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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올해 10월 말 개최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달 22일 외교부, 경주시와 함께 APEC 정상회의 업무 협력 MOU를 체결하며 중앙정부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같은 날 열린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서는 정부 차원의 확고한 의지와 재계의 참여를 촉진할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그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평화번영 APeaceEC", “경제 APEconomyC", “문화관광 APECulture"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18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와의 면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참석을 요청했고, 22일에는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하며 적극적인 외교 활동을 펼쳤다. 그는 “양국 정상이 참석한다면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88서울올림픽처럼 동북아 평화와 세계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와 정부의 전폭적 지원김석기 국회의원은 APEC 경주 유치를 위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여야를 아우르는 공동사절단 구성을 주장했으며, 국회에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을 통과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특별법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 설치, 국가 및 지자체의 예산 지원 근거 마련 등을 포함하고 있어 원활한 행사 준비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개최지로서 경주를 세계 10대 관광문화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석기 국회의원과 함께 페루 리마를 방문해 성공 개최 전략을 벤치마킹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반시설 조성, 경제 APEC, 문화관광 APEC, 시민 참여 APEC 등 5대 성공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준비를 앞당기기 위해 “건설사업 조기 발주 추진기획단"을 구성하여 정상 회의장, PRS 정상 숙소 리모델링, 전시장 조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APEC 클린데이"를 매월 네 번째 수요일로 지정해 범시민 청결 운동을 추진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 중이다. 한편 주낙영 시장은 지난 10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인선 외교부 차관을 포함한 정부 대표단을 맞아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APEC 관련 추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경주 하이코 일원에서 개최되는 “APEC 2025 한국 제1차 고위관리회의"(APEC 2025 KOREA SOM1)를 철저히 준비 중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경북 경주를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석기 의원 또한 “경주시민이 다시 한번 힘을 모으면 APEC 2025는 역대 최고의 행사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APEC이 경주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며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경북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역사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 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울진군, 대구 남구·북구·서구 소식등

◇울진군, 저소득층 어르신 무릎인공관절 수술 지원 신청 접수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저소득층 어르신 대상으로 2025년도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 수행기관인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 실시한다. 대상자는 울진군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또는 한부모가족 중 건강보험급여 인공관절치환술 인정기준에 준하는 질환자이다. 지원 범위는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 진료비 및 수술비를 한쪽 무릎 기준 최대 120만원(양측 240만원)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수술 전 의료기관에서 발급받은 최근 1개월 이내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지참해 울진군보건소, 각 보건지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신청 자격이 된다 해도 대상자 결정 통보 전 수술한 경우는 소급 적용되지 않으니 반드시 대상자로 선정된 후에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정대교 울진군보건소장은“이 사업을 통해 무릎관절증을 겪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지속적인 홍보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보건소 방문보건팀(☎789-5042)으로 전화주시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울진군,“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하지 마세요" 하수관 막힘, 악취 발생 근절 위해 사용법 준수 적극 홍보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으로 인한 하수관 막힘과 악취 발생 문제를 근절하고자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회수통 및 회수 거름망을 제거한 뒤, 음식물 찌꺼기를 그대로 하수관에 배출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이러한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인증 제품은 음식물 찌꺼기의 80% 이상을 회수하고, 20% 미만의 찌꺼기만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그러나, 이를 임의로 개조하거나 음식물 찌꺼기 회수 장치 및 거름망을 제거한 후 주방 오수관에 직접 연결해 사용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이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사용할 경우,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때가 하수관에 쌓여 아파트 단지 내 악취와 오수 역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세대에 피해가 집중되며, 나아가 공공하수처리장 운영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해 하천 수질오염 등 막대한 환경적 피해를 유발한다. 