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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9월 19일 관내 '나리농원 잔디광장'에서 도시농업 문화 확산과 시민 치유공간 조성을 위해 기획한 '2025년 텃밭 정원 디자인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 텃밭이 가진 치유 효과와 환경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일상 속 자연과 함께하는 텃밭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주시는 작년 9월 '꿈꾸는 도시텃밭 정원디자인 콘테스트'를 통해 어린이집, 도시농업 공동체, 시민 등 다양한 참가자의 도시 텃밭 디자인 작품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공모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단체(5명 이내) 또는 개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양식과 기타 세부 사항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15개 팀은 '나리농원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경진대회에 참가하며, 선정된 작품은 시민에게 자연 속 치유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천일홍 축제와 연계해 오는 9월2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최윤정 농촌자원과장은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도시 속 텃밭이 시민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의 많은 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누리소통망(SNS) 캐릭터 '별산'과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음악 토크 콘텐츠 '보이는 비디오' 공개 촬영을 진행한다. 8일 일요일 저녁 6시부터 양주시는 대표 문화유산인 회암사지 일원에서 '보이는 비디오- 회암사지'를 촬영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하고 촬영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보이는 비디오는 양주시 SNS 캐릭터 별산이 음악과 이야기로 시민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로, 유튜브 채널 '양주 별산'을 통해 연중 기획-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차는 아름다운 노을이 내려앉는 회암사지에서 진행되는 만큼 문화유산과 감성 버스킹을 결합한 형식으로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보이는 비디오- 회암사지는 별산과 함께 버스커 류현상, 김현, 다정, 이원이 참여해 감성적인 라이브 공연과 양주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시민 소감 등을 담는다.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하고 촬영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영준 홍보정책담당관은 “이번 콘텐츠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시민 참여형 문화 콘텐츠로서 의미를 담고 있다"며 “회암사지라는 유서 깊은 공간에서 시민과 음악적 교감이 양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이는 비디오 촬영은 양주시 홍보정책담당관 SNS 채널 운영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며, 해당 영상은 이달 중 유튜브 채널 '양주 별산'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과 '가수 진혜진'을 양평군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조승환 신임 홍보대사는 얼음 위에서 맨발로 오래 서 있기 5시간 10분 세계신기록 보유자이면서 국제 환경운동가로써 환경 소중함을 알리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진혜진 신규 홍보대사는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음색으로 '트롯신이 떳다', '트롯 챔피언' 출연 등 다방 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은 위촉식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도시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스럽다"며 “살기 좋은 양평, 매력 넘치는 양평을 널리 알리는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수 진혜진은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명품 축제도시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돼 양평을 알리게 되어 뜻깊다"며 “양평에 대한 애정으로 매력적인 양평 모습을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진선 양평군수는 "각자 분야에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으며 바쁘게 활동하는 조승환님과 진혜진님을 양평군 홍보대사로 모셔 기쁘다“며 "앞으로 양평 매력을 널리 알리는데 두 분 홍보대사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내달 1일부터 민락1지구 및 민락2-고산지구에서 지하철 8호선 별내역까지 연결되는 예약형 교통서비스 '똑버스'를 정식 운행한다. 똑버스는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로, 교통 취약지역 주민을 위해 도입된 교통수단이다. 의정부 똑버스는 정해진 노선을 따라 운행하며 사전에 모바일 앱 '똑타'를 이용해 정류장을 예약하면 탑승할 수 있다. 정식 운행에 앞서 의정부시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시범 운행하며 서비스 안정성 및 이용 편의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기간 시민은 똑타 앱으로 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통되는 노선은 △민락1지구~별내역 △민락2-고산지구~별내역 등 2개 노선이다. 작년 개통한 8호선 별내역과 직결돼 잠실-강남 등 서울 동남권역으로 접근성이 향상되고, 경춘선 등 광역철도와 연계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의정부 똑버스는 민락1지구와 민락2-고산지구에 각각 13인승 승합차 4대(총 8대)를 배치해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이며, 출근시간(오전 6시~9시)과 퇴근시간(오후 5시~8시)에는 20~25분 간격으로 집중 배차한다. 그밖에 시간대에는 예약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와 동일한 1450원이며, 교통카드 환승 제도도 적용된다. 