QRNG가 적용되는 앱은 보안이 중시 되는 은행, 카드, 페이 등 금융 앱은 물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 앱으로 지속 확대 중이다. 단말의 외장 메모리에 저장되는 정보에 대해서도 QRNG를 통한 암호화가 가능하며, 상태 바에 양자보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은 ON/OFF가 가능하며 알림 기능의 ON/OFF와 상관없이 QRNG 기능은 시스템 기본 동작으로 상시 유지된다. 특히 퀀텀 시리즈 최초로 IP67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며, 손떨림 방지(OIS)와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십 단말에만 적용되던 나이토그래피(야간 저조도 촬영) 지원 카메라를 탑재하여 고품질 사진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퀀텀4’는 다음달 8일부터 개통 가능하며 출고가는 61만8200원(VAT 포함)이다.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어썸 그라파이트, 어썸 화이트, 어썸 라임의 3가지 색상이 출시된다. 문갑인 SKT 스마트 디바이스 CT 담당은 "앞으로도 양자보안 기술리더로서 고객의 생활에 안심을 더할 수 있는 양자보안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T는 전국 공식인증대리점 및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조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sojin@ekn.kr[SKT 보도자료] 양자보안 폰 갤럭시 퀀텀4 출시_1 SKT는 프리미엄금 성능에 양자보안 적용이 확대된 ‘갤럭시 퀀텀 4’를 출시하고 6월 8일부터 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SKT 홍보모델이 ‘갤럭시 퀀텀4’를 소개하는 모습.

HD현대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HD현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K-POP 행사 ‘제29회 드림콘서트’가 지난 2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찾은 3만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ITZY, 비투비, NMIXX, 오마이걸 등 K-POP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드림콘서트는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공식 폐막공연을 장식하며 부산시가 준비하고 있는 환경친화적인 엑스포 유치 홍보에 힘을 보탰다. 태평양 도서국 정상들을 포함한 3만여 명의 관객들은 엑스포 유치 후보지인 부산 북항 일원의 변화된 모습을 감상하며 조정식 아나운서, 오마이걸 유빈 두 MC와 함께 엑스포 유치 응원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드림콘서트를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향한 우리 국민들의 열정을 확인했다"며, "공연장을 찾아준 태도국 정상들을 포함한 세계 각 국의 K-POP 팬들에게도 이 열기가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제 29회 드림콘서트_ 모습 ‘제29회 드림콘서트’가 지난 2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시승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EV)’을 통해 전동화 차량의 방향을 제시했다. 1회 충전에 417㎞를 달리는 장거리 주행 능력과 첨단 안전·편의 사양으로 중무장해 대중 앞에 선 것. 코나는 2018년 출시 이후 화재 사고와 브레이크 결함 등의 문제로 심각하게 흔들렸다. 그러나 지난 4월 완전변경된 2세대 전기차 모델로 돌아와 명예회복에 나서는 모습이다. 현대차는 지난 22일 코나 일렉트릭 시승회를 진행했다. 경기도 하남시에서 출발해 강원도 속초시까지 약 170km을 직접 타고 달렸다. 첫인상은 한마디로 매끈했다. 최근 현대차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은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이른바 ‘일자눈썹’이 이번에도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잡았다. 또 범퍼부터 후드까지 매끈하게 이어진 볼륨감이 전기차 특유의 딱딱한 분위기를 풀었다. 이 형상은 동급 SUV 대비 우수한 0.27의 공력계수(Cd) 달성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미학과 기능 둘 다 잡은 디자인이라는 생각이다. 운전석에 타보니 소형 SUV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키 167cm 기준 헤드룸과 레그룸 모두 넉넉했다. 전장은 4355mm, 휠베이스는 2660mm로 기존 모델보다 각각 175mm, 60mm 길어졌다. 또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깔끔하게 정돈된 콘솔 공간이 넓게 위치해 있어 쾌적한 운전이 가능했다. 다만 2열은 다소 좁게 느껴졌다. 무릎과 1열 사이, 주먹 하나 반 정도가 들어갔다. 본격적으로 운전을 시작해보니 차량이 매끄럽게 움직이는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전기차 시승은 처음이었기에 멀미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전기차 특유의 급제동, 급가속이 멀미를 유발한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려는 말끔히 씻겨 내려갔다.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이 적용돼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시내 주행을 할 때도, 빠른 속도를 유지하는 고속도로에서도 차는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나아갔다. 주행 중에는 다양한 운전보조 시스템들이 운전을 편하게 했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안전구간/곡선로) 등 기본 적용된 안전 사양들 덕분에 운전의 부담이 줄었다. 코나 일렉트릭은 국내 산업부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17㎞까지 주행 가능하다. 실제 하남에서 속초까지 170km 가량을 달렸는데도 배터리 용량이 넉넉히 남아있었다. 주행 전 배터리는 92%였는데, 도착해보니 잔여 배터리는 55%였다. 40%가 안되는 배터리 소비만으로 하남에서 속초까지 달린 것이다. 코나 일렉트릭의 가격은 스탠다드 프리미엄 4654만원, 롱레인지 프리미엄 4968만원, 인스퍼레이션 5323만원이다. 전기차 구매 시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혜택과 구매보조금을 반영할 경우 스탠다드 프리미엄은 3000만원대 초중반, 롱레인지 프리미엄은 3000만원대 중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ji01@ekn.krKakaoTalk_20230529_104014665_01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이 건물 앞에 서 있다. KakaoTalk_20230529_104014665_02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의 내부 모습. KakaoTalk_20230529_104014665_03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의 후면

