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먹고, 기억하고 쓰다!'음식에 대한 기억을 소재로 한 수필쓰기 강좌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은 오는 6월 12일부터 총 10회에 걸쳐'음식 에세이 쓰기: 먹고, 기억하고, 쓰다!'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2025 땅끝순례문학관 상반기 상주작가 교육 프로그램으로, 순례문학관 상주작가인 박인하 시인이 강의를 진행한다. 음식에는 개인의 역사와 감정, 관계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누구나 맛에 대한 특별한 기억과 추억 하나쯤은 있다. 인간의 생존 행위로서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음식'을 소재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고 쉽게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한 문학 창작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의 내용은 에세이란 무엇인가, 기억을 장면으로 구성하기, 감각 묘사 훈련, 서사 구조 세우기, 문장 다듬기 등 수필 창작의 핵심을 짚어내는 내실있는 강좌로 구성된다.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백련재 문학의 집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땅끝순례문학관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한편 박인하 상주작가는 2018년 서정시학 신인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죽형 조태일 시인에게 문학을 배웠다. 삶을 구성하는 잔혹하고 아름다운 생명력의 시를 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군민들께서 다양한 문학 창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특별히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전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지난 26일 NH농협은행 해남군지부와 해남군 농협조합운영협의회에서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으로 각 1000만원과 20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하정필 NH농협은행 해남군지부장과 김명희 부지부장, 이승훈 농정단장, 최성희 해남군청 출장소장이 함께 하였으며, 해남군 농협조합운영협의회에서는 김경채 황산농협 조합장과 강성호 현산농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농협은행은 현재 해남군 제1 금고이며, 매년 금고협력사업비를 장학사업기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하정필 NH농협은행 해남군지부은“농협은행은 단순한 금융기관을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밀착형 은행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장학사업기금 기탁은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양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상생의 실천으로,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농협조합운영협의회에서는 조합별 운영비를 십시일반해 장학사업기금에 2,000만원을 기탁했다. 김경채 농협조합운영협의회 회장은“대표적인 농업군인 우리 해남군에서 지역단위 농협이 인재육성에도 더욱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견을 모아준 각 지역 조합장님들께 감사 말씀 드리며, 소중한 일에 함께할 수 있어 아주 뜻깊게 생각한다"고 의미를 더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지역 농촌의 경제적 자립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있는 농협이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에 동참해주신데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기탁해주신 금액은 지역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문화관광재단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남에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인센티브 지원 사업인'해남쓰리Go – 먹Go! 자Go! 즐기Go!'여름시즌을 6월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남쓰리Go – 먹Go! 자Go! 즐기Go!'는 해남군을 방문해 1박 이상 체류하는 개별관광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지원 사업으로 시즌별로 참여자를 모집하여 지원해 오고 있다. 지원 대상은 1박 2일 이상 해남에 머무르는 최소 2인 이상의 관외 관광객이며, 체류기간 동안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소비금액에 따라 최대 1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시즌별 소비금액 상위 10팀에게는 해남군 농수산물 직영 쇼핑몰인'해남미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상당 포인트를 제공 받을 수 있어 최대 13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봄 시즌'해남쓰리Go'에는 총 60팀이 참여했으며, 4월 중순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6월부터 시작되는 여름 시즌 역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여름 시즌 신청은 5월 27일부터 가능하며 방문일 최소 3일 전까지 해남문화관광재단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증가하는 개별관광객 수요에 발맞춰, 해남만의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으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종합 대책 보고회 개최, 재난 취약시설 현장 점검 실시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여름철 자연 재난 종합 대책 보고회'는 올여름 기상 전망과 부서별 대책을 공유하고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기상이변으로 집중호우가 잦고 폭염 일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도로 빗물받이 정비, 하수관로 준설과 상습 침수 구역 정비, 산사태 취약 시설·급경사지·재해 위험 지역 등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보고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재난 취약시설 관리 등을 추진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신우철 군수는 “자연 재난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알 수 없으므로 선제적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사전 점검 시 위험 사항을 발견하면 즉각 조치하는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캐나다, 유럽 대상 판촉전·수출 상담회, 각종 온라인 행사 추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지난해 2022만 달러의 전복 등 특산품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도 소비 촉진을 위해 국내외 활동에 힘쓰고 있다. 30일 군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전남 농수산물 수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한 바 있으며, 올해도 특산품 수출길을 넓히고자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지난 4월에는 관내 9개 수출 업체와 함께 미국에서 열린 '제3회 장보고 한상 수상자 세계 대회'에 참가, 수출 상담회를 진행해 총 186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수출 협약을 통해 완도 전복과 해조류, 광어 가공 제품, 해조류 원료 화장품 등의 미국 수출로를 확보했다. 올해는 미국과 캐나다, 유럽( 네덜란드, 불가리아), 동남아(베트남, 라오스)를 대상으로 판촉전·수출 상담회 개최,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완도 특산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대회에 수출 업체들과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침체, 전복 홍수 출하 등으로 인한 국내 소비 부진을 해소하고자 대형 마트 할인 및 복날 전복데이 등 오프라인 행사와 군 특산품 쇼핑몰인 완도청정마켓, 남도장터·우체국 쇼핑몰 등과 협업하여 온라인 할인 행사도 추진한다. 군은 '23~'26년까지 총 5억6000만 원을 투입, '수산 가공 히트 상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외식 트렌드에 맞게 1인 가구·혼밥족 등을 겨냥한 순살 크림 전복, 전복 꼬치, 광어 크림 리조또 등을 출시했다.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 분식 브랜드인 '얌샘 김밥'과 손잡고 완도 전복을 활용한 김밥, 전복 물 쫄면, 전복 비빔밥, 전복 게살 볶음밥 등을 출시하여 5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군 관계자는 “완도의 청정한 바다에서 생산된 수산물은 맛과 영양이 우수하다"면서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완도 수산물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30년간 이어온 인연을 통해 진도군-해남군 상호 협력 기부금의 30% 상당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 연간 2000만 원까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 건설과는 해남군 건축허가과와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했다고 밝혔다. 양 지자체의 직원들이 참여해 각각 16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광지 상호 방문과 축제 참여 등 교류를 확대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자고 응원했다. 진도군 건설과 관계자는 “30년간 이어온 4개 시군의 건축직 모임을 통해 해남군과의 상호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해 든든한 지역 동반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의 30%가 답례품으로 주어진다. 진도군은 지역 특산물인 곱창김, 전복, 울금홍게 맛간장, 구기자, 잡곡세트 등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전국 농협을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 암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와 가족 약 30명 위촉해 암 예방 캠페인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 보건소는 최근, 지역사회에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 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재가 암 환자와 가족 약 30명을 암 예방 홍보요원으로 위촉했다. 이번 홍보요원 위촉은 암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자조 모임 회원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독려하기 위해 계획됐다. 암 예방 홍보요원들은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암 예방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암 검진 홍보 릴레이 문자 보내기'와 '암 예방 10가지 생활 수칙 알리기' 등 지역 주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지속적인 운동과 건강한 생활 수칙을 지킴으로써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며, 홍보요원들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담배 중독의 위험과 금연 실천의 중요성 강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지역 내 유관기관과 함께 “화려한 유혹, 그 가면을 벗기자"를 주제로 합동 금연 운동(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운동은 27일 보건소에서 조금리 오일장터까지 시가지 행진을 하며 진행했고, 진도경찰서의 금연 등록자와 진도교육지원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도출장소 관계자도 함께 참여해 금연 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또한 청소년과 젊은 층에서 확산하고 있는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암과 심뇌혈관 질환 예방, 걷기 실천, 치매 조기 검진 등 '건강 생활 실천' 사업에 대한 홍보도 함께 이루어져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진도군 노인건강과 관계자는 “흡연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건강에도 큰 위협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의 금연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올해 전남금연지원센터와 '생활터 금연환경 조성사업' 협업을 통해 금연 상담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서구 소식

4억 투입 1⁓3㎾ 설비 보급…6월 2일부터 7월18일까지 모집 설치비 66.7% 지원…3㎾ 설치때 월 전기료 6만~8만원 절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자가용태양광 지원사업'을 추진, 오는 6월2일부터 7월18일까지 참여 가구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지역 단독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광주시는 올해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121가구 이상에 1~3㎾ 규모의 태양광을 보급할 계획이다. 설치비는 참여자가 33.3%를 부담하고, 나머지 66.7%는 광주시가 지원한다. 설치비용은 1㎾ 총 설치비용 164만4000원(자기부담금 54만7000원, 보조금 109만7000원), 2㎾ 총 설치비용 328만7000원(자기부담금 109만4000원, 보조금 219만3000원), 3㎾ 총 설치비용 493만1000원(자기부담금 164만2000원,보조금 328만9000원)이다. 태양광 3㎾ 기준으로 하루 평균 3.5시간을 발전할 때 월 평균 300~400㎾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월 6만~8만원 가량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약 2년 이내에 자기부담금을 회수할 수 있는 셈이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총 363㎾(3㎾×121개소)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면 연간 47만7000㎾h의 전력을 생산, 약 217tCO₂eq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5년생 소나무 2만2000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태양광 설비를 원하는 시민은 광주시가 선정한 10개 태양광 전문기업 중 1곳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전문기업이 서류를 제출하면 광주시에서 선착순으로 지원 가구를 선정하고, 설치 완료 확인 후 보조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광주광역시 자가용태양광 지원사업 참여신청자 모집공고'를 참고하거나 참여기업에 문의하면 된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상에 연세어린이집·광주살레시오초교…9월 전국대회 출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9일 오후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제26회 광주시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6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이들의 창의성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유치부 10개 팀과 초등부 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상(1위)에는 뛰어난 가창력과 창의적 표현, 완성도 높은 무대 구성을 선보인 연세어린이집(유치부)과 살레시오초등학교(초등부)가 차지했다. 1위를 수상한 두 팀은 오는 9월 경상남도 창원시 로봇랜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광주소방안전본부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고영국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아이들이 동요를 통해 안전의 소중함을 배우고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즐겁게 안전을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 자치구와 함께 6월부터 생애주기별 '솔로 투게더 정책' 시행 1억4000만원 투입…일상 즐길 건강·취미·재테크 프로그램 마련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1인가구의 생애주기별 특성을 반영한 '솔로 투게더(Solo Together) 정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1인 가구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일상에서 체감하는 즐거움을 더할 생활밀착형 사업들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돌봄 공백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령대별·성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1인가구 정책인 '혼자서도 가치있는 광주생활(Solo Together)'을 6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솔로 투게더 정책'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함께 추진하는 '1인가구 특성화 사업'으로, 사업비 1억4000만원을 투입해 6개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앞서 5개 자치구와 가족센터 등으로부터 '솔로 투게더 사업' 신청을 받아 사업 추진역량 우수성, 효과성, 적정성 등을 심사해 최종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1인가구 생애주기별 사각지대 해소 및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고, 자치구별 인구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청년 1인가구는 사회관계망 형성 중심으로 한 사업을 추진하며 △슬기로운 1인생활(재무·경제 교육) △미라클(실내스포츠) △맛남의광장(함께요리) △6개분야 가치활동(요리·집꾸미기·고민·취미·공유·자기성장) 등을 추진한다. 