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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日·獨·美 바이오 박람회 연이어 참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내달부터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국제 바이오 컨퍼런스에 연이어 참가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린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BIO Japan 2025'를 시작으로 같은 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 Wide'에 참가한다. 이어 11월 3일부터 6일까지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ADC 샌디에이고 2025'에 참가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와 미국 시러큐스의 '듀얼 사이트' 이점과 '검증된 품질 경쟁력'이라는 두 강점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는 올해에만 세 차례의 수주 소식을 알린 바 있으며, 2027년 본격 가동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은 지난 9일 상량식 행사를 개최하는 등 듀얼 사이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밖에도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미국 리쇼어링(자국 내 생산) 흐름에 맞춰 공급망 불안정성을 해소할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내달 참가하는 'BIO Japan'은 1986년 시작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로, 참가 기업들의 전시와 세미나, 파트너링을 지원한다.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커진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단독 전시 부스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회사 소개와 잠재 고객사와의 파트너링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3일차인 10일 오후 세미나에서는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직접 연사로 나서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의 CDMO 전략을 주제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의약품 전시회로 꼽히는 독일 'CPhI World Wide'에서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ADC 생산시설의 역량을 알리는 한편 11월 미국 '월드 ADC'에서는 특별 발표 세션에서 ADC CDMO 기술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에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월드 ADC 아시아', '바이오 USA' 등 다양한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에 꾸준히 참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다양한 국제 행사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검증된 능력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파트너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이슈N트렌드] 저속노화 바람…쿠쿠·쿠첸 ‘저당밥솥’ 신제품 대결

최근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면서 국내 밥솥 시장 라이벌인 쿠쿠와 쿠첸이 '저당질'을 앞세운 신제품 밥솥 경쟁을 벌이고 있다. 취사 시 밥맛은 유지하되 쌀 등 곡물에 들어간 당질을 낮추는 기술력을 활용한 이른바 '저당 밥솥' 판매에 공들이는 분위기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쿠쿠는 백미 기준 당질을 최대 30% 낮춰주는 '미식컬렉션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사일런스 오브제 4세대 저당밥솥' 선보였다. 이 밥솥은 쿠쿠가 특허 출원한 침수식 '4세대 트레이'를 탑재한 제품으로 쌀을 물에 담가 전분을 균일하게 제거해준다. 밥에 직접 열을 가하는 방식 덕분에 밥맛 저하도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다. 쿠쿠는 건강 관리를 중시하는 식생활을 고려해 프리미엄 제품으로 저당 밥솥 강화에 힘주고 있다. 2020년 5월께 첫 출시한 10인용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저당밥솥'을 시작으로, 크기를 6인용으로 줄인 소용량 제품까지 상품 다변화에 힘썼다. 이번 신제품도 기존 기능을 유지하되, 곡물별로 시간·온도를 맞춤 제어해주는 저속노화밥 모드 등 프리미엄 요소를 더했다. 쿠첸도 저당 밥 기능을 적용한 '123 밥솥'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7월 출시된 이 제품은 6인용·10인용 2종으로, 10인용에 한해 저당 밥을 만들 수 있다. 탄수화물 함량을 최대 35.4% 줄여주는 특허 받은 저당 트레이가 탑재됐으며, 원하는 당질 저감 수준에 맞춰 저당20·저당30 중 선택해 취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 같은 저당밥솥 인기는 2019년 일본·중국 등 주요 쌀 문화권 해외 시장부터 시작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표한 '중국 전기밥솥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1~6월) 중국의 저당 전기밥솥 온라인 판매량은 29만대, 오프라인 판매량 14만대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03.6%, 219.9% 폭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높아지며 밥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수혜를 입었다는 업계 분석이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도 마찬가지로 저당밥솥을 찾는 움직임이 일었다. 국내에서는 2019년 6월 당시 건강식 전문기업이던 '닥터키친'이 처음으로 저당밥솥을 출시하며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현재 밀키트 전문업체 프레시지의 자회사다. 이후 중견 가전업체로는 위니아(구 위니아딤채)가 저당밥솥 시장에 뛰어들었고, 쿠쿠와 쿠첸도 저당 밥 취사 기능을 담은 밥솥을 내놓으며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 후로도 지속된 저당 트렌드, 최근 저속노화 흐름까지 맞물리면서 저당밥솥에 대한 소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즉석밥 수요가 높아져 시장 입지가 줄어드는 데다, 특별한 신제품 밥솥을 개발하기도 힘든 시점에 반가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알록, 홈케어 뷰티디바이스 신제품 ‘울트라체인지 포커스’ 출시

