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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KAIST 특훈교수, 세계적 대사공학상 ‘스테파노폴로스상’ 수상

대통령직속 국가바이오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엽 카이스트(KAIST) 특훈교수가 세계적 대사공학상을 수상하고 현지에서 기념강연을 펼쳤다. 22일 KAIST에 따르면 KAIST 연구부총장 겸 특훈교수인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는 지난 15~1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대사공학회(IMES)의 제16회 정기학회 'ME16'에서 '2025 그레고리 N. 스테파노폴로스 대사공학상'을 수상하고 기념강연을 펼쳤다. 이 상은 대사공학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진 그레고리 스테파노폴로스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미국화학공학회(AIChE) 재단과 동료들의 기부로 제정된 상으로, 대사공학 분야의 기초연구를 성공적으로 사업화하거나 대사 경로의 정량적 분석 및 설계, 모델링에 탁월한 공헌을 한 과학자에게 2년마다 수여된다. 국제대사공학회(IMES)는 미국화학공학회 산하의 전문 학회로 대사공학을 통해 의약품, 식품첨가물, 화학물질, 연료 등 다양한 바이오 기반 제품의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회다. 미생물이나 세포의 대사경로를 조작해 의약품, 바이오연료, 화학제품 등 유옹한 물질을 생산하고 시스템 생물학, 합성생물학, 컴퓨터 모델링 등의 도구를 활용해 생물기반 공정의 경제성 및 지속가능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엽 교수는 770편 이상의 저널 논문과 86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사공학 및 생명화학공학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연구로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교수는 31년간 KAIST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사공학 기반의 다양한 기술과 전략을 개발했고, 이를 활용해 벌크 화학물질, 고분자, 천연물,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하는 기술들을 산업체에 기술 이전했다. 직접 창업한 경험도 있으며 다양한 기업들과의 자문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앞서 이 교수는 2008년에 대사공학 분야 국제적 대표 상인 머크 대사공학상, 2018년에는 에너지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니상'를 이탈리아 대통령으로부터 수상한 바 있다. 이상엽 교수는 “대사공학은 현재와 미래의 생명공학을 선도하는 학문으로 바이오 기반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기초연구와 기술 상용화를 모두 아우르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 경북, 회복과 도약의 새로운 전환점 맞다

경북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최근 산불 피해 지역의 관광 회복세, 고령층 복지 강화, 저출생 해법 모색, 산업단지 재생, 국제행사 준비 등 전방위적인 정책 성과를 연이어 내놓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변화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산불 피해지역 관광지, V자 반등… 지역경제 온기 되살아난다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이 뚜렷한 관광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90개 주요 관광지점의 5월 입장객 수는 전월 대비 79%,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하며 회복에 가속이 붙고 있다. 안동시는 36개 관광지점에 52만7000명이 방문하며 전월 대비 72% 상승했고, 대표 명소 하회마을은 무려 9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청송군의 주왕산 탐방로는 전체 입장객의 63%를 차지하며 240% 급증, 관광 회복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영양군은 자작나무숲과 지훈문학관 등을 중심으로 216% 증가했으며, 영덕군의 삼사해상산책로와 축산항도 각각 전월 대비 96%, 전년 대비 18% 늘어난 방문객 수로 해양관광 재기를 알렸다. 경북도 관계자는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에서도 5월 경북 전체 내국인 방문자 수는 1786만 명으로 4월보다 30.6%, 전년 대비 17.2% 상승했다"며, 산불 피해지역 중심의 빠른 관광 회복은 각 지자체와 지역 주민의 협력, 그리고 '온(ON)-기(氣)' 프로젝트 등의 정책적 노력이 빚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전면 무료화"… 교통복지 새 지평 연다 경북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도내 22개 시·군 전역에서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 민선8기 공약인 '공약 95번'을 실현하는 첫 대형 복지정책이자, 전국 단위에서도 유례없는 대중교통 혁신이다. 이를 위해 2024년부터 정산시스템 구축(22억 원), 카드 발급지원(14억 원), 운임 보전(50억 원) 등 총 8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대상자는 1955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로 약 43만8천여 명에 달하며, 이는 도 전체 인구의 17%에 해당한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어르신의 이동권 보장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관계망 회복이라는 다층적 효과를 갖는다"며, “고령화 시대에 맞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출생 해법, '현장에서 답을 찾다'… 도민 모니터링단 전면 가동 경북도는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저출생 극복 도민 모니터링단'을 발족하고, 지난 21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전체 회의를 열었다. 미혼남녀, 예비부부, 다자녀 가구 등 총 55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이 모니터링단은 10월까지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과 정책 제안을 이어간다. 참석자들은 결혼·출산을 둘러싼 환경 개선 필요성에 대해 생생한 의견을 나눴다. “작은 지역에서 연애가 곧 소문이 된다", “육아휴직이 휴식이 아니라 근무로 여겨진다", “경력 단절은 여전히 여성의 족쇄"라는 현실적 지적이 잇따랐다. 도는 이와 같은 의견을 정책으로 구체화해, 저출생 극복 150대 과제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본부장은 “책상에서 만든 정책이 아닌, 당사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해결책이야말로 진정한 변화의 시작"이라며, “모니터링단의 제안을 실효적 정책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산단 재생 사업, 포항·안동 국비 44억 확보… 청년친화형 산업공간 탈바꿈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3차 공모'에 포항시와 안동시가 최종 선정되며 국비 44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의 혁신·문화·복지 공간 확충을 통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일자리 유입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포항은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으로 28억6천만 원(국비 20억 원), 안동은 같은 사업에 더해 '노후 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까지 포함해 34억6천만 원(국비 24억 원)을 투입한다.