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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분기 매출액 28조원 분기 최대치 기록…“2분기 관세 영향 당장은 없을 것”

기아가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관세 영향을 우려한 미국 시장의 선구매 수요에 인도와 신흥시장의 판매가 실적을 견인햇다. 기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8조17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6.9% 늘어난 수준이며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3조8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2.2% 줄었다. 매출원가율은 인센티브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p) 상승한 78.3%, 판매관리비율은 11.0%로 전년 대비 0.3%p 상승했다. 1분기 도매 기준 판매량은 77만2648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4% 줄어든 13만4천564대, 해외에서는 2.5% 줄어든 63만8천84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고수익 RV 차종과 전기차 EV3 등의 인기도에도 불구하고, K3 및 모하비 단산의 영향으로 판매가 소폭 줄었다. 해외에서는 북미 시장의 견조한 수요, 인도 시장에서 시로스의 성공적인 출시, 중남미 및 아중동 지역에서의 판매 호조가 전반적인 증가세를 이끌었다. 다만 유럽에서는 EV3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스포티지 PE 대기 수요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1분기 친환경차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7만4천대로, 전체 판매의 23.1%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가 10만4천대로 10.6% 증가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만4천대로 26% 이상 줄었으나, 전기차 판매는 5만6천대로 27%가량 확대했다. 주요 시장별 친환경차 비중은 국내 42.7%, 서유럽 43.9%, 미국 18.4%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날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기아 고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에 대한 고객 선호가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관세 적용을 앞둔 미국 시장의 선구매 수요 및 인도와 신흥시장의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글로벌 판매가 상승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2분기부터 본격 적용되는 미국의 25% 관세 영향에 대해서는 “EV6·EV9 등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차종, 기존에 없던 픽업트럭 타스만, 다양한 하이브리드 등이 2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4~5월에는 관세 영향에 따른 소비자 우려로 선수요가 일어나고 있고 그것이 반영되면 2분기는 1분기보다 높은 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닥터블릿, CJ온스타일 ‘선물페스타’ 참가…특별 혜택 제공

닥터블릿이 'CJ온스타일 선물페스타'에 참가,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5일 전했다. 닥터블릿은 오는 30일까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푸응'과 건강식품 브랜드 '닥터블릿'의 전 제품을 CJ온스타일에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푸응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푸응 나이트 버닝 프로', '푸응 팻버닝 프로'를 비롯 닥터블릿의 '종합비타민', '골드파로효소', '멜라드림' 등의 제품들을 10% 즉시할인 쿠폰과 5% 카드사 할인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닥터블릿 상품 구매 고객 모두에게는 식물성 원료인 홍화씨유로부터 추출한 공액리놀레산을 함유한 다이어트 건기식 제품 '푸응 팻버닝' 7일분을 추가 증정하며, 16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닥터블릿의 5세대 유산균 제품 '파라바이오틱스' 1박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 외에도 구매 금액대에 따른 적립금 혜택까지 받아볼 수 있다. 닥터블릿 관계자는 “봄철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CJ온스타일 선물페스타 행사를 준비했다"며 “엄선된 원료와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닥터블릿과 푸응 제품들로 더 많은 분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트럼프 유화책 의식했나…“중국 對美 125% 관세 일부 완화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對中) 관세 폭탄을 조절할 가능성을 최근 언급한 가운데 중국도 일부 미국산 제품 수입에 대한 125% 관세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중국 당국이 의료 장비와 에탄 등 일부 화학 제품에 대한 대미 관세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무역전쟁으로 인한 기업들의 부담을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 항공기 임대료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은 “취약한 기업들은 대미 관세를 면제받기 위해 미국 상품에 대한 세관 코드를 제출해 달라는 당국의 요청을 받았다"고 했다. 중국 경제지 차이징은 당국이 최소 8개의 반도체 관련 제품에 대한 반도체 면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메모리칩은 해당이 안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미국이 수출하는 것보다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양이 훨씬 많지만 중국의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 경제 일부가 여전히 미국산 제품을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실제 중국은 세계 최대 플라스틱 제조국이지만 일부 공장은 미국에서 들여오는 에탄에 의존한다. 중국 병원 또한 GE헬스케어가 생산하는 자기공명영상(MRI), 초음파 장비를 수입한다. 