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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한중 관계, 국익 중심 관리…생각보다 많은 진전”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 국빈 방문 중인 7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동행 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중관계와 동북아 정세, 북핵 문제, 한한령, 혐중·혐한 정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중관계는 감정이나 이념에 좌우되지 않도록 국익 중심으로 관리하겠다"며 “이번 방중을 통해 생각보다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의 일본에 대한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로 촉발된 중·일 갈등과 관련해 “지금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중재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른들이 실제 이유가 있어서 다툴 때 옆에서 끼어들면 양쪽으로부터 미움을 받을 수 있다"며 “정말 우리 역할이 필요하고 실효적일 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의 수출 통제 문제는 매우 복합적이고 뿌리가 깊은 사안"이라며 “일단은 원만하고 신속하게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우리의 가공 수출과 연관될 수 있고, 장기적 영향도 속단하기 어렵다"며 “지금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점검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 중국에 중재 역할을 요청한 사실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에게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현안에 대해 중국의 중재 역할을 요청했다고 이날 기자간담회서 밝혔다. 그는 “북한과는 모든 통로가 막혀 있고 신뢰는 제로 상태"라며 “소통 자체가 안 되는 상황이어서 중국이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이 대통령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쌓여온 적대와 불신이 있어 대화가 시작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주변국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혐중·혐한 정서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혐중·혐한 정서가 양국 모두에 큰 피해를 줬다"며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저와 중국 지도자 모두가 공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발 부정선거 같은 주장은 근거 없고 불필요한 선동"이라며 “정신 나간 소리로 감정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혐중·혐한을 조장하거나 선동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억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국 측에는 “한국에서 혐중 선동의 근거가 최소화돼야 한다"며 문화 콘텐츠 진출 제한 완화 등을 '증표'로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의 한한령 문제와 관련해 “점진적·단계적으로 질서 있게 잘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한한령이 없다고 말해왔지만, 이번에는 표현에서 분명한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이 “석 자 얼음도 한꺼번에 얼지 않았는데, 한꺼번에 녹을 수는 없다"고 언급한 점을 소개하며 “서두르지 않고 실무 부서에서 구체적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조짐을 넘어 명확한 의사 표현이 있었다"며 “시기와 방식은 분야별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한중관계 전반에 대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감정에 좌우되지 않도록 상호 존중과 국익 중심 원칙 위에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중관계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관계"라며 “불필요하게 자극하거나 배척하고 대립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 “공급망 협력, 한반도 평화, 역내 안정 문제를 놓고 이번 방문 기간 진지하고 책임 있는 대화가 이뤄졌다"며 “대립할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서도 원만하게 해소할 수 있는 길을 찾았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중은 교감의 폭이 넓어졌고,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신간도서] ‘에너지 그레이트 게임’ 출간

지금 세계는 소리 없는 전쟁, 바로 '에너지 패권 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이 거대한 흐름이 보이는가, 혹은 보이지 않는가의 차이는 오직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그 중요성을 인지하느냐에 달려있다. 미국의 셰일가스 혁명은 기존의 에너지 질서를 재편하며 글로벌 패권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강력한 움직임이다. 이에 맞서 러시아는 북극의 심장부에 위치한 야말(Yamal) 가스전을 발판 삼아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반전을 꾀하고 있다. 이 두 거인의 힘겨루기는 글로벌 경제 안보와 에너지 안보의 향방을 결정짓는 최대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이처럼 거대한 '그레이트 에너지 게임(The Great Energy Game)'의 소용돌이 속에서 대한민국은 과연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길을 가야 하는가? 