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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전주시, 원광대 병원 소식

시,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시행계획 수립·5개 분야에 67개 사업 추진 예정 '젊고 활력있는 도시', '청년희망도시 전주' 실현 위해 행정력 집중하고, 청년정책 대폭 강화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청년이 주인으로 살아가는 청년희망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청년 정책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지난 4일 '청년이음전주'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회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통해 '2025년도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2025년 청년희망도시 시행계획은 △고용·일자리 △주거·관계망 △문화·교육 △복지 △참여·권리의 총 5개 분야, 67개 사업 511억37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고용·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 일자리 확대 및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구직청년 취업지원 강화 △청년창업가 발굴 육성 및 창업 성장 프로그램 운영 등 34개 사업에 236억 2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지역의 일자리 확대 및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구직청년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청년 창업가와 청년 농업인을 육성 발굴하는 등 청년 고용 기회를 확대해 전주에 정착을 유도키로 했다. 또한 총 124억 4700만 원이 투입되는 주거·관계망 분야에서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 해소와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청년 만원주택 '청춘 별채' 사업과 공공매입임대주택, 사회주택, 청년이음전주 운영 등 청년의 주거비용 경감 및 청년소통·교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6개 사업이 추진된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는 청년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신진예술가 및 청년 예술가 활동 지원 △창작활동 공간 지원 △미래인재 양성 △교육기회 보장 등을 위한 10개 사업에 10억 7600만 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시는 올해 119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의 걱정을 덜어주는 사회안정망 강화를 위한 △청년의 자립을 위한 자산형성 지원 △사각 없는 촘촘한 청년복지 실현 등을 위한 복지 분야 11개 사업을 전개한다. 끝으로 시는 참여·권리 분야에 대해서는 청년이 주도하고 실행하는 참여기반 확대를 위해 △청년센터 확대 구축 및 소통교육 활성화 △청년자율예산제 등 6개 사업에 20억 37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올해 전주를 청년이 정착하는 젊은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희망단 운영과 대학생 소통 간담회, 청년 참여예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가칭)청년정책국을 신설해 부서별로 산재된 청년정책을 일원화하고, 청년정책을 대폭 강화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주시 청년 인구는 전주시 전체 인구(63만5651명)의 26.8%인 17만97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21년 18만8470명(전주시 인구의 28.6%)과 비교해 2% 감소한 것이다. 이에 시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경제활동인구 부족과 지속되는 고금리·고물가, 취업난 등 사회경제 전반의 위기의식 등이 청년 인구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청년들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안정적 삶 보장을 위해 전주시 청년정책의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년들은 전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동력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며 미래세대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젊은 전주, 희망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확대 추진하고, 더 많은 청년이 이러한 정책의 도움을 받아 전주에 거주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시립교향악단, '2025 교향악축제 프리뷰' 개최 전주시향, 오는 1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273회 정기연주회' 개최 글라주노프, 쇼팽, 브루크너 등 낭만주의 주요 작품들 연주, 아르세니 문 협연도 주목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성기선)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축제인 '2025 교향악축제'에서 연주할 곡을 전주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기로 했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73회 정기연주회-2025 교향악축제 프리뷰'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13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2025 교향악축제'에서 연주할 프로그램을 사전에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인 글라주노프, 쇼팽, 브루크너의 주요 작품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공연의 첫 곡은 글라주노프의 모음곡 '중세시대로부터' 전주곡이다. 모음곡의 서곡에 해당하는 이 곡은 중세 유럽의 기사도와 신앙, 장대한 역사를 음악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장엄하고 중후한 분위기로 시작되며 이후 이어질 서사적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두 번째 곡은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정수라 불리는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1번 e단조, 작품11이다. 이 곡은 쇼팽이 스무 살 무렵 작곡한 작품으로 특히 2악장의 감미롭고 시적인 선율이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부조니 국제콩쿠르 우승자인 아르세니 문이 협연자로 나서 탁월한 테크닉과 감성적인 해석으로 곡의 진가를 더할 예정이다. 세 번째 곡은 오스트리아 교향악의 거장 브루크너의 교향곡 9번 d단조(WAB109)로, 브루크너의 유작이자 미완성 교향곡이다. 신에게 바치기 위해 작곡된 이 작품은 깊은 신앙과 고뇌에 찬 내면세계를 담고 있으며 세 악장만으로도 강렬한 인상과 깊은 여운을 남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한민국 대표 교향악축제에 앞서 전주시민들께 가장 먼저 이번 프로그램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봄의 정취와 낭만주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번 연주를 통해 많은 분이 함께 공감하고 감동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권은 일반 1만 원(1층), 7000원(2층)이며, 학생 및 예술인패스카드 소지자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나루컬쳐를 통해 가능하다. ◇ 원광대병원, '비상진료체계 기여도 평가'서 A등급 획득 72개 응급의료기관 대상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진료 운영 실적 평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비상진료체계 기여도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 우수한 응급의료 서비스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44개소를 포함해 총 7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겨울철 비상 진료 운영 실적을 평가한 것이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응급실 진료부터 최종 치료 역량 △지역 내 중증 응급환자 수용 능력 △진료 부담률 △중증 응급환자 치료 기여도 △의사 상주 등이 포함되었으며, 원광대학교병원은 전반적인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원광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의 헥사곤 응급의료체계를 기반으로 중증·응급 환자치료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원광대학교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며,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적인 응급의료체계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병원의 중증·응급 의료체계가 신뢰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중증·응급 환자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더욱 체계적인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jk79@ekn.kr ajk79@ekn.kr

[E-로컬경제] 고흥군, 보성군 소식

