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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제2기 ‘ChatGPT 활용 마스터 과정’ 개최… 입문부터 실무까지 실전형 교육 강화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오는 7월 4일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ChatGPT 활용 마스터: 입문부터 실무까지' 제2기 교육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2기 과정은 실무에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실무자들의 수요에 맞춰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으며, 초보자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기초부터 고급 활용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5월 진행된 1기 교육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으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번 2기 교육 과정이 한층 더 보강되어 돌아왔다. 생성형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이를 실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실질적인 업무 적용에 초점을 맞춘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ChatGPT는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업무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로 각광받고 있어 초보자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 관계자는 “반복적이고 자료 중심의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이끄는 것이 ChatGPT의 강점"이라며, “이번 교육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기 과정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초심자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반영해, 기초 개념부터 실무 활용까지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1기 수강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내용을 더욱 보강했으며, 국민대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박강민 교수가 강의를 맡아 실무 중심의 친절한 설명으로 학습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생성형 AI 개념 및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초 △PPT 작성 및 다양한 AI 모델 소개 △실무용 데이터 분석 프롬프트 활용 △멀티모달 생성형 AI 서비스 체험 △ChatGPT를 활용한 데이터 관리 △AI 기반 시각화 △바이브 코딩을 활용한 웹페이지 제작 등으로,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체계적 구성을 갖췄다. 연구원 측은 “ChatGPT는 단순한 툴이 아니라 디지털 전환 시대의 업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미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전 능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육 신청 및 상세 내용은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특징주] 이마트, 대형마트 규제 강화 ‘매출 감소’ 우려…급락

정부의 대형마트 영업 규제 강화 가능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10일 장초반 이마트 주가가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8.17% 하락한 8만3200원에 거래됐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여권에서 재추진된다는 소식이 전일 전해졌다. 이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중소상인의 상생을 위한 조치다. 현재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휴업일을 정하지만, 개정안이 통과되면 한 달에 두 번꼴로 반드시 공휴일에 문을 닫아야 할 수 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카카오페이, 이틀 연속 급등…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

카카오페이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10일 장 초반부터 10%대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41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6800원(13.54%) 오른 5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장 초반 5만8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새 정부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움직임으로 결제 관련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도입될 경우 네이버, 카카오페이, 토스 등 플랫폼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기존 신용카드, 은행 이체 대비 결제 수수료가 대폭 낮아질 수 있고, 사업자로서는 자금 회전율이 기존 대비 빨라질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핀테크 기업으로 2014년 9월 국내 최초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2021년 11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링크솔루션, 상장 첫날 45% 급등…3D 프린팅 서비스 전환 본격화

3D 프린팅 전문기업 링크솔루션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기준, 링크솔루션 주가는 공모가(2만3000원) 대비 45.87% 오른 3만3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초가는 3만원으로 형성됐으며 장 초반 3만67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링크솔루션은 2015년 설립된 3D 프린터 장비 개발 전문 업체, SLA·FDM·MBJ 등 다양한 출력 방식의 산업용 장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고강도·고정밀 부품 양산이 가능한 기술을 바탕으로 단순 장비 제조를 넘어, 위탁생산(파운드리) 형태의 3D 프린팅 서비스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생산 중심 → 서비스 중심'으로의 사업 구조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약 85%가 프린터 제조·판매에서 발생했으나, 앞으로는 고객 맞춤형 부품을 직접 생산·납품하는 방식의 수익 모델 확대를 예고했다. 