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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뷰티스킨, K-뷰티 융합인재 양성 ‘맞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K-뷰티의 코스닥 상장기업인 ㈜뷰티스킨과 전략적 산-학 협력 협약을 지난달 2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 및 바이오헬스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경복대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과 글로벌 진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실무형 콘텐츠 제작 인재 양성을 목표로 K-뷰티 산업과 디지털 미디어 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한 교육-연구-현장실습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 이승현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과 학과장은 1일 “이번 협약을 통해 뷰티산업 감성과 실감미디어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 콘텐츠 영역을 함께 개척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기획력을 갖춘 전문 콘텐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 공동 교육 모델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성 뷰티스킨 이사는 “최근 뷰티 산업에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실감형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경복대와 협력을 통해 뷰티 브랜드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차세대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복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캡스톤디자인, 산-학 연계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992년 설립 이후 경복대는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2024년에도 수도권 전문대학 취업률 1위를 기록하며 실무 중심 교육 강점을 입증했다. 이승현 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복대는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실습 및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무안군, 신안군, 국립목포대 소식

기재부 국토교통·문화·기후환경·안전예산과·국회 예결위원장 면담 무안군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사업 등 2026년 국비 확보 노력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무안군은 김산 무안군수가 31일 기획재정부,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군 주요 현안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발품 행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군수는 기획재정부 예산실 관계자들과 만나 무안군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국회 예결위원장을 만나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 군수가 건의한 사업은 △무안군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사업(총사업비 460억 원) △몽탄특화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총사업비 86억 원) △서남권 무안 공립산림레포츠센터 조성(총사업비 350억 원) △톱머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222억 원) 등 12건이다. 김산 군수는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직접 찾아다니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예정이며, 이후 국회 단계 대응에서도 지역구 국회의원 등과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수산자원 회복 통한 어업인 소득 향상 및 낚시 관광 활성화 기대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신안군은 어족자원을 증강시켜 어업인의 소득향상과 낚시관광객 유입을 위해 31일 조피볼락 종자 3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말 다이아몬드 해역에 쥐노래미 종자 55만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두번째다. 전날 방류한 조피볼락은 국립수산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전장 6cm 이상의 건강하고 활력 좋은 종자로, 다이아몬드 해역 내 어초 투하 지구에 해당 지선 어촌계(어업인)와 함께 선상 방류했다. 다이아몬드 해역은 신안군이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산자원(쥐노래미, 조피볼락) 산란·서식장으로 조성 중인 해역이다. 지금까지 1027개 어초 투하와 수산 종자 95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오는 10월 중에는 2025년도분 어초 194개를 추가 투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안군은 오는 11월 시행 예정인 중앙부처(해양수산부) 공모 사업 참여를 위해 작년 12월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2026년도 볼락류 산란·서식장 조성(50억 원) 기본계획을 수립 완료해 현재 공모를 기다리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다이아몬드 해역을 바다 낚시터 관광의 거점지역으로 만들고자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조피볼락 방류를 통해 향후 낚시인 관광객 유입은 물론, 어업인 소득 증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2019년부터 지금까지 다이아몬드 제도 해역 내에 전복, 해삼, 감성돔, 쥐노래미 등 5종 183만 마리의 수산종자 방류와 2655개의 어초를 투하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에너지화학공학과는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목포여자고등학교와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고교 공동교육과정 '화학실험' 수업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총 15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해, 고등학교 및 대학 1학년 과정에서 다루는 핵심 화학 개념을 주제로 구성된 네 가지 실험을 직접 수행하며 이론과 실험을 연결한 실질적 학습 경험을 쌓았다. 