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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포컬뉴스] 익산시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복합적인 도움이 필요한 의료급여 대상자를 위한 통합 사례관리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익산시는 보건소 회의실에서 '공공부문 사례관리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복지정책과 의료급여관리사, 통합사례관리사,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보다 통합적이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기관 간 상호 이해와 실무 연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역할과 사례관리 대상자 연계 기준 및 절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기관 간 실질적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촘촘한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복합적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례관리 체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남우 익산시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기관 간 사례관리 연계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협업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통합적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의료급여 대상자의 건강 증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0월 하반기 프로그램, 1박2일로 6회 운영 예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치유 관광 프로그램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을 통해 쉼과 사색을 더한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익산시는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도 여행의 감동을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2024년까지 3년간 운영된 '4대종교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종교문화와 관광을 융합한 치유형 순례 여행이다. 원불교,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4대 종교의 성지를 중심으로 익산의 대표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1박2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4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전국에서 171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참여자 중 78.7%가 다른 지역 거주자였고, 87.3%는 지인의 추천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참가자 만족도는 94.1%에 달해 자발적인 입소문과 재참여 의사를 유도할 만큼 높은 호응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해 35.8%였던 50대 이하 참가자 비율이 올해 상반기에는 53.6%로 증가해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10월 총6회의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 일정도 1박2일 코스로 구성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윤리 익산시문화관광산업과장은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힐링과 감동을 주는 콘텐츠로 자리잡고있다"며 “하반기에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를 통해 더 많은 분이 익산의 매력을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정권만 바뀌면 대통령 팔이”…민형배 의원 “광주시장 출마 조율 중” 불똥 튄 ‘李 대통령’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이 내년 지방선거에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이재명 대통령과 조율 중'이라는 지역 일간지 보도가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공천개입설로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특히 2020년 국회의원 예비후보 시절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출마를 권유'한 것처럼 발언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됐던 민 의원의 모호한 언사는 사실확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언제든지 말 바꾸기가 가능해 사전에 의도적으로 기획한 전문적인 '대통령 팔이'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주말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 의원의 발언을 검증하기보다 '자신의 정치적 야망에 눈이 멀어 대통령을 팔고 다니는 하찮은 장사치'로 평가절하한 인사들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괜한 불똥이 튀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양새다. 17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 의원은 지난 6월 11일 창사 34주년 기념 광주매일신문 4면 특집판 '강기정 재선 도전에 일찌감치 다자구도 형성' 헤드라인 기사에서 “진작에 (출마를) 마음먹고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도 조율해 오고 있다"고 인터뷰한 기사가 실렸다. 이날 현재 광주매일신문 인터넷판 기사는 “당과도 상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수정했다. 문제는 11일 자 발행된 신문에는 수정 전 인터뷰 내용이 그대로 남겨져 있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의 불씨가 도사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앞선 지난 2019년 11월 민형배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광산구 비아농협장기배구대회 행사장에서 “가서 대통령 모시고 일 잘하다가 이제 가서 준비해라. 그래서 왔습니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광산시민연대는 2020년 2월 4일 민형배를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당시 광산시민연대는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민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될 목적으로 지역행사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소위 '대통령팔이' 연설한 것을 의심케 하고 예비후보 등록 전이어서 사전선거운동 혐의도 받을 수 있다"고 고발 취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선거철만 되면 대통령의 선거·공천개입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지난 2004년 3월 12일 국회에서 195표 중 찬성 193표 반대 2표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소추가 가결된 故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유는 “국민이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열린우리당이 표를 얻을 수만 있다면 합법적인 모든 것을 다 하고 싶다."는 기자회견 발언이 문제였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처럼 대통령의 선거, 공천개입은 엄연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사안이 중대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야당의 공세도 전망된다. 민주당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발언은 실수가 아닌 민 의원의 본인 출마를 위해 이 대통령을 위기에 빠뜨린 발언이라고 격분하면서도 문제가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쉬쉬하는 분위기라는 전언이다. 반면 이재명 대통령지지 커뮤니티 디지인사이드 갤러리에서는 민 의원을 비판하는 지지자들의 원성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민형배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고 문자메시지를 보내 답변을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민 의원실 한 비서관은 에너지경제신문과 통화에서 “완전 허위사실이다. 의원님께서 그런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며 “왜곡 됐다. 소설을 쓴 것이다"고 해명했다. symnews@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여수시, 광양제철소, 광양경자청, 광양농협 소식

따스한 햇살, 백운산 맑은 공기, 풍부한 섬진강 수량이 키운 녹색보약 청매실 클렌징, 매실 하이볼, 매실막걸리, 매실쿠키 등으로 변주되는 웰빙의 감초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K푸드로 각광 받는 광양 매실이 소화 촉진, 숙취 해소는 물론 다이어트, 피부 미용까지 놀라운 효능을 입증하며 산업 전반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커피전문업체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광양 황매실 피지오'에 이어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상큼한 매실을 활용한 '슬리데린 플럼 그린 티'를 출시했다. 또한, 한 화장품 제조회사에서는 상큼한 광양산 청매실 추출물을 핵심 성분으로 한 클렌징 제품군을 새롭게 선보이며 여름철 클렌징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광양은 정오의 햇살처럼 온화한 햇볕과 백운산 맑은 공기, 풍부한 섬진강 수량 등 매실 재배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춘 국내 최대 매실 생산지다. 전국 매실 생산량의 1/4을 차지하고 있는 광양의 친환경 매실은 장아찌, 된장, 고추장 등 다채로운 가공식품으로 개발, 생산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MZ세대의 입맛을 겨냥한 매실하이볼, 매실주, 매실막걸리 등의 주류와 매실쿠키, 매실아이스크림, 매실쌀강정 등으로 변주되며 웰빙 먹거리의 감초로 부상하고 있다. 매실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소화와 해독, 다이어트, 면역력 강화, 노화 방지까지 두루 책임지는 자연의 보약이다. 매실 성분의 85%는 수분, 10%는 당분, 5%는 유기산으로 구성된다. 천연 소화제로 불릴 만큼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와 혈액 순환을 도우며, 일본인들이 매실을 소금에 절인 '우메보시'를 도시락에 넣는 이유도 음식이 상하는 것을 막고 소화를 돕기 위해서라고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는 갈증 해소 처방으로 매실이 가장 많이 등장하며,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 필수 음식으로 기록돼 있다. 또한, 매실은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저열량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비타민 E 등 항산화 성분을 다량 함유해 면역력 제고와 세포 노화 방지에도 탁월하다. 