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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원주시, 한국도로교통공단, 원주소방서 ,원주문화원, 강원FC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자율방범 합동순찰대는 11일 오후 단구동 단구공원 열린광장에서 제23회 합동순찰을 진행했다. 이날 합동순찰에는 자율방범 합동순찰대와 원주시 반려견순찰대 20개 팀을 비롯한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하며, 5개 조로 나눠 지역 내 안전 사각지대 점검과 안전한 반려견 문화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민·관·경이 힘을 모아 순찰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반려견순찰대와 같은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3년 2월 발대한 자율방범 합동순찰대는 민선 8기 공약인'안전도시 원주' 실현을 위해 매월 시민과 함께 합동순찰을 하고 있다. 주민 체감형 안전 활동을 통해 생활 속 범죄 예방 및 사회적 약자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2회에 걸쳐 4000여 명이 참여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지난 10일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콜롬비아 정부 관계자 방문단을 초청해 한국의 선진 운전면허제도와 시험장 운영방식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운전면허 기술의 해외 수출과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공단은 콜롬비아 방문단에게 △한국 운전면허 발급 체계 설명 △위성항법시스템(GNSS) 기반 기능시험 시연 △콜롬비아 운전면허제도 개선을 위한 전문가 간 토론 △자동채점시스템 수출 관련 민간기업 기술설명회 등을 제공했다. 콜롬비아 방문단을 이끈 카를로스 마리오 대표단장은 “콜롬비아 정부는 운전면허제도 법제화, 자동채점시스템 도입, 시험관 교육 강화 등 정부재정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며 “한국의 운전면허제도를 참고해 콜롬비아에 맞는 새로운 면허제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콜롬비아, 모잠비크 등 여러 국가들이 대한민국의 운전면허제도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기술 전수와 민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은 몽골, 모잠비크 등에서 진행 중인 교통안전 관련 공적개발원조(ODA) 및 정부재정사업을 통해 해외 운전면허 시스템의 표준화를 지원하고 있다. 운전면허 제도의 표준화는 △시험 절차 △채점 기준 △정보처리 시스템 △면허 발급 과정 등을 하나의 통일된 기준과 규정에 따라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공단은 한국형 운전면허 제도와 스마트 교통안전 기술의 해외 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통안전 분야 해외진출 지원센터'를 상설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공공기관의 정책·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도로교통 관련 기술·제도·장비의 해외 진출을 총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기술상담회, 견학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민간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소방서는 6월부터 10월까지 화재위약계층 65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가구별 소화기 1개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2개를 설치하고 필요시 간이소화용구 등 안전용품을 보급할 계획이다. 설치 후에도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로 주택용 소방시설이 항상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이강우 서장은 “취약계층은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화재 시 생명과 직결되는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초기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소방서는 판부면 서곡리 꽃양귀비 축제장에서 상반기 직장체육행사를 부서별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원주소방서 소속 직원 388명이 참여했으며, 부서별로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기찬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꽃양귀비 축제장 관람, 백운산 트레킹 및 레크레이션 등으로 진행했다. 이강우 서장은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동료애를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부서간 함께 어울리며 화합과 소통의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문화원에서는지역 내 아동들에게 음악적 잠재력과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2일 원주문화원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하는 2025 전통과 현대 악기로 배우는 어린이 음악교육: 지구별 음악여행(현대악기편)'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아동들에게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원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모집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강원FC, 코오롱모터스와 협약식…현장에 BMW 차량 전시까지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FC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홈경기 개최 승인을 축하하며 팬들과 함께 자생력 확보의 새 전기를 맞는다. 강원FC는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ACLE 홈경기 개최 승인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지역 팬들과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이날 경기 전에는 김진태 구단주(강원도지사)와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ACLE 홈경기 개최 기념식'이 열린다. 경기장 외부에는 대형 애드벌룬이 설치되며, 강원FC는 구단 역사상 첫 ACL 엘리트 홈경기 유치를 기념하는 상징적 의미를 팬들과 함께 나눈다. 춘천 홈경기에서는 원조 '강원FC 47번' 양현준이 경기장을 찾아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경기 전 사인회, 하프타임 환영식, 커피차 제공, 친필 사인볼 증정 등 팬 서비스를 통해 오랜만의 강원 방문을 기념한다. 