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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균 익산시장 예비후보, “이권 카르텔 단절·시민 주권 시대 열겠다”...조용식 예비후보, 최정호 후보 ‘허위사실 유포’ 강력 경고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심보균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11일과 12일 실시되는 당내 경선을 앞두고 “익산의 새로운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의 시간"이라며 시민과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심 예비후보는 10일 성명을 통해 “지금 우리는 리더 한 명의 결단과 역량이 지역과 국가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목격하고 있다"며 “익산 역시 유능한 리더십을 통해 다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익산은 지역경제 침체와 부채 증가, 아파트 과잉 공급 등으로 시민의 삶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고유가·고물가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익산시는 시민의 어려움에 즉각 대응해야 하며, 유가보조금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예비후보는 특히 기존 정치의 한계를 지적하며 “낡은 방식과 인물로는 익산을 바꿀 수 없다"며 “이권 카르텔에 얽매인 정치로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중앙을 움직일 수 있는 역량 있는 리더, 그리고 무엇보다 깨끗한 리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생 공직 생활 동안 실력과 청렴으로 평가받아 왔다"며 “어떠한 부패 세력과도 결탁하지 않은 만큼 이권 구조를 과감히 단절하겠다"고 부연했다. 또한 “익산의 가장 큰 문제는 소통의 단절"이라며 “시민들이 시장을 만나기 어렵다는 불만이 누적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주권 시대'를 열겠다"며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직접 응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예비후보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차관을 역임하며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을 실천해왔다"며 “중앙정부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익산 발전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살아나고, 문화예술이 활성화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새만금과 연계한 경제 확장을 통해 인구 100만 규모의 메가시티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번 경선은 익산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시민에게만 빚진 깨끗한 후보, 심보균을 선택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조용식 예비후보 “불법취업 언급한 적 없어…사실 왜곡 공식사과 없을 시 법적 조치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지난 MBC와 KCN 토론회에서 불거진 전북개발공사 직원 관련 발언과 관련해, 최정호 예비후보의 악의적인 사실 왜곡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조용식 예비후보 측은 토론회 당시 세종시 아파트 매수자 유 모 씨의 아들이 전북개발공사에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 관계'를 언급했을 뿐, 이를 '불법 취업'이라고 규정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해당 사안에 대해 다른 문제점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자가 아들이라는 점을 고려해 많은 부분을 절제하며 발언했다"며, “단순히 근무 사실을 언급한 것을 두고 마치 본인이 '불법 취업'이나 '부정한 일자리'로 몰아세웠다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조용식 예비후보는 최정호 후보가 “조용식 후보가 아들을 취직시켜줬다고 주장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취직을 시켜줬다는 표현을 쓴 적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본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행태는 유권자의 눈을 가리는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다. 조용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최정호 후보를 향해 공신력 있는 장소(방송 또는 공식 기자회견 등)에서 본인의 발언 왜곡에 대해 진솔하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만약 납득할 만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없을 경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즉각적인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조용식 예비후보는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해야 할 선거판이 상대 후보의 발언을 꼬투리 잡아 왜곡하는 비방전으로 얼룩져서는 안 된다"며, “익산 시민들을 위해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 교육’…지방세 환급금 확인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언어·문화 강점 살린 사법통역사 등 양성…30일까지 신청 접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족센터가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 자녀를 위해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교육사업'을 운영한다. 성평등가족부 공모 선정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정보기술자격(ITQ) 교육을 시작으로 취업 기초 소양, 이중언어강사 및 사법통역사 양성 과정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단계별로 진행된다. 먼저 오는 5월 8일까지는 컴퓨터 활용 능력을 키우는 ITQ 교육이 열리며, 이어 5월 11일부터는 이력서 작성과 스피치 등 취업 기초 소양 교육이 진행된다. 소양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5월 26일부터는 이중언어강사 양성 과정을, 6월 25일부터는 사법통역사 양성 과정을 각각 80시간씩 운영한다. '사법통역사'란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이 경찰서나 법원에서 조사를 받을 때, 정확한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전문 통역사를 말한다. 