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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아동학과, ‘발달재활 놀이심리상담사’ 자격 과정 특강 개최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아동학과는 오는 7월 5일 오후 7시 30분, '발달재활 놀이심리상담사' 자격증 취득과정에 대한 실무 중심의 전문가 특강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아동‧청소년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특강은 세종사이버대 아동학과 부설 아동발달센터 소속 한승연 연구원이 진행한다. 한 연구원은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후, 보육교사 및 놀이심리상담사로 활동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지니고 있다. 강의에서는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과정, 관찰실습, 슈퍼비전 등 절차를 상세히 소개하며, 자격 취득 후 진출 가능한 기관과 지원방법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강은 보육교사와 놀이심리상담사 자격의 융합이 취업 현장에서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한 연구원의 실제 사례와 노하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오는 7월 5일(토) 오후 7시 30분부터 약 120분간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세종사이버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가을학기 입시 지원자, 관련 자격증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아동학과 사무실 또는 아동발달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자에게는 개별 접속 링크가 발송된다. 세종사이버대 아동학과는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아동발달센터를 설립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보육교사(2급)와 발달재활서비스 제공인력(놀이심리재활 영역)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청소년지도사, 직업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등 국가자격증과 청소년코칭 전문가, 학습클리닉 전문가 등 다양한 민간자격 취득을 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교육부의 원격대학 인증 및 역량 진단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으며, 6월 1일부터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 1차 모집을 진행 중이다. 1차 모집은 7월 11일까지, 2차 모집은 7월 23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안산미용학원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시 중·고생 대상 ‘2025 방과후학교 지역 맞춤 뷰티프로그램’ 운영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지점이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오는 7월부터 안산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 중등 방과후학교 지역 맞춤프로그램(뷰티산업분야)'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메이크업아티스트 ▲특수분장사 ▲네일아티스트 ▲피부관리사 ▲헤어디자이너 등 뷰티산업 내 유망 직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직업탐색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여름방학 및 주말을 활용해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산시 관내 중·고등학교 1~3학년 학생 중 사업 대상 18개교 재학생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모든 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7월 22일부터 11월 말까지 분야별 총 8회에 걸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 교육 장소는 안산 중앙역 메가박스 건물 6층에 위치한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지점이다. 수업은 MBC아카데미 전문 강사진이 직접 지도하며, 모든 강의에는 실습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이 실제 직무를 체험하고 뷰티 분야 진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 신청은 구글폼을 통한 선착순 접수 방식으로 6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모집 정원 도달 시 자동 마감된다.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지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교육기관과 민간전문교육기관의 협업을 통해 뷰티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진로 탐색을 돕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뷰티산업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아지는 분야인 만큼, 실제 직무를 경험해보고 자신의 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2년 전통의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지점은 미용사 국가자격증(헤어, 메이크업, 피부, 네일, 이용사)부터 실전 대비 심화교육, 에듀케이터 양성 과정까지 폭넓은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강생 대상 1:1 개인 컨설팅을 통해 빠른 취업·창업을 지원하며, 대학교 입시 준비를 위한 무료 상담 및 실기 대비 수업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경대학교(헤어디자인, 메이크업디자인, 코스메틱뷰티매니지먼트학과) 등 4년제 및 2년제 대학 입시 전형을 준비하는 수업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입시준비와 더불어 자격증 취득, 면접 대비, 포트폴리오 작성, 국내·국제 미용대회 출전을 통한 실력과 스펙 향상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한다. 