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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대구달서구, 영천시,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 포항시 소식

◇달서구, '달수저 어린이 페스티벌' 성료 다문화·환경·디지털 체험 어우러진 가족형 축제로 큰 호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7일 용산근린공원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달수저 어린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월은 우리들 세상' 축제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2025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권역별로 열리는 가족형 체험행사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 감수성과 환경 교육, 디지털 체험 등 아동의 다양한 감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계명대학교 한국어교육과 유학생과 결혼이주민 봉사단은 세계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각국의 전통의상과 언어, 놀이문화를 소개했다. 또한, 저탄소 식생활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IM뱅크 사회공헌재단 소속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주민들이 모은 폐플라스틱 뚜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를 운영해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전했다. 디지털 체험존도 큰 인기를 끌었다. VR체험, AI 오목 로봇 대결, 책 읽는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미래 직업에 대한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놀이를 넘어 다문화와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축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서울광장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 서로장터 첫 참여… 고향사랑 답례품 등 35개 품목 선보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청 앞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직거래 판매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도시와 농촌 간 상생을 위해 운영 중인 상설 직거래 장터 '서로장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로장터는 서울시 대외협력과 주관으로 매주 금·토·일요일에 서울광장에서 열리며, 도심 속 독서문화와 함께 농촌과의 연결을 지향하는 공간이다. 영천시는 지자체별 순차 참여 일정에 따라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했다. 시는 지역 8개 농가 및 업체가 참가해 사과즙, 버섯, 떡, 샤인머스켓빵, 먹태스낵, 호두기름, 나무공예품 등 총 35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며 서울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광장에서 영천시 농특산물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도농 상생 직거래장터 운영을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KTX·SRT 정차 늘려야"… 고속열차 수요 급증에 증편 요청 최근 3년간 이용객 2배 증가… 성수기 '전석 매진' 불편 지속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KTX·SRT 고속열차의 정차 횟수 확대를 공식 요청한다. 경주역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차 정차 수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역의 하루 평균 고속열차 이용객 수는 2021년 4699명에서 2023년 8723명으로 약 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KTX 이용객은 2901명에서 5900명으로, SRT는 1798명에서 2823명으로 각각 103%, 57% 늘었다. 그러나 정차 횟수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현재 경주역에는 KTX가 주중 상행 20회, 하행 23회, 주말 상행 23회, 하행 27회 정차하며, SRT는 주중 상·하행 각 1516회, 주말에는 18회 운행된다. 같은 기간 울산역과 광명역 등 인근 주요 역은 하루 7090회 이상의 고속열차가 정차하는 것과 대비된다. 특히 관광 성수기나 연휴 기간에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표가 매진되는 사례가 잦아,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의 이동에도 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경주시의 설명이다. 경주시는 “관광객 수요 증가와 정차 횟수 간 불균형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수요에 상응하는 공급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주역세권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정차 증편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향후 경주역 일대에 대한 접근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도시이자,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국제적 관문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고속열차 정차 확대는 지역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과제이며, 정부와 철도 운영사가 함께 협의해 나가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대만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 실시… APEC 앞두고 방한 관광시장 공략 경주·포항 연계 관광지 소개… 대만 관광객 유치 본격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도와 공사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진에어와 함께 15일부터 19일까지 대만 주요 여행사 및 언론매체 관계자 12명을 초청해 경북·대구 연계 방한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방문단은 15일 포항에서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이가리닻전망대 △영일대해수욕장 △스페이스워크 등 이색 관광지를 둘러봤으며, 이튿날부터는 경주로 이동해 △국립경주박물관 △황리단길 △원더스페이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대공원 등을 탐방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와 현대적 감성을 융합한 관광 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 여행사는 경북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상훈 경북문화관광공사 마케팅사업본부장은 “대만은 방한시장 중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는 핵심 국가"라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중국서 이차전지·로봇산업 협력 기반 확대 중국 CNGR·유비테크 등 방문… CIBF 2025서 지역기업 글로벌 홍보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세계 최대 배터리 시장인 중국을 찾아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넓히고, 로봇·AI 등 미래 신산업으로의 외연 확장에 본격 나섰다. 시는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포항 배터리 방문단'을 구성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친저우와 선전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 내 배터리 및 로봇산업의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내년 열리는 'CIBF 2025(China International Battery Fair)'에 참가하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이뤄졌다. 방문단은 친저우에 위치한 이차전지 소재 분야 글로벌 1위 기업 CNGR의 생산기지를 찾아 전구체 추출동과 수처리동 등 첨단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과 자동화 설비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한 방문단은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와의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CNGR의 포항 투자 파트너사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와 협력 방안도 논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선전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선도하는 유비테크(UBTECH Robotics)와 림스다이내믹스(LimX Dynamics)를 잇따라 방문했다. 방문단은 AI 기반 로봇 운영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둘러보며, 포항시의 로봇산업 육성 전략에 참고할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한, 홍콩과 선전 접경지역에 위치한 첨단기술 혁신 허브인 허타오 과학기술혁신협력구와 선전 도시계획관을 찾아 첨단기술 클러스터 운영 방식과 도시계획 사례를 분석했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포항시는 세계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CIBF 2025'에 참가해 '포항시 이차전지 기업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도 공개했다. 시는 다원화학, 피엠그로우, 엔다이브 등 지역 강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중국 방문은 포항의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향후 로봇과 AI 분야로의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국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재난을 기회로, 지역을 미래로”...경북도, 산불 복구부터 창업·항공산업 도약까지 전방위 혁신 행보

