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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계적 관광지에 카지노 도시까지”…김희수 진도군수, 해외출장 ‘공무 맞나’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백준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관광 명소인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그랜드캐니언, 그리고 카지노·호텔 중심 도시 라스베이거스 방문 일정이 전남 진도군수의 해외 공무 출장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우자 동행 논란과 맞물려 외유성 시선이 확산되고 있다. 30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희수 진도군수는 2023년 11월 약 9일간 미국을 방문해 농수산물 수출 업무협약과 시장 개척 활동을 진행했다. 일정에는 캘리포니아 지역 연방 하원의원 면담과 한인 마트 방문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같은 일정에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세계적 관광지인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그랜드캐니언 방문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두 곳 모두 자연 경관 감상과 트레킹 중심의 대표 관광지로, 공무 목적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라스베이거스 방문 일정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라스베이거스는 카지노와 호텔 산업을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관광 도시이면서 동시에 대형 전시·컨벤션 산업이 발달한 곳으로, 구체적인 비즈니스 일정 여부에 따라 방문 성격이 달라질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일정 구성에 배우자 동행 사실까지 더해지면서 공무 출장의 성격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군은 “자비 부담"을 강조하고 있지만, 9일 일정 동안 숙박과 식사, 이동 차량 등을 함께 이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간접적인 비용 절감 등 사실상의 편익 제공 여부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장거리 해외 출장 특성상 전반적인 체류 비용이 높은 구조인데, 관광지 성격의 일정에 배우자가 동행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함께 “동행 경위와 실제 일정, 비용 처리 방식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방자치단체장의 해외 출장에 대해 일정 구성과 동행 인원, 비용 처리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관광지 방문이 포함된 고비용 출장일수록 공적 목적에 대한 엄격한 기준과 설명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군수 배우자가 두 차례 해외 출장에 동행한 것은 사실"이라며 “공식 일정에는 참여하지 않았고 비용도 개인적으로 부담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군수는 앞서 발언 논란으로 정치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안까지 겹치며 지역사회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함평 나비축제 신화 이석형 전 군수,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신임 원장 취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함평나비축제'의 신화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대한민국 농업 기술 혁신의 컨트롤 타워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으로 취임한다. 이석형 전 군수는 다음달 1일자로 제6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 전 군수는 지난 25일 “함평군민의 성원에 힘입어 이재명 정부에서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며 “주어진 공직에 최선을 다해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농업계 안팎에서는 이 전 군수가 보유한 '창조적 기획력'과 '강력한 추진력'이 AI(인기지능)와 스마트 농업으로 전환되는 현시점에서 농업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 전 군수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여민동행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으면서 캠프내에서도 두터운 신임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군수는 다채로운 이력을 지닌 실무형 행정가다. KBS PD 출신인 이 전 군수는 제41~43대 함평군수(민선2~4기)를 역임하며 척박했던 함평을 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의 메카로 탈바꿈시켰다. 이후 밀알중앙회 총재, G20세계한인동포네트워크 상임대표를 거쳐 제19~20대 산림조합중앙회장을 지내며 기초지자체 행정부터 중앙 단위 공공기관 운영까지 폭넓은 경륜을 쌓았다. 특히 산림조합중앙회장 재임 시절 과감한 경영 혁신을 주도하며 조직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이 전 군수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취임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단순한 기술 보급을 넘어, AI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농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수 시절 보여준 창조적 마인드가 농촌진흥청 산하 연구 성과와 결합할 경우, 농촌 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북 익산에 소재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009년 설립 이후 농업 과학기술 연구 성과를 현장에 신속히 실용화하여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돕고 농식품 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기관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송호리에 수산물 유통물류센터 건립 등 가공·판매 인프라 강화에 예산 집중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지역 수산물의 유통·가공분야 19개 핵심사업에 대해 106억여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경쟁력 강화 및 소득 향상에 나선다. 이를 통해 생산 중심의 어업 구조를 가공과 유통 중심으로 전환해 해남 수산물의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우선 송지면 송호리에 수산물 유통물류센터가 건립된다. 부지면적 7669㎡, 연면적 1338.58㎡ 규모의 수산물 물류 유통센터는 냉동·냉장시설, 수조 등을 갖추고 활전복 수집과 보관, 판매, 분산 등의 기능을 갖춘 기반시설로 조성된다. 총 29억원이 투입되어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전문적인 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는 물론 유통 단계 축소로, 어민 소득향상과 더불어 소비자가 신선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수산물 물류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수산물의 출하 시기를 전략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총 25억원을 투입, 3개소의 저온 저장시설 인프라를 확충한다.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1개소를 포함한 대형 저온저장시설 2개소, 중형 저온저장시설 1개소로 수산물 저장 용량을 확보하여, 어가들의 보관 편의를 대폭 향상한다. 해남 수산물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가공 시설 확충에도 집중 투자한다. 주요 사업으로 마른김 가공업체 시설 개선 3억6000만원, 수산식품 가공설비 및 산지 가공시설 지원 17억원 등을 투입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위생적인 가공 여건을 조성한다. 