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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도서지역 원격의료 지원…“디지털 헬스케어로 사회환원”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해 도서지역 주민의 원격의료를 지원하는 사화공헌 활동을 펼쳤다. 대웅제약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함께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고려대 안산병원 지역사회 연계형 의료복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과 기업간 협업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의료복지 시스템을 설계·실행하는 ESG 사회공헌 활동이다. 인구 고령화와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도서 지역을 지원해, 지역사회 건강 불균형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게 이번 활동의 취지다. 이번 건강검진 지원활동은 경기 안산시 탄도항에서 배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육도의 주민 11명을 대상으로 1:1 맞춤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본 건강검진과 전문 건강상담 등이 검진 항목에 포함됐으며, 현장에서 진행된 검사 결과를 토대로 주민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향후 필요 관리 방향까지 제시하면서 단발성 진료를 넘어선 지속가능 건강관리의 초석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검진에선 대웅제약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적극 활용됐다. 이를 통해 고령 주민들도 보다 쉽고 정확하게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대웅제약 측은 전했다. 구체적으로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 측정기 '카트비피 프로'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AI 기반 실명질환 진단보조 솔루션 '위스키'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 등을 활용해 기존 의료 환경에서 접하기 어려운 첨단 검진 서비스가 제공됐다. 대웅제약은 이번 활동을 기점으로 안산시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계층으로 의료 지원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경기도-스리랑카 간 원격의료 협력을 통한 글로벌 상생의료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장은 “이번 도서지역 검진 지원은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는 데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료 지원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민생 회복·지방 살리기 총력…이재명표 첫 추경 ‘35조 원 근접’

당정이 1·2차를 합쳐 총 35조 원에 근접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첫 주요 과제인 2차 추경안에 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보편 지급하고 인구 소멸 지역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채무 부담 완화를 위한 예산도 대폭 반영할 계획이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추경 관련 당정협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오늘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긴급하게 편성한 추경안을 보고했다"며 “민주당은 올해 2월부터 최소한의 경기 방어를 위한 추경 규모가 35조원은 돼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 제기해왔는데 1·2차 추경을 합하면 당이 생각한 규모에 근접해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1차 추경 예산은 총 13조8000억 원 규모였다. 이에 따라 정부가 준비 중인 2차 추경은 약 20조 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추경안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민생회복지원금은 민주당의 요구가 반영돼 전 국민에게 보편 지급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다만 취약계층과 인구 소멸 지역 등 지방 주민에게는 보다 두터운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진 의장은 “민주당은 모든 국민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보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 강조해왔는데 정부도 이런 입장을 받아서 보편지원 원칙으로 설계했다"며 “거기서 더 나아가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라든지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해 추가 지원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와 정부의 의견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당정협의에서는 거기에 더해 인구 소멸 지역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고, 서울·수도권보다는 비서울·비수도권 지방민들에 대한 우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반영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며 “정부가 (이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오는 19일 국무회의에서 2차 추경안이 의결될 예정이기 때문에 당장 이런 내용을 정부안에 반영하기는 어려운 만큼,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이를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정은 또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화폐 추가 발행에도 뜻을 모았다. 