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분연씨 별세, 김유영(쿠팡 홍보실 과장)씨 외조모상=22일, 부산 동래구 착한전문장례식장 VIP2(3층), 발인 24일 오전 6시, 장지 밀양화장장·효심추모공원. ☎051-987-1024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남분연씨 별세, 김유영(쿠팡 홍보실 과장)씨 외조모상=22일, 부산 동래구 착한전문장례식장 VIP2(3층), 발인 24일 오전 6시, 장지 밀양화장장·효심추모공원. ☎051-987-1024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개정안에 대한 경제계 불안이 큰 상황에서 업계에 개정안의 취지 및 내용 등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함이다. 22일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노동조합법 2·3조 개정 관련 중소기업계 간담회'에서 “우리 중소기업은 법적 대응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개정된 노조법이 다소 낯설 수 있고, 이로 인해 현장에서 불안감을 많이 느낄 것으로 생각된다"며 “중기부는 산업 현장의 의견을 매뉴얼과 지침에 명확히 반영하고, 합리적인 보완책을 모색해 노조법 개정안이 산업 생태계의 순기능으로 작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 측 인사로 한성숙 장관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이 참석했다. 또 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으로 노조법 개정안의 틀을 그린 정흥준 서울과기대 교수도 참석해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정 교수는 “개정안으로 불법 파업의 범위가 줄고 합법적 파업의 범위가 넓어졌다"며 “일부 정부 관계자들이 이 법에 대해 '산업 평화법'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법 시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라며 “고용노동부의 매뉴얼이 노조 측의 과도한 기대를 낮추고, 사용자 측의 과도한 불안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개정 이후 예상되는 쟁점으로 △사외하청·다단계 하청까지 교섭의무가 확대되는지 여부 △원청·하청 노조 간 교섭 방식 △원청 사용자와 하청 사용자의 공동 교섭 참여 여부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전자·조선 업종을 제외하면 사외하청이나 다단계 하청까지 교섭의무가 적용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며 “원청 노조와 하청 노조가 함께 교섭해야 하느냐는 질문도 있는데, 원하면 함께 할 수도 있지만 근로조건 차이가 크기 때문에 분리교섭이 맞다는 의견이 많다"고 설명했다. 원청 사용자와 하청 사용자의 공동 교섭 참여와 관련해서는 “하청 사용자라 할지라도 사용자로서 책임을 져야할 부분은 존재하겠지만, 하청 노조 입장에서는 실제 지불 능력을 갖고 있는 원청과의 교섭에 조금 더 집중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복수노조가 있는 경우 교섭창구 단일화를 통해 대표노조를 정하거나, 공동교섭단을 꾸리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 부분은 고용노동부가 의견을 청취하는 중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의 발제 이후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은 매뉴얼 제작 과정에 업종별 특성을 반영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노동부와 협력해 구체적인 매뉴얼·지침 마련,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하고, 법 시행 초기 현장의 불확실성과 부담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 장관은 “제도 시행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최소화되도록 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중소기업이 제도 변화에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건전한 노사관계 정착과 산업생태계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셀트리온이 유럽, 일본 등 해외 주요국에서 시장 내 첫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한 발 빠른 개발 역량을 뽐내고 있다.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 만료 직후 가장 먼저 바이오시밀러를 내놓는 '퍼스트 무버' 전략으로 가격 주도권 및 시장 선점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셀트리온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허가에서 앱토즈마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약년성 특발성 관절염, 캐슬만병,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 등 악템라의 핵심 적응증에 대한 승인을 확보했다. 오리지널인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 요인인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줄여주는 기전의 치료제로, 2023년 기준 26억4500만 스위스프랑(약 4조원) 규모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19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를 유럽에 출시했다. 면역글로불린E(IgE) 억제 기전으로 알레르기와 천식 등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오말리주맙의 글로벌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6조5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에는 호주에서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지난해 13조원대 글로벌 매출을 올린 오리지널과의 현지 경쟁을 본격화했다. 이들 해외 주요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 및 출시는 각각 해당 시장 내에서 첫 바이오시밀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통상 바이오시밀러는 기존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만료를 기점으로 시장에 출시해 오리지널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시밀러 후발주자의 경우, 앞서 진입한 선두 바이오시밀러와 경쟁하려면 보다 낮은 가격을 책정해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속도전을 통한 '퍼스트 무버' 지위 획득이 강조되는 이유다. 다만, 퍼스트 무버 전략을 취하려면 경쟁사보다 앞서 R&D 투자에 나서야 하고 첫 개척자로서 규제 절차나 인지도 등에서 난관이 많은 리스크도 지닌다. 