시는 결혼이민자가 가진 모국어 능력을 전문 직업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며, 수료 후에는 학교나 공공기관 통·번역 분야, 해외 진출 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다문화 인적 자원을 활용하고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정임 익산시가족센터장은 “결혼이민자의 언어와 문화적 역량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맞춤형 교육이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세 환급금 확인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지방세 환급금 카카오 알림톡 전자송달 서비스 시행 익산시는 지방세 환급금 전자송달 서비스를 도입해 납세자 편의와 행정 효율을 동시에 높인다. 시는 종이 우편 대신 스마트폰으로 안내문을 발송하는 '지방세 환급금 카카오 알림톡 전자송달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연납 후 차량 매각이나 폐차, 국세(소득세) 경정 등에 따라 발생한다. 그동안 시는 환급 안내문을 종이 우편으로 발송해 왔으나 주소지 불일치와 우편물 분실, 개인정보 노출 우려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우편물 미수령 사례를 줄이고, 환급금 신청 기간 단축과 신속한 지급 처리로 행정 효율을 높이고자 전자송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는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납세자는 본인 인증을 거쳐 환급금 내역을 확인한 뒤 위택스나 전화로 즉시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정당하게 세금을 징수하는 것만큼 과오납된 세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돌려드리는 것도 중요한 행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중동 위기 속 13일부터 직원 전용 통근버스 도입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선도…기후위기 대응에도 긍정적 효과 익산시가 최근 국제적인 자원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자원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정부의 에너지 절약 지침에 발맞춰 직원 전용 통근버스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에 따른 후속 대책이다. 차량 2부제란 차량 번호의 끝자리가 홀수면 홀숫날에, 짝수면 짝숫날에만 운행하도록 제한하는 제도다.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공공기관 직원들이 먼저 승용차 이용을 줄이는 실천이다. 시는 이미 지난해부터 2부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직원들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오는 13일부터 통근버스를 마련했다. 통근버스 노선은 △1호차(모현·송학동) △2호차(영등·부송동) 등 2개로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통근버스 운영은 시민 편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출퇴근 시간대 시청 인근의 교통 체증이 완화되고, 고질적인 청사 주차난이 해소되면서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대형버스 운행을 통해 수많은 승용차 이용을 대체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기후 위기 대응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용 현황과 의견을 수렴해 노선과 배차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효율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원 안보 위기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 실천은 필수적"이라며 “통근버스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근대 이리로 떠나는 시간여행 '이리열차타고 익산행' 5~11월, 문화유산 프로그램 '뉴트로 이리열차타고 익산행' 운영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익산에서 역사 속으로 떠나는 특별한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시는 근대역사 자원을 활용해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생생국가유산사업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을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박 2일 일정의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과 '독립된 이리에서 씨유 어게인'을 비롯해 당일 프로그램 '청춘! 뉴트로 감성 솜리골목기행'으로 이뤄졌다. 대표 프로그램인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은 옛 삼산의원 일원에서 △근현대 시대복 체험 △농지개혁 주제 게임형 체험 △토지대장 기록 체험 등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과 옛 춘포역을 탐방하며 근대도시 이리의 역사와 철도문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독립된 이리에서 씨유 어게인'은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을 중심으로 역사 미션 수행과 어린이 인형극, 거리극 등 참여형 콘텐츠로 운영된다. '청춘! 뉴트로 감성 솜리골목기행'은 익산역 철도관사마을과 익옥수리조합,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등을 탐방하는 해설형 프로그램이다. 익산의 근현대 역사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야기 기반의 미션형 체험과 체류형 콘텐츠를 결합해, 참여자가 근대 도시 이리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제강점기와 해방기 전후의 역사와 시민의 삶을 조명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우수사업 선정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몰입도 높은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켰다"며 “익산의 근대 역사문화자원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전남 유일 쾌거,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등 신뢰행정 결과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6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최우수)를 획득했다. 이는 지난 2019년부터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쾌거로 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한 성과로 평가된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매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완료, 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SA부터 D까지 5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90점인 SA 등급 기준을 안정적으로 상회하는 평가를 받으며 매년 SA 등급 획득 총점이 상향되는 상황에서도 민선 7기 출범 이후 '공평, 공정, 공개'의 행정을 바탕으로 공약 이행 기반을 체계적으로 확립한 결과라는 평가이다. 