최근에는 인증받지 않은 불법 제품을 판매하거나 인증 제품을 불법 개조해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불법 행위와 관련하여, 불법 제품을 판매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며, 사용자에게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권재목 맑은물사업소장은 “관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고, 군 홈페이지 및 읍·면 사무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며“군민들의 올바른 사용법 숙지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사회서비스 품질평가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발달재활서비스 A등급 상위 10%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는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이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한 2024년 사회서비스 품질평가에서 '발달재활서비스 A등급 상위 10%'라는 탁월한 성과를 달성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581개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운영 △제공인력 관리 △서비스 제공 및 평가 △서비스 성과 △현장평가단 평가 등 5개 영역에서 진행됐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100점 만점 중 99.98점을 기록, A등급 중에서도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서비스 품질과 이용자 만족도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한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은 대구 남구의 체계적이고 투명한 행정 지원과 복지관의 전문성이 더해져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 서인제 관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대구 지역주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는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남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의 따뜻한 동반자로서 더 나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며, 지역 복지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대구 남구, 우리 구청 민원실이 달라졌어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2025년 새해를 맞이해 민원실을 화사하게 단장했다고 31일 밝혔다. 남구는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편안하고 포근한 이미지를 주고자 민원실을 단장하고 민원실 직원들이 통일된 스타일의 민원복을 착용해 민원 맞이에 나선다. 노후 된 창구 안내판 조명을 교체해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를 주고 민원실은 봄꽃 화분으로 화사함을 연출했다. 근무복은 기존의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벗어나 단정하고 친근한 디자인으로 선정했다. 남구는 지난해에도 대구시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할 만큼 민원 행정에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으며,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친절하고 신속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따뜻한 배려와 감동을 주는 친절로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2025년 청소년바른일자리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저소득 청소년들의 공공일자리 제공과 취약계층의 주말돌봄서비스 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 바른 일자리 지원사업'참여자를 3일부터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바른 일자리 지원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한 북구만의 자체 복지사업으로 청소년이 관내 독거노인, 거동불편 단독세대 등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방문해 안부 확인과 생활 불편사항 해소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바지사업 신청자격은 법정 복지대상자 세대 중 15~24세(2010년~2001년생) 청소년으로서 주민등록상 대구 북구 거주자이어야 한다. 동별 4명씩 총 92명을 선발해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활동한다. 참여자는 월 5일(토·일요일), 1일 3시간 근무하게 되며, 월 22 ~ 25만원 정도의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북구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저소득 청소년들의 자립적인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이타적 행동과 사회적 연대감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이를 통해 더 나은 어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사회적 돌봄서비스를 확충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대구 구군센터 유일 '고위기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전담인력 배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고위기 청소년 및 보호자 대상으로 즉각적인 상담과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고위기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을 대구 9개 구군지역 최초로 전담인력을 지원받아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고위기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사업은 자살.자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 청소년들을 조기 발굴하고, 집중 관리해 청소년 자살.자해 위험성을 완화하고 안전한 성장환경 조성과 생활 적응력을 키워주는 상담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2022년부터 '고위기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고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사업을 진행해왔으며, 2025년 전담인력이 배치됨에 따라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센터에서는 자살.자해 고위기 사례를 전담하는 위기관리팀을 구성하여 고위기 청소년들이 당면한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나아가 사례별 상담의 질 향상과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정기적인 사례회의 및 수퍼비전을 진행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전담인력 배치를 통해 고위기 청소년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할 것"이라 말했다.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상담과 긴급구조, 자활, 학업 및 자립 지원 등의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청소년상담전문기관이다. 상담신청 및 문의사항은 전화 053-324-1388 혹은 홈페이지 www.teen1388.or.kr를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다. ◇대구 서구, 제1기 '서구광장 어린이 기자단'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서구청은 구정 소식지 서구광장의 제1기'서구광장 어린이 기자단'을 모집한다. 서구광장 어린이기자단으로 위촉되면 서구 곳곳의 생생한 소식을 어린이의 시선과 생각으로 전하게 되며 기사 게재 시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된다. 