중국 재정부, 해관총서 등은 블룸버그의 논평에 응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현재까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4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은 이에 맞서 대미 관세율을 125%까지 끌어올리며 맞대응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향후 2∼3주 안에 관세율을 (새로) 정할 것"이라며 “(이 새로운 관세율에는) 중국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낮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과 매일 직접 협상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중국 상무부 허야둥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일방적 관세 부과 조치는 미국이 시작한 것"이라면서 “미국이 진정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국제 사회와 자국 각계의 이성적 목소리를 직시해 중국에 대한 모든 일방적 관세 조치를 전면 철회하고 평등한 대화를 통해 의견 차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또 미국과 중국 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가짜뉴스라며 “양측은 관세 문제에 대해 협의 또는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합의 도달은 말할 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신축 주택, 폐기물 시멘트로 지었는지 정보 공개해야”

신축 주택을 폐기물로 만든 시멘트로 지었는지 정보를 공개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폐기물로 만든 시멘트가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보기 때문이다. 시멘트환경문제해결 범국민대책위원회 지난 24일 신축 주택의 폐기물 사용 시멘트 정보공개를 내용으로 하는 주택법 개정안(문진석 더불어민주당의원 대표 발의)의 통과를 촉구했다. 주택법 개정안은 지난달 24일 발의됐다. 위원회는 “그동안 폐기물 사용 시멘트에서 내뿜는 유해물질인 6가크롬(Cr-VI) 문제가 심각하고, 아토피 등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문제제기가 계속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 국민이 거주하는 아파트나 주택에 사용된 시멘트에 어떤 폐기물이 얼마만큼 함유됐는지 이런 폐기물 시멘트가 유발하는 성분은 무엇인지 정도는 알려주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범대위는 시멘트생산지역주민협의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여성소비자연합, 녹색소비자연대, '건강돌봄시민행동' 등이 활동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해외서 입소문 탄 K-라면 역수입…한국서도 통할까

해외에서 먼저 빛을 발한 수출용 K-라면들이 거꾸로 국내 출시되는 '역수입' 사례가 늘고 있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 24일 자체 글로벌 라면 브랜드 '탱글'의 신제품 3종(청크토마토·갈릭오일 파스타·머쉬룸크림 파스타)을 출시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탱글은 당초 수출용 건면 브랜드였지만, 해외 간편식 시장 성장세와 건강관리 열풍 등을 반영해 국내외 통합 브랜드로 전환한 것이다. 23일부터는 지난해 10월 중국 시장 한정으로 선보였던 '푸팟퐁커리 불닭볶음면'의 국내 판매도 본격화했다. 당시 조기 품절을 기록하는 성과에 힘입어 이번에 한국까지 판매 지역을 넓힌 것이다. 이 제품은 삼양식품이 국내에서 2년 만에 내놓은 불닭볶음면 신규 라인업으로, 고소한 코코넛밀크와 게살향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국내용과 수출용 각각 국가별 식품법 기준에 맞게 개발됐지만 맛은 큰 차이가 없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다만, 수출용은 봉지면 형태지만, 국내용의 경우 큰컵 형태의 용기면으로 내놓은 것이 차별점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국가별 시장 특성을 고려해 판매 채널·상품 형태를 결정한다"면서 “최근 국내에서 용기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우선 출시하게 됐고, 시장 반응에 따라 봉지면 확대 출시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쟁사인 오뚜기도 글로벌 누적 판매량 2억개에 이르는 수출용 '보들보들 치즈볶음면 매운맛'을 이달 초 국내에 들여왔다. 앞서 오뚜기가 중국·일본에서 판매하던 '허니머스타드소스 스모크'를 국내에서 '스모키허니머스타드'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적이 있지만, 라면 카테고리에서 수출용 제품을 역수입해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들보들 치즈볶음면 매운맛은 올해까지 최근 3년 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만 46.3%에 이를 만큼 해외에서 인기리에 판매해 온 제품이다. 다만, 역직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생겨날 만큼 수요가 높은 점을 반영해 국내 출시를 결정한 것이다. 이 제품의 인기 비결은 고소한 치즈맛과 알싸한 매운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다. 치즈별첨스프을 적용해 치즈 풍미를 강조했으며, 여기에 하바네로 맛의 양념소스도 추가해 스코빌지수(맵기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 기준 4500SHU의 매운맛을 자랑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봉지 제품으로만 판매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용기면으로 선보인다"며 “맛이나 맵기의 경우 수출용과 국내용 모두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교보생명, SBI저축은행 인수 추진한다…지주사 전환 속도

교보생명이 저축은행업계 1위 SBI저축은행 인수에 나선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SBI저축은행 경영권 인수를 위해 모회사인 일본 SBI홀딩스와 협상 중이다. 교보생명이 SBI홀딩스의 보유 지분 30% 가량을 우선 사들인 뒤 1~2년 이내에 20% 이상을 추가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권을 확보 후에는 공동경영 형태로 회사를 운영한다. 시장에선 SBI저축은행 지분 50%의 가치를 약 1조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지분 30% 가치는 6000억원대라는 추정이다. 교보생명과 SBI저축은행 측은 현재 세부 내용을 두고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정될 경우 교보생명은 이르면 다음주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SBI저축은행 인수 안건을 통과시킬 전망이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 규모가 14조289억원에 달하는 업계 1위 저축은행이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로 저축은행 업황이 좋지 않지만 PF 대출을 거의 취급하지 않는 경영 방침으로 지난해 808억원의 흑자를 냈다. 