특히, 양현준 선수의 방문은 팬들에게 상징적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코오롱모터스와의 스폰서 협약식도 진행되며, BMW 차량 전시와 경기장 내외 다양한 이벤트가 팬들을 기다린다. '춘천 그린식품과 함께하는 Welcome 강원' 이벤트를 비롯해 ACL 응원 피켓 이벤트, 퍼펙트 키커, 응원용품 MD추첨, 10~40% 할인 프로모션 '춘천 프라이데이' 등도 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더불어 'ACLE 응원 피켓 이벤트'도 진행한다. ACLE 진출을 축하하는 피켓을 작성한 팬이 전광판에 포착되면 'BMW' 골프백, 강원FC ACLE 유니폼, 강원FC ACLE 1차 홈경기 입장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강원FC는 이날을 정규리그 춘천 홈경기 마지막 경기로 기념하며 경기장 N석 가변석 뒤편에 미니 MD스토어, MD상품 신규 출시, 포토이즘, 캡슐 뽑기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더해 풍성한 팬 경험을 제공한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강원FC의 ACLE 홈경기 개최는 강원도민의 자부심이며, 도민구단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다. 춘천 홈경기의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장식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기 유치 축하를 넘어 도민구단으로서 강원FC가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와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꾀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강원FC의 ACLE 홈경기 개최는 단순한 국제대회 출전이 아닌, 도민구단으로서 경쟁력 확보와 팬 기반 확장을 위한 결정적 기회다. 이번 경기를 통해 강원FC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구단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이 할 전망이다. 강릉하이원아레나 강원FC는 하이원리조트와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통해 강릉 홈경기장 공식 명칭으로 '강릉하이원 아레나'를 사용하게 됐다. 제공=강원FC 또한 강원FC는 최근 강릉 홈구장에 대한 네이밍 스폰서 계약과 더불어 상업적 기반을 다지며 도내 대표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오는 21일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부터 '강릉하이원 아레나'를 강원FC 강릉홈경기장 공식 명칭으로 사용한다. 이번 경기장네이밍 후원은 메인 스폰서인 하이원리조트와 홈경기 개최지인 강릉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됐다. 강원FC는 이번 명칭 사용권 계약을 통해 도민구단으로서 자생력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하이원리조트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경기장 명칭 변경을 결정해준 하이원리조트, 강릉시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경기장 명칭 사용권 판매는 스폰서십, 입장권, 상품 판매를 넘어 구단이 자생력을 확보할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ess003@ekn.kr

“한국, 동맹 차원서 알래스카 LNG 참여해라” 미국의 노골적 요구에 李정부 부담

미국이 한국에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 요구를 더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경제성을 따질 거 없이 양국의 안보 동맹 차원에서 참여하라는 것이다. 이제 출범한지 일주일밖에 안된 이재명 정부로서는 수조원의 투자 규모가 걸린 사업 참여를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주지사는 최근 뉴스위크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를 강력히 요구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3월 의회 연설에서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이 파이프라인에 협력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며 “한국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초석이다. 양국의 에너지 협력은 동맹을 더욱 강화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주지사는 이어 “양국은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에 대한 한국의 참여를 검토하기 위한 전문 실무그룹을 구성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서 언급된 정상회담은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통화가 아닌 지난 4월 8일 이뤄진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통화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한 권한대행과의 통화 이후 자신의 SNS에 “훌륭한 통화를 했다. 대규모 흑자와 관세, 조선, 미국산 LNG 대량 구매, 알래스카주 파이프라인 합작 투자, 한국에 제공하는 대규모 군사 보호에 대한 비용 지불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정부와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다만 이 때에는 대선 기간이어서 깊게 논의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내로라하는 에너지 메이저기업인 엑슨모빌, 코노코필립스, BP 등이 사업에 참여했다가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철수를 결정한 바 있다. 알래스카 LNG 사업은 미국 알래스카주 북부의 프루드호 가스전(이미 구축)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1300km의 가스관(구축 예정)을 거쳐 남부 니키스키 지역의 LNG 수출터미널(구축 예정)을 통해 아시아로 판매하는 사업이다. 예상사업비는 440억달러(약 60조원)이며, 빠르면 올해 최종투자결정(FID)을 마무리해 2030년부터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판매물량은 2000만톤이다.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는 알래스카 LNG의 판매가격이 건설비 증가로 인해 MMBtu당 10~13달러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국제 거래 가격은 11~12달러이다. 특히 알래스카 LNG가 판매되는 2030년경에는 LNG 수요 감소 및 공급 증가로 수요자 우위시장이 형성돼 가격은 더욱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던리비 주지사는 한국에 경제성보다는 에너지 안보성을 더 따질 것을 주문하고 있다. 그는 “대만 해협의 긴장 고조부터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 무기화까지 최근의 지정학적 상황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알래스카는 기존의 병목 지점을 우회하는 태평양 직항 노선을 제공해 한국에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공급망을 제공한다. 제조업 중심 경제와 제한된 국내 자원을 가진 한국에게 있어 (LNG 공급선) 다각화는 단순한 경제적 선호가 아닌 국가 안보의 필수 요소"라고 언급했다. 알래스카 LNG의 최대 강점은 짧고 안정적인 운송이다. 미국 본토산 물량은 한국까지 오려면 파나마운하를 통과해 20일가량이 소요된다. 중동산은 한국까지 오려면 화약고 호르무즈해협과 중국 영향력이 미치는 말라카해협 및 남중국해를 거쳐 한달가량이 소요된다. 반면 알래스카 물량은 아무런 병목구간 없이 한국까지 7~8일이면 운송이 가능하다. 