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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애 1호 공약 ‘글로벌 진로탐험대’ 시동…세종교육청, 복지부 협의 요청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의 1호 공약인 '글로벌 진로탐험대'가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24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2027년 초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국내외 기업·대학·연구기관 등을 찾아 진로를 탐색하는 글로벌 진로탐험대를 추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했다. 현재 제도조정전문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업 대상은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5,400여 명이다. 특수학교와 공립 위탁형 대안학교 학생도 포함한다. 학교 단위로 운영하며 최대 5박 7일 일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진로 선택에 따라 심화형과 융합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국내외 우수 산업체와 대학, 연구기관 등을 방문하고 전문가 멘토링, 스타트업 창업 프로그램, 글로벌 멘토와의 진로 토크, 팀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방문 지역은 학생들의 진로와 체험 주제에 따라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일본, 미국, 캐나다, 스위스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해외 진로체험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한 국내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한다. 교육청은 체험 전후 진로교육을 연계한다. 체험 전 학교별 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체험 이후에는 진로 포트폴리오 작성, 고교 선택 연계 상담, 진로성숙도 검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미애 교육감은 “글로벌 진로탐험대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해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직접 탐색하고 설계하는 진로교육"이라며 “세종의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학생 부담은 30% 이내로 제한하고 취약계층 학생의 자부담은 전액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 세종지역의 진로체험 인프라가 부족한 점도 사업 추진 배경으로 들었다. 교육부 2024년 진단 지표에 따르면 세종 중·고등학생의 1인당 진로체험 횟수는 1.2회로 전국 평균 1.72회보다 낮았다. 세종지역 학생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23개로 집계됐다. 학생 안전을 위해 전문 안전요원과 전문 가이드를 배치하고 현지 응급의료체계와 연계한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감염병·재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학부모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체계도 운영한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별도의 안전관리 계획을 마련한다. 세종시교육청은 보건복지부 협의 결과에 따라 후속 절차를 진행해 2027년 초 사업 시행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경북도의회 제365회 임시회 개회…제13대 첫 도정질문·민생 현안 집중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제13대 의회 출범 이후 첫 도정질문을 실시하고 특별위원회 구성과 민생 조례안 처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경북도의회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0일간 제365회 임시회를 열어 도정과 교육행정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임시회 첫날인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윤기현(경산), 윤승오(영천), 최덕규(경주), 김일수(구미), 김예영(비례), 최병근(김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선다. 의원들은 지역에서 제기되고 있는 현안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짚고 집행부에 정책 대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원자력, 인구정책혁신, 한류관광융합, 독도수호, 통합신공항 등 경북의 주요 현안을 다룰 5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과 위원 선임안을 처리한다. 도의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소관 조례안과 주요 안건을 심사한다. 이번 회기의 핵심 일정인 제13대 의회 첫 도정질문은 3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권백신(안동), 장명수(포항), 김상희(봉화)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 경북도와 도교육청의 주요 정책을 점검한다. 권백신 의원은 933호선 도로개선사업을 비롯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필수의료체계 구축, 출자·출연기관 연임 규정, 초대형 산불 피해복구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장명수 의원은 영일만대교의 적기 착공과 영일만항 기능 확대, 신공항과의 연계 방안 등을 살펴보고 어업인 지원 정책과 초등학교 돌봄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질문한다. 김상희 의원은 봉화 K-베트남 밸리 사업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장기 정주 전환 방안을 비롯해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기숙형 청량중학교 활용 방안, 봉화 중·고등학교 분리와 지역 교육환경 개선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이날 도정질문은 TV 방송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도정질문이 끝난 뒤에는 새롭게 구성된 5개 특별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 결과가 보고되며, 신임 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인사도 이어진다. 도의회는 9월 1일과 2일 다시 상임위원회 활동을 진행한 뒤 회기 마지막 날인 3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폭염과 가뭄, 극한호우 등 갈수록 빈번해지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재난대책과 안정적인 용수 공급체계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북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당부할 계획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식품한류산업국에 대해서도 조직 신설 자체에 머물지 않고 지역 일자리 확대와 농어업인 소득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다. 김 의장은 “도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민생 현장에서 해답을 찾으며 도민에게 힘과 희망을 주는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며 “이번 임시회가 '경북의 힘, 도민의 희망, 일하는 의회'를 실천과 성과로 보여주는 뜻깊은 회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공약 실천부터 민생·의정·복지까지 지역 현안 잰걸음