특히 에너지 절감시설인 히트펌프 보급 지원에 5억원을 투입, 가공업체의 경영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군은 어민들이 생산한 수산물이 제값에 팔릴 수 있도록 판로 개척 및 대형 유통업체 입점 지원과 상품 디자인을 개선하는 소포장재 등 지원, 어민들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는 직거래 택배비 지원 등도 실시해 해남 수산물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의 주요산업인 어업 분야의 유통 가공 기반시설 확충으로 어가 경영안정은 물론 수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며 “1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어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실질적인 소득 증대 효과를 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벌채하면 소유자에 목재생산 지원금 ha당 최대 200만원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친환경 벌채를 시행한 산림소유자를 대상으로 목재생산 지원금을 지급한다. 친환경 벌채 지원사업은 생태·경관 훼손과 재해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벌채를 실시한 경우, 벌채구역 내 일정 비율의 입목을 존치하는 조건으로 예상 수익금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친환경 벌채는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산림재해 예방과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벌채 허가를 받은 산림소유자 중 5ha 이상 모두베기 벌채지에서 전체 면적의 20% 이상을 존치한 경우이며, 지원금은 1ha당 최대 200만원, 벌채 구역 내 총 입목 축적의 20% 이내에서 지급된다. 특히 지원금을 지급받은 산림소유자는 허가 기간 종료일로부터 5년 이내 벌채 및 굴취가 제한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지원금을 반환해야 한다. 올해 예산은 2280만원이며, 예산 범위 내 선착순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산림경영계획 인가 신청 단계에서 벌채면적이 5ha 이상인 산림소유자에게 해당 사업을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친환경벌채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벌채 지원사업이 점차 정착되면서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함께 실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림소유자들이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달간 슬로걷기 축제 열려, 다양한 프로그램·이벤트 진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4월 추천 관광지를 4월 1일부터 한 달간 '슬로걷기 축제'가 열리는 '청산도'로 선정했다. 군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 및 관광지·특산품 홍보를 위해 '월별 추천 관광지'를 방문하고 군 문화관광 누리집에 후기를 남기면 특산품을 증정하는 '완도, 열두 달의 설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4월의 추천 관광지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슬로시티이며, 청정한 자연과 돌담길, 구들장 논 등 고유한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느림의 여유·가치'를 느낄 수 있다. 특히 4월이 되면 유채꽃이 섬 전역을 노랗게 물들여 봄바람을 타고 42.195km의 슬로길을 걸으면 절로 힐링이 된다. 4월 한 달 동안 '청산도에서 치유해 봄'을 주제로 '슬로걷기 축제'도 열려 서편제길, 범바위길 등 곳곳에서 걷기,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축제 프로그램 및 세부 일정은 완도군 문화관광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또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청산 해양치유공원에서는 관내 식당, 숙박업소 등에서 5만 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프로그램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반값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관내 숙박, 식당, 카페 등을 이용 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쿠폰 또는 완도청정마켓 포인트를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해주는 '완도 치유 페이'도 4월까지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유채꽃이 풍성하게 피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이 있으니 4월에는 슬로시티 청산도를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모범 납세자에 표창·증명서 수여, 성실은 서한문·상품권 발송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에서는 성실한 납세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재원 확보에 기여한 모범 납세자와 성실 납세자를 선정했다. 모범 납세자는 '완도군 모범 납세자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1월 1일 기준 최근 3년간 체납 사실이 없고, 법인은 2000만 원 이상, 개인은 200만 원 이상 세금을 납부한 자이다. 올해는 한국분체, 평화, 완도읍 김승주, 신지면 김민재 님이 모범 납세자로 이름을 올렸다. 성실 납세자는 선정일 기준 체납액이 없고 최근 3년간 계속해서 연간 3건 이상 정기분 지방세를 기한 내 납부한 개인 납세자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군 감사실 납세자 보호관이 참관한 가운데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3,858명 중성 성실 납세자 100명을 선정했다. 군은 지난 25일 모범 납세자에게 군수 표창과 증명서를 전달했으며, 모범 납세자에게는 1년 동안 농협은행, 광주은행 예금·대출 금리 우대 및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성실 납세자에게는 감사 서한문과 함께 10만 원 상당의 완도사랑상품권을 우편으로 발송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건전한 납세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디저트에 인공지능(AI)을 더하다··· 진도 대표 디저트 10종 개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오는 4월 7일 군청 1층에서 교육생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발한 '진도를 대표하는 후식(디저트) 10종'을 전시하고 품평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초에 개강해 1개월 동안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된 'AI 활용 디저트 창업반' 교육의 결실을 이루는 자리다. 교육에 참여한 예비 창업자들은 AI를 활용해 후식(디저트)의 최신 경향(트렌드)을 분석하고, 진도의 특산물인 흑미, 구기자, 울금, 대파, 돌미역을 주재료로 한 독창적인 조리법(레시피)을 개발해 왔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AI가 기획한 조리법에 교육생의 손맛이 더해진 △흑미 크런치 △진도개 몽글샌드 △황구 유자샌드 △구기자 울금 건강쿠키 △울금쌀 카스텔라 △구기자 꿀떡 △동백 바다떡 △이순신 두텁떡 △울금 황금주악 △달콤떡 등 총 10종의 후식(디저트)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진도군민과 군청 직원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함께 진행해, 후식(디저트) 10종에 대한 맛 평가와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상품화의 가능성을 점검하고, 포장과 디자인에 대한 의견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진도군농업기술센터 박윤수 소장은 “진도를 대표하는 디저트 개발이 진도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군민 소득 및 창업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이번 교육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에게 맞춤형 자문(컨설팅)과 판로 확보 등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해, 진도군에서의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민형배 캠프, 강·신 단일화 여론조사 ‘역선택 유도’…“결·본선 승리 위한 파렴치한 음모”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을 앞두고 민형배 예비후보 캠프 인사들이 강기정·신정훈 후보 간 단일화 여론조사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역선택을 유도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선거 공정성 훼손 논란이 정점으로 치닫는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선거 승리를 위한 파렴치한 정치공작'이라는 비판이 쏟아진다. 29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오전, 200여 명이 참여한 '민형배 의원 시장 만들기'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는 “신정훈·강기정 단일화", “이번 주말 여론조사로 결정", “지금은 신정훈입니다"라는 내용의 카드뉴스가 연이어 게시됐다. 