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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 관광객 맞춤형 이동서비스 제공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관광객의 편리한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해남관광택시를 시범운행한다. 해남관광택시는 개인 맞춤형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관광객이 원하는 관광지를 자유롭게 선택하거나 추천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관광택시 2대가 투입되며, 이용요금은 3시간 6만원, 5시간 10만원, 8시간 15만원으로, 관광객은 전체 요금의 50%만 부담하면 된다. 관광택시는 해남 전역을 대상으로 운행하며. 운행시간에는 이동과 관람, 식사 및 대기시간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용 대상은 해남군 외 지역 거주 관광객으로, 이용 시 신분증 또는 주민등록표 등본(10월 1일 이후 발급본)을 지참해야 한다. 이용 3일 전까지 해남개인택시지부 콜센터(☎061-536-3883)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해남군은 시범운영 기간 이용객 만족도와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향후 정식 운영 및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해남관광택시를 통해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자유롭게 해남의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0월 19일부터 11월 6일 기간 중 각 읍면사무소 순회 검사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상거래용 계량기(비자동저울)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불법 계량기 유통 방지와 정기적인 법정허용 오차 초과 여부를 확인해 거래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군민 소비생활 보호를 위해 2년(짝수년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검사대상은 점포 등에서 상거래에 사용되는 형식승인을 받은 10톤 미만의 비자동 저울(판수동 저울, 접시지시 저울, 전기식 지시저울 등)이다. 2025년과 2026년에 제작되어 개별적으로 검정을 받은 저울과 가정용‧교육용‧참고용‧판매용 저울, 체중계 및 재료 무게 확인이나 소분을 위해 사용하는 저울 등은 이번 정기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사는 각 읍면사무소를 순회하며 실시한다. 대상자는 미리 읍면사무소에서 정기검사 수령증을 배부받고, 수검 일정에 맞춰 해당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하여 계량기 검사를 받으면 된다. 현장에서 검사와 동시에 합격 여부를 결정해 합격 계량기에는'합격필증'을 교부하고, 불합격 계량기에는'사용중지'표기증을 붙여 파기 또는 수리 후 재검사를 받도록 조치한다. 검사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과 각 읍면사무소의 안내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사항은 군 농촌경제과 소상공인팀(☎061-530-5352)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한편 계량기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선선한 가을, 푸른 바다와 숲길 따라 생일도의 매력 만끽하세요!"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10월 추천 관광지로 푸른 바다와 기암절벽 등 해안 경관이 어우러진 '생일도 둘레길'을 선정했다. '생일도 둘레길' 바다와 숲, 마을이 이어지는 코스로 서성항에서 시작해 해안도로를 따라 용출 갯돌 해안, 금머리 갯길, 금곡 해수욕장, 금곡마을까지 총 10.6km이며,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10월, 생일도 둘레길은 바다와 숲을 곁에 두고 천천히 걸으면 절로 힐링이 되는 여행지다. 둘레길이 시작되는 서성항에는 '생일도'라는 이름답게 초대형 생일 케이크 조형물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특히 해안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다 위에 떠 있는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숲에는 계절마다 야생화의 향기가 퍼져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또 어촌 마을을 지나면서 섬 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가까이 느낄 수 있다. 한편 생일도는 해발 483m의 백운산과 용출리 갯돌밭이 장관을 이루는 섬으로 2016년도에는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군은 10월 추천 관광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여행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생일도 둘레길을 방문한 뒤 완도문화관광 누리집에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완도 특산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제53회 엘에이(LA)한인축제 참가해 미국 시장 판로 확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진도에서 생산된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국 시장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미국 엘에이(LA)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되는 '제53회 엘에이(LA)한인축제'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진도군 관내 4개 기업이 참가해 진도군을 대표하는 김과 전복을 비롯해, 각종 건어물과 울금 등 다양한 농수산식품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며 홍보하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진도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수출 업무협약도 잇따라 체결했다. 진도군은 아마존 사이트에서 브랜드 관을 운영하는 '위드온나인'과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미국 내 납품업체인 '함초롬'과도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도 농수산식품이 미국 온라인 유통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현지 소비자들이 진도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고 해외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진도의 우수한 농수산 자원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10월 중순까지 강우 없어도 농업용수 차질 없도록 총력 대응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9월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 우려가 커짐에 따라 배추, 대파 등 밭작물의 생육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용수를 확보하는 등 용수 공급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나선다. 군은 지난 5일 주요 농업용수 시설을 방문해 저수율과 용수 공급 현황, 펌프장 가동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번 점검에는 이재각 진도군수를 비롯해 농업지원과장, 건설과장, 지산면장 등이 참석해,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용수 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9월 진도의 강수량은 평년보다 크게 부족했다. 특히 9월 중순까지 강우가 거의 없었으며, 추석 연휴 기간에 평균 30밀리미터(mm)의 비가 내려 배추 정식 이후 일시적으로 가뭄이 해소됐으나, 10월 중순까지 강우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의 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진도군은 지난 9월 17일부터 가뭄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읍면별 웅덩이 필요지역 수요조사(9월18일) ▲웅덩이 조성 지원 예비비 편성(9월22일) ▲거제담수호 등 주요 용수시설 점검(9월23일)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가뭄으로 인한 직접적인 농작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10월 5일 기준으로 진도군이 관리하는 저수지 100개소의 평균 저수율은 60퍼센트(%) 수준,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34개소는 30퍼센트(%) 내외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진도군은 벼 수확이 본격화되면서 논농사용 용수 수요가 줄어든 점을 활용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저수지 수문을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배추와 대파 등 밭작물에 용수를 우선 공급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진도천 등의 용수를 저수지 등 농업용수 공급시설에 보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기상청은 10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군은 강우 변동성에 대비해 10월 중순까지 비가 내리지 않는 악조건을 가정하여 농업용수 공급대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현재까지 밭작물 생육 상황을 엄중히 관찰하고 있다"라며, “10월 중순까지 비가 오지 않더라도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가용 수원을 총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전남광주 서구-북구-남구-광산구

