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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동두천시-부천시-시흥시-파주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5.1%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지급률을 기록했다. 10월14일 오후 6시 기준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광명시 민생쿠폰 지급률은 95.1%로 나타났다. 이는 지급 대상 24만7593명 중 23만5361명이 지급 받은 수치다. 또한 민생쿠폰의 지역화폐 지급률은 55.45%로, 경기도 평균인 23.29%보다 2배 이상 높아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16일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이어 2차에도 경기도 1위를 기록한 데는 시민의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방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압도적인 지역화폐 지급률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광명사랑화폐)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해온 성과"라고 평가했다. 광명시는 2020년부터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연중 10%로 유지해 지역화폐의 관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해 왔다. 지난달부터는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100만원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100만원을 충전하면 10% 인센티브를 받아 총 110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결제금액(인센티브, 정책수당 제외)의 10%를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도 진행하고 있어 시민의 체감 혜택을 높이고 관내 소비 선순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얼어붙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광명시 자체적으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광명사랑화폐를 확대 발행하는 등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경제 지원 정책을 지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평가 결과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하며 추가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은 지역 교육력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2024년부터 교육부가 추진 중인 정책으로, 작년 2월과 7월 두 차례 지정을 통해 전국 56개 시범지역을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구분해 지원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2024년 2월 1차 선정에서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교육환경 개선과 혁신 교육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성과평가는 교육부가 전국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사업 추진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동두천시는 △우수한 다문화교육 모델 구축 △거점 돌봄정책 추진 △지역 협력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선도지역으로 승격됐다. 특히 관리지역 중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추가 사업비 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두천시는 이번 선도지역 승격과 추가 사업비 확보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교육도시로 발전 도모를 위해 교육발전특구 정식 지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에 따라 부천시는 16일 시민에게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의 백신 접종 참여를 적극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주로 8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11월까지도 산발적으로 이어지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올해 3월27일 일본뇌염 주요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이후 매개 모기 밀도 증가에 따라 8월1일에는 일본뇌염 경보로 상향됐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전파되며,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 등 증상을 보인다. 드물게는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발작, 경련, 혼수, 마비 등 중증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책으로는 기피제 사용, 밝은색 긴 옷 착용, 방충망 정비 등이 권장된다. 일본뇌염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본뇌염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감염병으로 12세 이하 아동은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특히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정해진 시기에 백신을 접종받아야 하며, 접종을 받지 않은 아동은 빠른시일 내 접종 완료가 좋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16일 “최근 매개 모기가 증가하고 있으며, 10월은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라며 “시민 모두가 모기 물림 예방 수칙을 생활화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반드시 접종 일정을 지켜 감염 예방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뇌염 관련 세부 사항은 부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지방보조금사업으로 '2025년 제33회 연성문화제'를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시흥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주관은 시흥문화원이 맡는다. 연성문화제는 '연(蓮)'과 '전통'을 주제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시흥시 대표 전통문화 축제로 시민에게 풍성한 체험활동과 문화예술 향유의 장을 제공한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연성의 날로, 시흥전통문화예술 동아리 공연(단하전통예술원-해금-가야금-또바기 등)과 강희맹 사신단 행렬을 시작으로 개막 특별공연(박애리와 광개토 사물놀이 '무브먼트 in 시흥')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문화의 날'로 시민문화한마당(연화무용단-아리랑무용단-국악풍류사랑-핫삐밴드 등) 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축제장 곳곳에선 전통문화 체험과 전시, 먹거리 부스 등 10여개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양일간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이 마련된다. 