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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반대특위, 서산 해미전투비행장·매향리 평화기념관 현장 방문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특별위원회)는 지난 1일 군공항 이전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시민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확인하기 위해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일대와 화성시 매향리평화기념관을 찾아 군공항 이전 사례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정흥범ㆍ김영수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김경희ㆍ김종복ㆍ이용운ㆍ조오순ㆍ차순임ㆍ최은희 의원과 군공항대응과장 등 관계부서 직원, 범대위 이상환 상임위원장 등 범대위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첫 방문지인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일대에서는 과거 해미전투비행장 인근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민들의 군공항 주변에서 겪은 극심한 소음피해, 재산권 침해, 삶의 질 저하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서산시 해미면 현장에서 특별위원회 김영수 공동위원장은 “군공항은 결코 단순한 지역 개발 사업이 아니라 주민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면서 “특히 군공항 유치 과정에서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었던 점에 대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와 같은 아픔이 화성시에서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서 방문한 매향리평화기념관에서 정흥범 공동위원장은 “과거 미군 폭격 연습장으로 수십 년간 주민들이 겪었던 참혹한 고통과 환경 파괴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매향리평화기념관은 과거의 상처를 딛고 평화를 상징하는 화성시의 자랑스러운 장소"라며 “이러한 평화의 상징이 된 공간이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모순이며, 과거의 아픔을 되풀이하려는 무책임한 처사"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한 특별위원회 소속의원인 김경희 의원은 “오늘 우리는 해미면 주민들의 목소리와 매향리의 지난 아픔을 직접 들으며, 군공항 이전이 가져올 참혹한 결과를 더욱 절감했다"고 했다. 또한 특별위원회 소속 최은희 의원 역시 “화성시는 시민의 생존권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군공항 화성 이전을 결단코 막아낼 것"이라며 강력한 투쟁의 의사를 밝혔다. 한편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총 15명의 의원(정흥범, 김영수, 김경희, 김상균, 김상수, 김종복, 배정수, 송선영, 이계철, 이용운, 이은진, 전성균, 조오순, 차순임, 최은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전 부지 선정 과정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함으로써 지역 및 주민 간 갈등을 방지하도록 결의 활동 추진과 지속적으로 수원 군공항 이전 저지를 위해 2026년 6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sih31@ekn.kr

[종합] 위메이드 코인 ‘위믹스’ 3년 만에 재상폐…해킹 사태 여파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의 국내 거래소 상장이 폐지됐다. 해킹 사태 여파로 지난 3월 4일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지 두 달 만이다.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는 위믹스의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0월 공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 간 차이가 발견돼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상폐 처리된 지 3년 만에 재상폐가 결정됐다. 위믹스는 국내 최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서 쓰이는 가상자산이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2월 28일 위믹스 플레이 브릿지 내 금고 역할을 하는 '볼트'에 대한 외부 공격을 받았다. 이 영향으로 약 865만4860개의 위믹스 코인(약 86억5000만원 상당)이 공격자의 지갑으로 비정상 출금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 위메이드는 2000만개의 위믹스 매수와 바이백 진행 등 후속조치를 통해 생태계 정상화와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섰지만 DAXA의 판단을 돌리진 못했다. DAXA는 지난달 18일 위믹스 거래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한 차례 연장했지만, 끝내 상폐 결정을 내렸다. 거래 종료 일시는 다음달 2일 오후 3시, 출금지원 종료일은 7월 2일 오후 3시로 예정됐다. DAXA는 “지난 3월 4일 위믹스 공식 브릿지 '볼트' 외부 공격 이후 관련 중요사항의 공시가 지연됐으며, 사건 발생 원인에 대한 명확한 소명과 피해자 보상 방안이 확인되지 않아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며 “위믹스 재단 측에 소명 자료를 요청하는 등 면밀히 검토했으나, 거래유의 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됐다고 판단할 만한 자료가 확인되지 않아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믹스 및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거래소 추가 상장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김보라 안성시장 “평생학습관, 삶의 가치 높이는 배움터가 되길 기대”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2일 오전 '안성시 평생학습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도·시의원,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학장 등 평생교육 관계자와 강사, 시민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관식은 안성시 평생교육의 새로운 시작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신축 평생학습관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는 수강생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시설소개 영상 상영, 표창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 청사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안성시 평생학습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문화예술실, 음악실, 양재실 등 21개의 강의실과 198석 규모의 다목적실을 갖췄다. 시는 이번 평생학습관 개관을 계기로 단순 취미 중심의 교육을 넘어 인생 3막을 준비하는 실용적 프로그램까지 포함한 다양한 평생교육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원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학습 기회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진정한 배움의 터전이 될 평생학습관이 문을 열었다"며 “취미 중심의 프로그램을 넘어 인생을 준비하는 학습, 삶의 가치를 높이는 배움터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여성비전센터 1층에 여성창업 지원공간인 '안성시 꿈마루'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도의원, 경기도 고용평등과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꿈마루'는 경기도가 여성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시군에 조성하고 있는 여성창업지원 공간으로 고양, 화성, 파주 등에 이어 안성시는 일곱 번째로 꿈마루를 개소하게 됐다. 그동안 육아와 가족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창업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던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안성시 꿈마루는 공용사무공간, 토론실, 교육실, 네트워킹라운지, 상품촬영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창업 상담과 교육, 창업자 네트워킹, 창업동아리 지원 사업, 무상점포 '꿈마차' 임대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미팅룸이나 상품촬영실 등이 필요한 여성 예비창업자에게 시설물 대여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안성시 꿈마루는 꿈마루 누리집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창업 관련 교육과 상담, 시설 대여, 창업자와 예비창업자 간 정보 공유 등 다양한 창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시 꿈마루는 단순한 창업지원 공간이 아니라, 여성들이 꿈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11번가, 박현수 신임 대표 선임…수익중심 경영 강화