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의 동네 공원이 아이들의 놀이와 주민들의 만남이 어우러지는 생활공간으로 변신한다. 가까운 공원에서 전통놀이와 세계 각국의 놀이를 함께 즐기며 이웃 간 교류를 넓히는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가 운영된다. 서구는 오는 11월까지 마륵근린공원, 풍암생활체육공원, 상무시민공원, 화정근린공원, 신암근린공원 등 5곳에서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놀이를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는 서구가 올해 상반기 'K-전통놀이 큐레이터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한 전래놀이 지도사 20명이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교육과정은 서구 평생교육 브랜드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서구(세큰대)'와 남부대학교가 연계해 마련됐다. 팝업 놀이터에서는 제기차기와 활쏘기, 윷놀이, 고무줄놀이 등 어린 시절 즐기던 전통놀이부터 세계 여러 나라의 놀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각 공원에서는 네 차례씩 모두 20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주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재미도 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도장을 받을 수 있는 '팝업 스탬프 북'을 마련하고, 네 차례 모두 참여해 도장을 채우면 완주 메달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함께 노는 문화'를 일상 속으로 되돌린다는 구상이다. 아이들은 또래와 뛰어놀며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부모들은 어린 시절의 놀이를 자녀와 함께 경험하면서 세대 간 소통의 기회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구가 추진하는 '15분 정원도시'의 생활권 공원을 단순한 휴식 공간에서 문화와 교육, 여가, 주민자치가 어우러지는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공원이 걷고 쉬는 곳을 넘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고 이웃끼리 안부를 나누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까운 곳에서 배우고 즐기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생활 속 공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에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가 열린다. 청년 주간을 맞아 청년들이 자신들의 관심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청춘페스타'가 전남대 후문과 북구 청년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북구는 오는 7일부터 이틀간 북구 청년센터와 전남대 후문 일대에서 청년 주간 기념행사인 '청춘페스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고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사의 기획 단계부터 슬로건과 콘셉트 선정, 세부 콘텐츠 구성, 홍보, 현장 운영까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며 축제의 주체로 나섰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커스텀 청년'으로 정했다.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만들어가는 청년들이 서로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기념행사를 비롯해 청년정책 홍보·체험 부스, 청춘마켓, 다양한 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개회식은 7일 오전 11시 30분 전남대 후문 야외무대에서 신수정 북구청장과 한양임 북구의회 의장, 지역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장에는 청년 지원기관과 청년 창업가 등이 참여해 정책을 안내하고 취·창업 상담과 힐링 체험 등을 진행하는 39개 부스가 마련된다. 청년들이 실제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과 지원 정보를 접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북구 청년센터에서도 청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퍼스널 컬러 진단을 통한 이미지 디렉팅을 비롯해 성인애착유형검사를 활용한 연애 패턴 알아보기, 커스텀 쿠키 베이킹 클래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년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지역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청춘페스타가 청년들이 일상의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도전할 수 있는 북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4·16 세월호참사와 10·29 이태원참사, 12·29 여객기참사 등 사회적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그 의미를 지속적으로 기억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선다. 남구는 사회적 참사 희생자 추모와 기억을 위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참사 희생자 추모 및 기억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은 사회적 참사에 대한 추모와 기억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며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조례안에는 사회적 참사의 정의와 함께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구청장의 책무, 추모 공간 운영, 추모·기억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과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남구는 현재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진행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달 말께 법제 심사를 의뢰한 뒤 남구의회 심의를 거쳐 올해 연말 조례를 공포한다는 계획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사회적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관련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참사를 과거의 사건으로만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회의 책임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희생자들의 아픔을 기억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생명과 존엄을 존중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사회적 참사를 기억한다는 것은 희생된 분들의 아픔을 잊지 않는 동시에 그 아픔에서 교훈을 얻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명과 안전을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 도입을 추진한다. 발달장애인이 경제활동과 직업훈련, 여가·문화생활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새로운 안전망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광산구는 2027년 시행을 목표로 '발달장애인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보험은 발달장애인이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 중 다른 사람에게 신체적·재산상 피해를 입혀 법률상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하게 될 경우 이를 보장하는 방식이다. 