첫째 날, 학생들은 진통제로 사용되는 아스피린의 합성 실험을 통해 유기화학 반응의 기본 원리를 익혔고, 둘째 날에는 화학 반응 속도와 반응 에너지를 주제로 빠른 반응과 느린 반응의 차이를 직접 측정해 보며 실험의 재미를 느꼈다. 셋째, 넷째 날에는 화학공학의 기초인 몰(Mole) 개념을 다양한 실험으로 이해했고, 마지막 날에는 첫째 날에 합성한 아스피린의 순도 분석을 진행해 화학 실험의 전 과정을 경험했다. 이번 과정을 설계하고 지도한 에너지화학공학과 이용훈 교수는 “고등학교에서는 주로 시험을 위한 화학을 배우다 보니, 화학이 실제로 얼마나 흥미롭고 유용한 학문인지 체감하기 어렵다"며, “이번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화학의 개념을 실험으로 직접 체득하고, 동시에 대학에서 배우게 될 전공 수업도 미리 경험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목포대 에너지화학공학과는 이번 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8월에는 교육협력관실과 함께 '꿈키움캠퍼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화학의 즐거움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한국IT전문학교, 컴퓨터 관련 학과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 상담 본격화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컴퓨터 관련 학과에 관심 있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본격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대입 수시 원서접수는 여름방학 이후인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전형 기간은 9월 13일부터 12월 11일까지다. 한아전은 사이버보안학과,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과 등을 포함한 컴퓨터 계열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뿐만 아니라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사이버보안과 컴퓨터공학 전공에서는 실무 위주의 커리큘럼과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고 있다"며 “특히 소프트웨어과는 학생들이 학교에 비치된 개발 장비를 직접 활용하며 프로젝트 중심 수업을 진행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아전은 게임학과, 시각디자인학과, 인공지능학과 등 IT 융합 분야의 '취업률 높은 학과'를 함께 운영하며, 취업률과 실무 능력을 중시하는 교육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들 학과 역시 수험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실기나 내신, 수능 성적에 관계없이 잠재능력평가와 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한아전의 모든 전공 과정은 교육부 학점은행제 기반으로 운영되어,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대학원 진학도 연계된다. 특히 전국의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도 평등한 기회를 제공해, 전공 역량과 적성을 바탕으로 실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교 측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통해 더 많은 미래 인재들이 한아전에서 실력을 쌓고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학점은행제 한사평, 사회복지사2급·보육교사2급 등 8월 개강

학점은행제 기반의 온라인 전문 교육기관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이하 한사평)이 2025년 2학기 8월 개강반을 8월 5일(화)과 8월 26일(화) 두 차례에 걸쳐 개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8월 개강반에는 사회복지사2급, 보육교사2급, 평생교육사2급, 청소년지도사2급·3급 필기시험 면제,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건강가정사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 과정이 운영된다. 아울러 경영학, 심리학, 청소년학, 사회복지학, 아동학, 안전공학 등 다양한 전공의 2~4년제 학위취득 과정이 개설됐다. 예비 수강생은 두 날짜의 개강일 중 일정에 맞는 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 수업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원하는 때 언제든 학습 진행이 가능하다. 한사평은 학습자 전원에게 담당 플래너를 배정해 1:1 상담과 맞춤형 학습설계, 지속적인 학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점은행제를 처음 이용하는 초보자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사평 관계자는 “8월 5일과 26일, 두 번으로 나눠 열리는 이번 8월 개강은 직장인, 육아맘, 취준생 등 다양한 수요층의 학습 편의를 고려한 조치"라며 “유연한 학습 일정과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편리한 온라인수업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원하는 자격증 또는 학위 과정을 이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강신청은 각 개강일의 하루 전 자정까지 가능하다. 8월 5일 개강반은 4일 밤 12시에, 8월 26일 개강반도 하루 전인 25일 밤 12시에 각각 마감된다. 한사평 관계자는 “정원이 조기 충원될 경우 마감일 이전이라도 수강신청이 불가할 수 있다"며 “8월 5일(화), 8월 26일(화) 개강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사평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국제항공소년단,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방문… K-항공교육 세계에 알리다

국제항공소년단(International Air Cadet Training Association) 대표단이 지난 16일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선진 항공교육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항공우주소년단의 주관 아래 진행됐으며, 프랑스와 홍콩에서 온 국제항공소년단 단원 4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오리엔테이션과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캠퍼스 투어와 항공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표단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의 항공정비 실습장을 비롯해 항공보안 전술사격 실습, 비행 시뮬레이터 조종 체험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경험하며 K-항공교육의 우수성을 몸소 느꼈다. 특히 실제 항공기 엔진과 동체를 직접 접한 항공정비 실습에서는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 관계자는 “항공 분야에 꿈을 가진 해외 청소년들에게 국내 항공 교육의 강점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본교 재학생들도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있다. 앞으로도 국적을 초월해 항공 인재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K-항공교육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체험을 마친 국제항공소년단 단원들은 “전문적인 장비와 현장감 넘치는 실습 환경이 인상 깊었다"며 “짧지만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항공정비사 전문 교육기관으로, 항공정비는 물론 항공보안, 항공비파괴검사, 국방경찰AI 등 항공 산업 핵심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실무 중심의 교육과 첨단 실습 인프라를 기반으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항공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안동농협, 지천농협, NH농협영양지부 소식