SK스퀘어의 이커머스 자회사 11번가가 박현수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수익성 중심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2일 11번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박현수 11번가 CB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현수 신임 대표는 1969년 출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MBA를 나왔다. 2017년 SK플래닛 경영관리그룹장을 맡은 박 신임 대표는 2018년부터 11번가에서 경영관리실장, 코퍼리트센터장, CBO 등을 역임하며 11번가의 체질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특히, 박 신임 대표는 재무분야의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11번가가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을 주도해 왔다. 이에 힘입어 11번가는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해 3월 이래 13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또한 직매입 기반의 빠른 배송서비스인 '슈팅배송'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면서 주7일 배송을 도입해 11번가의 배송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밖에 업계 최초로 중소 판매자를 위한 빠른 정산 서비스 '안심정산' 서비스를 도입, 판매자와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11번가는 지난해 매출 5618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35%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754억원으로 전년 영업손실 1258억원에 비해 손실을 40% 줄이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직매입 사업부문의 효율화를 위해 상품 카테고리를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11번가는 경영 효율화에 힘쓴 덕분에 지난해 오픈마켓 부문에서 법인세·이자·감각비 차감전 영업이익(EBITDA)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에는 전 사업에서 EBITDA 흑자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박현수 대표는 “고객과 판매자의 만족을 최우선에 두고 11번가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올해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해 오픈마켓과 리테일(직매입) 사업을 포함한 전사 EBITDA 흑자 달성으로 성공적인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소식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생태도시 순천시가 시민의 생태문화 감수성 제고와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인문정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순천이 생태도시라는 위상을 차지하고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1.5조 원의 경제효과를, 박람회 이후 2024년에는 5천 5백억 원의 생태관광 파급효과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도시의 생태 정책과 방향성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과 수준 높은 이해가 주효했다고 보고, 도서관·책·교육 분야 정책을 더욱 강화해 도시가 새롭게 변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과 갈등 비용을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 만든 원동력은 생태문화에 대한 높은 인지력 순천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도시로,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를 위해 세계 전봇대를 뽑고 농법을 친환경으로 바꾸는 등 보전의 가치를 실천한 도시다. 2013년에는 국내 최초로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순천만습지와 도심 사이에 국가정원이라는 전이공간을 조성하고 5백만 명의 방문객을 달성했다. 이후 박람회 10주년을 맞이해 개최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7개월간 980만 명이 방문했으며, 국가정원과 도심 간의 경계를 허문 독창적인 정원 모델을 구축하며 미래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밝고 푸른 도시의 전형을 제시하기도 했다. 순천시는 이와 같은 도시 변혁이 가능했던 밑바탕에는 시민들의 높은 생태문화 인지력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그 결과 순천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되었으며, 순천만습지가 유네스코 자연유산과 람사르 습지에 지정되는 등 국제적 생태도시로서 확고한 위상을 누리고 있다. 특히 2023년 박람회를 기점으로 전국에 '정원 붐'을 일으키며 향후 개최될 여러 정원박람회의 벤치마킹 대상 도시가 되고 있다. ▶ 도서관을 넘어 문화공간으로, 민선 8기 도서관 이용률 146% 급증 민선 8기 들어 눈에 띄는 변화는 급증한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률이다. 2022년 69만 명이던 순천시의 연간 도서관이용자 수는 2024년에는 100만8천 명으로 146% 증가해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또한 도심 곳곳에 10개의 특색 있는 시립도서관을 갖춘 도시로 성장했다. 시는 도서관이 단순한 책을 빌리고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 누구나 쉽게 방문하고, 이로써 자연스레 책과 가까워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순천시는 지난 2023년 말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시립도서관과 연계한 독서 인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지역 서점과 연계해 청년꿈찾기·전 시민 좋은 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해 한 권의 도서를 선정해 함께 읽는 '원시티 원북' 같은 독서 진흥 사업을 통해 시민 누구나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독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 시민 생태감수성을 키울 생태 실험학교 '순천에코칼리지' 2025년 순천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생태문명 전환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순천에코칼리지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순천에코칼리지는 인간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인간 역시 지구 환경의 일부임을 자각하고 생태라는 연결망 안에서 산업문명과 이로 인한 기후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의 대안을 모색하는 실험 교육기관이다.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의 실험과정을 거쳐 2026년부터 정식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코칼리지는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칼리지에 소속된 전국의 멘토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분야의 배움을 얻게 된다. 