기자단의 임기는 1년으로 총 15명의 어린이를 모집하며, 서구에 거주 중인 5~6학년 초등학생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오는16일까지 서구청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에서 지원 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접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서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서구청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 아이엠뱅크 신평지점과 경영안정자금 업무협약을 지난24일 체결했다. 지난해 2월 서구청이 처음 시행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4개월 만에 조기 소진됐고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2년 연속 1억원의 출연금을 편성했다. 서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특례보증은 2월 3일부터 전격 시행되며,지원 대상은 서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유흥주점업, 금융·보험업 등 일부 업종 또는 체납이 있는 사업장은 제외된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2배수인 12억을 심사를 통해 업체당 최대 3,000만원 보증서를 발급하며 서구청에서는 아이엠뱅크 대출에 따른 대출 이자 중 2%를 2년간 지원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장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이 안정화되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jmson220@ekn.kr

[독자기고] 행정통합의 허상, 창원시 100만 붕괴

김휘태 전 안동시 풍천면장 2010년 마산, 창원, 진해 통합시 109만 인구가 2024년에 99만 명대로 줄었다. 2022년 수도권의 고양, 수원, 용인시와 특례시로 지정되었으나 비수도권인 창원시는 2년 만에 특례시 기준 100만 명이 무너져서 지방자치법 개정(완화)까지 요구하는 비상사태에 직면하고 있다. 주민투표도 없는 억지 통합의 장밋빛 희망은 이런 허상이었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총생산(GRDP)도 줄었다.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통합시킨 결과가 14년 만에 특례시 붕괴까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또다시 지방 행정통합을 들고나오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대구ㆍ경북 행정통합을 하면 경제발전과 인구가 증가한다. 수도권 블랙홀을 막는다. 마ㆍ창ㆍ진 졸속통합 때도 국무총리까지 나서서 그랬다. 또한, 대도시와 농촌지역의 불균형과 주민생활 불편이 양극화되는 것은 국내외에서 이미 나타난 현상인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구체적인 대책과 공감대를 형성하여 주민투표로 동의를 얻고 추진해야 민주적인 지방자치가 아닌가? 도대체 왜 이러한 시행착오를 바로잡지 않고 정략적으로만 자꾸 이용하려는지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반면에 바람직한 지방자치ㆍ분권 사례로, 경기북도를 설치해야 한다는 논리는 지방자치에 매우 합리적이고 균형발전 헌법에도 부합한다. 남부지역은 1천만 명의 인구가 경제적인 번영을 누리고 있지만, 북부지역은 400만 명의 인구가 군사분계선의 개발 제한과 농촌지역으로 낙후되어 종합병원 하나 없는 차별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미 의정부를 중심으로 경기북도의 역할을 해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자연적으로 지방자치가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현실적으로 지방자치ㆍ분권이 절실하므로 나타나는 순리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규모의경제 논리를 내세우며 광역행정구역을 졸속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것은 지방자치의 본질을 왜곡하는 허무맹랑한 정책이다. 지역마다 형편이 다르겠지만, 경북북부지역은 경기북부지역과 같은 형편이다. 남부는 인구가 많고 경제가 부흥하지만, 북부는 인구소멸 단계의 열악한 농촌지역이다. 그래서 국토 균형개발과 지역 균형발전을 명시한 헌법정신에 따라 경북도청을 북부지역으로 이전하였고, 새천년 도읍지로 신도시를 중심으로 새역사를 창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다시 대구ㆍ경북을 통합하자는 말인가?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경제연합으로 메가시티를 구성하고 상생협력 하면 될 일인데 굳이 규모의경제 논리로 행정통합을 해야 할 이유가 없다. 특히, 22개 시군이 중소도시와 농산어촌 지역으로 각양각색의 전문행정을 주민자치 중심으로 집행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2014년 일본이 1,800개 지방의 절반인 900개나 소멸한다는 충격적인 '마스다 보고서'가 나온지 10년이 지났다. 놀란 일본의 지방소멸 대책을 보면서 우리도 250개 지방의 과반인 130개나 지방소멸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수도 없이 강구 해오고 있지만, 아직도 백약이 무효다. 일본도 1억, 8천만, 6천만으로 마지노선이 무너지고 있다. 두 나라 모두 도쿄나 서울 수도권 블랙홀 때문이다. 수도권 집중에 모든 문제가 매몰되어 있다. 초과밀로 주거, 교통, 환경, 안전 등 모든 것이 어렵다 보니 결혼ㆍ출산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급기야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한국 청년 무직자, NEET 족이(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5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마스다보고' 10년을 분석하면 지방소멸 근본대책은 행정통합이 아니다. 수도권 집중을 분산시켜야만 해결된다. 행정기관ㆍ단체, 대학, 종합병원, 기업 등을 지방거점 도시로 이전ㆍ투자하고, 완전한 지방자치ㆍ분권을 실행하여 지역공동체(주민자치) 중심으로 자생력을 가져야 자주적인 지역 균형발전(인구증가)이 가능하다는 것이 명확한 결론이다. jjw5802@ekn.kr

군위 사라온이야기마을, 설 특별 프로그램 ‘사라온과 함께하는 사랑온설날’ 성료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 사라온이야기마을이 2025년 설 연휴를 맞아 지난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사라온과 함께하는 사랑온설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2040명의 관람객과 함께 전통 명절의 정취를 나눴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새해 소원카드 작성, 전통 연·떡메치기·달고나 체험, 제기차기·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우리 고유의 명절 풍습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어른들은 어릴 적 추억을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또한 팝페라, 마술, 마임, 솜사탕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과 장기자랑 무대를 통해 단순한 관람이 아닌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연휴 동안 고향을 방문했다가 무료 프로그램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사라온이야기마을을 자주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2024년부터 사라온이야기마을을 무료 개방하며, 올해도 긴 연휴 동안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2025년에도 설 특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니 많은 분들이 찾아와 행복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라온이야기마을은 우리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재현한 