안산 단원구·상록구는 물론, 인근 안양 평촌·범계, 군포 대야미, 송산, 배곧, 장현지구 등지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와 지원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 내 뷰티 전문교육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E칼럼] 신재생 에너지 시대와 국제 갈등

이재명 정부는 전임 정부들과 달리 에너지 정책 개편과 보완을 국정 주요과제 중의 하나로 미리 제시하였다. 잠재성장률 3%라는 경제목표 달성을 위한 것이다. 그 추진전략으로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투자와 산업 구조 혁신 등을 강조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기후 위기대응이라는 글로벌 큰 흐름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 중심사회로 전환과 함께 적절한 수준의 원전 활용이 주요 내용이다. 신재생 에너지 증대에 중점을 두는 가운데 기존 원전 활용과 원전 국제경쟁력 복원 등을 고려하는 실용성을 강조한다. 에너지 수입 대체, RE100(신재생 위주 기업운영)과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등을 새로 제시하였다. 관세 전쟁, 우크라이나와 중동 분쟁과 물가와 환율 불안에 따른 올해 잠재성장률이 1%를 밑도는 우리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한국은행에 의하면 지난 30년간(1994~2024년) 우리 잠재성장률이 6%p(포인트) 하락했다. OECD는 내년 우리 잠재성장률을 1.98%로 제시하였다. 주목할 사실은 이재명 정부 출범 바로 직전인 지난 5월 우리 수입물가지수(한은 발표)는 전달 대비 3.7% 내렸다는 점이다. 우리 주종 수입원유인 '두바이'유 가격도 5.9% 내렸다. 그러나 이달 들어 '두바이'유 가격은 약 16%나 올랐다. 급변하는 대내외여건 아래 효율적 에너지전략 수립이 다급한 연유이다. 그나마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적인 '원전 르네상스' 바람이 불고 있는 점은 다행스럽다. 원전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산업의 뒤를 이을 우리 수출 주력 상품로 간주 된다. 최근 26조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를 매듭지었다. 이제 원전과 함께 청정 기술에너지원을 구성할 신재생 에너지에 관심을 키울 때이다. 저성장의 그늘, 원전 르네상스의 부상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5년 세계 에너지 부문 투자 330억 달러 가운데 2/3인 220억 달러가 청정에너지 부문으로 예측한 바 있다. 아직 상대적으로 미(未)성숙 기술/산업에 기반한 신재생 등 청정에너지 부문은 최근의 경제 불안정성 증대와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이런 관심을 받는 것이 특기할 만하다. 이에 반해 석유 등 화석 연료 부문 투자는 6% 줄었다. 지난 2016년 '코로나' 위기 이래 가장 크다. 따라서 화석 연료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경쟁이 당분간 세계 에너지 시장변화를 좌우할 것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당위론 접근만이 아니다. 새로운 에너지 질서 등장이다. 새로운 지정학적 긴장을 예고하기도 한다.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재생/청정기술 에너지로의 전환은 단순한 기술 변화만은 아니다. 새로운 차원의 세계적 갈등을 촉발할 수 있는 지정학적 경제사회 구조 재편이다. 녹색 기술과 핵심원료광물 확보 경쟁, 기술과 자원에 대한 접근 분쟁, 그리고 글로벌 공급체인 변화와 경제력 재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알력과 분쟁 소지를 내포하고 있다, 결국 청정/녹색/ 신재생 에너지로 지구를 치유하려는 시도는 인류문명 진전에의 새로운 해결과제가 될 소지가 보인다. 이를 효율적 해결과제 처리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향후 국가발전의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다. 청정에너지 투자, 세계가 주목하다 이러한 정책설정의 기반인 국제석유 시장의 안정추세가 최근 급변하고 있다. 예의 주시하여야 할 것 같다. 지난 13일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개시 이래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있다. 6월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 선물 가격은 74달러 수준에 거래되었다. 주간 기준으로 WTI 가격은 13% 상승해 지난 2월 11일(73.32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으로도 약 19% 올랐다. 여기다 이란의 원유/가스 생산과 수출기지까지 피해를 받고 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라크,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산유국의 수출통로로 전 세계 천연가스(LNG)의 3분의 1, 석유의 6분의 1이 지난다. 국내로 들어오는 중동산 원유도 이 해협을 통과한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현실화하면 유가는 120달러/배럴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극단적 가능성은 적다고들 한다. 중국 등 이란 석유 수입국들의 반발이 크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 질서를 좌우하는 미국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점을 종합하면 글로벌 석유 시장이 OPEC+ 증산, 글로벌 관세 전쟁 등에 따라 공급 걱정은 당분간 적을 것 같다. 