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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도시가 만난 5일, 안동을 물들인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흥행 성공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 도심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 무대로 변모했다. 안동문화원이 주관한 '2026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중앙선 1942 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 일대에서 열려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등 전통 민속을 중심으로, 체험형 콘텐츠와 도심형 공간 구성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7080 레트로존과 대동마당 등 특색 있는 공간이 마련돼 관람객이 직접 이동하며 보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됐다. 행사 기간에는 지역 전통 공연과 함께 이천거북놀이, 광주 칠석고싸움놀이, 남사당 줄타기 등 다양한 초청 공연이 이어졌고, 퍼레이드가 도심 전반에 축제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개막식과 야간 공연, 각종 경연 프로그램도 이어지며 체류형 축제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문화 체험, 포토존 등도 호응을 얻었으며, 더본코리아와 협업한 미식 공간은 한·중·일 음식을 선보이며 방문객 체류를 유도했다.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이번 축제는 도심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안동형 도심 축제 모델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임대식 안동문화원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든 축제였다"며 “지역 민속문화를 기반으로 한 대표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이 손잡고 퀴즈로 배우는 '폭력 예방'…안동 어린이날 행사 호응 아이 손잡고 퀴즈로 배우는 '폭력 예방' .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안동에서 열린 대규모 축제 현장에서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이색 체험형 캠페인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체감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현장의 관심을 끌었다. 아동안전보호협의회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 일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장에서 '가정·학교폭력 예방 OX 퀴즈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장은 어린이와 학부모 단위 방문객들로 붐비며 자연스럽게 교육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장이 마련됐다. 아이 손잡고 퀴즈로 배우는 '폭력 예방'…안동 어린이날 행사 호응 안동시 아동안전보호협의회가 어린이날을 맞아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이색 체험형 캠페인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의 일방적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부모와 자녀가 함께 문제를 풀고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OX 퀴즈를 통해 폭력의 개념과 유형, 일상에서의 대처 방법 등을 쉽고 직관적으로 익혔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항 구성으로,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문제를 모두 푼 어린이들에게 '안전 우산'이 제공됐다. 이 우산은 비 오는 날 시야 확보와 보행 안전을 돕는 기능적 역할과 함께,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겠다는 지역사회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교육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구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문제를 풀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폭력 예방을 어렵지 않게 설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역시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배울 수 있었고, 안전 우산까지 받아 아이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2008년 출범한 아동안전보호협의회는 지역 내 봉사 정신을 갖춘 위원들을 중심으로 아동 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사회적 약자 보호 캠페인과 선도 프로그램 운영, 취약계층 청소년 장학금 지원, 아동안전지킴이 대상 안전용품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위촉된 배성수 위원은 “아이들에게 전달한 우산은 단순한 물품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지키겠다는 약속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약 담을 봉투가 없다”…중동발 원자재 불안에 대구 대학병원 앞 대형약국 ‘비상’

국제유가 급등에 조제용 비닐 공급 차질 대학병원 앞 대형약국들 “납품 늦고 가격까지 올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약보다 비닐 구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지난 4일 오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 인근 한 대형약국. 조제 창구 뒤편에는 평소 수북하게 쌓여 있어야 할 약 포장용 비닐봉투 박스가 눈에 띄게 줄어 있었다. 약사들은 남은 비닐 수량을 확인하며 하루 사용량 계산에 분주했다. 최근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 등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와 석유화학 원료 가격이 급등하자, 약국에서 사용하는 조제용 비닐류 공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학병원 주변 대형약국들은 “비닐 공급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현장 혼란을 호소하고 있다. 약국들이 사용하는 조제용 비닐은 대부분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계열 제품이다. 원유를 기반으로 생산되는 만큼 국제 유가 변동 영향을 직접 받는다. 최근 중동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국내 석유화학 업계 전반에 원료 가격 부담이 커졌고, 그 여파가 약국 현장까지 번지는 모습이다. 경북대병원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 약사는 “예전에는 주문하면 하루 이틀 안에 들어오던 제품이 지금은 일주일 가까이 걸린다"며 “거래처에서도 물량 확보가 쉽지 않다고 한다"고 말했다. 가격 부담도 커졌다. 일부 조제용 비닐 제품은 한 달 새 단가가 20~30% 가까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수백~수천 건의 처방을 처리하는 대학병원 앞 약국들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대구 남구 영남대학교병원 주변 약국도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약국 관계자들은 “납품 수량 자체를 제한하는 업체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약국 직원은 “환자들에게 큰 비닐 대신 작은 봉투 사용을 부탁하거나 여러 약봉투를 한 번에 담아달라고 안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고령 환자들은 왜 예전처럼 넉넉하게 안 주느냐고 항의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비닐 아끼기'가 새로운 업무가 됐다. 일부 약국은 비닐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종이 포장이나 재사용 가능한 가방 사용을 안내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반응이다. 약국들은 무엇보다 이번 사태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한다.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어서다. 지역 약업계 관계자는 “약 조제 자체가 멈출 상황은 아니지만,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면 약국 운영비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결국 소비자 불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의료 현장의 취약한 공급 구조를 드러냈다고 지적한다. 감염병 사태 때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 수급 문제가 불거졌듯, 원자재 공급망 충격이 의료서비스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구지역 한 의료계 관계자는 “비닐봉투는 사소해 보이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필수 소모품"이라며 “국제 정세 변화가 지역 의료서비스까지 흔드는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구미시-문경시-고령군