시는 에코칼리지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과 생태의 관점에서 세상을 이해하는 생태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고, 시민 주도로 실천적 대안을 함께 고민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렇듯 순천시는 도서관 진흥과 책 문화 확산, 에코칼리지 등 다양한 문화·교육 정책을 통해 시민의 인식 변화를 이끌고, 시의 생태중심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가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정책 추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완만하게 줄이고, 그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아이)-정원" 주제로 모두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 가득 어린이동물원, 시크릿어드벤처 등 풍성한 놀거리, 볼거리 제공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I(아이)-정원'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초록빛 가득한 정원 속에서 가족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먼저 시크릿어드벤처에서는 '눈 내리는 봄의 마법'을 테마로 한 신비로운 공간이 펼쳐진다. 스모그 버블과 에어 이글루를 활용하여 봄날 정원 속에서 겨울처럼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또한 우드베어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테라피 가든에서는 '초록빛 테라피'를 주제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나만의 수제 과일청 만들기, 향수, DIY 데코덴 빗거울 제작 등 감성을 자극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어린이동물원에서는 '꼬마들의 동물나라'를 주제로, 양서류・파충류와 함께 피규어 등을 활용한 비바리움 특별 전시가 열린다. 더불어 동물 인형과의 사진 촬영, 일일 사육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개울길 광장에서 'I(아이)-정원'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모래정원', '블럭정원'과 함께, 가족 참여형 놀이 프로그램 '날아올라 버드존', '가족운동회' 등이 운영된다. 또한 선착순 어린이를 대상으로 물길을 달리며 과학 원리를 배우는 'RC보트 레이싱' 체험도 운영되며, 버블쇼와 마술공연이 펼쳐져, 하루 종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예정이다. 초록이 넘실거리는 개울길 광장에 특별하게 디자인한 피아노를 배치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하며 피아노의 아름다움과 연주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피아노 연주를 통해 시각과 청각, 감성을 모두 깨우는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역 마을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 순천마을스테이 예비 마을호스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순천마을스테이'는 머무는 여행을 넘어 '삶을 체험하는 여행'을 지향하는 순천형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 '마을호스트'는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로컬 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투어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 사업체다. 모집 대상은 순천시 원도심, 순천만, 순천만국가정원 권역 내 숙박업소로, 마을 여행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거나 지역 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곳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약 30개소를 예비 마을호스트로 선정할 예정이다. 예비 마을호스트로 선정되면 숙소개선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전문가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들 중 교육과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5개소 내외의 숙소를 공식 운영 주체로 확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5월 1일(목)부터 5월 16일(금) 오후 6시까지 이메일, 네이버 설문 또는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청 누리집과 순천마을스테이 공식 누리집(www.shilang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5월 12일(월) 오후 2시에는 순천생태비즈니스센터 3층에서 사업의 취지와 세부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오프라인 안내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최종 선정된 숙소는 2025년 8월부터 시작되는 '2025 순천 로컬여행주간'에 참여하여 숙박과 로컬 프로그램을 연계한 스테이형 여행상품을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순천시 및 순천마을스테이 플랫폼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 웰컴 기프트 및 현판 제공 등 다양한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스마트폰이 없어도 충분히 즐거운, 가족이 함께하는 자연 속 하루!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6월 13일부터 6월 14일까지 미디어 사용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과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1박 2일 기숙형 치유프로그램 '2025년 순천형 스마트 휴(休)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스마트폰으로부터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미디어 대안활동(숲 속 빙고, 생태공예체험, 가족 레크레이션)과 △가족집단상담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13년부터 운영된 스마트 가족치유캠프는 미디어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캠프에 참여한 보호자는 “핸드폰 사용 문제로 자녀와 자주 다투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웃고 대화하며 소통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신청기간은 오는 27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sc1388dream.or.kr)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활용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순천시 평생교육과(061-749-4402)로 문의하면 된다. 5월 1일부터 31일까지 기부자 대상 추가 혜택 제공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순천 고향사랑기부제 가정의 달 맞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은행(기업, 국민, 신한, 하나, 농협) 앱 접속 또는 직접 농협을 방문하여 순천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 주문 및 후기 작성까지 완료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에 당첨된 기부자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세액공제 혜택(10만원 전액 세액 공제 및 초과분 16.5% 공제)과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 선택 외에도 1만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이벤트 종료 후 개별 통보될 예정이며, 총 50명에게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많은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개인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 가능하다. 