그럼에도 셀트리온은 한 발 빠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퍼스트 무버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 확대하는 모양새다.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R&D 인력을 전년동기 대비 16% 이상 증원하며 개발·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한 셀트리온은 오는 2028년 특허가 만료되는 미국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각각 글로벌 임상 3상에 진입하는 등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의 퍼스트 무버 지위를 두고 치열한 개발 속도전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옴리클로의 유럽 출시와 관련해 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은 “옴리클로가 지닌 퍼스트무버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국가별 입찰 기관들과 원활히 소통하고 있다"며 “노르웨이를 필두로 유럽 주요국들에 제품 출시를 빠르게 이어가 시장 조기 선점을 이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로컬뉴스]국립강릉원주대 소식](http://www.ekn.kr/mnt/thum/202509/news-p.v1.20250922.083faafa749644ff99974d6129c321ea_T1.jpg)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19일 강릉캠퍼스 교육지원센터에서 '2025학년도 하계 제16기 해람 해외봉사단 해단식'을 열었다. 이번 봉사단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7박 8일 동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해단식에는 박덕영 총장을 비롯해 한진우 사회봉사센터장(단장), 이지영 학생처장, 학생 봉사단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봉사활동 인증서 수여, 모범 봉사자 표창, 활동 영상 상영 등을 진행했다. 국립강릉원주대 해람 해외봉사단은 2007년 몽골 파견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916명(학생 722명, 교직원 194명)을 파견하며 활발한 해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 파견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서 봉사를 펼쳐, 고려인 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민족적 동질감과 자긍심을 고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번 제16기 봉사단에는 재학생 21명과 교직원·의료진 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타슈켄트 누랍샨 1번학교에서 △한국어·예능·과학위생·태권도 교육 △치과 진료 △벽화 그리기 및 바닥 보수 등 노력봉사 △한국 문화 교류 활동 등을 진행하며 현지 아동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 대표 김정인(경영학과 2학년) 씨는 “타국 아동과 고려인을 위해 봉사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고, 단원들과 공동체 의식을 다질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진우 단장은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끝까지 헌신한 단원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국제 협력 역량을 한층 강화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강릉원주대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6회 연속 선정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대학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글로벌 리더 양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16기 해람 해외봉사단의 활동 영상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24일 오후 원주캠퍼스 대학본부 206호에서 '2025년 제1차 원주지역대학 총장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국립강릉원주대학교를 비롯해 경동대학교, 한라대학교, 상지대학교, 연세대학교(미래캠퍼스) 등 원주지역 5개 대학 총장이 참석해 지역 고등교육 발전과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협의회는 지난해 출범한 원주지역대학 총장협의회의 연속성 속에서 마련된 자리로, 원주지역 대학과 원주시가 함께 추진해 온 상생 발전 과제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2025년 제1차 원주시-대학실무협의회에서 다뤄진 논의 사항을 공유하며 원주시에 제안할 공동 의제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안건으로는 △원주시-지역 대학 간 소통·협력 강화 △대학도시 조성을 위한 'USFW(University Student Friendly Wonju)' 프로젝트 △강원 RISE(지역혁신사업) 계획과의 연계 협력 △현장실습학기제 운영 지원 △지역 연계 봉사활동 확대 등이 다뤄진다. 또한, 미래 글로벌 산업인재 창의력·AI 교육 특화사업과 관련한 새로운 제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박덕영 국립강릉원주대 총장은 “이번 협의회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원주시 교육정책과 강원도 미래 산업 전략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협의회를 통해 대학과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경영정책과학대학원은 지난 17일오후 5시, 강릉캠퍼스 산학협력관 대강당에서 최고경영자과정 제57기 수료식 및 제59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덕영 총장을 비롯해 국립강릉원주대 총동창회 송장호 회장,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박영송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4년 9월에 입학한 제57기 수료생 9명은 2개 학기, 총 24주 과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으며, 이어 영동지역 최고의 경영자과정의 배움을 희망하는 제59기 신입생 15명이 입학했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경영·정책과학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은 33년의 역사와전통을 지닌 영동지역 최대 인적 네트워크 확장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총 1,5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 과정을 통해 폭넓은 사회활동과 