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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글로벌 경기침체, 중국발 공급 과잉,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철강 관세 부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1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철강·금속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손희권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정규열 포스텍 부총장, 박유수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사무국장 등 주요 인사와 중견·중소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열린 이차전지·철강 기업 간담회에 이어 지역 철강·금속 기업과 디지털 기업들이 참여하는 디지털 전환 선포식을 개최해 위기 극복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포항소재산업진흥원 내 '철강·금속 디지털전환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 디지털 전환 추진단을 출범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철강·금속 디지털전환 실증센터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으로, 철강·금속 주요 공정을 디지털 환경에서 실증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기업들은 실제 공정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솔루션을 시험·검증할 수 있으며,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중견·중소기업들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교육 및 기술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철강·금속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선포식에서는 '철강·금속 산업 디지털 전환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한 전략 발표도 진행됐다. 발표를 맡은 조현보 포항공대 교수는 국내외 철강산업 위기를 분석하고,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경북디지털전환협업지원센터 등 관계기관들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상담 부스를 운영했으며, 철강·금속 공정에서 디지털 기술이 실제로 적용되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공급기업 기술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철강산업은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의 근간이며, 철강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산업도 흔들린다"며 “철강산업 위기 극복의 열쇠는 디지털 혁신이다. 중소·중견기업과 민관이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철강 강국'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기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 철학과 민생 안정의 의지를 담아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인 기사회생 버스'를 12일 출발시켰다. 첫 행선지는 포항. 이곳에서 '경상북도 이차전지·철강기업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포항시장, 시의회 의장, 상공회의소 회장, 도의원, 이차전지 및 철강 기업 관계자, 지역대학, 공공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시는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업이 위기에 직면하고, 이차전지 산업도 전기차 시장의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자리에서 경북도는 이차전지 및 철강산업의 재도약 전략을 발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철강업계가 건의한 △탈탄소 설비투자에 대한 정부 직접지원 확대 △저비용 청정수소 확보 △정례적 기업 간담회 운영 등의 요구에 대해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과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친환경 설비투자 인센티브 확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추진을 통한 전력비 절감 등의 방안을 제시하며, 이를 위한 보조금 예산을 확대하고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도지사는 간담회 이후 죽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포항공대에서 열린 '철강·금속산업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에 참석해 관련 기업들과 민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과 산업 AI 등 첨단 기술 도입이 기대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위기 속에서도 늘 새로운 길을 찾아왔다"며, “기사회생 버스를 통해 도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경북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을 국제 경제 교류의 중심으로 발전시킬 기회"라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jjw5802@ekn.kr

안동시, 2025년 농촌인력지원 사업 확대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을 확대하고, 내국인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농촌인력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업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258명, 2024년 65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으며, 올해는 1038명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고용 농업인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1개월 조기 도입, 결혼이민자가족 초청 시기 단축 등을 추진하고, 적응을 마친 근로자의 재입국을 유도해 안정적인 노동력 공급을 도모하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도 확대된다. 지자체가 운영비를 지원하고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해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안동와룡농협과 서안동농협을 통해 89명을 배치해 4361 농가에 14795명의 인력을 공급했다. 