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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농심, ‘케데헌’ 협업 효과에 장 초반 급등세…52주 신고가 경신

농심 주가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의 협업 효과에 힘입어 장 초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8분 기준 농심은 전 거래일 대비 6만원(12.30%) 오른 5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57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농심은 지난달 29일 케데헌 캐릭터를 적용한 '한정판 신라면' 1천세트를 자사 온라인몰에서 선보였고, 판매 시작 1분 40초 만에 완판됐다. 현재 2차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미국 현지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케데헌 효과가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농심 주가는 협업 발표 이후 10% 이상 상승했다"며 “시장 점유율 확대와 3분기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진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작품 속에서 신라면, 새우깡 등이 직접 노출돼 농심의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9월부터 협업 제품 실적 기여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농심이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처럼 해외시장에서 스테디셀러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홍수 방어 입증한 원주천댐, 담수화 요구 ‘재점화’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근 강릉에서 발생한 극심한 가뭄을 계기로 원주시 판부면 신촌리에 건설된 원주천댐을 비상용수와 농업용수 공급원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시민 휴식과 관광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12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천댐은 180만 톤을 담수할 수 있는 홍수조절 전용 댐이나 댐 건립 당시 환경부와의 협의 조건상 현재로서는 담수가 불가능해 타당성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담수화 가능성을 본격 검토할 계획이라 밝혔다. 원주천댐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크고 작은 홍수로 도심 주택과 농경지가 반복적으로 피해를 입으면서, 주민들의 불안 해소와 안정적인 치수 대책이 절실히 요구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원주시는 홍수 전용 댐 건설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180만 톤을 담수할 수 있는 홍수조절 전용 댐으로, 원주천 하류 홍수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7월 집중호우 때 처음 가동돼 약 30만 톤의 빗물을 막아내 원주천 수위 상승을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최근 강릉 지역에서 심각한 가뭄 피해가 발생하면서, 원주천댐의 담수화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댐을 비상용수와 농업용수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동시에 시민 휴식 공간과 관광자원으로의 발전 가능성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댐은 수몰 지역 최소화와 환경 훼손 저감을 위해 '홍수조절 전용 댐'으로 설계돼 원주시는 과거 환경부 사업계획 협의 및 환경영향평가 당시 '홍수조절 외 담수 계획은 원주지방환경청과 별도 협의' 조건이 있었던 만큼 현재는 담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담수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 및 원주지방환경청과 본격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일 시 생태하천과장은 “댐의 특성상 홍수기에는 담수가 어렵지만 갈수기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상용수·농업용수 등 이수 목적에도 충분히 부합할 수 있다"고 전망봤다. 원주시는 담수가 이뤄질 경우 △비상용수 및 농업용수 확보 △시민 휴식·관광 공간 조성 △지역 관광자원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강릉시 가뭄 사태를 사례로 들어, 수원 다변화와 안정적 확보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댐 본래의 기능인 홍수조절은 이미 검증된 만큼, 이제는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이수(利水) 기능을 합리적으로 검토할 시점"이라며 “원주천 유역의 홍수량 경감이라는 본래 목적과 함께,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사회·경제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인 담수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최고가 경신 랠리

12일 장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잇달아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1% 오른 7만48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4.72% 올라 3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 사 모두 이날 창초반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7만5000원을, SK하이닉스는 32만5000원까지 올랐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오뚜기, 3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오뚜기가 여성 고용 확대와 포용적 복지 실현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일자리 창출과 고용환경 개선 성과가 우수한 기업 100곳을 매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오뚜기는 △여성 인재 채용 확대 등 여성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장애인 고용 확대 및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운영 △유연근무제 도입 △모성보호 제도와 통합 복지 프로그램 운영 △근로자 안전 관리 강화 등 근무환경 개선의 공로를 인정받아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같은 노력은 구체적인 수치로도 입증됐다. 2024년 기준 오뚜기 전체 임직원 중 여성 근로자는 65.5%를 차지했다. 같은 해 신규 채용 중 약 65%도 여성이었으며, 회사는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기회 확대에도 힘써왔다. 