진 의장은 “2차 추경에서 추가로 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을 반영하게 됐다"며 “올해 초 추경 편성 당시 최소 1조원은 포함돼야 한다고 했지만 4000억원이 반영됐었는데, 이번 2차 추경에서는 지역 화폐 발행 예산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시기부터 누적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채무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판단에 따라, 채무 조정이 시급하다고 보고 관련 예산을 대폭 반영했다. 특히 취약차주의 재기를 돕기 위해 일정 수준의 채무를 정부가 매입한 뒤 소각하는 방식으로 부채를 경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는 “마지못해 발행하는 것이 아닌 지방으로 갈수록 할인율을 크게 설계해야겠다고 적극 요청했다"며 “정부도 지방 또는 인구 소멸 지역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할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하고 그에 따른 국가적인 지원을 더 강화하겠다는 데 대해서서 동의했다. 이 역시 국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정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복지, 의료급여, 구직급여 등의 지원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이형일 기재부 1차관, 임기근 2차관, 진 정책위의장,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이정문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한국씨티은행, 난치병 소아환우 위한 헌혈활동 실시

한국씨티은행이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본점에서 '난치병 소아환우를 위한 사랑의 헌혈'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GCD)' 활동의 일환이다. 직원들이 헌혈 후 기부한 헌혈증은 삼성서울병원의 난치병 소아환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씨티그룹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을 통해 전 세계 각지에서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김종윤 박사의 ‘송가인 약산도 흑염소진액’ 론칭…흑염소 외 23가지 전통원료 등 배합

약산방목흑염소목장 건강지키미 측은 최근 '트로트 여제' 송가인을 모델로 발탁, 완도 약산에서 자란 흑염소만을 사용한 프리미엄 흑염소 진액을 사용한 신제품을 오는 28일 7시 16분 홈앤쇼핑 생방송을 통해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약산방목흑염소목장 건강지키미 김종윤 박사는 “새롭게 선보이는 '송가인 약산도 흑염소진액'은 흑염소 중 아주 귀한 약산도 흑염소를 사용하였으며, 기존 타사 제품 대비 흑염소 함량이 높으며, 황칠, 하수오, 침향, 녹용, 마카, 공작 야자수액 등을 배합하여 만든 제품"이라고 밝혔다. 핵심 부원료로 배합되는 황칠은 일명 '나무 인삼'이라 불리는 원료로, 흑염소들에게도 먹이고 있다. 70ml 한 포당 15kcal로 살찔 걱정 없이 섭취 가능하고, 여러 단계 필터 과정을 거쳐 목 넘김이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약산방목흑염소목장 건강지키미 김종윤 박사는 대체의학 박사로서 약 40여 년간 흑염소 제품 개발에 선구적으로 노력하며, 흑염소진액 시장을 넓힌 주역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금융飛하인드] “전직원 과제 제출하라” 신한지주, AI ‘열공모드’

신한금융지주가 지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트레이닝을 단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180여명의 신한지주 직원들이 AI 관련 강의를 듣고, AI 기술을 연습한 뒤 과제까지 제출하는 것이다.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본부장 등 임원을 넘어 지주 전 직원까지 AI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지주사 전 직원들이 선도적으로 AI 기술들을 체득해야만 AI 기술에 대한 혁신 방향성도 정립할 수 있다는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의 철학이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지주사 전 직원 180여명을 대상으로 이번주 목요일까지 과제를 제출하라고 공지했다. 6주간 AI 관련 온·오프라인 강의를 듣고, 학문적 지식들을 직접 활용한 후 과제를 내라는 것이다. 직원들 생각보다 강의·과제의 난이도가 높은 탓에 적잖이 당황하며 복습까지 하고 있다. 해당 내용은 직원들의 성과평가지표(KPI)에 공식적으로 반영되진 않지만, 내부적으로 AI 기술 습득에 열띤 분위기가 조성됐다. 그간 AI 기술에 관심이 없던 직원들도 이번 교육을 계기로 AI 기술들을 적극 활용하고, 이에 대한 경험을 자연스레 공유하는 식이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의 컨트롤타워격인 지주사 임직원들이 AI 기술을 다룰 수 있어야만 그룹의 AI 경쟁력도 진일보할 수 있다는 게 진옥동 회장의 소신이다. 진옥동 회장은 지주사 직원뿐만 아니라 그룹사 CEO 및 임원진들에게도 AI 실전 역량을 강화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나아가 진 회장 스스로도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AI를 공부하고 있다. 신한지주 직원뿐만 아니라 과제를 수행 중인 신한금융 그룹사 CEO들의 부담감은 더욱 막중하다. 그룹사 CEO들은 7월 1일 열리는 하반기 경영포럼 'AX 신한-Ignition'에서 AI 에이전트(AI Agent)를 담당 업무에서 활용하기 위한 미션까지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이 기존과 다르게 사전에 경영포럼 주제를 공개한 점도 눈길을 끈다. 신한지주는 그간 경영포럼 주제를 사전에 공지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일찌감치 하반기 경영포럼의 주제를 'AX(AI 전환)-점화(Ignition), 신한의 미래 리더십'으로 정하고, 이를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알렸다. 