올해는 안동농협, 남안동농협, 동안동농협까지 포함해 총 5개소에서 121명을 배치하고, 4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내국인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도 확대된다. 시는 6개 농촌인력중개센터와 1개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4억 7천만 원을 확보해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현재 1567명의 인력풀을 구성하고 있으며, 2023년 48453명, 2024년 48626명을 농촌 현장에 중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4만 8천 명 이상의 인력 공급을 목표로 안정적인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농촌 인력 확보와 농업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시는 삼농(三農) 정책을 바탕으로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예천군, 2025년 군 소음 피해보상금 신청 접수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7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예천비행장 군 소음 피해보상금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신청은 군청 환경관리과 방문 및 정부24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이동이 불편한 고령자를 위해 마을회관 및 경로당 50개소에서 출장 접수도 진행될 예정이다. 군 소음 피해보상금은 국방부에서 지정한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에게 지급된다. 예천군의 소음대책지역은 예천읍, 호명읍, 유천면, 용궁면, 개포면 일부 지역이며, 대상 여부는 군용비행장 소음지역 조회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상금은 개인별로 지급되며, 소음 기준에 따라 1종 지역은 월 6만 원, 2종 지역은 월 4만5천 원, 3종 지역은 월 3만 원이 지급된다. 단, 전입 시기, 실거주 기간, 근무지 등에 따라 30~100% 감액될 수 있다. 예천군은 2월까지 신청을 접수한 후 5월까지 심의·확정을 거쳐 8월 말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옥기 환경관리과장은 “올해도 주민들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마을별 출장 접수를 진행한다"며 “지난해 5072명의 주민이 총 18억 6300만 원의 보상금을 받았으며, 군 소음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에도 군 소음 피해 주민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방부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안동시 의회 소식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청의 예산·결산 심의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는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1일 첫 회의를 열었다. 이번 위원회는 '경상북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도의원과 예산 관련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경북도 및 교육청의 주요 정책에 대한 △재정 분석 지원 △예산·기금 관련 조례안의 비용 추계 △예산·결산 심의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12월에 구성된 제2기 예산정책자문위원회는 이형식(예천), 정경민(비례) 도의원을 비롯해 국회 출신 입법예산 전문가, 지방재정 전문가 등 총 5명의 민간 전문가로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형식 도의원이 위원장, 박정원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경상북도와 교육청의 재정 건전성 강화 및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의회 예산·결산 심사 기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자문위원들의 역할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되었다. 이형식 위원장은 “지방의회의 예산·결산 심사 기능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만큼, 예산정책자문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적극 활용해 의회의 예산안 심사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농촌사랑연구회'는 11일 안동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농촌활성화를 위한 마을호텔 개발방안 연구'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농촌 및 도시 지역의 유휴 자원을 활용한 마을호텔 개발을 통해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 수행기관의 중간보고 발표와 참석 의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마을호텔'은 마을 내 유휴 공간을 숙박시설로 활용하고 지역 문화와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로, 국내외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안동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참석한 의원들은 “마을호텔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주민 참여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운영 방식이 필수적"이라며, 법적·행정적 절차 및 지원 방안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창현 연구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마을호텔의 성공적인 운영 모델을 분석하고, 안동시 실정에 맞는 정책적 지원 방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농촌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사랑연구회' 회원들은 2025년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영천시의회 소식