그는 특히 한국 기업의 기술력을 치켜 세우며 “한국가스공사와 같은 기업은 LNG 운영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 엔지니어링 기업들은 에너지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양국은 이 프로젝트로 더 깨끗한 LNG 생산, 탄소포집, 메탄 저감 기술에 대해 협력함으로써 전략적 목표와 환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래스카 LNG 사업의 본질은 수출이 아닌 지역 발전에 있다. 우드맥킨지도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수출 효과보다는 일자리 창출, 지역 에너지 인프라 구축, 현지 가격 완화 등 지역 경제발전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분석했다. 1300km 가스관 건설사업도 프루드호 가스전에서 최대 도시인 앵커리지를 거쳐서 LNG 수출터미널로 가도록 2단계로 나눠 설계됐다. 알래스카주는 전통적인 미국 공화당 텃밭이다. 바이든 전 정부를 비롯한 미국 민주당은 알래스카를 환경보호구역만 강조했지만, 공화당은 알래스카의 에너지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발전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 LNG 가스관 구축 및 수출산업이 활성화되면 지역에서 공화당 인기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결국 트럼프 정부가 동맹국의 돈을 끌어가 자기 표밭을 관리하겠다는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이다. 이를 위해 트럼프 정부는 알래스카 LNG 사업을 한국, 일본, 대만 등 동맹국들과 관세 협상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는 “알래스카 LNG 사업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한국 혼자서 미국을 상대하기는 힘들고 일본, 대만과 협력해서 협상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며 “불가피하게 사업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면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 미국 차기 정권에서도 사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방정부의 개런티가 필요하고, 엑슨모빌 등 미국 에너지 기업의 참여, 강관 공급 등 참여국의 확실한 몫에 관한 약속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광명시, 생활폐기물 처리구조 혁신…순환경제도시 선도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생활폐기물 처리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며 순환경제도시 실현을 선도하고 있다. 박계근 광명시 친환경사업본부장은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생활폐기물 처리 체계 개선을 통한 광명시 순환경제 구축'을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전국 최초 대형폐기물 전문선별화, 전국 최초 폐가전 거주 형태별 맞춤형 무상 수거, 경기 최초 커피박 무상 수거 원스톱 시스템 구축 등 선도적인 광명형 자원순환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광명시는 작년 전국 최초로 대형생활폐기물 전문선별화 사업을 추진해 대형폐기물 재활용률을 2023년 41.24%에서 2024년 77.16%로 약 36%포인트 높였다. 그동안 대형폐기물은 대부분 소각 처리했으나 재활용전문업체를 선정해 폐목재-고철 등을 발전소 탈석탄 친환경 연료로 재활용했기 때문이다. 재활용전문업체 활용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빠른 판단에 기인했다. 광명시는 폐기물 처리 단가는 낮아진 반면 순환경제가 국가적으로 강조되면서 2차 재활용 제품가격은 상승한 점에 주목했다. 폐기물을 무상으로 수거한 후 재활용을 희망하는 전문업체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공유재산 유상수익허가를 조건으로 재활용전문업체를 공개경쟁으로 입찰했다. 이를 통해 연 2200만원 대부료를 세외수입으로 얻으면서, 연 2억2000만원 처리비용도 절감했다. 기존에는 폐가전 크기와 수량에 따라 배출법이 달라 폐가전을 버리려면 일일이 알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재활용되지 못하고 생활폐기물로 배출되는 경우가 잦았다. 더구나 대형 폐가전을 버릴 때 '이순환거버넌스'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배출 신고하는 경우에만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온라인 소외계층에는 조례에 따른 비용이 부과됐다. 이런 불평등을 해소하면서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광명시는 작년 3월부터 폐가전 무상 수거를 시작했다. 지금은 이순환거버넌스가 공동-단독-연립주택 등 거주 형태에 맞춰 폐가전을 무상 수거해 재활용하고 있다. 공동주택에서 대형 폐가전을 배출하는 경우와 단독-연립주택에서 소-대형 폐가전을 배출하는 경우에는 광명시 누리집(gm.go.kr) 또는 관할 대행업체로 전화하면 된다. 수거된 폐가전은 전자제품 제조사 순환 재료로 납품해 고부가 전자제품 생산에 활용된다. 이런 맞춤형 무상 수거 시스템으로 2023년에는 폐가전 수거량 102톤 중 22.5%인 23톤만 재활용됐으나 작년에는 수거량 383톤 전부 재활용으로 쓰였다. 폐기물 수집-운반비용인 7800만원도 절감했다. 특히 작년 7월 조례를 개정해 폐가전 배출 수수료의 공식적인 무상화를 완성하며, 약 30년간 유지된 낡은 정책을 과감히 개선한 적극행정 모범을 보였다. 광명시는 '커피박(찌꺼기) 순환경제화 사업'을 작년 9월 경기도에서 처음 시작했다. 이는 커피전문점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을 무상 수거해 바이오연료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커피박은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로, 커피 원두의 0.2%만 커피로 사용되며 나머지 99.8%는 종량제봉투에 담겨 생활폐기물로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된다. 소각 처리하는 경우 1톤당 338kg에 달하는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매립 시에도 토양오염을 초래해 환경 오염을 가속화한다. 광명시는 발열량이 높고 유해 성분이 없어 퇴비나 바이오연료로 재활용이 가능한 커피박 특성에 주목해 국내 최대 우드칩 생산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커피박 원스톱 모바일 처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커피박 무상 수거를 희망하는 업체가 모바일 플랫폼으로 배출 신청을 하면, 협약 업체는 무상으로 수거해 고형 연료화 공정을 거쳐 커피 혼합 우드칩 등으로 재활용하는데 사용된다. 올해 4월 말 기준 컴포즈 커피, 메가커피, 이디야 등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 지점을 포함한 237개 업체가 사업에 참여했고, 커피박 33톤을 수거해 재활용했다. 커피박을 직접 처리해야 했던 소상공인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ESG 행정을 실현한 셈이다. 광명시는 올해부터 가전제품, 가구, 침구, 자전거 등 대형생활폐기물 재활용 100%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대형생활폐기물 잔재물은 대부분 그대로 버려지는 폐합성수지로, 단순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어 환경 오염과 온실가스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광명시는 폐합성수지를 시멘트 소성로용 연료로 처리한 후 해당 잔재물을 시멘트 원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대형생활폐기물 잔재물까지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소각하지 않고 재활용하면 처리비용이 톤당 약 32.6%가 절감된다. 