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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케어] 스킨1004, 라엘, 뉴셀렉트 트리코닉스, 도루코, 애경산업 샤워메이트

◇ 스킨1004, 두바이 뷰티 박람회 참가…중동 유통망 확대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가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킨1004는 지난 6~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뷰티월드 두바이 2026'에 참가해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유통업체들과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뷰티월드 두바이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와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뷰티 산업 박람회다. 스킨1004는 이번 행사에서 '테카 시리즈'와 '랩인네이처' 등 주력 제품군을 선보였다. 특히 신제품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아젤라익 애씨드 10 부스팅 샷 앰플'에 대한 현지 반응을 살피며 새로운 성분을 활용한 제품군의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스킨100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동 지역 판매량 상위 3개 제품은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라이트 클렌징 오일',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세럼' 순으로 나타났다. 스킨1004는 현재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 온·오프라인 약 2000개 유통 채널에 입점해 있다. 지난해 현지 뷰티 플랫폼 '부티카'에 진출한 데 이어 얼타뷰티 중동 매장으로 판매망을 넓혔다. 전항일 크레이버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현지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의 수요를 확인하고 스킨1004의 제품 경쟁력을 알렸다"며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제품과 마케팅 전략으로 중동 사업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라엘 '유기농 순면 탐폰 이지 플러스' 2종 출시 여성 웰니스 브랜드 라엘이 기존 탐폰의 사용 편의성과 흡수체 구조를 개선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라엘은 '유기농 순면 탐폰 이지 플러스'를 레귤러와 슈퍼 등 2종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탐폰을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삽입 과정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손가락이 닿는 부분의 미끄러짐을 줄인 '마이크로 논슬립' 삽입기를 적용해 제품을 안정적으로 잡고 삽입 방향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흡수체에는 국제 유기농 인증인 OCS를 획득한 미국 텍사스산 유기농 순면을 100% 사용했다. 기존 제품보다 짧고 얇은 형태의 '슬림핏 흡수체'를 적용해 착용과 제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찰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월경혈을 빠르게 흡수하고 내부에서 한 번 더 잡아주는 '듀얼 락 레이어' 구조도 적용했다. 라엘에 따르면 신제품은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의 민감성 피부 사용 적합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 5스타'를 받았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 26종 등에 대한 불검출 시험도 마쳤다. 라엘 브랜드 매니저는 “탐폰을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삽입부터 제거까지 사용 과정 전반의 불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편안한 일상을 위한 제품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뉴셀렉트 트리코닉스, 두피 관리용 '스칼프 인퓨전 앰플' 선봬 뉴셀렉트의 두피·모발 관리 브랜드 '트리코닉스'가 두피의 수분과 탄력, 각질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신제품을 내놨다. 뉴셀렉트 트리코닉스는 두피 관리용 '스칼프 인퓨전 앰플'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은 모발뿐 아니라 모발이 자라는 두피 환경을 함께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피 영양과 모발 탄력, 수분 균형 등을 고려한 5단계 관리 방식을 적용했다. 주요 성분으로는 백차와 유산균, 인삼 등에서 추출한 성분을 활용한 '그로우키 엑소좀'을 배합했다. 여기에 PDRN과 엘라스틴, 콜라겐, 8종 히알루론산 등을 더해 두피와 모발의 보습 및 탄력 관리를 돕도록 설계했다. 덱스판테놀과 살리실산, L-멘톨도 함유해 두피 보습과 각질 관리, 사용 시 청량감 등을 고려했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4중 금속 롤러볼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앰플을 두피에 바르면서 마사지할 수 있으며 씻어낼 필요가 없는 젤 형태로 아침과 저녁 하루 두 차례 사용할 수 있다. 트리코닉스 관계자는 “모발 관리에 앞서 두피 환경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제품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두피와 모발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 도루코 '슬릭 × 분크' 한정판 면도기 기획세트 출시 도루코가 패션 브랜드 분크와 협업해 디자인을 강화한 한정판 면도기 세트를 선보였다. 도루코는 자사 프리미엄 면도기 브랜드 '슬릭'과 패션 브랜드 '분크'의 협업 상품인 '슬릭 × 분크 한정판 기획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분크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인 '오캄의 면도칼'을 활용해 면도기를 일상에서 사용하는 생활용품이자 디자인 소품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기획세트는 한정판 색상을 적용한 '슬릭 모션 면도기'와 전용 거치대, 교체형 면도날, 분크 협업 천연 소가죽 카드지갑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카드지갑에는 분크의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장식을 적용해 한정판 상품의 특징을 강조했다. 도루코는 이번 협업을 통해 면도기의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과 생활 방식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올리브영에서 먼저 선보인 뒤 이달 1일부터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무신사, 도루코 직영 온라인 매장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도루코 관계자는 “슬릭의 면도 기술력에 분크의 디자인 감각을 더한 협업 상품"이라며 “기존 면도기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 애경산업 샤워메이트 '퍼퓸 바디워시' 2종 선봬 애경산업의 바디케어 브랜드 '샤워메이트'가 향기와 보습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애경산업 샤워메이트는 향수에서 영감을 얻은 '퍼퓸 바디워시' 2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꽃향기에 부드러운 파우더 향을 더해 샤워 후에도 은은한 향기가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소비자가 취향과 기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로지 피크닉'과 '이브닝 가든' 등 2가지 향으로 구성했다. '로지 피크닉'은 장미를 중심으로 한 화사한 꽃향기를 담았다. '이브닝 가든'은 아이리스 향을 활용해 차분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구현했다. 보습 성분으로는 히알루론산과 바오밥·아르간·아보카도 등 3가지 식물성 오일을 함유했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보습막을 형성해 샤워 후 건조함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도록 설계했다.