뷰티&헬스케어 브랜드 알록(AALOK)이 신제품 '울트라체인지 포커스(ULTRA CHANGE FOCUS)'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전작인 '울트라체인지'의 인기에 힘입어 성능을 한층 강화한 후속 모델로, 소비자들에게 더 진보된 피부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알록은 30여 년간 피부과학과 헬스케어 분야를 기반으로 꾸준한 연구와 임상을 이어오며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피부 탄력, 리프팅, 광채, 주름 개선 등 소비자들의 핵심 고민을 중심으로 과학적 솔루션을 제시해 왔으며, 다수의 제품이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에서 연속 완판을 기록하며 '믿고 쓰는 브랜드'라는 신뢰를 쌓았다. 이번 울트라체인지 포커스 역시 이러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또한 신제품 울트라체인지 포커스는 하이푸(HIFU), 고주파, 미세전류, 집속초음파 등 첨단 에너지를 결합한 올인원 홈케어 뷰티디바이스다. 이 기술들은 피부 속 근막층을 자극해 리프팅과 탄력 개선을 돕고, 표피와 진피에는 빛 에너지를 전달해 미백과 주름 개선, 광채 부여 효과를 선사한다. 일렉트로포레이션을 통해 콜라겐과 유효 성분의 흡수를 극대화해 피부 본연의 힘을 끌어올린다. 단순한 얼굴마사지기를 넘어, 집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케어를 가능하게 하는 프리미엄 홈케어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알록 관계자는 “쏘는 순간 속탄력·겉탄력·광채가 살아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울트라체인지 포커스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누구나 원하는 탄력 있고 빛나는 피부는 물론, 매끈하고 투명한 피부까지 손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임상 결과도 눈에 띈다. 하이푸 모드 사용 시 눈가 탄력 62% 개선, 팔자주름 24% 개선, 턱 라인 45% 개선이 확인됐다. 타이트닝 모드에서는 모공 면적 25% 개선, 피부결 15% 개선, 피부 톤 17% 개선 등 입체적인 피부 개선 효과가 보고됐다. 실제 소비자 체감과 수치가 일치한다는 점에서 신뢰도를 높인다. 제품 디자인도 화이트와 핑크 컬러 라인업으로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화이트는 깔끔하고 모던한 이미지를, 핑크는 세련되고 부드러운 감각을 담아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단순한 뷰티 기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한편, 알록은 오는 10월 12일까지 추석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베스트셀러 제품을 최대 56% 할인하며, 대표 제품 '울트라올라'는 36% 할인된 26만8천 원에 판매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구매 고객에게 에센스 1세트와 파우치, 문어괄사가 증정되며, 친구 초대 이벤트 참여 시 3만 원 적립금까지 중복 사용 가능해 역대급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공식몰에서 구매하면 추가 사은품과 함께 A/S 기간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 보장돼 더욱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카드사 풍향계] 현대카드, 미국 AI 시각 예술가 작품 선봬 外

◇ 현대카드, 미국 AI 시각 예술가 작품 선봬 현대카드가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로비에 설치된 디지털 스크린(현대카드 MoMA 디지털 월)에서 미국의 인공지능(AI) 시각 예술가 '사샤 스타일스'의 작품 '살아있는 시'를 선보인다. 22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는 인간의 상상력과 컴퓨터 알고리즘이 만나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디지털화한 시를 표현한 작품으로, 사샤 스타일스의 글쓰기 방식에 기반해 개발된 AI '테크넬리지'가 뉴욕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속 텍스트들을 학습해 창조해 낸 시를 영상으로 구현해냈다. 이 작품은 60분마다 인간의 감성과 컴퓨터 알고리즘에 의해 스스로 다시 쓰인다. 작품 속 시에는 이해하기 쉬운 문장과 추상적인 표현이 어우러져 있으며, 작가의 손글씨는 물론 작가가 직접 창작한 '커시브 바이너리(필기체 이진법)'도 사용됐다. 관람객은 시각적 경험 뿐 아니라 시의 움직임에 맞춰 변화하는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사운드스케이프(청각적 풍경)'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현대카드와 뉴욕현대미술관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뉴욕현대미술관 미디어·퍼포먼스 부문 큐레이터 마사 조지프와 큐레이터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뉴욕현대미술관에서 활동 중인 송주연 큐레이터가 함께 기획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인간과 AI의 협업을 통해 언어가 어떻게 새롭게 확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아날로그 언어가 첨단 기술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인간성과 기술의 경계를 탐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삼성카드-호텔신라, 제휴카드 출시 위한 MOU 체결 삼성카드가 호텔신라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양사는 공동 프로모션 등의 협업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휴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식에는 김상규·김대순 삼성카드 부사장, 이정호·박상오 호텔신라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신라호텔의 하이엔드 서비스와 고객 리워즈 프로그램을 담은 제휴카드 출시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KB국민카드, 전기차 전용 '볼트업 KB EV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전기차충전 사업자 LG유플러스 볼트업과 손잡고 친환경차 이용고객을 위한 충전요금 할인과 일상생활 혜택을 담은 '볼트업 KB EV카드'를 출시했다. 전기차 충전시 전월 이용금액 40만·80만원·120만원 이상 구간에 따라 각각 월 1만·1만5000원·2만원 한도까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주차장과 세차장 업종 20%할인, 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티빙·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20% 할인, KB Pay 오픈마켓(G마켓·옥션·11번가) 10% 할인을 각각 월 5000원 한도로 제공한다. 자동차 보험료 결제시 승인금액 20만원 이상이면 연 1회에 한해 보험료 1만원이 할인된다. 