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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반도체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위한 업무협약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4일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반도체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원주시, 고용노동부 원주지청,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가 협력해 기업 맞춤형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이를 기업에 연계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반도체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위해 추진한다.이날 원강수 원주시장, 김진하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장을 비롯해 권민수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산학협력처장, 안학준 ㈜디에스테크노 대표이사, 이기영 ㈜지큐엘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원주시는 교육생 모집 안내, 일자리 매칭 및 유관기관 연계를 강화한다.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은 관련 정책과 장려금 지원 제도를 활용해기업을 지원하고 일자리 매칭을 촉진한다.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는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생들의 취업을 지원한다.협약에 참여한기업들은 교육생들에게 우선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과정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디에스테크노는 경기도 이천에 본사를 둔 반도체 소재 부품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카바이드(SiC), 실리콘(Si), 쿼츠(Quartz) 부품을 모두 생산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기업은 실리콘 소재 부품 생산라인 신설을 위해 지난 1월 31일 문막농공단지에 착공식을 개최했다. 2025년 말까지 9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지큐엘은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반도체 소재 부품 생산기업으로, 지난해 10월 원주공장을 준공했으며 현재 13명이 근무 중이다. 올해 4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는 기계시스템과, 의료공학과, 산업설비과 등의 2년제 학위과정과 1년제 전문기술과정을 통해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현재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인구의 유출을 방지하고,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기에 연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평창군, 지방소멸 대응 핵심사업 ‘행복플러스 학습센터 기공식’ 개최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4일 오전 평창읍 중리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핵심사업 '행복플러스 학습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정뿐만 아니라 교육과 문화, 복지까지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종합공간으로 활용된다. 기공식에는 심재국 평창군수를 비롯해 평창군의회 의원, 지역 주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사와 축사, 경과 보고, 시삽식 등이 진행됐다. '행복플러스 학습센터'는 군민들의 편리한 행정서비스 이용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141억원을 확보해 총면적 4954㎡ 규모(지하 1층, 지상 4층)로 지역 정주여건 개선 및 생활시설 기반을 확충한다. 오는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센터에는 △평창읍사무소 △주민 공동이용시설 △평생학습센터 △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이 들어선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행복플러스 학습센터는 단순한 행정공간이 아니라, 군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교육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특히 평창군에는 노인복지시설이 200여개에 달하지만, 청소년을 위한 공간은 부족한 현실이다. 이번 센터 조성을 통해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젊은 세대의 정착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년층과 가족단위 주민이 머물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핵심 전략 중 하나"라며 “행복플러스 학습센터가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원주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새로운 출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4일 기후변화홍보관 개관과 함께 '2040 탄소중립 환경교육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조용기 원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하석균 도의원, 이상석 상지대학교 부총장, 이주현 원주지방환경청 기획평가처장, 김동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주시 기후변화홍보관은 2014년 개관 이후 10년이 지나면서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약 25억원(국·시비 각 50%)의 예산을 투입해 홍보관을 리모델링하고, 보다 체계적인 기후변화 교육 및 체험,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홍보관 내부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체험실과 자연과학 도서가 마련된 작은 도서관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 공간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는 개관식과 함께 '2040 원주시 탄소중립·환경교육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선언문 낭독을 통해 원주시는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ESG경영 확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지 확대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에너지 자립 도시화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 등을 주요 실천과제로 설정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후변화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과거와 지금 현재 뭐가 달라졌는지 그 차이를 보면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많은 차와 쓰레기 배출을 보면 알 수 있다. 그 차이점을 잘 살피면 답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기후변화 대응은 미래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다. 시민 모두가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용기 원주시의회 의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기후변화홍보관은 탄소중립을 위한 정보를 전달하고 홍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원주시가 대한민국의 제일가는 친환경 도시가 되는 토대가 되기를 기원하다. 원주시의회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상지대학교, 원주지방환경청, 원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참석해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상지대학교는 탄소중립센터 운영을 통해 학문적 연구와 실천 방안을 제시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환경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이번 홍보관 개관과 비전 선포를 계기로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기후변화홍보관은 시민들이 직접 기후위기 대응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환경교육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개관식 이후에는 홍보관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소개됐다. ess003@ekn.kr

[E-로컬 포커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11일부터 '정돌이', '움베르트 에코, 세계의 도서관', '고스트캣 앙주' 등 독립예술영화 3편을 상영한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센터는 앞으로도 매월 3편의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며, 편당 4회였던 상영 횟수를 5회로 늘려 관람객들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이달 상영하는 '정돌이'는 1987년 아버지 주취 폭력을 피해 고려대에 홀연히 나타난 가출 청소년의 별명으로, 운동권 학생들을 만나 장구에 소질을 알게 되어 장구 명인이 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움베르트 에코, 세계의 도서관'은 이탈리아 영화로, 다비데 파라리오 감독이 2015년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움베르트 에코와 함께 촬영했던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 또 '고스트캣 앙주'는 37살 아재 고양이 '앙주'와 시니컬한 11살 소녀 '카린'의 이야기를 담은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퓨처필름영화제 국제장편경쟁 부문에서 2등상을,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상영작 정보 확인 및 사전 예매는 원주시 통합예약플랫폼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결제는 현장에서만 진행되며, 관람료는 일반 5천 원, 청소년 3천 원이다. 김동규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지역에서 유일한 독립영화 상영관이라는 자부심이 크다."라며, “상영 횟수를 늘린 만큼 더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드림스타트는 아동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일 프로농구 경기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60명의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들은 DB프로미 홈경기장(원주종합체육관)에서 생생한 농구 경기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역사박물관은 평소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관내 아동기관 및 읍·면 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은 2021년 찾아가는 전통문화체험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강사들이 평소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우리 지역의 역사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1개 기관당 최대 2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수제도장, 전통 복주머미, 호패 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평소 박물관 방문이 어려웠던 아이들이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 역사에 대해 재미있고 유익하게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ss003@ekn.kr