중장년 1인가구는 균형식사와 생활불편 해소 등 중심으로 △영양가득 균형식사(밑반찬 요리) △예술여행 행복걸음(문화체험) △내마음 정원가꾸기 △'똑딱~톡(talk)탁'(경제·재테크·집수리부터 정리수납) 등의 사업을 선보인다. 노년 1인가구는 건강관리와 외로움 해소 중심으로 △오나라(오롯이 나를위한 건강라이프) △쓰담쓰담원예교실 및 더글로리인문학교 △반려동물과 함께하개 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호남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광주 1인 가구 비중은 36.5%로, 전국 평균 35.5%를 웃돌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혼자 사는 시민들이 겪는 고립과 위기대응 한계, 가계 부담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소하고자 생애주기별 맞춤형 1인가구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1인가구의 안정된 삶을 통한 행복지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생활패턴이 변화하면서 1인가구가 일상의 주체로 자리잡고 있다"며 “광주에서는 혼자여도 외롭지 않고, 가치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들을 발굴하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장우 고등의회 의장 등 학생 유권자 4명 사전투표 이정선 교육감도 참여…“생애 첫 투표 권리 행사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올해 처음으로 참정권을 얻게 된 광주지역 학생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통해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했다. 광주 고등의회 최장우 의장(광주서석고 3학년)을 비롯해 광덕고 부회장 하유성(3학년) 학생, 광주여고 학생회장 노명선(3학년) 학생, 김지연 학생 등 4명은 29일 화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를 실시했다.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학생 유권자다. 특히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학생들에게 투표 방법, 주권 행사의 중요성 등을 설명하고 격려한 후 함께 투표를 했다. 광주 고등의회 최장우 의장(광주서석고 3학년)은 “이번 선거가 개인적으로 생애 첫 투표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선거이기에 더욱 신중하게 고민했다"며 “고등의회 의장으로서 민주 시민의 권리를 솔선수범하겠다는 마음으로 사전투표에 임했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앞으로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덕고 하유성 부회장(3학년)은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게 됐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았지만, 실제 투표에 참여하며 책임감을 갖게 됐다"며 “내가 행사한 한 표로 국가의 미래에 직접 참여한다고 생각하니 무척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광주여고 노명선 학생회장(3학년)은 “첫 투표라는 의미있는 기회를 이정선 교육감님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나의 결정이 우리 사회의 미래에 기여하게 된다는 점에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광주여고 김지연(3학년) 학생은 “사회를 바라보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입장이 되었다는 사실이 낯설면서도 기대된다"며 “정치와 사회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는 시민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생애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게 된 학생들과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해 더욱 뜻깊었다"며 “광주지역 새내기 유권자들이 민주주의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딜 수 있도록 교육청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7일, 생애 첫 선거를 맞이한 학생 유권자들의 선거권을 보장하여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투표일 및 본 투표일 일정, 투표 시 준비물, 투표 독려 포스터 등에 대한 내용으로 각급 학교에 공문으로 안내했다. 광주광역시 고등학교 학생의회는 고등학생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생애 첫 투표, 고등의회가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투표를 앞둔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투표의 의미를 알리는 SNS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광주빛고을콜택시와 업무협약…본인부담금 1000원에 이용 가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의료 취약 계층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천원택시'를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에서 서구가 처음 도입하는 교통복지정책이다. 서구는 29일 오후 서구청 구청장실에서 광주빛고을콜택시와 천원택시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 대상은 의료급여 산정특례 대상자(기초의료급여 1종) 360여 명으로 중증 암·난치(희귀)성 질환자, 결핵 및 중증 화상환자 등이 포함된다. 서구는 이들에게 편도 기준 연간 14회까지 이용 가능한 '천원택시 이용권'을 지급하고, 이용자들은 필요 시 광주빛고을콜택시 전용 번호로 배차요청을 하면 본인부담금 1000원으로 택시 이용이 가능하다. 서구는 광주권 내 이동 시 최대 2만원, 화순전남대병원은 최대 3만원까지 지원한다. 서구는 올해 중증질환자를 대상으로 천원택시를 운영하고 내년부터 장기요양등급자(1~3등급), 치매의심환자, 퇴원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노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교통비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서구가 복지의 틈새를 메우는 촘촘한 돌봄 행정을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다. 광주빛고을콜택시 서영권 대표는 “광주 서구의 의료 취약계층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함께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2023년 국수 한그릇을 천원에 판매하는 '천원국시' 매장을 열어 노인 일자리 창출, 우리밀 사용 촉진,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으며 6월 중 10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강 약자들을 위한 '천원택시' 지원사업 등 복지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착한 정책 '천원 시리즈'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amwon5599@ekn.kr

[E-로컬경제] 광양시, 광양제철소, 광양경자청,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돼, 2025년 5월 31일까지였던 법의 유효기간이 2027년 5월 31일까지로 2년 연장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법 개정으로 임차인은 2027년 5월 31일까지 피해자 결정 신청이 가능해졌으며, 더 많은 시민이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돼 주거, 금융, 경·공매 특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올해 6월 1일 이후 최초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은 특별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전세 계약 체결 전 '안심전세 앱'을 설치·활용해 임대인 정보조회, 공인중개사 등록 여부 확인, 전세계약 유의사항 점검 등 안심조회와 사전 확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 피해를 예방할 것을 시민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광양시는 개정된 특별법의 유효기간 종료 시점까지 피해자 신청을 지속적으로 접수할 예정이며,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시민 재산권 보호, 안정적인 주거생활 보장을 위해 '전세사기예방센터'를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광양시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전세보증금 회수를 보장하기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보증상품(HUG, HF, SGI)에 가입한 무주택 임차인 가운데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연소득 요건(청년 5천만 원, 일반 6천만 원, 신혼부부 7천5백만 원 이하)을 충족하는 시민은 보증료를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은 광양시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다자녀가정 우대 문화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의 첫걸음'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문화, 함께 만들어가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5월 28일 다자녀가정에 실질적 복지 혜택을 강화하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전남 다자녀행복카드 가맹점 확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양시 보건소장을 비롯해 출생보건사업 관계자, 지역 상공인회 및 위생 자율단체 임원 등 총 11명이 참석했으며, 가맹점 확대 방안, 향후 협조 요청, 참여 가맹점 홍보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해 적극적인 가맹 의사를 밝힌 김영심 미용업지부 사무국장은 “가게에 가맹점 스티커만 부착해도 시민들이 '이곳은 좋은 일을 하는 곳'이라는 인식을 하게 된다"며, 다자녀행복카드 가맹점 등록이 업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광양시는 올해 신규 가맹점 모집을 연중 수시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광양시 SNS 및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참여 가맹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 가맹점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지속해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세 번째 릴레이 참여자로 나서 장애인 일자리 응원 “함께여서 더 보람 있는 시간…장애인·비장애인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 것"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5월 27일 박문섭 광양시의회 총무위원장이 '드림카페 커뮤니티센터점'에서 진행된 '오늘은 제가 점장입니다' 행사에 참여해, 장애인 바리스타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드림카페 커뮤니티센터점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일터가 안정적인 직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매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이 첫 주자로 나섰고, 4월에는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박문섭 위원장은 그 뜻을 이어받아 세 번째 릴레이 주자로 참여해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박 위원장은 행사 당일 장애인 바리스타들과 함께 고객의 주문을 받고 음료를 직접 전달하는 등 시민들과 소통하며 매장을 운영했다. 행사 도중에도 손님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예정된 시간을 넘겨 앞치마를 벗지 못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박문섭 총무위원장은 “카페 점장 역할이 서툴렀지만, 함께한 시간이어서 더욱 보람 있었다"며 “기꺼이 찾아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드림카페 커뮤니티센터점은 시청점(1호점), 성황스포츠센터점(2호점)에 이어 지난 2024년 10월 문을 연 3호점으로, 광양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서산나래'가 3년간 운영을 맡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장애인 바리스타 4명과 매니저 등 총 5명이 근무 중이다. 수강생 100% 만족…성과공유회 6월 10일까지 운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광양청년꿈터에서 운영한 2025년 상반기 '드림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6월 10일까지 성과공유회를 운영한다. '드림클래스'는 지역 내 다양한 경험과 전문 역량을 가진 청년이 직접 학과 운영자(강사)가 되어 강의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청년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예술, 경제, 미디어,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8개 학과가 개설됐으며, 408명의 청년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사회 초년생을 위한 경제 산책', '퍼스널 브랜딩' 등 일부 강의는 모집 정원을 초과하는 수요로 인해 수강인원을 확대 운영하기도 했다. 강의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수강생 전원이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 요인은 ▲수업 내용의 우수성(54%) ▲시간대의 적절성(35%) 순으로 나타났다. 재참여 의향 역시 100%로 확인돼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지속 가능성이 입증됐다. 향후 프로그램 수요 조사에서는 예술, 금융, 취·창업 관련 분야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났으며, 광양청년꿈터는 이를 하반기 프로그램 구성 시 참고할 계획이다. 성과공유회는 '청년의 오늘, 함께 만든 지금'을 주제로 6월 10일까지 광양청년꿈터 세미나실과 복도 공간에서 열린다. 