유럽 시장에서 웰빙 음료로 큰 인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7일 두원농협 유자가공 사업소에서 공영민 군수와 두원농협 및 원인터내셔널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 유자차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은 2022년 고흥군 농수산물 유럽 시장 수출개척단의 후속 조치로 53톤, 14만 달러(한화 2억 1천만 원) 규모의 고흥 유자차가 체코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 유자를 수입한 SV. Martin s.r.o은 체코 플젠에 소재를 둔 식품원료 전문 무역회사로, 고흥 유자차를 카페 등 식음료 업체에 납품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고흥군 농수산물의 유럽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고 체코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고흥 유자차의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군수는 “2022년 유럽 수출개척단의 후속 조치로 이루어진 이번 유자차 수출은 고흥 농수산물의 글로벌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자뿐만 아니라 고흥 농수산물을 세계로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고흥 유자차는 체코 및 유럽시장에서 웰빙 음료로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흥 유자의 수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향우, 단체 등 기부자 맞춤 전략, 고흥형 기금사업, 예우시책 등 추진 효과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이 지난 4월 2일 기준 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3년 시행 첫해에는 12억 3천만 원을 모금해 전국 기초지자체 2위를 달성했으며, 2024년에는 9억 3천만 원을 더해 누적 22억여 원을 모금했다. 군은 올해 전국 최고의 모금 성과를 거두기 위해 향우회·기관사회단체 홍보 및 각종 이벤트 실시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기부자를 유치하고, 민간 플랫폼 '위기브'를 통한 기부 창구 다양화로 기부자 편의성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고흥애(愛) 전당, 영상정보 디스플레이어 등 예우 시책을 통해 기부자 효능감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일반기금사업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건비 지원사업 ▲스마트 영농빌리지와 글로컬 지산학 캠퍼스 지원센터 조성 ▲스페이스 빌리지 조성사업 3건과 ▲소록도의 천사들 나눔과 추억의 공간 조성 ▲독립운동가 월파 서민호 선생 선양사업 ▲천경자 화백 기념관 조성 3건의 지정 기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를 답례품으로 제공받는 제도로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액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으며, 기부 금액은 올해부터 개인 연간 2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기부 참여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 접속 또는 국민·기업·신한·하나은행 애플리케이션 및 위기브·놀고팜 등 민간 플랫폼을 이용하거나 전국 농협 영업점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고흥군은 답례품으로 고흥한우, 쌀, 유자, 제철 수산물 등 400여 종의 농수축산품을 선택 구매할 수 있는 고흥몰 이용권과 주택화재 안전꾸러미, 고흥사랑상품권, 분청사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고흥형 도심항공교통 중장기 로드맵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남해안 관광벨트 연계 UAM 관광, 응급환자 이송, MRO 산업단지 구축 제안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7일 군청 흥양홀에서 '고흥형 도심항공교통(UAM) 중장기 로드맵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친환경·저소음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지역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6월부터 지역 맞춤형 육성 방안과 중장기 계획 수립, 신규 전략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광역 UAM 노선 설계 및 고흥 UAM 하늘길 투어 ▲ 지역 상급종합병원 연계 응급환자 이송 서비스 구축 ▲UAM MRO(유지·보수·운영) 산업단지 조성이라는 3개 전략사업이 제안됐다.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광역 UAM 노선은 고흥을 기반으로 전남 서부권의 목포·신안에서부터 경남권의 고성·통영까지를 아우르는 초광역 관광 항로이다. 이와 함께 제안된 고흥 UAM 하늘길 투어는 팔영산과 금산 해안경관, 봉래산,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등 고흥의 주요 관광지를 조망하는 항로가 설계됐다. 두 번째 전략사업인 지역 상급종합병원 연계 응급환자 이송 서비스 구축은 전남권 응급의료 전용헬기 인계점과 연계해 환자를 최단 시간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하는 체계가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UAM MRO 산업단지 조성은 고흥만에 조성된 UAM 실증단지,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등 기존 항공 인프라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집적화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국토교통부 시범운용구역 지정과 지역시범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전라남도의 미래항공교통(AAM) 종합계획에 반영하여 고흥을 중심으로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육성하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최초의 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가 있는 고흥군은 지난해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기반구축', '미래비행체 비행안전성능 모니터링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첨단 항공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11월에는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구역으로 지정받아 도심항공교통 산업 선두 주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월 1회 숙박료 최대 4만 원 할인, 3일 연박 시 최대 12만 원 혜택 제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12월까지 전라남도 외 주소지를 둔 관광객을 대상으로 '남도 숙박할인 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에 등록된 고흥군 내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월 1회, 최대 3박까지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금액은 숙박 요금에 따라 ▲10만 원 이상 4만 원 ▲7만 원 이상 3만 원 ▲5만 원 이상 2만 원으로 차등 적용된다. 시군별로 각각 월 1회, 최대 3일까지 연박이 가능해 최대 12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전남사랑애(愛) 서포터스 인증 회원에게는 1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에 회원가입 후 쿠폰을 발급받으면 된다. 발급된 쿠폰은 플랫폼에 등록된 숙박업소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남도 숙박할인 빅 이벤트를 통해 고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 및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광객이 고흥에서의 멋진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발전을 위한 기금사업의 성공적인 출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첫 번째 사업으로 '보성군 소년소녀합창단 운영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2025년도 고향사랑기금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고향사랑기금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재원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누적 모금액 7억 2천만 원을 돌파했고, 2024년 한 해 동안 3,044명의 기부로 3억 4천만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 발전 사업의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 주요 기금사업은 △이동식 무장애 경사로 설치,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소통 아카데미 운영,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확대 지원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2025년에는 △소년소녀합창단 운영 지원, △경로당 실버요리 프로그램 등 사회적 취약계층과 청소년,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 및 문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성군소년소녀합창단 운영 지원 사업'은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해 전문 지도진의 음악 교육과 공연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소년들의 음악적 소양과 자존감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로당 실버요리 프로그램'은 보성군 관내 90개소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간식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어르신들의 고독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사회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고향사랑e음(https://www.ilovegohyang.go.kr)과 농협 영업점을 통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성농업인 건강검진, 이제 부담 없이!"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3일 보성아산병원(병원장 최병진)과 함께 여성농업인의 특수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에 따라 보성아산병원은 건강검진 시 발생하는 자부담금을 매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신속한 진료 연계 및 지속적인 건강관리 지원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 없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진 항목은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항목은 △근골격계 질환 진단을 위한 관절 및 척추 검사, △농약·먼지 등 유해물질 노출에 따른 호흡기 검사, △고혈압·당뇨 등 심혈관계 만성질환 검사,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등 여성암 검진, △간·신장 기능 검사, 빈혈 등 혈액 검사, △기본 건강검진 등이다. 