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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경주시, 포항시, 한울본부, iM뱅크, 청도군, 울진군 소식 등

◇ 경주시, APEC 2025 대비 택시 친절교육… 관광도시 이미지 강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택시 운수종사자 1072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K-MISO City'(My Innovative Smart Open C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APEC 정상회의는 세계 정상과 경제 사절단이 방문하는 국제 행사로, 경주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미소·친절·청결 캠페인을 강화해 택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승객 승하차 시 인사하기 △외국인 승객 응대 △APEC 2025 개최에 따른 택시 운수종사자의 역할 인식 등이다 특히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택시가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며, 운수종사자들이 '이동하는 관광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주문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택시 친절 서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주의 환대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창구"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운수종사자들이 경주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항시-롯데백화점 포항점, '타보소 택시' 활성화 맞손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롯데백화점 포항점과 14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타보소 택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 내·외부 홍보 채널을 활용해 타보소 택시의 인지도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이 추진되며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이 타보소 택시를 이용할 경우 커피 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백화점을 찾는 시민들에게 타보소 택시의 편리함을 알리며 공공형 택시 호출 플랫폼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모을 예정이다. 한편 타보소 택시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롯데백화점과 협력해 효과적인 홍보와 프로모션을 추진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타보소 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타보소 택시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한울2호기 보조건물 방사선감시기 지시값 증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14일 신한울2호기(가압경수로형, 140만kW급)에서 보조건물 방사선감시기 지시값이 증가해 절차에 따라 원자력안전위원회 지역사무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외부 환경으로의 방사선 영향은 없으며, 방사선감시기 지시값 증가 원인을 점검 중이다. 신한울2호기는 지난 3월 12일 발전소 정지 후 원자로냉각재펌프 인근 설비 점검 중으로, 상세원인 확인 후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울본부, 울진군의료원과 보편적 의료서비스 지원 협약 체결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14일 울진군의료원과 '울진군민 응급이송료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입소 산모 회복 지원', '공공의료 간병비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시행중인 '공공의료 간병비 지원'은 울진군의료원 요양병원 입소환자에게 간병비를 감면해 주는 사업으로 간병비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 입소 산모 회복 지원'은 울진군에 주민등록(산모 또는 배우자)을 두고 거주하는 산모가 울진군의료원 산후조리원에 입소하는 경우 4가지 프로그램(산모마사지, 산후체조 및 요가, 산후우울증 예방 명상, 오케타니 마사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공공의료기관 울진군민 응급이송료 지원'은 울진군의료원에서 타 종합병원으로 응급 이송시 최대 20만원을 지원(1인 2회)하는 사업이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이번에 울진군의료원과 체결한 협약이 지역 공공의료 안정에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으며, 앞으로도 울진군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한울 다누림 케어'를 통해 전 생애에 걸친 보편적 지원을 아낌없이 실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iM뱅크 - 대구지방보훈청, 광복 80주년 맞이 업무협약식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14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대구지방보훈청과 함께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 및 후원금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iM뱅크는 업무협약식과 함께 보훈 문화제에 사용될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으며, 후원금은 지역 내 보훈 가족 지원사업 및 보훈 문화 확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iM뱅크는 앞으로도 보훈문화가 확산되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분들이 더욱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청도군, 2025년 청도군농민사관학교 입학식 개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4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101명의 신입생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농민사관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청도군농민사관학교는 품목별 장기 기술 교육을 통해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고, 지역 농업의 특화 발전에 중점을 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5년 청도반시아카데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3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명실상부 지역 농업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올해 교육생 모집은 지난 1월 2일부터 2월 7일까지 진행됐으며, 서류평가 및 과정별 전형을 거쳐 총 101명이 선발돼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올해 운영되는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제21기 청도반시아카데미, 제17기 복숭아아카데미, 제17기 귀농영농아카데미, 제2기 디지털청년농업아카데미 등 4개 과정이다. 교육은 10월까지 총 27회(주 1회) 진행되며, 과정별 특색에 맞춘 작목별 재배기술, 병충해 관리, 마케팅 전략 등의 실용적인 교육이 포함된다. 