◇경북, 상반기 토지거래량 5.8만 필지…도시지역 거래 절반 넘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31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토지거래 동향에 따르면, 도내에서 총 5만 8,271필지, 면적 기준으로는 약 91.7㎢의 토지가 거래됐다. 이는 전국 전체 토지거래량 90만 6729필지 중 약 6%에 해당하는 수치로, 경북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년도 하반기 6만 510필지와 비교하면 약 3.7% 감소한 것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배경에는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위축, 금리 상승, 경기 불확실성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경북뿐만 아니라 대구(-19.3%), 제주(-16.3%), 강원(-15.2%) 등 전국 12개 시도에서도 거래 감소세가 확인되었으며, 반대로 세종(16.0%), 울산(10.5%), 광주(8.6%) 등 5개 시도는 거래량이 증가해 지역별 온도차도 나타났다. 경북 내 시군별 거래 현황을 보면, 포항시가 전체의 14%인 8,090필지로 최다 거래를 기록했으며, 구미시(5928필지), 경주시(5801필지), 안동시(3929필지), 경산시(3375필지)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시는 산업단지 확장, 교통망 개선, 주거 수요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의 거래가 50%(29,156필지)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관리지역(35%), 농림지역(14%), 자연환경보전지역(1%) 순이었다. 특히 도시지역 중에서는 주거지역이 전체의 35%를 차지해, 실거주 및 주택용지 수요가 여전히 중심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상업지역(2%), 공업지역(2%) 등의 거래도 산업·상업 인프라 확대와 연관된 수요로 해석된다. 매입자의 거주지별로는 경북도 내 거주자가 73%(4만 2,271필지)를 차지하며, 지역 내 순환 수요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지 거주자의 매입은 27%(1만 6000필지)로, 여전히 비수도권 토지에 대한 투자 수요도 꾸준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차은미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토지 거래량은 경기, 정책, 수요 심리 등이 함께 작용하는 민감한 지표"라며, “도민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부동산 거래 질서를 바로 세우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농축산물 사고 환급받고, 전통시장도 살리고…경북도 여름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무더운 여름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오는8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도내 11개 시장에서 일제히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으며, 국산 농축산물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는 물론, 국내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시장은 포항 죽도시장과 효자시장, 경주 안강공설시장, 김천 황금시장, 경산 중앙상점가, 칠곡 왜관시장, 영주 선비골시장, 상주 중앙시장, 의성·청도·영천 공설시장 등 총 10개 시군의 11개 전통시장이다. 행사 기간 동안 해당 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3만 4,000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하면 2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환급 한도는 2만 원이다. 이재훈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는 알뜰하게 장을 보고, 시장은 활력을 얻고, 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도 촉진되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채로운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상하이서 시작된 순례의 여정…경북교육청, 국외 독립운동길 탐방 본격 돌입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단'이 본격적인 해외 항일 유적지 답사에 나섰다. 지난 27일부터 8월 2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순례단은 첫 주요 일정으로 28~29일 이틀간 중국 상하이 일대의 임시정부 활동지를 탐방했다. 순례단은 남창로의 신규식 선생 초기 활동지, 하비로의 임시정부 첫 청사 추정지, 국민대표회의가 열린 모이당, 임시정부 신년축하식이 열렸던 영안백화점 자리 등 항일 독립운동의 중요한 거점을 방문했다. 특히 밤에는 와이탄 일대를 걸으며 황포 의거지를 직접 답사하며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생생히 느꼈다. 다음 날에는 보경리 임시정부 청사, 윤봉길 의사의 의거지인 훙커우공원(루쉰공원), 항일 열사들이 잠든 만국공묘를 찾아 헌화하며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한 학생은 “낯선 나라에서 하루도 힘든데, 독립운동가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며 가슴이 먹먹했다"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순례를 통해 학생들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의 흐름을 생생히 체험하고, 항일정신을 내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교사 대상 '에듀힐링 휴 캠프'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와 심리적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에듀힐링 휴(休) 캠프'가 31일부터 8월 7일까지 영덕 인문힐링센터 '여명'에서 2차례에 걸쳐 열린다. 