또한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1층 연갤러리에선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우리시대 장인전'이 열려 지역 장인들(임선빈 북 메우기 장인-오평숙 옻칠 공예 장인-김이랑 짚풀공예 장인)의 작품을 전시하며, 19일에는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소소한 공원 버스킹'이 열려 가을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6일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문화를 즐기며 지역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연성문화제 관련 공연과 프로그램 등 세부 일정은 시흥시 누리집 및 공식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시흥문화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교육부가 전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56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과 평가에서 경기도 내 최고 수준 성적을 받아 최대 10억원 추가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성과지표 100% 달성은 물론 특구 운영체계 구축과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파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추진한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파프리카(Far Free Car)'가 높게 평가됐다. '파프리카'는 학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권을 보장하면서 맞춤형 노선 운영을 통해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현재 의정부시- 광주시 등 인근 도시로 확산돼 통학 환경 개선 선도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도서관 등 공공기관과 학교에서 운영되는 공유학교에서 진행한 주말 독후 활동 교육과, 보광사-자운서원 등을 활용한 현장 체험형 교육, 파주시 자매도시를 방문하는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 등 1000여명 학생이 참여하는 100여개 강좌를 운영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아동 돌봄시설 확충, 늘봄학교 지원 체계 강화 등 파주시와 교육지원청, 관내 대학, 공공기관 등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교육 현장 실질적 변화를 이끈 점 또한 학생-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혁신 모범 사례로 인정됐다. 파주시는 지난 1년간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대한 평과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이 키운 인재, 인재가 키우는 파주'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특구 2년차를 맞이해 △과대-과소학교 특색교육 지원 △중학교 창의 체험활동 지원 △고교 창업체험교육 지원 등을 확대했다. 파주시는 교육 격차 해소와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대적으로 교육 기반시설이 부족한 읍면 소재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파주시청소년재단, 파주시청소년수련관과 진행한 커피전문가(바리스타), 클라이밍, 제과-제빵, 만화(웹툰) 제작 등 창의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파주시진로체험지원센터를 '파주형 창업체험교육 거점센터'로 지정하고, 센터에서 자체 제작-개발한 교재를 활용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6일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시도한 파주형 모델이 교육혁신을 이끌며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교육발전특구 2년차를 맞이한 만큼 더욱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도시 파주' 실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은 창립 1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5시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파주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파주문화재단이 걸어온 1년간 여정을 시민과 함께 돌아보고 앞으로 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작년 11월 출범한 파주문화재단은 '시민 중심 문화도시, 파주'를 비전으로 삼고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펼쳐왔다. 올해 1년간 파주시민 삶과 가까운 곳에서 공연-전시 지원, 지역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생활문화활동 지원, 문화예술교육, 지역축제 운영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문화 저변을 확대했다. 이번 갈라 콘서트는 한국 뮤지컬계 대표 배우 최정원-이건명-박소연이 출연해 'All That Jazz', '황금별', '대성당들의 시대' 등 국내외 명작 뮤지컬의 주요 넘버를 선보인다. 관객은 화려한 라이브 무대와 함께 깊이 있는 감정선, 감동적인 하모니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6일 “지난 1년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가 일상이 되고 시민 모두가 예술 주체로 함께할 수 있는 파주를 만들어 가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세부 사항은 파주문화재단 누리집(paju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경주시의회,수성구,대구가톨릭대, 대구대,대구도시개발공사, iM뱅크 소식

◇경주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개회… 31건 안건 심사 돌입 김소현·한순희·정성룡 의원 5분 자유발언… 교통안전 조례 개정안도 상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는 16일 본회의장에서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본회의 개회에 앞서 김소현 의원은 '사람과 기술이 함께 만드는 경주형 원자력 생태계',한순희 의원은 '간병에 대한 공공 지원 강화',정성룡 의원은 '소규모 소나무 군락지 재선충병 실태조사 및 체계적 관리 필요성'을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93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경주개 동경이 관리위원회 등 위원 추천의 건'등이 순서대로 처리됐다. 