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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소식

2년 연속, '호남 1위', 살고 싶은 농촌 실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발표한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에서 도농복합도시 중 '2년 연속, 호남 1위'를 차지하고, '전국 4위'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2024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통합지표로,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5개 영역, 20개 세부 지표를 종합 평가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수준을 진단하고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농어촌 군 79개, 도농복합시 50개, 도시형 도농복합시(인구 50만 이상) 10개로 총 13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광양시는 이번 평가에서 ▲경제 ▲문화·공동체 ▲지역활력 등 주요 영역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인구 50만 미만의 도농복합도시 중 삶의 질이 매우 뛰어난 도시로 인정받았다. 특히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 고용률, 삶의 만족도, 문화시설 접근성, 사회활동 참여율, 합계출산율, 인구증감률, 청년인구 비율 등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경제적 자립도와 활력도, 인구 유지와 정주 기반의 지속 가능성을 고루 갖춘 도시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광양시가 '평생 살고 싶은 도시' 실현을 목표로, 이차전지·수소 등 신산업 집중 육성, 관광지 개발과 복지 확대는 물론 도농 간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농촌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의 결실로 분석된다. “아이들의 웃음이 도시의 미래" 광양시, 아동보육과와 소통의 시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지난 23일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직원 소통의 장인 '광양시가 응원합니다' 행사를 개최해 아동보육과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정인화 광양시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양'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아동보육과'를 찾아 응원의 뜻을 전했다. 아동보육과는 ▲아동친화팀 ▲보육팀 ▲아동보호팀 ▲드림스타트팀 ▲육아지원센터팀 총 5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보육 정책과 사업을 담당하는 부서이다. 직원 소개 시간에는 각자가 맡고 있는 업무와 함께 개성 있는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근무 중인 한 직원은 “센터에서 일할 뿐만 아니라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자주 이용도 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엄마가 일하는 센터를 자랑스러워해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 직원이 “시장님께서 평소 술을 즐기시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자 정 시장은 “술을 즐기는 편은 아니며 항상 절제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에 대해 묻자, 정 시장은 “가족은 그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라고 답했다. 이어 “과거 바쁜 업무로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된다"며 직원들에게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여길 것을 당부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아동보육과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양'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서"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는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생활밀착형 안전체험 교육 1,300여 명 참여로 시민 안전역량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광양안전문화도시 조성'이라는 목표를 두고 지난 23일부터 양일에 걸처 추진한 '2025년 광양시 안전체험 한마당'행사가 1,300여명이 시민들의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본 행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으로, 안전체험 교육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찾아 체험형 안전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와 공동주최했다. 한국어린이안전재단,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총 5개 이상 기관이 협업했으며, 지역 자원봉사자인 안전보안관, 안전모니터봉사단, 의용소방대, 녹색어머니회 등 70여 명이 함께 체험교육을 지원했다. 프로그램은 ▲소화기·완강기 체험 ▲지진·화재 대피 ▲손씻기 교육(감염병 예방) ▲킥보드·교통안전 ▲인형극(신변안전) 등 총 14개 이상의 실내·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기존 어린이 중심에서 직장인, 학부모 등 성인까지 대상을 확대해 전 시민의 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모션인식 스크린을 이용한 투척용 소화기 프로그램(한국교육시설안전원)과 퀴즈를 활용해 안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안전진단 프로그램(광양시)이 큰 인기를 끌었다. 2004년부터 이어진 국제교류 전통, 중국 샤먼과학기술고와의 깊은 우정 이어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의 2025년 첫 교류 일정이 지난 5월 19일(월)부터 23일(금)까지 4박 5일간 광양백운고등학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광양백운고와 중국 샤먼과학기술고등학교 간 제12회 상호 교류로, 샤먼시 방문단 29명(교사 4명, 학생 25명)이 광양을 찾았다. 샤먼과학기술고 학생들은 광양백운고 학생 가정에 머물며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정규수업 참관, 지역문화 체험, 체육활동, 문화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우의를 다졌다. 특히 5월 21일(수)에는 광양백운고에서 한·중 문화교류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탁구·배구 등 체육 경기와 학생 공연 무대 등이 진행돼 양국 학생들이 활발히 소통했으며, 광양시 관계자들도 참여해 양교 간 교류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광양시는 2007년 샤먼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래, 공무원 대표단 상호 방문, 청소년 홈스테이 등 공공·민간 차원의 국제교류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광양백운고 교류는 2025년도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의 출발점으로서, 지역 내 국제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사례로 평가된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국제교류 행사, 청소년 홈스테이, 민간단체 및 기업 활동 등 시민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고 시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도 신규마을 중 5개 마을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16일 전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5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현장 컨설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는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려는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대상은 2023년 선정 45개 마을, 2023년 선정 53개 마을, 올해 선정된 37개 마을로 총 153개 마을이며, 선정 마을에 대해서는 3년간 매년 500만원(총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광양시는 신규마을 37개소 중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5개 마을(중마동 와우LH아파트, 동문디이스트아파트, 송보파인빌5차아파트, 대광2차아파트, 덕진광양의봄아파트2단지)를 방문했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전라남도 담당자와 외부전문가, 광양시 담당자와 마을대표 등이 참여해, 마을 고유의 특색이 담긴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탁영희 총무과장은 “으뜸마을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마을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며 마을별 주민자치 역량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남도내 최초 시행, 전액 시비 지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오는 6월부터 전남에서 최초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광양시 전세사기 피해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피해자 연령층 분석 결과 사회초년생인 청년층이 약 32.6%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중장년층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는 전세사기로 인해 임대보증금을 반환받기가 어려운데다, 대출받은 임대보증금 상환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지원대책이 절실하다고 보고 이 사업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초년생들의 경우 주택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는 비율이 높아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사기 피해자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상 피해자(등)으로 결정된 자 중 신청일 기준 광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광양시 소재의 피해주택 및 신규 전세주택에 대한 대출이자를 최대 월 40만원씩 1년간 지원하며, 전세사기 피해자 중 거주주택을 경락받거나 신규주택 구입, 정부 또는 지자체의 유사 지원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한다. 28일부터 사흘간 7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에 5만 원 선착순 할인 등 다채 백운산 4대 계곡, 이열치열 광양불고기, 광양기정떡 등으로 건강한 여름맞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백운산 4대 계곡, 광양불고기, 광양기정떡 등 여름맛집 광양여행을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꿀팁으로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장거리라서 망설여지던 광양여행을 잡을 절호의 기회다. 5월 28일부터 가장 먼저 진행되는 '지역특별기획편'은 7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에 5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3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숙박 할인권은 5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지정된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되며, 1인 1매 기준이다. 