검진 대상은 보성군 관내에 거주하는 홀수년도 출생자 중 만 51세부터 70세까지의 여성농업인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날 협약을 통해 여성농업인은 자부담 비용 없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진료 연계 및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양주시·완주군 등과 함께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순회공연 추진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3월 28일 전라북도 완주군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지역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및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순회공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극단 불세출의 창작공연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의 지방 순회공연을 지원하고,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보성군을 비롯해 △양주시문화예술회관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공연단체 '불세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보성군은 지역 공연장인 보성군문화예술회관을 활용한 공연 유치 및 운영을 지원하고, 공연 홍보와 마케팅, 관객 유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는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와 토속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공연으로, 극단 불세출의 독창적인 예술성과 현대적 무대 연출이 더해진 작품이다. 본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주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문화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공연은 오는 2025년 11월 27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공연에는 '비나리', '둥당', '태안', '봉덱이타령', '어이가리', '늴리리' 등 전통적인 토속민요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창작곡들이 포함돼 관객들에게 전통예술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전주시 소식

완주~전주를 잇는 옛 만경강 철교 활용해 상생 협력사업 추진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일제 수탈의 역사를 시작으로 지난 100년 가까이 만경강을 사이로 전주시와 완주군을 가로지르며 기차가 오가던 폐철교가 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완주군과의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완주~전주를 잇는 만경강 중심에 위치한 옛 만경강 철교를 활용한 '완주·전주 상생 철길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2월 전주시와 완주군, 전북특별자치도가 체결한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협약(9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약 40억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옛 만경강 철교 위에 약 475m의 보행로를 설치하고, 시는 전주 방면 화전동 일원에 기반시설(주차장, 도로 등)을 정비해 전주 방면에서도 만경강 철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시는 철길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꾸준히 예산 확보에 힘쓰고 있으며, 실시설계, 하천점용허가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올해 조성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옛 만경강 철교는 지난 1928년 건립된 역사적 유산으로, 일제강점기 당시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수탈하는 데 사용됐다. 이후 지난 2011년 마지막 철도 운행을 마치고 폐철교로 남아 있으며, 정부는 옛 만경강 철교에 간직된 역사의 아픔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13년 12월 20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했다. 총면적 2487㎡의 만경강 철교는 현재 완주군이 관리하고 있으며, 비비정예술열차와 연계해 관광명소로 활용되고 있다. 양 시·군은 이번 철길 조성사업을 통해 완주·전주의 특색있는 관광 자원을 함께 개발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완주·전주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상생 철길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만경강을 가로지르는 만경강 철교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돼 더 많은 전주시민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완주군과의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서 그 혜택이 양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시 숨은 세원발굴 조사단 활동 돌입 시, 4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숨은 세원발굴 조사단' 발대식 개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공평과세를 실현하기 위해 탈루·은닉 세원을 발굴하는 데 앞장설 '숨은 세원발굴 조사단'을 본격 가동했다. 시는 4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시청과 완산·덕진구청의 세무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숨은 세원발굴 조사단'의 발대식을 가졌다. 시·구 합동 조사단인 숨은 세원발굴 조사단은 시청과 완산·덕진구청에 각각 1개반씩 총 3개반 5개팀 31명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신뢰받는 세정 구현과 탈루·누락 세원 제로(zero)화를 목표로 비과세·감면조사 등 취약 분야에 대한 세무조사를 집중 실시하는 등 세원 발굴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일부터 3일간 조사단 직무 연찬을 통해 전문성 함양을 위한 담당자의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최근 이슈 및 세원 발굴과 관련된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조사단장인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세원 발굴과 지방세 징수가 재정 확충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안정적인 세수확보 없이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는 만큼 우리 조사단이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해야한다"면서 “타 시군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ajk79@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지원청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4일 '익산4·4만세운동 106주년'을 맞아 항일독립운동기념관 4·4만세운동기념공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익산시가 주관하고 익산4·4만세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했다. 일제강점기 익산시민들이 보여준 항일 의지와 민족 자주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장, 보훈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시민 80여 명이 참석해 106년 전 익산 남부시장에서 울려 퍼졌던 독립의 외침을 기렸다. 올해는 문용기·박성엽·김치옥 등 독립열사 3명의 후손이 직접 참석해 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익산4·4만세운동은 1919년 4월 4일, 3·1운동의 전국적 확산에 따라 남부시장을 중심으로 열린 대규모 항일 운동이다. 최대진 오산면 남전교회 목사와 문용기 도남학교 열사가 1000여 명의 군중을 이끌었다. 전주와 군산 등 인근 지역의 독립운동 소식에 자극받은 지역 청년들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으며, 일제 경찰의 강경 진압에도 끝까지 저항했다. 이 운동은 전북 서북부 지역에서 벌어진 대표적인 민중 항쟁으로, 익산의 항일정신을 대표하는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익산시는 4·4만세운동기념공원과 항일독립운동기념관을 조성해 지역민과 청소년을 위한 역사 교육의 장으로 운영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4.4만세운동은 시민 스스로가 민족의 자존을 외쳤던 숭고한 역사"라며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자긍심 있는 지역 정체성을 이어가기 위해 익산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 기념사업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익산교육지원청은 '익산 공·사립유치원 꿈나무 잔치 놀이 한마당'을 오는 7일부터 3일간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쩨로 준비된 이번 행사는 공·사립유치원 30개원 1200여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매직 버블 공연과 다양한 놀이마당이 제공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유아들은레인보우 샌드놀이, 놀이바운스, VR버스 체험놀이 등 8개 놀이마당에서 관심과 흥미에 따라 자기주도적으로 놀이할 수 있다. 특히 놀이마당은 개별유치원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되어 유치원의 예산 부담도 덜어주었다. 