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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양디지텍, 삼성전자 목표가 상향에 13%대 급등

한양디지텍이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수혜 기대감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한양디지텍은 전 거래일 대비 3150원(13.52%) 오른 2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양디지텍은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DRAM)를 고성능 컴퓨터, 공장자동화 기기, 각종 첨단 전자제품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메모리 모듈 제조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DRAM은 그래픽·모바일 분야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한양디지텍은 지난 2019년 베트남에 서버용·PC용 메모리 모듈 양산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삼성전자 실적 개선 기대감이 메모리 업황 전반으로 확산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기존 대비 12.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반도체 최선호주 의견은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보고서에서 “메모리 수요 증가를 반영해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27.1% 상향 조정했다"며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 증가로 반도체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작년 전세계 선박 발주 27% 급감 속 韓 수주량 8%↑…中 35%↓

지난해 전세계 선박 발주량이 2024년 대비 30%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한국 조선업계는 오히려 수주량을 늘리며 불황 속에서도 알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수주량이 급감한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 기관 클락슨 리서치는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세계 선박 발주량이 5643만CGT(2036척)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호황기였던 2024년의 7678만CGT(3235척)와 비교해 27% 감소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은 지난해 총 1160만CGT(247척)를 수주하며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점유율은 21%를 기록했다. 반면 경쟁국인 중국은 3537만CGT(1421척)를 수주하는 데 그쳐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점유율은 63%로 여전히 1위를 지켰으나 물량 감소 폭이 컸다. 특히 척당 환산 톤수(CGT)를 비교하면 한국 조선업의 '질적 성장'이 두드러진다. 12월 수주 실적 기준 한국의 척당 CGT는 6만4000CGT로, 중국 2만6000CGT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는 한국이 액화 천연 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대형 선박 위주로 일감을 채운 반면 중국은 중소형 선박 위주의 수주가 많았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월간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809만CGT(264척)로 집계됐다. 전월(659만CGT) 대비 23%, 전년 동기(479만CGT) 대비 69% 각각 증가하며 연말 발주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12월 국가별 수주량은 한국 147만CGT(23척·18%), 중국 571만CGT(223척·71%)로 나타났다. 전세계 수주 잔량은 12월 말 기준 1억7391만CGT로 전월 대비 312만CGT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억748만CGT(62%)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 3512만CGT(20%)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21만CGT 늘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45만CGT 감소한 수준이다. 이는 도크가 꽉 차 선별 수주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선가 역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12월 말 클락슨 신조 선가 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84.65를 기록해 전월(184.33) 대비 0.3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5년 전인 2020년 12월(125.6)과 비교하면 47%나 뛴 수치다. 주요 선종별 가격은 △LNG 운반선(174k cbm) 2억48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8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 2억6200만달러 등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투자에서 ‘숨 돌린’ 한화손해보험, 올해 승부처는 ‘확장’