김의 탄생 설화 재현부터 퓨전국악 공연까지 광양 문화의 정수 선보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6월 14일(토) 광양읍 서천변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년 광양종합예술제'가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화합과 감동의 무대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예술제는 (사)한국예총 광양지회(회장 김광진)가 주관했으며, 청소년 페스티벌과 종합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져 지역 예술계의 저력을 한껏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부터 실버 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팀이 참여해 '모두의 예술제'라는 행사 취지에 부합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광양 김의 탄생 설화를 무대화한 '김이라 하여라'와 지역의 문화 자산을 예술로 구현한 '깃발의 향연'은 현장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음악, 합창, 연주, 시 낭송,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예술은 우리 삶에 쉼을 주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언어"라며, “이번 예술제가 시민에게는 감동의 시간, 예술인에게는 자긍심과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가며,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대비 행정 및 재정역량 집중 27개 사업 일몰 단행, 10억 원 예산 절감 기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는 내년에 개최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행정 효율성 제고와 예산 절감을 위해 '시책 일몰제'를 본격 추진한다. 시책일몰제는 시가 시행 중인 예산 또는 비예산 시책 가운데, 정책 환경 변화로 실효성이 떨어지거나 실익이 없다고 판단되는 사업을 자체진단을 통해 과감히 폐지하거나, 보완하는 제도이다. 이번 조치는 국가산단 불황에 따른 시 재정여건 악화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와 관련, 행정․재정적 조직역량 결집을 위한 시의 전략적 판단이 반영된 조치로, 약 10억 6백만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전 부서의 시책․제도․행사 등의 사업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소관부서 자체평가와 11일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27개 사업을 일몰대상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일몰이 확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시정제안 및 견문보고 우수직원 포상금△365 아일랜드 청년 유람단 △작은 다문화학교 운영 △학교급식 계약재배 농가 선진지 견학 △동부권 이동 도서관 운영(서부권과 통합 운영) 등이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23년에도 일몰제 시행을 통해 16건의 사업을 일몰하고, 3억7천4백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여수시청, 이순신도서관 2곳에 시범 설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문화 정착을 위해 청사 내에 텀블러 전용 세척기 2대를 시범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청사 방문객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청 구내식당과 이순신도서관 2곳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했으며 설치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자는 텀블러 전용 세척기를 활용해 40초 내외의 짧은 시간으로 컵 내부를 고압 세척할 수 있으며, 살균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보다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앞장서 '1회용품 없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일상 속 친환경 생활 습관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전 직원이 참여한 '1회용품 줄이기 공직자 실천서약'을 바탕으로 개인컵 사용 장려, 종이컵 사용 제한 등의 실천 정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창의성 · 생산성 및 효율성 · 범용성 기준 종합평가 후 우수 사례 선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안전성 제고와 원가 절감, 설비 강건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된 사례를 공유하는 '설비부문 수평전개 활성화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12일 광양제철소 소본부에서 진행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이미 현장에 적용되어 검증이 완료된 우수사례를 신속하게 확대적용하는 저비용·고효율의 수평전개 문화를 활성화해 제철소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고자 진행됐다. ▲ 발상의 전환을 보여준 혁신성과 창의성 ▲ 업무 효율 · 비용 절감 · 생산성 향상 등 정성 · 정량적인 개선 효과 ▲ 타 공정에도 적용될 수 있는 범용성 등에 대한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사례를 제안한 직원에게는 표창을 수여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최우수상으로는 설비 센서 냉각용 질소 사용량을 절감하여 에너지비 감축에 기여한 사례가 선정됐다. 주조 공정 (고체 상태의 금속을 녹여 액체로 만든 뒤 이를 원하는 형태로 만드는 공정) 설비에는 주조 공정을 거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틀에 담긴 쇳물의 높이를 측정하는 센서가 부착돼 있다. 이때, 쇳물의 뜨거운 온도로부터 센서를 보호하기 위해 냉각용 압축 질소를 투입하게 된다. 공정이 진행되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도 냉각용 질소가 지속 투입돼 에너지가 과다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주조 구간에도 질소 투입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밸브를 설치했다. 아울러, 실시간 질소 압력 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질소 투입량을 감시하는 장치도 구축해 질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구간을 발굴할 수 있었다. 현재 2연주공장에 적용된 해당 시스템은 1연주와 3연주공장 등 타 공장에도 확대 구축할 수 있는 범용성이 있으며 불필요한 질소 사용 감축으로 추가적인 에너지비 절감을 실현했다는 창의성과 정량적 성과가 인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개선사례로 제강 배출가스 설비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이 선정됐다. 고온 환경의 배출가스 설비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가동을 중단한 상태에서만 점검이 가능했는데, 이를 상시적인 점검 체계로 전환하여 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와이어를 활용한 원거리 안전핀 체결장치로 설비 점검 과정간 작업자의 안전성을 드높인 현장 사례도 주목받았으며, 이밖에도, 4냉연공장 설비 내 모터별로 토크(회전력)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평균값과 차이가 발생하면 알람을 즉각 발송, 특정 모터의 부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모터 토크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도 유사 설비에 확대 적용될 수 있는 여지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이번 발표대회로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철소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제철소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해 혁신적인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차전지, 기능성화학, 에너지분야의 투자와 산업협력 논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이하 광양경자청)은 6월 12일 인도네시아 투자전방산업부(Ministry of Investment and Downstream Industries) 누흘 이흐완(Nurul Ichwan) 차관과 양 지역 간 투자와 산업 협력에 대해 논의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면담에서 쌍방은 투자와 산업협력에서 더욱 구체화 되고 진일보한 의제를 논의하였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은 이차전지, 기능성 화학, 에너지 분야에서산업 발전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젊은 노동력을 잘 활용하여 투자와 산업협력에서 상생발전하자"라고 언급하였다. 이어 “광양경제청과 인도네시아 바탕(Batang), 그레식(Gresik) 등 특별경제구역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 하였다. 이에 누흘 이흐완(Nurul Ichwan) 차관은 “인도네시아와 광양경자청 간 투자정보 교류, 잠재투자기업 상호 소개, 투자실현과 정부간 산업협력, 행정적 지원 등 투자기업 사후관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자"고 전했다. 차관 면담 이후, 재인도네시아 한국상공회의소와 가진 간담회에서 구충곤 광양경자청장과 이강현 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인도네시아와 지속적 교류협력, 국내 복귀 기업인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제도 개선에 공동 노력하자"라고 의견을 교류하였다. 광양만권 투자환경 홍보와 현지 로펌과 업무협약 체결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이 6월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핵심소재, 에너지, 물류 등 글로벌기업 20여개 사,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축사에서 “인도네시아에서 가공된 천연자원을 우리지역으로 가져와 한국의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여, 한ㆍ중ㆍ일 시장에 판매한다면, 원료 확보와 시장개척 측면에서 양 지역이 상생할 수 있다고" 하면서 “오늘 광양만권 투자환경 소개와 기업교류회를 계기로 기능성 화학, 핵심소재, 에너지 분야 등에서 우리지역과 인도네시아 기업간 상호 투자 및 산업협력이 확대되길 기원"한다고 강조 하였다.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박수덕 대사대리는 “광양경자청은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지는 대표적인 제조업 중심지“라 소개하면서, “인도네시아는 광양만권과 같이 철강, 화학, 이차전지 소재의 산업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양국기업이 투자협력하면, 양국의 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 언급하였다. 