◇윤경희 청송군수, '2026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군민 참여형 공약 높은 평가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윤경희 청송군수가 정책 공약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2026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송군에 따르면 윤 군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6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지방선거 부문)' 선거공보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제시한 정책과 공약을 평가해 정책 중심의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고, 당선 이후 주민과의 약속을 충실하게 이행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공개된 선거공보와 선거공약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6월 4일부터 7월 10일까지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당선자의 공약자료를 전수 조사한 1차 평가에 이어 공적서 등을 살펴보는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평가 항목은 목표와 우선순위, 이행 절차와 기간, 재원 마련 방안, 철학·비전, 작성 과정의 민주성 등 7개 영역으로 구성됐으며 공약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마련됐는지도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윤 군수는 민선 7기부터 이어온 현장 소통과 군민과의 대화, 군민배심원단 등 다양한 의견 수렴 방식을 활용해 주민들의 요구를 민선 9기 공약에 담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행정 주도의 공약 수립에서 벗어나 지역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군정 과제와 연결한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준 군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군민과 한 약속을 군정 운영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공약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군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제3회 추경·조례안 등 집중 심사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회가 24일 제292회 임시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 지역 현안을 다루기 위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의회는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을 심사하고 처리할 예정이다.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우정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군의회는 임시회 기간 추경예산의 필요성과 사업별 타당성 등을 살펴보고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재원이 적절하게 배분됐는지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지무진 의장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세심하게 살펴 군민에게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효율적으로 투입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우정 의성군의원 “공연 중심 축제 벗어나 지역에 남는 축제 만들어야"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매년 추진하는 축제와 행사성 사업의 효과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유명 가수 공연 위주의 행사에서 지역 정체성과 경제적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축제 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의회에서 제기됐다. 김우정 의성군의원은 24일 열린 제292회 의성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복적으로 편성되는 축제·행사 예산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김 의원은 축제가 주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에게 지역을 알리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재 추진되는 행사들이 실제 의성 지역경제에 어느 정도 효과를 내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성청년워터페스티벌을 사례로 들었다. 해당 행사는 9일간 진행됐으며 물놀이장 대여료 4천만 원과 하루 출연 가수 비용 4천300만 원 등을 포함해 전체 사업비가 1억8천만 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다른 축제 예산도 언급했다. 산수유축제의 경우 지난해 1억5천만 원에서 올해 2억5천만 원으로 늘었고, 제4회 남대천 벚꽃축제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5천만 원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또 제3회 의성썸머뮤직페스타에는 4시간 행사에 3억 원이 편성됐으며, 제9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에는 1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처럼 상당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행사 종료 이후 지역에 어떤 효과가 남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문객 증가와 지역 상권 매출, 주민소득 향상, 재방문 효과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축제의 성과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산 집행 과정의 투명성도 주문했다. 