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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기號 게임산업협회 출범…“연결·소통·협력으로 K-게임 위기 돌파”

“연결과 소통, 협력이란 세 가지 키워드를 토대로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선순환적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성장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조영기 신임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조 협회장은 이날 취임 소회와 함께 향후 2년 동안 협회 운영 방향과 역점사업 등을 제시했다. 게임산업 위기 돌파 키워드로는 △연결 △소통 △협력을 제시했다. 젊은 기업과 인재,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협력 범위를 다각화해 산업 진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연결'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게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루고, '소통'을 늘려 업계 공통 이슈를 발굴·해결하겠다"며 “유관 단체·이용자 등 산업 구성원과 긴밀한 대화를 통해 게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정부와 국회, 언론, 학계, 법조계 등과도 적극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과제로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혁신 △회원사 확충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등재 저지 △수출 규제 대응 강화 등을 꼽았다. 특히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차기 정부의 게임 정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게임 수출 세제 인센티브 신설 △영상 콘텐츠 제작지원 제도에 게임 포함 △탄력근무제 확대 등을 제안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지스타의 국내 게임사 편중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질적 성장 방향을 모색, 글로벌 게임 축제로 키우겠다고 언급했다. 조 협회장은 “지스타 콘퍼런스(G-CON)에 저명인사를 많이 초청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발전시켜 해외 게임사 참여를 확대해갈 것"이라며 “지스타를 게임인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며, 게임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 코드(6C51) 도입에 대한 반대 입장도 분명히 했다. 질병코드 도입으로 게임에 대한 규제가 심화되면 업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산업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등재 저지를 위해 글로벌 게임산업 단체와 협업을 이어가는 한편 정부기관, 국회, 협·단체, 게임 이용자들과 공조 체계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협회장은 “게임은 진흥 대상이 돼야 한다. 질병으로 규정되면 관리나 규제 대상이 된다"며 “과학·의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 만큼 충분한 법률과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다시 논의될 수 있도록 지속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정위의 확률형 아이템 제재 문제에 대한 대응책으로는 모니터링 강화보다는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회원사 확대 목표는 10곳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법·정책 제도 도입, 인식 제고 사업 외에도 디지털 글로벌 연결을 통해 회원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사회공헌 및 ESG 활동을 본격 추진해 국민·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조 협회장은 “그동안 다양한 직무와 산업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을 활용해 협회가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임 조 협회장은 연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2007년 CJ인터넷에 입사한 뒤 CJ인터넷게임즈(CJIG) 대표와 CJ E&M 게임사업부문(現 넷마블)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약 3년 동안 CJ넷마블 대표를 맡으며 △다함께 차차차 △모두의 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등 흥행을 거둔 다양한 게임을 론칭, 회사를 모바일 게임 선두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퇴임 이후엔 게임 개발사 '펀플'을 창업, 대표를 역임키도 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광복 80주년 기념, ‘제2회 글로벌 K클래식 페스티벌 in 상하이’ 성황리 개최… 국제문화교류의 새 장 열다

지난 4월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 K클래식 페스티벌 in 상하이'가 약 5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호산아트팩토리가 주최하고 다봄주말학교와 Hero역사보존회가 주관했으며, '독립의 함성, 임정의 발걸음'을 주제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클래식 낭독극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선영 한복'의 협찬으로 마련된 한복 퍼포먼스는 행사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섬세한 자수와 고급스러운 색감이 어우러진 한복을 입은 모델들은 한국적 품격과 아름다움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며, 국내외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배우 송재희는 이날 행사에서 김구 선생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치며 무대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그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을 감성적으로 전달해 관객들의 큰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특별 참여로 무대와 관객석 모두가 깊은 울림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박문희 호산아트팩토리 대표는 “이번 행사는 진정한 국제문화교류의 장이었다"며 “K-클래식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세계 각국과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행사 관계자는 “상하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요 활동 무대였던 만큼 이번 페스티벌이 가진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K-클래식 페스티벌을 세계 곳곳으로 확장해 대한민국 문화의 가치를 전 세계인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제2회 글로벌 K클래식 페스티벌 in 상하이'는 전통과 현대, 기억과 미래를 잇는 다리로서, 문화로 연결된 연대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한편, 호산아트팩토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K-클래식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HD현대, 조선산업 호조에 1분기 최대 영업익 1조2864억 달성…“로보틱스 IPO 계획 없다”