특히 폐합성수지를 시멘트 소성 연료로 재활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대폭 줄어든다. 아울러 폐합성수지 처리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80.7%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폐기물 소각량과 시멘트 공장의 일반 화석연료 사용량이 감소하는 점까지 고려하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가 더 클 것이란 전망이다. 이런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광명시는 2024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경진대회에서 대상(환경부장관상),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 2025년 제5회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에서 근정포장 등을 수상했다. 박계근 친환경사업본부장은 “광명시는 제도를 혁신해 순환경제와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자원순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도 효과적으로 해소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경제가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복대 작업치료과, 의료용 침대 이중잠금장치 특허등록 ‘쾌거’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작업치료학과 3학년 학생들이 개발한 '의료용 침대 사이드레일 이중 잠금장치'가 특허청으로부터 디자인 등록을 결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명은 박동엽, 김예진, 한송의, 김경미, 윤수린, 엄에스더, 김봉민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캡스톤 디자인 과제로 기획-개발한 결과물이다. 등록된 이중 잠금장치는 낙상 위험이 큰 환자를 위한 침상용 안전장치로, 기존 단일 잠금장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 안전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장치는 벽 고정 결합부, 한지 결합부, 나비결합부로 구성돼, 두 단계의 잠금 메커니즘을 통해 우발적 해제와 임의 조작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특히 나비형 손잡이 등 사용자 친화적 설계로 간병인과 의료진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중 잠금장치는 병원, 요양원, 가정간호 등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설치와 조작이 간편해 실질적인 환자 낙상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과 환자 사용성 평가를 위해 HealthnAI 최완석 연구팀장이 기술자문을, 세종스포츠정형외과병원 최태석 총괄실장이 임상 실효성 평가를, 순천향대학교 박진혁 교수가 환자 사용성 평가 설계 자문을 각각 맡아 기술적 완성도와 현장 적합성을 높였다. 학생팀은 이번 디자인 등록뿐 아니라 경복대 대표로 2024년 산-학-연 협력 EXPO에 참가해 산-학 연계 우수 성과는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경복대 작업치료학과는 현장 중심 교육과 산-학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찬욱 작업치료학과장은 “경복대 작업치료학과는 전국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진학하는 명문 학과로,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융합-고도화해 의료 환경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디자인 등록 성과는 학생들의 취-창업 포트폴리오로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성과는 경복대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실무 역량, 그리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의 결실로, 향후 의료기기 분야에서 학생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영천시의회,울진군,칠곡군,포항시,대구보건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 소식 등

◇영천시의회 산건위, 친환경 현수막 조례 등 5건 의결 친환경·교통·역세권 개발 등 주요 현안 다뤄… 일부 조례 수정가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1일 제24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 5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권기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천시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는 환경오염 저감과 자원 절약을 위한 제도로, 위원들은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친환경 현수막을 도입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이갑균 의원은 “초기 도입비용이 다소 높더라도 시의 공공행정이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고, 우애자 의원은 예산지원 방안을 검토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영우 의원은 생분해성 소재의 적극적 사용을 위한 행정적 노력도 주문했다. 집행부가 제출한 '영천시 역세권 개발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일부 수정돼 통과됐다. 해당 조례안은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추진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지만, 시장이 구역 지정 권한이 없는 상태에서 역세권 범위를 조례에 명시한 점이 문제가 돼 해당 조항은 삭제됐다. 이밖에 도로점용허가 관련 규정을 완화하는 '영천시 도로와 다른 시설의 연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 가결됐다. 개정안은 변속차로 설치 기준을 완화하고 신규 항목을 신설해 민원 부담을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종욱 의원은 “제도 개선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통 분야 관련 조례 2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영천시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영천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각각 고령자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담고 있다. 김상호 위원장은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이 타 지자체에선 불편을 겪는 사례도 있어,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는 오는 12일, 2024회계연도 결산안을 심사한 뒤 이번 회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울진군, 김미경 강사 초청 '목요특강' 개최 6월 26일 울진연호문화센터… “매일 더 나은 나를 만나는 법" 주제로 강연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오는 26일 제29회 목요특강을 개최하고, 스타강사 김미경 씨를 초청해 군민과 소통의 자리를 가진다. 