이어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의 휴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는 조례안 10건, 동의안 12건, 보고 9건 등 총 31건의 안건을 심사·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최영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동협 의장은 개회사에서“APEC 2025 KOREA 준비에 헌신해 온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경주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준비와 친절한 응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제293회 임시회는 오는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며, 의회는 이번 회기를 통해 경주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조례와 주요 정책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수성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특별 강연 조선미 교수 초청… 영유아 부모 300명 대상 양육 공감 교육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5일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영유아 양육 가정을 위한 특별 부모 교육을 열었다. 이번 강연에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조선미 부교수가 초청돼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교육청과 수성구가 공동 주최한 유보통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수성구 내 영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진행됐다. 앞서 9월에는 임영주 부모교육연구소 대표 임영주 박사가 초청돼, 부모-자녀 간 소통법과 자존감을 높이는 훈육·칭찬법 등 실생활 중심의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방송으로만 보던 전문가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과 부모로서의 태도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이번 부모 교육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부모 교육 △양육 상담 △보육교직원 교육 △놀이체험실 제공 등 영유아 가정을 위한 맞춤형 육아 지원 서비스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총장이 산다!' 간식 이벤트로 시험 응원 성한기 총장 직접 배부… “모두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중간고사 기간인 지난 15일, 교내 중앙도서관 광장에서 '총장이 산다! 시험 기간 간식 배부'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시험 준비로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캠퍼스 소통 프로그램으로,총장을 비롯한 교수·직원들이 학생들에게 직접 간식을 나누며 정이 넘치는 학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학교는 이날 쌀쿠키, 쌀마들렌, 자몽블랙티 등 400세트의 간식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농협 경산시지부도 동참해 쌀 크로켓과 쌀 곰보빵을 함께 나누며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성한기 총장은 현장에서 학생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간식을 전달,“모두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간식을 받은 학생들은 “시험 기간에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응원이었다"며“학교가 우리를 위해 이렇게 챙겨주는 게 감사하고 힘이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행사 현장에는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학생들로 활기가 넘쳤고, 교수와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따뜻한 공동체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을 응원했다. ◇대구대, 교직원 기부로 '0원 아침밥' 행사 진행 1% 나눔기금으로 학생 2,500명에 무료 아침 제공… “A+를 부르는 아침밥"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교직원들의 따뜻한 기부로 조성된 '1% 나눔기금'을 활용해 16일부터 22일까지(주말 제외) 5일간 '0원 아침밥'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학생들의 건강한 아침 식사를 지원하고, 교직원 기부금이 학생 복지로 환원되는 선순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대는 평소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는 여기에 교직원 '1% 나눔기금'을 더해 완전 무료로 제공하는 '0원 아침밥'으로 발전시켰다. '뇌를 깨우는 아침밥! A+를 부르는 아침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하루 500인분씩, 5일간 총 2,500명의 학생에게 무료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16일 오전, 경산캠퍼스 동편복지관 1층 학생식당에는 일찍부터 아침밥을 먹기 위한 학생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이날 박순진 총장을 비롯해 대학 보직자, '1% 나눔기금' 기부자 중 한 명인 김윤희 식품영양학과 교수, 학생자치기구 대표 등이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배식에 나섰다. 학생들은 무료로 제공된 따뜻한 식사와 간식으로 시험 준비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활력을 되찾았다. 박순진 총장은“교직원들의 참여로 조성된 1% 나눔기금이 학생들의 학업 증진과 복지 혜택 확대에 쓰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앞으로도 나눔과 상생의 대학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인동촌 청아람 더 영에 대구형 공유햇빛발전소 1호기 준공 임대주택 옥상에 뜬 '공유 햇빛'…시민과 공공이 함께 만든 에너지 상생 모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15일 대구 서구 '인동촌 청아람 더 영' 단지에서 임대주택 유휴 공간을 활용한 '대구형 공유햇빛발전소 1호기'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조성한 대구 첫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로, 지역 맞춤형 재생에너지 보급의 출발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대구도시개발공사를 비롯해 대구시 에너지산업과,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본부,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형 에너지 전환의 첫걸음을 함께했다. '공유햇빛발전소 1호기'는 인동촌 청아람 더 영 단지 옥상에 31.36㎾ 규모로 설치됐다. 연간 약 1.3G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온실가스 17.5톤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6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이번 사업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한국에너지공단,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협업해 추진한 첫 번째 태양광 발전소다. 