한편, 광양청년꿈터는 '드림클래스' 외에도 정장 대여사업 '청년 감동 날개', 유스 온 클래스, 마음보듬 상담소(심리상담), 취업지원 컨설팅 데이, 청년 인력풀(DB)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청년꿈터(☎061-818-2020)로 문의하면 된다. 치매 어르신 실종 걱정 덜고 안전 더한다 언제 어디서든 보호자가 치매 어르신 위치 확인 가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난 27일 광양경찰서 매화마루에서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태그 위치추적 장치 전달식을 가지며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함께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송기주 광양경찰서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등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치매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스마트태그는 위치 추적이 가능한 소형 장치로 블루투스, GPS 등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가족과 보호자에게 전송하게 되며, 보호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어르신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의 실종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크기가 작아 어르신들의 가방이나 옷, 신발 등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고 한번 배터리를 교체하면 300일 가까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져 어르신 보호에 더욱 적합하다. 광양제철소도 지역사회와 동행하고자 이번 전달식을 기획해 지역 내 치매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으로, 스마트태그 총 300개가 지역 내 치매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어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봉사주간인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광양지역에서만 9,8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할 예정인 이번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희망을 나눔으로 잇다'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부산벡스코에서 하동지구 투자유치 활동 전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 하동사무소)는 2025년 5월 28일(수)부터 31일(토)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4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MADEX 2025는 대한민국 해군, 해병대, 부산광역시, 한국무역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며, 해양 방위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함정, 잠수함, 해양방위 시스템 및 장비,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 통신시스템, 해양구조 및 구난장비, 해상초계기, 헬기, 무인기 등 다양한 해양 방위 관련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다. 광양경자청 하동사무소는 하동군과 협업하여 행사장 내 홍보관을 운영하며,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동지구의 개발 현황과 투자 여건을 소개하여 하동지구에 관심을 표하는 기업들에게 맞춤형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는 조선해양·에너지 산업과 연계 가능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산업전을 계기로 기업들의 투자 수요를 보다 면밀히 파악하여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을 더욱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광양항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보호무역 강화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전략"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트럼프 2기 정부의 무역 정책 변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관세 대응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리스크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석한 중소기업들은 트럼프 정부의 무역정책 기조 및 주요 관세 정책이 수출 활동에 미칠 영향을 이해하고 수출품 품목분류 재검토, 원산지 증명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황확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대외 통상환경 속에서 광양항을 이용하는 수출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사는 중소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사에서는 올해 5월부터 여수·광양항 수출입지원센터를 운영중이며, 광양항 이용 기업의 '美'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한 불편사항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해외 커버댄스 공연, 드론쇼까지 무료로 즐기는 한류 페스타 5월 30일 오후 4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사전 예매 시작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5 My FESTA in 여수'의 하이라이트인 K-팝 콘서트에 스테이씨·온앤오프·폴킴·에일리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여수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한류와 지역의 관광문화자원을 결합한 대규모 축제 '2025 My FESTA in 여수'에 엠지(MZ)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7팀이 출연을 확정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K-팝 콘서트는 1회차(6월 13일)와 2회차(6월 15일) 걸쳐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타워 뒤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회차에서는 스테이씨, 온앤오프, 싸이커스, 라잇썸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출연하고, 2회차에는 폴킴, 에일리, 정승원 등 실력파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K-감성을 노래한다. 콘서트 오프닝 무대는 필리핀의 '알파 PH', 멕시코의 '젝케이', 튀르키예의 '하나포' 등 세계 각국의 수상 경력을 갖춘 해외 커버댄스팀이 참여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1회차 공연의 피날레는 1,000대의 드론이 수놓는 대규모 드론라이트쇼로 마무리된다. 여수 밤바다 위로 펼쳐지는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5월 30일(금) 오후 4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다. 1·2회차 공연 당일 오전 10시부터는 선착순 340석에 대한 현장 발권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자세한 운행 정보는 여수관광문화 누리집(www.yeosu.go.kr/mykys) 또는 누리 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단 전기안전관리자 특화교육 및 진단장비 점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석유화학업체와 중소기업의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에서 '여수국가산단 안전문화 확산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3개 기관이 협업해 산단 전기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고장원인과 예방법, 전기안전사고 사례 교육, 재난 사고에 대한 신고 안내 등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이후에는 전기안전관리자 개인용 계측장비와 안전장구류, 진단 계측장비 등을 교정해 측정오차를 조정하고 배터리 누액, 단선된 리드선 등을 수리·교체했으며 교정이 완료된 장비에는 QR코드를 부여해 점검 이력을 쉽게 관리하도록 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4월 3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여수지사와 여수국가산단 안전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사고 예방 및 안전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시민단체 “용역 일시 정지 및 용역진 보강, 충분한 시민 공론조사 필요"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7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추진 중인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용역'과 관련해 지역사회 여론을 수렴하고자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30일에 진행된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계획의 비전 설정 및 방향 제시에 대한 미흡성이 지목되자 문제점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여수선언실천위원회, 공공활용 시민연대 등은 “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 시작된 지 11개월이 지났음에도 상호연계가 부족한 시설계획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고, 완공 후 운영에도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남해안 남중권의 관문 역할이 아닌 박람회장에 한정시킨 계획 수립으로 20억 용역이 아닌 2~3억 수준의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앞서 여수시와 시민단체는 대책 논의를 위해 지난 9일 1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15일에는 황학범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사장과 면담했으며, 마스터플랜 용역 일시 정지와 용역진 보강을 여러 차례 제시한 바 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오는 6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추가 접수를 시행한다.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5등급은 경유 이외 연료 포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스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2004년 이전 자동차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지게차·굴삭기이다. 단, 여수시에 6개월 이상 등록돼 있고 정부·지자체 지원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 교체 이력이 없어야 하며, 대상자 선정 이후 진행하는 성능·상태 검사에서 정상 가동 판정을 받아야 한다. 지원금은 배출가스 등급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가액에 따라 차등 책정되며, 총중량 3.5톤 미만의 경우 배출가스 5등급은 최대 300만 원, 4등급은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저소득층(생계형 차량)과 소상공인은 기본 보조금에 100만 원을 추가해 상한액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 누리집 또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등기우편을 발송하면 된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1577-712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는 미세먼지와 유해 배출가스를 줄여 대기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분야별 세부 계획 구체화…전시관·공연 등 볼거리 풍성하게 준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지난 28일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실행계획 수립 및 운영 대행 용역」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종합실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조직위원장인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총감독단, 시의원, 이사회 이사 및 자문위원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조직위는 공개입찰을 통해 ㈜MBC플러스 컨소시엄을 운영대행사로 최종 선정했다. 용역 착수 보고에는 △회장 조감도 및 세부조성계획 △주제관 및 전시관 세부연출 방향 △사전 및 공식행사 연출계획 △운영 인력 및 안전관리 계획 등 행사 전 분야 과업 추진 방향이 포함됐다. 주행사장에는 주제관, 섬해양생태관 등을 포함한 총 7개의 전시관이 조성될 예정이며, 한국의 섬, 세계의 섬 등 국내외 주요 섬을 주제로 한 섬 테마존도 함께 운영된다. 전시관은 섬의 가치, 위기치유, 미래발전을 기본방향으로 몰입형 미디어 아트와 참여형 콘텐츠 등 예술적·기술적 기법으로 연출될 계획이다. 부행사장인 금오도에는 천연 자연경관을 경험할 수 있는 비렁길 스탬프 투어 및 섬 캠프 패키지를 운영하고, 개도에는 섬어촌 문화센터를 조성하여 다양한 미디어 영상을 관람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D-365 등 사전행사와 개막식 등 공식행사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도 발표됐다.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금오도·개도 등 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름맞이 김치 나눔으로 전한 따뜻한 마음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지난 27일 여수시노인복지관(관장 김진우)에서 'YGPA와 함께해요! 건강한 여름나기, 사랑으로 담그는 여름 김치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장행사에는 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YGPA 항만사랑 봉사대'를 비롯해 여수시노인복지관 임직원, 여수시 서부생활개선회 회원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해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정성을 손끝에 담았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들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행사 참여자들이 정성껏 담근 배추김치와 열무김치는 여수지역 독거어르신,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총 120세대에 전달되었다. 여수시노인복지관 김진우 관장은 “매년 여름철 어르신들을 위한 김치 나눔을 후원해주시는 여수광양항만공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이 외롭지 않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여수시노인복지관과 함께 농어촌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농어촌 이동복지 사업'을 5년째 운영 중이며, 이 사업을 통해 농어촌 어르신을 위한 건강증진 및 여가 프로그램, 찾아가는 생신잔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탁상행정 지양, 적극적 이해 조정, 선제적 정책 발굴·추진 약속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29일 공사 임직원과 자회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적극행정 실천다짐 결의 및 전문가 초청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식은 소극적이고 관행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국민 중심의 적극행정과 행정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실천의지를 대내외 명확히 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결의문에는 ▲불합리한 규정과 관행을 반복하는 탁상행정 지양 ▲이해 충돌 상황에서 적극적인 이해 조정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책 발굴 및 추진 ▲국민과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친절, 신속, 공정 처리 ▲직무태만 및 소극행정 지양이 포함됐다. 이어, 공사는 인사혁신처에서 추천하는 적극행정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했으며, 적극행정 실천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및 다양한 사례를 유쾌하게 풀어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순천시, 순천대 소식