본 투자설명회에서 광양경자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더헝 아코로펌(Deheng ARKO Law Office), 중국 베이징 더헝 레티오센터(Deheng Retio Center) 3자간 “인도네시아 글로벌기업의 한국투자 발굴과 법류서비스 제공"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한편 광양경자청은 투자설명회 이후 바탕(Batang) 특별경제구역 인드리 레스빠띠(Indri Respati) 마케팅개발 본부장과 별도 차담회를 갖고 양 기관간 산업단지와 정주여건 개발경험 공유, 교육 및 인적교류 등 협력사업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조합원과 지역민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한 실천적 교육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5월 28일에는 광양농협 여성대학 수강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어 6월 9일에는 GYNH 하나로파크골프 동호회 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보이스피싱 및 대포통장 관련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수칙과 대응요령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관련 안내 전단지를 배포하고 동영상 시청을 통해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양농협은 “정부기관을 사칭해 자금이체를 요구하거나, 가족 또는 지인을 사칭한 금전요구,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URL 클릭 유도" 등 최근 급증하는 사기 유형을 소개하고, 실제로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했을 경우 즉시 경찰청 112센터, 농협 고객센터(1661-2100), 또는 해당 거래은행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농협 고객인 조합원과 여성농업인이 더 이상 보이스피싱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농협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통신금융사기와 대포통장 관련 피해는 여전히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광양농협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4월과 9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축협 창구를 통한 피해 예방 실적은 ▲2022년 2,265건(283억원), ▲2023년 2,483건(161억원), ▲2024년 3,265건(157억원)에 달했으며, 2025년에는 2월 말 기준으로 164건(13억원)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전국 반려인들 순천에서 '인생 여행',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도약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5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장 이후 처음으로 반려견과 함께 정원을 산책할 수 있는 '펫데이 이벤트'가 열려 전국에서 모인 반려인 200명과 반려견 150마리가 함께 정원의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 당일에는 ‣반려견 이동진료소 ‣가족 손도장‧발도장 체험 ‣반려쉼터 ‣개우소 등 다양한 반려친화형 시설과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남 최초의 반려견 전용 열차 상품인 '순천 댕댕트레인'과 연계되어 더욱 주목을 받았다. '순천 댕댕트레인'은 서울, 대전, 익산 등 수도권 및 충청권에서 모집된 반려인과 반려견이 전용 열차를 타고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 양일간 ‣순천만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 ‣순천드라마촬영장 ‣와온해변 등 순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반려여행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한편, 시는 전남 최초로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개관하고, 반려견 놀이터 조성, 반려동물 문화축제 운영 등 반려가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순천 비어페스타' 시민과 상권이 함께 웃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4일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 「2025 순천 비어페스타」가 약 1만명의 시민과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SNS 챌린지 100' 이벤트를 통해 사전 참가자에게 돗자리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전 열기를 끌어 올렸다. 또한, 해외의 다양한 맥주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비어톡톡(시음회)', 순천관광 및 맥주 관련 지식을 겨루는 '주(酒)퀴즈', 지역 맥주인 순천 맥주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쿠폰 제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오천상가번영회와 연계해 진행된 '배달비 무료 이벤트'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축제 기간 중 평소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경제 효과도 함께 거뒀다. 시 관계자는 “비어페스타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상권에 활기를 주는 도시형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규모를 확대해 더욱 매력적인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2GW 규모 정부 해상풍력 계획입지 도입 착수,국가 신재생에너지 전력수급 과제 이행 동참 군민 에너지 연금 조달, 고흥인구 10만 달성 기폭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전담하는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2030년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해상풍력 단지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14억 5천만 원과 군비 25억 원 등 총사업비 39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7년까지 최대 2GW 규모의 신규 해상풍력 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와 군이 협력해 해상풍력 단지의 환경성, 경제성, 수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의 단지개발을 목표로, 전남녹색에너지연구원 등 재생에너지 전문기관이 참여 예정이다. 기존에 추진 중인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35억 원, 국비)'과 연계해 세계적인 해상풍력 개발 체계인 '해상풍력 계획입지'의 국내 첫 시범지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공주도 방식의 해상풍력 개발을 추진에 있어 주민과 어민의 수용성 확보가 핵심인 만큼, 고흥군은 지난해 3월 '4GW 규모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한 군민 에너지 연금 지급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 1년간 50회 이상의 해상풍력 설명회를 개최하며 주민들의 이해와 지지 확보에 힘써왔다. 이처럼 고흥군의 단지개발 사업은 민간 위주의 발전사업을 공공주도로 전환해 지역 에너지산업을 선도하고, 해상풍력 산업을 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함으로써 농어업 중심의 낙후된 산업 구조를 개선하는 등 지역 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기업을 에너지 분야 앵커기업으로 육성하고 국가산단 내 RE100 기업 유치를 통해 고용 창출과 정주 인구 증가를 도모함으로써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 에너지 안보 정책에 기여하고,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귀농인 28명 대상, 귀농 관련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16일 귀농귀촌귀농귀촌 행복학교에서 도시민과 고흥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 29명을 대상으로 '제28기 고흥 귀농 귀촌 행복학교' 귀농 교육을 개강했다. 이번 귀농교육은 귀농귀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올해 세 번째 과정으로,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전문 강사와 선도 농가를 초빙해 농작업 재해예방, 마케팅 방법, 귀농 생활법률 등 귀농귀촌을 위한 맞춤형 이론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한편,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귀농귀촌 행복학교는 2019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27기 교육과정을 통해 총 712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매년 5회에 걸쳐 전국의 귀농어귀촌에 관심있는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관외자 중 44.6%가 고흥군으로 실제 전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스마트팜 영농기반 마련으로 미래농업 경쟁력 확보 나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스마트농업을 선도할 스마트 원예단지 입주자 모집 공고를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며, 신청서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고흥군 도덕면 가야리 3715번지 일원에 약 11ha 규모로 조성 중인 스마트 원예단지는 부지 정지, 도로, 전기, 저수조 등 기반시설을 갖춘 단지로, 총 20개 구획(각 0.3~0.5ha)으로 구성되며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조성된 농지를 임차해 스마트 온실을 신축하고자 하는 농업인으로, 고흥 군민 또는 임대차 계약 전까지 고흥군으로 전입이 가능한 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고흥군 농업정책과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 평가를 거쳐 8월 중 최종 입주자가 선정된다, 선정된 입주자는 이후 온실 신축계획 수립 및 임대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군은 오는 6월 18일 오후 3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회의실에서 스마트 원예단지 입주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청 대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고흥군 농업정책과(☎ 061-830-5384)로 문의하면 된다. 봉래면 이장·부녀회장 연석회의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추진 상황 설명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1일 봉래면사무소에서 열린 봉래면 이장·부녀회장 연석회의에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추진 방향과 기대효과를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군 관계 부서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관계자가 참석해 최근 주민들이 우려하는 민간발사장 구축 사업에 따른 주민 피해에 대한 방지 대책과 사업 현황 등을 설명했다. 항우연 측은 안전관리 방안과 강우 시 흙탕물 저감 대책 등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상세히 안내하고, 주민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했다. 한편, 고흥군은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지속적인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모기, 파리 등 해충 밀도 사전 차단 … 주민 건강 보호에 만전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기온 상승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주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6월부터 관내 12개 읍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절기 방역소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모기, 파리 등 해충의 발생 밀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9월 말까지 방역활동을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원 다발 지역과 위생 취약지역을 우선순위로 집중 관리에 나선다. 