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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와 안동소주의 글로벌 도전...경북도, 세계 무대로

◇ MZ세대, APEC 2025 홍보 최전선에 서다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국내외에 알릴 대학생 앰버서더 52명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학생들은 국내 대학생뿐만 아니라 APEC 회원국 출신의 국내 거주 유학생들로, SNS 콘텐츠 제작 능력과 국제적 소통 역량을 평가받아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10개월 동안 디지털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경주의 매력을 담은 영상 콘텐츠 제작, APEC 경제 협력과 관련된 카드뉴스,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숏폼 영상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오는 28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돌입하며, 발대식에서는 APEC의 핵심 가치와 대학생 앰버서더의 역할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또한,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직접 방문하는 팸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홍보 방식이 APEC 2025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APEC과 경북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동소주, 세계시장 진출 본격화 경북도는 세계 최대 주류 박람회인 '프로바인(ProWein) 2025'에 참가해 안동소주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띠르면 안동소주 협회 소속 6개 업체가 이번 박람회에 함께하며, '공동 주병'을 처음 선보이며 브랜드 통합을 통한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프로바인은 65개국 50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글로벌 주류 박람회로, 전 세계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해, 이 박람회에서 안동소주는 국내 최초로 단일 브랜드 홍보관을 운영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한국 전통 증류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 새롭게 공개된 안동소주 '공동 주병'은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지 바이어들은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동소주는 품질 면에서 세계적인 증류주들과 견줄 만큼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소주의 인지도 상승은 매출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안동소주의 총매출액은 1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성장했다. 특히, 수출액은 37.5% 증가한 11억 원을 기록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2026년까지 수출액 4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신규 창업 지원과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안동소주는 단순한 전통주가 아닌,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 특산품"이라며, “세계 주류 시장에서 한국의 프리미엄 증류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영천시, 영천시의회, 포항시, 청도군, 울진군 소식 등

◇제41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오는 29일 경주서 개최 국내 유망 선수 500여 명 출전… 공중파 생중계 전국 방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제41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유망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고등부 21개 팀 △중등부 24개 팀 △일반부 15개 팀 등 총 60개 팀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경기 구간은 경주시 코오롱호텔 삼거리를 출발해 시내를 한 바퀴 돈 후 다시 도착하는 코스로, 종목별로 거리가 다르게 운영된다. 고등부와 일반부는 총 6개 구간 42.195㎞, 중등부는 총 4개 구간 15㎞(코오롱호텔 삼거리 ↔ 신평교 반환점)에서 경기를 펼친다. 경주시는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각 부서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교통 통제 근무 지원 △교통지도 차량 배치 및 주·정차 지도 △대회 전후 코스 환경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는 스포츠 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관광과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영천시, 민원 불편 최소화를 위한 순번대기시스템 설치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시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의 대기시간 불편 해소를 위해 1층 종합민원과 민원창구에 순번대기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순번대기시스템은 노약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이 조절 기능 및 시각 약자를 위한 큰 화면과 점자 키패드 등의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순번발권기 옆에는 도움이 필요한 민원인을 위한 민원취약계층 배려상담 창구와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되어 있어 민원실 이용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순번대기시스템 개선을 통해 여권발급 등 각종 행정업무 처리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개선책을 발굴하고 도입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민원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민원 신속처리 및 절차 간소화를 위한 전부서 협력과 친절 민원응대를 위한 직원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천시의회, 제244회 임시회 개회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이갑균 의원 5분 자유발언 등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24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 4건의 의안을 의결했으며, 결산검사위원으로는 하기태 의원이 선임됐다. 또한 '수요응답형 버스 체계(DRT)' 도입을 제안하는 이갑균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승객의 요청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행 경로와 시간을 조정하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서비스이다. 이갑균 의원은 “수요응답형 버스의 도입으로 기존 버스 운송업체는 불필요한 노선 운행을 줄임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오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기존 시내버스에 비해 확연히 감소하는 대기시간 및 소형버스 운행으로 좁은 골목길까지 운행하니 특히 고령층 주민들의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이다. 시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집행부에서는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을 위한 세심한 준비와 추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44회 임시회는 18일 상임위원회·특별위원회 활동이 예정돼 있으며, 19일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해 조례안 및 기타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시,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청년 친화 도시' 본격 추진 청년 정책 실행계획 수립…370억여 원 투입해 5대 분야 73개 사업 본격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청년과 미래를 잇는 도시! 청년 친화 도시 포항'을 비전으로 올해 청년 정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청년들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370억6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교육 △복지·문화△ 주거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의 73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일자리-교육-자산-주거'로 이어지는 희망사다리 구축과 청년들의 참여와 주도를 강화해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청년 친화 도시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글로컬대학 30과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발맞춰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POBATT(Pohang Battery) 프로젝트' 등 다변화하는 지역 산업 구조를 반영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취·창업 지원으로 일자리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포항형 내일채움공제 지원 △청년내일저축계좌(저소득청년) 등 자산 형성 지원으로 청년들의 안정적인 독립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청년 월세 지원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보증료 지원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신혼부부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청년들의 다양한 주거 형태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청년 징검다리 주택 등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하며, 빈 건축물 및 빈집 혁신 대책 추진으로 청년 주거 공간 제공을 확대해 청년의 지역 정주 여건 향상을 도모한다. 