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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청주-제주 노선 운항 시작…수해지역 구호물품 기탁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이스타항공이 청주-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이번달 청주-제주 노선을 하루 한 편 왕복 운항한다. 제주도에서 하루 일정이 가능하도록 이른 아침에 출발해 늦은 오후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편성했다. 가는 편은 매일 오전 7시45분에 청주공항을 출발하고, 오는 편은 매일 오후 9시25분에 제주공항을 출발해 오후 10시30분에 청주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다음달부터는 청주발 오후 5시, 오후 8시40분 편을 추가하고, 제주발 오전 7시55분과 오후 6시45분 편을 추가해 하루 3회 왕복 운항하게 된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28일까지의 스케줄을 오픈해 판매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청주-제주 노선 취항을 기념해 조중석 대표와 유상종 경영본부장, 이경민 커머셜본부장이 공항을 찾아 첫 편 탑승객에게 이스타항공 굿즈를 전달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취항으로 청주공항을 통해 제주를 찾는 고객들의 항공 편의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청주공항에서 가장 많은 노선을 운영했던 경험을 토대로 충청권 지역민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선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스타항공은 취항식을 간소화하는 대신 청주시청을 찾아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지역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기탁식을 진행했다. 청주시청에서 진행된 기탁식은 이스타항공 조중석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이범석 청주시장 등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간편식과 기내 담요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구호물품을 전하며 "최근 폭우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민과 공무원들의 노고에 작지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kji01@ekn.kr이스타항공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청주-제주 노선의 첫 편 탑승객들에게 기념 굿즈를 나눠주고 있다

폭스바겐그룹, 상반기 영업이익 19.6조원…전년比 13%↑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폭스바겐그룹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9조5700억여원(139억 유로)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다양한 제품군과 가격 정책, 본사 생산물량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19조9400억여원(1563억 유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8.9%을 기록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상반기 신차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유럽 내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68%까지 늘어났다. 폭스바겐그룹은 현재 남은 주문량으로 165만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문의 순유동성은 47조2900억원(336억유로)에 달한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폭스바겐그룹은 상반기 북미 지역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전기차 추세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전동화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순수전기차(BEV) 인도량이 상반기 총 인도량의 7.4%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1.8%p 늘었다. 올해 회계연도 기준 총 인도량 내 전기차 점유율 8~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르노 안틀리츠 폭스바겐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운영책임자 (COO)는 "상반기에 그룹은 견실한 재무 성과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순현금흐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kji01@ekn.krVolkswagen Group 폭스바겐그룹은 1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게임업계, 실적 시즌 돌입…2분기도 넥슨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게임업계가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가운데, 넥슨을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사가 대체로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 넥슨, 독보적인 ‘1N’ 굳히기 1일 업계에 따르면 2일 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국내 게임사의 실적 발표 릴레이가 시작된다. 3일 컴투스·컴투스홀딩스, 8일 위메이드, 9일 엔씨·크래프톤, 10일 펄어비스·NHN·네오위즈 등이다. 넥슨, 넷마블, 웹젠 등도 8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사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넥슨은 독보적 ‘1N’ 굳히기에 돌입했다.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은 지난 1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하며 단일 분기 사상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2분기에도 1분기와 동일한 수준의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 출시된 신작 ‘프라시아 전기’가 유의미한 성과를 냈으며, PC 부문에서도 ‘피파온라인4’가 역주행하며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기 때문이다. 또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브’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정식 출시 하루 만에 글로벌 인기 1위 ·판매 2위를 기록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중국 외자판호를 받은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가 오는 3일,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M’은 17일 각각 중국 시장에 출시되면서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 ◇ "동트기 전 가장 어두운 때" 넥슨을 제외한 업계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둡다. 증권가에서는 대부분 게임사의 실적이 대체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큰 폭으로 상승한 인건비와 신작 마케팅 비용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은 4540억원,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가량 하락한 수치다. 넷마블 역시 6분기 연속 영업 적자가 확실시되고 있다. 넷마블의 2분기 예상 매출은 6134억원, 영업손실은 259억원이다.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컴투스도 미디어 자회사 적자로 인해 2분기 흑자전환 성공에 비상이 걸렸다. 펄어비스 역시 직원 대상 자사주 지급 시기와 검은 사막 업데이트 비용 지출이 맞물려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하반기 신작 성과에 시선이 쏠린다. 엔씨의 ‘쓰론 앤 리버티(TL)’, 넷마블의 ‘신의 탑:새로운 세계’,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 최근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신작들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다면 하반기 실적 반등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연간 기대했던 성과가 3분기 이후 본격화되는 만큼 2분기 실적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며 "국내 게임 업체들의 글로벌 타깃 신작 출시 본격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지금이 동트기 전 가장 어두운 때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sojin@ekn.krㅁ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엔씨 ‘쓰론 앤 리버티’·펄어비스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카카오게임즈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이미지. 넥슨사옥 넥슨 사옥 전경.