역사문화테마공원으로, 적라촌·적라청·적라골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전통문화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공연이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사라온이야기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이칠구 의원, 대왕고래 프로젝트 적극 추진 촉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이칠구 의원(포항3ㆍ국민의힘)이 경북도의 느슨한 대응을 지적하며, 동해안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4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52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포항 영일만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 경북도가 느긋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보다 정교하고 신속한 행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국회에서 시추 예산이 전액 삭감되고, 후방지원 기지가 포항이 아닌 부산신항으로 선정되는 등 경북도의 역할과 사업 이익이 축소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포항 영일만항에 대한 투자가 지연되면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경북 발전의 기회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영일만항 확장과 배후단지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철우 지사가 발표한 펀드 조성 계획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경북도가 전액 삭감된 시추 예산을 대신해 에너지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자체 예산 수립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 의원은 “민간 펀드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무조건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첫 시추 작업에만 약 1천억 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을 지자체가 감당하기 어렵다"며, “국비 예산을 확보해야 사업 지속성이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상반기 국회 추경에서 국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경북도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야 한다"며 전방위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배후 항만 등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경북도의 재정적 뒷받침이 필수"라며 “포항시와 협력해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jjw5802@ekn.kr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이 고려아연과 최윤범 회장, 그리고 고려아연이 100% 지배하는 호주법인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의 전·현직 이사진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31일 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최윤범 회장 측이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하기 위해 상호출자제한 규정을 위배하는 출자 구조를 만들었다"며 “고려아연과 최윤범 회장은 물론, 박기덕 사장, SMC CEO 이성채, CFO 최주원 등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최윤범 회장 측은 지난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총 전날 고려아연이 100% 소유한 SMC가 최씨 일가 등이 보유한 영풍 지분 10.33%를 575억 원에 인수하도록 해 영풍과의 상호출자 구도를 인위적으로 형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영풍 측은 SMC의 영풍 주식 인수가 공정거래법 제21조 및 제36조 제1항에서 금지하는 상호출자 제한 규정을 회피하기 위한 탈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법조계에서도 상호출자제한 제도 도입 이후 이번과 같이 해외 계열사를 이용한 노골적인 규제 회피 사례는 전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2014년 신규 순환출자 금지 규제 도입 이후 최초로 해외 계열사를 활용한 사례로, 강도 높은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업집단 규제의 근간이 흔들릴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병원, 설 연휴 24시간 응급의료센터 운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설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정상 운영했다. 31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된 27일부터 30일까지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62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응급진료를 받은 소아 환자는 112명이었다. 중증 및 중등증 환자로 분류된 환자는 377명(60.7%)으로, 지난 추석 752명 중 310명(41.2%) 대비 19.5% 증가했다. 이 중 입원율은 166명(44%)으로, 지난 추석 140명(37.7%)보다 6.3% 상승했다. 또한, 119를 통한 이송 환자는 124명(20%)으로, 추석 대비 5.7% 증가했다. 연휴 기간 동안 강릉119상황실 요청으로 응급시술이 필요한 환자가 내원해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응급 배액술을 시행했으며, 총 5건의 중재적 시술이 진행됐다. 또한, 문경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닥터헬기를 통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이송돼 치료 후 입원했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설 연휴 동안 권역 내 최종 치료 거점병원으로서 응급진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자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병원은 연휴 동안 닥터헬기 운항을 포함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 △권역외상센터 전문의 9명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문의 16명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8명을 비롯한 의료진과 임직원이 24시간 당직 근무를 수행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경주시, 청도군 소식 등