볼트업 KB EV카드의 연회비는 2만원(모바일 단독카드 발급시 1만4000원)이며, 발급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KB Pay·고객센터·영업점에서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다음달 31일까지 행사 응모 후 KB Pay를 통해 볼트업 KB EV카드로 5만원 이상 이용시 5만원 캐시백 프로모션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6개월간 자사 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회원이 볼트업 KB EV카드로 볼트업 회원 인증 후 전기차 충전요금을 결제하면 최대 36개월간 전월실적 구간에 따라 매월 1만5000원에서 3만원까지 한도 범위 내에서 30%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우리카드, 추석·프리미엄 런칭 이벤트 앞두고 이벤트 진행 우리카드가 이달 선보일 예정인 새 프리미엄 브랜드 'the OPUS(디오퍼스)'의 런칭을 기념해 추석 준비를 도와줄 '복 봉투'를 증정한다. 이는 조선시대 민화 호작도를 모티브로 제작됐고, 현금 이용과 안부 인사가 많은 추석을 앞두고 집안의 평안과 복을 기원하는 호랑이와 까치를 봉투 중앙에 배치했다. '디오퍼스실버'의 디자인에서 차용한 곡선으로 바탕을 마감한 것도 특징이다. 디오퍼스는 고급스러운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작품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우리카드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디오퍼스 실버가 '1번타자'로 나선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호랑이와 까치 캐릭터의 원류인 호작도를 활용해 호감도를 높였다"며 “23일부터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 BC카드, 외화머니 사용 고객에 최대 1500달러 제공 BC카드가 추석 연휴와 연말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다음달 17일까지 페이북 트래블월렛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은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후 첫번째 캐리어를 열면 최소 100엔부터 최대 500달러까지 랜덤 외화머니를 받을 수 있다. 당첨금은 10월22일 지급된다. 지급받은 외화머니로 11월30일까지 결제한 고객에게는 추가 획득 이벤트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기간 내 미션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최대 1000달러까지 랜덤 외화머니를 받을 수 있는 두번째 캐리어가 지급된다. 또한 올해 말까지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외화머니로 결제하는 모든 고객은 전체 결제 금액의 7%(기간 내 최대 10만원)를 페이북머니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외화머니는 BC카드가 지난 3월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Visa), 핀테크 스타트 기업인 트래블월렛과 손잡고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출시한 외화 충전 및 결제 서비스다. 출시 이후 사용 금액은 월 평균 20%씩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에바, 성남서 자율주행 충전로봇 실증 돌입

국토교통부가 2025년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공모사업으로 에바 컨소시엄이 신청한 '스마트 주소 기반 자율주행 전기차 충전로봇 인프라 스마트 실증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에바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20개월간 자율주행 충전로봇 서비스를 실증한다. 승인에는 전기안전관리법과 한국전기설비규정 등의 규제 특례가 포함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율주행 로봇 기반 전기차 충전 서비스가 제도권 안에서 테스트된다. 에바가 선보이는 자율주행 충전로봇 '파키(PARKY)'는 기존 고정식 충전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개발됐다. “자동차가 충전소로 가는 것이 아니라, 충전기가 자동차에게 다가가는" 방식이 핵심이다. 로봇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탑재하고 있어 전력망 연결 없이도 충전이 가능하다. 주차된 차량 위치를 K-주소체계로 인식한 뒤, 이미지 센서·2D 라이다·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스스로 이동하고 도킹해 충전한다. 충전 전 과정을 무인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호출만 하면 된다. 특히 이번 실증은 K-주소 체계의 입체주소·실내주소를 기반으로 한 정밀한 위치 인식 서비스와 결합돼, 도시 내 어디서든 끊김 없는 충전 경험 제공이 가능한 스마트 도시의 충전 인프라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ARKY는 에바가 창업 초기부터 연구해온 제품이다. 2023년 CES에서 스마트시티 및 로보틱스 등 2개 분야에서 연속으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PARKY는 높이 약 1.1m, 무게 250kg 이상으로 설계됐으며, 직관적인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를 갖춰 소비자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스마트시티, 대형 상업시설, 공공주차장 등 다양한 도시 공간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해외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상용화에는 제도적 장벽이 남아 있다. 충전로봇의 ESS는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행 규제에서는 이를 다시 인증받아야 하므로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다. 에바 이훈 대표는 “기술 검증은 이미 끝났지만 규제 장벽 때문에 상용화 속도가 늦다"며 “정부의 인증 절차 간소화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충전로봇은 ▲충전소 부족 문제 해소 ▲주차공간 활용 효율 증대 ▲사용자 편의성 강화 ▲폐배터리 활용에 따른 ESG 효과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마트시티와 결합하면 로봇이 공공주차장이나 대형 복합시설 주차장에 배치돼 도시 단위의 충전 인프라 혁신을 이끌 수 있다. 에바는 성남시 스마트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 확대와 일본·북미 진출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에바 관계자는 “이번 실증은 스마트주소체계와 자율주행 충전 기술을 결합한 세계 최초 수준의 사례"라며 “규제 개선이 병행된다면 글로벌 스마트시티 충전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李 대통령, 訪美 앞두고 잇딴 외신 인터뷰…도대체 왜?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며칠 새 주요 외신과의 잇딴 인터뷰를 통해 대미 관세 협상, 현대차 조지아주 급습 사건, 북한 핵문제 해법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미국 방문·유엔(UN) 총회 참석을 앞두고 미국과 전세계를 향해 한국의 입장을 간접 설명해 여론의 지지를 얻으려는외교적 노력으로 분석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3500억달러 현금 투자) 요구를 수용할 경우 한국은 금융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인터뷰는 22일 공개됐다. 