본인이 입은 피해를 보장하는 시민안전보험과 달리 제3자에게 발생한 피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광산구는 현재 구체적인 보장 범위와 가입 절차 등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광산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가입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광산구에 등록된 발달장애인은 2천912명으로, 지적장애인 2천471명과 자폐성 장애인 441명이다. 전체 등록장애인 1만7천484명의 16.7%를 차지한다. 보험 도입에 앞서 현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광산구는 지난 2일 송정다누리센터에서 발달장애인 부모와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보험 도입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광산구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세부 운영방안에 반영하고,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제도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예기치 못한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부담뿐 아니라 사고에 대한 심리적 부담까지 덜어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안전망이 필요하다"며 “당사자와 가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발달장애인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나주시-장흥군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나주시가 주말과 공휴일에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365일 시간제보육 서비스의 운영 방식을 바꾼다. 평일 야간과 주말 중심으로 운영하던 1호점을 주말·공휴일형으로 전환하고 새로운 운영기관을 선정해 휴일 돌봄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나주시는 '365일 시간제보육실 1호점'의 새 수탁기관으로 빛가람동 큰별어린이집을 선정하고 지난 1일부터 새로운 운영체계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1호점은 기존 '평일 야간·주말형'에서 '주말·공휴일형'으로 운영 형태가 바뀌었다. 자영업자와 교대근무자처럼 주말에도 일하는 양육자뿐 아니라 휴일에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한 가정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초점을 조정한 것이다. 나주시는 기존 위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8월 새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하고 보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운영 역량과 시설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 아이와 보호자가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신청기관 3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까지 진행했다. 전용 보육공간과의 접근성, 보호자의 시설 이용 편의, 아동 이동 동선과 안전성, 운영 의지 등을 직접 확인한 뒤 최종 수탁기관을 결정했다. 심사 결과 휴일 시설 이용 여건과 운영 역량, 안전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큰별어린이집이 새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큰별어린이집은 주말 전담 보육교직원을 배치하고 휴일 이용 아동을 위한 맞춤형 놀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1호점이 맡아왔던 평일 야간 돌봄의 공백도 다른 보육시설과 연계해 최소화한다. 평일 야간 시간제보육은 '365일 시간제보육실 3호점'인 궁전어린이집과 관내 야간연장 운영 어린이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기존 돌봄체계의 연속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운영체계 개편은 양육 현장의 목소리와 실제 돌봄 수요를 반영해 주말과 공휴일의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보호자들이 주말과 휴일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안정적인 보육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흥군과 군의회가 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와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생활체육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파크골프장 조성과 정남진종합스포츠타운 사업을 중심으로 스포츠 기반을 넓히고 각종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장흥군은 6일 군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와 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파크골프장 조성 방향과 운영 방안을 비롯해 장흥읍 삼산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정남진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군과 의회는 스포츠시설 확충이 단순한 체육공간 확보를 넘어 지역 스포츠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대응하면서 정남진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의 추진 과정에서도 사업의 효율성과 지역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군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예상되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확충되는 스포츠시설을 기반으로 각종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앞으로도 집행부와 군의회가 군정 추진사항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장흥 삼합처럼 맛있게 어우러질 수 있는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담양군-보성군-함평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박종원 담양군수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12개 읍면을 돌며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박 군수는 지난달 9일 담양읍을 시작으로 29일까지 12개 읍면을 차례로 찾아 지역 현안과 생활 속 불편사항을 살피고 주민들과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대화에서는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를 겪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해 복구와 재해 예방에 대한 의견이 집중적으로 나왔다. 배수로와 마을 안길 정비, 배수펌프장 설치 등을 비롯해 농업 기반시설과 도로·교통, 생활환경 개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도 주요 건의사항으로 제시됐다. 특히 기존의 경로당 방문 중심 소통에서 벗어나 각 읍면의 주요 현안 사업장과 주민 생활 현장을 직접 찾으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했다. 박 군수는 집중호우 피해가 반복된 지역을 비롯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현장, 증암천 파크골프장,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현장, 농어촌 취약지역 개조사업 대상지 등을 찾아 주민들의 불편과 요구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즉시 추진하기 어려운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예산과 행정절차, 사업 여건 등을 설명하고 가능한 대안을 함께 살피는 방식으로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은 모두 313건으로 집계됐다. 담양군은 분야별 검토를 거쳐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사항은 우선 추진하고, 예산 확보나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중장기 과제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일회성 건의에 그치지 않도록 부서별 검토 결과와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주민들에게 진행 과정과 후속 조치도 안내할 방침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12개 읍면을 직접 찾아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지역마다 안고 있는 현안과 주민들의 바람을 더욱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지난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재해 예방과 생활 불편 해소에 필요한 사항부터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건의사항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일은 신속히 추진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안도 이유와 진행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군정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이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지역 복지정책의 방향을 담은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저출생과 고령화, 인구 감소 등 지역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본이 든든한 복지보성'을 비전으로 사회보장사업과 사회보장 발전을 위한 2개 전략 체계 아래 9대 전략, 53개 세부 사업을 담았다. 