행사 주관단체 선정과 계약 과정, 세부 지출내역, 공연비와 행사 대행비 산정 기준, 지역·외부 업체 계약 현황 등을 공개하고 검증함으로써 주민들의 의문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전제로,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문제가 확인되면 개선하고 문제가 없다면 행정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행사 예산과 생활밀착형 사업 사이의 우선순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수해로 인한 토사 유출이나 상습 침수지역 수로 정비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수억 원 규모의 공연·행사비를 편성하는 것이 적절한지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앞으로 성과가 뚜렷하지 않은 반복성 행사 예산을 조정하고 여기에서 확보한 재원을 청소년수당 등 주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사업에 우선 투입할 것을 제안했다. 김우정 의원은 “대형 가수 중심의 획일적인 축제에서 의성의 정체성과 지역경제 중심의 축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지역에 실질적인 효과가 축적되는 이른바 '의성을 남기는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덕군, 취약계층 이사 부담 던다…주택 중개보수 최대 30만 원 지원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주거 취약계층의 이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주택 중개보수 지원사업 알리기에 나섰다. 경상북도가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주택을 매매하거나 임차하면서 부담한 부동산 중개보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거래금액 1억 원 이하의 주택 매매 또는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중개보수를 실제 지급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계약 이후 영덕군으로 전입신고까지 마쳐야 지원받을 수 있다. 조건을 충족하면 실제 부담한 중개보수 가운데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은 계약 체결일을 기준으로 2년 이내 한 차례만 가능하며 다른 기관이나 단체의 유사 사업을 통해 이미 중개보수를 지원받았다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는 영덕군청 종합민원처리과 토지관리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와 수급자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 최근 5년간 주소 변동사항이 포함된 주민등록등본, 매매·임대차 계약서와 중개수수료 영수증 사본, 통장 사본,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등이 필요하다. 대리 신청 때는 위임장과 대리인 신분증 사본, 신청 대상자의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또는 인감증명서 등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영덕군에 접수된 서류는 경상북도 토지정보과의 자격 검토를 거치게 되며, 최종 지원 대상자로 확인되면 신청 시점에 따라 당월 또는 다음 달 말 계좌로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서순옥 영덕군 종합민원처리과장은 “지원 대상 주민들이 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겠다"며 “주거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릉군, 고향사랑기금 활용 주민에게 묻는다…내년도 사업 아이디어 공모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군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군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울릉군은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모인 기금을 주민 복리 향상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향사랑기금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8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이며 울릉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할 수 있는 사업은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기금 사용 목적에 부합해야 한다.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보호를 비롯해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주민 복리 향상 등을 위한 사업이 해당한다. 울릉군은 건물이나 시설물을 새롭게 조성하는 하드웨어 사업보다는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복지 향상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군민들이 제출한 제안은 관련 부서의 실현 가능성 검토를 거쳐 군민 선호도 조사와 울릉군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받는다. 이 같은 절차를 거쳐 실제 추진할 사업은 2027년도 고향사랑기금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시상도 마련됐다. 최우수 아이디어 1명에게 30만 원, 우수 2명에게 각각 20만 원, 장려 3명에게 각각 10만 원 상당의 울릉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다만 아이디어 공모에서 수상했다고 해서 해당 제안이 자동으로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우수 제안 선정과 실제 사업 선정 절차는 별도로 진행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향사랑기부금에는 울릉을 응원하는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겨 있는 만큼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곳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울릉의 변화를 이끌어 낼 참신하면서도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제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 참여 절차와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울릉군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문경시, 민선9기 첫 정책릴레이 시민토론회…문경새재 케이블카부터 공론화