시는 청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 정책학교와 정책 제안대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난해 청년대로(大路) 포항 프로젝트로 배출한 청년 정책활동가 지원을 강화하며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또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 행복 뉴딜 프로젝트'로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을 청년에게 문화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청년 성장을 종합적으로 돕는 '전 분야 지원 종합 거점센터'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년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청년들의 실질적 성장과 정착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청년 정책이 점점 고도화되고 확대되고 있는 만큼 유관부서·지역대학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청년 친화 도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23년 청년 정책 전담 부서인 일자리청년과를 신설, 정책 발굴과 일자리 연계로 자립 기틀을 마련하는 사업들을 추진해 왔으며, 매년 청년 포럼과 청년 주간 행사 개최 등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도시환경 조성에 힘 써오고 있다. ◇청도군, 이서로 가로등 설치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4일 이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샛별교차로부터 각남교차로까지 연결되는 국지도 30호선 도로 구간의 가로등 설치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새로운 가로등 설치를 통해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증가하는 자전거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것이 주요 목표임을 강조했으며, 공사 세부 내용과 추진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서로 가로등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 구간은 총연장 5.3㎞에 이른다. 사업량은 가로등 총 207주 중 도로 구간 내 신설 가로등 192주 및 교량 구간 내 가로등 15주이며, 2025년 4월 착공하여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가로등 설치사업을 통해 야간 도로 환경이 개선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과 지역 주민 및 관광객의 안전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원활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 운행 울진군-울진여객 업무 협약 체결 및 시승행사 열어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17일부터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으로 울진군에서 운행하는 모든 농어촌버스 및 시골버스는 군민 뿐 아니라 외국인을 포함한 방문객도 조건 없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울진군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14일 군청 접견실에서 울진여객과 농어촌버스 이용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 편의를 제공해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사업 시행의 목적과 상호간의 의무 이행사항, 지원 대상 및 범위, 기타 협력 내용 등을 담았다. 손병복 울진군수 “군민들 특히 어르신들이 무거운 짐을 들고 버스를 탈 때 조금은 편해지실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며 “철도시대를 맞아 울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이동의 편의성을 제공하게 됐고 관광객 천만시대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우리 군민의 삶의 질을 더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군위군, 안동시, 예천군, 청송군, 의성군 소식 등

◇군위문화관광재단, '軍we(군위)' 이벤트로 관광 활성화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문화관광재단이 대구 군부대의 최종 이전을 기념해 대구 군부대 유치 빅 이벤트 '軍we(군위)'를 개최한다.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삼국유사테마파크 이용권이 최대 50% 할인되며, 군위 전역의 맛집, 카페, 숙박시설에서도 다양한 할인 및 증정 이벤트가 펼쳐진다. 군위의 대표 관광지인 사유원, 캠핑301, 여름빌라, 자연닮은치유농장 등 주요 숙박 시설도 행사에 참여하며, 화본역 인근의 인기 카페와 맛집 역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참여업체와 자세한 혜택은 네이버 지도 '軍we(군위)' 이벤트 연계 지도 및 삼국유사테마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위군의회, 제289회 임시회 개회…지역 발전 위한 논의 진행 대구광역시 군위군의회가 17일부터 18일까지 제289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구광역시 군위군 의정 홍보 등에 관한 조례안 △농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 조례안 등 총 5건의 조례안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을 심의했다. 특히 추경예산안은 기존 4016억 원에서 13억 원이 증액된 4029억 원 규모로 조정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최규종 의장은 “군위군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이 효과적으로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복순 의원, '농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군위군의회 홍복순 의원이 발의한 '농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농업 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 및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군위군은 농업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 실태 조사 및 지원 사업 추진, 거주 환경 개선 및 인권 보호 대책 마련 등의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홍복순 의원은 “농업 인력난을 해결하는 동시에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운표 의원, '의정 홍보 조례안' 발의… 군민과의 소통 강화 군위군의회 박운표 의원이 '대구광역시 군위군의회 의정 홍보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군민들에게 의정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의회와 군민 간 소통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례에는 △의정 홍보 원칙 △소식지 및 SNS 운영 △공모전 및 이벤트 활성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의장이 직접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이벤트 운영 근거가 마련돼, 앞으로 군민들의 의정 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운표 의원은 “의정 활동을 군민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시, 주민불편도로 정비공사 착공…안전한 교차로 환경 조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교통량이 많고 시계(視界) 불량으로 사고 위험이 큰 국도 5호선 일직면 소재지 진입 교차로 정비 공사를 이달 중 착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교차로는 면 소재지로 진입하는 유일한 도로로, 입구에 위치한 건물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구간이다. 시는 지난해 사업비 6억5000만원을 투입해 건물을 매입했으며, 한국도로교통공단 및 안동경찰서와 협의를 마쳤다. 이번 정비공사를 통해 △건축물 철거 △교통섬 설치 △횡단보도 조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만큼 신속히 마무리해 교통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정비가 필요한 도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축산농가 지원 위해 15.5억 투입…조사료 생산기반 강화 예천군은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5억5000만원을 투입, 9개 조사료 생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사업에는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조사료 생산 장려금 △조사료 생산용 종자 지원 △곤포사일리지 제조 비닐랩 지원 등이 포함되며,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자주식 베일러를 구입해 조사료 생산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 제조비 및 장려금 신청은 이달 24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사일리지 제조비는 사료작물을 재배해 사일리지·건초 등을 제조하는 농가가, 조사료 생산 장려금은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신청할 수 있다. 