상장 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11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 투자자 청약에선 199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증거금 2조5864억원이 몰렸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2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공모 자금은 대전 지역 내 3D 프린팅 전용 제조 파운드리 증설에 대부분 투입될 예정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이상일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경강선 연장 등 반영위해 최선”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 연장, 동탄~남사·이동~원삼~부발선 신설 사업 반영 위해 최선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9일 OBS라디오 '최진만의 굿모닝 OBS'에 민선 8기 3주년 특집으로 출연, 이같이 언급하면서 그간의 시정 성과에 대한 각종 질문에 답변했다. 이 시장은 이어 “국회의원은 입법 활동을 주로 하지만, 지자체장은 시의 발전,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여러 가지 일을 하기 때문에 훨씬 힘이 들지만 보람이 더 있다고 생각한다“며 "언론과 시민들이 지난 3년 간 많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하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고, 앞으로도 계속 성실하게 일할 생각"이라고 민선 8기 3주년 감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또 공약 이행 상황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까지 포함하면 95% 이상 이행을 하고 있다"면서도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이동읍 반도체 특화신도시 조성, 국도 45호선의 4차로를 8차로로 확장, 경안천변 포곡ㆍ모현읍 중심의 113만평 수변구역 해제 등 공약을 하지 않은 일도 많이 추진해서 용인 도약의 큰 기틀을 닦은 것도 평가받고 있다"고 답했다. 3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시장은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유치한 것과 이를 통해 45년간 규제를 받은 이동ㆍ남사읍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64.43㎢(약 1950만평)을 해제한 것을 꼽았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해 반도체를 생산하는 팹(fab) 6개를 짓는데, 지난 2022년 취임한 뒤 삼성전자,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서 대한민국의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산업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국가산단이 용인에 들어선다는 결정이 2023년 3월에 이뤄지도록 했다"며 “이곳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설계 기업도 함께 들어올 것이므로 용인은 SK하이닉스가 원삼면에 4기 팹을 건설하기 위해 공사를 시작한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함께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같은 반도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삼성전자의 국가산단에는 상주근로자가 10만 3000여명,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는 4만여명으로 예상되고, 직간접 고용 유발 효과는 국가산단 190만명, 용인반도체클러스터 12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는 43년 전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반도체를 생산했던 곳인 용인 기흥캠퍼스 38만평을 제가 취임한 뒤에 차세대반도체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미래연구단지로 거듭나게 할 방침으로 2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미래연구단지 이 세 곳이 2023년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정부의 많은 지원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는 속도가 보조금이고 속도가 생명이기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은 인허가 타임아웃제가 적용된다. 즉 60일 안에 인허가가 이뤄지지 않으면 그 다음엔 자동으로 인허가가 된다. 도로, 전력, 용수 등 각종 인프라도 정부지원을 받게 되는 만큼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게 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도 용인에 입주했거나 입주할 주요 기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이 시장은 “세계 3위의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미국에 본사를 둔 램리서치의 한국 법인인 램리서치 코리아가 지난해 10월 본사를 판교에서 용인 지곡동으로 옮겨왔고, 세계 4위의 반도체 장비 기업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역시 시가 조성하는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단의 약 20%(5만 3292㎡) 부지에 투자 중이며, 원삼일반산단에도 R&D센터 건축 승인을 받았다“며 "한국 기업 중에선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인 고영테크놀로지가 본사와 지주회사를 용인으로 옮겨 왔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정의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인 교통망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인재들이 모일 수 있도록 교통망 정비가 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공약했던 반도체 고속도로는 용인 남쪽에서 용인을 동서로 횡단하는 고속도로로 화성 양감에서 용인 남사ㆍ이동을 거쳐 안성 일죽까지 이어지는 노선인데 현재 국토교통부 의뢰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경기 광주시 광주역에서 경강선 지선을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으로 연결하는 경강선 연장도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준비를 잘 히고 있고, 국토교통부의 반도체 국가산단 자료에도 이 내용이 들어가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서울 수서역, 판교, 용인 신봉동과 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을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은 용인·성남·수원·화성 4개 도시가 공동용역을 진행한 결과 비용대비편익(B/C)값이 1.2로 나왔고,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고자 