공사는 지난 5월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본부, (사)누구나햇빛발전,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를 통해 임대주택의 옥상 등 유휴공간을 재생에너지 생산거점으로 전환하고, 수익을 입주민에게 환원하는 '상생형 에너지 복지 모델'을 구축했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의 판매 수익금은 조합원 배당(약 4.5%)과 입주민 관리비 절감에 활용된다. 입주민들은 세대당 월 8천원 이상 관리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공공기관과 시민이 함께 임대주택의 유휴공간을 재생에너지 생산거점으로 바꿔 그 수익이 입주민 관리비 절감과 지역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탄소중립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에너지 복지 향상과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번 1호기를 시작으로 연내 2·3호기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향후 민간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대구형 재생에너지 확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iM뱅크, 블록체인·디지털 자산 흐름 짚은 '제3회 iM 재테크 포럼' 개최 오태민 교수 초청 '스테이블코인과 금융의 토큰화' 특강…지역 CEO·고객 등 160여 명 참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16일 호텔수성에서 '제3회 iM 재테크(財-Tech) 포럼'을 열고,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분야 전문가인 오태민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는 지역 기업 CEO, 임직원, 일반 고객 등 약 1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 교수는 '스테이블코인과 금융의 토큰화'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디지털 금융 환경이 급격히 재편되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 기술이 금융시장 구조와 자산관리 패러다임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망이 집중 조명됐다. 강연에서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동향, 토큰화 기술을 활용한 자산 운용 방식, 금융기관의 역할 변화, 규제 및 제도 정비 방향 등이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토큰화 금융상품의 확산이 금융 생태계 전반에 가져올 구조적 변화와 투자자 관점의 시사점이 제시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iM뱅크는 이번 포럼을 통해 단순한 강연을 넘어 참가자들과 심층적 질의응답 및 시장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은행 측은 “디지털 자산과 토큰화 금융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높았으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가 공유된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금융 환경 속에서 iM 재테크 포럼이 고객들에게 시장 변화를 읽고 대응 전략을 세우는 실질적 인사이트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테마를 다루는 포럼을 지속 운영해 고객의 자산 증대와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몽키우드, 창립 6주년 기념 ‘파격 할인’ 돌입과 함께 풍성한 사은품 증정

프리미엄 식탁 브랜드 몽키우드가 창립 6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간 고객 감사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역대급 할인율과 함께 다채로운 구매 사은품으로 구성되어, 몽키우드 식탁 구매를 고려했던 고객들에게 절호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혜택은 몽키우드 직영점(양재점, 리빙파워센터점, 파주점, 대구점) 및 온라인 공식 몰에서 동시 진행된다. 특히 직영점에서는 모든 제품에 기본 10% 할인과 더불어 6%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현금 결제 시에는 2%가 더해지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온라인 구매 고객들을 위한 혜택 또한 준비되어 있다. 몽키우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기본 10% 할인 외에 6% 추가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은 10%부터 6%, 2% 순으로 순차 적용되며, 이번 6주년 기념 행사 기간 동안 소형 테이블 특별 세일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원형 및 정사각 세라믹 테이블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창립 6주년이라는 의미에 맞춰 고객 구매 사은품도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모든 테이블 구매 고객에게는 몽식이 텀블러가 증정되며, 300만원 이상 구매 시 화이트 스툴, 400만원 이상 구매 시 세라믹 도마, 500만원 이상 구매 시 화이트 3단 선반이 추가로 제공된다. 몽키우드 관계자는 “지난 6년간 몽키우드에 보내주신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창립 6주년 기념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분들이 역대급 할인과 풍성한 사은품 혜택을 누리시어 더욱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다음 주 기온 ‘뚝’…백화점 3사, ‘겨울 옷·침구’ 판매 경쟁

10월 초부터 시작된 가을 늦장마를 지나 급추위가 예상되자 주요 백화점 3사의 겨울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섭씨 6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날인 18일 예측치가 15도인 점을 고려하면 하루 만에 9도 정도 기온 차가 벌어지는 것이다. 북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진 데다,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역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자릿수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백화점업계도 일제히 4분기 주력 품목인 겨울 시즌 제품 할인전에 돌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겨울 외투 물량을 전년보다 20~30% 확대 운영한다. 확보한 판매 규모를 바탕으로 오는 26일까지 '프리미엄 패딩 팝업'도 전개한다. 타임스퀘어점·대구 신세계 등 일부 매장을 통해 노비스·파라점퍼스 등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구매 가격대에 따라 조건부 할인을 제공하며, 브랜드와 점포별로 할인 폭은 상이하다. 모피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특집전도 신세계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남점 지하 1층 선큰 매장에서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진도모피를, 다음 달 10일부터 20일까지 윤진모피, 21일부터 30일까지 동우모피 특집전을 각각 운영한다. 