◇영양 산불 복구, “현장에서 답을 찾다"…도지사 직접 챙기는 재건 로드맵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영양 산불 피해 복구와 재건을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17일, 이철우 도지사는 영양군 석보면 화매권역센터에서 '경상북도 전화위복 버스' 현장 회의를 주재하며, 피해 주민과 직접 소통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도청 간부, 지역 정치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산불 복구 대책과 농업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중대본이 확정한 복구비를 기반으로 한 영농 재개 지원뿐 아니라, 스마트 과수원과 전문 생산단지 조성 등 농업의 미래지향적 전환이 제안됐다. 이 도지사는 “단순한 원상 복구를 넘어, 첨단 농업으로의 도약이 필요하다"며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관광은 가장 따뜻한 기부"… 성주참외축제서 산불 회복 메시지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일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경북 재난 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생명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가족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더했다. 이 지사는 축사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관광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가장 실질적인 기부"라며 “도민 모두가 연대의 힘으로 피해를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축제는 단순한 지역 홍보를 넘어, 경북형 뉴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 지역혁신 R&D 최다 선정…기술창업의 허브로 자리매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 R&D 사업'에서 전국 최다인 12개 기업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2년간 96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주력 분야는 신소재, 디지털 부품, 라이프케어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영역이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은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기술 기반의 지역 성장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후속 지원을 약속했다 ◇대구경북공항 연계 '공항신도시'… 경제특구 지정으로 국가 물류 중심지 도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공항신도시를 경제특구로 지정하고, 대구경북신공항과의 연계를 통해 항공·물류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330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 도시는 항공정비(MRO), 스마트 물류,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설계되며, 주거·연구·교육 기능까지 결합한 자족형 도시로 개발된다. 이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는 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전략산업 선정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공항 개항 시점에 맞춰 개발을 본격화하겠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K-로컬 창업스쿨'로 청년 유입 본격화…지역 정착형 창업 생태계 조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년 창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경북이 '2025 K-로컬 창업스쿨'을 통해 예비 창업가 50명을 선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17~18일 경주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창업 실무 교육과 멘토링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소개되며, 창업가들의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탐색–도전–실험' 단계로 구성된 체계적 교육 과정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시장성과 연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이 창업 청년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또 한 번 지방행정의 모범을 입증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안동시는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하며, 시정 신뢰도를 대내외적으로 공고히 했다.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공약 이행의 실질성과 시민과의 소통 수준까지 면밀히 분석한 결과다. 안동시는 민선 8기 공약 109건 중 76건을 조기에 완료하며 이행률 70%를 달성, 전국 평균을 17%P 이상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반값 수돗물 공급' 정책은 물가 부담을 완화한 실용적 공약으로 호평받았으며, 관광, 농업, 교육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이 균형 있게 추진되어 시민 체감도 또한 높았다. 전문가 중심의 이행검증위원회와 주민배심원단을 통한 공약 모니터링 체계도 정책 신뢰성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실천을 통한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며, “남은 임기에도 흔들림 없이 이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 법적 사각지대까지 보듬다…맞춤형 이재민 지원대책 확정 안동시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을 위해 촘촘한 복구 지원책을 마련했다. 16일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총 6건의 산불 이재민 지원방안이 심의·의결됐다. 이번 대책은 기존 법령으로는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했던 피해자들을 위한 보완적 성격이 강하다. △임시대피시설 이용자 지원 △의료비 보전 △추가 피해접수분에 대한 보상 확대 등은 재난 복구의 현실성을 반영한 내용이다. 특히 '함께모아 행복금고' 성금을 활용한 긴급 지원계획은 지역사회 연대의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게 한다. 권 시장은 “지원 사각지대 해소는 행정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재난 이후에도 시민의 일상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대구도시개발공사, ‘저출생 인식변화 캠페인’ 동참

다자녀 재고용·보육 인프라 확대 등 인구위기 대응 박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저출생 및 고령화 대응을 위한 정부 주도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인구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사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저출생 인식변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 하자'는 슬로건 아래, 각계각층의 참여를 통해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그간 정부의 결혼·출산 장려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대응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전국 공공기관 중 최초로 다자녀를 둔 공무직 노동자의 정년 이후 재고용 제도를 도입해 고령층 고용 확대와 다자녀 가구 지원을 동시에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노사 공동으로 저출산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유연근무제 확대 및 육아휴직 활성화를 통해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 사장은 “일하는 부모들이 마음 놓고 육아할 수 있는 직장 환경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인구정책의 기초"라고 강조했다. 지역 보육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는 교육·보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군위군에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아이사랑 키움터'를 조성 중이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는 지역 간 출산·양육 환경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공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정명섭 사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함께 이어갈 다음 주자로 대구의료원 김시오 원장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순태 원장을 지목했다. jmson220@ekn.kr

NH농협은행, APEC 정상회의·한식대전 성공 기원 15억원 기부...㈜아누리, K-뷰티 앞세워 베트남 소비재전 참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한식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5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는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APEC 회의를 지역에서 유치한 경북도를 지원하고, 동시에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한 한식대전을 후원하기 위한 취지다. 17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전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진수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 김주원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2025년 한식대전의 운영과 쌀 소비 확대, 오는 10월말로 예정된 APEC 정상회의 준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주원 본부장은 “세계 정상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최근 대형 산불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의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이번 기부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 ㈜아누리, K-뷰티 앞세워 베트남 소비재전 참가…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프리미엄 유아용품 및 라이프스타일 기업 ㈜아누리가 6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25 베트남 국제 K-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17일 아누리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사 화장품 브랜드 '헬로랩(HELLO LAB)'을 앞세워 K-뷰티의 우수성을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헬로랩은 민감한 유아 피부를 위한 특허 성분을 기반으로 한 스킨케어 라인을 중심으로, 안전성과 기술력을 강조한 제품을 전시한다. 