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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익산교회, 1만 보 걷고 상권도 살리고

'건강·소비·환경' 잇는 생활 밀착형 걷기 챌린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근 익산시 배산체육공원 산책로. 푸릇푸릇한 새잎이 돋아난 가로수 길 사이로 가벼운 운동복 차림의 시민들이 삼삼오오 발걸음을 맞추고 있다. 20대 대학생부터 백발이 희끗한 60대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른 이들의 시선은 수시로 스마트폰 화면을 향한다. “자, 조금만 더 보폭을 넓혀볼까요? 거의 다 왔습니다." 일행의 독려에 걸음이 빨라지더니, 이내 스마트폰 건강 앱에서 '1만 보 달성'을 알리는 알림음이 울린다. 숨을 고르는 이들의 얼굴에는 이내 환한 미소가 번진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도마지파 익산교회는 성도 300여 명이 모여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동행 만 보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개인의 건강 증진을 넘어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이 운동화 끈을 매고 나선 배경에는 익산 지역의 낮은 건강 지표가 있다. 질병관리청 지역사회 건강 조사(KOSIS)에 따르면, 2025년 익산의 걷기 실천율은 40.8%로 전국 평균(48.6%)을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신천지 익산교회는 하루 1만 보 달성을 인증하면 익산 신동과 모현동 일대 제휴 상점 5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챌린지에 참여한 박찬미(23·여) 씨는 “친구들과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인증을 챙기는 게 중요한 일과가 됐다"며 “함께 걷다 보니 어느새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고 전했다. 걷기를 마친 이들의 발길은 동네 골목상권으로 이어졌다. 보상으로 받은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다. 모현동의 한 제휴 카페는 평일 오후임에도 운동복 차림의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단순히 쿠폰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추가 소비로 이어지면서 상인들의 반응도 뜨겁다. 제휴 카페 사장 A씨는 “경기가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캠페인 기간 손님들이 꾸준히 찾아와 큰 힘이 됐다"며 “음료를 건넬 때마다 전해주시는 응원의 한마디에 이웃의 정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환경 정화 활동인 '플로깅(Plogging)'과 병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집게와 종량제 봉투를 들고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벤치 밑이나 화단 구석의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수거했다. 8일간 수거된 쓰레기는 50L 봉투 60개, 약 3000L분량에 달한다. 신천지 익산교회는 이번 캠페인을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정례화할 계획이다. 건강과 경제, 환경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 '나비효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재성 신천지 익산교회 담임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성도들이 이웃과 함께하는 상생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며 “단발성 행사에 머물지 않도록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해 지역사회와 꾸준히 호흡하는 건강한 생활 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사퇴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정청래 퇴진’ 압박 수위 높이는 시민연대, 9일째 장외투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국민주권사수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광주에서 9일째 장외투쟁을 이어갔다. 단순 1회성 집회를 넘어 '연속 행동'으로 전환되면서, 지역 정치권을 향한 압박 강도도 점차 높아지는 양상이다. 27일 시민연대는 민주당 광주시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 대표가 물러날 때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겠다"며 투쟁 지속 의지를 재확인했다. 집회를 주도한 이주연 위원장은 “정치는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잘못했으면 인정하고 사과하는 게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정 대표의 전남 방문 일정 취소를 겨냥해 “당당하지 못하니 호남을 피한 것"이라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김범태 상임대표 역시 “중간에 멈추는 일은 없다"며 장기 투쟁 방침을 분명히 했다. 특히 전날 집회에서 제기된 전북 지역 시민단체와의 연대 제안을 언급하며 “민주당 정상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지역 단위 비판을 넘어 광주·전남-전북을 잇는 확장형 연대로 번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번 시위는 앞선 논란과 맞물려 확산되는 흐름이다. 시민연대는 그간 정 대표의 발언과 당 운영 방식이 “호남 민심과 괴리돼 있다"고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해왔다. 특히 정 대표의 호남 일정 취소를 계기로 “책임 회피" 프레임을 강화하며 공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현장에서는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구호가 반복됐고, 참가자들은 지도부 책임론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단순 비판을 넘어 “당 정체성 훼손"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면서, 정치적 수위도 점점 거칠어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장외 움직임이 실제 당 내부 논의로 이어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다만 당 차원의 공식 대응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안은 시민단체 주도의 장외 압박과 당 지도부의 침묵이 맞물린 '비대칭 국면'으로 흘러가고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장세일 민주 영광군수 후보, ‘군민 설계 공약’ 실험 돌입…소통 행정 제시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군민 제안을 공약으로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 '민심'을 가동한다. 