◇구미시, 어린이날 2만5천 운집…'꿈의 스케치북'으로 채운 동락공원 체험·공연·안전 3박자…가족형 축제 모델 제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는 5일 동락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어린이와 가족, 시민 등 2만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대규모 인파 속에서도 혼잡을 낮추고 안전을 확보한 '분산형 행사 운영'이 주목을 받았다.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꿈의 스케치북'을 주제로 △행복그림 △상상그림 △꼬꼬마그림 △여유그림 등 4개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연령대별 맞춤형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을 배치해 참여도를 끌어올렸고, 공간을 분산 설계해 동선 혼잡과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 현장에는 체험·홍보부스 60여 동이 운영됐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공연이 이어지며 체류 시간을 늘렸고, 다양한 무대공연과 부대행사가 더해져 어린이뿐 아니라 보호자까지 즐기는 '가족형 축제'로 완성도를 높였다. 시는 안전관리에도 무게를 뒀다.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질서 유지와 교통 통제, 의료 지원 체계를 현장에 구축했다. 충분한 운영 인력 배치로 사고 예방에 집중하며 대형 행사 대응 역량을 재확인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에서 도시의 활력을 확인했다"며 “아동 권리 보장과 가족 체감형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경 찻사발축제장서 '가은아자개장터' 띄운다…룰렛·쿠폰으로 관광객 유입 총력 5~10일 홍보관 운영…SNS 인증 이벤트·꽝 없는 경품으로 체류·소비 동시 확대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는 찻사발축제 기간인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축제장 현장에서 '가은아자개장터 홍보관'을 운영하며 관광객 유입 확대에 나섰다. 장터 입점자들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현장형 마케팅으로 축제 방문객을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5일 문경시에 따르면 홍보관은 가은아자개장터 입점자 주도로 꾸려졌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터를 소개하고, 포토존을 활용한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자연스러운 온라인 확산을 유도한다. 현장 참여를 끌어올리기 위한 '꽝 없는 룰렛 이벤트'도 핵심 장치다. 관광객에게는 장터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식사 할인권과 음료 제공권 등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 혜택은 △시장빵집 10% 할인 △가은당 10% 할인 △문경국수 10% 할인 △두술도가 10% 할인 △희양상회 10% 할인 △초가점빵 10% 할인 △아자개공방 5000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주막전집 5% 할인+음료 1캔 △장터족발집 아이스크림 증정 △약돌돈까스 카츠샌드 1조각 △약돌장터국밥 음료 1캔 △장터돼지구이 칫솔·치약 세트 △가은솥분식 사과튀김 1개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홍보를 통해 축제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장터로 유도해 지역경제에 실질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장터'로 이어지는 소비 동선을 강화하는 실험적 모델이라는 평가다. 전미경 정책기획단장은 “찻사발축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가은아자개장터를 알릴 수 있는 적기"라며 “현장 이벤트와 혜택을 통해 장터 방문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령군 어린이 날 행사 8천명 운집…'희망의 새싹 큰잔치' 성황 체험·공연·나눔 결합한 가족형 행사…아동권리 메시지까지 담아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청년회의소가 주최·주관하고 고령군이 후원한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 '제20회 고령군 희망의 새싹 큰잔치'가 5일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약 8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고령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부스 운영으로 막을 올렸다. 주먹밥·팝콘 등 간편 먹거리가 제공됐고, 기념식에서는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모범어린이 표창, 축하 메시지 전달이 이어졌다. 이후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추첨 등 식후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체험 콘텐츠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경찰서·소방서·교육청이 참여한 안전·교육 체험부스를 비롯해 캐리커처, 우드토이 만들기, 자개 스티커 부채 제작, 페이스페인팅, 활쏘기, 화분 만들기, 링 던지기, 인생네컷, 풍선아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는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체험형 학습장'의 성격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함께 어울리는 과정을 통해 배려와 화합의 가치를 체득하도록 설계됐다. 고령군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아이들의 웃음이 이어지는 활력 있는 도시, 살기 좋은 고령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어린이부터 청년·가족까지…경북 미래 비전 경쟁 본격화

◇이철우, “아이부터 부모까지 함께 행복한 경북" 청사진 제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어린이날을 맞아 도민 삶 전반을 아우르는 가족 중심 정책 비전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5일 경북도청 신도시 천년숲 일원에서 열린 '경상북도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고, 청소년과 청년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며, 부모가 안심하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교육·청년·여성·가족 정책을 축으로 한 10대 공약을 제시하며, 저출생 문제를 단순 출산 장려가 아닌 삶의 전반적 구조 개선 차원에서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핵심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이다. 공공·24시간·방학·방과후 돌봄을 촘촘히 확대하고 중학생까지 돌봄 범위를 넓혀 빈틈없는 양육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과 서비스 질 향상을 병행해 부모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어린이 안전 정책도 강화된다. 통학로와 학교 주변, 놀이시설, 돌봄 공간 등 생활권 전반의 안전 환경을 정비하고 문화·예술·체육 활동 기회를 확대해 지역과 소득 격차 없이 성장 기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청소년 정책에서는 '경상북도 청소년의 날' 제정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고, 교통비 부담 완화를 통해 교육·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가족 정책은 일·가정 양립에 초점을 맞췄다. 유연근무 확산과 가족친화 기업 확대를 통해 부모가 일과 돌봄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직장문화 개선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저출생 문제는 주거·일자리·교육·돌봄이 함께 연결된 구조적 과제"라며 “청년과 가족이 머물고 싶은 정주 환경을 만들어 경북의 인구 활력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민심 행보·공천자 대회로 선거전 본격화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전통시장 방문과 공천자 결의대회를 통해 민심 공략과 조직 결집에 나섰다. 오 후보는 4일 영덕시장을 찾아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며 현장 여론을 청취했다. 강부송 영덕군수 후보, 임민혁 경북도의원 후보, 김미애 영덕군의원 후보 등 지역 출마자들도 함께하며 공동 행보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정당보다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변화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오 후보는 “현장에서 변화에 대한 요구를 확인했다"며 “도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포항 라한호텔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주최 공천자 대회가 열렸다. 정청래 당대표와 임미애 도당위원장, 지역 공천자들이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다. 행사에서는 공천장 수여와 함께 '파란 운동화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현장 중심 정치 의지를 강조했다. 오 후보는 “경북에서의 승리가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총력을 다해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동, 폐교 활용 '발달장애 통합지원센터'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5일 장애인 복지단체들과의 정책 간담회를 통해 발달장애 학생 지원 대책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도내 장애인 거주시설 및 이용시설 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정책 제안을 청취하고, 폐교를 활용한 통합형 지원 공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특수교육 대상 학생 가운데 발달장애 비중이 높은 반면, 졸업 이후 성인 서비스로의 연계가 낮아 상당수가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김 후보는 도내 유휴 폐교를 활용해 교육·직업훈련·자립생활을 한 공간에서 지원하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학령기부터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전환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직업훈련과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모의 주거 공간을 통한 자립 훈련, 긴급 돌봄, 부모 심리상담 등 가족 지원 기능도 함께 포함해 실질적인 부담 완화를 추진한다. 