의정부시는 이번 똑버스 도입을 통해 민락-고산지구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서울로 출퇴근 연계성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에는 시민의 실제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노선을 보완하고 서비스 질도 높여나갈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똑버스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통수단"이라며 “특히 잠실행 광역버스가 만차로 인해 승차하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이를 보완하는 교통수단으로 기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경기도 브랜드거리 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심학산 빛의 거리'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난 5일 저녁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파주시, 심학산 돌곶이길상인회, 미디어 아티스트 한호 작가가 함께 기획-추진했으며, 심학산 일대를 문화와 예술, 빛을 활용한 특화거리로 조성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예술문화 관광지 조성을 함께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 아티스트 한호 작가의 창의적인 빛 예술 작품과 상인회의 주도적 참여, 그리고 파주시 행정적 지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심학산 일대를 특색 있는 빛의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심학산 빛의 거리는 돌곶이길 상권 내 총 16개 빛 조형물을 통해 방문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지역 상권과 접점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날 점등식에는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 상인회 대표, 한호 작가, 경기도 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첫 점등 순간을 함께했다. 최병갑 부시장은 점등식에서 “심학산 빛의 거리는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파주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공간"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학산 빛의 거리는 문화예술 공연과 야간관광 코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파주시와 경기도는 지속적인 관리와 콘텐츠 강화를 통해 브랜드 거리로서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관내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포천시민이 운영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기업 대표 주소 이전 활성화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기업 현장 간담회 등 소통 과정에서 기업 대표와 임직원의 포천시 주민등록 비율이 저조하게 나타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천시는 먼저 기업 대표 주소지를 포천으로 이전하도록 장려하고, 이에 따른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원활한 기업 운영을 돕는다. 이후 임직원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지역 정착과 고용 창출, 나아가 민생경제 회복까지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포천시 읍면동 기업인협의회와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 9개 관계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적극 홍보에 나서는 한편, 내년부터는 각종 기업 지원 시책을 추진할 때 기업 대표의 포천시 주민등록 여부를 가점(인센티브) 항목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는데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으며, 대출 및 이자 지원 등에서도 포천시민인 기업 대표라면 추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8일 “포천에 기반을 둔 기업이 많지만 실제 포천에 거주하며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주소 이전 활성화 정책을 통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와 고용을 살리는 실질적 정책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李 대통령, 오는 15~17일 G7 참석…‘국익중심 실용외교’ 시험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취임 2주 만에 다자간 정상외교 무대에 '데뷔'하는 셈이다. 저성장 등 민생 현안이 급하지만, 대외 의존도가 큰 우리나라의 특성상 지난 6개월간의 정상 외교 공백을 메우고 대미 통상 협상 등 시급한 외교 현안도 풀어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이 내세우고 있는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가 첫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7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7은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이탈리아·캐나다가 모여 경제 뿐 아니라 외교·안보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의장국이 다른 국가 또는 국제기구 등을 초청할 수 있다. 한국은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초청 받았다. 이번 회의의 경우 △세계평화 △외국 세력의 내정 간섭 대응 △국제 범죄 차단 △에너지·인공지능(AI)·핵심광물 공급망 등이 화두로 꼽힌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비롯한 정상이 초청 받은 것도 아젠다와 연관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중국과 날을 세우는 가운데 최근 G7 회원국 재무장관들이 무역 불균형과 군사적 긴장 등을 이유로 중국을 겨냥하는 메세지를 낸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이 성사될 지도 관심사다. 두 정상은 지난 6일 오후10시쯤 첫 통화를 가졌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초청하는 등 우호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현재 G7에 집중하고 있다는 방침으로, 방미를 위한 특사단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양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첫 통화로 정상 간 신뢰와 우애를 구축하는 데 방점이 있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10∼15분인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중 (정상의) 통화는 관계를 돈독하게 한다기보다 실질적 논의를 많이 해서 길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는 돈독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통화였고 성공적으로 서로의 친밀감을 확인한 통화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통화 일정에 대해서는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오는 24~26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초청 받을지 여부도 주목 받고 있다. 한국이 회원국은 아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일본·호주·뉴질랜드 등 IP4(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으로서 초청장을 받아왔다. 중국과 대만을 포함해 남중국해 인근 국가들의 갈등이 꾸준히 이어지는 만큼 이 대통령도 논의에 참여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번 첫 이 대통령의 해외 출장에서 윤석열 정부가 대폭 축소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 언론인 수를 문재인 정부 수준으로 복원해 언론 탄압 논란을 불식시킬 예정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화성시, 특별한 콘서트 성료..