황원희 축산과장은 “사룟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조사료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농가에서도 조사료 재배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청송군, 노인일자리 참여자 위한 '배움+즐거움' 패키지 행사 성료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청송시니어클럽 주관으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으며, 4337명의 어르신이 참석해 일자리 활동을 위한 필수 교육과 문화 공연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안전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돕기 위해 필수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어르신들은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법과 건강관리 요령 등을 배우며, 보다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또한, 노인 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사회적 교류와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동료들과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이 더욱 뜻깊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필수교육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의 노인일자리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어르신들께서 성실하게 활동해 주신 덕분"이라며,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안전을 최대로 고려해 활동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보람된 일자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번 행사처럼 배움과 즐거움을 함께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노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의성, 어르신 결핵 예방 서포터즈 운영 시범사업 시행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7일 의성군보건소에서 도 및 관련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결핵 예방 서포터즈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의성군 지역에서 시범 운영되며,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결핵 예방 및 관리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서포터즈들은 지정된 경로당 10개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결핵 예방수칙 교육, 건강 상태 점검,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결핵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보건소와 협력하여 다양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고령층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기침, 식은땀, 객혈 등 결핵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위촉식과 함께 3월 24일 결핵예방의 날을 기념한 캠페인도 의성 전통시장에서 진행됐다. 거리 캠페인, 체험 부스 운영, 이동형 결핵 차량을 활용한 무료 검진 등이 이뤄졌다. jjw5802@ekn.kr

봉화군, 농촌 인력난 해소 성과…외국인 근로자 확대·공공형 계절근로 도입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농촌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봉화군이 지난 2년간 추진한 다양한 대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등 다각적인 지원책이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안정적 인력 공급 봉화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국가를 다변화하고 인력을 대폭 확대하며 안정적인 노동력 공급을 추진해 왔다. 2022년 146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23년 557명, 2024년 692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879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기존 베트남 하남성 중심이었던 인력 수급 구조를 개편해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화방현, 스리랑카 등 5개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채널을 다변화했다.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인력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농촌 인건비가 안정화되는 효과도 나타났다. 2022년 일급 13~15만 원까지 치솟았던 인건비가 현재는 11만 원 수준으로 조정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중소농가 부담 완화 장기 고용이 어려운 중소 농가를 위해 봉화군은 2023년부터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했다. 기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3~5개월 단위로 농가에 배정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하루나 이틀 단위의 단기 일손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것이다. 봉화농협을 통해 운영된 이 사업은 2023년 20명에서 2024년 24명으로 확대됐으며, 인력 중개 실적도 연인원 1,187명에서 3,660명으로 급증했다. 농가 만족도가 높아 재신청율이 99%에 이를 정도다. 올해는 춘양농협을 추가 사업자로 선정해 총 50여 명의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운영할 계획이며, 예산 2억3천만 원을 확보해 사업을 더욱 내실화할 예정이다.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주거 환경 개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봉화군은 총 56억 원을 투입해 봉성중학교 부지를 활용한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기숙사 18실(72명 수용), 인력중개사무실, 다목적실, 휴게시설 등이 마련되며, 현재 실시설계를 마치고 5월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흩어져 있던 근로자 숙소와 중개사무실이 한곳으로 통합돼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근로자의 생활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내·외국인 혼합 농작업반 운영…효율성 제고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내국인 근로자와 외국인을 혼합한 농작업반을 운영하며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내국인은 연령대가 높은 반면 농업 경험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외국인은 신체 능력이 우수해 상호 보완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봉화군은 매년 약 2억 원을 투입해 인력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있으며, 농가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중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촌 인력난 해결,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 박현국 봉화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와 공공형 계절근로자 운영을 통해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숙사 건립, 근로자 복지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추진으로 노동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서 농업 생산성과 농가 소득이 증가하고 있으며, 휴경지 감소와 농촌 활력 증진 등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봉화군의 이러한 노력이 전국 농촌 지역의 새로운 인력 운영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창의·미래 교육 강화…질문 학습·IB 교육·AI 비서 등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질문 학습 △IB 교육 △AI 비서 지원 △경제·인성 교육 강화 △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교육 정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질문 공책 활용 확대…창의적 사고력 키운다 경북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의 질문 능력을 향상하고 탐구 중심의 학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질문 공책 활용 우수 학생 선정 계획'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교과와 일상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사고력을 기르게 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이달의 질문왕'을 선정하며, 질문 공책의 우수 활용 사례는 '질문이 넘치는 교실'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도서 상품권이 제공되며, 3회 이상 수상자는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질문하는 습관은 깊이 있는 학습의 시작"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IB 교육 도입으로 미래 인재 양성 경북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의 도입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교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IB 교육은 탐구 중심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IB 교원 연수 프로그램 △IB 연구 및 실천 모임 운영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이 추진된다. 