그는 “통화스와프 없이 전액 현금 투자로 이뤄진다면 1997년 외환위기와 유사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7월, 미국이 한국산 제품 관세를 인하하는 대신 한국이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구두 합의했지만, 통화스와프 등 안전장치 없이 대규모 외화 유출을 감당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 인터뷰에서 일본이 미국과 무역 합의를 문서화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외환보유액 규모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미 간 투자 프로젝트는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합리성을 보장하는 구체적 합의 도출이 핵심 과제"라며 양국 실무협의에서 난항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수백 명이 이민법 위반 혐의로 구금된 사건에 대해서도 그는 '가혹한 처우'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가혹한 처우는 국민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며 “대규모 대미투자에 기업들이 우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아닌 과도한 사법 판단의 결과"라며 “미국의 사과가 있었고 합리적 조치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무역 협상 장기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 불안정한 상황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야 한다"며 협상 속도전에 방점을 찍었다. 동시에 “혈맹 간에는 최소한의 합리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협상을 포기할 의사는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안보와 무역의 분리 원칙도 강조하며 “주한미군 2만8500명 주둔을 전제로 방위비 증액에 이견이 없다"며 “미국도 안보 문제와 무역 협상을 구분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영국의 유력 매체인 BBC와도 인터뷰를 통해 북핵 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핵 동결이 임시적 비상조치로 실행 가능한 현실적 대안"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일정 수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합의할 경우 한국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핵화라는 장기적 목표를 포기하지 않는 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중단은 분명한 이익"이라고 덧붙였다. 또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이 맞닥뜨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대통령은 “사회주의 진영과 한국이 포함된 자본주의·민주주의 진영 간의 대립이 점점 심화하고 있다며 한국은 그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진영간 충돌의 최전선에 놓일 위험이 있다"며 “우리는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에서 벗어나기 위한 출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러시아 군사협력에 대해 “중대한 안보 위협"이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견해에 동의하면서도 “단순 대응으로는 부족하며 대화와 협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일에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초강대국 간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와도 맞닿아 있다. 한미 동맹을 근간으로 하되, 동시에 한중 관계 역시 우호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연쇄 인터뷰를 통한 입장 전달은 22~2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앞두고 이뤄졌다. 이번 방미에선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등 미국 정부와의 공식 회동·협상 등은 예정돼 있지 않다. 그러나 안보, 통상, 외교 현안에 대한 양측간 세밀한 입장 조율이 진행될 것으로 에상된다.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비롯한 3박 5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보험사 풍향계] 한화생명, CEO 직속 TF 신설…소비자 보호 강화 外

◇ 한화생명, CEO 직속 '고객신뢰혁신 TF' 출범…소비자 보호 강화 한화생명이 사전예방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본격화한다.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의지를 선언하고, 상품 기획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사적 소비자 보호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한화생명은 '고객신뢰혁신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TF는 최고경영자(CEO)가 의장을 맡고, 경영지원부문장·보험부문장·상품전략실장 등 주요 임원이 함께 참여한다. TF는 금융상품 개발·판매·사후 관리 등 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 위험을 사전에 점검하고, 구체적 개선안을 신속히 실행하기 위해 꾸려졌다. 주요 과제는 △상품 설계 단계에서의 불완전판매 오인 가능성 차단 △민원·분쟁 발생 가능성이 높은 영역 사전 점검 △보험금 지급 과정의 불합리 요소 제거 및 분쟁 예방 강화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의 내부 점검체계 고도화 등이다. ◇ DB손해보험, 추석명절 앞두고 차량 무상점검 실시 DB손해보험이 추석명절을 대비해 고객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고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자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27일까지 DB손보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프로미카월드점에서 운영된다. 차량 기본 점검 외에도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와 타이어 공기압 주입을 포함한 형태로 제공된다. 프로미카월드점을 통한 유선 예약도 가능하다. DB손보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교통사고 예방과 차량 안전에 대한 고객 만족을 높이고자 한다"며 “단순 점검을 넘어 위생과 실용까지 고려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생명 '라이프놀로지 랩',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수상 삼성생명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라이프놀로지 랩'에 참여한 홍익대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을 배출했다. 