아누리는 전시회 기간 동안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바이어 및 관람객 대상 체험과 상담을 진행하고, 현지 유통사 및 플랫폼 관계자와의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수출 계약과 파트너십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프로모션을 통해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며, 이번 박람회를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아누리 관계자는 “베트남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K-뷰티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동남아 전역으로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누리는 대구한의대학교, 세대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영덕군 K-뷰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화장품 사업에 본격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글로벌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한 아누리는 최근 유아용 누빔 신제품 4종을 출시해 온라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순면 소재와 정교한 누빔 처리로 아기 피부에 자극을 줄이고, 통기성과 흡수성을 높여 쾌적한 수면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감각적인 디자인은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하며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jjw5802@ekn.kr

청량산박물관, 백제의 정수를 품다…국보순회전 ‘백제문양전’ 개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수천 년을 넘어 전해지는 백제의 찬란한 문화유산이 봉화 청량산박물관에서 공개된다. 청량산박물관은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는 '국보순회전 – 백제명품, 백제문양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국 8개 지역 박물관이 선정된 공모형 국보 순회 전시로, 수도권에 집중된 국보급 유물을 지역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봉화군에서는 청량산박물관이 유일하게 선정돼, 지역민들에게 균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깊다. 주요 전시품은 백제 사비시대의 대표 유물인 '백제 문양전' 6점으로, 연꽃과 산수, 도깨비, 봉황 등의 문양이 정교하게 새겨진 장식 벽돌들이다. 특히 보물로 지정된 '산수무늬전'과 '도깨비무늬전'은 교과서에도 수록된 대표적 유물로, 백제인의 미의식과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이 유물들은 일제강점기인 1937년 충남 부여에서 발견됐으며, 일부는 재사용된 흔적이 확인돼 더욱 귀중한 연구자료로 평가된다. 백제문양전은 금동대향로와 함께 해외 전시도 활발히 이루어진 바 있는 세계적 문화유산이다. 전시 개막일인 5월 22일에는 식전공연과 기념사, 축사에 이어 특별전 관람이 예정되어 있다. 더불어 '벽돌 디자인 체험', '물로 쓰는 붓글씨', '보드게임' 등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청량산박물관은 2004년 개관 이후 청량산의 역사, 인물, 농경문화 등을 테마로 한 전시관과 디지털 체험공간을 갖춘 지역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해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청량산박물관이 지역 문화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국보순회전을 통해 지역민이 고대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우리 문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국립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 풍성한 전시와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청량산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청도군, 경주시, 포항시, 한울본부, 계명문화대, 영남이공대, DGIST, 영남대, 울진군 소식

◇청도군, 2024년도 실적 시군(정부합동)평가 '특별상'수상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5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24년 실적 경상북도 시군평가(정부합동평가)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정부합동평가 95개 지표와 경상북도 역점시책 10개 지표 등 총 105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연간 목표 달성도 및 실적 향상도에 따라 시·군을 구분하여 종합 순위를 산정했다. 청도군은 연초부터 지표별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부진 지표에 대한 대책회의, 매월 실적 점검, 지표 담당자 개별 면담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평가에 적극 대응해 왔다. 이러한 전방위적인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시군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 공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신뢰받는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도군은 올해 들어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종합평가'와 '혁신평가'에서 경북 유일의 우수 시군 2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지방자치단체 복지대상', '경상북도 규제개혁 우수상' , '경상북도 농식품수출정책 최우수상'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행정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김하수 군수의 실천 중심의 책임 있는 리더십과, 군민을 위한 따뜻하고 섬세한 행정 구현을 위해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온 결과로, 청도군이 추구해 온 신뢰 기반의 군민 중심 행정철학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주시립도서관, 향가 인문학 특강'어여쁜 향가, 그 위대한 만남' 개최 전통 정형시 향가의 아름다움과 시 낭송 체험을 통한 문학 감수성 향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립도서관은 오는 6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어여쁜 향가, 그 위대한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한국 고유의 정형시인 향가에 담긴 정신과 운율을 현대적 시각에서 조명하고, 전통 문학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경주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향가의 정의와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낭송기법을 통해 향가와 시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참여자가 직접 향가를 낭송해 보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문학의 정서적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선착순 30명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경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향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 낭송 체험을 통해 문학적 감수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통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시, 5년 연속 공약이행평가 '최우수등급(SA)' 달성 한국매니페스토 주관 2025년 공약이행평가 '최우수등급(SA)'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6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약 90일간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일치도 5개 분야를 세부지표로 평가해 이뤄졌으며, SA, A, B, C, D, F의 6개 단계 등급으로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포항시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민선7기 공약 이행평가에 이어 2023년 민선8기 공약계획 수립과 2024년, 2025년 공약 이행평가까지 5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획득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70%의 공약 이행률을 기록해 전국 평균 이행 완료율인 53%를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결과를 달성했다. 포항시의 민선8기 공약은△ 신산업 생태계 완성으로 지속성장하는 환동해 경제도시(22개) △탄소중립 그린&클린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14개) △포항만의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환동해 문화관광 도시(16개) △차별화되고 빈틈없는 모두의 복지,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19개) △기후변화 시대, 재난위기 근본적 대응으로 안전한 도시(12개) 총 5개 분야 8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글로벌 K-배터리 거점도시 도약 △친환경 수소에너지산업도시 기반 조성 △혁신적인 바이오메디컬 시티 구현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성 △포항시 추모공원 조성 등이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약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성과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민선8기 공약은 포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남은 임기 동안 추진 중인 공약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울본부, 5월 한울다누림무비데이 '승부' 무료 상영 20~21일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지역주민 대상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영화'승부'를 무료 상영한다. 