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고려해 약산성 pH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애경산업 샤워메이트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향기를 즐기면서 피부 보습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맞는 다양한 바디케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2026 국감] 이성훈 LH 사장 다주택 이력 도마…세종 아파트 등기 놓고 공방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의 다주택 보유 이력과 세종시 아파트 소유권 이전등기 문제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야당 의원들은 이 사장이 과거 서울 강남구와 세종시에 주택 3채를 보유했던 사실을 거론하며 부동산 정책을 담당했던 고위공직자로서 적절한 처신이었는지 추궁했다. 특히 세종시 아파트의 소유권 이전등기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실제 주택 처분 절차와 등기 현황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LH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이 사장의 세종시 아파트 등기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김 의원은 해당 아파트의 등기부를 확인한 결과 소유권이 여전히 이 사장 명의로 남아 있다고 주장하며 구체적인 처분 경위를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이 사장이 보유했던 주택 3채를 모두 매각했다고 설명한 점을 거론하면서 세종시 아파트의 등기부를 직접 확인한 결과 여전히 소유권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만으로 주택 처분이 완료됐다고 볼 수 있는지 문제를 제기했다. 일반 국민에게는 주택 보유 여부를 엄격하게 판단하면서 공공기관장의 주택 매각에 대해서는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취지다. 이 사장의 다주택 보유 이력은 앞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과정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지난 3월 공개된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당시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이었던 이 사장은 세종시 나성동 아파트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다가구주택, 도곡동 아파트 등 3주택을 신고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도 이 사장의 다주택 보유 이력을 문제 삼았다. 유 의원은 이 사장이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세종시와 서울 강남구 대치동·도곡동에 주택 3채를 신고한 사실을 거론하며, 부동산 정책을 담당했던 고위공직자로서 적절한 처신이었는지 따져 물었다. 특히 이 사장이 주택을 투기 대상이 아닌 거주 공간으로 봐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점을 언급하면서, 정작 본인은 다주택을 보유했던 상황에서 국민에게 부동산 정책의 원칙을 강조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 사장의 주택 취득과 처분 과정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이 사장이 청와대 근무 당시 신고한 주택 3채의 매입 과정에서 대출을 활용했는지, 전세보증금을 끼고 매입했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각한 주택의 취득가격과 처분가격 차이 등 구체적인 거래내역을 요구하며 관련 자료가 충분히 제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이 사장이 설명한 주택 매각과 실제 소유권 이전 절차 사이에 차이가 있는지 여부다. 부동산 매매계약 체결과 소유권 이전등기는 법적으로 구분되는 절차다. 매매계약이 이뤄졌더라도 소유권 이전등기가 완료되지 않았다면 등기부상 소유자는 종전 명의자로 남을 수 있다. 다만 등기 이전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정만으로 매매계약 자체가 허위이거나 주택 처분 의사가 없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 계약 체결 여부와 잔금 지급 일정, 소유권 이전등기 진행 상황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이 사장이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을 거쳐 공공주택 공급과 주거복지 정책을 집행하는 LH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택 보유 및 처분 과정의 투명성을 둘러싼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국감에서 제기된 세종시 아파트의 등기 현황과 주택별 매매계약·잔금·소유권 이전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소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LH 측은 이 사장이 청와대 재직 당시 보유했던 주택 3채 가운데 2채에 대해 처분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에너지경제신문에 “이 사장은 청와대 재직 당시 기존 3주택 중 2주택을 처분했다"며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는 올해 6월 초 매도를 완료했고, 세종시 아파트는 지난 5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 아파트는 기존 세입자의 임대차계약 잔여기간이 남아 있어 오는 10월 말 소유권 이전등기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 아파트는 매매계약이 체결됐지만 소유권 이전등기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 LH 측 설명이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2026 국감] 이성훈 LH 사장 “전국 9.6만 가구 착공”…부채·조직개편·공급 실행력 도마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올해 수도권 8만6000가구를 포함해 전국 9만6000가구의 주택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서리풀과 태릉 등 주요 공공택지의 사업 절차를 병행해 착공 시기를 1년 이상 앞당기고, 공공주택 품질도 민간 브랜드 아파트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 기조에 따라 LH의 사업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천문학적인 부채와 인력 부족, 조직 분리 개편에 따른 재무구조 변화 등이 공급 실행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이 사장은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LH 국정감사에서 "더 많은 공공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해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현재 조성한 택지의 민간 매각을 중단하고 직접 시행으로 전환하면서 내부 조직개편과 인력 재배치를 통해 공급 물량과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LH는 서울 서리풀·태릉 등 공공택지 사업에서 인허가와 보상, 철거, 부지 조성공사 등 각종 절차를 병행해 주택 착공 시기를 1년 이상 단축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노후 임대주택 재건축과 유휴부지 활용, 도심복합사업 등을 통해 도심권 주택 착공도 확대한다. 매입임대주택 역시 사업 단계별 일정을 단축하고 조기 착공 인센티브를 강화해 실제 착공과 입주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공공주택 품질 개선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 사장은 "공공주택이 저렴한 주택을 넘어 국민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주택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며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모두 입지와 브랜드, 디자인, 서비스 전반을 혁신해 국내 유수 민간 브랜드의 아파트 이상으로 품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역세권 등 우수 입지에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고 중산층도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 면적을 넓히는 한편,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사이에 마감재와 디자인 차이를 두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또 모듈러 등 탈현장건설(OSC) 방식을 확대해 건설인력 고령화에 대응하고 공급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는 LH의 공급 확대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재무적 기반이 충분한지를 놓고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은 LH의 막대한 부채와 정부가 추진하는 조직 분리 개편의 실효성을 문제 삼았다. 