26일 문경읍 행정복지센터서 첫 개최…주요 현안 5차례 시민 의견 수렴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 단산모노레일·가은 관광테마열차·도시가스·문경관광공사도 토론대 오른다 문경시가 민선9기 주요 현안 사업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정책릴레이 토론회를 시작한다. 첫 의제는 지역 관광정책의 핵심 현안 가운데 하나인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이다. 24일 문경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30분 문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선9기 정책릴레이 시민토론회'를 처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현장 중심의 공감·소통 행정을 강조하는 민선9기 시정 기조에 따라 마련됐다. 시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요 현안의 추진 과정과 쟁점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직접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다. 첫 토론회에서는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의 현황과 향후 계획'을 주제로 사업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토론에 앞서 담당 부서가 케이블카 사업의 주요 내용과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설명한다. 이어 패널들이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뒤 참석 시민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민선9기 출범 이후 지역의 주요 현안을 놓고 시민 의견을 직접 듣는 첫 공식 토론 자리라는 점에서 향후 문경시의 정책 결정 방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문경시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관광·생활 인프라와 공공기관 운영 등 시민 관심이 높은 현안을 연이어 공론의 장에 올릴 계획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민선9기 출범 이후 현장에서 소중한 시민의 의견을 듣는 첫 번째 자리"라며 “주요 시정은 시민 중심의 안전과 편익을 확보하고 절차적 투명성을 통해 정당성을 갖추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책릴레이 시민토론회는 모두 5차례 이어진다. 2차 토론회는 9월 3일 오후 2시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문경 단산모노레일'을 주제로 열린다. 이어 9월 8일 오후 3시30분 가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은 관광테마열차', 9월 17일 오후 2시 문경문화원 다목적실에서 '도시가스 보급', 9월 22일 오후 4시 점촌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문경관광공사'를 각각 주제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문경시가 이번 연속 토론회를 통해 주요 사업의 추진 명분과 시민 공감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가 민선9기 소통 행정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금융지주 풍향계] KB금융, 우키시마호 침몰 81년…마이즈루 현지 목소리 담았다 外

◇ KB금융지주, 우키시마호 침몰 81주년 맞아 현지 기록 공개 KB금융그룹이 우키시마호 침몰일을 맞아 일본 현지를 찾아 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추모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KB금융지주는 우키시마호 침몰일인 24일 일본 교토부 마이즈루를 방문해 현지의 목소리를 담은 '마이즈루가 기억하는 그 날의 역사'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지난 6월 광복 직후 발생한 우키시마호 침몰 사건을 조명한 '우키시마호, 우리가 기억할 이야기'의 후속편이다. KB금융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일본 현지를 직접 방문해 사고 해역과 추모시설, 유해 안치 사찰 등을 둘러봤다. 아울러 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현지 추모 모임 관계자의 이야기도 담았다. 우키시마호 사건은 1945년 8월 24일 광복 직후 조선인 강제징용자를 태운 귀국선 우키시마호가 일본 교토부 마이즈루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사건이다. 수많은 희생자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8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상 규명과 유해 송환이라는 과제를 남기고 있는 우리 현대사의 아픈 기억이다. 영상은 슬픈 역사의 현장인 일본 교토부 마이즈루에서 시작된다. 마이즈루 지역은 일본 해상자위대 기지가 위치한 대표적인 군항 도시로 부산으로 향하던 우키시마호가 의문의 사고로 침몰한 비극의 현장이다. 사건 이후 우키시마호는 9년간 해상에 방치됐다가 1954년 인양됐으며 이 과정에서 선체에 남아있던 유해 상당수가 유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침몰 지점 인근에 조성된 '우키시마호 희생자 추모공원'을 찾아가 위령비를 소개한다. 이곳은 1978년 마이즈루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지자체의 지원을 통해 조성됐다. 마지막으로 마이즈루 시내의 서광사에 안치된 우키시마호 희생자 4명의 무연고자 묘를 찾는다. 또 8000여 명으로 추정되는 조선인 탑승자 중 수습된 유해는 일부에 불과하며 이 중 280여구가 현재 도쿄 유텐지에 안치돼 있는 현실을 소개한다. 한편 KB금융은 오는 11월 일본 도쿄 유텐지를 직접 방문해 안치돼 있는 희생자 유해를 살펴보고, 유해 송환과 관련해 남아 있는 과제를 조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키시마호 사건을 소개하는 한국어·일본어 안내서와 디지털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해 미래 세대와 국내외 방문객들이 우키시마호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우리금융지주, 강원 초등생 175명에 '든든아침' 지원…아침 결식 예방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강원지역 초등학생들의 아침 결식을 막기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21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월드비전과 아침 결식 우려 초등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아이 든든아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아이 든든아침'은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7월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첫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에는 강원지역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이번 사업에는 정선군, 철원군, 평창군 등 강원도 내 8개 지역 11개 초등학교가 참여한다. 강원지역은 폐광지역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학기부터 175명의 학생에게 아침밥을 제공하며 학교 인근 소상공인이 직접 조리한 식사를 학교로 배송한다. 학생들은 등교 후 교내에 마련된 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한 뒤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처럼 지역 소상공인이 아이들의 아침 식사를 직접 준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해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함께 추진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월드비전과 협력해 학교별 운영 상황을 살피고 안정적인 조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똑똑한케어] 에스쁘아, LF 아떼, 지그재그, 더샘, 코스맥스, 아로마티카