또한, 현장실습과 성공 사례 발표,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농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급변하는 농업 환경 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진군, 17일부터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오는 17일부터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행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이번 정책은 이용객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촉진 등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울진군과 울진군의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군은 △주민 의견을 수렴 △연구·분석을 통한 무료 운행의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 검토 △버스 운영사와의 협의와 예산 확보 및 버스 운영 체계 점검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 울진군의회는 군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울진군 농어촌버스 무료 운영 지원 조례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 3월 조례안을 통과시키며 정책 시행이 확정됐다. 앞으로 무료 버스 운영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농어촌버스 무료화 정책은 단순한 교통 지원을 넘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다"며 “무료 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시고, 더욱 좋은 교통 서비스를 만들어 가기 위해 군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2025년 혁신 아이디어 뱅크 동아리 모집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율 연구 활동을 통해 행정의 전문성·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연구하는 조직문화 정착과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혁신 아이디어 뱅크 동아리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연구과제로는 지정과제로 △농·수산·임업 대전환 △저출생 극복과 지방소멸 대응 △관광콘텐츠 개발 △울진군 홍보 등 4가지와 자율과제로 기존 혁신 아이디어 뱅크 불채택 제안의 효율화 방안, 창의적 시책 발굴 등 2가지로 활동을 하게 된다. 다음달부터 10월까지 6개 팀 30여 명으로 자유롭게 회원을 구성·운영하게 되며, 월 1회 이상 연구 동아리 활동 결과 및 연구보고서를 평가하여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참가한 팀에 포상금이 차등 지급되며 최우수팀은 2026년도 공직자 해외 포상 연수 지원, 우수·장려 팀은 공직자 해외 배낭 연수 가점이 부여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직원들의 군정 관심도 제고와 자발적인 정책 개발 분위기를 확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군정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신규시책사업 발굴을 위해 많은 참여를 바라고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으로 연구하는 공직문화 분위기를 만드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홍삼 추출물 진세노사이드 Rg3 관련 제픔 해외시장 개척나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홍삼 추출물 진세노사이드 Rg3가 글로벌 건강식품 시장을 이끌어갈 핵심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Pharmacofood의 최학주 박사는 창약(약학박사) 전공자로, 30여 편의 논문과 100건 이상의 특허 발명을 통해 Rg3 성분 증가 기술, 생물전환 발효 홍삼 등의 혁신 기술을 개발, 특허 등록을 최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최학주박사는 대전대학교 난치성면역질환동서생명의학연구센터 및 대구한의대 본초학교실 연구교수로 20여 년간 기능성 소재 개발에 매진해왔다. 14일 Pharmacofood에 따르면 국내 S&J Global(이우식 대표)와 협력해 진세노사이드 Rg31를 효용성을 강조, 16조 원 규모의 해외 인삼 시장 공략해 K-Healthfood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특허기술인 Rg3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Pharmacofood의 홍삼 관련 제품들은 해외 시장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금산인삼약초진흥원의 지원 아래 미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초등학교 교사의 충격적 발언 논란…경찰·교육청 긴급 대응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교사가 수업 중 학생들에게 극단적인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교육 당국은 즉각 심리 지원에 나서는 등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 수사 착수…교육청 “학생 심리 안정 최우선" 14일 경북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해당 초등학교의 여교사는 수업 중 학생들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며, 경북도교육청 또한 긴급 대응팀을 구성해 학생 보호에 나섰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면서도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이 최우선인 만큼, 전문 인력을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사건 발생 직후 전문가들을 학교에 급파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불안감 커지는 학부모들…“아이들 정서적 충격 우려"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교사의 발언을 직접 들었을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어린 학생들은 교사의 언행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세심한 심리적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며 “즉각적인 상담과 장기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발 방지책 마련 시급…'하늘이법' 논의 가속화 이번 사건은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피살 사건 이후 교육계에서 강조되어온 '교내 안전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재발 방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월 “학교 내에서 또다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하늘이법' 추진을 공식화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은 폭력성 및 공격성으로 정상적인 교직 수행이 어려운 교원을 즉각 분리하고, 필요 시 직권 휴직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원 관리 시스템을 더욱 엄격히 개선하고, 학생들의 정서적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교육청 소식

◇경북교육청, 질문이 활발한 교실 만들기 위한 교재 보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질문 중심 수업 활성화를 위해 '질문이 넘치는 교실' 교사용 길라잡이와 '나의 수업 성장기'를 발간해 도내 초등학교에 13일 보급했다. 이번 자료는 교사의 질문 수업 역량을 높이고, 학생들이 질문을 통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질문이 넘치는 교실' 길라잡이는 질문을 유도하는 방법과 학생 참여를 높이는 전략을 담았으며, 지난해 초등 6학년에게 제공된 '질문 공책'은 올해 초등 3~6학년으로 확대 보급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질문은 배움의 핵심"이라며 “교사와 학생이 소통하는 교실 문화를 조성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주먹 대신 주먹밥' 캠페인으로 학교폭력 예방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경북농협과 함께 13일 예천여자중학교에서 '주먹 대신 주먹밥'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화이트데이를 대신해 따뜻한 한 끼를 나누며, 폭력 대신 배려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국산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떡과 음료를 제공하며,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가 담긴 홍보물을 배포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프로그램과 함께 폭력 예방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배려와 존중의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온누리 늘봄협의체 운영으로 돌봄 서비스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경북 온누리 늘봄협의체' 운영 계획을 14일 발표했다. 