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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포항시-청송군-영양군-예천군

◇포항, AI 인프라 기반 산학연 협력 확대…철강·바이오·로봇 산업 디지털 전환 속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화하기 위해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을 잇는 산학연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7일 한동대학교 제네시스랩에서 열린 '2026 AI 가속기 및 산학협력 포럼'을 통해 철강·바이오·로봇 등 지역 주력산업과 AI 기술을 연계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AI 인프라와 산업 현장의 수요를 연결하고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포항시와 한동대학교를 비롯해 포항테크노파크, 포스텍,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AI 가속기 운영 계획과 연구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AI 연구진 소개, 산학협력 우수사례 공유, 첨단 AI 기술 소개, 기관·기업 간 네트워킹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소개된 한동대학교 AI가속기 데이터센터는 AI 모델 학습과 데이터 분석, 기술 실증에 필요한 고성능 연산 인프라를 갖춘 시설로,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았다. AI 연산 인프라는 구축 비용과 운영 부담이 큰 만큼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현실에서, 대학 중심의 공동 활용 체계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포항시는 향후 AI가속기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철강과 바이오, 로봇 등 전략 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기업 맞춤형 디지털 전환 지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AI는 지역 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 경쟁력을 높일 핵심 기술"이라며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항형 AI 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약포 정탁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 강연회 성료…충의 정신 재조명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정간공약포정탁선생기념사업회는 9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약포 정탁 선생 탄신 제500주년 기념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구명하기 위해 상소문을 올린 정탁 선생의 업적과 충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강연은 신병주 교수가 맡아 '충무공 이순신을 구한 예천 선비, 약포 정탁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정탁 선생이 오랜 관직 생활을 했던 서울 중구에서 열려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당시 정탁 선생은 '이순신옥사의'와 '논구이순신차'를 통해 백의종군 위기에 놓였던 이순신 장군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구명 활동에 앞장선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중섭 기념사업회 회장은 “정탁 선생의 흔적이 남아 있는 서울 중구에서 뜻깊은 기념 강연회를 열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선생의 충절과 애민 정신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양군, 산나물축제 연계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추진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산나물축제 기간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군은 축제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위기가구 조기 발굴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축제장 내 마련된 홍보부스에서는 '산나물 퀴즈로 배우는 복지 상식' 코너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OX퀴즈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과 위기 이웃 신고 시 신고자 비밀 보장, 이웃을 대신한 도움 요청 가능 여부 등 생활 속 복지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가 복지 안전망 구축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산속 곳곳에 숨어 있는 산나물처럼 위기가구 역시 우리 주변 보이지 않는 곳에 존재할 수 있다"며 “축제를 즐기면서도 홀로 지내는 이웃과 빈집 등을 한 번 더 살펴보는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축제 이후에도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행복기동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해 상시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청송군, 제20회 청송사과축제 준비 돌입…11월 4일 개막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지난 7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축제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제20회 청송사과축제'의 일정과 운영 방향, 주제 등을 확정했다. 올해 축제는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개최되며, 주제는 '지금 청송! 사과로 물들다'로 정해졌다. 이번 주제에는 청송사과가 가장 맛있는 시기에 맞춰 관광객들을 청송으로 초대한다는 의미와 함께 청송 전역이 사과 향기로 물드는 축제 분위기를 담아냈다. 청송사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매년 전국 관광객들이 찾는 경북 대표 축제 중 하나다. 올해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전시, 판매 행사 등이 운영될 예정이며 온라인 축제도 병행해 현장을 찾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청송사과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지난해 방문객 의견을 반영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휴식 공간을 보강하는 등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 조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사과의 우수한 맛과 청정 자연, 지역의 따뜻한 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구윤철 “조정지역 임대아파트 ‘양도세 중과 배제’ 검토 중”

정부가 오는 10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제도 시행을 앞두고 잠겨있는 매물이 나와 실거주자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조정대상지역 매입임대아파트 사업자에게 주는 양도세 중과배제 혜택도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라 들여다보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조정대상지역의 매입임대아파트 사업자에게 영구히 주어지던 양도세 중과배제 혜택이 조세 형평 측면에서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 여러 가지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9일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가 종료된다. 10일부터는 다주택자의 주택 양도차익에 가산된 세금이 부과된다. 현행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제도는 조정대상지역 내 기본세율 6∼45%에 2주택자는 20%포인트(p), 3주택 이상 소유자는 30%p를 가산해 과세한다. 지방소득세 10%까지 적용하면 3주택 이상 소유자 대상 실효세율은 최고 82.5%까지 부과된다. 구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 시장은 과거의 과열 양상에서 벗어나 실거주자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되는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양도세 중과 시행) 9일 이후 매물잠김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정부의 정책의지는 과거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잠겨있는 매물이 나오고 실거주자에게 돌아가도록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출규제와 토지거래허가제로 투기적 매수가 원천 차단돼 있고, 주택가격 상승 기대도 낮아지고 있으며, 투자 패러다임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 등 생산적 부문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공공 택지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토지보상법 등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공급을 늘리겠다"며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투기 수요는 차단하고 실거주를 위한 거래는 원활히 이뤄지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중동전쟁이 종료될 때까지 석유 최고가격제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8일부터 2주간 시행되는 5차 석유 최고가격은 또다시 동결됐다. 물가 부담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이 길어지면서 고유가와 공급망 충격 등 일부에서 경제부담도 늘어나고 있다"며 “불확실성의 파고가 완전히 잦아들 때까지 비상대응의 키를 단단히 잡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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