중점 방역 지역은 등산로, 하천변, 주택가, 축사 인근 등 해충 발생 우려가 높은 곳이며, 읍면별 방역 차량을 활용한 연무 소독과 휴대용 분무기 등을 통한 맞춤형 소독이 병행된다. 또한, 군은 방역 근로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가 방역 장비 대여와 기피제 분사기 관리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폐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 약 2톤 수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지난 11일 벌교갯벌도립공원 일원에서 대대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세계환경의 날'은 1972년 유엔 총회에서 지정된 국제기념일로, 매년 6월 5일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2025년 세계환경의 날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으로, 국내외에서 관련 캠페인이 활발히 전개됐으며, 보성군도 이에 발맞춰 정화 활동을 기획·추진하게 됐다. 이번 환경 정화 활동은 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 회원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벌교읍 장암리 벌교뻘배전시관에서부터 벌교갯벌 도립공원 해안가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해안가에 방치된 폐스티로폼, 폐어구, 플라스틱 등 총 2톤(t)가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벌교갯벌'은 2003년 12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06년 1월 람사르협약에 따라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2016년에는 전남도립공원으로 지정되는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벌교갯벌에는 저서생물(바다 밑바닥에서 사는 생물)인 꼬막, 게 등을 비롯해 노랑부리저어새, 황조롱이, 흑두루미 등 천연기념물과 청다리도요사촌, 매, 큰기러기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 갯잔디, 갯질경, 칠면초 등 염생식물(바닷가에서 자라는 식물)까지 총 310여 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명현관 군수 “계획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 대비 만전 기해달라"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16일 여름철 장마 대비 대책 회의를 갖고,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철저한 사전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해남에도 지난 주말 기간 동안 많은 비에 이어 이번 주 장마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가 주재하고 군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실·과·소별 담당 분야별 장마 대처 실적과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명 군수는 “매년 집중호우가 되풀이되는 등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군민의 안전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대비에 철저를 기해 주길 바란다"며 “계획이 계획에 그치지 말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 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해 발생 후 긴급복구 시 장비 계약 사항이 중대재해처벌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임대인과 간이 계약서를 사전 작성하는 등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전라남도에서 시행하는 마을 안심 지킴이 시행과 유관기관, 농민단체 등과 핫라인을 사전점검 하는 등 다양한 논의를 가졌다. 해남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오는 10월 31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비상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시행하게 된다. 재난상황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마을방송과 긴급 재난 문자 발송을 통한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재해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예방 및 재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해남아이 가치키움 프로젝트' 업무 협약 체결...지역 협력체계 확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와 함께 '해남아이 가치키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출생 위기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출산·양육 친화적인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프로젝트는 실질적인 지원과 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 내 돌봄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미숙아를 출산한 저소득층 가정에 의료비 100만원 지원 △출산·양육 관련 공공서비스 공동 안내 및 연계 △지역 보건 자원의 통합적 활용 등으로 대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촘촘한 출산·양육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지난 2월 해남청년회의소와의 1호 협약을 시작으로, 두번째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와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단체, 의료기관 등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해남아이 가치키움 프로젝트'는 기관별 역할과 자원을 연계하여 지역 맞춤형 출산 친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의 폭을 넓혀, 각각의 협약이 모여 지역사회 전체의 출산장려 분위기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는 해남군만의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해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해남군보건소 출산장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바이오·블루푸드 테크 과제 공동 수행 협력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13일 한국식품연구원과 해양바이오 및 블루푸드 테크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해양바이오 및 블루푸드 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두 기관의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 해양바이오·블루푸드 관련 과제 공동 수행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분야는 △해조류 등 블루푸드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을 위한 정보 교류 등 협력 △바이오를 접목한 블루푸드 테크 분야 연구 프로그램 기획 및 산·학·연 협력 과제 공동 수행 △지역 해양바이오·블루푸드 테크 역량 개발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추진 △해조류 등 식품 원물 확보 및 건강 기능 식품 효능 평가 협력 등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한국식품연구원과 협력하여 우리 군이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과 함께 블루푸드 산업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완도군은 '청년 블루푸드 창업 패키지 지원 사업'을 통해 블루푸드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바이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 데이터(IoT), 3D 프린팅, 로봇과 같은 혁신 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을 의미하는 '블루푸드 테크'를 육성 중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세계 수준의 식품 연구기관으로 기능성 식품 연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품질 관리·연구 등 산업계와 정부가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다시마, 미역 등 지역 수산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 판로 확보 기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최근 국내 대표 생명과학 화장품(바이오 코스메틱) 기업인 ㈜모다모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진도군의 우수한 수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진도군에서 생산한 다시마와 미역을 원료로 활용해 모다모다가 염색약을 성공적으로 개발함에 따라 지속적인 원료 공급과 공동 홍보, 상품화를 위해 진도군과 모다모다가 상호 협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진도군에서는 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모다모다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모다모다는 이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진도군 수산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진도의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최근 출시한 염색약 제품과 기능성 샴푸 제품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어 ㈜모다모다의 발전과 더불어 진도군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다모다 측은 “진도에서 생산된 다시마와 미역은 품질이 뛰어나고 생물학적 효능이 우수해 염색약 개발에 매우 적합한 원료"라며, “앞으로도 진도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진도군에 도움을 주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junewhite@ekn.kr