경북교육청은 IB 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과 행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AI 비서 '교사 업무 부담 줄인다' 교사의 상담 및 행정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AI 비서 꾸러미 2탄'이 도입됐다. 이번 AI 서비스는 교사들이 상담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리얼상담' 프로그램을 포함하며, MBTI 성향을 반영한 가상 상담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가정통신문 자동 작성 △유아 관찰 기록 정리 △학교생활 갈등 해결 지원 등의 기능도 포함돼 있어, 교사들이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비서 꾸러미는 '온무실.NET' 내 경북교육청 인공지능 연구소(G-AI Lab)에서 제공된다. ◇초등 경제·금융 교육 강화…실생활 중심 학습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경제·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쉽게 배우는 경제교육 첫걸음'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보급했다. 이번 자료는 실생활과 연계된 금융 개념을 다루며, 학생들이 올바른 경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수업은 △소득과 소비 △경제 경쟁과 협력 △사회적 문제 해결 등 10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교사 지도서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인성교육 강화…워크북 '온자라미' 배포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워크북 '온자라미'가 배포됐다. 이 자료는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려, 존중, 책임감 등의 인성 덕목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교과 연계 학습, 놀이 활동, 그림 자료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애인 희망일자리 확대…교육기관 177명 채용 목표 경북교육청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2025년 장애인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교육감 소속 기관 및 공립학교에서 총 177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예정이며, 행정 지원 및 시설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채용을 지원하며, 하반기 추가 채용도 검토 중이다. 경북교육청은 장애인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고용 확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 교육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탐구 역량을 키우고, 포용적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칠곡군 소식

◇칠곡군, 6.25전쟁영웅 히어로드 포토존 제막식 펼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과 대구지방보훈청은 '히어로드(HEROAD) 포토존' 제막식을 지난 13일 자고산 평화전망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이상승 칠곡군의장, 박덕용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 참전용사, 보훈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히어로드 포토존은 가로 3m, 세로 2.7m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4까지 55일 동안의 낙동강방어선전투를 소개하는 안내판과 함께 설치되었다. '히어로드'는 영웅을 나타내는 히어로(HERO), 지금여기 있다(HERE)를 지칭하는 중의적 표현으로 6.25전쟁 영웅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잊지 않겠다는 의미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포토존이 단순한 촬영공간을 넘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가 수많은 호국영웅들의 용기와 헌신으로 지켜온 소중한 유산임을 가슴에 새기고, 그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의미있는 공간으로 발전되길 희망한다."며 그 뜻을 전했다. ◇경북도민행복대학 칠곡캠퍼스 개강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교육문화회관은 지난12일, 경북도민행복대학 칠곡군 캠퍼스 5기 개강식을 열었다. 개강식에는 학습자, 군수, 도의원, 지도교수 및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 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배움의 열정이 식지 않는 칠곡군민, 행복대학에 모든 수강생들이 개근해서 행복한 기운 많이 받아 갈 수 있는 한 해 되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올해 5기를 맞이한 경북도민행복대학 학사과정은 앞으로 상·하반기 각 15주 동안 학습할 예정이다. ◇칠곡군보건소, 2025년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 참여자 모집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오는 24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하는 '어르신건강관리사업'신규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허약‧만성질환으로 관리가 필요한 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오늘 건강'앱을 활용하여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건강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블루투스 건강측정기기를 준 뒤, 보건소 전문인력이 측정 데이터를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해 제때 약먹기, 혈압‧혈당 측정 등의 6개월간 맞춤형 건강 컨설팅을 제공받게 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AI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관리 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익혀 만성질환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참여과 관심을 청한다"고 말했다. ◇칠곡군, 2025년 축산물 영업자 위생교육 실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12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축산기업중앙회 경북도지회 주관으로 축산물 관련 영업자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기존 축산물 관련 영업자가 매년 3시간 의무적으로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과정으로 미 이수시 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교육내용은 축산물의 안전관리 기준 및 표시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축산물 위생관리 실무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칠곡, 성주, 고령지역 영업자 60명이 교육을 수료하였다. 김태년 농업정책과장은 “축산물은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영양공급원이지만, 저장성이 짧고 미생물 증식의 배지 역할도 하기 때문에 품질 유지와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서는 영업자 위생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칠곡군, 청도군, 경주시, 포항시, 영천시, 대구경북 대학가 소식 등

◇경북도의회, 노인전문요양병원 운영 실태 점검…현장의 목소리 반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3~14일 이틀간 도립 노인전문요양병원 3곳(김천·안동·경산)과 노인전문간호센터(성주)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치매안심병원의 역할과 의료서비스 운영 성과를 청취하며, 재정 자립을 위한 민간위탁 병원의 건전한 운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간병비 지원 확대, 지역 업체 우선 이용, 공립 요양병원의 공공성 강화 등의 정책을 제안하며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노인전문간호센터 방문에서는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정서적 안정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복지 서비스 확대를 요청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경북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동북아 지방정부 협력 강화…NEAR 워크숍 참여 손희권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제주에서 열린 '2025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동북아 6개국 130여 명의 대표단이 모여 공동 발전과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로, 손 의원은 “지방정부 간 협력은 평화와 상생의 필수 요소"라며, 경상북도의회가 NEAR 회원국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NEAR는 1996년 경상북도 주도로 출범한 동북아 광역 지방정부 간 최대 다자교류 플랫폼으로, 현재 8개국 90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AI 윤리 기반 마련…인공지능 범죄 예방 조례 추진 최태림 경상북도의회 의원은 12일 '경상북도 인공지능 윤리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며 AI 기술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 조례안은 인공지능 윤리 헌장 제정, 기본계획 수립, 전문위원회 운영 등의 내용을 포함하며, 특히 최근 증가하는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을 명확히 했다. 