아울러 2021년 설립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뚜기 프렌즈'에는 현재 22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장애인 고용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복지 제도 역시 폭넓게 운영 중이다. 리프레시 휴가,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와 임신기 단축근무, 출산 마일리지,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 제도를 운영하고, 오케어 상담, 웰니스 프로그램, 사내명상 프로그램 등 통합 복지로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공장 휴게공간 개선, 판매 여사원 안전장비 지급, 인터락·안전울타리 설치, 지게차 안전교육, 긴급구조훈련, 자동심장제세동기 교육 등을 통해 근로자 안전 확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여성 고용 확대, 포용적 복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왔다"며 “3년 연속 으뜸기업 선정은 우리의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고용 선순환을 실천하며 더 나은 일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양산 체제 구축

SK하이닉스가 초고성능 인공지능(AI)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당사의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개발을 이끈 SK하이닉스 조주환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Time to Market)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HBM 수요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Solution)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새롭게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끌어올렸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회사는 또 이 제품에 10Gbps(초당 10기가비트)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HBM4 개발에 시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 MR-MUF(대량 칩 접합 몰딩 방식)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1bnm) D램 기술을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다. MR-MUF는 기존 공정보다 칩을 쌓을 때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고, 휨 현상 제어(Warpage control)도 향상해 HBM 공급 생태계 내에서 안정적인 양산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이 되고 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당사는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하여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로컬뉴스] 경북·전남개발공사, 영주시의회, 영양군 공무원노조 소식

경북·전남개발공사, '영·호남 행복동행하우스 5호점' 준공 양 지역 상생 협력과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개발공사와 전남개발공사가 지난 10일 열린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의 일환으로 공동 사회공헌활동인 '영·호남 행복동행하우스' 5호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3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 상생 프로젝트다. '행복동행하우스'는 영호남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을 목표로 매년 각 지역에 한 채씩 주택을 개·보수해온 사업이다. 올해 준공된 5호점은 전남 신안군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꿈이 있는 집'으로,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전용 자립홈 신축에 중점을 두었다. 준공식 현장에서는 두 공사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하우스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농촌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경북과 전남의 특산물을 상호 기부하며 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행복동행하우스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도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특히 이번 5호점은 발달장애인의 꿈과 자립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된 만큼 남다른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을 계기로 6호점 준공도 예정돼 있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협력해 도민 주거복지와 상생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은 영호남 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역 간 화합은 물론 경영 수익의 사회 환원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영주시의회 연구단체, 인제군 우수사례 견학 귀농귀촌 정착률 제고 위한 정책·모델 탐색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귀농귀촌 활성화 및 정착률 제고 방안 연구회'가 10일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을 방문해 귀농귀촌 관련 우수사례 현장을 둘러봤다. 이번 견학에는 영주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연구진 등 16명이 참여했다. 연구단체는 먼저 인제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상담·교육·정착 지원이 통합된 원스톱 지원체계를 확인했다. 이어 냇강마을에서는 주민과 귀농인이 함께 협동조합을 운영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사례를 조사했고, 신월리 달뜨는 마을에서는 특화작목 재배와 농촌관광을 연계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한 사례를 살펴봤다. 이번 견학을 통해 연구단체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식과 농촌 공동체 운영 모델을 직접 확인하며, 영주시가 지역 특성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탐색했다. 