교류를 이어가며 지역사회 리더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국립강릉원주대 산업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은 오는 24일 제4기 수료식 및 제6기 입학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송호대학교, 간호학과 제1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송호대학교 간호학과는 19일 교내 창조관 간호비전홀에서 제1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고 간호 전문인으로서의 봉사와 헌신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중 총장을 비롯해 대학 부서장, 김현실 학과장과 교수진, 학생 85명,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첫 발걸음을 축하했다. 2012년 개설된 송호대 간호학과는 모두 519명의 간호사를 배출해 지역 의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경북문화관광공사, DGIST, 청도군,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환경청 소식](http://www.ekn.kr/mnt/thum/202509/news-p.v1.20250922.6586b8941e5141ec8a4dfd85ecbfbdde_T1.jpg)
수영장·헬스장 등 시설물 전면 점검 및 환경정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체육시설사업소는 10월 한 달간 종합스포츠센터를 휴관하고, 수영장과 헬스장을 포함한 시설 전반의 점검과 환경정비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휴관 기간 동안 수영장 욕수 교체와 타일 보수, 누수 점검 등 건축·기계·소방·전기 시설 전반에 걸친 정비가 이뤄진다. 헬스 기구는 물론 남녀 탈의실과 샤워실에 대해서도 자체 점검과 보수가 병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정비를 마친 종합스포츠센터는 오는 11월 1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등록일수가 남은 월 회원권은 휴관 기간만큼 자동 연장돼 불편을 줄인다. 한편, 영천국민체육센터와 실내체육관, 궁도장, 테니스장 등은 종합스포츠센터 휴관과 관계없이 정상 운영된다. 시설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영천시 체육시설사업소 웰빙스포츠팀로 하면 된다. 내륙·동해안 권역 잇는 대장정…지질관광 브랜드화 추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울릉도와 독도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 지질대장정' 1차 섬권 여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장정은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의 국제적 위상을 널리 알리고, 지역 지질 명소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섬권 탐방은 9월 18일 포항 울릉크루즈 선착장에서 출발해 3박 4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나리분지, 봉래폭포, 삼선암, 관음도, 죽도 등 울릉도의 대표 지질 명소와 독도의 천혜 경관을 두루 체험했다. 전국에서 180여 명이 신청해 최종 40명이 선발됐으며, 전문가 해설과 체험형 미션 프로그램이 더해져 단순한 답사를 넘어 교육·체험의 장으로 꾸려졌다. 서울에서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참가한 한 학부모는 “전문가와 함께 지질 명소를 걸으며 자연유산의 소중함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며 뜻깊은 시간을 전했다 경북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2곳(청송,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2곳(울릉도·독도, 의성) △지질공원 1곳(문경) 등 총 5개 지질공원과 100여 개 지질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지질자원의 보고'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특히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울진에서 영덕·포항·경주까지 이어지는 광범위한 해안권에 분포하며, 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으로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확보했다 2차 내륙권 대장정은 오는 10월 23일 문경 돌리네습지, 의성 공룡발자국, 청송 주왕산을 탐방한다. 동해안권(경주·포항·영덕·울진) 대장정은 10월 16일과 11월 6일 두 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은 섬과 내륙, 동해안에 걸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지질 유산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며 “지질대장정을 세계적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 지질대장정은 2016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지질관광과 국토대장정을 접목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물류·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까지 적용 가능성 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피지컬AI센터 박경준 교수 연구팀이 사회적 이슈의 확산과 망각 현상을 모사해 다중 로봇의 자율주행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물류센터, 대형 창고, 스마트팩토리 등에서 자율주행 로봇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주목된다. 자율주행로봇(AMR)은 물류·제조 현장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지만, 예기치 못한 장애물로 인해 경로 지연이 잦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에 착안해 사회적 이슈가 빠르게 확산됐다가 시간이 지나면 망각되는 현상을 수학적으로 모델링, 로봇 집단지능 알고리즘에 적용했다. 그 결과, 로봇들은 중요하지 않은 정보는 자연스럽게 잊고 필요한 정보만 신속히 공유하면서 효율적 협력 주행이 가능해졌다. 물류센터 환경을 모사한 '가제보 시뮬레이터' 실험에서는 기존 ROS 2 네비게이션 대비 작업 처리량이 최대 18% 증가하고, 평균 주행시간은 최대 30.1% 단축되는 성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박경준 교수는 “필요 없는 정보를 잊고 중요한 정보만 남겨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사회적 원리를 모방했다"며 “이번 연구는 피지컬 AI가 인간을 닮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2D LiDAR만으로 구현 가능하며 ROS 2 네비게이션 스택과 호환되는 플러그인 형태로 개발돼 별도의 센서나 장치 없이 기존 시스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군집 드론, 자율주행차, 물류 로봇은 물론, 스마트시티 교통 관리, 대규모 탐사·구조 현장 등에도 활용 가능성이 크다. 