영화 '승부'는 바둑 천재 이창호와 그의 스승 조훈현의 대결을 배경으로 한 실화 기반의 작품이다. 조훈현은 스승뿐 아니라 아버지 역할까지 하며 이창호를 훈련 시키지만, 이창호는 조훈현의 체계를 고수하지 않고 본인만의 방어적인 스타일을 구축해 결국 스승을 이긴다. 바둑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즐길 수 있는 스토리와 두 주인공의 섬세한 열연으로 2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본 영화는 12세 이상 관람가로 상영은 20일 19시, 21일 14시, 19시 총 3회이며 회당 선착순 300명까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울본부 홍보부로 문의하면 된다. 이세용 본부장은 “지역주민에게 최신 영화를 빠르게 보여주고자 극장 상영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미리 영화 '승부'를 준비했다"라며 “매달 한울에너지팜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며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고교생 대상 현장 실습 프로그램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9일 대구보건고등학교 반려동물케어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반려견 교육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계명문화대학교가 대구 달서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달서반려견놀이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실습은 반려동물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에게 반려견 예절교육 및 사회화 교육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관련 직업군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되었다. 특히 시범견을 활용한 교육 시연을 통해 학생들이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현장에 직접 적용해보며 실습의 효과를 높였다.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반려견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책임감과 전문성을 함께 키울 수 있었으며, 훈련의 기초부터 심화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함으로써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이해와 직업 역량을 한층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계명문화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이번 실습은 단순한 진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미래 직업 세계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등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2025학년도 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 개최 전자자료 이용 활성화 위한 참여형 행사와 경품 이벤트로 학생 호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15일 재학생들의 전자자료 활용 역량을 높이고 도서관 전자정보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2025학년도 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를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재학생들에게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전자책, 동영상 강좌, 학술 데이터베이스(DB), 웨이브온(WaveOn) 등의 전자정보 자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실제 이용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람회에는 동영상 강좌를 공급하는 '주경야독'을 비롯한 총 6개 전자자료 납품업체가 직접 학교를 찾아 각 부스에서 자사의 콘텐츠와 활용법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각 업체는 도서관에서 제공 중인 콘텐츠의 실제 이용 사례와 함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 관람 중심이 아닌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재학생이 도서관 1층 로비에 마련된 6개 업체 부스 중 최소 2개 이상의 부스를 방문해 전자자료 설명을 들은 후, 추첨 응모 용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설문조사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박람회 참여 후 네이버 폼을 통해 설문조사를 제출한 학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증정하고, 설문조사 후 행사 사진을 SNS에 게시하고 응모한 학생 중 15명을 추가로 추첨해 업체 지원 경품을 제공했다. 영남이공대학교 권기홍 교학부총장은 “이번 박람회가 도서관 전자자료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디지털 정보 리터러시 향상의 기회를 제공받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며 “학생들이 도서관의 전자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재학생들의 전공 학습과 진로 준비에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DGIST,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Thomas C. Südhof 교수 초청 강연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오는 23일 오후 2시, DGIST E7(컨실리언스홀) L29호에서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Thomas C. Südhof 교수를 초청해 Distinguished Lecture Series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Towards an Understanding of the Molecular Logic of Neural Circuits(신경회로의 분자 논리를 이해하기 위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Südhof 교수는 인간 뇌에서 신경세포 간 신호전달이 어떻게 정밀하게 조절되는지를 분자 수준에서 규명해 온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시냅스 생물학과 신경회로 형성과 관련된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Thomas C. Südhof 교수는 현재 Stanford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의 Molecular & Cellular Physiology 학과에서 'Avram Goldstein Professor'로 재직 중이며, 1986년부터 현재까지 하워드 휴즈 의학연구소(Howard Hughes Medical Institute)의 연구책임자(Investigator)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시냅스 전단(前端) 활성구역(presynaptic active zone)'에서 신경전달물질 방출이 빠르고 정확하게 일어나는 메커니즘 등 신경세포 간 신호전달의 핵심 원리를 밝혀내며 신경과학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선도적 연구로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비롯해 △Kavli Prize in Neuroscience(2010) △Lasker~DeBakey Medical Basic Research Award(2013)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상을 다수 수상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세계적 석학인 Südhof 교수의 초청 강연은 DGIST 학생들과 연구자들에게 큰 영감을 줄 뿐만 아니라, 뇌과학 분야의 최신 흐름과 통찰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DGIST는 글로벌 석학과의 지식 교류를 통해 융합 연구와 혁신 교육의 중심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 개교 78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 다짐 교원·직원·학생 등 대학구성원과 총동창회 고문·부회장 등 한자리에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개교 7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5일 오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영남대 개교 78주년 기념식에는 정태일(한국OSG 회장), 노희찬(삼일방직 회장) 영남대 총동창회 고문과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총동창회 부회장),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김진삼 이사 등이 참석해 영남대 개교 78주년을 축하했다.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도 축하영상과 축전을 통해 개교 78주년을 축하하고 대학 발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기념식사에서 “우리 대학은 설립자이신 박정희 대통령의 창학정신을 바탕으로 민족 중흥과 새 역사 창조의 인재를 양성해 온 대학"이라며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세계적이 명문 사학,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육, 연구, 행정 분야 등 대학 발전을 위해 힘써 온 교수, 직원과 사회공헌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한 학생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다. 특히 개교기념식에서는 교원, 직원 대상 포상뿐만 아니라 나눔, 봉사, 창조의 가치를 실현하여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5명의 학생에게 나눔·봉사·창조상을 시상하여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으며, 대학 발전과 혁신에 공헌한 교수 4명에게 송암 이종우 공로대상을 시상했다. 이 상은 영남대 동문 이종우 ㈜한국호머 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활용해 2022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다. ◇울진군, 유기농복합단지 용역보고회 개최...