또한 “오늘과 내일만 신정훈 꼭 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전화 받으시면 캡처 사진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글까지 올라오며 사실상 여론조사 응답 방향을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공유됐다. 특히 “전화 받으면 캡처"라는 요구는 단순 지지 호소를 넘어 여론조사 응답 여부를 확인·보고받기 위한 정황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선거 캠프 내부에서 실제 실행 여부를 점검하는 구조가 작동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해당 게시글을 올린 A씨는 민형배 캠프 직능본부 소속 간사 역할을 맡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단순 지지자 수준을 넘어 캠프 조직 내부 인사가 직접 여론조사 대응을 독려한 셈이다. 비슷한 시각, 수백 명 규모의 또 다른 단체 채팅방 10여 곳에서도 동일한 카드뉴스가 일제히 확산됐다. 이들 방에는 캠프 조직상황실장 B씨가 관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우발적 행동이 아닌 조직적 개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민형배 캠프는 당일 오후 단체 채팅방을 통해 “단일화에 일절 관여해선 안 된다", “투표에 대해 어떤 대응도 하지 않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는 공지를 내렸다. 그러나 이미 조직 내부 인사들이 연속적으로 메시지를 확산시킨 이후여서 사후 대응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핵심 당사자인 조직상황실장 B씨는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노트북이 열려 있었고 누군가 카드뉴스를 올린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그러나 복수의 단체 채팅방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동일 메시지가 확산된 점을 감안할 때 B 상황실장의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정치권과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을 단순 해프닝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역 정가에서도 “강기정·신정훈 단일화 여론조사에 민캠프가 개입한 것은 시민의 선택을 방해한 행위"라며 “이기고 보자는 승자독식 구조의 틀을 깨지 못한 파렴치한 음모 행위다"고 비판했다. 이어 “후보 경선 직후 괴문자 발송을 '지라시·가짜뉴스'로 규정해 고발해놓고, 정작 민 후보 측은 '가짜뉴스 카드'를 제작·유포했다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삭제 및 시민 사과'라는 민주당 후속 조치 요구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불과 며칠 사이 또다시 논란을 자초한 것은 민 후보의 반복되는 정치적 리스크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시민 사과를 넘어 후보 사퇴가 전남·광주 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책임 있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한 여론조사 전문기관 관계자는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한 행위"라며 “단일화 개입이자 경선 개입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당 관계자는 “지지자들에게 특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역선택을 권유한 것으로 보인다"며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강기정 후보 캠프 관계자는 “단일화 대상이 아닌 후보 측에서 특정 후보 지지를 조직적으로 유도한 것은 비열한 정치공작이다"며 “관련 자료를 취합해 수사기관 고발하고 중앙당에도 강력히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단독]“4만평 50년 임대, 사용료는 월 6천만원”…광양항 물류창고 입찰, ‘특정업체 설계’ 의혹 증폭

광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가 2022년 추진한 광양항 배후부지 물류창고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4만여 평 규모 부지를 50년간 임대하면서 월 임차료를 약 6000만 원 수준으로 설정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사실상 특정 업체를 염두에 둔 '맞춤형 입찰'이었다는 의혹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공고(제2022-122호) 이전부터 입찰 조건과 평가 전략까지 사전에 조율된 정황이 녹취로 확인된 데다, 실제 해당 구조에 부합하는 업체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논란은 단순 의혹을 넘어 구조적 문제로 번지는 양상이다. 해당 부지는 13만3447㎡(약 4만466평) 규모로, 사용료는 ㎡당 425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를 월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5670만 원 수준이며 연간 약 6억8000만원이다. 통상 시세는 1평당 1만원으로 월 4억원, 연간 약 48억 원 수준이다보니 50년 장기 임대 조건을 고려할 경우 사업자가 초기 투자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29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입수한 녹음파일과 취재에 따르면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22년 11월 24일 광양시 황길동 1407번지 일원 서측배후단지 2개 구역 13만3774㎡ 부지에 대한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체 모집 공고'를 냈다. 신청 자격은 글로벌 선복량 30대 컨테이너 선사 또는 광양항 이용 물동량 20대 선사, 혹은 해당 선사가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물류회사로 제한됐고, 업종 역시 화물운송업과 물류시설운영업 등으로 한정됐다. 문제는 이 같은 조건이 공고 이전부터 특정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사실상 설계된 정황이 녹취를 통해 확인됐다는 점이다. 실제 최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업체 역시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계획서 작성과 평가 과정 개입 정황은 의혹의 핵심으로 꼽힌다. 항만공사 A 위원과 우선협상자 측 C 소장은 2022년 12월 통화에서 “80점 이상 맞춰야 한다", “지분 50% 이상으로 해야겠네", “매출 500억 이상으로 해버리면 되겠다"며 구체적인 기준 설정과 대응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어 “평가위원들 오기 전에 미리 얘기를 할 것", “평가위원들하고 사전에 얘기하겠다"고 언급하며 평가 과정 사전 접촉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또 “물량은 너무 줄이지 말라", “고용 인력은 연차별로 늘리는 식으로 잡으면 된다", “그렇게 하면 장금상선밖에 들어올 수 없다", “장금 유치 잘했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발언도 확인됐다. 입찰 공고 시점 역시 내부 절차가 아닌 외부 협의에 따라 좌우된 정황이 드러났다. 공고 한 달 전인 2022년 10월 통화에서 A 위원은 “사장님이 11월 7일 금창원(장금상선) 사장을 만나면서 확정할 테니 공고를 내라고 컴펌했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8일 통화에서도 “어제 회장 만나고 결과에 따라서 바로 공고 들어간다", “사장님 오더 떨어지면 바로 난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공고 시점, 자격 요건, 평가 기준, 대응 전략까지 일련의 과정이 사전에 조율된 정황이 이어지면서 공공 입찰의 독립성과 절차적 정당성이 근본적으로 훼손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상 우선협상자 선정까지 약 3개월가량 소요되는 절차가 이번 사업에서는 한 달도 채 걸리지 않은 점 역시 '속전속결'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 공고는 같은 해 12월 30일 계약 체결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물류업계에서는 “해당 조건이라면 사실상 손해를 보기 어려운 구조"라며 “일반적인 경쟁 입찰에서는 보기 힘든 수준"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항만공사 A위원은 “투자 유치 담당 계약직으로 입찰 조건 결정에 관여할 위치가 아니며, 관련 내용은 차장·부장 등 상급자 검토를 거쳐 진행되는 구조"라고 밝혔다. 또 “선사 유치를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설명한 것일 뿐 특정 업체를 염두에 둔 발언은 아니다"라며 “입주 조건 역시 특정 기업 배제를 위한 구조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박성현 전 항만공사 사장은 “공사 직원은 어느 업체든 찾아오면 입찰 조건과 규정 등을 설명할 의무가 있다. 특정 업체 하라고 지시한다고해서 들을 직원도 없고 또 그렇게 사장이 지시할 수도 없다. 해도 안 듣는다"며 “국양로지텍이 장금상선 계열사인지도 당시에는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패트롤] 익산시-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최정호,최병관 정책연대