또한 유치원 간 교류를 통해 소규모유치원 유아에게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면서 사회적 경험을 확장시키는 경험을 제공한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꿈나무 잔치 놀이 한마당을 통해 유아가 놀이를 통해 배우고 소통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아가 마음껏 뛰놀고 자신감을 갖고 세상을 탐험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수 있도록 익산교육지원청이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광양항 인근서 발견된 15m 향유고래 …해경 먼 바다로 돌려보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4일 오전 9시 48분쯤 광양항 연안 율촌 송도 인근에 대형고래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된 고래는 향유고래로 추정되었고 발견 당시 머리 부분에 긁힌 상처가 있었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등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 길이 15m에 달하는 대형고래를 수심이 깊은 넓은 바다 방향으로 유도하는 구조활동을 실시했다. 해경선박이 동원돼 오후 1시 30분쯤 향유고래를 수심이 깊은 해역으로 이동 조치해 잠수했고 이후로 목격되진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광양항 내에 설치된 오탁방지막에 걸릴 위험이 있었으나, 구조대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고래는 위험 구역을 벗어나 이동하는 모습이 확인됐다."며 고래가 본래의 서식지로 무사히 돌아간 것으로 판단하고 구조 활동을 16시쯤 마무리했다. 또한 해경은 고래가 다시 저수심 지역으로 다시 밀려올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해양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하고, 해역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대상으로 고래 발견 시 즉시 신고하도록 안내하는 조치를 취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보호생물이 길을 잃거나 얕은 해역에 들어와 좌초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런 상황을 목격할 경우 즉시 해양경찰이나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향유고래는 수컷은 19m, 암컷은 13m까지 자라고 몸무게가 최대 57t에 달하며, 잠수력이 뛰어나 해저 3000m까지 내려가 1시간이나 잠수하며 먹이를 섭취하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레드 리스트에 취약종으로 분류돼 있으며, 해양수산부는 향고래를 2007년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했다. chadol999@ekn.kr

[尹탄핵] 전주시장, 익산시장, 익산시의회, 최정호 전 국토부차관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선고 직후 모든 전주시 공직자들이 민생 회복 지원과 철저한 시민 안전관리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우범기 시장은 4일 헌재의 탄핵 선고 직후 시청 8층 재난상황실에서 실·국장과 완산·덕진구청장 등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석하는 긴급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으로 후퇴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 된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전주시 모든 공직자는 민생안정과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흔들림 없이 정위치에서 근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모든 전주시민이 지속되는 사회적·경제적 위기 속에서도 안전하게 일상을 향유하고,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신속한 민생경제 회복 지원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우 시장은 혼란한 시기에 더욱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탄핵 선고에 따른 대규모 집회 등에 대응해 인파 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에 임해줄 것을 거듭 주문했다. 또한 우 시장은 탄핵 선고로 인해 앞당겨진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 제한되는 사항들을 함께 짚어보며, 전 직원이 정치적 중립 등 공무원 행동강령과 청렴의무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우 시장은 탄핵과 조기대선으로 혼란한 상황 속에서 공직기강을 확립해 모범을 보여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늘은 민주주의 역사가 다시 시작되는 날로, 지난해 연말부터 4개월 넘게 이어져 온 혼란스러운 사회 분위기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면서 “오늘 탄핵 인용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인 만큼, 전주시도 시민의 가까이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의 삶을 지켜내는 데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대통령 탄핵이 결정된 4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을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직후 긴급회의에 간부공무원들을 소집하고 탄핵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계엄 이후 불안감이 높아진 지역 사회가 탄핵 여파로 혼란이가 중될 것에 대해 깊이 우려했다. 정 시장은 “정치가 어지럽게 요동치더라도 시민의 삶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며 “행정이 가깝게 다가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더욱 차분하게 민생을 보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흔들림 없이 민생 안정을 챙길 수 있는 대응 방안이 모색됐다. 주요 안건으로 △지역 경제 안정 대책 △집회·시위 안전 대응 △공직 기강 확립 △대통령 선거 일정 대비 등이 다뤄졌다. 시는 지역 경제를 이끄는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골목 상권을 지키는 소상공인을 위해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등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탄핵 인용 결정으로 인한 지역 혼란에 대비해 경찰과 협조해 시민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불법 행위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몇 달간 이어진 어지러운 상황에 우리 시민들이 많은 피로감과 불안감을 느끼셔야 했다"며 “앞으로 익산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로지 민생 안정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시대든 지역사회를 지탱하고 올바른 길을 만든 것은 시민의 지혜였다"며 “행정은 시정을 단단하게 챙겨가며 우리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손을 잡고 혼란한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두고 “이제부터 대한민국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만큼 분열과 갈등을 넘어 하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익산시의회 의원들은 4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22일 만인 4월 4일 11시 22분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 했다"며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이 승리했고, 그동안 무겁고 긴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민심과 헌법은 일치했고 상식과 힘을 헌법적 가치로 재확인했다"며 “모든 국민들이 민주적 헌법 절차에 따른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절대 다수의 국민들께서 탄핵인용을 기대했고, 아울러 탄핵 반대를 주장한 국민들도 계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적 열망, 정의롭고 상식적인 나라로 가기 위해 국민 모두의 소망아래 하나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철원 익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익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두는 내란 세력에 맞서 싸웠던 천막 농성장에서 나와 이 땅의 민주주의와 우리 시민들의 평온을 지키기 위한 신념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갈등과 분열은 지양하고 통합과 포용을 지향하는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가 온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굳건하게 나가겠다“며 "우리 모두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고 민주적 가치와 헌법 질서를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디딤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 승리, 오늘을 기억합니다", “국민과 민주당이 함께 만든 위대한 승리를 기억합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갑시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정호 전 국토부차관이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이 결정되자 “시민들이 지켜온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만들고, 무너진 민생과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윤석열 탄핵 결정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벌이다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됐던 최 전 차관은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에서 국민의 준엄한 뜻을 받들어 탄핵을 인용했다"며 “이는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정의와 상식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자축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을 심각하게 위반하며 국정을 사유화하고 국민을 외면해왔다"며 “이에 국민은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으며, 국회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대통령 탄핵을 소추했고, 오늘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국민의 승리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역사적인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탄핵이 인용되기까지 광장에서 삭발하고 단식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께 존경을 표한다"며 “저 또한 '이 한 몸을 바쳐서라도 정의와 상식을 되찾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싸울 것'이라는 각오로 단식 투쟁에 나서면서 시민들의 연대와 희생이 오늘의 승리를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최 전 차관은 “이제 우리는 무너진 국정을 정상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사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익산시민과 함께 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며, 앞으로도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시민을 위한 변화를 실천하며, 대한민국과 익산을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gkje725@ekn.kr