HD현대가 주력 사업인 조선 부문 선전으로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HD현대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286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2.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이다. 매출은 17조8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7774억원으로 52.9% 확대됐다. 주력 사업인 조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 효과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조선을 제외한 그룹의 삼각 축인 건설기계와 에너지 부문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다소 부진했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건조 물량 증가와 고부가가치 선박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올해 1분기 매출 6조7717억원과 영업이익 859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9년 중간 지주사 설립 이후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HD현대일렉트릭도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추세에 힘입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6.7% 늘어난 1조1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9.4% 증가한 2182억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신규 선박 인도 증가,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친환경 개조, 디지털솔루션 수요가 성장하면서 매출 4856억원과 영업이익 830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동기보다 각각 26.8%, 61.2% 증가한 수치다. 건설기계 부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글로벌 수요 부진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7%, 26.3% 줄어든 1조9668억원과 1201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유가 및 제품가 하락과 경제 성장 둔화 우려에 따른 경질유 시황 약세로 매출은 9.6% 감소한 7조12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9.9% 줄어든 311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이날 HD현대는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그룹의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서 소통했다. 이날 계열사인 HD현대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에 대한 질문에 HD현대 고위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IPO에 대해 정해진 바는 없다"고 답변했다. 또한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의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HD현대 그룹은 상대적으로 관세로부터 자유로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상선이나 방산은 중국의 견제를 받는 형국이어서 한국 업체들에 긍정적인 영향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렉트릭 등에서 관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관점에 대해서 수요 감소는 어느 정도 우려 하고 있으나 관세 관련 협상을 통해 개선될 것"이라며 “그 전에라도 가격 조정 등을 고려하고 검토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영주시의회, 영양군의회, 청송군, 군위군, 안동병원, 영주시, 의성군 소식

◇경북도의회 의원들의 정책 제안 ▲김대일 의원, 대형산불 특별법 제정 촉구 김대일 의원(안동, 국민의힘)은 경북 북부권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대형산불 피해 복구 및 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그는 “진화는 끝났지만 복구는 더디다"며 1조 4300억 원 규모의 피해에 비해 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동 남후 농공단지 사례를 들며, 중소기업 지원과 2차 피해 예방(산사태 응급복구, 야간 산불 진화 인프라 확충) 대책을 강조했다. 문화재 피해 대응 체계 마련도 요구하며, “이번 복구는 지역 존립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일수 의원, 새마을운동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 설립 제안 김일수 의원(구미, 국민의힘)은 새마을운동의 세계적 가치를 알리고자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 설립을 촉구했다. 그는 경북도가 16개국 77개 마을에 새마을 시범사업을 진행한 성과를 언급하며, 새마을운동이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개발경제 분야 노벨상 수상 사례들과 연관된 위대한 정신임을 강조했다. 추진위원회 설립을 통해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과 정책 개발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최병근 의원, 농산물 TRQ 정책 개선 촉구 최병근 의원(김천, 국민의힘)은 농산물 저율관세할당(TRQ) 제도가 농민 희생을 키우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양파 가격 상승에 대응해 TRQ로 양파 2만 톤 수입을 결정한 사례를 지적하며, 전국 3위 생산지인 경북 농가의 피해를 우려했다. TRQ 물량 증량과 무분별한 운용 중단, 수입 농산물 관세 제도 전면 재검토, 경북 농업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손희권 의원, 학교 신설 장기화 문제 제기 손희권 의원(포항, 국민의힘)은 경북도교육청의 학교 신설 소요 기간이 타 시도에 비해 지나치게 길다고 지적했다. 