현재 신한금융그룹의 최우선 과제는 AI인 만큼, 그룹사 전 직원 모두가 AI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 등을 모색하라는 메시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경기도, 유명 계곡-하천 수질조사 실시…‘안심 물놀이’ 강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여름철을 맞아 양주 일영유원지, 포천 백운계곡, 가평 용추계곡, 연천 아미천 등 주요 물놀이터 4곳에 대한 수질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경기도물정보시스템(water.gg.go.kr)에 게시돼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수질 조사는 6월부터 9월까지 총 11회 이상, 상-하류 모두 진행될 예정이다. 6월에는 격주, 7~8월 본격 휴가철에는 주 1회, 9월에는 월 1회 이상 실시된다. 수질 조사 결과, 대장균 수치가 기준치(500개체수/100mL)를 초과할 경우 즉시 해당 사실을 시-군에 통보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물놀이 자제를 안내한다. 이와 함께 수질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한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부유물질(SS), 총인(T-P), 총질소(T-N) 등 추가 정밀 분석이 이뤄진다. 이명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18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계곡과 하천의 수질을 점검해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개되는 조사 결과를 참고해 안전한 물놀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 카운트다운 개막 300일 앞두고 성공 기원행사 개최, 민간 위원장·홍보대사 위촉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태안에서 열릴 국제 규모의 원예치유박람회가 개막을 300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충남도와 태안군은 17일 태안 아일랜드 리솜에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D-300 성공 기원 행사'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해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도·군의회 의원,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와 농촌진흥청, 한국원예협회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민간 위원장 및 홍보대사 위촉, NH농협은행 후원금 전달, 박람회 성공 기원 응원 릴레이 영상 상영, 박람회 입장권 오픈식, 성공 기원 세리머니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이 민간 조직위원장으로 공식 위촉됐다. 또한 방송인 남희석, 가수 신성, 요리연구가 오세득과 임희원, 유튜버 마츠다와 리랑 등이 홍보대사로 위촉돼 국내외에 박람회를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됐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D-300 성공 기원 행사 (왼쪽부터)임희원, 신성, 리랑, 김태흠 지사, 오세득, 마츠다, 남희석. 제공=충남도 김태흠 도지사는 “에펠탑이 상징인 프랑스 파리는 19세기 5차례 세계박람회를 성공시키며 관광과 예술, 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른 바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태안을 휴양과 치유가 결합된 복합관광도시로 전 세계에 확실하게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태안의 자연과 정원이 세계 무대에 소개될 수 있는 기회이자, 지역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며 “군민들과 함께 박람회 준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규 민간 조직위원장은 “호반그룹은 이번 박람회의 공식 후원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국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후원 의지를 표명했다. '꽃으로 피어나는 희망, 치유로 여는 세계'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안면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충청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40개국에서 18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원예·치유산업의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고 관광·치유 자원화 등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kkjoo0912@ekn.kr

캣츠파다, 2025 첫 EP ‘Secret Heart’ 전격 공개, 9세 뮤지션 이엘리와 동심의 힙합 세계 선보여…

고양이 세계관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지션 캣츠파다(KATZFADA)가 2025년 첫 번째 미니앨범 Secret Heart를 6월 18일 YG플러스를 통해 정식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동심의 감성을 힙합에 접목한 독창적인 콘셉트로, 9세 어린이 뮤지션 이엘리가 타이틀곡에 피처링 보컬로 참여해 이목을 끌고 있다. 타이틀곡 'Secret Heart'는 하늘을 향한 순수한 소망을 담은 트랙으로, 이엘리 특유의 맑고 동화 같은 음색이 곡의 정서를 극대화한다. 이엘리는 이미 개인 싱글과 다양한 피처링 작업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상하이 패션위크에 모델로도 참여해 글로벌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총 5곡으로 구성된 이번 EP는 '묘토피아'라는 고양이와 인간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상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동화적 상상력과 힙합 사운드를 감각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캣츠파다는 “아이의 목소리를 통해 동심의 순수함과 희망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2025년 가장 사랑스러운 힙합 앨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 Secret Heart (feat. 