◇ 행정문화복지위원회,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 실시 대구 군부대 이전 영천 유치, 마지막까지 최선 다해주길 당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는 11일 소관 부서의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실시했다. 이날은 정책기획실, 홍보전산실, 청렴감사실, 평생학습관 순으로 업무 보고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날 주요 관심사는 지난 1월 21일 영천시가 상주, 군위와 함께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된 사항이었다. 특히, 정책기획실의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 영천 유치 추진 상황에 대해 위원들의 높은 관심과 질의가 이어졌다. 위원들은 영천시의 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 주민들의 여론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으며,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 선정까지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다른 후보지와 달리 대구에서 영천시의 홍보 광고를 접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영천시도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것을 주문했다. 한편,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 산업건설위원회, 제243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활동 시작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와 조례안 등 안건 처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1일 회의를 개의해 금년도 첫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오는 17일까지 실시될 위원회 활동기간 동안 집행부의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2건의 조례안을 심사한다. 활동 첫날에는 일자리노사과를 비롯한 4개 부서로부터 금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한 후 의원들의 심도 높은 정책제언들이 이어졌고, 1건의 조례안을 심사했다. 먼저, 이갑균 의원은 중대재해예방 컨설팅 지원사업 및 K-U시티 정주환경 조성사업 관련 지원대상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방안마련을 강조했으며, 해외무역사절단 관련 기업체 선정에서도 형평성을 고려해 여러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부서에서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김종욱 의원은 공장인·허가 실무종합심의회를 대면방식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운영을 해주기를 요청했으며, 생활폐기물 포항 에너지화시설 반입 추진 관련 차후 문제 발생에 대비해 제3의 반입장소도 검토해 보기를 당부했으며, 영천공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주차비 무료추진을 제안했다. 이영우 의원은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폐현수막 리사이클링 사업 및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설치사업의 확대를 요청햇다. 마지막으로, 김상호 위원장은 K-U시티 정주환경 조성사업 관련 기숙사에 공실이 발생할 경우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주기를 당부했고, 축산악취 실태조사 대상 지역을 현재 계획하는 지역보다 확대해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미취업청년들의 구직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외에 수강료 등을 추가 지원하고자 개정한 '영천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가결됐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보건대,계명대,대구대 소식 등

◇대구보건대-대구북구청,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제5차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와 대구광역시 북구청은 10일 대구메리어트호텔 이스트홀에서 '2024학년도 제5차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의 3차 년도 최종사업계획서(안)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과 배광식 대구광역시 북구청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컨소시엄 대학(대구과학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지역혁신 기관, 산업체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 성과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고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보건대학교 장준영 Hi-FiVE HiVE센터장의 3차 년도 종합평가를 바탕으로 △3년간 종합 성과 보고 △3차 년도 예산 집행 현황 △3차 년도 사업 진도 보고 △3차 년도 최종사업계획서(안) 등을 심의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은 사업의 주관대학으로서 지역의 요구를 반영한 안경디자인·마케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북구청과 3개 전문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과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 글로컬대학과 라이즈(RISE)체계를 통해 헬스케어, 헬스테크, 재활치료, 늘·돌봄 분야에서도 지역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며, 더욱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1유형)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개편해 지역 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교육부 지원 사업이다. ◇대구보건대, 일본서 방사선기술 분야 역량강화 프로그램 성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일본 방사선기술 분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사선학과 재학생들이 일본의 선진 의료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소속 대구보건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의 방사선학과 재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후쿠오카 국제의료복지대학교와 산노병원을 방문해 일본의 최신 의료장비와 방사선사 근무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후쿠오카 국제의료복지대학교 시라이시 준지 교수의 '일본 방사선사 제도 개정 현황과 질환별 방사선 영상 케이스 스터디' 특강을 통해 일본 방사선 기술의 최신 동향을 접했다. 또, 3D 해부학 시뮬레이션 센터 체험, 큐슈대학교 의료박물관과 캠퍼스 견학을 통해 일본 의료 역사와 발전 과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 2학년 김현정 학생(31)은 “글로컬대학30 선정으로 이런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일본의 선진 의료시설에서 최신 방사선 기술과 장비를 직접 접하면서 전공에 대한 열정이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솔교수로 참여한 김영재 방사선학과 교수는 “이번 해외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은 선진 방사선 기술과 진료 방사선 법률에 대해 깊이 있는 학습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대학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보건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로봇 기업과 협력해 혁신적 디자인 선봬 디자인과 로봇 기술의 만남! 