포항과 경산의 신설 학교들이 4년 이상 걸리는 반면, 경기도는 3년 이내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임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학교 신설 지연은 지역 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문제"라며, 교육행정 혁신과 신속한 학교 설립 추진을 촉구했다. ◇ 경찰, 경북도의회 박성만 의장,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박성만 의장이 뇌물 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에 의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29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박 의장은 2022년부터 경북 영주시에서 진행된 아파트 개발과 관련해 건축업자 송 모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장과 송 씨는 경북 영주시 일대의 아파트 건설에 필요한 용지 변경과 관련된 행정적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현금과 각종 금품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수사에 따르면 이들 간의 거래는 수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박 의장은 과거 12.3계엄 이후 각종 보수 집회에 참석하며 내란을 동조하고 선동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으며,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에 대해 “법과 정의가 살아 있는 사회는 절차의 공정성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사실이라면, 법과 정의를 강조하는 입으로는 법을 준수해야 할 정치인으로서의 본분을 저버리고, 도의회 의장 직위를 이용해 개인적인 이득을 취한 것으로 비판받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박 의장이 불법적인 정치적 거래로 얼룩졌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법원에 대해 신속한 구속영장 심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박성만 의장은 누구보다 깨끗해야 할 정치인이지만 본분을 망각하고 검은 돈과 뒷거래로 얼룩졌다"라며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찰의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박 의장의 혐의에 대한 법적 판단이 주목된다. ◇ 영주시의회, 산불 피해 성금 411만 원 기탁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최근 경북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411만 원의 성금을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김병기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되었다. 김병기 의장은 “산불 복구를 위해 애쓰는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기탁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따뜻한 나눔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송군, 2025년 의료복지 정책 발표…'메디컬 도시 청송' 조성 목표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총 86억 원 규모의 보건의료 예산을 편성해 진료환경 개선, 의료진 확보, 감염병 대응 등 의료서비스 강화를 추진한다.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위생 방역과 심리상담도 운영 중이며, 출산 장려정책으로는 최대 1200만 원 상당의 지원금과 용품을 지급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 윤경희 군수는 군민 중심의 의료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의회, 제303회 임시회 마무리… 행정사무감사 준비 착수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의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제303회 임시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준비 및 조례안 심의 등 총 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했으며, 오는 5월 23일까지 감사자료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또한 △영양군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영양축제관광재단 수정출연 동의안 △군계획시설(체육시설) 결정 변경 의견청취안 등 주요 조례 및 동의안을 의결하였다. 아울러 영양군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외 2건을 장영호 의원 대표발의로 공동 발의해 원안 가결하고, 주민의 알 권리와 참여권 확대를 위한 입법절차도 진행했다. 김영범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감사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군위군,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4230억 편성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기정예산 4030억 원 대비 200억 원(4.97%)이 증액된 총 4230억 원 규모다. 주요 편성 내용은 주민편익사업 44억 원, 도로개설 및 확포장 31억 원, 소하천 정비 21억 원, 수리시설 보수 19억 원 등 건설 및 재난 대응 관련 예산 115억 원이다. 이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8억 7500만 원), 군위군 전입지원사업(4억 4000만 원)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시책 예산도 반영됐다. 특히 읍면 공감대화 및 리별순회대화를 통해 접수된 24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반영해 20억 원을 편성하는 등 생활 밀착형 사업에 중점을 뒀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한 결과"라며, “군위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군의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안동병원,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서 '헬스투어' 글로벌 홍보…미국 시장 본격 진출 신호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료법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본격적인 글로벌 의료관광 마케팅에 나섰다. 안동병원은 지난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담 컨시어지 서비스와 안동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결합한 '헬스투어'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약 500여 명의 현지 방문객과 주요 인사들이 부스를 찾아 의료와 관광을 융합한 안동병원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체험했다. 행사에는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서상표 주애틀란타 총영사, 김영기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도 대거 방문했다. 이들은 안동병원의 의료 인프라와 서비스 품질, 해외 진출 의지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오는 8월 열릴 '2025 시카고 한인축제'와의 연계 가능성도 논의됐다. 특히 지난해 안동병원 헬스투어를 체험한 강문선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은 “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월영교 야경과 같은 문화경험까지 인상 깊었다"며 “재외동포들이 믿고 방문할 수 있는 의료관광 플랫폼"이라고 호평했다. 