[E-로컬뉴스] 광주광산구, 광주광산구의회, 광주경영자총협회 소식

민간 커피숍·편의점 등 52개소 휴게 쉼터, 맞춤 안전교육 지속 운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이동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추진했던 이동노동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광산구는 지난해 11월∼12월 이동노동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참여자 1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7%로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 2년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돼 근무 특성상 쉴 곳이 마땅치 않은 이동노동자가 휴식할 수 있도록 민간 커피숍·편의점 52개소를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또한 도로교통공단, 라이더유니온과 함께 지역 택배·배달 노동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참여자에겐 광주 내 모든 커피숍·편의점에서 쓸 수 있는 전용 상생 카드를 지원해 이동노동자의 안전의식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광산구는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라 4월부터 안전교육 대상자 총 300명을 모집해 체감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선 지역 모두의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며 “노동 사각지대에 있는 플랫폼종사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 사업을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4개국 24명 선정…이주민과 선주민 화합 위한 징검다리 역할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3일 2층 회의실에서 제7기 외국인주민 명예통장단을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제7기 광산구 외국인주민 명예 통장은 지난 3월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최종 14개국 24명의 외국인 주민이 선정됐다.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은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광산구가 시행했으며, 해마다 급증하는 이주민과 양방향 소통을 하고, 이주민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다. 이번 모집에는 14개국 38명이 지원했으며, 심사를 통해 출신국별로 최대 4명까지 선발했다. 외국인주민 명예통장단은 앞으로 2년 동안 이주민들에게 시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주민의 목소리를 행정기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규 위촉된 베트남에서 온 김지선(귀화자)씨는 “언어소통이 잘 되질 않아 불이익을 당하는 외국인을 보며 안타까웠다"며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으로서 외국인들의 인권 보장을 위해 목소리를 대변하고, 나아가 외국인들이 선주민들과 어울려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명예통장단은 외국인들에게 예방 수칙과 대응 요령을 전파해 지역사회 방역 활동에 앞장섰으며, 매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금 전달 및 각종 캠페인 추진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복지·건강의제, 비전·전략 등 담아…전문성 높이는 동Go동樂 마을간사 학교 운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21개 동 마을복지건강계획 수립 활동 보고서인 '동동(洞動)백서'를 발간·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광산구는 동 단위의 복지·건강 관련 21개의 주민 자조 모임을 활성화하고 주민의 삶을 존엄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동동백서를 제작했다. 동동백서는 광산구에 있는 21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 위원장들이 마을복지건강계획 수립을 위해 활동한 △과정·사례 △복지·건강 의제 △비전·전략 △의제 실행 활동·소감 등을 담았다. 광산구는 지난해 21개 동 지사협을 중심으로 마을의 복지 의제 발굴을 위해 마을 자원 조사, SWOT 분석, 여론 수렴, 의제 모으기 등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25일과 27일 2회에 걸쳐 추진단원과 담당 공무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을복지건강계획 의제 실행력을 높이고 전문성을 더하는 '동Go동樂 마을간사학교'를 운영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동 지사협을 중심으로 한 동Go동樂 추진단이 사각지대 없는 풀뿌리 복지 구현의 중요한 동력"이라며 “각 마을의 복지·건강 의제가 계획대로 잘 실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군 공항·탄약고 별도 이전은 예산·행정력 낭비 '사회적 합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김명수)는 3일 '마륵동 탄약고 이전 사업' 재개는 광산구와 광산구민의 의견 수렴 없는 일방통행식 사업 추진이라고 규탄했다. 광산구의원 일동은 “광주 군 공항과 마륵동 탄약고 이전을 별개로 추진하면 예산과 행정력 낭비라는 것에 사회적 합의가 있었는데 그 합의를 뒤집을만한 이유가 발견되지 않은 상태에서 탄약고만 별도로 이전하는 건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군 공항뿐만 아니라 평동 포사격장 이전 역시 답보상태인 상황에서 탄약고부터 이전하는 건 광산구민을 무시하는 것이고 자치구 간 형평성에도 어긋난 처사"라며 “그보다는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이 지속 요구해 온 보상금의 물가상승률 반영, 보상기준 개선 관련한 대책 마련과 합당한 보상이 먼저이다"고 지적했다. 의원 일동은 그러면서 “광주시는 군 공항 이전이 조속히 확정돼 탄약고와 함께 이전되도록 노력하는 게 광주시민과 광산구민을 위하는 길이다"며 “탄약고 별도 이전은 사실상 군 공항 이전을 포기하는 행위이자 극심한 소음피해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폭탄까지 껴안고 살아가라는 국가적 폭력이다"고 결사반대 의지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국방부는 마륵동 탄약고 이전 사업 재개를 즉각 중단하고, △광주시는 군 공항 이전이 조속히 확정되도록 노력하고 마륵동 탄약고 이전과 함께 추진되도록 국방부와 협의해야 하며, △광산구는 군 공항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국방부에 건의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올해 뿌리산업 전문 인력 채용 및 근로자 복지 확대 지원 5대 종합 지원책 마련…뿌리기업 활력·근로자 안정 기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호원·해피니스CC 회장)는 주조·금형·용접·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 등 지역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지역 뿌리산업 구인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광주광역시가 중점 추진하고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중앙정부 일자리사업과 연계하되 산업별 지원 범위와 수준, 내용 등을 추가(PLUS) 지원하여 주력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종합 지원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업의 신규채용 인건비를 지원하는 “일자리 도약장려금"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독려하는 “일자리 안착지원금" △근무환경 및 복지편익시설을 보강하는 “공동이용시설 개선" △안정적 거주 기반 마련을 위한 “주거비(월세) 지원"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검진비 지원"등 총 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일자리 도약장려금"은 만 35세 이상 49세 이하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뿌리기업에 월 60만 원씩 최대 6개월(총 36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일자리 안착지원금"은 만 18세부터 49세까지 취업한 근로자가 3·6개월 근속 시 각각 100만 원(최대 2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또한, 기업당 최대 900만 원(자부담 10% 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공동이용시설 개선"을 통해 기숙사·휴게실·화장실·샤워실 등 근로자 복지시설 전반을 보강할 수 있다. 아울러 월 30만 원씩 최대 6개월(총 180만 원 한도)을 지원하는 “주거비(월세) 지원과 1인당 30만 원 이내로 검진비를 보전해주는 건강검진비 지원"도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이번 사업은 인력난을 겪는 뿌리기업에게는 실질적인 채용·운영 혜택을, 근로자에게는 안정된 일자리와 복지 혜택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이번 사업의 참여를 원하는 뿌리기업을 8월 말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경영자총협회 홈페이지 또는 일자리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samwon5599@ekn.kr