◇영천시, 2025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일자리 제공 통한 취업취약계층 생활 안정 도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올해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오는 2월 3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 상반기 일자리사업의 사업기간은 3월 4일부터 5월 30일까지 약 3개월이며, 지역의 저소득 취업취약계층 65명에게 공공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생계를 보장하고 이를 계기로 재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실시한다. 참여자격은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60%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원(지역공동체는 4억원) 이하인 만 18세 이상 영천시민이 대상이다.신청 희망자는 신분증과 기타 필요서류를 지참해 본인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자는 공공서비스∙환경정화 등의 분야에서 주 30시간(만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정도를 근무하게 된다. 임금은 최저시급인 1만30원을 적용해 지급하며, 출근일에는 간식비 및 교통비가 5000원 이내로 지급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취업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안정적인 생계를 보장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시민이 만족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설맞이 안전캠페인 실시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 안전캠페인과 함께해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설을 맞이해 지난 27일 영천공설시장에서 설맞이 안전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보안관, 공무원 등 40여 명이 민관 합동으로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안전한바퀴 운동과 연계하고 안전점검의 날을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 안전신문고 이용, 안전한 내 고향 만들기 등의 홍보를 함께 실시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된 이날 캠페인에서는 설 연휴 기간 고향 방문 시 화재 및 안전사고 대처요령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즐겁고 행복한 명절이 되기 위해서는 안전이 최고의 선물"이라며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청소년진로교육체험센터 운영… 맞춤형 진로 지원 강화 초·중·고교생부터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5학년도 '청소년진로교육체험센터'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청소년진로교육체험센터는 민선 7기 주낙영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변화하는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체험시설이다. 2021년 개소 이후 진로 교육, 특강, 학부모 역량 강화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센터는 초·중·고교생뿐만 아니라 대학생,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교육과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진로·진학 상담 △직업 체험 △진로 교사 및 학부모 교육 △대입 진학 설명회 △1대 1 맞춤형 입시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소년들의 적성과 역량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체계적인 진로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청소년들이 보다 주도적으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천북면, APEC 정상회의 성공 위한 선진시민의식 고취 캠페인 2025년 신년 첫 정기회의 후, 환경정비 활동 및 기초질서 캠페인 실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천북면 자생단체장협의회는 지난 24일 천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년 첫 정기회의를 개최한 후,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선진시민의식 고취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는 천북면 자생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하여 2024년도 사업 결산과 2025년도 주요 사업 계획을 논의했으며, 지역 공동체의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 직후, 회원들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기초질서 지키기 등 시민의식 개선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진화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각 단체별로 진행할 '우리 마을 청소하는 날' 환경정비 활동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진열 협의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천북면 주민들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천북면을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류시출 천북면장은 “자생단체협의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 덕분에 지역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클린운동, 기초질서 지키기와 친절 생활화로 손님 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청도군 각남면, 희망 2025나눔 캠페인에 기부 손길 이어져 이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3단체 등 따뜻한 나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각남면은 지난 24일에 취약 계층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희망 2025 나눔캠페인에 따뜻한 기부의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31일 전했다. 이날 각남면 이장협의회에서 30만 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30만 원, 새마을3단체에서 3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각 단체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행복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호 각남면장은 “이번 희망2025 나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지역 사회의 연대와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경제] iM뱅크, 신용보증기금, 대구환경청 소식 등

◇ iM뱅크, 2025년 새해맞이 연4.0% 더쿠폰적금 선착순 판매 새해맞이 '더쿠폰적금 왔설!' 이벤트… 3만좌 선착순 판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새해를 맞아 고금리 적금 상품인 '더쿠폰적금'의 2025년 첫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새해맞이 더쿠폰적금'은 연 4.0%의 금리가 적용되는 최대 월 납입 20만원의 1년제 상품으로, iM뱅크 앱 '혜택 알림용 앱 푸시'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3만좌 판매된다. 지난 2022년 첫 출시된 iM뱅크의 '더쿠폰적금'은 복잡한 조건 없이 앱에 들어가 조건에 따른 동의 후 쿠폰을 다운받아 가입하는 고금리 상품이다. 다양한 마케팅과 결합해 상품 출시마다 조기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었는데,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역외 지역 점포인 원주지점 개점을 기념한 '더쿠폰적금' 등 iM뱅크의 대표적인 적금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자 본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2025년에도 iM뱅크를 이용하는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 김남수 본부장 취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는 신임 본부장으로 김남수(만54세) 전 경영기획부본부장이 취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임 김남수 본부장은 영진고(대구),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해 대구서지점장, 대구지점장, 경영기획부본부장 등 영업현장 업무와 본부 주요 사업부문을 두루 거치며 정책역량과 현장경험을 쌓았다. 