한화손해보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을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모두 개선됐다는 것이다. 올해도 상품 판매 확대 등 성장을 위한 노력을 경주한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한화손보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6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64.4% 높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16.2% 낮다. 그러나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한화손보의 당기순이익을 915억원(+150.5% YoY, +27.8% QoQ)으로 추정했다. 상장된 손보사 중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보험손익이 61.4% 하락하면서 '본업'이 부진했으나, 업계 전반에 걸쳐 긍정적으로 작용한 환경과 개별 이슈가 동시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특히 연말까지 이어진 '불장' 속에서 투자손익이 1년 만에 200% 넘게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170억원 규모의 평가손실이 났던 전년 동기와 달리 이를 뛰어넘는 주식 매매익이 발생한 덕분이다. 전분기 대비 의미있는 상승이 이뤄진 것도 한화손보가 유일하다고 전망했다. 생명·손해보험업계를 막론하고 IFRS17 도입 이후 국내 보험사들은 통상 4분기 성적표가 3분기 보다 좋지 않다. 금리, 보험계약 유지·해지율, 사업비, 위험조정(RA)을 비롯한 계리 가정을 재산출하는 과정에서 장래 현금흐름이 나빠졌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정부의 교육세 인상이라는 악재가 추가됐다. 한화손보 역시 미래 사업비 증가 형태로 '유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자동차보험·디지털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캐롯손해보험을 합병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세전이익 증가폭이 각각 50%대 중후반인데 반해 순이익이 훨씬 높아진 원인으로는 법인세 감면이 꼽힌다. 지난해 1~3분기 자동차보험료 수입이 5223억원에서 8557억원으로 확대되며 업계 5위 지위를 다졌으나, 적자도 끌어안게 된 영향이다. 캐롯손보는 지난해 -662억원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38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화손보로서는 과세표준을 줄이는 효과가 발생하는 셈이다. 김 연구위원은 400억원에 달하는 감면이 이뤄졌고, 이후 5년에 걸쳐 법인세를 추가 납부하는 방식으로 상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한화손보 측은 아직 결산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다만 보험계약마진(CSM, +8.9%) 및 보험금 예실차 개선에도 보험손익이 나아지지 못한 것은 고민거리다. 보험금 지급 부담 가중으로 건강보험을 비롯한 장기손해보험계약 손해율이 상승하고, 자보는 보험료 인하·교통사고 증가 등이 지속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가 더해졌다. 한화손보는 해당 물류센터가 가입한 3800억원 안팎의 재산종합보험의 간사 보험사였다. 재보험 가입으로 손실을 줄일 수 있었으나, 보험료배분접근법(PAA) 손익 하락은 피하기 어려웠다. 한화손보는 매출 기반 확대로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올해 에프엔가이드 연간 순이익 전망치(3742억원)는 2024년(3823억원) 수준을 회복하고, 내년에는 4000억원을 돌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에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보유하고 있던 리포손해보험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한화손보의 지분율은 61.5%로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 등 노부은행을 비롯한 한화금융네트워크와의 시너지로 현지 시장에서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23년 기준 보험침투율이 1.3%에 불과하지만 △세계 인구 4위 △높은 경제성장률 △금융문해율 제고 등으로 주목 받는 시장이다. 자동차 판매 회복을 비롯한 원동력은 손해보험 시장 확대를 촉진하는 있다. 자보 순위 향상을 노리는 한화손보가 뛰어든 까닭이다. 한화 금융사의 해외 진출은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주도하는 로드맵이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기대를 받는 행보다. 김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금융 부문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해 빠른 속도로 도약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국내에서는 '여성 특화 보험사' 아이덴티티 강화로 고객 저변을 넓히고 있다. 명상 콘텐츠 큐레이션과 초보 여성운전자 지원 프로그램(주차스쿨) 제공으로 캐롯 모바일 앱 이용자 수를 늘리고 여성건강보험 상품을 안내하는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최근에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4.0 무배당'을 출시했다. 이는 임신·난임·유병력 뿐 아니라 가정폭력으로 인한 이혼소송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LIFEPLUS펨테크연구소의 연구를 기반으로 설계된 시리즈다. 