발급된 할인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숙박 예약 및 결제를 완료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되고, 다음 날부터 재발급이 가능하다. 6월 2일부터 7월 17일까지 진행되는 '본편'에서는 광양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2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에 2만 원, 7만 원 이상에는 3만 원의 할인권이 제공된다. '지역특별기획편'과 '본편'의 숙박 선택 가능일은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이고, '지역특별기획편' 할인권을 사용한 경우 '본편' 할인권은 중복 발급되지 않는다. 특히, 할인이 차등 적용되는 '본편'으로 광양을 선택할 경우, 먼저 이용할 숙박상품을 둘러보고 숙박요금에 해당하는 할인권을 내려받은 후 예약해야 한다. 할인권 사용 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 누리집(https://ktostay.visitkorea.or.kr) 또는 콜센터(1670-3980)에 문의하면 된다. 가정의달 맞이해 지역 다문화가정 · 배려계층 아이들 대상 명랑 운동회 및 풋살 경기대회 열어 전세계 포스코그룹 임직원 참여 봉사주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일환으로 진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프랜즈 재능봉사단이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23일과 24일, 지역 어린이들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육행사를 진행했다.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지난 24일, 광양제철초등학교 호연관에서 지역 내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인 'We Are The Family'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이승복 광양제철소 공정품질부소장, 류호성 전남드래곤즈 사무국장, 이주화 광양시 가족센터장, 다문화 가정과 프렌즈 재능봉사단원, 전남드래곤즈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명랑운동회에서는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게임이 펼쳐졌다. Dance Time, 과녁 던지기,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 색판 뒤집기, 축구공 굴리며 반환점 돌아오기, 꼬리잡기 등 다채로운 게임과 체육대회로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인덕션 · 헤어드라이기 · 다리미 등 가전제품과 전남드래곤즈 티셔츠, 학용품 세트, 미니 축구공 등 다양한 선물도 증정돼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밖에도 지난 23일에는 광양제철소 행복한 꿈나무 축구 재능봉사단이 백운그린랜드에서 지역 배려계층 아동 대상으로 풋살 경기대회를 열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광양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등 15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저학년과 고학년, 여학생 등 팀별로 나뉘어 풋살경기가 진행됐으며 경기 말미에는 우승팀을 위한 트로피 시상식도 열렸다. 특히,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운동복 상의 및 체육복 등 120벌을 기념품으로 증정하며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한 특별한 선물도 전달됐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봉사주간인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광양지역에서만 9,8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할 예정인 이번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희망을 나눔으로 잇다'는 슬로건 아래 광복과 관련된 테마의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섬박람회조직위,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에서 해외 관광객 유치 총력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5일 타이베이세계무역센터에서 신들의 바다정원이라 불리는 남태평양의 대표 섬 국가 '팔라우'가 여수섬박람회 참가를 결정하고 팔라우 관광청과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카도이 룰루케드 팔라우 관광국장은 “남태평양을 대표하는 섬나라 팔라우가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피지, 사모아 등 남태평양 국가들이 섬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25대만국제관광박람회(이하 TTE)에 참가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알리기 위한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TTE는 매년 31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 박람회로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의 여행업계, 호텔, 항공사 등 다양한 관광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조직위는 한국관 내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방한 잠재력이 높은 대만 관광객들에게 섬박람회 정보가 담긴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포하며 섬박람회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한 공식 마스코트 '다섬이' 굿즈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해 외국인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24일 열린 크리에이터쇼에서는 대만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섬박람회를 알리고,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 국가와 도시, 기업에 유치협력을 호소했다. 특히, 콜라투어, 오복여행사, 이지플라이 등 대만 대형여행사와 접촉하여 외국인 모객 인센티브를 안내하고 섬박람회 방문 여행상품 구성 등 구체적인 해외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정준 기획본부장은 “앞으로도 다각적인 홍보마케팅으로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195억 원 투입해 건물 뒤틀림 등 구조적 안전 문제 해결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호국 역사의 성지 여수 진남관이 10년에 걸친 해체 보수공사를 마치고 오는 30일 공식 개방한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 본영으로 사용한 진남관은 오랜 세월로 건물의 뒤틀림, 지반 하부 침식 등의 구조적 안전성 문제가 발생해 지난 2015년 12월 9일 보수공사에 돌입했다. 과거에도 일제의 훼손, 바닷가 습기, 목재를 갉아 먹는 흰개미 등으로 인해 여러 차례 보수됐지만, 건물 전체를 해체해 보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진남관을 해체해 나온 기둥 68개는 일제가 훼손하기 전인 70개로 원형 복원하고 10개를 교체했으며, 초석 70개와 목자재 6,000여 개는 최대한으로 사용했다. 또, 대들보 역할을 하는 대량 16개 중 1개를 교체했으며, 지붕에는 전통 방식으로 구운 기와 5만 4,000장을 사용해 기울어진 기둥과 휘어진 처마를 바로잡았다. 진남관의 이름표인 편액은 상당 부분이 손상돼 내구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복각한 편액을 현액하며, 기존 편액은 보존 처리를 한 뒤 올해 준공 예정인 여수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진남관은 단층 팔작지붕 형태의 정면 15칸, 측면 5칸, 건평 780㎡의 건물로 현존하는 지방 관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지난 1963년 1월에는 보물, 2001년 4월에는 국보로 승격 지정됐으며, 여수의 유일한 국보 유산이다. 임진왜란 발발 직전인 1591년 이순신 장군은 전라좌수영 절도사로 부임해 진해루라는 누각에 머물며 전쟁에 임했다. 진해루는 정유재란 때 왜구에 의해 불탔으나 1599년 삼도수군통제사 이시언이 진해루 터에 75칸 규모 객사 진남관을 건립했다. 이후 진남관은 1716년 전라좌수사 이여옥이 근무한 당시 불이 나 소실됐지만 2년 뒤 전라좌수사 이제면이 중건했다. 경쟁률 18.3대 1, 현장에서 직접 추첨 5월 30일 사전설명회 후 6월 20일까지 입주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2일 문화홀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여수형 청년임대주택'의 입주자 25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여수시가 전세 계약 체결한 임대주택을 임대보증금 없이 청년·신혼부부에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4년부터 시행해 왔다. 이번 모집 인원은 ▲우선공급 1명 ▲신혼부부 3명 ▲전입예정자 5명 ▲여수시민 16명 등 25명이며 총 459명이 신청해 1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여수시민 분야에서는 24.8대 1로 분야별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추첨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고자 경찰관과 감사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장 직접 추첨방식을 택했으며, 동호수 추첨을 비롯한 예비자 순번 추첨에 대해서도 본인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공정성을 더했다. 