늘봄협의체는 도내 23개 팀 410명으로 구성되며, 교원·학부모·지자체 관계자·경찰·소방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늘봄학교 정책을 논의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배치로 실용 영어 교육 강화 경북도교육청은 2025년 3월 신학기를 맞아 13일 도내 471개 학교에 198명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배치했다. 원어민 보조교사는 정규 수업뿐만 아니라 방과후학교, 영어 캠프,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글로벌 감각 함양을 돕는다. 또한,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경북원어민협력교사소통방'을 운영해 실시간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실제적인 영어 사용 경험을 통해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도, 산림 보호와 해양 안전 위한 대응 강화

◇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품질 향상…현장특임관 교육 실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 품질 향상에 나섰다. 13~14일 이틀간 포항 사방기술교육센터에서 '현장특임관 교육'을 진행하며, 실무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현장특임관은 재선충병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18개 시군에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산림병해충 분야에서 실무 경험이 풍부한 34명의 전문가가 방제사업장의 부실 관리 여부를 점검한다. 이번 교육은 △소나무재선충병 이해 △산림사업장 안전관리 △설계·감리·시공 실무 △사업장 점검 요령 등 이론 교육과 함께 △예찰 및 이력 관리 시스템 활용 △현장 점검표 작성 등 실습이 병행됐다. 경북도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소나무 고사목과 매개충 번식이 증가하면서 재선충병 피해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피해를 입은 소나무 187만 그루 중 74만 그루가 경북에서 발생해 전체 피해의 40%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도는 맞춤형 방제 전략을 마련하고, 예산 확보와 방제사업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는 '책임담당관'을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부실한 방제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방제의 질이 곧 피해 확산을 막는 핵심 요소"라며 “사업장 철저한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로 부실 방제를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 산림 발전 위해 11개 민간단체와 협력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산림 분야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에 나섰다. 13일 도청에서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북지회, (사)한국산림보호협회 경북협의회 등 11개 민간단체 대표 및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도는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이를 활용한 정책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산림 정책 성과 및 주요 시책 공유 △단체 활성화 방안 △산림재해 대응 전략 △산림복지시설 조성 현황 △임업인의 역할 및 소통 강화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산림·임업인의 역량 결집 필요성에 공감하며, 산림 분야 민간단체총연합회 구성을 위한 토론도 이루어졌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민간단체와 협력해 산림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숲으로 잘사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 동해안, 해수 비브리오균 조사로 감염병 예방 총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기온 상승으로 인한 해양 병원성 비브리오균 확산을 막기 위해 자체 감시 모니터링을 본격 추진한다. 15일 도에 따릅면 이번 조사는 3월부터 11월까지 포항·경주·영덕·울진 등 동해안 4개 시군의 8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장염비브리오, 비브리오패혈증균, 콜레라균의 분포를 분석한다. 지난해 144건의 조사 결과, 장염비브리오균 98건, 비브리오패혈증균 24건, 콜레라균 5건이 검출됐다. 특히 비브리오패혈증균은 5월부터 11월까지 주로 검출되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도는 어패류를 85℃ 이상 가열 조리하고, 어패류를 다룬 조리도구를 철저히 소독하는 등의 예방 수칙을 강조했다. 또한, 피부 상처가 있는 경우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창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기후 변화로 비브리오균의 증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영주시의회, 경북도교육청, 디지스트, 계명대, 대구환경청,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청송군 소식 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2일 제353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기획조정실·경제통상국·미래전략기획단 등 소관 부서의 조례안과 동의안 총 10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상북도 백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경상북도 K-과학자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일부 수정해 가결했다. 또한, '경상북도 인공지능 윤리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안', '경상북도 디지털의료제품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과 '2025년도 경제통상국 소관 출자 동의안' 등 2건의 동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K-과학자 마을' 조성 사업과 관련해, 일부 과학자들에게만 한정된 폐쇄적 공간이 아닌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연구·교육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경북형 벤처펀드 조성과 관련해, 외부 대형 펀드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독자적인 운용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선희 위원장은 “조례안이 반복적으로 보완 요청을 받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며 “경북형 벤처펀드 조성도 보다 면밀한 전략과 리스크 관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병하(국민의힘·영주1)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디지털의료제품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과 김대진(국민의힘·안동1)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백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또한, 김재준(국민의힘·울진) 의원이 전국 최초로 발의한 '경상북도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친환경 어구 사용 촉진 조례안'도 주목을 받았다. 