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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윤혁 교수, 염증성 장질환 지침서 출간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가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위한 지침서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바르게 이해하기'(서울의학서적)를 출간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포함하며, 소화기관에 지속적으로 염증을 일으켜 설사, 복통, 혈변 등을 유발한다. 완치가 어려운 만성질환이기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증상이 다양하고 치료가 복잡해 많은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윤 교수는 약 2000명의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진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집필했다. 염증성 장질환의 기본 개념부터 진단·치료·관리까지 주요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치료식단·감염예방·응급상황 대처법 등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도 담았다.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다루는 데 중점을 뒀다. 익숙지 않은 좌약 사용법에 대한 팁부터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 임신·출산 과정에 필요한 관리법까지 생활 밀착형 정보를 쉽고 명료하게 풀어냈다. 국내 보건정책과 복지제도를 반영해 산정특례,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까지 소개한다. 윤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은 환자가 스스로 질환을 이해하고 관리 방법을 익히는 것에서 치료가 시작된다"면서 “이 책이 환자가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혈액 속 유전자 변화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 감퇴와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으로,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진행될수록 뇌에 되돌릴 수 없는 손상이 생기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박영호 교수 연구팀(순천향대 서울병원 한상원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편정민 교수·황지윤 연구원·인디애나대학 노광식 교수·박탐이나 연구원)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과 밀접한 유전자 발현 변화를 규명하고, 혈액 검사 기반의 조기 진단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알츠하이머병협회 공식 학술지(Alzheimer's & Dementia)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도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여부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 등록된 알츠하이머병 환자 523명의 혈액 샘플을 수집해 RNA 시퀀싱을 통해 유전자 발현 양상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수행됐다. 그 결과, 65세 이전 조기 발병 환자에서는 18개, 65세 이후 후기 발병 환자에서는 88개의 유전자가 정상인과 다른 양상으로 발현되는 점을 규명했다. 특히 후기 발병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SMOX, PLVAP 라는 유전자의 활성도가 크게 감소했는데, 이들 유전자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침착과의 연관성이 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후기 발병군에서 △뇌세포 에너지 조절(AMPK 신호전달경로) △손상된 단백질 제거(유비퀴틴 매개 단백질 분해) △세포 내 청소 작용(미토파지) 등과 관련된 유전자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알츠하이머병의 병리 기전을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생물학적 단서다. 박영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혈액 기반 유전자 발현 정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과 연관된 생물학적 경로를 규명하고, 조기 진단 및 치료 타깃 발굴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대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를 통해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이재명 50.2%·김문수 35.6%·이준석 8.7%

6.3 조기 대선이 D-15일(18일 현재) 남은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반수인 50.2%의 지지율로 1위를 지켰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소폭 상승했지만 35.6%로 2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7%로 3위였다.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5월 3주차 정기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다자대결에서 50.2%로 전주 대비 1.9%포인트(p) 하락했다. 김문수 후보는 35.6%로 4.5%p 상승했다. 이준석 후보도 8.7%로 2.4%p 올랐다. 최근 TK 지역을 집중 공략한 이재명 후보가 대구·경북(35.3%→43.5%)에서 8.8%p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대선 주자 중 누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물어본 결과 이재명 후보가 58.8%로 가장 높았고, 김문수 후보는 33.6%로 뒤를 이었다. 이준석 후보는 3.4% 수준으로 조사됐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 때까지 계속 지지할 의향이 있는 지에 대해선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82.3%,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는 14.5%, '모르겠다'는 3.2%였다. 양자 가상 대결의 경우 이재명 후보가 54.3%로 김 후보(40.4%)에 13.9%p 앞섰다. 특히 중도층에서 이재명 후보(58.6%)가 김 후보(35.1%) 보다 23.4%p 우세했다. 이재명-이준석 후보간 양자 대결에선 이재명 후보 51.4%, 이준석 후보 30.0%로 격차가 21.4%p였다. 이재명-김문수 후보간 격차 13.9%p보다 7.5%p 더 컸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에서는 '민주당 등 야권의 정권 교체'가 55.6%로 0.2%p 하락했다. '국민의힘 등 범여권의 정권 연장'은 39.5%로 0.3%p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46.4%, 0.5%p↓) △국민의힘(34.2%, 3.5%p↓) △개혁신당(5.9%, 2.5%p↑) △조국혁신당(2.8%, 0.1%p↓) △진보당(0.9%, 0.7%p↑) △기타 정당(2.2%, 0.1%p↑) △무당층(7.6%, 0.9%p↑)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가 '반윤' 보수 유권자 결집 및 중도층 흡수 등 외연 확장 행보를 지속하고 있고, 국민의힘의 '텃밭'으로 불리는 TK(대구·경북) 지역에서 지지도가 높아진 것도 특징"이라며 “당내 후보 교체 논란을 극복하고 대선 주자로 확정된 김 후보는 보수층 결집의 효과를 입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응답률 8.4%) 실시했다. 