사회보장사업은 주민들의 복지 수요를 반영해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소득·주거 지원을 위한 '촘촘하게 든든한 생활안전망'을 비롯해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촘촘하게 이어지는 생애주기 통합돌봄', 고용·일자리 지원을 위한 '촘촘하게 다지는 일자리 자립' 등이 포함됐다. 또 신체·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촘촘하게 살피는 건강안심', 교육·문화 기회를 넓히는 '촘촘하게 나누는 배움 문화'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의 복지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회보장 발전 분야 4대 전략도 추진한다. 복지서비스 자체뿐 아니라 이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지역사회 기반을 함께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계획 수립 과정에는 주민과 민관이 함께 참여했다. 보성군은 지난 6월 주민 욕구 조사와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전문가 집단 심층면접(FGI) 2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체 민관 협력 전담팀 분과회의 등을 진행했다. 온라인·오프라인 주민 의견조사와 20일간의 주민 공고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보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심의와 보성군의회 보고를 거쳐 9월 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계획을 최종 제출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35조에 따라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지역 주민의 복지 수요와 지역 여건을 바탕으로 사회보장정책의 추진 방향과 실행 과제를 정하는 역할을 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에 필요한 복지 과제를 계획에 담았다"며 “53개 세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함평군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생활권 숲길 확충에 나선다. 지난해 조성한 기산 둘레길에 내년 상반기까지 1.2㎞ 구간을 추가해 전체 3㎞ 규모의 순환형 둘레길로 완성할 계획이다. 함평군은 5일 함평읍 기산 등산로 일원에서 '기산 둘레길 조성사업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이용 환경과 보행 안전 등을 살폈다. 이날 현장에는 이남오 함평군수를 비롯해 군청 간부공무원과 읍면장 등이 참석해 직접 둘레길을 걸으며 보행 환경을 점검하고 이용객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기산 둘레길은 지난해 11월 함평군청 뒤편에서 작곡재까지 이어지는 1.8㎞ 구간이 조성되면서 주민과 군민들의 생활 속 걷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함평군은 여기에 내년 상반기 중 잔여 구간 약 1.2㎞를 추가해 기산 일대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순환형 둘레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체 3㎞ 구간이 연결되면 기존 등산로와 둘레길의 연계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일상 가까이에서 숲을 접하고 걷기와 산림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권 숲길로 활용도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군은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 등 보행 약자를 비롯해 다양한 계층이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단순히 걷는 길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숲을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시설과 동선을 점검하고 생활밀착형 산림휴양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기산 둘레길은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기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소중한 힐링 공간"이라며 “남은 구간도 차질 없이 조성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걸으며 숲을 즐길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해 군민들의 건강과 여가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생활권 숲길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고흥, 누리호 5차 발사 앞두고 관람객 맞이 총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를 하루 앞두고 고흥군이 발사 장면을 보기 위해 몰려들 군민과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우주발사전망대를 특별 운영하고 교통·주차 관리와 응급의료 지원, 버스킹 공연 등을 마련해 발사 당일 현장 안전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고흥군은 오는 7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에 맞춰 우주발사전망대를 오전 9시부터 특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누리호 5차 발사는 낮 시간대인 12시 23분부터 오후 1시 23분 사이 진행될 예정으로, 정확한 발사 시각은 당일 기상과 우주환경,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결정된다. 발사 일정 변경에 대비한 예비기간은 8일부터 14일까지다. 특히 이번 발사는 누리호가 국내 최초로 동일한 임무를 수행하는 복수의 주탑재위성을 한 번에 우주로 보내는 임무에 나선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초소형군집위성 2~6호 5기와 큐브위성 10기 등 모두 15기의 위성이 탑재돼 역대 누리호 발사 가운데 가장 많은 위성을 우주로 운반하게 된다. 고흥군은 낮 시간대 발사로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우주발사전망대 현장 관리에 집중한다. 나로우주센터에서 직선거리 약 17㎞ 떨어진 우주발사전망대는 발사 장면을 바라볼 수 있는 대표적인 관람 명소로, 발사 당일 전망대 실내는 최대 2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관람객이 퇴장하면 대기자 순으로 입장하는 방식으로 수용 인원을 관리할 예정이다. 발사 1시간 전부터는 안전을 위해 관계자를 제외한 전망대 실내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입장객을 모두 퇴장시킨다. 발사가 지연될 경우에는 정상 운영시간인 오후 6시까지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통과 주차 대책도 마련했다. 군은 오전 9시부터 발사 종료 때까지 전망대 주변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우주발사전망대 주차장 153면과 통일발원지공원 주차장 104면 등 모두 257면의 지정주차장을 운영한다. 현장에는 교통·주차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안내 입간판과 현수막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이동을 돕는다. 난간 등 위험지역에는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고흥군보건소의 응급의료 지원과 고흥경찰서의 교통 통제 등 관계기관과도 협조체계를 가동한다. 정부 차원의 안전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우주항공청은 앞서 정부·군·경·지자체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발사안전통제 종합훈련을 통해 나로우주센터 주변 인원과 차량 통제, 발사경로의 선박·항공기 통제, 주민 대피와 비상상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관람객들을 위한 볼거리도 준비된다. 