◇고객 재출시 요청에 '오트라떼' 부활…에스쁘아, '이지 웨어 아이 팔레트' 출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에스쁘아가 과거 단종됐던 자체 팔레트 '오트라떼'를 '이지 웨어 아이 팔레트'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고객들의 지속된 재출시 요청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팔레트는 기존대로 부드러운 저채도 색상 조합은 유지하되, 블러셔·쉐딩 영역은 넓혔다. 용기는 한 손에 잡히는 실루엣으로 줄여 휴대성을 강화했다. 이 팔레트는 눈화장뿐 아니라 볼터치·쉐딩까지 활용 가능한 멀티 유즈 구성이다. 베이스, 미들, 하이라이트, 포인트 컬러로 이뤄진 아이섀도우 4구 위주로 볼, 라이너, 음영·애교살 컬러를 더해 총 7구까지 넓혔다 색상 조합별로 '1호 오트라떼', '2호 로즈라떼', '3호 베리라떼'로 나뉜다. 텍스처는 크림처럼 부드럽게 퍼지고 밀착되는 원터치 크림 파우더로 완성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LF 아떼, 메이크업 샵 노하우 담은 '스파츌라 비비쿠션' 출시 LF의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메이크업 샵의 스파츌라 베이스 테크닉을 쿠션에 접목한 '비건 릴리프 비비쿠션'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뷰티 크리에이터 뽐니(골든웨일즈 소속)와 함께 만들었다. 제품에 내장된 스파츌라로 내용물을 얇게 펴 바른 뒤 퍼프로 두드려 마무리하는 2단계 구조다. 스파츌라는 본품에 자석으로 부착되는 빌트인 구조다. 쿠션 안에는 촘촘한 메쉬망을 적용해 내용물이 균일하게 도포되도록 했다. 루비셀 재질의 퍼프는 내용물 흡수를 최소화해 얇고 섬세한 피부 표현을 돕는다고 회사는 말했다. 스킨케어 성분으로는 비건 PDRN과 시카•수딩 콤플렉스를 더했다. 색상은 '20 올리브'·'21 상아' 2종으로 출시된다. 이와 브라이트너용으로 활용 가능한 '코렉팅 팁 컨실러'도 내놓는다. 이들 신제품은 24일 아떼 공식몰에 선공개 후 30일부터 전국 올리브영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지그재그, 내달 6일까지 '쇼핑몰 그랜드 페스타'…4천여개 쇼핑몰 참여·최대 96% 할인 카카오스타일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오는 9월 6일까지 '쇼핑몰 그랜드 페스타'를 개최해 여름 인기 상품·가을 신상품을 최대 96% 할인 판매한다. 이 행사는 1년에 단 한 번 열리는 지그재그의 규모 할인 프로모션으로, 4000여개의 쇼핑몰이 참여한다. 1주차에는 '상반기 결산', 2주차에는 '가을 신상'을 주제로 각각 운영된다. '슬로우앤드'·'블랙업'·'리얼코코' 등 올 상반기 지그재그 톱 50 쇼핑몰을 모아 놓은 '인기 스토어'를 비롯해 △라이징 스토어 △지그재그 단독 스토어 등의 코너를 마련했다. 30% 릴레이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각 시즌 트렌드를 소개하는 '트렌드 키워드' 코너도 준비했다. 이 밖에 페스타 기간 동안 무제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비롯해 최대 17% 쿠폰팩(10%, 14%, 17%)도 지급한다. 참여형 이벤트도 있다. 1주 차에는 매일 자정 최대 5만 포인트가 걸린 '랜덤 포인트 이벤트'를, 2주 차에는 매일 밤 8시 '선착순 1000 포인트 증정' 행사를 연다. ◇ 더샘, 네이버 신상위크서 '하라케케 피디알엔' 라인 15% 할인…증정 혜택도 더샘은 오는 31일까지 운영되는 네이버 신상위크에 참여해 '하라케케 피디알엔' 라인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해당 라인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신상위크 기간 동안 더샘은 전 제품을 15% 할인가로 선보인다. 신규 출시한 '하라케케 피디알엔 3종 세트(부스팅 토너·밸런싱 에멀젼·모이스처 크림)' 구매 시 '하라케케 피디알엔 폼 클렌저' 본품도 추가 증정한다. 하라케케 피디알엔은 기존 하라케케 라인에 PDRN 성분을 더해 보습 시너지를 강화한 라인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도 진행한다. 해당 라방 중에는 추가 할인 혜택과 함께 증정품도 제공한다. ◇코스맥스, 현대홈쇼핑과 맞춤형 스킨케어 2종 공동 개발 코스맥스는 현대홈쇼핑과 맞춤형 뷰티 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의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의 NPB(공동 개발 단독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초개인화 맞춤형 화장품 시장 생태계를 넓히기 위한 취지에서다. 협약을 계기로 두 회사는 코스맥스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함께 신제품을 개발한다. 코스맥스는 맞춤형 솔루션 기반의 단독 상품 제조·생산을 맡고, 현대홈쇼핑은 상품 기획·디자인·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첫 공동 개발 상품은 코스맥스의 맞춤형 뷰티 플랫폼 '바이닉(BYNIQ)'을 기반으로 구현한다. 바이닉은 개인별 피부 고민을 진단하고, 최적의 성분도 조합해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두 회사는 바이닉 플랫폼의 처방 알고리즘을 활용해 연내 고기능성 기초 화장품 라인 2종을 선공개하고, 향후 맞춤형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 신제품은 코아시스 단독 상품 라인업인 '온리 코아시스'를 통해 전 지점에서 선판매된다. 이후 TV 라이브·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등 현대홈쇼핑의 온·오프라인 채널까지 판로를 확대한다. ◇아로마티카, 아로마테라피 가치 전달…'AWAKEN YOUR CORE' 캠페인 진행 아로마티카는 지난 16~23일 런포트 마포에서 아로마테라피 체험 캠페인 'AWAKEN YOUR CORE / COOL. RECOVER. RECHARGE.'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총 3000여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았다. 이번 캠페인은 아로마티카의 핵심 가치인 '아로마테라피'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런포트에서 아로마티카의 여러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AWAKEN A-Z'를 상시 운영했다. 일자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러닝·제품 체험을 결합한 'AWAKEN COOLING RUN', 공병을 가져오면 아로마티카 제품을 리필해주는 '리필데이', 버핏서울 소속 하이브리드 트레이닝 크루 '팀버핏'과 함께하는 '아로마테라피 리커버리 세션' 등이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앞으로도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와 활동을 통해 아로마테라피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신상] W컨셉, 세라젬, BGF리테일, 에이스침대