신 의원은 LH 부채가 지난해 약 174조원에서 2030년에는 374조원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을 거론하며, 개발 기능과 주거복지 기능을 분리하는 것이 실질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따져 물었다. 정부가 검토하는 LH 개편 방향은 주택 개발·공급 기능과 임대주택 관리 등 주거복지 기능을 분리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기존 LH가 택지와 분양주택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임대주택 사업의 손실을 보전해온 만큼, 조직을 분리할 경우 임대사업의 적자를 누가 부담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사장은 “주택 공급을 일시적으로 늘리는 과정에서 부채가 증가하도록 돼 있다"며 부채 증가에 따른 문제로 분리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조직 분리 방안과 재무적 영향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와 세부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도 조직 분리 이후 기존 부채와 임대사업 적자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개발공사의 이익 일부를 주거복지 기능을 담당하는 자산공사에 이전하는 방향을 설명하면서도, 임대주택 사업의 구조적인 어려움을 고려해 재정당국과 재무건전성 확보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 역시 공급 확대 과정에서 재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몇 년 동안 공사 원가가 거의 50% 가까이 올랐다"며 “아파트 건축비가 상승하기 때문에 개발사업을 해도 남는 것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분석해 보면 부채 증가율은 굉장히 빠르고 회복 속도는 더디다"며 정부에 재정 지원을 요청하고 국토부와 예산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H의 인력 운영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엄 의원은 정부가 공공주택 공급 목표를 확대하는 상황에서 LH의 휴직·퇴직 인력이 늘어나고 있다며 조직의 사업 수행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주택공급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차장·과장급 인력의 이탈이 공급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LH 측은 약 400명의 인력을 증원하고 내부 핵심사업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상과 주택공급 업무가 확대되는 만큼 추가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사장은 “사업 물량이 늘어나고 사업 종류도 복잡해져 대규모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며 관계기관과 인력 확충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원 처우 개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사기가 떨어지면 공급을 할 수 없다“며 "개혁도 하고 공급도 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공공택지 직접 시행 전환에 따른 공급 일정 지연 문제도 제기됐다. 엄 의원은 정부가 공공택지 직접 시행을 통해 2030년까지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사업 일정과 실행계획이 여러 차례 늦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당장 올해 추진해야 할 물량에 대해서도 명확한 진행 상황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공급 목표를 발표하는 것과 실제 주택을 착공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 사장은 관련 사업 상당수가 추진 단계에 있다며 정확한 물량과 진행 상황을 확인해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민간 주택공급 활성화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엄 의원은 공공이 모든 공급을 책임지려 하기보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고, 지방에서는 미분양 해소 등 지역별 시장 여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사장은 LH가 공공주택 건설에만 집중하고 민간 공급 활성화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라며,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등을 통해 민간 건설사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지연 문제도 거론됐다. 국감에서는 서울시의 사전 검토와 협의 절차가 사업 추진의 병목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사업은 관련 심의와 협의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면서 정부의 착공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 사장은 서울시의 인력 부족 가능성 등을 언급하면서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LH의 사업자 선정과 내부 통제 문제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국감에서는 일부 사업의 긴급 발주 과정에서 업체 적격심사와 계약 관리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관련 직원에 대한 징계가 충분했는지 등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다. 이 사장은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해서 문제점이, 특히 규정과 법령에 어긋난 점이 있으면 철저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재·공법선정위원회 운영과 관련해서도 특정 업체에 대한 제재기간 조정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한편 LH는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3기 신도시 입주에 맞춰 광역교통망을 적기에 개통하고 앵커기업을 유치해 자족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세사기 피해주택 7500가구 이상을 매입하고 노후 임대주택 리모델링과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등 주거안전망 강화 사업도 추진한다. 용인과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지방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건설현장과 임대주택에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체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결국 이번 국감에서는 정부가 제시한 공급 목표를 LH가 실제 착공과 입주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핵심 과제로 부각됐다. 공공택지 직접 시행 확대와 조직 개편,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상황에서 재무건전성과 인력 확보, 사업 일정 관리가 공급 정책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천안역 파크드림 리센트’ 23일 그랜드 오픈

'천안역 파크드림 리센트'가 오는 2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인근에 들어서는 천안역 파크드림 리센트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7층, 2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267세대와 오피스텔 24실 등 총 291세대 및 실로 구성되며, 아파트는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로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천안역 일대는 철도교통과 기존 도심 생활 인프라가 형성된 지역이다. 천안역을 중심으로 상업시설과 생활 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고 47층으로 계획된 초고층 설계는 천안역 일대의 도시 경관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도심에 들어서는 신축 주거시설인 만큼 역세권 입지와 현대적인 주거상품을 동시에 고려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주거 공간에는 입주자의 취향과 생활방식에 따라 실내 구성을 선택할 수 있는 'FIT 스타일'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FIT 스타일은 인테리어와 주방, 욕실, 수납, 조명, 생활 편의 등 6개 분야로 구성된 맞춤형 인테리어 솔루션이다. 입주자가 원하는 디자인과 기능을 선택해 주거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에는 유럽산 포세린타일 아트월과 디자인보드, 광폭 강마루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주방에는 엔지니어드스톤 상판과 고급 사각 싱크볼, 유리 상부장, 아일랜드 후드 등 다양한 특화 옵션이 마련된다. 드레스룸과 붙박이장 등 수납공간은 물론 조명과 시스템 에어컨, 환기제어 기능까지 생활방식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통합형 패키지옵션인 'FIT Plus'도 제시해 공간별 특화 상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주거시스템도 적용된다. 홈 사물인터넷(IoT) 시스템과 홈닉(Homeniq) BASIC, 블루투스 원패스 시스템,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보안 및 에너지 관리 기능도 갖출 계획이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독서실, 스터디룸, 맘&키즈카페, 경로당 등이 조성된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AI로 폐기물 찍으면 배출법 ‘척척’…은평구서 분리배출 앱 실증