광양에 홍보관·미술관·교육관을 품은 ‘Park1538광양’ 복합문화공간 탄생

산업도시 광양, 'Park1538광양' 및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등 통해 관광도시로 변모 장인화 포스코 회장,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를 그리는 열린 문화공간이 될 것" 포항에 이은 두번째 Park1538…'빛의 물결'을 따라 여행하는 철의 세계 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철과 빛의 도시인 광양이 고품격 문화도시로 거듭난다. 포스코는 3일 'Park1538광양'의 문을 열고, 광양 시민들과 함께 문화와 산업이 숨쉬는 빛의 여정을 시작했다. 'Park1538'은 4년 전 포항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사람을 포용하는 공간인 'Park'와 철의 용융점인 섭씨 '1538'를 빚어 만든 'Park1538'은 철이 다른 무엇으로 탄생하기 직전의 아름다운 순간과 포스코인의 열정을 뜻한다. 포항에서 타오른 뜨거운 불꽃은 광양에서 '빛의 물결'로 새롭게 이어졌다. 'Park1538 광양'은 홍보관과 교육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홍보관 내에 '포스코미술관 광양'을 함께 선보였다. 준공展으로는 '빛의 여정: Journey of the LIGHT' 展이 열리며, 포스코 4반세기 종합 준공 이후 33년이 지난 시간을 기념해 포스코그룹 소장 미술품 중 33점을 엄선해 전시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김철근 포스코노경협의회 대표 등 사내 인사는 물론 권향엽 국회의원,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등 주요 지역인사들이 참석했다. 장인화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내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성원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포스코가 만들어온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그리는 열린 고품격 문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Park1538광양'과 현재 건립 중인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영원의 봉수대(가칭)'을 연계해 광양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매화마을, 옥룡사지 동백나무 숲 등 광양의 대표 관광지와 연계해 더욱 많은 관람객이 찾을 수 있도록 광양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스코는 앞서 2021년 'Park1538'과 체험형 조형물'스페이스워크(Space walk)'를 건립하여, 관광도시로서 포항의 위상을 한단계 높인 바 있다. 이 경험을 토대로 포스코는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 협업하여 철강, 물류도시 광양을 문화가 공존하는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Park1538 광양'은 4월 14일부터 공식 홈페이지(http://park1538.posco.com)를 통해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소요시간은 약 60분이다. 미술관도 하루 2회(11시, 15시) 운영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으며, 일반관람은 예약 없이도 입장이 가능하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완도군, 해남군, 함평군, 나주시, 화순군, 장성군, 담양군, 영광군 소식

1일 1회 왕복 운행 '광주 오전 9시 10분, 완도 오후 5시 10분 출발'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완도군은 완도해양치유센터-광주 송정역을 경유하는 신규 시외버스 노선을 4월 5일부터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금호고속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 광주 송정역, 완도해양치유센터를 경유해 완도공용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며, 1일 1회 왕복 운행한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는 오전 9시 10분(송정역 경유 09:30)에 출발, 완도공용버스터미널에서는 오후 5시 10분(해양치유센터 경유 17:30)에 출발한다. 버스 요금은 광주버스터미널↔완도해양치유센터 구간 1만8900원, 송정역↔완도해양치유센터 구간은 1만7400원으로 책정됐으며, 승차권은 현장 발권 또는 모바일 앱 티머니 GO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기존에는 수도권 지역의 철도 이용객이 완도해양치유센터에 방문하려면 송정역에서 광주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시외버스 노선 개설로 완도해양치유센터 접근성이 개선되어 관광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완도를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도 청년 대상, 해남에서 머물려 살아보기 체험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두 지역 살아보기 프로그램인 '해남 올래'시즌 Ⅲ 참여자를 오는 4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해남올래 프로그램은 도시 청년들이 단기간 해남에 머물면서 '관계형성'을 통해 해남을 이해하고 청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3박 4일 동안 해남에 머물며 대흥사 템플스테이, 해남 로컬리티 음식 프로그램 등을 경험한다. 모집대상은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으로, 해남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두 지역 살아보기 1기, 2기 시범운영을 통해 총 31명의 서울 거주 청년이 해남에서 머물며 해남 배추와 막걸리, 고구마 빵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리며 해남의 매력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만족도 조사를 통한 지역색을 강화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농산물과 장류 실습 시간을 갖고, 사업 대상도 서울 관악구 청년에서 서울 및 경기도 청년으로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이 해남을 경험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재방문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7~9월에는 시즌Ⅳ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0~12월에는 시즌Ⅴ로 단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5년에는 해남올래 시즌 3부터 시즌 5까지 운영을 통해 도-농 교류의 계기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청년 유입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난 2일 심민섭 장성군 의회의장의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지목을 받아 3일 캠페인에 동참했다.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함평군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한다. 이 군수는 이날 김산 무안군수와 명현관 해남군수를 다음 주자로 지목해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이 캠페인은 저출생·고령화 등 심각한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지난해 10월 10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을 시작으로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함평군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생애주기별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 중이다.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지원 △함평군 인재양성장학금(등록금 실비 전액 및 학업장려금 지원) △청년 스트리트캠퍼스 조성사업 △무릎인공관절·백내장·녹내장 수술비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익 군수는 “인구 문제라는 당대의 거대한 과제는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해결할 수 있다"며 “함평군은 지속 가능한 인구 증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 문제에 대해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되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를 맞아 함평엑스포공원 '나비의 문' 광장 계단에 하늘보리정원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원 조성은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함평의 자연 경관을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생태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었다. 하늘보리정원은 초록빛 보리밭과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가 어우러진 계단형 정원으로 꾸며지며, 방문객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광장 계단을 따라 층층이 이어지는 하늘보리밭에는 다양한 포토존과 조형물도 함께 설치돼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함평엑스포공원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나비의 문' 광장에는 사진첩포토존, 웨딩포토존, 축제 빅레터, 조각작품 등이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운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나비의 문 광장은 축제장 출입구 3개소 중 주차면적이 가장 넓은 나비주차장(제2주차장)과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근에 위치한 함평천의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라며 “앞으로도 엑스포공원을 지속적으로 가꿔 함평의 대표 생태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봄빛 아래 벚꽃 속삭임'…호수 위 벚꽃 물레길서 봄의 정취 '만끽'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오는 4월 5일 경현동 한수제 일원에서 '제11회 한수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봄빛 아래 벚꽃 속삭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나주시가 주최하고 금남동과 한수제벚꽃축제위원회가 주관한다. 