익산시, '성장 지원금 1800만 원' 받을 유망 중소기업 모집 기술 고도화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폭 지원…4월 17일까지 접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 경제의 허리인 중소·벤처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성장 기업 지원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지역의 유망한 기업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그 결실이 신규 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순한 일자리가 아니라 고도화한 기술력과 지식을 바탕으로 더 많은 이익을 만들어내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익산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벤처기업 8개사 내외다. 공고일 기준 익산 소재 기업 중 사업 기간 내에 최소 1명 이상의 새로운 직원을 뽑고 유지할 수 있는 곳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물건을 만드는 '제조업'이나 기술 바탕의 서비스업 등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은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 고도화 지원 △공정 개선 및 양산성 검증 △시험·분석 및 인증 지원 △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에 필요한 비용을 기업당 1,8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우리 지역 제조 기업들의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잠재력 있는 유망 기업들이 익산에서 크게 성장해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전북도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누리집이나 ㈔전북벤처산업발전협의회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익산 종량제봉투 무분별 사재기 차단…'이웃 위해 5장씩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발생한 종량제봉투 사재기 현상을 막고 시민들에게 공정한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구매 제한'이라는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최근 종량제봉투 제작 원료(나프타) 수급 여건이 악화하는 상황 속에서 익산시는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종량제봉투 공급·유통 관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나프타'란 석유를 정제할 때 나오는 액체로, 우리가 쓰는 종량제봉투 같은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 가장 기초적인 재료다. 시는 우선 판매소에 공급하는 물량을 전년도 월평균 수요량 수준으로 조절하기로 했다. 또한 소비자 1인당 구매량을 '5매 이내'로 제한해 무분별한 사재기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이는 특정 개인의 독점을 막고 모든 시민이 골고루 봉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시는 원료 수급 불안에 대비해 생산 차질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는 등 생산 공백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철저한 유통 점검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생활 필수품인 종량제봉투를 두고 불안감이 확산돼서는 안 된다"며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적정량만 구매하는데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익산시, 농업인 최대 3억 원 융자 지원 대출금리 4.98%로 인하, 영세농 등 일부 자부담 낮춰 우대 혜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 금리를 낮추고 대규모 융자 지원에 나선다. 시는 농업 시설이나 장비, 농기계 구입에 필요한 목돈을 빌려주고 이자의 상당 부분을 시비로 메워주는 '2026년 미래농업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차보전이란 농민이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내야 하는 이자의 일부를 익산시가 대신 갚아주는 제도다. 특히 올해 익산시는 농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대출 금리를 기존 5.5%에서 4.98%로 전격 인하했다. 전체 이자 중 시가 2.71%를 직접 지원하고 농민은 2.27%만 부담하면 된다. 여기에 영세농, 청년농, 여성농업인, 귀농인 등은 자부담 비율을 더 낮춰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원 대상은 익산에 거주하며 실제 농사를 짓는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다. 융자 한도는 농가당 최대 3억 원이며, 빌린 돈은 최대 8년(청년 농업인은 최대 10년)까지 나눠 갚을 수 있어 안정적인 농업 경영이 가능하다. 다만 사료 구입이나 가축 입식 등 일부 항목은 지원 기간이 3년 이내로 제한된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오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지역 농·축·원협과 산림조합 등에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도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우리 농업인들이 이자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안전·역량 강화 참여자 86명 대상 교육…직무능력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직무역량 강화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27일 부송도서관에서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기본·법정의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전일제 53명, 시간제 26명, 맞춤형일자리 5명, 발달장애인 기간제근로자 2명 등 총 8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교육은 참여자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여 업무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무교육을 시작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 장애인식개선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교육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의 직무역량 향상과 함께 각종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참여와 자립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수탁기관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포함해 총 46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 여성 안심·행복 5대 공약 발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디지털 성범죄 대응 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여성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핵심으로 한 '여성 안심·행복 5대 공약'을 발표하며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부활을 선언했다. 