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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찾아가는 공동주택 민생 소통 진행...“시민과 함께 용인 르네상스 실현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9일 공동주택 입주민과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자 '2025년 공동주택 민생 소통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는 소통 프로그램은 신규 입주 공동주택을 직접 찾아가는 '소통버스킹'과 입주자대표회의를 초청해 진행하는 '입주자대표회의 소통콘서트' 등 두 가지다. 소통버스킹은 이상일 시장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지난해 신규 입주단지를 순차적으로 방문, 시장이 입주민과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올해 대상은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등 9개 단지다. 이와함께 소통콘서트는 오는 11월 중 처인·기흥·수지구별로 각 1회씩 총 3회 개최할 예정으로 시는 각 단지에서 접수된 사전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입주자대표회의와 자유로운 토론으로 심도 있는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소통콘서트를 개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시장과 직접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에서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열린 소통 구조로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민생 소통을 통해 공동주택 단지 하나하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생활 밀착형 행정을 실현하고 입주민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더 나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공동주택 입주민의 의견을 빠짐없이 듣고, 신속하게 시정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소통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용인 르네상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지구 신봉동 신봉체육공원에 '정원이 있는 맨발길' 조성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정원이 있는 맨발길은 황토와 마사토를 섞어 만든 폭 1.3~1.6m, 길이 100m의 맨발 전용 산책로다. 다양한 촉감을 느낄 수 있는 황토볼 체험 공간과 계절감을 담은 정원은 물론 세족장, 신발장, 차양막 등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앞서 시는 예산 2억원을 투입, 올해 1월부터 설계를 시작해 6월 공사를 준공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고, 도시 속에서도 자연 친화적 삶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존 잔디광장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공동주택단지 중심지에 위치해 도보로 접근하기가 편리해 시민들에게 바쁜 일상에서도 잠시 멈춰 자연을 느끼고 힐링하실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인천경제청,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달 말 산업부에 신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강화남단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개발계획(안) 공람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16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사전 자문(3차)을 개최해 전문가 의견을 최종 청취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계획안을 보완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이달 말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다. 지정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 개발계획 승인과 구역 지정을 고시할 수 있다. 강화남단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공항경제권으로 송도·영종·청라로 이어지는 기존 IFEZ와 연계가 가능한 전략적 입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풍부한 문화유산과 서해바다를 품은 자연환경 등 문화관광 경쟁력을 지닌 지역이다. 이에따라 이 일대를 글로벌 미래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첨단산업과 AI 기반의 지속가능 도시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K-문화 도시 △친환경 정주형 미래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첨단산업 분야 사업 계획은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에 발맞춰, 레드·그린·블루·화이트 바이오를 아우르는 통합형 K-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레드 바이오(의료·제약)는 지역 내 한방자원과 연계한 기능성 의약품 개발, 의약 소재 연구, 임상시험 네트워크 등을 구축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강화도의 풍부한 농특산물과 연계한 기능성 식품, 화훼 단지, 유전자 기반 작물 연구개발 등 그린 바이오(농생명·식품) 외에 화이트 바이오(에너지·환경), 블루 바이오(해양) 산업 등을 포함한다. 개발계획(안)은 스마트 팩토리, 로봇,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조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그림도 담고 있으며 아울러 자연,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와 숙박·레저 시설을 결합해 관광 수요를 창출한다. 이번 신규 지정 및 개발 구역은 화도면, 길상면 일대의 6.32㎢(약 190만평)로, 총 사업비는 약 2조 9000억원(영종-강화 간 연결도로 4차로 등 광역교통 포함)으로 추정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확대는 인천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강화남단을 첨단산업과 글로벌 관광의 거점으로 만들어, 접경지를 국가정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의 공약사업에 반영되어 정책적 정당성과 추진 기반이 한층 강화되었다"며 “강화남단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수원시, ‘제5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 개최...21일부터 29일까지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제5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상권을 찾아가는 새빛세일페스타'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수원시내 소상공인·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대규모점포·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사은·할인행사로 개막식은 오는 21일 오후 3시에 권선구 금곡동 어울림공원에서 연다.