레드닷 어워드에서는 총 4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러닝·운동 기기 'Break'와 휴대용 멘탈 케어 기기 'Lucid'가 최고 영예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재활 보조 기구 'Tak!'과 창의적 촬영 경험을 제공하는 드론 'Saga'가 본상(레드닷 위너)'에 선정됐다. IDEA에서는 태아와 산모의 교감을 돕는 'Beti', 갱년기 여성을 위한 휴식 솔루션 'Re:mine'이 본상을 차지했고, 휴대용 멘탈 케어 기기 'Lucid'는 레드닷에 이어 IDEA에서도 본상을 받았다. 이길옥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삼성생명과 함께한 산학 프로젝트의 다수 작품들이 국제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학생들과 함께 창의적 디자인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조망하고 혁신 가능성을 모색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 ABL생명, '우리가치 이음 워크숍' 개최…그룹 핵심가치 내재화 ABL생명이 우리금융그룹의 핵심가치 내재화를 위한 '우리가치 이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금융그룹 기업문화리더십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해 그룹 가치체계에 대한 이해와 확산 및 '우리다움' 기반의 실행력 강화를 취지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우리금융그룹 가치체계 및 기업문화 소개, 핵심가치 실천 사례 공유, 핵심가치 실천을 위한 행동 약속 도출 등으로 구성됐다. 워크숍은 9월 중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 직원 중 약 25%가 본 워크숍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행사에서는 핵심가치 키워드에 대해 팀 기반의 토론과 핵심가치 내재화를 위한 미션들을 통해 각자가 공감할 수 있는 실천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ABL생명은 이번 과정을 통해 비전을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생명보험사', 슬로건을 '우리 마음 속 첫 번째 금융'으로 확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가치를 고객·전문성·신뢰·혁신으로 정립했다. ABL생명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조직 구성원들이 스스로 변화를 체감하고 그룹의 핵심가치와 방향성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임직원 모두가 핵심가치를 적극 실천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생명보험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경주시, 추석 앞두고 APEC 정상회의 준비 총력

주낙영 시장 “경주 품격 보여줄 절호의 기회, 빈틈없이 준비해야"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2일 오전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추석 전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소·본부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추석 연휴 종합대책과 함께 △교통 △숙박 △환경정비 △방역 △안전관리 등 국제행사 지원 전반에 대한 추진 현황을 집중 논의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는 역사적 무대"라며 “남은 한 달 동안 시정 역량을 총결집해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행사 준비와 더불어 시민 참여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로 했다. 오는 9월 30일에는 범시민실천결의대회를 열어 손님맞이 의지를 다지고, 자원봉사단의 대청결 활동도 추진한다. 또 숙박·외식업계 서비스 점검, 도로·경관 정비, 산불·감염병 예방 등 세부 계획을 공유하고, 부서별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상수도·쓰레기 수거 등 민생 불편 해소에도 만전을 기한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를 찾는 21개국 정상과 세계인 앞에 우리의 품격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며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경주의 얼굴이라는 마음으로 맡은 분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 APEC 앞두고 숙박요금 점검·홍보 강화 허위·과장 요금 차단…'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 전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2일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숙박요금 급등 보도와 관련해 허위·과장된 요금 표기를 차단하고 합리적인 숙박 환경 조성을 위해 점검과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APEC 앞두고 경주 숙박요금이 9배 뛰었다", “4만 3,000원 객실이 64만원으로 폭등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그러나 경주시 확인 결과, 이는 평일 2인실(4만 3,000원)과 APEC 기간 8인실 대형룸(64만원)을 단순 비교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일부 예약 플랫폼은 요금 미입력 시 최고 금액이 자동 노출되는 구조여서 소비자 오해가 빚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오는 10월 말 APEC 정상회의와 단풍 성수기가 겹치면서 실제 요금은 평균 2~3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과도한 금액 표기나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문제가 확인된 업소에는 즉시 정정을 요청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시장 명의 협조 서한을 발송해 숙박업계에 투명한 요금 운영을 당부했다. 또 보문·터미널 등 숙박업소 밀집 지역에는 '바가지요금 근절' 현수막 20개를 설치했고, 명예공중위생감시원도 투입해 적정 요금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안심숙박 지정업소' 20곳은 자체 현수막을 부착해 캠페인에 동참 중이다. 