이엘리)는 동화적 판타지와 빈티지한 무드를 바탕으로 세련된 스타일링과 영상미를 선보이며, 음악과 비주얼의 환상적인 조화를 자랑한다. 본 영상은 유튜브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동시에 공개된다. 한편 캣츠파다는 케이에이씨미디어그룹 산하 T9-H 엔터테인먼트(대표 강현철) 소속 아티스트로, 고양이 세계관을 테마로 한 콘텐츠 프로젝트 '캣츠파다 유니버스'(글. 잴리로럼)도 전개 중이다. 해당 세계관은 소설로도 제작되어 오디오북 및 전자책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밀리의 서재 등을 통해 독자와 만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국제 유가 100달러까지 치솟을까…중동 분쟁에 건설업계 긴장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국내 건설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건설자재는 연 단위 계약이 대부분이라 단기적인 영향은 적지만, 충돌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뿐 아니라 중동발 해외 수주 위축, 프로젝트 수행 난이도 증가 등 복합적인 악영향이 우려되어서다.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이란을 공격하며 시작된 충돌은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 중심부를 폭격한 데 이어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는 발언까지 했지만, 이란 지도부 역시 강경한 보복을 예고하며 양측 모두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국제 유가는 약 7% 상승했다. 미국이 개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가 더욱 급등해, 이날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일 대비 4.4% 오른 배럴당 76.54달러(10만4570원)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가능성은 낮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13만6576원)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JP모건도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16만3900원~17만7550원)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만약 이란이 국경을 넘어 보복에 나설 경우, 세계 석유 해운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공격받을 수 있어서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이라크 등 OPEC 주요 국가들은 이 해협을 통해 아시아 등지로 석유를 수출한다. 문제는 국제 유가가 오르면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페인트, 시멘트 등 주요 자재의 가격도 함께 상승한다는 점이다. 페인트는 석유를 정제해 만든 용제와 수지 등이 주원료인데다,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증가도 건설사들에는 부담이 되어서다. 건설사들은 연 단위로 자재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지만, 충돌이 장기화되면 운송비 부담과 자재 수급 불안정으로 수익성이 저하될 수 있다. 더욱이 분양평가업체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국내 34개 상장 건설사의 지난해 말 기준 평균 매출원가율은 92%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80% 수준이 적정선으로 평가되는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 악화가 이미 심각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건설사의 부채비율도 평균 200%를 넘겼다. 게다가 중동은 해외 수주 비중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텃밭'인 만큼, 지역 정세의 불안정은 발주 축소라는 위협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건설사의 전체 해외 수주액 371억달러 중 중동이 차지한 비중은 184억9000만달러(25조2400억원)에 달한다. 올해 역시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등 대형사들이 중동에서 56억달러(7조650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주변국 정세가 불안정해질 경우 현장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충돌이 확대돼 자재 수급 등이 어려워질 경우, 발주처와 약속한 공사 기간을 지키지 못하고 지체보상금을 물게 되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당장 눈에 띄는 피해로 이어지진 않겠지만, 중동 지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산업 구조 특성상 만일 사태가 장기화되면 유가 급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건설자재 운반 비용 증가, 수주 불안정성 등이 겹치며 업계 전반의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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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이탈리아 폼페이·아그리젠토와 문화외교 강화 “천년고도 손잡다"… 유럽 대표 문화도시와 교류협정 잇따라 체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천년고도 경주시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도시인 폼페이와 아그리젠토와 교류협정을 잇따라 체결하며, 유럽 문화외교의 물꼬를 본격적으로 텄다. 경주시는 지난 13일(현지시각), 폼페이 시청에서 안드레이아 에스포지토 시장대행과 만나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는 교류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1985년 양 도시 간 자매결연 이후 지속돼온 우호 관계를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양 도시는 △문화예술 협력사업 △관광자원 공동 홍보△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공공행정 정보 공유 등 실질적인 분야에서 협력 강화에 나선다. 