익산시, 75세 이상 고령자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본격 시동...익산교육청, ‘2025년 익산과학축전‘ 성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고령자를 대상으로 거주지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익산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의약 관련 4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이태훈 익산시의사회 회장, 임태형 익산시한의사회 회장,차성학 익산시치과의사회 회장, 김현수 익산시약사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건강‧의료‧복지 분야가 통합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익산시는 대상자 발굴과 신청 접수, 서비스 연계 및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각 단체는 시범사업 안내와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기관 참여 유도, 상담 및 돌봄 연계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 통합 돌봄 시범사업'공모에 선정됐으며, 지난달 통합 돌봄 민관추진단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범사업은 2026년 3월 정부의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추진된다. 의료·요양·복지 등 분절된 서비스를 지역 단위에서 통합 제공하는 것이 핵심으로, 이를 통해 고령자, 돌봄 취약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가족의 돌봄 부담도 경감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주거지 중심의 돌봄 서비스 제공을 통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익숙한 생활터전에서 안정적으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75세 이상 고령자 중 요양병원 또는 시설 입원을 고려하고 있는 경계선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집중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 제공 기관 참여를 확대하고 대상자 전수조사 및 발굴 등을 진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의 전문성과 행정의 공공성을 결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 돌봄 모델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익산이 고령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촘촘한 통합 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안전 도시 조성 위한 참여형 안전점검 마무리 공공·민간시설물 총14개 분야 130개소 대상 또 익산시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안전점검을 이날 마무리했다. 익산시는 이날 '2025년 집중안전점검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약 두 달간 진행된 점검 결과와 개선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점검 내용과 조치 현황이 공유됐으며, 시설별 후속 조치 계획수립 등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집중안전점검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됐으며,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체계 확립과 자율안전점검 실천 확산을 통한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건축시설, 다중이용시설, 교량 등 공공·민간시설물 총14개 분야 130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민관 합동 방식으로 운영됐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가 이뤄졌고, 전체의 34%에 해당하는 45개소는 장기적 보수가 필요한 사항으로 계획을 수립해 보수·보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점검대상 외에도 주민신청제를 통해 26개소를 추가로 점검해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점검은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만든 현장 중심의 참여형 안전관리 시스템"이라며 “지적된 사항은 반드시 철저히 개선하고,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교육청, '2025년 익산과학축전' 성료 'Green Science Festival과학으로 그린 미래'란 주제로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익산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익산과학축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시·도의원, 학부모협의회장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교원 2000여명이 함께 했다. 과학축전은 종이비행기 이종욱 국가대표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익산STEAM연구회와 과학동아리 교사들이 중심이 돼 융합과학, 생태전환, 에듀테크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 부스와 과학예술공연, 가족코딩교육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올해 축전은 'Green Science Festival과학으로 그린 미래' 슬로건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운영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부스 설치방식 변경으로 현수막 미사용, 일회용품 사용 자제, 종이 리플릿 미제공 등 친환경적 운영 방식을 실천하며 의미있는 변화와 실천 중심 과학축전 모델을 제시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익산교육지원청은 과학축전을 비롯해 학교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축전이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꿈을 키우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시내버스 노조 파업 조정 불발’…강기정 광주시장 “‘공감과 타협’ 보여 달라” 호소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시내버스 노조 파업 관련 “노사 양측은 더 큰 사회적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대화를 이어가 달라"며 “시민 앞에 더 이상 '힘겨루기'가 아닌 '공감과 타협'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15일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5시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시내버스 파업 관련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호소문에서 “그동안 시내버스 노사는 6차례에 걸쳐 자율교섭을 하고, 4차례에 걸쳐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절차를 거쳤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 크고 작은 불편을 드려 매우 송구하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지난 13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4차 조정회의에서 사측 제시안 2.5% 인상안과 노측 요구안 5% 이상 인상안 간 격차가 너무 커 지방노동위원회는 3%의 인상안을 제시해 사측은 수용, 노측이 거부해 협상이 결렬됐다"며 “광주시는 이번 주말 내에 시내버스 파업을 중지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으나, 협상에 진전이 없어 다음 주부터 비상수송대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24시간 대책본부 운영체제 돌입 △대체 교통수단을 위해 도시철도 12회 증편 운행 △출·퇴근시간 택시운행을 확대, 공공기관 차량 부제 해제 △교육청 협조로 등하교 시간 조정 △16일부터 파업장기화에 대비 전세버스 총 20개 노선 60여대를 확보 △사측에서 요구한 2개 노선 6대를 16일부터 투입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오늘로 노사 양측은 시내버스 파업을 즉시 중단하고, 이후 광주시, 의회, 노조, 사측, 전문가들로 구성된 논의의 틀을 만들어 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어려움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지혜를 모아가자"고 제안한 반면 “시내버스 파업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께서 너그러이 양해를 부탁드린다. 한시라도 빨리 정상운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서구, 광산구 소식

6·15남북공동성명 25주년 기념…'1980 트레인' 출무식 광주 평화사절단 360여명 평화·통일의 가치 직접 체험 강기정 “다시 평화의 봄…통일염원 씨앗 곳곳에 뿌릴 것"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6·15남북공동성명 25주년을 기념해 운행하는 '광주평화열차'가 13일 오전 6시54분 355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효천역을 출발, 파주시 비무장지대(DMZ)로 향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이날 오전 광주평화열차 출발지인 남구 효천역 광장에서 '광주가 왔다, 통일이 온다'를 주제로 2025 광주평화열차 1980 트레인 출무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출무식은 일일 명예역장으로 나선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서용규 광주시의회 부의장, 김병내 남구청장이 대형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며 시작을 알렸다. 이후 인사말, 시민대표에게 80년대 열차표를 디자인한 '평화행 티켓' 전달, 탑승객에게 작은 한반도기 전달하는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들의 평화를 향한 열기가 대단하다. 꽁꽁 얼어붙은 남북 관계에 다시 평화의 봄이 오는 듯하다"며 “광주평화열차는 시민들의 평화와 통일의 씨앗을 곳곳에 뿌리며 달릴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평화열차 탑승객 ㄱ씨(서구 치평동)는 “제3땅굴 등 비무장지대 일대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엄청 설렌다"며 “금강산까지 자가용을 타고 가는 시대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의 소원인 통일이 하루빨리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5학년 아들과 함께 온 한 부부는 “가족이 함께 통일과 평화의 가치를 새기면 좋을 것 같아 신청했다"며 “특히 아들이 최근 수업시간에 비무장지대를 배웠는데 실제로 볼 수 있어 기대가 크다. 생생한 교육현장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광주평화열차는 광주 효천역에서 임진강역까지 특별기차로 이동하며, 1980년 5월 광주정신을 되새기고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열차 안에서는 1980년 5월을 주제로 한 음악다방, 연극 공연 등 시민 참여형 문화콘텐츠가 진행된다. 임진강역 도착 후에는 파주시 DMZ 일원에서 안보현장 견학이 이어진다. 광주시는 하반기에는 9·19평양공동선언 7주년을 기념하며 9월19일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로 평화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대표적인 평화도시로서 하반기 운행하는 열차도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완문화체육센터…문화공연·노인인권옹호 선포식 등 다채 노인인권 증진 유공자 12명 표창…노인인식 개선 전시회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13일 광산구 수완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광주시의회 최지현 환경복지위원장과 정다은 의원(환경복지위원), 대한노인회 문병률 동구지회장, 안재풍 서구지회장, 나각균 남구지회장, 김택일 북구지회장, 유한봉 광산구지회장, 노인인권 증진 유공자,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문화공연, 유공자표창, 후원전달식, 노인인권옹호를 위한 선포식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노인인권증진에 기여한 시민과 공무원 등 12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과 광주시장상이 주어졌다. 