이번 연구에는 DGIST 석·박사 통합과정생 채지영·이상훈 씨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교신저자인 박 교수는 피지컬AI 스타트업 에스이노베이션스㈜ CTO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Industrial Information Integration(산업공학 분야 JCR 상위 2%)에 9월 10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스타펠로우십' 과제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5년간 303억 투입…교통·문화·경제 아우르는 생활 SOC 거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9일 청도 상상마루 준공식을 열고 새로운 도심 활력 공간의 탄생을 알렸다. 준공식에는 김하수 군수와 전종율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청도 상상마루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추진된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 총사업비 303억 원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국비 50억 원, 도비 8억 원, 군비 245억 원이 들어갔으며, 건축 연면적 9,133㎡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설은 △대중교통환승장 △교육실 △헬스장 △다목적실 △주차타워 등 주민 편의시설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공간으로 구성됐다. 청도 상상마루는 교통·문화·경제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생활 SOC 거점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교통 환승 환경과 연계해 주민들이 문화·예술·건강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며, 일상 속에서 활력과 편리함을 더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수 군수는 “청도 상상마루는 군민들의 일상 속 쉼과 활력을 불어넣는 복합 커뮤니티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생활 기반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생–직원 협업, 2개월간 연구 후 정책 반영까지 연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 산하 3개 공사·공단이 지역 청년들과 함께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실험에 나섰다. 대구도시개발공사·대구교통공사·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공동 추진하는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청춘 ON : 로컬 크리에이'가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19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는 공사·공단 직원 7명과 지역 대학생 1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프로그램 취지와 운영 계획을 공유하며 향후 2개월 동안 활발한 협업을 다짐했다.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직접 정책 과제를 발굴·제안하는 참여형 모델이다. 참가 대학생들은 공사·공단 직원들과 팀을 꾸려 기관별 특화 과제를 수행한다. △대구도시개발공사–경북대학교 : 지역 청년 주거 안정 강화 방안△대구교통공사–영남대학교 : 모두를 잇는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계명대학교 : 청년이 모이는 지하상권 활성화 방안 등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체결된 '지역 소멸 및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市 공사·공단 공동 대응 업무협약'의 후속 과제로, 청년 정책 참여 확대를 강조한 새 정부 국정과제와도 궤를 같이한다. 참여 청년들은 앞으로 약 2개월간 멘토 직원과 협력해 연구를 이어가며, 오는 11월 최종 발표회를 통해 정책 제안을 공유한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과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질적 정책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청년들이 지역 혁신의 주체로 성장하고, 대구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내 카페·식당 다회용컵 도입…전자자료 활용으로 친환경 사무문화 조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포항권역 주요 기업들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나섰다. 환경청은 22일 오후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허봉익실에서 ㈜포스코, 애경스페셜티㈜, ㈜세아특수강, 현대종합특수강㈜, ㈜대호특수강 포항공장, ㈜현대종합금속, ㈜티씨씨스틸, 동국산업㈜, 포스코스틸리온㈜ 도금공장 등 9개 사업장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심각해지는 일회용품 사용 문제를 개선하고,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사회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 기업들은 △사내 카페·식당·사무실에서 다회용컵 사용 △컵수거함 설치 △회의자료 전자화 △불필요한 출력물 최소화 등 일상 속 실천 과제를 약속했다. 또한 사무용품 구매 시 친환경 인증 제품을 우선 검토하고, 임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일회용품 저감 캠페인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협약 기업들에 제도·정책 안내와 홍보자료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정기적으로 이행 성과를 관리한다. 더 나아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포항을 넘어 대구·경북 산업계 전반으로 자발적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행정과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회용품 감축은 단순한 쓰레기 저감을 넘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단독]익산로컬푸드 어양점, 정육코너 1년에 3억6000만원 수익 줄어...