현재 해남군은 군정 목표인 '힘찬 도약! 살맛나는 으뜸해남'을 실현하기 위한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해남형 ESG 기반 행정 확산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해남군 교육재단 설립·운영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됐으며,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 추진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2025년도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1등급을 받는 성과도 거뒀으며 군민평가단 운영을 통해 공약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군민 참여형 공약 관리 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앞으로도 해남군은 기후변화와 인구감소 등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어업 고부가가치화와 정주여건 개선, 미래산업 기반 확충을 함께 추진해 '지속 가능한 농어촌수도 해남'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은 군민과의 약속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요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시·군·구청장 공약 사업 중 전체 예산 규모 대비 전체 계획 총계 300대 공약에 해남군의 △재생에너지산단 및 발전단지 구축 △화원조선산단 해상풍력사업 배후단지 조성 △기후변화대응 농업 클러스터 조성 등 3건이 포함됐다. 이는 해남군의 핵심 전략사업이 높은 비중으로 반영된 것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뤄낸 해남의 값진 쾌거로 평가된다. 국내외 조류학 연구자 등 참석, 해조류 산업 발전 방안 모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5월 2일부터 7일까지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기후 리더! 해조류가 여는 바다 미래'를 주제로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 기간 중 5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는 완도군 주최, 한국조류학회가 주관하는 '완도국제해조류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은 해조류 산업 발전 방안 모색과 학술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국내외 조류학 연구자와 해조류 산업 관계자, 정부·관계 기관, 어업인 등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조류 연구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와 현안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해조류를 활용한 바이오 에너지 기술 개발 현황과 발전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기준과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캐나다의 Alan Critchley 박사와 KAIST 김승도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해조류 블루카본 IPCC 인증을 위한 국내외 연구 동향 △신규 탄소 흡수원 인증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 △기후변화 대응 고수온 적합형(아열대성) 양식종 개발 △전통 연근해 양식과 스마트 양식(육상․외해) 공존 전략 △해조류 바이오 매스의 기후 테크 활용 가능성 등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바이오 플라스틱·가스, 배양육 및 대체육, 반추동물·어류·전복 사료, 비료(생물활성 촉진 물질) 등 해조류 기반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기후변화와 유해 조류 증가가 해조류 생산에 미치는 영향과 유해 조류 대발생 변화 전망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해조류박람회추진단에서는 심포지엄 참가 해외 연사를 대상으로 완도 해조류·전복 양식장을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신우철 군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등 군이 추진해 온 정책들을 공유하고 해조류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어업인과 관계 기관 등에서는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청리, 진산리, 도락리에서 먹거리 장터 운영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이달 30일까지 개최되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에서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관광객에게 특별한 완도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청산도의 슬로길과 유채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느낀 후 곳곳에서 청산도의 신선한 재료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세 곳에서 먹거리 장터를 운영 중이다. '도청리 먹거리 장터'에서는 전복 해초 비빔밥, 병어 회 무침, 쑥개떡, 비파 에이드·강정·유과 등을 판매한다. 비파 음료와 보리 커피를 시음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청보리 카페'도 운영한다. '진산리 먹거리 장터'에서는 해물 파전과 김 전, 쑥 전을, '도락리 먹거리 장터'에서는 군소 무침, 학꽁치 회·무침, 잔치국수 등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 중이다. 또한 상서리에서는 '복닭복닭'이라는 전복과 치킨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이색 메뉴를 선보이는 '힐링 닭터' 부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청산도의 대표 관광지인 서편제길 주막과 범바위에서는 바다 향 가득한 해물 파전 등 별미를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걷기,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지역 먹거리도 준비돼 있으니 4월 여행은 청산도로 오셔서 치유하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경찰서는 8일 진도경찰서 예향홀에서 '2026년도 여성일상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진도경찰서 여성일상지킴이는 진도 군민과 함께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민·관 협력 조직이다. 