이번 특강은 '매일 더 나은 나를 만나는 법'을 주제로, 자기계발과 내적 성장을 중심으로 한 김 강사의 특유의 현실 밀착형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미경 강사는 18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진정성 있는 인생코칭으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특강은 오후 2시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 열리며, 울진군 통합예약시스템과 티켓링크를 통해 전석 무료로 사전 예매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 가능하며, 잔여석에 한해서는 현장 입장도 허용된다. 울진군은 사전예매자와 사전질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사전질문은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채택된 질문은 강연 중 김 강사가 직접 답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특강이 군민들께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동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군민이 함께하며 공감과 응원의 에너지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30회 목요특강은 오는 7월 24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잘 알려진 김광석 교수가 '2025년 하반기 경제전망과 정책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칠곡군,'2025 칠곡 꿀맥 페스티벌'개최 럭키 칠곡' 슬로건 앞세워 지역 특산물과 문화 결합한 도심형 야간축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2025 칠곡 꿀맥 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양일간 칠곡 평화분수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대경선 타고, 럭키 칠곡에서 꿀맥을 즐기자!'라는 슬로건 아래, 칠곡의 대표 특산물인 '칠곡 꿀맥주'와 '분도 소시지'를 중심으로 미식과 음악, 체험이 어우러지는 여름밤의 도심형 문화축제로 꾸며진다. 대경권 광역철도 개통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구와 구미 등 인접 도시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만큼, 보다 폭넓은 관람객 유입이 기대된다. 칠곡군은 이를 계기로 '럭키 칠곡'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적극 알리고, 문화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축제 첫날에는 래퍼 비오, 둘째 날에는 하하&스컬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지역 수제맥주인 '칠곡 꿀맥'과 함께 소시지, 푸드트럭 먹거리, 체험부스 등도 다채롭게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MZ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구성으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배달존과 푸드트럭 운영도 함께 진행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칠곡군은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음주와 인파 밀집, 돌발 기상 등 다양한 변수에 대비해 종합 안전 대책을 마련했으며, 쓰레기 최소화를 위한 친환경 운영도 강화했다. 인쇄물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도입 등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 모델을 시도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칠곡군수)은 “꿀맥 페스티벌은 칠곡 고유의 개성과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축제를 통해 무더운 여름, 칠곡에서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불빛축제서 농특산물도 '반짝'… 전국 47개 업체 참여 20~21일 포항운하관 주차장서 특산물 홍보판매장 운영… 시식·체험행사도 풍성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형산강 포항운하관 주차장에서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를 비롯해 자매도시와 해오름동맹 지역의 농·수·축·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영일만친구 인증 농가, 친환경 생산자, 지역 가공업체 등이 참여해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지역 먹거리를 선보인다. 참여 지자체는 포항을 비롯해 광양시, 청송군, 부안군, 울산시, 경주시, 고창군 등 총 47개 업체에 달한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단순한 직거래 장터를 넘어 지역 간 상생과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판매장 한편에서는 부대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포항 대표 특산물인 산딸기와 한우불고기(버거, 스테이크) 무료 시식행사와 함께, 포항두레공예가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지 소원등, 데코그립톱, 불빛다육이, 파파야화분, 불빛오르골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마련돼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 우수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은 축제와 연계해 오는 22일까지 약 350여 개 품목에 대해 최대 40%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은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품질 좋은 특산물을 소개하는 동시에, 참여 도시 간 교류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과 함께 풍성한 여름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행사장 운영에 앞서 지난 5일 포항조종면허시험장에서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대구보건대, 지역 복지기관과 손잡고 평생직업교육 거버넌스 구축 9개 기관과 업무협약 마무리… 간호·언어치료 전문성 활용한 맞춤형 교육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지역사회 내 평생직업교육의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본격적인 거버넌스 모델 확립에 나섰다. 