대한민국 제2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 출신인 안세현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이 책을 통해 그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고자 한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김영록 전남지사 “청렴도 회복·즐거운 직장문화·행정통합, 새해 핵심 과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조직 청렴도 개선과 직장문화 혁신,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신속 추진을 새해 도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7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새해 첫 실·국 정책회의에서 “전남도의 청렴도가 낮아진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사무관리비 집행 관행 등 구조적 문제를 언급하며 “이미 개선 방향을 정한 만큼 이를 확실히 정착시키고, 부패 위험 분야에 대한 청렴감찰기동반을 확대·강화하는 한편 사후감사뿐 아니라 예방감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의 필요성도 거듭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국가적 위기 상황과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제 회복 과제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직원들의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근하기 싫은 직장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장·과장·팀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인격과 배려를 바탕으로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막말과 폭언, 과도한 의전 등 이른바 '가짜 일'을 없애자고 주문했다. 갑질 문제 대응과 관련해서는 “직원들이 익명성 보장이나 인사 불이익을 우려해 신고를 꺼리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며 “갑질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사안은 도지사가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는 피해자를 특정할 수 없도록 다수 인원을 함께 조사해 익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아울러 외부 전문가를 통한 조직문화 진단과 간부-후배 공무원 간 집단 멘토링 등 제도 개선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과거 추진 경험이 있었지만 여건이 성숙되지 못했다"며 “최근 광주 군공항 이전을 둘러싼 6자 협의가 이뤄지고, 정부가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등 지금이 아니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판단에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이 조속히 기본 구상을 마련해 시·도의회에 보고하고, 이후 광주·전남 범시도민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되 절차는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국가와 협의해 균형발전기금을 마련함으로써 낙후 지역을 배려하고, 통합을 통해 교부세 추가 배분 등 제도적 이점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통합이 이뤄질 경우 농협중앙회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지역 연관성이 큰 공공기관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광주·전남 모든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장성군 공직사회, 잇단 ‘갑질·성비위’ 의혹… 간부 공무원 대기발령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장성군 공직사회가 최근 잇따라 제기된 간부 공무원들의 직장 내 괴롭힘과 성 비위 의혹으로 후폭풍에 휩싸였다. 공무원 노동조합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6일 장성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장성군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최근 약 두 달 사이 본청과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발생한 간부 공무원들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피해 사례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02년 전공노 장성군지부 출범 이후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놓고 실시되는 첫 전수조사로, 지역 공직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노조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지부장 개인 전자우편으로만 신고를 받는 등 철저한 비밀 유지를 전제로 사례를 취합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제기된 의혹에는 언어폭력과 부당한 업무 지시 등 전형적인 직장 내 괴롭힘 사례뿐 아니라, 강제추행 등 중대한 성 비위 의혹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군은 관련 의혹이 잇따르자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가해자로 지목된 일부 간부 공무원들을 즉시 대기발령 조치하고 업무에서 배제했다. 군은 또 노조의 전수조사와 별도로 기획감사실을 중심으로 자체 감사에 착수했으며, 조사 결과 위법·부당 행위가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전공노 장성군지부 관계자는 “오는 16일까지 피해 사례를 집중적으로 취합한 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노조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사를 조직 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건강한 공직 문화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작년 외국인투자 360억달러 돌파…5년 연속 ‘사상 최대’

지난해 국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360억달러를 넘어서며 5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부가 7일 발표한 '2025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작년 신고 기준 FDI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360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0년(207억5000만달러) 대비 약 73% 늘었다. 2021년 이후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실제 국내로 유입된 도착 금액도 179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6.3% 늘어나며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4.6% 급감했지만 하반기에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가 