특히, 진도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웃 간의 관심을 바탕으로 한 '관계성 범죄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는 법적 처벌에 앞서 지역공동체의 자정 작용을 통해 범죄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여성일상지킴이 발대식은 위원분들에 대한 격려사·위촉장 수여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신옥화 여성일상지킴이 회장은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력체계는 범죄 예방뿐 아니라 피해자 보호와 회복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동석 진도경찰서장은 “여성일상지킴이 발대식은 단순한 출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공동체적 약속을 확인하는 의미있는 자리였으며, 여성일상지킴이가 공동체 치안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찰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청소년들이 지역 정책과 청소년시설의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 마련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역 청소년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진도군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의 발대식을 가졌다.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의 위원은 동일하며, 공개모집과 학교의 추천을 통해 위촉했다. 위원회는 초등학생 8명, 중학생 9명, 고등학생 10명, 총 27명으로 구성했으며, 연령별로 고르게 참여 함으로써 더욱 폭넓은 의견 수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위원들은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와 정책 제안, 청소년문화의집 시설 운영에 대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의견을 제시하고 청소년 정책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참여기회가 확대되고 청소년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수단·방법 안 가리는 캠프”…신정훈, 민형배에 직격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신정훈 전 후보(나주·화순 국회의원)가 민형배 후보 측을 향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캠프"라고 규정하며 전면 비판에 나섰다. 경선 이후 침묵을 깨고 공개적으로 '도덕성·공정성 붕괴'를 거론한 강도 높은 발언으로, 결선 정국에 적잖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신 전 후보는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 게재한 '김영록 후보 지지 입장문'을 통해 “경선 과정에서 민형배 후보 측이 보인 투명성과 도덕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길 없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여론조작에 가까운 막대그래프와 단일화 여론조사에 대한 조직적 개입 의혹을 제기했음에도, 민형배 측은 끝내 남 탓으로 일관했다"고 직격했다. 이어 “목숨을 건 제보자의 안전보다 정치적 이익을 앞세운 처신에 대해서는 경악을 금할 길 없다"고 주장하며 윤리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민 후보의 대응 태도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신 전 후보는 “정당하다면 해명하면 될 일이고, 책임이 있다면 인정하고 사과하면 될 일"이라며 “합법을 가장해 경선의 공정성을 유린하고도 불리한 지적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것은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신 전 후보는 또 민 후보 측이 배포한 '신정훈 캠프 핵심 인사 합류' 보도자료에 대해 “이미 오래전에 이탈한 일부 지지자의 사진을 활용해 '캠프 합류'를 주장하는 것은 사실 왜곡이자 최소한의 예의도 저버린 행위"라고 반박했다. 앞서 신 전 후보 측은 해당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신 전 후보는 끝내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민형배 캠프가 그려나갈 전남·광주의 미래를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밝혀 사실상 전면전을 선언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신 전 후보의 이번 발언을 두고 “경선 과정에서 누적된 갈등이 폭발한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특정 후보의 성공을 '끔찍하다'고까지 표현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여론조사 신뢰성과 경선 공정성 논란이 결선 국면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단독] 국민의힘 소속 주영순 전 의원 “민형배로는 안 된다”…통합시장 자질론 직격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제19대 국회의원(비례·새누리당)을 지낸 주영순 전 의원이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과 관련해 민형배 후보를 겨냥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사실상 “민형배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통합시장 자질론을 정면으로 제기했다. 10일 주 전 의원은 에너지경제신문과 전화 인터뷰에서 “통합특별시는 서울시장급 위상으로 국무회의 참석까지 가능한 자리"라며 “그에 걸맞은 행정 능력과 정치적 경험을 갖춘 인물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욕심으로 뛰어들 경우 지역은 통합은커녕 분열과 갈등만 심화될 수 있다"며 “광주·전남은 이미 동서 간 보이지 않는 갈등 구조가 존재하는 만큼 이를 조정할 정치적 노하우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규모 재정과 개발 이슈를 언급하며 자질 문제를 거듭 부각했다. 그는 “향후 수십조 원대 예산과 대기업·공기업 유치가 동시에 이뤄질 경우 이를 지역 간 갈등 없이 배분하고 관리할 역량이 필요하다"며 “경험이 부족한 인물이 맡으면 지역 발전이 아니라 오히려 혼란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주 전 의원은 또 “27개 시·군을 아우르는 광역 행정을 단순한 경험으로 감당할 수 있겠느냐"며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완성된 정책을 끌어올 수 있는 수준의 행정력과 정치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형배 후보를 겨냥해 “자기 욕심만으로 도전하는 인물이 맡을 경우 지역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통합특별시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지역 정치 현실에 대한 비판도 덧붙였다. 