노인학대 예방에 힘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에게는 광주경찰청장 감사장이 수여됐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시청 1층 시민숲에서 '노인 인식개선 사진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시민 공모전 수상작을 포함해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는 광주공원노인복지관에서 동일한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광주시는 노인 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예방, 노인인권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우선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ICT(정보통신기술) 기기를 활용한 사후관리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대피해 노인의 안전을 위한 응급상황 모니터링 시스템과 정서 안정을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 등을 병행 운영한다. 또 미래 세대의 노인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노인 체험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노인 체험복을 직접 입고 노인의 신체적 어려움을 체험하는 것으로, 올해 광주지역 2개 초등학교 16개 학급 등 3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울러 광주시는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노인 인식 개선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캠페인, 가두행진 등을 통해 노인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등 존중과 배려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어르신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광주시는 노인학대 없는 안전한 도시,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학대 예방의 날(6월15일)은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의 법정기념일이다. 지난해 5월 말 기준 광주지역 노인인구는 25만명으로, 지역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한다. 지난해 지역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총 450건이다. 14일 시립수목원서 '하이, 푸릇 마켓'…친환경·착한소비 장려 공예품 등 35개 판매·체험부스 운영…참여형 이벤트도 진행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4일 광주시립수목원에서 '하이, 푸릇 마켓 in 시립수목원'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광주시립수목원에서 열리는 세 번째 사회적경제 장터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광주광역자활센터, 광주공유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을 권장하는 등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은 행사 현장에서 △반려 식물 테라리움 △친환경 방향제 만들기 △재생종이 북마크 만들기 △커피박 키링·화분 만들기 △그립톡·슬라임 체험 등 35개 규모의 체험 및 판매 부스를 즐길 수 있다. 또 핸드메이드 공예품, 건강한 먹거리 시식 코너도 마련돼 착한 소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즉석 가족사진 촬영, 비눗방울 공연, 풍선아트 공연, 레크리에이션,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온라인 사전등록 이벤트, 현장 구매합산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와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이나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경영전략팀으로 하면 된다. 광주시, '제4회 도전! 아빠 육아 골든벨' 성료 가족 체험프로그램 통해 육아 친화환경 조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여성가족재단과 함께 14일 시청 시민홀에서 '도전! 아빠 육아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 맞는 이 행사는 성 평등한 가족돌봄문화 조성과 아빠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육아 관련 OX퀴즈 △객관식·주관식 문제로 구성된 골든벨 퀴즈대회 △어린이 태권도 시범 공연 △풍선 매직쇼 △페이스페인팅 △먹거리 부스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예선전을 통과한 8명의 아빠들이 결승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북구에 거주하는 영&리 아빠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40만원 상당의 여행용 캐리어 세트, 준우승자에게는 무소음 써큘레이터가 각각 수여됐다. 또 퀴즈대회에 참가한 가족 전원에게는 쿨러백이 증정됐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외식상품권, 이불세트, 도서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광주시는 '함께하는 육아'를 실현하기 위해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등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 학교폭력 접수부터 특별교육까지 온라인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학교폭력 온라인 사인처리시스템 '학교폭력 All바로'를 구축하고 8월까지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학교폭력 All바로'는 기존 수기나 공문으로 처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업무처리 간소화로 학교현장 업무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구축됐다. △학교폭력 사안 보고를 비롯해 △전담조사관 배정 △전담기구 심의 결과 보고 △사안처리 각종 통계자료 작성 및 추출 등을 학교폭력 신고 접수부터 사후 대응까지 모든 과정을 전국 최초로, 온라인으로 원스톱 지원한다. 피해학생전담지원기관인 지세움 신청과 특별교육운영 시스템 연계도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초·중·고 학교급별 5개교 15개의 학교를 선정해 시범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3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동·서부교육지원청 및 시범운영학교 업무 담당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학교폭력 All바로 시스템 도입으로 학교현장의 업무절차 간소화와 신속한 학교폭력 사안처리가 기대된다"며 “학교폭력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학교 현장을 지원하여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컨설팅, 회계집행 개선, 모니터링 강화 등 개선책 마련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학교 운동부와 인사분야 부정부패 척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교육청은 지난 9일 본청 상황실에서 청렴정책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학교 운동부와 인사분야 청렴도 향상 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청렴도 평가, 교직원·학부모 설문조사, 학부모 심층인터뷰, 권익위원회 청렴컨설팅 결과 등을 분석해 구성됐다. 앞서 지난 4월 본청 간부, 동·서부지원청 교육장,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장 등으로 구성된 '청렴정책추진단'은 '학교 운동부', '인사' 등 2개 분야를 부패취약분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체육예술인성교육과 체육·보건교육팀은 각 학교에 운동부 운영경비 공개 강화, 학부모 청렴 간담회 개최, 청렴 우수사례 발굴 및 인센티브 지원, 비리신고 시스템 활성화 등을 권고할 계획이다. 유초등교육과, 중등특수교육과, 노동정책과, 총무과 인사팀은 인사업무 지원 챗봇, 승진서류 작성 지원 시스템, 인사자료 공개 확대 등을 추진한다. 감사관에서는 청렴도 향상 방안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인사청탁 주의보 발령, 인사 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시행, 감사·감찰 강화 등을 시행한다. 청렴정책추진단은 오는 8월 이들 분야의 청렴도 향상 추진실적을 점검해 결과를 공유하고 추가 개선사항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현장 목소리 등을 충분히 반영해 청렴도 향상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번 방안 시행을 계기로 불합리한 제도가 개선되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교육행정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료 교사와 함께하는 현장 체험형 수업 성장 기회 마련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지난 13~14일 전북 임실과 전주 일대에서 초등 교원 34명과 함께 '동료 교사와 함께 떠나는 초등 수업 성장 기행'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행은 '그림책'을 테마로 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문학 수업 대한 전문성 강화와 교사의 예술적 안목 확장을 위해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임실에 위치한 김용택 시인 문학관에서 '김용택 작가에게 듣는 그림책 활용 문학 수업 이야기'를 주제로 한 연수가 진행됐다. 이어 전주로 이동해 '동료 교사와의 수업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그림책을 활용한 수업 사례를 함께 나누며 문학 수업의 역량을 키웠다. 둘째 날에는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리는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과 '20세기 미술의 거장: 앙리 마티스 & 라울 뒤피' 전시회를 관람했다. 참가 교사들은 학교 밖에서 접한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교실 수업으로 확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기행에 참여한 화정남초 고소교 교사는 “평소 만나고 싶었던 작가와의 만남, 유명 그림책 작가 원화 전시, 동료 교사들의 수업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학생들에게 문학과 예술 감수성 교육을 어떻게 교육할지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사의 다양한 경험은 세상을 담은 수업으로 연결되어 학생들의 배움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수업 성장을 위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의 만남, 다채로운 경험, 동료 교사와의 수업 나눔의 기회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성2동 공공복합청사 운영방안, 주민-행정 전원합의 도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5년 넘게 오해와 갈등이 이어졌던 지역 현안을 '숙의 민주주의' 방식으로 해결하며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협치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서구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인 농성2동 공공복합청사의 시설 사용과 관련해 지난 4월 '주민자치숙의협의체'를 구성하고 건립 초기부터 불거졌던 오해와 갈등의 본질을 바로잡아 전원 합의를 이끌어냈다. 서구는 이번 숙의 과정을 통해 선심성 행정으로 오해받던 사안을 원칙과 기준에 입각해 풀어냈으며 공공의 해법을 주민과 함께 찾아낸 서구 최초의 숙의 사례로 평가된다. 