따라서 이번 이란-이스라엘 갈등이 완화되면 빠르게 하향-안정세로 진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신재생에너지가 불러올 새로운 지정학 여기서 우리는 인류문명 발전과정에서 에너지의 역할 변화를 간략히 살펴보자. 석유와 가스 등 화석에너지가 세계 문명기반이 되어온 지난 두(20-21) 세기는 비약적 경제개발과 함께 전쟁 등 세계 갈등도 빈번하였다. 화석에너지와 그 활용체제 확보 경쟁이 그 주요 원인이었다. 1991년 걸프전, 2003년 이라크 전쟁, 그리고 러시아의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제약 등이 그 대표적 사례이다. 따라서 화석에너지는 경제사회성장뿐 아니라 군사전략, 동맹 확대/유지, 그리고 전략적 무기 그 자체로 활용되어왔다. 이에 반해 신-재생에너지는 에너지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왔다. 신-재생에너지는 세계 각지에 분산되어 있고, 지역에너지로서의 생산과 활용이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의 전략 무기화는 더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 않다는 사실이 점차 밝혀지고 있다. 신재생의 청정화와 지속 가능성 확보에도 한계가 있다는 말이다. 화석 연료가 지역편중 분포된 것과 마찬가지로, 신-재생 청정/녹색 전략에 필요한 원자재와 기술도 불균등하게 분포된 점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에너지 부문은 어디서나 갈등을 유발하게 마련이다. 화석연료의 그림자와 그 전략적 유산 이러한 의미에서 에너지와 국가 산업전략 간에 역사적 변화추이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영국의 저명한 경제지인 The Economist는 6월호에 '세계는 제조업 망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는 기사를 게재하였다. 그 주 내용은 '모든 정부의 제조업에 대한 집착은 근거 없는 믿음을 기반으로 하며, 결국 자멸한다.'라고 요약된다. 제조업 육성은 다양한 정치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주로 양질의 제조업 일자리를 되살리고 세계적 차원에서 산업 중심지로서 잃어버린 영광회복이 목표이다. 이에 반해 개발도상국들은 일자리와 함께 경제성장 동력 확보를 도모한다. 결국 산업(특히 제조업) 생산 역량과 그 파급효과가 국가발전의 중심이다. 특히 지금은 중국의 막강한 제조업 비중과 역할이 모방과 답습의 대상이 되고 있다. 중국 사례에서 제조업을 육성하면 성장, 고용, 사회 유연성 등의 국가목표 동시 달성이 가능하다는 믿음을 갖게 한다. 중국이 미국과 함께 세계질서 형성의 두 주역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조업 신화는 현대 경제의 본질에 대한 일련의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Economist지는 설파하고 있다. 주로 제조업 고용행태 변화에 대한 오해 부족 때문이다. 시장경제체재에서 제조업은 경쟁력 유지를 위해 언제나 자동화, 고부가가치화, 집적화 등으로 잘 훈련된 고품질 노동력을 선호한다. 저학력 도시 노동자, 도시로의 이주 농촌 노동자들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 기회는 점차 소멸하고 있다. 2024년 세계제조업 일자리는 2013년 대비 6%에 해당하는 2천만 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제조업 생산액은 5% 증가했다. 현재 생산현장의 양질 일자리는 기술자와 엔지니어 중심이며, 단순 노동자는 아니다. 미국 제조업 일자리 중 생산직은 3분의 1이 채 되지 않는다. 이들은 대부분 학위가 없는 근로자(속칭 Lunch-pail Joes:도시락 지참 노동자)들이다.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할 만큼을 미국 내로의 제조업 환류 조치를 감행해도, 고작 1%의 신규 생산직 고용만 늘 뿐이라는 분석도 있다. 제조업은 단순 노동자에게 건설업 등 다른 산업보다 더 나은 보수를 못 준다. 제조업 생산성 증가율이 서비스업보다 낮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인식오류는 제조업이 경제성장에 필수적이라는 믿음이다. 인도의 제조업 비중은 GDP 대비 정부 목표치인 25%보다 약 10%포인트 낮지만, 인도 경제는 지금 고속성장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주요 제조업 부문을 장악했음에도 최근 성장률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과 안보, 제조업 회귀의 함정 그렇다면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지의 전쟁과 미-중 갈등을 겪는 서방 선진국들이 안보를 위해 제조업을 되살려야 한다는 명제(Agenda)는 타당한가? 미국 '트럼프'의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캠페인 같은 국수주의적 접근에 대한 정당성 논란이다. 우선 해외 공급에 대한 의존위험이라는 점에는 설득력은 있다. '코로나 위기'시기에 일정 수준 공급망 불안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중국의 희토류 정제 독점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생산에 제약이 되며, 미-중 관세 협상의 관건이 되고 있다. 따라서 서방이 무기와 탄약을 비축하고, 핵심 인프라를 동맹국으로부터 조달하며, 군함과 같이 오랜 생산준비 기간이 필요한 것들의 미리 확보는 타당하다는 믿음에 근거한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처럼 극도로 전문화된 세계에서 일반적인 제조업 육성은 전시 비상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토마호크 미사일을 만드는 것과 테슬라를 만드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오히려 우크라이나 전쟁은 어느 국가나 드론 등 다양한 무기를 빠르게 혁신하고 대량 생산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미국, 독일, 일본, 한국 시장경제 체제 민주국가들은 각기 경쟁력이 입증된 다변화된 공급망구성을 통해 첨단 고부가 가치 부문에서 중국을 압도하고 있다. 