공영민 고흥군수, 우나스텔라'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 시험발사 성공 축하 대한민국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가속화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8일 23시 50분 고흥군 봉래면 염포마을 일원에서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우나스텔라(대표 박재홍)가 자력으로 자체 개발한 소형 발사체 의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민간 기업이 독자적으로 설계·제작·운용한 시험발사체를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한 최초의 사례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의미 있는 성과다. 이로써 고흥군은 민간 우주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의 위상을 본격화하게 됐다. 우나스텔라는 2022년 창립된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으로, 지난해 3월 전남도 및 고흥군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입주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국가산단이 준공되면 산단 내 소형 발사체 제작 및 연구개발을 위한 제조시설을 입주·운영할 계획이다. 우나스텔라가 개발한 는 길이 9.45m, 총중량 2톤, 추력 5톤급 엔진을 탑재한 소형 발사체로, 이번 시험에서는 총 10km 비행한 후 해상에 안전하게 낙하하며 성공적으로 발사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발사 현장을 직접 찾아 “우주를 향한 민간의 첫 발걸음이 고흥군에서 내디딘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우나스텔라의 도전과 성공에 6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간 우주기업이 안정적인 연구개발과 상업적 진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적의 인프라와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2031년까지 총 1조 6천억 원을 투입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민간발사장, 복합안보우주센터, 사이언스컴플렉스 등 우주산업 핵심인프라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한민국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 확고히 도약할 방침이다. 도서지역 식수난 해소 위한 주민 숙원'먹는 물 공급사업' 본격 추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도양읍 시산도 상수도 공급사업에서 국내 최장 해저관로(4.23km) 도킹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시산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227억 원을 투입해, 해저 관로 4.23km, 육상 관로 5.37km, 통합 배수지 1개소 등을 정비하는 대규모 상수도 기반 사업이다. 특히, 이번 도킹 구간은 국내에서 가장 긴 단일 해저 상수관로 구간으로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도킹 완료는 금산면 오천마을에서 도양읍 시산도까지 해저를 통과하는 장거리 관로 설치 과정에서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를 극복한 성과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조기 공급 기반 마련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도양 시산도는 135세대 190명의 주민과 400여 명의 김 양식 상시근로자가 거주하는 도서 지역으로, 오랜 기간 지하수 고갈 및 염분 유입 등으로 인한 수질 악화와 생활용수 부족 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고흥군은 시산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24년 5월 공사를 착공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산업단지 심의위원회를 통한 분양가 결정 및 본격 기업 유치 돌입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8일 군청 흥양홀에서 고흥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의 분양가 결정을 위한 산업단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분양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가 확정은 고흥만 내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지구에 대한 기업 유치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분양가는 ㎡당 113,140원(평당 374,000원)으로, 도내 공영개발 방식의 농공단지 분양가와 유사한 수준이며, 입주기업의 초기 부담을 낮춘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고흥군은 조속히 분양공고를 실시해 유망 드론 및 스마트농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입주 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특화농공단지는 총사업비 128억 원이 투입되며, 고흥 항공센터(고흥만) 일원에 총면적 약 137,044㎡ 규모로 산업시설 92,001㎡, 공공시설 43,043㎡, 공공 지원시설 2,000㎡를 조성 중이다. 유치 대상 업종은 무인항공 영농기술 관련 정밀기기제조업 등 5종이며, 2026년 12월 공사 준공 후 2027년 1월부터 기업입주 및 공장 착공이 가능할 예정이다. 깊은 맛과 포슬한 식감이 최고 보성군 봄 햇감자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대한민국 대표 감자 주산지, 전라남도 보성군이 자랑하는 '봄 햇감자'가 본격 수확 철에 들어섰다. 올해는 초봄 낮은 기온으로 생육이 다소 지연돼 예년보다 약 10일 늦은 5월 하순부터 수확이 시작됐지만, 맛과 품질은 오히려 더욱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성군은 1,000여 농가가 920헥타르(ha)에 달하는 재배 면적에서 감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예상 생산량은 약 1만 5,0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보성 감자의 경쟁력은 균일하고 우수한 품질의 고품종 씨감자에서 시작된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가 직접 생산·보급하는 고품질 씨감자는 병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뛰어나,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대표 품종인 '추백'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개발 신품종인 '금선', 가공용 계약재배 감자'대서', 간식용으로 사랑받는 '수미'까지 소비자 기호에 따라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는 점도 보성 감자만의 강점이다. 특히, 득량·회천 지역은 해풍의 영향을 직접 받는 지역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보성 감자는 전분 함량이 높고 조직감이 탁월하며, 포슬포슬한 식감과 은은한 짭짤함을 자랑한다. 무기질도 풍부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건강 간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보성군은 수확된 감자를 도매시장뿐 아니라 보성군 온라인 직거래장터 '보성몰'(www.boseongmall.co.kr)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공급하고 있다. 20인 이상 단체 대상 체험비 또는 차량 임차료 지원…10월까지 운영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녹차수도 보성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된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전통차(음식) 만들기 체험관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을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한국차박물관, 가막재다원 등 관내 22개 지정 체험장에서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직접 전통차(음식) 만들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보성군은 2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차(음식) 만들기 체험비(1인당 2만 원) 또는 차량 임차료(거리별 차등, 40만~55만 원) 중 하나를 택일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전라남도 관광협회(☎061-285-0833)로 유선 연락하여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일정, 세부 프로그램, 운영 체험장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5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기간에 체험 관광객 500여 명을 모집했으며, 오는 하반기에는 열선루축제(10월 예정)와 연계해 단체 관광객 유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전통농업유산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빅 이벤트...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름밤, 도심 속 광장이 청춘의 흥으로 물든다. 순천시가 주관하는 '2025 순천 비어페스타'가 오는 6월 14일 오천 그린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먼저, 19세 성인 인증을 마친 사람들이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지역 수제 맥주 부스가 운영된다. 부스에서는 맥주 판매뿐만 아니라 시음 행사, 비어 룰렛 돌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EDM 파티, 라이브 공연, 이색 체험 부스, 영화상영 등이 이어진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들로 한여름 밤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지역 상권인 오천 상가 번영회와 연계를 강화해 치킨뿐 아니라 다양한 음식(치킨·피자·족발 등)들을 배달비를 뺀 착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작년과 동일하게 직접 전화 주문 진행 시 배달비 무료 혜택이 제공되며, 배달 어플 주문 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SNS 챌린지 100'을 통해 사전 참가자 모집 이벤트가 진행된다. 사전 참가자는 총 100팀을 모집하며, 선정된 100팀에게는 돗자리와 치킨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및 순천 관광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이트가든투어부터 테마투어까지, 인기 코스 집중 편성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여름철 관광 비수기에도 효율적이고 만족도 높은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순천시티투어' 운행 일정을 주말 집중 특별편으로 개편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기존 주 6일(화~일) 운영에서 금·토·일 주 3회 운영으로 변경되며, 검증된 인기 코스 위주로 집중 편성해 효율성을 높였다. 대표 기획 코스인 '나이트 가든투어'는 오후 4시부터 8시 20분까지 운영되며, 철도관사마을, 향동 감성 카페와 공방 등을 자유롭게 둘러보는 도심 자유투어와 순천만국가정원의 야경 감상, 시크릿어드벤처, 정원드림호 탑승까지 순천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동천변을 따라 붉게 물든 노을을 배경으로 운행되는 '정원드림호' 는 야간 정원 여행의 낭만을 극대화하며 인기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요일별 특색 있는 테마 코스도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사찰을 둘러보는 산사투어(금요일)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잇는 자연 중심의 생태투어(토요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심으로 구성된 세계유산투어(일요일)가 운행된다. 테마투어는 오전 10시 30분에 순천역에서 출발하며, 각 테마는 순천의 대표 관광지를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순천시티투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예약은 순천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 원도심 일대, 쓰레기 배출 시간 집중 홍보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난 27일 올바른 생활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을 위해 중앙시장 일원에서 '쓰레기는 제발 저녁에 배출!'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시민들게 동참을 호소했다. 시는 최근 쓰레기 배출 시간 미준수로 인해 상시 쌓여있는 쓰레기들이 도심 미관을 매우 해치는 주요 원인이라 판단하고, 도심을 깨끗한 환경으로 개선하고자 원도심 취약지역 중 순천 중앙시장 일대를 집중 홍보에 나섰다. 이날 캠페인은 순천시 원도심상인연합회(회장 최두례), 순천시상권활성화재단, 시 직원들이 협동하여 '쓰레기는 제발 저녁에 배출!'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게시하고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 요령에 대한 홍보 전단지를 순천 중앙시장 상인·상가에 직접 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쓰레기 배출시간을 '순천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제2조 제1항'에 따라 일몰 후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부터 '쓰레기는 제발 저녁에 배출!'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이어오고 있다. 시 직영 청소차 및 환경미화원 조끼에 슬로건을 부착하고, 현수막 게시, 순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 홍보, 읍면동 청소 담당자와의 협조 체계를 통해 쓰레기 배출시간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전공자율선택제 신입생을 위한 맞춤형 전공·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그린스마트팜스쿨(구 생명산업과학대학)은 지난 5월 27일 교내 70주년기념관 전시홀과 우석홀에서 '2025 그린스마트팜스쿨 전공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25학년도부터 확대 시행된 '전공자율선택제'에 맞춰 기획된 행사로, 신입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직접 체험하고 탐색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문을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국립순천대 그린스마트팜스쿨은 농업, 생명, 식품,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교육을 지향하며, 총 10개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람회에서는 전공별 전시 부스를 통해 교수진과 재학생이 참여 학생들에게 교육과정, 연구 분야, 진로 전망 등에 대해 생생하게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전공은 ▲농생명과학전공 ▲산림자원학전공 ▲조경학전공 ▲동물자원과학전공 ▲원예학전공 ▲식품공학전공 ▲농업경제학전공 ▲의생명과학전공 ▲조리과학전공 ▲바이오한약자원학전공 등이다. 김행훈 그린스마트팜스쿨 학장은 “학생이 직접 진로를 탐색하고 전공을 선택하는 과정은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스스로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워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생 주도형 융합 교육과 실질적인 진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는 전공 자율 선택제를 기반으로 융합·연계전공 등 다전공을 활성화 하고 학생 중심의 유연한 학사제도 운영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와 학습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 최고품질 인정, 해외시장서도 호평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브랜드 쌀'땅끝햇살'이 2025년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땅끝햇살은 지난 2016년 상표 등록된 해남군 브랜드쌀로 해남군 5개 미곡종합처리시설에서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최고 품질의 새청무 벼를 기반으로 각각 땅끝햇살과 땅끝햇살 수(秀) 상표로 출시하고 있다. 