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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글로벌 수출·대학혁신·미래교육·콘텐츠까지… 지역 성장 기반 전방위 확대

◇MWC 2026서 52억 원 계약…경북 ICT기업 글로벌 경쟁력 입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 2026에서 도내 ICT 기업 공동관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뒀다. 도는 지난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전시에 참가해 10개 기업의 기술을 선보였고, 총 351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화 약 52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번 전시에는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XR, UAM 등 미래 기술 분야 기업들이 참여해 해외 바이어와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 규모만도 1,043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현장 계약액이 전년도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공동관 운영이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경북도는 유럽 시장에서 확인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 시장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며, 오는 MWC 상하이 행사에도 기업 참여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북도, 라이즈(RISE) 대학 평가 착수…성과 중심 고등교육 체계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도내 29개 대학을 대상으로 자체평가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평가는 대학의 협력체계 구축, 성과 달성도, 예산 집행 적정성, 지역 연계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 결과는 향후 대학 지원사업비 조정과 우수사례 확산, 미흡 분야 개선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도는 이를 통해 대학이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체평가 결과는 교육부 연차평가와도 연계되어 국비 확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도는 현장 컨설팅과 간담회 등을 병행하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고등교육 혁신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학교·AI자료집·노벨과학 캠퍼스…경북도교육청, 미래교육 실험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온라인학교·AI자료집은 지역 여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형 교육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이 온라인학교 운영이다. 농어촌 지역 학교의 과목 개설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시작된 이 제도는 현재 수십 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학교에 없는 과목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다. 73개 강좌에 600명 이상이 참여하는 규모로 확대되면서 교육격차 해소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AI·디지털 교육 강화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교육청은 교사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융합 수업 자료집을 개발해 보급했고, 교과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수업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하나의 핵심 정책은 '노벨과학 꿈 캠퍼스'다. 대학과 연구기관을 활용해 학생들이 실제 연구 환경에서 탐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고교학점제 시대에 맞는 맞춤형 교육 모델로 평가된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지역에서도 최고 수준의 과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독도 콘텐츠 '강치아일랜드 시즌2' 방영… K-콘텐츠로 확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독도를 소재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 시즌2가 오는 5월 KBS를 통해 방영된다. 시즌1의 흥행에 힘입어 제작된 이번 작품은 독도 생태계를 배경으로 한 모험 이야기를 통해 환경 보호와 영토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콘텐츠다. 제작진은 시즌2에서 스토리 완성도를 높이고 교육적 요소와 재미를 동시에 강화했으며, 해외 OTT 플랫폼 진출도 추진 중이다. 도는 이를 통해 독도 콘텐츠의 세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영주시, 전통시장 창업 지원…골목상권 살리기 시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도 동시에 추진된다. 영주시는 전통시장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새로운 상권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예비 창업자에게 교육과 컨설팅, 점포 지원을 제공해 안정적인 창업을 돕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적이다. 단순한 창업 지원이 아니라 지역 인구 유입과 상권 재생을 동시에 노리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 ‘즉각 실행 100일 혁신 로드맵’ 발표

행정·민생·미래 3대 혁신 과제 제시…“북구 7대 현안 정상화·대형 프로젝트 가동"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민의힘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19일 취임 직후 구정 운영 청사진을 담은 '즉각 실행 100일 혁신 로드맵' 2차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담화문에서 “구청장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며 초보 행정가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며 “33년 공직 경험과 북구 부구청장으로서의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취임 100일 이내 변화를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로드맵의 핵심으로 행정 혁신, 민생 혁신, 미래 혁신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행정 혁신 분야에서는 '북구 원팀(One-Team) 핫라인' 구축을 내세웠다. 취임 첫날부터 차기 대구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간 상시 협력 체계를 가동해 정체된 북구 7대 현안 사업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향후 4년간의 구정 로드맵을 100일 내 확정·발표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생 혁신 분야에서는 23개 전 동(洞)을 대상으로 '소통의 날'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기간 접수된 제안을 토대로 취임 100일 이내 전 동을 방문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민원을 중장기 과제와 즉시 시행 과제로 구분해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구정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 혁신 분야에서는 구청장 직속 '핵심 공약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형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칠곡 행정타운 부지 내 공공기관 유치 및 청년 창업 거점 '스테이션 F' 유치 추진, 읍내동 교동초등학교 등 폐교의 창업·문화 복합공간 전환, 50사단 후적지 활용과 경부선·신천대로 지하화 등 공간 재편 구상이 포함됐다. 이 예비후보는 “북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행정을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며 “검증된 실력으로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속도감 있는 미래 비전 추진과 함께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최유철, 의성군수 예비후보 등록…“준비된 군정으로 지역 변화 이끌겠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유철 전 의성군의회 의장이 2026년 3월 22일 국민의힘 의성군수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들어갔다. 