김 후보는 “발달장애 학생들이 졸업 이후 삶의 기반을 잃지 않도록 교육청이 책임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폐교를 새로운 기회의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 맛집학교'로 전국 인재 유치 전략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5일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혁신 전략으로 '경북 맛집학교' 육성을 제시했다. 이 구상은 지역별로 특색 있는 대표 학교를 육성해 전국 단위 학생을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교육 경쟁력을 지역 발전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임 후보는 과학고의 영재학교 전환, 포항 지역 국제고 설립 추진 등을 통해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영천고를 공립형 특성화 모델로 전환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아울러 반도체·로봇·AI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마이스터고 벨트를 구축하고, 웹툰 등 콘텐츠 분야 특성화 교육을 확대해 미래 산업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특성화고 역시 학과 구조를 개편해 산업 변화와 학생 적성을 연계하는 방향으로 재편한다. 임 후보는 “학교 다양화는 모든 학생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도록 하는 공교육 혁신"이라며 “경북을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포항시-안동시-예천군-청송군-봉화군

◇포항시, 스위스 바젤서 바이오기업 글로벌 경쟁력 확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세계적 제약·바이오 산업 중심지인 스위스 바젤에서 지역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포항시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Swiss Biotech Day 2026'에 참가해 KOTRA, 바젤대 혁신센터와 협력해 한국관 운영과 파트너링 상담을 진행했다. 스위스 바젤은 노바티스와 로슈 등 글로벌 제약기업 본사가 자리한 대표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생명공학 기업 1200여 곳이 밀집해 있다. 이번 행사에는 포항 지역 바이오기업인 그래핀스퀘어케미칼, 셀닛, 셀렉신, 에이엔폴리, 원소프트다임 등 5개 사가 한국관에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그래핀 양자점 기반 신약개발, 생체모방 나노섬유 3D 스캐폴드, 항체 개발 플랫폼, 친환경 나노셀룰로오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 각자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며 현지 투자자와 공동 연구개발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셀렉신은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공식 세션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발굴 기술을 발표하며 유럽 기업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포항시는 이번 참가를 계기로 지역 바이오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바젤 지역과의 협력 기반을 넓혀 포항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안동민속씨름대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대미 장식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6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의 마지막 날을 장식한 안동민속씨름대회가 5일 안동 대동무대에서 열렸다. 안동시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보존과 계승, 지역 유망 선수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는 대한씨름협회 규칙에 따라 3전 2선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초등부와 청년부로 나눠 체급별 승부가 펼쳐졌다. 어린이날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모래판 위에서 이어지는 힘과 기술의 대결을 지켜보며 축제의 마지막 열기를 함께 즐겼다. 안동시 관계자는 “씨름은 우리 민족의 화합과 끈기를 담은 전통문화"라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씨름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천 풍양면 농촌용수 재편사업 국비 437억 확보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풍양면 일원에서 추진되는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농촌용수개발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437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한국농어촌공사 예천지사가 시행을 맡는다. 사업의 핵심은 기존 저수지와 양수장 등 분산된 수리시설을 연결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풍양면 일원에는 하상유지공, 저수지 이설쌓기, 양수장 신설·보강, 송수관로, 용수간선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풍양 지역은 1979년 준공된 양수장과 용수로의 노후화, 하상수위 저하, 단일 수원공 구조 등으로 말단 급수지역의 물 부족 문제가 반복돼 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농업용수 손실을 줄이고 수자원 활용 효율을 높여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오랜 농업 현장의 숙원이었던 용수 공급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계기"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 어린이날 대축제, 공연·체험행사로 성황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36회 청송군 어린이날 대축제가 5일 청송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청송청년회의소가 주관하고 청송교육지원청, 청송양수발전소, 한국수자원공사 청송권지사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는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 어린이날 노래 제창 등 기념식으로 이어졌다. 이후 어린이 장기자랑과 샌드아트, 마술공연, 청소년 댄스, 태권도 시범, K-POP 리틀댄스, 비보이 공연 등이 펼쳐져 행사장 분위기를 달궜다. 야외에서는 LED 키캡 만들기, 슬라임 만들기, 가챠 뽑기 등 체험행사와 먹거리 나눔이 진행됐고,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포토존, 영유아 쉼터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 관계자는 “아이들의 웃음으로 가득한 하루였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봉화 어린이날 큰잔치, 가족 참여형 행사로 열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04회 어린이날을 기념한 '2026년 제21회 봉화 어린이날 큰잔치'가 5일 봉화군 모두의 놀이터에서 개최됐다. 봉화청년회의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뛰어놀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장에서는 매직버블쇼를 시작으로 MBTI 이니셜 열쇠고리, 레터링 풍선, 목공예품 제작, 동물가면 만들기 등 10여 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또 어린이 합창단 공연, 명랑운동회, 에어바운스, 순찰차 체험 등이 이어졌고, 떡볶이와 닭강정, 소시지 등 먹거리도 제공됐다. 봉화청년회의소는 안전보험 가입과 함께 자원봉사자, 의료인력, 구급차를 배치해 안전관리에도 힘썼다. 최정섭 봉화청년회의소 회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아이들에게 오래 기억될 즐거운 추억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칠곡군-대구달서구-수성구

◇경주시, 도심 뒤덮은 '하얀 눈꽃'…이팝나무 절정 대릉원·계림로 꽃길 장관…SNS 타고 '봄 필수코스' 부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 도심이 눈 내린 듯한 '하얀 꽃길'로 물들었다. 이팝나무가 절정을 맞으며 대릉원과 계림로 일대가 봄의 절경을 연출하고 있다. 경주시는 5일 대릉원 돌담길과 계림로 가로수길에 이팝나무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쌀밥을 닮은 흰 꽃이 나무 전체를 뒤덮는 이팝나무 특유의 풍경이 도심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이팝나무는 매년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짧은 기간 개화해 절정을 이루는 봄꽃이다. 특히 대릉원과 계림로 구간은 도로 양옆으로 나무가 줄지어 서 있어 마치 '하얀 눈꽃 터널'을 형성한다. 최근 주말에는 사진 촬영과 산책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며 일대 보행량이 크게 늘었다. 이 같은 풍경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경주 봄 여행 필수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초록 잎 사이로 촘촘히 핀 흰 꽃과 맑은 하늘이 어우러지며 도심 속에서 봄의 절정을 체감할 수 있는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경주시는 이팝나무 개화 시기에 맞춰 대릉원과 황리단길, 첨성대를 잇는 도보 관광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광객 편의와 안전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팝나무 개화는 짧지만 가장 화려한 순간을 보여주는 시기"라며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도심 속 자연경관을 여유롭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 어린이날 큰잔치 성황.....영천강변공원 '웃음꽃 만개' 군악대 공연·체험부스·에어바운스 인기…“온 가족 추억의 하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마련한 대규모 야외 행사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붐비며 성황을 이뤘다. 