기존처럼 후보가 공약을 제시하고 유권자가 선택하는 구조가 아니라, 유권자와 공약 형성 단계부터 소통하는 방식으로 '참여형 공약'이라는 변수를 선택한 것이다. 장 후보 측은 27일 군민 누구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를 열고, 이를 실제 공약으로 반영하는 절차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단순 의견 수렴을 넘어, 접수된 제안을 전담 조직이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과 실현 가능성 분석을 거쳐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방식이다. 제안 대상은 민생·경제, 청년, 복지, 환경 등 생활 전반이다. 물가 부담,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생활 인프라 개선 같은 체감형 의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캠프 내부에서는 “현장에서 바로 체감되는 문제를 공약으로 끌어올리는 통로"라는 설명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시도를 단순한 온라인 이벤트로 보지 않는 분위기다. 선거 전략 측면에서 보면, 정책 생산 과정에 유권자를 끌어들이는 방식 자체가 조직 동원이나 인지도 경쟁과는 다른 접점을 만든다는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그동안 공약은 캠프 내부에서 만들어 외부로 던지는 형태였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외부에서 끌어오는 구조"라며 “실제 반영 비율과 실행력에 따라 단순 홍보인지, 의미 있는 실험인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는 “청년층이나 온라인 참여에 익숙한 유권자에게는 확실히 반응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아이디어 수집 단계에서 끝나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공약화 과정의 투명성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군민이 정책 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일상의 불편과 지역 현안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해남공룡대축제 앞두고 안전한 축제 만들기 총력, 24일 관계부서 합동점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공룡박물관에서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해남공룡대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해남군이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전방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룡이 살아있다! 해남공룡대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해남공룡대축제는 국내최대 규모 공룡전문박물관인 해남공룡박물관 일원에서 공룡의 세계로 떠나는 신나는 시간여행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 축제기간 3일동안 13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대성황을 이루었던 만큼 이번에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한 축제 운영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시설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29일 김병성 해남군수 권한대행과 관계 부서 주관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성공적인 축제운영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분야별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축제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총 2314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황산면 소재지와 박물관 사이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람객들을 축제장 이동을 원활히 할 예정이다. 황산면 소재지 공룡박물관 진입로는 일방통행으로 운행되며, 셔틀버스만 양방향 운행이 가능하게 운행을 통제한다. 셔틀버스의 운영은 5월 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5일에는 오후 6시까지이다. 셔틀버스는 해남읍 서림공원에서 축제장까지 운행하는 코스와 황산면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축제장으로 이동하는 코스가 각각 운행한다. 기존 축제장 전체를 순회하던 공룡 열차의 운행 구간을 조정해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해 관람객들이 붐비는 주요 부스 인근은 차없는 거리로 조성함으로써 안전한 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물관 외부 공간도 기존 포토존의 재배치와 도색, 꽃 식재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강화했다. 현장점검에서도 체험부스가 운영되는 잔디광장의 기반 시설을 집중 점검했으며, 어린이공룡과학체험관과 공룡발자국 보호각, 물놀이 체험장 등에 대한 사전 정비 사항에 대해 꼼꼼히 살피며 관람 편의시설 개선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병성 부군수는 “이번 공룡대축제는 관람객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과 환경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공룡대축제는 올해로 4회째로, 해남군 황산면에 소재한 해남공룡박물관 일원에서 5월 2~5일 열린다. 축제기간 박물관 무료 개방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 공룡관련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24일 보고회 개최, 국제 유가·물가 상승 군민 부담 완화 집중 점검 소상공인 지원, 에너지 절약, 농축산물 수급안정 등 181억원 규모 29개 과제 추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물가 불확실성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24일'중동 사태 관련 민생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보고회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위축된 지역 내 소비를 극복하고 민생 경제를 신속히 회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23개 부서가 참여해 180억5300만원 규모, 29개의 주요 민생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우선 물가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온누리 환급행사, 착한가격업소 및 골목형상점가 릴레이 환급행사를 5월 중 집중 추진한다. 