주 전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구조 속에서 광주 행정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이제는 정당이 아니라 능력과 자질을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전 의원은 또 “광주·전남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지역 청년 유출 문제를 거론하면서 “첨단 산업 유치와 미래 산업 기반 구축을 통해 지역에서 안정적인 고소득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정리 비행장 이전 부지 역시 단순 주거 개발이 아닌 첨단 산업단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 전 의원은 현재 전남 지3역 곳곳을 돌며 정치적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개인적 욕심은 전혀 없다"면서도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해 김영록 후보 지원 행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민형배·김영록 1.5%p 초접전…‘빅텐트 효과’ 결선서 입증되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본선행을 가를 결선 투표를 앞두고 민형배·김영록 예비후보가 1.5%p 차 초접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번 조사가 김영록 후보와 강기정 광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의 '대통합' 지지 선언 이전에 실시된 점에서, 이른바 '빅텐트'에 따른 컨벤션 효과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결선 투표에서는 통합 효과가 실제 표심 결집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서울경제TV 의뢰로 지난 8~9일 이틀간 광주·전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849명(광주 822명, 전남 10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발표한 '차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지지도' 조사 결과, 민형배 후보는 42.2%, 김영록 후보는 40.7%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5%p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다. 결선 투표일이 임박할수록 부동층과 막판 표심 이동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지 후보 없음'은 10.2%, '모름'은 6.8%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민 후보가 남성층에서, 김 후보가 여성층에서 상대적 우위를 보였다. 민 후보는 남성 46.3%, 여성 38.2%였고, 김 후보는 남성 42.4%, 여성 39.1%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지지층이 뚜렷하게 갈렸다. 민 후보는 40대부터 60대까지 이른바 '허리층'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김 후보는 20대와 7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민 후보는 △18~29세 34.5% △30대 36.3% △40대 43.0% △50대 48.8% △60대 48.0% △70대 이상 38.6%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18~29세 40.8% △30대 35.9% △40대 38.2% △50대 37.1% △60대 43.1% △70대 이상 47.5%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84.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조국혁신당 4.8% △국민의힘 4.1% 순이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조사가 '대통합' 이전 수치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 지지율 합산이 아닌 실제 조직 결집력과 투표 참여율로 이어질 경우, 김 후보 측에 유리한 흐름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결국 이번 결선은 '확장'과 '결집' 중 어느 쪽이 실제 투표장에서 힘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한 셀가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무선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이며, 응답률은 광주 11.2%, 전남 25.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3%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익산시, 중동발 ‘경제 불안’ 차단…민생 안정 총력

비상경제 특별대응팀 중심으로 물가 안정 상시 점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중동 전쟁 지속으로 물가 상승과 원자재 수급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익산시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민생 물가 안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부시장을 중심으로 '비상경제 특별대응팀(TF)'을 가동해 주요 식자재와 생필품 가격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선제적으로 '비상경제 특별대응팀'을 구성해 대응 체계를 일찌감치 구축했다. 민생물가안정팀과 석유가격안정화팀, 수출입지원팀은 각각 주유소 가격 표시 준수 여부와 석유화학 제품의 매점매석 행위를 현장에서 꼼꼼히 점검하며 물가 상승 압박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귀담아듣는 등 시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아울러 고물가 상황에서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착한가격업소' 이용객에게 익산다이로움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매주 금요일을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로 지정해 홍보를 확대한다. 다가오는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과 '익산 서동축제' 기간에는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을 강화해 축제장 먹거리 가격 안정에도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가동한 비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이달 말 지급 예정인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차질 없이 전달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고택에서 만나는 가람 이병기 선생의 삶 11월까지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삼복지인 가람이어라'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문학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 지역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근현대 시조문학의 선구자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를 무대로 하는 체험형 문화유산 프로그램 '삼복지인 가람이어라'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6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삼복지인 가람이어라 △가람의 발자취 △가람에 살어리랏다 등 3가지로 이뤄졌다. 