안동병원은 대회 기간 중 애틀란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와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격 및 유선 의료상담 시스템 구축 △진료 예약 시 우선 편의 제공 △향후 미국 진출 시 지정병원 등록 등 구체적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행사 이후에도 안동병원은 애틀란타 현지 여행사 및 한인교회 등과 연계해 의료관광 상품 홍보를 지속했다. 강신홍 이사장은 “신규 확장한 건강검진센터와 전문 컨시어지팀, 병원 내 게스트하우스,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헬스투어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안동의료관광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은 지난 202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해외법인(TNEC)을 설립해 북미권 의료관광 거점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이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지켜내는 데 성공하며 금융사기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1시경, 안동농협 용상지점에서 근무하는 권승희 과장보는 인터넷뱅킹 한도 증액을 요청한 고객 A씨의 이상 징후를 포착했다. A씨의 기존 거래 내역이 없었고, 증액 사유에 대해 말을 아끼며 불안한 태도를 보이자 권 과장보는 비정상 거래로 판단하고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경찰 사칭 인물의 지시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안동농협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고객을 안내하여 추가 피해를 막았으며, 경찰과의 면담을 통해 이번 사건이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카드 배송을 빙자한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했다. 이같은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덕분에 약 1억3000만원의 금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 이에 안동경찰서는 지난 28일 안동농협 용상지점을 방문해 권승희 과장보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했다.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안동농협은 29일 권태형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당북동 사거리와 신시장 일대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최근 유행하는 사기 수법과 대응 요령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며,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힘썼다. 권태형 조합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는 만큼 금융기관의 철저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조합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농협은 전 직원 대상 보이스피싱 사례 교육과 외부 LED 전광판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금융안전망 구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근 안동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이재민을 위한 성금과 구호 물품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뱅골프는 성금 1000만 원과 함께 4000만 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해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광주지구도 28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대구경북지방법무사회와 부평교회는 각각 1000만 원씩 성금을 기탁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아산시 의용소방대는 694만 원의 성금을 보내왔고, 뷰티기업 ㈜커커의 봉사단체는 수건과 샴푸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 또한 영호초등학교 총동창회와 임하중학교 제9회 동기회도 각각 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해 힘을 보탰다. 안동시는 “성금과 물품은 신속하고 공정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오는 5월 3일부터 2026년 2월 27일까지 별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안부 - 간찰에 얹어 보내는 사계절'을 연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문인들이 주고받았던 '간찰'을 중심으로, 당시 인적 교류 방식과 삶의 풍경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간찰은 가족이나 지인 간에 주고받던 편지로, 일상생활부터 관혼상제, 질병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아 소중한 역사 자료로 평가된다. 전시에서는 소수박물관이 소장한 다양한 간찰을 계절별, 주제별로 선별해 선보인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간찰을 따라 써보는 '필사의 방'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조선시대 사람들의 정서와 문화를 몸소 느껴볼 수 있다. 소수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에 맞춰 기획됐다"며 “조선시대 영남 문인들의 삶과 언어를 흥미롭게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26일, 의성군가족센터와 함께 '2025년 다목적교류프로그램 다문화플리마켓'을 의성읍 온누리터에서 개최하며 다문화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결혼이주민과 지역특화형비자사업 대상자 14명이 셀러로 참여해 본국의 음식과 소품을 판매했다. 라오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6개국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와 함께 전통놀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행사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 내 다양한 가족이 문화를 나누고 화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미 의성군가족센터장은 “이번 플리마켓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다문화에 대한 관심과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주저앉은 지방금융지주…지역 경기 한파에 ‘건전성’도 휘청