두산에너빌리티, 국제핵융합실험로 가압기 출하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인공태양 프로젝트에 직접 설계·제작한 기기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에 공급하는 가압기를 출하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0년 국제경쟁입찰을 거쳐 ITER 국제기구와 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ITER는 태양의 에너지 생산 원리인 핵융합을 이용해,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에너지원인 인공태양을 지상에 만드는 국제공동 프로젝트다. 핵융합 에너지의 대량 생산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해 한국, 미국, 일본, EU등 7개국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건설ㆍ운영한다. ITER는 2025년 프랑스 카다라쉬 지역에 완공돼 2042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하는 가압기는 ITER에 설치될 열교환시스템의 압력 유지와 과압 보호 기능을 수행한다. 유럽 규제요건 준수를 위해 최고 수준의 품질보증과 설계검증이 요구되는 기기다. 계약 직후 설계 및 소재 구매를 진행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2년 3월 제작에 착수,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올해 4월 제작을 마치고 발주처 입회하에 히터기능시험과 수압시험을 완료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꿈의 에너지’로 불리며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내외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만큼, 앞으로 유럽 원전 주기기 시장에도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갖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1. ITER 가압기 측면 두산에너빌리티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에 가압기를 공급한다.

LG유플러스, 노키아-삼지전자와 실내·외 오픈랜 테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노키아,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삼지전자와 협력해 옥외와 실내에서 5G 오픈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장비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픈랜(개방형 무선 접속망)’은 기지국 등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간 상호 연동이 가능하게 하는 표준기술이다. 오픈랜이 상용화 되면 통신사업자는 비용 절감 및 유연한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며, 이용자 측면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3사는 옥외 환경에서 노키아의 O-DU(분산장치)와 삼지전자의 O-RU(안테나) 장비를 활용, 각자 다른 제조사의 장비 간 연동에 성공했다. 그동안 국내 오픈랜 연동 테스트가 실내에서만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옥외 테스트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오픈랜 활용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건물 내 인빌딩 환경에서도 노키아의 O-DU와 삼지전자의 O-RU 장비를 연동, 이상 없이 작동하는 것을 테스트했다. 아울러 3사는 이번 연동 테스트를 통해 △신호 세기 별 최대 속도 △이동 중 최대 속도 △이동 중 핸드 오버 △네트워크 접속 성공률 등 오픈랜 기술 성능 및 안정성도 함께 점검했다. LG유플러스는 오픈랜 기술 개발을 위해 노키아, 삼지전자와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앞서 3사는 지난해 7월 미래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위한 협업을 체결했고, 올 3월에는 오픈랜 장비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등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3사는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산업계 및 학계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삼지전자의 오픈랜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장비 개발 및 시장 공략을 지원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과의 오픈랜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인빌딩 및 옥외 환경에서도 오픈랜 장비 간 연동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오픈랜 장비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중소 장비사와의 상생을 꾸준히 이어나가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태호 노키아 코리아 대표는 "노키아는 한국에서 무선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회사 중 하나로서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은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개방성을 수용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동 테스트의 성공은 우리의 고객인 LG유플러스와 한국 오픈랜 생태계에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태훈 삼지전자 대표이사는 "이번 필드에서의 시험 성공을 바탕으로 5G 시장에서부터 오픈랜 장비에 대한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향후 다양한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kji01@ekn.kr0530 LG U+, 노키아-삼지전자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옥외에서 오픈랜 장비 연동을 테스트하고 있다.