오는 12월 1~11일에는 진도 패밀리 대전을 열어 최대 10~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일부 점포에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가을·겨울(FW)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판교점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오는 23일까지 고급 캐시미어·울 브랜드 '에르흐스' 팝업 매장을 전개하며, 최대 60% 할인가로 인기 제품을 선보인다. 이달 19일까지 판교점 3층에선 프리미엄 퍼(Fur) 브랜드 '마리엘렌' 팝업 매장을 운영하며 외투 상품을 최대 70% 할인해준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전사적으로 진행하는 패션 테마 행사는 없지만, 또 다른 대표 시즌 품목인 겨울 침구를 집중 공략한다.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전 점포에서 진행하는 '2025 구스&울 페어'가 대표 사례다. 이번 시즌성 행사에는 인기 제품인 프리미엄 구스 침구를 최대 75% 할인가로 판매한다. 지난해 20% 매출 신장세를 거둔 양모 침구의 경우 올해 물량을 전년 대비 두 배 늘렸으며, 엘르파리의 '윈델 울패드', 박홍근홈패션의 '콤마 양모 차렵' 등을 최대 64% 저렴하게 내놓는다. 통상 백화점업계는 헤비 아우터 기준 10월부터 겨울 신상품을 내놓고,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는 본 판매 기간인 11월 전부터 수요 선점을 위한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지난해에는 11월까지 이례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계속돼 겨울 장사를 죽쒔지만 올해 분위기는 다르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추석 연휴 기간 가을비 탓에 예년보다 이른 추위가 찾아와 동절기 구매 수요를 자극하면서 4분기 매출 확대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 3~9일 추석 연휴 동안 이들 백화점 3사의 패션 부문 하루 평균 매출도 35~50% 가량 늘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너무 천천히 추워지는 탓에 겨울 시즌 제품을 판매하는 타이밍을 종잡기 힘들었다"면서 “올해는 정반대의 상황이라 지난해 매출 부진 만회와 함께 물 들어올 때 노젓는 마음으로 프로모션 강화 등 판매 촉진에 공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일본 엔화 환율, 올바른 통화정책 따르면 안정화”…美 재무, 또 개입?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에 대한 견해를 또다시 내놓으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월 이례적인 평가에 이어 두 번째 발언으로,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촉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일본은행이 올바른 통화정책을 따른다면 엔화 환율은 적절한 수준에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는 다만 현재 엔화 환율 수준이나 이달 30일 예정된 일본은행의 정책금리 결정 전망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베선트 장관이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8월 이후 두 번째다. 그는 지난 8월 13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그들(일본은행)의 통화정책이 뒤처져 있다"며 “그들은 금리를 인상해 인플레이션 문제를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 엔화를 시작으로 한국 원화를 포함한 주요국 통화 절상을 압박하기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왔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엔화 약세를 유도해 부당한 무역상 이익을 얻고 있다며 비판한 바 있으며, 주요 교역국들의 환율 조작을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이날 베선트 장관의 발언은 최근 엔/달러 환율이 상승세(엔화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나왔다. 엔화 환율은 지난 10일 달러당 153.27엔까지 급등, 8개월만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1시 6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150.87엔 수준으로, 약세 흐름이 다소 진정됐지만 여전히 심리적 저항선인 150엔을 웃돌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아베노믹스'를 지지하며 금리 인상에 반대 입장을 보인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의 집권이 예상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는 공명당이 연정 이탈을 선언했음에도 다카이치 총재가 임시국회에서 총리 지명에 필요한 표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4일 자민당 총재 당선 직후 일본은행의 금리정책과 관련해 “재정정책이든 금융정책이든 책임을 지는 것은 정부"라며 “2년 연속 물가가 올랐으면 이미 인플레이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도 일본은행이 이달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왑 시장에서 이달 금리인상 가능성이 지난달 말 70%에서 현재 15%로 급감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것을 시작으로 작년 7월 기준금리를 종전 0∼0.1%에서 0.25%로, 올해 1월에는 0.5%로 각각 올리고서 약 8개월간 0.5%를 유지해왔다. 일각에선 엔화 환율이 더욱 치솟아야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몸마 가즈오 전임 일본은행 집행이사는 “엔/달러 환율이 155엔을 넘어서면 일본은행이 이달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며 “새 정부도 인플레이션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이를 용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현대해상, 창립 70주년 맞아 고객중심 발전·지속성장 가속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을 향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는 보험회사로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고객의 곁도 지킨다는 목표다. 16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굿앤굿어린이보험'은 국내 어린이보험 시장을 개척한 상품으로 불린다. 2004년부터 동일한 명칭으로 판매 중으로, 신생아 10명 중 7명이 가입하는 등 국내 최초·최장·최다 타이틀을 갖고 있다. 현대해상은 사회안전망의 한 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보험회사가 되기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창립 70주년을 맞아 300억원 규모의 '아이마음 프로젝트'도 선보였다. 이는 발달지연과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조기개입 솔루션을 찾는 '아이마음 탐사대', 지역사회와 협력해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드는 '아이마음 놀이터'로 구성됐다.