조 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인구가 감소하는 도시일수록 여성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책"이라며 “여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가 곧 도시의 미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익산시는 전 이한수 시장 당시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며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며 “여성 정책의 체감도를 높여 여성친화도시 익산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성 안심·행복 5대 공약'을 내놨다. 첫째, '익산형 공공산후조리원'건립이다.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산모와 신생아 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공이 책임지는 산후조리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무상 지원 확대다. 학교뿐 아니라 공공시설과 지역 커뮤니티 공간까지 비치대를 확대 설치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셋째, 디지털 성범죄 대응 강화다. 전북경찰청장 출신 경험을 바탕으로 익산시·경찰·민간 전문가가 협력하는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불법 촬영물 탐지 및 삭제 지원, 피해자 법률·심리 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넷째,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이다. AI·디지털 교육 바우처를 통해 신산업 분야 진출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과 연계한 재취업 플랫폼을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추진한다. 다섯째, 여성 통합 안전망 구축이다. 성폭력·가정폭력 피해 지원과 생애주기별 건강 상담 기능을 통합하고, 맞벌이 가구를 위한 야간·긴급 돌봄 서비스와 연계해 여성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용식 예비후보는 “여성 정책은 특정 계층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안전 행정 경험과 복지 정책을 결합해 여성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우며 꿈을 펼칠 수 있는 '여성친화 도시 익산'을 반드시 다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정호–최병관 정책연대, 2호 공약 '스포츠 산업 혁신' 발표 “스쳐가는 익산에서 머무는 스포츠 도시로" 지역경제 3배 점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정호 익산시장 예비후보와 최병관 정책연대 선대위원장은 27일 익산의 사통팔달 KTX 교통망을 활용해 전국 유동인구를 유치하는 '스포츠 산업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정책연대 2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단순한 체육시설 확충을 넘어, 전국의 스포츠 동호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익산에 머물며 소비하는 '체류형 스포츠 관광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매출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잼잼도시(재미와 경제가 함께하는 도시) 익산'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포츠 대회와 관광·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익산을 '스포츠 관광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정호 예비후보와 최병관 위원장은 “익산역은 전국 교통의 결절점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경유지'에 머물렀다"며 “이제는 사람들이 일부러 찾고 머무는 '목적지형 스포츠·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스포츠 경제 3대 혁신 전략은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 실버 스포츠 중심지 '153홀+α 파크골프 메카' 조성 현재 익산 지역에는 만경강 일원 36홀과 북부권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며, 추가로 북부권 18홀과 부송동 27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만경강·금강·부송동 등 수변 및 도심 유휴부지를 연계해 단계적으로 153홀 이상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단위 대회를 상설 유치해 시니어 관광객의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리틀야구의 성지' 조성으로 가족형 스포츠 관광 도시 구축 현재 1면에 불과한 리틀야구장을 최소 4면 이상으로 확충·집적화한다. 이를 통해 전국 단위 대회를 상시 개최하고, 선수단뿐 아니라 학부모·가족 등 대규모 방문객 유입을 유도해 주말마다 외지인이 찾는 가족형 스포츠 관광 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하나의 공간 + 다양한 활용 '다목적 실내체육관(전지훈련, 공연이 가능한 복합형 실내 아레나)' 조성 익산종합운동장 일원에 농구·배구·배드민턴·풋살·탁구 등 다양한 종목이 가능한 다목적 실내체육관(전지훈련, 공연이 가능한 복합형 실내 아레나)을 조성한다. △해당 시설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공연, 콘서트, 전시회, 박람회, 지역축제, 학교 체육활동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국가대표 전지훈련 유치와 전국 규모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펜싱, 당구, 태권도, 핸드볼, 볼링, 육상, 테니스, 배드민턴, 양궁, 배구, 탁구, 여자야구, 무에타이, 바둑 등 다양한 종목의 전국 규모 대회(장애인 체육대회 포함) 유치와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스포츠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양측은 이번 2호 공약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체류형 관광 활성화 △지역 관광산업 성장 △고용 창출 등 구체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정호 예비후보와 최병관 위원장은 “1호 공약이 시민의 지갑을 채우는 정책이었다면, 2호 공약은 전국의 소비가 익산으로 유입되도록 하는 정책"이라며 “실행력 있는 정책 추진으로 익산을 '스쳐가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스포츠·관광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함께 사는 마을 만든다"주민 의지 결집, 공동체 활동 적극 지원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2026년 귀농·귀촌 우수마을 육성사업 대상지로 현산면 분토마을을 선정,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농촌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토마을은 귀농·귀촌인과 기존 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온 가운데 사업에 대한 높은 참여 의지를 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분토마을은 귀농·귀촌인과 원주민 간의 교류와 재능 기부 활동을 통해 마을 주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마을 식당 및 노래방, 영화관람이 가능한 마을 카페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공동 식당과 놀이·여가 공간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재능을 활용한 바리스타 교육과 쓰레기 재활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마을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동체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 유치는 농촌 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지역 활력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마을 공동체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을 통해 분토마을은 앞으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주민 화합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농촌 공동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업무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 수당을 올해부터 인상한다. 