한화손보는 여성의 생애주기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신규 보장과 서비스를 확대하며 시그니처 여성보험의 정체성을 강화해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CES 2026] 주연 넘보는 조연…삼성·LG, 게이밍 모니터·음향기기 전면 배치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시 전략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된다. 전통적인 주연이었던 TV를 넘어 그동안 조연에 머물렀던 게이밍 모니터와 음향기기(오디오)가 전면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국내 가전업계가 글로벌 TV 시장의 저성장 국면 속에서 새로운 성장 축을 모색하는 동시에 TV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키워 수익성 강화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6~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5종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오디세이 3D G9(G90XH)', '오디세이 G8(G80HS)', '오디세이 G8(G80HF)' 등 3종은 6K(6144×3456)와 5K(5120×2880) 초고해상도를 적용해 그래픽 표현력과 시각적 몰입감을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무안경 3D 방식에 6K 해상도를 세계 최초로 적용한 '오디세이 3D G9(G90XH)'이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을 활용하면 '퍼스트 버서커: 카잔', '스텔라 블레이드', 'P의 거짓: 서곡(Lies of P: Overture)', '몬길: STAR DIVE' 등 약 60종의 게임을 3D 화질로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모니터 자체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탑재한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에보'를 공개한다. 신제품에는 모든 영상을 5K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5K AI 업스케일링' 기술이 적용됐다. PC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아도 모니터 자체 AI 기술을 통해 고해상도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AI가 영상 장르를 스스로 분석해 최적의 화면 설정을 제공하는 'AI 장면 최적화' 기능도 탑재됐다. 여기에 AI가 콘텐츠에 맞춰 오디오 환경을 자동 조절하는 'AI 사운드' 기능까지 더해지며 몰입감을 높였다. 음향기기 역시 CES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운드바를 중심으로 한 음향기기 신제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2026년형 Q시리즈 사운드바는 주거 공간의 크기와 사용자의 청취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음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래그십 모델인 'HW-Q990H'에는 TV 속 대화 소리를 화면 중앙에서 들리는 것처럼 전달하는 '사운드 엘리베이션'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영상과 음향의 일체감을 한층 강화했다. LG전자는 AI와 무선 통신 기술을 결합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로 맞불을 놨다. 사운드바에는 2026년형 올레드 TV와 동일한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가 탑재돼, 딥러닝 기반 오디오 신호 처리 기술인 'AI 사운드 프로 플러스(AI Sound Pro+)'를 구현했다. AI가 음성과 음악, 효과음을 구분해 배우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전달하고, 콘텐츠 유형에 따라 음향 효과를 정교하게 조절하는 등 몰입도 높은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게이밍 모니터와 음향기기가 CES 무대 전면에 등장한 배경에는 글로벌 TV 시장의 구조적 둔화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 전망치는 2억1000만대로, 전년(2억800만대) 대비 1%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에도 불구하고 성장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TV 시장이 사실상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교체 수요 둔화와 중국 브랜드들의 저가 공세까지 겹치며 TV 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같은 전망에 따라, 삼성·LG의 시선은 고성장이 예상되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밸류에이츠 리포트는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 규모가 2023년 65억달러(약 9조3834억원)에서 연평균 14.9% 성장해 2030년 174억달러(약 25조118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게이밍 모니터는 빠른 응답 속도와 고주사율 등 게임에 최적화된 성능을 앞세운 제품군이다. 