스마트폰으로 버릴 물건을 촬영하면 인공지능(AI)이 폐기물 종류를 식별하고 배출 방법까지 알려주는 서비스가 서울 은평구에서 시작된다. 대형폐기물은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에서 수거 신청과 수수료 결제까지 할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3일부터 서울 은평구 주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내 손안의 AI 폐기물 처리 도우미, 가져가' 실증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앱은 과기정통부 '공공 AX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AI 기반 폐기물 처리 지원 앱이다. 지역마다 다른 폐기물 배출 규정과 절차를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앱 사용 방법은 버리려는 물건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AI가 해당 품목을 자동으로 인식·분류한다. 이후 이용자의 위치정보(GPS)를 토대로 거주 지역의 배출 요일과 수수료, 분리배출 방법 등을 안내한다. 가구나 가전제품 등 대형폐기물 처리도 앱에서 가능하다. 배출 품목을 확인한 뒤 수거 신청부터 수수료 결제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은평구 실증에서 AI의 폐기물 식별 정확도와 서비스 편의성, 안정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용자 의견과 운영 데이터를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지방정부의 수요와 유지관리 여건 등을 고려해 적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복잡한 폐기물 배출 절차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의 자원순환 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은평구 시범 운영을 통해 지방정부 현장 여건에 최적화된 안정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은평구 주민은 13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져가'를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똑똑한유통] NS홈쇼핑, 신세계프라퍼티, 롯데온, 코오롱FnC 헬리녹스, 더현대 글로벌

◇ NS홈쇼핑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 16일 개막 NS홈쇼핑이 전북 익산시와 함께 식품문화축제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을 개최한다. NS홈쇼핑에 따르면 행사는 오는 16~17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 하림 퍼스트키친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요리 시연과 식문화 강연, 청년 창업기업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첫날인 16일 오전 11시에는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 안유성 셰프가 요리 시연을 진행한다. 조리 과정과 비법을 소개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과 사인회도 연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신승주 익산 제1호 김치명인과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닭가슴살을 활용한 오이소박이 김치를 직접 만들 수 있다. 17일 오전 11시에는 방송인 서경석이 '익산의 음식'을 주제로 식문화 강연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익산의 음식과 식품산업 관련 상식을 겨루는 '도전! 푸드골든벨'이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50만원,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30만원과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청년 창업기업 14개사가 참여하는 '청년창업페스타'도 운영한다. 총 28개 부스에서 지역 먹거리와 창업 상품을 소개하고 NS홈쇼핑 상품기획자(MD)의 입점 상담 등을 제공한다. 하림 프레시마켓에서는 하림그룹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행사장 입장은 무료이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익산 석재문화체험관 임시주차장에서는 행사장까지 약 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허영환 NS홈쇼핑 미디어전략본부 이사는 “올해 NS푸드페스타는 요리와 식문화의 즐거움을 나누고 청년 창업기업의 새로운 식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먹고 보고 즐기는 축제의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세계프라퍼티, 성수동 '스탈릿 푸드라운지' 개장 신세계프라퍼티가 서울 성수동에 업무시설과 외식·휴식 공간을 결합한 복합시설을 선보인다. 신세계프라퍼티는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스탈릿 성수N'에 식음료 중심의 상업시설 '스탈릿 푸드라운지'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스탈릿 성수N은 캡스톤자산운용이 매입한 지하 6층~지상 11층, 연면적 약 3만㎡ 규모의 업무시설이다. 지상 3~11층은 신세계그룹 계열사 G마켓이 사옥으로 사용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해당 건물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저층부 상업시설의 기획과 디자인을 맡았다. 업무시설 입주자뿐 아니라 인근 직장인과 지역 주민, 방문객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지상 1층에는 스타벅스가 들어서며 크루아상과 찹쌀떡을 결합한 빵으로 알려진 '왓어브레드'도 11월 개장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약 300석 규모의 공용 좌석과 휴게공간, 도서관형 공간을 갖춘 식음료 매장을 마련했다. 총 11개 매장에서 한식과 중식, 일식, 베트남 음식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한식 전문점 한미옥이 선보이는 '석청by한미옥'을 비롯해 중식당 '정정', 대구 방촌시장의 '방촌떡볶이', 경양식 브랜드 '태평양돈까스' 등이 입점한다. 피자 전문점 '라쿤피자', 미국식 중화요리를 판매하는 '제프리웍', 베트남 음식점 '까몬', 일본식 메뉴를 선보이는 '계도' 등도 들어선다. 편의점 이마트24도 함께 운영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업무와 일상생활이 결합된 복합시설을 구현하고 성수동 북측 지역의 새로운 상업 수요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 롯데온, 전통시장 온라인 판로 확대 공로 대통령 표창 롯데쇼핑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롯데온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온은 지난 9일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린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시장·상인과 지원기관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롯데온은 2021년부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협력 사업 '온드림(ON DREAM)'을 운영해 왔다. 온라인 판매 경험이 부족한 업체를 대상으로 입점 지원과 운영 교육, 전용 기획전, 홍보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4월에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온라인 진출을 돕는 '온누리 상생 스토어'를 개설했다. 