이 조례안은 폐어구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책을 명문화하고, 친환경 어구 사용 확대, 무인반납시스템 도입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들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35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13일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4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조례안 11건, 동의안 1건, 공유재산 관리 1건 등 총 1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결산검사위원으로는 김화숙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해 전풍림 의원 등 총 7명이 선임됐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영주시의회 청렴문화 활성화 조례안' (전풍림 의원 대표발의) △'영주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정숙 의원 대표발의) △'영주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화숙 의원 대표발의) 등 3건이 원안 가결됐다. 또한 △'영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손성호 의원 대표발의)은 일부 수정 후 가결됐다. 김병기 의장은 “이번 임시회 동안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해 준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결산검사위원들은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철저히 점검해 영주시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이 교육을 이유로 지역을 떠나지 않고, 오히려 찾아올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주학교' 시범 운영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초등 4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총 9개 학교를 선정했다. 정주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해 지역 특화 교육을 제공하는 거점학교로,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념을 정립해 도입한 모델이다. 이번 공모에는 28개 학교가 지원했으며, 심사를 거쳐 △장기초 △선산초 △안계초 △단촌초 △영해중 △장곡중 △김천중 △경북기계금속고 △한국펫고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지역 내 연계 교육 강화 △지역사회와 협력한 돌봄 및 책임교육 확대 △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글로벌 교육 △지역 대학·기업과 협약을 통한 맞춤형 교육 등을 추진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정주학교는 학생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 교육 모델"이라며 “지역과 학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산·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도 지속 추진된다. 경북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상 학교로 초등 17개교, 중학교 13개교 등 총 30개 학교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소규모 학교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올해로 17년째 운영 중이다. 선정된 학교는 2년간 연간 1000만 원씩 지원받아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올해 참여 학교들은 △전교생 숙박형 수학여행 △도예·목공 메이커 교실 △지역 향교 연계 서예 교실 △학교 도서관 개방 △야영 및 자연 탐구 프로그램 △야구·태권도 특성화 교육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사업에 참여한 학교들은 전체 학생 수 감소율이 도내 평균보다 낮아, 작은학교 활성화 정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학급 편성을 최종 확정했다.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를 포함한 전체 학교 수는 전년 대비 14곳 감소한 1586개교이며, 학급 수는 428학급 줄어든 14164학급으로 결정됐다. 학생 수는 8715명 줄어든 26만7188명이다. 초등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를 동 지역 26명, 읍·면 지역 22명으로 조정했고, 중학교는 1학년 28명, 2~3학년 26명으로 설정했다. 고등학교는 최근 3년간 진학률과 유입률을 반영해 학급을 배정했다. 특수학교는 학생 수 증가로 인해 8학급이 추가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수 감소와 교사 정원 감축 속에서도 교육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적의 학급 편성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사립학교 간 교사 인사 교류(파견)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재정금을 지원한다. 과원·상피·상치 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번 지원 대상은 인사 교류에 적극 참여한 3개 학교로, 학교당 10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이 지급된다. 이 지원금은 △교육과정 운영 경비 △교직원 역량 강화 연수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사립학교 간 교사 교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정주학교·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 수 감소에 대비한 탄력적인 학급 운영과 교사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13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DGIST 공전원은 지역 산업계가 요구하는 핵심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 연계를 통한 실질적 기술 혁신을 견인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전원은 구미시와 경상북도, DGIST가 협력해 설립한 산학 연계 공학 교육 기관으로 총 20억원의 출연금이 투입됐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또 공전원은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 최첨단 연구 환경을 제공하며, 반도체, AI,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실전형 연구와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1기 입학생으로 12개 기업에서 13명의 재직자가 입학해 올 3월부터 실무 중심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신기술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DGIST는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실질적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맞춰 교육과 연구 모델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미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국내외 연구기관 및 산업계와 협력을 통해 국가 경제 및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가 2025학년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교육을 추진한다. 신입생 4700명에게 AI플랫폼 'ChatGPT Team Plan'을 제공하며, 이를 활용한 특강, 실습, 교과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AI 기술을 학습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신입생들은 전공필수 교과목인 '대학생활과 진로설계' 수강을 통해 AI의 기초에 대해서 학습한 후, OpenAI에서 제공하는 'ChatGPT Team Plan'을 이용해 텍스트 해석, 문서 요약, 데이터 분석, 코딩 등을 실습하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전공별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은 AI를 활용한 글쓰기와 토론 자료 준비 등의 역량을 강화하며, 공학·자연과학계열 학생들은 프로그래밍과 코드 디버깅, 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 지원된다. 