최 의원은 “AI 기술 육성과 지원도 중요하지만, 도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AI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오는 20일 제35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순환경제 전환 가속…경북도 자원순환 조례 개정 연규식 경북도의회 의원은 11일 '경상북도 자원순환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며,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추진했다. 이번 개정안은 '자원순환기본법'이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으로 개정된 내용을 반영해, 기존 폐기물 관리 중심에서 벗어나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재활용 촉진을 핵심으로 한다. 조례 개정안은 순환경제 시행계획 수립, 폐기물 발생 억제, 순환자원 우선 구매, 행정·재정적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연 의원은 “경북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칠곡군, 저소득 청년 대상 운전면허 취득 지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석적읍을 시작으로 취약계층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새로운 복지 모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석적읍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자체적으로 발굴한 후원금 '함께모아 행복금고'를 활용해 추진됐다. 1인당 74만 원 상당의 운전면허 취득 비용을 지원하며, 올해 총 15명을 선정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7일 1차 대상자 5명이 선정돼 운전면허 학원에 등록했다. 앞으로 추가로 10명을 더 모집할 예정이다. 대상자들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발굴을 통해 선정됐으며, 운전면허 취득을 통해 더욱 다양한 일자리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단순 생계비 지원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박정규 석적읍장은 “생계비를 지원해도 일부가 생활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생계비를 단순히 지원하는 것보다 취약계층 청년들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운전면허 취득 지원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그들의 자립을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왜관자동차운전전문학원은 수강료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며, 시험에서 한 번 떨어질 경우 재응시 수수료와 추가 교육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협력을 약속했다. 이 사업은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기존의 복지 사업들이 생계 지원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운전면허 취득 지원 사업은 취약계층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칠곡군은 석적읍의 사례를 분석해 군 내 모든 읍·면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운전면허는 단순한 자격증이 아니라, 평생 활용할 수 있는 필수 기술이다. 이번 사업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미래를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칠곡군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도군, 전 직원 대상 챗GPT 활용 교육 실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3일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군청 및 읍·면사무소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챗GPT 활용 업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급변하는 업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무원의 업무 수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실습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챗GPT를 활용한 행정 업무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챗GPT의 개요와 기본적인 사용법을 설명했으며, 두 번째 세션은 업무에서의 활용 사례 소개 및 챗GPT를 활용한 보고서, 보도자료 작성, 홍보 이미지 생성 등 행정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습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익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챗GPT 교육은 행정 업무 혁신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실무 교육을 지원해 직원들이 최신 기술을 효과적으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직원 업무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교육 후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분석 정리해 개선점을 반영하고, 향후 심화 교육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디지털 업무 역량을 강화해 행정 서비스 혁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 APEC 2025 대비 택시 친절교육… 관광도시 이미지 강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12~13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택시 운수종사자 1072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K-MISO City'(My Innovative Smart Open C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미소·친절·청결 캠페인을 강화해, 택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승객 승하차 시 인사하기 △외국인 승객 응대 △APEC 2025 개최에 따른 택시 운수종사자의 역할 인식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택시가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며, 운수종사자들이 '이동하는 관광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운수종사자들의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관광객 만족도를 높여 '친절한 경주'의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APEC 정상회의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장기적인 서비스 개선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택시 친절 서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주의 환대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창구"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운수종사자들이 경주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 본격 시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집에서의원 업무협약을 지난 1월 체결한 데 이어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시범사업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인정자(1~5등급) 중 방문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위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협약에 따라 포항시는 대상자 발굴 및 연계, 돌봄서비스 제공을 맡으며, 내집에서의원은 방문진료, 방문간호, 방문재활 및 맞춤형 돌봄서비스 연계 역할을 수행한다. 강현주 복지정책과장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포항에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집에서의원과 협력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향후 지속적인 업무 공유 회의를 개최하고,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어르신들이 의료 공백 없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영천시, 직원 홍보역량 강화를 위한 언론대응 교육 실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4일 시립도서관 지산홀에서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보도자료 작성 및 언론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올바른 보도자료 작성법 및 오보·부정보도에 대한 언론 대응 방법을 안내해 직원들의 홍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는 현직 언론인 이은희 뉴시스 대구경북취재본부장을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보도자료의 기본 개념, 다양한 사례, 작성 노하우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영호 홍보전산실장은 “보도자료 작성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단순히 글쓰기 능력 향상을 넘어, 영천시의 정책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라며,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한, 소외된 이웃 위해 빵 나눔 봉사활동 펼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서한 '이다음봉사단'이 (사)마음이 예쁜 사람들과 함께 제빵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기와 사랑을 선물했다. 