토양재배를 통해 재배적지를 선정한 후 철저한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브랜드쌀로, 밥을 지었을 때 찰진 식감과 식어도 잘 굳지 않고 본래의 맛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소비자 평가에서 다수의 수상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쌀로 인정받고 있다.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선정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브랜드 쌀에 대해 약 2개월간 품종 혼입률, 외관, 단백질 함량, 식미 평가, 잔류농약 검사 등 항목을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시중 매장에서 무작위로 수집한 시료를 농업기술원과 식품‧보건 전문기관에 의뢰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땅끝햇살은 모든 외부 평가에서 고르게 우수 평가를 받은 가운데 특히 단일품종 증가율과 수출실적 등에서 큰 성과를 거두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땅끝햇살은 지난 3월 일본에 수출하여 조기 완판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쌀 품질에 민감한 일본 시장에서 완판을 달성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찰지고 윤기가 흐르는 밥쌀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수출 확대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땅끝햇살이 전남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품질과 유통 전반에 걸친 철저한 관리를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해남의 아름다움과 매력 국내외 알리겠다"대회상금 전액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미스 전라광주 진·선·미가 해남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미스 전라광주는 지난 4월 해남군에서 열린'2025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미스전라광주 선발대회'에서 진‧선‧미로 선발된 바 있다. 진(眞) 양윤지(22‧고려대 디자인조형), 선(善) 강다현(19‧인하공업전문대 항공운항), 이채린(23‧시드니대 전문회계‧국제비지니스), 미(美) 도지혜(22‧동덕여대 방송연예), 박민지(22‧우석대 한약학), 박수경(25‧동덕여대 영어과), 박지수(27‧건양대 의학)씨 등 7명 모두 해남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미스 전라광주 홍보대사들은 대회 상금 전액을 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에 기탁했다. 진 200만원, 선 각 150만원, 미 각 100만원의 금액으로, 기타소득세금을 제외한 860만 4,000원을 기탁한 것은 물론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환급액 30%도 추가 기부하겠다고 밝혀 따뜻한 마음까지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본선은 오는 8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으로, 미스 전라광주에서 선발된 수상자들도 지역을 대표해 참가하게 된다. 해남군은 미스 전라광주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해남군이 지향하는 미래 이미지와 어울리는 대표 아이콘을 발굴하고, 군의 관광·문화·농수산 특산물 등 지역 전반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진‧선‧미 수상자 모두가 해남의 얼굴이 되어준 것에 감사드리며 지역에 큰 자산을 얻게 되어 든든하다"며“농어촌수도 해남군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바리스타·요양 보호사 등 3개 과정 운영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해 '여성 취·창업 교실'을 통해 교육생 27명 모두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 가운데 10명이 취업하고 1명이 창업에 나서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교육과정을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관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해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되는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바리스타 2급 자격증반은 6월 2일 시작되며 15명의 수강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은 7월,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사 과정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 개설되는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사 양성 교육은 목포 YWCA와 협력해 관내에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목포나 여수 등 타 지역 교육기관을 찾아가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으나 올해는 관내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접근성과 교육 참여 기회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여성들이 전문성을 갖춰 취업에 성공하고 지역 사업체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체험형 답례품 개발로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생활인구 증가 기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진도읍 신기마을이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025년 '고향사랑마을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고향사랑마을 활성화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기부자들이 고향을 직접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전라남도 주관 사업이다. 신기마을은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을 통해 체험형 답례품 개발과 시범 운영의 기회를 얻게 됐으며, 진도군은 이를 통해 생활인구 증가와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진도군은 전라남도에서 운영 중인 '사랑愛 서포터즈' 등 고향사랑기부자들을 대상으로 신기마을 체험 답례품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기부자가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방식의 답례품은 진도 고유의 문화와 농수산 자원을 접목한 체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진도군이 고향사랑기부제의 모범사례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체험 중심의 답례품을 통해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과의 깊은 연결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도군은 고향사랑기부자를 유치하기 위해 사업과 체험을 다양화하고, 답례품 개발과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보배섬 진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외국인 숙련 인력의 국내 정착 기반 마련…장기 체류를 위한 한국어 역량 강화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최근 법무부가 주관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지역학습관'에 선정됐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익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게 지원하는 법무부 주관의 교육 제도로, 법무부가 지정한 기관에서만 운영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귀화 시험 면제, 영주 자격 신청 시 기본 소양 요건 인정 등 이민 정책과 연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장기 체류를 희망하는 외국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진도군은 올해 새로 시행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는 법무부가 지방의 인구 감소와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국내 체류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인데, 일정 기준을 충족한 외국인에게는 가족과 함께 지역에 장기 정착할 수 있는 비자가 발급되며 배우자의 취업 활동 허용 등 다양한 특례도 적용된다. 진도군의 지역학습관 선정을 통해 관내 외국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숙련 인력의 지역 정착과 고용 안정을 도모하고 진도군의 생활 인구 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이번 사회통합프로그램 지역학습관 선정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사회 통합을 위해 진도군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민 정책과 연계해 실효성 있는 사회통합과 정착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올해 하반기에 옥주골어울림센터에서 사회통합프로그램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본격적 운영을 위해 수요 조사, 강사 확보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배려하는 건강한 문화를 조성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장애 인식 개선 통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강경화 '장애 인식 개선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함께 가는 걸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경화 강사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장애가 갖는 차이에 대한 존중 등 직원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내용의 교육을 진행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모든 직원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갖추고, 모두가 배려하는 건강한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광주광역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서구,  소식

계도기간 종료따라 6월1일부터 미신고 시 과태료 최대 30만원 임대 보증금 6000만원·월차임 30만원 초과땐 30일 이내 신고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6월1일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을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29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의 계도기간이 5월31일로 종료돼 오는 6월1일부터 미신고자에 대해서는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주택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 8월 도입돼 2021년 6월부터 시행됐다. 신고 대상은 2021년 6월 이후 주거를 목적으로 한 임대차 계약으로 보증금 6000만원 초과 또는 월차임 30만원 초과인 경우이다. 수도권, 광역시·도(군 단위 제외),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 등이다. 광주시는 모든 지역이 해당된다. 임대차 계약 신고는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임대인, 임차인 모두에게 신고 의무가 있다. 일방이 신고하더라도 서명·날인된 계약서를 제출하면 공동신고로 간주된다. 신고방법은 대상주택의 소재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를 방문해 신고해야 한다.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 신고도 가능하다. 신고기간 내 주택 임대차 신고를 하지 않으면 임대인·임차인에게 최소 2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거짓 신고하면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신고 구비서류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서와 주택 임대차 계약서이다. 주택 임대차 계약서를 첨부해 신고하는 경우 자동으로 확정일자가 부여된다. 임대차 계약 신고를 완료하고, 2025년 6월1일 이후 묵시적 갱신 또는 임대료 변경이 없는 갱신은 신고대상이 아니다. 광주시는 시민들이 주택 임대차 계약신고를 하지 않아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시·구 누리집에 홍보물을 게시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에 홍보 포스터·유인물 등을 비치하는 등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주시회와도 협력해 개업공인중개사무소를 통해 관련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김기호 토지정보과장은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6월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를 30일 이내에 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니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 맞춤형 지원제도·개정 모부성 보호제도 등 종합 수록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일하는 부모를 위한 노동법 및 모·부성 보호제도를 담은 종합 안내서 '2025 광주 직장맘·대디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책자는 임신·출산·육아 등 생애주기별로 직장맘과 대디가 알아야 할 권리와 제도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로, 2017년부터 매년 발간해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 발간본에는 광주만의 특화정책인 △임산부 직장맘 고용유지 지원 △임산부 맘편한 패키지 지원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장려금 등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또 올해부터 시행 중인 모·부성 보호제도 개정 내용을 반영해 △난임치료휴가 급여 지원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육아휴직 기간 연장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 자녀 연령 확대 등 최신 정보를 상세히 담았다. '2025 직장맘·대디 길라잡이'는 광주일가정양립지원본부 누리집(자료실)에 게시돼 있으며 5개 자치구, 산부인과, 아동병원, 어린이집, 중소사업장 등 돌봄기관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개인 수령을 원하는 시민은 직장맘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건열 광주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2025년 변화하는 제도를 반영해 직장 맘과 대디가 스스로 권리를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일·가정양립 정책을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직원 대상 흡연·마약 예방 홍보활동 등 전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29일 본청 북카페에서 '흡연·마약 예방 및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앞두고 직원을 대상으로 흡연과 마약이 개인 건강과 공공보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알리고, 건강 증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직원들에게 흡연·마약 예방 및 금연 교육 리플릿과 홍보물을 나누고, 금연 다짐과 금연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해 금연나무를 연출했다. 