이 경우 단일 국가 공급망보다 위기에 대한 회복잠재력이 더 크다. 따라서 동맹국 간 개방적 협력과 규제철폐로 큰 경제 블록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녹색 전환의 과제와 국제 협력 이제 마지막으로 우리는 새롭고 다변화된 에너지 공급망인 신재생/녹색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공급체계와 개별 국가들의 유효 대응체제를 알아보자.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은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 문명을 위한 것이다. 그러나 모든 혁신기술과 마찬가지로 이들은 권력을 재분배하고 경쟁을 유발하며, 자칫하면 갈등을 촉발할 수 있다. 핵심 자원 확보 경쟁과 기술 보호주의, 지정학적 갈등, 인프라 경쟁 등에 따라 기존의 세계 긴장을 더욱 증폭시킬 위험도 있다. 국가정책 입안자들은 이러한 갈등 요인들을 예상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전략적 비축, 다각화된 공급망, 공정한 채굴 관행, 그리고 기술 및 표준에 대한 다자간 공조가 필수적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녹색-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자연환경에 대한 착취가 아닌 더 나은 가치 있는 전환을 유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신재생/녹색 에너지 시대는 에너지 갈등의 종식이 아니라 오히려 녹색 시대로의 전환과정의 새로운 미진함과 부작용만을 남길 수 있다. 최기련

일본도 데이터센터 지방 유치에 사활…탄소 감축 지원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도 데이터센터의 도시 집중화 문제가 커지자 지방 분산화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24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일본 경제산업성과 총무성은 2030년부터 지방 탈탄소전원 주변으로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는 정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2월 일본 정부는 청정 산업입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 탈탄소 장기전략인 'GX2040비전'을 각의결정했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발전과 원자력발전 등 탈탄소 전원이 풍부한 지방으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공장을 유치하기로 한 것이다.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데이터센터의 도시 집중화가 심각하다. 보수 인원 확보 및 통신속도 유지 등의 이유로 90%가 대도시권에 집중돼 있다. 한국 역시 데이터센터연합회에 따르면 대도시 집중화가 86.1%로 높은 편이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대도시로 집중될 경우 전력 수요가 더욱 쏠려 전력수급 안정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력 공급을 대도시로 집중하면 도시 집중화가 더 높아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만다. 이에 일본 정부는 기업이 효율적으로 탈탄소 전원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산업집적을 구축하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원자력, 풍력, 태양광 등 탈탄소 전원 근처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이뤄지도록 한 것이다. 관련한 실무회의에 참석한 도쿄전력PG는 전력 공급여력이 큰 지역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요청했다. 발전원과 정보통신 인프라를 일괄적으로 정비해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대응을 'Watt-Bit Collaboration'이라고 한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Watt-Bit Collaboration'을 고려해 후보지를 결정하고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전원 근처에 데이터센터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산업성은 2029년 이후 신설되는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기준 달성 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벌칙을 부과할 예정이다. 경제산업성은 '에너지사용 합리화 및 비화석에너지로의 전환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성령 및 고지를 연내 개정해 데이터센터 가동 2년 후의 전력사용효율 달성 기준을 규정할 계획이다. 취지는 전력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시설이 대폭 늘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기술혁신을 촉구하는 것이다. 에너지효율법은 1970년대 석유파동을 계기로 1979년에 제정됐다. 제정 당시에는 화석연료의 효율적인 이용이 주 목적이었다. 2022년에는 개정을 통해 태양광, 수소 등 비화석연료도 대상에 포함됐다. 일정 규모 이상의 공장운영자 및 수송사업자는 중장기적인 에너지 이용·개선계획 및 연도별 실제 에너지 사용량 등을 정부에 보고해야 하며, 에너지 총량을 연 1% 이상 감축해야 한다. 일본 정부는 2029년 이후에 신설되는 데이터센터에 대해서는 시설 전체의 소비전력을 핵심 IT기기의 소비전력으로 나눈 값(전력사용효율 PUE)이 1.3 이하가 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 지표는 1에 가까울수록 효율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2014년 이후에 세운 데이터센터의 평균치는 1.47이다.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개선명령을 내리고 이에 대응하지 않으면 100만엔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신한카드, 해외 신디케이티드론 조달…3억달러 규모