대학 평생교육원은 지난 4월부터 강북주간보호센터, 도남효주간보호센터,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지역 복지기관 8곳과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12일 대구광역시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과의 협약을 끝으로 총 9개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령화 및 취약계층 증가에 대응해 지역복지기관과 연계한 실질적 평생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희옥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과 박진원 보건의료교육팀장이 참석해 각 기관 대표들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전문 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무료 교육과정 제공△ 취·창업 연계형 주문식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간호학과 교수진이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일반인 심화과정, 언어치료학과의 부모교육 프로그램 등 현장 밀착형 콘텐츠가 포함돼 교육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지역 복지기관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역량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나누며 체감도 높은 교육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지역 기업 10곳과 산학협력 맞손 KPC-CEO 회원사와 업무협약… 평생교육·연구 인프라 공유 등 실질 협력 강화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지역 산업계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대학은 지난 11일 본관에서 KPC-CEO 18기 회원사 10곳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글로벌비즈로지틱스㈜, ㈜덕산코트랜, 동원테크㈜, ㈜메가콤, ㈜발리바이크, ㈜영신에프앤에스, 와이비코리아㈜, ㈜유니크빌, ㈜유원티이씨, ㈜일렉트리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식에 앞서 열린 특강에서는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 손옥선 교수가 연단에 올라,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서 리더의 역할과 심리적 리더십의 중요성에 대해 짚었다. 손 교수는 “산학협력은 단순한 자원 교류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기업은 임직원 대상 평생교육 지원 △가족회사 중심 산학협력 확대 △연구·학술자료 및 인적 자원 교류 △교육 인프라 공동 활용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 임직원들은 대구가톨릭대 유스티노자유대학의 평생교육 학위과정과 전문 강좌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대학 측은 “기업의 실무 경험이 교육 현장에 녹아들며 교육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지역발전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참여 기업들은 물류, 제조, IT, 식품, 이륜차 등 각기 다른 산업군을 대표하고 있어 협력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과 기업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대구대,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 협약 체결… 교육-취업 연계한 산학 협력 모델 구축 대구·경북 고교생, 반도체 인재로 키운다… 대학-기업-고교 맞손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역 고등학생들을 미래 반도체 산업의 핵심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산학 협력 모델이 본격 가동된다. 대구대학교는 지난 12일 경산캠퍼스 성산홀에서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대가 운영 중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는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을 비롯해 대구대와 영진전문대 등 2개 대학, 지역 반도체 기업 8곳, 그리고 대구·경북 지역 4개 특성화 고교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ABLE, HT솔루션, CAREWELL솔루션, SPMTECH, 베스트PMP, SEMTECH, LAMBDA Micro, 멜콘 등으로,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에게 우선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수경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과 박순진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의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고교는 참여 학생을 선발하고, 대학은 이들에게 반도체 실무 중심의 직무 교육과 진학 연계 교육을 제공한다. 참여 기업은 교육 이수자에게 채용 기회를 부여하는 '교육-취업 연계형' 모델로, 단순 실습을 넘어선 실질적 진로 지원 체계가 마련된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대구대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 1기 교육생 45명이 지역 반도체 기업에 최종 합격해 졸업 후 곧바로 입사할 예정이다. 입사 전까지 기업별 사전 직무 교육도 병행되며, 일부 학생은 대구대 또는 영진전문대로의 진학도 함께 준비 중이다. 박순진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고교생들이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산업 분야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라며 “대학과 고교, 기업이 함께 만든 실효성 있는 협력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청년 일자리를 위한 산학 협력이 점차 중요해지는 가운데, 오늘 협약은 미래 인재를 키우는 씨앗이 될 것"이라며 “고용노동부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풍림무약, 국가대표선수촌에 제품 기부… 진천서 전달식 진행

풍림무약 주식회사가 충청북도 진천에 위치한 국가대표선수촌 대회의실에서 아미노썬, 아미노썬업 제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이날 전달식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력 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응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풍림무약은 아미노썬 2000세트, 아미노썬업 3000세트 등 총 5000세트, 약 1억30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후원했다. 행사에는 김택수 대한체육회 국가대표선수촌장과 김윤만 훈련본부장, 후원사인 풍림무약의 이정석 대표와 제약사업부문장 이찬규 상무가 참석해 국가대표 선수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풍림무약 이정석 대표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건강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택수 선수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이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이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풍림무약은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오랜 역사와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후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허니문 랠리’ 상승폭, 李 역대 최고 8.47%…盧 11.52% 하락 출발했지만 퇴임까지 185% 올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코스피 지수가 역대 대통령 허니문 랠리 중에서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는 '이제까지 대선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라면서도, 이번 대선 직후 보이는 역대급 주가 상승세에 대해서는 환호하는 분위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 직전 거래일에 견줘 35.19포인트(1.23%) 오른 2907.04에 마감했다. 