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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양평군-의정부시-파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시민이 야경을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오는 8일부터 매주 둘째·넷째 주 토요일 행주산성 야간 개장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행주산성은 문화유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람 명소로 손꼽혀 왔다.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을 이룬 역사적인 현장이기도 하다. 형태는 덕양산을 둘러쌓은 퇴뫼식(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성벽을 두른 것) 토성으로 전체 둘레길이는 약 1㎞에 이른다. 행주산성 시작인 대첩문에서부터 권율 장군 동상을 지나 충장사, 덕양정 등을 둘러보고 행주대첩비가 있는 정상에서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탁 트인 한강 야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되는 행주산성 야간 개장 관람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 입장 마감은 오후 9시까지이고 관람료는 무료다. 주차는 행주산성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차비는 일반운영 시간에는 유료이고, 오후 6시 이후 야간 개장을 위해 입장하는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성우 관광과 팀장은 “이번 야간 개장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행주산성 야경을 즐기며 힐링 시간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맛비, 태풍 등 기상이 악화됐을 경우 야간 개장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우천 시에는 사전에 전화로 문의하고 방문해야 한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계약업체 업무 편의와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 업무를 전자문서화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한 건의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계약업체가 계약부터 대금 지급까지 최소 3차례 이상 양평군청을 방문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 전자문서화를 통해 별도 방문 없이 시스템을 통해 계약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종이 없이 시스템을 통해 계약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비효율적인 업무를 개선하고 민원인의 잦은 방문으로 인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계약업체는 문서24 시스템에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계약 업무와 관련된 모든 절차를 전자문서화로 진행할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계약 업무 전자문서화는 민원 만족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근무 분위기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직원들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양평군은 회계-사업 담당자 등 약 50명을 대상으로 계약 의뢰부터 대금 지급까지 전자문서화된 계약 업무에 관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양평FC가 1일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강릉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고, 양평FC는 39분경 이상훈 선수가 첫 골을 장식했다. 그러나 1분 뒤 강릉시민축구단 정상규 선수가 동점 골을 넣으며 경기는 1-1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에서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89분 시점에 차인석 선수가 결승 골을 넣으며 양평FC가 2-1로 승리했다. 이번 홈 개막전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 정규성 양평축협 조합장, 최상천 양평군축구협회장, 하석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양평군민 등이 참석해 경기를 응원했다. 경기 시작 전, 양평FC는 작년 열렬히 응원해준 개군면-지평면에 감사패를 수여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양평FC를 후원하기 위해 지평주조(1000만원)-양평축협(1000만원)을 비롯해 △㈜이엔에치시스템(500만원) △양평군축구협회(100만원) △양평실버축구회(100만원) △양사랑67축구단(100만원) △㈜한미전기(100만원)에서 후원금을 기탁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FC 홈 개막경기에 응원하러 와주신 군민께 감사하며 첫 경기부터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고 올해 시즌도 매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태영 양평FC 이사장은 “개막경기에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 응원하러 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며 이런 기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FC는 오는 8일 코리아컵(구 FA컵) 평창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원정을 위해 평창으로 떠나며, 다음 공식 홈경기는 15일 오후 2시 파주시민축구단과 경기로 진행된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문화재단은 2025년 생활문화공동체 지원 공모사업 참가자를 오는 16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자생적이고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공모사업은 양평군에 소재하는 생활문화공동체를 대상으로 하며, 최종 선정된 20여개 단체에는 활동에 필요한 역량 강화와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경비를 지원한다.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생활문화공동체는 1차 적격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단체는 오는 11월 열릴 '2025년 양평 생활문화 페스타'에서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양평문화재단은 생활문화에 관심이 많은 19세 이상 양평군민을 대상으로 '생활문화공동체 서포터즈'를 모집-운영해 공동체 활동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신선 양평문화재단 이사장은 4일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자발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실현하는 생활문화 주체를 발굴하고, 지역 생활문화 다양성과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사업 신청은 이달 16일까지 접수하며, 신청서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양평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흥선-호원권역 주민대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2월 흥선권역 현장 티 타임'을 지난달 28일 흥선동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했다. 먼저 작년 12월 티 타임에서 건의됐던 △행정구역 경계 조정 추진 관련 가능동 행정인력 정원 조정 △교외선 흥선-가능동 구간 역사 신설 △교외선 운행구간 대곡역→능곡역 연장 △북부자율방범대 초소 전기 시설 설치 등 4건에 대해 관할 부서가 검토-처리 결과를 보고했다. 이어 시정 현안인 '물길 따라 걷는 봄나들이' 행사와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 대회'를 홍보했다. 통장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8일 열릴 물길 따라 걷는 봄나들이는 중랑천과 부용천 구간을 산책하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로 △릴레이 걷기 △중랑천 청보리 밟아보리 △작은 음악회로 구성됐다. 