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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 학점은행제 경영학·심리학 9월 개강

중앙대학교 원격미래교육원이 2025학년도 2학기 9월 개강반 학습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은 경영학·심리학 학사학위 취득 전문 교육기관으로, 이번 9월 개강 과정에는 경영학, 심리학, 교양과목 등이 개설된다. 수료 후 경영학사 또는 심리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특히 고졸자, 사회초년생, 직장인, 주부 등 성인을 대상으로 수능·내신 성적 반영 없이 서류전형만으로 입학이 가능하다. 학사학위 취득에 관심 있는 지원자에게는 맞춤형 학습설계와 1:1 입학 상담도 제공한다. 총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을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에서 이수하면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교육원 관계자는 “사이버대나 야간대의 대안으로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고자 하는 성인 학습자들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며 “100% 온라인 수업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고, 등록금 부담이 비교적 낮아 2년 정도면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경영학 과정은 마케팅, 회계, 재무관리 등 기업과 조직에 필요한 전반적인 경영 지식을 다루며, 심리학 과정은 발달심리, 사회심리학, 상담심리학, 성격심리학, 인지심리학 등 필수 과목을 운영한다. 모든 강의는 PC와 모바일(스마트폰 등)로 수강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학습이 가능하다. 입학생 전원은 재학 기간 동안 중앙대 도서관과 교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중앙대 부속 병원 이용 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2025년 9월 개강반 신입생 모집에 관한 세부 안내와 지원 방법은 중앙대학교 원격미래교육원 신입생 모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내신 5등급 전문대 지원자 입학 상담 진행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4년제 대학은 오는 9월 8일부터 12일 중 3일 이상 원서를 접수하며, 전문대학은 9월 8일부터 30일까지(1차 모집 기준) 진행된다. 4년제 대학은 수험생 1인당 최대 6회까지 지원이 가능하고, 전문대학은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3일 치러질 예정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최근 취업과 연계성이 높은 학과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며 “정보보안학과,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 웹툰학과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전공들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신 4~6등급 수험생들은 수시·정시 외에도 성적 반영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전문학교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는 내신 4·5·6등급 수험생을 대상으로 내신·수능 성적 반영 없이 100% 면접 전형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한아전은 내신 5등급 전문대 지원자를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IT, 컴퓨터공학, 웹툰, 게임 분야에 관심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전문대 순위를 살피는 수험생, 학위와 취업 연계에 주목하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한아전은 다양한 IT 인프라를 갖춘 전문 교육기관으로, 현재 수시모집 전 내신 4~6등급의 중위권·하위권 수험생을 대상으로 면접 100%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공학과는 직업반·특성화고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도 신입생을 선발하며, 학생들이 IT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과 프로젝트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아전은 소프트웨어공학과, 인공지능학과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며, 융합형 IT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노원에서 시작된 ‘시편 노래’, 전 세계를 향해 울려 퍼진다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오는 8월 16일, 차은선 작곡가(사진)의 '시편 노래, 전 세계를 향해 울려 퍼진다'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초연 형식으로 공개한다. 이날 무대에서는 차은선 작곡가가 작곡한 시편 전곡 중 일부를 국내외 저명 성악가들이 세계 초연으로 선보인다. 공연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세계 각국의 시청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유석 교수는 “한 작곡가가 성경 시편 150편 전체를 원문 그대로 가사로 삼아 곡을 붙이는 일은 매우 드문 시도"라며 “믿음과 예술을 품은 헌신적인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무대"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박유석 교수: 시편 18편 no.12, 시편 23편 초연 ▲김선우 교수: 시편 19편 no.1, 2, 3 초연 ▲정은희 교수: 시편 18편 no.3, 6, 7 초연 ▲권성순 교수: 시편 18편 no.9, 10 초연 ▲김형수 교수: 시편 18편 no.11 초연 ▲지선태 지휘자: 시편 67편 초연이 예정돼 있다. 작곡가 차은선 교수는 이번 무대에서 피아노 반주자로도 직접 참여해 성악가들과 섬세한 호흡을 맞추며 시편 본문의 깊은 울림을 음악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노원에서 시작해, 세계로 이번 무대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창작의 출발점이자 터전인 노원구에서 시작된다는 점이다. 