최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정책 중심의 선거운동에 나서며 의성의 미래를 책임질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등록 직후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의성을 위해 준비해 온 시간들을 이제는 군민과 함께 실천으로 옮길 때"라며 “말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군정을 통해 잘사는 의성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의성은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으며, 제대로 준비된 행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률전문가로 활동해 온 경험과 의성군의회 의장을 지낸 의정 경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지역 행정과 주민 생활 현안을 가까이에서 경험해 온 만큼 의성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으며,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부각했다. 특히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농업 경쟁력 약화 등 지역이 직면한 위기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최 예비후보는 “구호만으로는 지역의 변화를 만들 수 없다"며 “현장을 아는 행정, 실행력 있는 군정, 책임지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요 정책 방향으로는 통합신공항 시대에 대비한 경제 기반 구축,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 확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의료서비스 강화, 청년이 돌아오는 정주 환경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의성은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며 “군민이 실제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은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철저히 준비된 정책과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달라지는 군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앞으로 읍·면을 순회하며 군민과 직접 만나 의견을 듣는 현장 중심 선거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정책 공약을 단계적으로 발표하면서 의성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AI로 인허가 자동화…선엔지니어링, 효율 개선 기대 속 한계도 과제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영양군에서 토목·태양광 설계 및 시공을 해온 중소 엔지니어링 업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태양광 인허가 서류 작업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반복적인 행정 절차를 줄여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실제 현장 전반으로 확산되기까지는 제도와 시장 환경 등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곳은 선엔지니어링(대표 우제학·63)으로, 영양군AI협회의 기술 이전 사업을 통해 인허가 서류 작성 과정 일부를 데이터 기반으로 처리하도록 업무 방식을 바꿨다. 기존에는 프로젝트마다 자료를 다시 정리해 서식을 작성해야 했지만, 현재는 기존 데이터와 양식을 연동해 문서를 자동 생성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업체 측에 따르면 서류 준비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자동화만으로 인허가 지연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 태양광 사업은 행정 절차 외에도 계통 연계, 규제 검토, 민원 대응 등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반복 행정 줄이기 위한 자동화…일부 공정에서 효과 태양광 발전 사업은 설계 이전 단계에서부터 여러 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서류 형식도 까다로운 편이다. 장에서는 같은 데이터를 여러 번 입력해야 하는 일이 반복되고, 서식 오류로 반려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선엔지니어링이 도입한 시스템은 기존 프로젝트 자료를 기반으로 인허가 양식을 자동으로 채우는 구조다. 주소, 부지 면적, 설비 용량 등 기본 정보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돼 있으면 이를 불러와 문서를 만드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류 작성 시간이 줄어든 것은 분명하지만, 행정 절차 자체가 단순해진 것은 아니다"며 “검토 과정이나 추가 보완 요구까지 자동으로 해결되는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동화된 문서라도 현장 확인이나 추가 자료 요구가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업무 속도가 항상 일정하게 빨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지역 AI 기술 이전 사업…중소기업 참여 확대 시도 이번 시스템 구축은 영양군AI협회가 추진 중인 기술 이전 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협회는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업종별로 필요한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지역 중소기업의 경우 인력과 비용 부담 때문에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도 있다. 자동화 프로그램을 도입하더라도 유지·관리 인력이 필요하고, 업무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하는 부담이 따르기 때문이다. 협회 관계자는“기술 적용 자체보다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정착시키는 과정이 더 어렵다"며 “모든 기업에 동일한 방식이 적용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태양광 업계 전반 침체…효율 개선 요구 커져 최근 태양광 업계는 규제 강화와 계통 문제, 시장 위축 등이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 조사에서도 인허가 지연과 행정 절차 부담이 주요 문제로 지목된다. 특히 소규모 시공사의 경우 반복적인 서류 작업과 민원 대응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실제 시공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일부 업체에서는 자동화나 데이터 관리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초기 비용과 기술 이해 부족으로 확산 속도는 빠르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행정 절차를 줄이는 기술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제도 자체가 바뀌지 않으면 체감 효과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자동화 넘어 플랫폼 구상…현실성은 검증 필요 선엔지니어링은 인허가 자동화를 시작으로 태양광 사업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부지 정보, 수익 예측, 공사 진행 상황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다만 플랫폼 사업은 기술뿐 아니라 자본과 운영 인력, 시장 규모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지방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추진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평가가 많다. 관련 업계에서는“자동화는 개별 기업 차원에서 가능하지만 플랫폼은 별도의 사업 영역"이라며 “장기적인 협력 구조가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현장 변화 시작 단계…성과 판단은 더 지켜봐야 우제학 대표는 공직과 민간을 모두 경험한 뒤 엔지니어링 회사를 설립해 태양광 설계·시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자동화 도입도 현장에서 느낀 비효율을 줄이기 위한 시도라는 설명이다. 그는“기술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반복적인 일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현장 부담이 줄어든다"며 “작은 변화라도 계속 쌓이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지방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시도로 볼 수 있지만, 실제 산업 구조 변화로 이어질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보고 있다. 행정 절차, 시장 환경, 기술 활용 능력이 함께 개선되지 않으면 자동화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현장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가 일시적인 사례로 그칠지, 새로운 업무 방식으로 자리 잡을지는 앞으로의 운영 결과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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