노인요양시설에서 24시간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종사자 특별수당은 기존 월 5만원에서 8만원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장기요양기관 요양보호사에 대한 처우개선수당은 월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했다. 노인요양시설 특별수당은 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 중 월 실 근무기간이 15일 이상(1일 8시간 기준)인 경우에 지급하고, 재가장기요양기관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수당은 관내 장기요양기관에서 3개월 이상 근속하고 관내 거주 수급자에게 월 60시간 이상 실질적인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일상을 책임지는 종사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해남군 복지의 근간"이라며 “앞으로도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복지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접안장·마을 통행로 정비, 선착장 연장 등 정주 여건 개선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작은 섬 공도(空島) 방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작은 섬 공도 방지'는 섬 종합 발전 계획 등 각종 사업에서 소외되고 10명 미만이 거주, 생활환경이 열악한 작은 섬을 대상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에 총 6개 작은 섬(장도, 대제원도, 죽굴도, 양도, 초완도, 허우도)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올해까지 총 57억 원을 투입, 어업 기반 시설물 정비와 진입로 정비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42억 원을 투입해 △접안장 확충(금일 장도) △선착장, 물양장 등 어업 기반 시설물 정비(노화 대제원도, 죽굴도, 군외 양도, 금당 허우도) △호안 정비(고금 초완도) 등을 추진하여 주민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올해는 15억 원을 투입해 △접안장 정비(금일 장도) △마을 통행로 정비(노화 대제원도) △선착장 연장, 물양장 확장(노화 죽굴도, 군외 양도) △호안 도로 정비(고금 초완도) △마을 시설 정비(금당 허우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을 통해 공도 위기에 처한 작은 섬 주민들의 생활 편의 및 정주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섬의 체류형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한 지역 맞춤형 특성화 사업을 개발하여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민호·김동민 선수, 5월 한·중·일 친선 국제대회 출전 확정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청 역도실업팀이 전국대회에서 총 9개의 메달을 휩쓸며 역도 강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74회 전국 춘계 남자 역도 경기대회 및 제37회 전국 춘계 여자 역도 경기대회'에서 완도군청 역도실업팀은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선수들은 지난 1~6일 열린 '전국 실업 역도 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 김동민 선수(65㎏급)는 용상 2위를 기록하여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강민우 선수(89㎏급) 또한 기량을 뽐냈으나 도전 중 아쉬운 허리 부상으로 2위를 차지했다. 임정희 선수(+86㎏급)는 인상 3위, 용상 3위, 합계 3위를 싹쓸이하며 노련미 넘치는 경기력을 과시했으며, 올해 신규 임용된 김이안(69㎏급) 선수는 인상 3위, 용상 3위, 합계 3위를 기록하며 팀의 메달 행진에 힘을 보탰다. 강민우 선수와 김동민 선수는 뛰어난 성적으로 5월 일본(아이치나고야 무역사무소)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친선 국제대회'에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됐다. 서호철 감독은 “5월 국제대회와 다가오는 전국대회를 위해 더욱 훈련에 집중하겠다"면서 “좋은 결과로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완도를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끊임없는 정진으로 완도의 명예를 높이는 선수들이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한편 선수단은 경기장에서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홍보 활동을 병행하며 '완도 알리기'에 앞장섰다. 전남 유일, 과립형 미생물 로봇 자동포장 시스템 도입해 농업 혁신 선도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친환경 농업의 확대, 지속 가능한 농업의 기반 구축,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2년에 걸쳐 총 30억 원을 투입해 과립형 미생물 배양시설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과립형 미생물 배양시설은 액상 미생물의 사용상 불편함을 보완해 취급이 쉽고, 토양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농가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병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억제하고 토양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우수해, 친환경 재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미생물 배양시설에는 로봇 자동포장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작업 안전성을 크게 향상했으며, 월평균 36톤, 연간 288톤 생산을 목표로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해당 시설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과립형 미생물에 투명막을 씌워(코팅 처리) 생산하는 시설로,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농업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은 기존의 유용 미생물과 더불어 고품질의 미생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농약 잔류 문제를 줄이고, 병해충을 억제하고 토양을 개선해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대한 대응에도 유리한 여건을 마련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과립형 미생물은 대파, 배추 등 노지채소 중심의 재배지에 적합하여 친환경 실천 농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관내 주민, 기관사회단체, 공무원 등 약 500명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최근 '군민 중심의 생활환경 가꾸기 운동'의 하나로 군민, 기관사회단체, 공무원 약 500명이 참여하는 '우리동네 새 단장'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진도읍 소재 기관사회단체와 진도읍사무소 직원들이 참여해 읍 시가지, 주요 도로와 하천 주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또한, 군민이 중심이 되어 생활환경을 스스로 가꾸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을 통해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깨끗한 진도' 이미지를 확립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진도군은 앞으로도 '우리동네 새 단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요 관광지와 도로변,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 등에 대한 환경정비를 강화하고, 군민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군민과 기관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환경정화 활동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주도하는 '깨끗한 진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 익산시-익산시의회- 에스시디디㈜