이병기(1891~1968) 선생은 시조의 현대적 부흥을 이끈 시인이자 국문학자로, 술·제자·난초를 삶의 세 가지 복으로 여긴 '삼복지인(三福之人)'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수우재'는 15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초가 고택으로, 조선 후기 가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이병기 선생의 삶에 대한 철학을 중심으로 참여자들이 그의 가치관과 문학 세계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수우재를 중심으로 가람문학관, 여산동헌, 함라 돌담길 등 익산의 주요 문화유산 공간에서 진행된다. '삼복지인 가람이어라'는 전통의 '세 가지 복(福)' 개념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1박 2일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전통 가양주 시음, 난초 시조 쓰기, 약밥 만들기 등을 통해 고택의 삶과 문학적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가람의 발자취'는 가람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재해석하고, 말모이 만보챌린지와 현대 시조 쓰기 등을 통해 언어와 문학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또한 '수우재 별빛 음악회'는 전통 고택의 감성을 음악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가람에 살어리랏다'는 전통 건축물을 탐방하며, 가람 선생의 삶과 자연 친화적 생태 가치를 잇는 인문학 체험이다. 탱자나무 이야기, 전통 건축의 지속 가능성 등을 통해 전통문화 교육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람 이병기 선생의 문학과 우리말의 가치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고, 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시민과 방문객들이 지역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 신흥공원 '튤립' 활짝…“봄나들이 가요" 도심 속 수변 둘레길 걸으며 즐기는 '꽃바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도심 속 친수 공간인 '신흥공원'이 화려한 튤립 물결과 유아숲체험원 재개장, 그리고 중앙체육공원을 잇는 보행교까지 어우러지며 익산의 새로운 '녹색 정원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신흥공원 내 '꽃바람정원'은 지난해 심은 튤립 구근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려 개화를 시작했다. 노란색과 빨간색 튤립이 어우러진 이번 꽃물결은 곧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튤립이 지는 5~6월에는 붉은 꽃양귀비가 바통을 이어받아 초여름까지 끊이지 않는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개통한 274m의 '신흥공원 보행교'는 걸어서 가는 봄나들이를 재촉한다. 그동안 도로(선화로)로 단절돼 있던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을 하나로 연결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두 공원을 오가며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두 섬을 잇는 다리처럼, 운동 시설이 많은 체육공원과 꽃과 나무가 가득한 신흥공원을 하나로 묶어 시민들의 활동 범위를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들을 수 있다. 지난해 개장 두 달 만에 1만 명이 찾은 '신흥공원 유아숲체험원'이 겨울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재개했다. 33m 탐험놀이대와 지상 5m 높이의 무지개 네트 등 자연 친화적인 놀이 시설을 갖춰 도심 속 산림 교육 명소로 자리 잡았다. 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을 설치하고, 보행교 인근에 150여 면의 주차장을 조성해 불편을 해소했다. 신흥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에는 보안카메라와 야간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알록달록 예쁘게 피어난 꽃과 함께 즐거운 봄날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도심 정원 곳곳을 세심히 가꿔가겠다"라고 말했다. 익산시, 계절근로자 382명 배치…농촌 인력난 '숨통' 베트남 계절근로자, 11월까지 근로…농번기 인력난 해소 기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베트남 계절근로자를 대폭 확대해 안정적인 농촌 인력 수급 기반 마련에 나섰다. 시는 9일 고도한눈애(愛)세계유산센터에서 베트남 계절근로자 환영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농번기 인력 지원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익산시와 고용 농가 관계자들은 낯선 곳으로 일하러 온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을 환영하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시는 베트남 닥락성과의 협약(MOU)을 통해 선발된 계절근로자 382명을 지역 60여 농가에 배치한다. 이들은 3월 25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7차에 걸쳐 입국을 마쳤으며, 오는 11월까지 약 8개월간 근무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베트남 닥락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39명으로 시작해 지난해 200여 명에 이어, 올해 382명으로 규모를 확대하며 역대 최대 인원을 농가에 배치했다. 아울러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소방안전교육과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현지 직접 선발을 통해 입국한 우수한 근로자들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계절근로자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 로컬푸드조합 만나 “농가 피해 없어야" 매장 정상화 위한 대화 물꼬…농가·시민 피해 방지에 한목소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로컬푸드 직매장 어양점의 조속한 운영 정상화를 위해 농가와 머리를 맞대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 시장은 9일 시장실에서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관계자들을 초청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 만남은 행정이 조합원 이야기를 직접 듣고 사태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 말로 위탁 계약기간이 끝난 어양점은 현재까지 운영 방식을 두고 진통 중이다. 