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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IP 찍힌 해킹, 배후 추적”…12개국 경유에 AI 흔적까지

금융권을 파고든 해킹 공격의 흔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금융당국이 공격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터넷주소(IP) 19개를 특정해 전 금융회사에 공유한 데 이어, 경찰도 28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개별 금융회사의 업무지원 시스템 등을 거쳐 고객정보에 접근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금융권 전체를 대상으로 한 보안 점검도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디지털리스크분석팀은 최근 금융회사 해킹 사고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IP 19개를 파악해 금융권에 전달했다. 확인된 IP는 미국·일본·홍콩(중국)·싱가포르·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스페인·라트비아·스웨덴·독일 등 12개국에 걸쳐 있다. 국내 IP도 1개 포함됐다. 미국 소재 IP가 5개로 가장 많았고 일본과 스웨덴, 독일에서 각각 2개씩 확인됐다. 공격자가 여러 국가의 IP를 거쳐 접속하면서 실제 공격 주체와 출발지를 감추려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금융회사 시스템에 접속한 뒤 내부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훑어 취약한 지점을 찾아 공격을 이어가는 방식이었던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이번 공격은 금융회사마다 서로 다른 업무 시스템을 통로로 삼았다는 점에서도 특징적이다. 신한은행에서는 대출모집인 서비스가, KB국민은행에서는 직원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이 공격 경로로 활용됐다. 하나은행에서는 영업지원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유출 규모도 회사별로 크게 엇갈렸다. 신한은행에서 확인된 유출 정보는 2만5727건에 달했고 KB국민은행은 119명, 하나은행은 89명 수준으로 파악됐다. 저축은행권에서도 예가람저축은행은 4만여건의 정보가 유출된 반면 웰컴저축은행은 약 2200건으로 집계됐다. 증권·보험·카드사에서도 공격 시도가 포착됐지만 현재까지 개인정보가 실제로 빠져나간 사례는 신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특정 금융회사에서 발생한 개별 사고로만 보지 않고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방어선을 다시 점검하고 있다. 공격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된 IP 목록을 금융회사에 배포하면서 오는 8일까지 자체 점검을 끝내고 취약점이 발견될 경우 보완하도록 요구했다. 점검 대상에는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자산과 서비스가 빠짐없이 파악돼 있는지, 외부 시스템의 인증·인가·검증 과정에 허점이 없는지 등이 포함됐다. 당국은 공유된 IP를 차단했는지 여부와 해당 IP를 통한 침해 시도 및 실제 피해 발생 여부, 사이버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보안관제 체계 운영 여부 등 12개 항목으로 구성된 자체 점검표도 금융회사에 전달했다. 금융회사들의 확인 작업도 당국이 제시한 기간에만 국한되지 않는 분위기다. 토스뱅크의 경우 올해 7~8월 발생한 접속 기록뿐 아니라 1월에도 당국이 특정한 일부 IP를 통한 비정상적인 접근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면서 과거 기록까지 범위를 넓혀 살펴보고 있다. 경찰 수사도 본격적인 단계로 넘어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금융기관 해킹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사건을 입건했다. 사이버테러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했으며, 사이버테러대응과장을 중심으로 4개 팀 28명이 수사에 투입된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대범죄수사청에 통보할 필요가 있는지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중수청법상 다른 수사기관이 수사 과정에서 중대범죄를 인지하면 중수청장에게 통보해야 한다. 다만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금융기관들이 국가핵심기반에 해당하지 않아 국가핵심기반 해킹에 따른 정보통신망법 위반 유형의 통보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자금융기반시설에 대한 해킹으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여부도 추가 검토 대상이다. 해킹의 출발점과 배후를 특정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단계가 많다. 일부 보안업계에서는 지난 7월 공개된 중국어 기반 AI 침투 테스트 도구와 유사한 흔적을 근거로 중국발 공격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특정 국가를 지목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AI 에이전트가 공격 과정에 활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확인된 만큼 실제 공격 주체와 침투 경로가 어디까지 연결되는지는 향후 당국 분석과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폭염에 일 못해도 임금 보상은 ‘미미’…건설 일용직의 기후 리스크