세계 랭킹 상위 13개국이 참가하는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는 15일부터 23일까지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베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권위 있는 대회로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만큼 자원봉사자 지원 등 시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주민들은 △통장 역량 강화 정기교육 및 직무수행 매뉴얼 제작 △중랑천 둑길 사이 안전한 보행 공간 확보 △캠프 레드클라우드 인도변 가림막 및 철조망 정비 등을 건의했다. 김동근 시장은 티 타임에서 “올해도 중랑천변 환경 개선, 녹양동 종합운동장 일대 레저스포츠타운 연계 계획 수립, 재개발-재건축,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활용 방안 모색 등 흥선권역 변화가 계속될 예정"이라며 “흥선권역을 위한 제안이나 불편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길 바라며, 요청한 사항은 하나하나 빠르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제3땅굴-도라전망대 등 안보 관광지를 탐방하는 '파주 DMZ 평화관광(이하 평화관광)'의 출입 인원이 4일부터 확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평화관광은 관광버스 출입을 1일 65대로 운영하고 있으나, 외국인 방문이 급증하는 성수기에는 표가 매진돼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군 및 관련기관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관광 출입 인원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날씨가 풀려 관광객이 증가하는 3월부터 1일 65대에서 90대로 관광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그동안 평화관광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및 국내외 정세에 따라 수년간 중단을 반복해 왔으며, 이번 출입 인원 확대로 장기간 침체됐던 지역 민생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출입 인원 확대로 파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많아지고 경기침체에 빠져있는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올해부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치매 감별검사 비용을 지원하고,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대상도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확대한다. 이는 비용 부담으로 검진을 미루거나 받지 못하는 경우를 줄이고, 치매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하남시 치매안심센터에선 선별검사와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치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전문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감별검사를 받아야 하고, 비용이 발생한다. 기존에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에만 일부 비용이 지원됐기 때문에 이보다 소득이 높은 경우 지원이 불가능했다. 이번 조치로 감별검사가 필요한 시민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협력병원에서 뇌 영상 촬영과 혈액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 검사비는 최대 8만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의료지원 대상자는 중복 지원으로 제외된다.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도 확대된다. 치매 진단을 받은 후 중위소득 140% 이하 기준을 충족하면 월 최대 3만원까지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받게 된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4일 “올해부터 경기도 치매 케어 패키지 일환으로 치매 감별검사비 및 치료비 지원을 확대해 치매 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환자 삶의 질을 높이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도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교육과 인지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세부 사항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이충우 여주시장, (주)아스코 방문...“기업과 함께 동반 성장하자” 당부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충우 여주시장은 기업체 현장 방문을 통한 기업인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여주시 대신면에 소재한 ㈜아스코를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2004년에 설립한 아스코는 여주 본사에 8개의 전용 압출 코팅라인을 보유하며 20여년간 다양한 제품 및 구조물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축적, 19가지의 다양한 규격 생산이 가능하며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원가를 낮추고 생산성을 극대화, 매년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충우 시장은 이날 아스코의 제조시설 및 생산 제품을 둘러보며 운영 현황과 주요 기술 등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회사 대표와 임직원들은 생산 제품을 알리는 데 한계가 있다며 지역 내 제품 판로 확대의 어려움에 대해서 토로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관내 기업의 성장을 위해 개발행위 및 건축 과정에서 필요한 자재 구매 시 관내 기업 생산 제품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며 “기업에서도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먼저 나서서 적극적으로 홍보해 기업과 여주시의 동반 성장을 함께하자"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여주시기업인협의회 신임 회장인 김순자 대표도 참석, 시 기업의 성장을 위해 협의회에 적극 활동을 독려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주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인 이충우 여주시장은 기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기업 현장 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4일 여주 상생바우처 지급 대상을 기존 여주프리미엄아울렛 구매 고객뿐만 아니라 여주프리미엄빌리지 구매고객까지 오는 4월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주 상생바우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여주시-여주프리미엄아울렛-여주새마을금고'가 업무 협약을 통해 2023년 9월 20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비가 10억원으로 증액됐으며 전액 (주)신세계사이먼에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지원한다. 여주프리미엄아울렛 구매고객은 기존과 같이 당일 30·100·200만원 이상 구매시 1·3·5만원, 여주프리미엄빌리지 구매고객은 당일 30·60·100만원 구매 시 1·2·3만원의 여주상생바우처수령이 가능하다. 수령방법은 구매 및 신세계포인트 적립, 모바일앱(신세계아울렛)에서 바우처 교환권 생성 확인 후 각 안내센터에서 교환할 수 있는데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은 EAST존 테이스트빌리지 내 WEST존 주차타워 B2에 있으며, 여주프리미엄빌리지는 middle street 엘간토 매장 옆에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여주상생바우처 배부 대상 확대를 통해 아울렛 방문 고객이 여주시 지역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방문해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유정복, “경제단체와의 소통 강화로 경제 위기 극복해 낼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4일 “앞으로 경제단체 간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인천시와 함께 합심해 공동 대응한다면 현재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 회복과 성장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JST제물포스마트타운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경제단체협의회와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경제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상품 구매 확대를 위한 경제단체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경제단체협의회 회원 및 인천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경제단체협의회는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인천소상공인연합회 등 27개 지역 경제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경제 현안에 대한 공동 의견 수립 및 전달, 협·단체 간 정보 교류사업 등을 위해 지난달 6일 출범했다. 