차은선 작곡가는 “지역 문화예술의 토양 위에서 자란 이 프로젝트가 세계를 향해 펼쳐질 수 있었던 것은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따뜻한 지지와 지원 덕분"이라며 “지역 예술가들의 꿈과 사명을 진심으로 응원해온 구청장님의 리더십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공연은 단 한 번의 무대가 아니라, 누구든 언제든 말씀의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기획된 열린 초연"이라며 “공연 영상 촬영과 편집을 후원해 문화예술의 순수성과 사명에 공감해준 에이디엔노뜨 고영욱 대표, 그리고 초연 소식을 듣고 피아노 조율을 협찬한 우리나라 조율계의 대부 임광호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계 각지에서 확산되는 시편찬송 시편찬송은 이미 세계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다. 미국·독일·로마에서는 최인달 교수, 황은택 목사, 배혜린 교수, 고기현 테너 등이 초연을 준비 중이며, 부산에서는 임혜정 교수와 윤장미 교수를 중심으로, 광주에서는 연세대학교 졸업자 국선환 교수가, 서울에서는 연세대 강화자 명예교수가 시편찬송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 차은선 작곡가는 “메조소프라노 조미경 학장, 바리톤 조상현 학과장, 뮤지컬 배우 정유희, 앨토 김명희 동문 등 많은 음악인들이 동참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성악가들이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시편찬송은 단순한 음악 프로젝트가 아니라, 말씀의 울림을 음악으로 전하는 문화예술 선교 운동"이라며 “이 노래가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또 누군가에게는 회복이 되길 바란다.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창작과 연주를 이어가는 예술가들과 이를 응원하는 분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체험하며 배우는 자원순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성남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업무협약
지역 아동 대상 체험형 환경교육 통해 자원순환 가치 확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이명환, 이하 센터)와 성남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김용군, 이하 연합회)가 손잡고 환경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7월 31일 성남시 석운로 소재 순환자원 홍보관에서 환경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센터가 운영하는 순환자원 홍보관은 재활용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는 환경교육 전시관으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협약은 환경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보다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자원순환 사회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아동들이 순환자원 홍보관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협력하며, 향후 다양한 환경교육 연계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오는 8월 1일과 5일에는 성남시 소재 10개소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홍보관을 방문해 단체 환경교육을 받는다. 참여 아동들은 전시 해설과 체험활동을 통해 재활용 및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우고, 환경 보호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다. 이명환 센터 이사장은 “환경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실질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환경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환자원 홍보관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네이버에서 '순환자원 홍보관'을 검색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일러스트레이션학과, 비실기 전형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일러스트레이션학과 신입생을 비실기 전형으로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를 포함해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전형기간은 9월 13일부터 12월 11일까지다. 합격자는 12월 12일까지 발표되며,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3일에 치러진다. 한아전은 시각디자인, 웹툰, 일러스트레이션을 실무 중심으로 교육하는 전문기관으로, 일러스트레이션학과는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비실기 면접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교 관계자는 “일러스트레이션 전공에 대한 관심과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갖춘 학생들을 실무형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아전 애니메이션학과도 비실기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기초미술부터 출판만화, 웹툰, 2D·3D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콘셉트 아트까지 폭넓은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전문 웹툰 작가 양성뿐 아니라 웹디자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 미디어 영상 제작, 영상 편집, 모바일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를 교육하고 있다.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한아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내신이나 수능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잠재능력평가와 담당 교수와의 1대1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학생들은 재학 중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실무능력을 인정받고 기업 취업 연계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한아전은 웹툰학과, 일러스트레이션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다채로운 전공 과정을 운영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북 대표 선발 완료