금남동 기관사회단체장 협의회와 국립나주숲체원이 후원에 참여했으며 공연, 체험,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수제는 나주시 금남동에 있는 저수지로 나주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특히 봄철이면 만개한 벚꽃과 호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2022년 5월 조성된 '한수제 물레길'은 총 길이 1.8km, 폭 2m의 순환형 산책로로 호수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체험과 함께 벚꽃길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매년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축제는 오전 10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되며 10시 30분 기념식에 이어 금남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라틴댄스, 지역 예술인 공연, 즉석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나주몰, 나주관광, 고향사랑기부제 및 국립나주숲체원의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전통의상과 아로마 손마사지 등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한수제 곳곳에는 포토존이 설치돼 벚꽃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시는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의료진과 교통 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일부 구간 도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방문객에게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고미화 추진위원장은 “연분홍 벚꽃이 가득한 한수제에서 봄기운도 느끼고 소중한 사람들과 예쁜 추억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 나주 곳곳에서는 다양한 봄 축제가 이어진다. △4월 4~6일까지 금성관·서성문 일원에서 '제5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 △4월 6일 영산포풍물시장에서 '제2회 영산포 벚꽃 버스킹'이 열릴 예정이다. '청년이 미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유입 정책 주목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3일 '제10회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리더십 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2023년 지역경제활성화 부문 대상, 2024년 리더십 경영 부문 대상에 이은 세 번째 수상이다. 최근 한국 사회는 초저출산, 인구 고령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불균형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지방 소멸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화순군은 이러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이하 만원 임대주택),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남 최초의 △천원 보육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이하 24시 어린이집), 청년에게 주거와 창업·구직 지원 공간을 제공하는 △청년 하우스 등 혁신적인 정책을 리더십 있게 이끌어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국 최초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 전국 최초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은 화순군이 민간임대주택을 임대하여 18세 이상 만 49세 이하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 임대료 1만 원만 받고 재임대하는 정책이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연간 100호씩 총 400호를 공급할 계획이며, 입주자는 최초 2년 계약 후 2회까지 추가 계약 연장이 가능해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2023년과 2024년 2년간 200호 공급을 통해 청년 인구 126명(청년 58명, 신혼부부 68명)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에도 상반기 중 입주자 모집 신청·접수·추첨을 거쳐 총 100호를 공급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재할 방침이다. ◇전남 최초 '1천 원 보육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만원 임대주택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줄여주고 결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면,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은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한부모가족을 위한 24시간 양육·돌봄 제도이다. 부모의 야간 경제활동, 출장, 질병 등의 사유로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 생후 6개월 ~ 7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관내 어린이집 2개소에서 시간 단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순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군민(부모, 직계존속, 법정 보호자) 또는 화순군 소재 직장에 종사하는 직장인 모두가 월 80시간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시간당 이용 요금은 1000원(부모 부담)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한 수준이다. ◇주거·창업·구직 공간 '청년하우스' 올해 1월 입주를 시작한 청년하우스는 무주택자면서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구직 중인 청년에게 월 임대료 1만 원만 받고 주거형 취업 지원 공간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청년하우스는 공유공간, 주거 공간, 돔형 취업 지원 공간으로 구성돼 있고, 화순 청년센터(청춘들락)와 연계한 구직 프로그램(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 특강,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등)을 지원한다. 거주기간은 1년으로 매년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화순군은 청년하우스와 연계하여 올해 2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년 성장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15세 이상 49세 미취업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고, 취업과 창업 시장 진출에 도움 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2025년 청년 성장 프로젝트는 △청년 친화적 공간 및 시설 등 인프라 제공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 설계 △청년 고용정책 연계 등 취업과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힘을 모아준 덕분에 짧다면 짧은 민선 8기 3년여간 다양한 정책들이 빠르게 추진되고 대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주요 정책들이 순차적으로 추진되어 화순을 새롭게 하고 군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은 뛰어난 경영 전략을 통해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단체를 발굴·선정해 다양한 부문으로 시상한다. 이 상은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한다. 민원중점처리부서 방문… '찾아가는 청렴 티타임' 눈길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최근 민원중점처리부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 티타임'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인허가, 재·세정, 보조금, 계약·관리업무 관련 8개 부서 공직자들과 차담을 갖고 공무 수행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사항 등에 대해 격의 없이 소통했다.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공재정환수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률 △부패행위 신고창구 익명성 보장 △기타 각종 청렴시책에 대한 안내와 함께 갑질 근절 및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 개선에 관한 의견도 청취했다. 장성군은 올해 처음 도입하는 청렴시책인 '청렴온(on)콜제'와 '부패방지 청렴문자 발송' 등 총 3개 분야 41개 세부실천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청렴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청렴온콜제'는 민원 처리 후 만족도를 조사하고 개선점을 파악하는 시책이다. 민원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민원 업무는 무엇보다도 공직자들의 청렴의식이 요구된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를 통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철원 군수,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며 담양의 새로운 길 열 것"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재선거를 통해 취임한 정철원 담양군수가 3일 담빛농업관 강당에서 민선 8기 제45대 담양군수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정철원 군수는 취임사에서 “담양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저를 선택해 주신 만큼 낮은 자세와 무거운 책임감으로 군정에 임하겠다"며 “일평생 담양에서 살아온 경험과 지역 곳곳에서 민원을 해결한 3선 의원의 노하우를 살려 담양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군수는 이어 이어 “행복한 삶이 있는 담양을 위한 오담(五潭) 행복 약속을 드리겠다"며 군정 전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분야별 정책과제로는 △내륙관광 1번지 생태 정원 문화도시 △행복한 삶이 있는 삶터·쉼터·일터 △소득이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도·농 융합 경제자립도시 담양 △소통과 화합의 공감행정 등을 내세웠다. 