또 시교육청은 이날을 '광주광역시교육청 담배 없는 날'로 지정하고 흡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금연하도록 독려했다. 시교육청은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 320개 학교 대상 흡연 예방선도학교 지정 운영 △찾아가는 흡연예방·금연교육 21개교 지원 △흡연 학생 대상 학생 금연학교 운영 △흡연예방교육 교사동아리 운영 △학교 관리자 및 업무 담당자 흡연예방교육 활성화를 위한 역량강화 연수 실시 △지역사회와 연계한 흡연예방교육 및 금연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의 흡연 및 마약 예방과 금연 실천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학생 입학·진학·진로 맞춤형 정보 제공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29일 본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 등 2곳에서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입학 및 진로 지원을 위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자녀의 교육 경로 설계와 사회적 자립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 절차, 상급학교 진학, 진로 및 취업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따른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진학, 장애영역별(시각, 청각, 지체장애 등) 맞춤형 입학 정보, 전공과 및 대학 진학 등으로 세분화해 진행했다. 또 Q&A 자료집 배부 및 상담도 실시했다. 올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연계해 '졸업 후 취업지원'을 주제로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진로 설계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에게 취업 연계 지원 체계와 활용 가능한 제도·기관 정보를 제공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의 진학과 진로에 대해 보다 명확한 방향을 세우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설명회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졸업 후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배움의 여정뿐 아니라 삶의 전환점에서도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90가구 직접 방문해 30만원 상당 선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가 가정의달 5월을 맞아 '5월의 산타'로 깜짝 변신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서구아너스는 29일 서구 지역내 18세 미만 아동과 함께 거주 중인 2인 이상 가구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90세대를 직접 찾아가 3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월애(愛) 찾아온(溫) 깜짝산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광주서구가족센터가 주관하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구아너스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5곳에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의 취약가정을 추천받아 선정됐다. 서구아너스는 가구당 온누리상품권 15만원, 문화상품권 5만원, 여름침구(10만원 상당) 등 총 30만원 규모의 맞춤형 선물을 준비했으며, 회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며 나눔의 가치를 더했다. 선물을 받은 한 가정은 “깜짝 찾아온 산타 덕분에 아이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착한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이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또 선물을 전달한 서구아너스 회원은 “기부는 단순한 물질 나눔이 아니라 마음을 전하는 일이다"며 “아이의 밝은 웃음을 보며 오히려 제가 더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이강 서구청장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5월에 모든 아이와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서구, 착한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11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고액기부자모임 '서구아너스'를 출범시켰으며 현재까지 80명의 회원이 총 28억 여원을 기부했다. 서구아너스는 다문화가정 외갓집 방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자립준비청년과 가족돌봄청년 장학금 지원, 시각장애인 텐덤바이크 선물 등 '복지틈새 제로(0), 12달이 행복한 서구' 실현을 위한 012파트너스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12월까지 총 7회 공연 진행…김신부부뎐, 천방지축 강심장 등 다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가 1000원으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광산구는 침체한 사회·경제 상황에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 공연의 문턱을 낮추고 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000원으로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천원문화마실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천원문화마실의 첫 공연은 광산구와 광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예락(대표 이혜현)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고대소설 김신부부전을 현대식으로 재창작한 '조선혼인프로젝트 김신부부뎐'이다. 조선혼인프로젝트 김신부부뎐은 혼기를 놓친 이들을 규범에 벗어났다고 인식하는 세상에서 의문을 던져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자는 이야기를 담은 판소리극이다. 김신부부뎐은 △혼수 준비가 △떡타령 △기우제 등 다양한 곡이 연주되며, △미디어아트 △무용 △연극 등이 함께 어우러져 볼거리가 다양하다. 관람료는 1000원이며, 예매는 온라인(티켓링크)이나 공연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천원문화마실 공연은 12월까지 총 7회 동안 △천방지축 강심장 △Missing Christmas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들이 1000원으로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기고 일상에서 활력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천원문화마실과 더불어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어 지역 상권과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전남도, 함평군, 담양군, 화순군, 영광군, 나주시, 장성군 소식

6월30일까지 접수…시설·장비 등 최대 5억 지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2026년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사업 대상자를 오는 6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대상자는 친환경농산물(벼 10㏊·벼 이외 품목 2㏊ 이상)을 생산·가공·유통하는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 생산자단체로서,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가공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최대 5억 원(보조 70%, 자부담 30%)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사업은 일반농산물과 별도로 취급해야 하는 친환경농산물 특수성을 반영, 생산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는 친환경농산물 전용 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선진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2013년부터 2025년까지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45개소에 약 235억을 지원해 생산시설, 가공시설, 유통시설 등을 확충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산물 체계적 관리와 고부가가치 제품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가공 기반 시설 맞춤 지원으로 지역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가 성장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026년 사업 공모에 친환경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26년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사업 신청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시군 친환경농업 부서를 통해서도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민간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 국내 첫 발사 성공 우주국가산업단지 관련 기업유치·정주환경 개선 노력 다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9일 고흥에서 민간 유인 우주발사체 개발 기업 우나스텔라가 개발한 발사체가 국내에서 최초로 발사에 성공한 것을 축하하고, 더 많은 기업이 우주의 꿈을 펼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발사된 첫 민간 발사체인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UNA EXPRESS-Ⅰ)'는 고흥 봉래면 인근에서 지난 28일 오후 11시 50분 발사돼 10km의 비행을 마치고 고흥 해상 안전 설정 구역에 정상 낙하했다. 우나스텔라가 발사한 발사체는 민간 우주 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민간기업이 상업적 발사 서비스에 한 걸음 더 다가섰음을 의미한다. 우나스텔라는 이번 시험 발사 성공을 발판으로 전기 모터 펌프 사이클 엔진 기반의 차기 발사체 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전남을 '우주산업 클러스터(발사체 특화지구)'로 최종 지정했다. 이에 전남도는 대한민국 유일 우주 터미널인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국가산단, 민간 발사장, 엔진연소 시험시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민간 우주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제2우주센터를 이곳에 집적화해 우나스텔라와 같은 혁신적 우주항공 기업이 재사용 발사체 등 차세대 발사체 기술을 개발하고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제2우주센터와 연계해 우주국가산업단지에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광주~고흥 우주고속도로와 고흥~봉래 4차선 확장공사, 배후 주거단지 조성 등 산단 접근성과 기업 정주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사체의 성공적 비행은 전남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더 많은 기업이 전남에서 우주의 꿈을 펼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 2·4년제 통합 학위제 지역 고등교육 혁신 새 모델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는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와 전남도립대학교의 대학 통합이 교육부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2026년 3월 '국립목포대학교'라는 통합대학이 공식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통합은 지방대학 혁신과 학령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국가적 정책의 선도 사례로 꼽힌다. 전남도립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2·4년제 학위 과정이 통합 운영되는 고등교육 모델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전남도립대학교는 2024년 1월부터 목포대학교와의 통합 논의를 본격화했다. 두 대학은 공동실무위원회를 중심으로 △담양캠퍼스 특성화 전략 △학사제도 및 행정조직 개편 △전문학사-학사 연계 방안 등을 포함한 실질적 통합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통합안은 구성원 의견 수렴과 설명회, 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정교하게 다듬어졌으며, 2024년 12월 교육부에 공식 신청서를 제출했다. 교육부는 이후 7차례에 걸친 심사위원회를 통해 통합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통합 후의 운영전략 및 지역 기여도 등을 면밀히 검토해 28일 최종적으로 두 대학의 통합을 승인했다. 전남도립대학교의 이번 통합 참여는 단순한 대학 간 병합을 넘어, 실무 중심의 전문대 교육과 연구 중심의 국립대 교육을 결합한 새로운 고등교육 패러다임을 여는 의미가 있다. 특히 전문학사와 학사과정을 하나의 체계 안에서 유연하게 연계하는 교육 구조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설계와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 국립목포대학교는 대학 본부는 도림캠퍼스에 두며, 담양캠퍼스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산업기능교육 기반 시설로 운영된다. 도림캠퍼스 9개 단과 대학, 18개 학부 20개 학과와 담양캠퍼스 1개 단과대학, 4개 학부 2개 학과로 학사구조를 개편해 지역과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통합은 지방대 구조개혁의 모범사례로 향후 전국적인 대학 통합 모델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도 차원에서도 재정, 인프라, 산학협력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라도정신 배반…도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철회하라" 촉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허경만·박준영 전 전남도지사가 이낙연 전 지사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지지 선언을 강력 규탄했다. 이들은 29일 이낙연 전 지사 규탄 성명을 통해 “개인의 안위보다는 대의를 위해 헌신했던 전라도 정신은 도민의 자랑이며 자긍심이다. 역대 전남도지사들도 이런 전라도 정신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은 불의에 맞서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 세워온 의로운 고장이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과 함께 나라와 백성을 구했고, 한말 동학농민혁명과 항일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다"며 “5・18 민중항쟁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민주화의 성지이며, 약무호남 시무국가의 정신으로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에 앞장섰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남도민의 전폭적 지지로 전남도지사와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까지 오른 사람이 사욕에 눈이 멀어 민주주의 파괴 세력과 야합을 선언했다"며 “이는 전남도민과 전라도 정신에 대한 씻을 수 없는 모독이자 배신행로, 참담함을 넘어 부끄럽다. 