기부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된다. 오이 소비촉진으로 농가소득 향상 및 소비자 건강 챙기는 일석이조 효과 기대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오이데이(매년 5월 2일)를 기념하여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과 함께 순천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오이 소비촉진을 위한 '오이데이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5월 2일은 오이 먹는 날'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오이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순천시, 순천농협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와 오이재배 대표농가가 참석했다. 특히, 파머스마켓에서 열린 공식 행사를 비롯하여 순천농협 읍면동 지점, 문화센터와 주유소 등에서도 오이를 증정하여 내방객과 순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순천 오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오이데이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제철 농산물에 더욱 관심을 갖고 소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행사를 마련하여 순천형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시와 순천농협은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판촉 행사와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chadol999@ekn.kr

경복대, ‘사람 키우는 대학’ 비전으로 미래 활짝 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개교 33주년을 맞아 설립 이념, 초기 교수진 헌신, 학생들 성공 스토리, 지역사회와 협력, 연구 성과 등을 통해 대학 비전과 미래를 담아낸 기념 책자를 발간했다. 특히 클릭 한 번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반응형 웹진으로도 제작돼,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사회와도 소통을 강화했다. 1992년, 경기도 포천 캠퍼스에 5층 규모 강의동(지운관) 하나로 출발한 경복대는 현재 남양주시와 포천시에 멀티캠퍼스를 구축하며 28개 학과, 약 7800명 재학생을 보유한 수도권 대표 사립대학으로 성장했다. 개교 초기에는 교수 11명, 신입생 640명으로 시작했지만 전 구성원 열정과 헌신으로 빠르게 발전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수도권 전문대학 및 일반대학 통합 취업률 1위를 기록한데 이어 2024년에도 80.6%(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통합, 졸업생 2000명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이는 경복대학교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 경쟁력을 키운 결과다. 경복대는 전국 8400여개 기업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취업 보장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학과에 자격증 취득 과정을 마련하고, 2009년에는 국내 최초로 KB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왔다.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병원 및 기업 현장과 동일한 환경을 갖춘 실습 시설을 구축하고 모듈형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시켰다. 국가고시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등에서 100% 전원 합격을 달성했다. 외국인 유학생이 국내 최초로 한국 작업치료사 면허를 취득하는 성과를 이뤄 글로벌 경쟁력도 입증했다. 2023년 대학정보 공시에 따르면, 경복대 간호학과는 취업률 82.5%로 수도권에서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2022년 4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 기준을 충족해 '간호학 학사 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했다. 경복대는 단순한 양적 성장에 머물지 않고 질적 성장을 목표로 삼아왔다. 학생 1:1 맞춤형 학습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학 중에도 특강을 개설해 학생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교수진 역시 학생 면접에 동행하는 등 헌신적인 자세로 학생 성공을 견인했다. 2006년 남양주캠퍼스 개교를 통해 의료-복지-예술 중심 특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하이브리드 캠퍼스 시스템을 도입해 시공간 제약 없는 스마트 학습환경을 구축했다. 서울지하철 4호선 진접(경복대)역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면서 사실상 '인서울 대학'으로 인식되고 있다. 경복대는 미래 대응 전략으로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학생의 질적 성장을 고도화하는 한편, 평생교육 체제를 강화해 다양한 연령층이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경복 교학부총장은 2일 “경복대학교 핵심은 언제나 '사람'이었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 지역사회 기여, 글로벌 경쟁력이란 세 축을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책임감 있는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 성공이 교수 성공이고, 그것이 대학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5월 한 달간 창의체험 프로그램 운영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이 (사)한국박물관·미술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사업 '뮤지엄×즐기다' 공모에 선정돼, 5월 한 달 동안 창의체험 프로그램 을 운영한다. 체험은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분청사기 인사이트 투어 ▲손끝에 담은 우리 이야기 – 분청사기 아트 페인팅 ▲분청사기 창작스토리랩의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먼저, '분청사기 인사이트 투어'는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 30분간 박물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강사와 함께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분청사기의 역사, 제작 기법, 공동체 속에서의 쓰임새를 배우는 교육형 전시 프로그램이다. '손끝에 담은 우리 이야기 – 분청사기 아트 페인팅'은 15인 이상 단체 예약제로 운영되며, 체험학습실과 한옥다목적체험관 등에서 진행된다. 덤벙 또는 귀얄 기법으로 만든 초벌 타일에 '가족'과 '집'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분청사기의 전통 기법을 감각적으로 체험하고 나만의 이야기를 담는 시간이다. '분청사기 창작스토리랩'은 이야기 카드와 퍼즐로 구성된 창의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야기 카드는 분청사기의 역사와 제작 기법, 공동체의 협업 정신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며, 다양한 질문과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창의적 사고를 유도한다. 또한, 아트 퍼즐은 '분청사기 조화초문병'을 모티브로 구성되어 있으며, 퍼즐 조각마다 '우리 공동체'를 상징하는 색과 문양을 자유롭게 색칠하고 조립하는 체험이다. 퍼즐 뒷면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관련 유물 사진과 설명을 확인할 수 있어, 몰입감과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처럼 전통의 아름다움과 창의적 감각이 어우러진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홈페이지(http://buncheong.goheung.go.kr) 또는 전화(061-830-5556)로 가능하다. 