원강수 원주시장, “직원들과 소통하며 만드는 청렴원주”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올해 청렴 공감대 형성과 청렴 문화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달 28일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시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원주시는 '시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처음으로 개최해 공직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장과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며, 조직 내 청렴한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방적인 강의 형식이 아닌 시장이 직접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 원주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 발전시키며, 공직사회 전반에 걸쳐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원 시장은 사전 조사된 질문을 바탕으로 직접 답변하며, 직원들이 느끼는 애로사항과 청렴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청렴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외에도 원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 등급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시행될 주요 정책으로는 청렴 교육 확대, 청렴 실천 결의대회, 청렴 캠페인 등이 있다. 또 공직자 대상 청렴 실천 서약을 강화하고, 부서별 청렴도 평가를 시행해 실질적인 청렴 의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청렴 토크콘서트를 통해 직원들과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원주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 정책 추진을 통해 공직사회 내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신뢰를 더욱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 ess003@ekn.kr

[E-로컬 포커스]정선군, 정선군의회 소식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일상사고에 대한 보장내용을 강화한 군민안전보험 가입을 2월 말까지 완료한다고 3일 밝혔다. 정선군은 2019년부터 군민안전보험을 시행하고 있다. 정선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군민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납입 없이 자동 가입된다. 이를 통해 군민들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로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 2025년 군민안전보험의 주요 보장항목은 △자연재해 △폭발·화재·붕괴 등 재난사고 △스쿨존 교통사고 △농기계 사고 △유독성물질 사고 △자전거 사고 등 총 41개 항목이며, 사고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애 시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된다. 특히 올해부터 골절 수술비 20만원 등 일상사고에 대한 보장내용을 더욱 강화해 군민의 안전망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자전거사고, 상해 등으로 입은 피해 10건에 대해 총 5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군민안전보험에서 보장하는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군민 또는 법정상속인은 관련 서류를 NH농협손해보험에 제출하면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청구 소멸시효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이다. 군은 군민안전보험 외에도 정선청년 군복무 상해보험, 풍수해보험, 농작물재해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등 다양한 안전보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군민안전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 방법 등을 소식지, 이장회의 등을 통해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유혜준 안전과장은 “군민을 위한 안전복지를 더욱 강화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정선'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의회는 지난달 28일 제305회 정선군의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정선군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정선군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또 '2025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정선군 집행부 각 부서와 읍‧면, 정선군시설관리공단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소관 사무에 대한 금년도 추진계획을 점검하여, 추진상의 문제점을 찾고 대안을 모색했다. 특히 102억 4000만원 규모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목적으로 하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전영기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산편성과 집행을 위해 노력해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집행부와 의회 간의 소통 부족에 대해 의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군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해 정선군이 앞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ss003@ekn.kr

화천군, 저출산 대응 위한 돌봄시설·결혼 지원정책 강화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화천군이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온종일 돌봄시설을 확충하고 신혼부부 결혼지원금 제도를 신설하는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화천읍에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온종일 돌봄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를 개관한 데 이어, 오는 2026년 말까지 사내면에도 사내교육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군청에서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내 교육커뮤니티센터는 사내면 사창리에 연면적 254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163억 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돌봄교실을 비롯해 실내 놀이터, 중고교생을 위한 미래인재양성관, 글로벌 교육실, 스터디 카페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화천군은 신혼부부 결혼지원금 제도를 신설해 2024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화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혼인신고를 한 부부로, 신청 기한은 전입신고일부터 1년 이내다. 세대별 지원금은 총 150만원으로, 최초 신청 시 50만원이 지급되고 1년 이상 주민등록 유지 시 추가로 10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신혼부부 임대주택을 통해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를 5년간 90% 감면하고, 자녀 1명 출산 시마다 거주기한을 5년씩 연장해 최장 3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의 성과는 통계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화천군의 2023년 합계출산율은 1.51명으로 전국 평균(0.75명)의 두 배를 기록하며 전국 3위, 강원도 내 1위를 차지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고민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돌봄, 주거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제주시, ‘2025 제주들불축제’ 막바지 준비 박차