간담회에서 시는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적극 선택하는 소비 촉진 운동인 '아이 픽(I PICK) 인천'을 소개하며 인천형 민관합동 세일즈 시책을 홍보했다. 이에 대해 협의회는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박주봉 협의회장은 “인천에서 생산된 제품이 지역 공공기관에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인천시가 지역업체들의 공공 조달 시장 참여를 늘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시는 경제단체들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새학기 첫 등교일 학교 현장 방문...학생들 격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4일 신학기 첫 개학일을 맞아 관내 학교를 방문, 학생들 격려하고 교육헌장을 점검했다. 도 교육감은 우선 이날 아침이 행복한 학교 운영교인 인천중산초등학교를 찾아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을 살폈다. '인천교육정책 1-1. 유·초 안심 돌봄' 추진 과제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아침이 행복한 학교'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오전 8시부터 이른 등교를 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2023년 73교를 시작으로 올해는 152교로 확대 운영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날 방문에서 “2025년, 늘봄학교 과정이 확대된 만큼 현장에서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인천중산초등학교와 영종유치원에서 열린 '읽걷쓰와 함께하는 책날개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책날개 입학식'은 신입생에게 학교생활을 응원하며 책을 선물하는 사업으로 모든 신입생은 책 한 권과 '독서 길잡이'를 입학선물로 받게 된다. 이 사업은 2020년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처음 시행돼 지난해 중학교에 이어 올해는 유치원과 고등학교까지 확대했다. 시교육청은 추천 도서 목록 제공, 책날개 도서 활용 우수 수업 사례 공유 설명회 개최 등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읽걷쓰 플랫폼(읽걷쓰.kr)을 활용한 책날개 캠페인을 진행하여 독후 활동을 장려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책을 읽으며 생각을 키우는 '읽걷쓰' 교육이 학생 성공 시대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앞으로도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 만들어 가는 읽걷쓰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도 교육감은 이날 '학생성공버스'의 송도 탑승지와 영종 하차지를 방문, 학생들의 등교를 격려했다. '학생성공버스'는 원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겪는 중, 고등학생들을 위해 시교육청이 도입한 신개념 통학 서비스로 시범 운영 동안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지난해 3월 27일 운행 시작으로 신학기 첫 한 달 간 통학 대책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학기 말과 예비 소집일 등을 활용해 재학생과 신입생의 신청을 받아 이날 신학기 시작과 동시에 원활한 등교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첫 운행일에 학생성공버스에 탑승, 등교하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송도 지역 탑승지와 영종 지역 하차지를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원거리 통학 학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마음 편히 통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학생성공버스'는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통학 서비스로 지난해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시교육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데 기여했으며 올해는 51대의 학생성공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날 '2025년도 제2·3회 인천광역시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9급 공무원 151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선발 예정 인원은 △교육행정 97명 △사서 8명 △공업(일반전기) 5명 △보건 1명 △시설(일반토목) 1명 △시설(건축) 4명 △시설관리 35명이다. 공무원의 균형 인사와 사회적 소외 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12명 △저소득층 3명 △국가유공자 등(보훈청 추천) 2명은 일반 응시자와 구분하여 모집·선발한다. 또한 고졸 기능 인재의 공직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14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국어, 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변경됨에 따라 필기시험 시간이 100분에서 110분으로 연장된다. 제2회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의 응시원서는 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1일에 실시하고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21일에 발표한다.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제3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오는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학교장 추천서를 받아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원서 접수를 진행하며 필기시험은 11월 1일에 실시하고 필기시험 합격자는 같은 달 17일에 발표한다. sih31@ekn.kr

광명시, 50대 광명시민 30만원씩 지원…인생2막 지원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경력 전환 시기를 맞는 50대 광명시민에게 평생학습지원금 30만원을 지원한다.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광명시는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평생학습지원금은 소득과 성별에 관계없이 50대 광명시민에게 생애 1회 30만원의 평생학습 이용 포인트를 지급하는 광명형 교육복지 사업이다. 광명시는 지난 2023년 3월 전국 최초로 조례를 만들어 시작했다. 현대사회는 기술혁신과 미래 불확실성 증가로 평생학습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는 2021년 평생학습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지방정부도 평생교육 이용권을 발급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법을 개정했다. 광명시는 특히 50대에 주목했다. 2020년 5월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조사 고령층 부가 조사에 따르면,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는 평균 연령이 49.4세로 나타났다. 50대는 자녀 교육과 부모 부양 등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시기로 재취업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광명시는 50세의 경력 전환과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평생학습지원금 지급을 결정했고, 올해부터는 50~59세로 지급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에게 인생 2막 준비를 지원한다. 