미래를 여는 계명로봇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가 지역 로봇 산업 활성화와 미래 로봇 디자이너 인재 양성을 위해 사단법인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와 공동으로 '계명로봇디자인 경진대회'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10일부터13일까지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블랙갤러리)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경진대회는 계명대 지산학인재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대구·경북지역 로봇 기업들과 계명대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 학생들, 디자인 전문기업 멘토들이 협업해 창의적인 로봇 디자인 성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기업별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공개하고,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전시는 로봇 디자인의 실질적인 발전을 목표로 기획됐다.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회원사 6곳이 디자인 개선이 필요한 기술적 애로사항을 제시했고, 이에 산업디자인과 재학생 12명과 디자인 전문기업 멘토 6명이 협업해 6개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전시장에는 각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안이 적용된 로봇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사용자 추종이 가능한 모듈형 운반 로봇(㈜지오로봇) △다목적 실외 자율 이동로봇 플랫폼(㈜로보아이) △바퀴형 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군사용 정찰 로봇(㈜모빈)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 로봇(㈜에너캠프) △호텔 룸서비스용 배송 로봇(㈜폴라리스쓰리디) △서비스 로봇 모듈러 자동화 플랫폼 '맥봇알파'(㈜유엔디) 등 혁신적인 로봇 디자인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유엔디 이철수 대표는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기업의 전문성이 더해져 로봇이 사용자와 더욱 원활하게 소통하고, 환경에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디자인이 개선됐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상품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영록(산업디자인과 3학년) 학생은 “로봇 기업과 연계한 디자인 개발 과정을 통해 기존의 디자인과 차별화된 실무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었다"며, “특히 디자인 전문기업 대표들로부터 현장감 있는 멘토링을 받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디자인 전문기업과 로봇 기업과 협력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로봇 디자인을 선보이는 실무 중심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로봇 도시' 대구의 미래를 보여주는 동시에, 로봇 디자인 분야의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확산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은 “산업 현장에서는 창의성과 실용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기업의 기술력이 결합된 대표적인 산학협력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무에서 학문적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대 사범대학, 필리핀 안티케대학서 해외 학교현장실습 진행 교육봉사에서 실습으로, 글로벌 교육 협력의 우수 모델로 주목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사범대학이 해외 교육 실습을 통해 글로벌 교육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1년에 처음 시작된 해외 학교현장실습은 코로나 시기에 잠시 중단되었다가 필리핀 안티케대학교(University of Antique)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작년에 재개됐다. 다양한 전공의 학생 5명이 참가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일 필리핀 안티케대학교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참가자 중 3명은 지난해 8월 교육봉사활동을 통해 이미 현지를 경험한 바 있으며, 당시 만난 학생 및 현지 동료 예비교사와의 좋은 기억이 다시 안티케를 찾게 된 계기가 됐다. 개회식에서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대구대 이은서 학생(역사교육과 3학년)은 “지난해 교육봉사에 참여하면서 교육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깨달았다"며 “이번 실습을 통해 더욱 깊이 배우고 의미 있는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백상수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이번 실습이 단순한 경험을 넘어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교육자로서의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구대에서 배운 역량을 현지에서 마음껏 펼치는 한편, 현지 교사들과 동료 교생들로부터도 많은 것을 배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대 사범대학은 2011년부터 필리핀 안티케 지역에서 해외 교육봉사 및 학교현장실습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글로벌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실습은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예비 교사들의 국제적 경험을 쌓고 양국 간 교육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jmson220@ekn.kr

[E-로컬경제]포항시 소식