특히 다음달 1일에는 경북도와 경주시, 외식업지부, YMCA,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이 보문단지와 터미널 일대에서 열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성수기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허위·과장 표기로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제행사를 맞아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숙박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 APEC 정상회의 기간 차량 2부제 시행 10월 27일~11월 1일 동지역 대상…공공기관 의무, 민간 자율 참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경주시는 22일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열리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자율참여형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차량 2부제는 경주시 동지역에서만 적용되며 읍·면 지역은 제외된다. 대상은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와 승합차로, 행사차량과 장애인·국가유공자 차량, 긴급자동차, 외교·보도용 차량,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등은 예외로 한다.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민간은 자율 참여 방식으로 운영된다. 차량번호 끝자리에 따라 홀수일은 홀수 차량, 짝수일은 짝수 차량이 운행을 제한받는다. 마지막 날인 11월 1일은 짝수 차량이 제한된다. 경주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정상회의 기간 교통 정체 구간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해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의 주목을 받는 역사적인 행사"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경주의 품격을 높이고 성공 개최로 이어질 것인 만큼, 차량 2부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금융권 덮친 해킹 공포…“보안체계, 투자·거버넌스로 가야” [이슈+]

롯데카드 해킹으로 고객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징벌적 과징금 등 강제적 조치를 통해 금융사들이 보안 투자를 소홀히 할 수 없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식이 보안 체계를 단순한 비용으로만 인식하게 만드는 문화를 고착시킬 수 있다며, 관치적 접근을 벗어나 현장과 충분히 소통하며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해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22일 금융보안원 등에 따르면 국내 금융·보험업종의 IT 예산 대비 보안 투자 비율은 9.6% 수준으로, 국내 기업 평균(6.4%) 보다는 높지만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 평균과 비교하면 3%포인트(p) 이상 낮다. 금융사들이 수익 창출에 몰두하면서 고객 보호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현장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고객정보를 취급하는 업권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지만, 미국·영국·일본 등에서도 꾸준히 해킹 사고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과기정통부와의 합동 브리핑에서 “성공 사례를 해커들끼리 공유를 한다든지 교묘하게 진화되는 측면이 있다"며 디지털화가 촉진되고 망분리를 비롯한 제도가 바뀌는 과정에서 취약점이 늘어났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업계와 학계에서는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는 것이 2014년 카드사 해킹 이후 국내 금융권이 사고를 막아왔던 기록을 다시 쓰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권한을 강화하고 관련 조직 확대·인력 충원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자금을 보안에 투자한 기업들에게 △세제 지원 △과징금 경감 △감독 완화를 비롯한 '당근'을 제시해 밸류업 기조에 사이버 보안 역량을 포함시키자는 것이다. 징벌적 과징금을 비롯한 '엄중제재'에 초점을 두면 신사업 투자 위축, 고객 서비스 품질 하락을 비롯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다. 과징금을 물고 나면 '외양간'을 튼튼히 만들 자금이 부족한 기업들이 있는 점도 언급된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 취지가 퇴색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카드사의 경우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상황이다. 가맹수수료율 인하로 수익이 축소되고 대손 비용 부담 등도 커진 탓이다. 채용 시장이 얼어붙은 것도 실적 저하의 결과다. 보험사는 투자수익이 힘을 내고 있으나, 보험수익 감소 등 본업 부진으로 고심하고 있다. 사이버보안 분야의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정보보호 관련 예산을 단순한 비용 지출이 아닌 투자로 여기는 문화가 확산돼야 한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뒷받침 등 이해관계자들의 지원사격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염흥열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 회장(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은 “현재의 공격 수준에 대한 금융권의 대응수준이 부족하다"며 “가장 중요한 점은 지속적인 취약성 관리로, 보호대책을 수립·운영·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언급한 신고 유인책에 대해서는 신고 절차 간소화, 익명 보장(경미한 사고시), 해킹사고 원인조사 지원을 비롯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염 회장은 “법이 정하는 기간 내에 신고하는 경우로 한정하는 등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지 않을 수 있는 조치가 수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권헌영 고려대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금융권의 경우 과거 다양한 공격에 고생한 적이 있고, 그런 경험을 통해 정보보호 거버넌스와 투자를 확대한 바 있다"면서도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조직 문화를 뿌리내리게 하는 등 전략경영의 핵심 분야로 발전시키지는 못했다"고 꼬집었다. 권 교수는 “사이버 보안을 기술의 영역에 두고 관련 전문가에게만 책임을 지우는 방식은 성공적일 수 없다"며 “국가 존망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깨닫고 정부부처와 현장 및 개별 국민에 이르기까지 구체적 행동요령을 갖출 정도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한다"고 촉구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 수성구,대구대,대구가톨릭대,계명대,iM뱅크 소식