작년 11월 조례를 개정해 지급 대상을 확대하며 지급 기준도 완화했다.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광명시에 거주해야 하는 조건도 신청일 기준으로 변경했으며,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거주기간이 단절되더라도 합산해 5년 이상 거주했다면 지원받게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일 “광명시는 평생학습을 시민의 기본권으로 보장한다는 시정 방향에 따라 생애 주기에 맞는 다양한 학습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전국 1호 평생학습도시로서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신청 대상은 1966년 1월1일부터 1975년 12월31일 사이에 출생한 50대 광명시민이며, 1년 이상 광명시에 거주 중이거나 합산 거주 기간이 5년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총 2500명을 추첨해 지급한다. 다만 1966년생인 59세 신청자는 올해가 마지막 지원 대상이라 우선 선정되며 1967~1975년생은 무작위 추첨해 선정한다.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누리집(gmlllcard.ezwel.com)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하거나 '현대이지웰' 앱 설치 후 회사명에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을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할 때 주민등록초본(전체 발급본)을 제출해야 한다. 내달 10일 선정자에게 문자로 개별 통보되며, 광명시는 14일부터 3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올해 10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은 강의료만 지원하는 타 지자체 사례와 다르게 도서 구입과 시설 이용료 등 자기 주도적 자율학습을 폭넓게 보장하고 있다. 광명시 관내 평생교육기관-시설-서점뿐 아니라 온라인 강의나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관외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과 국가평생교육바우처 사용기관, 50플러스 센터에서도 쓸 수 있다. 사용처와 사용법 등 세부 사항은 광명시 평생학습지원금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광명시 평생학습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에 1974년생(2024년 기준 50세) 1915명에게 6억4000만원의 평생학습지원금을 지급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동두천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내달부터 구리시 거주 65세 이상 노인에게 연간 최대 12만원(분기별 3만원) 교통비를 지원한다. 작년 1월 구리시는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5억원 예산을 투입해 전산시스템을 개발한 뒤 올해 우선 필요한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후 사업비 이용 인원 추이에 따라 추가로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관내 농협과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2개월간 구리시가 구축한 시스템과 농협 자체 프로그램 연계 작업을 마쳐 4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65세 이상 노인 3만3000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카드 발급을 실시한다. 특히 구리시는 신청 창구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농협과 협의를 통해 출생 연도별 신청기간을 정해 발급하기로 했다.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노인은 4월부터 사용이 가능하며 지원 노선은 구리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관외 버스가 해당되며 사용한 금액은 분기별로 농협 계좌로 지급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4일 “교통비 지원으로 구리시 별내선 개통과 함께 교통비에 대한 부담 없이 어르신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참여 확대와 더 많은 문화생활을 즐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중교통 활성화로 교통체증 감소와 환경오염 저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앞으로도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노인 복지정책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H신문이 지난 2월26일 보도한 구리시여성행복센터에서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원이 요청한 대관 신청 취소 기사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지자체 소유 공공건물 등에서 시설 대관은 공익적 목적을 위해 시민과 단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고 있습니다. 구리시여성행복센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2월4일 권봉수 의원으로부터 인터넷을 통해 대관 신청을 받았습니다. 당시 신청자는 '권봉수(느티나무 포럼)'이었고, 행사 목적은 '권봉수와 함께하는 이야기 마당'이며, '구리시민과 함께 관심 분야에 대한 강의를 듣고 함께 의견을 나눔'이라고 했습니다. 대관 장소는 행복센터 5층 대강당, 참여 인원은 약 100명이라고 적었고, '초청 강사의 강의와 강의 후 질의 답변'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구리시여성행복센터에서는 권봉수 의원이 요청한 대관 목적에 부합하기에 접수 다음날 승인을 했습니다. 구리시는 승인 후 주제가 “12.3 내란 이후 우리의 과제"라는 것을 뒤에 알게 됐습니다. 권봉수 의원으로부터 강연 초대 문자를 받은 시민으로부터 민원이 빗발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숙의 끝에 지난 11일 본 대관 승인 취소 결정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 행사가 저희 구리시여성행복센터에서 진행될 경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시민단체 경고도 있었습니다. 권봉수 의원의 이 강연의 제목은 법적으로도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민감한 주제이고, 정치적인 성격의 강연으로 판단해 자치단체 중립성과 만약에 있을 시민 간 충돌을 예방하는 등 공공의 질서를 유지하려 대관을 취소하게 된 것입니다. H신문의 모 가수 공연은 관객과 가수를 반대하는 집단과의 물리적인 충돌을 상당히 우려한 안전성으로, 권봉수 의원의 건은 대관 신청 당시 내용에는 강연 제목이 없었는데, 이후 제목이 알려지면서 민원에 의해 취소가 된 것을 같은 잣대에서 놓은 것은 매우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이 기사에서 권봉수 의원은 “구리시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고…(중략)… 시민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유린한 폭거이며, 승인 취소 과정에는 국민의힘 소속 시장의 의중이 반영됐다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구리시는 정치적으로 첨예한 논란을 부를 수 있는 강연을 공공기관에서 제공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고, 지방자치단체의 공공건물 대관은 공공의 안전과 질서를 고려한 것이지 표현의 자유를 유린한 폭거는 아닙니다. 가뜩이나 12.3사태로 전국적으로 찬반 의견대립이 팽팽하고, 사회적 불안까지 증폭되고 있는 시기에 첨예한 이념적 갈등이 점화될 것을 우려해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의 안전과 평화로운 공동체 유지를 위한 선제적 결정이었음을 강조합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2025년도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3월4일부터 9월1일까지 6개월간이다. 입학일 기준으로 동두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지역화폐 10만원을 지원한다. 