폭염으로 건설현장의 작업환경이 악화돼도 노동자에게 추가적인 임금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용이 불안정한 건설 일용직 노동자일수록 폭염에 따른 작업환경 만족도는 낮아졌지만, 폭염 위험을 감수한 데 따른 추가적인 임금 보상은 통계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로 폭염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비용이 커지는 가운데, 시장의 임금 조정만으로는 이를 보상하기 어려운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의 김지태 책임연구원은 최근 국제학술지 '환경 및 자원 경제학(Environmental and Resource Economics)'​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같은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김 박사는 한국노동패널조사(KLIPS)와 지역별 기상자료를 결합해 분석했다. ◇폭염이 누적될수록 일용직 만족도 하락 김 박사는 2001~2022년 전국 16개 시·도(세종시 제외) 건설노동자의 자료(전체 1만4524건의 패널 관측자료)를 대상으로, 조사 시점 이전 30일 동안 최고기온 35℃ 이상인 날이 며칠 있었는지를 누적 폭염 노출 지표로 삼았다. 분석 대상의 약 40%는 일용직이었으며, 약 58%는 구조물 작업·도장·용접·중장비 운전·일반 건설노동 등 열에 취약한 직종에 종사했다. 전체 건설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면 폭염과 작업환경 만족도의 관계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일용직에서는 폭염 노출이 많을수록 작업환경 만족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아졌다. 폭염에 취약한 직종의 일용직에서도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임금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폭염 노출과 실질 시간당 임금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노동자는 물론 일용직과 폭염 취약 직종의 일용직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임금 상승이 나타나지 않았다. 일용직의 경우 폭염 노출 하루가 늘어날 때 실질 시간당 임금의 추정계수는 -0.004로 오히려 소폭 낮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여러 모형과 변수로 검증한 결과도 비슷했다. 따라서 폭염이 심해질수록 위험하고 불쾌한 작업환경을 감수하는 노동자에게 시장 임금이 충분한 보상을 제공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상적 임금격차' 이론과 대비돼 이는 노동경제학의 '보상적 임금격차(compensating wage differentials)' 이론과 대비된다. 위험하거나 불쾌한 일을 하는 노동자는 그만큼 높은 임금을 받아야 한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건설업의 일용직·하도급 중심 고용구조에서는 노동자의 교섭력이 약해 폭염이라는 새로운 노동환경 위험이 임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건설노동자의 약 48.6%가 2022년 기준 일용 또는 임시직이었다는 점도 연구진이 주목한 부분이다. 이번 연구가 보여주는 문제는 폭염으로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폭염에 따른 작업환경 악화가 노동자의 소득이나 임금에 적절히 반영되지 않을 경우, 기후변화의 비용이 고용이 불안정한 노동자에게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이를 보상적 임금격차 이론 자체의 실패라기보다 노동시장의 제도적 한계로 해석했다. 임시고용, 하도급 구조, 낮은 교섭력 등으로 인해 폭염 위험과 임금 결정 사이의 연결이 충분히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폭염 대응도 단순히 작업을 중단하거나 노동자 개인에게 주의를 요구하는 방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김 박사는 논문에서 “시장 임금 조정만으로 부족한 만큼 폭염 안전기준, 작업·휴식 지침, 취약 노동자 보호 등 제도적 대응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제도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폭염이라는 기후 리스크가 임금시장에서는 충분히 가격화되지 않고, 그 부담의 상당 부분은 취약한 노동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똑똑한한끼] CJ제일제당, 하림, 롯데칠성음료, 농심, 오뚜기, 정식품, 하이트진로, 동서식품

◇ CJ제일제당 CJ더마켓, 공식 마스코트 공개…고객과 이름 짓는다 CJ제일제당이 공식 자사몰 'CJ더마켓'의 마스코트를 공개하고 고객과의 소통 확대에 나선다. CJ더마켓 마스코트는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장보기 메이트'를 콘셉트로 만들었다. 햇반과 비비고 만두, 스팸 등 먹거리가 모인 가상의 공간 '더마켓 빌리지'에 떨어진 작은 외계 생명체가 장보기의 달인으로 성장했다는 세계관을 담았다. CJ더마켓 앱에서 상품과 혜택, 서비스를 안내하고 고객 취향에 맞는 먹거리를 추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CJ제일제당은 마스코트 이름을 고객이 직접 정하는 '더마켓 신입생 작명소'도 운영한다. 이달 21일까지 CJ더마켓 고객이 이름을 제안하거나 후보에 투표할 수 있다. 참여 고객은 이달 21일 오후 2시부터 마스코트 인형 키링과 리유저블 백 등 한정판 굿즈도 신청할 수 있다. 굿즈는 총 2000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 CJ더마켓을 대표하게 될 마스코트의 이름을 고객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마스코트를 자사몰 서비스와 프로모션, 콘텐츠 등에 폭넓게 활용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하림 '치킨 스테이크 담백한 닭안심' 선봬 하림이 국내산 닭안심을 활용한 '치킨 스테이크 담백한 닭안심'을 내놓고 닭고기 간편식 제품군을 확대한다. 하림 '치킨 스테이크'는 국내산 닭고기를 먹기 좋게 손질한 뒤 소금과 후추로 밑간한 양념육 제품이다. 기존 '촉촉한 닭가슴살'과 '쫄깃한 닭정육'에 이어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의 닭안심을 활용했다. 신제품 한 팩(300g)에는 단백질 53g이 들어 있다. 프라이팬에서는 5~7분, 18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서는 10~12분가량 조리하면 된다. 신제품은 이달 7일부터 GS더프레시에서 먼저 판매한다. 이달 7~13일에는 치킨 스테이크 3종과 '쯔란봉 양념구이', '트러플 닭목살 구이' 등 하림 양념육 제품을 대상으로 1+1 행사도 진행한다. 하림 관계자는 “대표적인 외식 메뉴인 스테이크를 닭고기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닭안심의 부드러운 특성을 살려 제품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퓨린 컷다운' 출시…퓨린 함량 낮춰 롯데칠성음료가 퓨린 함량을 낮춘 주류 신제품 '클라우드 퓨린 컷다운'을 선보이며 성분과 열량 등을 따지는 소비 수요 공략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신제품은 활성탄 분산·혼합 공정을 고도화한 '포세이돈 시스템'을 적용해 퓨린 함량을 동종 주류 제품 대비 약 90% 줄였다. 퓨린 함량은 100㎖당 0.5㎎ 미만이다. 알코올 도수는 4도이며 제로슈거 제품으로 설계했다. 열량은 100㎖당 29㎉로 회사 측은 동종 제품보다 25% 낮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 모델인 배우 이준혁이 참여한 광고 캠페인도 공개할 예정이다. 