고흥군은 발사를 기다리는 방문객을 위해 7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우주발사전망대에서 '2026 우주발사전망대 버스킹 공연'을 열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누리호 5차 발사는 지난 4차 발사와 달리 낮 시간대에 진행되면서 일반 관람객들의 현장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고흥군도 많은 방문객에 대비해 교통과 안전, 응급의료 등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누리호 5차 발사는 우주도시 고흥의 위상을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우주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하는 한편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특별운영에 만전을 기해 누리호 발사의 역사적인 순간을 안전하게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목포시-영광군-무안군-화순군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시가 대한민국 김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며 김산업 핵심 현안 해결에 나섰다. 목포시는 지난 2일 목포를 방문한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에 '국립 김산업진흥원 목포 유치'와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수산업분과위원회 관계자들은 목포 대양산업단지를 찾아 지역 김산업 현황과 주요 육성정책을 살펴보고 수산식품수출단지와 마른김거래소 등을 둘러봤다. 이어 김 가공업체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김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의견도 확인했다. 업체에서는 수출 증가에 대응한 양식면적 확대와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 기준 유연화 등을 건의했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이날 김 가공·유통·수출기업과 관련 연구·지원시설 등이 집적된 목포의 산업 기반을 설명하며 국가 차원의 김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립 김산업진흥원'의 목포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도 요청하며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목포시는 김 가공·수출기업을 비롯해 김산업 전문기관, 수산식품수출단지, 마른김거래소 등 관련 인프라를 연계해 목포를 대한민국 김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영광 농촌지도자회가 지역 농업 현장에서 쌓아온 영농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우수농장 3곳을 선정했다. 한국농촌지도자 전남연합회와 영광군연합회는 지난 1일 영광군 홍농읍 꽃피는정원, 대마면 은빛농장, 군남면 잉꼬부부농원을 농촌지도자 우수농장으로 선정하고 현판식을 열었다. 농촌지도자 우수농장 육성사업은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운영하는 모범 농장을 발굴·육성해 영농기술과 농업경영 노하우를 지역 농업인들에게 확산하고, 농촌지도자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농장들은 영농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업 경쟁력 향상에 힘써온 곳들로, 앞으로 지역 농업인들이 실제 영농 현장에서 기술과 경영 사례를 접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농장별 영농사례를 공유하고 농업인 간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는 과정에서 현장 중심의 교육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원섭 한국농촌지도자 전남연합회장은 “이번 우수농장 선정을 계기로 회원들이 현장에서 축적한 영농기술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 우수사례가 지역 농업 현장에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봉석 한국농촌지도자 영광군연합회장은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지역농업을 이끄는 선도농업인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회원 간 교류와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무안 일로역을 배경으로 지역의 역사와 기억을 유쾌하게 풀어낸 연극 '일로역 유물소동'이 오는 8일 무대에 오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은 지역 공연예술단체 더아트컴퍼니연과 함께 오는 10월 8일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레퍼토리 연극 '일로역 유물소동'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공연장협력예술단체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마련됐다. 무안군은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공연장 제공과 운영 지원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더아트컴퍼니연은 올해 해당 사업을 통해 기존 레퍼토리 2편과 신규 창작극 1편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첫 번째 레퍼토리 작품인 휴먼 블랙코미디 '고요한 밤, 우리 셋'을 무대에 올렸다. 이번 작품 '일로역 유물소동'은 지난해 초연한 작품을 새롭게 각색한 연극으로, 많은 사람이 오갔던 일로역을 배경으로 '유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지역의 역사와 공간에 담긴 기억을 친근한 이야기와 웃음으로 풀어내 관객들이 익숙했던 지역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나상문 더아트컴퍼니연 대표는 “예술은 시대를 반영하고 연극은 삶을 이야기한다는 생각으로 지역의 평범한 일상과 기억 속에서 이야기를 발굴하고 있다"며 “가장 지역적인 소재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콘텐츠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대술 문화예술과장은 “지역의 역사와 공간을 소재로 한 창작극을 군민들에게 선보이게 돼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군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아트컴퍼니연은 '일로역 유물소동'에 이어 오는 11월 27일 '품바'를 새로운 무대 언어로 재해석한 신규 창작극 '제로품바'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이 기후변화와 이상기상에 대응하고 지역 양봉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 꿀벌 품종과 스마트 기술 보급에 나섰다. 화순군은 올해 신품종 도입에 관심이 높고 기술 수준이 우수한 양봉농가 10곳을 대상으로 '꿀벌 자원 육성 품종 증식·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환경에 적합한 우수 꿀벌 품종을 증식·보급해 안정적인 양봉 기반을 마련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사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화순군은 지난 3월 사업 대상 농가를 선정한 뒤 저온저장고와 비가림 양봉 하우스, 스마트 벌통, 여왕벌 양성용 인큐베이터 등 꿀벌 사육과 증식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했다. 특히 스마트 벌통에는 통신장비와 외부 기상 장비를 비롯해 내부 온도·습도·무게 등을 측정하는 센서가 설치돼 벌통의 상태와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농가에서는 이를 활용해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사육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급한 '젤리킹'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서양종 꿀벌 품종으로, 로열젤리의 주요 생리활성 물질인 10-HDA 함량이 일반 꿀벌보다 31.3%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꿀을 모으는 능력인 수밀력은 10%, 질병저항성을 나타내는 유충방 청소능력은 19%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품질 로열젤리 생산과 양봉농가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순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우수 품종의 지역 적응성과 스마트 장비 활용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양봉농가의 생산성과 기술 수준을 높이는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은순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시범 사업이 양봉농가의 기술 수준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필요한 우수품종 보급과 신기술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양봉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전남광주시-광산구-북구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전북특별자치도가 마련한 '2026 세계호남향우회 고향방문 행사'가 세계 각국 호남인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이어졌다.