무선 전화 RDD 자동응답(ARS) 방식이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에경포커스] 이상일, “용인 처인을 글로벌 첨단 시스템 반도체 메카로 우뚝 세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 처인지역은 첨단기술과 산업으로 구성될 미래의 시간이 확보된 곳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반도체클러스터 공사 굉음이 요란하다. 대한민국과 용인시 미래를 바꿀 '대역사(大役事)' 현장이 개발의 열기로 빈공간을 착착 채우고있다. 처인구 원삼면과 이동·남사면을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천문학적인 대규모 투자를 단행,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공사를 시작하면서 생긴 변화이다. 이처럼 미래가 약속된 여정에 시동이 걸리자 주민들도 이런 변화에 흡족해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반도체 명품도시로 비상할 채비를 갖춰 나가고 있어서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용인 처인이 세계에서 가장 빛날 시간이 그리 멀지 않았다는 사실을 미리 짐작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같이 수도권 변두리 지역이자 농촌지역으로 인식되던 용인 처인이 이제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책임질 중심지로 변신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있음은 물론이다. 이 시장의 리더십에 미래를 보는 그의 혜안과 강력한 추진력이 더해지면서 용인은 첨단 반도체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용인 처인지역을 자세히 관찰하며 첨단 반도체와 같은 알토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기초와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현재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우는 데 여념이 없다. 이 시장은 용인을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닌, 실리콘밸리와 같은 첨단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특화 신도시 건설, 반도체 고속도로 구상, 경강선 연장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착착 이들 사업을 추진하면서 성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여기에 이 시장은 중앙정부 등을 상대로 수십 년 동안 처인지역 개발을 옥좨왔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포곡·모현읍 한강수계보호구역(수변구역) 규제 해제를 발로 뛰면서 이뤄내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용인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이상일 시장이 현재 처인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꿈과 정책들을 상세하게 알아본다. 최근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는 가운데 대만의 차이잉원 전 총통과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은 많은 공통점을 지닌다. 차이잉원은 대만 가오슝과 이 시장은 용인 처인에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제경쟁력을 키우는 데 있어 독보적인 구실을 했다. 차이잉원은 대만의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TSMC를 세계 최대의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반도체 제조 인프라 확대와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았다. 특히 가오슝 반도체 소재단지를 조성해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소재 및 장비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했다. 이러한 전략은 대만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하는 데 이바지했다. TSMC는 이곳에 6개의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거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흐름이 대한민국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바로 이상일 시장의 움직임이다. 이 시장의 정책은 단순한 지역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 집중하며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 용인의 입지를 확대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 시장의 리더십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행보는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할 것 같다. 차이잉원이 대만을 반도체 강국으로 견인했듯, 이 시장 또한 대한민국을, 용인시를, 처인지역을 세계적 반도체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고 있다. 변화의 바람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용인 처인이 그 중심에 서 있음이 분명하다.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지형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총 502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 용인 지역에 대규모 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15만㎡ 규모의 부지 조성을 마치고 이미 첫 번째 반도체 팹(Fab) 착공에 나섰으며 삼성전자 또한 360조원을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생산 팹 6기를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조3836억원 규모의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8월 시공사를 확정하고 2026년 착공을 거쳐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소부장 기업 유치는 물론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반도체 고속도로와 같은 핵심 기반시설 투자 등 인프라 확충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세계 유수의 반도체클러스터와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대만 신주과학단지와 가오슝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신주과학단지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위치한 곳으로 첨단공정 반도체 생산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실리콘밸리, 일본 히메지, 아일랜드 더블린, 중국 심천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클러스터와 비교해도 용인 처인은 충분히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제 용인은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반도체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지속적인 