이와 같은 AI 활용 강좌는 강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실습 과정을 포함하며,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계명인재역량관리시스템(COMpass K) 점수가 부여된다. 신일희 총장은 “대학의 혁신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교육활동에서 인공지능의 활용 확대를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경쟁력을 소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13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25년도 적합성 확인제도에 해당하는 폐기물처리사업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적합성 확인제도란 폐기물처리사업장이 폐기물 처리를 적절하게 수행할 능력과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를 5년마다 확인하는 제도다. 유효기간 동안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해 행정처분을 받거나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은 사업장은 적합성 확인 주기가 2년 자동 연장된다. 2020년 5월 폐기물관리법 개정 이후 5년이 도래하는 올해부터는 대상 사업장별로 유효기간 이내에 적합성 확인을 받아야 하며, 기간 내 적합성 확인을 받지 않거나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 이번 적합성 확인제도 설명회를 통해 폐기물처리사업장들의 제도 시행에 대한 이해를 돕고 유효기간 내 적합성 확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박성돈 대구지방환경청장 직무대리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적합성평가를 통해 안정적인 폐기물처리업 관리 및 오염물질 배출 저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협력해 2025년까지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1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주거 수요를 충족하고, 저출생 및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당 사업은 민간이 주택을 건설한 후 경상북도개발공사가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동시는 주택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해 청년층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영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경북 내 여러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영주시는 2017년에도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토부로부터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에도 상망동 보름골마을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 각 시·군의 도시재생 담당 공무원들이 영주시를 방문해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해 쇠퇴한 지역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예천군과 예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4월 5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배우 정영주와 클래식 보컬 그룹 유엔젤보이스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예천군은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기획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봉화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투자펀드의 개념과 운영 방식, 그리고 지역 맞춤형 펀드 활용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봉화군이 추진 중인 'K-베트남밸리'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 강조됐다. 봉화군은 민간 투자와 공공 지원을 효과적으로 결합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경상북도 내 각 지자체가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통해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 도시재생, 문화예술 활성화, 경제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지난 12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기획과 실행 능력 강화를 위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재정 상황 악화로 지방교부세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모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공모사업 전문가인 한국정책역량개발원 이호선 대표가 맡아 2025년 정부 주요 국비 지원사업 동향과 함께, 효과적인 공모사업 기획 및 제안서 작성법, 선정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청년 지원 △유휴시설 활용 △스마트기술 접목 등 공모사업의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이를 청송군의 실정에 맞게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공모사업은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필수적인 도구"라며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경제] 영천시,포항시,울진군,청도군, 한울본부 소식 등

◇영천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설명회 개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2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입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임대형 스마트팜 시설과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입주예정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은 2022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1인당 약 500~600평을 3년간 임대해 실습과 영농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706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28억을 투자해 4ha의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스마트팜 유리온실 7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초 청년농업인을 공개모집해 총 7팀(20명)이 최종 선발되었으며, 오는 5월 입주 예정이다. 입주 설명회에서는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절차 및 운영 방식 △스마트팜 시설 현황 △임대료 기준 및 혜택 △풀무원식품(주)과의 MOU내용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또한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스마트팜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시는 풀무원식품㈜과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약(MOU)을 통해 입주 청년들이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판로 기회를 제공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임대형 스마트팜이 미래 농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아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농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서 푸드테크 스마트제조화 전략 모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푸드테크 산업의 스마트제조화 전략 모색에 나섰다. 