최근 대구시는 시민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복지 도시 계획을 발표하며 노인 등 지역 주민의 결식 우려에 대한 상황별 맞춤 복지서비스를 포함한 복지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서한이다음 봉사단도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이날 봉사활동 서한 이다음봉사단의 27번째 공식 이날 봉사활동에서 서한 이다음봉사단은 정성껏 만든 빵을 직접 포장하고 전달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서한 김병준 전무이사는 “지난 10년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책임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다음봉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12월 출범한 ㈜서한의 '이다음봉사단'은 출범 이후 사랑의 밥차, 김장 봉사, 빵 나눔 봉사, 수해 복구 봉사, 환경미화 봉사 등 도움이 절실한 자리에 꼭 필요한 손길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기획,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연말에는 서한장학문화재단과 제산장학문화재단을 통해 대구·경북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 5억여원의 통근 기부했으며, 장학재단 설립 후 현재까지 지역 내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생 총 5050명에게 50여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사회공헌사업의 선두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16기 개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지난 13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16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16기 과정은 오는 6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구보건대학교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식공유를 목적으로 웰니스, 문화예술, 교양, 인문학 등 폭넓은 교육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CEO 과정이다. 최고위과정은 2017년 설립된 이래, 1041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곰스컴퍼니의 뮤지컬갈라 축하공연과 2부 개강식으로 진행됐다. 개강식은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DHC TOP 총동창회 김종섭 회장과 제15기 DHC TOP 김홍수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이후 16기 원우 소개와 수업 안내가 진행됐다. 이번 최고위과정 16기는 'Be Trend setter'를 주제로, 대중의 원츠(wants)나 니즈(needs)를 민감하게 캐치하고 다음 시대를 이끌 기업과 개인이 될 수 있도록 최신 흐름을 반영한 강의로 구성됐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국내외 경제 변화와 AI, 디지털 혁신 등 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최고위과정은 미래 경영 전략과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16기 최고위과정을 통해 원우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는 지난 14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대회의실에서 박순진 대구대 총장, 권재득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경산산업단지 내에 지역현장캠퍼스를 구축해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 산업체 수요에 맞춘 실무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인턴십, 취업 연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 기회 확대와 외국인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직무교육 및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외 인재를 유치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재득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경산산업단지는 오랜 기간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앞으로는 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과 산업단지가 함께 혁신을 모색하며, 지역 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지역 청년은 물론 외국인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사범대, 2025학년도 교원임용시험서 다수 수석 배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2025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 서울, 인천, 강원, 대구, 경북 지역에서 다수의 수석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교사 양성의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교원임용시험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2025년 2월에 졸업한 수학교육과 이찬희 씨와 박종범 씨가 각각 경북의 수학과 대구의 정보·컴퓨터 분야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특히, 수학교육과(입학정원 30명)는 이 두 학생을 포함해 총 18명의 공·사립 임용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문교육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홍세린 씨가 서울에서, 박아림 씨가 강원에서, 전진성 씨가 경북에서 각각 수석으로 합격하고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한문교육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수체육교육과에서는 이충렬 씨가 인천에서 수석으로 합격하고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그 우수성을 드높였다. 국어교육과 역시 대구 차석을 차지한 김민정 씨를 비롯해 총 15명의 교사를 배출했다. 특히, 2025년 대구 공립 국어 교사 임용자 3명 중 2명이 영남대 국어교육과 졸업생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영어교육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25년 대구 공립에 임용된 영어 교사 4명 중 2명이 영남대 영어교육과 졸업생이며, 김민지 씨는 대구 차석으로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경북 공립 임용에 합격한 이홍석 씨는 재학 중 영어교육과 학회장을 맡으며 학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바 있으며, 졸업과 동시에 교사로 임용되며 모범적인 사례로 남았다. 이외에도 영남대 사범대학은 유아교육과 6명, 교육학과 3명 등 모든 과에서 중등 임용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세종, 전남, 전북, 제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시·도에서 교원 임용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적으로 그 명성을 드높였다.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조성은 학장은 “이번 성과는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영남대 사범대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사례다"라면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훌륭한 교육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GIST연구팀, 자궁경부 줄기세포 분화과정 세계 최초 규명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정영태 교수팀이 사람 자궁경부 줄기세포의 정체와 분화 과정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산균이 자궁경부암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정근오 교수팀, 동국대학교 생명과학과 이민호 교수팀과 공동 연구로 진행됐으며,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태 교수팀은 면역 기능이 억제된 쥐의 혀에 사람 줄기세포를 이식해, 줄기세포의 재생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자궁경부 정상 오가노이드와 전암(前癌) 오가노이드 모델을 확립하고, 사람 자궁경부 줄기세포의 정체와 분화 과정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방법을 활용해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줄기세포보다는 분화가 시작된 전구세포를 증식시키는 것이 자궁경부암 발생의 주요 원인임을 발견했다. 또한, 유산균이 젖산을 분비해 바이러스의 효과를 억제하며, 정상 줄기세포의 자기복제뿐만 아니라, 줄기세포로부터 암세포로 변환되는 초기 과정까지 억제한다는 사실과 그 기전을 규명했다.