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산단을 단순 일터가 아닌 삶터로 바꾸는 것이 목표"라며, “청년과 기업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복합 기능형 공간으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APEC 정상회의 자원봉사자 모집… 세계 무대 함께할 시민 찾는다 경북도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 250명을 25일부터 7월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영어 소통 능력자 및 국제행사 경험자는 우대 선발된다. 특히, 도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 40명을 별도로 선발해 다양한 언어와 문화에 대응하는 국제 자원봉사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최종 합격자는 회의 운영, 숙소 지원, 문화행사 안내 등 전 분야에 걸쳐 활약하며, 전통 유니폼 착용을 통해 품격 있는 이미지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봉사자 전원에게 공식 인증서, 관광지 무료입장, 경주월드 할인, 숙소 제공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이번 자원봉사는 경북이 세계를 맞이하는 역사적인 현장의 일원이 되는 기회"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원주문화재단, 북원노인종합복지관, 횡성군, 횡성문화관광재단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무실동 무삼공원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을 마무리하고 2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무실동 무삼공원 인근은 상권이 밀집해 있어 주차 수요가 많은 지역이지만, 기존 무삼공원 주차장은 10면에 불과해 방문객과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총 8억700만원을 투입해 지난 5월 무상공원 공원조성계획 변경을 통해 주차 공간 확장 기반을 마련하고 총 62명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장애인 주차구역(2면), 전기차 충전구역(3면), 교통약자 우선 주차구역(2면) 등도 설치했다. 시에 따르면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영하며 장기 주차 방지와 관련 조례 개정 뒤 7월 중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유료 운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최초 2시간 30분, 야간(오후 9시∼오전 9시), 토요일 및 공휴일은 무료로 운영해 공원과 상가 방문객 등 실수요자의 주차 편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무삼공원 공영주차장은 기존 공원 부지를 활용해 도심 주차난을 해소한 좋은 예시"라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을 지속 확충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6월 현재 설계 공정률 60%을 보이고 있는 부론 나들목 개설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441억원이 투입해 영업소 1개소, 교량 1개소, 연결도로 1.2㎞로 부론일반산업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의 수도구너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켜 산업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된다. 앞서 2023년 12월 원주시와 한국도로공사는 부론나들목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설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12월까지 실시설계을 완료 후 내년 상반기 보상 절차 진행,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8년 개통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부론 나들목은 원주시 기업 유치 전략의 핵심사업으로 향후 기업 유치에 따른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이 되어 수도권 경제도시의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관련 기관 및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를 지난 18일 발족하고 미술관 개관 시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위원회는 신승철(국립강릉원주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미술 분야 교수와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미술관을 구상하고,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등 미술관 건립과 개관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 “시립미술관 개관 준비에 무엇보다 외부 전문가 자문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건립추진위원회가 전문성과 독창성을 충분히 발휘해 미술관의 성공적인 개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립미술관은 도비 104억원, 시비 110억원 등 총사업비 214억원이 투입된다. 옛 태장동 캠프롱 부지 내 연면적 4843㎡, 지상3층 규모로 건축된다. 올해 9월 공사에 착공해 2027년 개관할 예정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최근 무단투기 스티로폼 배출로 인해 환경 미관 및 처리 비용과 행정부담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건축현장에서 떼어낸 폐슼티롬폼을 비롯해 유색 스티로폼, 이물질이 묻은 스티로폼 등 재활용되는 것으로 오인돼 무분별하게 배출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종류의 스티로폼이 재활용 불가능하다. 특히 건축자재 해체 시 발생하는 판넬형 스티로폼, 유색 스티로폼, 음식물이나 먼지 등 이물질이 묻어 오염된 스티로폼은 재활용품이 아닌 일반폐기물로 분류된다. 깨끗한 백색 포장용 스티로폼만이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 외 스티로폼을 재활용품으로 착각해 무단으로 배출하는 경우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김종근 시 자원순환과장은 “스티로폼은 가볍고 부피가 크기 때문에 무단으로 버려지면 미관이 저해될 뿐만 아니라 수거 비용도 커진다"며 “정확한 분리배출 요령에 따라 재활용이 안 되는 스티로폼은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시는 기부자의 마음과 뜻에 부응하기 위해 정기적 서한 발송, 기부금 사업의 추진 현황 공유, 아이디어 공모전 등으로 시민이 원하는 시책 추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다. 