지난해 저축은행 업권은 397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저축은행 인수를 완료하면 교보생명은 포트폴리오 강화와 함께 금융지주사 전환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금융지주사 설립 추진을 공식화 한 교보생명은 현재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나 은행, 카드사, 손해보험사를 보유하지 않은 상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손해보험과 저축은행, 카드 등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아직까지 확정된 건 아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2025 대선] 이재명 캠프 “서울, 뉴욕급 경제 수도로 만들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서울을 글로벌 경제 수도로 도약시키고 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재명 경선 후보 캠프 윤우덕 정책본부장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에 버금가는 글로벌 경제 수도 서울, 반도체와 첨단 기술·평화 경제의 엔진 경기, 물류와 바이오산업 등 K경제의 관문인 인천으로 '수도권 k이니셔티브'를 만들 것"이라며 이 후보의 수도권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윤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을 뉴욕·런던·파리와 경쟁하는 글로벌 경제 수도로 도약시켜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여의도 금융 허브와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하나로 연결해 글로벌 자본가 기업들이 모이는 세계적인 금융 비즈니스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어 홍릉·상계는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로, 세운상가·남대문·동대문·성수동은 도심 제조업 밸리로, 구로·금천·테헤란로 양지에는 AI·IT산업 밸리로 재편해 기업 기회와 혁신이 넘치는 산업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를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했다. 성남·수원·용인·화성·평택·안성에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연구 개발부터 설계·테스트·생산까지 아우르는 완결형 생태계로 만든다는 포부다. 투자 인센티브와 전력·용수 공급 등 지원을 강화해 이를 조속히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판교·광교·안산·양주·고양 등 테크노밸리는 lT와 바이오 게임, 자율주행, 방위산업 등을 특화하고 각 시군 산업단지와 연결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경기 북부는 국가가 주도한 산업과 SOC 대회 개발을 과감히 추진한다. 접경 지역은 평화 경제특구를 조성해 평화 산업과 녹색 산업을 육성하고 미군 반환 공유지와 주변 지역에는 국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전 신설하는 기업에는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국가 안보 희생에 합당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 동부는 수도권 규제를 합리적으로 조성해 경제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은 공항과 항만, 배후 도시를 연계한 글로벌 물류 허브로 대도약시키고, 송도·영종도·시흥 일대는 첨단 연구 개발과 생산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바이오 메카 클러스터로 키울 계획이다. 남동·반월·시화 등 노후 산업단지는 한국형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재정비하고 영종도에는 항공산업 특화 단지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도권 주요 거점을 '1시간 경제권'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윤 본부장은 “서울·경기·인천은 통합된 하나의 경제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며 “GTX a·b·c 노선은 지연되지 않게 추진하고 수도권 외곽과 강원까지 (노선) 연장도 적극 지원해 GTX 소외 지역을 줄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제55회 지구의날(4월22일)을 맞아 관내 16개 기관-단체-기업과 업무와 일상에서 다회용 컵을 적극 사용하고자 약속하는 캠페인 '다회용컵이라 다행이다'를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민-관 협력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성된 '광명 ESG 액션팀' 소속 광명시,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 이케아 광명점, SK슈가글라이더즈 핸드볼구단, 광명시체육회, 광명도시공사, 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문화재단, 광명시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철산종합사회복지관, 하안종합사회복지관과 한국마사회 광명지사 등 14개 기관-단체 외에도 AK플라자 광명점, 이마트 광명소하점 등 대형 점포 2곳도 참여했다. 참여 기관은 앞으로 일상생활은 물론 회의-행사 등 업무현장에서 텀블러나 광명형 다회용 컵인 '광명 시티컵' 등 다회용 컵을 적극 사용하며, 더 나아가 ESG 경영을 실천하고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직접 공급-관리하는 '광명 시티컵'을 필요로 하는 기관과 단체에 적극 제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는데 힘쓸 방침이다. '광명 시티컵'은 지난 2022년부터 시청, 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보급한 다회용 컵으로, 현재 광명시청을 포함한 12개 장소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치돼 있다. 