광고를 통해 '슈거 0%', '칼로리 25% 다운', '퓨린 90% 컷' 등 제품 특성을 알린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주류를 선택할 때 맛뿐만 아니라 성분과 칼로리 등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 트렌드를 겨냥했다"며 “주류 본연의 맛과 음용 만족도까지 고려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 농심, 소비자 투표로 '신라면 40주년 특별 신제품' 결정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에드워드 리 셰프와 개발한 두 가지 레시피를 공개하고 소비자 투표를 거쳐 실제 판매 제품을 결정한다. 후보는 '신라면 치즈&된장'과 '신라면 해물&어묵'이다. 치즈&된장은 치즈의 부드러운 풍미에 된장의 구수한 맛을 접목했다. 해물&어묵은 사골과 해산물, 채소를 활용한 육수에 신라면의 매운맛과 어묵 풍미를 더했다. 온라인 투표는 이달 6~18일 농심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 서울 성수동 '신라면 분식' 팝업에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두 제품을 직접 맛보는 시식 투표도 마련한다. 농심은 온라인·오프라인 투표와 별도 소비자 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종 제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제품은 다음달 말 정식으로 선보여 내년 1분기까지 한정 판매한다. 농심 관계자는 “에드워드 리 셰프의 경험과 창의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신라면의 매운맛과 한국 식문화를 색다르게 담아낸 두 가지 신제품을 준비했다"며 “40주년을 맞은 신라면의 맛있는 변신을 함께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뚜기 “동대문식 닭한마리 칼국수 매출 40% 증가" 오뚜기는 지난 7월 선보인 '동대문식 닭한마리 칼국수'가 국내 소비자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오뚜기에 따르면 해당 제품의 지난 8월 매출은 전월보다 40%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는 같은 달 봉지라면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제품은 서울 동대문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닭한마리를 라면으로 구현했다. 닭육수를 기반으로 개운하면서 칼칼한 맛을 내고 칼국수 면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동대문식 닭한마리 칼국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로컬 미식 중 하나인 닭한마리의 매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한국의 로컬 미식과 K-푸드에 관심을 갖는 관광객들에게 제품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정식품 '그린비아 만보 걷기 챌린지' 진행 정식품이 다음달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앞두고 헬스케어 플랫폼 닥터다이어리와 '그린비아 만보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행사는 이달 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이어진다. 닥터다이어리 앱의 만보기 기능을 이용해 하루 1만보 걷기에 성공하면 '그린비아 당 케어' 이벤트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매일 참여자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그린비아 당 케어' 곡물맛 또는 호두맛 6팩을 제공한다. '그린비아 당 케어'는 혈당 관리와 당 식이 조절을 고려한 전문영양식으로 저당·고식이섬유·저나트륨으로 설계했다. 3대 영양소와 25종의 비타민·미네랄, 식물성 위주의 혼합 단백질 10g 등을 담았다. 정식품 관계자는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대한당뇨병학회가 제시한 일상 속 당뇨 예방법 중 하나인 걷기에 착안해 이번 챌린지를 기획했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고 '그린비아 당 케어'로 균형 잡힌 영양도 챙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선수들과 이동차량 11대 지원 하이트진로와 하이트진로홀딩스가 '제2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참가 선수들과 함께 사회복지기관에 이동차량 11대를 지원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4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GC에서 대회 참가 선수들과 이동차량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올해 지원 차량은 경차 레이 10대와 승합차 카니발 1대다. 2015년 이동차량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12년간 누적 지원 차량은 102대로 늘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서류와 영상 심사를 거쳐 지원기관 11곳을 선정했다. 차량은 이달 말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선수들의 멋진 경기와 함께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전하는 대회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동서식품 '카누 원두커피 X 창경궁 대온실 작은 음악회' 개최 동서식품이 이달 26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에서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와 함께 '카누 원두커피 X 창경궁 대온실 작은 음악회'를 연다. 행사는 국내 최초 서양식 온실인 창경궁 대온실과 서양에서 전래돼 국내 일상문화로 자리 잡은 커피의 공통점에 착안해 기획했다. 참가자는 전문 해설사와 홍화문에서 대온실까지 이동하며 창경궁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카누 원두커피 시음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역대 수상자인 김가은·김승백 바리스타가 커피 이야기를 들려주며 대온실 앞 정원에서는 퓨전 국악밴드 '화수목'이 국악과 클래식을 접목한 공연을 펼친다. 참가 신청은 이달 8~19일 카누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신청 사연을 토대로 참가자를 추첨해 홈페이지와 개별 안내를 통해 결과를 알린다. 김성래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인 창경궁 대온실과 커피 문화가 가진 역사적 연결성에 주목해 기획했다"며 “고궁의 풍경과 카누 원두커피의 맛과 향, 음악의 선율까지 함께 즐기며 문화유산을 오감으로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내일날씨] 전국 맑으나 출근길 ‘쌀쌀’…강원 산지 한파특보