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미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 등에서 해외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본지사는 1976년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영업을 개시했고, 현재 일본에서 영업하는 유일한 손보사로서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955년 국내 최초의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출범한 현대해상은 고객만족 경영을 최우선으로 화재·자동차·건강을 비롯한 분야의 보험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간의 여정에 1000만명 이상의 고객이 함께했고, 어린이보험은 독보적 지위를 가졌다고 강조했다.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는 “70년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고객의 가장 든든한 생애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고객과 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올 3월 창립 70주년을 기념한 슬로건 'Sincerely yours 1955·2025'와 지난 여정을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정과 존중을 표현한 엠블럼을 공개했고, 이어 9월에는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TV광고 '70주년 고객감사'편을 런칭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내년 저출산 지원 3종세트 도입…소비자 부담 1200억원↓

금융당국과 보험사가 출산·육아 가정의 보험료 부담을 낮춘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지방자치단체 상생의 뒤를 잇는 3번째 국민 체감형 지원 상품이 내년 4월부터 도입된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보험료 할인 △보험료 납입유예 △보험계약대출 상환유예 등 연간 1200억원 규모의 소비자 부담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출산·육아휴직시 어린이보험 보험료가 일정 기간 할인된다. 모든 어린이보험이 대상으로, 할인율·기간은 보험사가 정한다. 납입유예는 보험계약자 본인 또는 배우자가 가입한 전체 보장성 인보험에 적용된다. 계약자는 6개월이나 1년 중 선택에 납입을 미룰 수 있고, 별도의 이자가 부과되지 않는다. 상환유예는 계약대출 잔액 70조원 상당의 모든 보험계약에 적용된다. 유예는 1년 이내에서 가능하다. 이들 혜택 모두 출산·육아휴직을 한 계약자와 배우자가 사유 발생일로부터 1년 내에 신청하면 받을 수 있고, 동시 이용도 가능하다. 보험업계는 관련 특약을 일괄 부여, 기존 가입자도 신청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금융위는 앞서 마련된 지자체 상품의 무료 가입 지원을 위해 150억원에 달하는 공모를 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험사의 생산적 금융 전환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금융위는 보험부채 평가에 적용되는 할인율을 현실화하고, 자산-부채 만기 갭을 좁히기 위한 듀레이션 규제 도입을 추진한다. 금융위는 보험사 최종관찰만기(할인율 계산시 국고채 수익률을 비롯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구간) 확대를 2035년까지 10년에 걸쳐 추진한다. 당국은 이를 기존 20년에서 30년으로 확대한다는 입장이지만, 현장에서는 보험부채 부담 증가 등을 들어 유예를 요청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기본자본 비율 규제도 연내 마련하고, 경영실태평가에 듀레이션 갭 지표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금리 변동에 민감한 보험사 체질 개선을 유도한다는 목표다. 당국은 손해율 등 계리가정 구체화와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 합리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보험업계 최초 ‘은퇴설계 시뮬레이션’ 출시 外

◇ 교보생명, 업계 최초 '은퇴설계 시뮬레이션 서비스' 출시 교보생명이 4050세대의 은퇴 준비 고민 해결을 위해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기반 '은퇴설계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16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3층 연금 체계인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을 교보생명 앱에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적연금을 포함해 여기저기 흩어져 가입된 연금 자산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은퇴 후 매달 받게 될 예상 연금 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유사 서비스들이 연금 자산을 단순히 모아서 보여주었던 것과 달리 고객이 직접 연금 개시 나이, 은퇴 후 생활비, 연금 수령 방법 등을 설정해 다양한 은퇴 시나리오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교보생명은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난 6월 퇴직연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은퇴 동향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384명 중 은퇴를 앞둔 4050 세대(40.2%)의 35%는 '준비가 부족하다', 10%는 '전혀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노후 준비 필요성을 크게 절감한 순간이 언제였는지 묻는 질문에 4050세대는 '예상 연금수령액을 조회했을 때'라고 답한 비율이 30.3%로 가장 높았다. 원하는 은퇴설계 서비스로는 '은퇴 후 재무 목표 설정 및 점검'(27.2%), '자산운용 전략 안내'(25.2%), 서비스 방식으로는 '전문가와의 1:1 상담'(44.3%)과 '편리한 앱 또는 웹'(22.8%) 등이 꼽혔다. 교보생명은 다음달 7일까지 참여 가능한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교보생명 앱에서 은퇴설계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배달음식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 신한라이프, 고객 경험 중심의 보험금 업무 편의성 개선 신한라이프가 보험금 청구 진행 과정을 시각화해 고객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신한SOL라이프' 앱을 개선했다.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보험 가입부터 보험금 청구에 이르는 절차를 고객의 관점에서 분석·개선하는 프로세스의 일환이다. 신한라이프는 기존 접수·보험금심사·완료 3단계로 구분하던 처리 과정을 △접수 △보완 △심사(현장심사) △심사완료 △처리완료 5단계로 세분화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안내 사항은 고객 친화적 문장의 알림톡으로 발송하고, 보완이 필요한 서류 등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업무 연계 메뉴 버튼을 추가했다. '보험금 지급내역 통합조회' 화면에서 최근 5년간 보장 금액을 연간 기준 그래프와 급부별 지급액으로 표시하는 것도 특징이다. ◇ DB손해보험, 경구항암제·주사항암제 보장 펫보험 선봬 DB손해보험이 펫 전문 인플루언서 겸 수의사 설채현, SNS 인기견 테디·차차 보호자 겸 배우 이기우와 함께 손보업계 최초로 항암제 치료시 경구항암제 외 주사항암제까지 보장해주는 '항암약물 치료시 보장금액 확대(특약)' 신담보를 출시한다. 