갈등은 2020년 공공복합청사 건립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시작됐다. 서구는 국비를 확보하고 교통행정과, 교통지도과 등 서구청 일부 부서와 농성2동 행정복지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평생학습관 등이 들어서는 다기능 복합청사로 설계했으나 설명과 홍보 과정에서 혼선이 생기며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농성2동의 단독 청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에 농성2동 주민들이 △다목적홀 명칭 및 관리주체를 '농성2동'으로 명확히 지정할 것△건물 내 공유주방과 물품보관 공간을 확보할 것 △인근 임시주차장의 관리주체를 주민자치회로 지정하거나 관리수익을 배분할 것 등을 요구하며 갈등이 지속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해는 더 깊어졌고 서구가 당초 설계와 계획대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바꾸기'라는 비난이 제기되면서 행정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에 김이강 서구청장은 지난 4월 주민 간담회 자리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자치숙의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주민 대표 5명과 서구청 국‧과장 5인이 참여해 협의체가 꾸려졌다. 협의체는 약 3개월 동안 주요 쟁점을 정리하고 상호 입장을 조율하는 숙의 절차를 진행했으며 지난 12일 최종 회의에서 전원 합의안을 도출했다. 최종 합의서에는 △다목적홀을 '농성2동 다목적홀'로 명기하고 시설 관리주체를 농성2동장으로 지정 △공유주방은 별도로 마련 시까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공간 존치 △임시주차장은 주민들과의 상호 합의에 따라 무상 개방하는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내용이 담겼다. 서구는 이번 숙의 과정을 통해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주민과 행정이 수평적으로 협의하고 결정하는 민주적 협치의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사례는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주민과 행정이 함께 숙의하고 결정한 생활 속 민주주의의 실현"이라며 “앞으로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칙과 기준을 지키며 주민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갈등 현안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산구 직영 준비 막바지…매월 1일·16일 예약 접수, 구민 혜택 시책 추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7월 1일 직영 전환을 앞둔 친환경 대중골프장 명칭을 '광산CC'로 확정하고, 공식 누리집을 개설하는 등 자체 운영체제를 본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 4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공공 체육시설로 조성된 '에콜리안 광산CC' 관리‧운영권 조기 이관 협약을 체결한 이후 '시민과 함께, 도심 속 힐링 광산'이라는 구호 아래 체계적으로 직영 전환을 준비해 왔다. 우선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8일까지 진행한 시민 공모를 바탕으로 기존 골프장 명칭에서 '에콜리안'을 뺀 '광산CC'를 새로운 이름으로 확정했다.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식 누리집을 개설, 운영을 시작했다. '광산CC 누리집'에선 골프장 시설·코스 소개, 이용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이용 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 접수는 매월 1일, 16일 오후 7시에 하며, 7월 예약은 직영 전환을 고려해 16~17일 오후 7시에 받는다. 광산구는 직영 전환과 함께 '광산CC'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골프장'의 선도적 모형으로 만들기 위해 골프 대중화, 공공 체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친환경 잔디 관리를 강화하고, '노캐디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골프장 주소인 '오목내길 26'의 의미를 살려 매월 26일을 '광산구민 골프하기 좋은 날(매월 16일 오후 5시 예약 접수)'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농·특산물 무인 판매장, 관광·상권 연계 할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상생그린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새로운 이름과 자체 누리집으로 광산CC 직영 전환을 본격화한다"며 “7월 1일 새롭게 출발하는 광산CC가 시민 누구나 쉼과 건강을 누리는 골프장, 지역과 상생하는 공공 체육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전남도, 전남도의회 소식

한반도 평화·남북 화해 협력 의미 되새겨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을 맞아 민족 화해와 협력의 대전환을 이뤄낸 평화의 약속을 되새기며 “평화로운 한반도 미래를 차근차근 일궈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농수산·문화·예술 분야에서 남북 교류의 연결고리를 다시 잇고, 작은 교류부터 정성껏 이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5년 전 평양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화해의 악수를 나눴던 그 역사적 순간은 분단 55년 만에 남북이 평화의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기념비적 사건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6·15선언을 통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이 시작됐고, 수많은 이산가족들이 상봉의 기쁨을 누렸으며, 경의선과 동해선이 연결되는 등 남북이 함께 번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최근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대한 우려와 새로운 희망의 조짐도 언급했다. 김영록 지사는 “안타깝게도 지난 몇 년간 남북관계가 얼음장처럼 얼어붙었고, 모든 소통의 창구가 끊어진 채 침묵의 강을 건너야 했고, 군사적 긴장도 날로 높아져 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제 새로운 희망이 보인다. 이재명 정부는 '평화가 경제'라는 기치 아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는 등 먼저 화해의 손을 내미는 용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6·15정신의 계승이자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전환점이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남도 역시 그 평화의 길에 함께하겠다.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신 '역사는 진보한다'는 믿음처럼, 한반도 평화의 역사 또한 그 걸음이 더딜지언정 결코 멈추지 않으리라 믿는다"며 “6·15남북공동선언의 그 평화의 약속을 가슴에 새기며,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차근차근 일궈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남북 교류협력 사업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이산가족 상담 등의 활동을 적극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농수산, 문화, 예술 등 생활밀착형 교류사업을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지역 프리미엄 농수산물이 동남아 한류 거점으로 부상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전남도는 13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북서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이온몰 센쏙 시티'에서 '전남 케이-푸드(K-Food) 판촉전'을 열어 해조류와 장류 등 36종의 전남산 제품을 선보여 현지인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판촉전은 전남도의 동남아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케이-콘텐츠와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동남아 시장에서 전남 식품의 경쟁력을 직접 체험하도록 운영됐다. 행사에는 캄보디아 유통기업 캄코브라더스㈜의 킨 삭(Kin Sak) 대표와 정종웅 고문, 언 소파(Un Sopha) 이온캄보디아 이사, 정명규 재캄보디아 한인회장, 송동일 재캄보디아 농산업협회장을 비롯한 현지 경제·한인사회 주요 인사와 일반 소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에선 전남 대표 수출기업 ㈜흥일식품의 김, 미역, 다시마를 포함해 고추장, 쌈장 등 총 36종의 전남산 제품이 소개됐다. 특히 김영록 지사는 행사에서 현지 인기 인플루언서 '렝(Leng)'과 함께 김밥과 미역국을 직접 만들고 나눠 먹으며 전남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해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장이 위치한 이온몰 센쏙 시티는 주말 평균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로, 중산층과 외국인 거주자가 집중된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전남도는 이 점을 활용해 케이-푸드 고급 이미지 구축과 수출시장 확대를 겨냥한 전략적 거점으로 삼았다. 그 결과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시식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캄보디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수출시장이다. 2024년 전남의 캄보디아 수출액은 약 441만 달러 규모로, 이 중 조미김(66만 달러),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67만 달러) 중심의 식품류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산물 가공식품, 장류, 전통 주류 등으로 수출 품목이 점진적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향후 고부가가치 제품의 시장 진입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판촉전은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마중물이자, 시장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맛은 청정한 바다와 비옥한 들녘에서 나온다. 