특히 '땅끝해남 반값여행'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관광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해남미소 농수특산물 기획전 등 온·오프라인 소비 촉진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촘촘한 지원도 이뤄진다. 해남형 특례보증 3종 지원사업(대출 채무보증, 이차보전 등)을 2분기에 집중하고, 전기요금과 카드수수료 등 공공요금 지원사업 3종을 6월 중 조기 시행하여 경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농·축·수산업 분야에서는 면세유 가격 상승에 따른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 추경과 연계한 농가 면세유 지원을 확대하고, 무기질 비료 수급 안정 및 축산 경영비 절감 등 농가 경영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에너지 및 교통·물류 분야에서는 에너지바우처 미발급 세대를 적극 발굴하고, 석유류 특별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가격 안정을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대중교통 및 화물 운송비 부담에 대해서는 유가보조금을 신속히 지급하여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청년 문화복지카드 조기 사용을 독려하고, 고유가 대응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 및 농어촌 공중목욕장 운영비 긴급 지원을 통해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군 관계자는 “중동 사태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 부서가 협력하여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신속히 집행하겠다"며 “정부 추경과 연계한 신속 집행 목표액 3,250억원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병해 강하고, 품질 우수 농가 호응...전체 30%까지 늘어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에서는 병해에 강하고 수량성이 높은 국내육성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 재배면적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덩이줄기썩음병 등 병해 발생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한 품종에 대한 농가 수요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23년 첫 보급된 호풍미 품종은 2024년 48㏊ 규모에서 2025년에는 300ha까지 증가했다. 2025년 기준 해남 고구마 재배면적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재배 농가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군은 재배면적 확대의 핵심 수단으로 조직배양묘 보급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약 19만8000본의 '호풍미' 조직배양묘를 농가에 보급했다. '호풍미'는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높은 당도와 우수한 식미, 외관 상품성을 갖춰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특히 병해충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고 상품성이 우수해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호풍미'를 재배한 농가에서는 품질과 당도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한 재배 농가는 “병해가 적어 관리가 수월하고 수량도 안정적이어서 올해도 재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남군에서 앞으로도 조직배양묘 보급을 확대해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호풍미는 맛과 재배 안정성을 모두 갖춘 품종"이라며 “조직배양묘 보급을 통해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해관·주제관에 해조류, 해양생태계 체험 콘텐츠 마련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5월 2일부터 7일까지 완도읍 해변공원 일원에서 '기후 리더, 해조류가 여는 바다 미래'를 주제로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개최된다. 박람회의 전시 콘셉트는 '블루 이노베이션(Blue innovation)'이며, 기후 위기 해결책으로 주목받는 '해조류'와 '블루카본(Blue Carbon)'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공간은 크게 해조류센터를 단장한 '이해관'과 '주제관'으로 나뉜다. 전시 특징은 단순 정보 전달형이 아닌 감각을 자극하는 몰입형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한 점이다. '이해관'은 해양생태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디어 체험 공간으로 △마치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미디어 터널 '해저로의 초대' △완도 바다의 하루를 프로젝션 맵핑으로 연출한 '완도의 해양' △관람객 사진으로 인공지능(AI) 캐릭터를 생성해보는 '오션 스타' △직접 색칠한 그림을 스크린에 띄우는 '라이브 오션' 등 다양한 융합형 콘텐츠를 준비했다. '주제관' 전시는 한 편의 영화를 본 듯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조류, 바다, 해양생태계 등을 3단계 쇼 형식으로 구현했다. 첫 번째는 '바다의 위기'로 빙하 융해와 산호초 백화현상 등 지구 온난화로 파괴되어 가는 해양생태계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다음 '기후 리더, 해조류'는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세계 해양과 대비되는 건강한 완도 바다를 대형 영상으로 나타내 인간과 바다의 공존, 미래 해양 환경의 가치를 전달한다. '내일의 약속'을 주제로 한 세 번째 쇼는 해조류를 매개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완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해조류산업의 희망적 메시지를 담았다. 