"볼 사람이 없어요"…IPTV 시대 끝났나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이동통신 3사의 ‘캐시카우’로 여겨졌던 미디어 사업이 비상에 걸렸다. 인터넷TV(IPTV) 가입자 수 증가율 둔화 때문이다. 이통 3사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연계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2022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 점유율’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IPTV 가입자 수는 2056만명으로, 직전 반기대비 36만명(1.8%) 느는 데 그쳤다. 앞서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통계를 살펴보면 IPTV 가입자수는 2020년 하반기 4.3% 성장률을 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다. 케이블방송을 포함한 유료방송으로 가입자 수를 조사한 통계는 더 심각하다. 지난해 하반기 IPTV·종합유선방송(SO)·위성방송 등 유료 방송 가입자 수는 3624만8397명이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가입자가 0.67% 증가했다. 직전 반기 대비 유료 방송 가입자 수 증가율이 0%대에 그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PTV, 정체 맞은 원인은?업계에선 비혼(非婚)과 저출산 등 인구구조의 변화가 이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고 보고 있다. 결혼이 많아야 가구 분리가 일어나고 IPTV 가입자 수도 늘게 되는데, 1인 가구만 늘다보니 OTT에만 유리한 판이 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미국 등 해외에서는 OTT를 이용하면서 기존 IPTV, 케이블TV를 해지하는 ‘코드 커팅’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한국의 유료방송 사업자가 다 힘든 상황"이라며 "아직 전체 시장 규모는 줄지 않아 그나마 잘 견디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IPTV로는 ‘볼 게 없다’는 인식 역시 업계가 넘어야할 산이다. 덩치를 키운 OTT들은 자체제작에 나서며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고, 영화판에서도 IPTV와 주문형비디오(VOD)를 건너뛰고 OTT 독점공개를 선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VOD 수익 감소는 IPTV 매출 하락의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 ◇ "가입자는 못 늘려도…매출은 늘릴 수 있다"IPTV 업계는 가입자당 매출액(ARPU)을 올려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셋톱박스를 출시하거나, 맞춤형 광고상품을 출시해 광고 단가를 높이는 방법도 구사하고 있다. KT는 지난 18일 IPTV용 ‘지니TV 올인원 셋톱박스(STB)’를 선보였다. IPTV 셋톱박스, 무선인터넷 공유기,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합한 제품이다. 앞서 3사는 셋톱박스의 시청 이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어드레서블TV 광고 통합 플랫폼’을 공동 구축했다. OTT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삼고, 제휴를 확대하는 방안은 3사 모두 추진 중이다.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담은 ‘미디어 포털’을 만들고 여러 OTT를 품는 방식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업계 관계자는 "인구 구조의 영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만큼, 전체 가입자 성장보다는 매출 성장이 목표"라며 "프리미엄 가입자를 늘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KT Customer부문장 강국현 사장이 ‘지니 TV 올인원 셋톱박스’를 소개하고 있다.

‘종횡무진’ 정의선 회장, 국내외 누비며 ‘현장 경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 경영’을 펼치고 있다. 미국, 이탈리아 등을 찾아 사업 관련 활로를 찾는가 하면 국내에서는 MZ세대와 소통을 늘려나가고 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갓생한끼’에 첫 멘토로 참가했다. 이 행사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으로 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정 회장은 MZ세대와 만나 2005년 기아가 위기에 빠졌을 때를 언급하며 "회사가 정말 망하기 일보 직전이어서 은행을 찾아다니며 돈도 많이 꿔봤고 여러 가지 많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건 저 혼자 해서 되는 게 아니라 내부 팀워크"라며 "그때 배운 것이 컸다"고 덧붙였다.정 회장은 또 "9시 반에 자서 5시쯤 일어나 출근을 6시 반쯤 한다"며 "오후에는 현장을 가거나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다. 하루 세끼 다 먹고, 운동은 하루 서너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미래 세대와 대화’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그는 최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이무원 교수의 ‘조직학습 : 기회와 함정’ 수업 현장에 깜짝 방문했다. 정 회장은 강의를 참관하고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이날 강의는 현대차그룹과 정 회장의 파괴적 게임체인저 비전과 혁신을 심층 분석한 사례 연구인 ‘현대차그룹 : 패스트 팔로어에서 게임 체인저로’를 주제로 펼쳐졌다.정 회장은 "여러분이 가진 자질과 능력을 잘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사회를 더 발전시키기를 바란다"며 "여러분들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해외에서는 현대차그룹 총수 역할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지지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정 회장은 올해 들어 CES 2023 참관, 윤석열 대통령 경제사절단 등 역할로 미국을 다녀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간)에는 세계 최대 클래식카 모터쇼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를 찾아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을 세상에 소개했다. 정주영 선대회장의 꿈을 손자인 정 회장이 이뤄낸 모양새라 재계의 이목을 끌었다.정 회장은 이날 포니 쿠페 개발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되짚어 보며 현대차가 과거로부터 이어진 혁신을 앞으로 어떻게 계승할 것인지에 대한 비전을 공개했다. 그는 "현대차의 역사가 이제 50년이 됐다. 