◇이강덕 포항시장, 철강제품 관세부과에 따른 범정부 차원 공동 대응 호소 관세 부과 조치 대응 시기 놓치면 우리나라 경제 더 큰 어려움에 놓일 것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 제품 관세 부과 발표에 국내 철강산업과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범정부 차원의 공동 대응을 호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 전체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지난 10일 서명한 뒤 이번 관세에 예외나 면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내달 12일(현지시간)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11일 호소문을 발표해 여·야·정부를 막론하고 이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여 특단의 대책과 지원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글로벌경기 침체와 중국산 철강 공세, 철강 수요 감소로 인해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비롯한 국내 철강업계가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이번 관세 부과 조치 대응에 시기를 놓친다면 우리나라 경제는 더 큰 충격으로 회복 불능의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철강산업은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의 기초 소재가 되는 국가기간산업으로, 철강이 무너지면 한국 경제 전반이 흔들리게 된다며 어려움에 직면한 철강업계를 응원하고 철강산업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국의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정책 변화로 지역 철강산업은 물론 국내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한 철강산업을 지키기 위해 여·야·정부를 막론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포항시, 동해심해가스전 추가 탐사시추 대비 영일만항 역할 확대키로 동해 심해가스전, 석유매장 환경에 긍정적 구조 발견 유의미한 결과 확인 포항=에어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대왕고래 동해 심해가스전 1차 탐사시추에 대한 중간결과 발표에 따라 향후 추가 시추 등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석유공사는 지난해 12월 20일 탐사시추를 시작해 올해 2월 초까지 40여 일간 시료 채취와 현장 분석을 병행했다. 산업자원부는 현장 시료를 일부 분석한 결과 현재 시추지역에 국한해서는 매장량의 경제성 확인이 불확실하지만, 지반분석 결과를 통해 석유매장 환경에 긍정적인 구조를 발견하며 추가 시추를 위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 이에 포항시는 지난 1차 탐사시추 과정에 축적된 경험과 함께 석유공사와의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차 탐사시추에 대비한 영일만항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석유공사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향후 지역 기업의 사업 참여, 에너지 거점 항만 환경 조성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1차 탐사시추 배후항만 선정에 부적격 조건으로 거론된 시추 관련사업 경험과 항만 정온도 확보를 위해 지역 기업의 탐사시추 작업 참여를 지원했으며, 올해 중 스웰 개선 대책 및 영일만항 확장개발을 위한 용역 또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산유국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는 시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는 아쉽다"며, “그래도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한 만큼 최종 평가 결과에 따른 향후 대응을 이어갈 예정으로, 글로벌 시추 성공 사례를 토대로 2차 탐사시추와 상업 생산 시추에 대비해 포항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왕고래 동해심해 가스전 탐사시추 참여를 위해 지난해부터 포항시와 한국석유공사는 영일만항 이용, 상호발전협력센터 설치, 지진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방면으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포항시,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2월 추가 발행…7% 할인 판매 지난 3일 발행한 포항사랑카드 오전 완판, 13일 300억 규모 추가 발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포항시는 오는 13일부터 300억 원 규모의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 7% 할인판매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포항사랑상품권 500억 원 10% 특별할인판매에 이어 지난 3일 포항사랑카드 100억 원 10% 특별할인판매한 바 있으며, 2월 할인판매 행사는 당일 오전에 조기 완판되며 연초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시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가계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해 당초 3월에 발행 예정이던 300억 원을 이달에 조기 발행해 7% 할인판매에 들어간다. 연초에 대폭 확대 발행한 포항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키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내 자금이 선순환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포항사랑카드 월 개인 구매 한도를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보유 한도도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2월에는 지난 3일 10% 할인 충전한 금액을 포함해 1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지류형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또한 개인 연간 구매 한도도 60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상향해 포항사랑상품권 사용자의 혜택을 높여 지속적으로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판매 행사는 모바일 앱(iM샵)에서 13일 00시 15분부터, 107개 판매대행점에서 영업시간 내에 충전이 가능하다. 포항사랑카드 판매대행 금융기관은 iM뱅크, 지역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이며 포항시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iM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카드 실물 결제, 삼성페이 간편결제, 네이버페이 현장QR 결제, BC QR결제가 가능하며,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은 실물 결제를 제외한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BC QR결제가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앱에서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을 삼성페이나 QR결제를 하면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 포인트 뽑기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연초 포항사랑상품권 조기 확대 발행으로 시민들의 가계에 보탬이 됨은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포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올해 첫 수출길 오른 포항 봄나물과 쌈채소 캐나다 입맛 사로잡아 달래, 냉이, 미나리, 포항초 등 매주 항공 수출, 생산 농가 소득 증대 기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1일 북구 흥해읍 소재의 포항시 산림조합에서 캐나다 토론토로 떠나는 봄나물과 쌈채소 첫 수출 상차식을 개최했다. 