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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업계, 대규모 감원 바람…전기차 개발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포드와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업계에 정리해고 바람이 불고 있다. 전기차 개발 등에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자 이를 충당하기 위해 정리 해고에 나선 것이다. 29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최근 북미 지역에서 일하는 정규직과 계약직 등 최소 1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포드는 지난해에도 전기차 투자를 위해 직원 8000명을 해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후 지난해 미국에서 3000명, 올해 초 유럽에서 3800명을 감원했다. 이번 감원 대상은 주로 엔지니어 직급에 집중될 전망이다.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부문의 사무직 근로자들도 포함된다. 포드는 전기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글로벌 개발·제조를 위해 500억 달러(약 65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포드는 올해 말까지 연간 60만 대, 2026년까지 연간 200만 대의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운용의 효율성을 위해 전기차의 경우 포드모델e(Ford Model e), 내연기관 차량은 포드블루(Ford Blue), 상용차는 포드프로(Ford Pro) 등 3개 사업부로 재편했다. 포드는 현재 경쟁사들에 비해 70억달러(약 9조1000억원) 정도의 비용상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어 인건비 절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내연기관차를 만드는 자동차 회사의 조직이 전기차 회사에 비해 훨씬 비효율적이라며 "비용절감을 위해 다른 회사들보다 더 많을 일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포드 경영진들 역시 이 회사의 연간 비용이 70억~80억달러로 경쟁사들에 비해 너무 높다고 말했다. 스텔란티스도 마찬가지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초 지프의 ‘체로키’를 생산하던 미국 일리노이주 공장의 가동을 무기한 중단했다. 해당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1350명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다. 제너럴모터스(GM)도 5만8000명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두 회사는 정리해고뿐만 아니라 ‘자발적 바이아웃’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바이아웃은 직원들이 퇴직금, 실업수당, 건강보험 등을 받는 조건으로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일종의 희망퇴직이다. GM의 경우 약 5000명이 바이아웃을 신청했으며 회사는 이를 통해 지난 1분기에 약 10억 달러를 절감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신규 채용을 진행하지 않았다. 올해는 추가 정리해고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와 리비안도 앞서 800~1300명 수준의 정리해고를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포드의 이번 감원 계획은 시간제 공장 노동자들의 향후 4년간 근로 조건에 대한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협상 시작을 앞두고 발표됐다. 전문가들은 UAW 새 지도부의 강경한 입장을 고려하면 포드와 GM, 스텔란티스에서 파업 위험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kji01@ekn.kr[사진자료] FSSK Newsletter_ May 2023_1 포드 ‘레인지 챕터’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끝난 줄 알았지?…‘메타버스 열풍’은 현재진행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풀 꺾인 줄 알았던 ‘메타버스’에 대한 열기가 재점화하고 있다.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가상화폐 시장 침체로 움츠렸던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다양한 기술과의 융합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면서 그간 지속해서 메타버스 개발에 공을 들인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옥석 가리기’ 중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 최대규모 메타버스 컨퍼런스 ‘메타콘 2023’이 개막했다. 지난 9일 ‘한·아세안 ICT융합포럼·메타버스 컨퍼런스’, 지난 14일 ‘2023 메타버스 엑스포’ 등에 이어 이달 열린 메타버스 관련 국제 행사만도 3개째다. 이는 메타버스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아직 식지 않았음을 보여준다.일각에서 엔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시장 축소, 투자 대비 수익성 문제, 킬러 서비스 부재 등으로 ‘메타버스 거품론’이 고개를 들기도 했지만, 업계 안팎에선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옥석 가리기 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모바일 중심의 웹2.0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웹3.0으로 넘어가는 흐름 속에서 블록체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다양한 기술들과 융합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들이 지속 등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롯데표 메타버스 ‘칼리버스’를 개발하고 있는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지난 15일 메타버스 엑스포 현장에서 "가트너의 ‘하이프 사이클’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은 기대의 정점을 지나 거품이 빠지는 환멸의 단계를 지나고 있다며, 성공적인 모델들이 등장한 뒤(계몽의 단계) 생산성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별화’가 관건국내 대표적인 메타버스인 네이버 ‘제페토’의 차별점은 아바타를 활용한 커뮤니티다. K팝 팬덤을 겨냥한 각종 콘텐츠로 글로벌 이용자를 끌어모았다. 슈퍼캣과 합작해 선보인 ‘젭’은 교육·기업 행사에 특화된 서비스로 출시 8개월만에 이용자수 500만명을 돌파했다.가상 모임과 미팅에 특화된 SKT의 ‘이프랜드’와 초거대 AI ‘믿음’이 도입된 KT의 지니버스는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중이다. LG유플러스도 어린이(키즈토피아)·직장인(매타슬랩) 등 세대별 맞춤형 플랫폼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롯데그룹은 현실과 같은 고품질의 그래픽에 계열사 시너지를 더한 ‘칼리버스’로 차별화를 뒀다.게임사들의 경우 자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는 시도가 보인다. 넷마블은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등 주요 도시의 실제 모습을 구현한 부동산 보드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선보였고, 넥슨은 대표 IP ‘메이플스토리’ 팬들을 겨냥한 메타버스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내놨다. 코인을 현금화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수익모델도 갖췄다.컴투스그룹의 ‘컴투버스’는 ‘커뮤니티와 공간’에 집중한 메타버스 오피스 서비스다. 크래프톤도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를 추진 중이다. 둘 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업계 한 관계자는 "챗GPT와 같은 초거대 인공지능(AI)에 밀려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지만, 많은 기업이 투자를 지속하는 것은 그만큼 미래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며 "주 이용층인 10~20대 세대가 차세대 주력 소비층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sojin@ekn.kr(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롯데정보통신 ‘칼리버스’·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네이버제트-크래프톤 ‘프로젝트 미글루’·컴투스 ‘컴투버스’ 이미지.