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이 열리는 기간에 수원페이를 사용하면 10%를 즉시 환급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1인당 1만 원한도로 선착순 지급하고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된다. 개막일인 오는 21일에는 시 박물관, 수목원, 화성행궁 무료입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는 제5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에 참여할 업체를 새빛톡톡에서 오는 20일까지 모집하며 시 홈페이지에서 '새빛세일페스타'를 검색하면 참여 업체, 행사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이 경기도 통큰세일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소비자는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판매자는 매출이 늘어나는 상생 소비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는 오는 30일부터 광교중앙로와 중부대로 일부 구간의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해제한다. 차량흐름 방해, 사고 유발 등 문제가 발생한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제기돼 해제를 결정했다. 광교중앙로 (구 법원사거리~광교중앙로사거리) 구간의 버스전용차로는 설치 기준 미충족에 따라 지정이 해제된다. 중부대로 (우만사거리~원천교사거리) 구간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에 따른 차선 축소와 전용차로 단절로 인해 공사 완료 예정 시점인 2028년 12월까지 임시 해제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교통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버스기사 채용박람회 18일 개최…47개업체 참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오는 18일 고양시 꽃전시관 제2전시실에서 버스기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채용박람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가 주관하며, 경기도내 47개 주요 버스운송업체가 참여해 신규 운전기사를 모집한다. 구직자는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볼 수 있으며, 채용 절차와 양성 교육 과정에 대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버스 운전 경험이 없는 구직자는 1종 대형면허와 버스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양성 교육을 통해 취업할 수 있다. 교육 과정 수료 후에는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생계지원비를 받을 수 있다. 이관행 경기도 버스관리과장은 9일 “이번 채용박람회는 경기도 대중교통 운영의 핵심인 버스 운수종사자 확보를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인력 양성 지원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 안정성과 시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버스기사 채용박람회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경기도 버스관리과 및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구직자는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누리집(gbus.or.kr),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누리집(gtownbus.or.kr707) 구인-구직 게시판을 통해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구리시-김포시-양주시-의왕시-의정부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평생학습원은 9일부터 원데이 인문학 프로그램 '2025 오손도손 인문학'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손도손 인문학은 평생학습도서관과 연계해 오손도손 북카페를 학습문화 공간으로 운영하며, 시민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상반기 광명지식상점'에서 인기를 끌었던 일부 강좌를 원데이 클래스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시민 일상 속 수요를 반영해 △식물로 세상을 보는 법 △일본 말차 체험 △마음을 치유하는 향기 등 3개 강좌로 구성됐다. 대화와 체험이 어우러지는 오감 중심의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돼 시민이 일상에서 인문학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9일 오전 10시부터 광명시 평생학습포털 '광명e지'(lll.gm.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광명e지'를 참고하거나, 평생학습원 학습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찬수 평생학습원장은 “오손도손 인문학은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인문학을 접하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이자 시간"이라며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문화를 위해 생활 밀착형 인문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경기도 제1호 무장애통합놀이터' 개장식을 지난 5일 인창동 늘푸른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내빈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해 경기도 내 최초 무장애통합놀이터 개장을 축하했다. 식전 공연, 내빈 소개, 경과보고, 표창장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늘푸른공원 무장애통합놀이터는 1만㎡ 규모로 도비 30%를 포함해 총 10억원 예산이 투입됐으며 작년 11월 착공해 약 반년간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 4월 준공했다. 구리시는 안전하고 다양한 놀이환경 조성을 위해 설계 과정에서 어린이와 장애아동 보호자와 간담회를 통해 실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고 전문가들 자문을 받아 높낮이가 없는 디자인과 장애물 없는 접근 방식을 적용한 그네, 소리놀이대, 모래놀이터, 트램펄린, 휴식공간 등을 설치했다. 