대폭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산업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시장 신뢰 회복과 불확실성 완화가 외국인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의 AI 정책 드라이브와 함께 작년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도 하반기 투자 확대의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세부 투자 실적을 유형별로 보면 공장 신·증설 중심의 그린필드 투자가 285억9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부지 확보 이후 공장이나 사업장을 직접 설립하는 그린필드 투자가 크게 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측면에서 질적 성과도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인수합병(M&A) 투자는 74억6000만달러로 소폭 감소했지만 작년 3분기 급감 이후 감소 폭은 크게 축소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투자에서 157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첨단산업에 활용되는 핵심 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됐으며 이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한 공급망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세부적으로는 화공(58억1000달러, 99.5%)과 금속(27억4000만달러, 272.2%) 분야에서 투자가 크게 늘어난 반면, 전기·전자(35.9억 달러, -31.6%)와 기계장비·의료정밀(8.5억 달러, -63.7%) 분야에서는 감소했다. 서비스업 투자는 190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AI 데이터센터와 온라인 플랫폼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투자 유입이 확대되며 유통(29억3000만달러, 71.0%), 정보통신(23억4000만달러, 9.2%), 연구개발·전문·과학기술(19억7000만달러, 43.6%)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보험 분야는 74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0.6%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투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 미국은 97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6.6% 증가했고, EU는 69억2000만달러로 35.7% 늘었다. 반면 일본과 중국의 투자는 각각 44억달러(-28.1%), 35억9000만달러(-38.0%)로 감소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수사받는 김희수 진도군수, ‘행사장서 무죄 변론’…주민들 ‘눈살’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뇌물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김희수 진도군수가 공식 행사장을 돌며 자신의 수사 혐의를 해명하고 '억울함'을 호소한 사실이 잇따라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주민 위로와 봉사자 격려를 위해 마련된 자리가, 수사 대상자의 개인 변론 무대로 변질됐다는 비판이다. 6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는 지난해 11월과 12월, 200여 명이 모인 이장단 행사와 범죄예방대회, 경로의 날 행사 등에 잇따라 참석해 경찰의 압수수색과 수사 내용을 직접 언급하며 장시간 해명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김 군수의 발언은 행사장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자택과 군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 사실, 압수된 5000만 원 수표의 출처, 자택 조경에 사용된 소나무 가격 산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잘못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군정 성과나 지역 현안을 듣기 위해 왔는데, 20분 가까이 군수 개인의 해명만 들었다"며 “경찰이 이유 없이 압수수색을 했겠느냐"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특히 김 군수는 자택 조경과 관련해 “소나무 9그루에 200만 원을 지급했는데 경찰 감정가는 3000만 원으로 나왔다"며 “마당에 심은 소나무는 값어치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김 군수가 인허가 권한을 가진 지위에 있었던 만큼, 지역 사업가로부터 제공받은 자재와 조경이 대가성을 띤 뇌물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김 군수는 2023년 진도읍 사택 조성 과정에서 지역 사업가 A 씨로부터 나무와 골재 등 수천만 원 상당의 자재를 제공받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A 씨의 업체는 이후 진도군으로부터 여러 건의 수의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경쟁업체 B 사가 “군수 취임 이후 부당한 불이익을 받았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본격화됐다. B 사는 진도항 항만시설 사용 허가를 신청했으나 명확한 사유 없이 불허됐다고 주장하며, 그 배경에 군수와 특정 업체 간의 특수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뇌물 혐의와 별도로, B 사에 대한 행정 처리 과정에서 직권남용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는 “수사 대상자가 공적 행사장을 이용해 여론전에 나선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한 지역 인사는 “억울하다면 법정에서 다투거나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면 될 일"이라며 “경로 행사장과 봉사 행사장을 개인 방어 수단으로 활용한 것은 권력의 오만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경복대 콘텐츠기획단, 학생들 창작품 저작권 공식 등록