전시장 한편에는 해초 비빔밥 등 먹거리와 해조류 성분을 활용한 마스크 팩, 보습 크림 등 뷰티 제품, 친환경 생분해 종이와 빨대, 다회용 용기 등을 선보여 관람객들이 일상 속 해조류의 다양한 쓰임새와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박람회장에서 해조류가 가진 해양 환경 보호, 기후 솔루션 등 놀라운 가치를 직접 체감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민 의견 적극 반영한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 특색 있는 경관을 통해 진도 이미지 제고,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지산면 앵무리 일원에 '2026년 진도 명품가로수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명품가로수길 조성사업'은 주민 의견 등 주민들과 협의한 내용을 적극 반영하고, 인근 마을, 공원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식재를 통해, 더욱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수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식재 모듈'을 활용한 가로수길 정비를 중심으로, 한쪽에는 수목을 심고 반대편에는 관목을 심어 구간별로 특색을 살린 입체적인 경관을 조성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명품가로수길을 조성하는 기간 중 일부 구간에서 통행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데,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은 명품가로수길 조성 이후에도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경관 개선을 통해 가로수길의 명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민에게는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고, 관광객에게는 특색 있는 경관을 제공해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편, 진도군은 '천년 가로수길 조성사업'의 하나로 군내면 일원에 이팝나무와 홍가시나무(레드로빈)를 심어, 기존 가로수와 조화를 이루는 경관을 조성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중증장애 넘어선 도전…익산시 신용 시의원, 재선 향한 재출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증장애라는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익산시의회에 입성해 '민생 해결사'로 통했던 신용 익산시의원이 다시 한번 운동화 끈을 조여 맸다. 지난 임기 동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을 몸소 실천해온 신용 시의원은 공식 출사표를 던지고 익산의 복지 지형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27일 밝혔다. 신 예비후보의 지난 의정활동은 한마디로 현장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불편한 몸을 이끌며 누구보다 부지런히 지역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들에게 깊은 신뢰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그는 임기 중 장애인과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인프라 구축에 앞장섰으며, 거창한 구호보다는 시민들의 피부에 닿는 생활밀착형 민원을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그를 향해 “어려운 이웃의 고단함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정치인"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신 예비후보는 이번 재선 가도의 기치로 '보편적 복지와 균형발전'을 내걸며 △장애인 이동권 근본적 강화 △어르신 복지 안전망 확대 △청년 일자리 지원 체계 구축 △소상공인 경제 회복 정책 추진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 및 정주 여건 향상 등 5대 핵심 공약을 내놨다. 신 예비후보는 “중증장애인이라는 이름표가 한 번도 나를 멈추게 한 적은 없었다"며 “오히려 그 불편함 덕분에 시민들의 낮은 목소리를 더 선명하게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는 화려한 수사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투박한 실천이어야 한다"며 “지난 4년의 경험이라는 밑거름 위에 재선의 실력을 더해, 더 낮은 자세와 뜨거운 열정으로 익산의 내일을 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특정 계층이나 소수만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소외됨 없이 함께 잘사는 익산을 만드는 것이 나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신 후보의 재선 도전을 두고 실천의 정치가 다시 한번 시민의 심판대 위에 올랐다고 보고 있다. 진정성 있는 행보로 감동의 정치를 보여줬던 그가 재선 고지를 점령하며 익산시의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응원에서 분노로…청래야, 집에 가자”…광주전남, 정청래 향한 ‘도려내기’ 정서 확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과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시절 '12·3 내란 사건'을 둘러싼 공방에서 강경한 발언과 흔들림없는 진행으로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관련 의혹을 정면으로 언급하면서 야당과 충돌하던 당시 모습은 '사이다 정치'로 소비됐고, 전국적인 응원으로 이어졌다. 그는 민주당 대표 선거 국면에서 광주·전남 호우 피해 현장을 누비며 지역 민심을 직접 챙기며 암묵적인 표심을 호소했고, 그 결과 지역 당원과 시도민은 경쟁자였던 박찬대 후보보다 정청래를 선택했다. 광주전남과 정치인 정청래의 신뢰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그러나 그 신뢰가 이번 지방선거 경선 과정에서 산산조각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다. 광주·전남 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 2308표에 달하는 ARS 응답 누락 논란이 불거졌지만, 명확한 조사나 책임 있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선거의 핵심인 공정성이 사라졌다는 지적을 전국에서 문제 삼고 있음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태도가 오히려 의혹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다. 여기에 예정됐던 광주·전남 방문 일정까지 하루 전 전격 취소되면서 지역 민심은 사이다 정치인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급격히 돌아서는 모양새다. 오는 7~8월로 예상되는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단순한 불만을 넘어 정치적 결별을 시사하는 분위기까지 감지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지지 철회 수준이 아니라 정치를 도려내야 한다는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가 공공연하게 나온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국민주권사수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는 26일 광주 5·18기념공원에서 시도민대회를 열고 정청래 대표의 사퇴를 공개 요구했다. 행사에는 전북 지역 단체까지 참여해 호남권 전반으로 확산된 반발 기류를 드러냈다. 참석자들은 호남에서 반복되는 부정 경선 논란의 배경으로 정청래 대표의 연임 의지를 지목하며 “개인의 정치적 욕망이 지역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광주전남시민행동 이유정 공동대표는 대통령을 향한 호소문에서 통합특별시장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2308건의 ARS 응답 누락을 “유권자의 선거권이 침해된 중대한 사안"으로 규정했다. 