속타는 대한항공…EU, 아시아나 합병심사 2개월 연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한 결론이 또 다시 미뤄졌다. 양사 간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승인 여부 결정 시점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3일 대한항공의 기한 연장 요청에 따라 기업결함 심사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그러면서 합병 심사 기한은 근무일 기준 20일 가량 연장된다고 전했다. 당초 EU 집행위는 오는 8월 3일까지 합병 승인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심사 연장으로 인해 최종 결정은 10월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대한항공 측은 추가 협의에 따라 연장 기한이 더 당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결국 대한항공이 합병을 위해 더 많은 운수권과 슬롯을 반납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집행위는 이의제기서를 통해 "양사의 인수·합병이 한국과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4개의 노선에서 여객 운송 서비스의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한국과 유럽 전체의 화물 운송 부문에서도 경쟁 제한 우려가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이미 영국에서 반독점당국이 독과점 해소 방안을 요구하자 영국 버진애틀랜틱 항공사에 7개 슬롯을 내줬고, 중국에서도 베이징·상하이·창사·톈진 등의 노선에서 일부 슬롯을 반납했다. EU와 미국 법무부는 에어프레미아 등 기존 한국 항공사가 대한항공의 경쟁사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해 슬롯을 외항사에 넘길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기용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 동원해,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5개팀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가별 전담 전문가 그룹을 상설 운영하며 맞춤형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20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년이 넘는 기간동안 국내·외 로펌 및 자문사 비용으로만 1000억원을 훌쩍 넘는 금액을 투입해 각국의 경쟁당국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외신 인터뷰에서 "포기해야 할 것이 무엇이든 간에 반드시 해낼 것"이라며 "우리는 이 일(아시아나항공 인수)에 100%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2021년 14개국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이래 필수 신고국가인 미국, EU, 일본의 승인만 남겨놨다. EU의 심사는 연기됐지만 대한항공은 일본 반독점당국에는 독과점 우려 해소방안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예정대로 제출할 계획이다. kji01@ekn.kr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시 경쟁제한 우려 지난달 1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인천국제공항에 계류하고 있다.

‘티빙’ 새 대표에 ‘트렌비’ 출신 최주희 CBO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대표이사에 이커머스업체 트렌비 출신의 최주희 전 비즈니스 총괄 대표가 선임됐다. 29일 CJ ENM은 자회사 티빙 신임 대표이사에 최주희 전 트렌비 비즈니스 총괄 대표, CJ ENM 엠넷플러스(Mnet Plus) 사업부장에 김지원 전 매스프레소 최고운영책임자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국내 OTT 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최 대표는 콘텐츠 및 이커머스 기업에서 비즈니스 전략을 이끌어 온 플랫폼 사업 전문가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월트 디즈니 코리아에서 아시아 및 한국 사업 전략을 담당하며,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론칭 준비를 담당했다. 이후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트렌비’의 비즈니스 총괄 대표로 전략, 세일즈, 마케팅, 정보기술(IT) 등 사업 전반을 총괄했다. 김 경영리더는 삼성전자, LG전자,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거쳐 스타트업, 외국계 IT 기업에서 다양한 플랫폼 신사업을 이끌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머신러닝기반 테크기업 ‘몰로코(Moloco)’ 한국사업총괄 및 수석제품책임자를 거쳐,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의 개발사 ‘매스프레소’ 최고제품책임자(CPO) 및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서비스 고도화, 수익 모델 구축 등 운영 전반을 담당했다. CJ ENM은 "다수의 스타트업과 IT 기업의 성장을 견인해온 두 1980년대생 여성 리더의 영입이 회사의 미래 사업인 소비자 직접판매(D2C) 플랫폼 사업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sjung@ekn.kr[사진자료1]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 최주희 티빙 신임 대표. [사진자료2]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