게임 산업 성장과 함께 전 세계 게이머 수가 늘면서 관련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전업계 한 관계자는 “신작 게임이 출시될 때마다 더 나은 환경을 갖추려는 수요가 꾸준해, 2~3년 주기로 기기를 교체하는 충성도 높은 고객층이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음향기기 강화 역시 같은 맥락이다. TV 단품 판매만으로는 수익 확대에 한계가 있는 만큼, 고품질 음향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해 사운드바 등 프리미엄 오디오 제품을 통해 파생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7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4600선을 돌파했다.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4224.53으로 출발해 4거래일 만에 400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71포인트(1.87%) 오른 4607.76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40.86포인트(0.90%) 오른 4566.34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3.46%)와 SK하이닉스(4.41%)는 둘 다 상승세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463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3177억원)과 기관(1335억원)은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은 1.77포인트(0.19%) 오른 957.74로 개장해 같은 시각 1.55포인트(0.16%) 내린 954.42를 기록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티웨이항공 후쿠오카 지점, 日 현지 공항 ‘항공 보안 교육 훈련 우수’ 표창 수상

티웨이항공이 일본 주요 취항지인 후쿠오카에서 체계적인 보안 시스템과 교육 훈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티웨이항공은 일본 후쿠오카 지점이 후쿠오카 국제공항이 주관한 '2025년도 상반기 항공 보안 감사'에서 항공 보안 교육 훈련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후쿠오카 국제공항은 매년 공항 내 상주하는 항공사·보안 업체·협력사 등 모든 항공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감사를 실시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항공 보안 교육 수준 △공항 내 출입증 관리 △공항 보안 대책 준수 여부 등이며, 이를 종합해 공항 보안 품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티웨이항공 후쿠오카 지점은 까다로운 보안 규정과 절차를 빈틈없이 준수하는 한편, 실효성 높은 자체 교육 훈련을 지속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이론 교육을 넘어 현장 업무와 직결된 실습 중심의 훈련 커리큘럼을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티웨이항공은 실제 공항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상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별 대응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러한 노력이 실제 감사 과정에서도 높은 점수로 이어지며 후쿠오카 공항 전체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외 전 지점의 보안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보안 교육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항공 안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표창은 최일선에서 항공 보안을 책임지는 후쿠오카 지점 직원들의 투철한 책임감과 부단한 훈련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타협 없는 안전 기준과 고도화된 보안 체계를 바탕으로 승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항공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CES 2026] 문턱·경사면도 거뜬…로보락, 이륜다리 로봇청소기 첫 공개

글로벌 스마트홈 브랜드 로보락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세계 최대 가전·IT쇼 CES 2026에서 세계 최초로 이륜다리를 탑재한 로봇청소기 '사로스 로버'(Saros Rover)를 선보였다. 7일 로보락에 따르면, 올해 CES에서 처음 공개된 로보락 사로스 로버는 바퀴와 다리를 결합한 독자적인 구조를 적용해 바퀴와 다리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사로스 로버의 다리는 뻗기, 들어올리기, 높이 조절 등이 가능해 사람의 움직임을 본뜬 이동 방식을 구현하며, 지면의 높낮이가 달라져도 로봇청소기 본체의 수평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일상적인 청소 환경에서 흔히 마주치는 작은 단차를 쉽게 넘을 수 있으며, 민첩한 회전이나 급정지, 방향 전환 등 기존 로봇청소기에서는 실현이 어려웠던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갖춘 사로스 로버는 복잡한 모션 센서 데이터와 3D 공간 인식 정보를 결합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각 바퀴 및 다리를 정밀하게 반응시켜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이동을 구현했다. 특히 계단이 있는 복층 구조에서는 계단을 한 단씩 인식하며 청소와 이동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곡선형 계단, 경사면, 문턱 등 복잡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청소가 가능해 사용자의 다양한 생활 환경에 맞춰 스마트한 청소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보락 관계자는 “이번에 첫 공개된 '사로스 로버'는 로보락이 추구하는 차세대 홈 로보틱스 비전을 상징하는 모델"이라며 “로봇청소기를 단순한 청소 가전이 아닌 공간 전체를 이해하고 스스로 이동하는 지능형 로봇으로 확장하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리싸이클오피스, 화성도시공사와 사무가구·냉난방기·가전·OA기기 납품 계약 체결