적극 추진 중"이라며 “화성 동탄에서 용인 이동·남사와 원삼을 거쳐 이천 부발까지 가는 동탄부발선도 국가철도망 계획에 넣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돼 있는 평택부발선을 평택에서 안성을 통해 SK하이닉스 팹이 들어설 원삼을 통해 이천 부발로 가도록 하는 방안으로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는데, 이 제안이 관철되면 동탄부발선은 동탄에서 원삼까지만 이으면 되므로 철도의 효용성을 키울 수 있고, 동백에서 구성을 거쳐 성복·신봉동까지 가는 경전철 노선도 신설하기 위한 공을 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국도 17호선은 양지 IC에서 평창사거리까지 약 3㎞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 확장하는 일도 진행하고 있다"며 “국도 17호선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을 연결하는 보개원삼로를 4차로 확장하는 사업과 보라동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사업도 착공된 상황"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경부고속도로 기흥IC~양재IC(26.1km) 구간을 지하로 뚫는 경부지하고속도가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는데, 지하고속도로가 생기면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수지구 상현·풍덕천동 일원 약 272만 9천㎡(약 83만평)에 추진 중인 플랫폼시티로 연결되는 지하 IC도 개설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송탄상수원호보구역과 경안천 일대 수변구역 해제, 언남지구 등 그간 시민의 숙원 사업과 난제였던 사업을 풀어낸 성과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45년 간 규제를 받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의 용인 이동ㆍ남사읍 땅 1950만평은 수원시 전체 면적의 53%, 오산시 전체 면적의 1.5배나 되는 곳인데, 그동안 규제 때문에 용인 시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았으나 지난해 12월 전면 해제했다"며 "이제 이 방대한 땅에 시민 거주공간, 기업 입주 공간, 문화예술ㆍ생활체육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다만 난개발은 안 된다는 생각이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 25년 간 숙박업, 목욕장업 등을 할 수 없었고 단독주택도 지을 수 없었던 경안천변 포곡ㆍ모현읍, 유방동의 수변구역 113만평에 규제를 지난해 말 해제해서 역시 이 공간도 시민을 위해 쓸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또 “8년 간 방치됐던 옛 경찰대부지 개발 문제를 지난해 해결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합의했고, 이제 착공에 들어간다. LH가 아파트 가구 수를 1200가구 이상 둘이기로 했고, 교통 개선을 위한 투자도 많이 하도록 했다. 예컨대 영동고속도로에 접속되는 (가칭) 동백IC 공사비의 29.5%를 LH가 부담하도록 해서 시의 예산을 절감하게끔 했다. 경찰대 부지 2만5천평은 기부채납을 받아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생활체육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신갈동ㆍ구성동ㆍ보정동 83만평을 경제복합도시로 개발하는 플랫폼시티 사업과 관련해 취임 후 1년 이상 경기도, 경기주택공사(GH)와 협의한 끝에 개발 이익을 모두 사업 구역을 중심으로 용인에 전부 재투자하는 것을 명문화했다"며 “플랫폼시티 개발로 생기는 이익은 용인 발전을 위해 모두 쓰이게 된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아파트 해결사란 별명에 얻게 됐다는 앵커의 질문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답했다. “지난해 12월 1일 양지면 경남 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의 문자를 받고, 12월 3일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모두 4차례 방문을 했다. 지하주차장 누수부터 여러 가지 하자를 개선하도록 해서 지난 3월 31일 입주가 시작됐고, 주차장 누수와 관련 하자 보수 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늘렸다. 앞으로 용인에서는 부실 아파트를 지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고, 향후 아파트를 건설할 때 설계 단계에서 누수를 막기 위해 지하층 외방수를 하도록 하고, 통상 3회가 의무인 안전 점검을 지하층 최상부 슬라브를 얹기 전에 안전 점검을 한번 더 하도록 하고, 방수공사에 전국 최초로 감리보고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발표했다. 용인에선 아파트 설계, 시공, 감리 단계에서 부실을 막도록 할 생각이다." 이 시장은 “시청 앞 삼가동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2021년 2월 지어졌으나 역삼지구 사업이 지연되면서 진출입로가 개설되지 못했는데, 취임 후 인근의 시 공원 부지를 활용해 임시 도로를 만들고, 개설 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하기로 했다"며 “그 도로는 지금 임시 개통됐고, 올해 하반기 그 아파트 입주가 가능해졌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5일 밤 서천동 지하철 공사장에서 천공기가 기울어져 인근 아파트를 덮친 사고와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자 “피해를 당한 아파트 입주민들을 찾아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시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며 “국가철도공단과 시공사가 더 적극적으로, 더 성의 있게 주민의 입장에서 역지사지해서 수습하고, 보상도 제대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며 시가 계속 챙길 방침"이라고 말했다. 앵커가 “특강을 많이 해 온 이상일 시장이 상상력과 관찰력을 강조하는 것으로 아는데 시정에도 그런 것들을 발휘하려고 하느냐"고 묻자 이 시장은 “피카소가 버려진 자전거를 가져와 핸들과 안장 위치를 바꾸고, 청동을 입혀 '황소 머리'라는 작품을 만들었는데, 50년 뒤 300억원에 팔렸다"며 “버려진 것을 무심코 지나치지 않고 관찰한 다음 상상력을 입혀 새로운 창조를 한 사례 가운데 하나인데 행정과 정치에도 이같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관찰하고, 시민과 소통해서 해결할 건 해결하고, 상상을 통해 좋은 시정을 펼치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라며 “올해 시민의날 축제 때 시의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하고, 자매도시 등의 캐릭터도 함께 하는 전국 캐릭터 축제를 열 계획인 데, 이는 새벽에 잠이 깨서 이 궁리, 저 궁리를 하다 나온 제 상상력의 산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용인에는 대표 축제가 없다고 하는데, 시민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조아용과 자매 도시, 대학 등의 여러 캐릭터들이 