기부자가 자신의 기부금이 원주시 발전과 시민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직접 확인하며 시정 참여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소통이 지역 발전에 대한 관심과 주체적 참여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재경원주시민회 회원은 “매년 원주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기부금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수 있어 기부에 보람을 느낀다"며 “내 기부금이 원주를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준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하다"고 했다. 한편 원주시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금액은 6억9000만원으로 최근 1호 기금사업인 '차량진입 알리미 설치'를 완료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반곡관설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8일 성남시 판교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상호 협력을 다지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반곡관설동과 판교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30여 명은 위원회 운영 사례, 추진활동,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으며, 이후에도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김남수 반곡관설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반곡관설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이번 판교동 주민자치위원회와의 업무 협약이 우리 위원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원주문화재단은 9월에 선보일 기획공연 오페라 '토스카'에 출연할 어린이합창단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23일 오후 5시부터 남산골문화센터 금란관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 재단에 따르면 오페라 토스카는 9월 11일 오후 7시 30분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오디션에는 사전 지원자 16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달팽이의 하루△어린왕자 이야기 △뚱보새 등 3곡의 지정곡으로 진행된다. 전문시사위원들은 참여 의지, 관심도, 곡 이해력 및 진행 능력 등을 심사해 오는 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어린이합창단원으로 최종 선바되면 매주 1회 전문 강사진의 체계적인 합창교육을 받는다. 이후 9월 11일 '토스카' 무대에 서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우너주시립교향악단 공연 초대권 2매와 단원 가족을위한 오페라 '토스카' 초대권 2매도 주어진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오페라라는 종합예술을 통해 클래식 장르에 대한 친숙돌르 제고하고 지역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많는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북부권 노인복지의 거점 역할을 해온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 2주년을 맞아 20일 오후 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북원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허기복 이사장, 송기헌 국회의원, 김기홍 도의원을 비롯해 복지관 이용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지역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함께한 발자취를 돌아보며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의 지난 2년간 성과를 공유하고, 기관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은 2023년 6월 개관 이후 원주시와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협력해 추진한 민관 협력사업으로, 노인복지 인프라가 부족했던 원주 북부권의 문화·여가 격차 해소에 큰 기여를 해왔다. 복지관 현재 등록회원은 2800여 명에 달하며, 하루 평균 약 500명의 어르신이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 강좌, 건강 프로그램,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노인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기복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개관 2주년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걸어온 여정을 돌아보며, 앞으로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어르신들의 삶에 희망과 활력을 더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5 횡성 이모빌리티 페스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군은 20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유관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행사 기본계획과 추진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원도청 미래차산업팀을 비롯해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을 포함한 실증기관 관계자와 송호대학교, 한라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등 이모빌리티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행사 콘텐츠 구성, 참가 기업 및 기관 유치 전략,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기술 전시에 국한되지 않고 체험과 교육, 포럼이 어우러진 다차원적 축제 구성을 통해 산업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횡성 어울림마당 일원에서 열릴 이번 축제는 △자율주행차 기술 시연 △드론·로봇·AR 전시관 △미니카 경주 및 한우카트 체험존 △이모빌리티 전문가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유은경 군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협의체 회의는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이모빌리티 페스타의 첫 단추를 꿰는 자리였다"며 “각 기관의 전문성과 협업을 바탕으로, 횡성이 미래형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청 소속 여자볼링선수단 '하누스'가 제2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5인조 준우승, 마스터즈 개인전 1위, 종합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전국 최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횡성군에 따르면 하누스는 지난해 1명, 올해 2명의 선수를 증원해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양수진 선수와 정미경 선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김희순 감독은 이번 준우승은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과 팀워크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개인 기량 향상과 조직력 강화에 집중해 더욱 경쟁력 있는 팀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단은 시상금 일부를 연탄나눔 봉사는 물론 군민 대상 볼링교실 운영 등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여름 대표 야간 관광 축제 '2025 횡성썸머나잇페스타(2025 HOENGSEONG SUMMER NIGHT FESTA)'가 20일과 21일 이틀간 섬강 둔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다시 한번, 썸나페!'