시는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글로벌 제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 포항시는 지역 푸드테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스마트제조 및 AI 기술을 접목한 식품산업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산업전에는 세계 22개국 5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2,200여 개 부스가 운영되며 6만여 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 엑스포,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 지능형 로보틱스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포항시는 이번 산업전에서 지역 푸드테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포항의 스마트제조 시스템에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자동화 기술과 지능형 로봇을 활용한 식품 가공 및 물류 혁신모델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또한 포항을 대표하는 푸드테크 협동로봇기업인 뉴로메카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최신 협동로봇 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을 확인했다. 다양한 스마트공장 자동화 사례를 직접 참관하면서 푸드테크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제조화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전시회 기간 주요 기업 간담회와 CEO 서밋에도 참석해 글로벌 스마트제조 동향을 분석하고, 포항의 푸드테크 발전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푸드테크 산업의 스마트제조화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포항시는 스마트제조 기술과 푸드테크를 융합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지속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목표로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인 식품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기반으로 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울진군, 봄 맞이 영농철 농기계 공급업체 순회수리 봉사활동 전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오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주)대동회사가 주관하는 봄철 영농기 맞이 농업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순회수리 봉사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은 울진농협 경제사업부, 21일은 울진대동대리점에서 진행되며, 정비기술자 2명이 차량 1대를 1개 반으로 편성해 ㈜대동회사에서 생산한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경운기 등을 수리한다. 또한 수리봉사반은 해당 지역 농기계 대리점과 협업해 현장수리가 불가능한 농기계는 마을 및 생산업체로 이동해 수리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될 예정이며, 부품 대금 및 운반비는 농민에게 실비 정산되고, 공임은 무료이며 오일 및 필터 교환 등의 경정비 일부는 무상으로 실시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순회수리 봉사를 통해 농업기계 고장 발생을 최소화하고 농업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청도군, 2025년 1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2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2025년 1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산업안전보건법'제24조에 따라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중요사항을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이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분기마다 정기 회의를 가진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위원장인 김동기 청도 부군수를 포함한 노·사 양측 12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3년간 산업재해 발생 분석 △2025년도 위험성 평가 및 작업환경측정 실시 계획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순회교육 실시 계획 등의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각 보고 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안전보건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의결했다. 특히, 청도군은 오는 4월부터 각 사업장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관리감독자의 직무교육을 더욱 강화해 산업재해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김동기 청도 부군수는 “2025년에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각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울본부, 3월 한울다누림무비데이 '하얼빈' 무료 상영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영화'하얼빈'을 오는18일, 19일 양일간 무료 상영한다. 영화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다룬 작품으로 1909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인 안중근, 우덕순, 김상현 등이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일본군과 맞서 투쟁을 펼치는 내용이다. 상영은 18일 19시, 19일 14시, 19시 총 3회로 회당 선착순 300명까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울본부 홍보부(054-785-2941)로 문의하면 된다. 한울본부는 2025년 새롭게 시작한 '한울다누림무비데이'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여 문화생활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jmson220@ekn.kr

경북도, SMR·바이오·재생에너지·혁신의 허브로 도약한다

◇ SMR 산업의 미래를 주도하는 경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 세계적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북도가 SMR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1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미래형 원전포럼'에서는 'SMR 시대, 첨단 기술혁신으로 선도한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임인철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등 관련 기관과 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SMR 기술개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차세대 원자로 연구, SMR 상용화 전략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환경공단의 주요 연구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투어에도 참여하며 SMR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했다. 경상북도는 국내 최대 SMR 연구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확충하는 한편,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제작 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경북도, 기회발전특구, 바이오산업 인재 양성 박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동 기회발전특구 바이오지구 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직접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총사업비 8억 5천만 원 규모로, 국비와 지방비가 함께 투입된다. 