또한 장애와 비장애 경계를 허물어 모든 아동이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아 '행복팡팡 모두의 놀이터'로 명명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개장식에서 “늘푸른공원 무장애놀이터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아동에게도 놀이의 권리를 보장하는 주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경관 개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출산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고 사회 전반에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내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배려 스티커 2종을 배부한다. 이번에 배부되는 스티커는 차량용과 가정용으로 제작됐으며 '아기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는 영-유아 탑승 차량에 부착해 운전 중 안전운행을 유도한다. '초인종 NO 아기가 자고 있어요' 스티커는 출산 직후 신생아의 수면을 보호하기 위한 안내문으로 공동주택 현관문 등에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포시는 저출생 시대 출산 가정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번 스티커를 배부하며, 향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추가로 발굴-제공할 방침이다. 맞춤형 배려 스티커는 김포시 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에서 출산 후 유축기를 대여할 때 수령 할 수 있으며, 유축기 대여를 원하지 않는 경우 산모 신분증과 출생증명서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면 현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다. 김포시 미래전략과장은 9일 “출산 가정 목소리에 귀 기울여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출산 가정에 시민사회 전반의 배려와 공감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3번째 전시로 9기 입주 작가 박경종의 개인전 '돌연한 배열(Sudden Array)'을 777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박경종 작가는 자연환경과 일상 속 시각적 요소를 오랜 시간 관찰하고 기록해 자신만의 회화 세계를 구축해 왔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뒤 그는 양주의 풍부한 자연을 중심으로 활발한 사생 활동을 펼쳤고 이는 시간성과 물질성에 대한 깊은 사유로 이어졌다. 이번 전시에는 입주한 뒤 완성한 회화 신작 2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작은 양주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현대사회 이미지 조각들이 겹겹이 쌓여 탄생한 결과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각 환경 속에서도 고요한 깊이를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오후 5시부터 입장이 마감된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는 양주시 문화관광과 미술관팀으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경종 작가는 “양주에서 사생은 작업에 중요한 원천이 됐다"며 “지역의 자연과 일상에서 마주한 이미지들이 창의적인 시도를 가능하게 했고 앞으로도 이곳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더욱 풍부한 작업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난 2014년 장흥면에 개관한 뒤 현재까지 총 70명 작가가 거쳐 간 복합창작공간이다. 이 공간은 △작가 지원 프로그램 '777레지던스' △지역주민 문화공간 '777생활문화센터' △전시 공간 '777갤러리'로 구성돼 있으며 양주 예술 생태계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백운PFV㈜는 지난 7일 백운호수공원 개장식 및 기념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경기도의원, 공사 관계자와 시민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백운호수공원 개장을 알리는 점등식과 드림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 유명 가수 흥겨운 트로트 무대가 이어지며 뜨거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식전 행사로는 벌룬쇼 등을 선보이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도 운영됐다. 참석자 모두는 한마음으로 백운호수공원 개장을 즐기고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백운호수 근린공원은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인한 훼손지복구사업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총 5개 구역으로 구분해 민간 사업시행자(백운PFV, 장안PFV)에서 1-4구역(4구역 조성 완료)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2-3구역을, 의왕시에서 5구역을 각각 맡아 조성하고 있다. 이번 개장식을 가진 백운호수근린공원 사업지는 백운호수공원 1구역(총 3단계, 단계별 추진) 내로,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훼손지복구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백운호수 1구역은 지난 2023년 3월 1단계(2946㎡) 준공을 시작으로 이번 공원 개장을 통해 2단계(4만7335㎡)까지 조성이 완료됐으며, 오는 9월에는 3단계(5만3620㎡)까지 조성돼 백운호수 1구역 전체 구간(10만3901㎡)에 대한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에 문을 연 백운호수공원 1구역 구간에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목적 잔디광장과 다양한 행사 및 공연을 감상하는 수변무대가 설치됐으며, 백운호수의 수려한 풍경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쉼터 등이 함께 조성돼 시민에게 더욱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의왕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훼손지복구사업 3단계, 종합병원 조성 등 아직 중요한 현안 사업이 남아 있다"며 “추진 중인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운호수 공원이 수도권 대표적인 힐링-여가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백운호수 공원에 대한 체계적인 확충과 관리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9일 경기도 최초로 '지방하천변 친수공간 사용 및 관리 규칙'을 제정-공포하고, 하천을 시민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문화-여가 공간으로 바꿔 갈 예정이다. 