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캐나다, 일본, 중국, 호주 등 25개국에서 활동하는 호남향우 250여명이 고향을 찾아 2박3일간 광주·전남과 전북 곳곳을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첫날에는 전북 남원의 광한루원 등 주요 명소를 방문한 데 이어 광주 서구 JS웨딩컨벤션에서 열린 '2026년 세계 호남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고정삼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등 300여명이 함께해 세계 각지에서 고향을 찾은 향우들을 맞았다. 기념식에서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경과보고와 대회사, 환영사, 축사가 이어졌으며 지역사회와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 10명에게 유공 표창패가 전달됐다. 특히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고향의 미래를 이끌 지역 학생들을 위해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장학금 4200만원을 기탁하며 고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의 뜻을 전했다. 둘째 날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광주비엔날레와 여수해상케이블카, 오동도 등을 둘러봤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찾아 전남의 섬 문화와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남도의병역사박물관도 방문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지난 2013년 창립한 이후 세계 25개국 60개 지역의 호남향우회를 연결하며 세계 호남인의 날 기념식과 고향 방문, 지역 청소년 초청 해외연수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동수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은 “광주와 전남이 하나 돼 통합특별시가 된 지금, 전남광주에서 세계호남향우들이 만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호남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가자"고 말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출신을 따지지 않고 '호남인'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통합을 삶에서 실천해 오시고, 해마다 후배들을 위해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향우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남광주는 통합의 힘으로 산업과 에너지, 문화와 관광의 역량을 결집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 광산구 월곡동 골목 곳곳이 세계 각국의 음식과 전통문화, 거리공연으로 채워지며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광산구는 지난 3일 월곡동 목련로 일원에서 '세계를 잇는 거리, 연결도시 광산'을 주제로 제3회 광산세계야시장을 열고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은 약 4만5천명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서로 다른 문화를 접했다. 올해 야시장은 행사장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주변 상권과 마을 곳곳으로 즐길 거리를 확장한 점이 눈에 띄었다. 월곡1동 마을축제인 '월곡놀장'과 고려인마을 문화공간을 연계해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오가며 월곡동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지역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행사장 인근 138개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상생쿠폰을 마련하고 만족도 조사와 누리소통망(SNS) 홍보, 스탬프투어 등을 결합해 방문객의 골목상권 이용을 유도했다. 목련로 400m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돼 시민들이 차량 걱정 없이 걸으며 각종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세계전통의상 퍼레이드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일본, 네팔, 캄보디아, 태국,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필리핀 등 11개국 공동체 228명이 참여했다. 각국 참가자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거리를 행진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거리 곳곳에서는 아프리카 타악밴드 '아냐포', 의선중국전통공연단, 마칭그룹 '퍼니밴드' 등이 공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세계음식과 디저트, 음료를 판매하는 먹거리 공간을 비롯해 푸드트럭과 고려인마을 장터에서는 여러 나라의 음식과 생활문화를 만날 수 있었으며, 세계문화 체험공간과 아시아 전통놀이 프로그램에서는 시민들이 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세계야시장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구경하는 축제를 넘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고 함께 즐기며 이웃이 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올해는 축제의 즐거움이 행사장에 머물지 않고 월곡동 골목과 지역상권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성별에 따른 격차를 줄이고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북구는 지난달 30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양성평등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양성평등 정책대상은 전국 지방정부의 우수 양성평등 정책을 발굴하고 공유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북구는 여성친화도시 운영과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북구는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여성친화도시 3단계 도시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5대 분야 53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며 구정 전반에 양성평등 정책을 반영하고 있다.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양성평등위원회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여성행복응원네트워크 등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운영하며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여성안심행복마을 확대 조성'과 '공공생리대 지원사업' 등이 우수 정책으로 꼽혔다. 편의점과 음식점, 카페 등을 '여성안심 지킴이집'으로 지정해 위급한 상황에서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기관 56개소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생리대 지급기를 설치하는 등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정 전반에 양성평등의 가치를 담고 주민 모두를 위한 균형 잡힌 행정을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해 주민 모두가 존중받을 수 있는 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나주영산강축제, 꽃부터 역사까지 더 깊어진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가 지난해보다 한층 넓어진 꽃정원과 나주만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앞세워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꽃을 보고 공연을 즐기는 데 그쳤던 축제에서 벗어나 체험과 참여, 지역 상권 소비까지 연결하는 체류형 축제로 변화를 꾀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축제장의 꽃단지 규모다. 지난해 약 7만 평이었던 꽃단지를 올해 약 12만 평으로 확대하면서 억만송이 코스모스를 비롯해 댑싸리와 해바라기, 백일홍, 맨드라미 등 가을꽃이 영산강 수변을 따라 펼쳐진다. 특정 공간에 꽃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기보다 축제장 곳곳을 걸으며 서로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도록 조성해 영산강정원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꽃정원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낮에는 가을꽃과 영산강을 배경으로 산책과 관람을 즐기고, 해가 진 뒤에는 공연과 야간경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객이 축제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나주의 역사와 이야기를 활용한 콘텐츠도 강화한다. 