[시승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강아지랑 캠핑 가기 딱 좋겠다." 토요타 하이랜더를 보자마자 든 생각이다. 펫팸족(Pet+Family)으로써 반려동물을 데리고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려면 일단 크고 안정적인 차가 필요하다. 많은 짐을 실어야하고 장거리 운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차여야 한다. 게다가 반려견은 사람보다 더 예민하기 때문에 승차감도 중요하다. 하이랜더는 시승을 마치고 난 후 "강아지도 좋아하겠다"라는 확신이 든 차다.토요타코리아는 지난달 28일 준대형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랜더 시승회를 개최했다. 코스는 경기도 파주에서 인천 영종도까지 약 120km의 거리였다.외관은 묵직한 인상이 강했다. 토요타 SUV 패밀리 룩을 적용한 프론트 그릴과 와이드한 느낌의 전면부, 볼륨감이 강조된 하부 디자인, 20인치 휠과 대구경 타이어를 통해 안정적인 차체 비율을 완성했다. 측면의 곡선라인과 후면부의 리어펜더는 전체적인 입체감과 안정감을 더했다. 내부는 그야말로 무난하다. 화려한 느낌보다는 토요타 차량 특유의 정돈된, 깔끔한 분위기다. 키 167cm 기준 헤드룸과 레그룸은 기자가 시승해 본 차량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널찍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시트 구성에 있었다. 하이랜더는 3열까지 각 열의 시트를 계단식으로 배치해 모든 탑승객에서 개방된 시야를 제공한다. 또 2열과 3열을 동시에 평평하게 펼 수 있는 플랫 폴등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을 활용해 대용량 적재, 차박 등 레저 활동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형견은 물론, 반려견 전용 케이지까지 너끈하게 들어갈 수 있겠다는 평가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950mm, 전고 1730mm, 전폭 1930mm, 휠베이스 2850mm다.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포드 익스플로러보다 모든 면에서 조금씩 작은 크기다. 본격적으로 시승을 시작하니 ‘이게 토요타의 기술력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이랜더는 직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5리터 자연흡기 엔진으로 시스템 총 출력 246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점은 2톤이 넘는 무게를 지닌 데다 20인치 타이어를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15.5km/L의 연비가 나왔다는 것이다. 제원으로 명시한 복합연비 13.8km/L보다도 더 높게 나온 것이다. 심지어 에어컨과 통풍시트까지 ‘빵빵하게’ 틀고 나온 결과다.고속 주행 시 꾸준히 유지됐던 안정감도 인상 깊었다. 속도가 높아져도 풍절음이나 도로 요철, 하부 진동 등이 느껴지지 않았다. 토요타가 왜 그리도 TNGA-K 플랫폼을 자주 언급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강성 차체, 차량 하부의 진동 감소대책 및 최적의 서스펜션 조율을 통해 편안한 승차감을 전한다는게 관계자 측 설명이다. 하이랜더는 리미티드와 플래티넘 두 가지 그레이드로 판매된다. 가격은 △리미티드 6660만원 △플래티넘 7470만원이다.kji01@ekn.kr토요타 하이랜더 앞에 모델과 반려견이 서 있다.토요타 하이랜더의 전면 모습.토요타 하이랜더의 후면 모습.토요타 하이랜더의 내부 모습.