인재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산업이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 이 시장과 시는 이런 대규모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며 이를 뒷받침할 교통망과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 고속도로, 경강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도시발전 '가속화'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원활한 물류와 인력 이동이 필수적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기반시설 인프라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주요 반도체 기업과 산업단지를 연결해 공급망을 더욱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시장은 이에 시 국지도 57호선(마평~모현, 원삼~마평)과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남동~양지), 국지도 84호선(이동~원삼), 국도45호선(이동~남동) 등의 노선 건설·확장 등의 계획을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하도록 적극 건의했다. 이 시장은 또 국가산단 조성 이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량 수요에 맞춰 주변 도로망이 확충될 수 있도록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주변 연계도로망 구축(안)을 국가산단 연계교통체계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도 요청했다. 관련해서 국지도 82호선을 대체할 처인구 남사 북리~국가산단~원삼 학일리 구간(15km) 신설, 국도45호선 처인구 이동 송전~남동 구간(8.7km) 확장, 지방도 321호선 처인구 남사 봉명~아곡 구간(5.2km) 확장 등 3개 노선을 확충해야 할 연계도로망이다. 또한 경강선 연장사업을 통해 경기 광주역에서 용인 에버랜드를 지나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까지 철도망의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산업 종사자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용인과 서울, 경기북부, 충청권 간 이동이 더욱 용이해졌다. 이는 단순한 교통망 확장이 아니라 반도체 산업과 연계된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도시 발전을 가속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특화 신도시, 미래 첨단도시로 조성 '박차' 이 시장은 반도체클러스터의 주거환경을 확충하기 위해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처인구 이동읍 228만㎡ 부지에 1만6000가구 규모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인접한 지역이다. 이 신도시는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의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하며,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및 용인테크노밸리 등과도 가까워 첨단산업단지와 연계된 정주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위한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해 '직ㆍ주ㆍ락(Work-Live-Play) 하이테크 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며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국도45호선 확장, 제2경부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선(先)교통 후(後)입주 방식으로 개발해 정주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교육·문화 시설을 갖춘 신도시로 개발되며 공원녹지 비율을 최대한 확보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처럼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을 통해 용인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인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도 추진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학교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과 연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반도체고는 처인구 남사읍 남곡초등학교 분교장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며 2개 학과, 24학급, 384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서 용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 및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고 있으며 과학고·예술고 설립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과 교육이 결합한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며 용인은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시장은 1979년 지정된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이 45년 만에 해제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동안 평택시와 용인시 일부 지역은 엄격한 규제로 인해 개발이 제한됐으며 산업 발전과 도시 개발이 지연되는 문제를 겪었다. 그러나 이번 해제를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변화가 시작되었다. 특히 용인첨단반도체 국가산단 부지가 포함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 이는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용인과 평택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 시장은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국토교통부,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등과 협력하며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끌어냈다. 이 시장은 이들 기관을 상대로 반도체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용인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결정을 주도했음은 당연지사이다. 특히 개발제한이 해제되면서, 평택과 용인의 공장설립 제한 및 승인지역 규제도 풀리게 되었다. 이는 평택 13.09㎢, 용인 62.86㎢, 안성 18.79㎢에 해당하며 이들 지역에서 더욱 적극적인 산업발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시장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이어 포곡·모현읍 한강수계보호구역(수변구역) 규제 해제를 또 하나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주민들의 재산권 보장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결정적인 변화가 될 것이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모현읍·유림동 등 경안천 일대 3.728㎢(약 112만8000평)의 한강수계보호구역(수변구역) 지정을 해제했다. 