관광자원 연계로 지역 활성화 기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친환경농업의 올바른 이해와 체험, 교육, 휴양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인'울진군 유기농복합단지'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3일에 개최된 이번 용역보고회는 유기농산업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자리였다. 본 사업은 2023년 2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180억 원이 투입되며, 울진군은 이미 자체 예산 약 32억 원으로 32개 필지(3만586㎡)를 매입하고 성토를 완료했다. 조성지는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왕피천공원 인근으로, 총 부지면적 5만8918㎡, 건축면적 2200㎡에 달한다. 핵심 시설인 유기농복합문화센터는 7112㎡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200㎡ 규모로 조성되며 △1층=농가맛집, 전시관 △2층=라이스카페, 키즈카페 △3층=라이스카페, 사무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청년유기농사관학교(지역 청년농업인 교육) △소규모 친환경 김치공장(학교·공공급식 납품용) △실외 유기농체험장(논체험, 블루베리 수확체험 등) 등의 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왕피천공원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울진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유기농복합단지가 친환경농업의 중심지이자, 관광객이 머무는 복합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계약재배 확대,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 등을 통해 동해안의 대표 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안동시, 예천군 소식

◇경북도, 산불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에도 '주소'부터 먼저…생활 복귀에 속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특히 조립식 임시주택에 대한 도로명주소를 입주 전 미리 부여함으로써, 이재민들의 생활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통상적으로는 건축물 사용 승인 이후에 주소가 부여되지만, 경북도는 주소 선제 부여를 통해 택배, 우편물 수령은 물론이고 금융, 통신, 교육 등 주소 기반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현재 청송군 신성리 산불 이재민을 대상으로 조립주택 5동에 대한 도로명주소 부여가 완료됐으며, 향후 추가 건축 시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조성… 지역경제와 청정에너지 동시 공략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산업도시와 연계된 지역 기반 에너지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서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추진을 위한 민관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포항시, 경주시, 구미시와 함께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민간 에너지기업 등이 참여해 분산형 청정에너지 중심지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특히 포항은 암모니아 기반 수소 발전을 통한 그린에너지 모델을, 구미는 산업단지 중심의 열병합발전 확대를, 경주는 농촌형 통합발전소 모델을 통해 전력 자립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각각 특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경북도는 이 같은 지역 특성 반영형 에너지 모델이 중앙정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 선정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RISE센터 공식 출범…박대현 센터장 취임으로 지역대학 혁신 박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경상북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센터가 공식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박대현 초대 센터장이 취임, 대학과 지역사회가 연계된 실질적 혁신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 센터장은 교육부 중앙RISE센터장을 역임한 대학 혁신 전문가로, 경북형 RISE 사업의 성공적 안착과 지역 맞춤형 고등교육 정책 설계를 주도할 인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RISE센터는 향후 'K-U시티(지자체-대학 협력 기반의 도시재생 프로젝트)'와 'K-IVY(직업교육 중심 고등교육 모델)' 같은 사업을 통해 지방대학을 지역 혁신의 거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경북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워크숍… 지방소멸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 실험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도내 13개 시군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역 기반의 교육 혁신 사업 구체화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안동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시범사업 추진현황 점검과 향후 성과관리 방안, 지역 간 협력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모델을 적용해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각 시군별로 청소년 진로체험 확대, 교육복지 향상, 마을 교육공동체 구축 등의 실천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성과보다 연대를 선택한 경북 공직자들… 산불 피해에 부서 포상금 전액 기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는 최근 중앙정부 부서평가에서 우수 부서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200만 원 전액을 청송군 산불 피해복구 성금으로 기탁했다. 부서 전원이 한뜻으로 포상금을 모아 기부한 이번 결정은 조직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타 부서에도 '성과 나눔'의 선례가 되고 있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행정적 지원뿐 아니라, 공직사회 내부의 자발적인 연대와 참여가 회복의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 경북교육청, 전국소년체전, 1,231명 선수단에 파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도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북도내 191개 초·중학교에서 총 1231명(선수 812명, 임원 419명)이 출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전경기로는 육상 종목이 1718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학생 선수들은 지난 34월 열린 경북소년체육대회를 통해 선발됐으며, 경북은 금메달 38개 포함 총 120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단식은 지난 1일 경산 경북체육중에서 개최되었다. ◇ 헌혈 기부권 장학금, 산불 피해 학생에게 전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16일에는 대한적십자사 헌혈 기부권 나눔 장학금 전달식이 경북교육청 본청에서 열렸다. 이번 장학금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운영하는 헌혈 기부권을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경북교육청의 제안에 따라 산불 피해 고등학생 35명을 포함해 총 60명에게 지급된다. 학생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은 6월 4일 지급되며, 25개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경북교육청은 경산교육지원청에서 도내 학교 환경 관리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공기질 측정 업무 교육을 실시했다. 울산연구원 조만수 전문위원의 특강과 함께, 공기질 측정 장비 시연 및 점검 실무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강화된 학교보건법과 환경위생 점검기준 개정에 대응해 실무 능력 향상을 목표로 했다. 공기질 점검은 이산화탄소,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최대 17개 항목에 대해 이루어지며, 지난해 도내 학교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꿈과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체육, 복지, 환경 각 분야에서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안동시, 농식품부와 354억 원 규모 '농촌협약' 체결…4개 면 대상 정주 여건 획기적 개선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농촌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15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 연회장에서 열린 '2025년 농촌협약' 체결식에서 안동시는 전국 21개 시군과 함께 농식품부와 공동 협약을 맺고, 향후 5년간 총 354억 원 규모의 농촌지역 활성화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협약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투입하는 구조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개발을 핵심으로 한다. 안동시는 2024년 협약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농촌공간 전략계획(20년 단위)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5년 단위)을 수립해 왔다. 실제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풍산읍, 풍천면, 임하면, 길안면 등 4개 면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 지역에는 주민 생활과 직결된 생활SOC(생활 사회간접자본) 확충은 물론, 문화, 복지, 체육 서비스를 두루 갖춘 '살기 좋은 농촌' 기반이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농촌협약은 단순한 예산 지원이 아니라 농촌의 구조적인 문제를 풀 수 있는 대전환의 계기"라며,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농촌의 삶을 바꾸는 '공간 혁신'을 통해 지방소멸에 맞서는 지역 균형발전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 ◇예천군, 폐철도 부지를 '도심 속 맨발 힐링공원'으로 재탄생…“옛 철둑길" 개장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과거 경북선 철도가 지나던 폐선 부지를 활용해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재탄생시켰다. 