선정된 입주자는 오는 30일 사전설명회 이후 6월 20일까지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당첨된 한 시민은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 기대를 안 했는데 당첨이 돼서 너무 기쁘다"며 “살면서 차곡차곡 종잣돈을 모아 독립 소식을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주택 17호, 올해 25호를 공급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총 2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결혼·출산·양육 정책부터 인프라·서비스까지 시민 아이디어 접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되는 살고 싶은 행복도시 여수'를 목표로 시민이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16일부터 25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서는 7월 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00만 원) 1명, 우수상(50만 원) 2명, 장려상(25만 원) 10명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입상한 아이디어는 향후 여수시 인구정책 수립과 실행에 적극 반영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누리집 또는 청년인구정책관 인구정책팀(☎061-659-3427)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여수지구협의회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병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대한적십자봉사회 여수지구협의회(대표 조병현)의 '찾아가는 낙도 봉사활동' 지원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대한적십자봉사회 여수지구협의회 회원 30여 명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화정면 제도를 찾아 섬 주민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제도 마을에 거주하는 43가구 67명 주민을 대상으로 ▲이·미용, 의료 등 재능 나눔 ▲가스·전기 점검 및 외관 도장작업 등 노후시설 수리 ▲주민 위안잔치 등을 진행했다. 또, 주민과 관광객에게 시에서 지원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차량용 홍보 스티커와 홍보 전단을 나눠주며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봉사회 여수지구협의회는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낙도지역 주민을 찾아가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활동으로 35회째를 맞았다. 시 관계자는 “제도 주민과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섬 주민들의 온정과 공동체의 끈끈함을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이처럼 섬의 따뜻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 씻기 및 마스크 착용등 5대 예방수칙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최근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국내에서도 재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가장 최근 현황인 2025년 20주 차(5월 11~17일)에는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100명)가 전주(146명) 대비 감소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기침 예절 지키기 ▲2시간마다 실내 환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앞서 시는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해외 유행 확산이 국내로 이어지지 않도록 증상 발현 시 적기에 진료받고,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전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지난 2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해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매년 5월 31일은 바다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관계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목적으로 제정된 '바다의 날'로, 올해로 30회를 맞이했다. 공사는 이번 기념행사 현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홍보용품을 대회 참가자들에게 배부하고, 마라톤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여수광양항을 알렸다. 또한, 바다의 날을 기념해 대국민 SNS 이벤트 진행, 연안 정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며 해양 환경 보호와 항만 인식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YGPA 권동진 개발부사장은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 산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여수광양항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금요일 밤, 해남읍 구도심이 달달한 열기로 가득찬다. 해남군 상권활성화추진단에서 주관해 새롭게 선보이는 상권활성화 프로그램인 땅끝달달야행이 지난 23일 해남읍 읍내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 주를 마감하는 금요일 저녁 열리는 땅끝달달야행은 해남매일시장에서 읍내길 사거리 일대를 차없는 거리로 조성해 거리마켓과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등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또한 원도심 상가와 매일시장에서는 음식점별 대표 메뉴들을 할인판매한 가운데, 매장은 물론 거리에 마련된 노상 테이블까지 손님들로 가득차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행사에는 40여개 업체와 단체들이 제철 농산물로 만든 맛있는 먹거리와 간식, 마을 특산물 시식․판매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초콜릿 만들기 등 어린이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도 다양하게 운영했다. 사거리 한가운데를 장식한 하루길 조형물에서는 문화공연도 열려 거리의 감성을 더했다. 지역 공연단체의 콘서트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달밤가요제가 계속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는 두 번째 달달야행이 열릴 예정으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원도심에 활기를 더할 계획이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미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AI 챗GPT 인재 교육반'을 오는 6월부터 연중 운영한다. 군은 AI 기술의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현실을 적극 반영해 전 군민의 AI관련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중 교육운영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일반 군민을 비롯해 소상공인, 농업인, 공무원 등 대상을 세분화해 단계별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일반인 대상 과정은 △AI를 생활에 적용하는 방법, 소상공인 대상 과정은 △고객응대 및 마케팅 방법, 농업인 대상은 △데이터기반 농사방법, 공무원은 △정책홍보 및 업무적용 방법 등으로 구분해서 운영한다. 일반인 대상 교육 과정은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교육을 연장 운영하게 되며, 소상공인 교육 과정은 6월부터, 농업인과 공무원 교육 과정은 7월부터 해남군청 7층 전산교육장에서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미래를 함께할 새로운 지능인 AI 기술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체험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분야별 맞춤형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지역아동센터의 토요 돌봄 및 야간연장 돌봄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사업을 통해 기존 주말(토요) 돌봄 1개소, 야간연장 돌봄 2개소 운영을 각각 5개소씩 추가 지정해 총 6개소와 7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사업은 해남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의 돌봄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따른 성과를 지역 아동과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지역 내 맞벌이 가정은 물론 농번기철 돌봄이 어려운 농촌 가정의 양육 공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돌봄서비스는 아동의 일상생활 지원은 물론, 학습보조, 간식 제공 등 통합형 돌봄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요돌봄 센터는 주말인 토요일에, 야간연장 센터는 평일 야간 10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돌봄서비스 확대는 농번기철 외부 활동이 많은 농촌 가정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에 맞춘 촘촘한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에 확립과 투표율 제고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남군은 26일 읍면장회의를 개최하여 실과소 읍면장에게 공명한 선거 업무 수행과 함께 전 군민이 빠짐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해남군은 총 5만6564명의 선거인수가 확정됐다. 군은 주소를 해남에 두고 관외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이 전국 어디에나 설치되는 사전투표소에서 꼭 투표할 수 있도록 당부하는 한편 관내에 거주하는 군민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선거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투표 참여 홍보를 위해 해남군은 각 읍면 지정게시대, 행정차량, 청소차량은 물론이고 100세대 이상 아파트 앞, 차량이 많이 다니는 길목 등 군 전역에 총 153개 투표 참여 현수막이 게첩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중 30여 개는 이장단, 주민자치회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내건 것으로 지역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투표 참여를 약속하고 있다. 