이번 규칙은 '하천법 제92조'와 '경기도 사무위임 조례에 따른 위임 사항'을 근거로 한다. 관리 규칙은 산책로, 수변광장, 체육시설, 생태공원 등 하천 내 친수공간을 사용하려는 경우 허가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종 행사, 모임, 버스킹 등을 위한 신청 서식을 간소화해 필요한 항목만 기재하면 신속히 허가받을 수 있다. 사용 제한과 원상복구 의무를 규정해 안전과 질서도 함께 챙겼다. 자전거 속도 제한, 소음 관리, 안전요원 배치 등 세부 운영 기준도 마련해 시민 안전과 공공질서를 보장한다. 특히 하천 내 간이형 그늘막 설치가 일정 조건 아래 처음으로 허용됐다. 그동안 하천에선 텐트를 포함한 야영 행위가 전면 금지돼 있었지만 이번 규칙을 통해 시민 여가권과 안전을 함께 고려해 그늘막 설치가 일부 허용됐다. 설치할 수 있는 그늘막은 3면 이상 개방된 형태로, 바닥면적은 가로 2m, 세로 2m 이하로 규정했다. 사용 가능 시간은 4월-5월-9월-10월에는 오후 7시까지, 6월-7월-8월에는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텐트, 사방이 막힌 구조물, 취사도구는 전면 금지되며 기상 상황이나 안전사고 위험, 현장 질서 유지 등 사유가 있으면 의정부시장이나 현장 관리자가 철거를 명하거나 직접 철거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신청을 통해 합리적이고 질서 있게 하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민참여형 친수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규칙은 그동안 단순히 '지나가는 공간'으로만 여겨졌던 하천을 시민의 여가-문화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질서 있는 친수공간 사용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 전문인력 확대 배치...맞춤형 학생 지원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복지조정자를 추가 채용해 교육취약계층학생이 많은 지역 교육지원청에 우선 배치로 촘촘한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을 통한 학생 지원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2020년도부터 교육지원청에 배치돼있는 교육복지조정자 정원에 지속적으로 결원이 발생해 그동안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매년 교육복지 정책이 확대되고 내년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시행에 따라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선도학교(44교), 시범교육지원청(12청)을 운영하면서 인력 충원 요구가 증가해왔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조정자 결원 채용 및 저소득층 학생 수가 많은 교육지원청에 우선 배치하는 것으로 개편해 3개 교육지원청(구리남양주, 화성오산, 동두천양주)에 신규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화성·오산의 경우 젊은 층 유입으로 학생 수와 학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교육취약계층 학생과 지역 내 교육격차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학생 맞춤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밖에 부족한 교육복지 전문인력 충원을 위해 도교육청 최초로 사회복지직 공무원 20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모든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조정자 추가 배치로 현재 교육복지 전문인력 1명이 담당해야 할 교육 취약계층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교육지원청의 학교 현장 지원 기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엄신옥 경기도교육청 복지협력과장은 “어려움에 처한 학생을 학교 안에서 모두 지원하고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면서 “이번 인력 충원을 통해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향후에도 사회복지직 공무원 추가 배치를 위해 노력해 교육취약계층학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복지조정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복지 전문인력이다. 학생들의 학업과 심리적 어려움, 가정환경 문제 등을 해결할 뿐 아니라 교육복지사업을 기획, 운영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교육복지 구축하는 일을 전담으로 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12일부터 도내 중․고등학교 보건 교육과정 담당 교사 16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교육 거점학교 연합 권역별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보건교육 거점학교'는 학생 중심 보건교육을 실천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지역의 보건교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학교로 도교육청은 올해 공모를 통해 모두 13개 학교를 선정했다. 또한 임태희 교육감 공약 사항인 '통합적 학생 건강지원' 관련 정책으로, '경기도 학생 보건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에 의거 지정․운영한다. 거점학교 필수 운영 과제는 △보건교육 관련 권역별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보건 수업 설계와 평가 방법 개발·공유 △수업 연구 및 공개 △보건교육 거점학교 간 연계 활동과 운영 성과 나눔 등이다. 이번 연수는 △(북부 권역) 6월 12일 일산양일중 △(남부권역) 6월 14일 성남동중, 6월 28일 용인 포곡중 △(서남부 권역) 7월 4일 안산 선부고에서 집합 연수로 진행한다. 연수 주요 내용은 △보건교육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보건 수업 운영 △보건․간호과 선택교과 운영․평가 △보건동아리 운영 등 현장 교사의 실천 사례 중심으로 구성한다. 특히 진학 전문가를 초빙해 보건․의료 관련 대학 입학 평가 기준에 따른 학교생활기록부 분석․작성, 입학 사정의 전반적 이해 등에 대해 깊이 있는 과정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보건교육 거점학교를 통해 학생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계열 진로․진학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체계적인 보건교육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학교 현장의 보건교육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sih31@ekn.kr