1분기 지방금융지주인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 실적이 부진했다. 시중 금융지주사들은 실적 상승을 이어가는 것과 대조적이다. 지역 경기 한파에 따른 기업 경영 악화 등의 여파가 지방금융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특히 은행 중심으로 건전성 지표도 악화됐다. 기업 대출 부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데, 지역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JB금융의 1분기 합산 순이익은 3294억원으로, 전년 동기(4227억원) 대비 22.1% 감소했다. BNK금융은 1666억원으로 33.2%, JB금융은 1628억원으로 6.0% 각각 줄었다. 이는 시중 금융지주사들과 대비된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총 순이익은 4조9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우리금융을 제외한 3대 금융지주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BNK금융은 특히 대출을 내준 지역 기업 경영 악화로 충당금 부담이 급증했다. BNK금융의 1분기 충당금전입액은 2719억원으로, 전년 동기(1658억원) 대비 64%나 증가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은 줄었으나, 일반 대출의 대손비용이 늘며 충당금 규모가 확대됐다. BNK금융은 삼정기업, 금양, 태영건설과 관련해 총 692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삼정기업은 건설 경기 침체에 더해 지난 2월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 여파로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이차전지 기업인 금양 또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기 위기에 놓였다. BNK금융은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삼정기업에 연초 200억원 정도 나간 대출에 대해 충당금을 쌓았고, PF 사업장 등을 고려해 300억원 정도 쌓았다"며 “금양에 270억원, 태영건설 주관 사업장에 122억원 정도 추가로 충당금을 적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은행 순이익도 후퇴했다. BNK부산은행은 856억원, BNK경남은행은 6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1.6%, 31.4% 각각 줄었다. JB금융의 경우 광주은행의 명예퇴직비용(173억원) 인식과 부도시손실률(LGD) 산출 방식 변경에 따른 추가 충당금(179억원) 등 일시적 요인이 반영되며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은행 순이익을 보면 전북은행은 515억원, 광주은행은 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8.7% 각각 줄었다. 문제는 두 금융지주 모두 단순 실적 악화에 그치지 않고 은행 중심으로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1분기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을 보면 부산은행 1.10%, 경남은행 0.82%를 기록해 1년 전 대비 0.66%p, 0.36p 각각 높아졌다. 이에 따라 BNK금융의 NPL비율도 1.69%로 1년 새 0.76%p나 악화됐다. JB금융도 1.19%로 1년 전 대비 0.19%p 높아졌다. 전북은행은 0.98%로 0.03%p, 광주은행은 0.79%로 0.25%p 각각 올랐다. 연체율도 나빠졌다. 부산은행(0.73%)은 0.11%p, 경남은행(0.68%)은 0.23%p 각각 악화돼 BNK금융의 연체율(1.12%) 또한 0.22%p나 높아졌다. JB금융의 연체율(1.52%)도 전년 동기 대비 0.35%p 나빠졌는데, 전북은행(1.59%)이 0.03%p, 광주은행(0.97%)이 0.3%p 각각 높아지며 그룹 건전성에 영향을 미쳤다. 이같이 은행을 중심으로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이유는 지역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 기업 대출 부실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은행의 경우 1분기 기업여신 충당금전입액은 1119억원으로, 총전입액(1387억원)의 81%나 차지했다. 경남은행은 60% 수준이다. 전북은행의 기업 부문의 NPL비율은 작년 1분기 1.09%에서 올해 1분기 1.23%로, 광주은행은 같은 기간 0.37%에서 0.78%로 0.14%p, 0.41%p 각각 악화됐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0.1%p, 0.03%p 개선된 만큼 실질적으로 기업대출이 건전성 지표를 악화시킨 것이다. 지역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지방금융사는 건전성 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에 대해 “지역 경기 부진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건전성 지표가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광주은행의 경우 기업대출에서 연체와 NPL이 대폭 증가했는데, 주로 건설·부동산·도소매 업종의 부실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건전성 관리 현황과 역량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中企경기 반등 쉽지 않네…5월 전망도 ‘별로~’

국내 중소기업의 5월 경기전망이 4월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5월 전망치보다는 하락해 여전히 내수 부진과 미국 관세 불확실성 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9일 발표한 '2025년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4월 11~17일, 국내 3150개 중소기업 설문조사) 결과에서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75.7를 기록했다. 직전 4월과 같은 수치이며, 1년 전 지난해 5월 SBHI 79.2와는 3.5포인트(p) 떨어진 것이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로도 불리는 SBHI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의 5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8p 하락한 80.8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7p 상승한 73.4로 나타났다. 건설업(73.1)은 전월대비 0.6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3.5)은 전월대비 0.8p 상승했다. 전체 산업의 항목별 전망을 보면 자금사정(74.9→75.1)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수출(95.6→81.6) △내수판매(75.8→74.3) △영업이익(73.4→71.9)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6.2→96.0)은 전월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5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 원자재는 개선된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는 역계열 추세인 고용은 개선된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8%로 전월대비 0.9%p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 1.3%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66.5%→67.3%)은 전월대비 0.8%p, 중기업(73.7%→74.6%)은 전월대비 0.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유형별로 일반 제조업(69.5%→70.2%)은 전월대비 0.7%p, 혁신형 제조업(71.0%→72.2%)은 전월대비 1.2%p 상승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시니어 모델 박용석,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세미위너 수상