◇달서구,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 2관왕 영예 대구·경북 지자체 중 유일…사람 중심 도시디자인 성과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난 1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달서구는 올해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두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며 사람 중심 도시디자인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수상작인 월암동 선돌보도교는 선사시대 유산인 입석과 주민 생활권을 연결하는 길이 37m의 보행교다. 색채·조명계획의 완성도와 보행 접근성 개선 효과가 높게 평가돼 대한토목학회장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수상작 죽전동 다온길 경관협정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골목길 25가구의 담장·대문·지붕을 정비하고, 태양광 경관등을 설치한 사업이다. 주민 자율 관리체계를 갖춘 지속가능성이 인정돼 건축공간연구원장상을 받았다. 심사에서는 역사문화자산과 생활권을 연결하는 기획력, 색채·조명의 조화, 주민참여 과정의 체계성과 지속가능성이 특히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행정·전문가가 함께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선돌보도교로 역사문화자산을 일상으로 끌어오고, 다온길 경관협정으로 주민이 스스로 골목을 가꾸는 모델을 구현한 만큼,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도시디자인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가을밤 수놓을 '2025 수성못페스티벌'개최 음악·국악·불꽃쇼·푸드페스티벌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를 대표하는 문화축제 '2025 수성못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다. 수성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대구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예술 체험과 볼거리를 선사하며 가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은 26일 저녁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하는 '딜라이트 콘서트'다. BOS남성앙상블, 카이로스무용단,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를 꾸미고,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둘째 날인 27일 낮에는 청소년이 주인공이다. '수성못 사생실기대회', '초·중학교 음악 어울림 마당',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 대회' 등 다양한 무대가 열리며, 저녁에는 청소년과 전문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수상음악회 WITH'가 수상무대를 가득 채운다. 지역 출신 가수 양파도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600여 명의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수성행복콘서트'와 국악·현대음악을 아우르는 '국악콘서트樂(락)'이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외에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축제 마지막 날 열리는 '음악 불꽃쇼'는 수성못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물한다. 남쪽무대에서는 거리예술팀 공연과 '수성 로컬 베이커리'가 진행되고, 벚나무길에서는 '들안아트몰'이 열려 수성구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문화도시 홍보존'에서는 팝업 스토어와 캐릭터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들안길에서는 50여 개 맛집이 참여하는 '푸드페스티벌'이 열려 먹거리도 풍성하다. 방문객들은 로드레스토랑에서 식사 후 응모할 수 있는 메인 이벤트 '금수저를 잡아라'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 수성못페스티벌은 시민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음악과 공연, 먹거리와 불꽃쇼까지 사흘간 풍성한 가을 축제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수성못페스티벌 홈페이지(www.ssfestival.net)와 공식 인스타그램(suseong_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대, 개교 69주년 맞아 첫 'DU 한마음체전' 성황 2천여 명 학생·교직원 참여…단과대학 대항전 열기 후끈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개교 69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단과대학 대항전 형식의 대규모 체육 축제 'DU 한마음체전'을 열고 활기찬 캠퍼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19일 경산캠퍼스 서문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체전에는 학생과 교직원 2,000여 명이 함께하며 '하나 되는 대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캠퍼스 5km 달리기로 시작됐다. 박순진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약 300명이 참가해 가을 정취 가득한 캠퍼스를 달리며 젊음의 에너지를 뿜어냈다. 장애학생과 도우미 학생이 나란히 뛰는 장면, 이색 복장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학생 등 다채로운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학 캐릭터가 새겨진 '두두 메달'이 증정됐다. 개회식은 10시부터 진행됐다. 박순진 총장과 김민재 총학생회장이 개막을 선언했고, 달리기 시상과 문화 공연이 어우러지며 본격적인 체전의 막이 올랐다. 이후 진행된 본 경기에서는 △축구 △피구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팔씨름 등 단과대학 대항전이 치러졌다. 종목별 우승은 재활과학대학(축구), 공공인재대학(피구), 독립학부 연합(줄다리기) 등이 차지했다. 무대 밖 응원전도 뜨거웠다. 각 단과대학은 대형 현수막과 응원 도구를 준비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고, 우승 상금을 놓고 학생들의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대구대는 이번 체전을 계기로 체육 교육 강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지난해 균형교양에 '여가·체육' 영역을 신설하고 교내 체육·레저 시설을 확충하는 등 학생들의 체육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는 AI 등 첨단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 시대에 필요한 인성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전인교육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박순진 총장은 “DU 한마음체전은 구성원 모두가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체력과 인성, 소통과 협력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체육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민병운 교수,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저서 100권 기증 인세 전액 기부 약속 실천…창업가들에게 '지식 자산' 전해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광고홍보전공 민병운 교수가 자신의 저서 '스타트업 100인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100권을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창업사관학교에 기증했다. 