최근 개장한 '옛 철둑길'은 연장 1.2km, 면적 27,000㎡ 규모의 공원으로 조성돼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일상 속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예천~어등 구간 폐선 부지를 활용한 재생사업으로, 마사토 맨발길, 지압로 등 건강을 고려한 산책로와 함께 광장, 정원, 세족장, 먼지 털이기 등 이용자 맞춤형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저녁 시간대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경관 조명이 설치됐으며, 이는 퇴근 후 직장인과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예천군은 수목 이식과 기증을 통해 조경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풍부한 녹지를 확보해 주변 경관을 대폭 개선했으며, 바닥분수, 물길쉼터, 시니어놀이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을 마련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맨발 걷기 열풍에 발맞춰 옛 철둑길이 예천의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남산공원, 개심원과 연계한 원도심 관광 활성화도 함께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폐철도의 쇠락을 되살림으로써, 예천은 시민의 건강과 도심의 활력을 동시에 되찾는 도시재생의 성공적 사례를 써내려가고 있다. ◇ 예천군, 3년 연속 경북도 시·군평가 '우수기관' 쾌거…성과와 체계 모두 인정받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행정성과를 입증하며 경북도가 주관한 2025년(2024년 실적 기준)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예천군은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우수기관 자리를 지켜내며, 강한 행정 추진력과 체계적인 실적 관리 역량을 대내외에 재차 입증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량지표 90개, 정성지표 15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군은 체계적 점검회의, 실적 분석, 외부 전문가 컨설팅 등 다각적 전략을 통해 평가 지표를 꼼꼼히 관리했다. 그 결과 예천군은 기관 표창과 함께 1억 1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했으며, 우수사례로는 '예누리길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공유지 활용 협의를 통해 약 2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효율적인 행정 운영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평가됐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평가는 전 공직자가 합심해 행정 역량을 끌어올린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성과 있는 행정,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정량과 정성, 두 지표 모두에서 우수 평가를 받으며 지방행정의 모범으로 부상하고 있다. jjw5802@ekn.kr

영남대, 차량 불법 경광등 설치 운행 빈축

학교차 불법경광등...경찰경찰서 불법인데 단속 없어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관련 법규정을 가장 잘 지켜야 할 교육기관이 차량에 불법경광등을 설치 교내을 운행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경산시 대학로 280 있는 영남대학교에서 운용중인 차량 가운데 긴급자동차에만 설치하는 파란색 경광등을 설치해 운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교통법 제2조에 따르면 긴급자동차는 경찰용 자동차 중 범죄수사, 교통단속 그 밖에 긴급한 경찰임무수행 차량, 국군 및 주한 국제연합군용 자동차 중 군 내부의 질서유지 및 부대 질서 유도 차량, 그 밖의 대통령령이 정한 차량 등이다. 경찰청 승인 없이 장착하면 도로교통법상 2만 원의 범칙금, 자동차관리법상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하지만 영남대학교는 경찰청의 긴급자동차 지정없이 무단으로 경광등을 설치해 운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영남대 관계자는“ 교내에서 운행중인 차량이 불법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조속히 확인해 불법 사항들을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겠다" 고 해명했다. 경산시청 관계자는 “영남대학교 차량의 경광등은 불법부착물이 맞고, 과태료 대상이다"며 “영남대학교 차량에 대해 단속이 된 사례는 없다"고 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안동시의회, 청송군, 영양군 소식

◇경상북도의회, 대변인 제도 도입·의정역량 강화로 '모두를 위한 의회' 실현 가속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2대 경상북도의회가 작년 7월 후반기 출범 이후,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의를 반영하는 의정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실질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해 8월 제정된 '경상북도의회 대변인 운영에 관한 규정'을 바탕으로 대변인단을 구성했다. 박규탁 의원이 수석대변인을, 김대진 의원과 윤종호 의원이 대변인을 각각 맡아 주요 정책 발표와 공식 입장 표명의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민과 언론, 의회 간 소통을 체계화하고 갈등 요소는 줄이며 공감과 신뢰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통합신공항 등 중대한 지역 현안에 대해 의회의 입장을 통일된 채널을 통해 명확히 밝히는 방식은 도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논란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도의회는 의원들의 입법 및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 전문기관의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예산 심사, 조례 제·개정, 행정사무감사 등 실무에 직결되며 지역 현안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의원연수회를 통해 집행부와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 경북 발전을 위한 전략 마련에도 나섰다. 최병준 부의장은 “도의원들은 도민의 위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의회가 도민의 목소리를 진정으로 대변하는 민의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개회…추경 예산 및 조례안 등 35건 심사 안동시의회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제258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시정 운영의 방향성과 예산 운용을 점검하는 다채로운 안건을 처리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안을 비롯한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총 35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과 서명의원 선출 등을 진행하고, 집행부로부터 주요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한다. 이어 20일부터 25일까지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안건을 면밀히 심사한다. 특히 의원발의 조례 2건과 더불어 안동시 사유시설 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 다양한 행정 분야에 대한 수정·보완 조치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회기의 마지막 날인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심사를 거친 예산안과 조례안이 최종 의결되며, 임시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안동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민의 수렴과 정책적 보완을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청송군, '청송다움' 살린 맞춤형 농촌개발로 지역 재도약 시동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15일 서울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며,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21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청송군은 총 34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인 농촌공간 혁신에 나선다. 청송군은 2022년부터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주민 설문조사, 민관협의체 운영, 전문가 자문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농촌협약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진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부남, 현동, 현서, 안덕, 주왕산, 파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등 지역별 맞춤형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청송읍에서 이미 진행 중인 농촌중심지사업, 마을만들기사업, 취약지역개조사업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청송다움'을 담은 살기 좋은 농촌공간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촌협약을 통해 지역 고유의 가치와 정체성을 보존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농촌공간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양군, 역대 최대 규모 농촌개발사업으로 활력 잃은 지역에 새 숨결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며, 총 366억 원 규모의 농촌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영양군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침체된 농촌공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정책적 전환점을 맞이했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에는 국도비 290억 원이 포함되며, 중심지 기능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8개 사업이 포함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60억 원),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172억 원),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21억 원) 등이 있다. 영양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읍면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간 정비로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농촌개발사업인 만큼, 전 행정력을 집중해 군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영양군의 미래 10년을 이끄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E-로컬경제] 대구달서구, 포항시,영천시,iM뱅크,칠곡군,울진군 소식 등