를 슬로건으로 돌아온 이번 축제는 운영시간을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로 확대했다. 신규 워터 액티비티 프로그램인 '워터빌리지존'을 신설하는 등 한층 강화된 콘텐츠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장은 △문라이트 스테이지 △워터빌리지 △선셋가든 등 3개 테마존으로 나뉘어 각각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쉼터 공간을 제공했다. 문라이트 스테이지에서는 거리노래방과 메가릴스 챌린지, 애프터 디제잉 파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물론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여름밤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첫날 무대에 오른 솔로 아티스트 '효린'은 특유의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튿날에는 감성 보컬리스트 '존박'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워터빌리지존은 대형 풀장과 워터 슬라이드, '워터워존' 팀 대항 물놀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해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선셋가든존은 수제 맥주, 간편식 푸드트럭, 포토존, 릴렉싱존이 어우러져 여유로운 휴식을 제공했다. 횡성썸머나잇페스타는 해마다 여름철 지역 대표 야간축제로 자리매김하며 MZ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폭넓은 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섬강의 자연과 음악, 물놀이, 휴식이 조화를 이룬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여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길 바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야간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美,  결국 ‘직접 개입’ 택했다...트럼프 “이란 핵시설 3곳 성공적 폭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내 핵시설에 대한 폭격을 완료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공습에 초강력 폭탄 '벙커버스터'(GBU-57) 탑재가 가능한 B-2 스텔스 폭격가 활용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에 직접 개입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오후 7시 46분(미 동부시간 기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포르도, 나탄즈, 에스파한 등 3곳의 이란 핵시설에 대한 폭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모든 전투기들은 현재 이란 영공을 벗어났다"고 적었다. 이어 “주 공격 대상인 포르도에 폭탄이 모 투하됐다"며 “모든 전투기들은 무사히 귀환 중이다"고 덧붙였다. 포르도는 대표적인 이란의 핵 시설의 심장부로 불리는 시설로 이곳에서 핵무기 개발을 위한 우라늄 농축 등이 진행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위대한 미국 전사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군대는 세계 어느 곳에도 없다"며 “이제 평화를 위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란과 협상을 위해 2주를 최종 시한으로 부여했는데 불과 이틀 만에 깜짝 기습에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나는 시한이 다가오기 1초 전에 최종 결정을 내리고 싶다. 상황은 변하기 때문인데 특히 전쟁은 더욱 그렇다"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 CNBC 등 주요 외신은 이제 미국이 중동 갈등에 직접 개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B-2 폭격기 여러 대가 미국 본토를 출발했고, 태평양을 가로질러 괌의 미군 기지로 이동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는데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전해 “B-2 폭격기가 이란 공습에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B-2 폭격기는 초강력 폭탄 '벙커버스터'(GBU-57)를 탑재할 수 있는 유일한 폭격기다. 벙커버스터는 지하 수백 미터 깊이에 위치한 핵시설을 지상 작전 없이 파괴할 수 있다. B-2가 동원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작전을 '성공'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미뤄 이번 공격에 벙커버스터 GBU-57이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는 “포르도는 끝장났다"(FORDOW IS GONE)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나는 오늘 오후 10시 백악관(한국시간 22일 오전 11시)에서 이란에서의 매우 성공적인 군사 작전에 대해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는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세계를 위한 역사적 순간"이라며 “이란은 이제 이 전쟁을 끝내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미군의 이번 폭격으로 이란과 외교적 해법의 불씨는 사실상 꺼진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트럼프의 결정 직전부터 미국이 직접 개입할 경우 전면전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해왔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미국의 공격은 되돌릴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광명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양주시-의정부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지난 20일 양주시 공무원과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사회적경제 정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광명시청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주시 방문단은 광명시 사회적경제 홍보전시관 '더가치홀'을 찾아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 △공정무역도시 조성 사례 △지속가능관광 연계 프로그램 등 특화 정책을 살펴보고 사회적경제센터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광명시의 체계적이고 실천 중심적인 사회적경제 운영 방식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우리 양주시에서도 안정적인 