전문 세척 업체가 위생적으로 수거-세척하고 있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4월24일 기준 '광명 시티컵'은 총 37만3460개의 일회용 컵을 대체했으며, 일회용 컵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약 17.93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작년부터는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로 지정된 광명사거리 먹자골목과 무의공 음식문화거리 내 일부 카페에서 포장 음료를 다회용 컵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회용 컵 사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5일 “탄소중립은 지역사회 구성원의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뜻을 모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광명시 ESG 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연말까지 관내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직장과 일상에서 다회용 컵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홍보와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시민의 자기 계발 기회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대상자를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 1인당 연간 35만원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 및 해당 강좌 교재비를 지원하며, 모집 대상은 군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47명과 장애인등록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47명으로 총 294명이다. 청년-노인 등을 대상으로 2차 모집은 노는 6월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4월24일 오전 9시부터 5월14일 오후 6시까지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장애인은 정부24에서 각각 신청해야 한다. 다만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장애인의 경우 장애인증명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군포시 교육체육과에 들러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군포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내달 말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소지하고 있거나 신규로 발급받은 NH농협채움카드에 35만원이 포인트 형태로 충전되며,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곳에서 해당 카드를 사용해 강좌 수강료 및 교재비를 결제할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5일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으로 학습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24일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KM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참석해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미래 가치와 투자 환경을 소개하며 본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날 조찬회에는 전국 주요 기업 대표와 임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부천시는 산업단지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전용 홍보부스를 운영해 입지와 인프라 등 산업단지 강점을 집중 소개했다. 아울러 참석자들과 교류를 넓히며 기업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소통에도 힘을 쏟았다. 부천대장산단은 △반도체 △미래차 △정밀기계 △바이오-헬스 △친환경-기후테크 등 첨단 산업 중심 기업 유치를 목표로 조성 중이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 DN솔루션즈 등 주요 기업 입주가 예정돼 있어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도 부천대장산단은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대장-홍대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주요 교통망이 예정돼 있어, 향후 4중 역세권을 갖춘 수도권 대표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태균 부천시 전략담당관은 25일 “이번 조찬회는 전국 유수 기업들과 직접 교류하며 부천대장산단 매력을 소개할 수 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홍보 전략을 통해 부천대장산단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전략적인 기업 유치를 통해 수도권 서남부의 신성장 거점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시흥시의회-서울대학교는 24일 시청 시장실에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시민 이용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설을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시흥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3년간 야외 체육시설 이용 할인, 교육행사 유치, 생활관 활용 등 다양한 연계 방안이 추진된다. 시민은 캠퍼스 내 야구장-축구장-테니스장 등 야외 체육시설을 기존 이용료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캠퍼스 내 컨벤션센터를 활용해 시흥시는 주요 교육 행사를 추진하고 다양한 포럼과 박람회도 적극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대 연수원의 일부 공간은 시흥시 신규 임용 공무원 생활관으로 활용해 청년 공직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지역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영기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지역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시민이 캠퍼스의 다양한 시설을 더욱 활발히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캠퍼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며, 지역사회와 대학 간 상생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시민의 일상 공간을 무대로 흥겨운 문화 공연을 선보이는 '물길 따라 찾아가는 마을 버스킹'을 내달 3일부터 시작한다. 이날 싱어송라이터 오아와 테너 최용호의 공연과 판타스틱 매직쇼를 선보인다. 이번 버스킹은 거북섬을 시작으로 신천-은행-목감-정왕-오이도-장곡 등 시흥의 대표 명소와 일상 속 생활공간과 가까운 장소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다음 달 버스킹 주요 일정은 △3일 오후 4시 거북섬 마리나 경관브릿지 △4일 오후 2시 신천역 1번 출구 광장 △17일 오후 4시 거북섬 마리나 경관브릿지 △18일 오후 2시 신천역 1번 출구 광장에서 90분가량 진행된다. 