익산시, 배임 및 횡령 의심 경찰 고발키로](http://www.ekn.kr/mnt/thum/202509/news-p.v1.20250922.d037884f46a54ba58a397ad8c5a57936_T1.jpg)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이하 조합)이 익산시와 위탁계약을 맺고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이하 로컬푸드어양점)을 운영하면서 위탁계약과 관련한 중대한 결격사유 발생으로 계약해지 위기로 몰리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익산시가 로컬푸드어양점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같은 해 11월 20일 부송지구 상업용지(377㎡)에 대한 토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익산시로컬푸드직매장 위탁계약서 제4조 제3항에 따라 '수탁자'는 '직매장' 운영수익을 사업의 운영에 직접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계약금 약7300만원을 운영수익금에서 지출했다 한 차례 적발됐다. 당시 익산시는 앞으로 지급될 중도금 및 잔금 등에 대해서는 운영수익금에서 사용불가 및 동일 위반 사항 적발 시 '익산시 사무의 위탁 조례' 제17조 및 '익산로컬푸드직매장(어양점) 위탁계약서' 제12조에 따라 처분이 이뤄질 수 있다고 통보했다. 그럼에도 로컬푸드어양점은 조합원 출자금 예치통장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중도금을 지급하고, 해당 대출금을 운영수익금에서 상환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익산시가 지난 7월 부송지구 상업용지에 대한 중도금 및 잔금을 감사 결과 지적 및 계약조항에 따라 협동조합의 운영수익금에서 지급할 수 없도록 하자 조합원들의 출자금이 예치된 통장 잔고를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중도금을 상환한 후, 은행 대출금을 운영수익금에서 지급하는 방식의 말하자면 돌려막기 꼼수를 부리다 또다시 적발된 것이다. 이에 익산시는 이미 위탁 계약 제12조에 따라 처분이 이뤄질 수 있음을 고지함에 따라 지시사항 불이행 및 계약 위반 사항에 해당된다 판단되어 충분한 계약해지 사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육코너에서는 지난해의 경우 2023년 대비 매출액이 약1억원 감소한 반면, 해당 기간에 이익액은 약3억6600만원이 축소된 것으로 감사 결과 파악됐다. 매출액 대비 비정상적으로 이익액이 감소했음에도 조합 측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도 구체적인 원인파악이나 직원의 횡령 가능성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 혹은 수사 의뢰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이사회 개최 및 관련 직원 면담 등 소극적 조치로 대처했다고 익산시는 꼬집었다. 이에 조합 측은 자체 감사는 실시했으나 총회 보고자료를 통해 'aT 유통지원금 축소 및 인근 마트 개점에 따른 자체 정육 할인행사 증가'를 당기순이익 주요 감소원인으로 조합원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익산시는 해당 정육코너의 급격한 이익의 감소는 조합원의 배당금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고, 단순한 외부 요인으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안으로 배임 및 횡령 의혹 등을 들어 경찰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게다가 익산시는 조합 측이 사전 협의없이 조합원 출하자격 요건을 출자금 3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해 신규 농가 진입을 어렵게 하거나, 기존 농가의 이탈 시에만 신규 농가를 수용함으로써 신규 출하자의 출하 기회 자체를 제한했다고 지적했다. 조합 측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2020년 9월, 2021년 10월 두 번에 걸친 정헌율 익산시장과 간담회에서 제2매장 설립과 관련해 사업운영수익으로 조합에서 알아서 추진하라고 답을 들었고, 이후 담당 부서 직원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 왔다고 항변했다. 또 2024년 6월 로컬푸드어양점 인근에 대형 마트 입점 등으로 인해 심각한 매출 하락을 회복하기 위해 정육코너에 대해 할인 행사를 실시한 결과, 정육 마진이 약 18% 정도 하락했다고 반박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최근 발생한 정명근 시장 폭행 사건과 관련해 2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악성 민원인과 허위사실 유포 세력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입장문을 통해 “공공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들의 사명감을 위축시키고 명예를 훼손하는 최근 일련의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공직자들의 신체적 안전과 정신적 안정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40분경, 정남면 소재 한 식당에서 열린 지역 기관장 오찬간담회 자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 민원인이 정 시장에게 폭행을 가했고 정 시장은 인대 파열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가해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즉시 체포됐다. 시에 따르면 가해자는 2016년경 LH로부터 특별계획구역 내 부지를 매입한 뒤 개발이익 극대화를 위해 수년간 법과 절차를 무시한 채 각종 민원을 제기해온 부동산 개발업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공공기여금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공직자들을 상대로 상습적인 폭언·협박을 일삼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천문학적 개발이익을 앞두고도 최소한의 사회 환원조차 거부하며 폭력까지 행사한 것은 패륜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직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시는 입장문에서 “경찰 수사와 별개로 형사처벌은 물론 민사적 책임까지 물을 것"이라며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직자를 지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시는 어떠한 폭력이나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시민을 위한 정의롭고 공정한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며 “법과 원칙을 지키는 시정을 통해 더 안전하고 신뢰받는 화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사건을 공직자 보호를 넘어 정의롭고 공정한 행정 확립의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강력한 후속 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서울서 열린 '2025 바이오헬스 미래발전포럼'…국회·학계·기업 200여 명 참여 포항= 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한 '2025 바이오헬스에서 찾는 포항 미래발전포럼'이 22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이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포럼으로, 국회·학계·연구기관·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세계적 연구 인프라 △연구·임상·생산·사업화 전주기 시스템 △의대 설립 추진과 인재 양성 기반 등을 강점으로 꼽으며 “포항은 세계로 도약할 잠재력을 지닌 K-바이오 도시"라는 데 뜻을 모았다. 