초등학생 입학축하금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의 부모 또는 보호자 중 개인 명의 휴대전화를 보유한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서류 접수 후 1개월 이내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동두천시는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취학아동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1일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2021년 첫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로 5년째 지원하게 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4일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님들께 축하 인사를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올해는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신청을 독려해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학생들 등하교 편의를 제고하기 4일 장흥면에서 조양중학교를 연결하는 통학버스를 개통했다. 장흥면 초등학교 졸업생은 그동안 의정부시나 고양시 소재 중학교로 진학해야 했으나 올해 학구 조정이 이뤄짐에 따라 양주시 광적면에 있는 조양중학교가 새로운 선택지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통학버스를 운영해 학생의 편리한 통학을 지원하고 학부모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아울러 작년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양주시는 '농촌지역 거점학교 육성'을 위한 교통 지원 대책으로 '통학 보조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통학 보조원은 국지도 39호선 터널이 완공되기 전까지 통학버스에 동승해 학생의 안전한 승-하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학구 조정을 통해 장흥면 학생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통학버스 지원을 통해 학생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과 학부모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발굴해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주시는 이번 통학버스 운행이 장흥면 학생의 서부권 학교 진학을 활성화하고 지역 간 교육 기회 균형을 맞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교생활의 희망찬 첫 발걸음을 축하하기 위해 '2025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3월1일 기준으로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초등학교(대안교육기관 초등 1학년 교육과정 포함)에 입학하는 1학년 신입생이며, 1인 1회 지역화폐(파주페이) 10만원이 지급된다. 다만 △홈스쿨링 등 미입학 아동 △외국인 아동 △타 시-군에서 입학축하금을 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7월15일까지 접수하며, 신청일 기준 익월 입학축하금이 지급된다. 파주시 누리집(paju.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원칙으로 하되,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대리신청 및 지역화폐 미보유 등)는 내달 16일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경기지역화폐 앱에 가입해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 지역화폐(파주페이)를 등록해야 한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 누리집(미래교육포털→교육복지→초등학교 입학축하금)에서 확인하거나 파주시 평생교육과 또는 민원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4일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을 통해 아이들의 활기찬 출발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체감형 교육복지 실현을 통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교육도시 파주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2023년부터 자체 사업으로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4702명에게 4억7020만원, 작년에는 4291명에게 4억291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지급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해체 위기에 놓였던 파주시민축구단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며 정상화 절차에 돌입했다. 파주시는 지난달 27일 파주시민축구단 사회적협동조합의 기존 임원진이 전원 사퇴하고 새로운 임원이 선임되면서 축구단 운영에 대한 갈등이 일단락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주시에서 선수단 및 코치진 등록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축구단이 케이(K)3리그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결과 파주시민축구단이 지난 1일 포천시민축구단과 개막전을 치르는 등 케이(K)3리그에 정상적으로 참가했다. 파주시민축구단은 그동안 운영상 문제점으로 인해 해체될 위기에 놓인 바 있다. 특히 기존 이사회 운영 방식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면서 축구단 존속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깊어졌고 결국 파주시는 운영 백지화까지 고려하게 됐다. 하지만 축구단 미래를 염려하는 시민 의견과 축구계 우려가 이어졌고 결국 기존 임원진이 사퇴하면서 새롭게 변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은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약속하며 축구단 재정비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발맞춰 파주시는 케이(K)3리그 참여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오는 2027년 케이(K)2리그 참가를 목표로 축구단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주시와 협동조합은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보다 많은 시민이 축구단을 응원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정열 신임 단장은 “비 온 뒤 땅이 더 굳어지듯, 어려운 역경을 딛고 다시 한번 비상하는 파주시민축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역시 새롭게 변화하는 구단 운영 방침에 맞춰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지난 1일 오후 2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포천시민축구단과 케이(K)3리그 개막전을 통해 오랜 기간 떨어져 있던 팬들과 만남이 성사됐다. 선수들은 홈팀 포천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결과는 0대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파주시민축구단 다음 경기는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중랑축구단(K4)과 코리아컵 원정경기다. 구단주인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민축구단은 단순한 스포츠팀이 아니라 우리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자랑스러운 공동체이자 시민 모두의 축구단"이라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선 축구단이 더욱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또 시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는 명문 구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초등학생 돌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포천애봄 365 신읍 센터'의 위탁 운영기관을 공개모집한다. 포천애봄 365 신읍 센터는 맞벌이 가구 등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체험활동과 학습 및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포천시에서 운영하는 첫 번째 포천형 초등 돌봄센터다. 