시민들에게 선물같은 공연 선사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8일 동탄 여울공원에서 지난 7일 열린 '화성특례시 특별한 콘서트'를 1만 5000여명의 시민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오후 5시 30분부터 약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4000석의 좌석은 물론 스탠딩존까지 가득 메운 시민들이 하나돼 여름밤의 축제를 만끽했다. 시 출범 원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실현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통해 시의 문화적 역량을 널리 알렸다. 1부 '불후의 명곡 in 화성'에서는 실력파 보컬리스트 박기영과 이석훈이 무대에 올라 대중가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 '특별한 뮤직 in 화성'에서는 감성 인디 뮤지션 10CM, 폭발적인 라이브를 자랑하는 국카스텐, 그리고 '살아있는 전설' 이승환이 연이어 무대에 올라 명품 라이브를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콘서트는 화성특례시 출범 원년을 맞아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작지만 특별한 문화 선물이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며 내달부터 북부, 서부, 남부 등 3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시민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5일 모두누림센터에서 '화성특례시 임팩트펀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사회적경제과·기업정책과·기업지원과, 화성산업진흥원 관계자,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이은진 부위원장과 배현경 의원 등이 참석해 화성시 임팩트펀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방안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임팩트투자는 재무적 수익을 낼 뿐만 아니라 사회나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나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을 말하며 공공과 민간의 협력적 문제해결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임팩트펀드 조성 사업은 이러한 임팩트 투자를 통해 기업의 재무적인 안정성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기후·환경·사회문제를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소셜벤처와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금융투자 사업이다. 이번 용역은 화성시 임팩트펀드 조성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 실현 가능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착수한 이후 내달까지 4개월간 주식회사 트리플라잇이 맡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과업 내용은 △국내외 임팩트펀드 조성 사례 및 법령 검토 △화성시 제1호 임팩트펀드 기본계획 수립 △임팩트펀드 운용 체계 및 관리 방안 도출 등이다. 시는 내달까지 임팩트펀드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마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심사와 시의회 동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화성시 제1호 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 공고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임팩트펀드가 조성되면 그간 융자 위주였던 사회적기업 금융지원 방식이 투자까지 확대돼 다양해질 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외연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향순 화성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임팩트펀드 조성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화성시가 민간 투자와 공공의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머스크 손절’ 트럼프…“민주당 후원시 심각한 후과 치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때 정부의 2인자로 떠올랐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자신의 관계는 끝났다고 주장했다. 머스크가 민주당 의원들을 후원할 경우 “매우 심각한 후과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NBC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자신의 감세 법안에 찬성한 공화당 의원들을 낙선시키기 위해 민주당 후보들을 후원할 경우 “매우 심각한 후과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공화당을 보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단결돼 있다. 사흘 전(머스크와 틀어지기 전)보다 더 단합돼 있다"며 “감세 법안은 환상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론(머스크)이 (최근 자신과의 갈등을 계기로) 법안의 장점을 부각했다"고 주장한 뒤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그 법안이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이익이 있다"며 “나는 그가 (법안에 대해) 낙심하고 마음 상한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머스크와의 관계가 끝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렇게 추정한다.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어 머스크와의 손상된 관계를 회복하길 원하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고 머스크와 대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나는 다른 일을 하는데 너무 바쁘다. 그와 대화할 의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스크가 “대통령직에 대해 무례했다"며 “나는 그것이 매우 나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머스크가 갈등에서 한발 물러서는 듯한 행보를 보이는 와중에 나왔다. 이날 CNBC는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과 불화 속에서 폭발적인 엑스(옛 트위터) 게시물들을 일부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삭제된 글에는 장기간에 걸친 중대 성범죄를 저질렀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사망)의 '파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됐다고 주장한 글이 포함됐다. 머스크는 지난 5일 SNS 등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거친 언사를 주고받던 중 “큰 폭탄을 투하할 때가 왔다. 트럼프는 '엡스타인 파일'에 (이름이) 있으며, 이게 (파일을) 공개하지 않는 진짜 이유"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미성년자 성 착취 등으로 수감중이던 2019년 극단적 선택을 한 제프리 엡스타인의 성범죄 사건에 트럼프 대통령이 연관돼 있다는 의혹 제기였다. 이 주장에 대해 백악관은 부인했으나, 이 글은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간 공개적인 비방전이 한층 격화하는 계기가 됐다. 