오는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한 출근길이 예상된다. 6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14도, 낮 최고기온은 21~25도로 예보됐다.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원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특히 강원 산지는 최저기온이 2도까지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강원과 경북 내륙 산지를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큰 일교차가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기자의 눈] 공급 책임자의 대출규제론, 실행력으로 답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주택 조기 대량 공급을 지시했다. 미분양 우려로 착공을 망설이는 사업장을 위해 LH가 미분양분을 임대용으로 매입하도록 매수 확약도 지시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공급계획을 실제 주택으로 연결하는 LH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성훈 LH 사장의 대출규제 발언은 공급 책임자의 인식을 돌아보게 한다. 이 사장은 지난달 30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주택시장 안정 대책을 묻는 질문에 공급에는 시차가 있다며 대출규제 필요성을 언급했다. 주무부처와 논의한 내용은 아니라는 설명을 덧붙였지만,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좁힐 수 있다는 반발이 뒤따랐다. 주택 건설에 시간이 걸리고 과도한 차입을 경계해야 한다는 진단은 타당하다. 그러나 공급을 책임지는 기관의 수장이라면 그 시차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부터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공급이 늦어지는 동안 대출을 더 조여야 한다는 주장은 자칫 기다림의 비용을 실수요자에게 떠넘기는 것으로 들릴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투기적 수요를 키울 수 있지만 자산이 부족한 청년에게는 내 집 마련의 수단이기도 하다. 대출 축소가 가격 안정에 미칠 효과와 무주택자의 구매 여력 감소를 함께 따져야 한다. 현금이 충분한 매수자와 소득으로 원리금을 갚는 실수요자를 구분하지 않으면 주거 사다리를 지키겠다는 설명도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공공기관 수장의 발언은 개인 의견이라는 단서만으로 무게가 줄어들지 않는다. 시장에서는 추가 규제의 신호로 읽힐 수 있다. 발언만으로 가격과 거래가 움직였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정책 방향에 대한 혼선을 키울 가능성은 경계해야 한다. 공급 확대와 실수요자 보호를 어떻게 병행할 것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 LH가 답해야 할 핵심은 공급의 실행력이다. 후보지 선정과 지구 지정, 인허가와 착공은 각각 다른 단계다. 인허가를 받아도 사업비를 조달하지 못하면 공사는 시작되지 않는다. 매수 확약 역시 대상과 가격, 품질 기준이 구체화돼야 작동한다. 공공이 위험을 인수하는 만큼 임대 수요와 입지를 따져 사업자의 손실을 대신 떠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정부와 서울시의 공조도 실행으로 평가해야 한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30일 공급 협력을 약속했다. 이제는 사업별 합의 내용과 처리 기한을 제시할 차례다. 용산처럼 쟁점이 많은 곳은 부지별 반환·정화 현황과 기반시설 조건을 구분하고, 추진 가능한 사업부터 진행해야 한다. 사업별 당초 일정과 현재 단계, 지연 사유를 공개하는 것도 중요하다. 입주까지 기다려야 하는 세입자에게는 공공임대와 주거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 공급 속도를 높이더라도 안전과 품질을 양보해서는 안 된다. LH 사장의 리더십은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말보다 공급을 앞당기는 성과로 평가받아야 한다. 국민이 기다리는 것은 더 큰 공급 숫자나 더 강한 대출규제가 아니다. 감당할 수 있는 비용으로 들어가 살 집과 믿을 수 있는 입주 일정이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중소레미콘업계, 위기 속 경영 전략 모색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 레미콘업계가 제주에서 경영전략 재정비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전날부터 2박3일 간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2026 제주 레미콘 경영혁신 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회복을 넘어 단단한 성장으로 -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을 내딛다'로, 전국 회원조합 및 조합원사 대표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공공조달 정책방향과 레미콘 주요 현안, ​건설경기 전망과 레미콘업계의 대응방향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한국콘크리트시험원은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시멘트·레미콘산업 현황과 국내 저탄소 시멘트 동향을 공유한다. 또 업계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중소 레미콘 기업의 대응 방향​ 등 다양한 주제로 미래 경영전략을 모색한다.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회원사들이 걱정 없이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만들고 다듬어 나가는 것이 연합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포럼이 공공시장과 탄소중립, AI 등 우리 업계에 다가오는 변화에 함께 대응하며, 단단한 성장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하나생명은 ‘킥스’, 하나손보는 ‘적자’...남궁원·배성완 재연임 시험대