취임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까지 이재명 대통령 당선 전 거래일 대비 전체 228.58포인트(8.47%) 올랐다. 문민정부 수립 이후 치러진 8번 대통령 선거 이후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수익률 가운데 가장 높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5거래일 만에 코스피를 8% 끌어올린 주역은 외국인 투자자다. 외국인은 6월 들어 4조원 넘게 순매수하는 등 '바이 코리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5000을 공약한 이 대통령의 강한 주가 부양 의지와 파국으로 치닫는 듯했던 미·중 관세 전쟁의 완화 조짐, 달러 대비 원화의 강세 흐름 등이 외국인 순매수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역대 대통령 선거 후에도 대체로 코스피 지수는 올랐지만, 그 폭은 미미했다. 역대 대선 전날부터 7거래일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 등락률을 살펴보면, 이재명 대통령(8.47%), 윤석열 전 대통령(2.75%), 김영삼 전 대통령(2.70%), 이명박 전 대통령(1.92%), 박근혜 전 대통령(0.20%), 문재인 전 대통령(0.01%), 김대중 전 대통령(-10.08%), 노무현 전 대통령(-11.52%) 순이다. 허니문 랠리 상승폭을 마냥 반길 일은 아니다. 당선 직후 최대 급락폭을 보인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을 보면, 취임일(592.25) 대비 퇴임일(1686.45) 코스피 종가와 비교하면 무려 184.75% 올랐다. 급락폭을 보인 김대중 전 대통령은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도 19.35% 올랐다. 변동을 보이지 않았던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기간 중에는 17.23% 올라 코스피 3000선을 넘기기도 했다. 다만, 대선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 대형 이벤트로 주가 변동성이 높았던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 당시는 IMF 외환위기였고,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다. 그래도 대선 후 코스피 지수는 부정적이진 않았다. 유진투자증권이 2일 발표한 '대선과 주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대선 한 달 후 주가는 3~4% 올랐고, 1년 뒤에는 14~16% 상승했다"며 “선거 전후로 주가 변동성이 하락해서 정책 기대보다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이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손해보험협회,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고령화와 저출산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인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보험 유관기관들이 인식개선을 위한 발걸음에 함께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공공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는 캠페인이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이 캠페인에 참여할 다음주자로 코리안리재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이 KB손해보험과 라이나생명을 지목하는 등 협회 및 연구원과 기업간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도 보험연구원과 삼성생명을 지목한 바 있다. 손해보험업계는 난임치료 보장과 산후조리 지원을 비롯해 출산 관련 보험을 늘리는 등 인구구조 변화에 필요한 안전망 역할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령자 돌봄 장기화에 대비해 시니어보험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차원에서도 △난자동결 시술 지원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지원 △고령운전자 안전장치 지원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수행 중이다. 보험연구원도 이날 같은 캠페인에 동참했다. 공적연금 중심의 구조로는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공·사연금의 연계를 통한 노후소득보장 제고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만들어가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도 태아건강검진 지원, 희귀질환센터 운영,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 저소득 노년층 의료사업비 지원을 비롯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업계 뿐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공적연금과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을 아우르는 '다층방어체계'로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미 초고령사회(노인인구 비율 20% 이상)에 진입했고, 2045년에는 일본을 넘어 세계 최고령 국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검찰청 폐지’, 민심의 명령 or 정치 보복?…사법개혁 태풍분다

'검찰청 폐지' 법안이 정국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해당 법안을 공식 발의, 향후 3개월 내 처리 의지를 밝히면서 강도 높은 입법 드라이브를 예고하고 있다. 대선을 통해 확인된 국민의 사법개혁 요구가 명분이지만, 부작용을 지적하는 의견도 많다. 또 국민의힘 등 야당에선 '정치적 보복'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순탄치만은 낳을 전망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용민 민주당 의원 등 13명의 의원이 지난 11일 검찰청법 폐지 법률안을 발의했다. 검찰이 사실상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면서 엄청난 권력과 특혜를 누려 왔으며, 없는 죄를 만들어내 정적을 제거하는 등 사법권을 사유화한 만큼 검찰청 자체를 없애자는 취지다. 법안에서 의원들은 “우리나라는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수사에 대한 기소 여부도 동일한 조직 내부에서 결정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형사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며 “이는 국민으로부터 통제된 형사사법 권한 행사를 요구받는 민주주의 원리에 비추어볼 때 바람직하지 않고, 세계 주요 민주국가들 대부분이 수사와 기소를 분리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점과도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재판에서의 당사자로서 역할에 더욱 충실하고, 기소와 공소유지에 전념하는 독립적 기구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소청'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법안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검찰청을 폐지하고 기소 기능은 공소청으로, 수사 기능은 수사청으로 분리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경찰의 수사 독립성 강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기능 보강 등도 포함돼 있다. 