신한카드가 3억달러(약 4157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을 조달했다. 신디케이티드론은 2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된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빌려주는 대출 방식이다. 2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주관사 HSBC 뿐 아니라 항셍은행·OCBC은행·신킨중앙은행 등 대만 및 중국계 총 14개 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대출 조건은 미국 무위험금리(RFR)인 SOFR에 3년물은 0.70%포인트(p), 5년물은 0.80%p를 가산한 수준에서 확정됐다. 국내 조달금리 대비 낮은 금리로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한 셈이다. 신한카드는 앞서 홍콩과 대만에서 진행한 로드쇼 당시 총 28개 투자 기관이 참석하는 등 투자자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차입선 다각화 측면에서 해외 신규 조달원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조달 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행정이 가야 할 길...책임과 역할 다할 것”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첨단 도시로의 미래 청사진을 완성하는 동안 민선 8기 수원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개선에도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였다. 120만 시민이 모든 분야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생활 분야 전반에 세심한 변화를 꾀하며 시민 일상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본적인 복지를 넘어 시민의 삶을 반영하는 수원형 복지와 돌봄을 지속적으로 다듬고 주거와 특성 등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시정이 펼쳐져 시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했다. 시민 누구나 매일 도시의 삶을 안전하게 영위하고 즐겨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3년 차 성과를 꼽아본다. 민선8기 수원시가 3대 목표 중 하나로 제시한 돌봄특례시 구상의 핵심 사업인 수원새빛돌봄은 더 넓고 두터운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 삶을 돌보고 있다. 서비스 대상과 종류는 물론 지원 범위를 확대해 빈틈없는 복지를 선도하며 수원형 복지 정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행 3년 차를 맞은 수원새빛돌봄은 올해부터 서비스 폭을 확 넓혔다. 대상은 수원에 체류지 신고를 한 외국인까지 포함하고 서비스 비용을 지원받는 기준은 소득 75% 이하에서 120% 이하와 국가유공자 전체로 확대했다. 지원 금액은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증액하고 주거안전·식사지원·재활돌봄 등을 추가해 총 7대 15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식사배달 서비스의 경우 폭발적인 호응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수원시 전체 동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하면서 서비스 이용 실적 확대의 중심이 됐다. 돌봄의 공백으로 발생하는 비극을 해소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 기존 서비스 대상이었던 저소득 노인을 넘어 전 연령층의 위기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고독사 위험군'을 지원하고 있다. 수원시는 고립 위기 시민들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민간 부문과 협력해 서비스를 확대했다.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 공백은 자활사업으로 촘촘하게 메꿨다. 자활사업 참여 주민 수를 늘리고, 일자리 대기 기간을 단축해 정부 합동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다중이용시설의 다회용기 사용을 확산하는 라라워시사업단 등 특화된 사업단의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해 자활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수원시는 꾸준히 주거와 관련된 혁신적인 정책들을 추진해 시민의 '집 걱정'을 덜어냈다. 낡고 오래된 집을 더 쉽게 고치도록 돕고, 생활의 터전이 필요한 시민에게 거처를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주거지원 정책을 펼쳤다. 수원형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의 명칭은 '새빛하우스'다.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저층 주택의 수리를 맞춤형으로 돕는다. 방수, 단열, 도장, 창호, 전기설비 등을 효율적으로 고칠 수 있도록 시스템과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문가의 컨설팅도 지원한다. 지난해 말까지 총 1천96호의 노후주택이 새빛하우스로 재탄생했고, 올해는 추가로 986호를 지원해 2026년까지 지원 목표였던 2천호를 초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수원시는 목표를 상향해 내년까지 3천호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통합 주거지원 서비스도 강화됐다. 저소득 다자녀 가구에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지를 제공하는 수원휴먼주택은 매년 30여호를 꾸준하게 지원해 다자녀 가구의 주거 부담을 줄였다. 