이번 캠프는 중·고등학교 교사와 유치원·초등학교 교사 총 50명을 대상으로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걷기 명상, 인문 특강, 자연건강 음식 체험, 치유 기공, 한방 진단, 모닥불 힐링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김기활 중등교육과장은 “교직의 소명감은 물론, 건강한 몸과 마음이 함께 있어야 진정한 교육이 가능하다"며 “힐링 연수가 교사들의 삶에 쉼표를 찍고, 다시 교육 현장으로 나아갈 에너지를 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동농협, 정성과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농촌공동체에 온기 더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 이번 나눔은 농번기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보훈가족에게는 나라를 위한 헌신에 감사의 뜻을 담아 김치와 간식을 전달했으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임시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들에게는 위로와 함께 일상 회복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안동농협, 정성과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안동농협 농가주부모임이 국수를 손수 조리해 어르신들께 대접했다. 이어 7월 15일부터 31일까지는 안동농협 여성대학 수료생들로 구성된 고향주부모임 행복나눔봉사단이 서후면과 남선면의 경로당 27곳을 방문해 여름철 보양식으로 국수를 손수 조리해 어르신들께 대접했다. 이 봉사는 여성대학 수료생들이 약 10년 전부터 경로당과의 인연을 이어오며 꾸준히 실천해온 나눔 활동으로,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과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따뜻한 정서 교류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 간 유대감을 돈독히 하는 데에도 큰 의미를 더했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농협은 단순한 금융기관을 넘어 지역과 함께 숨 쉬는 삶의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건강하고 웃음 가득한 농촌 공동체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지천농협 김창호 조합장, NH농협생명 'BEST CEO' 수상…40년 현장 중심의 신뢰 경영 인정받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칠곡 지천농협 김창호 조합장이 NH농협생명이 수여하는 '2025년 2분기 경북 농축협 BEST CEO'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생명보험 확대, 농업인안전보험 보장 강화를 비롯해 조합원의 실질적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지천농협은 유류 취급소, 농기계 수리센터, 하나로마트 등 40년 가까이 지역민 밀착형 경제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으며, 각종 영농자재 무상지원과 장학금 지급 등 조합원 복지에도 힘써왔다. 김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원들의 신뢰와 임직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과 협동조합 정신으로 지역 농업과 조합원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동 달빛걷기대회, 시원한 '실개천 물속길'로 색다른 여름밤 선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5 수(水)페스타' 연계 행사로 진행되는 달빛걷기대회에 새로운 코스를 도입하며,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밤 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오는 8월 2~3일 열리는 제2차 행사에서는 최근 완공된 '실개천 물속길'을 포함해 탈춤공연장 앞 공영주차장부터 수페스타 물놀이장까지 이어지는 400m 순환형 코스가 적용된다. 반바지 착용을 권장하며, 참가자들은 맨발로 물속길을 걸으며 청량한 야간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자연을 활용한 이번 코스는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영주시, 권한대행 체제 한 달…시정 공백 없이 안정세 유지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민선 8기 시장 궐위 이후 한 달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시정 공백 없이 안정적인 행정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유정근 부시장은 취임 이후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 행정을 강조하며, 시정의 연속성과 시민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유 권한대행은 지난 7월 1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각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곧바로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공직자들에게 청렴과 책임행정을 당부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시민 체감형 행정을 강화하는 등 행정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에 집중하고 있다. 유 권한대행은 매주 주말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찾아 인프라 현황을 점검하며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시민 건강과 관련한 납 2차 제련공장 문제에 대해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밝히며, 합리적 해결 방안 모색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유 권한대행은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챙기고 있다. 시정 전반을 직접 챙기는 현장 중심의 행정 운영에 지역사회는 “책임감 있는 행정"이라는 평가를 보내고 있다. 유 권한대행은 “시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직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예천박물관, 실감형 '개심사지 오층석탑' 콘텐츠 선보여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박물관은 상설전시실에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의 역사적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를 구축했다. 