청정식품단지, 청년이 머무는 활력 넘치는 산업단지 기반 조성 박차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단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에서 동강면 청정식품단지가 최종 선정돼, 국비 80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고흥군이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추진해 온 노력의 결과로, 특히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흥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정식품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청년문화센터 신축과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를 단순한 생산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찾아와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매력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될 청년문화센터는 총 803.7㎡ 규모로, 카페, 회의실, 주거형 기숙사 등 청년층의 다양한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 청년 인구 유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사업은 산업단지 내 1.5km 구간에 스마트 가로등 설치, 우산 없는 거리 조성, 노후 경관 정비, 보행환경 개선, 휴게공간 확충 등을 포함하며, 산업단지를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조성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총 116억 6천만 원(국비 80억 원, 지방비 36억 6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고흥군은 향후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신속한 설계 및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 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유자와 해삼의 만남, 중국 소비자 사로잡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일 군청 우주홀에서 군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고흥 유자와 중국 해삼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음료 '하이뉴' 시음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음회는 고흥 유자의 활용도를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개발된 '하이뉴'를 소개하고 시음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이뉴'는 지난 2023년 9월 공영민 군수가 농수산물 수출개척단 활동 중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남농업기술원과 중국 산둥 불곤그룹 산하 식품 연구소가 협력해 개발한 건강음료다. 유자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해삼은 원기 회복에 효과가 있어, '하이뉴'는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기능성 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초도물량 30만 병을 생산해 중국에 수출했으며, 출시 10일 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20만 병을 추가 생산해 중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이 인정한, 마리안느·마가렛 정신의 계보를 찾습니다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봉사, 간호부문 추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나눔과 헌신의 삶을 실천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봉사 가치의 사회적 인정 강화를 위해 '제5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후보자를 오는 6월 30일까지 추천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두 분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나 지역 사회에 헌신·봉사한 자로 '간호 부문'과 '봉사 부문'에서 각각 1인을 선정한다. 간호 부문은 (사)대한간호협회가 별도의 일정에 따라 공모를 진행해 2배수의 후보자를 추천하고, 이들과 봉사 부문 후보자를 대상으로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심사위원회가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는 부문 구분 없이 공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통령 표창 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으며, 시상금은 대통령 표창 2,000만 원, 국무총리 표창 1,500만 원으로 훈격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후보자 추천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장, 특별시·광역시·도의 교육감, 중앙이나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또는 국내외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적자 20인 이상의 연서로 가능하다. 군은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사업 추진위원, 행정안전부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1월 중 수상자를 발표하고, 오는 11월 28일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사)마리안느와마가렛과 협력해 두 분의 삶과 봉사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나눔연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같은 부지에 총사업비 121억 원을 투입해 마리안느·마가렛 글로벌 리더 양성 거점 공간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흥을 '대한민국 온기 나눔 글로벌 거점'이자 '자원봉사의 성지'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5월 16일까지 미혼 남녀 40명 모집, 청춘 만남 프로그램 운영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미혼남녀 청춘 만남 프로그램 '솔로엔딩, 설렘 in 고흥'에 참여를 희망하는 남녀 40명을 5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솔로엔딩, 설렘 in 고흥'은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럽고 건전한 만남의 자리를 제공하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모집 대상은 27세 이상 40세 이하 직장인 및 농·수·축산업 종사자, 사업장을 가진 미혼 남녀로 남자는 고흥군에 주소를 둔 사람이어야 하며, 여자는 주소지 제한이 없다. 이번 행사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만남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청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기수로 나누어 각 기수당 남·여 각 10명씩 모집해 1박 2일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1기 는 고흥 썬밸리리조트에서 6월 둘째 주 주말에, 2기는 능가사에서 6월 넷째 주 주말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팀 빌딩 게임, 연예 특강, 랜덤 데이트, 청춘파티/스님과의 차담, 바다 명상 등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친밀한 소통을 통해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참가신청서, 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 주민등록등본, 재직증명서(사업장등록증 또는 경영체등록확인서), 혼인관계증명서를 갖춰 이메일(kgh3329@korea.kr) 또는 팩스(061-830-5940), 방문(고흥군청 인구정책실)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고흥군은 하반기에도 '솔로엔딩, 설렘 in 고흥' 후속 사업으로 청춘 남녀가 함께 음식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청춘맛남식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지역명품브랜드 부문 11년 연속 선정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대표 특산물인 '보성녹차'가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지역명품브랜드 부문에서 11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은 전문가 성과 평가와 소비자 인지도 조사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 전략, 체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 대상을 선정한다. '보성녹차'는 2002년 농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로 등록되었으며, 2009년부터는 미국(USDA), 유럽(EU), 일본(JAS) 유기농 인증을 획득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해왔다.