이번 위탁 운영을 통해 포천시는 기존 평일 돌봄체계를 365일 24시간 돌봄체계로 확대해 학부모 육아 부담을 줄이고 공적 돌봄과 지역 돌봄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포천시 수탁자 선정심의의원회는 접수된 법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수탁자 적격성 △시설 운영 전문성 및 책임성 △지역사회 협력관계 구축 등을 기준으로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최종 위탁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최선경 교육정책과장은 4일 “맞벌이 가구 등 공적 돌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포천권역 '포천애봄 365 신읍 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소흘 및 일동권역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애봄 365 신읍 센터 위탁 운영 공모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포천시 교육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경기도교육청, 올해 신규 지방공무원 272명 선발...시행계획 공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 신규 지방공무원 272명을 임용시험으로 선발한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달 17일 공고한 제1회 경력경쟁임용시험 선발 예정 인원 19명(8급)을 비롯해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 241명(9급) △제3회 상업계고 우수 인재 수습 직원 선발시험 3명(9급) △제4회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시험 9명(9급) 등 총 27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먼저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은 총 241명을 9급 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 199명(일반 172명, 장애인 21명, 저소득 6명) △전산 5명 △사서 12명 △공업 4명(일반전기) △식품위생 5명 △시설 15명(일반토목 3명, 건축 12명) △기록연구(연구사) 1명이다. 응시원서는 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1일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9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제3회 상업계고 우수 인재 수습 직원 선발시험은 관련 전문교과와 필수 이수 과목을 이수하고 학교장 추천을 받은 상업계고(관련학과 설치 일반고 포함)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3명을 선발한다. 수습 직원 선발시험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이며 필기시험은 8월 30일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2026년 상반기 중 6개월 수습 기간 이후 평가와 심사 등을 거쳐 9급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제4회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시험은 도내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 추천자를 대상으로 △공업 2명(일반전기) △시설 7명(일반토목 1명, 건축 6명) 총 9명을 9급 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시험 응시원서는 오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11월 1일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17일 발표한다. 특히 시험문제 출제 주관 부처인 인사혁신처는 올해부터 국어, 영어 과목 출제 기조를 지식암기 위주에서 직무능력 중심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어, 영어 과목이 포함되어있는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과 우수 인재 수습 직원 선발시험의 시험시간이 10분씩 증가해 각각 100분에서 110분, 60분에서 70분으로 연장되지만 기록연구 직렬 시험시간은 기존 100분으로 진행한다. 한편 응시원서는 도교육청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 교직원 온라인 채용 시스템을 통해 시험별 해당 기간에 접수해야 한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경제적 이유로 학업 포기 없도록 하겠다...지원 통해 교육기회 확대”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오는 28일까지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매년 교육급여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은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의 초중고 학생이며 이번 교육비 지원은 집중 신청 기간 내 접수하면 보다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 소득인정액 기준으로 1인 가구는 119만 6007원, 2인 가구 196만 6329원, 3인 가구 251만 2677원, 4인 가구 304만 8887원, 5인 가구 355만 4096원, 6인 가구 403만 2403원 이하일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총 2085명의 학생이 교육급여를 지원받았다. 지원 항목으로는 교육활동지원비, 교과서 대금, 입학금 및 수업료,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 지원(PC 및 인터넷 통신비), 졸업앨범비 등이 있다. 초등학생은 연 1회 48만 7000원, 중학생은 67만 9000원, 고등학생은 76만 8000원이 지급되며 특히 고교생의 경우 해당 학년의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된 교과서 전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보호자가 자녀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접 신청하는 방법과 온라인 신청이다. 복지로 또는 교육비 원클릭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 바쁜 학부모들의 편의가 한층 높아졌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원 대상 가구들이 꼭 신청해 교육 기회를 충분히 누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023년부터 2024년 12월까지 진행된 옛 토지(임야)대장 한글화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대장을 한글세대에 맞게 변환해 디지털화함으로써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고품질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양시는 총 13만6343면의 부책대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영구 보존문서인 옛 대장을 고해상도 컬러 이미지 파일로 변환 저장하고,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토지이동 연혁, 소유자명, 주소 등을 한글로 바꿨으며, 고도화된 DB는 조상땅 찾기 시스템과 연계돼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일 삼일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잔재를 청산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한글화된 옛 대장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 역사적 가치와 자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1910년부터 1975년까지 DB 공백기를 해소하고, 한글화 세대에 맞는 정보를 제공해 민원 서비스 질적 향상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이재란 토지정보과장은“이번 구 토지대장 한글화 사업을 통해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시민에게 보다 고품질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글로벌 관광명소로 세계인 주목을 받고 있는 애기봉생태공원이 개장 3년 만에 5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야간 개장과 스타벅스 유치에 힘입어 국내외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으며 올해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 확대를 지속 추진해 글로벌 관광지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진다는 각오다. 김포시는 지난달 23일 누적 방문객 50만을 돌파했고, 행운의 50만번째 방문객이 김포시민 가족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1년 7월 개장 이후 3년만의 결실이다. 50만 관광객으로 선정된 이들은 뜻밖의 축하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우리 가족이 특별한 순간의 주인공이 되어 기쁘다. 