개막일인 7일에는 장화왕후와 고려 태조 왕건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주제공연 뮤지컬 '왕후, 장화'가 무대에 오른다. 8일에는 영산강 앙암바위에 전해지는 '아랑사 아비사' 설화를 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재해석해 합창과 무용, 음악을 통해 나주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조권과 아이비, 마이클리가 출연하는 '뮤지컬 드라마틱쇼'도 영산강의 가을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마련되는 '천년나주목사 부임행차 행렬'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역사문화 콘텐츠로 꾸며진다. 조선시대 호남의 행정·문화 중심지였던 나주목의 역사적 의미를 행렬 형식으로 되살리면서 관람객이 직접 축제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나주의 전통문화 자산인 천연염색을 활용한 패션쇼도 마련된다. 슈퍼모델 박둘선과 시민 모델이 함께 무대에 올라 나주의 색과 멋을 선보이며, 1929년 나주역 '댕기머리 사건'을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창작 무용극 '댕기머리'도 관객과 만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어린이 직업체험 프로그램 '키자니아'는 지난해 4개소에서 올해 7개소로 늘어나며,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핑크퐁과 티니핑 싱어롱쇼도 각각 두 차례씩 진행된다. '2026 나주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안유성 셰프와 함께하는 '영산강에서 맛나는 미식 오케스트라'도 새롭게 선보인다. 보드게임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민 참여형 목사행차까지 더하면서 공연을 바라보는 축제에서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변화를 꾀한다. 영산강 주제관 역시 자연과 생태, 역사와 문화를 단순히 보여주는 전시 공간에서 벗어나 체험과 교육, 시민참여를 결합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교통과 편의시설도 지난해 축제의 경험을 반영해 손질한다. 지난해 5일간 52만 명이 방문하면서 축제장 주변 도로와 주차장에 차량이 몰렸던 만큼, 올해는 나주시청과 한전KDN, 영산포둔치체육공원 등 3개 권역에서 축제장을 오가는 무료 직행 셔틀버스를 집중 운영한다. 셔틀버스 배차 간격은 10분으로 줄이고 전용 노선을 마련해 외곽 주차장에 차량을 두고 축제장으로 이동하는 방문객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축제장 내 화장실도 지난해 10개소에서 12개소로 늘리고 여성전용 화장실을 확대·분산 배치한다. 그늘막과 의자 등 휴게공간을 확충하는 한편 미아방지 팔찌와 가족 만남의 장소를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불편도 줄인다. 먹거리 공간은 미식관을 17개소에서 19개소로, 푸드트럭은 14개소에서 20개소로 확대하고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 공간 등도 개선한다.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나주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꽝 없는 행운소비복권'은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축제장을 제외한 나주 지역 점포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축제장으로 가져오면 결제 금액에 따라 즉석복권으로 교환해주는 방식이다.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은 1매,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2매, 10만원 이상은 3매를 받을 수 있으며 1인당 하루 최대 3매까지 참여할 수 있다. 복권을 통해 지급되는 나주사랑상품권은 총 1억2000만원 규모로, 최대 100만원의 행운도 마련했다. 축제장 안에서만 소비가 이뤄지는 방식에서 벗어나 음식점과 카페, 상점 등 나주 곳곳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축제와 연결해 원도심과 영산포, 빛가람동 등 지역 상권으로 방문객의 소비 동선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결국 올해 나주영산강축제는 꽃단지를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나주의 자연과 역사, 문화, 먹거리까지 축제의 영역을 확장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나주시는 영산강정원을 축제 기간에만 찾는 공간이 아니라 사계절 관광객이 머물고 다시 찾는 관광자원으로 키우면서 축제 방문객의 체류와 지역 소비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완도 일부 어촌계서 행사계약 후 실제 양식 여부 논란 신규·청년 어업인 진입 장벽 지적…“현장조사 필요"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 일부 어촌계에서 김 양식장 면허지 행사계약을 체결한 뒤 실제 양식업에 종사하지 않고 면허지를 다른 어업인에게 임대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계기관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양식 면허지가 한정된 상황에서 기존 어업인들이 면허지를 사실상 임대해 수익을 얻는 관행이 존재할 경우, 귀어인과 청년 어업인들의 양식업 진입을 어렵게 하고 지역 수산업 발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어업은 크게 어선어업과 양식어업으로 구분된다. 어선어업은 허가어선을 확보하면 어업활동에 참여할 수 있지만, 양식어업은 이용할 수 있는 면허지가 제한돼 있어 신규 어업인의 진입이 상대적으로 어렵다. 이 때문에 귀어를 희망하거나 새롭게 양식업에 뛰어들려는 젊은 어업인들이 기존 어촌계의 행사계약이나 면허지 배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완도군은 올해 바다양식 면허지를 마을별 구간으로 새롭게 설정하고 이를 어촌계에 분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어업인 수에 비해 양식 면허지가 부족한 만큼 일부 지역에서는 면허지 배분을 둘러싼 주민들의 불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김 가격 상승으로 완도지역에서도 김 양식으로 업종을 전환하거나 신규 투자를 하는 어업인이 늘면서 양식 면허지를 둘러싼 관심과 경쟁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완도군 관내 한 어촌계에서는 회원 28명이 김 양식 행사계약을 체결했지만 실제 김 양식에 종사하는 어가는 6가구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머지 22가구는 실제 양식업에 종사하지 않으면서 자신에게 배정된 면허지를 다른 어업인에게 임대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은 “실제로 양식업을 하지 않는 사람이 면허지를 보유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임대할 경우 정작 양식업을 하려는 신규 어업인에게는 기회가 돌아가지 않는다"며 “관계기관이 행사계약자의 실제 양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행사계약에 따른 면허지 이용 및 임대가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에 법령 위반에 해당하는지는 해당 면허의 종류와 계약 내용, 실제 이용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다른 어촌계에서는 외지에서 이주한 젊은 어업인이 신규로 양식장 행사계약을 요청했지만 마을에 거주한 기간이 짧다는 이유 등으로 계약이 어렵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어업인들은 이러한 폐쇄적인 구조가 계속될 경우 귀어인과 청년 어업인의 지역 정착을 어렵게 만들 뿐 아니라 지역 수산업의 세대교체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이 행사계약을 체결한 어업인을 대상으로 실제 양식업 종사 여부를 확인하고, 면허지의 제3자 임대나 명의만 빌려주는 행위 등 위법 소지가 있는 사례가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울러 양식장 면허지 배분과 행사계약 기준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신규·청년 어업인들이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양식업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지역 어업계에서는 “기존 어업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양식업을 하려는 사람에게 면허지가 돌아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지역 수산업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며 “관계기관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완도군과 관계기관의 현장조사 결과에 따라 이번 의혹의 사실관계가 확인될 경우, 양식 면허지의 실제 이용 실태와 행사계약 운영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기획] 800조의 약속, 이제 ‘첫 삽’이 답할 차례…서남권 반도체 현실화 시험대⑤