현재 해당 게시물이 있던 엑스 페이지에는 “이 페이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른 내용을 검색해 보세요"라는 메시지가 뜬다. 또 한 사용자가 '트럼프를 탄핵하고 부통령인 JD 밴스로 교체하자'는 글에 머스크가 “예스"라고 답한 게시물도 현재 삭제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간 공개 비방전은 지난 5일 극에 달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 석상에서 머스크에 “매우 실망했다"며 비판하자 머스크는 엑스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지지를 표명하는 등 강하게 맞서면서 두 사람은 파국적인 충돌을 빚었다. 머스크는 그러나 공방 다음 날인 6일 “트럼프와 머스크가 위대한 조국의 이익을 위해 평화를 이뤄야 한다"는 억만장자 빌 애크먼의 게시글에 “당신이 틀리지 않았다"고 답하면서 화해 의중을 드러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SNS 게시물을 자제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 대항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연료를 공급할 때 쓰는 스페이스X의 드래건 우주선을 철수시키겠다고 한 발언도 철회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에는 중간층 80%를 대표할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다시금 자극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李정부 추경 기대감…글로벌 IB들, 韓 성장률 1%대로 상향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최근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16일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7%에서 1.1%로 0.4%포인트(p) 높였다. 구체적으로 중국 수출이 5% 회복될 경우 한국의 대(對)중국 수출이 약 1.6% 증가해 올해 성장률을 0.1%p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GDP의 0.5% 규모(약 13조8000억원)로 편성된 1차 추경에 이어 2차 추경이 GDP의 최소 1% 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대규모의 경기 부양용 추경이 올해 성장률을 0.3%p가량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골드만삭스 계산이다. 바클리는 지난달 30일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9%에서 1.0%로 0.1%p 높였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1.4%에서 1.7%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지난달 22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0%에서 1.1%로, 내년 전망치를 1.4%에서 1.5%로 각각 높였다. 국제금융센터가 최근 발표한 '한국 신정부 경제∙금융정책에 대한 해외시각'을 통해서도 글로벌 IB들은 한국 신정부의 경제·금융정책에 대해 우호적인 평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IB들은 특히 △출범 초기 성장 우선에 방점을 둔 경제정책 △신속한 추경 △친시장 정책 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JP모건은 “새 정부의 선거 전략은 중도 및 보수층을 아우르는 온건한 정책 노선이었고, 특히 경제정책에서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성장 잠재력 제고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무라는 추경 시기와 관련해 “7월 중 신속히 집행해 내수 진작에 집중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씨티는 올해 누적 추경규모가 최대 50조원에 달하며 이는 성장률을 향후 4분기동안 0.38%~0.77%p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역시 우리 경제 상황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관세 영향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고, 새 정부의 재정 정책 효과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민간 소비는 올해 1분기 바닥을 치고 완만하게 올라갈 것"이라며 “건설 경기는 올해 하반기 저점을 찍으면서 올라가지 않겠나"라고 했다. 다만 국제금융센터가 취합한 글로벌 IB 8곳의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지난달 말 기준 0.8%로 4월과 동일했다. 골드만삭스, 바클리 등이 전망치를 높였지만, 전체 평균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모건스탠리는 8곳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IB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 관세 협상과 관련해 한미 양국간 주고받을 카드, 급한 협상타결에 따른 부작용 등을 감안해 새 정부가 조기 타결보다 신중하고 종합적인 접근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새 정부는 안보 차원에서의 한미동맹 관계와 경제적 차원에서 높은 연관인 대중 관계 사이에서 균형 정책을 모색하지만 미중 양국간의 균형적인 관계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 경주시, 칠곡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달서구, 청년창업 우수기업 탐방 운영 스마트제조·로컬콘텐츠 기업 현장 체험…창업 동기 부여와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5일, 창업을 준비 중인 지역 청년 20여 명을 대상으로 '청년창업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달서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청년들에게 실제 창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성공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동기 부여와 창업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탐방은 기술과 문화, 서로 다른 창업 분야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방문지인 ㈜이스트에서는 자동화 솔루션 및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제조 창업 사례를 접했으며, 이어 주식회사 이공이공에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콘텐츠 브랜드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며 문화 기반 창업의 흐름을 체험했다. 참가자 A씨는 “현장에서 직접 창업가의 이야기를 듣고 현장을 둘러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나에게 맞는 창업 방향을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에게 창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주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실질적인 창업 도전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 감포 모곡권역, '어촌 삶의 질 개선' 본격 시동 건다 2026년부터 67억원 투입…주민 손으로 설계한 정주환경 개선사업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 모곡마을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 맞춤형 어촌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주시는 7일 “모곡권역이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44억원을 포함해 총 67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2026년 착수돼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주민 주도로 설계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모곡권역 주민들은 추진위원회를 자발적으로 꾸리고, 수차례 회의와 워크숍을 거쳐 마을의 미래를 직접 그려왔다. 