이어 “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범하는 통합특별시는 시작부터 갈등과 분열을 내재할 수밖에 없다"며 문제 해결 없이는 결과 또한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 문제가 묻히지 않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경선 파행을 “공정의 탈을 쓴 권력 남용이자 정당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규정하며, 반복된 논란이 “호남정치를 압살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직격했다. 특히 국회 본관 앞에서 12일간 단식 농성을 벌인 안호영 의원을 단 한 차례도 찾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정치 이전에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조차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이번 사태의 원인을 “정청래 대표의 차기 당대표 연임 욕심"으로 단정하며, 그로 인해 당과 지역이 분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청래 대표의 즉각 사퇴, 호남지역 경선 전반에 대한 재조사 및 재경선 실시, 그리고 광주·전남 국회의원 18명의 공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권력에 순응할 것인가, 시민주권을 지킬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사실상 정치적 선택을 압박한 셈이다. 집회 행사에 다녀온 한 관계자는 “광주전남없이 민주당이 있겠는가? 민주화의 성지 광주전남에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부정 경선이 곳곳에서 터져나와도 꿀먹은 벙어리마냥 침묵하는 정쳥래 대표가 집에 갈 때인 것을 알고 있는 듯 하다"며 “우리는 정청래 당 대표 손을 잡고 집에 데려다 줄 각오로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영광군수 여론조사…장세일 44.1% ‘선두 고정’, 이석하 25% 추격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 영광군수 선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44.1%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당 이석하 후보는 25.0%로 뒤를 이었으며 두 후보 간 격차는 19.1%p로 조사됐다. 이어 김한균 무소속 후보 13.7%, 정원식 조국혁신당 후보 7.0%, 오기원 무소속 후보 2.1%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3.7%, 지지 후보 없음 2.7%, 모름·무응답은 1.7%였다. 장세일 후보는 권역별 조사에서도 고른 지지세를 보였다. 1권역(영광읍) 44.8%, 2권역 45.1%, 3권역 44.5%, 4권역 41.0%로 전 권역에서 40%대를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다. 이석하 후보는 1권역 25.8%, 2권역 25.0%, 3권역 25.6%, 4권역 22.4%로 모든 권역에서 20%대 중반 수준을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63.8%, 진보당 15.5%, 조국혁신당 8.1%, 국민의힘 3.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광주in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지난 23일 하루 동안 전남 영광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적용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패트롤] 익산시-익산교육청-하림

익산시, 청년창업가 키운다…자금·교육·투자 연계 지원 위드로컬 10팀·액셀러레이팅 15팀 선정…전국 단위 모집에 높은 관심 -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유망 창업팀 25곳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성장 지원에 나선다. 시는 '익산형 위드로컬 청년창업 지원사업' 10팀과 '익산형 청년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TIPS 연계형)' 15팀 등 총 25개 팀의 청년창업가를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단위 공개 모집으로 진행됐다. 위드로컬 지원사업은 약 7대 1,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약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전국 청년창업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 선정된 창업가는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 익산시로 사업장과 거주지를 이전하도록 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위드로컬 사업은 익산의 지역자원과 문화·산업적 특성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실제 사업화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액셀러레이팅 사업은 기술 고도화와 시제품 제작을 중심으로 정부 지원사업인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도전할 수 있도록 사전 성장 단계를 지원한다. 선정된 25개 팀에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팀당 평균 3,0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아울러 시는 선정팀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해 '익산형 로컬 창업 스쿨'을 함께 운영한다. 창업 기초역량 교육, 마케팅·유통 교육, 투자유치 전략 교육, 전담 멘토 1대1 매칭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연말에는 투자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성과발표회도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청년창업팀들이 익산에 뿌리를 내리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자금과 교육, 네트워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사업 규모를 지속 확대해 익산을 청년창업의 거점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다른 지역 청년 14명이 익산으로 전입했으며, 익산시 창업지원을 받은 기업 6곳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사업에 후속 선정됐다. 또 4개 기업이 총 4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그중 3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익산시, 호남 첫 '코스트코' 내년 하반기 개점 목표 상권 영향 평가 15㎞로 확대 분석…'지역민 우선 채용' 등 실질적 협력 요청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호남권 최초로 들어설 '코스트코 익산점'의 조속한 건립과 지역 상권과의 조화로운 상생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최근 코스트코 코리아가 왕궁면에 건립될 익산점에 대한 건축 허가를 신청함에 따라, 관련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착공 신고 등 남은 과정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코스트코'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대형 유통 시설이다. 