이번 첫 수출에 오른 봄나물과 쌈채소의 수출 규모는 1톤으로 달래, 냉이, 미나리, 포항초 등이 포함된다. 포항시는 올해 봄나물과 쌈채소 수출 10톤 달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냉이, 달래, 미나리 수출은 포항시가 최초로 그동안 시가 추진해 온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 정책의 성과다. 산림조합의 로컬푸드 매장 내에서 판매하는 물량 중 선별해 수출함으로써 농가의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포항시는 부지깽이, 참나물, 근대, 깻잎 등 포항의 다양한 나물 및 쌈채소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포항시는 수출상담회를 열고 2025년도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협력을 이끌어냈고 배추, 시금치, 딸기, 증류식 소주, 냉동 물회 등 신선 농산물과 농수특산품에 대해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캐나다 수출 역시 그 후속 계약으로 캐나다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매주 항공 수출을 진행하고 있어 수출 물량 확대로 안정적인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손병웅 포항시 산림조합장은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매장에서 소분해 판매하는 봄나물과 쌈채소를 해외로 수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농가와 협력해 최상 품질의 특산물을 수출하고, 포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봄나물 수출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얻어낸 신시장 개척 활동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안전관리도 총력...무탈한 한 해 기원 액운 씻고 풍요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 해도동, 청하면 등 곳곳에서 개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오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포항 곳곳에서 다채로운 대보름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북구는 △청하면 월포해수욕장, 남구는 △해도동 형산강 체육공원 △연일읍 형산강변 둔치주차장 △동해면 도구해수욕장 △청림동 청림해변 △장기면 양포항 양포보건진료소 인근 등이다. 해도동 형산강변에서는 10m의 대형 달집태우기, 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안전 기원제, 풍물단 공연, 고고장구, 소원지 쓰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청하면에서는 초청 가수공연, 민속놀이 체험, 기원제, 면민 화합한마당잔치 등이 진행되며, 일몰시간에 맞춰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연일읍, 동해면, 청림동, 장기면도 달이 떠오르는 시각 달집을 태우고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소원지 작성 등 다양한 세시풍속 행사를 진행한다. 포항시는 행사가 6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면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세우고 유관기관 현장 합동 점검, 교통 통제 및 주차관리, 화재 예방 등 선제적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정월대보름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달집과 함께 지난 액운을 전부 태워버리고, 2025년 을사년은 밝고 둥근 보름달처럼 모두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보육·출산·가족 지원 업무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올해 달라지는 개정 사항 및 부모급여 등 신규사업에 대한 이해도 향상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11일 보육·출산·가족 지원 업무 담당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업무 전문성 향상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달라지는 개정사항과 부모급여 등 신규사업에 대한 구청 및 읍면동 공무원들의 신규 정책 이해도와 실무 능력을 향상시켜 민원인들의 행정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5년 보육 및 저출산 관련 주요 시책에 대한 교육 내용으로 △부모 급여 사업 △양육수당 및 보육료 지원사업 △보육료 사전 신청 안내 △출산장려금 지원에 관한 사항 △육아용품 지원 및 공용 유모차 대여사업 △아이 돌봄 사업 등이다. 정연학 여성가족과장은 “올해 달라지는 정책과 제도 교육이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읍면동 공무원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시와 읍면동 직원들의 원활한 소통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iM에셋자산운용,경북문화관광공사,한울본부 소식 등

◇iM에셋자산운용, ETF 시장 진출…'아이엠에셋 200 ETF' 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종합자산운용사인 iM에셋자산운용이 처음으로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을 출시하며 ETF 시장 진출에 신호탄을 쐈다.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iM에셋자산운용은 11일 퀀트 및 인덱스운용의 명가에서 운용하는 '아이엠에셋 200 ETF' 상품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아이엠에셋 200 ETF'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 '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직접 투자 시 큰 자금이 필요하지만, 해당 ETF를 활용하면 소액 투자로 200개 종목에 분산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낮은 비용 또한 매력적이다. 