역대 최다인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 전북 대표 선발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단법인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원장 김성규, 이하 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선발전은 지난 2일 오프라인 결선을 끝으로 최종 13명의 전북 대표를 확정했다. 전북 대표 선수단은 오는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KeG 전국 결선에 출전해 2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KeG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전북은 지난해 대회에서 첫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e스포츠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선발전은 △리그 오브 레전드(5인 단체전) △FC 온라인(개인전) △이터널 리턴(3인 단체전) △브롤스타즈(3인 단체전) 등 4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지난 7월 26~27일 온라인 예선과 8월 2일 오프라인 결선을 거쳐 각 종목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선수들이 전북 대표로 선발됐다. 종목별 전북 대표는 △리그 오브 레전드 '감형불가'(팀장 김재준 외 4명) △FC 온라인 김강(1위), 김유빈(2위) △이터널 리턴 'PointyEnd'(팀장 곽주혁 외 2명) △브롤스타즈 '햄스터'(팀장 배준하 외 2명) 등이다. 진흥원은 올해도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트레이닝과 종목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성규 원장은 “전북 대표 선수단이 올해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마추어 선수들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전북 e스포츠 산업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 하반기 법정의무교육 온라인 진행

고용노동부 인증 위탁기관인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이 2025년 하반기에도 성희롱 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법 교육,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퇴직연금교육, 산업안전보건교육 등 5대 법정의무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법정의무교육은 5인 이상 사업장이라면 연 1회 이상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사업주와 전 직원이 모두 대상이다. 특히 성희롱 예방교육과 개인정보보호법 교육은 전 직원 필수 이수 사항이다.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은 고용노동부에서 정식으로 인정받은 위탁기관이다. 온라인 교육에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 위탁기관, 직장 내 장애인인식개선교육 지정기관, 성희롱예방교육 지정기관 등의 법정의무교육 자격을 모두 취득했다. 산업안전보건교육의 경우 상·하반기 연 2회 진행하며, 미이수 시 최대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성희롱예방교육은 법률상 직장 내 성희롱의 정의와 처리 절차를 비롯해 시뮬레이션 퀴즈쇼 형식의 핵심 사항 학습, 애니메이션 강의, 사전 진단 기반 맞춤형 심화·보충 학습 등 참여형·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은 최근 ISO(국제표준화기구) 품질경영시스템 인증(ISO 9001)도 획득했다. 이는 국제 규격에 맞는 품질관리 체계를 갖춘 기관에만 부여되는 인증으로, 교육 품질의 국제적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은 직무능력향상교육, 국민내일배움카드 과정 등 다양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은 서울 송파구 문정법조타운 내 최대 70명 수용 가능한 45평 규모의 강의장 대관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쾌적한 환경과 최신 설비를 갖춘 강의장은 강남·강동·구로·성남 등 주요 업무지구와 접근성이 뛰어나 기업 세미나, 회의, 실시간 이러닝 교육 등 다양한 목적에 적합하다.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 관계자는 “기업과 근로자가 법정의무교육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콘텐츠 품질과 학습 편의성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소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산업 인프라 확충부터 국제행사 준비, 돌봄 서비스 개선, 예비 인재 육성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업경쟁력 강화와 교육격차 해소, 문화 콘텐츠의 국제 무대 진출 등 민생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추진이 도민 체감도를 높이며,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 경북도,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국비 160억 원 확보로 산업 인프라 개선 박차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4차 공모에서 구미시, 포항시, 영천시가 최종 선정돼 총 16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내 편의·복지시설 확충과 업종 고도화를 통해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가 단위 정책으로, 경북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주요 산단의 전반적 환경개선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구미시는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298억 원(국비 70억 원 포함)을 들여 산업단지 내 주차 공간과 근로자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주민과 종사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광장을 조성한다. 영천시는 4년간 105억 원(국비 7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유사한 사업을 진행하며, 포항시는 2027년까지 28억 6천만 원(국비 20억 원 포함)을 들여 열린 문화광장을 조성한다. 