연구회 대표 김주영 의원은 “인제군의 선진 사례는 귀농귀촌 정착률을 높이고 지역 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을 보여준다"며 “이번 견학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주시 여건에 맞는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과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 제2대 출범식 개최 “참여와 소통으로 더 강한 노조" 다짐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이 11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대 노동조합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은 2003년 3월 28일 영양군공무원직장협의회로 출범한 뒤, 2024년 4월 4일 정식 노동조합으로 재설립됐다. 그동안 조합원 권익 향상과 복리 증진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으며, 이번 제2대 노조는 '참여와 소통으로 더 강한 노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특히 조합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복리후생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타 노조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공무원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석현정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공주석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오도창 영양군수,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 윤철남 경북도의회 의원 등 각계 인사와 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오제호 제2대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강한 노조의 힘"이라며 “상위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공무원이 당당한 노동자로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출범으로 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은 지역 공무원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창구로서 한층 더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복지·산업·아이 정책 잇따라…‘사람 중심’ 미래 비전 제시

◇ “튼튼한 반석 위 복지 경북" 제26회 사회복지대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12일 도청 신도시 스탠포드호텔에서 '튼튼한 반석 위에 세워지는 복지 경북'을 주제로 제26회 사회복지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는 자리로, 도내 사회복지 기관·단체 관계자와 종사자 300여 명이 참석해 복지 현장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사회복지 발전에 헌신해온 유공자 6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복지 대상은 사회복지법인 '희망 세상'을 설립해 50여 년간 장애인과 노인 복지에 헌신한 오태희 대표이사가 받았다. 오 대표가 운영하는 '희망세상보호작업장'은 장애인의 자립생활 훈련과 문화·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모범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경북 사회공헌사업, 푸드뱅크사업, 노인보호전문기관,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등이 부스를 운영하며 도민 이해 증진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사회복지인들이야말로 희망의 등불"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세계 석학과 미래 산업 전략 모색…'인사이트 토크' 10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는 '세계지식포럼 2025 with 경북' 특별 대담 프로그램인 '인사이트 토크'가 열렸다. 이번 대담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 경북 첨단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반도체, 인공지능, 전기차 등 미래산업 분야의 글로벌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크리스 밀러 미국 터프츠대 교수는 “한국 반도체 산업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나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술적 차별화를 통해 생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인피니언 의장 헤르베르트 디스는 경북 자동차 부품 산업이 전기차 전환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차인혁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경북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AI-에너지 융합'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국과의 협력 여지를 짚었다. 포스텍 박성진 교수와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은 벤처 육성, 데이터센터 유치 등 실질적인 지역 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대담을 통해 세계적 시각에서 경북의 산업 전략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반도체, AI, 에너지 기반 산업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경북교육청, 아이 천국 꿈꾸는 '2025 경상북도 영유아대축제' 공동 개최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영남대 경산캠퍼스에서 '2025 경상북도 영유아대축제'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 다 함께 행복한 경북'을 슬로건으로, 2세 이상 미취학 영유아와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어울리는 대규모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체험부스, 버블 공연 등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평일에는 유치원·어린이집 단체 참여를, 주말에는 가족 단위 참여를 중심으로 운영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놀이 행사를 넘어, 저출생 극복이라는 국가적 과제와 맞물려 유보통합(유치원-보육 통합)의 필요성을 확산하는 계기를 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150개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경북을 아이 키우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도 “유보통합은 아이들이 차별 없이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을 받을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학부모 신뢰 회복을 다짐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결혼·출산·육아 전 과정에 