또한, 해남읍 주요 교차로에는 투표참여 조형물이 설치되었고, 관내 102개 공동주택에도 투표 안내문이 부착되었다. 선거 벽보 부착, 선거공보 발송 등 주요 시점에 문자메시지를 통한 안내와 군청 및 각 읍면사무소의 유선전화 통화연결음을 활용한 투표 안내도 실시 중이다. 군 관계자는 “신문이나 TV에 각 후보들의 대선 공약이 공표되고 토론회가 열리는 등 국민들의 투표참여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만큼 해남군민들도 반드시 공약을 따져보고 선거일에 잊지 말고 투표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 해양 환경미화원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해양쓰레기 수거를 전문으로 수행하는 '바다 환경 지킴이'를 '해양 환경미화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직종을 명확히 하고 해양 환경 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48명의 해양 환경미화원은 오는 12월까지 관내 주요 해안가 등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바다와 연안 지역의 환경을 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해양 환경미화원 역할 소개 및 사명 의식 고취 및 안전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군은 발대식을 계기로 해양 환경미화원들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과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찾아가는 해양 쓰레기 수거 사업과 바다 지킴이 365 기동대 운영, 해양 쓰레기 및 양식 어장 정화 사업 등을 통해 해양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간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바다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다"면서 “바다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므로 여러분이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 백조호수공원에 금영화와 꽃양귀비가 만개하면서 군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진도군이 백조호수공원 일대의 꽃길을 정비한 결과, 인근 산책로와 고니류 도래지 일원에 있는 총 4킬로미터가량의 산책로에 2종의 초화가 활짝 피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 명소로 거듭났다. 군은 유채꽃이 지고 난 다음에 볼 수 있는 꽃으로 금영화와 꽃양귀비를 선정했고, 개화 시기에 맞춰 산책로를 정비하고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해 관광객이 꽃길을 쾌적하게 거닐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진도군 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소규모 꽃단지나 소공원 중심으로 꽃길과 꽃동산을 조성한 탓에 사업의 추진 효과가 낮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하여 관광객과 군민이 일상에서 치유되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조호수공원 일대는 확 트인 전망과 바다가 있어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이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3일에 2025년 상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대학 신입생 총 135명에게 2억5550만 원을 지급했다. 장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올해부터 장학 혜택을 확대하고 장학금을 증액해 2025년 대학 입학생 전원에게 1인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했다. 한편, 2008년 설립된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현재 장학기금 263억 원을 조성하여 장학금 45억 원, 교육경비 55억 원, 명문고 육성 20억 원, 기타 교육사업 22억 원 등 총 142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 관계자는 “많은 분이 장학회 후원에 동참해 주셔서 진도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꿈나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는 지난 22일 지사 회의실에서 상반기 운영대의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진도 지역 각 지구 농업을 대표하는 운영대의원이 참석하여 진도지사의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농업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수리시설물 유지관리 현황 및 영농 급수대책 △농지은행사업 추진 현황 △농어촌사업부 주요사업 현황 △재난 대비 및 재해 예방 대책 △홍수기 관리수위 관리 철저 협조 등이 다뤄졌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안정적인 영농 급수를 위한 물 관리 방안과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대비 및 재해 예방 대책에 대한 농업인 대표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최 지사장은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공사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회의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진도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 편익을 증진하고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순천대 소식

오는 27일부터 3일간 시범운영 후 31일 오픈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어린이 직업체험관인 '순천만잡월드'를 새롭게 단장해 오는 27일부터 3일간 시범 운영하고, 3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순천만잡월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 직업 체험의 장으로, 체험 콘텐츠와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지역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들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체험관은 총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AI센터, 로봇연구소, 드론개발센터 등 미래 유망 산업을 반영한 '미래기술 체험관' ▲K-POP랜드, 뷰티숍, 애니클럽, 푸드스튜디오 등 창의성과 감성을 자극하는 '예술창의 체험관', 그리고 ▲경찰서와 소방서에서 사회 안전 관련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공공안전체험관'이 마련되어 있다. 체험 대상은 5세부터 10세 어린이이며, 아이들이 실제 직업 세계를 놀이처럼 체감하면서 자연스럽게 진로를 탐색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정식 개관에 앞서, 시는 체험 기회를 넓히고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3단계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 먼저, 27일부터 29일까지는 '잡월드 오픈런' 시범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단체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자 1인당 5,000원의 특별 요금으로 운영된다. 시범 운영 기간은 방문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사전 운영 성격을 띤다. 정식 개관일인 31일에는 가족 단위 체험객을 위한 '잡월드 3GO'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3GO'는 '즐기GO, 만들GO, 꿈꾸GO'라는 주제로 마술쇼, 벌룬쇼, 캐릭터 퍼레이드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더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관 이후에도 특별한 혜택이 이어진다. 6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는 3개월간 할인 요금제가 적용되어, 보다 많은 참여자들이 부담 없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예약은 순천만잡월드 공식 누리집(https://www.scjw.or.kr)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061-749-3035으로 하면 된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청(시장 노관규) 양궁팀이 2025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계양구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양궁협회, 아시아양궁연맹, 인천 계양구가 공동 주최한 국제대회로, 15개국 380여 명이 참가했다. 순천시청은 남수현, 이은경, 유시현 3명의 선수가 출전해 준결승에서 인천광역시청을 5대3으로 이기며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도자의 훌륭한 가르침과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이 합쳐져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순천시를 대표해 앞으로 있을 국내외 대회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청 양궁팀은 6월 9일부터 14일 옥천군에서 열리는 제36회 한국실업양궁연맹회장기 양궁대회, 6월 24일부터 29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남녀 양궁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6월 12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이메일로 참가 접수 6월 15일,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예심 진행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6월 18일 오천그린광장에서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천시편'은 지난 2019년에 이어 6년 만에 개최된다. 오는 6월 18일 오후 2시에 지역 주민의 쉼터이자 이제는 순천의 랜드마크로 부상한 오천그린광장에서 진행되며, 우천시에는 팔마실내체육관으로 장소가 변경될 예정이다. 진행에는 남희석, 초대가수로는 이은하, 문연주, 에녹, 신승태, 배진아 등이 출연한다. 예심을 걸쳐 선발된 15개 내외의 팀이 당일 무대에 오른다. 