이로 인해 농가들이 판로를 걱정하거나 매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날 정 시장과 조합원들은 한목소리로 '출하 농가와 시민 피해가 없는 직매장'이라는 목표에는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정성을 다해 농사를 지어 물건을 내놓는 농민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고, 매장을 믿고 찾는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행정의 존재 이유이자 조합의 목적이라는 데 깊이 공감했다. 특히 정 시장은 행정이 법적 테두리 안에서 적법한 절차를 준수해야 하는 원칙을 설명했고, 조합 측도 행정이 모든 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운 제도적 상황을 이해하며 그 안에서 가능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기로 뜻을 모았다. 시와 조합 측은 앞으로 직매장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민들의 땀방울이 밴 소중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시민들은 안심하고 먹거리를 사는 것이 행정이 바라는 가장 큰 목표"라며 “시는 언제나 농민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돼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 '통제에서 성장으로'긍정훈육, 유치원 교실을 바꾸다 공·사립유치원 교원 40명 대상 교원 연수 실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관내 공·사립유치원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긍정훈육 기반의 효과적인 학급관리'를 주제로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익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정서적 위기 학생의 증가로 기존의 통제 중심 훈육 방식에서 벗어나, 유아기부터 자기 조절력과 책임감을 기르도록 돕는 긍정훈육방식의 생활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유아의 감정을 존중하면서도 행동의 기준과 한계를 분명히 하는 긍정훈육의 핵심 원리를 안내하고, 유아가 자신의 선택과 결과를 연결지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임 중심의 지도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예방적 생활교육, 문제행동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지도 방법, 학급 내 생활교육 실천 방안 등 교사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활동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실제 교육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긍정훈육 기술을 익히는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에 참여한 이 모 교사는 “유아의 행동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학급 운영을 다시 설계해보는 시간이었다"며 “올해 익산교육지원청이 긍정훈육을 중점과제로 추진하며 유아기부터 그 중요성을 강조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긍정훈육은 유치원 내 실천에 그치지 않고 가정과의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고,긍정훈육의 실천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초·중등 모든 학교급에 걸쳐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꼼수가 부른 참사…민형배 측, 불법 선거운동 ‘다수’ 경찰 수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을 둘러싸고 민형배 후보 측이 과거 여론조사 결과를 예비경선에서 득표한 것처럼 카드뉴스를 제작해 불특정 다수에게 홍보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또한 강기정·신청훈 후보 당내 경선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특정 후보 선택을 유도하는 이른바 '역선택'을 조직적으로 유도한 정황도 수사를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여성경제인 모임에서 민형배 의원을 초대하고 선거구민 12명에게 약 55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C씨도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했으나 검찰은 광주경찰청에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강기정 전 경선 후보 측은 지난 2일 민형배 후보 측 관계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광주경찰청에 고발했다. 단일화 과정에서 특정 후보 선택을 유도하는 이른바 '역선택'을 조직적으로 유도했다는 주장이다. 강 전 후보 측은 “민 후보 측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온라인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하고 특정 응답을 유도하는 메시지를 공유했다"며 “응답 결과를 캡처해 인증하도록 요구하는 등 조직적 개입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 후보 측은 과거 여론조사 수치를 당내 예비경선 지지율인 것처럼 제작해 유포한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광주경찰청은 지난달 31일 수사에 착수했으며, 해당 홍보물에는 실제 경선 결과와 무관한 여론조사 수치(33.4%)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 결과 왜곡 홍보는 처벌 사례도 있다. 2024년 총선 당시 장예찬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여론조사 일부를 유리하게 인용해 1위인 것처럼 홍보한 혐의로 벌금 150만 원이 확정돼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법원은 해당 행위를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공표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함께 이른바 '일당백 모임' 식사비를 제공한 모임 주선자인 A씨도 제3자 기부행위로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경찰로 넘겨 조만간 수사가 개시될 예정이다. 민 의원은 지난해 12월 26일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의 한 식당에서 여성 경제인 만찬 모임에 참석해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이어가며 조직 동원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참석자들에게 개인 휴대전화에 저장된 다수의 연락처 제공을 요구했다. 