함께 모여 장관을 이루는 축제를 열어 호응과 평가가 좋으면 대표축제로 얼마든지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유치하면서 제 아이디어로 대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자는 의미로 제1회 전국 대학 연극제를 함께 열었고, 대학연극제는 용인에서 매년 개최하겠다고 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지난해의 제1회 대학 연극제에는 48개 대학팀이 신청해 12개팀이 본선에 올랐고, 올해는 79개팀이 신청을 했으며, 12개팀이 선발됐다. 2회 연극제는 7월 8일부터 25일까지 용인에서 개최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2022년 12월 눈이 내릴 때 차도 제설은 잘 되고 있지만 인도에 눈이 쌓인 것을 보고 인도 제설을 하자고 생각해서 전국 최초로 인도 제설기를 도입했고, 지난해초부터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잔고장 수리 서비스도 제 아이디어로 시작했는데 어르신들이 굉장히 만족해 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육상팀 우상혁 선수의 성과도 빠트리지 않았다. 이 시장은 “우상혁 선수가 올해 큰 국제대회 6번에서 모두 우승을 했다. 특히 며칠 전엔 로마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로마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 32㎝를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며 “알마 전엔 아시아의 아주 뛰어난 선수들이 경쟁하는 구미 '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제가 시장으로 취임한 뒤 우상혁 선수와 접촉해서 시 소속으로 영입했고, 그 이후에 좋은 성적을 계속 내고 있다"며 “시의 자랑이고, 대한민국을 빛내는 훌륭한 우상혁 선수를 청취자 여러분께서 많이 응원해달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일 시장은 이루고 싶은 것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 연장, 동탄부발선(동탄~남사ㆍ이동~원삼~부발) 신설 등을 반영하는 것과 시민프로축구단의 성공적 창단을 꼽았다. 이 시장은 방송을 마무리하면서 “오늘 미처 못 다 드린 말씀도 있는 만큼 많은 일을 하고 있기에 시민들께서 미흡한 점이나 좋은 제안이 있다면 편하게 연락을 주시면 좋겠다"며 “용인시 발전을 위해 시장 혼자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으므로 시의 공직자, 시민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가르침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에경포커스]“수원 출신 독립운동가들 기억하세요”...수원시, 독립운동가 11명 소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은 독립운동의 장이었다. 80년 전 뜨거운 광복을 맞이하기까지 수원에서는 독립운동가의 활동이 끊임없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민족대표 48인에 포함된 김세환이나 독립운동을 위해 사재를 아낌없이 내놓은 독지가 임면수처럼 널리 알려진 인물들 외에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묵묵하고 굳건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활동하며 희생했다. 작은 영웅이었던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빛나는 오늘을 선물 받은 후손들의 의무다. 현충의 달인 6월을 맞아 수원시가 발굴한 11인을 소개한다. 김향화의 본명은 김순이다. 1897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나 어릴 때 수원으로 이사했다. 생계를 위해 기생이 됐으며, 수원기생조합 중 춤과 노래 등 기예가 뛰어나 수원을 대표하는 기생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1919년 1월 고종 승하 소식을 듣고 20명의 기생과 함께 소복을 입은채 덕수궁으로 올라가 망곡례를 행했다. 1919년 3월29일 김향화는 기생 33명과 함께 위생검사를 받기 위해 자혜의원(화성행궁 봉수당)으로 가서 만세를 부르고 쫓겨나면서도 수원경찰서 앞에서 만세를 외쳤다. 이날 김향화의 만세 선창은 주변 상인과 노동자, 학생들을 일깨우며 격렬한 만세운동에 불을 지폈다. 이 일로 김향화는 서대문형무소에서 6개월간 옥고를 치른 뒤 석방됐다. 이후 일제의 감시와 탄압에 이름을 바꾸고 숨어 살았다. 수원시가 서훈을 이끈 첫 인물로, 2009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선경은 수원면 산루리에서 1902년 태어났다. 지금은 생소한 이름 '산루리'는 수원화성 팔달문 외곽에 형성됐던 마을로, 현재 행정구역으로는 교·중·영동 일부가 포함된다. 산루리에서는 다수의 독립운동가가 나고 자랐는데, 이선경 역시 그중 하나다. 숙명여학교에 진학한 뒤 1919년 만세 운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독립을 위해 투신하기로 마음먹은 그는 수원 출신 서울 유학생들과 함께 구국민단을 결성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했다. 상해 임시정부에서 간호원으로 독립운동을 돕고자 결심하고 1920년 군자금을 받아 상해로 떠나려다 서울에서 일제 경찰에 체포됐다. 모진 고문에도 독립운동 의지를 당당히 밝히는 기개를 보여줬다. 이선경은 9개월의 옥고 끝에 풀려났지만 석방 9일만에 가족들 품에서 순국했다. 2012년 애국장을 받았다. 수원 성호면 가장리 출신으로 1895년 태어난 유병기는 1921년 창간한 월간 잡지 '신천지'에서 활동한 기자였다. 신천지는 일제를 비판하는 기사를 실어 총독부의 검열과 탄압을 받던 잡지였다. 유병기는 1923년 8월 '모든 약자 계급에 호소하여 단결을 촉구함'이라는 글을 썼고 이 글은 9월호에 게재됐다. 유병기의 글에는 “정복당한 식민지를 해방시키고 같은 경우의 약자와 함께 정복자 또는 착취자 계급을 도괴하여 이상사회 건설에 노력하자"는 주장이 담겼다. 이로 인해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아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고 1924년 8월 출옥했다. 2020년 건국포장이 추서됐다. 1906년 수원 양감면에서 태어난 장주문은 1928년부터 수원군 양감면에서 활발한 청년 활동을 한 인물이다. 양감청년회 집행위원, 야학원 교사, 수원청년동맹 순회위원, 신간회 수원지회 집행위원 등으로 활약했다. 특히 수원군과 진위군을 묶어 창립된 수진농민조합에 가담해 소작쟁의 지도 및 해결에 적극 참여했다. 이후로도 비밀결사를 조직해 활동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으로 총 세 차례 체포됐으나 1933년 3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석방됐다. 2020년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이겸승은 수원면 남수리 출신으로 1891년 태어났다. 18세였던 1909년 하얼빈에서 안중근이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의거가 일어나자 이를 우국열사(憂國烈士)의 장거(壯擧)'라며 칭송했다. 이듬해 3월 제주도에서 '안중근 군과 이별함'이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는데 '우리 2천만의 독립 정신과 4천년의 신성한 역사를 발표하였음은 안중근 혼자의 광영일 뿐만 아니라 곧 국가의 빛나는 위업이다'라고 의거의 의미를 짚고, “뜻을 계승하고, 업을 이어갈 자 그 누구인가"라며 독립운동 투신 의지를 암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겸승은 이를 대한민보사에 게재 의뢰했는데, 이 과정에서 체포돼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3월을 선고받았다. 