하나금융그룹 보험형제를 이끄는 수장들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와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 모두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고 성과를 냈으나, 재연장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있다는 평가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생명을 포함한 관계회사 6곳의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달 말 전후로 최종 후보군(3인 이내), 오는 12월 초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뒤 회사별 임추위에 추천할 예정이다. 하나손해보험 등 7곳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가 승계 절차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차원에서 자회사의 의견 반영을 요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나생명은 남궁 대표 취임 이후 펀더멘탈 강화가 이뤄지고 있다. 올 상반기 보험손익은 약 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확대됐다. 6개월 만에 2023년 연간 기록을 뛰어넘고, 2024년(203억원)과도 비슷한 수준을 시현한 것이다. 투자손익도 상승세를 그리면서 영업이익(254억원)도 20% 이상 증가했으나, 법인세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134억원)은 감소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올 6월말 기준 8087억원으로 건강보험 중심의 성장세를 보였다. 일부 종신·저축성보험 상품군에서 해약이 발생했지만, 지난해 상반기 보다 대폭 늘어난 보장성보험 신계약(6745억원→1조1356억원)에 힘입어 상쇄한 셈이다. 지난해 출범한 하나더넥스트라이프를 필두로 시니어케어 사업에도 진출했다. 경쟁사 보다 출발이 늦었지만, 아직 시장 초기단계인 만큼 향후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신사업으로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남궁 대표의 약점은 건전성 지표다. 6월말 경과조치 적용 후 기준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138.3%로 전분기 대비 16.9%포인트(p) 하락했다. 경과조치 적용 전은 120.1%로 11.3%p 낮아졌다. 기본자본 킥스 비율은 14.26%에 그쳤다. 이는 내년부터 도입되는 제도로, 내년 3월말 50%를 밑돌면 분기별 최저 이행 기준이 부과된다. 금융당국은 내년 3월말 기본자본 킥스 비율이 50%를 하회하는 보험사를 대상으로 분기별 최저 이행기준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 수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상태가 1년간 지속되면 경과조치 대신 적기시정조치가 적용될 수 있다. 업계 안팎에서 늘어난 CSM을 실제 이익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강조하는 것도 기본자본 킥스 비율과 관련이 있다. 기존 킥스 비율은 하나생명이 15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던 것처럼 보완자본으로 만회할 수 있지만, 새로운 지표는 이익잉여금을 늘리거나 유상증자를 통해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손해보험은 배 대표의 지휘 하에 고수익 상품군 의존도를 높였다. 장기손해보험이 전체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상반기 33.6%에서 1년 만에 40.9%로 상승했다. 지난해 상반기는 47.1%, 올 상반기는 48.0%로 더욱 확대됐다. 치매간병보험을 비롯한 장기손해보험이 '터줏대감' 역할을 수행하던 자동차보험을 뛰어넘은 것도 특징이다. 내년 흑자전환을 기치로 내건 만큼 포트폴리오 전환에 주력한 셈이다. 자보는 손해율 증가를 비롯한 이유로 '사회공헌 사업 아니냐'는 자조 섞인 비판을 받고 있는 반면, 건강보험은 IFRS17 도입 이후 보험업계의 주력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하나손보는 이를 위해 대면 영업조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보험영업 환경에서 대면의 비중이 압도적이고, 상품 내용이 복잡한 건강보험을 판매하는 데 적합하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파인드의 네트워크 확장을 목적으로 150억원을 출자하는 등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사업비가 불어나면서 보험서비스 비용이 보험수익 보다 빠르게 커졌다. 하나손보의 올 상반기 당기순손실(711억원)이 전년 동기(161억원) 대비 대폭 악화된 원인이다. 하나금융이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기본자본 킥스 비율이 22.43%에서 50%대로 높아졌으나, '지원사격'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을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하나금융은 연임하는 CEO가 많은 편이지만, 보험사에서 임기를 늘린 것은 두 대표가 처음"이라며 “하반기 실적·체질 개선 성과가 재신임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똑똑한외식] 버거킹, 스타벅스, 맥도날드, 롯데리아, 노랑통닭, 교촌에프앤비, 빽다방

◇ 버거킹, 모닝 메뉴 운영 매장 190곳으로 확대 버거킹이 아침 메뉴 판매 매장을 70곳 추가해 전국 190개 매장에서 모닝 메뉴를 운영한다. 지난 7월 모닝 메뉴 개편과 함께 운영점을 58곳에서 120곳으로 늘린 데 이어 판매 지역을 전국 주요 상권으로 넓혔다. 이번 확대에 따라 서울·수도권뿐 아니라 영남과 충청, 호남, 강원 지역 주요 매장에서도 모닝 메뉴를 판매한다. 대표 제품은 버터 풍미를 살린 크루아상 번을 활용한 '크루아상위치'다. 오믈렛 크루아상위치와 잠봉햄&치즈 크루아상위치, BLT 오믈렛 크루아상위치 등 3종으로 구성했다. 직화 소고기 패티를 넣은 '비프킹랩', 크리스퍼 패티를 활용한 '크리스퍼랩', 해시브라운과 커피 등도 함께 판매한다. 버거킹에 따르면 지난 7월 모닝 메뉴 개편 이후 판매 실적도 증가했다. 신제품 출시 전후 한 달간 매출을 비교한 결과 모닝 메뉴 월 매출이 약 8.2배 늘었다. '버거킹, 아침 식사됩니다' 캠페인 티징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141만회 이상, 공유 1만6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모닝 메뉴는 각 매장 개장 시간부터 오전 11시까지 판매하며 일부 24시간 매장에서는 오전 4시30분부터 주문할 수 있다. 