수의학 발전으로 반려견 수명이 늘어나는 등 고령견·대형견에 대한 암치료 보장 수요가 커진 것에 착안한 셈이다. 해외 통계에 따르면 암으로 사망하는 반려견(성견)의 비중은 30~33% 수준이다. DB손보는 '헌혈견 펫 보험료 할인' 제도도 신설했다. 이는 '국가봉사동물 은퇴견입양 펫 보험료 할인'의 뒤를 잇는 착한 펫보험 만들기로 풀이된다. DB손보 관계자는 “분야별 전문가의 제안을 반영해 실 생활에 꼭 필요한 담보 및 할인을 개발·출시해왔다"며 “앞으로도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생명, '보이스피싱 STOP 캠페인' 전개 삼성생명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나선다. 10월을 '보이스피싱 예방의 달'로 지정하고 전국 고객 플라자에서 고객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고객플라자 내방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자료 전달 △실제 사례를 중심의 대응 요령 안내 △컨설턴트들의 경우 고객 상담시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가 적힌 냉장고 부착형 마그넷을 전달하는 등의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으로 구성된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0월 보험업계 최초로 이상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했고, 주요 부서가 참여하는 'FDS 거버넌스 협의체'도 운영 중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금융사기가 아닌 고객의 신뢰를 해치는 사회적 문제"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차백신연구소, 국내 최초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개발 ‘잰걸음’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가 국내 최초의 재조합 단백질 방식의 대상포진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차바이오그룹에 따르면,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재조합 단백질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CVI-VZV-001'의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신청했다. 이번 임상 2상 시험은 만 5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 135명을 대상으로 시험군과 대조군의 면역원성을 비교∙평가하고, 차후 임상 3상에 적용할 최적 용량을 도출하는게 목적이다. 임상시험은 분당차병원을 비롯한 국내 7개 의료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CVI-VZV-001은 차백신연구소의 독자개발 면역증강제인 '리포-팜'을 기반으로 한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이다. 리포-팜은 세포성 면역반응을 유도해 바이러스의 활성을 억제하며, 기존 생백신에서 나타난 고령층 면역 반응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이에 이번 임상 2상 시험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면역 반응과 예방 효과를 함께 평가할 예정이며, 그 결과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 전략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지난해 47억8000만달러(약 6조6700억원)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15.7% 성장해 2030년에는 112억6000만달러(15조7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 상용화된 이후, 글로벌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사백신이나 생백신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재조합 백신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재조합 단백질 백신은 병원체의 단백질(항원)만을 활용해 만드는 백신으로, 생백신(살아있지만 독성이 약해진 병원체를 활용해 만드는 백신)보다 안전하면서 사백신(죽은 병원체를 활용해 만드는 백신)보다 면역반응 유도 효과 및 면역 지속기간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국내에서도 해외 재조합 백신이 도입돼 사용되고 있으나, 높은 가격 때문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산 백신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성일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CVI-VZV-001은 당사가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 기술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재조합 대상포진 예방백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임상 2상 시험을 신속히 추진해 국내 임상 3상과 해외 임상 진입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항공우주 시민 되겠다”…에어버스, 韓과 50년 동행 넘어 미래 100년 연다

“전 세계 어디에서든 에어버스 항공기가 이륙할 때마다 그 안에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부품이 함께 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매우 자랑스럽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6일 이희환 에어버스 코리아 대표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개막을 앞두고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더 플라자에서 열린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희환 대표는 한국과의 50년이 넘는 파트너십을 이같이 요약하며, 단순한 항공기 공급사를 넘어 한국 항공우주 산업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항공우주 시민(Aerospace Citizen)'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에어버스와 한국의 인연은 1974년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의 첫 쌍발 광동체 여객기인 A300B4를 도입하면서 시작됐다. 이는 에어버스의 유럽 외 첫 고객 유치 사례였다. 51년이 흐른 현재 한국은 에어버스의 상용기·헬리콥터·방위·우주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핵심 고객이자 중요한 공급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대표는 “한국은 단순한 고객을 넘어 미래 항공우주 산업을 공동으로 개발해나가는 전략적 동반자"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160대 이상의 에어버스 상용기, 60대의 헬리콥터, 30대의 군용 수송기가 운용되고 있다. 산업 협력 규모도 막대하다. 