이번 콘텐츠는 사계절 변화 속 석탑의 모습을 프로젝션 매핑 기술로 구현하여, 관람객이 마치 석탑과 함께 시간을 걷는 듯한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예천군은 석탑의 국보 승격을 목표로 문화적 가치를 적극 알리고 있다. ◇봉화 청량산박물관, 국보순회전 67일 대장정 마무리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 청량산박물관은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백제명품, 백제문양전'을 주제로 한 국보순회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주최, 국립경주박물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8개 기관 중 하나로 봉화가 선정돼 백제 사비기 문화유산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특히 백제 무늬 벽돌을 활용한 체험, 탁본, 키링 만들기, 보드게임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초등학생과 어린이집 아동 등 20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전시교육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했다. 박물관 측은 “지역민과 어린이들이 함께 체험하며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삼계탕 나눔…영양의 정(情) 전해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는 31일 오전 10시 영양군청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여름 보양식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영양군에 체류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유지하고 한국 문화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날 전달된 삼계탕은 총 108세트(216마리)로, 베트남과 라오스 등 다양한 국가에서 입국해 농촌 일손을 돕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문석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장은 “타지에서 힘든 농작업을 묵묵히 견디며 지역 농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한국의 복날 문화를 전하고 싶었다"며 “영양군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협은 군과 협의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통장 개설, 해외 송금 등의 금융 서비스 지원에도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영양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고추, 상추 등 우리 군 특산물의 안정적 재배와 수확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농업 인력"이라며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더운 여름, 근로자의 건강을 위해 보양식을 준비해준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군에서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올해 총 422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010명을 배정받아 안정적인 농촌 인력 수급을 도모하고 있으며, 8월에도 추가 입국이 예정돼 있다. 영양군은 계절근로자들이 체류 기간 동안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문예창작학 전공’ 신설… 웹소설·드라마 작가 꿈 이룬다

웹소설·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수험생들을 위한 새로운 전공이 문을 열었다.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이 2026학년도부터 신설 전공인 '문예창작학 전공'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웹소설 산업은 2023년 기준 약 1조390억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용자 수도 587만 명에 이르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웹소설 작가, 드라마 작가를 장래 희망으로 꼽는 수험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수요에 발맞춰 문예창작학 전공을 개설하고, 실질적인 작가 양성을 위한 창작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웹소설과 드라마 작가 데뷔를 위한 창작 랩 운영은 물론, 현직 작가로 구성된 교수진이 직접 피드백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1:1 맞춤형 개인지도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예창작학 전공은 문학의 이론과 창작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며, 인간 존재와 삶을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실기 중심의 수업을 통해 유능한 웹소설·드라마 작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 전공은 약 2년~2년 6개월의 학업 기간을 이수하면 교육부 장관 명의의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는 대졸과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되며, 짧은 시간 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은 문예창작학 외에도 디지털아트학, 관광경영학, 호텔경영학, 정보보호학, 경영학, 게임프로그래밍학 등 다양한 전공을 개설해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입학은 성적 반영 없이 면접 100% 전형으로 선발되며, 고등학교 내신, 생활기록부, 수능, 검정고시 성적은 반영되지 않는다. 학교 측은 “면접 예상 질문지를 통해 충분히 준비할 수 있으며, 면접 난이도도 비교적 낮은 편"이라며, “고3 수험생은 물론 N수생, 검정고시 합격자들의 지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2025학년도 2학기 원서접수와 2026학년도 1학기 우선선발이 동시에 진행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유웨이 어플라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취업문 활짝’ 경복대 의료미용과, 실무역량 중심 특화교육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산업체와 손잡고 현장 실무를 그대로 옮겨온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의 특화된 교육과정이 K-뷰티 취업 트렌드를 선도하며 주목받고 있다. 경복대 의료미용학과는 산업체와 공동 개발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메디컬뷰티 산업이 요구하는 전문역량을 단계별로 교육한다. 특히 눈-코 성형수술 실무, 윤곽성형수술 실무, 가슴-체형성형수술 실무 등 세분화된 교과목을 실습 중심으로 운영해 병원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직무능력을 강화한다. 