박구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포항은 대한민국 바이오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이라며 바이오 특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조했다. 세션 1에서는 포스텍 고용송 교수의 사회로 '바이오벤처 클러스터와 인프라 전략'을 논의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양성일 교수가 주제 발표를, 임이랑 헬시버디 대표가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포항이 바이오 스타트업의 최적지"라는 의견에 힘을 보탰다. 세션 2에서는 포스텍 김철홍 교수를 좌장으로 '포항의 바이오 미래 전략과 인재 양성'이 다뤄졌다. 포스텍·가톨릭대 김완욱 원장이 발표하고, 연세대 이용균 소장과 순천향대 박정완 교수가 의료 혁신과 인재 육성 방안을 제시하며 '포항형 인재 육성 모델'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포항을 국가 바이오산업 균형발전의 롤모델로 평가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의대 설립에 대한 전국적 공감대 형성 △바이오벤처 유치 및 투자 기반 확대 △지역 의료격차 해소 방안 마련 △정부 정책 연계 강화 등 실질적 성과가 도출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바이오헬스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오늘 논의된 성과가 실질적 사업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헬스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 전국 지자체 최초 '그래핀 산업 육성 조례' 제정 법적 기반 마련으로 그래핀 선도도시 도약…첨단산업 대응 가속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그래핀 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며 '그래핀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32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민정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포항시 그래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포항시는 그래핀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처음으로 마련했다. 조례에는 △그래핀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예산 지원 및 기업 유치 △그래핀산업육성위원회 설치 등이 담겼다. 이는 그래핀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장치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은 강철보다 200배 강하고,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며,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빠르게 전자가 이동하는 특성을 지닌 2차원 물질이다. 반도체·이차전지·철강·바이오 제약·수소에너지·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첨단 산업의 차세대 혁신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그래핀의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넘어 국가 차원의 보호와 육성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 전략 수립', '그래핀 산업 육성 전략 수립' 등 사전 용역으로 준비한 발전 청사진을 바탕으로, △기업 유치 및 지원 △기술 개발과 실증 체계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등 전략을 가속화한다. 특히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초박막 대면적 반도체 소재 개발 및 상용화 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 중인 '그래핀 2차원 나노소재 AI 기반 소재·부품 실증 기반 구축사업' 등을 통해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병행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포항은 명실상부 그래핀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글로벌 그래핀 기업들이 포항에 집결해 혁신을 이끌고 지역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창업 허브로 도약…'2025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 성황 스타트업 CEO·투자사·예비창업가 등 200여 명 참여…지역 창업 커뮤니티 결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창업 교류를 통한 지역 창업 생태계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한동법인사업단, 교육부,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지역 네트워킹 전문기업 올리브스튜디오와 함께 '2025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스타트업 CEO, 국내·외 창업가, 투자사, 예비창업가,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포항 스타트업 교류회(PHX: Pohang Exchange)'라는 부제에 걸맞게 지역 최초의 창업 커뮤니티 결실을 맺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REAL TALK, REAL TIES'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창업가들이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포항시에서 유니콘이 탄생하려면'이라는 주제의 스페셜 토크에서는 이동영 한동대 법인사업단장이 좌장을 맡아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김문규 포항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대표 등과 함께 지역 창업 생태계의 비전과 과제를 논의했다. 이어진 '창업에서 EXIT까지!' 