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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일본 도민회 신년회 참석...APEC 유치 홍보 및 도민회원 격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린 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해 도민회원들을 격려하고, 해외 자문위원 및 신주쿠 상인연합회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경주의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와 경상북도의 성공 혁신 정책을 알렸다. 도쿄도민회(24일)와 오사카도민회(25일) 신년회 축사에서 김 부지사는 “고국과 고향이 어려울 때마다 도민회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푸른 뱀의 해인 2025년이 도민회원들에게 행운과 소망을 가져오길 기원하며, 올해 경북 방문의 해와 경주에서의 APEC 정상회의에 많은 일본 관광객과 도민회원들이 함께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지난해 일본 도민회의 저출생 극복 기여 사례를 소개했다. 일본 한국인연합회 김연식 회장을 시작으로 도쿄도민회 부인부와 치바도민회가 약 9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한 것과 같은 사례는 일본 도민회원들의 사회적 관심을 잘 보여준다. 김 부지사는 신오쿠보 거리의 K-FOOD 매장을 방문해 경북 제품에 대한 일본 소비자의 반응과 판로 상황을 점검했다. 월드 옥타(W-OKTA) 도쿄지회와 함께한 자리에서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인적·물적 교류가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하며, 재일본 한인들의 경제활동 확대와 권익 신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국내 경제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 일본에서 성공한 기업들의 경북 투자를 요청했다. 일본 도민회의 연합체는 경북에 조형물을 설치하거나 수해 및 산불재해 발생 시 의연금을 기탁하는 등 경북을 지원하며 해외 네트워크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신년회 일정은 경북과 일본 간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경주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보여준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jjw5802@ekn.kr

김하수 청도군수, 설명절 위해 민생현장 안전에 ‘총력’

응급의료·교통·치안 분야 등 민생안전 현장점검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하수 청도군수는 27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민생현장을 방문해 군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연휴기간 동안의 안전 대책을 점검하는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군민들의 생활 안전을 확보하고 명절을 맞아 응급의료, 교통, 치안 등 전반적인 민생현안을 살피기 위한 취지로 이루어졌다.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청도대남병원 응급실, 보건소, 당번약국 등을 방문해 설 연휴에도 24시간 응급환자들을 진료할 의료진을 격려하고 비상 의료체계를 점검했다. 아울러, 버스정류장을 찾아 귀성객을 맞이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귀성·귀경길 안전 대책과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했으며, 군민들의 이동 편의를 책임지는 택시 운수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안전운행과 친절한 서비스를 당부했다. 관내 치안 및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중앙파출소를 방문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설 연휴 치안 유지와 군민 안전 확보로 귀성객과 군민들이 연휴기간 동안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청도군은 오전 9시를 기해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해 실·과·소 및 읍·면 전 직원 4분의 1 근무를 통해 150여명의 직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20명의 인력과 11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해 면도 102호선을 비롯해 군도 1호선, 지방도 902호선, 국지도 69호선 등 청도군 전역의 도로 제설 작업을 신속하게 실시했다. 또한, 김 군수는 물관리사업소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동파 예방 홍보 강화와 긴급 복구팀을 운영을 지시하는 등 신속히 대응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군민과 귀성객들의 안전을 위해 결빙 취약 구간 열선·자동염수분사 장치 등 자동제설장비 가동을 주문하는 등 설 연휴 강설 및 한파에 차질 없이 대응하도록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긴 설 연휴로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적으로 현장에서 자리를 지켜주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연휴 기간에도 각종 안전사고는 물론 철저한 강설 및 한파대책으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긴 연휴 기간을 대비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명절 연휴 환경관리반을 운영해 쓰레기 다량 배출 및 투기 의심 지역을 수시로 점검 및 관리하고, 27일과 30일에는 정상적으로 쓰레기 수거를 실시한다. jmson220@ekn.kr

대구·경북 1월 소비자심리지수 소폭 하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의 소비자심리가 3개월 연속 위축되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6일 발표한 1월 지역 소비자심리지수에 따르면 96.0으로 전달보다 1.0포인트 하락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소비자들이 현재의 생활형편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비교적 비관적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소비자동향지수 조사에서 지역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CSI(91)는 전달보다 2p, 생활형편전망CSI(92)는 전달보다 1p 떨어졌다. 가계수입전망CSI(97)는 전달보다 3p 상승했고, 소비지출전망CSI(103)는 전달보다 2p 낮아졌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55)와 향후경기전망CSI(65)는 전달보다 각각 6p, 1p 하락했다. 또 가계 저축과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가계저축CSI(95)와 가계저축전망CSI(97)는 전월 대비 각 3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98)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가계부채전망CSI(95)는 전월과 같았다.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물가수준전망CSI(143)과 임금수준전망CSI(119)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주택가격전망CSI(98)는 전월과 동일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이달 중 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91.2)보다 4.8p 높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정희용 의원, 최근 5년간 서리·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3944건...사상자 6684명 발생