선관위는 식사비 출처와 관련해 민 후보와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해 A씨만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형배 후보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해 “일부 지지자의 개인적 행동"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식사 모임과 관련해서도 “잠시 인사만 하고 자리를 떠났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발 사건과 이송된 사건을 중심으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경선 판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통합특별시장 여론조사 “ARS에서 면접으로”…4년 전 유사 패턴 보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 결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방식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경선 초반 자동응답(ARS) 조사 결과가 잇따라 공표되며 민형배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던 흐름에서, 최근 접전 양상으로 전환되자 면접조사 결과가 등장하면서 4년 전 광주시장 경선과 유사한 패턴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9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전날 무등일보·뉴시스·광주MBC가 공동 실시한 면접조사에서 민 후보가 경쟁 후보를 1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선 결선을 불과 나흘 앞둔 시점에서 공개된 해당 조사 결과는 선거 막판 흐름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평가된다. 4년 전 광주시장 경선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당시 자동응답 여론조사에서는 강기정 후보가 우세하거나 접전 양상을 보였으나, 면접조사에서는 이용섭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경선 하루 전 발표된 자동응답 조사에서는 강기정 후보가 10%포인트 이상 앞섰고, 실제 경선 결과 역시 같은 흐름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도 초반에는 민 후보가 김 후보와 접전이거나 우세한 흐름을 보이다가, 일부 조사에서는 10%포인트 이상 앞선 결과도 발표됐다. 그러나 후보가 8명에서 6명, 다시 5인·3인 경선으로 압축되는 과정에서 두 후보 간 격차는 초접전 양상으로 좁혀졌다. 3인 경선 진입을 앞두고 언론사의 여론조사 의뢰와 발표 빈도는 눈에 띄게 줄었고, 이후 8일 광주지역 일간지와 통신사, 방송사가 공동 의뢰한 면접조사에서 민 후보가 다시 10%포인트 이상 앞선 결과가 발표됐다. 이 같은 흐름은 4년 전 광주시장 경선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당시 강기정 후보는 ARS 조사에서 강세를 보였던 반면, 이용섭 후보 측은 면접조사를 통해 격차를 좁히거나 역전 흐름을 만들어낸 바 있다. 결국 언론사별 조사 방식에 따라 민심이 다르게 포착되는 구조 속에서, 각 캠프가 유리한 결과를 선택적으로 부각하는 '여론조사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결선을 앞둔 시점에서 면접조사가 공개된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를 동시에 노린 일종의 굳히기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조사 방식(ARS·면접), 표본 구성, 응답률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서로 다른 방식의 조사 결과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조사 방식에 따라 지지율 격차가 달라지는 점을 활용한 전략적 선택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ARS 조사에서 우위를 보이던 흐름과 달리, 접전 국면에서 면접조사 결과가 강조되는 점이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한편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 광주MBC 등과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이틀간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응답률 19.0%)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면접 100%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결선 D-3 ‘빅텐트 완성’…김영록·강기정·신정훈 맞손, 막판 뒤집기 시동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입법자인 신정훈 전 예비후보가 본경선에서 탈락한 후 3일 만에 김영록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면서 김 후보의 이른바 '빅텐트' 구도가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 전 후보는 9일 입장문을 통해 “전남광주의 통합과 미래를 위해 미력하나마 김영록 후보에게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결선 여론조사가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지지도 조사를 사흘 앞둔 시점에서 나온 전략적 선택이다. 이번 지지 선언은 단순한 개인 판단을 넘어, 경선 과정에서 분산됐던 비주류 표심을 결집시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특히 신 의원이 “포용과 균형, 실행능력이 통합 성공의 기준"이라며 김 후보의 행정 경험을 강조한 점은 중도·실용 성향 유권자층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신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제기됐던 각종 논란에도 “투명성과 도덕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일부 진영의 여론조사 개입 의혹과 대응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는 민형배 후보 측이 강기정·신정훈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후보 역선택을 유도하는 카드뉴스를 배포한 내용을 언급한 것이다. 이어 “불리한 지적에는 침묵하면서 편법을 동원하는 것은 정치인의 정당한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또한 “선거는 화려한 공약이나 장밋빛 전망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농업·농촌과 서민의 삶을 이해하는 현실적 해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정책 경쟁보다 조직·이미지 중심으로 흐르는 경선 구도에 대한 견제 메시지로 읽힌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지 선언이 김 후보에게 유리한 흐름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선 특성상 표 결집력이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탈락 후보의 조직과 지지층이 어느 정도 이동하느냐가 핵심 변수이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결선 직전 지지 선언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실제 여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타이밍"이라며 “신정훈 지지층이 일정 부분 결집될 경우 김영록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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