사회적경제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광명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지방정부 간 정책 교류로 사회적경제 실천 사례가 더욱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사회적경제 친화 도시로서 창업보육실과 홍보전시관 등 공간 인프라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공정무역-지속가능관광 생태계 조성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현장 활동가 교육 및 캠페인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광명시는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더불어 잘 사는 도시' 실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와 종근당이 지난 20일 종근당 본사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 내 배곧지구 연구3-1용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10일 서울 종근당 본사에서 양측이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계약 대상 부지는 시흥시 배곧동 302번지 7만9791㎡(약 2만4000평)이다. 종근당은 이 부지를 활용해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인-허가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조속한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토지 매매계약 체결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된 만큼 시흥시는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과 행정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함은정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22일 “이번 계약은 시흥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에 실질적인 출발점이자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흥시는 전방위적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안산청년페어가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첫날 열린 '2025 ANSAN START UP 청년창업 경진대회'에서 '주식회사 천년식향'팀이 대상을 수상하며 상금 1000만원과 사업화 지원금 4500만원을 거머쥐었다. 창업경진대회는 4차 산업 융합 기술 분야에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39세 이하 예비-초기 창업가들이 참여했다. 총 190개 팀이 접수한 가운데 지난달부터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 13개 팀은 사업 아이템 업그레이드와 피칭덱 등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심사를 준비해 왔다. 이날 대회에선 13개 청년 팀이 무대에 올라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들을 발표하고 전문 투자심사위원단이 평가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3D 모델링과 정밀 식품 가공 기술 활용 등을 선보인 '주식회사 천년식향'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디알티'팀과 '팀패스'팀이 각각 차지했고, 우수상은 '뉴런소프트'팀, '신화미디어'팀, '파일러니어'팀, '에띠씽크'팀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에는 '쎄에프'팀, '주식회사 하울링'팀, '라바인섹트컴퍼니'팀, '한국환경정보주식회사'팀, '(주)호랑에듀'팀, '세움'팀이 등재됐다. 수상 팀에는 총 4500만원 시상금과 2억45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된다. 개막식은 댄스팀 '컴뱃'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진대회 수상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청년 가능성과 미래를 응원하는 이민근 안산시장의 터치 버튼 세리머니로 현장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와 함께 글로벌 통합 언어 플랫폼 '플리토' 대표와 투자사 'HB인베스트먼트'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선 청년 창업자를 위한 조언이 이어졌다. 관내 농업(그린티플)-소상공인(㈜열정) 창업자도 강연 자리에 올라 창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청년정책박람회가 펼쳐졌다. 우선 '링크온' 프로그램에서 카카오뱅크, 넥슨, 쿠팡,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 기업에서 활약 중인 8인의 현직자가 멘토로 참여해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커리어 방향을 제시했다. 청년들 진로 탐색과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성장 특강(청년을 위한 넥스트 with 두나무)과 청년들의 정책 관심을 높이기 위한 오픈 토크 및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 이틀 동안 청년들은 행사에서 퍼스널 컬러 진단을 비롯해 △면접 사진 촬영 △타로 체험 등 참여형 부스와 △1:1 맞춤형 상담(금융-심리-진로-취업전략 등) △도시 브랜드 팝업 존 △정책 홍보 부스 △청년정책 유니버스 존 등 만났다. '안산의 미래, 청년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5안산청년페어는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시-경기테크노파크-상상대로-상상스테이션이 공동 주관했다. 이민근 시장은 22일 “청년창업경진대회는 청년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자리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선배 창업자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며 “앞으로 청년 창업가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조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교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학생과 지역사회에 자연 친화적 공간을 제공하는 '학교숲'을 대안여중과 안양서초등학교에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학교숲은 작년 12월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올해 4월 착공한 사업으로 총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수목 26종 3558주와 초화 14종 5860본 식재하고 산책로와 쉼터 등을 조성했다. 안양시는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23개 초-중-고교에 학교숲을 조성해 학생이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생태적 감수성과 정서적 안정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19일 동안구 호계동 대안여중에서 학교숲 완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 안양시의원, 교사-학부모-학생들이 참석해 새롭게 조성한 학교숲을 체험했다. 