이는 1999년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정된 지 25년 만에 이루어진 결정이다. 그동안 이 지역은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수변구역이 중복 지정돼 이중 규제받아 개발이 어려웠다. 식품접객업·숙박업·목욕장업·공동주택 등 시설을 신규로 건설할 수 없어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이 시장은 2023년 5월부터 환경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수변구역 해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으며 환경부가 이 지역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상황에서, 수변구역까지 포함된 이중 규제는 지나친 제한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해 6월 해제 검토 작업에 착수했고 같은 해 11월 한강수계 수변구역 해제고시(환경부 고시 제2024-221호)를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게재하며 해제를 공식화했다. 규제 해제는 단순한 개발 가능성을 넘어 지역 발전과 정주환경 개선이라는 의미가 있다.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수변구역 지정이 해제됨으로써 공동주택, 상업시설, 관광 인프라 조성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하지만 개발과 환경보호는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이에 시는 2030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해당 지역을 우선 편입하고 오염총량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BOD·T-P 기준을 설정해 하천수질보전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며 기존 배출시설의 지도·점검을 강화하며 경안천의 지속적인 환경보호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중앙동을 단순한 재개발이 아닌, 문화와 경제가 공존하는 도시재생 모델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총 652억원을 투입해 중앙시장과 주변 지역을 현대적인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통시장 활성화, 청년 창업 지원, 문화 콘텐츠 개발 등이 포함된다. 또한 중앙시장 일대를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객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며 공영주차장 확장을 통해 기존 95면에서 197면으로 주차공간을 늘려 상권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편의를 증대시키고 있다. 이런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시는 주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 백일장, 전통놀이 체험, 업사이클링 플리마켓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한 도시 정비를 넘어, 용인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변화를 의미한다.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 아래 용인시는 원도심의 명성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루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 중앙동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용인은 그 중심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의 힐링과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처인구 백암면 일대 16만6635㎡(약 5만407평) 규모로 추진 중인 Farm & Forest 타운 조성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Farm & Forest 타운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농·축산 융합 체류형 관광 휴양단지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히든포레스트 빌리지, 펫테마파크, 캠핑장, 먹거리장터, 어울림마당, 플레이가든, 유아숲체험원, 블루밍가든, 힐링테마로드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지역 농축산물과 연계된 먹거리 장터는 사계절 축제 공간으로 활용되며, 플리마켓과 바비큐장, 푸드트럭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또한 어울림마당에서는 주민 참여형 콘텐츠와 다양한 이벤트(축제, 공연, 전시 등)가 진행되며, 어린이를 위한 플레이가든과 유아숲체험원도 마련된다. 블루밍가든과 연결된 힐링테마로드는 휠체어와 유모차도 쉽게 다닐 수 있도록 설계되어 모든 방문객이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처럼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 아래 용인시는 친환경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연치유형 관광단지로 성장할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Farm & Forest 타운은 앞으로 용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원하는 많은 사람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용인은 그 중심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과 용인 처인의 만남은 이처럼 새로운 미래의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경제발전을 넘어 용인을 세계적인 반도체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며 용인의 산업적 위상을 강화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 시장의 리더십 아래 용인은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용인 처인의 변신은 단순한 지역 발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흐름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용인 처인은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서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며 그 중심에는 이 시장의 비전과 리더십이 남아 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마디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자신이 꿈꾸는 도시, 용인의 비상을 위해 열정과 온 힘을 쏟아붓고 있다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변화의 바람은 이미 시작됐다. 그 중심에 바로 용인 처인이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대한민국이 성공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주려면 용인시가 성공해야 하고 그것도 최대한 빨리 이뤄야 하기에 머뭇거릴 시간이 없으며 세계의 강국들과 겨뤄 승리해야 하는 만큼 용인시의 성공에 집중할 때"라면서 “기업들이 줄을 이어 들어오고 인재들이 앞다퉈 오고 싶어 할 만큼 살기 좋은 용인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대선 2025] 경제 살리기 해법 저마다 달랐다…이재명 ‘내수 활성화’ 김문수 ‘규제 완화’