◇청년달서일자리위원회,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 개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해법 모색, 민‧관‧학 협력 기반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4일 구청 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청년달서일자리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 18명이 참석해 지역 일자리 정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청년달서일자리위원회'는 지역 여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 기구로, 구청장이 직접 주재하는 정기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주요 일자리 사업 성과 공유 △청년·여성·중장년층 맞춤형 일자리 지원 △직업훈련 및 창업 활성화 사례 △공공일자리 확충 방안 등이 다뤄졌으며, 디지털 기술 변화와 산업 구조에 대응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지역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지원책과 함께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이 오갔다. 달서구는 이번 위원회 외에도 '일자리 유관기관 실무자협의회', '일자리사업 담당자 간담회' 등을 연이어 개최할 예정으로, 협업 기반의 고용 거버넌스를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달서구는 '일자리 선도로 이루는 혁신경제도시 달서'라는 비전 아래 총 1,7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4,299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2025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위원회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민·관·학이 함께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청년부터 장년까지 모두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녹색도시로 힘찬 출발...지속가능한 도시 전환 가속 전 세계 13개국 참가 녹색성장 아이디어 해커톤…혁신적 아이디어 눈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4 세계녹색성장포럼(World Green Growth Forum, WGGF)'이 15일 이틀째 일정에서도 기후 기술과 시민 참여, 생태 회복 등을 주제로 한 구체적 실천 논의가 이어지며 녹색성장의 방향성을 그려냈다.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이날 포럼은 세션 발표와 타운홀 회의, 업무협약 체결, 해커톤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도시 중심 녹색 전환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전 열린 '기후테크 유니콘' 세션에서는 이본 장 딜로이트 싱가포르 디렉터가 기후기술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전략을 소개했으며, 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암모니아 기반 수소경제 기술의 잠재력을 설명했다. 이어 국내 스타트업 대표들이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철강 부산물 순환, 고감도 수소센서 등 다양한 탄소 감축 기술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녹색성장 협력' 세션에서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관계자와 한동대학교 교수진이 참여해 개도국 녹색 전환 협력, 탄소시장 전략, 글로벌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오후에는 해양 생태복원과 블루카본을 주제로 한 세션이 열렸다. 시민 참여형 바다 복원, 철강 부산물 기반 해양숲 조성 사례가 공유됐고, EBS 환경 다큐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다룬 세션에서는 배우 박진희와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무대에 올라 작은 행동이 가져올 수 있는 기후 변화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 이날 열린 '포항 타운홀 COP'도 눈길을 끌었다. 시민, 청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차원의 기후 행동 실천 방안을 논의한 이 타운홀은 실질적인 참여형 기후 거버넌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과 도시 중심의 대응 모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지역 사회 기반 기후 행동의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세계녹색성장포럼에서는 포항시와 GGGI, 포항시의회 3자간 녹색성장 협력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관심을 모았다. 협약은 △녹색성장 및 기후 회복력 프로젝트 개발 △탄소흡수원 확충 및 온실가스 거래제도 촉진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한 네트워킹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포항시가 GGGI 도시 파트너십 전략 플랫폼인 'New Frontier Group'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GGGI와의 본격적 협력의 신호탄으로 의미가 깊다. 포항시가 GGGI 'New Frontier Group'에 정식 가입하게 되면 국내 최초의 회원 도시가 된다. 이강덕 시장은 “기후위기 시대, 도시는 해결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포항의 녹색성장 전환점이자 글로벌 연대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녹색성장 아이디어 해커톤' 시상식과 폐회식으로 이틀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전 세계 13개국 76개 팀이 참가한 이번 해커톤에서는 AI, IoT, 게임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탄소감축 아이디어가 다수 발표됐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WGGF는 이제 막 잎을 틔운 새싹과도 같다"며 “포항은 시민, 기업, 국제사회와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 여정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보완점을 적극 반영해 내년 WGGF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한 2027년 완공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WGGF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녹색 전환의 중심도시로서 한층 더 도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천시, '2025년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속에 숨어있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2025년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딱딱한 규제, 어려운 규제'에서 벗어나 '일상의 작은 불편, 누구나 공감하는 문제'로 접근할 수 있도록 “너도? 나도! 규제 공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다양한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유도하고, 홈페이지 게시판 접수 방식을 신설해 누구나 더욱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공모는 오는16일부터 6월 25일까지 40일간 진행되며,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국민 복지 △생활 불편 △취업·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신산업 등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불합리한 규제(법령, 제도 등) 개선 사항으로, 단순 진정·민원, 수수료·과태료·보조금 등 비규제 사항은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영천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제안서를 작성해 인터넷 게시판(공모전 참여), 이메일(serenity7@korea.kr) 또는 우편(영천시 청렴감사실)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 창의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1·2차 종합심사, 3차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50만원) △우수 2명(각 30만원) △장려 3명(각 2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8월 중 영천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 게시되며,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또한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자치법규 개정에 반영되며, 중앙부처 소관 규제의 경우 해당 부처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영천시는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민생규제 집중 발굴 기간 △지방규제혁신 TF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다양한 규제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규제혁신은 국민이 겪는 불편과 공감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 과정"이라며, “일상의 불편에서 시작된 작은 아이디어가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1주년 기념....