협정 체결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경주시의회, 경주예총,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관계자 등 양국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어 16일에는 시칠리아의 고도 아그리젠토를 방문, 프란체스코 미끼께 시장과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협정식은 유서 깊은 루이지 피란델로 시립극장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는 경주와 아그리젠토 간의 문화적 공통점을 강조하며 협력 확대 의지를 다졌다. 아그리젠토는 고대 그리스 유적인 '신전의 계곡(Valley of the Temples)'을 보유한 도시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2025년 이탈리아 문화수도로 지정된 상징적인 문화 도시다. 양 도시는 고도(古都)로서의 유사한 정체성과 유산을 바탕으로 문화·관광·예술 분야의 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번 방문 기간 중에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경주 사진전'도 공동 개최했다. 이 전시에는 작가 임영균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아그리젠토 시의회 및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이탈리아 방문은 지난 4월,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경주시와의 교류 확대를 공식 제안한 이후 실질적 후속 조치로 추진된 것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와 폼페이, 아그리젠토는 오랜 역사와 인류의 유산을 공유하는 도시"라며, “이번 협정을 계기로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문화외교의 교두보를 유럽으로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영천시의회, 청년 정주 여건 개선 본격 착수 의원 연구단체 '청년 정주화 연구회', 정책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영천시 청년 정주화 개선 방안 연구회'가 지난 17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선태, 김상호, 배수예 의원과 연구용역 수행업체, 영천시 일자리노사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과업 내용과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회는 청년층 인구 감소에 따른 도시 활력 저하와 인구 구조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청년의 정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한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보고회에서는 영천시 청년정책 현황과 청년문화시설 인프라 분석, 청년 대상 설문조사 계획, 관련 법률 검토, 타 지자체 우수사례 현장 방문 등 전반적인 연구 일정과 수행 계획이 발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지역 청년단체와의 협력, 특화사업 발굴, 청년 기관 운영개선 등 다양한 정책 제안도 논의됐다. 김종욱 대표의원은 “청년들이 영천에 머물고 싶은 이유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영천이 청년에게 실질적인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 제안 선정 '어선 특별검사 면제' 등 시민 창안 규제혁신… 실효성·현장성 높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시민과 함께 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한 '2025년 포항시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불편 해소를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제안을 공모한 것으로, 국민복지·일상생활·일자리·소상공인·신산업 등 총 8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포항시는 실무 부서 검토와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창의성·실현 가능성·효과성을 기준으로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상은 '자연재난 대응 시 어선 특별검사 면제 규정 신설' 제안이 받았다. 고수온, 적조, 태풍 등 재난 발생 시 긴급 대응을 위해 어선 검사 규정을 유연화하자는 내용으로, 신속한 피해 복구와 대응 체계 구축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장려상으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 권한 확대' ▲'노인일자리 참여로 인한 생계급여 자격중지 제도 개선'이 선정됐다. 농업진흥지역 해제 권한 확대는 지방정부의 토지 활용 자율성을 높이자는 내용으로, 지역 개발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았다. 또 노인일자리 관련 제안은 고령층의 사회참여 확대에도 불구하고 생계급여 수급이 중단되는 현행 제도의 불합리를 개선하자는 내용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는 이번에 선정된 제안들을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관계 부서 협의를 거쳐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시민 체감형 규제혁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장의 불편함을 시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규제 개선으로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기말고사 맞아 '간식 나눔' 행사 푸드트럭 운영으로 따뜻한 응원…도서관 이용 활성화도 병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본격적인 기말고사 기간에 돌입한 학생들을 응원하고 학습 시설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학교 측은 지난 17일 정오, 본관 앞 야시골 쉼터에서 '2025학년도 1학기 기말고사 도서관 간식 배부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학기마다 진행되는 