예심은 6월 15일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치러진다. 예심 참가 대상은 순천시민 혹은 순천시 소재의 사업자, 직장인, 학생 등으로 오는 6월 12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접수하거나 순천시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heyday1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 300명까지 접수하며, 예심 당일(15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기타 문의는 순천시 홍보실(061-749-3477)로 하면 된다. 또한, “이번 행사가 오천그린광장, 국가정원 등 생태와 함께하는 살기 좋은 순천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11개 팀 모집, 팀별 500만 원 지원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활동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5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하반기 참여 공동체를 6월 5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11개 팀이고, 팀별 5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18 ~ 45세로 이뤄진 5인 이상의 청년공동체로, 60% 이상이 순천시 거주자여야 한다. 활동 지원 분야는 △관광 및 원도심 활성화 △대학로 활성화 △취·창업 지원 △문화예술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 등이다. 단, 동일(유사) 사업으로 중앙부처 및 타 지자체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거나, 단순 친목 또는 영리 목적의 모임, 단체의 운영비(사무실 임차료, 인건비 등) 및 자산취득을 위한 사업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팀은 필요 서류를 갖춰 순천시 청년정책과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선발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 팀은 11월까지 자체 계획에 따라 공동체 활동을 수행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순천시 청년정책과(061-749-4207)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정원 안에서 일과 쉼을 동시에 즐기는 '정원워케이션'의 공공형 상품이 전국의 공공기관 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충주시와 울주군청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서울시 관광체육국, 인사혁신처, 전라남도 관광체육국 소속 직원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워케이션에 참여했다. 오는 27일부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산업인력공단 등도 방문할 예정이어서 공공형 워케이션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워케이션에 참여한 중앙부처 관계자는 “공직자의 시각에서 순천은 배울 점이 많은 도시"라며, “국가정원 캐빈하우스와 업무공간은 자연 속에서 업무효율을 높이는 최고의 시설이었다"고 말했다. 정원워케이션은 '일, 휴식, 관광'이 모두 가능한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순천만국가정원의 캐빈하우스와 인근의 순천만에코촌을 연계하여 숙박, 업무공간 및 체험관광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6월 6일 저녁, '감동과 위로'의 야외 고품격 클래식 공연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6월 6일 저녁 7시 40분,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호수정원에서 야외 클래식 콘서트 『순천만국가정원×캔들라이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별가든 밤 – 치유와 위로』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국가정원의 대표 명소인 봉화언덕과 호수정원을 배경으로, 초여름 밤의 정취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고품격 야간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과 관람객에게 깊은 위로와 휴식을 전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클래식 5중주 '앙상블 톤즈'가 클래식 명곡은 물론 영화 음악, 지브리 OST 등으로 구성된 총 65분간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약 1만 5천여 개의 LED 촛불이 장관을 이룰 이번 공연은 호수정원의 야경과 어우러져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관람은 당일 순천만국가정원에 입장한 일반 관람객(입장료 별도)을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좌석 없이 준비해온 돗자리를 잔디 위에 펼쳐 자유롭게 앉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야간 특별공연에 맞춰 정원 운영 시간도 조정된다. 기존 저녁 8시까지였던 운영 시간은 이날에 한해 저녁 10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되며, 입장권 발권은 평소와 동일하게 저녁 7시까지 진행된다. 5월 26일~6월 13일 18시까지 접수 6월 21일,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에서 대회개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순천문화재단(이사장 노관규)은 순천 관내 초등학생 대상으로 '제2회 순천을 Green 어린이 그림 대회'를 6월 2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전접수는 5월 26일부터 6월 13일까지 온라인 접수로 순천시 초등학생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본 대회는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순천 어린이들의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지역사회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재)순천문화재단에서 2024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내가 꿈꾸는 순천의 모습으로, 풍경화 또는 상상화(구상화)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하여 수채화, 크레파스, 색연필 등 다양한 표현기법을 활용해 8절 도화지(39cmx27cm) 규격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총 시상 규모는 13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대상 외 시상은 초등부(1~3학년, 4~6학년)로 나누어 시상된다. 수상내역은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4명) ▲오늘의 아티스트상(6명)으로 선정된다. 선정작품은 향후 순천문화재단 남문터 광장 기획전시와 연계하여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www.cf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순천문화재단 자원운영팀(061-746-2907)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순천대·국립목포대·전라남도·지자체·의료계 위원 참여하는 공동준비위원회 발족… 새정부 출범에 따라 유치건의활동 적극 전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와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5월 26일 오전 11시 전남 장흥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국립순천대학교·국립목포대학교 통합의대 설립 공동준비위원회(이하 공동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체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동준비위원회는 국립순천대학교·국립목포대학교·전라남도가 함께 구성한 공식 조직으로,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체계적인 추진 기반 마련과 정부·국회·의료계를 대상으로 한 설득 활동, 외곽 지원 단체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담당하게 된다. 양 대학 대외협력부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기획처장과 전라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을 당연직 위원으로 두며, 순천시·목포시 부시장, 지역 의료기관장, 양 대학 동문회 관계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산하에 전문가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두어 체계적인 의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국립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 전라남도 명창환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공동위원장인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순천대) ▲이상찬 대외협력부총장(목포대) 그리고 위원인 ▲김종우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장 ▲최형호 목포시의료원장 ▲정광현 순천시 부시장 대참 이기정 청년교육국장 ▲이상진 목포시 부시장(목포시장 권한대행) ▲김선주 사무총장(국립순천대학교 총동문회) ▲오창현 회장(국립목포대학교 총동문회) ▲오현민 기획처장(순천대) ▲송창용 기획처장(목포대) ▲강종철 인재육성교육국장(전라남도) ▲박병희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순천대) ▲유천 의과대학설립추진부단장(목포대)이 참석했으며, 위원회 출범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향후 추진 과제에 대한 현안 회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출범식 세리머니에서 “국립순천대·국립목포대",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상생+화합", “통합의대 설립", “공동준비위원회가 앞장선다"의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출범 의지를 다졌다. 이어서 열린 공동준비위원회 회의에서는 ▲의대설립 추진 경과보고 ▲공동위원회 추가 구성 및 산하 실무위원회 구성·운영안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하였다. 국립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은 “양 대학은 통합을 통해 국립의과대학을 유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필수 의료 인력을 양성하여 지역의료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며, “이번 공동준비위원회 출범이 정부, 국회, 의료계를 포함한 보건의료 정책 핵심 주체들과의 연대와 공감 형성을 이끄는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광역자치단체로, 지역 내 의료기본권과 응급의료 대응에 심각한 불균형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양 대학은 지난 2024년 11월, 전남의 화합과 미래를 위한 '통합의대 설립'에 합의하고, 공동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chadol999@ekn.kr