제21대 대통령 선거 첫 TV토론이 18일 개최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나서 경제 해법과 각종 현안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이재명 후보는 즉각적인 추가경정예산(추경)을 강조하며 서민경제와 내수 활성화를 주장했다. 이 후보는 “내수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위기 상황"이라며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인공지능, 재생에너지, 문화산업을 육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기업 중심의 경제 활성화를 내세우며 규제 완화를 핵심 공약으로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국내에 머물며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규제를 전면 혁파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채무 조정과 금융 지원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준석 후보는 규제 완화를 강조하면서도 이 후보의 추경 정책을 “괴짜 경제학"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가 내세운 AI 공약에 대해서도 “전 국민 계정 보급에 12조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며 현실성을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에 “민관 협력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권 후보는 불평등 해소를 강조했다. 그는 “부자 감세가 아니라 부자 증세를 통해 쌓인 부가 아래로 흐르도록 해야 한다"며 노동자, 자영업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을 주장했다. 후보들 간의 공방은 노동법 개정과 대북 송금 의혹으로 확산됐다. 김 후보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헌법과 민법에도 맞지 않으며 기업 활동을 어렵게 할 것"이라 비판했다. 이에 이 후보와 권 후보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된 법안"이라며 반박했다. 권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윤석열 정부 노동부 장관 출신이 내란을 비호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은 잘못됐으나 내란 여부는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반박했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대북 송금 사건을 놓고 격돌했다. 김 후보는 “이화영 전 부지사가 북한에 100억원을 송금하고 징역형을 받았다"며 이 후보 책임론을 제기했고, 이 후보는 “민간인이 나를 위해 북한에 돈을 준다는 것은 검찰의 억지 기소"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한미 통상 협상 문제에서도 두 후보는 대립했다. 김 후보는 “당선 즉시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고, 이 후보는 “서두르지 말고 국익 중심으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준석 후보는 실용적이고 전략적 접근을 강조했고, 권 후보는 “트럼프식 관세정책은 약탈적이며, 경제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강경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대선 2025]尹 탈당·韓 합류 vs 李 ‘개헌’… 첫 TV 토론회 ‘관심집중’

주말 6.3 조기 대선 정국이 또 다시 요동쳤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격 탈당,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운신의 폭을 넓혀주면서 중도층 공략에 나설 힘을 줬다. 이에 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수세'에 처할 것으로 예상되던 개헌 이슈에 선제 대응하는 묘수를 던졌다. 이날 첫 TV토론회에선 경제 분야 공약들을 두고 후보간 치열한 논란이 빚어졌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7일 국민의힘 탈당 의사를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길지 않은 정치 인생을 함께하고 저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며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12.3 비상계엄과 이어진 탄핵·내란 책임론에 따라 자신을 향해 제기된 제명·탈당 요구에 침묵해 오다 나온 전격 선언이었다. 이에 따라 김 후보 캠프와 당내에선 “다른 건 몰라도 비상계엄은 정말 잘못 한 것"이라며 돌아선 중도층 표심 공략의 계기가 됐다고 환영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면서 선거 운동에 합류하지 않아 온 한동훈 전 대표가 김 후보 유세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한 전 대표는 대선 선거 운동을 위해선 최소한 계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김 후보가 명확히하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제명 또는 탈당시켜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김 후보가 '극우 아스팔트' 시절 인연을 맺은 전광훈 등의 자유통일당과 선을 그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해왔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 측은 여기에 개헌 이슈를 선제적으로 제기하면서 '맞불'을 놨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4년 연임제·권한 분산·국무총리 국회 선출' 등을 뼈대로 2026년 지방선거 또는 2028년 총선때 개헌 국민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전격 공약했다. 한편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개혁신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등 정당 후보들은 이날 오후 8시 경제분야 TV토론을 실시했다. 후보들은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트럼프 시대의 통상 전략,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놓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대선이 비상계엄으로 인한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이기에 국민들이 TV 토론회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며 “토론회의 모습이 각종 쇼츠(짧은 영상)로 재생산될 것으로 보여 유권자들의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대선 후보들은 오는 23일(사회)과 27일(정치) 같은 시간대에 두 차례 더 TV 토론에 나선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이상일 “함께, 다같이 서로 배려하며 잘 사는 공동체 만들어 가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18일 오후 '제18주년 세계인의 날 기념축제'를 시청 하늘광장에서 개최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는 '모두·함께·다같이'라는 주제로 세계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의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단체 관계자, 용인시의회와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투피크 이슬람 샤틸(Toufig Islam