영천시는 5일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제104회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하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 수여, 축구공 던지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며 의미를 더했다. 이어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의 연주를 비롯해 댄스 공연, 버블쇼, 마술쇼, 인기 캐릭터 인형 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28개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홍보·체험 부스는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영천교육지원청, iM뱅크 영천시청지점, NH농협은행 영천시지부, 지역 농·축협 등의 후원으로 운영된 체험 공간에서는 소방·경찰 체험, 인생네컷 촬영, 전통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콜팝과 슬러시가 무료로 제공됐고, 압화 거울과 키링 만들기 등 창의 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여 인기를 끌었던 에어바운스는 올해 규모를 확대해 운영되며 행사장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모래 촉감 체험과 함께 어린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공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다양한 체험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아이에게 잊지 못할 어린이날 추억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친화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칠곡휴게소 '책 나눔' 2시간 만에 완판…독서문화 확산 모델로 주목 장난감 대신 책"…어린이날, 휴게소를 채운 600권의 온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가 하루 동안 '작은 도서관'으로 변했다. 장난감 대신 책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나눔 행사에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리며 준비된 도서 600권이 단 두 시간 만에 모두 소진됐다. 4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칠곡휴게소. 새마을문고칠곡군지부가 주관한 '어린이날 책 나눔' 행사장은 시작과 동시에 아이들과 부모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아이들은 직접 책장을 넘기며 읽고 싶은 책을 골랐고, 부모들은 아이 손에 책을 쥐여주며 함께 읽을 시간을 준비했다. 손주를 위한 책을 고르는 조부모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날 풍경은 통상적인 어린이날과는 사뭇 달랐다. 장난감과 게임기가 아닌 '책'이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책을 품에 안은 아이들의 표정은 여느 선물을 받은 날 못지않게 환했다. 짧은 시간 안에 준비된 책이 모두 동난 배경이다. 행사에 제공된 도서는 회원들이 가정에서 보관해온 책 가운데 상태가 양호한 'A급'만을 엄선해 마련됐다. 아이를 키우며 읽혔던 책, 다 읽고 보관 중이던 도서를 다시 꺼내 모았고, 훼손된 책은 제외한 뒤 소독까지 거쳤다. 단순 기증을 넘어 '다시 읽히는 책'으로의 가치를 살린 셈이다. 현장에는 김명신 회장을 비롯한 새마을문고칠곡군지부 회원 14명이 직접 참여해 책을 나눴고, 우충기 칠곡군새마을회장도 힘을 보탰다. 칠곡휴게소 측 역시 도서를 담아갈 수 있도록 에코백을 제공하며 행사 취지에 동참했다. 전경진 칠곡휴게소 소장은 “휴게소가 단순히 쉬어가는 공간을 넘어 책과 만나는 공간으로 확장된 것 같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문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휴게소는 단순한 이동의 중간 기착지가 아닌 '독서 공간'으로 재해석됐다. 여행길에 오른 가족들은 차 안에서 함께 읽을 책을 고르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목적지로 향하는 길 위에서 또 다른 여행이 시작된 셈이다. 새마을문고칠곡군지부는 그동안 칠곡휴게소와 함께 '아이사랑 도서관'을 조성해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고 가져갈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포항·영천·건천 등 경북권 고속도로 휴게소로 확산시켜 왔다. 더 나아가 칠곡경찰서 유치장 내에도 작은 문고를 설치해 독서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서고 있다. 이 같은 공로는 김명신 회장의 '올해의 독서문화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김 회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책은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키우는 가장 오래가는 자산"이라고 말했다. ◇달서구, 청년 만남 프로그램 가동....자연 속에서 인연 찾기 목재문화관·별빛캠프서 체험형 '데이트'…결혼친화도시 정책 연장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청년층의 만남 기회를 넓히기 위한 체험형 교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결혼친화 정책에 다시 한 번 속도를 낸다. 달서구는 오는 6월 20일 달서목재문화관과 달서별빛캠프 일원에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한 '달서별빛캠프 데이트'를 개최하고, 5월 26일부터 참가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5일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소개팅 형식을 벗어나 자연과 체험을 결합한 교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숲과 목재문화관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참여자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원목 소품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별빛캠프 산책, 1대1 로테이션 대화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공동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संवाद하며 관계 형성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특히 야외 산책과 교류 중심 프로그램은 기존 형식적 만남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집 대상은 달서구에 주소 또는 직장을 두고 있거나 결혼장려 업무협약 기관에 소속된 25세부터 39세까지의 미혼남녀 20명(남녀 각 10명)이다. 신청자가 미달될 경우 참여 범위를 대구시 거주자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달서구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구는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2018년 '결혼특구'를 선포하는 등 선제적 결혼친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청년층의 만남 감소와 비혼·만혼 현상이 사회적 흐름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지역 차원의 대응 모델을 꾸준히 구축해 왔다는 평가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년층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자연 속에서의 만남이 청년들에게 부담을 덜고 진솔한 관계 형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결혼친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하절기 방역 본격화…“감염병 선제 차단" 방역소독사업 발대식 개최…10월까지 취약지 집중 관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체계를 가동하며 하절기 방역소독에 본격 돌입했다. 수성구보건소는 지난 4일 보건소와 각 동 방역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방역소독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체계적인 방역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의 출발점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에서는 효과적인 해충 방제를 위한 소독 방법과 장비·약품 사용 요령을 중심으로 화학물질 취급 시 주의사항, 현장 안전수칙 등 안전보건교육이 병행됐다.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방역요원의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수성구보건소는 이미 지난 3월부터 유충 서식지를 중심으로 선제적 구제 작업을 진행하며 해충 발생의 근원을 차단해 왔다. 향후 10월까지는 방역 취약지역과 민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분무·연무 소독과 유충 구제를 병행하는 등 단계별 방역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기온 상승과 함께 해충 개체 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현장 중심의 집중 방역으로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여수환 수성구보건소장은 “해충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선제 대응을 강화해 방역 공백을 줄이겠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하고 효과적인 방역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영천시-청도군-대구북구-수성구-대구대-대구시교육청