산업단지 이용자들은 편의성과 쾌적성이 높아지고, 인근 주민에게도 열린 공간으로 제공됨으로써 산단이 지역사회의 열린 플랫폼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산업단지의 환경과 기능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산단펀드와 연계한 다양한 국비 공모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APEC 개최지 경주 첫 방문…문화 정상회의 준비 본격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취임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7월 31일부터 이틀간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인 경주시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는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가 두 차례에 걸쳐 경주를 찾으며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행보로, 정부가 이번 APEC을 '문화 정상회의'로 만들어가기 위한 실질적 준비에 돌입했음을 보여준다. 최 장관은 주낙영 경주시장,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 등과 함께 주요 행사장, 미디어센터, 정상 만찬장, 문화 전시장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백남준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우양미술관도 찾아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현장에서 체감했다. 그는 “APEC이 단순한 정상 간 회담을 넘어 세계에 한국의 문화적 저력을 알릴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행사 전체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국제 홍보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김상철 단장은 “스틸아트를 활용한 기념품, 문화포럼 정례화, 행사장 상시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제안을 중앙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 유산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콘텐츠로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기겠다"고 화답했다. ◇경북교육청, 예비교사와 함께하는 예술체험캠프…농산어촌 아동의 감성 깨운다 경북교육청은 4일부터 8일까지 경주 지역 초등학교 2곳에서 대구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예비교사와 함께하는 교육희망캠프'를 개최하며, 농산어촌 아동에게 예체능 중심의 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희망캠프는 2014년부터 꾸준히 운영되어 온 프로그램으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예비교사의 현장 적응력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올해는 지도교수와 함께 30명의 예비교사(멘토)들이 참여해, 총 9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음악·미술·체육 분야 12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붐웨커 연주, 악기 만들기, 손 모형 제작, 건축 디자인, 플라잉디스크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협업과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정서적 안정과 창의적 사고를 함께 키우고 있다. 참여한 예비교사들은 “현장 경험이 이론 수업과는 또 다른 울림을 준다"며, “학생들과의 교감 속에서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새롭게 확인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자존감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서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거점형 돌봄기관' 성과 점검…유보통합 시대, 맞춤형 돌봄 체계 안착 기대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시범 사업으로 운영 중인 '거점형 돌봄기관'의 중간 점검을 실시하고 운영 현황과 과제를 분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중 한 곳을 거점으로 지정하고 인근 유아까지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경북도는 20개 시범기관 중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경산중앙유치원을 거점기관으로 선정하고, 현재는 중방유치원, 코아루어린이집, 이안숲어린이집 등 인근 기관과 연계해 아침·저녁 시간대에 돌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장에서는 유아의 안전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돌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보육 교직원 간 협업체계도 잘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간 점검에서는 운영 참여 유아 수, 보육인력 배치, 예산 집행의 효율성, 부모 만족도 등을 종합 점검했으며, 앞으로의 지속 운영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거점형 돌봄기관이 새로운 돌봄 모델로 자리 잡아,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정부연습 사전교육 실시…국제정세 변화 속 위기 대응능력 강화 경북교육청은 4일 본청 웅비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 정부연습'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정기 정부연습에 앞서, 전시·비상 상황 대응 시 공무원의 역할 숙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최근 국제 안보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비상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올해는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핵 위협, 중동 정세 불안 등 복합적 위기 요소가 가중되는 상황이어서 교육의 실효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됐다. 