온라인 교육과 현장 상담,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현재까지 약 950개 전통시장의 입점을 지원했다. 롯데온은 앞으로도 온누리 상생 스토어를 중심으로 전통시장 상품을 전국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장훈 롯데온 상품부문 상무는 “이번 대통령 표창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온라인에서 새로운 고객을 만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롯데온의 전자상거래 역량과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판로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코오롱FnC 헬리녹스, 중국 진출 본격화…2030년까지 매장 30개 확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의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코오롱FnC는 헬리녹스 본사와 설립한 합작법인 '헬리녹스 차이나'를 통해 중국에서 아웃도어 장비와 의류 사업을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헬리녹스 본사가 캠핑 장비를, 코오롱FnC가 의류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두 상품군을 '헬리녹스' 단일 브랜드로 묶어 같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코오롱FnC는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헬리녹스 웨어'를 출시한 이후 강남과 잠실 등 주요 상권에 5개 매장을 열었다. 최근에는 서울 도산공원 인근에 첫 대형 특화 매장도 선보였다. 코오롱FnC에 따르면 헬리녹스 웨어의 지난달 매출은 전월 대비 2배 증가했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서 판매하는 헬리녹스 장비 매출도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었다. 중국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상하이 쇼핑몰 환마오 iapm에서 '테이크 어 시트 상하이(TAKE A SEAT SHANGHAI)'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이클립스 팩 다운 재킷'과 '이클립스 팩 다운 베스트' 등 헬리녹스 의류를 중국 소비자에게 처음 공개한다. 이클립스 팩 다운 재킷은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을 받은 제품이다. 중국 한정판 의자와 머그컵도 판매하며 이달 31일까지 인근 난창루 거리에서 도심형 캠핑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코오롱FnC는 오는 12월 상하이 iapm과 ITC에 정식 매장을 열고 2030년까지 상하이와 베이징 등 중국 주요 도시에 3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헬리녹스 본사와의 협력을 통해 코오롱FnC가 축적한 아웃도어 전문성과 브랜드 운영 역량을 결합했다"며 “중국 아웃도어·생활패션 시장에서 헬리녹스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 현대백화점 '더현대 글로벌' 파리 진출…갤러리 라파예트 외벽 광고 현대백화점이 한국 패션 브랜드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더현대 글로벌'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파리의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 본점 외벽에 더현대 글로벌 대형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갤러리 라파예트는 130년 역사를 지닌 프랑스의 대표 백화점이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이 백화점 외벽에 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광고는 더현대 글로벌의 첫 유럽 팝업 매장 개장을 기념해 마련했다. 더현대 글로벌은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현대백화점의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해외 유통망과 연결하고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팝업 매장은 오는 27일까지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 본점 3층에서 운영한다. 참여 브랜드는 '김해김(KIMHĒKIM)', '리이(RE RHEE)', '라이(LIE)', '프리터(FRITUR)', '더일마(THE ILMA)' 등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5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유럽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K패션의 해외 유통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 6,000억 규모 포항 AI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완료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문기업 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NeoAI Cloud)가 경북 포항에 건설 중인 AI 전용 데이터센터의 1단계 사업에 필요한 60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마무리했다. 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는 지난 7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약정을 완료하고 포항 AI 데이터센터 1단계 개발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모두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은 PF 대출 4500억원과 자기자본 1500억원으로 구성됐다. 자기자본 투자에는 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와 글로벌 투자운용사 SC캐피털파트너스(SC Capital Partners)가 핵심 투자자로 참여했다. 경상북도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국내 금융기관 등도 사업에 자금을 투입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SC캐피털파트너스는 약 97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투자운용사다. 전 세계 60개 이상의 기관투자자와 협력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00건 이상의 투자를 진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국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프라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 AI 데이터센터는 정부가 지역의 대규모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의 제9호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한국성장금융이 모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통해 공공·정책자금과 민간투자금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센터는 경북 포항시 남구 광명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선다. 1단계 사업은 수전용량 40MW, IT 부하용량(IT Load) 32MW 규모로 조성된다.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와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밀도 전력 공급 설비와 수랭식 냉각 시스템을 적용한다. 향후 출시될 차세대 GPU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업은 이미 전력 확보와 건축허가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마쳤다. 지난 6월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착공했으며, 현대건설이 책임준공을 맡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2027년 4분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입주 수요도 일부 확보했다.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인 NHN클라우드는 전체 IT 용량 32MW 가운데 절반인 16MW를 사전 임차하기로 확정했다. 향후 데이터센터 운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는 나머지 16MW에 대해서도 국내외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기업들과 임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포항이 대규모 전력 공급과 데이터센터 확장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근 발전시설을 활용한 전력 확보가 가능하고 수도권보다 대규모 시설 구축에 필요한 부지와 전력을 확보하기 수월하다는 것이다. 