◇영천시보건소, '장애 예방교육·체험교실' 확대…공감 기반 인식개선 나선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맞춤형 교육…사례 중심 강의·직접 체험 병행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보건소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예방 중심 교육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공감 문화 조성에 나섰다.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보건소는 4일 '장애 발생 예방교육'과 '장애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부터 초·중·고등학생,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장애인 강사가 직접 참여해 실제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장애 발생 위험성을 설명하고, 일상 속 예방 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전달이 특징이다. 아울러 시각·지체·청각장애 등 다양한 유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참여자들이 장애인의 일상적 불편을 몸소 느끼며 이해와 공감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건소는 지난해 17개 기관, 1천547명을 대상으로 총 67회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참여 기관을 23곳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과 횟수를 늘려 예방 교육의 파급 효과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장애의 상당수가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예방교육의 중요성이 크다"며 “앞으로도 교육을 통해 장애 예방 인식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농촌형 출생·돌봄 멘토링 본격 시동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20명 양성…다문화·귀농가정 1대1 맞춤 지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농촌 지역의 저출생 문제 해법으로 '경험 기반 육아 멘토링'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역 여성 조직을 중심으로 출생·육아 지원체계를 구축해 공동체 돌봄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도군은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료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가정 출생·육아 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교육 대상은 육아 경험이 풍부한 생활개선청도군연합회 회원들로, 이들은 향후 다문화 이주여성과 농촌 새내기 가족을 대상으로 육아 노하우를 전수하고 정서적 지지까지 병행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도움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군은 보다 전문적인 활동을 위해 지난 3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으며, 참여자 20명 전원이 과정을 수료했다. 교육 과정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초기 육아 대응법, 상담 기법 등이 포함돼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향후 청도군은 다문화 가정과 귀농·귀촌 초기 가정을 중심으로 수요자를 모집한 뒤, 자격을 갖춘 생활개선회 회원과 1대1 매칭을 통해 밀착형 멘토링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내 촘촘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생활권 돌봄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한복희 회장은 “회원들은 다양한 전문 자격을 바탕으로 농촌경제 활성화와 여성 권익 증진에 힘써왔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생 극복과 완전 돌봄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읍·면 단위까지 조직화된 생활개선회가 출생·육아 멘토링에 참여하면 정책 효과가 현장까지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농촌형 돌봄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의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는 농촌 현실에서 '사람 중심 돌봄' 해법을 제시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대구 북구, 경로당 '입식 전환' 속도 …어르신 삶의 질 바꿨다 좌식 불편 해소·맞춤형 가구 보급 확대…“무릎 통증 줄고 모임 더 활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경로당 환경을 '입식 중심'으로 바꾸는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을 본격화하며 어르신들의 체감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좌식 위주로 굳어진 이용 환경을 개선해 이동·착석 부담을 줄이고, 일상 여가의 질까지 높이겠다는 취지다. 북구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로당 입식환경 조성사업'을 추진, 지역 내 경로당 이용 여건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 좌식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의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으로, 현장 호응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은 단순 가구 교체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 의견을 반영한 수요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북구는 지난해 56개 경로당에 입식환경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37개소를 추가 선정해 식탁과 의자 등 입식 가구 125개를 보급했다. 경로당별 공간 구조와 이용 형태를 고려해 배치 효율성까지 함께 높였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는 변화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경로당 이용 어르신은 “바닥에 앉았다 일어나는 게 가장 힘들었는데, 식탁에 앉으니 몸이 훨씬 편하다"며 “자연스럽게 모임도 더 자주 갖게 된다"고 말했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사회적 교류 활성화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북구는 이번 사업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입식환경이 아직 도입되지 않은 경로당을 중심으로 추가 수요를 파악해 단계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령화 심화에 대응한 생활복지 인프라 구축이라는 점에서 정책 연속성도 강조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가까운 생활공간이자 쉼터"라며 “작은 불편 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수성구, 'AI·SW 실무 인재 양성' 시동…청년 취업 숨통 틔운다 수성알파시티 기반 교육·인턴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에 나서며 청년 일자리 해법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성구는 '실무형 AI·SW 인재 육성 Lab 사업'이 대구시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고4일 밝혔다.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해 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구직난을 동시에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수성알파시티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 밀착형 교육이 핵심이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청 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6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집중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현직 개발자(CTO) 등 산업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실전형 역량 강화 중심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전담 취업 멘토와 기업 실무자의 1대1 맞춤형 멘토링, 진로 컨설팅이 병행돼 교육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했다. 지원 혜택도 눈길을 끈다. 교육비 전액 무료는 물론 교육 참여 수당이 지급되며, 수료 후에는 '미래 내일 일경험' 사업과 연계한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포함해 단기 교육에 그치지 않는 지속형 취업 지원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기대된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성알파시티의 산업 기반과 연계해 청년들의 실무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현직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 및 문의는 (사)한국커리어혁신진흥원을 통해 가능하다. ◇대구대, '네이버클라우드아카데미' 실습실 개소…AI·SW 인재양성 가속 산학협력 기반 현장형 교육 확대…클라우드·AI 실습환경 구축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전문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 현장과 동일한 교육 환경을 갖춘 실습 공간을 구축하며 실무형 교육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대구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은 '네이버클라우드아카데미' 실습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 AI·SW 교육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대학은 지난달 29일 대구캠퍼스 공학7호관에서 실습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철 부총장과 유준혁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장을 비롯한 교내 주요 인사와 