◇W컨셉 프론트로우, 첫 가방 컬렉션 출시…제품군 확장 W컨셉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프론트로우'가 디자이너 백 브랜드 '보테로'와 협업해 가을·겨울(FW) 시즌에 맞춰 가방 컬렉션을 첫 선보인다. 기존 의류 중심 사업 구조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가방 컬렉션을 출시하면서 잡화 영역까지 제품군을 넓힌 것이다. 대표 상품은 아크백·뮤즈백·뮤즈백 토트·바게트 피크닉 백 등 가방 4종이다. 트렌치코트·트위드 재킷 등 가을·겨울철 아우터와 함께 오피스 웨어로 입을 수 있는 구성으로 이뤄졌다. W컨셉 관계자는 “의류를 넘어 잡화 영역으로 카테고리를 지속 확장해 프론트로우를 패션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세라젬, '파우제 M4'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딥 히팅 마사지' 신규 도입 세라젬이 '공간에 컴팩트하게, 마사지는 더 깊이 있게'를 주제로 마사지 기능·휴식 경험을 손질한 프리미엄 안마의자 '파우제 M4'를 새 단장해 선보인다. 리뉴얼된 파우제 M4는 집 안 인테리어와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25세~40세 여성 고객 요구를 반영했다. 별도 발받침을 없애고 발받침이 숨겨지는 '빌트인 풋레스트'를 도입했다. 또, '파우제 M6'부터 적용해 온 세라젬의 특허 기술 '직가열 온열볼 기술'도 더해 '딥 히팅 마사지'를 구현했다. 온열볼을 제품 내부로 감출 수 있는 '히든 온열볼 구조'도 첫 도입했다. 세라젬 척추 기술로 개발한 '롱앤 와이드 SL 프레임'도 강화했다. 더 길고 넓어진 프레임이 허리 굴곡도에 맞춰 목·어깨부터 엉덩이 아래까지 척추 라인을 따라 들뜸 없는 마사지감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여기에 기기는 등·허리·골반과 종아리에 온열 시트를 적용한 '온열 테라피 시스템'도 갖췄다. 제품 색상은 캐슈넛 베이지·피스타치오 그린 2종이다. 향후 피칸 브라운 색상도 공개한다. 마사지 기능의 경우, 기본·스페셜·목·어깨 집중·척추라인 지압·취침 등 5가지 자동모드와 전체·구간·고정 등 3가지 수동모드를 제공한다. 복합·두드림·주무름·지압 등 4가지 마사지 기법은 각각 3단계의 강도·속도로 조절 가능하다. ◇CU, 신라시대 고문헌 속 전통주 복원…프리미엄 증류주 '신라주' 선봬 BGF리테일의 편의점 CU가 오는 26일 천년 신라의 역사 속 전통주를 현대적 감각으로 복원한 프리미엄 증류주 '신라주'를 내놓는다. 신라주는 해동역사, 지봉유설 등 역사 문헌에 등장하는 전통주다. 당나라 시인 이상은(李商隱)의 시문 속 '한 잔 신라주의 취기가 새벽이 오기 전에 사라질까 두렵다'고 표현될 만큼 그 풍미로 유명한 술이다. 이번에 CU에서 선보이는 신라주는 375㎖의 용량으로, 알코올 도수는 20도다. 제조사인 우리술컴퍼니는 신라주 재현을 위해 신라시대 문헌 기록과 경주 지역에 전해 내려온 가양주 조리법 등을 참고했다. 이 술은 쌀·찹쌀을 기본으로 고문헌과 경주 지역의 전통주 제조법에 등장하는 국화꽃·구기자나무의 열매 등을 활용했다. 여기에 전통적 발효와 증류·숙성 과정을 거쳤다고 회사는 말했다. 가격은 한 병 당 1만8600원이다. 이 밖에 CU는 신라주 상품 모델로 배우 유해진을 전면에 내걸었다. 신라주의 역사성을 결합해 '천만배우 유해진이 선택한 술'이라는 콘셉트로 마케팅을 전개한다. 다음 달에는 관련 팝업 매장도 운영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유해진 배우 팬사인회도 진행한다. ◇에이스침대, 아치형 헤드보드 강조한 세미클래식 침대 '탱고' 출시 에이스침대가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을 추가한 세미클래식 침대 '탱고(TANGO)'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 신제품의 주요 특징은 3개의 아치형 패널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헤드보드다. 사이즈는 킹·라지킹 2개로 나뉘며, 색상은 블랙·버건디 2종이다. 침대 소재는 유광의 하이글로시 몰딩과 패브릭 질감의 원단을 조합했다. 패브릭에는 클래식한 감성의 하운드투스 패턴 원단이 적용됐다. 제품은 일상 속 생활 오염 발지를 위한 기본 발수 기능이 적용됐다. 또, 프레임 백보드 부분을 원목 기둥이 지지하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을 더했다. 하부 여유 공간은 지면으로부터 약 130mm로, 일반 로봇청소기가 진입할 수 있을 정도다. 아울러 신제품은 에이스침대의 투 매트리스 시스템도 갖췄다. 하단 파운데이션 내부의 전용 스프링이 상단 매트리스에 가해지는 하중과 충격을 분산시켜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탱고와 함께 원형 디자인의 전용 협탁도 내놓는다. 블랙·버건디 2종 구성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李대통령, 특별감찰관 후보에 ‘與 추천’ 최길수 변호사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 등의 비위를 감시하는 특별감찰관 후보자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최길수 변호사를 지명했다. 2016년 9월 초대 특별감찰관이 물러난 이후 약 10년간 이어진 공백이 해소될 전망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특별감찰관 후보자로 최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최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3기로 검찰에 입문했다. 광주지검 특수부장, 서울서부지검 형사부장, 서울고검 감찰부 검사, 서울남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현재 법무법인 에이프로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국회는 지난 20일 본회의를 열어 특별감찰관 후보자 3명의 추천안을 각각 의결했다. 민주당은 최길수 변호사를, 국민의힘은 강지식 변호사를, 대한변호사협회는 최용훈 변호사를 추천했다. 이 대통령은 이들 3명 가운데 최 후보자를 지명했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대통령비서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등의 비위를 감찰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만 직접 수사나 기소 권한은 없으며, 감찰 과정에서 범죄 혐의가 확인될 경우 수사기관에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할 수 있다. 특별감찰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5년 3월 검찰 출신 이석수 변호사가 초대 특별감찰관으로 임명됐지만, 2016년 9월 사퇴한 뒤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았다. 이후 문재인·윤석열 정부에서도 특별감찰관이 임명되지 않으면서 약 10년간 공석으로 남았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특별감찰관 임명 필요성을 거듭 밝혀왔다. 지난해 7월 특별감찰관 임명을 추진하도록 지시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도 국회에 후보 추천 절차를 조속히 시작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지명으로 10년 가까이 멈춰 있던 특별감찰관 제도가 다시 가동될 수 있는 절차가 본격화됐다. 다만 최 후보자가 여당 추천 인사라는 점에서 향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야당이 후보자의 독립성과 감찰 의지 등을 어떻게 검증할지도 주목된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서평] “삼전하닉 언제까지 갈지 장담 못해”…이언주가 경고한 대한민국 생존 ‘골든타임’