판촉전을 통해 캄보디아 국민과 전남의 건강한 맛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남 농수산식품이 세계인의 식탁 위에 오르도록 글로벌 판촉 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미국, 베트남, 태국 등 13개국에 총 31개의 상설판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유통사와의 정기 수출상담회, 상설판매 확대 등 실질적 협력 강화는 물론, 프놈펜 외 지역으로의 시장 확장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농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농촌공간정비 공모 342억원 확보 생활인프라 확충·맞춤형 개발로 낙후지역 정주여건 개선 기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서 총 8개 지구가 선정돼 국비 342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낙후된 농촌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는 무안, 함평, 영광, 3개 군 5개 지구가 선정돼 21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생활·복지·문화 인프라 확충과 주민 주도의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무안 일로읍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읍 소재지를 중심으로 생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복지·문화시설 및 공동체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주변 마을과의 연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무안 해제면과 함평 엄다면은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주민이 편리하게 복지·문화·보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함평 대동면과 영광 묘량면은 지역 수요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공간정비사업에는 3개 지구가 선정돼 국비 125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 핵심은 농촌 마을 내 유해시설과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정비된 공간을 주민 중심의 생활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영암 성산지구는 폐기물 처리 공장을 철거하고, 농업 실습 교육장, 지역 특산물 가공시설 등을 조성해 주민 수익과 농업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신안 팔금지구는 유채유 가공시설, 농촌 교류 체험단지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해 청년층과 신규 농업 인구 유입을 촉진한다. 나주 대산지구는 노후 축사 7개 동을 철거해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농촌이 공동체 중심의 살기 좋은 공간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꾸준한 정비와 재생사업을 통해 전남 농촌이 다시 사람이 모이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국·백합 등 여름꽃 만개…체험·전시·물놀이·생태 프로그램 다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여름 정원의 절정을 알리는 '썸머 블룸 페스타'를 해남 산이정원에서 8월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썸머 블룸 페스타는 봄철 '첫봄 페스타', '금작화 페스타'에 이어 계절 연계형 행사다. 여름꽃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6월에는 샤스타데이지, 수국, 백합 등 여름철 대표 꽃이 정원 전역에 만개하며 관람객에게 계절의 정취를 선사한다. 특히 산이정원에서만 볼 수 있는 자체 개발 백합 품종은 주요 볼거리로 주목된다. 초여름 개화하는 태산목 역시 고유의 향기와 크기로 여름 분위기를 더한다. 체험형 전시 콘텐츠도 마련됐다. '산이정원을 칠하다'는 벽화에 꽃과 곤충 스티커를 색칠해 완성하는 참여형 전시로, 전 연령층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수동적인 감상에서 벗어나 정원의 일부로 참여할 수 있다. 7~8월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물놀이장과 숲길 트래킹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원에 조성된 워터바운스 놀이터는 여름철 피서형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며, 트래킹 코스는 '나비정원', '거미의 숲' 등 생태공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정원 탐험대' 프로그램은 어린이 대상의 생태 교육 콘텐츠로 곤충과 동식물의 서식 환경을 관찰하고 직접 체험하도록 운영된다. 산이정원이 보유한 자연교육 기능을 활용한 가족형 프로그램이다. 세부 프로그램 내용은 산이정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이번 썸머 블룸 페스타는 정원의 계절 변화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가족과 함께 자연과 교감하는 여름철 정원문화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솔라시도 사업이 본격화돼 서남해안 관광의 중심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3일 제7회 전남도의장기 클럽최강전 배드민턴대회 참석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지난 13일 광양 성황다목체육관에서 개최된 '제7회 전남도의장기 클럽최강전 배드민턴대회'에 참석해 선수와 임원들을 격려하고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동호인의 친선과 상호간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 및 저변확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개최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은 정인화 광양시장, 조성실 전라남도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해 선수와 임원 1050개 팀 23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개회선언에 이어 표창장 및 공로패 수여, 선수선서, 경품추첨 등 열띤 분위기 속에서 막이 올랐다. 김 의장은 기념사에서 “많은 선수 여러분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오늘 대회는 전남 배드민턴의 저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서로의 우정과 스포츠맨십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선수 여러분 모두 원칙을 지키는 승부와 존중, 배려의 경기로 오늘의 대회를 더욱 빛내주시길 바란다"며 “전라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선수 여러분이 좀 더 좋은 여건에서 경기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와 지역선수 육성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장성군, 함평군, 나주소방서 소식

10일 북일면…군 공무원, 경찰서, 소방서, 지역주민 등 50여 명 참여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최근 북일면 문암리에서 산사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 공무원과 경찰서·소방서 관계자,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장성군은 실제 산사태 상황을 가정한 대피 유도, 응급 복구, 인명 구조, 피해 복구 등 단계별 훈련을 통해 재난·재해 대응 역량을 길렀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모의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7월 1일~9일 접수…1400만 원 지급 및 세무조사 면제 등 혜택 제공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지역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장려하기 위해 전남도가 주관하는 '2025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사업' 참여 기업을 7월 1일부터 9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사업은 일자리 창출 및 근로자 고용안정에 이바지한 기업을 선정해 고용 환경 개선 자금(직접지원) 1400만 원을 지원하고 시설·운전자금 융자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등(간접지원)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우수기업으로 인증되면 2년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재인증을 통해 최대 3회(총 6년)까지 간접 지원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하백이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청 대상은 2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함평군 소재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기반 서비스업, 지역대표 산업 분야 기업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함평군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고시공고2025-417호)을 확인 후 신청 서류를 구비해 농어촌공동체과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역 기업들이 더욱 성장해 지역사회에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농번기 인력 부족과 고비용 구조로 이중고를 겪는 벼농사 현장의 부담을 덜기 위해 최근 엄다면, 학교면 일대에 '벼 생산비 절감 종합기술 모델 시범단지' 24.5㏊, '가루쌀 직파재배 생산단지' 108㏊ 등 총 132.5㏊ 규모 '원줄기 무논점파' 재배단지를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쌀 산업은 가격 대비 생산 비용이 높아 국제 시장 경쟁력 확보에 한계점을 맞이했으며, 농번기 인력난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어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함평군은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개발된 직파재배, 드문모심기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벼농사 생산비 절감과 농번기 농업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무논점파 기술은 별도의 육묘·이앙 작업 없이 논에 직접 씨앗을 파종하는 방식으로 노동력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고령화와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 현실에 적합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용범 농업회사법인 수화정 대표는 “기존에는 벼 육묘 관리, 이앙재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지만, 이번 벼 원줄기 무논점파재배 신기술도입으로 경영비를 줄이고 농사도 수월해져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 원줄기 무논점파 재배 기술은 기존 직파재배의 단점을 보완해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에 효과가 높은 기술"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신기술을 적극 확대·보급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최근 영산강 일원에서 구조대원 및 펌프차구조대원이 참여한 합동 특별구조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수난사고에 대비한 실전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구조대 간 협업 능력 강화와 구조장비 운용 숙련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영산강에서 진행된 이날 훈련은 수상 및 수중 인명구조 실습을 중심으로 실시되어 실질적인 구조 활동 역량을 끌어올렸다. 대원들은 수중 탐색, 수색 패턴 훈련, 구조장비 활용법 등을 집중적으로 익혔으며,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한 수난사고 초기 대응 훈련도 병행됐다. 신향식 서장은 “영산강은 지역 내 대표적인 내수면으로, 실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필수"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현장 감각을 높이고, 유관 구조대와의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맞춤형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parksanghui7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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