버거킹 관계자는 “지난 7월 모닝 메뉴 개편 이후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져 운영 매장을 추가로 확대했다"며 “더 많은 고객이 일상 가까이에서 버거킹의 아침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타벅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누적 판매 3000만잔 돌파" 스타벅스 코리아의 가을 시즌 음료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누적 판매량 3000만잔을 넘어섰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2019년 처음 등장한 뒤 매년 가을 판매되고 있는 시즌 음료다. 에스프레소에 마스카포네 치즈 풍미의 글레이즈드 폼을 올리고 모카 드리즐과 번트 캐러멜 파우더를 더했다. 올해는 지난 8월 판매를 시작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해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구매 고객 3명 중 1명은 두 차례 이상 제품을 구매했다. 재구매 고객 가운데 절반 이상은 20·30대였다. 글레이즈드 폼을 활용한 티 음료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350만잔이 팔린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지난달 29일 다시 선보였고, 지난 8월에는 '호지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내놨다. 지난달에는 블랙티와 글레이즈드 폼, 알로에 토핑을 조합한 '글레이즈드 폼 블랙 티'를 추가했다. 이달 14일까지 스타벅스 리워드 전 회원을 대상으로 '데일리 커피 스탬프 챌린지'도 진행한다. 커피 음료 또는 원두를 구매해 스탬프 3개를 모으면 글레이즈드 음료 1+1 쿠폰을 제공한다. 최현정 스타벅스 코리아 식음개발담당은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통해 사랑받아 온 글레이즈드 폼 음료를 올해 더욱 다양한 조합으로 기획했다"며 “계절마다 기다리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음료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맥도날드 '해피 스낵' 개편…애플 파이 등 7종 구성 맥도날드가 이달 12일부터 '애플 파이'와 '치킨 모짜렐라 스낵랩' 등을 포함한 가을·겨울 시즌 '해피 스낵' 라인업을 선보인다. 해피 스낵은 버거와 사이드 메뉴, 디저트, 음료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맥도날드의 상시 혜택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메뉴에 따라 1000원·1500원·2500원 가격대로 구성했다. 대상 제품은 애플 파이와 치킨 모짜렐라 스낵랩, 아이스 드립 커피 M·L, 스프라이트 제로 M, 불고기 버거, 맥너겟 4조각 등 7종이다. 재판매하는 애플 파이는 잘게 썬 사과를 넣은 디저트 메뉴다. 맥도날드는 애플 파이 재출시를 기념해 5개 세트를 5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치즈스틱과 칠리소스를 조합한 '치킨 모짜렐라 스낵랩'도 이번 해피 스낵에 포함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가을·겨울 시즌마다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애플 파이를 비롯한 인기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다"며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롯데리아, 2000명 참가 '리아는 배불런' 마쳐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지난 4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첫 러닝 행사 '2026 리아는 배불런'을 진행했다. '리아는 배불런'은 기록 경쟁보다 러닝과 현장 체험에 초점을 맞춘 비경쟁 행사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버거 모양을 본뜬 5㎞ 코스를 마련했으며 롯데잇츠를 통해 판매한 참가권은 조기에 모두 팔렸다. 행사에는 약 2000명이 참가해 사전에 진단한 러닝 성향별 그룹에 따라 순차적으로 코스를 달렸다. 롯데리아 캐릭터 '떼리앙'과 '감튀맨', 유튜버 통닭천사도 러닝메이트로 참여했다. 완주 이후에는 러닝 복장을 평가하는 스타일 어워즈와 레크리에이션, 경품 추첨 등을 진행했다. 스타일 어워즈 수상자에게는 '롯데리아 버거 1년 이용권'을 제공했다. 롯데리아는 전환점과 급수대에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반납 부스를 운영했다. 현장 진행요원은 롯데GRS가 지난 6월 선보인 폐유니폼 재활용 의류를 착용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러닝이라는 건강한 문화에 롯데리아만의 즐겁고 푸짐한 혜택을 더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고객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나누는 소통형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 노랑통닭, 부산국제영화제서 '고추장 레드 크런치 치킨' 먼저 선봬 노랑푸드가 운영하는 노랑통닭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이달 7~14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노랑통닭 치킨존'을 운영한다. 노랑통닭의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은 올해로 4년째다. 현장에서는 한국의 전통 '장'을 활용한 치킨 3종을 판매한다. 이달 15일 정식 판매를 앞둔 '고추장 레드 크런치 치킨'을 영화제에서 먼저 공개하고 '불타는 딥 쌈장마요 치킨'과 '대파 간장 치킨'도 함께 선보인다. '불타는 딥 쌈장마요 치킨'은 지난 6월 열린 '2026 노랑푸드 메뉴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다. '대파 간장 치킨'은 지난 7월 판매를 시작한 제품이다. 치킨 구매 고객에게는 현장 치킨 교환권과 노랑통닭 앱 할인 쿠폰·포인트 등을 받을 수 있는 행운 복권을 제공한다. 설문조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노랑통닭 앱 치킨 교환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노랑통닭 관계자는 “부산에서 시작해 성장한 브랜드로서 부산국제영화제와 4년 연속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한국의 전통 장을 활용한 다양한 치킨 메뉴를 준비한 만큼 영화제 관객들이 색다른 맛과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촌에프앤비, 일본 진출 추진…2027년 상반기 도쿄 1호점 목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일본 식품유통 기업 아라이상사와 손잡고 현지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29일 판교 사옥에서 아라이상사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품질 관리와 마케팅, 운영 교육 등에서 협력해 2027년 상반기 도쿄에 일본 1호점을 여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한다. 