김포시민으로서 글로벌 관광지가 우리 지역에 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고 뜻깊다"고 말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군과 협의로 야간 개장을 이룬 2023년에는 2022년 대비 방문객 수가 약 34.2% 증가한 13만1386명을 기록했으며작년에는 전년 대비 약 44.8% 증가한 19만234명으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월평균 방문객이 3만6000명을 넘어서며, 올해는 연간 40만명 이상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성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기존 평이한 안보 관광지 이미지를 벗어나 복합문화관광지로 자리 잡기 위한 김포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스타벅스 입점과 다양한 문화 행사가 더해지면서 방문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김포시는 올해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프라를 확대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 관광지로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030 방문객이 선호하는 디지털 친화적 관광 포인트를 개발해 젊은 세대 관심을 높이고 보다 다채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명소가 됐다. 안보 관광을 넘어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명소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며 “김포시는 새롭고 특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애기봉이 글로벌 명소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이달 마지막 주 토요일(29일) 방문객 5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특별 문화행사를 애기봉생태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고물가-경기침체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소상공인 어려움이 지속되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부천페이로 결제한 사용자에게 결제 금액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핀셋 소비 진작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중 부천페이 등록 가맹점에서 부천페이로 결제하면 사용자에게 결제 금액 10%가 캐시백으로 즉시 지급되며,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3월 한 달 동안 부천페이 구매 한도는 20만원이며 인센티브율은 6%로 충전 시 최대 1만20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천페이를 10만원 충전하고 전통시장에서 10만원을 결제할 경우 인센티브 6000원과 캐시백 1만원을 합쳐 총 1만6000원인 16% 혜택을 받는 효과가 있다. 지급된 캐시백은 다음 결제 시 자동 차감되며, 사용기한은 8월31일까지로 반드시 기간 내 사용해야 하고 기한이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지급 내역은 경기지역화폐 앱(캐시명: 부천시 소비지원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의 사회공헌자금 9770만원을 활용해 진행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최행녀 지역경제과 경제기획팀장은 4일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소비자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핀셋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3월 부천페이 캐시백 지급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부천페이 고객센터(1899-799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정왕동 거북섬 해안 덱 설치를 마치고 지난 1일부터 시민과 방문객에게 개방했다. 이번에 개방된 곳은 시화호 해안 보행로 연결 덱과 공연 등을 열 수 있는 광장형 해안 덱이다. 개방 시설 중 시화호 해안보행로 연결 덱은 거북섬 라군의 선박 진출입 수문으로 단절됐던 해안보행로를 덱으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시화호 자연환경을 가까이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지름 60미터 반원형상의 광장형 해안 덱은 시민 휴식 공간이자 시화호 전망대로 조성됐다. 버스킹 공연 등 무대로도 활용이 가능해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시흥시는 기대했다. 정경훈 해양수산과장은 4일 “이번 준공되는 시설 공간이 시화호 안에서 쾌적한 휴식, 운동,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화호의 해양환경 가치가 향상되는 노력을 지속해 거북섬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립도서관은 시민 독서 편의와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흥시립도서관 누리집 메뉴에서 '도서관서비스'를 클릭하면 상호대차와 희망도서, 동네서점 바로 대출뿐 아니라 △책바다 △책나래 △책이음 등 다양한 서비스와 이용 방법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책바다는 읽고 싶은 자료가 시흥시도서관에 없을 경우 협약을 맺은 다른 도시 도서관에 신청하면 택배로 시흥시도서관에 전달받는 전국 단위 도서관 자료 공동 활동 서비스다. 다만 택배비 자부담이 발생한다. 책나래는 도서관 방문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다. 국립중앙도서관(국립장애인도서관)이 도서관 자료를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집까지 제공한다. 책이음은 시흥시립도서관과 연계된 도서관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자가 하나의 회원증으로 도서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흥시립도서관은 누리집 메인 화면에 책바다 서비스 바로 접속 배너를 추가 개설하며 접근성도 높였다. 도서 검색 창에서 바로 연결하는 시스템 구축도 현재 검토 중이다. 김지은 시흥시 중앙도서관 자료정보팀장은 4일 “시흥시도서관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편리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도서관 서비스 관련 세부 내용은 시흥시립도서관 누리집(siheung.go.kr/library)에서 확인하거나, 시흥시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 통-번역 서포터즈 '톡톡이음'이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본격적 여정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톡톡이음은 통-번역에 쓰이는 '말'을 상징하는 '톡(Talk)'과 '도시 관계를 잇는다'는 의미 '이음' 합성어로 안산시 통-번역 서포터즈 명칭이다. 안산시는 지난달 내부 모집을 통해 영어-중국어-독일어에 재능이 있는 직원 10명을 올해 서포터즈 '톡톡이음'으로 선발했다. 20대부터 50대, 8급 주무관부터 6급 팀장까지 다양한 직렬-직급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외빈 영접, 국제교류 등을 위해 통-번역이나 감수 등 업무를 수행한다. 톡톡이음 첫 활동은 내달 우호협력 도시인 '미국 부에나파크시' 대표단 영접 행사 참여로 시작된다. 향후 간담회 및 환영 오찬, 관내 시찰 등 각종 국제행사에서 의사소통을 도와 안산시 국제 관계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국제교류 도시 간 협력관계 활성화를 위해 언어 재능기부에 적극 참여해준 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톡톡이음과 함께 안산시가 세계 무대에서 국제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2월 기준 12개국 22개 도시-기관과 국제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경제-기업-문화-예술-청소년 등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에경 포커스] 만세! 만세! 만세!’...수원시, 김세환 독립운동가 ‘조명’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106년 전인 1919년 3월1일은 우리 민족 모두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만세운동의 시작일이다. 