또 자립준비청년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인 공동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셰어하우스 CON은 올해부터 자격을 완화해 더 많은 청년의 주거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재난이나 재해 등을 겪게 된 시민에게 제공하는 긴급지원주택은 6월 기준 28호를 운영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지대 역할을 했다. 특히 수원시는 매년 주거 위기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해 위기 대상자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 활용 중이다. 민선8기 수원시는 지난 1년 동안 시민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었다. 청소년과 청년의 성장을 지원하고, 1인가구와 발달장애인 등이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시정을 추진했다. 먼저 청년 정책의 전문성이 높아졌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의 확대 출범 이후 활동 공간과 시스템, 청소년과 청년 정책의 연계 등이 원활하게 이뤄져 청년기의 균형 잡힌 성장을 지원했다.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음악창작공간 '뮤트'가 생겼고, 수원지역 대학들이 연계한 연합 봉사단 '1만개의 봉사발자국'이 전공과 연계한 봉사로 지역을 따뜻하게 하고, 단기숙소 '새빛호스텔'이 학업 또는 일자리를 찾아 수원으로 전입한 청년들을 살뜰히 챙겼다. 수원시 교육 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은 수원지역 청소년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며 학교와 학부모 등 교육 주체의 만족을 빚어내고 있다. 수원시의 지원으로 강사가 된 학부모들이 직접 수원시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특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학교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까지 이어내 혁신적인 미래형 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었다. 수원시 전체 가구의 3분의1이 넘는 1인가구를 지원하는 정책 '쏘옥(SsOcC)'은 사회적 가족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혼자서 살아가고 있는 시민들이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며 고립되지 않도록 돕고,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연결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일에도 수원시가 든든한 지지자 역할을 하고 있다. 발달장애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위기가구를 발굴해 발달장애인은 물론 가족 지원도 강화했다. 서비스를 더 쉽게 이용하도록 하고, 발달장애인이 일자리를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원시민의 편의를 지속적으로 향상하는 것 역시 수원시의 주요 관심사다.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환경,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노력들이 이에 해당한다.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 서비스는 대중교통 불편지역 곳곳으로 확대됐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호출할 수 있는 똑버스는 광교지구와 당수지구를 넘어 지난해 10월부터 평동에서 올 6월부터는 입북·당수동에서도 운행을 시작했다. 효과적인 똑버스 운영을 위해 노선과 이용 관련 정보를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 중심의 교통행정을 선도했다. 수원시는 지난 5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도시교통의 미래상을 확인했다. 생활 속 여유를 더하고 일상을 힐링할 수원의 녹지는 많아졌다. 도심형 수목원으로 개장한 수원수목원 2곳(일월·영흥)의 입장객은 2년여만에 110만명을 돌파했고, 정기적인 야간개장 등 시민을 위한 행사로 친근감을 더했다. 자투리 공간에 정원을 가꾸는 '손바닥정원'은 700개가 생겨 모두 합하면 1만㎡ 크기의 근린공원 5개만큼 녹지를 넓히는 효과를 거뒀다. 안전 분야에서는 시민과의 거버넌스를 확대했다. 실질적인 심폐소생술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새빛 안전지킴이 교육, 스스로 주변 시설물들을 수시로 확인하는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 반려견과 함께 산책 중 위험요소를 신고하는 반려견 순찰대 등의 사업들이 순항했다. 또 범죄 발생률이 취약지역에 범죄 예방 목적의 환경 디자인을 적용한 안심귀갓길은 7곳을 추가 설치했다. 여기에 포트홀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었다. 활발한 문화예술 기반을 확대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시민의 문화활동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민간공간을 활용한 문화생활 접촉점을 확대해 올해 90개 공간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또 전문 예술인과 체육인의 인력 풀을 만들어 이들이 시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버스킹존 '새빛동행길'을 만들어 예술인이 기량을 펼쳐보일 기회를 만들어냈다. 수원시 관광의 핵심인 수원화성과 행궁동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우뚝 섰다. '요새화성, 요즘행궁'이라는 관광 브랜드로 젊은 세대와 외국인 등의 입맛에 맞는 콘텐츠들을 만든 것이 주효해 2024년 한국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됐다. 덕분에 지난해 행궁동을 방문한 외국인은 전년보다 40% 가까이 증가해 수원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도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중이다. 