2020년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수원 산루리에서 1913년 태어난 차계영은 수차례 체포당하면서도 일제에 굳건히 맞선 강한 의지를 보여준 인물이다. 1930년 서울의 조선총독부 산림부 급사로 취직한 그는 비밀결사 독서회에 참여했다. '뉴우스'라는 인쇄물을 발행해 회원들에게 배포하고, 만주사변에 반대하는 반전 격문을 살포하는 등 활동을 하다가 1931년 첫 번째로 체포됐다. 이후로도 치안유지법 위반, 조선공산당 재건 및 반제동맹 재건 사건 등으로 총 세 차례 고초를 겪었다. 2020년 애족장을 받았다. 1921년 수원 반월면 초평리에서 태어났다. 태평양전쟁으로 패망이 가까워진 1944년 8월 용산역에서 기차 수리공으로 근무하던 그는 동료들에게 태평양전쟁에 대한 말을 전했다는 이유로 체포돼 1년의 옥고를 치렀다. 그는 “미국 공군이 북큐슈를 폭격하는 도중 조선을 통과하면서 폭격하지 않은 것은 그 비행기에 조선인 비행사가 타고 있었기 때문"이며, “조선인 비행사가 미국을 위하여 노력한 것은 태평양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할 때 조선 독립을 실현시키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일제 재판부는 그에 대해 안녕질서 위반으로 징역 1년 형이라는 중형을 선고했다. 2020년 애족장을 받았다. 수원 성호면 오산리에서 1891년 태어났다. 1920년 서울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특파원 정태유를 만나고, 12월에는 나상필과 만나 국내에서 군자금을 모아 상하이 임시정부에 보내기로 의기투합했다. 군자금 모금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임시정부 공채 발행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둘을 소개해 공채증서를 발행하는데 일조했다. 이후로도 삼남지방 군자금 모집에 지속적으로 공을 들였던 박기서는 결국 체포돼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2020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홍종갑은 수원 성호면 세교리 출신이다. 동향인 최경창, 홍종례와 교유하며 무산자와 청년, 여성 등에 대한 사회제도의 모순을 비판했다. '모순된 사회제도를 변혁해야 한다'는 비밀결사 적색노동조합을 접하고 이에 참여했다. 수원에서 공장 노동자를 조직하고 운동 자금을 조달하다가 1935년 체포됐다.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기소가 중지되는 '면소' 처분을 받았다. 2020년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홍종갑과 동향이다. 수원 성호면 세교리에서 1918년 출생했는데, 부친인 최병찬이 수원에서 사회운동을 하다가 일찍 세상을 등져 홀어머니 아래에서 자랐다. 1933년 적색노동조합에 가입해 사회주의 사상을 공부하고, 이를 통한 개혁을 꾀하고자 노동자 규합을 실천했다. 1934년 안양 종연방직공장에서 근로자로 근무하면서 격문 배포에 참여했다. 또 서울에서 반제국주의 비밀결사 '콤그룹'에 참여해 서울의 여러 공장과 거리에서 동지를 규합하는 활동을 했다. 1937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기소유예를 선고받았다. 202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수원 성호면 세교리 출신이다. 최경창, 홍종갑과 함께 사회주의 사상을 공부하면서 공장에서 노동자들을 규합해 사회개혁을 실천하려 했다. 1934년 5월 안양 종연방직공장 직공으로 근무하다가 영등포경찰서의 일제 단속으로 검거됐으나 기소중지로 풀려났다. 이후 반제국주의를 표방한 '콤그룹' 조직활동을 전개했다. 여러 공장과 거리에서 동지를 규함하는 적색노동조합 운동에 참여하다가 1936년 12월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체포됐다가 1937년 5월11일 기소 유예로 풀려났다. 2020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sih31@ekn.kr

정선군, ‘2025 혁신·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본격 운영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공직사회의 자발적 혁신과 적극행정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2025년 정선군 혁신·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6월부터 12월까지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군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단순한 업무처리 수준을 넘어 실무자가 현장에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군은 이 제도를 통해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실천한 성과를 평가·보상하는 내부 포상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과 혁신 활동, 공모사업 참여, 규제 개선 실적 등을 항목별로 평가해 마일리지를 부여한다. 마일리지 점수가 일정 기준을 넘는 공무원에게는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특별휴가 1일 △정선아리랑상품권 지급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특히 포상은 연말 일괄 방식이 아닌 월별 실적을 반영해 신속하게 이뤄져 공직자들이 일상 업무 속에서 지속적으로 적극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군은 지난해에도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시범 운영해 우수 사례를 다수 발굴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재난위험지역 사전 조사와 인명·재산 피해 예방 사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통한 농촌 인력난 해소 등은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이외에도 청장년 인재 양성, 승차벨 서비스 도입,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운영 등 다양한 군민 생활 밀착형 혁신 사례가 각 부서 간 공유되며 전 부서로 확산되고 있다. 정선군은 올해 제도의 본격 시행을 통해 공직자의 창의성과 책임감 있는 행정 실천을 더욱 장려함으로써 인구감소 대응, 군정 핵심사업 추진, 행정서비스 품질 제고 등 다양한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우 정선부군수는 “공직자 개개인의 적극행정 실천이야말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공정한 평가와 실질적 보상 체계를 기반으로 혁신 성과가 군정 전반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여름철 산림병해충의 집중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2025년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로 인해 병해충 발생 양상이 다양화·집중화되면서 정밀 예찰과 적기 방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보호법' 제22조 및 시행령 제14조에 따른 법적 근거에 따라 시행된다. 