남양주=에너지경재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콘텐츠기획단 학생들이 창작한 , 가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정식 등록되며, 재학생 창작 역량 강화와 지식재산권 교육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뽀기와 친구들 스티커(등록번호 C-2025-048438)와 경복대학교 건물 스티커(등록번호 C-2025-052248)는 작년 8월6일과 7일 각각 창작 및 공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복대 입학홍보처 홍보디자인센터가 주관하고, 소속 직원 및 재학생이 함께 참여했다. 재학생은 창작에서 저작권 등록까지 전 과정을 실습함으로써 디자인 실무능력은 물론 지식재산권 확보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뽀기와 친구들은 경복대 대표 캐릭터로 개발된 콘텐츠이며, 경복대학교 건물 스티커는 캠퍼스 건축물을 친근한 시각언어로 표현한 작품으로 학생 및 외부인의 캠퍼스 친화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임시윤 경복대 학생은 7일 “학교 건물과 캐릭터 저작권을 등록해 보니 저작권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창작 결과물이 법적으로 보호된다는 사실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안지아 경복대 홍보디자인센터장은 “이번 저작권 등록은 학생들이 디자인 제작을 넘어 실질적인 창작자 권리 보호 절차를 경험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실무 중심 콘텐츠 제작과 브랜딩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가며, 창작이 곧 자산이 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콘텐츠기획단은 매년 한 차례 신규 기수를 선발하며, 올해로 7기를 맞았다. 입학홍보처 홍보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대학 캐릭터 개발 △캠퍼스 브랜딩 콘텐츠 기획 △굿즈 제작 등 다양한 시각 콘텐츠를 제작하며, 이를 통해 실용 중심 교육 실현 및 콘텐츠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 북부 시군, 안전·체육·기부·농업·산림 전방위 행보

◇안동시, '2026 안동암산얼음축제' 안전 고려해 취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5일 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2026 안동암산얼음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매년 약 30만 명이 찾는 영남권 대표 겨울축제로, 암산유원지의 자연경관 속에서 세대 간 추억을 잇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 시는 올해 '기억의 종', 얼음우편함, 연날리기 체험, 이색썰매 경연대회 등 신규 프로그램을 준비했지만, 최근 포근한 날씨로 축제장 얼음 두께가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준비가 아쉽지만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고 안전한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다만, 암산유원지 내 민간사업자의 스케이트·썰매 등 개별 영업은 축제 취소와 관계없이 정상 운영된다. ◇영주시, '복싱 꿈나무 동계 합숙훈련' 유치…체육도시 위상 강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대한복싱협회가 주관하는 '복싱 꿈나무 선수 동계 합숙훈련' 개최지로 선정돼, 5일부터 선수단이 합숙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유치는 지난해 12월 2일 열린 대한복싱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합숙훈련은 1월 5일부터 18일까지 13박 14일간 진행되며, 유망 선수 26명과 지도자 5명 등 총 31명이 참여한다. 훈련과 숙박은 국내 최초 복싱 전용시설인 영주시 대한복싱훈련장에서 일괄 진행돼, 이동 부담을 최소화한 집중 훈련 환경이 마련됐다. 영주시는 시설 경쟁력과 체계적인 지원 계획, 지자체의 협조 의지를 종합적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유치는 영주가 체육 육성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지속적인 합숙훈련 유치로 스포츠 도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훈련 기간 동안 일반 선수와 학부모, 협회 관계자 등 약 400명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올해 1호' 고액 기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에서 올해 첫 고액 기부자가 나왔다. 최광열 지보면 노인회장의 자제인 최재규 대성티에스 대표와 최재호 재성씨에스 대표는 7일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최 노인회장은 평소 지역 어르신 복지와 화합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 왔으며, 두 자제 역시 2023년부터 4년째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가족의 뜻을 잇는 기부가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성군, 2026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모집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선정자는 최대 5억 원 한도의 정책자금을 고정금리 1.5%로 지원받아, 5년 거치 후 20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농지·시설·농기계 구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1월 5일부터 2월 11일까지 '농업e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며, 만 50세 미만의 예비·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계획의 타당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한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에서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려는 청년들의 도전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AI 기반 산림관리 전환 논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7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AI 기반 산림연구·관리 전환'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미국 오리건주립대 우희성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기후위기 시대 산림보전과 인공지능의 역할을 현장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체결한 국제 협약의 후속 조치로,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데이터 기반 산림보전과 관리 체계 전환 방향을 공유했다. 수목원은 향후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산림 모니터링과 의사결정의 과학성을 높일 계획이다. ◇봉화군, 가업승계 우수농업인 정착 지원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직계존속의 농업을 잇는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가업승계 우수농업인 정착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선정 농가는 최대 5천만 원(보조 70%)을 지원받아 시설 현대화와 ICT 장비 도입, 6차산업 기반 조성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농업기술센터로 접수하며, 군은 서류·현장 평가를 거쳐 3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가업승계 농업인이 지역 농업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신한은행, SOL트래블 체크카드 이용액 5조원 돌파