전북= 에너지경제신문 송종영 기자 재난은 예고 없이 온다. 그러나 전북특별자치도는 그 위협 앞에서 놀라울 만큼 조용했다. 사망자도, 대규모 혼란도 없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최근까지, 전북에서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0'이었다. 정부가 올해 '방재의 날'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선정한 '2025년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기관은 단 하나. 바로 전북특별자치도였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재난관리 체계가 우수한 기관과 개인을 포상해 오고 있는데, 올해 전북이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배경에는 '재난 대응의 전환적 실천'이 있었다. 단순한 복구가 아닌, 사전 예방과 주민 체감형 정책 중심의 변화된 접근 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집중호우, 폭설, 지진 등 다양한 자연재난에 맞서 인명피해 제로화를 실현해냈다. 지하차도 3곳에 8억 원을 들여 인명 탈출시설을 설치하고, 대청댐 방류량 조정을 선제 건의하는 등 위기 발생 전 대응에 나섰다. 이는 '재난은 미리 막는다'는 원칙을 실천한 사례다. 특히 지난해 전북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에도 신속 대응에 나섰다. 응급복구와 함께 내진보강 예산 28억 원을 확보했고, 900건에 이르는 심리 상담으로 주민의 불안을 덜었다. 단순 대응을 넘어 회복지원까지 책임진 이 같은 조치는 포상 심사에서 주요하게 반영됐다. '드론을 띄우고, 편지를 보내고, 거리로 나서는' 전북도의 안전 정책은 일상의 감각으로 작동해왔다. 드론을 활용한 집중안전점검은 물론, 도지사 명의의 안전서한문이 2만 5천여 사업장에 전달되었고, 매월 열리는 안전 캠페인은 주민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전북도는 재난관리평가, 집중안전점검, 안전점검의 날 등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도 연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대통령 기관 표창은 이 모든 성과에 대한 집합적 인정인 셈이다. 이번 포상에서는 개인 부문에서도 전북지역 인사가 다수 수상했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은 홍조근정훈장을, 안종환 전북도 자연복구지원팀장은 근정포장을, 윤석열 군산시 안전총괄과장은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조직과 개인 모두가 국가적 신뢰를 동시에 얻은 사례다. 오택림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수상은 전북도 전체가 추진해 온 예방 중심 안전 행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365일 안전한 전북을 위해 폭염, 집중호우 등 모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위기는 실력을 증명하는 기회다. 전북도는 그것을 수치와 제도로 입증했다.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원칙, 재난이 오기 전에 먼저 움직이는 행정, 그리고 주민이 실감할 수 있는 체감형 안전 정책까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안전 행정의 선례로, 전북도의 실험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pressjb@ekn.kr

익산시, ‘위기가구 3년 집중관리제’ 도입...농업생산기반시설 126개소 정비 점검나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위기가구를 위한 장기 맞춤형 복지 대응체계를 새롭게 가동한다. 익산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자격이 중지된 가구에 대해 최대 3년간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위기가구3년 집중관리제'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복지 서비스에서 벗어난 이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가구에 대한 선제적·지속적 대응 체계 마련의 일환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파악된 수급 중지 가구 2000여 세대를 전수 조사하고, 이들에 대한 생활 실태 점검과 위기 징후 분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기 관리에 돌입한다. 향후 수급 자격이 변동되는 신규 가구 역시 동일하게 관리 체계에 포함한다. 시는 수급 중지 후 초기 3개월간 집중 상담 및 점검을 실시하며, 이후에는 가구별 위험도에 따라 월1회, 분기1회, 연1회로 모니터링을 최대 3년간 지속할 계획이다. 이로써 위기 상황이 장기화하거나 반복되는 구조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적 지원 체계 밖에서도 끊기지 않는 복지망을 구축한다. 현장 점검은 읍면동장과 복지공무원뿐 아니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리장, 행복지킴이 등 지역 인적 안전망이 함께 참여해 민·관이 협력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시는 위기가구에 대해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심리적 고립과 정신적 위험까지 함께 살피는 대응을 강화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 통합사례관리상담사 등 전문기관과위기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현장에서 즉시 개입 가능한 협업체계를 운영해 위기의 고리를 조기에 끊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현행 복지제도가 '신청주의'를 기본으로 하는 만큼, 정보 접근성이 낮은 고립가구나 정신·신체적 제약이 있는 이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험 신호에 선제적으로 개입하고, 제도 개선 사항은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대응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복지 현장 실무자를 대상으로 연간4회 이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위기 징후 판단 및 대응 절차 △정신건강·자살위험군 초기 대응 △고립가구 특성 및 의사소통 기법 △복지정보 시스템 활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복지 행정은 단지 제도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진심이 담긴 관심과 지속적인 돌봄이 전제돼야 한다"며 “익산시는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사각지대 없는 복지 안전망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세심하고 촘촘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영농시기 앞두고 농업생산기반시설 126개소 정비 저수지 107개소, 양수장 17개소, 배수펌프장 2개소, 침수 우려지역 용·배수로 등 익산시는 이와함께 여름철을 앞두고 선제적인 시설물 점검으로 농업 피해 예방에 나섰다. 익산시는 농업 재해 예방을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 126개소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정비를 추진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저수지 107개소 △양수장 17개소 △배수펌프장 2개소 △침수 우려지역 용·배수로 등이다. 시는 저수지 수문 작동 상태 및 제방 누수 여부를 비롯해 △양수장 및 배수펌프장 가동상태 △용·배수로 수초 및 퇴적물 제거 △시설 파손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해 호우 피해를 입은 망성·낭산·삼기면 등 고구마 경작지 주변에 대한 배수로 및 침사지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배수로에 쌓인 토사와 잡초 등을 제거해 배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완했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이달 말까지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부터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권혁 익산시바이오농정국장은 “여름철 집중되는 호우와 태풍으로부터 농경지와 농업시설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 분야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초여름 화사한 장미꽃으로 물든 도심 쉼터 제공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초여름을 맞아 시민들에게 화사한 꽃길과 더불어 향긋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익산시는 장미정원 내 장미가 활짝 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장미정원은 조경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배산체육공원, 유천생태습지, 중앙체육공원, 어양공원, 장미어린이공원 등 5개 공원에 조성된 공간이다. 배산체육공원은 약5400주의 장미가 각양각색 화려한 자태로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공원 입구에 있는 장미터널을 시작으로 '가브리엘 오크' '더락 어센딩' 등 다양한 품종의 장미가 산책길을 따라 다채롭게 식재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천생태습지는 장미정원 내 벤치에 앉아 독서하는 시민들의 모습과 아이들의 뛰노는 모습도 풍경의 일부가 돼 감성을 더하고, 바쁜 일상에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장미는 햇볕을 많이 필요로 하고, 고온다습한 기후에 취약해 철저한 생육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익산시는 장미정원관리팀을 구성하고, 시기별 맞춤형 생육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관리팀은 △장미 하부 우드칩 포설로 토양 수분 유지 및 잡초 방제 △병해충 사전 차단을 위한 예방적 방제 △정기적인 제초 및 관수 작업을 통해 생육 최적화를 위한 환경 개선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올해 장미정원은 예년에 비해 더 건강하게 개화하며, 풍성한 색감과 향기를 더한 경관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장미는 5월부터 10월까지 개화가 이어질 예정으로, 오랜 기간 공원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장미정원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심 속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gkje725@ekn.kr