주요 목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비롯한 돌발·외래 병해충의 확산 방지와 산림자원 보호에 있다. 대책본부는 정선군 공무원 2명과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8명으로 구성되며,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병해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상황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유사 시에는 24시간 비상대응도 가동된다. 대책본부는 정기 예찰과 방제작업을 비롯해 대국민 홍보,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안전사고 예방 활동 등 종합적이고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병해충이 돌발적으로 발생할 경우 즉시 방제에 나설 수 있도록 기동력을 강화한 운영 체계를 유지한다. 군은 이달 중 농림지 돌발 병해충 방제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및 정선국유림관리소 등과 협업방제를 실시하며, 8월까지는 농림지 및 임연부 피해지를 중심으로 일반 병해충과 외래 병해충 방제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형규 정선군 산림과장은 “산림병해충은 방제 시기를 놓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9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11일부터 3일간 정선아리랑 전통시장 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온 상승에 따른 식품 부패 및 위생 취약 우려에 대응하고, 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식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시장상인회가 함께 참여해 합동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정선아리랑시장 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등 약 50여 개 업소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식재료 취급기준 준수 여부 △조리 시 위생수칙 이행 △조리기구 및 시설 청결 상태 △음식물 재사용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준수 여부 등이며,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현장 계도 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은 아울러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과 위생 컨설팅도 병행해 업소별 맞춤형 위생관리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신애정 정선군 보건소장은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선제적 위생점검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이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북평면 주민자치회에서는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주민이 기획하고 유지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 마을 모델을 제시했다. 9일 정선군에 따르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주도형 마을정원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북평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4월 10일 꽃씨를 구입해 4개 농가에 4만본 규모로 꽃묘를 생산해 15개 마을로 2600본씩 배부했다. 각 마을에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마을 주요도로변 및 화단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식재를 마쳤다. 이를 계기로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주민이 기획하고 유지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 마을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수 북평면장은 “단순한 꽃 심기를 넘어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가꾸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과정으로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정원 조성 문화를 확산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로컬경제] 광양시, 광양시의회, 여수시 소식

우수한 접근성·저렴한 임대료 등 성공 요인 이차전지·첨단소재 중심 입주수요 증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가 개소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실 분양을 완료하며, 혁신과 협력이 공존하는 미래형 산업 허브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9일 밝혔다. 익신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해당 센터는 남해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광양항 부두, 세풍·율촌산단과도 가까워 물류 및 교통 측면에서 탁월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특히 3.3㎡당 8,970원의 저렴한 임대료는 타 지자체 유사 시설 대비 경쟁력이 높아 자금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나트륨 이온전지를 개발하는 ㈜에버인더스, 배터리 재제조 및 양·음극재를 생산하는 ㈜에이비알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 5개 사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에너지산업의 기반이 탄탄히 구축돼 있다. 이 외에도 레이저클래딩, 자동화 장비,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중소·벤처기업 23개 사가 입주해 있어 향후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센터에는 지역 청년 인재와 첨단소재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도 구축돼 있다. 