경북도는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유한건강생활, 네오켄바이오 등 주요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해 약 200명의 재직자와 50명의 신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바이오산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내 우수 인재가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 경북도, 농어업인 위한 태양광 발전 지원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경북도는 '2025 햇살에너지농사 융자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 지역의 축사,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설치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판매해 농외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50억 원으로, 농어업인은 최대 1억 4천만 원까지 연 1%의 저금리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단, 논·밭·과수원 등 실제 농작물 경작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신청은 15일까지 가능하다.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지역 혁신 주도할 대학 지원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2일 국립경북대학교에서 '중앙-경상북도 RISE위원회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헌영 중앙RISE위원장을 비롯한 중앙 및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대학이 산업과 연계해 혁신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경상북도는 SMR 산업, 바이오산업, 재생에너지, 지역혁신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지원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주시,영천시,울진군의회,칠곡군 소식 등

◇경주시, 내년 국비 8,662억 원 확보 위한 '잰걸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12일 청사 내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국소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국비 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글로벌 경기 위축과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유지 등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신규사업 45건 △계속사업 128건 등 총 173건, 8,662억 원(총 사업비 7조 6,869억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새롭게 발굴한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예술창작소 건립(52억 원) △농기계 교육장 신축(25억 원) △국립 산림과학관 조성(30억 원) △경상북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43억 원)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으로는 △황룡사 복원·정비(66억원) △경주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진입도 건설(167억원) △전기 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73억원) △농소 ~ 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400억원) 등이 있다. 경주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업 외에도 국가 정책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직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 및 재정투자심사 등 국비 지원을 위한 사전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전액 국비 사업 및 국비 보조율이 높은 사업을 우선 선정해 지방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주요 정책과 연계된 신규 사업 발굴이 필수적"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해 핵심 사업의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 개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5년 영천시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가 12일 영천상공회의소 4층 컨퍼런스 홀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주최, 영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KOTRA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본원 및 동부지소) △(재)경북테크노파크그린기업지원센터 및 하이브리드 부품연구소 △(재)경북자동차 임베디드연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영천상공회의소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해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시책 설명 및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자금지원 △보증지원 △인력지원 △수출판로 △기술지원 등 5개 분야의 중앙부처와 영천시의 사업을 안내했으며, 참여한 기업인들에게는 발표 책자와 영천시 기업지원 안내 가이드북 등이 배부됐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기업인은 “기업 경영난과 자금난 완화를 위한 기업지원시책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큰 호응을 보냈다. 이한진 경제환경산업국장은 “이번 설명회가 기업지원정책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역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의회, 제283회 임시회 개회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의회는 12일 제283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임승필 의원은 울진 대형산불이 발생한 지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산림 복구 상황을 지적하며, 하루라도 빨리 지역민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산림 피해복구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서, 본회의에서는'지방자치법'제150조에 따라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으며, 집행부가 제출한'울진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안', '조림예정지 정리사업 관리업무대행 민간위탁 동의안'등 5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김정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3월은 새해 초 준비했던 것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시작의 달."이라고 강조하면서, “집행부는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언제나 군민의 입장에 서서,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우리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 행복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수니와칠공주 새 멤버 찾기… 6:1 경쟁률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할머니 그룹 수니와칠공주가 새 멤버를 찾는다. 오는 18일, 칠곡군 지천면사무소에서 단 한 명의 주인공을 가리는 오디션이 열린다. 