민 교수는 출간 당시 “인세 전액을 스타트업 관련 기관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으며, 이번 기증은 그 약속을 실천한 사례다. 이번 기부에는 1차 인세 수령액 약 200만 원이 활용됐다. 당초 현금 기부를 계획했으나, 최근 특강을 진행한 청년창업사관학교 측이 창업 관련 도서 수요를 전달하면서 방향을 책 기증으로 바꾸었다. 민 교수는 “단순한 금전적 기부보다 창업가들에게 필요한 지식 자산을 제공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 책은 국내외 116인의 스타트업 전문가들의 실질적 전략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초기 창업가들에게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100인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실리콘밸리,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 현장을 포함해 스타트업 사례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특히 △조직문화와 내부 커뮤니케이션 △투자자 대응 전략 △산업 간 협업 △소비자 브랜딩 전략 등 창업 생태계 전반의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집약했다. 이 책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창업가뿐 아니라 기존 기업 실무자들에게도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략서로 평가된다. 민 교수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인세 수익이 발생할 때마다 창업 교육 및 지원 기관에 도서를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창업의 길은 외롭고 치열하지만, 올바른 전략과 소통 방식만 갖춘다면 충분히 돌파할 수 있다"며 “책이 청년 창업가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계명대 석굴암, 세계유산의 의미 새롭게 조명 경주 APEC 개최 기념 국제학술회의 10월 16~17일 열려 대구=에너지경제신문손중모기자 2025년 APEC 경주 개최를 기념해 세계문화유산 석굴암의 역사적·예술적·문화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건축역사학회·한국미술사학회가 공동 주관하며,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2025 경주 APEC 개최 기념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회의의 주제는 “석굴암, 통일신라 불교미술과 건축의 정수에서 세계의 문화유산으로"다. 석굴암은 통일신라의 건축기술과 조형미를 집약한 걸작으로,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석굴암을 둘러싼 동서 문명 교류의 맥락과 세계사적 의미를 국내외 석학들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한다. 기조연설은 김봉렬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과 이주형 서울대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석굴암, 아시아 석굴운동의 종착점"을 주제로 사상적·미학적 의미를 조명하고, 이 교수는 “존재의 심원: 석굴 성소의 상징과 의미"를 통해 석굴암의 불교 조각사적 가치와 보편성을 제시한다. 국내외 석학 12명의 발표와 전문 토론자 12명의 논의가 이어져 총 24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학술회의에서는 △석굴암 건축의 독창성과 동아시아 건축사의 교차점△ 석굴암 보존·복원의 역사 △아시아 석굴사원 및 불교 조각사 속 석굴암의 위상 △석굴암 이후 한국 불교조각에 미친 영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를 통해 실크로드 문화 교류와 문명사적 쟁점까지 포괄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단순한 학문적 성과를 넘어, 경주와 경북이 가진 문화유산을 세계 무대에서 재조명하는 계기로 기대된다. 특히 APEC 개최와 맞물려 경주가 '세계적 역사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립하고, 석굴암의 보존과 미래적 활용 방안까지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사전 신청은 23일부터 26일까지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190명까지 접수받는다. 신진교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장은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석굴암을 중심으로 인문학적 성찰을 확장하고 국제 학술 교류를 심화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석굴암의 보편적 가치가 세계사 속에서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M뱅크, 해리포터 팝업스토어 단독 혜택 행사 더현대 대구서 10월 13일까지 진행…iM뱅크 BC카드 결제 시 H.Point 증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더현대 대구에서 열리는 '위자드몰 해리포터' 팝업스토어에서 iM뱅크 BC카드로 굿즈를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H.Point를 증정하는 단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리포터 굿즈, 대구에서 만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더현대 대구 9층 포럼샵에서 열리며, 영화 속 소품을 그대로 재현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해리포터 마법 지팡이 컬렉션을 비롯해 승강장 발매트, 스테인리스 물병 등 신상품까지 폭넓게 구성돼 해리포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iM뱅크 BC카드로 굿즈를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H.Point가 지급된다. 참여 대상은 iM뱅크 BC카드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기업·선불·기프트카드는 제외된다. 최상수 마케팅그룹장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해리포터 콘텐츠와 연계해 지역 고객에게 단독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색 콘텐츠와 제휴를 통해 지역 밀착 문화 지원과 생활 전반의 혜택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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