김한결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수강생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산학협력 기반 교육 확대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번 실습실은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조성된 것으로, 학생들이 실제 산업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직접 다뤄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습·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정철 부총장은 “실습실 개소는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혁신 교육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학생들이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결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대구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수준 높은 AI·SW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실무 중심 교육과 기술 지원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준혁 단장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기술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도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SW 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대의 이번 실습실 구축은 지역 대학이 기업과 손잡고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는 대표 사례로, 수도권에 집중된 디지털 인재 양성 구조를 완화하는 데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교육청, '늘봄학교' 내실화 속도…현장 맞춤 지원·업무경감 병행 '톡톡 회계프로그램' 도입 효과 가시화…교직원 84.1% “업무 부담 줄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질적 성장을 위해 현장 중심 지원과 업무 경감 정책을 병행하며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학교별 여건을 세밀히 점검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돌봄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늘봄학교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육(지원)청 늘봄지원센터 기능 강화 △전담 담당관제를 통한 단위학교 밀착 지원 △운영 길라잡이 개정·보급 △학교 관리자 및 지원인력 대상 역량 강화 연수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초등학교 3학년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 지원과 관련한 회계업무 간소화를 위해 대구시 RISE 사업과 연계한 '톡톡 회계관리프로그램'을 개발·보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수강료 관리, 환불 및 정산, 통계 처리 등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자동화해 학교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 4월 늘봄지원실장과 늘봄교무행정실무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4.1%가 “업무 경감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유용한 기능으로는 수강료 관리, 정산 처리, 강사료 환불 순으로 꼽혔다. 대구중앙초등학교 장성현 늘봄교무행정실무사는 “월 수강료 관리와 환불 처리 등 가장 부담이 컸던 업무를 프로그램이 정확하게 처리해줘 심리적 부담까지 크게 줄었다"며 “업무 효율성과 안정성이 동시에 높아졌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향후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회계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늘봄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강화해 정책 체감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신재구 초등교육과장은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학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돌봄·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김천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존엄한 삶의 마무리 지원"…김천시, 웰다잉 문화 확산 민·관 협력 보건소·김천대·민간단체 MOU…사전의향서 상담·교육 인프라 구축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지역사회 내 '웰다잉(Well-Dying)' 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4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는 지난달 30일 김천대학교, 사전 의료 의향서 실천 모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존엄한 죽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행정기관·교육기관·민간단체가 역량을 결합,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웰다잉 및 건강증진 사업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 지원 △인식 개선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 △지역 주민 대상 건강증진 캠페인 전개 △간호·보건 계열 학생 현장실습 및 봉사활동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김천대 이예종 교수의 강의 역량과 보건소의 공공 인프라를 결합해, 정보 부족과 심리적 거리감으로 참여를 주저하던 시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접근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죽음을 부정적으로만 인식하기보다 스스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재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바라보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보장하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대학교와 사전 의료 의향서 실천 모임 측도 “보건소와의 협력으로 시민 접점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김천이 선진적인 웰다잉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도심 하천이 놀이터로"…상주 북천 어린이놀이터 개장 어린이날 맞춰 2300㎡ 규모 조성…친수·안전 결합한 가족형 공간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도심 하천을 활용한 가족형 놀이공간을 선보였다. 4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5일 북천교 주변에 '북천 어린이놀이터'를 새롭게 조성해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놀이터는 '북천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재해 예방 기능과 친수공간 조성을 결합한 사업으로, 총면적 2300㎡ 규모에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췄다. 조합 놀이대와 그네, 공중놀이기구 등이 설치됐으며, 어린이의 창의력과 신체 발달을 고려한 설계가 반영됐다. 바닥은 탄성포장재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자연 친화적 요소도 강조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고, 그늘 쉼터와 보호자 휴식 공간을 함께 배치해 가족 단위 이용 편의를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하천인 북천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흥행이 문경새재로…4월 만에 방문객 100만 돌파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1674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촬영지로 알려진 경북 문경새재도립공원이 올해 4월 말 이미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4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문경새재도립공원 누적 방문객은 100만441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75만489명보다 33.8% 증가한 수치다. 예년보다 빠른 시점에 '100만 고지'를 넘어선 것은 영화 촬영지 효과가 본격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방문객 증가세는 영화 속 주요 장면이 촬영된 오픈세트장과 광천 골 일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두드러졌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는 영화의 핵심 배경으로 알려진 광천골(일지매 산채)을 정비하고, 대형 안내도와 인증샷용 리플릿을 비치하는 등 촬영지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2026 문경찻사발축제가 더해지면서 관광객 유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영화 촬영지를 찾는 방문객과 축제 인파가 맞물리며 문경새재 일대 상권과 체류형 관광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문경시는 주차장 연중 무료화, 전동차 운영 등 탐방객 편의 정책도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영화 촬영지에 대한 관심과 찻사발 축제의 활기가 더해지며 공원 전체가 생동감으로 가득하다"며 “전동차 이용료 면제 대상 확대 등 이용자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누구나 문경새재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작은 불편이 지구를 살린다"…성주별고을시네마,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 개최 20일까지 접수…환경의 날 결과 발표, 수상작 전시까지 연계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 작은영화관 '성주별고을시네마'가 미래 세대의 환경 감수성 제고를 겨냥한 체험형 공모전을 연다. 4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어린이 대상 '제4회 작은 영화관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기후 위기와 생활 속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천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공모 주제는 '우리의 작은 불편으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일을 그려주세요'다. 13세 이하 어린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8절 도화지에 주제에 맞는 작품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완성작은 성주별고을시네마 현장 방문을 통해 접수받는다. 