수니와칠공주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4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할머니 래퍼 그룹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랩 하는 할매들'로 유명세를 타며, 기업 광고와 정책 홍보 영상에도 출연했다. K-할매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세대를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오디션은 단순한 멤버 충원이 아니다. 지난해 원년 멤버 서무석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수니와칠공주는 큰 변화를 맞았다. 그녀는 혈액암 말기 투병을 숨기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무대를 지켰다. 이제 그녀의 마이크를 이어받을 단 한 명을 찾는 과정이다. 오디션에는 젊은 신인도 울고 갈 열정을 가진 참가자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대구시 수성구에 사는 한 할머니는 수니와칠공주의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아 직접 지원했고, 오디션에 합격하면 칠곡군으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무대에 서기 위해 독학으로 랩을 배우며 오디션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두 차례 오디션 현장을 찾고 수니와칠공주가 활동하는 마을 경로당도 방문했다. 또 다른 할머니는 칠곡군청 기획감사실을 찾아가“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군청 직원들도'이런 지원자가 또 있을까?'라며 놀랐지만, 그녀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에 결국 참가 절차를 안내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경쟁률 6:1도 모자라, 이제는 예상치 못한 강력한 도전자가 등장했다! 바로 경쟁 그룹의 리더다. 수니와칠공주의 인기에 영향을 받아 결성된 칠곡군의 다른 할머니 래퍼 그룹 '텃밭 왕언니'의 리더로 활동했던 그녀는, 팀을 떠나 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팀원들은 황당해했다.“이제는 리더 없이 해야 하냐?"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뒤돌아서는 그녀를 붙잡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이미 그녀의 눈빛은 달랐다. 오디션은 단순한 가창력과 춤 실력을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다. 참가자들은 초등학교 수준의 받아쓰기와 동시 쓰기, 트로트 노래, 막춤, 자기소개 등 다양한 항목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해야 한다. 공개 오디션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지천면사무소 3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항목을 공정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최대한 편안한 복장을 갖추되, 포인트 액세서리를 활용해 개성을 드러낼 계획이다. 수니와칠공주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새로운 동료가 생긴다는 생각에 설렌다. 신중하게 심사해 좋은 인연을 찾고 싶다"며,“마음이 잘 맞는 할머니와 함께 즐겁게 랩을 하며 무대에 서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수니와칠공주가 단순한 지역 프로젝트를 넘어 전국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단원이 합류하면서 수니와칠공주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새로운 에너지가 더해져 더 많은 감동과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 멤버 모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jmson220@ekn.kr

경북도의회, 조례 제정·공유재산 관리로 도민 복지 및 재정 운영 강화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조례안 3건·동의안 2건 원안 가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도민 복지 향상과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례안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희귀질환 지원, 폭염·한파 피해 예방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가 다수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열린 제353회 임시회에서 총 5건의 안건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이형식 의원(예천)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희귀질환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조례를 통해 경상북도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기욱 의원(예천)이 발의한 '경상북도여성정책개발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여성 정책을 확대해 가족·아동 정책까지 포괄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서석영 의원(포항)이 발의한 '경상북도 폭염 피해 예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기존 폭염 대응 조례를 개정해 한파 피해 예방 조항을 추가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수시분(1차) 경상북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동의안도 논의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교육위원회, 학교 공유재산 관리 및 조례안 심사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도 같은 날 회의를 열고, '2025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교육위는 포항중학교 부지 일부를 민간사업자에게 제공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교육청과 포항시의 신중한 검토를 촉구했다. 또한, 폐교 매각 과정에서 정보공개 미흡과 주민과의 갈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례안 심사에서는 김희수 의원(포항2)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디지털 역량 교육 지원 조례안'과 윤종호 의원(구미6)이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모듈러교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돼 원안 가결됐다. ◇경북도의회, 농업 온실가스 감축 지원 조례 추진 이충원 의원(의성)은 '경상북도 농업·농촌 온실가스 감축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저탄소 농업 구조 전환, 에너지 효율화,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등 구체적인 감축 계획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경북 농업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이 절실하다"며 “농민 피해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농수산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결산검사위원 위촉, 예산 투명성 강화 기대 경상북도의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도의원 3명, 재무관리 전문가 3명,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으로 결산검사위원회를 구성했다. 대표위원으로 선출된 도기욱 의원은 “도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사용됐는지 철저히 점검해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결산검사위원들은 4월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청의 예산 집행 내역을 검토할 예정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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