키노트 스피치에서는 이동영 단장이 직접 창업 경험을 공유했고, VC 패널토크에서는 국내 주요 투자사 관계자들이 “스타트업 투자 전략과 성장 조건"을 집중 논의해 현장의 관심을 끌었다. CEO 패널토크에서는 포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기업 대표들이 “지역 창업의 현실과 가능성"을 놓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는 로컬 스타트업과 예비창업팀이 혁신 아이템을 선보였으며, 이 가운데 ㈜셀닛과 프레시밀크팀이 수상해 주목받았다. 또한 창업가와 투자자, 대학 관계자 등이 함께한 로컬 스타트업 CEO 간담회에서는 창업 고충과 지원 필요성, 향후 협력 방안이 공유됐다. 한 참가자는 “강연을 듣는 자리가 아닌 직접 참여하고 발언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는 창업가와 투자자가 함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포항이 전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와 연결되는 창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http://www.ekn.kr/mnt/thum/202509/news-p.v1.20250922.13355cae4c60404e9a61d17a337a049a_T1.jpg)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일산신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작년 11월27일 고양시는 일산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활성화를 위해 선도지구 4곳을 선정했다. 공모방식으로 선정된 일산신도시 선도지구 사업 추진은 백송마을 1, 2, 3, 5단지(2732호), 후곡마을 3, 4, 10, 15단지(2564호), 강촌마을 3, 5, 7, 8단지(3616호) 아파트 3곳과 정발마을 2, 3단지(262호) 연립주택 1곳을 대상으로 한다. 총 주택 수는 9174세대다. 선도지구의 원활한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국토부는 올해 3월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안'을 발표했다. 지침안에 따라 각 선도지구는 주민 의견을 종합해 사업방식을 결정하고, 주민대표단 구성 및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준비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선도지구별 세부 추진 현황을 살펴보면, 백송마을은 특별정비계획 준비를 위해 ㈜경호ENC를 도시계획업체로 선정하고, 주민설명회 개최 및 주민투표를 통해 조합방식으로 결정 후 현재 특별정비계획 초안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산역세권과 접하고 있는 후곡마을은 우선 한국토지신탁과 MOU를 체결하고 고양시로 최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한 KTS엔지니어링를 도시계획업체로 선정하고 주민대표단을 구성 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신속한 사업 추진에 전념하는 상황이다. 3호선 마두역과 인접한 강촌마을도 주민투표를 통해 주민대표단 구성, 신탁방식으로 사업방식을 결정한 뒤 최근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해 특별정비계획 초안을 준비하고 있다. 유일하게 연립주택 유형의 정발마을은 주민 간 의견을 모아 공공시행으로 사업방식을 결정해 현재 LH와 공공사업시행에 관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선도지구 신속한 사업 추진 준비에 발맞춰 고양시는 도시계획, 건축, 교통, 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로 이뤄진 '특별정비계획 자문단'을 구성해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이는 특별정비계획 수립할 때 심의 과정에서 발생이 가능한 계획 변경 요인을 미리 해소하기 위해서다. 자문단 운영은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은 선도지구를 대상으로 하며 주민 간 협의를 통해 마련된 초안이 접수되면 자문단 회의를 통해 사전 검토-보완 후 특별정비구역 지정 입안 제안 등 후속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지게 된다. 이런 특별정비계획 수립 패스트트랙 제도를 적용하면 각 선도지구별로 시간을 단축해 보다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2일 “일산신도시는 조성된 지 30년 이상 지나 재건축 사업에 대한 주민 관심이 굉장히 높다"며 “선도지구에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고양시 차원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최근 경기 불황으로 임금 체불 문제가 사회문제로 부각되자 '2025년 노동 약자 일터 개선 사업' 일환으로 노동 약자 법률구조 사업을 오는 22일부터 확대 시행한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임금체불액은 2조4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 임금체불은 노동자 생계와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미조직근로자, 영세사업장 근로자, 온라인 기반 노동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에게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구리시는 기존 노동자종합지원센터의 노동법률 상담 기능을 강화하고 권리구제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노무법인을 통해 △임금 체불 △퇴직금 및 각종 수당 미지급 △부당해고 등에 대한 고용노동부 진정서 접수, 대지급금 신청서 작성 등 법률구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구리시에 거주하거나 구리시에 있는 기업에 근무하는 오동자로, 구리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로 전화하거나 방문을 통해 상담 후 지원받을 수 있다. 구리시는 대상자로 선정된 노동자에게 상담부터 노동 관련 법률구조까지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2일 “임금 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약자들이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자립준비청년과 멘토단이 함께하는 'WE PLAY 동행지기 한가족 가을캠프'를 칼봉산자연휴양림과 남이섬에서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자립준비청년이 멘토와 함께 자연을 누리며 힐링하고 즐겁게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자립준비청년 18명 △멘토 22명 △남양주시 관계자 7명 등 4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짚라인 체험과 휴양림 나들이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향기로운 소통 테라피' 강연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교류와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출발에 앞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캠프가 자립준비청년에게 힘이 