2025 제주들불축제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시가 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들불축제는 '우리, 희망을 피우다!'를 주제로 첫째날인 3월 14일 삼성혈 채화 제례를 시작으로 3월 16일까지 3일간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개최된다. 14일은 희망기원제, 각종 경연·체험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흥을 올리고, 저녁 개막식에서는 '희망, 틔우다'를 주제로 한 공연으로 모두의 안녕과 희망을 기원한다. 15일에는'희망, 오르다'를 주제로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을 포함한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와 디지털 연출기술을 활용해 들불을 빛과 영상으로 조화롭게 연출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방문객들에게 환희와 희망을 안길 예정이다. 16일에는 '희망, 잇다'를 주제로 청소년가요제, 새 희망 묘목 나눠주기 등 행사로 축제는 막을 내리게 된다. 그 외 프로그램으로는 제주의 전통 요소를 담은 불턱(밭담) 쌓기 등의 체험 컨텐츠를 제공하면서, 집줄놓기, 듬돌들기 등 민속놀이 전국대회를 열어 도내외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스탬프랠리, 환경퀴즈쇼 운영과 업사이클링 체험 공간들을 배치하는 한편 오름트레킹 프로그램 운영으로 환경을 생각한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하는 '향토장터'를 운영하고, '상생 싱싱장터'에서는 우수한 농수특산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오름불놓기'를 포함한 '달집태우기', '횃불대행진'의 콘텐츠를 디지털로 전환해 새롭게 연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월 축제 세부추진계획 수립 이후 제기된 다양한 우려 속에서, 탄소중립과 기후환경 위기라는 과제 앞에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해 전면적 디지털 행사로의 변경을 고민한 결과다. 달집은 높이 5m의 디지털 달집으로 대체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달집 앞에 설치된 소원판(키오스크)에 작성한 소원을 디지털 달집에 바로 송출해 방문객과의 상호 작용을 더하고, 기존 등유, 파라핀을 사용한 횃불 대신 LED 횃불로 변경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첫째날 오름 디지털횃불등반, 둘째날 희망대행진을 연출할 계획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인 안전함과 공간적 제약이 없음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체험과 참여 요소를 높이고, 디지털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연출로 방문객들에게 축제의 즐거움을 안길 예정이다. 제주시는 최근 추진상황 2차 보고회를 개최해 부서와 유관기관 간 축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축제 미개최로 관리가 미흡했던 축제장 내 기반·편의시설의 정비를 통해 손님 맞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새로운 시도 속에서도 액운을 쫓고 희망을 기원하는 축제 본연의 의미를 담은 2025 제주들불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이번 제주들불축제가 희망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축제에 대한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로컬 포커스] 춘천시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지난 3년 동안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을 5967명에게 지급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춘천시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지원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됐다. 춘천시에 따르면 2022년 2173명, 2023년 2035명, 2024년 1759명에게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시는 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입학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 춘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입학 축하금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대상 아동의 부모 또는 보호자가 하면 되며, 신분증을 갖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강원혜택이지' 웹사이트를 통한 신청은 대상아동과 동거하는 내국인만 할 수 있다. 대상자에게는 1인 10만원의 춘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하며, 자격 확인 후 신청일로부터 다음달 말까지 지급한다. 이재경 춘천시 교육도시과장은 “입학을 맞이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님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신청을 바란다"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응원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중소기업근로자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근로자 중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1인 최대 2000만원까지 주거시설 임대보증금을 무이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조건은 2025년 체결한 전세와 월세 계약 건, 보증금 3억원 이하, 1개 기업당 최대 5실이다. 해당 사업은 아파트, 오피스텔, 단독주택, 원룸 등 주거시설의 종류에 제한이 없고, 전·월세 등 주거유형에도 제한이 없어 많은 중소기업근로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자 모집은 4일부터 18일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근로자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많은 기업과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ss003@ekn.kr

강원도 도정혁신 추진단, ‘보고·회의 문화, 조직문화’ 혁신 중점 논의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도정혁신추진단은 지난달 28일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보고·회의문화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도정혁신추진단은 강원도정 전반에 대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조직의 혁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 9월부터 운영해온 혁신 모임이다. 현재 제3기 추진단은 2023년 9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직원 대표, 혁신분야별 팀장, 외부 혁신전문가 등 총 3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다 효율적인 행정운영을 위한 다양한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여중협 행정부지사(도정혁신추진단장)를 비롯해 추진단원 및 관련부서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보고·회의문화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불꽃 튀는 신.경.전'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와 추진단 각 팀이 발굴한 혁신방안을 도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채택된 아이디어들은 향후 관계부서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는 “제3기 도정혁신추진단이 조직 내 혁신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하고, 강원도가 전국적인 행정혁신의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3기 도정혁신추진단은 내부팀과 외부팀으로 구성돼 있다. 내부팀은 혁신업무 담당 국장·부서장, 혁신분야별 팀장, 직원대표로 이뤄져 있다. 외부팀은 각 분야의 혁신전문가들로 구성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추진단의 개선안을 지원한다. 추진단은 격월 정기회의와 팀별 수시회의를 통해 △제도 혁신 △조직문화 혁신 △업무환경 혁신 △제정혁신 등 도정 전반의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서와 협력해 실행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정 혁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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