정부로부터 글로벌축제 육성 사업비를 지원받아 외국인 대상 콘텐츠를 늘리고, 적극적인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추진해 축제 기간 전년보다 6배가 넘는 외국인이 방문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일상의 활기를 더하는 스포츠 인프라도 대폭 확대됐다.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상부 공간에 조성된 축구장과 야구장을 비롯해 지난 1년간 4곳의 축구장과 2곳의 야구장이 조성됐다. 대부둑공원 론볼장, 망포복합체육센터가 문을 열었고, 올해 내에 준공을 기대할 수 있는 생활체육 시설은 3곳이 있다. 이에 더해 수원시는 지난 5월 'LCK 로드쇼' 정규 시즌 경기를 개최, e스포츠 문화 진흥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행정이 가야 할 길임을 되새기며 지방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이 함께 즐기는 여가문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코스닥 상장사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24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디지털 자산 투자사에 인수됐다는 소식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9분 브릿지바이오테라퓨리틱스 주가는 367원(29.96%) 오른 1592원에 거래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20일 장 마감 후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경영권을 변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인은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1호 등으로 총 2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1호는 미국 파라택시스 캐피털 매니지먼트(PCM)의 디지털 자산 헤지펀드 계열사인 파라택시스 홀딩스(Parataxis Holdings LLC)가 세웠다. 이번 계약으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사명이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변경된다. 파라택시스 홀딩스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에드워드 진이 파라택시스 코리아 이사회에 합류한다. 파라택시스 홀딩스는 비트코인 트레저리 운영 및 디지털 자산 투자에 집중하는 회사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LG, 이틀 연속 강세…장관 후보자 낙점에 장중 급등

LG가 정부 요직에 LG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발탁된 영향으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는 오전 9시 21분 기준 전일 대비 3800원(4.65%) 오른 8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는 전날에도 11.95% 급등해 마감했으며, 장중 한때 9만52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같은 강세는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LG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정부 핵심 자리를 꿰찬 데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은 LG경제연구원 AI 자문연구위원, LG전자 AI 추진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LG AI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부 핵심 기술 정책과 LG 출신 인사 간 시너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면서 LG의 강세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에이비온, ‘兆 단위’ 항체 신약 ABN501 기술이전 계약…上

에이비온이 1조8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됐다는 소식에 24일 장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에이비온은 전 거래일 대비 29.86% 뛴 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이비온은 A사와 ABN501 공동개발 및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계약 대상 기업의 이름은 비공개다. 계약 체결일은 지난 22일로, 계약 기간은 제품 로열티 기간 만료일까지다. 계약금은 총 1조8000억원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롯데하이마트, 홈씨씨 인천점에서 ‘전시 가전 상품’ 팝업진행

롯데하이마트와 홈씨씨 인테리어가 전시가전과 인테리어 쇼핑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오는 27일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시 가전제품과 가구 인테리어를 한곳에서 ONE-STOP 쇼핑이 가능하고 인천 서구 청라지구 내 홈씨씨 인테리어 인천점, 2층에서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제품을 직접보고 쇼핑 및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팝업스토에서 전시될 가전은 대형티비,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냉동고 등 일상에 꼭 필요한 상품으로 준비 되어 있다. 롯데하이마트와 컬래버로 진행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건축 자재 및 인테리어 관련 자재와 소도구 까지 한지리에 마련되어 27일 시작으로 전시상품 소진 시까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 홈씨씨 인테리어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많은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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