Shatil)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아이다 이스마일로바(Aida Ismailova) 키르기스스탄 대사, 시바 마야 툼바항페(Shiva Maya Tumbahangphe) 네팔 대사, 에드윈 길 멘도자(Edwin Gil Mendoza) 주한 필리핀 총영사도 행사에 참석해 국경을 넘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어우러진 공동체 문화도시 시를 응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 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보듬고 챙기는 따뜻한 용인을 만들자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주신 다문화가족과 여러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게 준비해 주신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김용국 센터장님과 관계자들, 여러 봉사단체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는 현재 인구 110만명을 넘어 150만명의 광역시로 도약하는 여정에 있는 만큼 앞으로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18주년을 맞이한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여러 민족 모두가 함께 다같이 서로 배려하며 잘 살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제18주년 세계인의 날 기념 축제' 행사장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스리랑카 △태국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키르기스스탄 △네팔 △파키스탄 등 다양한 나라의 전통의상과 놀이,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시는 축제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의미도 함께 전했다. 또 △커피 드립 체험 △친환경 화분 만들기 △등·부채 만들기 △승마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복지향상에 기여한 5명과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용인특례시장 표창을 받았고, 4명이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한편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은 대한민국의 국민과 재한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7년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에 의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시에는 전국에서 14번째로 많은 인구인 3만 4556명의 외국인주민이 생활하고 있고 다문화가구는 6126세대로 집계됐다. sih31@ekn.kr

[대선 2025] 주요 후보 첫 TV 토론…이재명 “유능한 일꾼” 김문수 “일자리 대통령”

제21대 대선에 출마한 각 당 후보들이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첫 TV 토론에 출연해 각자 모두 발언을 통해 자신의 정책 비전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45주년이다. 한강 작가는 '과거는 미래를 도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다고 하는데 80년 5월 광주가 2024년 12월 대한민국을 구했다"며 “오늘 내란을 극복하는 우리 노력도 다음 미래세대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아닌, 어떤 나라가 되느냐가 결정되는 순간"이라며 “유능한 국민의 일꾼, 유용한 도구를 뽑아 진짜 대한민국을 꼭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저는 일자리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일자리가 복지"라며 “우리나라 청년 50만명 이상이 그냥 쉬었다.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일하면서 결혼도 하고 아기를 갖고 가정을 꾸리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고,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며 “규제혁파위원회와 규제혁신처를 만들어 규제를 완전히 풀겠다. 어려운 환경에서 기업을 하는 분들이 용기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중국의 위협이 맹렬하다. 낙후됐던 중국이 어떤 분야에선 우리를 앞지르며 위협하고 있다"며 “사회주의 중국이 이공계 국가지도자를 배출하며 과학기술 경쟁에서 우리를 추월한 사이 우리는 법률가 출신 정치인들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거나, 감옥에 가지 않으려고 불체포특권을 악용하면서 국가경쟁력을 한없이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그들과 달리 이공계 출신이다. 중국을 이기려면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 및 세계 정상들과 소통할 유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선은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며 낡은 질서를 허물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불평등에 맞서 싸운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민 등이 더 밀려나서는 안 된다"며 “열심히 일해도 가난하고 주변으로 밀려나는 불평등한 세상에서 이대로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선배 부부 생일파티가 접대라고?”…주진우, 의혹 제기 유튜버 고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이 자신이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한 유튜브를 고소한다. 주 의원은 “방송에 출연한 유튜브 PD 권현문, 김규현, 최봄, 김지호 씨를 비롯해 성명 불상의 제작자, 댓글·커뮤니티에 관련 내용을 작성한 이들을 모두 서울지방경찰청에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등 혐의로 19일 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주 의원 측에 따르면 구독자 111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은 지난 15일 '[공식] 새날'이 주 의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 채널 운영자인 권현문씨는 “룸살롱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하나 있다"며 “저 사람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군대를 안 갔다. 간염 때문에"라고 했다. 함께 출연한 김규현 변호사는 “그 정도면은 술 못 마시는 수준이 아니라 술을 한 맥주컵 한 컵 정도 마시면 죽는다"고 했다. 이들이 에둘러 지목한 인물은 '주진우 의원'인데, 그는 곧바로 반발했다. 주 의원은 “현재도 치료 중인 지병을 조롱거리 삼아 마치 부정한 방법으로 군 면제를 받은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인격 말살의 중대범죄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이 채널은 “룸살롱에서 찍은 걸로 추정되는 사진 옆에 앉은 여성이 하나 있다"며 “그 여성이 검사 부부 모임에 같이 따라나가는 여성이다"고 했다. 이어 “부부끼리 만나기도 하지만, 업소 여성과 같이 만나게 된 (것)이다"며 “이 업계에선 유명하다. 저렇게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여성 편력이 대단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선배 부부의 생일파티(선배 부부와 사촌동생·친구 등 전원 지인) 사진을 룸살롱 접대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평범한 여성들을 유흥접객원으로 취급·조롱하는 등 명예를 심각히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부동반 모임 사진임에도, 타인의 배우자를 아무 근거 없이 유흥접객원으로 취급하고, 사생활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방송하는 등 명예훼손의 표현과 수위가 매우 비열하다"고 지적했다. hpeting@ekn.kr