경기도,  대학생을 위한 ‘천원매점’ 전국 첫 도입...가천대·평택대서 시범운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9일 고물가 시대 생활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생필품과 먹거리 등을 시중 가격보다 90% 이상 할인된, 단돈 천 원에 이용할 수 있는 매점이 올 하반기 가천대학교와 평택대학교에 시범적으로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NH농협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가천대학교, 평택대학교와 이런 내용을 담은 '대학생 천원매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 정식 개점을 목표로 협력을 다짐했다. 도에 따르면 '대학생 천원매점'은 대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자원을 연계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전액 NH농협은행 경기본부의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총학생회 등 학생자치기구가 기획과 운영을 맡기로 했다. 매점 물품은 해당 학교 학생들의 사전 선호도 조사에 따라 구성될 예정으로 즉석밥·참치캔·조미김 등 먹을거리와 샴푸·클렌징폼 같은 생필품이 주를 이룰 전망이며 매점 이용은 해당 학교 학생증 태그 등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 가능하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천원매점은 대학 캠퍼스 내 지역자원을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이자 학생 주도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연대의 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방식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천원매점'은 도가 지난 3월부터 운영중인 '사회혁신플랫폼'의 첫 결과물 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사회혁신플랫폼'은 기후환경 변화, 인구구조 변화, 돌봄문제, 지역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한 '도민 참여형 정책 추진 모델'이다. 도민과 사회적경제조직, ESG 협력을 희망하는 기업 등이 사회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도에서 정책과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추진 결과에 대해 사회적 가치 등 사회성과를 평가한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사회혁신경제국이 주관하는 '사회혁신 추진단'이 사회혁신플랫폼을 담당하고 있으며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연계해 실행력을 갖추고 있다. '사회혁신플랫폼'은 지난 3월 첫 회의에서 고물가 시대 대학생의 식비 부담 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는데 '대학생 천원매점'은 이 회의에서 해결방안으로 결정된 안이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강기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윤원중 가천대학교 부총장, 김민성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이동현 평택대학교 총장, 신유성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sih31@ekn.kr

경기도, 귀어귀촌 활성화에 188억 투자...귀어인 유입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귀어귀촌 활성화를 위해 귀어귀촌 희망자에 창업 및 주택구입자금을 지원하고 농어민 기회소득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9일 이런 내용의 '2025년 경기도 귀어귀촌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총 188억원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정체된 귀어귀촌인의 신규 유입 확대를 목표로 △안정적인 어촌 정착지원 △귀어귀촌 홍보 강화 △맞춤형 귀어귀촌 지원 △살고 싶은 어촌마을 조성 등 4개 분야, 11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농어촌 소멸위기에 대응해 귀농어민 등에 월 15만 원씩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농어민 기회소득을 지난해 4분기부터 지급했으며 올해부터는 일반 어민까지 확대해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위해 귀어귀촌 초기 청년어업인에 3년 동안 최대 연 1320만원을 지원하는 정착지원금을 지난해 6명에서 올해 9명으로 확대한다. 이에따라 귀어업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1명당 총 3억원의 창업자금과 7500만원의 주택구입자금을 1.5%의 저금리로 융자 지원을 하는 등 재정적 지원도 계속 이어간다. 이밖에 어촌정착 초기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업, 양식업 등을 배우는 귀어귀촌 희망자에게 '귀어인의 집'을 지난해 2채에서 올해 3채로 확대해 제공할 방침이다. 맞춤형 귀어귀촌 지원을 위해 도는 2022년부터 귀어귀촌 희망자가 어촌에 체류하면서 어업 기술교육 등을 받을 수 있는 '경기귀어학교'를 운영해 현재까지 141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그 중 38명이 귀어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5회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또 어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활동비, 어촌체험 안전 가이드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어가멘토링, 어촌정책상담사 운영으로 컨설팅을 추진한다. 도는 귀어귀촌 홍보를 위해 6월에 인구 밀집지역의 전시공간에서 해양수산부, 경기도귀어학교, 경기도어촌특화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귀어귀촌 및 어촌관광정책을 종합 홍보한다. 이와함께 수산업경영인 교육, 수산업경영인 육성자금 지원, 양식기술교육 등 귀어귀촌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지방어항 건설과 어촌특화지원센터 운영으로 살고 싶은 어촌마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배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귀어귀촌 시행계획에는 어촌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귀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위한 정책이 담겨있다"며 “이번 경기도의 귀어귀촌 활성화 지원으로 어촌마을이 활기를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공모 결과 14개 시군의 도서관, 보건소 등 23곳이 선정돼 국비 242억 원을 확보했다. 도에 따르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화돼 에너지 성능이 낮아진 공공건축물에 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냉난방기기 교체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함으로써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며 사용자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고 나머지 30%는 지방비를 투입한다. 