이후 추가 일정은 시흥시 공식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각 회차 공연은 음악과 함께 마술-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이 몰입해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공연으로 구성했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야외에서 진행되는 공연 특성상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세부 내용과 변동 사항은 시흥문화예술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관련 기타 사항은 시흥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올해 청년 눈높이에 맞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청년정책 홍보에 다방면으로 활동할 청년정책 서포터스 50명을 24일 위촉했다. 2025년 안양시 청년정책 서포터스 위촉식은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위촉식에서 안양시는 청년정책 서포터스 역할을 세밀하게 안내했다. 청년정책 서포터스는 일자리・주거-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젊은 세대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제안하고,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69개 청년정책에 대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서포터스는 이날 위촉식에 이어 자기 소개-팀장 선출 등 소통 시간을 보냈으며, 안양시는 MBTI를 넣은 개인 명함을 제작 및 전달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서포터스는 8개 팀으로 나뉘어 오는 12월 말까지 활동하며, 활동 우수자는 연말 워크숍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올해 안양시는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청년자율예산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위촉식에서 “취업, 주거 문제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에게 청년정책이 잘 전달돼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서포터스가 안양시와 청년 간 가교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 제시와 활동이 안양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kkjoo0912@ekn.kr

신용보증기금-우리은행, 中企 ‘관세 위기 극복’ 금융지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과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상호관세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사다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보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수출과 해외진출, 사업재편, 설비투자 등에 나서는 중소·중견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핵심소재 등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기업으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단계에 따라 기업 규모별로 최대 500억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최대 95%의 보증비율 우대 혜택과 성장 로드맵별 맞춤형 보증 등이 제공된다. 신보는 지난해 혁신 성장사다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전국 8개 지역에 전담조직을 설치해 총 86개 기업에 8184억원의 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 경제의 근간인 수출기업을 보호하고, 혁신기업의 성장 토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공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진완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상호관세 위기극복 금융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적시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혁신성장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국제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안전학과, 국민안전체험관서 실무 중심 체험 교육 실시

국제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안전학과는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에서 교통안전 및 재난안전 체험 교육을 최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에 신설된 소방방재안전학과는 화재, 재해, 재난의 예측부터 방재, 진압, 복구까지 재난 대응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전문가 양성'을 핵심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번 체험 교육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실무형 재난안전 전문가 양성이라는 학과 교육 방향에 따라, 이론 중심의 온라인 수업을 보완하는 실감형 현장 교육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지진, 화재, 응급상황 등 다양한 재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비상 탈출, 응급처치, 구조 절차 등을 직접 실습하며 즉각적인 판단력과 현장 대응 능력을 기르는 훈련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실전 감각은 물론 실무 역량과 재난 대응에 필요한 기본 소양까지 함께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체험 교육 이후에는 신입생과 재학생, 지도교수진이 함께하는 교류 시간도 마련됐다. 실습 내용을 주제로 질의응답과 피드백이 자유롭게 오갔으며, 학생들은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제 적용 가능한 대응 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나눴다.또한,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관장 김인겸)은 홈페이지를 통한 체험 예약으로 복합안전체험관, 응급처치 전문체험장, 4D 영상관, 경기소방 역사 사료관, 경기어린이 119 우주항공체험센터 등을 운영 중이며, 체험 수료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국제사이버대학교는 직장인, 전업주부, 군인, 공무원 등 다양한 대상자를 위한 교내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신청도 가능해 소득 구간에 따라 최대 100%까지 수업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방방재안전학과는 매년 12월(1학기), 6월(2학기)에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입학 및 장학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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