응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재학생 복지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푸드트럭을 활용해 재학생 1인당 음료 1잔과 샌드위치 1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간단한 참여 절차로 많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영남이공대 도서관은 최근 집중 학습 존과 휴게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며,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간식 나눔 행사도 단순한 간식 제공을 넘어 도서관 열람실 이용을 유도하고, 학생들과 대학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용 총장은 “기말고사라는 압박감 속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이번 행사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업에 몰입하고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3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 부문 12년 연속 1위 △2023년 취업률 76.2%(대학정보공시 기준)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대, 미술실기대회 '대상'에 손경현 학생…전국 1,203명 참가 입상작 6월 20일까지 경산캠퍼스 전시…입시·디자인 인재 발굴 취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지난 17일 경산캠퍼스 성산홀에서 '제21회 전국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시상식을 열고, 손경현 학생(검정고시 수험생)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10일 전국 중·고등학생 1,203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금상 △특별상(대구미술협회장상,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상 등) △은상 △동상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손경현 학생에게는 대구대 총장상과 함께 본교 입학 시 8학기 전액 장학금이 주어진다. 또한 대회 참가를 지도한 고교 및 미술학원 교사들에게는 지도교사상과 우수지도상이 수여됐다. 김정환 디자인예술대학 학장은 “21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실기력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대회였다"며 “미술·디자인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입시미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기대회 입상작은 오는 6월 20일까지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복합문화공간에서 일반에 전시된다. ◇칠곡 '놀배즐', 공예주간 공모사업 성료…생활예술의 가능성 보여줘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국사업 선정…예산 축소에도 전 프로그램 무사히 진행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생활예술 교육 단체 '놀배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예주간'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 지난달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놀고 배우고 즐긴다'는 뜻을 담은 '놀배즐'은 칠곡 지역 공예 강사들과 프리랜서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생활문화 교육 단체로,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체험과 전시, 교육 기획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현재 약 40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공예주간 사업은 3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놀배즐은 3천만 원 규모로 선정됐다가 예산이 1천만 원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당초 계획한 모든 프로그램을 5월 16~25일 무사히 소화하며 주목을 받았다. 놀배즐은 단순 체험을 넘어서 공예를 매개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제약사 한국에자이와 연계한 'D-Cafe' 치매 인식 개선 수업이 있으며, 현재 우방아파트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정은 대표는 “노년층의 문화 감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맞춤형 교육을 통해 예술이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놀배즐은 법인 단체가 아닌 개인사업체 기반의 유연한 구조로 운영되며, 공모사업 예산은 작가들과 나누는 방식으로 지역 내 창의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활동 반경은 칠곡을 넘어 고령, 군위 등 인근 지역으로 확장 중이며, 경북관광공사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 사업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서 대표는 “놀배즐은 단순 체험이 아닌, 예술로 삶을 변화시키는 생활예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며 “작가들이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iM뱅크, 헌혈자 1,500명 초청 '프로축구 관람 행사'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3천만 원 후원금도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헌혈자 초청 '프로축구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7일 대구FC의 홈구장인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렸으며, 지역 내 헌혈자 1,500여 명이 초청돼 축구 경기 관람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기념품 증정, 이벤트 부스 체험 등을 통해 헌혈의 의미를 되새기고, 생명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기 전에는 iM뱅크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대구경북혈액원 간 후원금 전달식도 열렸다. 