도내엔 지난해까지 5년간 409곳이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돼 332곳이 준공했으며 69곳이 설계 또는 공사 중이며 지금까지 투입된 사업비는 1679억원으로 이 가운데 70%인 1175억원이 국비다. 올해는 19개 시군 64곳이 사업공모에 참여해 14개 시군 23곳이 최종 선정됐으며 총사업비는 345억원, 이 중 국비는 242억원이다. 지난해 104억원과 비교해 국비 확보액은 2배 이상 늘었고 전국 광역지차체 중 최대 규모이며 이는 도서관, 보건소, 사회복지시설 등 비교적 대형 건축물이 다수 선정된 결과다. 용도별로는 경로당 9곳, 보건소 6곳, 도서관 4곳, 사회복지시설 2곳, 마을회관이 2곳이 선정됐으며 이 중 수원시 중앙도서관은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돼 일반사업의 2배가량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준공 후 그린리모델링 홍보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이달부터 국비가 교부될 예정이며 하반기 지방비 예산확보를 통해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고 전체 사업기간은 내년 12월 말까지이다. 박종근 경기도 건축정책과장은 “경기도에서는 올해 공공건축물뿐만 아니라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등 민간 분야까지 그린리모델링 지원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지원과 정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터뷰]한경국립대 컴퓨터응용수학부 강철 교수...총장 출사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한경국립대 컴퓨터응용수학부 강철 교수는 9일 “우리 대학이 이제는 경기도를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일갈하면서 총장 출사표를 던졌다. 강 교수는 이를 위해 “제 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 학교의 위상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겠다"면서 “단순히 공약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해 구성원들의 기대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총장 출마 등록에 앞서 이같이 출마의 변을 밝혔다. 강 교수는 출마 배경으로 “그동안 자신이 평생 몸담고 학생들을 가르쳐온 대학이 변화없이 무사안일의 현실에 안주하려는 모습에 실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이어 “어떻게 하면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과 그 타개책을 찾다 아예 직접 국립한경대 선장으로 나서기로 뜻을 세웠다"며 “그 시발점이 바로 총장출마 결심"이라고 했다. 강 교수는 그러면서 “한경국립대학교가 앞으로 수도권 최고의 대학이 될 것"이라고 희망을 끈을 조이면서 “경기도 유일의 종합국립대학교로서, 안성과 평택 두 지역에서 학생들을 교육하며 장애 학생 고등교육기관이라는 특별한 역할을 수행하는 대학"이라고 소개했다. 강 교수는 하지만 “지역과의 연계가 부족한데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능동적인 대응이 미흡하고 외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현실에 놓여 있다"는 대학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 나섰다"고 재차 강조한다. 강 교수는 아울러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해 대학이 직면한 도전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변화가 시급하다"면서 “자신이 그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피력했다. 강 교수는 특히 “한경국립대가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으려면 과거에 안주했던 그들만의 틀과 관행을 깨는 과감한 실험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교수를 만나 총장출마의 변과 함께 대학 발전과 변화·개혁의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저는 1997년 우리 학교 교수가 된 후 29년 동안 제가 바랐던 우리 학교의 변화를 학수고대하였지만 더 이상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으며 더 이상의 기다림은 동료, 후배 교수님들, 학생들, 직원들에게 너무 가혹한 일입니다. 이제 우리는 변화해야 하며 도약해야 할 시점이다. 저는 한경국립대가 경기도 거점 국립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만들 것이며 장애 학생 고등교육의 모범이 되는 대학으로 반드시 발전시키겠다. 우선 한경국립대를 경기도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국립대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중앙정부, 지방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루어야 하며 지역의 주요 산업체와 함께 컬리큘럼과 교육방식을 개발해 한경국립대만의 특화된 지역맞춤형, 기업 맞춤형 교육·연구 모델을 구축하고 수도권 전역에서 인정받는 '수도권 국립대'로 자리매김하겠다. 아울러 장애 학생 고등교육기관의 책임을 단순한 상징이 아닌 실질적 역량으로 키워 나가는 것이다. 물리적 접근성을 넘어 교육과 생활 전반에 걸친 완전한 통합 시스템을 구현하고 전국 어디에서도 따라올 수 없는 진정한 통합교육과 포용 교육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한경국립대의 모든 구성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학을 만들겠다. 행정은 투명하게, 운영은 공정하게, 그리고 구성원의 목소리는 대학 운영의 중심에 놓겠으며 교수, 직원,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대학, 함께 이끄는 대학이 되도록 할 것이다. 이제 한경국립대는 더 이상 변방의 작은 국립대에 머물 수 없다. 우리에게는 경기도를 대표할 책임이 있으며 한경국립대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수도권 거점 국립대가 되도록 만발의 준비를 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 이른 시일 내 이 모든 것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전해야 한다. 한경국립대에 큰 날개를 달아 그 길로 출발할 준비가 되도록 제가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모든 역량, 적극성, 실천력, 저의 막강한 인적 네트워크로 한경국립대의 위상 강화와 지위 향상을 위해 비상하겠다. 이재명 정부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고등교육정책에 부합하며 정책을 선도하는 중심에 서서, 모든 능력을 동원, 올인할 계획이다. 