교육은 충무계획의 기본 개념부터 실전 상황에서의 임무 수행 절차, 교육청의 기능유지 체계까지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건 비상계획관은 “비상 상황은 언제든 현실이 될 수 있다"며, “사전에 준비된 조직만이 위기 속에서 학생의 안전과 교육 기능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도 “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학생 보호와 교육 연속성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세대 넘어 소통하는 리더십…'거꾸로 멘토링' 통해 젊은 공직자와 눈높이 대화 경북교육청은 4일 본청 스마트오피스에서 '거꾸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열고, 근무경력 4년 이하의 MZ세대 교사와 직원 9명이 멘토가 되어 교육감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거꾸로 멘토링'은 젊은 세대가 직접 리더에게 의견을 전달하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으며 경북교육청의 대표적인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날은 캘리그라피 체험을 시작으로, △현장 교육의 변화 방향 △MZ세대가 기대하는 조직문화 △공공 리더의 바람직한 역할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솔한 대화가 오갔다. 멘토로 참여한 한 교사는 “교육감님과 마주 앉아 조직과 교육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새로운 자극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젊은 세대의 생각에서 교육의 방향성과 조직문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복대 공연예술과, 중국희곡학원서 경극 2주간 연수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중국 국립예술대학으로 경극 교육 최고학부인 중국희곡학원(베이징 소재)에서 6월 29일부터 7월 13일까지 2주간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 이번 연수에는 황선영 공연예술학과장을 비롯해 이광복 교수, 재학생 10명이 참가해 전통 공연예술에 대한 이론과 실기, 그리고 국제 예술교류 활동을 폭넓게 경험했다. 중국희곡학원 졸업생인 이광복 교수는 공연예술학과 재학생들의 실기 역량 강화는 물론 중국 전통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와 실습 경험을 통해 아시아 공연문화 전반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자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 특히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국제적 예술 소통 능력과 문화 다양성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고 미래 공연예술 전문가로서 글로벌 경쟁력과 창의적 실천 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2주간 중국희곡학원 교수진과 이곳 출신 중국국가경극원 소속 국가 1급 배우들로부터 경극 이해와 안무, 창법, 연기와 제스처, 무술, 의상, 분장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연수 마지막날, 중국희곡학원장(총장) 축사로 시작한 성과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연마한 기량으로 경극의 여러 장면을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황선영 학과장은 3일 “이번 연수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문화적 감수성과 국제적 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경복대 공연예술학과는 앞으로도 국제 예술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복대 공연예술학과는 연극, 뮤지컬, 카메라 연기를 통합한 3년제 실기 중심 교육과정과 문화예술교육사 2급 자격 취득이 가능한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경복예술제, 경복영화제, 방학 워크숍 공연 등 학과 정기공연과 '젊은연극제' 등 각종 경연대회와 영상 공모전등을 통해 실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매주 진행되는 1:1 연기-보컬 레슨은 전국 대학에서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학생 개개인의 기량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경복대 공연예술학과는 앞으로도 국제 교류와 창작 실기교육을 기반으로 예술 현장에 강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간호과, 글로벌 예비간호사 진로체험 캠프 성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간호학과가 주관한 '간호학과 예비간호사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양주시가족센터와 협력 아래 진행됐으며, 다문화 청소년 19명이 참여했다. 다문화 청소년에게 간호학과 진학과 간호사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진로체험 캠프는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와 서울 SERIN센터(시뮬레이션연구실습센터)에서 운영됐으며 간호학과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참여 청소년들과 함께 전 일정을 진행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VR 기술을 활용한 인체 해부학을 체험하고, 간호학과 교수의 지도 아래 근육주사 및 정맥주사 시술법을 배우고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실제 병원과 유사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시뮬레이터의 작동 원리를 설명받고,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보호구 착용 체험을 통해 간호사 실제 업무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했다. 서울대학교병원 현직 간호사의 진로 특강을 통해 간호사 삶과 직무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듣고, 간호학과 재학생들과 멘토링을 통해 대학 생활과 진학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도 마련됐다. 2일간 진로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다음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고, 인솔교사들 또한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매우 유익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며 프로그램 지속적인 운영을 기대했다. 경복대는 이번 체험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이 차별 없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고령화 사회로 전환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앞으로도 경복대는 지역사회와 협력을 기반으로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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