밥상에서 교실로, 익산시 ‘찾아가는 농촌체험’이 잇는 도시와 농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우리 쌀로 쿠키를 만들고, 편백 베개를 직접 꿰매는 아이들. 손끝에 전해지는 흙과 나무의 감촉은 어느 교과서에서도 배울 수 없는 '살아있는 수업'이다." 익산시가 도시 아이들과 농촌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육 실험에 나섰다. 익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찾아가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교육과 관광, 도시와 농촌, 그리고 세대 간의 경계를 넘는 지역 상생의 현장이 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체험을 제공하는 출장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이들은 낯선 농촌으로 '가는' 대신, 농촌이 아이들 곁으로 '오는' 구조다. 교직원과 학부모들의 반응도 뜨겁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참여 방식 덕분에 예약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에는 총 10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있으며, 각 마을은 지역의 자연 자원과 특색을 살린 체험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우리쌀 쿠키 만들기, 고구마모찌 만들기, 편백 베개 만들기, 우산 꾸미기, 열쇠고리 만들기 등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익산시는 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아이들이 자연과 농업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농촌 지역에는 관광수요 유입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라는 실질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시는 '밥상' 너머의 현실을 배우고, 농촌은 아이들의 방문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이중적 교육의 장이자 상생 모델인 셈이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농촌체험은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아이들과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체험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도 “농촌은 우리 식탁의 뿌리이자 식량안보의 최전선"이라며 “교육과 관광이 융합된 농촌체험이 도시와 농촌, 세대와 세대를 잇는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익산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체험학습의 질을 높이고, 농촌관광 생태계 조성과 함께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모델로 확대할 방침이다. gkje725@ekn.kr

광양환경련·광양제철소환경자원그룹, 바다의날 대대적 환경정화 활동 펼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백양국)은 24일 섬진강 하류 수어천 일원인 진월면 선포마을 일대에서 환경련 회원 및 가족, 광양제철소 환경자원그룹, 자원화단지 기업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수지역 해양부유물 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날 해양부유물 수거 활동이 이뤄진 선포마을 일대는 지형상 수어천, 옥곡천 상류에서 떠내려온 각종 부유 쓰레기와 만조 시간대 인근 광양만 일대에서 밀려들어 온 해양부유물 (폐어구, 스티로폼 부이, 일회용 플라스틱병 등이 갈대숲에 쌓이는데 일반으로 수거가 어려운 지형으로 사각지대에 해당한다. 매년 바다의 날 기념하여 섬진강 하구 일대 부유물 수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섬진강 하구는 기후변화로 기수지역이 점차 바다화되어가는 있는데 이곳 수어천, 옥곡천이 합류하는 지류로 광양에 대표적인 기수지역으로써 생물 다양성이 존재하는 곳으로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곳이다. 또한, 이곳은 약간 굴곡진 지형에 갈대숲이 존재해 상류에서 내려오는 많은 쓰레기가 발생해 정기적으로 처리하지 않으면 바로 광양만 바다로 유입된 만큼 정기적인 수거 작업이 필요한 지역이다. 최근 섬진강 하류 망덕포구에는 진월면과 지역사회단체가 나서서 염생식물 군락지 시범사업이 조성되고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섬진강 하류 기수 생태 지역으로 보전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광양환경련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행동하고 대담하게 대응하며 변화를 위해 장기적으로 접근하는 환경 단체들과 함께하는 세계적인 친환경 아웃도어 패션 전문회사 '파타고니아' 1% 나눔 후원으로 2019년부터 매년 2차례씩 이곳과 인근 지역에 '수어천일대 정화 활동' 2회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섬진강 하류 염해피해 현황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정화 활동은 오전 9시부터 3시간가량 진행됐는데 선포마을 바닷가 약 2Km 일대 제방과 갈대숲 주변에서 폐그물, 폐타이어, 폐비닐 등 약 3톤가량이 수거됐다. 함께 봉사활동을 펼친 정인화 광양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렇게 많은 환경단체회원 및 광양제철소 자원화단지 소속 봉사단들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것을 보고 정말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광양의 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라고 참석자들에게 격려와 고마움을 표했다. 광양환경련 권차열 공동의장은 “수어천하구 일대에 조성된 갈대숲은 기수지역의 중요한 생물종들의 서식환경을 제공하고, 보호종들이 존재하는 만큼 지속적인 기수지역 내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도 정기적인 해양부유물 수거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성호 상임고문은 “수어천은 본류가 섬진강으로 다압취수장에서 많은 양의 섬진강물을 취수해 수어댐에 담수하여 광양만 국가산단 공업용수로 활용됨에 따라 하천에 흐르는 유입량이 적어 기수지역이 역할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적절한 하천유지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휴일임에도 함께 참석해 끝까지 함께 한 백성호 광양시의원과 문순용 진월면장을 포함한 직원, 그리고 매번 함께 수고해주고 있는 광양제철소 자원화그릅 임직원과 자원화단지 봉사단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오는 5월 30일 저녁 8시,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무대 마련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5월 30일 저녁 8시,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2025 고흥읍 드론쇼 버스킹 공연'의 두 번째 무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민과 하나되는 별밤 버스킹'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 8시에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기획됐다. 군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됐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매직 버블쇼'와 기성세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1980~90년대 포크송과 팝송 무대로 기타리스트 주권기의 감성적인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6월과 8월,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연극 , 전통극 를 상연할 계획이다. 유자꽃 개화 지연에 따른 생육 점검 및 병해충 조사 강화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최근 주야간 큰 일교차로 인해 유자꽃 개화 시기가 지난해보다 늦어짐에 따라, 유자 재배 안정화를 위한 현장 기술지도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군 유자연구소는 지역별 유자 농가를 대상으로 유자꽃 개화 시기와 봄 새순 발생량, 병해충 발생 현황 등을 조사하며 현장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유자꽃 개화 지연에 따른 유자 결실 및 수확량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병해충을 조기에 예찰해 선제적으로 방제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5월부터는 주간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진딧물, 응애 등 주요 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지므로, 정밀 예찰을 통해 시기별 방제 정보를 제공하고 생육 단계별 맞춤형 관리 기술도 함께 지도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1월 전라남도가 주관한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유자)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상기상 대응 유자 안전생산 지원사업 등 5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유자를 고흥군의 전략작목으로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생산성 향상은 물론 수출·가공·유통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5월 26부터 6월 8일까지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 청정바다 유지에 총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025년 바다의 날'을 맞아 5월 26일부터 6월 8일까지 14일간 '연안정화 집중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다의 날은 해양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알리고 국민의 해양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제정된 국가 기념일로, 매년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고흥군은 이러한 취지에 발맞춰 지난 23일에는 어업인과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연안정화의 날'을 운영하고, 집중기간에 대한 홍보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군은 평소에도 