삼성·애플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 초읽기…승자는?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맞붙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갤럭시 언팩’을 통해 폴더블폰 갤럭시 Z5 시리즈를, 애플은 가을께 아이폰15를 출시할 예정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은 전세계 시장에서 치열한 1·2위 경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24.6%)를 차지했으나 2위 애플(21.3%)과의 격차는 3.3%에 불과했다. 북미 시장 스마트폰 점유율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점유율 59%, 삼성전자가 23%를 기록했다. 양사간 점유율 차이는 2021년 1분기 17%, 지난해 1분기 24%에서 올 1분기 36%로 증가세다.이에 삼성전자는 오는 7월말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을 사상 처음 서울에서 개최하며 폴더블폰 사용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유입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고 평가받는다. 공식 출시는 언팩 약 2주 후에 이뤄질 전망이다.폴더블폰 시장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 부진 속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도 1280만대 대비 55% 증가한 198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연간 폴더블폰 판매 1000만대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Z플립4 기준으로 외관상 큰 변화보다 안정을 취했지만 올해는 외부 화면을 3.4인치 이상(기존 1.9인치)으로 키우며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여성 선호도가 높은 갤럭시 Z 플립은 ‘다소 무겁다’는 비평에 두께와 무게 역시 줄일 전망이다. 애플은 올 가을 아이폰의 최신 버전인 아이폰15를 출시한다. 여기에 아이폰 이용자들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가까워오면서 하반기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대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년 동안 교체되지 않은 구형 아이폰이 2억5000만대에 달한다"며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의 가격을 올려도 판매량이 줄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강남대로의 중심에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개층 약 2000㎡ 규모로 구성된 새로운 콘셉트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오픈하고 MZ세대와의 접점 넓히기에 나섰다. gore@ekn.kr갤럭시Z플립5(왼쪽)와 아이폰15의 예상 이미지.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행사 시작을 알리는 발표를 하고 있다.

KAI, 수리온 등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지난 28일 방위사업청 주관 3495억원 규모의 ‘회전익 항공기(수리온 등 4종) 공지통신무전기(SATURN) 성능개량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발표했다. KAI에 따르면 군용 항공기의 무선교신은 재밍(전파방해)과 감청에 노출돼 있어 항재밍(Anti-Jamming)과 보안 성능이 높은 통신장비 탑재가 필수로 요구된다. 현재 국내외에서 운용 중인 군용 무전기는 1984년부터 적용 중인 HQ-II 방식으로 항재밍과 감청대응에 보안 취약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육·해·공군이 운용중인 군 전력을 대상으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회전익 항공기 무전기 사업에 KAI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성능개량사업을 통해 회전익 항공기 4종의 무전기가 교체된다. 육군이 운용중인 수리온, 파생형인 메디온 및 소형무장헬기와 함께 해병대 마린온의 무전기가 그 대상이다. KAI는 이번 사업에서 △SATURN 무전 장비 체계통합 및 탑재 △무전기 기술 협력 생산을 통한 국산화 추진 여건 보장 △무전기 점검 및 시험장비 구축 등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회전익 항공기의 체계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군 요구 충족 및 적기 납품으로 한ㆍ미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군 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KAI KAI가 회전익 4종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0주년 맞은 LG전자 VS사업본부…"전장사업 글로벌 리더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가 VS(전장)사업본부 출범 1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전장 부품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LG전자 VS사업본부는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도전의 10년, 함께 만들어가는 비전 2030’을 주제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행사에는 조주완 LG전자 CEO 사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을 비롯해 VS사업본부 임직원 3000여명이 참석했다.조주완 사장은 "고객의 신뢰와 직원들의 헌신으로 VS사업본부가 출범 10주년을 맞았다"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주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나가자"고 격려했다.LG전자 VS사업본부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로 지난해 매출 8조6496억원, 영업이익 1696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전자 전장사업의 누적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80조원대를 기록했으며 지속 확대 중이다.LG전자 전장사업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 3대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인포테인먼트는 탑승자에게 주행 관련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등 특별한 고객경험을 전달하는 전기차의 주요 차별화 포인트다.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동력을 발생시키고 전달하는 구동모터, 인버터, 컨버터 등으로 구성돼 전기차의 심장 역할을 담당한다. 조명 시스템은 센서 등 다양한 전장부품을 통합한 지능형 차량 전면부의 핵심 부품이다.VS사업본부 사업영역의 가장 큰 축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크게 차량용 통신모듈인 텔레매틱스와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이하 AVN)으로 구성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 발표자료를 기준으로 한 자체 추정치에 따르면 LG전자 텔레매틱스는 올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위(22.4%)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AVN 시장에서도 2021년부터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VS사업본부는 지난해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 등 건실한 사업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펼쳐질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를 이끄는 전장사업의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기념행사에는 현대자동차, GM, 르노 등 LG전자 VS사업본부의 고객인 주요 완성차 업체들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10주년을 축하했다.gore@ekn.kr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도전의 10년, 함께 만들어가는 비전 2030’을 주제로 열린 기념행사에서 임직원들이 VS사업본부의 10년 역사를 담은 사진전을 보는 모습.