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유기농 생산 시스템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군은 차와 연계한 기업유치, 주민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산업 특구로 지정돼 2012년, 2014년, 2019년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보성전통차농업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돼 차의 역사성과 지속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공인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프랑스로 13.5톤의 유기농 보성녹차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녹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보성녹차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보성에서 피어나는 천년차(茶)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보성다향대축제를 비롯해 보성군민의 날,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어린이날, 녹차마라톤대회, 데일리 콘서트,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을 통합하는 대축제의 장을 벌일 예정이다.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관심과 재능 나눔 봉사 훈훈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9일 미력면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와 보성소방서 119 생활안전순찰대가 협업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며 지역 복지 향상과 안전망 강화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옥상 부분 누수, 벽지 곰팡이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보성소방서 119 생활안전순찰대에서는 가스 타이머콕 교체, 주택 소방시설 점검, 화재 예방 안전진단 등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 서비스를 제공했다. 미력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임경만 대장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참여해 준 기동대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미력면민 생활 불편 제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정동수 미력면장은 “복지기동대의 세심한 지원 덕분에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전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연구개발, 고용안정 등 2년간 집중 지원…지역 경제 회복 '청신호' 정부, 전국 최초 선제대응지역 지정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전국최초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산업부는 지난달 30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를 개최, 여수시를 선제대응지역으로 최종 확정 지었다. 이에 따라, 긴급경영안정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와 함께 여수지역 협력업체·소상공인에 대한 정책금융지원이 강화된다. 또한, 정책금융기관에서는 협력업체 및 소상공인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지원하고, 신보·기보에서는 협력업체 우대보증 지원프로그램을 출시한다. 특히, 정책금융기관이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담당자를 면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연구개발과 경영자문, 고용안정 등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2026년 이후 예산에 적극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법률 및 제도 개선 등 기업들이 건의한 16가지 주요 사항에 대해서도 전라남도와 중앙부처의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전라남도는 “여수 지역경제의 현저한 악화 우려가 있다"는 여수시의 '선제대응 지정신청'에 따라, 지난 3월 13일 산업부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산업부는 여수 현지 실사(3월 24일)와 관계부처 및 지자체 실무협의,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 심의(4월 30일)를 거쳐 지정했다. 여수시는 이번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국제적인 경기 불황과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 석유화학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사회의 고용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정부의 지원을 적극 활용해 석유화학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기반 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경제의 다변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통제영길놀이부터 30여 개의 체험행사까지 '풍성' 상권 활성화 위해 프리마켓, 낭만포차 10% 할인, 진남상가 룰렛 이벤트 진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전라좌수영의 호국 문화와 역사를 조명하는 대표 축제인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오는 3일(토)부터 5일(월)까지 3일간 이순신광장과 중앙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삼도수군의 함성, 새 희망을 꿈꾸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는 역사적 의미를 현대 기술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의 서막을 여는 '통제영길놀이'는 5월 3일 서교동로터리, 교동사거리, 중앙동로터리 일원에서 오후 6시 30분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7시 본격적인 가장물과 함께 1,500여 명의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길놀이 행렬 이후 중앙동로터리에서는 화려한 연출과 특수효과가 더해진 전문 공연팀의 승전보 재현과 한국사 유명 강사인 최태성이 깊이 있는 역사 해설로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같은 날 오후 8시 이순신광장에서 열리며, 무대 슬라이딩 방식으로 대형 거북선이 등장해 해상전투를 재현하고 호국정신을 표현한 공중 퍼포먼스와 불꽃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도전 골든벨-이순신 퀴즈 경연 △여수 소리항 뮤직 콘서트 △삼도수군 태권무 경연대회 △뮤지컬 공연 'THE 이순신' △해상전투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성터길 투어' 등 조선시대 역사를 주제로 한 30여 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낭만포차에서는 축제 기간 10% 할인 행사를, 진남상가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추진한다. 또, 전문 쇼호스트와 직접 가게를 홍보하는 '나 여기 있소' 프로그램, 축제장 및 인근 상가를 돌며 임무 수행 시 경품을 지급하는 '전라좌수군을 찾아라' 행사가 진행된다. 