아라이상사는 1920년 설립돼 경매와 식품유통 사업 등을 전개해 온 기업이다. 2020년 한국식품 수입·유통 기업 옹가네홀딩스를 인수했으며 외식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일본에서는 계약 지역에 여러 매장을 열 수 있는 '멀티유닛 프랜차이즈'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도쿄 1호점을 시작으로 주변 도시까지 단계적으로 출점 지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일본 현지 유통망과 한국식품에 대한 이해를 갖춘 아라이상사와 일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일본을 교촌 글로벌 사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빽다방 “라떼 5종 판매량 4년 새 50% 증가"…제품군 강화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빽다방이 스페셜티 원두와 우유를 앞세워 라떼 제품군을 확대한다. 빽다방에 따르면 달달연유라떼와 바닐라라떼, 카라멜마끼아또, 카페라떼, 카페모카 등 주요 라떼 5종의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은 2021년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했다. 빽다방은 지난해 시그니처 블렌드의 스페셜티 원두 함량을 기존 10%에서 20%로 높였고 올해부터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엄보람 바리스타와 협업한 라떼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서울우유 '바리스타즈 밀크'와 동물성 생크림을 활용한 자체 라떼 제조법도 운영한다. 신제품도 순차적으로 추가한다. 이달 '호지차라떼'를 시작으로 '우리쌀라떼'와 '토피넛라떼'를 선보이고 다음달에는 엄보람 바리스타와 공동 개발한 라떼 신제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달 말부터는 엄 바리스타를 모델로 내세운 홍보 캠페인도 전국 매장에서 진행한다. 지난달 선보인 '챔피언스 블랙벨벳 라떼'는 판매 시작 10일 만에 10만잔을 넘어섰다고 빽다방은 설명했다. 빽다방 관계자는 “우유를 활용한 라떼에 대한 소비자 선호와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원두와 원재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라떼 메뉴와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과, 미래형 XR-AI 콘텐츠 인재양성 MOU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과는 지난달 16일 (주)코리아교육그룹과 미래형 XR-AI 콘텐츠 인재 양성을 위한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실감콘텐츠 교육과 산업현장의 실무교육역량을 연결해 학생들이 기술 학습부터 프로젝트 수행까지 경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XR-AI 콘텐츠 분야 교육과정 공동 기획-개발을 비롯해 △마이크로디그리-나노디그리 등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산업 전문가 특강 및 실무 멘토링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하는 XR 콘텐츠 프로젝트 기획 △학생 포트폴리오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 등에 협력한다. 특히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과가 운영하는 3D 콘텐츠 제작, 실시간 엔진, 영상 제작 및 XR 교육을 코리아교육그룹의 실무교육 경험과 연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교육과정에 실제 제작 과제를 반영하고, 학생들이 기획-제작-발표에 이르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서로 다른 문화권의 학생들이 XR-AI 콘텐츠를 함께 기획하고 제작하며, 결과물을 포트폴리오와 전시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현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과 학과장은 6일 “XR과 AI 기술을 배운 학생들이 실제 콘텐츠를 기획하고 완성하는 경험까지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현장 요구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국내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젝트형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엄정호 코리아교육그룹 본부장(계열사 SBS아카데미AIX학원 대표)은 “AI 시대에는 어떤 도구를 얼마나 많이 배운 것보다 AI와 함께 실제 일을 수행해 무엇을 만들었는지가 개인 역량을 보여주는 주요 증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XR-AI 기술을 배우는 데서 끝나지 않고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고 발표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며 자신의 역량을 결과물로 증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서로 다른 시각과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나의 콘텐츠를 함께 만드는 경험 역시 실제 산업현장에 가까운 협업 경험이 될 수 있다"며 “대학 교육과 산업현장의 실제 과제를 연결하는 프로젝트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 기관은 향후 협약 내용을 실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결하기 위해 XR-AI 콘텐츠 공동 프로젝트와 산업체 전문가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우선 구체화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실제 과제를 수행하고 결과물을 포트폴리오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프로젝트 주제와 참여 방식, 산업 전문가 피드백 구조, 결과물 발표 및 활용 방안 등을 단계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하고, 학생들 작업물이 교육과정 내부 평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산업과 진로-취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2026 국감] 쟁점으로 보는 3주간의 국정감사…메가 프로젝트·인사검증 놓고 격돌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정을 평가하는 22대 국회 후반기 첫 정기 국정감사가 6일 막을 올렸다. 17개 상임위원회는 오는 27일까지 3주간 정부와 공공기관을 상대로 국정운영 전반을 점검한다. 