주민들은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미래를 위해 무엇을 남길 것인지"를 고민하며 예비계획을 만들어 냈다. 사업은 크게 세 갈래로 구성된다. 고아라해변 인근에 '활력센터'를 조성해 어르신 돌봄과 주민 건강 증진 공간을 마련하고(40억원), 마을회관 정비와 마을 안길 개선 등 생활 인프라 확충(22억원),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5억원) 등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이번 성과를 단일 사업의 성공으로만 보지 않는다. 지난 2019년부터 어촌뉴딜300, 어촌신활력증진, 해양레저관광 거점 등 2천억 원 넘는 국비사업을 유치해 오며 해양도시 기반을 꾸준히 다져온 결과이기도 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무엇보다 주민들이 함께 기획하고 주도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우수한 자연환경과 공동체 자산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어촌 개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는 현실 속에서, 지역 공동체가 자생력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칠곡군 석적읍, 도심 속 '주말농장' 인기 가족·이웃과 함께 농사 체험… 자연 속에서 여가와 공동체 회복까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석적읍이 조성한 도심형 '주말농장'이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석적읍은 지난 4월, 남율리 1276번지 일원에 총 42개 구획(각 20㎡) 규모의 주말농장을 조성하고, 석적읍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분양을 시작했다. 이번 주말농장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주말과 여가시간을 활용해 상추, 고추,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있다. 농장을 찾은 주민들은 “아이들과 함께 흙을 만지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어 뜻깊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정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도 지난 7일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잡초를 뽑고 농작물을 수확했다. 김 군수는 “주말농장은 단순한 농사 체험을 넘어 공동체 회복의 장"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고, 지역 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주민참여형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창립 50주년 기념 '경북 아리랑 축제' 성황 울릉·문경·영천 등 아리랑 공연…전통문화 계승과 지역 나눔 실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경주 육부촌 광장에서 '경북 아리랑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북의 전통 문화유산인 '아리랑'을 주제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행사 진행은 국악인 오정해가 맡아 전통문화의 흥과 품격을 더했다. 무대에는 △울릉도아리랑보존회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영남민요보존회 △영천아리랑보존회 △선재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해 지역별 고유 아리랑을 선보였으며,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연주도 큰 박수를 받았다. 부대행사로는 농협은행 경주시지부가 함께한 '떡 나눔' 및 '떡메치기 체험'이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이날 축제에 앞서 지역 아동복지시설 '경주 성애원'에 쌀과 생필품 등 총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며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김남일 사장은 “50주년을 맞아 도민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관광 공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정체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 2026 PATA 총회' 유치 본격화…국비 지원 요청에 문체부 긍정 검토 “Post-APEC 전략 중심축으로"…경주·포항 이원 개최, 지역 관광 재도약 노린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하며 국제관광 중심지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도는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과를 찾아 총회 추진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남일 공사 사장과 임채완 경북도 관광정책과장이 함께해 정부 차원의 협력을 호소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북도의 요청에 대해 긍정적으로 화답하고, 총 5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PATA 연차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00여 개국의 관광·항공·숙박 관련 정부, 기업, 기관 관계자 1천여 명이 모이는 국제관광계 주요 행사다. 경북도는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로 조성될 각종 인프라를 발판 삼아, 총회 유치를 Post-APEC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경주와 포항의 이원 개최로 진행되며, 신라문화와 K-컬처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개회식, 메인 콘퍼런스, 라운드테이블 등 공식 일정 외에도 '5韓 체험존', 전통예술 공연, 글로벌 홍보대사 위촉 등 문화·관광 융합 콘텐츠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PATA 총회는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경북이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의 거점으로 전환하는 계기"라며 “APEC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마련해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총회를 통해 APEC 관련 시설과 보문단지 야간경관 개선사업 등을 연계해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관광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노리고 있다. 특히 국내 1호 관광단지인 보문단지의 재도약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PATA 총회가 단발성 행사를 넘어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과제다. jmson220@ekn.kr