김 본부장은 “경기둔화와 고금리 등으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에 충분하고 신속한 신용보증을 지원함과 동시에,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스타트업부터 혁신성장기업까지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지역균형발전에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환경청, 2025년 상수도 국고보조금 1014억 지원 깨끗한 수돗물 공급 위해 상수도 국고 지원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올해 대구·경북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19개 시·군 지방상수도시설 확충 및 현대화 등 상수도 부문에 국고보조금 1014억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세부사업별로는 △상수도시설 확충 및 관리 18.9억원 △노후상수도 정비 988억원 △정수장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 7.1억원 등으로, 전년도(715억원) 보다 41.8% 증액된 금액이다. 특히 올해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유수율 제고, 운영·유지관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새롭게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정수장 유충 차단 등 위생관리 강화를 위한 전문가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환경청은 이러한 지원을 통해 대구·경북 상수도시설의 누수를 저감하고 단수 없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수돗물 안전에 대해 높아지는 대구·경북 주민의 염려와 기대 수준에 맞추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의성군, 예천군, 봉화군 등

◇ 의성군, 자활근로사업단 '마카다푸짐찬' 개소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의 영양 지원을 위한 자활근로사업단 '마카다푸짐찬'을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경북의성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12월 의성군 통합돌봄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2일부터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대상자 100명에게 주 2회 정기적인 반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활근로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자격증 취득 및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의성지역자활센터에서는 총 7개의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50여 명의 참여자가 자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단 신설로 일자리 창출과 돌봄 지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예천군,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5억 원 투입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와 축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총 10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개량 사업을 통해 고품질 예천한우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량 한우 암소 장려금 지원 △한우 암소 사료 첨가제 지원 △한우 수정란 구입 및 이식 지원 등 9개 사업에 6억1400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한우농가 사료 자동급이기 지원 △재해예방 냉방시설(에어컨) 지원 △축사 전기 안전시설 지원 등 7개 사업에 3억1100만원을 투입해 축산농가의 사육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환경개선장비 지원, 다자녀 축산농가 헬퍼(도우미) 지원 등 3개 사업에 1억9600만원을 배정했다. 또한,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자가사료 급이장비 지원 등 8개 사업에 10억2800만원을 투입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자주식 옥수수 베일러를 구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예천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6억100만원을 투입해 생산, 유통, 홍보 체계를 정비하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퇴비사 및 퇴비살포기 지원사업, 축산악취 개선사업 등 10개 사업에 34억4300만원을 투입해 가축분뇨를 적정 처리하고 악취를 줄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가축전염병 예방 및 방역 강화를 위해 23억원을 투입해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방역시설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소규모 축산농장 소독 지원 △소 브루셀라병 검사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방역관리가 미흡한 농장에 대해서는 지도점검과 행정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축산농가를 위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축산 기반시설을 강화하겠다"며 “예천 축산물의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경상북도 주관 '2024년 시·군 축산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축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 봉화군, 2025년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 심의·의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2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도 봉화군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민간위원 9명, 당연직위원 8명이 참석했으며,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을 위한 기본 방향과 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번 시행계획안은 5년 단위 기본계획(2022~2026년)에 따라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매년 수립된다. 주요 내용은 △생활인구 확보 △인구 유출 방지 △정주 여건 조성 △청년 인재 유치 등이다. 위원회는 현재 진행 중인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의 집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으며, 2026년 신규 인구정책 사업 발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생활인구를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활기찬 봉화군을 만들겠다"며 “군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이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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