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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원 투입’ 공주시 산성시장 교통 정체 해소 시스템 구축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산성시장 일대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한 '공주시 상습정체 집중관리 솔루션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시장 주변의 상습적인 정체 문제를 해결하고자 총사업비 6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에 따르면, 산성시장 주변은 방문 차량으로 인해 자주 정체가 발생하며 상인과 주민들로부터 개선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주요 혼잡 구간 14곳에 레이더와 객체 인식 카메라, 전광판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교통 흐름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새롭게 설치된 전광판은 운전자들에게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며, 혼잡 구간을 미리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우회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교통 체증 감소에 기여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상습적 정체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석봉 도시정책과장은 “교통 안내 시스템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최원철 공주시장, “공감행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혁신행정 성과내겠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원철 공주시장의 올해 각오는 남다르다. 최시장의 화두는 '수도거성(水到渠成)'. 물이 흐르면 도랑이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학문을 깊이 닦으면 저절로 도가 이루어진다는 의미다. 시민과 협력하고 노력한다면 더나은 미래가 만들어진다는, 시민들과 손잡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화두에서도 재확인되는 것으로 보인다. 최시장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2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가진 시무식에서 150여 명의 시 산하 공직자들과 함께 하면서 시민과 협력해 시정 목표를 온전히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이와 다르지 않다. 지난해의 도전과 성취를 회고하며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도 잊지 않아 이날 시무식이 새로운 혁신의 한 해를 시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게 중론이다. 최사장은 특히 이자리에서 “혁신과 성장,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의 체감 온도를 높이는 공감 행정을 펼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겠다"고 다짐하며 “올해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선언한 지점도 다름아니다. 또 안전한 도시 기반 마련, 지역 경제 활성화, 지속 가능한 교육복지 도시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변화를 예고했다. 이러한 변화는 궁극적으로 시민 행복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민선 8기 주요 사업들이 본격적 추진의 서막으로 여겨진다. 특히 사람 중심의 교육복지 도시 건설이라는 목표는 사회적 책임감을 강조하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을사년 푸른 뱀띠 해로 지혜와 결단력을 상징한다. 최 시장도 “보다 더욱 현명한 판단력과 리더십으로 올 한 해 동안 역점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legance44@ekn.kr

최민호 시장, 5대 본질로 세종시의 미래 비전 제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 출범의 목적과 본질에 충실하며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등 '5대 본질'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2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직원 300여 명 앞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국가 균형 발전에 소명을 다하고, 미래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사자성어로 '본립도생(本立道生)'을 제시하며, “본질이 바로 서야 길이 열린다"는 자세를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특히 행정수도의 정체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 속에서도 개헌 논의가 화두로 떠오른 것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새로운 기회"라며 “올해 개헌이나 특례법 개정을 통해 행정수도로 나아갈 방향을 잊지 않고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글문화도시로 지정된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고 정원도시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세종대왕의 묘호를 딴 도시인 만큼 한글문화 전파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원 중심 도시라는 세종시만의 특징을 살려 탄소중립 실현과 시민 치유 공간 제공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우리 도시는 호수와 수목원을 포함한 정원 기반시설이 풍부하다"며 이를 활용해 환경적 가치를 증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 지정을 언급하며 이를 투자 유치와 시민 경제 회복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가능성을 봤던 만큼 올해에는 더 구체적인 성과를 낼 것을 다짐했다. 최 시장은 또한 '세종사랑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자부심 고취와 시민정신 확립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시민들이 대한민국 수도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한글문화를 전파하는 중심 도시라는 뿌리 의식을 가질 때 비로소 진정한 발전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직자들에게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태도로 임할 것을 당부하며 “2025년 새로운 시작에 앞서 올해는 다섯 가지 본질적 목표를 마음속 깊이 새기고 모두가 열정을 쏟아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공식 업무 시작 전 조치원읍 충령탑 참배로 새해 일정을 시작한 최민호 시장은 그의 결의를 다시금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청년인구 통계…35~39세 가장 많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청년 인구(15~39세)가 전체 인구의 31.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2일 발표한 2024 청년통계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으로 세종시의 청년 인구는 총 11만 9,988명이며, 이는 시 전체 인구인 38만 6,525명의 31.0%에 해당한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5~39세가 가장 많은 3만 1,964명(26.6%)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30~34세가 2만 7,376명(22.8%), 그리고 15~19세가 2만 2,838명(19.0%)을 차지했다. 청년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동지역으로 총 9만 7,794명이었으며 읍지역에는 1만 2,657명, 면지역에는 9,537명이 있었다. 세대 구성에서는 특히 1인 가구가 두드러져 청년 가구 중 절반 이상인 54.6%, 즉 총 2만 6,934가구였다. 초혼 연령은 남녀 모두에서 주로 30~34세 사이에서 이루어졌다.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인 0.72명을 웃도는 세종시의 경우는 약간 높은 수치인 0.97명이었다. 주택 소유 현황에서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청년 중 주택을 소유한 이들이 총 만3천449명으로 나타났으며, 주택 점유 형태는 보증금 있는 월세가 가장 많아 전체의 약33.9%, 자가는 약33.3%, 전세는 약25.8% 순이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지역 청년 중에서 약3천126명(2.6%)이었고 장애인 등록 인구는 약1천518명(1.3%)이었다. 공적연금 가입자 수를 보면 국민연금 가입자가4만9천73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 가입자는 각각1만3천744명과1천1명이었다. 청년 구직 신청자는 총1만1천501명이었으며 이들의 월평균 희망 임금은 대부분250만원 이상이었다. 월평균 가구 소득은300만원에서400만원 미만이22.6%로 가장 많았고200만원에서300만원 미만이21.6%로 뒤를 이었다. 건강보험 가입자 현황에서는 직장가입자가7만3천30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무원·교직원 가입자는2만8천443명 그리고 지역가입자는1만7천821명이었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청년통계는 세종시 맞춤형 청년정책의 기본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춘 다양한 지표를 보완해 매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청년통계는 행정자료와 사회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된 행정통계로서2017년에 처음 개발되어 매년 갱신되고 있으며2023년 말 기준 만15세 이상39세 이하의 세종시 주민 등록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구 및 가구부터 주택·복지·고용·소득·건강 등 다양한 분야를 조사해 작성됐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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