[E-로컬뉴스] 칠곡군,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대구보건대 소식 등

◇칠곡군, 정부합동평가 '최우수상' 수상… 군부 2위 성과 1억3500만 원 인센티브 확보… 5개 부문서 탁월한 실적 달성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2025년(2024년 실적) 정부합동평가에서 군부 2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칠곡군은 1억3500만 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중앙부처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례 종합평가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의 추진 성과를 점검해 정책 경쟁력과 행정책임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칠곡군은 평가 지표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추진한 것이 주요했다. 종합대응 계획 수립, 공동대응지표 협력체계 구축, 지표별 월별 실적 점검 및 보고회 운영 등 전 부서 차원의 적극적 성과관리가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특히 경북도 전체 시군이 공통으로 부진했던 9개 지표 중 칠곡군은 △중앙부처 규제발굴·개선 실적 △청사 에너지 사용량 절감률 △신기술제품 우선구매율 △산림자원 육성 △지역먹거리계획 추진 실적 등 5개 핵심 지표에서 목표를 달성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수상은 전 부서가 국정 및 도정 과제에 관심을 갖고 책임감 있게 업무에 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개교 57주년 기념식… “직업교육 선도대학 도약 다짐" 장기근속·모범상 등 총 38명 표창… 동문 기금 및 장학금도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대구 남구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개교 57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반세기 동안 이룬 성과를 되돌아보며 미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연혁보고, 기념사 및 축사에 이어 △장기근속자 및 모범직원 표창 △공로상 및 자랑스러운 영남이공인상 수여 △재학생 선행상 표창 △총동창회 발전기금 전달식 △울산 S-OIL 동문 장학금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총 3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오명석 교수 외 4명은 30년 근속 공로를 인정받았고, 박민규 교수 외 2명이 20년 근속, 이종락 교수 외 12명이 10년 근속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학생복지처 서현준 직원이 모범직원상, 사회복지서비스과 고강호 교수 외 2명이 공로상, 경북도소방본부 김난희 소방서장 외 4명이 자랑스러운 영남이공인상을 각각 받았다. 학생 부문에서는 간호학과 정수희 학생을 포함한 8명이 선행상을 수상해 지역사회와 캠퍼스 내에서의 나눔과 실천을 인정받았다. 총동창회는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을 통해 모교 사랑을 실천했고, 울산 S-OIL 동문 장학금 수여도 함께 이뤄지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재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57년간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며 대한민국 직업교육을 이끌어왔다"며 “일학습병행 및 성인학습자 교육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전문 직업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성인학습자, 예비교사로 첫걸음 '미래반' 3학년 41명, 교사선서식서 사명감 다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 '미래반' 3학년 성인학습자 41명이 지난 17일 교내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교사선서식을 갖고 예비교사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선서식은 가정과 일을 병행하며 학업에 매진해 온 성인학습자들이 교사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박종백 부총장은 “유아교사라는 꿈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여러분의 노력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사랑과 존중,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이끄는 훌륭한 교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래반'은 주중 온라인 수업과 토요일 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과 플립드 러닝 방식으로, 성인학습자의 특성을 반영해 학업과 일·가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나지연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이번 교사선서식을 통해 학생들이 교사로서의 정체성과 소명의식을 새롭게 다지고 현장실습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서식을 마친 예비 유아교사들은 따뜻한 마음과 헌신으로 미래 유아교육 현장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대구보건대, '글로컬30 프로젝트' 첫 교직원 워크숍 개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2025학년도 교육과정 단일화 착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무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6일 본관 9층 글로컬대학 회의실에서 '글로컬30 프로젝트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2025학년도 표준화 및 단일화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제1차 교직원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로 구성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이 교육과정을 공동화하는 첫걸음으로, 세 캠퍼스가 동시에 같은 내용으로 진행했다.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등 9개 학과 학과장과 전담 교수 30여 명이 참석해 단일 교육과정 개발 방향, 표준 매뉴얼 및 개편 양식 공유, 모듈·트랙제 기반 운영 전략 등을 집중 논의했다. 도금혜 직업교육혁신센터장은 “학과별 운영 차이를 극복하고 공동운영이 가능한 교육과정 설계 전략을 공유했다"며 “연합대학의 전공 전문성과 지역 연계성을 살려 국제 경쟁력을 갖춘 융합형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과정 단일화를 통한 교육 품질 제고와 지역 보건의료 인재 양성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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