민주당은 이번 사법 개혁안이 단순한 제도 조정이 아니라, 대한민국 형사사법 체계 전반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시기 시도했던 수사·기소 분리의 후속 완결판"이라며 “검찰의 무소불위 권한을 분산시키고, 오랜 적폐로 지적되어 온 정치검찰을 해체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했던 '검찰 권력의 국민 통제'를 제도화하는 것이 이 법안의 핵심 정신이라는 주장이다. 민주당 내 사법개혁특위는 법안 통과를 위해 이달 중으로 국회 법사위에서의 논의를 본격화하고, 7월 임시국회 내 본회의 표결까지 추진한다는 일정을 내부적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발하는 야권, 침묵하는 검찰 야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헌법 파괴·검찰 해제 4법을 즉각 철회하라"며 “헌법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고 국민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며 형사 사법 제도 전체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위험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헌법은 검사의 영장 청구권과 검찰총장 임명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고, 검찰청 존립 근거가 헌법에 있는 것"이라며 “헌법 개정 없이 검찰청을 사실상 해체하겠다는 시도는 위헌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야권이 대선 패배 후유증, 당권 다툼 등으로 내분에 휩싸여 지리멸렬한 상티다. 여당의 검찰청 폐지법안 등 입법 드라이브에 조직적인 대응과 강력한 투쟁은 커녕 속수 무책이다. 당사자격인 검찰도 예상 외로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2021~22년 문재인 정부 말기 '검수완박' 법안이 추진될 때 엄청나게 반발했던 것과는 180도 다른 상태다. 당시 줄성명에 나섰던 일선 검사들도 집단적·공식적 대응없이 관망하는 분위기다. 검찰청 폐지가 정치 쟁점화된 상황에서 조직 차원의 대응은 더 큰 부작용을 불러올 것이란 신중론이 반영됐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문제는 검찰청 폐지가 현실화될 경우 많은 혼선과 충돌로 형사사법시스템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는 것이다. 단순히 조직 차원의 문제에 그치지 않으며, 형사사법 시스템 전반에 걸쳐 복잡한 혼선과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검찰이 수행해 온 수사와 기소의 통합 기능이 일거에 분리될 경우, 공소 유지의 일관성이 약화되고 수사기관 간 권한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따라서 검찰의 권력 사유화 등을 개선하기 위한 사법개혁은 필요하지만 급진적 조치 대신 단계적 기능 축소와 재배치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국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점진적인 실천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시민의 사법 서비스 접근성과 신뢰가 전제되지 않은 개혁은 개악으로 귀결될 수 있다"며 제도 도입 과정에서의 숙의 민주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플로르 방송제작사, 키즈 모델 송수민·김준우와 함께한 ‘2025 여름 화보’ 공개… 순수한 여름의 감성 담다

어린이 콘텐츠 전문 제작사이자 키즈 모델 캐스팅 회사인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2025년 여름을 맞아 키즈 모델 송수민, 김준우와 함께한 특별한 여름 화보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화보는 '2025 FLOR SUMMER VIBES'를 주제로, 싱그러운 계절감과 함께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미소와 자유로운 일상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화사한 꽃들로 꾸며진 촬영 현장 속 두 모델은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여름의 생동감을 전달하며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청량감을 선사했다. 여름 햇살 속 동화 같은 장면, 송수민 모델의 생기 가득한 순간 송수민 모델은 특유의 생기 넘치는 표정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란색 티셔츠에 노란 바지를 매치하고, 알록달록한 반양말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은 활기찬 여름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꽃으로 둘러싸인 계단에 발을 올리는 포즈는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번 화보의 대표 컷으로 주목받았다.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한 여름 감성, 김준우 모델의 청량한 썸머 스타일 김준우 모델은 부드러운 미소와 안정된 표정 연기로 청량하고 세련된 여름 스타일을 선보였다. 연한 하늘색 티셔츠와 깔끔한 블랙 팬츠를 매치해 감각적인 여름 패션을 표현했으며, 무릎 위에 손을 올린 자연스러운 포즈로 한여름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촬영 현장에서는 유쾌한 에너지로 분위기를 이끌며 프로 모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아이들의 순수한 여름날을 콘텐츠로 담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여름 화보를 통해 두 모델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름의 활기와 여유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아이들의 해맑은 감성과 생기 넘치는 모습을 통해 밝고 희망찬 계절의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콘텐츠 선도 기업,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 통해 활약 한편,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키즈 모델 캐스팅과 콘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대표 콘텐츠인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시즌 13까지 제작되었으며, 시즌 9까지 방영을 마쳤다. 시즌 1~9는 6월 9일부터 캐리TV에서, 시즌 10은 6월 13일부터 애니원TV에서 순차 방영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튜브에서도 다시 시청 가능하며, 유치원과 교육기관에서 시청각 교육자료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또한 4세부터 13세까지 어린이라면 플로르 방송제작사 홈페이지를 통해 키즈 모델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순수하고 건강한 키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아이들의 밝은 일상을 다양한 콘텐츠로 기록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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