에쓰오일 “보육원 청소년의 꿈을 응원합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에쓰오일은 한국아동복지협회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삼동보이스타운에서 보육원 청소년의 학업과 자립을 돕기 위한 ‘2023 S-OIL 드림(Dream)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이공계 전문대생 및 고등학생 80명에 대한 장학금 총 2억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드림장학금을 통해 보육원 출신 전문대생 중 화학, 기계, 전기·전자 등 이공계 전공 학생 40명에게 각각 25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취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40명에게도 컴퓨터·요리·제과제빵·바리스타 등 전문 기술이나 자격증 습득을 돕기 위한 기술교육비를 200만원씩 지원한다. 에쓰오일 드림 장학금은 단순한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아동 복지시설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계속하겠다"며 "자사의 의미 있는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사진]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 에쓰오일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

한화, 한국판 NASA 우주학교 ‘우주의 조약돌’ 2기 최종 선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KAIST와 공동 개발한 우주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2기 최종 합격자 45명을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주의 조약돌’은 우주에 관심 있는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경험형 우주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달 탐사’에 이어 ‘화성 탐사’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2기에는 1기 인원 30명 대비 50% 증가한 45명 선발에 734명의 학생들이 몰리며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들은 ‘태양풍과 우주방사선을 막기 위한 지하 우주기지 구축’, ‘지구와 화성을 연결하는 하이퍼루프 건설’, ‘우주 식량 조달을 위한 식용 곤충 활용 배양육 재배’ 등 심도 깊은 연구 제안서를 제출했다. 평가 위원들은 제안서 평가와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우주에 대한 열정, 창의성, 논리성, 진정성 등 기준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2기 학생들은 내달 22일과 8월 12일에 진행되는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6개월 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인문학 컨퍼런스에는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개발에 참여한 손상모 박사,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SF 작가인 배명훈, 김초엽 작가가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우주의 조약돌’ 프로그램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현직 교수와 석박사 과정 멘토가 함께하는 체계적인 우주 교육 과정과 함께 △KAIST 총장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전문가의 1:1 진로 컨설팅 △작년에 이은 참가자 전원 해외 탐방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관계자는 "우주에 꿈을 가진 학생들이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리나라의 미래 우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우주의조약돌 우주의 조약돌

현대모비스 ‘찾아가는 체험형 교육’ 어린이 교통안전 책임진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국 초등학교를 방문해 투명 우산을 배포하고, 교통 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올해도 실시한다. 현대모비스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서울 세륜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투명우산 나눔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초등학생 700여명에게 비오는 날 시야 확보를 도와주는 투명 우산 배부와 함께, 모형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활용한 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찾아가는 교통안전 체험교육’은 자동차를 비롯해 다양한 교통수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들에 대한 통합 안전 교육이다. 차량과 보행안전 위주 교육에서 체험형 교육으로 확대 운영해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현대모비스는 항공기와 선박, 지하철 등 여러 교통수단에 특화된 어린이 맞춤형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총 6개의 체험 부스를 꾸몄다. 먼저 자동차 안전 부스에 마련한 체험차량에서는 급제동과 같은 가상의 사고 상황을 연출하고 안전벨트 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비행기 안전사고 대응요령과 선박 탑승 시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 방법, 지하철 승하차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현대모비스가 나눔 캠페인을 통해 전국에 배포한 투명우산은 올해로 130만개를 돌파했다. 나눔 활동에 참여한 학교는 2200여 개가 넘는다. 현대모비스는 전국 초등학교 외에도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담긴 사연을 공모 받아 연말까지 어린이 관련 기관에게도 투명우산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력사와 대리점, 임직원들도 참여해 투명우산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최준우 현대모비스 ESG추진사무국 상무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업(業)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중심인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ekn.kr현대모비스가 29일 ‘2023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현대모비스가 29일 ‘2023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양한 교통수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안전행동을 기르는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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