전달된 후원금은 총 3천만 원으로, 이 중 1천만 원은 대구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iM뱅크 신용필 상무는 “헌혈자들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헌혈 문화 조성과 지역사회 상생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강원도의회, 도정질문 통해 지역 현안 집중 조명...원주의료산업진흥원-섬유개발연구원, 의료융합소재 공동연구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가 17일 제33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각 지역의 현안과 정책 개선 방향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도정질문에서는 땅꺼짐 사고 대응, 교통 인프라 확충, 농업과 복지, 교육 정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원제용 의원(국민의힘, 원주6)은 강원도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땅꺼짐 사고가 많이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그는 “상위계획을 단순히 답습해서는 안 되며, 강원도의 실정에 맞는 현장형 예방대책과 지역별 특수성에 맞는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 가지 일을 잘해도 안전 문제 하나로 민심이 무너질 수 있다"며 “실무진의 상시적이고 선제적인 안전 관리에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원 의원은 이밖에도 원주-춘천 간 철도의 사업 확정 여부와 용문-홍천 간 철도의 예타 진행 상황, 그리고 도내 장애학생들을 위해 춘천, 원주, 강릉 세 곳에 동시에 설립 중인 강원특수교육원의 역할에 관한 질문을 했다. 엄기호 의원(국민의힘, 철원2)은 포천-철원 고속도로의 조속한 착공과 철원-춘천 간 도로 선형개량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접경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을 촉구했다. 아울러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한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 확대,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 도입, 외국인 농업고 설립 등을 통해 농업과 인구문제의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교육과 정주 여건 개선이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라며 관련 인프라 확충을 도와 교육청에 요청했다. 김왕규 의원(국민의힘, 양구)은 접경지역의 열악한 교통 환경과 인구 소멸 위기를 지적하며, 양구-춘천 국도 46호선의 정비 필요성과 동서고속화철도 야촌리~용하리 구간의 성토 방식에 따른 주민 불편을 강조했다. 그는 “접경지역은 더 이상 희생의 땅이 아니라 성장의 땅이 되어야 한다"며 도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촉구했다. 유순옥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강원도의 통합돌봄 정책 실행 지연과 정신건강 대응 미흡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강원도는 통합돌봄 조례를 제정하고도 2년이 지나도록 지역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며, 전담조직 설치와 시군 간 준비 상황 점검을 주문했다. 또한 자살률이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홍보 체계 정비와 정신건강 지원의 실효성 강화를 요청했다. 이날 도정질문은 각 지역구 의원들이 지역 실정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제안과 문제 제기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실질적인 행정 개선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이하 '의료산업진흥원')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17일 대구에 위치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의료용 융합소재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기술 발전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 의료기기 분야에서의 기술 융합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의료용 융합소재 개발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미래형 고부가가치 제품 창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주요 협약에는 △고분자, 금속, 세라믹 등 이종소재와 IT, NT, BT 등의 이종기술 융합을 통한 첨단 의료용 소재 및 제품 개발 협력 △AI 및 디지털트윈 기반 의료용 융합소재 공동 연구 △의료용 신소재 관련 기술 교류 및 연구 협력 강화 등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생체분해 및 약물방출 정밀 제어형 융합소재, 감지 및 치료 기능을 결합한 IT 융합형 의료바이오기기,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반 제품 설계, AI 통합 플랫폼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신사업 기획과 공동 연구개발도 이어갈 방침이다. 한종현 의료산업진흥원 원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력과 자원을 결집하여 융합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으며, 김성만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원장은 “이번 협약이 의료용 융합소재 국산화 및 산업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생체분해 섬유 스텐트, 만성창상 치료용 IT 융합 섬유소재, 안면 리프팅용 섬유, 인체뼈 재생용 골대체재 등 다양한 의료용 섬유 융합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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