정치 스승인 김대중 대통령께서 무덤을 박차고 나오실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전라도 정신을 배반하고 전남도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짓밟은 이낙연 전 전남지사는 불의한 야합에 대해 도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내란 세력에 대한 지지를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함평 농특산물 10여 종 현지 큰 호응…유진비즈니스와 조미김 100만 달러 업무 협약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중국 상하이천일무역과의 100만 달러 수출 계약에 이어, 유진비즈니스와 또다시 100만 달러 규모의 태국 조미김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평군은 태국 방콕에서 'THAIFEX–Anuga Asia 2025' 국제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지난 28일 유진비즈니스(대표 박수한)와 조미김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함평군은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서 조미김을 비롯해 10여 종의 농특산품을 선보이며 태국 소비자와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유진비즈니스는 태국 내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조미김 수출 확대에 적극 협력하고, 군은 해외 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농특산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태국은 동남아시아 한류의 중심지로서 한식과 한국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 농특산품 해외 판로를 더욱 넓히고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창평 들녘 너머, 오래된 이야기를 품은 쉼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 창평 들녘을 따라 바람처럼 걷다 보면, 소란함은 점점 멀어지고 고요한 시간이 그 자리에 머문다. 그리고 그 끝에 마주하는 남극루. 오랜 세월 마을의 이야기를 품은 이 누각은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창평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과 삶의 지혜가 켜켜이 쌓인 공간이다. 오랜 시간 마을의 정과 이야기를 품어온 이곳은, 단순한 누각을 넘어 창평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과 지혜가 담긴 공간이다. 1830년대에 지역 유림 고광일 등 30여 명이 노인들의 쉼터를 마련하고자 처음 세웠으며, 이후 1919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남극루는 단순한 누각이 아니라 마을의 공동체 정신이 녹아 있는 장소다. 창평 주민들은 이곳을 '양로정'이라 불렀으며, 장수를 상징하는 별인 '남극성(노인성)'에서 이름을 따와 오래도록 어르신들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해 왔다. 2층 팔작지붕의 단정한 건축미는 물론, 누각에 오르면 창평 들녘과 멀리 월봉산까지 시원하게 조망된다. 평지에 세워진 보기 드문 2층 누각으로, 외벌대 기단 위에 누하(下)와 누상(上)의 기둥 구조가 다르게 짜여 있으며, 천장에는 연등천장 기법이 쓰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이 누각은 현재 담양군 향토문화유산 제3호로 지정되어 있다. 창평 슬로시티의 느릿한 발걸음처럼, 소박하고 정겨운 풍경 속에 자리한 남극루는 마치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켜온 정자나무처럼 푸근한 기운을 품고 있다. 누각으로 향하는 길에는 시끌벅적한 소음 대신 잔잔한 바람과 흙길을 걷는 조용한 발걸음만이 어우러진다. 누각에 올라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드넓게 펼쳐진 논밭과 옹기종기 모여 앉은 마을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굽이굽이 이어진 돌담길과 어우러진 창평의 풍경은 꾸밈없는 아름다움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화려한 장식이나 요란한 볼거리는 없지만, 바로 그 담백함 속에서 창평 고유의 정서와 여유를 깊이 느낄 수 있다 남극루는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창평 사람들의 삶의 흔적이 스며든 소통과 휴식의 공간이며, 지금도 주민과 여행자 모두에게 조용한 위로와 사색의 시간을 건네는 특별한 장소다. 차상위계층 아동까지, 본인 적립금 2배 매칭 지원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취약계층 아동의 초기 자산 형성 지원강화 사업인 디딤씨앗통장 지원 대상의 확대에 따른 가입 아동 발굴을 위해 6월 5일까지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필요한 학업·취업·주거 마련 등 초기비용 마련을 위해 정부에서 연중 운영하는 아동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본인 적립금 월 5만 원 내의 범위에서 2배로 매칭해 정부가 최대 월 10만 원까지 지원해 적립되며, 적립금은 18세 이후 자립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이 17세 이하 기초수급자 및 보호 아동에서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아동까지 대폭 확대됐다. 이에 화순군은 미가입 아동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집중발굴 기간에 미가입 아동에 대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대별로 안내문 우편 발송 및 문자 통보를 통해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임경우 가족정책실장은 “집중발굴 기간 운영을 통하여 그동안 미가입 된 취약계층 아동들이 사각지대 없이 모두 신청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아동 또는 보호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가족정책실 아동친화팀에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사계절이 사는 집' 전남 고품질 브랜드 쌀 9년 연속 선정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전라남도에서 주최한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영광 쌀 '사계절이 사는 집'이 우수상에 선정돼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9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마트에서 무작위로 시료를 구입하여 전문기관 블라인드 평가 방식으로 분야별 전문 분석기관의 시료 분석을 통해 중금속·잔류농약 검사, 품위·식미 평가 등으로 선정된다. 사계절이 사는 집은 영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영광통합RPC)에서 관내 친환경 단지와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고품질 쌀로, GAP 인증 시설에서 가공하여 최고의 품질로 대도시 소비자에게 고품질 브랜드 쌀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고품질 영광 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알리기 위해 현재 도정 및 가공시설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수도권 학교 벼 수확 체험, 온라인 홈쇼핑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영광 쌀이 전국 최고의 고품질 브랜드 쌀로 소비자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농업인·영광통합RPC·행정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습 중심 교육 과정 오는 6월 개강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농업인 가공 역량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노력을 위한 교육에 나선다. 나주시(시장 윤병태)와 (재)나주시농업농촌융복합산업진흥재단은 '2025 농업인 가공 아카데미' 2차 교육과정 교육생을 6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은 2025년 6월 16일부터 6월 2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나주시 동수농공단지 내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실시하고 선착순 15명 내외로 모집한다. 대상은 나주시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 등록 요건을 갖춘 농업인이다. 교육 내용은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위생 실무 교육, 가공 창업 성공사례, 식품 유형별 가공 기술 및 설비 이해(건식, 습식),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실습(스콘, 쿠키, 장아찌 등) 등 실전 중심으로 구성했다. 수료생에게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시설 및 장비 이용 기회, 시제품 제작 및 창업 컨설팅, 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은 교육신청서,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서 6월 11일까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2동을 방문하거나, 우편(전남 나주시 동수농공단지길 62-8) 및 이메일(nongminga0@gmail.com)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농가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농업인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7~28일 군정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회…주요사업 375건 논의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27~28일 양일간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군정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총 375건의 군정 주요사업을 △행정·관광·체육 △복지·농업 △건설·산업 3개 그룹으로 나눠 분야별 핵심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점검했다. 먼저 행정·관광·체육분야에서는 △나노제2산단 국가·지역전략사업 선정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 150억 원 투자협약 △양대체전 및 전남정원페스티벌 성공 개최 △장성군 캐릭터 '성장이와 장성이' 개발·활용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하반기에는 장성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2025 장성 방문의 해' 지속 운영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개최(10월 18~26일)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 활성화 △문화재 발굴·보존사업 등을 추진한다. 복지·농업분야에선 △장애인 주간·직업 재활시설 착공 △삼계면 청소년문화의집·돌봄센터 설치 △391억 원 규모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레몬 재배 확대 등 생활 밀착형 정책 성과와 지속 가능한 농정 추진이 주목받았다. 건설·산업분야에서는 △국도24호선 개량·개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황룡면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 선정 △삼서~광주 간 연결도로 개설 등이 성과로 지목됐다. 아울러 △방범용 폐쇄회로티브이(CCTV) 설치 확대 △재난대응 훈련 △급경사지 정비 등 안전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최초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 개최와 황룡강 꽃길축제, 전남정원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상반기는 '성장장성'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각인시키는 기회였다"고 돌아봤다. 이어서 “하반기에는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문제 인식에서 시작하는 정책,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장성군은 하반기에 △계획된 사업의 신속한 집행 △부서간 유기적인 협업 △군민과의 소통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며, 군민과 공직자가 상생하는 '따뜻한 행정' 구현에 집중할 방침이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여성농어업인 맞춤형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여성농어업인은 농어업 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등 취약 질환 유병율이 높고, 가사와 육아 등 이중 노동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 특수건강검진이 유용하게 활용된다. 우선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에 출생한 51~70세 여성농업인이다. 해남군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특수건강검진 비용은 22만원으로, 자부담이 10%이지만 군에서 자부담 비용까지 전액 지원해 여성농업인들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검진대상자는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5개영역 10개항목이다. 또한 근골격계질환, 농약중독, 낙상에 의한 골절, 심혈관계질환 항목 예방교육도 받게 된다. 지정 의료기관인 해남종합병원에 예약하고 방문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검진결과 상담 및 사후 예방교육을 받게 된다.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시범사업도 이번달 30일까지 실시되고 있다. 여성어업인은 맨손어업 등에 종사하며 근골격계에 부담이 많이 가는 어작업 질환을 위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게 된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질환, 골절 위험평가, 심혈관계 질환 등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어업경영체에 등록된 51세 이상 여성어업인이다.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건강검진 비용은 20만원으로 자부담 10%, 2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일반 국가검진에는 없는 특수건강검진으로서 여성농어업인의 직업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여성농어업인의 건강 유지와 작업 질환 예방을 위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고향사랑기부금과 장학사업기금에 최근 따뜻한 사연을 품은 기부금이 답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7일 해남군을 찾은 조원복 여사, 조중관 전 해남군수의 손녀라고 자신을 밝힌 여사는 해남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여사는 1910년 해남군수를 역임한 조중관 군수의 직계자손으로, 1980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고, 2023년 한국으로 역이민한 후 현재 경기도 군포시에 거주하고 있다. 건강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미국으로 다시 출국할 예정으로 앞서 할아버지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해남을 직접 찾게 됐다. 조 여사는 “조부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던 중 해남군 장모창 학예연구사로부터 관련 기록을 전달받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조부가 군수로 재직했던 해남군에 작게나마 보답하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도 특별한 기탁이 이뤄졌다. 익명을 요청한 한 기부자가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100만원을 기탁한 것. 기부자는 해남군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대학 재학 시절 해남군으로부터 4년간 장학금을 받은 덕에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당시 장학금은 단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고향의 응원과 믿음을 느끼게 해준 큰 힘이었다"고 장학사업기금 기탁의 계기를 밝혔다. 