또한 1기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25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현장 실습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하며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성형외과-피부과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6학년도부터는 입학정원을 50명으로 확대하고, 성형미용 전공과 메디컬스킨케어 전공으로 세분화된 학생 맞춤형 트랙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리팅, 원진, 리엔장, 아이디성형외과 등 국내 대표 성형외과와 협력해 병원 맞춤형 교육 모델도 한층 고도화한다. 정연석 경복대 의료미용학과장은 30일 “병원이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실습 위주로 운영해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고, 병원은 검증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모두가 만족하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뷰티와 의료관광 산업의 미래를 이끌 병원 맞춤형 전문가 양성소, 경복대 의료미용학과가 새로운 취업 트렌드를 선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한국IT전문학교, 정보보안 인재 양성 박차… ‘IT 취업 로드맵’으로 실무형 전문가 육성

학벌보다 전공과 실무 능력이 중요해진 시대, 창의성과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용교육 중심의 전문학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취업 연계와 자격증 취득이 강점인 한국IT전문학교가 정보보안 분야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IT전문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정보보안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주요 IT계열 학과에서 면접전형과 잠재능력평가를 통해 수시모집을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수능이나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전형 방식으로 실무 역량과 열정을 가진 수험생들에게 문을 넓히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정보보안학과는 4년제 학사학위 취득과정을 운영하며, 정보보안 분야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화이트해커, 보안컨설턴트, 정보보안 전문가 등 IT보안 채용을 염두에 둔 체계적인 취업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IT전문학교는 정보보안학과를 포함해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 등 첨단기술 중심 학과를 운영하며 사이버 위협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과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집중 교육하고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최근 수험생들이 대학보다는 자신의 진로와 직결된 전공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며 “취업에 강한 전문학교의 실무 중심 교육과 자격증 취득, 학위 과정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IT전문학교는 IT 계열 외에도 웹툰학과, 시각디자인학과, 게임학과 등에서도 2026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서울 도심에 위치한 캠퍼스의 지리적 장점 덕분에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거주 수험생들의 지원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여름방학 메타버스 안보특강 ‘지리공간정보와 영상판독’ 성료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진행한 '2025 여름방학 메타버스 안보 특강'이 군 간부와 재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학교 측은 지난 7월 25일 첫 번째 특강으로 열린 '지리공간정보와 영상판독' 강의가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세종사이버대 국방융합학과와 군교육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군 위탁 재학생과 야전부대 간부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첫 강의는 영상판독사 국가자격 신설의 주역이자 군 영상정보 분석 분야에서 실무 및 교육 경험이 풍부한 이민우 전 육군정보학교 영상판독 교관이 맡아 'GEOINT(지리정보 기반 영상정보)'의 중요성과 활용법에 대해 생생한 사례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이민우 강사는 위성영상, UAV 센서, EO·SAR 영상자료 등 실제 작전에서 사용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지리공간정보가 작전환경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작전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지리공간정보와 영상판독 역량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강의는 세종사이버대 메타버스 캠퍼스에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육·해·공군 장교 및 부사관, 군무원, 국방융합학과 재학생 등 많은 참가자들이 접속해 채팅창을 통한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UAV 운용, 감시장비 성능, AI 기반 자동 판독 기술 등 최신 군사정보 기술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 참가자는 “작전 현장 영상과 함께 설명을 들으니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단순한 이론을 넘어서 실제 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특강을 총괄한 세종사이버대 김진수 국방융합학과장은 “실무와 경험이 결합된 살아 있는 강의였다"며, “군 간부들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보 교육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오는 8월 1일 오후 8시 30분, 마상현 전 국방부 군구조개혁추진관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전쟁'을 주제로 두 번째 안보 특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강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메타버스 캠퍼스를 통해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는 현재 2025학년도 가을학기 2차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며, 국방융합학과를 포함한 37개 학과에서 미래지향적인 교육과 폭넓은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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