익산에 이 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이 생기는 것을 넘어, 주변 지역 사람들까지 익산으로 모이게 하는 '광역 집객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대형 할인 매장 입점에 따른 지역 소상공인들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최근 코스트코 관계자들과 개설등록 사전 간담회를 열었다. 현재 코스트코는 대규모 점포 입점이 익산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특히 시는 법정 기준인 반경 3㎞ 범위가 실제 상권 분석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분석 범위를 15㎞까지 대폭 확대해 익산시 주요 상권과 전통시장을 포함하도록 협의했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 측은 다이로움 카드와 신용카드 매출 분석 등을 통한 정밀한 상권 영향 평가를 진행 중이다. 간담회에서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지원 등 실질적인 상생 방안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익산시 거주자의 우선 정규직 채용 확대를 건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점포 입점이 지역 경제 위축이 아닌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상권 영향 평가와 지역 협력 계획을 꼼꼼히 검증해 지역 상권과 대형 유통 시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코스트코 익산점은 내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익산시, 기록의 가치 시민의 목소리로 전한다 시민기록 도슨트 20명 모집…4월 27일부터 온라인 접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의 역사와 민간 기록물을 시민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달할 '시민기록 도슨트' 양성에 나선다. 시는 '2026 시민기록 도슨트 양성과정' 수강생을 오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5월 11일부터 21일까지 익산시민역사기록관에서 5회 걸쳐 진행되며, 시민들이 전문 도슨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기록유산의 가치와 민간기록물 이해 △민간기록물 스토리텔링 △현장 해설 실무 등이다. 강사진으로는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정성미 운영위원장과 전승훈 운영위원을 비롯해 김정배 원광대학교 교수, 문이화 마한백제문화연구소 교수, 박건호 역사작가 등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양성과정을 수료한 시민들은 향후 발대식을 거쳐 익산시민역사기록관 공식 도슨트 자원봉사자로 위촉될 예정이다. 이들은 시민들이 기증한 1만 500여 점의 기록물을 관람객에게 직접 소개하며 익산의 기록 역사를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도슨트는 기록물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익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주인공"이라며 “지역 역사에 애정을 가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환경기술인과 쾌적한 환경 조성 방안 모색 제1·2산단 70개 사업장 환경기술인과 간담회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환경기술인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24일 제1·2산업단지 내 70개 사업장 환경기술인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악취저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단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하절기 악취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는 악취 저감 대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사업장과의 소통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제1·2산업단지 악취배출시설 신규 입주 제한 △악취방지법 관련 제도 안내 △악취방지시설 개선 지원사업 등으로,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하절기 24시간 악취상황실 운영과 야간 단속 실시 계획을 안내하고, 환경기술인의 적극적인 대응과 자율적인 악취 배출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그동안 익산시는 산업단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제1·2산업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악취 배출허용기준 강화 △야간 집중단속 △악취배출시설 입주 제한 등 강도 높은 저감 대책을 추진해 왔다. 현재는 악취측정기 24대와 대기분석 장비를 탑재한 측정 차량을 활용해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북지방환경청과 협업해 악취 규모가 큰 통합허가사업장 20개소에 대한 집중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산업단지 악취 행정을 환경기술인들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효과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총력 낭산 장암·망성 라평마을 대상…공모 선정 시 국비 지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농촌마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7년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촌 취약지역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기초 인프라를 확충하는 국비 지원사업으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다. 익산시는 지난해 농촌지역 생활여건 취약 마을을 조사해 낭산면 장암마을과 망성면 라평마을을 공모 신청 대상지로 선정했다. 지난 4월 3일 지방시대위원회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서면 및 현장 평가에 적극 대응해 오는 6월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암마을은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으로 생활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82%에 달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다. 