신한은행은 쏠(SOL)트래블 체크카드 누적 이용액 5조원 돌파를 기념해 SOL트래블 체크카드 및 SOL트립앤샵 체크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2024년 2월 출시 이후 누적 발급 270만좌를 돌파했으며, 시중은행 트래블 체크카드 중 최초로 월간 국·내외 카드 이용액 3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내달 20일까지 'SOL트래블 체크카드 럭키 이벤트'를 실시한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신규 발급하거나 국내·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마이신한포인트 100만포인트(3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2023명)을 제공한다. 더불어 오는 12일부터 내달 20일까지는 SOL트립앤샵 체크카드 신규 발급 또는 해외 온라인 직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 실적 조건을 충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마이신한포인트 202만6000포인트(1명) △마이신한포인트 1만포인트(1000명) △공항라운지 이용권 및 해외 eSIM 쿠폰(1000명) 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오는 19일부터 해외 출국 고객을 대상으로 신라면세점과의 제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신한 SOL뱅크'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OL트래블 체크카드 이용액 5조원 돌파는 여행과 해외 결제 영역에서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선택을 받아온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여행과 해외 소비 전반에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경정] 누가 울고 누가 웃었나… 2026 등급심사 발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6 경정등급심사 결과가 나오며 새로운 시즌이 개막됐다. 이번 등급 심사는 작년 7월9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약 6개월간 성적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경정은 매년 전-후반기로 나눠 선수 등급을 평가하며, 등급(A1-A2-B1-B2)에 따라 출전 기회와 상금 규모가 달라진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등급 심사는 생존이 걸린 무대다. 이번 심사 대상 선수는 총 140명으로 A1 21명, A2 35명, B1 42명, B2 42명이 각각 배정됐다. 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경주분석 위원은 7일 “작년 후반기에는 74명 등급이 바뀌었는데, 이번에는 66명이 새 등급을 받았다. 경정은 감각이 매우 중요한 만큼 승급한 선수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작년 후반기 심상철처럼 사전출발위반을 범한 선수 중에서 빠르게 치고 오르는 선수가 누구인지 파악하는 것이 경주 추리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최고 등급인 A1에는 총 21명이 이름을 올렸다. 남자 선수 18명, 여자 선수는 김인혜(12기, 1)-이주영(3기, A1)-김지현(11기, A1) 등 3명이다. A1 등급 선수 중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김민준(13기, A1)이다. 지난 후반기 김완석(10기, A1)과 막판까지 치열한 다승 경쟁을 펼치던 끝에 시즌 마지막 경주에서 1승을 더해 46승으로 다승왕에 올랐다. 2024년 심상철(7기, A1)에게 내줬던 다승왕 자리를 되찾은 값진 성과다. 이인(15기, A1) 성장세도 인상적이다. 2023년 11승으로 첫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한 뒤 2024년 18승 2025년 23승으로 매 시즌 진화를 거듭하며 올해 당당히 A1 자리를 꿰찼다. 0.23초라는 안정적인 평균 스타트 타임이 꾸준한 성적의 원동력이란 분석이다. 여자 선수 중에선 김인혜(12기, A1)가 단연 돋보였다. 지난 시즌 29승을 수확하며 2018년 기록한 개인 통산 최다승(24승)을 경신, A2에서 A1으로 당당히 승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A2 등급에는 총 35명이 배정됐다. 남자 선수는 31명, 여자 선수는 박정아, 문안나(이상 3기, A2), 손지영, 안지민(이상 6기, A2) 등 4명이다. 이 중 B등급에서 승급한 선수는 총 10명이다. 한종석(8기, A2)은 작년 전반기 사전출발위반(플라잉)으로 후반기를 B2 등급에서 시작했으나 안정적인 평균 스타트(0.25초)와 탄탄한 선회력을 앞세우며 평균 득점 4.93점으로 A2 등급 막차에 올랐다. 정세혁(15기, A2)도 작년 후반기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B2 등급에서 A2 등급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출발 집중력도 향상되고, 불리한 아웃코스에서도 밀리지 않는 공격적인 전개를 펼쳐 올해 활약이 기대된다. 승급 기쁨이 있는 만큼 강급의 아픔도 뒤따랐다. 이번 심사에서 총 32명 등급이 하락했다. A1에서 A2로 내려간 선수가 8명, A1에서 B등급으로 추락한 선수가 13명에 달했다. 또한 B1에서 B2로 강급된 선수도 11명 발생했다. 특히 주은석(5기), 이용세(2기), 김종민(2기), 길현태(1기), 박민성(16기), 박준현(12기) 등은 평균 득점이 상위권이나 후반기 사전출발위반 기록이 있어 최하위 등급을 받게 됐다. 성적 하위 7%에 해당하는 8명은 주선 보류 대상이 됐다. 권명호, 이응석(이상 1기, B2), 신현경(9기, B2), 조승민, 한유형(이상 15기, B2), 김보경, 오상현, 염윤정(이상 16기, B2)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 중 이응석과 신현경은 누적 3회로 선수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반면 제재를 털어낸 선수도 있다. 이진우(13기, A2)는 출발위반으로 받은 주선 보류 1회를 6반기 무사고를 달성하며 소멸했고, 전두식(8기, A2), 홍기철(9기, A2)은 6반기 중 4반기 이상 A등급을 유지해 주선 보류 소멸에 성공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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