“대한민국은 앞으로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가." 자유무역과 글로벌 분업 체계가 이끌던 '공짜 질서'의 시대는 끝났다. 미·중 패권 전쟁과 공급망 무기화 속에서 더 이상 공짜 동맹도, 공짜 시장도 남아있지 않다. 세계 질서가 '효율'에서 '생존'으로 재편되는 지금 AI와 반도체, 에너지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국가의 생사를 결정짓는 전략자산이 됐다. 3선 의원이자 기업 현장과 경제 정책을 두루 거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간 를 통해 대한민국이 거대한 전환기 속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다시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언주 “AI·반도체·에너지, 국가 운명 좌우" 이 의원은 책 서두에서 “국회의원으로서 기업 현장을 찾고 산업정책을 고민할 때마다 늘 한 가지 질문을 품어왔다"며 “대한민국은 앞으로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다시 성장할 것인가"를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AI와 반도체, 에너지와 공급망, 자본시장과 기술패권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대"라고 규정한 그는 “과거의 성공 공식은 더 이상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며 “정부·기업·국민, 이 세 축이 함께 움직이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다시 도약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대형 원전은 수명 연장, SMR 적극 활용해야" 특히 '에너지 패권의 역습'을 우려한 이 의원은 기존 원전의 수명 연장과 차세대 원전 기술인 SMR(소형모듈원자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50년 전 세계 전력 수요는 현재보다 약 3배 수준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SMR은 탄소 배출 없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핵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의원은 “SMR은 대형 산업 시설에 안정적인 전력을 직접 공급할 수 있다"며 “AI 데이터센터처럼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시설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SMR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 한국수력원자력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050년까지 전 세계에 약 500기의 SMR이 운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한국의 경우 신규 원전 건설은 주민 수용성과 긴 건설 기간 등의 현실적인 제약이 존재한다"며 “기존 대형 원전의 수명 연장을 검토하는 한편, 차세대 원전 기술인 SMR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삼전하닉, 언제까지 갈지 장담 못해…성장 엔진 만들어야" AI 및 첨단 산업 지형에 대해서는 “AI 도입 과정에서 노동계와의 충돌은 불가피하다"며 “지금 전 세계에서는 AI 제조공장, 휴머노이드, 헬스케어, 자율주행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의원은 “경쟁력의 핵심은 단순한 제조 기술이 아니라 축적된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 그리고 기술 표준을 누가 선점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 경쟁이 일단락되면 세계는 AI를 지배하는 국가와 AI에 지배당하는 국가로 나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AI 시대는 결국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력 인프라, 제조 역량이 함께 움직이는 시대"라며 “한국은 그 핵심축에 들어와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반도체 외길 의존도에 대해서는 경계감을 나타냈다. 이 의원은 “지금 시장이 반도체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언제까지 지금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결국 제2, 제3의 성장 엔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체적 대안으로 “AI 피지컬과 AI 전력인프라 생태계, 바이오와 방산, 첨단 제조업, 코스닥 성장기업 생태계도 함께 키워야 한다"며 “특히 벤처와 스타트업 중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생태계, 결정적으로 기여한 종사자들에게 확실한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보상체계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기적 국가전략+과감한 투자+규제 혁신" 이 의원은 대한민국이 독자적 '경제영토'를 확장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기술, 싱가포르와 중동의 자본, 아세안의 시장이 연결된다면 강대국에 버금가는 경제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면서 “블록화 시대일수록 대한민국은 서로 다른 경제권을 연결하는 전략적 허브가 돼야 한다"며 연결국가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선택해야 할 길은 모든 것을 잘하는 나라가 아니라, 세계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가진 나라가 되는 것"이라며 “반도체와 AI, 첨단 제조, 에너지, 방산 등 전략산업에서 대체 불가능한 기술과 초격차를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국가 전략과 과감한 투자, 규제 혁신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는 급변하는 지경학적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갈 정교한 이정표이자 산업 정책의 종합 해설서다. 저자는 한·일의 기술, 싱가포르·중동의 자본, 아세안의 시장을 하나로 엮는 '연결국가' 전략과 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대한민국 생존의 유일한 출구로 제시한다. 대한민국이 세계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대체 불가능한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적 국가 전략과 과감한 혁신을 촉구하는 이 책은 메디치미디어에서 펴내며 오는 26일 발행된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오세훈 “용산공원 아파트 찬성하면 역사의 죄인”…정부 공급안 정면 반박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가 검토 중인 용산공원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 “일부라도 아파트 부지로 바꾸는 데 찬성한다면 두고두고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강하게 반대했다. 