걸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가 아이 최우선 문화 정착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119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는 11일 본회의장에서 예천 경북일고등학교 학생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9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북일고 1~2학년 학생들은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3분 자유발언, 조례안 발의와 토론, 투표 및 의결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청소년 정신건강 돌봄 확대 △공교육의 질 향상 △교통 인프라 불균형 문제 해소 △정서·행동 위기 학생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주제로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학생들은 △경상북도교육청 학생자치 및 참여 활성화 조례안, △경북일고 학생회 탄핵소추권 확대 조례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상정해 심의·의결했으며,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조례안을 직접 논의하고 표결에 참여하면서 민주주의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모두의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임을 체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상북도의회는 2023년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청소년들의 지방의회 이해와 민주시민 의식 함양을 지원하고 있다. 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해 미래 세대의 민주 시민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양평군의회-의왕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배강민 김포시의회 의원은 11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독일로 날아가 버린 김포시장 리더십…시민은 어디에 있습니까?'라며 김포시청 지하의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카페가 재입점을 희망했으나 공간 부족을 이유로 재계약이 거부돼 문을 닫았는데 그 자리에 저가 프랜차이즈 카페가 들어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행정은 대화가 아니라 고소로 응답했다. 비판적 기사를 작성한 기자와 협동조합을 법정으로 끌고 갔지만 결과는 '혐의 없음'으로 나왔다. 공감과 공생 대신 갈등과 법적 공방을 선택한 김병수 시장의 행정, 그것은 시민과 맞서는 행정이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폭우 피해가 발생하던 상황에서 호주-뉴질랜드 해외연수를 추진하다가 취소했으나 이후 영국-독일 연수를 강행했고 해외연수가 시민의 생명보다 우선시 될 만큼 시급한 일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김포시는 5급 공무원 전원 울릉도 연수를 계획하고 일부를 보냈는데, 재난 대응 시기와 맞물려 재난 컨트롤타워 부재 우려가 제기됐다며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던 시점에도 김포시장은 재난대책본부가 아닌 비공식 행사에 참석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경기도 종합감사 결과, 김포시는 기관경고 3건을 받으며 행정 운영이 심각하게 잘못됐다는 사실을 외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해 줬다며 일련의 사건은 시민을 뒷전으로 둔 행정, 시장의 무책임한 리더십이란 고리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배강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하며 “신뢰를 잃어버린 김포시정, 그 피해는 시민의 몫이 되고 있다"며 “시민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행정은 없으며, 신뢰를 잃은 행정은 존재 이유가 없는 만큼 김포시는 시민 안전과 신뢰를 하루속히 회복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일정으로 제314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의 건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등 34개 조례안 및 동의안 등 부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11일 1차 본회의에 앞서 한근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체제 개편 필요성을 강조하며 집행부에 적극 조치를 주문했다. 한근수 의원은 △남양주시 규모와 성장 속도에 따른 현 교육지원청 체제의 한계점 △남양주의 이질적 생활권을 반영한 정교한 교육행정 필요성 △남양주-구리 두 도시 요구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 비효율성 △자원 배분 형평성과 전략적 투자 관점 △독립된 전담 컨트롤타워 필요성 등 문제를 제기하며, 남양주 교육 자주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분리 및 독립된 남양주교육지원청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주광덕 시장으로부터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청취했다. 주광덕 시장은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1회 추경 대비 14.78%(3602억) 증가한 2조 7973억원 규모로 경기 진작을 위한 국가 추경에 대응하고 세입경정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남양주시 실정에 맞는 안정적인 재정을 운영하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오는 12일 상임위별 조례안 등 안건 심사, 15일부터 16일까지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을 위한 현장 방문 실시, 17일부터 19일까지는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한 뒤 22일부터 23일까지 예결위 종합심사를 통해 예산안을 확정짓고, 24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 안건 의결 후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영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청소년의날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매년 5월 마지막 토요일을 '양평군 청소년의날'로 지정해 기념행사와 각종 청소년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청소년 권익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청소년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발의됐다. 특히 최영보 의원은 최근 5분 자유발언에서 인권 조례 제정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으며, 이번 조례 제정 역시 청소년 인권 증진과 권익 보호에 대한 그의 소신을 반영한 결과다. 