누구나 그럴듯한 공약을 주장한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공약이 부족하거나 없어서 한경국립대의 발전이 더딘 것이 아니다. 내세운 공약을 말로만 주장하고 몸이 부서지도록 뛰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건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구성원이 위임한 권한을 가지고 밖으로 나가 우리 구성원과 우리 학교를 미래를 위해 발로 뛰는 행동하는 그런 총장이 필요하다. 바로 저 강철 같은 총장이 한경국립대에는 필요하다 생각이다. 제가 가진 막강한 인적 네트워크, 식지 않는 열정, 지치지 않은 행동으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임기 시작 첫날부터 우리 구성원의 바람과 요구를 실현하겠다. 강철 교수는 마지막으로 “경기도의 중심에서 모두를 위한 교육의 미래를 만들겠다"면서 '변화의 첫걸음'을 함께 해주길 간곡히 당부한다. 한편 제2대 한경국립대 총장선거에 출마할 강철 교수는 한경대 대학원 교학부장, 한경국립대 정보전산원장, 학생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 더불어민주당 고등교육 혁신 특보단 단장 등으로 활약, 차기 총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교수는 '한경국립대에 큰 날개를 달겠습니다! 그리고 비상하겠습니다!', '국민주권정부시대, 대한민국 국립대의 혁신을 선도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sih31@ekn.kr

[에경포커스] ‘아파트 민원해결사’ 이상일 “주민 체감행정 실현에 잰걸음...현장, 점검 또 점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요즘 아파트 주민들의 불편과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현장방문을 부쩍 늘렸다. 거의 한 주당 수 건에 달할 정도로 자주 현장을 찾는다. 또 해결될 때까지 점검하고 또 점검하는 열성을 기울인다. 이처럼 그는 주민들이 원하면 언제나 어디든 달려가고 또한 그곳에서 해법을 제시하는 현장체감형 시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마디로 주민을 위한 '아파트 민원해결사'라고 해도 무방하다. 특히 아파트 하자 등 민원사항에서는 더욱더 적극적이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 8기 시작 이후 해결되지 않은 민원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수년에 걸친 장기민원을 해소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기지도 발휘하곤 했다. 그래서 '아파트 민원해결사'란 별칭까지 붙고 있으며 불철주야 주민들의 많은 민원해결에 공을 들이며 발로 뛰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성과도 놀라울 따름이다. 아파트는 현대인의 대표적인 주거 공간이지만 각종 하자와 부실 문제는 여전히 많은 주민에게 큰 불만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누수, 결로, 소음,부실시공 등의 문제는 입주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부담까지 가중한다. 더욱이 이런 문제가 입주 전 발생했다면 입주예정자들의 '내 집 마련의 부푼 꿈'은 곧 실망으로 바뀌고 집단민원화하는 것이 지금까지 정설 아닌 정설로 여겨졌다. 시공사들의 막무가내식 배짱 공사도 한몫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이상일 시장은 이런 점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그는 “우리 용인시에선 앞으로 아파트 하자가 절대 없다"고 일갈한다.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 막고, 관계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 지도점점에 나서 이를 차단하는 원천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까지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는 단순한 건물들의 집합체가 아니라 그 안에 사는 주민들의 삶이 녹아 있는 공간이다. 따라서 행정이 지향해야 할 궁극적인 목표는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어야 한다. 특히 공동주택, 즉 아파트와 관련된 문제는 많은 주민에게 가장 민감한 이슈 중 하나다. 하자 문제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기도 하다. 부실시공과 하자 문제는 단순한 건설결함이 아니다. 건설과정에서 발생한 작은 결함으로 끝나지 않고 입주민들의 생활을 위협하고 경제적 부담을 증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서 그렇다. 더 큰 문제는 그동안 많은 지자체에서 이러한 문제를 '건설업체의 문제'로만 보고 행정이 직접 개입하는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는 주민들의 불만을 해결할 수 없다. 진정한 리더십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이상일 시장은 이런 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체감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단순한 행정 조치가 아니라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해답을 찾는다. 그는 단순히 '민원 해결'의 차원을 넘어 행정이 신뢰를 구축하고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연결하고 있다. 따라서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은 단순한 정책 발표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겪는 실제 문제를 직접 확인하며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사례를 들어본다. 우선 이상일 시장은 주민들과 대화와 소통을 중시하고 그 과정 속에서 해법을 도출한다. 지난 5일 용인시 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회원들과 시민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 열고 주민들의 민원 사항인 △경기남부 광역철도 사업 추진 △성복·신봉동 강북지역 광역버스 확대 △리모델링·재건축 정책방향 △전선 지중화 계획 등 시민 주거환경과 밀접한 다양한 현안들을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민의 약 8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곳을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예산의 제약은 있으나 제가 취임한 이후 공동주택 보조금 예산을 매년 늘려가고 있으며 민원사항에 대해서도 최대한 해결 가능한 방안을 찾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오늘 간담회를 통해 지역별 사정을 듣고 시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편하게 말씀 주시면 꼼꼼히 살펴보겠다"라면서 대화와 소통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광수 회장은 “무엇보다 민선 8기 들어 용인시 주거정책의 변화와 발전을 시민들이 크게 체감하고 있다“며 “특히 삼가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출입 도로 문제를 풀어내고 경남아너스빌 부실시공 문제를 해결하며 용인시에 아파트 부실공사가 자리잡지 못하도록 만들어준 시장님의 추진력과 행정처리능력에 깊이 감사드린다. 