광주 군공항 250만평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63만평 우선 공급 추진 삼성·SK하이닉스 실무협의 본격화…투자계획서 부지 확보·착공 단계로 팹 건설 넘어 소부장·일자리까지 연결돼야…'발표의 숫자'를 '현실의 숫자'로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서남권을 대한민국 제2의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대규모 투자계획이 발표된 지 석 달이 지났다. 지난 6월 말 정부와 기업들이 내놓은 계획의 규모는 숫자부터 압도적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앰코 등이 서남권에 제시한 전체 투자계획은 896조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메모리 팹 4기 건설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규모가 약 800조원이다. SK하이닉스는 약 470조원을 투자해 메모리 메인 팹 2기와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삼성전자는 425조원을 투자해 메모리 팹 2기와 국가 AI 컴퓨팅센터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앰코 역시 광주에 1조원을 투자해 첨단 패키징 팹을 증설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숫자만 놓고 보면 서남권 산업지형을 바꿀 수 있는 규모지만, 이 숫자가 곧바로 지역에 투입되는 현금성 투자액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들이 제시한 중장기 투자계획을 실제 생산시설 건설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기업별 투자 결정과 부지 확보, 인허가, 산업단지 조성 등 여러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결국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800조원을 투자할 것인가'가 아니다. 이미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만큼 이제 남은 질문은 그 계획을 얼마나 빠르게 실제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느냐에 있다. 그 과정에서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곳이 광주 군공항 일원이다. 정부는 지난 7월 광주 군공항 일원 약 250만평을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로 우선 지정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예비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체 부지를 한꺼번에 개발하기보다 우선 활용 가능한 약 63만평을 먼저 공급해 기업의 투자 일정에 맞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들의 움직임도 투자계획 발표 이후 달라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광주 군공항 부지에 가능한 한 넓은 생산부지를 확보하려는 의사를 나타냈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투자계획 발표 이후 SK하이닉스와 별도의 소통채널을 마련해 7월부터 9월까지 모두 9차례 경영진·실무진 협의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역시 호남권 투자와 관련한 준비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내며 부지와 기반시설 등에 대한 실무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공장 착공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은 아니지만, 기업의 투자계획이 행정기관과의 구체적인 협의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사업 진행 상황을 판단할 중요한 대목이다. 이제는 '투자액'보다 '착공 시계'다 앞으로 사업의 현실성을 판단할 기준은 의외로 단순하다. 투자계획이 실제 부지 확보로 이어지는지, 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된 일정대로 시작되는지, 기업별 착공 일정이 구체화되는지를 차례로 확인하면 된다. 특히 반도체 생산시설은 일반적인 공장 건설과 달리 투자 결정부터 생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다. 부지가 준비됐다고 해서 곧바로 반도체가 생산되는 것도 아니다. 공장 건설 이후 생산장비 설치와 시험가동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초기 일정이 뒤로 밀릴 경우 전체 생산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기업의 투자 일정에 맞춰 산업단지 조성을 서두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부는 기업 투자가 계획에 머물지 않도록 산업단지 조성 기간을 단축하고 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기업 입장에서도 투자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생산시설이 들어설 부지와 기반시설이 제때 준비돼야 한다. 결국 앞으로 몇 년간은 발표된 투자 규모보다 실제 현장에서 벌어지는 변화가 훨씬 중요하다. 산업단지에서 첫 삽을 뜨는 순간, 기업이 생산부지를 확정하는 순간, 첫 번째 팹의 착공 일정이 공개되는 순간마다 '800조원'이라는 계획의 현실성이 한 단계씩 확인될 수 있다.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대기업 투자와 지역산업의 연결이다. 800조원이 실제 집행된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자금이 외부에서 들어와 생산시설 건설에만 머문다면 지역이 체감하는 변화는 제한적일 수 있다. 반도체 장비와 소재·부품 기업, 연구기관, 물류와 건설 등 관련 산업이 함께 움직여야 대규모 투자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대기업의 투자액뿐 아니라 협력기업의 추가 투자와 지역기업 참여 여부도 함께 봐야 한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팹을 중심으로 여러 기업이 연결되는 공급망이 필요하고, 연구개발과 생산현장을 연결할 인력도 지속적으로 공급돼야 한다. 결국 800조원의 진짜 가치는 투자액 자체보다 그 돈이 얼마나 많은 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지역 안에서 순환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성격이 다르다. 대기업 생산시설 몇 곳을 유치하는 것으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교육, 인력, 정주환경이 연결되는 새로운 산업권을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800조의 진짜 시험대는 이제부터다 지난 석 달 동안 서남권 반도체 프로젝트는 적지 않은 진전을 보였다. 대규모 투자계획이 공개됐고, 정부는 광주 군공항 일원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했다. 우선 개발부지를 마련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기업과 행정기관 사이의 협의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여기까지가 끝은 아니다. 오히려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기업의 투자계획이 실제 계약과 부지 확보로 이어지고, 산업단지 조성이 시작되고, 생산시설 착공으로 연결돼야 한다. 그 과정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조건을 행정이 얼마나 신속하게 해결하는지, 관련 기업들이 얼마나 빠르게 서남권으로 모이는지도 사업의 속도를 좌우하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반도체 산업은 시장 변화가 빠르고 기업의 투자 판단도 글로벌 경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서남권이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자리 잡으려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계획된 투자 일정에 맞춰 산업 생태계를 갖춰야 한다. 그래서 앞으로의 서남권 반도체는 '800조원'이라는 숫자로 평가받기보다 얼마나 빨리 현실의 숫자로 바뀌는가로 평가받게 된다. 투자계획이 착공으로, 착공이 생산으로, 생산이 지역기업과 일자리로 연결될 때 비로소 800조원은 지역의 산업지도를 바꾸는 실질적인 투자로 기록될 수 있다. 지난 1편에서 던졌던 질문은 '왜 서남권인가'였다. 이어 반도체 벨트의 가능성을 짚고, 전력·용수·인력이라는 기반을 살폈으며, 대규모 투자가 가져올 경제지도의 변화까지 살펴봤다.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하나다. 계획이 현실이 되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일이다. 서남권 반도체의 미래는 더 이상 투자 규모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어느 기업이 먼저 부지를 확보하고, 언제 첫 삽을 뜨며, 그 뒤를 어떤 기업들이 따라오는지가 앞으로의 방향을 결정한다. 800조원의 약속은 발표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첫 공장이 올라서고, 첫 생산라인이 가동되고, 그 주변에서 새로운 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질 때 비로소 현실이 된다. 서남권 반도체 5부작이 던지는 마지막 질문도 여기에 있다. 800조원의 약속을 현실로 만드는 다음 장면은 이제 현장에서 시작돼야 한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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