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는 이러한 입지 조건을 활용해 포항을 국내외 AI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영역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히 서버 공간을 임대하는 코로케이션 서비스에서 벗어나 GPU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GPUaaS(GPU-as-a-Service), GPU 클러스터, AI 플랫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조용완 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60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 완료는 단순히 데이터센터 한 곳의 PF를 성사시킨 것을 넘어 계획해 온 대규모 AI 인프라 사업을 실제 실행 단계로 전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와 SC캐피털파트너스가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고 경상북도와 정책자금, 국내 주요 금융기관이 함께 사업에 참여했다는 점은 포항 프로젝트의 경쟁력과 한국 AI 인프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또 “AI 시대에는 GPU 자체뿐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력과 냉각,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얼마나 빠르게 대규모로 확보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포항 1단계 40MW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는 1단계 사업에 이어 260MW 규모의 2단계 AI 데이터센터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시설 규모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국내 기업은 물론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대규모 AI 연산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글로벌 클라우드·AI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韓 금리 인상 전망 급후퇴”…국채금리 폭등에 벌어진 역설 [이슈+]

글로벌 국채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한국을 포함해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주요국 국채금리가 수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글로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올해 하반기 들어 70bp(1bp=0.01%포인트) 넘게 급등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장중 5.36%대로 치솟으며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31bp, 독일은 61bp, 프랑스는 121bp 각각 올랐다. 전 세계 국채의 평균 금리도 4%를 돌파해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는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 주요국의 재정 지출 확대에 대한 우려가 꼽힌다. 정부 부채가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이 장기 국채를 보유하는 대가로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채권 발행도 금리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들이 잇따라 채권을 발행하면서 시장의 자금을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글로벌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각국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실제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등 주요 8개국의 금리스와프 시장에 반영된 향후 12개월간 기준금리 인상 예상 폭의 합계는 지난 9월 717bp에서 최근 539bp로 축소됐다. 약 한 달 사이 178bp(1.78%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중앙은행들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달라지고 있다는 의미다. 국가별로는 호주에서 금리 인상 예상 폭이 47.32bp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유로존(-43.14bp), 한국(-21.91bp), 캐나다(-20.51bp), 미국(-19.05bp) 등의 순으로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한국은행이 오는 11월과 내년 1분기에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해 최종 기준금리가 3.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채금리 상승 자체가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 정책과 비슷한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채금리가 오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회사채 금리 등 시장 전반의 자금조달 비용도 높아진다. 이에 따라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가 위축될 수 있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지 않더라도 물가 상승 압력을 낮추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을 설명하며 “연준이 정책적으로 크게 한 일은 없지만 시장은 상당한 일을 해냈다"고 말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이를 두고 1조9000억달러(약 2500조원)를 운용하는 T.로우프라이스의 켄 오차드 국제채권 부문 대표는 “시장이 더 많은 긴축을 반영할수록 금융 여건은 더욱 긴축된다"며 “금융 여건이 긴축될수록 중앙은행이 궁극적으로 시행해야 하거나 시행할 수 있는 금리 인상의 폭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채금리가 이미 높은 수준에 오른 상황에서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까지 추가로 인상할 경우 경기 둔화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JP모건 프라이빗뱅크의 탕위쉬안 아시아 금리 및 외환 전략 총괄은 “중앙은행들은 궁극적으로 경제성장과 단기 인플레이션 위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할 것"이라며 “전쟁 여파로 경제성장에 대한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대부분의 금리시장은 추가 금리 인상 위험을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국채금리가 크게 오른 만큼 채권 투자의 매력도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의 크리스티안 놀팅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는 “적어도 에너지 측면에서 현재 상황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에너지 상황이 개선되고 인플레이션도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가 전면적인 금리 인상 국면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바클레이스의 전략가들도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와 무관하게 금융 긴축이 일부 진행됐다"며 “다른 조건이 같다면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해야 할 시급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시장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지나치게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예멘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잇따라 공격하면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의 후티 반군에 대한 군사작전에 미국이 동참할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분쟁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최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AI 인프라 건설 붐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 에너지와 식량 가격 충격도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 관세와 국방비 지출, 높은 수준의 공공부채 역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신중하면서도 매파적인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하기 어려운 정책 행보도 글로벌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지목됐다. 블룸버그는 “무역 정책이나 이란 전쟁 때와 마찬가지로 임기 후반부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예상치 못한 조치로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재생에너지 확대의 숨은 변수… 핵심 광물을 확보하라