익산시, 살던 곳에서 생활 이어가는 돌봄체계 본격 가동 29개 읍면동 전담창구 구축…신청부터 관리까지 지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살던 곳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지역 중심 돌봄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노인과 장애인이 자택에서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과 65세 미만 지체·뇌병변 장애인이다. 대상자 또는 가족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통합돌봄 전담창구를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접수되면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또는 유관기관 관계자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 등을 조사하고, 개인별 맞춤 돌봄계획을 수립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제공한다. 시는 보건의료, 건강관리, 요양, 일상돌봄, 주거환경 등 5개 분야 47개 돌봄 자원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특히 △가사지원 △반찬·영양식 지원 △외출 동행 △방문 재활 △주거환경 개선 △건강생활용품 지원 등 지역 특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익산 지역 13개소를 포함해 전북특별자치도 내 24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고령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연계체계도 마련했다. 협약 병원이 퇴원 전 환자 상태를 판단해 시에 의뢰하면, 시는 맞춤형 돌봄계획을 통해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돕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통합돌봄 사업은 돌봄을 지역사회 중심으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노인과 장애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농촌 크리에이투어' 3년 연속 선정 축제·미식·체험·숙박 연계…체류형 관광상품 고도화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차별화된 농촌관광 콘텐츠로 미식과 체험, 숙박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확대에 나선다. 시는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에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은 농촌관광 운영 주체가 여행사 등과 협업해 지역 특화 테마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단순 체험 중심에서 벗어나 참여·배움·휴식·힐링을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익산시는 2024년과 2025년 사업을 통해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자원, 축제, 미식, 숙박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운영하며 전국 관광객의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NS 푸드페스타,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 김장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해 관광객 유입 효과를 높이고, 미식열차 상품을 통해 전국 관광객 유치 성과도 거두고 있다. 지난해 김장축제 기간에는 수도권 관광객 320명을 유치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는 올해 농촌관광객 2,300여 명과 외국인 관광객 450명 유치를 목표로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기업과 농가, 마을, 음식점, 청년활동가 등이 함께하는 상생형 관광 구조를 기반으로 상품 개발부터 홍보, 모객, 운영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3년 연속 사업 선정은 익산 농촌관광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익산만의 특색 있는 농촌관광과 미식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시민과 함께한 반려식물 나눠주기 성료 제81회 식목일 앞두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서 총 6990주 배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제81회 식목일을 앞두고 녹색생활 실천 확산에 나섰다. 시는 26일 '2026 나무 나누어주기' 사전 신청을 완료한 2330세대를 대상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구당 3종씩 총 6990주의 반려식물을 배부했다. 이번 사업은 생활 속에서 나무를 심고 가꾸는 녹색문화를 확산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9~13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나무 나누어주기 사전 접수를 진행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날 배부된 식물은 로즈마리, 고무나무, 행운목 등 실내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품종으로 구성됐다. 공기정화와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고, 초보자도 부담 없이 기를 수 있어 생활 속 녹색공간 조성과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생활 속 녹색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 통합일자리센터, 창업실 본격 운영 5개 기업 입주 완료…청년·신중년 협력 생태계 조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통합일자리센터 내 창업 공간에 기업 입주를 시작하며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키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통합일자리센터 2층에 조성된 창업실 5개실에 대한 입주를 마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개모집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들은 앞으로 이곳에서 안정적인 창업 활동을 펼치게 된다. 통합일자리센터 창업공간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사무실이나 장비가 부족한 창업가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꿈을 펼칠 수 있게 지원하는 공간이다. 이번에 입주한 기업의 분야는 다채롭다. △맞춤형 석재 제작 △임신·출산 생활용품 △영상 콘텐츠 제작 △디지털 마케팅 등 익산의 특색을 살리거나 현대적인 감각을 담은 기업들이 모였다. 이 공간은 청년 창업가와 신중년 창업가가 함께 머물며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세대 협력형' 공간으로 꾸며져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해 문을 연 통합일자리센터는 취업과 창업을 아우르는 통합 일자리 정책의 중심지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일자리센터의 취업 지원 기능과 창업 지원 기능을 하나로 묶어, 기업이 성장해 새로운 직원을 뽑을 때 다시 센터가 도와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창업 공간은 도전하는 사장님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입주 기업들이 익산에서 크게 성장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의회, 제9대 의회 마지막 회기 제277회 임시회 폐회 의회 여정 돌아보며 시민들에 감사 전해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가 26일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9대 의회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제9대 의회의 그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회기였다.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익산시 동학농민혁명 정신계승에 관한 조례안' '익산시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안'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추진 동의안' 등 총 3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제11차 장기송변전 설비계획(새만금~수도권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사업)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소길영 의원의 익산시 농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촉구, ▷정영미 의원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집행부의 적극 행정 촉구 ▷최재현 의원의 모현‧송학 침수 위험, 익산시의 적극적 대응 촉구 ▷송영자 의원의 익산시 무인매장 관리 사각지대 실태조사와 안전점검 촉구 ▷신용 의원의 부송4지구 입주민 정주여건 개선 및 궁동초등학교 통학로 안전대책 마련 촉구 ▷김충영 의원의 의회존중과 시민중심 행정 등을 촉구했다. 