국립순천대학교가 센터에서 운영 중인 첨단소재 광양캠퍼스는 지역 청년 인재와 첨단소재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기업,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산학 협력 모델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양시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광양시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벤처지원단 기술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업 지원정책을 적극 매칭해, 초기 창업기업은 물론 성장 단계의 중소기업이 자금 조달과 기술 솔루션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청년 누구나 참여 가능한 AI 시대 맞춤 강의 6월 20일 광양청년꿈터 다목적실에서 실전 중심 특강 진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오는 6월 20일 광양청년꿈터 다목적실에서 청년 대상 역량 강화 특강 'AI는 이렇게 써야 제맛! - 현직 대기업 개발자의 실전 활용법'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청년 역량 강화 특강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청년들이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AI 활용 역량 제고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특강 연사는 카카오에 재직 중인 현직 AI 개발자로, 인공지능 기술을 실생활과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본인의 실제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ChatGPT를 비롯한 최신 생성형 AI 기술,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팁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의 내용은 인공지능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청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실전까지 폭넓게 구성됐으며, 18세부터 45세까지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6월 15일까지 광양청년꿈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광양청년꿈터는 7월 22일 역량 강화 특강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슬기로운 경제생활'을 주제로 한 재무관리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청년꿈터(☎061-818-2020)로 문의하면 된다. 영유아 건강․보육 환경 개선 위한 뜻깊은 기부 릴레이, 2천만 원 전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6월 5일 광양시청 만남실에서 '보육사랑 100인+ 기부 릴레이'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양시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쾌적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뜻깊은 자리로, 정인화 광양시장, 이광용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김희영 상임이사, 기부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 릴레이에는 총 6인의 기부자가 참여해 총 2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이날 현장에는 5인이 참석해 1,800만 원의 기부금을 전했다. 참여 단체 및 기탁 금액은 △㈜광양교통·광양교통노동조합(대표이사 이순심, 지부장 선형종) 1,000만 원 △㈜한국안전관리협회(대표 송공철) 500만 원 △한국생활개선광양시연합회(회장 서정순) 100만 원 △광양천년동백축제위원회(회장 이우홍) 100만 원 △송보파인빌6차입주자대표회의(회장 김장권) 100만 원이다. 진료 일정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김진식 탑치과의원 원장은 200만 원의 기탁금을 별도로 전달하며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광양시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기부 릴레이가 순조롭게 출발해 보육재단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보육재단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양시」라는 우리시의 명성에 걸맞게 내실을 다져가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육사랑 100인+ 기부 릴레이」는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100인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감사의 뜻을 담은 기념 배지가 수여되며, 그 이름이 기부 릴레이 참여자 헌액판에 등재된다. 기부 릴레이는 현재까지 총 17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모금액은 1억 2,700만 원에 달한다. 6월 정례회부터 인터넷 생중계에 수어통역 영상 제공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의회(의장 최대원)는 오는 6월 10일부터 열리는 제338회 제1차 정례회부터 본회의 인터넷 생중계에 수어통역 영상을 함께 송출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어통역 서비스는 청각장애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정 활동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본회의장에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며, 정례회와 임시회의 생중계 영상뿐만 아니라 다시보기 영상에도 수어 화면이 삽입된다. 시의회는 이 서비스를 통해 시민 중심의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시의회 활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지난 3월 광양시수화통역센터와 사전 협의를 진행했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본회의장 내에 수어통역사 전용 좌석을 마련하고, 송출을 위한 카메라 설치 등 시스템 구축도 마무리한 상태다. 최대원 의장은 “누구나 차별 없이 의정활동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방의회의 기본적인 책임이다"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2차 연구모임 및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의회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김보라)은 지난 9일 시의회 상담실에서 제2차 연구모임 및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는 광양시 공공시설물의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김보라 대표의원을 비롯해 백성호, 서영배(중동), 정회기, 정구호, 박철수, 김정임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7명의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은 나라살림연구소가 맡았다. 