미래 행정 리더들과의 뜻깊은 만남…축하와 격려의 자리 마련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1일 오후 시장실에서 2024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고시)에 최종 합격한 지역 출신 인재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가의 주요 정책을 이끌 행정 리더로 성장한 것을 축하하고 합격생 가족들의 노고를 함께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정기명 시장, 행정고시 합격생 3명과 부모, 이동길 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합격생들은 “여수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훌륭한 공직자가 되어 고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시장은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국민을 위한 바른 정책을 실현하는 유능하고 따뜻한 공직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마스코트인 '다섬이' 인형을 전달하며 “섬과 바다의 미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여수의 큰 행사에 지역 출신 공직자로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진남체육관, 흥국체육관 일원…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 마련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 진남체육관, 흥국체육관·거북선공원 일원에서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진남체육관에서는 전래전통문화놀이협회(대표 박서영) 주관하에 오전 10시 타징을 시작으로 농악놀이, 탈인형극 등 35종의 전통 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흥국체육관·거북선공원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여수노회(대표 박영호)의 주관하에 오전 10시 30분 모범 어린이 표창과 함께 댄스공연, 재즈공연, 윷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엿치기,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가 마련된다. 행사의 주요 일정은 시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여성가족과(☎061-659-375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인 여수시의 명성에 걸맞게 어린이들의 행복한 하루를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행사장을 찾아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는 최고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계도기간 5월 31일 종료…6월 1일 이후 계약부터 과태료 부과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계도기간이 오는 5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6월 1일 이후 체결된 계약을 30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돼 미신고에 대한 과태료 기준이 기존 4~100만 원에서 2~30만 원으로 대폭 완화됐다. 단, 고의성이 큰 거짓 신고의 경우에는 기존대로 100만 원 과태료 규정이 적용된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21년 6월 21일부터 의무화된 제도로, 시민 부담과 행정 여건 등을 감안해 지난 4년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을 운영했다. 신고 대상은 2021년 6월 1일 이후 체결된 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거 목적의 주택 임대차 계약이다. 신고 방법은 거래 당사자가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모바일로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신고하면 된다. 다만, 임대 사업자가 등록한 임대주택의 경우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등에 따라 건축과에 관련 신고를 하면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는 의제 처리된다. 현장 간부회의 개최…행사 계획 및 안전 대책 살펴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 현장을 찾아 막바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기명 시장은 2일 오전 현장 간부회의를 열어 국·소·단장 등 30여 명과 이순신광장 일대를 방문, 행사 진행 계획과 안전 대책을 보고받고 무대, 시설물 등을 확인했다. 정 시장은 “가정의 달 연휴를 맞이해 축제를 찾는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사 진행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주변 교통 통제와 인파 분산 등 분야별로 꼼꼼히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또, “비가 예보된 날에는 빠른 판단으로 우천 시 대책을 시행하고, 행사 후에는 개선사항과 차별화 전략을 수립해 내년 축제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로 59회째를 맞이한 '여수거북선축제'는 전라좌수영의 호국 문화와 역사를 상징하는 지역 대표 축제로 오는 3일(토)부터 5일(월)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올해는 행사장을 이순신광장으로 일원화해 통제영길놀이 구간을 서교동로터리~교동사거리~중앙동로터리로 변경했으며, 가장물 행렬 위주의 구성도 스토리형 퍼포먼스로 변화를 줬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순신광장 내에는 음식 부스를 운영하지 않으며, 인근에 위치한 낭만포차에서는 10% 할인 행사를, 진남상가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 등을 제공한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30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하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여수시, YGPA, 사후활용위원회, 박람회장 활성화 협의회, 지역 시민단체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6월부터 금년 12월까지 총 18개월 동안 진행할 예정이며, 2030년⸱2035년⸱2040년을 기준으로 단계별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타당성 분석을 통해 체계적이고 실효성있는 사후활용계획을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YGPA 황학범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용역을 통해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종합개발계획을 구체화함으로써, 앞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이 남해안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하며,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정부는 물론 지자체와 지역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YGPA는 중간보고회에 앞서 지난 10일, 전남도, 여수시 및 지역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박람회장 활성화 협의회 정기회의를 통해 용역의 추진방향과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담양군, 나주시 소식