해안가와 항·포구 등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2024년에는 약 5,000톤, 올해는 현재까지 1,700여 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올해는 47명의 해양쓰레기 수거 인원을 배치해 지역 내 해양쓰레기를 더 체계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해상 사고 신속 대응을 위한 신호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공영민 군수)은 23일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해상자율방범순찰대 수난 구조 선박의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번 취항식은 수난 구조 선박 도입을 기념하고, 순찰대원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높이는 한편, 지역 해양 안전 활동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순찰대는 선박 화재 진압, 기름유출 방제, 실종자 수색, 항만 정화 활동 등 다양한 해양 사고에 대응하며 지역 해상 안전망 강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 구조 선박의 취항을 계기로 대응 범위와 구조 역량이 더욱 확대돼, 해양 사고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상자율방범순찰대는 이번 구조 선박을 활용해 해상 방범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내 해상 취약구역 중심의 순찰과 더불어, 녹동항 드론쇼 등 군민 참여 행사 시 안전사고 예방 및 해양 질서 확립을 위한 지원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고흥군은 해양자율방범순찰대가 지역 해양 안전망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해양 안전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으로 국가 미래 전략산업의 획기적 발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 특별세션에서 고흥군과 대중교통포럼이 주관한 '고흥우주선 철도건설 사전타당성 조사 및 발전전략 수립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고흥우주선 철도건설의 필요성 및 철도노선의 경제성과 타당성을 분석하고,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고흥 철도건설은 충분한 실현 가능성이 있다"며, “고흥우주선 철도가 건설되고 단계적으로 확장되면, 고흥~서울 간 이동시간이 현재 약 5시간에서 2시간 50분대로 단축되고, 수도권, 부산·울산권, 광주권 등 주요 권역과의 고속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흥우주선 철도를 기반으로 고흥군의 국가 미래 핵심 전략산업인 우주 및 드론 산업도 함께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합 토론에는 구정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박사, 김중곤 GTX-A 처장, 김송일 고흥철도추진위원회 위원장, 신준식 고흥군 건설과장이 참여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전선 목포~벌교~부전역(부산) 구간 중 벌교역에서 고흥으로 연결되는 노선을 확정하고, 지역 여론을 반영해 고흥우주선 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5년 하반기에 예정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도 고흥우주선 철도건설의 필요성을 적극 표명할 계획이다. '먼저 본 사람이 먼저 인사합시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군민 모두가 따뜻한 인사와 미소로 소통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스마일600, 먼저 본 사람이 먼저 인사합시다'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먼저 본 사람이 먼저 인사하기'를 핵심 메시지로, 군민 개개인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인사를 실천함으로써 밝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사는 예절을 넘어 공동체의 신뢰를 쌓는 시작점이라는 인식 아래, 보성군은 행정 전반에 걸쳐 인사 문화를 생활화하는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인사 실천 독려를 위해 ▲전 읍면 주요 지점에 캠페인 현수막 게첨, ▲'스마일600' 로고가 담긴 포스터 및 스티커 제작·배부, ▲군 공식 SNS 채널을 통한 온라인 홍보 등을 병행했다. 아울러, 인사 문화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도록 미소가 넘치고 정이 흐르는 따뜻한 보성군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캠페인을 접한 지역 주민은 “아침에 마주친 이웃에게 먼저 인사를 주고받으면 하루가 기분 좋게 시작된다."라며, “예전보다 동네 분위기도 한결 밝아지고, 요즘은 항상 먼저 인사를 건네게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주민 주도형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시작된 '보성600'은 '소통600', '문화600', '복지600', '클린600', '안심600''산림600', '건강600''스마일600' 등 보성군 특화 사업으로 행정 전 분야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내가 원하는 교육, 나를 성장시키는 배움 있는 시간을 가지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제암산자연휴양림 숲속교육관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내가 ONE하는 교육!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가 스스로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하루 동안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일방적인 전달 위주의 기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자기 주도성과 선택권을 강화해 큰 호응을 얻었다. 5개의 과정이 요일별로 운영됐으며, 각 과정당 70여 명, 5일간 총 350여 명의 공직자가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마음·신체 건강(월), ▲힐링(화), ▲경제 및 자산관리(수), ▲퍼스널 컬러와 촬영 기법(목), ▲동기부여 특강(금)으로 구성됐으며, 이론 강의와 체험 활동이 병행돼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금요일에는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의'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희망'을 주제로 한 특강이 열려 공직자의 사명과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을 제공했다. “청렴은 선택이 아닌 기본"… 실천 중심의 교육으로 공직 신뢰 제고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2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부패 방지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공직 사회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적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교육은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해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승진자, 신규 임용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이광수 강사를 초청해 '마술로 배우는 반부패 청렴 정책'을 주제로 총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광수 강사는 마술 퍼포먼스를 접목한 창의적 강의 방식을 통해 이해충돌방지법 및 청탁금지법의 주요 개정 사항과 위반 사례, 공직자 행동강령(특히 갑질 금지 관련 규정)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복잡한 법령 해석과 청렴 실천의 방향성을 흥미롭게 풀어내 공직자들의 청렴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한편, 보성군은 청렴을 군정 핵심 가치로 삼고, 공직 사회 전반에 부패 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정기적인 청렴 교육과 함께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25년에도 ▲청렴 실천 결의대회, ▲부패 방지 청렴 추진단 운영, ▲청렴 주의보 발령, ▲청렴 자가 학습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chadol999@ekn.kr

화순보은병원, 정신건강 입원영역 등 적정성 평가 ‘1등급’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보은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으로 진행한 정신건강 입원영역과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빋았다. '1등급' 획득은 정신 질환의 재활과 사회 복귀 등 보은병원이 지켜야 할 본연의 가치를 잊지 않고 환자들에게 공감과 정성을 다하는 신뢰받은 병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된 셈이다. 보은병원은 '정신 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3차 평가에서 도내 전체 평가 대상인 종합병원과 병원·정신병원 22개 중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했다. 광주지역 '1등급' 기관은 조선대병원과 전남대병원, 성요한병원, 무등정신건강의학과의원 등 4곳이다. 보은병원은 또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2주기 3차) 평가에서도 '1등급'으로 지정됐다. 이번 '1등급' 지정은 도내 평가 대상 10개 정신병원 중 유일하다. 특히 도내에선 평가 대상 22개 종합병원과 병원·정신병원 중 '보은병원'을 비롯해 목포중앙병원 등 4곳이 전부다. 강승범 보은병원장은 “모든 의료진은 환자의 회복과 원활한 사회복귀라는 큰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정신보건의 핵심의료기관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병원은 지난 2008년 개원했다. 이후 호남권역 중추적 정신건강 의료기관으로 성장해온 보은병원은 최고의 의료진과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환우에 대한 공감과 정성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센터, 치매안심센터, 청소년심리센터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 정신건강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병원이라는 의견도 많다. parksanghui7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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