재생에너지 확대 경쟁은 발전설비를 얼마나 빠르게 늘리느냐에 그치지 않는다. 태양광 패널과 풍력터빈 제조에 필요한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일도 에너지 전환의 속도와 비용을 좌우한다.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발표된 연구는 유럽연합(EU)의 태양광·육상풍력·해상풍력 확대 계획을 분석해 에너지 전환이 막대한 광물 수요를 동반한다는 점을 정량적으로 제시했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기가와트) 조기 달성을 추진하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는 한국 정부와 기업에도 광물 공급망을 에너지 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뤄야 한다는 시사점을 준다. ◇EU 재생에너지 확대에 구리 582만 톤 필요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대니얼 M. 캐먼 교수 연구진이 수행한 이 연구는 EU 27개 회원국의 2050년까지 태양광과 육상·해상풍력 설비 확대에 필요한 광물 수요를 추산했다.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계획대로 달성하는 시나리오에서 누적 수요는 구리 582만6100 톤, 아연 431만8900 톤, 실리콘 297만6700 톤, 희토류 원소 7만4200 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세계 연간 생산량의 각각 약 25.3%, 36%, 64.7%, 19%에 해당한다. 이 비율만으로 향후 공급 부족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재생에너지 확대가 광물 생산과 가공 역량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해상풍력 위주 경로도 희토류 수요 크게 안 줄어 연구진은 세 가지 설비 확대 시나리오를 비교했다. △EU의 태양광·육상풍력·해상풍력 확대 목표를 모두 달성하는 전체 목표 달성 시나리오 △ 세 발전원의 설비 확대가 모두 계획보다 늦어지거나 목표에 미달하는 전반적 확대 지연 시나리오 △ 해상풍력은 높은 수준으로 확대하지만, 태양광과 육상풍력은 목표에 미달하는 해상풍력 우선 시나리오 등이다. 분석 결과, 해상풍력 중심의 경로에서는 희토류 수요가 2050년까지 6만9200 톤으로 추산됐다. 전체 목표 달성 시나리오의 7만4200 톤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해상풍력 터빈에 쓰이는 직접구동식 발전기의 영구자석에 희토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발전설비의 총량뿐 아니라 기술 구성에 따라서도 광물 수요가 달라진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희토류 정련과 영구자석 제조 역량의 90% 이상이 중국에 집중돼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원료를 확보하더라도 가공과 부품 제조가 특정 국가에 편중돼 있다면 공급망 위험은 여전히 남는다. ◇한국도 설비 목표와 광물 전략 함께 세워야 이 연구는 EU를 대상으로 했으므로 제시된 수요량을 한국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한국의 재생에너지 목표와 기술 구성, 수입 구조를 반영한 별도 분석이 필요하다. 다만 정책적 함의는 분명하다. 발전용량뿐 아니라 핵심 광물의 종류와 물량, 공급국·가공국의 집중도까지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점이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계획과 연계해 광물 수요를 전망하고, 해외 광산 투자와 장기 구매계약, 정련·가공 분야의 국제 협력, 핵심 부품 비축과 재활용 체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기업도 공급처 다변화와 재활용 원료 활용, 광물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 개발을 통해 가격 변동과 공급 차질에 대비해야 한다. 이번 연구는 전기차와 배터리, 전력망·송전 설비, 에너지저장장치에 필요한 광물을 포함하지 않았다. 따라서 에너지 전환 시스템 전체의 광물 수요는 논문 추정치보다 클 수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는 발전설비 설치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광물 조달부터 가공·제조, 사용 후 자원 회수까지 공급망 전반을 설계해야 한다. 한국의 에너지 전환 전략도 보급 목표와 이를 뒷받침할 핵심 광물 확보 전략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e스포츠와 게임산업을 미래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연구비 국비 5000만원에 시비 3000만원을 더해 고양시는 총 8000만원 규모로 '고양시 e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 및 게임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적용할 '고양형 e스포츠-게임산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실행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올해 하반기 연구용역에 착수해 약 8개월간 연구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중 기본계획을 확정해 향후 정책 추진 기준으로 삼을 예정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12일 “e스포츠는 경기를 넘어 게임과 콘텐츠, 미디어, 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분야"라며 “산업 여건과 실제 수요를 면밀하게 분석해 고양에 적합한 e스포츠-게임산업 중장기 발전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장 건립 여부 수요-재정 따져 검증= 이번 연구는 올해 정부예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문체부 정책연구비가 반영되며 추진 기반을 갖추게 됐다. 당초 국비는 e스포츠 전용 연습센터와 소규모 경기장 설치 타당성을 검토하는 용도였으나, 고양시는 시설 검토에 그치지 않고 e스포츠와 게임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산업육성 전략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연구를 통해 국내외 e스포츠 및 게임산업 정책과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고양시 산업기반과 입지, 인프라, 정책 수요를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시민과 청소년, 기업, 구단 등 의견도 수렴해 지역에 필요한 정책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고양시는 경기장 건립을 전제로 하기보다 실제 수요와 비용, 운영 가능성, 중장기 재정 부담 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울러 신규 시설 건립뿐 아니라 기존 공공시설 활용, 소규모 경기장 및 전용 연습공간 조성, 민간시설 연계 등 다양한 대안을 비교한다. 대안별 이용 수요와 비용 구조, 기대효과, 재정 부담 및 운영 지속가능성까지 구체적으로 분석해 향후 시설 조성 여부와 추진 방향을 정하기 위한 객관적 근거로 삼을 계획이다. ▷ 기업-구단-대회-인재 연계 산업생태계 구축= 고양시는 e스포츠 정책 범위를 경기와 시설 중심에서 기업과 콘텐츠,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생태계 조성으로 확대해 나간다. 기업-구단 유치, 국내외 e스포츠 대회 활성화, 전문인력 양성, 창업지원 등 분야별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사업별 추진 가능성과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전시-행사가 가능한 킨텍스와 일산서구 대화동에 연면적 5198㎡ 규모로 조성 중인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 방안이 주요 과제로 다뤄진다. 