총칼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독립을 열망한 선열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후손들이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특별히 되새겨야 하는 기회다. 당시 수원에서도 만세운동이 격렬했다. 기미년 3·1운동의 기획과 실행에 참가한 핵심 인사를 일컫는 '민족대표 48인' 중 한 사람인 김세환(1889~1945)이 수원 만세운동의 도화선을 만들었고 이후 한 달 간 20여회에 달하는 만세운동이 격렬하게 이어졌다. 김세환의 업적과 1919년 수원, 그리고 이를 기억하는 수원을 확인해본다. 김세환은 수원의 독립운동과 민족운동, 교육과 체육 발전에 56년의 삶을 헌신했다. 대한민국 독립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다. 건국훈장 중 독립장 이상을 받은 인물은 1천명이 채 되지 않는다. 특히 국가보훈부가 지난 2020년 3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할 정도로 공로를 높이 인정한 자랑스러운 수원 출신 인물이다. 김세환은 1889년 11월18일 수원군 수원면 남수리 242번지에서 태어났다. 팔달문 북쪽에 자리 잡은 지금의 팔달로2가 그의 고향이다. 기독교가 전파되던 당시 수원에도 1901년 성 안에 감리교회(북수동 수원 종로교회)가 들어왔다. 소년 김세환은 집에서 가깝던 이 교회를 통해 신앙뿐 아니라 교육과 구국 활동에 대한 꿈을 키웠다. 이후 그는 서울에 있는 관립 외국어학교로 진학했고, 일본으로 건너가 중앙대학에서 신학문을 배웠다. 수원으로 돌아온 그는 1910년부터 수원상업강습소(현 수원중·고교 전신)에서 직조 감독관으로 일하며 수원의 대표적인 민족 운동가들을 길러냈다. 상업강습소는 수원 상업인들이 주도한 수원상업회의소가 설립해 상업의 지식과 기능의 강습을 목표로 운영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상인들의 단결과 항일 의식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해 일제의 견제를 받아 '화성학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폐교가 되는 아픔도 겪었다. 김세환은 훗날인 1941년 일제 당국과 교섭해 폐교됐던 화성학원을 다시 설립함으로써 현재 수원고등학교 110년의 역사를 이어내는 중추적 역할을 했다. 김세환은 1913년부터는 삼일여학교(현 매향중학교 전신)로 자리를 옮겨 학감으로 일하며 학생들을 가르쳤다. 특히 양잠 기술을 가르치고, 교사 증축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등 학교 살림을 도맡았다고 알려졌다. 학교 증축 당시 건물에 한반도 지도를 조각해 붙이고, 장마철 수원천을 건너기 불편하던 학생들을 위해 다리를 놓은 일화도 잘 알려져 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삼일교가 바로 그 자리다. 삼일학교 역시 1939년 폐교 위기에 처했는데, 김세환은 수원 출신 갑부 최상희를 설득해 1만원의 희사를 받아 학교를 회생시키는데 일조했다. 독립운동 열기가 고조되던 1919년 2월, 김세환은 YMCA 간사였던 박희도(민족대표 33인)를 통해 3·1운동 준비 모임에 동참하게 된다. 수원과 충남지역의 조직 책임자로 중추적 활동을 하며 각 지역 교회의 주요 인사를 만나 동지들을 규합했다. 다만 3월1일 서울로 도착하는 시간이 늦어져 독립선언서에 기명은 하지 못했고, 당일 만세운동에 참여하고 서울에 머무르던 중 3월13일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김세환은 법정에서 “이후에도 조선의 독립을 위해 계속 운동할 것인가?"라는 재판장의 물음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1년여의 옥고를 치른 김세환은 1920년 10월 석방돼 수원으로 돌아왔다. 일제의 간섭으로 교사로는 복직하지 못하고 시내에서 곡물상을 운영하며 사회활동과 지역 유지로서의 활동을 펼쳤다. 1927년 신간회에 참여하면서 수원지회장과 수원체육회장을 역임하는 등 민족주의 운동의 지도자로 활동을 지속했다. 또 화성학원과 삼일학교 및 종로교회를 근거로 활동하며 후학양성과 수원지역 교육계를 위해 헌신하던 그는 1945년 광복 42일만인 9월26일 수원읍 남부정 201번지(현 매교동)에서 운명했다. 수원군 3·1 운동은 김세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기미년 수원군에서는 3~4월 21차례의 만세운동이 국지적으로 이어졌다. 들불처럼 번진 독립운동의 핵심 인물들이 김세환의 제자 또는 후배였다. 김세환은 1919년 2월 말 수원 만세 시위를 위한 최종 준비 회의를 수원상업강습소에서 열고 제2회 졸업생인 김노적을 수원면 만세 시위 동원 책임자로 임명했다. 이들의 계획은 삼일학교 교정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수원시내를 거쳐 화성학원까지 만세 시위를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본 경찰이 이를 감지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실행하지는 못했다. 이를 대체한 저녁 횃불시위는 수원지역 지역 3·1 운동의 도화선이 됐다. 1919년 3월1일 저녁 수원군 수원면 방화수류정 부근. 김세환의 지시로 김노적, 박선태 등 교사와 학생들, 천도교와 기독교를 중심으로 한 종교인 등 수백여명이 횃불을 들고 모여들었다. 만세 시위대의 횃불은 동쪽의 창룡문의 봉수대, 서쪽 팔달산 서장대 등 성곽 일대의 봉화로 이어졌다. 서울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난 날 저녁 시작된 횃불시위는 수원군 전역으로 퍼진 격렬한 만세운동의 시작점이었다. 수원지역 만세운동은 활활 번졌다. 보름 뒤인 16일 수원면 서장대와 연무대에서 수백명의 시위대가 만세를 부르고, 21일 동탄면 오산리에서 평화적 만세운동이 이어졌다. 23일에는 수원역 부근에서 소작농을 중심으로 모인 700명이 만세를 외쳤다. 25일에는 장날을 맞아 수원면에서 청년과 학생 및 노동자들이, 성호면 오산리에서 보통학교 졸업생과 천도교도들이 만세를 불렀다. 26일에도 송산면 사강리 면사무소 부근에서 주민 100명이 태극기 게양 시위를 벌였다 이어 28일 오후 2시 송산면 사무소 뒷산에서도 1천명의 군중이 모여 만세를 불렀다. 일제 경찰이 무력으로 진압하던 중 군중들이 격분해 자전거를 타고 도망치던 순사부장 노구치를 처단했다. 29일에는 화성행궁 일대에서 김향화의 주도로 수원예기조합 기생 33명이 위생검사를 받으러 가던 중 자혜의원 앞에서 만세운동을 벌였다. 상황을 전해 들은 상인과 노동자 등이 야간에 곳곳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하며 격렬한 항거가 이어졌다. 성호면 오산리, 양감면, 태장면 등지에서 수백여명이 산상 횃불시위를 통해 결연한 독립의지를 드러냈다. 30일 안룡면, 31일 향남면 발안리와 의왕면 고천리, 4월1일 반월면 등 수원군 전역에서 수백~수천명의 군중이 참여하는 만세운동이 일어났다. 4월3일 우정면과 장안면에서는 2천500명의 군중이 모인 수원군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이 벌어졌다. 군중들은 면사무소를 파괴하고, 식민행정 서류를 불태우고, 화수경찰관주재소로 몰려가 일제의 총탄에 맞섰다. 독립에 대한 수원군 주민들의 열망이 폭발한 사건이다. 이후 5일 향남면 발안리, 6일 비봉면, 7일 마도면, 15일 향남면 발안리 등 수원군 전역에서 만세운동이 있었다. 수원시는 광복 80주년과 김세환 서거 80주기를 맞아 김세환의 업적을 기리고 수원지역 만세운동을 기억하고자 행사와 전시를 진행한다. 먼저 수원지역 3·1 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하고 되새기는 전시가 있다. 광복 80주년, 3·1 운동 106주년 기념 특별기획 '항거, 수원 1919'라는 제목의 전시는 1919년 3월1일 방화수류정 횃불시위를 시작으로 울려 퍼진 만세운동의 함성을 조명한다. 전개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개도와 주요 사건을 기록한 사진과 유물 40여점이 준비됐다. 오는 6월29일까지 수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수원박물관은 김세환의 생애와 활동, 교육운동과 민족운동을 조명하는 학술 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1일에는 수원박물관에서 수원시민이 참여하는 106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려 그날의 함성을 재현했다. 독립 열사들을 위한 묵념과 학생대표의 독립선언문 낭독 및 만세삼창 등 공식 기념식에 더해 김세환 서거 80주기 헌화소를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25개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부대행사와 연계 행사도 함께 열려 시민들에게 3·1절과 광복과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만들었다.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친 수원의 독립운동가와 민중의 이야기를 시민과 우리 후손들이 기억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함께 새로운 희망을 품고 행복으로 가는 길일 것"이라며 “수원의 독립운동가와 민중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기억하며 존경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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