겸임 상임위 일정까지 포함하면 국감은 30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국감은 경제·안보·사법·인사 현안이 동시에 전선을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국민의힘은 부동산과 재정, 안보, 인사검증 실패를 고리로 “거대 야당의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대 메가 프로젝트와 미래대응기금 등 국정과제의 성과를 부각하며 “근거 없는 정치공세를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첫 번째 격전지는 경제 분야다. 국토교통위원회 등에서는 집값과 전월세, 공급 대책, 부동산 세제가 도마에 오른다. 국민의힘은 최근 주택시장 상황과 정부 대책을 집중적으로 따질 계획이다. 민주당은 전임 정부와 서울시정의 공급 정책을 거론하며 맞설 것으로 보인다. 3대 메가 프로젝트는 여야 충돌의 핵심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한 800조원 규모 투자계획의 추진 과정과 전력·용수 공급 문제를 살핀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기업들의 팔을 비튼 관제 투자"라며 외압 여부와 재원 조달의 실효성을 추궁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산업 육성이라는 취지를 앞세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의 증인 채택 여부를 둘러싼 진통도 계속되고 있다. 대미 투자 문제는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산중위,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다뤄진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포함한 한미 투자 협상 과정과 사업의 상업적 타당성이 쟁점이다. 최근 한미 공동발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투자 규모와 정부 입장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대해서도 “정권 지지율 방어용 선심성 예산"이라며 공세에 나설 전망이다. 민주당은 “자산시장 안정과 미래 투자"라고 반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위에선 DMZ 지뢰 폭발 사고 '격돌' 금융 분야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정무위원회의 주요 쟁점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국내 우량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근거를 마련했고, 5월부터 관련 상품이 출시됐다. 금융당국은 일반 ETF보다 손실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 보호장치를 적용했다. 국민의힘은 개인투자자 손실 우려와 정책 결정 라인의 개입 의혹을 따지겠다며, 제도 도입에 관여한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의 증인 채택을 요구해 왔다. 민주당이 반대하면서 증인 채택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안보 분야에서는 국방위원회가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를 다룬다. 지난달 21일 장병 3명이 다친 사고로, 현장에서 북한의 수지반보병지뢰가 발견됐다. 지뢰 매설 경위와 군의 탐지·경계태세, 초동 대응과 현장 조사 지연 의혹이 질의 대상이다. 국민의힘은 “대북 안보 실패"라며 강도 높게 추궁할 방침이다. 여당은 절제된 위기관리 절차였다고 맞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전국 농지 전수조사가 검증 대상이다. 정부·여당은 기획부동산과 고위공직자의 농지 편법 소유·투기 의혹을 뿌리뽑겠다는 입장이다. 야당은 실효성 있는 농업 진흥책 없이 규제만 늘린다고 비판한다. 청와대 관련 인사들의 증인 채택 문제까지 맞물리면서 농지 조사가 인사와 국정관리 논란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 “소모적 정치공세 지양해 달라" 사법 분야에서는 법제사법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가 검찰청 폐지 이후 출범한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점검한다. 지난 2일 새 체계가 출범한 만큼 사건 이관과 인력 배치, 수사 공백 여부, 형사사법 체계의 안착 과정이 주요 질의 대상이다. 오는 14일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어 중수청에 대한 행안부의 지휘·감독권과 수사 독립성 문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대치가 가장 거세질 곳은 국감 마지막 날인 27일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감이다. 국민의힘은 8·30 개각 과정에서 장관 후보자들이 잇따라 낙마한 것을 계기로 김현지 제1부속실장 등 이른바 '경기·성남 라인'의 인사검증 실패와 비선개입 의혹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 실장의 운영위 출석 여부를 놓고도 여야가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정치공세를 위한 증인 채택"이라며 반대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감 첫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의 합리적인 문제제기를 겸허히 수용하고 행정 변화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근거 없는 가짜뉴스나 소모적인 정치공세를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야가 민생 성과와 정권 견제라는 명분을 각자 내건 가운데, 3주간의 국감이 향후 정국 주도권의 향배를 가를 전망이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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