시니어 모델 박용석이 지난 4월 22일 서울 동대문 서울창작패션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시즌1 광고모델선발대회에서 세미위너(SEMI-WINNER) 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한국인플루언서이커머스협회가 주최하고 YJ모델에이전시가 주관했으며, 총 27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스피치, 이미지, 무대 매너, 드레스 등을 종합 평가받았다.​ 지난 4월 22일,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서울창작패션스튜디오에서 개최된 '2025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시즌1 광고모델선발대회는 '2024 미스서울경기' 미(美) 수상자인 장희지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최종 본선에 진출한 27명의 참가자들이 스피치, 이미지, 무대 매너, 드레스 등을 종합 평가받으며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위너(WINNER)로는 곽장미와 김민서가 선정되었으며, 세미위너(SEMI-WINNER)는 박종희, 김은영, 강혜숙, 박용석이 수상했다. 또한, 세컨드 러너업(SECOND RUNNER-UP)에는 오성복, 이지연, 임명화, 임학근이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단은 장필녀 심사위원장(큰소리 예술단장)을 비롯해 김승애 아바웨딩 대표, 송현철 이룸스튜디오 대표, 박수미 나모야 엔터테인먼트 대표, 전유향 2024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미(美) 수상자 등 총 11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대회를 총괄한 가윤정 조직위원장(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은 “이번 아날로그 광고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앞으로도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에서 시니어 모델을 양성하고, 미시즈 여성들의 도전과 재능을 발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은 세미위너 수상자인 박용석은 IT 및 전기공사 엔지니어로 활동하면서도 시니어 모델로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고 있다.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에 입학해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모델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으며, YJ모델에이전시 전속 모델로 다양한 무대와 광고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이번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를 통해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뽐내며 주목받고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은 것이 큰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는 11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그랜드마 유니버스 월드대회'에 국가대표 시니어로 출전할 예정이며, “한국을 빛낼 시니어 모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무대에서 차별화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독창적인 캐릭터를 지닌 시니어모델로 성장하고 싶다. 더 많은 시니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가윤정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는 “박용석 씨의 국내 및 국제대회 도전기는 중년의 변화가 얼마나 큰 감동을 줄 수 있는지 보여준다"며, “그의 열정과 노력은 향후 시니어 모델 길을 걷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시니어모델 윤현옥,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이선영 한복쇼 무대에 서다​

한국인플루언서이커머스협회가 주최하고 YJ모델에이전시가 주관하는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2025 광고모델선발대회 시즌1'이 지난 4월 22일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서울창작패션스튜디오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2024 미스서울경기' 미 장희지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최종 본선에 올라온 27명의 참가자들이 스피치, 이미지, 무대 매너와 드레스를 포함해 최종 경합을 펼쳤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장필녀 심사위원장(큰소리 예술단장)을 비롯해 김승애 아바웨딩 대표, 송현철 이룸스튜디오 대표, 박수미 나모야 엔터테인먼트 대표, 전유향 2024 K. Digital Creator Awards 미 등이 활약했다. 아울러 김보민(장신대), 전면구(BT모델 에이전시), 최정이 K탑스타 빨간맛 수다쇼 MC, 오택근(2024 K. Digital Creator Awards 미), 김호성 IBP Korea 대표 등 총 11명의 심사위원들이 공정한 심사를 실시했다.​ 대회를 총괄한 가윤정 조직위원장(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은 “이번 아날로그 광고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앞으로도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에서 시니어 모델을 양성하며, 미시즈 여성들의 도전과 재능을 발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니어모델 윤현옥은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이선영 한복쇼 무대에 서며 주목받았다.​ 윤현옥 시니어모델은 “평소 늘 동경해왔던 이선영 원장님의 아름다운 한복을 직접 입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어 진심으로 큰 경험이었다"며, “한복의 고운 선과 깊이 있는 색감, 그리고 전통의 멋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고, 그 옷을 통해 내 자신도 한층 더 단아하고 당당해진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면서, 나이와 경계를 넘어설 수 있는 아름다움과 가능성을 보여드리고자 항상 노력해왔다"며 “이번 경험은 큰 자극이자 동기부여가 됐고 앞으로 더욱더 다양한 무대와 콘텐츠 속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누구나 자기만의 빛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빛이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나가겠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미스 미시즈미스터 월드대회 출전권, YJ모델에이전시 오디션 및 국내외 에이전시 오디션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본선 수상자는 한국인플루언서이커머스협회 회원증을 받게 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서울 수험생들의 관심 집중​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는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재수생, N수생 등을 대상으로 하며, 인서울에서 학업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고3 