연합회 역시 입주민 권익보호를 위해 시의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면 이상일 시장의 시정정책을 지지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부언해 본다. 이상일 시장은 아파트 민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행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삼가동 힐스테이트 장기임대 아파트가 있다. 2021년에 준공된 1950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조합원 간의 갈등으로 인해 발생한 진출입로 부재로 입주가 불가능한 상태로 방치돼 왔다. 하지만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의해 대체도로를 신설하기로 하고 2023년 용인시, 용인도시공사, 삼가2지구 사업시행자가 대체도로 개설에 합의, 최근 임시도로를 개통하고 올 하반기부터 입주가 가능하도록 조치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그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입주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고 원활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표하며 지역 커뮤니티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야 정상적인 입주가 가능해졌다"는 반응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와함께 이상일 시장은 역북3지구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최근 지속된 공사소음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쇄도하자 지난달 19일 인근의 역북2지구 서희스타힐스 공사 현장을 찾았다. 직접 보고, 듣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행보로 먼저 시공사 사무실을 찾아 소음저감 대책과 작업일정, 민원접수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공사 관계자들에게 즉각적인 소음완화 방안 수립을 요청했고 현장 인근 피해 아파트 단지를 직접 방문해 입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상일 시장은 현장에서 관계공무원들에게 “시공사와의 협의뿐 아니라 주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조율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에따라 용인시는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차음패널 설치, 소음 저감작업 방식 개선, 시연회 개최 등을 추진해 문제 해결에 나서는 등 소음 민원을 해결하고 현재 보상 절차를 밟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 초 중앙동 드마크데시앙 아파트의 입주자들과 협력해 시의 부지를 이용해서 주변에 우회도로와 통학로를 각각 개설했으며 승하차 공간 마련, 엘리베이터 내 에어컨 설치 등을 지원하는 등 대부분의 주민 민원사항을 해결했다. 또 이상일 시장은 3700가구가 넘는 모현읍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아파트에서도 초중통합학교 신설 지원과 통학버스 운영을 통해 입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줬다. 이를위해 그는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또 수차례 현장을 찾아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음은 당연지사였다. 이상일 시장은 그해 2월 입주예정자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직접 현장을 방문해 불편사항을 챙기겠다"고 약속했고 이에 따라 같은 해 4월 28일 처인구 모현읍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상황을 점검하고 입주예정자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주민들의 건의사항들을 대부분 수용하고 해결해 줬다. 덧붙여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양지면에 경남아너스빌 공사 현장을 4차례 연속으로 방문, 누수 등 하자 해결을 촉구하고 준공검사를 미루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로 이들 하자 문제를 해결했다. 아울러 입주지연으로 인한 피해보상 등을 중재, 합의를 보도록 조치해 현재 입주율이 46%를 넘고 있으며 주민들은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용인시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 건설과정 전반에서 부실을 방지하는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다. 핵심적인 조치는 지하층 외방수 설계 의무화로 지하층은 흙으로 덮여 있어 누수 발생 시 보강이 어려운 만큼, 설계 단계부터 방수 설계를 철저하게 적용해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 3회 실시되던 안전점검에 추가로 지하층 최상부 슬라브 타설 전 정기 안전점검을 도입해 초기 하자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방수공사 감리보고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감리자의 관리·감독 의무를 강화한다는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도 더욱 정교해져 입주 45일 전에 공동주택 하자 여부를 점검하는 사전방문 제도를 보완해 시 품질점검단이 먼저 문제를 확인한 후 사전방문이 진행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입주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확보하도록 했으며 시공자 및 감리자 등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사용검사 후 부실시공이 발생하면 해당 건설기술인에게 벌점을 부과하는 등의 제재 방안도 도입해 시는 각종 부실시공과 하자 발생을 방지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이 강조하는 것은 단순한 '하자가 없는 또는 민원 없는 아파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행정을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목표라고 하겠다. 다시 말하면 신뢰행정 구축일 게다. 따라서 '아파트 민원해결사'로 불리는 이상일 시장의 노력은 단순한 문제해결을 넘어 행정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끝으로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주민을 위한 행정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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