운전자 연령대별로는 51세 이상이 1673명으로 사고 발생 가장 높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최근 5년간 서리·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3944건 발생했고, 사상자는 668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겨울철 서리·결빙 교통사고는 총 3944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95명, 부상자는 6589명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9년 478건 △2020년 527건 △2021년 1204건 △2022년 1042건 △2023년 693건으로 감소추세를 보였다. 사망·부상자의 경우△2019년 965명 △2020년 871명 △2021년 1892명 △2022년 1681명 △2023년 1275명으로 최근 3년간은 1000명 이상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별 사고는 일반국도에서 659건, 사상자는 1204명이 발생해 사고 1건당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반면, 고속도로는 91건, 사상자는 338명으로 사고 1건당 3.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국도에 비해 고속도로의 사상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 연령대별로는 51세 이상 60세 이하가 89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1세 이상 775건 △41세 이상 50세 이하 758건 △31세 이상 40세 이하 717건 △21세 이상 30세 이하 683건 △20세 이하는 63건 △연령불명 50건 순으로 드러났다. 특히 51세 이상의 운전자 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결빙취약구간 평가기준'에 따라 교량, 터널, 응달지역 등 도로시설 특성과 기후특성 등을 평가하여 도로의 '결빙취약구간'을 지정하고 있으며, 사고예방 대책으로는 자동염수분사장치, LED조명식 결빙주의표지, 가변형 속도제한 표지, 도로전광표지 등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정희용 의원은 “도로 위 살얼음은 운전자 눈으로 식별하여 사고를 예방하기 어려운 만큼 감속 운전, 차간거리 확보, 윈터타이어 장착 등의 안전운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경찰청과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은 겨울철 눈길과 빙판길 교통사고 예방조치로 결빙 취약구간 안내를 강화하고 사고예방 시설 점검 및 위험요소 제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영남이공대 건축학과 최영오 교수, 교육부 장관 표창 수상

전문대학 간 공동 성장 및 상생 위해 노력한 공로 인정받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건축학과 최영오 교수가 전문대학 간 상생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정책개발·지원 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최영오 교수는 2022년부터 대학 내 산학협력부단장, 혁신지원사업 부단장, LINC3.0사업 부단장, 재정지원사업 총장 TFT 팀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전문대학 및 지역사회와 연계해 성과를 창출하고 권역 대학 전체의 성과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학 간 동반 성장에 앞장섰다. 또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총무로서 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와 전문대학교수학습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정책 연구에 연구진으로 참여해 DX시대 교수학습의 방향성과 교수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진단도구 개발을 도왔다. 특히 최영오 교수는 지역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참여 대학 및 단장들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협업의 방안을 논의하고 전문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최영오 교수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의 변화 속에 수많은 전문대학 관계자들이 협력해 동반 성장과 상생을 도모하고 혁신적인 직업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4학년도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중심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jmson220@ekn.kr

기후위기로 고사하는 금강소나무, 생물다양성 위기의 경고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기후위기의 영향이 대한민국 산림 생태계에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울진 소광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비롯한 주요 금강소나무 서식지에서 집단 고사 현상이 급격히 확산되며,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27일 녹색연합에 따르면 새해초 울진을 대표하던 상징적인 금강소나무인 대왕소나무가 사실상 고사상태인것으로 드러났다. 솔잎이 붉게 변하며 차례로 탈락하는 등 뚜렷한 고사 징후는 2024년 여름부터 나타났으며, 최근까지 주변 금강소나무 7그루도 모두 고사한 상태다. 이는 2024년 기록된 폭염과 강설 부족으로 인한 수분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전역에서 이러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녹색연합은 설명했다. 특히 해발 500~700m 사이에서 고사 현상이 가장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금강소나무 대경목들이 높은 고도에 밀집해 있는 생태적 특성과도 관련이 있다. 금강소나무 고사의 양상은 단순한 지역적 문제가 아니다. 지난 몇 년간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생태경관보전지역과 국립공원에서 집단 고사가 잇따르고 있다. 설악산, 태백산, 한라산 등지에서 구상나무와 금강소나무의 고사는 고산 지역 생태계가 기후변화에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2023년 국립공원공단 연구는 설악산의 소나무 약 47.8%, 태백산 약 38.5%가 고사할 가능성이 있음을 예측하며 긴급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후위기 적응 정책 마련을 위해 금강소나무 고사 현상에 대한 정확한 기록과 데이터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고사 지역 정보화: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으로 집단 고사 지역과 개체별 상황을 지도화하여 정밀 데이터를 축적해야 하며 △연구와 관찰: 고사 양상의 특성과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매년 고사 패턴을 기록하여 장기적인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보호 정책 강화: 금강소나무 서식지를 중심으로 생물다양성 보호 정책과 기후위기 적응 대책이 수립되어야 하며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금강소나무의 유전자를 확보하는 작업도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전문가들은 아직 기후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건강한 개체들의 열매를 채집해 국립종자원 등에서 저장하는 작업을 통해 종의 유전자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다며 울진, 삼척, 봉화 등지에서 생육 가능한 지역을 추가로 탐색하고, 인위적 복원 프로젝트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강소나무 고사는 기후위기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대한민국 산림의 상징이자 문화적 가치가 높은 금강소나무 보전을 위해 기후적응 전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며, 국립공원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관리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기후위기로 인한 생태 변화는 산림정책의 핵심 과제가 됐다. 금강소나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유산을 보호하는 일이자, 전 지구적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첫걸음이다. jjw5802@ekn.kr