현금성 리워드 증정 '쌓이네 페스티벌' 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기념해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100% 당첨 현금 리워드 이벤트 및 다양한 금융 상품에서 쿠폰을 배포하는 '쌓이네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5년 5월16일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맞는 iM뱅크는 새로운 광고 모델로 싸이를 발탁해 대중성 확장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1년간의 고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총 2억원의 현금성 리워드 이벤트 '리워드가 쌓이네', 연 8.4%p금리의 더쿠폰적금을 판매하는 '이자가 쌓이네', 외환, 카드 등의 쿠폰을 추첨하는 '응모권이 쌓이네'등의 '쌓이네 페스티벌'을 16일부터 31일까지 '단16일만' 실시한다. 총 상금 2억원의 '리워드가 쌓이네' 이벤트는 고객 참여형으로 고객이 앱 로그인후 이벤트 응모를 하면 응모권이 쌓이고, 쌓인 응모권만큼 응모한 모든 고객들에게 2억원을 나누어주는 현금 리워드성 이벤트다. 가장 큰 특징은 응모권을 한 장이라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으로, 추첨이 아닌 참여 자체가 리워드로 이어지는 '꽝 없는 복권' 형식이다. 예를 들어 전체 응모 수가 5만 건이고 한 고객이 10번 응모했다면, 해당 고객은 약 40,000원의 리워드를 수령하게 된다. 응모 횟수가 많을수록 리워드 금액도 비례해 증가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더 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더 많은 리워드를 받고 싶다면 고객은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와 상품을 가입하면 추가 응모권을 획득할 수 있는데, 추가 응모권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은 더쿠폰예금 가입, iM뱅크 앱 최초 로그인 고객 등으로1인당 최대 15배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자체가 금융상품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로 고객은 실생활 속 금융 활동을 통해 응모권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 전환과 더불어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더쿠폰예·적금'을 새롭게 선보이는 '이자가 쌓이네' 이벤트는 iM뱅크 앱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명 한정 판매하는 고금리 적금 및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도 1조원의 예금으로 실시된다. 더쿠폰적금은 연 8.4%의 고금리 쿠폰을 1인 1매 제공하며, 더쿠폰예금은 연2.7%로 기존, 신규 고객 모두 1인 2매씩 1조원 한정 판매 예정이다. 카드의 경우 전 가맹점 7% 할인으로 연간 최대 48만원 캐쉬백 혜택을 제공하는 'iM세븐캐쉬백 카드'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최대 7만원의 추가 캐쉬백을 받을 수 있는 응모권을 증정한다. 온라인을 통해 발급된 iM 세븐캐쉬백카드를 보유한 고객 중 최근 1년(24.05.09 – 25.05.10)동안 기존 iM뱅크 카드(개인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다면 4만원 캐쉬백을 제공하며, 생활 요금 자동납부 신규 신청 시 최대 3만원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최대 7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iM뱅크 앱 이벤트 페이지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영업점별로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기념해 여름맞이 부채 배부, 특별 사은품 등을 마련해 대면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스포츠, 문화 등과 결합한 대고객 사은 행사로 감사함을 전하는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지역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의 시중은행으로 든든한 대표 은행으로 성장하기까지 사랑해주신 고객을 비롯해 새롭게 만나 1주년을 맞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기념 이벤트를 실시하게 되었다"는 배경을 설명하면서 “새롭게 발탁한 모델 '싸이'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젊고 유쾌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서고 있는 iM뱅크(아이엠뱅크)는 단순한 경품 이벤트가 아니라 고객의 참여가 곧 보상이 되는 실질적인 환원 프로그램인 이번 이벤트처럼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속 있는 금융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할머니 래퍼들의 선생님을 위한 조용한 기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에겐 여든이 넘어서야 찾아온 단 한 명의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그분을 응원합니다." 스승의 날의 의미를 다시 일깨워준, 할머니 래퍼들의 선생님을 향한 조용한 기부가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경북 칠곡군 왜관가온로타리클럽의 이애순 회장이 '수니와칠공주'의 한글과 랩 선생님인 정우정 씨에게 사비 100만 원을 전달했다. 누구의 권유도 아닌,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 응원이었다.“스승의 날을 맞아,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선생님을 응원하고 싶었다"는 이 회장의 짧은 말에는 깊은 진심이 담겨 있었다. 수니와칠공주는 여든을 훌쩍 넘긴 할머니들로 구성된 래퍼 그룹이다.'K-할매'라는 별칭으로 방송과 언론을 통해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그 시작은 조용하고도 아픈 기억에서 출발했다. 대부분 일제강점기 또는 해방 직후 태어나, 여자라는 이유 또는 가난 때문에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살아온 이들이다. 그들에게'선생님'이라는 단어는 먼 세상의 이야기처럼 느껴졌었다. 그런 그들에게 정우정 선생님은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난 스승이었다. 그는 한글부터 가르쳤고, 할머니들이 쓴 시를 랩 가사로 만들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도왔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 진행됐다. 정 선생님은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도 포기했다. 생활은 넉넉하지 않았지만,“내가 아니면 이분들한테 누가 글을 가르쳐 주겠나"라는 사명감 하나로 10년 가까이 교실을 지켜왔다. 이애순 회장은 그 과정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칠곡군 석적읍에서'레인보우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지역 봉사와 여성 권익 향상에 힘써왔고, 현재는 왜관가온로타리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 속에서도 그는 주저하지 않았다.“작은 돈이지만 선생님께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말처럼, 그의 손길에는 온기가 담겨 있었다. 이 회장은“스승의 날을 맞아 이렇게 뜻깊은 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할머니들의 아름다운 인생 소풍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로타리클럽 회장으로서의 임기는 오는 6월 말까지지만, 그의 응원은 그보다 훨씬 오래 남을 것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수니와칠공주는 지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이들의 이야기가 우리 사회에 오래 기억될 '스승'의 의미를 다시 떠올리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누구도 시키지 않았고, 보여주기 위한 행사는 아니었다. 그저 한 사람이 움직였고, 또 한 사람을 응원했을 뿐이다. 이애순 회장의 조용한 기부는, 우리가 잊고 있던'스승'이라는 단어의 참된 의미를 다시 일깨워주었다. ◇울진군, 제63회 경북도민체전 군부 종합 3위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료,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성과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김천시 일원에서 열린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군부 종합 3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 했다. 대회 기간 내내 쌀쌀한 날씨와 간헐적인 비가 이어졌음에도, 울진군 선수단은 하나된 열정으로 경기에 임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현장에서는 선수들뿐 아니라 한마음 한목소리로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경기장마다 응원전이 펼쳐졌고, 이들의 진심 어린 격려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 특히 인상적인 순간은 고등부 축구 결승전이었다. 울진군 대표팀은 뛰어난 집중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10년 만에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그날 선수들의 환한 웃음과 눈물은 오랜 노력의 결실이었고, 이를 지켜보던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결승전 종료 휘슬이 울리자 학생들은 승리의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군수, 체육회장, 축구협회장, 감독을 차례로 헹가래 치며 우승의 순간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장면을 연출했다. 태권도 경기에서도 울진군 선수들은 역동적인 발차기와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관중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강한 정신력과 기본기를 바탕으로 멋진 경기를 펼쳤다. 이번 체전에서 울진군은 궁도, 소프트테니스, 볼링에서 1위, 시범경기 족구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고른 성과를 거두었고,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선수들의 끈기와 노력은 군민들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주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대회는 성적 이상의 감동을 안겨준 자리였다. 비와 추위 속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의 모습이 바로 울진의 힘이고 미래"라며“울진이 지향하는'K-에너지 리더 도시'의 비전처럼, 체육에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울진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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