조례안에는 청소년활동시설 이용료 감면, 청소년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 등 실질적 지원 근거가 담겼다. 최영보 의원은 12일 “청소년은 지역사회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이번 조례가 청소년이 존중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인권과 권익 보장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제3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왕백운호수공원에 조성된 의왕무민공원과 관련해 김건희 의혹 브로커로 지목된 무속인 건진법사 전모씨가 1억6000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고 강력히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의왕시 공식 문서에 따르면, 해당 복구사업 시행자는 '의왕장안PFV'로 명시돼 있으나 사업비 20억원이 특정 기업에 의해 기부채납된 사실이 있다. 이에 대해 한채훈 의원은 “의왕장안PFV가 할 공원사업임에도 다른 특정 기업이 비용을 부담했던 사유는 2021년 결산 자료에 따르면 장안PFV의 재무 상태가 자본잠식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안지구 개발사업을 진행할 때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가 사업성 분석을 면밀하게 했는지, 비용을 과다하게 지출하지는 않았는지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세심한 검토와 감시가 필요하고 비슷한 방식으로 추진된 백운밸리개발사업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5분 지유발언 전문이다. 의왕시 면적 대부분은 개발제한구역이라 5개 지구. 백운지구, 월암지구, 청계2지구, 장안지구, 고천지구는 순서대로 백운호수공원의 1구역부터 5구역까지 훼손지 복구사업이 이뤄지고 있거나 완성됐다. 의왕시가 의왕시의회에 보고한 공식 문건에 장안지구 훼손지 복구사업 사업시행자는 의왕장안PFV라고 명시돼 있다. 그런데 2023년 4월26일 경인일보 보도에 따르면, “백운호수공원 내 약 1만2천㎡ 공간에는 백운PFV(주)의 주주사인 (주)개성토건에서 20억원을 투입해 핀란드 대표 캐릭터인 '무민'을 활용한 '의왕무민밸리' 조성을 지원한 뒤 의왕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장안PFV와는 전혀 관계없는 개성토건이 20억원을 투입, 기부채납을 한 것에 의문이 있다. 장안PFV가 부담한 이유는 2021년 말 결산 기준으로 장안PFV 자본금이 100% 자본잠식 됐기 때문이다. 이후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백운호수 무민랜드 계획이 더 구체화되고 초기 사업비용 20억원을 백운PFV의 주주인 개성토건이 부담해 의왕시에 기부채납하는 형태로 검토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23년 4월14일 의왕시는 백운호수 의왕무민공원 조성에 따른 행정 협력을 약속하고, 개성토건은 소요비용 20억원 부담 및 무민 시설물 설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주요 언론사들은 김건희 의혹 브로커로 지목받고 있는 무속인 건진법사 전모씨가 구속 기소되는 한편, 무민밸리 테마파크 추진과 관련해 1억6000만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의왕시민들은 이런 의혹 제기에 대해 의문과 걱정이 많은 만큼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혹이 더 이상 제기되지 않도록 공식 입장을 조속히 밝히고 강력히 대응하길 촉구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기획-지방이 사라진다] 영천시,시민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의 실험(2)

전통 농업도시에서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 항공·배터리·모빌리티 신성장 축으로 '작지만 강한 도시' 도전 원도심 살리기와 농촌 활력 프로젝트 도시 발전은 산업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지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공동체를 유지하는 일이 함께 이루어져야 지속 가능하다. 본지는 2회에서 영천의 도시재생 정책과 생활 인프라 확충 노력을 살펴본다. 글싣는순서 1:미래산업도시의 꿈을 그리다 2:시민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의 실험 3:지방소멸의 파고, 영천의 생존전략 ◇쇠락한 원도심, 다시 뛰는 심장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때 활력이 넘쳤던 영천 원도심은 인구 유출과 상권 위축으로 긴 침체기를 겪어왔다. 빈 점포가 늘고, 고령층만 남아 '텅 빈 거리'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이에 영천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도입해 원도심을 되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골목상권 재건, 청년 창업 지원, 문화예술 공간 조성 등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도심은 서서히 활기를 되찾고 있다.​ ◇청년 창작소, 활력의 불씨 중앙동 일대에 조성된 '청년 창작소'는 도시재생의 대표 사례다. 방치됐던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청년들이 입주할 수 있는 창업·창작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여기서는 카페·공방·디자인 스튜디오 등이 문을 열었고, 주말마다 플리마켓과 문화행사가 열려 도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한 상인은 “예전엔 하루 종일 손님이 없던 날도 많았지만, 요즘은 외지인까지 찾아와 거리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농촌에도 불어온 변화의 바람 도시재생은 도심에만 머물지 않는다. 영천시는 농촌 마을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회관, 경로당, 복지센터 등을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고령화된 농촌 주민을 위해 공동 급식·돌봄 시스템을 도입, 홀로 사는 노인들의 생활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복지 모델은 인근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삶의 질 향상이 곧 경쟁력 전문가들은 도시재생을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사업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사람과 공동체가 살아야 도시가 지속 가능하기 때문이다. 영천의 도시재생은 청년 창업 지원, 문화 인프라 확충, 농촌 복지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산업 발전이 도시 성장의 동력이라면, 도시재생은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의 토대"라며 “앞으로 원도심과 농촌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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