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정영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유산균이 자궁경부의 건강 유지와 자궁경부암 발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이를 기반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 성인학습자 대학생활 적응 프로그램 인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 LiFE 2.0사업단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 드림센터에서 '대학생활과 세미나 교외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LiFE 2.0사업 참여학과 성인학습자와 사업단 및 대학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LiFE 2.0사업 참여학과 성인학습자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교수 및 동료 학습자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여 성공적인 대학생활과 학업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양교과목인 '대학생활과 세미나'와 연계해 지난4일부터 6일까지 학과별 교내 교육과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일정의 교외 캠프 나누어 운영됐다. 또한, 3일간 집중교육(15시간)으로 진행된 '대학생활과 세미나'에서 10시간 이상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교양 1학점을 부여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내 교육은 학과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 대학생활 및 지원제도 소개, MBTI 검사 및 해석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외 캠프에서는 온라인 강의 수강법,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특강, 교수 및 선배들과의 멘토-멘티 프로그램, SNS 활용법, 그룹활동을 통한 소통 및 공감, 라포형성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박승호 총장은 “지난해 처음 시행한 성인학습자 대학 적응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인학습자들의 대학생활 적응과 학업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경북도, MWC 2025에서 글로벌 도약…ICT·재난 대응·신재생에너지까지 총력

◇MWC 2025에서 빛난 경북 ICT 기업…세계시장 진출 가속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Mobile World Congress 2025)에서 도내 ICT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서 경북 기업들은 총 23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9145만 달러(약 1327억 원)의 상담액과 185만 달러(약 27억 원)의 계약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로, 특히 계약 성과는 전시회 기간 동안 이뤄진 것이어서 향후 실질적인 계약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MWC 2025에서 경북도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협력해 MWC 2026 전시 계약을 체결,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의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공동으로 경북 기업 전시관을 운영,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케이씨테크놀러지는 폴란드 기업과 유럽·영국 총판 계약을 약속, 마이렌은 인도 기업과 13만 달러 규모의 모빌리티 안전 솔루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MWC 2025를 통한 글로벌 협력 확대, 재난 대응 시스템 강화, 기후대응댐 건설 추진, 신재생에너지 지원 확대, 스마트 농업 도입 등 다방면에서 혁신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MWC 2025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경북 ICT·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 재난 대응 선진 모델 제시…6대 재난 점검표 개발 경북도는 14~15일 '2024년 위기 대응 3축 결과보고회 및 2025년 과제 발굴 세미나'를 개최하며 효과적인 재난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진, 재난 전문가 등이 참여, 실무 토론과 워크숍을 통해 경북형 6대 재난 점검표(안)을 발표했다. 이 점검표는 산불, 산사태, 풍수해, 대설 한파, 지진, 폭염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재난 대응 기준을 체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경북형 호우 시스템 및 재난 달력 개발을 통해 호우 예측력을 높이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더불어, 재난 관련 학과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종합 설계 경진대회 우수작도 소개되며, 관·학·연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경북, 기후대응댐 3곳 확정…수자원 확보 및 홍수 피해 방지 경북도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로 청도 운문천댐, 김천 감천댐, 예천 용두천댐 등 3곳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심의·의결을 통해 이뤄졌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과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환경부와 협력해 지역협의체를 구성,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댐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댐 건설이 완료되면 김천·예천 지역의 홍수 방어 능력이 강화되고, 청도 지역의 경우 하루 2만 4000톤의 추가 용수 공급이 가능해 가뭄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확대…2026년 태양광·지열 보조금 지원 확대 경북도는 2025년 제1회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지방비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위원회에서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 기준을 설정하고, 2026년 융복합지원사업 규모를 약 570억 원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태양광 설치비 지원은 3kW 기준 449만1000원으로 책정됐으며, 태양열과 지열의 경우도 합리적인 지원 단가가 적용됐다. 경북도는 설치 희망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전기료 및 난방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파트에서도 딸기 재배 가능...경북도, 수직재배 기술 선보여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딸기 수직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하며 고효율 농업 기술 확대에 나섰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수직재배 시스템을 활용한 딸기 재배 성과가 공유됐으며, 체험농장 및 소규모 농가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수직재배 방식은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특허화분을 이용한 다단식 구조가 특징이다. 특히, '김천시 달보드레 농장'에서는 경북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딸기 품종(알타킹·비타킹)을 수직재배로 재배, 고령 농가에서도 적은 노동력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을 확인했다. 고대환 기술보급과장은 “하우스 추가 설치 없이도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직재배 시스템을 지속 확대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시, 육아·교육·외식 산업 활성화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영유아와 산모 위한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 본격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용상동에 영유아와 산모를 위한 복합시설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본격화했다. 지난 11일,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최종 설계업체를 선정하며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 시설은 연면적 3332㎡,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1~2층은 어린이들을 위한 개방형 체험 공간과 도서관으로 꾸며진다. 3~4층은 신생아와 산모를 위한 전문 산후조리 공간으로, 개별 수유 공간과 음압시설을 갖춰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산모와 아이 모두가 건강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육아 친화적 커뮤니티 조성을 통해 부모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7년 준공 목표로 올해 착공을 준비 중이다. ◇'진학진로 지원센터' 무료 컨설팅 제공, 입시 부담 줄인다 안동시가 대학입시 및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진학진로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맞춰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관내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입시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1:1 맞춤형 진로 상담과 대입 면접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안동시 진학진로 카페에서 진행되며, 1회당 50분간 이뤄진다. 권 시장은 “입시정보 부족으로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식업 발전 위한 안동시 외식업지부 정기총회 개최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안동시지부가 14일 제3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주활 지부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외식산업 발전과 위생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음식문화 개선 및 친절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 위원 12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됐으며, 성적이 우수한 회원 자녀 12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특히, 안동시외식업지부는 '좋은 식단 및 개인위생 실천 결의문'을 채택하고, 위생적인 주방 환경 조성, 안전한 먹거리 제공, 직원들의 위생 관리 강화를 다짐했다. 권 시장은 “외식업의 발전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안동시가 전국 최고의 미식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육아·교육·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발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지속될 전망이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소식 등