클러스터는 웹툰-방송영상-게임 등 콘텐츠 IP(지식재산) 창작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거점으로, 오는 2028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산업육성 비전 및 정책목표 △분야별 추진 전략 △연차별 실행계획 △사업별 추진 주체와 소요 예산 △성과관리 체계 등을 담은 중장기 정책 로드맵을 마련해 단편적인 사업 발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집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화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여기에 사업별 추진 주체와 예산, 선행 절차, 연차별 투자계획, 성과지표를 설정하고 문체부-경기도 공모사업과 연계한 국-도비 확보 전략을 세운다. 고양시는 민간기업 및 구단과 협력 모델과 민간재원 활용 가능성도 검토해 재정 부담을 줄이고 사업 지속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12일부터 관내 착한가격업소에서 구리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는 이용자에게 결제액 중 사용자 충전금으로 결제한 금액의 5%를 추가로 환급(캐시백)해 준다. 이번 사업은 고물가 상황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을 유지하는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민의 소비 부담을 덜어줘 지역 물가안정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상 업소는 구리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구리시 내 착한가격업소 46곳이다. 사업 기간 중 해당 업소에서 구리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액 중 사용자 충전금으로 결제한 금액의 5%를 즉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구리사랑상품권 충전 혜택 8%와 별도로 적용돼 최대 13%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미용비 등 정책 수당으로 지급된 금액과 기존 충전 혜택으로 지급된 금액은 추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가 환급 한도는 1인당 월 최대 5만원이며, 지급된 환급금 유효기간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다. 최종 사용 기한은 내년 3월31일까지다. 다만 사업 예산이 모두 쓰이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착한 가격을 지켜온 지역 소상공인 노력이 시민의 소비로 이어지고, 이런 소비가 다시 우리 동네 상권에 힘이 되는 것이 이번 사업 취지"라며 “구리사랑상품권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와 시민 모두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고, 그 효과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착한가격업소는 8월 말 기준 총 47곳이며, 이 중 구리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46곳에서 추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 목록 등 세부 사항은 구리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17일 구리광장에서 반려동물문화축제 '2026년 제3회 댕댕아 구리에서 놀자!'를 개최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비롯해 유기동물 입양과 동물보호정책을 알리고 동물복지 의미를 되새겨 보는 소통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행사장에는 홍보-체험-판매 공간이 운영된다. 홍보관은 구리시반려돌봄센터를 소개하고 유기동물 입양 상담 등을 진행해 시민이 반려동물 정책과 동물보호 활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체험공간에는 반려견 위생 미용, 맞춤형 간식 만들기, 반려동물 응급처치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판매공간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에 필요한 여러 반려 용품을 선보인다. 오후에는 거리 공연이 펼쳐지며, 반려견 순찰대 성과공유회도 열어 그동안 활동 성과와 우수사례를 시민과 공유한다. 축제 대미를 장식할 '명랑운동회'는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뛰고 즐기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상호 유대감을 높이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열릴 '2026년 제40회 다산정약용문화제'에서 미션형 보물찾기 프로그램 여유당 헌터스 '다산의 마지막 제자'를 운영한다. 이는 정약용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 곳곳을 탐험하며 단서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다산이 자신의 뜻을 이어갈 제자를 찾기 위해 시험을 남겼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참가자가 제자 후보가 돼 여섯 개 미션을 차례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션에는 정약용의 삶과 업적에 관한 내용이 담겼으며, 조선시대 인물로 분장한 배우와 직접 소통하는 체험을 더해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정약용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현장에서 제공되는 단서를 바탕으로 가족과 함께 문제를 풀며 정약용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축제장에 설치된 포스터 내 큐알(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된다. 이주연 문화예술과장은 12일 “관람객이 직접 이야기 주인공이 돼 정약용을 알아갈 수 있도록 보물찾기 형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가족과 함께 미션에 도전하며 다산정약용문화제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다산정약용문화제는 '시대를 설계한 정약용, 오늘을 혁신하다'를 주제로 정약용의 혁신 정신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체험 프로그램과 40주년 기념 특별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축협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양주축산업협동조합 축산컨설팅센터 부지(양주시 고덕로355번길 28-37 일원)에서 '2026년 제2회 양주 한우풍경 숯불구이 페스타'를 개최한다. 행사장에는 경기도 G마크 인증을 받은 양주 한우 브랜드 '한우풍경' 등 축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구매한 한우를 현장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숯불구이존도 운영한다.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와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2026 양주 한우풍경 숯불구이 페스타는 양주축협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양주시지부가 주관하며 양주시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양주 한우 브랜드 '한우풍경'과 지역 축산물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양주시 축산과 또는 양주축협 축산컨설팅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한 공동연수를 통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약속 26개를 발굴했다. 이는 파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 에코온이 추진한 '파주시 탄소중립 10대 약속 발굴을 위한 시민 민관협력(거버넌스) 구축' 일환이다.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한 공동연수 10회가 운영됐으며, 시민 89명이 참여해 주거, 교통, 자원순환, 먹거리, 생태, 거버넌스, 교육 등 9개 분야에서 의견을 나누고 정책을 제안했다. 참여자는 지역의 기후 문제를 직접 들여다보고 해결 방안을 고민했으며, 그 결과 대기오염, 폐기물, 온실가스 감축, 이동 불편, 일자리, 소득 문제 등을 파주의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모두 26개 정책이 발굴됐다. 특히 취약가구 난방 지원을 위한 에너지 빈곤 지도 작성, 20년 이상 노후 임대아파트 그린 리모델링 우선 추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제안들도 나왔다. 파주시는 오는 17일 열릴 '파주시 탄소중립 10대 약속 대포럼'에서 시민 투표와 논의를 거쳐 최종 10대 약속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후에는 시민이 함께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파주 탄소중립 약속으로 선포될 예정이다. 조윤옥 파주시 기후위기대응과장은 12일 “이번 결과는 시민이 함께 지역의 기후제를 살펴보고, 실천 과제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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