국내 ETF 시장은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5년 1월 말 기준 상품 수는 944개, 설정액 규모는 183조 원으로 국내 공모펀드 전체 설정액의 40%를 차지한다. 2023년 6월 설정액이 100조 원을 돌파한 후 2024년 12월 170조 원을 넘어섰고, 최근 180조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상품 불완전 판매 이슈에 따른 판매 절차 강화로 공모펀드 자금이 ETF 시장으로 유입 중이고,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ETF가 핵심 상품으로 자리 잡으며 관련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iM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 진출 초기에는 특정 이슈에 영향을 받는 테마형 상품보다는 KOSPI200과 같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출시하겠지만, 회사의 운용역량을 활용해 테마형, 채권형 등의 상품으로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iM에셋자산운용은 2000년 설립된 종합자산운용사로, 퀀트 및 인덱스 운용, 채권 투자 등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의 지주사인 DG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며 자산운용 시장에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 정월대보름 행사 소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오는 12일 은 설, 추석, 단오, 한식과 함께 우리나라 5대 큰 명절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 민속풍속이 열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11일 경상북도 지역 내 다양한 정월대보름 행사를 소개했다. 정월대보름이 지나야 비로소 한해가 제대로 시작한다고 해서, 시작되는 한해를 소박한 염원이 담긴 다양한 민속놀이를 통해서 가족들의 안녕과 풍년 기원, 새해의 행운을 빌었다. 대표적인 대보름 명절 민속놀이로는 달맞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지신밟기 등이 있고 바닷가 마을은 배고사(제사)를 지내기도 한다. 대보름 명절날에는 독특한 음식으로 가족의 건강과 이웃간 정을 함께 나누기도 하는데 오곡밥, 약밥 외에도 여러 가지 나물반찬, 부럼, 귀밝이 술 등이 있다. 부럼깨기는 정월 대보름날 이른 아침에 한해 동안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를 튼튼하게 하려는 마음을 담아서 호두, 날밤, 은행, 잣 등의 딱딱한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이다. 전국 최대 호두생산량(2023년 기준)를 자랑하는 김천시의 호두는 정월대보름 부럼깨기 대표 견과류로 제격이다. 또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참 건강 고장 영양군의 산나물은 9가지 나물반찬으로 대보름 밥상을 한가득 채움은 물론 이웃간 건강을 나누는 방법으로 손색이 없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의 다양한 곳에서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 지인들과 가까운 정월대보름 행사 장소에 가셔서 준비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 고 풍요로운 안녕과 건강 기원을 전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의하면 2025년 정월대보름달이 가장 둥글게 하늘에 떠 있는 시간은 22시 53분이라고 밝혔다. 경북의 다양한 곳에서 둥근 정월 대보름달과 함께 민속풍속을 즐길수 있는 곳은 아래의 표를 참조하면 된다. ◇한울본부, 2월 한울 다누림 무비데이'소방관'무료 상영 오는18, 19일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지역주민 대상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울진군민을 대상으로 영화 '소방관'을 오는18일부터19일까지 양일간 상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영화 '소방관'은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배우 주원과 곽도원 등이 출연해 2001년에 발생한 홍제동 방화 사건을 주제로 소방관들의 애환과 사명감을 담은 감동 실화극이다. 상영은 오는18일 19시, 19일 14시, 19시 총 3회로 회당 선착순 300명까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울본부 홍보부(054-785-2941, 2845)로 문의하면 된다. 한울본부는 기존의 '영화가 있는 날'을 올해부터 '한울 다누림 무비데이'로 새로 단장했으며, 앞으로도 영화를 비롯해 각 세대에 맞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울진군 소식

◇청도군, 농식품바우처 사업 시행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취약계층의 균형 있는 식품섭취와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 기반 확충을 위해 신선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농식품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대상자 중 임산부·영유아·18세 이하 아동 포함가구 이며, 3월부터 12월까지(10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바우처 사업'은 관내 농축협 하나로마트, CU, GS25,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과일, 채소, 육류 등 국내산 신선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제공한다. 바우처 카드는 1인 가구 기준 월 4만 원, 2인 가구 6만 5,000원, 3인 가구 8만 3,000원, 4인 가구 10만 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시작하며, 온라인(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전화(☎1551-0857),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식품바우처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 및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 체계 형성으로 먹거리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2025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합동안전점검 실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0일 김동기 청도부군수 주재로 '2025 정월대보름민속한마당'행사장 현장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청도경찰서, 청도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 기관과 안전관리자문단을 비롯해 교통질서, 위생, 시설물 안전점검 등 축제 관련 소관부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행사장 전반에 걸쳐 분야별 집중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무대 및 주위 시설 안전 △누전차단기 및 전기배선 안전 설치 여부 △가스 소화 안전시설 △소방안전 조치 △교통혼잡에 따른 주정차 및 경찰 안전 분야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별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함으로써 축제 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유형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주안을 두었다. 