◇ 경북도, 청도군 운문면 산불 신속 대응 및 주민 안전 최우선 지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4일 오전 청도군 운문면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관련 부서 및 청도군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산불 진화는 물론,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응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그는 특히 “진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주민 대피 및 보호 조치를 철저히 시행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와 청도군은 진화 인력을 총동원해 화재 확산 방지에 나서는 한편,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한 현장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과 진화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주민 대피 안내 및 현장 통제를 강화해 혼란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잔불까지 완전히 정리해 재발 가능성을 차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과 체계적인 예방 조치로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시,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 사업 국비 5억 확보 안동·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인력양성)'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기회발전특구 투자 기업의 인력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 시행하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8억5000만 원을 투입해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사업을 통해 약 200명의 재직자 교육과 50명의 신규 인력 양성을 지원하며, 국립안동대학교가 주관하고 경북지역산업진흥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대상 기업으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유한건강생활, 네오켄바이오 등이 포함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지역 일자리 창출이 필수"라며 “이번 인력양성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기업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영주시, 이재훈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시정 안정화 총력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13일부터 이재훈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공식 돌입했다. 시는 이날 시장 궐위에 따른 법적 절차에 따라 새로운 시장이 선출될 때까지 이 부시장이 시장 권한을 대행하며 시정을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 제124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궐위될 경우 부시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이 부시장은 자치단체장의 권한에 속하는 모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시정 운영에 있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직기강 확립과 주요 현안 및 정책 추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를 정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이 권한대행은 '영주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을 발표하며 시정 안정화 의지를 다졌다. 그는 “갑작스러운 변화로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우려를 하고 계실 것"이라며 “모든 공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훈 권한대행은 1996년 포항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경북도 산림산업관광과장, 환경정책과장, 경제정책노동과장을 거쳐 2024년 7월 영주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 예천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 2년 연속 선정 예천군 예천박물관이 '2025년 공·사립·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2년 연속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14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국 박물관 소장품의 체계적인 관리와 대국민 공개를 목적으로 추진되며, 예천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소장 유물을 등록한다. 등록된 유물은 박물관 홈페이지와 e뮤지엄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예천박물관은 2021년 재개관 이후 지속적인 유물 수집과 등록을 통해 현재 약 2만8000여 점의 유물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294점을 등록해 문화유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또한, 매년 소장 유물의 국가유산 지정을 추진하는 등 유물의 체계적 관리와 연구·교육 활용에 힘쓰고 있다. 박상현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기증·기탁된 유물을 철저히 관리하고 연구·전시를 활성화해 예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봉화군, 멕시코 세이코 농업대학과 스마트팜 협력 MOU 체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스마트 농업 기술력 강화를 위해 멕시코의 대표적 농업 교육기관인 세이코(CEICKOR) 농업대학과 손을 잡았다. 봉화군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5박 8일간 멕시코를 방문해 스마트 농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11일 멕시코 세이코 농업대학 회의실에서 박현국 봉화군수, 군의회 황문익·김옥랑 의원, 펠릭스 타라츠 세이코 농업대학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수생 교류 △원예분야 실용화 기술개발 협력 △온실작물 현지 적응성 시험 등 스마트팜 기술 및 원예분야 정보를 적극 교환하기로 했다.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에 위치한 세이코 농업대학은 스마트팜 시설 8ha를 보유한 세계 최대 시설원예 실용화 기술교육장 중 하나다. 2014년 설립 이후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팜 및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한 농업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며 멕시코 농업 발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세이코 농업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연수생 교류와 기술정보 교환을 지속 추진해 스마트 농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청공무원노조, 공무원 폭행 사건 강력 대응 촉구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청공무원노동조합은 14일, 재산면사무소에서 발생한 민원인의 공무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6일 한 민원인이 제설작업과 관련한 불만을 이유로 재산면사무소를 방문해 민원 안내를 담당하던 공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노조는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공직자의 인권을 침해한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배기락 봉화군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번 사건은 600여 봉화군 공직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법과 원칙을 무시한 민원인의 폭언·폭행·위협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봉화군청공무원노조는 향후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공무원의 안전 보호 조치 강화 및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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