정 군수는 “민선 8기 군수로서의 임기는 그리 길지 않지만 앞으로 군정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군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담양의 내일을 일궈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군수는 이날 현충탑 참배, 취임식 이후 의회와 관내 주요 기관을 방문했으며, 군청 각 실과를 방문해 인사를 나누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량지표 추진상황 및 정성지표 우수사례 점검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25년 실적) 정부합동평가 대응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평가지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진 지표에 대한 문제점 분석과 실적 향상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영광군을 대표하는 정성 지표 우수사례를 면밀히 검토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군 관계자는 “정부합동평가는 한 해 동안의 업무 성과를 대외적으로 평가받는 중요한 지표로 책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최초 계획 단계부터 실행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시기적 제한이 없는 지표는 연말까지 기다리지 않고 조기 완료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광군은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각 지표별 맞춤형 대책을 수립해 평가 지표 향상을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ans7200@ekn.kr

[E-로컬경제] 순천시,여수시 소식

기업관계자, 순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의지, 패키지 지원 기대 커 노시장, 미래 디딤돌로 '생태' 위에 '문화콘텐츠' 잘 입힐 것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에 콘텐츠기업 18개 사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주할 기업은 애니메이션 11개, 웹툰 6개, 독립출판 1개로 수도권(서울, 경기)과 광주 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콘텐츠 기업들이다. 시는 순천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적정성, 일자리 창출효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순천시 문화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주기업을 최종 확정했다. 순천 이전 기업 관계자는 “수도권의 자원을 포기하고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은 큰 모험이다. 순천시가 문화콘텐츠산업을 키우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해 이전을 결심했다. 자체 IP 발굴, 해외 진출, 아카데미 사업 등 순천시와 많은 사업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선, 원도심 빈 건물을 활용하여 기업들의 사무공간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순천시와 입주기업, 건물주 간 상생협약(투자협약, 반값 임대료 등)을 체결한 뒤, 사무공간 리모델링을 거쳐 6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콘텐츠 전략펀드,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비, 기업유치 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지역인재 채용 아카데미, 글로벌 진출 마케팅 지원 등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여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는 국가정원(순천만국제습지센터), 원도심(웹툰센터, 남문터광장, 원도심 빈공실) 일대를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로 조성 중이며, 지난 3월 웹툰기업 케나즈와 오노코리아 유치에 이어, 이번 콘텐츠기업 유치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변지역인 연향3지구 찾아 지역 주민과의 직접 소통 본격화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 사업의 추진 상황을 시민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오는 4일 연향3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순천 업사이클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공공자원화시설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직접 마주 앉아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누는 소통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공자원화시설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에서 수렴된 주민 의견과 우려를 적극 검토하여 사업 추진에 반영하고자 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연향3지구 설명회를 시작으로, 시는 해룡면 마산마을 등 인근 지역에서도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속적인 소통과 의견 수렴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은 2030년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쓰레기 대란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설명회에 참석하여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000만 원 상당 물품 및 500만 원 성금 기탁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최근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영덕군을 돕기 위해 성금과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영덕군의 빠른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비롯해 응급 구호 세트 120개, 취사 구호 세트 60개, 추가 구호 물품 400개, 모포 300개 등 5,0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또한, 여수돌산갓생산자연합회(연합회장 임채준)가 200만 원 상당의 돌산갓김치 100박스를 함께 전달하며 기부에 동참했다. 시는 성금과 구호 물품을 모두 수합해 3일 오전 대표단을 파견해 영덕군에 직접 전달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영덕군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수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보낸 작은 정성이 아픔을 딛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85개 어가에서 249만 마리 폐사…73억 원의 재산 피해 추정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3월 사이에 발생한 해상가두리 양식 어류 저수온 피해 어가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피해액을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저수온 피해조사는 여수시,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어촌계장, 어업인으로 구성된 합동 피해조사반이 지난달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피해 양식장을 순회하며 실시했다. 조사 결과 돌산읍 등 4개 읍면동 85개 어가에서 249만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해 73억 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또한, 어업재해 원인 규명 유관기관 협의회를 거쳐 저수온 피해 어종은 참돔을 비롯한 6종으로 확정했다. 이번 조사로 저수온 피해의 복구계획이 확정되면 어가당 최대 5천만 원, 총 31억 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4일까지 재난관리업무포털(NDMS)에 저수온 피해를 입력하고 7일까지 저수온 피해 복구계획서를 전라남도에 제출하겠다"며, “저수온 피해 복구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저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수온 취약 품종 조기출하 유도, 어류양식장 현장 지도 점검, 저수온기 어장관리요령 교육 등의 대응책을 조치했다. 계도기간 종료 후 위반 시 최대 100만 원 과태료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계도기간이 오는 5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6월 1일부터 미신고 또는 거짓 신고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임대차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21년 6월 21일부터 의무화된 제도로, 시민 부담과 행정 여건 등을 감안해 지난 4년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을 운영했다. 계도기간 종료 후에는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신고 대상은 2021년 6월 1일 이후 체결된 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거 목적의 주택 임대차 계약이다. 신고 방법은 거래 당사자가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모바일로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신고하면 된다. 다만, 임대 사업자가 등록한 임대주택의 경우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건축과에 관련 신고를 하면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는 의제 처리된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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