최대호 시장은 기념행사에서 “학생에게 체험, 치유, 생태 교육이 가능한 녹색 배움터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교숲 사업을 지속 추진해 학생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친환경 학습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31일까지 '2026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산림소득 분야 지원' 공모사업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임업인 소득 증대와 임산물 품질 향상을 위해서다. 올해부터 공모사업은 대상자 확정까지 소요 기간을 줄이고 사업 포기율을 최소화하고자 신청 시기를 기존 1월에서 6~7월로 앞당겨 운영한다. 신청 대상은 임산물 소득원으로 지정된 품목을 재배 중인 임업인, 생산자단체 등 임업 관련 종사자로, 신청자는 임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양주시 산림과 산림경영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 사업은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를 비롯해 △임산물 상품화 지원 △임산물 유통기반 조성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 △산양삼 생산과정 확인제 등 6개 분야다. 양주시는 접수된 신청서를 검토한 뒤 오는 8월 '양주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경기도에 2026년도 예산을 신청할 계획이다. 공모사업 분야별 지원 요건, 대상 자격, 세부 지원 내용 등 세부 사항은 양주시 산림과 산림경영팀으오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024년 하반기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 분야에 참여한 2697세대에 총 3111만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시민이 일상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실적에 따라 보상하는 제도다. 에너지 분야(일반 가정용)는 최대 5만원까지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이번 지급을 통해 의정부시는 생활 속 탄소 저감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에너지와 자동차 분야로 나뉘며, 의정부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에너지 분야 참여는 상시 모집으로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cpoint.or.kr) 또는 의정부시 기후에너지과에 들러 신청하면 된다. 이종호 기후에너지과장은 21일 “기후위기가 날로 심각해지는 만큼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는 시민 참여가 중요하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번 제도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요양사업 신호탄…하나금융이 앞세운 ‘시니어 타깃 전략’은

하나금융그룹이 요양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향후 그룹 먹거리로 키워내기 위한 운영 방식에 이목이 모인다. 하나금융지주는 글로벌 경험과 감각이 풍부한 인물을 하나생명의 자회사 수장으로 배치해 추진력을 모색하는 한편 앞선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통한 서비스 품질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금융권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나생명이 자회사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 법인 설립 등기를 신청했다. 자회사를 통해 요양사업의 포문을 연 하나생명은 첫 시설 부지로 경기도 고양시 일대를 낙점했다. 현재 고양시에 시설 설립을 위한 부지를 매입하고 설계를 준비 중인 단계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에게 요양사업 진출은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닌 그룹사 차원의 무기이자 향후 먹거리로 키워낼 전략사업인 것으로 해석된다. 지주사는 앞서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출범하고 시니어 세대를 타깃해 금융과 비금융을 융합한 '종합 라이프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발맞춰 하나생명도 토탈라이프케어 전문 회사로의 성장을 최종 목표로 제시하기도 했다. 결국 현재 시작하는 사업이 그룹사가 전략적으로 내 건 하나더넥스트와 연계될 것이란 구상이다. 하나금융은 가장 먼저 요양사업 분야에서 앞서가는 글로벌 사업 모델과 사례들을 살피고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초기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의 지휘봉은 황효구 전 하나은행 글로벌그룹장이 잡았다. 그는 하나은행 글로벌사업 본부장과 글로벌 그룹장을 역임해 해외 사정에 밝은 인물로 꼽힌다. 은행원으로 지낸 30년 중 20년을 글로벌 관련 업무를 담당한데다 하나금융의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 꼽히는 중국에서도 오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시설은 도심형 프리미엄 요양시설을 목표로 설계하고 있다. 하나생명은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수도권 도심지역 이용객을 타깃해 우선적으로 요양 시설을 설립하는 한편 북한산 등 주변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고양시를 입지로 선정했다. 요양 시설 설립이 완료되면 재가 요양 서비스를 확대하고, 서비스형 시니어 주거 사업을 추진하면서 단계적으로 영역을 넓혀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하나금융은 그룹 내 하나금융공익재단에서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해 온 하나케어센터를 통해 이런 모델을 적용한 바 있다. 하나케어센터는 하나금융이 금융권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요양 시설이다. 특히 앞선 시설 운영 경험은 소비자 서비스 제공에 있어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시설이나 그룹 계열사와의 상품 연계 전략은 타 금융그룹에서도 내놓은 방식이지만 국내에서 전문 요양시설을 운영해 본 경험은 하나금융만이 지니고 있기에 진화된 서비스로 시장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가 요양 시설을 중심으로 그룹 요양사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되면 요양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종국에는 하나은행, 하나증권 등 타 계열사들의 협업을 바탕으로 시니어 세대 생애 전반에 걸쳐 요구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에서 케어 서비스와 보험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은행과 증권사에서 은퇴설계나 상속·증여 등 자산관리로 연계할 수 있다. 이미 하나은행은 '하나더넥스트본부'를 신설해 시니어 컨설팅 강화 등 자산관리를 위한 전문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그룹 내 시너지를 나타내거나 본격적인 수익화 단계까지 이르는데는 시일이 걸릴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 요양사업 시장 선두주자인 KB라이프 자회사(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해 147억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같은 해 5억원의 매출액을 냈다. 두 회사 모두 초기인 2022년과 2023년에는 적자거나 수익이 크지 않았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요양사업은 초기 시설 비용이 크기 때문에 단기적 수익성을 바라고 시작하지 않고 중장기적 투자를 통해 향후 사업 확장과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금융권은 초기 진입단계로써 그룹사로 특색을 잡아가며 장기적인 투자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자리를 잡으면 타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모색해 갈 전망이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트럼프 “포르도 등 이란 핵시설 성공적 폭격…이제 평화의 시간”