2025 지방정치 대전환 정책토론회, 안동에서 성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지난 24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25 지방정치 대전환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며 지방정치 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토론회는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지방정치학회, 한국지방의회학회,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와 공동으로 주최됐다.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의 축사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이기우 인하대 명예교수와 배귀희 숭실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았다. 이기우 교수는 '유권자단체와 지방선거의 과제'를 주제로, 양당 독점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민사회 유권자단체의 참여 방안을 강조했다. 이어 배귀희 교수는 '기관구성 다양성 논의에 대한 소고'를 통해 미국 지방정부의 구조 다양화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에 적합한 제도적 선택의 중요성을 제안했다. 주제발표 이후 이소영 한국지방정치학회 회장이 좌장으로 이재갑·손광영 안동시의회 의원, 이태헌 경남대 교수, 장우영 한국지방의회학회 회장이 참여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재갑 의원은 “기관 구성 다양성을 인정하며, 시민사회의 지속적인 참여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손광영 의원은 “지역 특수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제도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동시의회는 지방정치의 체질 개선과 분권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지방정치 실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jjw5802@ekn.kr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재)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안동시가 후원한 영남지역 최대 겨울축제,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가 26일 9일간 일정을 마무리 하고 폐막됐다. 위원화는 27일 축제기간동안 역대 최다인 약 29만 7천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상고온으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던 안동암산얼음축제는 올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축제장 규모를 대폭 확장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해 방문객들에게 안동 암산의 겨울 자연 경관을 만끽할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암산 안전체험 유원지와 얼음구역을 축제 공간으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넓어진 장소에서 방문객들이 얼음썰매와 스케이팅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축제는 유료체험권 구매 시 안동사랑상품권 5천원권을 페이백하는 방식을 도입해 축제장뿐만 아니라 원도심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먹거리 상가 선정에서는 음식평가단 운영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사전에 평가했으며,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TF팀을 운영해 만족도를 높였다. 처음으로 도입된 내외부 셔틀버스 운행은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며 축제장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주차 관리는 전문 경호 인력이 담당해 방문객의 편의를 강화했다. 또한, 축제에서는 환경친화적 운영을 위해 다회용기를 사용,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며 친환경 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안동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된 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통해 신명 나는 안동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대구 설 대목 맞은 전통시장 ‘활기’...고물가에 서민들 ‘한숨’