김경진 의장은 “제9대 익산시의회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때로는 치열하게 고민하고 때로는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면서 언제나 시민을 최우선에 두고 의정활동에 임해왔다"며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시민 행복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걸어온 시간은 분명 소중한 성과로 남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 모든 과정은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동료의원들과 시정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 집행기관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제조기업 에스시디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41억 원 투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세 번째 투자를 이끌어내며, 기업 성장과 재투자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6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에스시디디㈜'와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제3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스시디디는 김을 생산하는 식품기업으로, 2018년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제1공장을 준공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어 2023년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제2공장을 추가로 건립하며 생산 품목을 확대했고, K-푸드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해외 시장까지 판로를 넓히며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스시디디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3426㎡ 부지에 총 41억 2000만 원을 투자해 제3공장을 신축하고, 21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동일 기업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세 번째 투자를 결정한 것은 입주기업의 성장 기반이 안정적으로 구축됐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입주기업의 성장이 지역 내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본격화하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지표로도 주목된다. 강병수 에스시디디 대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며 “제3공장 건립을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 번째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사무지원, 연구지원, 생산지원 등 12대 기업지원시설이 집적화돼 있다. 이를 통해 생산부터 유통과 마케팅, 판로 확보까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업자에게 9차례 3800만원 뇌물수수… 민형배 “난 깨끗해…비서가 뇌물 받은 것”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조명설비업체로부터 납품 계약 편의를 대가로 9차례에 걸쳐 3800만원을 받아 징역 3년형을 복역한 민형배 후보 최측근 A 비서실장의 과거 비위 전력이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 도덕성 논란으로 재점화되고 있다. A씨는 복역 이후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 후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고, 최근에는 4급 보좌관과 광산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한 이력이 확인되면서 '보은성 챙기기'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강기정 후보 경선대책본부 '빛명캠프'는 26일 성명을 내고 “비리 전력이 있는 최측근 인사를 반복적으로 기용한 배경과 현재까지 이어진 관계에 대해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며 사실상 '인사 검증' 이슈를 전면에 띄웠다. 캠프는 “광주·전남 통합시장은 연간 25조 원 예산과 2만여 공직자 인사권을 행사하는 자리"라며 “지도자의 청렴성과 인사 철학은 선택이 아닌 필수 검증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 후보의 광산구청장 재직 시절 비서실장이 관급자재 납품과 관련해 뇌물을 수수,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사건을 언급하며 “공적 권한과 밀접한 위치에서 발생한 중대 비리"라고 규정했다. 특히 강 후보 측은 해당 인사의 이후 행보를 문제 삼았다. “징역형을 마친 뒤 공무담임권이 복권되자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채용되고, 지역 조직 핵심 직책까지 맡은 것은 단순한 과거 인연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결국 인사 판단의 문제"라고 직격했다. 민 후보가 TV 토론에서 해당 사건을 '개인 일탈'로 규정한 데 대해서도 “책임 회피에 가까운 해석"이라며 “공적 시스템에서 발생한 비리를 개인 문제로 축소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 “해당 사건은 박근혜 정부 시기에 발생했음에도 이를 'MB정권 탄압'으로 규정한 것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주장"이라며 “공식 토론에서 사실관계를 왜곡해 유권자를 혼란스럽게 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캠프는 “재판부 역시 해당 사건을 공공 업무의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한 중대한 범죄로 판단했다"며 “정치적 해석의 대상이 아닌 명백한 비리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후보 측은 “비리 연루 인사를 재기용한 이유와 현재까지 이어진 관계, 인사 기준에 대해 분명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공직 후보로서 최소한의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비위 전력이 있는 인사를 기용하는 것은 사실상 보은 인사로 비칠 수 있다"며 “통합특별시장에 당선될 경우 해당 인사의 재기용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사안을 '개인 일탈'로 해명하는 것은 후보의 인사 기준과 자질에 대한 의문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0.8%p ‘초접전’…민형배 25.9%·김영록 25.1%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민형배 후보와 김영록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경제TV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3~24일 광주·전남 만 18세 이상 18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민형배 후보 25.9%, 김영록 후보 25.1%로 집계됐다. 격차는 0.8%포인트로 사실상 동률 수준이다. 뒤를 이어 강기정 14.7%, 신정훈 12.6%, 주철현 6.8%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동층과 무응답 비율도 10% 이상을 차지해 유권자 선택이 아직 유동적인 상태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뚜렷한 온도차가 확인됐다. 광주에서는 민형배 후보가 30.9%로 선두를 기록하며 강기정(20.0%), 김영록(19.8%) 후보를 앞섰다. 반면 전남에서는 김영록 후보가 29.1%로 민형배(22.1%)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민형배 33.6%, 김영록 33.0%로 격차는 0.6%포인트에 불과해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광주에서는 민형배 후보가 크게 앞선 반면, 전남에서는 김영록 후보가 우위를 보이며 지역 기반 경쟁 구도가 뚜렷하게 형성됐다. 연령별로는 40~60대에서 민형배 후보가 강세를 보인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김영록 후보가 우위를 나타내 세대별 분화도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광주(8.7%)·전남(12.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3%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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