현대차 픽업트럭 나오나···KG 모빌리티·한국지엠 ‘긴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국내에 픽업트럭 모델을 내놓을지 여부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워낙 높아 신차가 출시될 경우 시장 판도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일찍부터 내수에서 픽업트럭을 판매해온 KG 모빌리티와 한국지엠은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재 북미 시장에서 픽업트럭 ‘싼타크루즈’를 판매 중이다. 2021년 출시 이후 미국 자동차기자협회 선정 ‘2021 베스트 픽업트럭’, ‘제이디파워 2022 상품성 만족도 중형 픽업 차급 1위’ 등 타이틀을 거머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국내에는 아직 픽업트럭을 선보이지 않고 있다. 수요 자체가 적은데다 국내 공장 생산라인 교체 비용이 든다는 점 등을 감안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전동화 모델 투입 여부 등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소비자들의 ‘러브콜’은 계속되는 상황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싼타크루즈의 국내 판매 계획을 묻는 글이 주기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최근 싼타페 또는 모하비 기반의 픽업트럭이 출시될 수 있다는 얘기도 돌고 있어 관심도가 더욱 높아졌다. 기아는 내년 말 국내에서 신모델을 양산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현대차와 플랫폼을 공유해 다른 종류의 차량을 만들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현대차·기아 측은 이와 관련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사실상 KG 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견인해왔다. KG 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는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 7800대가 판매됐다. 작년 한 해 판매량은 2만5905대에 달한다. 신모델 출시 이듬해인 2019년에는 4만1326대가 팔리기도 했다.한국지엠이 수입·판매하는 쉐보레 콜로라도의 올해 1~6월 판매는 841대다. 올해초 데뷔한 GMC 시에라의 경우 같은 기간 244대가 팔려나갔다. 한국지엠은 글로벌 본사 방침에 따라 ‘멀티 브랜드’ 전략을 구사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여기에 지프, 포드 등 미국 브랜드들이 신모델을 들여오며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기아가 신차를 출시할 경우 연간 3만대 수준이었던 국내 픽업트럭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형급 크기로 나와 가격을 낮출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기존 모델들의 단점으로 꼽히는 각종 편의사양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KG 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가 인기를 끄는 비결에는 저렴한 가격과 세금 혜택 등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yes@ekn.kr현대차가 북미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김동관 VS 정기선, 특수선 이어 ‘친환경 船 엔진’ 경쟁 이어가나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사장의 ‘바다 위 경쟁’이 선박에 이어 엔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을 품은 한화그룹이 HSD엔진의 최대 주주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을 인수하며 완벽한 수직계열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는 ‘동갑내기 절친’으로 통하는 두 사람이 특수선에 이어 친환경 선박 엔진까지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며 향후 펼쳐질 엔진 경쟁에 주목하고 있다. 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파인트리파트너스와 STX중공업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652만4174주 및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된 신주 536만4670주 인수를 통해 STX중공업 지분 35%를 확보한다. 거래 총액은 약 813억원이다. 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STX중공업의 1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인수를 통해 △대형(2행정)엔진 생산능력 확대 △주요 부품 경쟁력 강화 △영업 시너지를 통한 수출 확대 등 선박용 엔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엔진 기술을 접목시켜 증가하는 친환경 엔진 수요에 부응하고, 그룹 내 조선사업과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한화 역시 엔진 부문으로의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한화는 현재 한화임팩트를 통해 선박용 엔진 생산업체인 HDS엔진 인수에 속도를 내며, 친환경 선박 엔진 시장에 진출을 예고한 상태다. HSD엔진은 친환경 기자재와 발전설비 생산이 가능한 기술과 제조 역량을 갖고 있다. 한화는 한화임팩트의 수소 혼소 가스터빈 등 친환경 발전 기술에 HSD엔진의 제조 능력을 더해 이중연료 엔진 생산 등 국제 탈탄소화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화오션을 인수한 만큼, 향후 선박 건조부터 엔진 제작까지 ‘토탈 선박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특수선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는 한화와 HD현대가 향후 친환경 선박 엔진사업에서도 맞붙게 됐다. 앞서 양사는 울산급 배치3 사업의 마지막 물량인 5, 6번 호위함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그리고 내년에 있을 7조원 규모의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 사업(KDDX) 수주전도 준비 중이다.관련업계는 앞으로 두 회사간 해상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면서도 두 기업의 전략이 글로벌 지배력 확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의견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가 시행하는 환경규제로 친환경 선박 발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다가, 최근 발주 물량까지 대폭 늘어나면서 엔진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면서 "국내 3대 엔진제작사를 두 기업이 품는 것으로, 좁게는 양사간 수주 경쟁을, 넓게는 친환경 엔진에 대한 글로벌 고객 수요를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차량용 OLED 시장 성장…LG디스플레이 정조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성장에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가 새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차량용 OLED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OLED는 액정표시장치(LCD)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1일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차량용 OLED 시장 규모가 올해 4억8175만달러에서 2027년 21억7786만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가운데 OLED 비중은 아직 낮지만 성장세는 높다. 