리싸이클오피스가 화성도시공사와 사무가구, 냉난방기, 가전, OA기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리싸이클오피스는 화성도시공사에 사무용 책상·의자·수납장 등 사무가구 전반, 냉난방기, 가전제품, 복합기 등 OA기기를 공급하게 되며, 단순 납품을 넘어 설치·유지관리·A/S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싸이클오피스는 그동안 근로복지공단, 오산소방서, 동작문화재단, 고양산업진흥원, 안성시청, 군포시청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나라장터를 통한 계약을 체결하며 공공부문 신뢰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꾸준히 다져왔다. 이번 화성도시공사와의 계약 역시 이러한 실적과 품질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리싸이클오피스는 사무가구·냉난방기·OA기기·가전 등 오피스 필수 품목을 한 번에 공급하는 '올인원 패키지' 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업무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 관리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김태수 대표는 “화성도시공사와의 이번 계약은 단순한 납품을 넘어, 공공기관과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지자체, 공기업을 대상으로 신뢰·품질·약속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렌탈 및 납품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리싸이클오피스는 향후에도 나라장터 및 조달 시장을 중심으로 공공부문 진출을 지속 확대하며, 사무공간 구축부터 유지관리까지 책임지는 종합 오피스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KT,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어린이 작가 공모전 진행

KT는 영유아동 전용 IPTV 서비스인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함께 그린 책 3' 어린이 작가 공모전을 진행다고 7일 밝혔다. 이와 연계해 국내 최대 심리상담센터 '허그맘 허그인'과 함께하는 부모 교육 워크숍도 열린다. KT는 키즈랜드의 주 고객인 부모와 소통하며 그들을 응원하고자 '함께 그린 책'이라는 그림책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10월에는 키즈랜드 고객과 아티스트 총 57인을 모아 '육아의 7가지 순간'을 담은 그림책 '함께 그린 책 : 너의 모든 순간'을 출간했으며, 작년 5월에는 어린이 작가들의 창의적인 그림을 모은 '함께 그린 책 : 상상금지'를 출간했다. 이번 '함께 그린 책 3' 공모전은 올해 하반기 출간 예정인 그림책 '함께 그린 책 : 내 친구'에 참여할 어린이 작가를 선발하고자 기획됐다. 응모 대상은 2022년생(3세)부터 2013년생(12세)까지 아동이며 응모 주제는 '내 친구'이다. 또래 친구뿐만 아니라 부모나 형제, 반려동물, 애착인형, 상상 속 친구 등 참여 아동이 생각하는 친구를 자유롭게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응모하면 된다. 참여 방법은 오는 2월 14일까지 지니 TV 키즈랜드 메인 배너 내 QR 코드 또는 지니 TV 키즈랜드 인스타그램 내 링크를 통해 글과 그림을 제출하면 된다. KT는 오는 3월 출판사 로이북스와 함께 최대 50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의 작품은 '함께 그린 책 : 내 친구' 그림책으로 출간되며, KT AI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영상으로 제작된다. 부상으로 호텔 4인 가족 숙박권도 제공된다. 아티스트상 10명에게는 AI 미디어 영상 제작 기회와 놀이공원 4인 가족 이용권이 제공된다. 미술치료상 30명은 허그맘 허그인의 미술치료 전문가에게 작품 해설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KT는 추첨을 통해 참가상 100명을 선정해 커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KT는 이번 공모전과 연계해 허그맘 허그인과 함께하는 부모 교육 워크숍을 마련했다. 워크숍에서는 '너에게 좋은 부모이고 싶어서' 저자 최리라 심리상담사가 아이들에게 친구가 갖는 의미를 설명하고,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 중심 소통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모 교육 워크숍은 오는 16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20명 규모로 열리며, 22일과 23일에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West에서 총 200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KT는 나아가 서울 영등포구 국회 어린이집, 인천공항 청사 어린이집 등으로 워크숍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하려면 오는 13일까지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함께 그린 책' 지난 시즌 시리즈를 시청한 뒤 TV 화면 안내에 따라 리모컨으로 신청하면 되며, 지니 TV 키즈랜드 인스타그램 내 링크를 통해서도 응모 가능하다. 