김동기 청도부군수는 “이번 정월대보름민속한마당 행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 행사뿐만 아니라 격년제로 열리는 도주줄당기기와 부대행사인 가닥줄 시가지 행진 등 전년에 비해 행사의 볼거리가 더 풍성해진 만큼 철저한 행사장 사전 합동 안전점검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가 끝날 때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청도군 풍각면, 수요 야간 민원실 운영 직장인·맞벌이 부부 등 민원편의 서비스향상에 최선을 청도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풍각면은 지난 1월부터 직장인 및 맞벌이 부부 등 민원 편의제공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주 수요일 야간민원실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요야간 민원실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민원서류 발급, 무인민원발급기 안내, 민원상담 등 민원 전반전인 업무가 가능해 이용하는 주민의 수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윤재희 풍각면장은 “수요야간 민원실 운영으로 업무시간 내 민원 발급 신청이 어려운 직장인, 맞벌이 부부 등 주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사회환경 및 면민의 행정요구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2025년 지방세법 개정에 따른 다양한 세제혜택 적극 홍보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2025년 달라지는 지방세 관계 법령 중 군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지방세 제도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다자녀 가구 기준의 완화이다. 기존 3자녀(18세미만) 이상 가구에만 적용되던 혜택이 2자녀 가구로 확대된다. 2자녀 가구는 자동차 구입 시 취득세 50% 감면(최대 70만원)을 받을 수 있고, 3자녀 이상 가구는 기존과 동일하게 100% 감면(최대 140만원) 혜택을 유지한다. 내 집 마련과 주거 안정을 위한 조치로 주택 구입과 관련된 혜택도 확대된다. 생애 최초로 소형주택(연립,다세대,다가구,전용면적 60㎡이하,3억원이하)을 구입하는 경우, 취득세 감면 한도가 300만원으로 상향되었으며, 소형주택 이외 주택은 200만원이 감면된다. 또, 인구감소지역 내 주택 취득에 대한 취득세 감면이 신설되었다. 이번 조치는 인구감소지역의 활성화와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무주택자나 1주택소유자(동일시군지역 주택취득 제외)가 인구감소지역에서 3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취득세의 25%를 감면받을 수 있다. 다만, 취득일로부터 3년 이상 해당 주택을 보유해야 하며, 그 전에 매각하거나 증여할 경우 감면받은 취득세를 추징당하게 된다. 주민세 종업원분에 대한 면세점도 변경되어, 해당 사업소 종업원 급여총액의 월평균 금액이 1억 8천만원 이하인 경우 주민세 종업원분이 면제된다. 이는 모든 사업자에게 적용되는 기준으로, 특히 중소기업의 세금 부담을 크게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지방세법 개정은 저출산 극복, 민생 안정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것으로, 감면 혜택들을 납세자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군민의 납세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진군노인복지관, 상반기 교육프로그램 운영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평생교육 분야의 전문 강사를 섭외해'울진군노인복지관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수강 대상은 울진군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교육프로그램은 건강증진, 취미여가, 정보화교육의 3개 분야 요가, 전자오르간, 컴퓨터 등 26개 강좌로 구성되었으며, 수강 신청을 한 교육생 468명을 대상으로 10일부터 6월 27일까지 20주간 진행된다. 또한 프로그램 수강외에 노인복지관 회원이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공휴일 제외)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장기, 바둑, 당구, 탁구, 물리치료실 등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이용 및 프로그램 참여 관련 문의는 울진군노인복지관(☎054-783-9608)으로 하면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어르신들이 추운 겨울 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집밖출입을 망설이다가 이번 노인복지관 여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건강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울진군은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운영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울진군, 울진농업 대전환 설명회 개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울진군은 농업인 모두가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오는 13일 공동영농 단지화 혁신모델 제시를 위한'울진농업 대전환 설명회'를 개최한다. 울진농업 대전환 사업은 2023년부터 시행했으며, 180여농가 140ha의 이모작 공동영농 생산단지에 동절기에는 조사료와 밀을, 하절기에는 콩과 벼, 가루쌀을 재배하고 있다. 앞으로는 감자, 양파 등으로 이모작 재배작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울진농업 대전환 관련 5개사업에 대한 설명 및 홍보를 추진하고, 녹색농업대학 농업대전환과 교육생 모집에 대한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울진농업 대전환을 위한 사업으로는 농업대전환 시범단지 조성, 곡물자급률향상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저탄소 식량작물 재배기술 현장확산 모델, 청년농업인 영농대행단 운영, 청년농업인 드론활용 병해충 방제단 운영 사업이 있다. 올해 처음으로 개설되는 녹색농업대학 농업대전환과정은 이모작 재배기술 및 농산물 저장 및 유통 등 종합적인 내용에 대해서 20회 이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기존의 농업구조 개선을 위한 울진농업 대전환 설명회를 통해 농업 고령화에 대응하고, 농가소득이 안정적으로 증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소득이 되는 농업환경을 조성하고 농업대전환이 울진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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