현재 5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은 군민과 향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28억원 조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2032년까지 500억 조성을 통해 군민과 학생들을 위한 각종 교육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먼 이국에서 해남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조원복 여사와 장학사업기금을 기탁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와 같은 따뜻한 마음이 모여 해남발전의 큰 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기탁된 기부금은 취지에 맞게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28일 목포MBC에서 목포대학교, 목포문화방송, TUV SUD KOREA과 함께 재생에너지와 AI 산업 확산 공동노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 해남군과 전남지역이 재생에너지와 AI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에는 △AI데이터센터 구축과 재생에너지 산업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기후 변화 대응과 지역 발전을 위한 참여기관 정책발굴 및 지원 연구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협약의 일환으로 하반기부터'글로벌 에너지 아카데미 어워드'를 운영하여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아카데미와 연계한 학생교육을 통해 관련 기업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남군과 전남지역이 재생에너지와 AI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군은 현재 3GW 규모 AI 슈퍼 클러스터 허브 업무협약(MOA)를 체결한 것은 물론 영농형 태양광 집적화단지 입지에 최적화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며“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해남군의 재생에너지 및 AI 산업이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완도 전복을 배지로 활용해 배양한 동충하초의 기능성 성분을 분석한 결과 기존 현미 배지 대비 자실체에서 코디세핀 함량이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코디세핀의 함량을 높이기 위해 전복 배지를 활용한 배양법을 적용했으며, 충북대학교 약학과에 성분 의뢰를 분석해 기존보다 코디세핀 함량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동충하초는 일반적으로 현미를 배지로 배양되지만, 식용 곤충(귀뚜라미 등)을 활용한 배지에서 배양할 경우 코디세핀 함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복을 배지로 활용해 배양한 동충하초는 귀뚜라미 배지에서 배양한 것보다 코디세핀 함량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코디세핀 생산 원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또한 동충하초에 더해 전복 고유의 유용 성분까지 함께 분석되면서 건강 기능성 식품 원료로써 부가가치 또한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디세핀은 동충하초의 대표적인 유용 성분으로 항암, 항염, 항균 등의 다양한 생리 활성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세포 노화를 억제하고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는 기능이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로 인해 항암 치료 연구에서도 중요한 성분이다. 혈당 및 지질 대사를 조절하는 기능도 있어 당뇨 및 대사증후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군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성 식품 등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완도의 특산품인 전복을 활용한 배양 기술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완도군농업기술센터는 2023년 씨엔지유기농 영농조합법인과 공동 연구를 통해 「전복을 이용한 동충하초 및 이의 배양 방법」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에 대한 특허 지식 재산권을 확보하고 현재 해외 특허 출원(PCT)을 진행 중이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대대적으로 추진 중인 '내고장·내직장 주소갖기' 운동(캠페인)에 진도경찰서가 동참하며, 지역 인구 증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뜻깊은 발걸음에 함께했다. '내고장·내직장 주소갖기' 운동은 진도군 내에서 거주하거나 근무하면서도 주소를 이전하지 않은 실거주 미전입자들의 전입을 장려하기 위한 운동(캠페인)으로, 진도군은 지역의 기관·단체·사업체 등과 협력해 이어달리기(릴레이) 방식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 진도군은 이번 캠페인에서 주소 갖기의 취지를 알리고, 전입 시 제공되는 전입장려금, 문화시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안내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와 진도인재육성장학금 기부에 대해서도 함께 홍보하며, 지역에 대한 관심도와 참여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이 자리에서는 진도군과 진도경찰서 간 지역 치안과 교통안전 관련 현안 사항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이 공유됐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진도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학교 밖 청소년 1명이 '2025 농어촌청소년 신규장학생'에 최종 선정돼 장학금 180만 원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장학생은 전국에서 단 40명만 선발됐으며, 진도군의 꾸준한 청소년 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결실을 거둔 사례다. 농어촌청소년 장학생 선발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주최했으며, 장학 증서 수여식은 지난 5월 20일 전라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학업을 중단한 이후에도 꾸준한 진로 탐색과 자기 계발을 진행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진도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해당 학생이 각종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 진도군 가족행복과 관계자는 “이번 장학생 선발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나주시, 나주소방서, 담양군 소식

“유권자 불편함 없도록 투표사무에 힘써 달라" 주문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구복규 군수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사전투표소를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사무 종사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이날 화순읍 군민종합문화센터에 마련된 '화순읍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기표소 및 투표함 설치 상태,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장비 구비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구복규 군수는 “공정한 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투표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법령과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는 만 18세 이상(2007년 6월 4일생 포함) 국민이면 누구나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화순군 13개소)에서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실시하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6월 3일 선거일에는 매 세대로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통해 확인한 주소지 관할 지정투표소(화순군 21개소)를 방문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도로관리 능력 전국 최고 수준 입증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도 국토교통부 도로정비 종합평가'에서 시·군도 부문에서 전국 3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해 12월 전라남도 주관 '2024년 전라남도 도로정비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국토교통부 평가는 전국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로 포장상태 △배수시설 정비 △낙석⬝산사태 위험지역 관리 △도로 표지 및 안전시설물 유지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 우수한 점수를 받아 전국 3위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유공 공무원 표창을 수상했다. 화순군은 평소 도로변 풀베기, 차선도색, 불량노면 재포장, 배수로 정비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신속하게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드는 데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겨울철 강설 및 도로 결빙에 대비해 제설 자재 확보 및 설해 예방 대책 수립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화순군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 장비 및 자재확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여름철 집중호우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시설물에 대한 긴급 정비 등 관계기관과 신속한 협조 체계를 구축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조영일 건설교통실장은 “앞으로도 도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근로자 수 50인 이상 기업 대상, 8월 29일까지 신청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28일 지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지역인재 채용 우수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남에 소재한 고등학교 또는 대학을 졸업한 지역인재를 신규 채용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인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전라남도 내에 본사를 둔 상시 근로자 수 50인 이상 기업이며, 3명 이상의 지역인재를 신규 채용해야 한다. 다만, 일자리 우수 인증기업은 이번 사업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기업은 신규 채용 인원 1인당 50만 원씩, 최대 1000만 원의 근무 환경개선비 등을 지원받는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29일까지이며, 화순군 누리집 공지 사항에 게시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구비 해 화순군 지역경제과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지역내 3개 기업이 선정돼 30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기업에는 상당한 인센티브가 지원됐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우수 인재의 정착을 유도하고 기업의 고용안정도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JB가든센터, 오앤오팜하우스와 상호 협력체계 구축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가 새로운 영산강 시대 도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나주시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나주시-JB가든센터-오앤오팜하우스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직자와 JB가든센터 김정범 대표, 오앤오팜하우스 김근수 대표가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영산강정원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정원의 대표 공간 조성과 조경 연출,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이 함께 협력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영산강정원 조성과 활성화를 목표로 정원 관리와 홍보, 행사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무를 심는 것 이상으로 잘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원 분야 최고의 전문성과 열정을 겸비한 대표님들의 역량을 영산강정원에 아낌없이 써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소방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나주시 다도면 소재 마늘 재배 농가 일손을 도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약 2314㎡(약 700평) 규모의 마늘밭에서 마늘 수확 작업을 돕는 것으로 진행됐으며,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을 포함한 소방공무원 총 7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나주소방서는 매년 반복되는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농촌일손돕기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 또한 그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는 지역사회에 더욱 큰 의미를 전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농민들의 수고에 비하면 작은 도움이지만, 지역 주민들과 함께 땀 흘릴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소방서가 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 위한 업무협약 체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5월 27일 보건소 2층 소장실에서 담양경찰서와 함께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매환자 수 증가에 따른 실종 사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관계기관 간의 정보 공유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실종을 사전에 예방하고, 실종 발생 시 조기 발견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환자에 대한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정보 공유 △스마트 태그 등 배회감지기 보급 및 관리 △실종 발생 시 신속한 수색과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진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더욱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보듬사회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수 담양경찰서 수사과장은 “치매환자 실종은 단순한 실종을 넘어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경찰 역시 지역사회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은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조기검진과 등록관리, 가족지원, 인지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스마트딸기·농업창업·청년농업인 등 3개 과정 운영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27일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업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기 담양군농업인대학' 개강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스마트딸기 △농업창업 동향 △청년 농업인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각 과정은 총 17회, 72시간에 걸쳐 구성되며, 현장 중심의 실습과 이론 교육을 병행해 농업인의 전문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경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개강식에서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육성하고, 미래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담양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 농업인대학은 2008년 개설 이후 현재까지 총 25개 과정, 580회에 걸쳐 99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품목별 연구모임과 지역 농업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지역 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parksanghui7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