라평마을은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83%,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67%에 이르는 취약지역이다. 특히 마을 안길이 좁아 교통사고 위험이 크고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도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공모에 선정될 경우 마을당 국비 16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진입도로 개선, 빈집 정비, 생활안전 시설 확충 등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열악한 생활 기반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삶의 터전을 돌려드리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공모에 반드시 선정돼 소외된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 학부모 97.9% 학교운동부 운영 청렴 인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관내 육성종목 운영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투명성과 청렴도 제고를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이번 설문조사는 익산 관내 학교운동부 운영 전반에 대한 학부모 인식과 요구 사항을 파악하여, 학교운동부 청렴 체감도 제고를 위해 실시했다. 설문 결과, 학부모의 97.9%가 학교운동부 운영이 청렴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응답해 매우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또한 익산교육지원청의 청렴도 제고 노력을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도 87.3%에 달했다. 청렴도 제고를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는 △청렴 우수 학교에 대한 지원 확대(57.4%)가 뽑혔으며, 운동부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는 △예산지원 확대, △지도자 처우 개선, △행정업무 지원 확대 등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익산교육지원청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운동부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학생선수가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4월 23일 실시된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학교운동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하림 삼계탕, 美·EU 넘어 16조 베트남 육류시장 진출...“철통 위생·품질로 뚫었다" K-푸드 세계화, 하림 삼계탕이 이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다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검역 장벽을 넘었던 (주)하림의 '초격차 식품안전시스템'이 이번엔 1억 인구의 동남아 최대 거점인 베트남 시장을 뚫어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베트남 당국과 진행해 온 '열처리 가금육 위생·검역 협상' 최종 타결에 발맞춰, 자사 삼계탕 제품의 현지 수출을 위한 최우선 승인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16조 원 규모의 거대 육류 소비 시장인 베트남 수출길이 열린 것은 2017년 첫 협상 개시 이후 정부가 장장 9년간 공들여온 끈질긴 노력의 결실이다. 22일(현지시간)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검역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며 마침표를 찍었다. 이 과정에서 하림은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국내 육가공장 중 최우선으로 수출 승인을 받아내며 독보적인 위생 및 품질 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하림의 연이은 글로벌 시장 진출 비결로 주저 없이 '타협 없는 위생관리와 철저한 품질 혁신'을 꼽는다. 실제로 하림은 농장부터 부화, 사육, 생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직 계열화하여 통합 관리하는 '삼장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철저한 이력 관리와 해썹(HACCP)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 오염원을 원천 차단한다. 특히 최첨단 스마트팩토리에서 닭고기를 공기로 냉각하는 '에어칠링' 공법 등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교차 오염을 막고 신선도와 맛을 극대화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휩쓸고 있는 하림 삼계탕 역시 이러한 품질 경영의 산물이다. 특히 까다로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수출 중인 '냉동 삼계탕'은 하림의 독보적인 가공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갓 잡은 100% 국내산 신선육에 엄선된 수삼, 대추, 찹쌀을 듬뿍 채워 넣고 진하게 끓여낸 뒤, 영하 35도 이하에서 개별 급속 동결하는 IFF(Individual Fresh Frozen)를 적용한 첨단 공정을 거친다. 이 기술을 통해 장기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해동 후 조리 시 갓 끓여낸 듯한 닭고기의 쫄깃한 식감과 깊고 진한 국물 맛을 완벽하게 구현해 내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완벽한 품질 제어 역량 덕분에 하림 삼계탕은 세계 최고의 식품 위생 기준을 요구하는 미국 농무부(USDA)와 캐나다 검역을 통과해 북미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 거대 소비재 시장인 중국, 홍콩을 비롯해 최근 비관세 장벽이 매우 높은 EU 27개국 수출까지 성사시킨 것도 철통같은 식품안전시스템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하림 측은 이번 성과가 정부의 든든한 외교적 지원과 기업의 선제적인 위생 규격 준비가 시너지를 낸 모범적인 수출 합작 사례라고 분석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식품안전시스템을 발판 삼아 북미, 유럽, 그리고 동남아시아까지 글로벌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가고 있는 (주)하림. 