최광철 KT IPTV사업본부장은 “이번 '함께 그린 책 3'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 작가들에게 자유로운 표현의 기회를 부여하고, 부모 교육 워크숍을 통해 부모에게 자녀와 소통하는 법을 알려주며 육아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지니 TV 키즈랜드는 IPTV 플랫폼 서비스를 넘어 고객 참여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철강업계 ‘저탄소 전기로’ 원년, 전기료·철스크랩에 달렸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올해 전기로를 활용한 철강 제품 생산 비중을 높여 탄소배출 감축 강도를 높인다. 당장 탄소배출권 무상할당 비중이 줄어드는 등 탄소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향후 전기로 투입 원료인 철스크랩이 수요 증가로 공급이 불안정해지고, 국내에서 전기료 부담으로 제조 원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철강업계로선 '전기로 원년'의 이행 과제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해 상반기 중 전남 광양제철소에 쇳물을 연간 250만톤 생산하는 전기로를 완공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에서 가동하던 전기로를 멈춘 지 10여년 만이다. 포스코는 대신 유동환원철 공법을 적용한 고로 '파이넥스' 안정화에 주력했다. 전기로를 가동해온 현대제철은 상반기 중 충남 당진제철소에 전기로-고로 복합 공정을 상업 가동할 계획이다. 전기로-고로 복합 공정은 용선을 전기로와 고로 모두 활용해서 제조하는 식이다. 이 공정을 쓰면 약 20%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석탄을 태워 섭씨 1500도(℃) 수준으로 가열하는 고로와 달리 전력 에너지를 이용하는 전기로는 아직 기존 철강제품을 재활용하는 철스크랩을 이용한다. 전기로 철광석을 용융한 뒤 석탄 대신 가스로 산소 원자를 떼내는(환원) 직접환원철(DRI) 기술을 상용화하기 전까지는 철강 제품 폐기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철스크랩이 현실적인 원료다. 다만 철강제품의 철 성분 순도를 높여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제거해야 하는 불순물이 남아있다는 한계가 있다. 철스크랩을 전기로에 투입해 만드는 제품 범위가 광범위하지만,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고강도·내구성을 구현하려면 쇳물 속 철 성분의 순도가 높아야 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새해 벽두 신년사를 통해 “포항 하이렉스(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공정) 데모 플랜트와 함께 광양 전기로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저탄소 강재 시장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보룡 현대제철 사장도 5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현대제철이 탄소저감 철강 생산체제로 본격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설비 본격 가동에 맞춰 탄소저감 제품 양산 체제를 갖추는 동시에 조업 안정화 및 최적화를 조기에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기로 이용에 적극 나선 이유는 탄소 배출이 기존 고로 공정보다 약 4분의 3만큼 적기 때문이다. 석탄 대신 전기가 가열 효율이 좋은 덕이다. 게다가 철스크랩은 이미 환원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그만큼 탄소 배출을 덜 한다. 철강산업의 탄소 순배출을 0으로 줄이는 수소환원제철 공정으로 나아가는 마중물이기도 하다. 수소환원제철은 철광석을 환원해 DRI를 만드는 과정에서 석탄을 태워 발생한 일산화탄소 대신 수소를 투입한다. 환원 뒤 용융하는 과정에 전기로를 적용하고, 전기로 가열에 쓰는 전기를 무탄소 전원으로 생산하면 탄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문제는 철스크랩 조달이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기준 용해용 철스크랩 자급률은 92.2%다. 전체 구입량 1716만톤 가운데 수입이 117만톤으로 사실상 철스크랩이 자급 수준에 이르고 있다. 수요에 맞춰 철강재 폐기물을 철스크랩으로 더 많이 가공하는 건 아니라 앞으로 저탄소 공정을 위해 전기로 사용이 늘면 공급망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전세계적으로도 전기로 도입이 늘고 있다. 탄소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수소환원제철 상용화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당장은 전기로가 유일한 해결책으로 꼽힌다. 전기료도 부담이다. 석탄 대신 전기로 가열하는 만큼 철강사들이 더 많은 전기를 소비하게 된다. 산업용 전기 요금은 킬로와트시(kWh)당 약 178원으로 2022년 대비 80% 가까이 올랐다. 게다가 전기료 인상 요인도 커졌다. 2026~2030년에 적용되는 4차 탄소 배출권 할당 계획을 보면 발전 부문에 유상으로 할당하는 비중을 올해 15%, 2030년까지 50%로 확대할 예정이다. 탄소배출권 구매 부담을 전기 생산 기업들이 지기 때문에 전기로를 도입하는 철강사 입장에서는 부담이 가중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로는 DRI에 전류를 순간적으로 강하게 흘려 용융하는 특성 때문에 기존 공정상으로는 전체 생산량의 20%정도만 전기로로 쇳물을 부을 수 있는 단계"라며 “DRI 생산 공정과 전기로를 직접 연결하면 더 많은 DRI를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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