되고, 멘토와 함께 새로운 꿈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게 다녀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캠프 강연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청년에게 따뜻한 위로와 자신감을 줬으며, 멘토단에게는 그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 자립준비청년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관련 부서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104정거장 공사 현장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3공구 건설공사 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터널 굴착 공사가 진행 중인 지하 공사 현장을 직접 라운딩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현재 104정거장 공사는 공정률 54%를 넘어섰으며 공사 현장이 도심지와 인접해 있는 만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개통은 수도권 접근성을 개선해 우리 양주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터널 굴착 공사는 작은 실수라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2일 신곡동 파크프라임아파트 일대에 들러 주민들이 제기한 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찾아가는 U아파트 상담실'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김동근 시장은 '서류보다 현장을 먼저 살핀다'는 원칙 아래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현장을 찾았다. 이날 현장에는 관계부서 실무진도 함께해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김동근 시장은 먼저 아파트 맞은편 신곡배수지공원을 둘러보며 노후시설 상태를 점검했다. 해당 공원은 인근 주민이 오랜 기간 이용한 휴식공간으로, 일부 시설이 낡고 훼손돼 보수가 필요한 상태였다. 이번 점검을 계기로 의정부시는 안전점검 주기를 강화하고 시설별 정비 계획을 수립해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아파트 정문 건너편 구간을 직접 걸으며 통행 불편 구간을 확인했다. 이곳은 인도와 정류장이 없어 시민이 도로를 횡단하거나 돌아서야 하는 구조로 주민이 일상적으로 겪는 불편이 큰 구간이다. 의정부시는 해당 공간에 대한 인도 조성 가능성과 버스정류장 설치 요건을 검토하고 둘레길 조성 등 새로운 접근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주민이 겪는 불편 해결이 곧 시정 출발점이며, 정책은 시민의 생활 동선 위에서 설계돼야 한다"며 “시민 곁에서 현안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는 현장중심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아파트 간담회에서 나온 민원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신속히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민생과 밀접한 공공시설, 교통, 통행권 등 실생활 중심 정책을 강화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시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저경력 교직원의 주거 안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2일 “사회 초년생 교직원이 안정적으로 생활 기반을 마련해야 학생들에게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며 관사 공급 확대와 제도 개선에 직접 나섰다. 안성교육지원청은 안성 지역 저경력 교직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민간 아파트 임차 확대 △저경력 교직원 관사 우선 배정 △장기 거주 지원 등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안성은 경기 남부 외곽 지역으로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주거 환경이 열악해 신규 발령 교직원들이 임용 2년 내 전출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에 따라 안정적 근무 환경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안성교육지원청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교직원 관사를 지속 확충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광덕 교직원 공동사택 40실을 준공·입주 완료했고 올해 3월에는 민간 아파트 17세대를 임차해 신규 교직원에게 제공했다. 그러나 수요를 충족하기엔 여전히 부족하며 실제로지난 3월 기준 저경력 교직원 137명이 관사 입주를 신청했지만 82명이 탈락하는 등 공급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교육청은 내년부터 안성 시내 민간 아파트 15~20세대와 LH 행복주택 10세대를 추가로 임차해 약 60명의 교직원을 수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2년으로 제한된 관사 사용 기간을 최장 5년까지 연장하는 등 제도 개선도 병행하고 저경력 교직원에게 우선 배정하는 규정도 마련해 신규 교직원의 조기 이탈을 막는 데 힘쓸 방침이다. 관사 거주 만족도 조사 결과도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올해 상반기 조사에서 관사에 거주 중인 교직원의 83%가 2년 이상 장기 거주 의향을 밝혔고 전반적 만족도는 78%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업무 안정성(92%)과 관사 거주 추천 의향(88%)이 두드러졌으며 응답자들은 △생활비 절감 △통근 거리 단축에 따른 근무 효율 및 여가 확보 △쾌적한 거주 환경 등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임 교육감은 최근 관사 거주 교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교직원이 주거 걱정 없이 보람 있는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사 공급 확대와 맞춤형 복지, 저금리 대출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교육과 교육행정은 애정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저경력 교직원이 안정적으로 근무하며 교육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성교육지원청의 이번 조치는 저경력 교직원의 주거 부담을 덜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교육활동의 연속성을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더 나아가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질 높은 수업을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