심사 결과는 환경의 날인 6월 5일 발표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팝콘이 제공되며, 수상자에게는 영화 관람권이 차등 지급된다. 환경상(1명) 20매, 어린이 상(3명) 각 10매, 지점 상(17명) 각 2매다. 수상작은 6월 12일부터 30일까지 성주별고을시네마 내 전시 공간에 공개돼 일반 관람객과 공유된다. 단순 공모를 넘어 전시까지 이어지는 '참여–확산형' 프로그램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성주별고을시네마를 지역 아동의 문화·환경 교육 거점으로 지속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평생교육 이용권 2차 접수…성인 22명 추가 지원 25일까지 신청…1인당 35만 원 포인트, 강좌·교재비 사용 가능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군민의 자기 계발과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평생교육 이용권' 추가 지원에 나선다. 4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5월 4일부터 25일까지 '2026년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 2차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 격차를 줄이고 성인의 지속적인 학습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군은 앞선 1차 접수에서 장애인·노인·디지털 이용권 대상자 선발을 마쳤으며, 2차에서는 일반 이용권 대상자 22명을 추가로 선정한다. 신청 대상은 고령군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성인으로, 별도 소득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특히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해 실질적인 교육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NH농협 채움 카드를 통해 1인당 35만 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해당 포인트는 '평생교육법'에 따라 등록된 온·오프라인 교육기관의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평생교육 이용권 누리집 또는 모바일 웹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이용 가능한 교육기관과 세부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군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2차 접수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북, 재정 점검부터 민생 지원·안전 캠페인까지

◇경북도·교육청 결산검사…37건 개선·권고 도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에서 총 37건의 개선 및 권고사항이 도출됐다. 이번 결산검사는 도의원과 회계·재무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검사위원단이 참여해 약 3주간 진행됐으며, 서류 심사와 현지 확인을 병행해 재정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경상북도는 24건, 도교육청은 13건의 개선 사항이 각각 지적됐다. 도의 경우 예산 집행잔액 관리 미흡, 위탁기관 관리·감독 강화 필요, 성과지표 설정의 적정성 등이 주요 지적사항으로 꼽혔다. 도교육청은 불용액 최소화를 위한 예산 편성 개선, 이월사업 관리 효율화, 세입세출외현금 관리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았다. 아울러 협업을 통한 영유아 가족 참여형 사업, 공동영농 추진, 교육청의 데이터 기반 진학 시스템 구축 등 우수 사례도 함께 발굴돼 향후 정책 확산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결산검사는 단순한 수치 점검이 아닌 세금 사용의 적정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반복 지적 사항에 대한 구조적 개선과 예산 편성에 반영되는 환류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북도경제진흥원, 안동·영주·예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시군이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안동시와 영주시는 연 매출 4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를 최대 100만 원(안동), 80만 원(영주)까지 지원한다. 예천군은 보다 영세한 사업자를 중심으로 매출 1억 원 이하 업체에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차별화했다. 지원금은 전년도 카드매출액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경북도경제진흥원은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어린이날 연휴 산불 예방 캠페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은 4일 어린이날 연휴 기간을 맞아 영주 무섬마을 일원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산불 사진 전시, 홍보 방송, 예방 수칙 안내,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입산 시 화기 사용 금지와 흡연 자제 등 기본 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국민 참여형 산림 보호 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은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영천시- 청도군- 영남대- 영진전문대- 경북문화관광공사- 계명대

◇영천시, 보라유채꽃밭 SNS 인증샷 이벤트 5~15일 강변공원서 진행… 생활인구 유입 마케팅 본격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강변공원 일원 보라유채꽃밭에서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천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지역 내 소비 활동을 이어가는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봄철 영천의 대표 명소로 떠오른 보라유채꽃밭을 전국에 알리고, 자연스럽게 외부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보라유채꽃밭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영천의 봄 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에는 강변공원 일원에서 어린이날 행사와 함께 '영천 봄꽃 나들이' 행사도 동시 개최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참여 방법은 행사장을 방문해 개성이 담긴 인증사진을 촬영한 뒤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이후 해당 게시글을 네이버폼으로 인증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시는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가족·친지와 함께 영천의 봄을 즐기고,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영천의 매력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명소와 연계한 다양한 생활인구 유입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본격화 정주여건 개선·지역 활력 초점… 주민 체감형 사업 반영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달 30일 군청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기획추진단 주민의견수렴팀 회의를 열고, 향후 투자계획 추진 방향과 주민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 기획총괄팀, 기금총괄팀, 사업부서팀, 주민의견수렴팀 등 4개 조직으로 구성된 기획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부읍·면장과 주민자치회 담당자 등이 참석해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사업 발굴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청도군의 생활 여건과 인구 구조 변화, 읍·면별 특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며, 주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책과 생활 인프라 확충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군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지역 활력 제고와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신규사업을 발굴해 2027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단순 예산 확보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 사업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군은 '비전2040 중장기발전계획'과 '읍면정보고회' 등을 통해 지역의 미래 발전 방향과 주민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수렴해 왔다. 