수험생, 재수생·N수생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인서울에서 학업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취업이 연계되는 본교 '취업 잘되는 학과'들에 지원하며 학위취득과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아전 웹툰학과는 고3 졸업예정자, 대학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비실기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웹툰학과는 웹툰 작가, 웹툰 PD, 스토리 작가, 캐릭터 디자이너 등 웹툰 및 그래픽디자인, 애니메이션 분야의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컴퓨터공학과는 졸업인증제·책임교수제 등 제도를 마련하여 학생 관리를 진행하며, 취업 지원센터에서는 취업과 관련한 정보 제공 및 이력서 작성, 면접 컨설팅 등 학생별 맞춤 진로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보보안학과에서는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화이트해커, 정보보안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화이트해커는 변화하는 사이버테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프로젝트 실습 추구로 사이버해킹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학과는 학생들이 졸업 후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한아전 게임학과 졸업생들은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등 게임업계에서 대표적인 기업으로 불리는 3N 취업과 카카오 계열사 엑스엘게임즈, 넷마블, 위메이드 등 다수의 게임사에 취업해 근무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한아전은 인공지능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도 운영 중이며, 학생들은 해당 분야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소프트웨어공학과, 캄보디아 출신 유학생 ‘수푼록 학생의 꿈을 향한 도전 이야기’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소프트웨어공학과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글로벌 교육 공간이다. 그중 캄보디아 출신 수푼록 학생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IT 분야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수푼록 학생이 세종사이버대를 선택한 이유, 학업 과정에서의 도전과 성장, 그리고 앞으로의 진로 계획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꿈을 향한 도전' 세종사이버대에서 이루다 어릴 적부터 컴퓨터와 기술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던 수푼록 학생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한국으로 건너왔다. 그는 “어릴 때부터 프로그램을 만들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이 즐거웠다"며, “지금은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세종사이버대에서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세종사이버대 소프트웨어공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시스템 때문이었다. 그는 “여러 사이버대 중에서 장학금 지원, 외국인 멘토링 프로그램, AI튜터 제공 등 학생 지원이 체계적이라는 점에서 신뢰가 생겼다"며 “실제 수업 방식과 지원 시스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고된 도전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수푼록 학생은 “오후 9시까지 근무를 마치고 나면 매우 피곤했지만, 시간을 철저히 관리하며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해냈다"고 회상했다. 그는 “주말을 활용해 강의를 복습하며 자기관리 능력을 키웠고, 이러한 과정이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소프트웨어공학과 수업을 통해 자신감과 열정 키워… 프로그래밍에 대한 흥미와 열정으로 소프트웨어공학과에 진학한 수푼록 학생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수업을 통해 실질적인 자신감을 얻었다. 그는 “직접 코딩하고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워 더욱 열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다"며 “이 길을 계속 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전하는 조언 수푼록 학생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따뜻한 조언도 전했다. “처음에는 한국어 강의와 전문 용어가 어려웠지만, 교수님들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점차 익숙해졌다"며 “특히 한국어를 미리 공부하면 강의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사이버대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매우 좋은 선택지이며, 학위 취득 후 영주권 취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추천의 말을 덧붙였다. 캄보디아의 디지털 미래에 기여하고 싶어 졸업 후에는 캄보디아로 돌아가 IT 분야에서 활약하고자 하는 수푼록 학생의 꿈은 확고하다. 그는 “현재 캄보디아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세종사이버대에서 배운 소프트웨어 개발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현지 기업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IT 교육을 통해 후배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도전은 두려워할 것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수푼록 학생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어가 어렵고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배우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며 “나도 계속 도전하고 있으니, 여러분도 함께 도전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 관계자는 “소프트웨어공학과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각자의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성장하는 곳"이라며 “수푼록 학생의 이야기가 많은 유학생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소프트웨어공학과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고졸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 학생에게는 졸업 시까지 50% 수업료 감면 혜택이 부여되며, 군인, 교원장학, 국가장학 등 다양한 장학 제도도 마련돼 있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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