초강력 폭탄 '벙커버스터'(GBU-57) 탑재가 가능한 B-2 스텔스 폭격기 여러 대가 이동 중이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에 대한 폭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오후 7시 46분(미 동부시간 기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포르도, 나탄즈, 에스파한 등 3곳의 이란 핵시설에 대한 폭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모든 전투기들은 현재 이란 영공을 벗어났다"고 적었다. 이어 “주 공격 대상인 포르도에 폭탄이 온전히 투하됐다"며 “모든 전투기들은 무사히 귀환 중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위대한 미국 전사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군대는 세계 어느 곳에도 없다"며 “이제 평화를 위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B-2 폭격기 여러 대가 미국 본토를 출발했고, 태평양을 가로질러 괌의 미군 기지로 이동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에도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했다. 그는 캐나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단축하고 급거 귀국한 지난 17일부터 5일 연속 '워룸'(War Room)이라 불리는 백악관 상황실과 집무실(오벌오피스) 등에서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재명標 에너지] 가상발전소로 운영하는 분산에너지 시대 열린다

이재명 정부의 분산에너지 보급전략은 재생에너지를 주축으로 하되,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할 에너지원을 하나로 묶는 가상발전소(VPP)를 활용하는 것이다. 분산에너지는 소규모 용량의 다수 에너지가 공급되는 방식이다 보니 통제가 어려울 수 있다. 이를 인공지능(AI) 등 IT 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발전원처럼 운영토록 하는 게 바로 VPP이다. 22일 국정기획위원회가 펴낸 새정부 성장전략 해설서에 따르면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VPP를 필요성을 강조했다. 분산에너지란 에너지 소비지 인근에 소규모 용량의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방식을 말한다. 분산에너지법에서는 설비용량이 40㎿(메가와트) 이하인 모든 중소형 발전설비와 500㎿ 이하인 집단에너지 발전설비를 분산에너지 발전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정부는 분산에너지 확대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는 대규모 송전망 건설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해설서는 “기존의 중앙집중형 전력망은 전력 수요 변화와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어렵다는 구조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며 “대규모 발전소와 송전망 중심의 시스템은 전력수요가 지역별로 다르고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특징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 수요지 인근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분산형 에너지 체계로 그 지역내 배분할 경우 국가 전력망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 안정적인 공급과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수 있다"며 “구체적으로는 다수의 소규모 분산전원 등을 묶은 VPP를 구축하는 방식 등으로 지역의 에너지 거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ESS, 그린수소 등과의 연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해설서는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서 지역연계형 데이터센터와 분산·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추진하며, 소규모 분산에너지의 전력시장 참여 유도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재생에너지 직접구매(PPA) 개선 및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 개선을 위한 주민 이익공유제와 지자체 인센티브 확대 추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해설서가 제안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는 태양광을 산업단지 등 전력을 다소비하는 지역에 설치하고,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다는 태양광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ESS, 그린수소, V2G를 활용해야 한다고 분석한 것이다. 태양광 발전량이 넘칠때는 ESS에 전기를 저장하거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전기로 활용할 수 있다. 반대로 태양광 발전량이 줄어들 때는 ESS에 저장한 전기를 꺼내서 사용하거나, 그린수소로 재발전하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V2G는 전기차 배터리를 일종의 ESS처럼 활용하는 것이다. 전기차 사용자가 태양광 발전량이 넘칠때는 충전하고, 반대로 발전량이 줄어들때는 전기차 배터리에 전기를 팔 수도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전기차 배터리를 전력망(그리드)에 연계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이 모든 것을 사람의 판단으로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VPP 시스템이 분산에너지 체계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VPP 사업은 재생에너지 보급률이 높은 제주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13개 VPP 사업자들이 약 203MW 규모의 자원을 모집해 제주도 전력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돌아온 동학개미, 예탁금·빚투 연중 최고치…‘아직도 과열은 아니다’