에어버스는 매년 약 6억달러(한화 약 8500억원) 규모의 항공우주 부품과 장비를 한국항공우주산업(KAI)·대한항공 등 국내 산업 파트너로부터 조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협력업체 공급망에서 약 6000여 명의 숙련된 전문 인력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 주요 1차 협력사인 KAI와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에어버스의 주력 기종인 A320·A330·A350 등에 탑재되는 △날개 구조물 △동체 조립체 △복합 소재 부품 등 핵심 부품을 생산·공급 중이다. 이 외에도 캔코아에어로스페이스·수성기체ㅍ송월테크놀로지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에어버스와 한국의 협력은 민항기 분야를 넘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헬리콥터 부문에서는 KAI와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소형 무장 헬리콥터(LAH)를 성공적으로 공동 개발하며 기술 협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현재 250대 이상의 수리온이 운용 중이며, LAH 1호기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육군에 인도됐다. 우주 분야에서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지 궤도 복합 위성(GEO-Kompsat) 시리즈 개발 등을 지원했다. 2020년부터는 에어버스의 유로스타 300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군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가 성공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군용기 분야에서는 1994년 한국 공군이 CN235 수송기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2019년 총 4대가 인도 완료된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 급유 수송기는 F-15K·F-16 등 공군 주력 전투기의 작전 반경을 대폭 확장시키며 '진정한 전력 증강기'로 자리매김했으며, '미라클 작전' 등 인도주의적 임무에도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에어버스는 이번 서울 ADEX 2025에서 한국의 작전·전략적 요구에 맞춘 다양한 차세대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차세대 화물기 A350F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 기종은 최대 111톤의 화물을 싣고 서울에서 미국 뉴욕까지 논스톱 운항이 가능하며, 기존 화물기보다 큰 화물 도어를 장착해 항공기 엔진 등 부피가 큰 화물 적재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다목적 헬리콥터 H225M △프리미엄 비즈니스 헬리콥터 ACH160 △첨단 방위 플랫폼 A330 MRTT+ △유로존 △지대공 미사일 작전 통제 센터(SAMOC) △차세대 위성 유로스타 네오(Eurostar NEO) △최신 플렉스로터(Flexrotor) 무인기(UAS) 실물 크기 드론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에어버스는 한국의 205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 가능 항공유(SAF), 탈탄소화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며 “한국과 함께 구축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이희환 에어버스 코리아 대표 기자 간담회 일문일답. A1. 에어버스는 대한민국을 아시아 내 가장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 2024년에도 KAI, 대한항공, LIG넥스원 등 주요 파트너 및 여러 중소·중견기업과 협업하며 수억 달러(수천억 원) 규모의 부품 및 기술 구매를 지속했다. 향후에도 협력 범위를 확장하고 첨단 기술 교류와 R&T(Reserach And Technology) 활동 확대를 중심으로 상호 이익이 되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A2. AI를 방위 산업뿐 아니라 항공우주 전반의 핵심 기술 인프라로 인식하고 있다. 실제 제품 개발과 운용 체계에 적극적으로 적용 중이다. 한국 정부 역시 AI와 디지털 혁신 기술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아 향후 운용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기대한다. A3. 단순한 시장 관계를 넘어 한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 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주요 기업 및 중소기업들과의 공급망 강화를 통해 첨단 기술 이전과 일자리 창출을 더욱 지원할 것이다. 우주 및 차세대 방산 기술 협력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으며, 지속가능항공유(SAF), 수소 항공기 등 지속가능 항공 비전 실현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협력해 나갈 것이다. A4-1. A350F는 111톤의 최대 탑재량으로 즉 서울에서 뉴욕까지 4700해리 가량 논스톱 운항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에 규격 제한이 있던 화물을 실을 수 있도록 화물 도어를 매우 크게 설계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A4-2. H225M과 경쟁 기종의 직접 비교는 ADEX 현장에서 자료와 함께 자세히 설명드릴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 A4-3.ACH160은 첫 고객사인 K-에비에이션으로부터 운용 경험에 대해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시장 수요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A5. 사실이 아니다. 작년에 에어버스 디펜스&스페이스(DS) 부문과 산업부가 MOU를 체결했다. 이 계획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개념이 진화해 DS 부문뿐만 아니라 에어버스 전사 차원에서 한국의 R&T 협력을 관심 있게 보고 계획하고 있다. R&T 거점에 대한 계획은 현재 구체화가 진행 중인 단계다. 한국은 글로벌 기준에서도 좋은 산업군과 인재풀을 보유하고 있어 에어버스가 R&T 협력을 이어가고자 하는 매우 중요한 파트너다. 계획이 마무리되는 대로 가까운 시일 내에 공식적으로 소통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A6. 유럽의 특정 기동 헬기 소요에 대해 언급하기는 어렵다. 다만 수출과 관련해 에어버스는 태생부터 다국적 협력 회사로 시작해 '협력'이 DNA에 내재돼있다. 현재 유럽 국방비가 확대되는 추세이며, 이는 유럽 업체뿐 아니라 유럽의 우방국과도 협력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 우방국으로 간주되므로 한국 기업들과 협력할 길이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A7. 에어버스는 미국에도 큰 최종 조립 라인과 시설을 갖춘 글로벌 항공 회사다. 우리 역시 대한항공과 최신 기종인 A320·A350 계열 항공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고, 아직 인도해야 할 주문량도 매우 많다. 이 기종들은 항공사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연료 효율성과 탄소 배출량 절감 측면에서 극대화된 성능을 가졌다. 이 항공기들을 성공적으로 인도하고 항공사가 잘 운용한다면, 대한항공을 포함한 한국 시장에서 계속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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