향후 4년간 시장 규모가 4.5배 이상 커지는 셈이다.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차별화 기술인 ‘탠덤 OLED’가 적용된 차량용 OLED와 초대형·슬라이더블·투명 OLED 등을 앞세워 글로벌 차량용 OLED 시장 선도 기업의 위상을 한층 굳건히 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커브드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넘어 지난 CES 2023 LG디스플레이 콘셉트카에 공개된 투명 OLED와 슬라이더블 등 OLED의 초박형 디자인을 한 차원 더 높이는 새로운 폼펙터의 디스플레이들 또한 연구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모델에 이어 2020년부터 벤츠에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올 하반기 출시되는 2024년형 제네시스 GV80 부분 변경 모델에도 LG디스플레이의 27인치 파노라믹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자유롭게 휘고 구부리는 곡선형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 선명한 화질 등을 갖춘 차량용 플라스틱 OLED(P-OLE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P-OLED는 유리 대신 탄성있는 플라스틱을 기판으로 사용해 뛰어난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가볍고 구부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TPS LCD는 기존 LCD 대비 대형화 및 고해상도 구현에 적합하다.LG디스플레이는 P-OLED 패널 생산 강화를 위해 기존 경기 파주사업장 내 E6-1와 E6-2라인을 비롯, 주요 설비가 갖춰진 E6-3라인까지 가동 준비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P-OLED는 벤츠, 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프리미엄 차량에 공급을 확대 중이다.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구미 차량용 OLED 라인에 노광기를 추가 반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하나로 이어진 OLED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노광기 추가 반입으로 LG디스플레이는 50인치대에 이르는 길쭉한 OLED 구현에 나설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023년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차량용 패널 수주 잔고는 약 20조원을 기록하고 있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차량용 패널 매출은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약 10% 중반대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gore@ekn.krLG디스플레이 차량용디스플레이 자율주행 콘셉트.

[단독] 구글도 외부 결제 허용…2일부터 개발자 제공 결제시스템 허용키로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인앱 결제’ 강제 정책으로 ‘갑질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구글플레이가 2일부터 외부 결제 시스템을 허용한다. 1일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2일부터 모든 개발자는 국내 모바일 및 태블릿 이용자에게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과 함께 개발자 제공 결제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 인앱 결제 외 다른 결제 시스템을 허용하지 않던 정책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대한민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개발자를 위한 구글플레이 결제 요구사항 관련 변경사항’이라는 제목의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안내됐다. 다만 개발자 제공 결제 시스템을 통해 결제하더라도 구글플레이 서비스 수수료는 일부 내야 한다. 구글플레이는 이용자가 개발자 제공 결제 시스템을 통해 결제하는 경우 구글플레이 서비스 수수료를 기존 15%에서 4% 인하된 11%를 부과하기로 했다. 총 수익이 100만달러(USD)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기존 수수료 30%에서 26%로 낮아진다. 이에 대해 구글플레이 측은 "구글플레이의 서비스 수수료는 단순한 결제 대행 수수료가 아니다"라며 "서비스 수수료에는 안드로이드 및 구글플레이에서 제공하는 가치가 반영되어 있으며, 안드로이드 및 구글플레이 전반에 걸친 구글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이용자 기능을 개발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드로이드 및 구글플레이를 통해 앱을 배포하기 위한 서비스 수수료는 계속해서 플랫폼의 디지털 판매를 기반으로 산정되지만, 구글에서는 개발자가 자체 결제 시스템을 지원하는 데 비용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이용자가 개발자 제공 결제를 선택하는 경우 개발자의 서비스 수수료를 4% 인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또 개발자 제공 결제시스템과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 간 다른 가격을 청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아울러 앱 내에서 개발자 제공 결제 시스템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의 이번 정책 변경은 지난 2021년 8월 국회를 통과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인앱결제 강제 방지법)을 의식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개정안은 구글플레이 등 앱 마켓 사업자가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하는 행위, 심사를 지연하거나 삭제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구글은 지난해 3월 외부 결제를 장려하기 위한 아웃링크 사용을 금지하고 자사 정책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삭제하겠다고 공지해 공분을 샀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이모티콘 플러스’ 결제페이지에서 웹결제 아웃링크를 유지했으나, 구글은 카카오톡의 업데이트 심사를 거절하기도 했다. hsjung@ekn.kr구글플레이 공지글.