영천시, ‘2025 경북농식품대전’ 참가…우수 농식품 전국에 알렸다

7개 업체 참가…과채주스·전통장·와인 등 지역 우수 농식품 홍보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역 우수 농식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2025 경북농식품대전'에 참가했다. 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지역 식품제조·가공업체 7곳이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도내 시·군과 농식품업체 180여 개가 참여했다. 영천시에서는 '영천시관'을 마련해 △경북햇살영농조합법인(과채주스) △기림바이오㈜(전통장류) △㈜한이약이(한방건강식품) △㈜심박(빵·콤부차 등) △조흔와이너리(와인류) 등 5개 업체가 참가해 제품 전시와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우수 기업 독립관'에는 △㈜한울(고구마 말랭이) △미트코리아(육가공류)가 참가해 현장에서 직접 판매와 시식 행사를 펼쳤다. 또 '탑티어기업관'에는 인삼음료 전문업체 이비채와 식품명인 업체인 △㈜초두루미 △천연식품이 참여했으며, '전통주관'에는 △㈜한국와인 △고도리와이너리가 와인 제품을 선보였다. 최재열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대전을 통해 국내외 바이어에게 영천 농식품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개발과 기술력 향상을 통해 농식품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이재명 정부 출범] 이 대통령, 2차 수석비서관 임명…정무·홍보·민정수석 발표

이재명 대통령이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정무수석으로 임명하는 등 2차 수석비서관 라인업이 나왔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이규연 전 JTBC 대표를 홍보소통수석,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를 민정수석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우 전 의원에 대해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를 역임한 중진"이라며 “여야를 초월한 소통과 국민갈등을 봉합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오 변호사의 경우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을 뒷받침할 인사라고 평했다. 이 전 대표가 언론인 출신으로서 객관적이고 통찰적인 시각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표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이) 이번 인사가 보수·진보가 아닌 국민과 대한민국만 있다는 국정철학 아래 국민 통합과 소통을 통해 민생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는 점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패트롤] 광명시-시흥시-안양시-양주시-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경기도 최초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3000원 할인쿠폰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이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광명시가 배달특급과 협력해 연중 진행한다. 1인당 발급 매수나 사용 요일-날짜 제한이 없어 언제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광명시에 있는 1119개 배달특급 가맹점에서 1만8000원 이상 주문하면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배달특급 내 업체가 지역화폐 가맹점인 경우 쿠폰 할인 혜택과 함께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 결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8일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가계에는 생활의 여유를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민생경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10일 낮 12시30분 시청 잔디광장에서 시민을 위한 '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정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바쁜 일상 속 점심시간을 활용해 시민과 공직자에게 짧은 휴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모두 다 꽃이야', '사랑인가봐', '맘마미아' 등 익숙한 곡으로 구성해 시민에게 따뜻한 감성과 활력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광명시는 아파트 단지, 공원, 광장 등 시민 생활권 공간에서 정원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8일 “정원음악회가 바쁜 일상 속 시민에게 잠시나마 쉼과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도시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립합창단은 지난 2000년 창단된 광명시 대표 문화예술 홍보사절단으로 정기-기획 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으로 시민과 활발히 소통하며 합창음악 수준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오는 27일에는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5회 정기연주회(포레 레퀴엠)'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이슬람 하지(HAJI) 성지순례 기간(6월4일~9일)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하지 성지순례는 매년 전 세계 180여개 국가에서 수백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교행사 중 하나로 대규모 군중이 밀집하는 환경으로 인해 감염병 전파 위험이 크다. 메르스는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주된 전파 경로는 낙타와 접촉 또는 감염 환자와 접촉이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성지순례 기간 중 현지에서 낙타 접촉을 피하고, 생 낙타유나 덜 익은 낙타 고기 섭취, 진료 목적 외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를 권고했다. 메르스는 국내에서 지난 2018년 이후 발생한 사례가 없으나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에선 지속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는 입국할 때 중동 체류 및 경유자는 전자검역신고시스템(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 작성을 안내하고, 검역소에선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조사를 진행하는 등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흥시는 관내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메르스 의심 사례 신고 시 즉각 대응해 검사, 격리 또는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접촉자에 대한 감시로 관내 전파 차단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8일 “중동지역을 여행할 때 메르스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청 전화상담실(1339)로 연락해 상담을 받으라"고 권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5일 