“너무 비싸네요" 손님들 지갑안열고 제수용품 찾는 발길도크게 줄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설 명절을 앞둔 26일 성수품인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전통재래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설 명절 성수품을 한푼이라도 더 싼값에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랫만에 소비자들과 시장 상인들의 흥정소리로 전통재래시장의 힘겨웠던 시간들을 날려보내고 있었다. '설명절 맞이 할인'을 알리는 현수막이 시장 입구에 크게 걸려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대구 남구 관문시장은 설 대목을 맞아 전집 앞에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차례를 기다려야 했고, 식재료와 차례상 재료를 사러 나온 이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며 채소와 과일을 골랐다. 선물 세트 등을 사기에 편리한 대형 마트도 손님으로 붐비기는 마찬가지였다. 대구 달서구 진천동에 있는 이마트는 오후 3시 30분께 총 10개의 계산대에 모두 20여명 이상의 손님이 길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붐볐다. 이 마트의 정육 코너에는 20여명이 몰려 설 명절 상에 올릴 고기를 살폈고, 인파와 쇼핑용 카트로 가득해 코너 앞을 지나기도 쉽지 않았다. 선물 세트가 진열된 곳을 유심히 살피며 가격을 비교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높아진 장바구니 물가에 근심하면서 채소나 과일 등을 집어 들었다가 내려놓는 등 고민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두 아들을 데리고 이마트에서 장을 보던 직장인 박모(48)씨는 “물가가 너무 비싸서 선뜻 뭔가를 사기가 어렵다. 특히 과일, 채소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씨는 지인들에게 줄 과일 세트를 사려다가 너무 비싸 대신 김 세트를 샀다고 설명했다. 위축된 소비 심리를 반영하듯 명절 특수를 크게 누리지 못하는 소규모 재래시장도 있었다. 재래시장인 칠성시장은 수산물과 과일, 고기 등 식재료를 파는 일부 가게에만 사람들이 줄을 늘어섰을 뿐 크게 붐비지 않는 모습이었다 jmson220@ekn.kr

김승수 의원, 2025년 대구북구 예산 확보

교통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조야 ~ 동명 광역도로 건설 사업 300익, 관음동 도시재생사업 33억, 금호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43억 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승수 의원(국민의힘 · 대구북구을)은 2025년도 정부 예산에 대구 북구 강북 · 칠곡 지역의 주요 사업을 위한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 특히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보복성 예산삭감과 밀어붙이기식 강행처리로 증액심사 없이 단독처리되었음에도 김승수 의원은 예산 정부안 확정 이전부터 행정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 기재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에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폭넓게 접촉하고 교감한 결과 지역 주요사업들의 예산을 정부안에 포함시켰다. 김승수 의원은 교통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사업 (300억) △관음동 도시재생사업 (33억 ) △금호강 동변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 (43억) 등의 예산을 확보했다 . 북구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사업의 예산 확보로 대구 도심과 경북 칠곡군을 연결하는 방사형 연계도로망 확충은 차질없이 진행되게 되었고 , 공모사업 신청단계부터 대구 북구청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선정의 쾌거를 이룬 관음동 도시재생사업도 계속하여 진행되어 관음동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 그리고 금호강 동변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 예산도 확보되어 시민 친화적인 수변환경을 조성하고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 문화 · 체육 · 복지분야 예산으로는 △구수산체육센터 건립(30억) △ 대구국제사격장 장애인시설 개선 사업(7억) △구암동 고분군 관리센터 신축사업 (7억) 등을 확보했다 . 대구지역에서 유일하게 공공체육센터가 없었던 북구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구수산체육센터 건립사업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고.휠체어 이동 경사로가 가파르고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지적받은 대구국제사격장은 장애인시설 개선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장애인의 사격스포츠 참여기회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R/VR 체험관을 비롯, 각종 휴게시설과 안내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구암동 고분군 관리센터 신축사업은 2026년 말 완공되면 탐방객들에게 더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의료 · 보건 예산으로 칠곡경북대병원의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50.8억) △주차장 증축 및 진 · 출입로 신설 (19.5 억) △ 노후장비교체 (12.1억) 등을 확보했다 . 경북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칠곡경북대병원에 임상교육훈련센터가 들어서게 됨으로써 지역 내 의료인력에 의료실습 공간을 제공하고 의료기술 숙력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주차장 증축과 진 · 출입로 신설 사업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병원 인근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필요시 감염환자의 동선을 분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의료장비 도입 사업비 확보로 2010년에 도입 , 사용기간 14년이 경과하여 잦은 고장을 일으켰던 노후 장비(PET-CT) 교체가 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김승수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25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구수산체육센터 조성사업비 증액,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개최 지원사업비 증액, DIMF 뮤지컬 아카데미 사업비 신규 확보, 직지만권당 조성 사업비 신규 확보, 대구글로벌웹툰센터 조성 사업비 증액 등의 성과를 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심사 없이 일방적으로 감액안을 통과시키고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단독처리함에 따라 이러한 노력들은 모두 물거품이 되었다 . 김승수 의원은 “2025년도 예산안이 협치의 정신을 망각한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처리로 통과되어 안타깝다"며 “그래도 선제적인 노력으로 대구 북구 강북.칠곡 지역 주요 사업의 예산을 정부 예산안에 포함시켜 정말 다행"이라고 밝혔다 . 또한, 김 의원은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꾸준히 소통하며 지역 주민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정전문가로서의 노하우와 뚝심있는 실천력으로 대구 북구 강북 · 칠곡을 누가나 살고 싶은 쾌적하고 안전한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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