한국레노버, 이음5G 전용 노트북·태블릿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한국레노버는 ‘이음5G(5G 특화망)’ 전용 노트북 ‘씽크패드 X13s’과 태블릿 ‘탭 M10 5G’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음5G는 최첨단 건물, 공장 등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되는 5G 망으로 공용 5G 망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이다. 레노버가 퀄컴 테크날러지 Inc.,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설계한 씽크패드 X13s는 스냅드래곤 8cx 3세대 컴퓨트 플랫폼과 윈도우 11 프로를 장착했다. 스마트폰과 유사한 화면,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와이파이와 5G 간 원활한 전환 등을 통해 상시 연결 및 작동된다. 씽크패드 X13s에 적용된 스냅드래곤 8cx 3세대 컴퓨트 플랫폼은 프리미엄 및 진정한 모바일 PC 용으로 설계된 우수하고 효율적인 커넥티드 플랫폼으로,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을 위한 가장 강력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윈도우 PC 프로세서 중 세계 최초로 5나노미터 플랫폼을 탑재한 스냅드래곤 8cx 3세대 프로세서는 뛰어난 아키텍처로 최대 57% 향상된 처리 속도[1]와 함께 멀티태스킹을 최대 85% 빠르게 처리한다. X13s는 8cx 3세대 프로세서의 높은 전력 효율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팬리스 디자인으로 소음을 최소화하고 49.5Whr 용량 배터리로 최대 28시간 지속 시간을 지원한다. 씽크패드 X13s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위해 1.06kg 가벼운 노트북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8cx 3세대 프로세서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와이파이 6/6E와 5G 또는 4G LTE를 원활하게 전환해 이동 중에도 매우 빠르고 안전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원격 업무 중에도 퀄컴 AI 엔진의 보안 지원 및 레노버 씽크쉴드, 인트린직 5G 보안 기능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위협을 차단한다. 씽크패드 커뮤니케이션 바에는 IR 옵션, AI 기반 오토 프레이밍 기능이 적용된 카메라, 화상회의 중 주변 소음을 스마트하게 차단하는 3차원 마이크가 기본 적용된다. 스냅드래곤 8cx 3세대는 컴퓨터 비전 프로세서로 사용자 부재 시 자동 전원 차단, 화면 밝기 조절을 통한 사생활 보호, 전력 절감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자세 및 화면 시간 인식, 눈 건강 알림을 포함한 디지털 웰니스 기능도 제공한다. 씽크패드 X13s과 함께 출시된 탭 M10 5G는 퀄컴 스냅드래곤 695 5G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한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5G 서비스를 지원한다. 1200 x 2000 픽셀 해상도를 지원하는 10.6인치 LCD 디스플레이는 최대 4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해 외부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490g의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7700mAh 배터리는 최대 55시간 지속된다. 한국레노버 신규식 대표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이음5G를 통한 신규 서비스 개발이 진행돼 왔지만 이음5G 전용 디바이스가 부족한 탓에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퀄컴 테크날러지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출시한 씽크패드 X13s 및 탭 M10 5G를 활용해 보다 다양한 업계에서 더욱 향상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레노버는 업계 리더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IT 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gore@ekn.kr0801레노버_씽크패드 X13s (1) 레노버 씽크패드 X13s.

기아 ‘2023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 관련 정보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는 보고서 본문을 ESG 비전과 관련된 내용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낸 ‘매거진’ 파트와 데이터 중심의 ‘팩트북’ 파트로 나눠 구성했다. ‘매거진’ 파트에는 새롭게 수립한 기아의 ESG 비전 ‘Sustainable Movement for an Inspiring future’(영감을 주는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및 전략 체계에 대한 소개가 담겼다. 또 기아의 ESG 3대 핵심가치인 △지구를 위한 친환경·순환경제 선도 △모두가 안전하고 만족하는 사회 구축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거버넌스 확립의 의미 및 주요 추진 현황이 담겼다. ‘팩트북’ 파트는 대외 이해관계자들의 정보 탐색 용이성을 고려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별로 상세한 정성·정량 데이터를 수록했다. △전략 방향 △목표 △성과 및 현황 △인증 및 평가 순으로 내용을 구조화해 가독성을 높였다. 기아는 고객, 투자자, ESG 평가기관 등 국내외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대외 이해관계자들이 기아 ESG 비전의 가치와 지향점, 추진 의지에 공감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유럽과 국제회계기준(IFRS)을 필두로 글로벌 ESG 공시 규제가 가시화됨에 따라 ESG 데이터 관리수준을 높이고 공시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 및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1) 기아, 2023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기아가 1일 발간한 ‘2023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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