이날 발표에서는 연구 목적, 과업 내용, 추진 일정 등이 공유됐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시설물 수명주기 관리, 예산 효율화, 주민 이용률 제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김보라 대표의원은“이번 연구를 통해 공공시설물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5일 여수수협, 거문도수협 등 어업인 대표와 '공공주도 해상풍력 추진' 논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사회·수산업계 대타협을 통한 해상풍력 에너지 개발'을 위해 지난 5일 해상풍력 어업인협의회를 개최하고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회의에는 여수수협, 거문도수협, 정치망수협, 잠수기수협, 전남수산인총연합회, 남면·화정면·삼산면 어촌계 등 어업인 대표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업인과 지역주민의 사전 협의를 통한 해상풍력 대상지 개발과 이익공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시는 지난 하반기부터 지역주민과 어업인 단체의 의견을 수렴, 내년 3월 시행되는 해상풍력 특별법에 발맞춰 전국 최초 '국가주도 해상풍력 예비지구 지정'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김상문 여수수협 조합장은 “새 정부의 신재생 분야 정책이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의 생활 터전이 침해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정부 정책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며 중요 어업구역의 침해 없는 단지 발굴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효열 거문도수협 조합장은 “내년 3월 시행되는 특별법에 따라 해상풍력 이익공유 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여수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어업인들과 긴밀한 협의 과정을 거쳐 달라"고 강조했다. 최광오 여수수산인협회장은 “해상풍력단지 내 수산업 상생을 위한 어업활동과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여수시 관계자는 “특별법에 따른 공공주도 개발을 통해 황금어장은 보호하면서 지역주민과 어업인에게 해상풍력사업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있어 신중함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8월 산업부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국가 주도의 입찰 방식'을 선언한 지자체는 현재까지 여수시가 유일하다. 한영애 밴드·마리아킴 퀄텟 등 화려한 무대 선보여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5 여수재즈페스티벌'이 지난 7일 예술의 섬 장도에서 열린 가운데 1,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재즈 공연으로, 소풍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관람객들은 돗자리와 간식을 준비해 여유롭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무대를 감상했다. 공연은 NS JAZZ 밴드의 정제된 음악을 시작으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마리아 킴 퀄텟의 깊이 있는 연주와 보컬, 한영애 밴드의 감동적인 무대가 이어지면서 관객들의 환호와 탄성을 이끌어 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수재즈페스티벌은 섬이 가진 고즈넉한 분위기와 감미로운 선율이 어우러지면서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여수'다운 문화 콘텐츠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장도를 거점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며 '지속 가능한 예술 섬' 브랜드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chadol999@ekn.kr

에어프레미아, IATA 정회원 가입 승인 쾌거…얼라이언스 문도 두드린다

에어프레미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정회원으로 공식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IATA 정회원 가입은 지난 5월 국제항공안전평가(IOSA) 최신 기준 인증을 획득한 직후 이루어진 것으로, 항공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에어프레미아는 2022년 국제선 운항 시작 이후 불과 3년 만에 915개 항목에 달하는 국제 안전 기준을 충족, IOSA 인증을 획득하며 운영 안전성과 체계적 관리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에어프레미아는 국내 항공사 중 일곱 번째로 IATA 정회원 자격을 따냈다. IATA는 전 세계 120개국 350여 개 항공사가 소속된 항공운송 업계의 대표 기구로, 정회원 자격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성·신뢰성·운영 역량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사들과의 전략적 제휴 및 협력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향후 주요 글로벌 항공 동맹체 가입 등 다양한 국제 멤버십 진출도 적극 검토 중"이라면서도 “아직 구체화 된 단계에 이르진 않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고 말했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IATA 정회원 가입은 에어프레미아가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번 국제 인증과 정회원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항공사로 지속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여성경제인협회 신임 상근부회장에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

박치형 전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9일 취임했다. 박 신임 상근부회장은 향후 3년간 상근부회장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재단법인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센터장도 겸직하게 된다. 그는 17년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근무하면서 대변인, 운영지원과장, 비서관 등 꾸준히 요직에 자리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는 소상공인정책관으로 투입되어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최근에는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직을 역임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강화에 앞장섰다. 박치형 신임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과 산업 육성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무 경험 바탕으로, 여성기업 육성과 여경협의 정책 추진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999년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한 국내 유일의 법정 여성경제단체로 326만 여성기업을 대변하여 여성경제인의 이익 증진과 여성기업 활동 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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