맛과 흥이 함께한 '와글와글 밤시장Ⅱ' 지역 명창들과 함께한 '화순 봄;꽃소리'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은 '2025 화순 봄꽃 축제와 연계한 '와글와글 밤시장Ⅱ'와 '화순 봄;꽃소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지역의 명창들과 함께 기획한 '화순 봄;꽃소리'와 화순 고인돌 전통시장의 '와글와글 밤시장Ⅱ'을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었다. '화순 봄;꽃소리'는 '2025 화순 봄꽃 축제 기간 중 4월 20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지역의 명창들과 국악인들이 출연해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 감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판소리, 민요, 퓨전국악 등이 어우러진 공연은 화사한 봄꽃 속에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된 무대는 지역문화의 가치와 품격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또한, '와글와글 밤시장Ⅱ'는 4월 25일과 26일 이틀간 화순군 고인돌 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려 다양한 먹거리와 신나는 공연으로 밤 시간대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지역의 소상공인들과 함께한 밤시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활력을 더했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구종천 대표이사는 “'화순 봄;꽃소리'는 지역 명창들과 함께한 무대를 통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했고, '와글와글 밤시장Ⅱ'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소통의 공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화순만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 행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단위 '우수' 달성, 특별교부세 4000만 원 확보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방재정 신속 집행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여 민생 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로 화순군은 1분기 도내 1위를 달성해 특별교부세 인센티브 4000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2025년 지방재정 상반기 신속 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했으며, 부단체장 주재로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사업별 추진 상황과 부진 사유를 면밀하게 분석하는 체계적인 관리로 1분기 목표 대비 120.90%의 높은 집행률을 달성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역경제 침체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 직원이 합심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준 성과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투명한 재정집행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등산체험영농조합법인 200만 원, 인원산업(주) 500만 원 기탁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재)담양장학회는 무등산체험영농조합법인(대표 김명우)과 인원산업(주)(대표 최철원, 성효인)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고서면에 위치한 무등산체험영농조합법인은 담양 농산물을 가공해 관내 로컬푸드 매장에 납품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힘써온 업체다. 현재까지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봉산면에 본사를 둔 인원산업(주)은 건설폐기물 처리, 골재 생산·선별·파쇄, 석면 해체업 등을 운영하는 건설 관련 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우수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철원 대표는 2016년부터 꾸준히 담양에 관심을 기울이며 올해까지 누적 6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정철원 (재)담양장학회 이사장은 “귀한 마음이 담긴 장학기금은 지역 인재들이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연중무휴 2200여대 CCTV 실시간 모니터링, 범죄·재난 예방 파수꾼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불철주야 시민의 일상 안전을 지키는 CCTV 통합관제센터 전체 관제요원 28명을 시간선택제임기제 공무원으로 신규 채용하고 5월 1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기제 공무원 전환은 민간 업체 위탁 체계의 고용 불안정, 공공성 한계를 보완하고 관제요원의 업무 연속성과 행정의 책임성을 확보하고자 이뤄졌다. 관제요원들은 연중무휴 2200여대의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각종 범죄·재난 감지, 사건 발생 시 경찰·소방 관계기관 신고 대응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파수꾼 역할을 한다. 특히 아동·청소년 보호구역이나 범죄 취약지역에 설치한 CCTV의 효율적인 감시를 통해 사고 예방 및 초기 대응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관제요원은 단순한 감시 인력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지키는 책임 있는 공직자로 사명감과 책임, 의무를 갖고 시민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센터요원의 이번 임기제 공무원 전환은 단순한 고용 방식 변경이 아니라 관제 업무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구조적 전환"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인력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나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arksanghui74@ekn.kr

경기도의회, 의정정보화 종합계획 수립 착수... 의회 자율성 강화 위한 ‘첫걸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회는 2일 오전 도의회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 의정정보화 종합계획(ISP)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 지방의회 디지털 전환과 독립적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도의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디지털플랫폼 정부 정책에 부응해 도의회만의 독립적이고 선진적인 디지털 업무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며 급변하는 ICT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의원 중심의 효율적인 의정활동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도의회 정보화위원회 위원(도의원 및 외부 전문가)과 의회사무처 직원 등 약 80명이 참석했으며 사업수행사가 사업 추진 방향과 주요 일정을 보고했다. 이날 인사말을 통해 김호겸 도의회 정보화위원회 위원장은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의원 중심의 디지털 기반 의정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번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도민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의회 임채호 의회사무처장은 “경기도의회 디지털 전환을 위한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의회사무처는 이번 종합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의정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음과 같은 4대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 중장기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 의원 중심 디지털 업무 서비스 강화, △업무 효율화 방안 수립, △ 독립적 정보시스템 기반 구축 및 디지털 전환 추진 등 이를 통해 의정포털, 전자회의시스템 등 기존 시스템 고도화는 물론, 생성형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디지털 업무환경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달부터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추진되며 도의원, 의회사무처, 시군의회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디지털 의정 비전 선포식', 5개년 로드맵 및 세부과제 수립 등의 과업을 통해 9월 중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디지털 혁신의 모범사례로 거듭나고,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스마트 의회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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