3년 5개월 만에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하면서 개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 몰리고 있다.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를 가늠할 수 있는 신용거래융자 잔고와 투자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6월 들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2021년 상반기 '동학개미운동'으로 코스피가 3300을 돌파할 당시와 비슷한 흐름이라거 분석한다. 20일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헸다. 코스피가 장중 3000을 넘어선 건 2022년 1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이 증시에 힘을 실으며 코스피 지수는 중동발 악재 속에서도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국내 증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식 투자를 위한 예탁금 잔액과 '빚투' 잔고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8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9조5603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시장이 11조5342억원, 코스닥 시장이 8조260억원이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뒤 상환하지 않은 금액이다. 국내 주식시장을 향한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잔고가 늘어난다는 건 그만큼 시장을 향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대기성 자금도 빠르게 늘고 있다. 18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63조4989억원이다. 그 전날에는 65조202억원으로 3년 2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투자자 예탁금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놓았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지 않은 대기 자금이다. 주식 투자 열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통한다. 주식 투자를 하려면 투자자가 증권사에 계좌를 만들고 돈을 넣어야 하는데, 그 돈이 투자자 예탁금이다. 통상 투자자 예탁금이 늘어나면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진다고 해석한다.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해 말 50조원 대에 머물다가 지난 2일 60조1886억원으로 뛰고 이후 오름세다. 앞서 투자자 예탁금은 국내 증시 상승장이던 2020년 11월 처음 60조원을 넘겼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향하던 2021년 5월 3일 77조901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코스피는 2021년 6월 16일 3316.06(장중가)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하락장이 거듭되면서 2022년 5월 다시 60조원 아래로 떨어진 뒤 최근까지 3년간 투자자 예탁금은 40조~50조원대에서 오르락내리락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금리 인상 이후 미국 주식으로 떠난 개인들이 다시 코스피 시장을 보고 있다고 분석한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0년 하반기 고객 예탁금이 60조원을 돌파하고 시장이 상승했던 것과 유사한 흐름이라는 의미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 이후 미국 중심으로 시장이 상승하고 코스피는 부진해 떠났던 개인도 점차 한국 시장으로 오기 시작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0년 하반기 고객예탁금이 60조원을 돌파하고 시장이 상승했던 것과 비슷한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객 예탁금이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65조원대에 진입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며 “통상 상승장에선 신용을 활용하는 레버리지 베팅 자금이 늘어나며, 레버리지 베팅이 늘어날수록 증시 과열 신호로 간주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6월 이후 지수 상승률과 비교하면 신용거래융자 잔고 증가율이 높지 않다는 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며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기성 자금이 만들어내는 과열 신호가 아직 강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유정복, “명상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자기 돌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1일 “명상은 특별한 도구 없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자기 돌봄'"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명상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오늘 6월 21일 하지(夏至), 햇살이 가장 길고 깊어지는 날"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송도센트럴파크에서는 잠시 멈추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자 시민의 행복을 위한 국제선명상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특히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함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복잡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가끔 멈춰 서서,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일, 짧은 명상 한 번으로 생각의 실타래가 풀리고 내면의 평온이 찾아오는 경험, 오늘 함께하신 많은 시민께서도 느끼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하루 5분의 멈춤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훨씬 따뜻하고 단단해질 수 있다"면서 “행복은 마음 안에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유 시장은 같은 SNS를 통해 “주말에도 청년들의 열정이 만나 정책을 만드는 '인천청년정책 해커톤'이 열렸다"면서 “청년은 정책의 대상이 아닌, 정책을 만드는 주체"라고 단언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인천청년정책 해커톤'은 강의도, 설명회도 아니다"라면서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하고 제안하는 참여의 현장"이라고 했다. 유 시장은 또한 “올해 인천 청년 인구는 반등세를 보이며 3년 연속 청년 순전입 1만명 이상을 기록했다"라며 “이 흐름은 우연이 아니다. 청년이 모이고 머무는 도시, 인천의 힘"이라고 확신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요즘 정책은 당장의 이익을 위해 청년의 미래를 희생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그 부담은 고스란히 미래세대에게 전가되고 있다"면서 “이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길, 청년의 참여에 있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변화의 중심엔 언제나 청년이 있다"며 “미래를 위한 정책은 청년의 목소리로부터 시작된다. 인천시는 청년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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