철저한 품질 우선주의가 이끄는 K-삼계탕의 다음 행보에 식품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김산 무안군수 후보, 경선 불복·왜곡 보도에 ‘강경 대응’ 시사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 무안군수 경선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김산 무안군수 예비후보 측이 경선 불복 논란과 일부 언론의 왜곡·과장 보도에 대해 법적 절차를 예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김산 후보 선거캠프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나광국 예비후보의 경선 결과 공개와 문제 제기에 대해 “모든 후보는 동일한 규정 아래 경선에 참여했고 이는 곧 룰을 인정하겠다는 약속이었다"며 “패배 이후에야 규정을 문제 삼고 결과를 부정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로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특히 “경기 시작 전 룰에 동의한 선수가 패배 후 심판 판정을 부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정치 역시 최소한의 룰과 신뢰 위에서 작동해야 한다는 점을 망각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 측은 또 “당규 위반 소지가 있는 득표율 공개까지 감행한 상황에서 공정성을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자기모순"이라며 “문제 제기에 앞서 본인의 위반 행위에 대한 책임부터 분명히 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캠프는 일부 인터넷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절차라는 강경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산 후보 선거캠프는 “선관위의 '수사자료 통보' 사안을 마치 형사 처벌이 전제된 중대 범죄로 둔갑시킨 것은 사실관계를 의도적으로 왜곡한 보도"라고 규정했다. 실제 무안군선거관리위원회 통보 내용은 고발이나 기소 의견 송치가 아닌 단순 '수사자료 통보'에 해당하며, 일부 사안은 “구체적 증거가 없어 종결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선관위 관계자 역시 “위반 소지는 있으나 중대한 사안은 아니며 후보자 사퇴 등으로 이어질 수준은 아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품 제공 등 중대 범죄 요소도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일부 매체는 이를 '불법 선거운동 공식 인정', '4개 조항 위반', '지역 정가 파장' 등으로 표현하며 사실상 중대 형사 범죄로 인식되도록 보도해 논란을 키웠다. 김 후보 측은 “이는 행정 절차를 형사 판단으로 오인하도록 유도한 과장 보도를 넘어, 특정 후보에 불리한 인식을 의도적으로 형성하려는 행위"라며 “언론의 기본 책무인 사실 확인과 균형성을 스스로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결과 부정, 왜곡 보도가 동시에 반복될 경우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당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사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산 후보 선거캠프는 “민주주의의 기본은 결과에 대한 승복과 사실에 기반한 공정한 언론 보도이다"라며 “경선 불복 행위와 악의적 왜곡 보도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용도 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정정·반론보도 신청은 물론 형사고소 등 모든 법적 조치를 병행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대리투표·공권력 사칭’ 논란 격화… 화순군수 재경선 변수로 부상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화순군수 후보 재경선을 하루 앞두고 대리투표 의혹과 녹음파일 유출, 공권력 사칭 논란까지 겹치며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24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논란은 지난 14일 한천면에서 불거진 대리투표 시도 의혹에서 시작됐다. 이날은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과 화순군수 후보경선이 동시에 이뤄진 날이다. 당시 일부 주민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해 여론조사 응답을 대신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고, 이후 관련 녹음파일이 유포되면서 파장이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녹음파일 확보 경위를 둘러싼 새로운 의혹도 제기됐다. 관련 당사자는 “경찰을 사칭한 인물들이 휴대전화를 가져가 녹음파일을 확보했다"고 주장하며 공권력 사칭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 화순경찰은 해당 녹음파일을 확보한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민 후보 측은 즉각 '화순군수 경선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다'며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임지락 후보를 배후자로 지목하며 '경선중단과 후보자격박탈'을 요구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해 대리투표를 시도한 A씨는 “임지락 후보와 무관하다"며 “신정훈 의원이 지지하는 김영록 후보를 찍기 위해서였다"고 실토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민주당 전남도당은 경선을 중단했고, 중앙당 윤리감찰단 조사 결과 임지락 후보의 직접 관여는 확인되지 않아 재경선이 결정됐다. 임 후보의 경선 가산점 10% 역시 유지됐다. 전남선거관리위원회도 24일 당내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혐의로 3건,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일부 지역에서 주민 휴대전화를 수거하거나 대리응답을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지만, 특정 후보에 대한 직접 고발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천면 사건의 당사자 역시 “특정 후보와는 무관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의 방향은 '조직적 개입 여부'와 '배후 의혹'으로 옮겨가는 양상이다. 이와 관련 임지락 후보 측은 “근거 없는 정치공작"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다른 의혹들도 엇갈린 주장 속에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능주면 금품 제공 및 당원 명부 유출 의혹에 대해서는 당사자 간 진술이 상반되며 사실관계가 명확히 가려지지 않은 상태다. 또한 후보 간 과거 발언 번복과 상호 비판을 둘러싼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경선은 정책 경쟁을 넘어 공정성과 도덕성 검증이 동시에 작용하는 복합 구도로 흐르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경선은 단순한 후보 경쟁을 넘어 조직 개입 의혹과 정보 유출, 공권력 사칭 논란까지 얽힌 이례적 상황"이라며 “특정 후보가 지목한 상대 후보의 결백이 드러나고 있는 만큼 그 책임은 후보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화순군수 후보 재경선은 25일과 26일 이틀간 진행된다. 연이은 논란 속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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