대통령 주재 안전치안 점검회의 직후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풍수해-폭염 종합대책과 생활안전 분야 전반을 점검하는 자체 회의를 주재하며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본격적인 장마와 폭염이 시작되기 전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안전행정국장, 복지문화국장, 환경국장을 비롯해 재난-보건-식품-복지 등 관련 부서장 10명이 참석해 △부서별 풍수해-폭염 대비 상황 △여름철 식품 안전 대책 △취약계층 보호 방안 △강풍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관리 등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안양시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장애인 보호 대책을 점검하고, 식중독 등 위생사고 예방을 위한 식품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여름철 자연재난과 생활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벙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회의에서 “반지하 주택, 지하차도, 하상도로, 둔치 주차장 등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은 물론 빗물받이 청소 상태, 배수펌프장 작동 여부, 하천 징검다리와 세월교, 산사태 위험구역, 건축공사장, 옥외광고물까지 모든 분야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관내 백석읍 소재 연곡보건진료소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양주시는 국비를 포함한 총 2억37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연곡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단열 강화 △창호 교체 △냉-난방장치 개선 등 에너지 효율 중심 공사와 함께 외벽 보수 등 기본적인 구조 보강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양주시는 지난 3월 국토부 지정 사전 컨설팅 업체와 함께 현장 점검을 완료했으며 이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연곡보건진료소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공사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전 컨설팅 결과에 따르면, 연곡보건진료소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약 46%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바탕으로 냉-난방 비용 절감은 물론 탄소배출 저감 등 실질적인 환경 효과도 양주시는 기대했다. 송미애 양주시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개보수가 아니라 노후 공공시설 기능과 환경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라며 “쾌적한 진료환경 조성과 함께 향후 선정되지 않은 진료소까지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노후 건축물 11곳을 신청했으며 이 중 연곡보건진료소와 마을회관 1곳이 최종 선정됐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청년명예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수료한 16명 청년을 청년명예크리에이터로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청년명예크리에이터 양성은 하남시 청년메이트(청년명예시장 및 청년정책특보단)의 주민참여예산 제안을 통해 추진된 사업으로 청년의 IT-미디어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정책 홍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남시는 지난 2월 영상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청년 20명을 모집했으며, 3월부터 5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실습 중심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수료 요건을 충족한 16명 청년이 최종 위촉됐다. 위촉된 청년명예크리에이터는 오는 12월까지 청년정책 관련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고, 주요 정책 현장 및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 시각에서 정책을 해석하고, 영상과 카드뉴스 등 다양한 누리소통망(SNS) 콘텐츠를 통해 하남시와 청년의 소통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진국 청년일자리과장은 “청년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직접 정책 홍보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청년명예크리에이터 활동이 더 많은 청년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하남시 청년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명예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콘텐츠는 하남시 청년메이트 공식 인스타그램(@youth_hanam)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kkjoo0912@ekn.kr

경콘진, 게임 과몰입 해소 위한 ‘찾아가는 상담’ 본격 시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운영하는 경기게임문화센터는 '2025년 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내 상담 협력기관이 없는 11개 시군에 '찾아가는 상담'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대상 지역은 △군포 △양주 △오산 △이천 △안성 △구리 △양평 △여주 △동두천 △가평 △연천 등 총 11곳으로 이들 지역은 현재까지 게임 과몰입 상담 협력기관이 설치되지 않아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경콘진은 지역 간 상담 격차를 해소하고자 거주 지역 내 공공시설(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을 활용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담은 해당 시군 거주 신청자 중 선정된 청소년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협력기관 소속 전문상담사가 직접 파견돼 1:1 맞춤형 심리 상담과 종합심리검사를 지원하며 상담비는 내담자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전액 지원된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도내 어디서나 동등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게임 과몰입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누구나 상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콘진은 게임 과몰입 상담 외에도 게임 리터러시 교육, 사회 공헌형 제작 지원 등 게임을 건전한 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게임 과몰입 상담 신청은 경콘진 누리집 내 예약 신청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후 접수 상담을 거쳐 거주지 인근 협력기관 또는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으로 연계된다. 참여자는 최대 100만원의 심리 상담과 종합심리검사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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