최규문 실장은 “지방소멸 대응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과 현장의 목소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도군의 특색을 살린 실효성 있는 사업을 마련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투자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씨름부, 증평인삼배 대학부 정상 탈환 1년8개월 만에 정상 복귀… 허용 감독 “선수단 하나 돼 만든 값진 우승"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씨름부는 최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7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준결승에서는 경기대학교를 상대로 한 치 양보 없는 승부 끝에 4대3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결승전에서는 단국대학교와 맞붙어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을 펼쳤다. 승부는 마지막 7번 선수 경기까지 이어졌고, 영남대 김영재(체육학부 4학년)가 단국대 김대일 선수를 2대0으로 제압하며 최종 스코어 4대3 우승을 완성했다. 이번 우승은 영남대가 지난 2024년 8월 제16회 구례대학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다시 대학부 정상에 오른 성과다. 영남대 씨름부는 2023년과 2024년 대한씨름협회 대학부 우수팀에 선정되는 등 최근 수년간 대학 씨름 최강팀으로 손꼽혀 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용장급 주전 선수인 심유찬(특수체육교육과 3학년)의 부상이라는 악재 속에서 일군 우승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주장 황주하(특수체육교육과 4학년)와 김영재 선수를 중심으로 팀 전체가 하나로 뭉친 결과라는 평가다. 허용 감독은 “매 경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주장 황주하와 김영재를 중심으로 모든 선수가 하나가 돼 우승을 일궈 더욱 뜻깊다"며 “올해 초부터 선수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지도해 준 이용호 코치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700명 참여 '최대 규모 대회' 고령 대가야파크골프장서 제7회 재학생 대회 성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가 전국 단위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의 장을 현장에서 구현했다.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4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제7회 영진 재학생 파크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파크골프대회에 출전할 대학 대표 선수 선발을 중심으로, 재학생 간 결속력 강화와 전공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약 700명의 재학생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경기는 개인전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샷건 방식으로 동시에 출발하는 실전형 운영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4개 그룹으로 나뉘어 △대표선발전(2·4그룹) △친선교류전(1·3그룹)에 각각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대표선발전에서는 전국대회 출전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고, 우수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향후 대학을 대표해 각종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선수대표 선서, 학반별 소개,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축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단순 경쟁을 넘어 참여와 화합을 이끌어내는 구성으로 재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김충복 고령군수 권한대행이 환영사를 통해 지역과 대학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과 노성환 경북도의원이 축사에 나서 학생들을 격려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장태식 부회장과 이현준 경북파크골프협회장, 김태환 경남파크골프협회장, 조명재 울산시파크골프협회장 등 관련 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대회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산업체 참여를 통해 현장성을 한층 강화했다. 빅스타파크골프, 빅토리파크골프, 킹스타파크골프, 갤럭시아파크골프 등 관련 기업과 올림피아여행사, 든든한방병원 등이 협찬에 나서 총 2천300여만 원 상당의 물품과 경품을 지원했다.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과 더불어 산업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선발된 선수들이 오는 8월 열리는 전국 대학생 파크골프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문회괸광공사, 경북여행 MVTI' 5월호 발행 경주·문경·상주·김천 역사길과 어린이 축제 연계 콘텐츠 눈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여행 MVTI' 5월호로 '아이가 곧 하늘, 동학을 따라 걷는 오월의 경북'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5월호는 '사람을 하늘처럼 귀하게 여긴다'는 동학의 핵심 사상인 인내천에 주목해, 어린이날의 뿌리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1860년 수운 최제우가 동학을 창시한 경주 용담정을 중심으로, 사상의 출발점과 확산 과정을 따라가는 스토리형 여행 코스를 제시했다. 경주 용담정 일대는 동학 창명의 현장으로, 숲길과 생가를 따라 걷다 보면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창시자의 정신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동학 사상이 민중 속으로 퍼져나간 역사적 공간도 함께 조명된다. 문경 고모산성은 신라시대부터 남북을 잇는 관문으로, 동학의 정신이 세상으로 확산된 상징적 길목으로 소개된다. 이어 전국 유일의 동학 본부 건물인 상주 동학교당, 해월 최시형이 어린이 존중 사상을 구체적으로 남긴 김천 내수도문 기념비 등도 주요 콘텐츠로 담겼다. 공사는 역사적 의미를 현재의 체험형 관광과 연결하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 5월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어린이 중심 축제를 함께 제안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영주에서는 '어린이 선비축제(5월 2~5일)'가 열려 어린이 장원급제 체험, 서당 교육, 한지·천연염색 체험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안동 예끼마을 일대에서는 '선성현 어린이날 축제(5월 1~5일)'가 개최돼 그림책 공연, 도자기 체험, 버블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5월 MVTI는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동학의 따뜻한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이라며 “역사와 쉼이 어우러진 경북에서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여행 MVTI'는 Monthly Visit Theme Item의 약자로, 경북의 관광 자원을 동향 분석과 전략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재구성해 매월 발행하는 콘텐츠 프로젝트다. ◇계명대, RISE·COSS 연계 '학생 네트워크 혁신' 시동 사업별 서포터즈 통합…학생 주도 성과 확산 구조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는 지난달 29일 교내 산학협력관에서 'RISE & COSS 서포터즈 통합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COSS(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서포터즈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대학–산업–지역을 연결하는 '통합형 학생 참여 구조'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사업 중심의 분산 운영에서 벗어나 협력 기반의 유기적 시스템으로 전환을 시도한 것이 핵심이다. 이날 행사에는 각 사업단 서포터즈와 교직원 등 26명이 참석해 사업 비전 공유를 비롯해 활동 사례 발표, AI 특강, 콘텐츠 전략 논의 등을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이 대학 혁신 성과를 직접 기획하고 콘텐츠로 제작해 확산하는 방식이 도입되면서, 단순 참여를 넘어 '성과 생산 주체'로 역할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계명대의 이번 시도는 정부가 2026년부터 RISE 사업을 성과 중심의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로 재구조화하는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대학은 인재양성에서 취·창업,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전주기 구조를 학생 네트워크 기반으로 확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 서포터즈를 단순 홍보 인력이 아닌 대학 혁신 생태계의 핵심 주체로 재정립함으로써,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지역 연계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덕우 계명대 RISE추진단장은 “이번 포럼은 사업 간 연계를 통해 학생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대학 혁신 과정을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 대학은 기반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혁신 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구조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대학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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