계속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지만, 과거를 정리하고 알면서 다시 미래를 생각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내부적으로 많이 했다"며 "그렇게 해야 방향성도 잡을 수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물론 디자인이 전부가 아니고, 예전에 이렇게 힘들게 같이 노력했던 그런 모든 것들을 살리자라는 취지"라고 전했다.정 회장은 지난달 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찾아 최신 트렌드를 살피기도 했다. 2월28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주미한국대사관 주관으로 열린 아프리카 및 카리브해, 태평양 연안 주요국 주미대사 초청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각국 대사들에게 한국과 부산의 비전을 강조하며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yes@ekn.kr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진행된 ‘현대 리유니온’ 행사장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조르제토 주지아로 디자이너가 포니 쿠페 복원 차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가운데)이 25일 진행된 전국경제인연합회 ‘갓생한끼’ 행사에 참여해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LG전자, 중동·아프리카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에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LG전자 아프리카법인은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위치한 종합병원에 듀얼쿨 에어컨을 기증했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차별화된 에너지 고효율 부품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한 번에 많은 양의 냉매를 압축할 수 있어 일반형 제품 대비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LG전자는 병원에 입원중인 임산부와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모기장도 함께 기증했다. 나이지리아는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인 말라리아의 발병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다. 또 LG전자 사우디법인은 고효율 에어솔루션 제품을 앞세운 친환경 캠페인 ‘얄라 그린’을 펼치고 있다. LG전자 인버터 에어컨은 전 제품이 현지 에너지효율 라벨 ‘SEER’의 최고 등급인 ‘그린’을 획득했다. LG전자 사우디법인은 최근 현지의 가전 유통업체 셰이커그룹과 공동으로 수도 리야드 인근에 위치한 타디크 국립공원에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주도하는 환경운동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에 뜻을 함께 하는 차원이다. LG전자의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것은 높은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 중동·아프리카는 전 세계 인구의 1/4 가량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고효율·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중동·아프리카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에 지역 거점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신흥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해 지난 3월에는 중동·아프리카 76개국 파트너사, 거래선, 외신기자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행사 ‘LG 쇼케이스’를 열기도 했다. 이일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전무는 "지역 특성을 감안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더욱 밀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1] LG전자, 중동·아프리카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속도 LG전자 아프리카법인 관계자들이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에 고효율 에어컨을 기증하고 있다.

LG전자, 미세 초음파 클렌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LG전자가 미세 초음파 클렌저 ‘LG 프라엘 워시멜로’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LG 프라엘 워시멜로는 제품 헤드에 달린 브러시로 얼굴 피부를 부드럽게 문질러 세안하는 제품이다. 브러시는 1초당 약 37만회 진동하는 미세 초음파로 피부 각질층을 흔드는 효과를 내 모공 세정 효과가 뛰어나고 피부자극은 적다. 회오리 모양으로 배열된 브러시 돌기는 피부와 접촉면이 넓어 보다 꼼꼼하게 세안할 수 있다. ‘P&K 피부 임상연구센터’가 성인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LG 프라엘 워시멜로로 1회 세안 시 모공 속 피지 덩어리인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가 손세안 했을 때보다 약 2.9배 줄었고 과잉피지는 약 1.6배 줄었다. 피부결은 약 2배 개선됐고 피부 장벽 손상은 약 8.9배 감소했다. 특히 이 제품은 세안 후 사용하는 기초 화장품 흡수에도 효과적이다. 성인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화장품 흡수 실험에서 워시멜로를 사용했을 때 고농축 기초 화장품인 앰플 흡수율이 손세안 대비 5배 이상 높았다. LG 프라엘 워시멜로는 최대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IPX7 방수등급을 지원해 샤워 중에 사용하거나 세안 후 물로 세척할 수 있다. 국제표준규격의 안정성 시험과 미국 FDA 규격도 통과했다. 이 제품은 피부 민감도에 맞춰 진동 강도를 4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길이와 무게가 각각 10.8cm와 180g에 불과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개월(1일 1회 70초 모드 사용 기준)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프라엘 전용 온라인 브랜드몰과 다음달 23일까지 서울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운영하는 더마쎄라 팝업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출하가 기준 15만9000원이다. 남혜성 LG전자 홈뷰티사업담당 상무는 "피부자극은 줄이고 세정력과 화장품 흡수율은 높인 LG 프라엘 워시멜로를 앞세워 여름철 산뜻한 피부결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제품 사진 1] LG 프라엘 워시멜로 LG전자가 29일 출시한 ‘LG 프라엘 워시멜로’ 제품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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