용산공원은 역사·생태적 가치 때문에 보존해야 할 뿐 아니라 미군기지 반환과 오염토 정화 등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정부가 원하는 신속한 주택 공급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대신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과 물재생센터 등 도시기반시설 이전부지 활용, 청년주택 공급 확대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서울시는 24일 오 시장이 용산어린이정원을 직접 찾아 용산공원 주택 공급에 대한 입장을 설명한 약 15분 분량의 '일타시장-용산공원 편'을 공개했다. 정부가 용산어린이정원을 넘어 용산공원 내 일부 부지를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오 시장이 현장에서 직접 반대 논리를 설명하고 나선 것이다. 오 시장은 우선 용산공원의 역사성과 녹지 가치를 강조했다. 용산공원 예정지는 약 300만㎡, 90만평 규모다. 청나라군을 시작으로 일본군과 미군이 120여년간 주둔했던 장소인 만큼 역사적 아픔을 간직한 공간 전체를 공원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서울은 남산과 북한산 등 산지가 많아 녹지가 풍부해 보이지만 시민이 집이나 직장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공원'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용산공원이 뉴욕 센트럴파크나 런던 하이드파크처럼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은 서울의 대표 녹지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오 시장은 정부가 군인아파트와 장교숙소, 방위사업청 부지 등 기존 시설물이 있는 곳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훼손부지'라는 개념 자체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현재 건물이나 콘크리트가 남아 있다고 해도 애초 용산공원 조성 계획은 이를 철거하고 잔디와 나무를 심어 녹지로 복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 상태만을 기준으로 '훼손된 땅'이라고 규정해 주택을 짓는 것은 공원 조성 취지를 왜곡한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들 지역이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상 보존을 전제로 한 본체부지에 포함돼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본체부지 일부라도 아파트 부지로 쓰겠다는 법이 통과되는 순간 용산공원 어디라도 아파트 부지로 쓸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라며 “다음 정권, 그다음 정권에서 아파트 가격이 심상치 않다는 이유로 본체부지 어디라도 아파트 부지로 편입시킬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용산공원이 단기간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부지도 아니라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다. 오 시장은 현재 임시 개방 중인 용산어린이정원의 경우 오염된 토양 위를 복토한 뒤 잔디를 조성한 곳이라며 주거용으로 활용하려면 근본적인 토양 정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어린이정원보다 규모가 작은 캠프킴 부지 역시 수년째 오염토 정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특히 미군기지 반환 이후 오염토 정화와 구역 지정, 도시계획 수립, 각종 인허가를 거쳐 실제 착공까지 가려면 7~8년, 길게는 10년이 걸릴 수 있다는 게 오 시장의 설명이다. 그는 “반환받을 때까지 몇 년이 될지 기다려야 하고 반환받고 나서도 오염토 정화 작업을 해야 한다"며 “구역 지정을 하고 도시계획을 세우고 인허가 절차를 밟아 착공하려면 7~8년, 10년도 걸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주택이 들어설 경우 발생할 교통·기반시설 문제도 꺼내 들었다. 용산공원에 1만~2만호 규모의 주택이 공급될 경우 한강대로를 비롯해 녹사평로·서빙고로·이태원로 등 주변 도로의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상하수도와 전기·가스 등 기반시설도 추가로 확충해야 한다. 오 시장은 “교통뿐 아니라 상하수도나 전기, 가스와 같은 모든 기초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며 “정밀한 계획 없이 불쑥불쑥 계획을 내는 것은 매우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서울시는 용산공원을 건드리지 않고도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이 첫 번째로 제시한 대안은 재개발·재건축이다. 서울시는 현재 진행 중인 정비사업을 통해 2031년까지 31만호를 착공할 수 있으며 기존 주택 멸실분을 제외하더라도 약 8만7000호의 순증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두 번째는 물재생센터를 비롯한 도시기반시설 이전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이다. 시설 이전에 4~5년, 이후 주택 건설에 다시 수년이 걸리더라도 용산공원의 미군기지 반환과 오염토 정화, 도시계획 절차 등을 감안하면 공급 시점에 큰 차이가 없다는 논리다. 일부 도시기반시설 부지는 1만호 이상의 주택 공급도 가능하다고 오 시장은 설명했다. 이는 최근 서울시가 정부와 정치권에 용산공원 대신 강남구 일원동 탄천물재생센터 등을 대체 주택 공급 후보지로 제안한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청년주택 공급 확대도 대안으로 들었다. 서울시는 청년안심주택에 더해 기숙사형·공유주택·원룸형 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청년주택 공급을 추진하는 동시에 디딤돌대출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해 청년층의 주거 사다리를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 개발 반대가 정치적 판단이라는 일각의 주장에도 선을 그었다. 자신이 민선 4기 서울시장으로 재임했던 2006년부터 용산 미군기지 본체부지 전체를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는 것이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역시 2022년 대선 당시 용산공원을 자연성과 생태성을 살린 공간으로 보존하겠다는 취지의 공약을 제시했다며 “본인들의 입장과 다르다고 해서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든가 정치적 자산으로 삼으려 한다는 비판은 매우 졸렬한 비판"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적어도 용산공원만큼은 온전하게 원래 예정대로 공원으로 만들어 달라는 시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용산공원의 일부라도 아파트 부지로 바꾸는 데 찬성한다면 두고두고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는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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