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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의성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산불 진화와 관련 대형수송기 도입도 강조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울산, 경북, 경남지역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성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강력히 요청했다. 영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이 도지사는 최근 산불 피해로 큰 타격을 입은 의성지역을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한, 산불 진화 장비와 관련해 “현재 투입된 장비 규모가 너무 작다"며, 대형 수송기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군에서 헬기 13대를 지원했지만, 800리터의 용량으로는 불을 끄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초반에 2만~3만 리터 이상 담을 수 있는 수송기를 투입해야 효과적인 진화가 가능하다"며, 기획재정부의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이 도지사는 “불이 커진 후에는 작은 용량의 장비로 진화하기 어렵다. 반드시 예산을 지원해 대형 수송기 등 선진형 장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산불 대응 과정에서 경북도의 신속한 주민 대피 조치가 주목을 받았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경북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경북도의 재난 대응이 모범적"이라고 평가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선진형 장비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도지사는 “중앙부처는 조속히 의성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우리나라 재난 대응 체계를 선진국형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jjw5802@ekn.kr

경북, 경제·문화·교육 전반에서 도약…지속 성장 발판 마련

◇ 이철우 경북도지사, 직능 경제인 공로패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제1회 직능인의 날' 행사에서 '직능 경제인의 선택' 공로패를 받았다. 이는 직능인과 소상공인의 권익 증진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전국 13명이 선정됐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직능인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행사에는 전국 직능 단체 대표와 국회 관계자,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직능 경제인의 미래를 논의했다. ◇ 경북,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박차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이 21일 경주를 방문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비롯한 시설을 꼼꼼히 살펴본 위원들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 APEC 개최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도와 경주시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세계적인 회의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국회 차원의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성공적인 개최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기회발전특구로 미래산업 선도하는 경북 경북도는 '기회발전특구 앵커기업 간담회'를 열어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산업 등 미래 핵심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는 이차전지 도전재 제조 기업인 ㈜투디엠이 추가로 유치됐으며,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세제 혜택과 인프라 지원을 확대하고, 추가적인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 경북, 영상산업 메카로 도약…드라마·영화 촬영지로 각광 경북도가 제작 지원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흥행하며 촬영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 속 제주도 마을은 경북 도청신도시 내에 세트장으로 조성됐으며, 지역 업체와 인력을 활용해 제작됐다. 경북도는 영상 제작사에 촬영 부지를 제공하고, 최대 7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문경의 사극 세트장 리모델링을 통해 K-콘텐츠 제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내륙 최초 청소년 해양교육원 개원…미래 인재 양성 경북 상주에 내륙 최초의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문을 열었다. 총 173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생존수영, 해양레저, 환경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해양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해양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교육원과 수상레저센터, 내수면 관상어비즈니스센터 등을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교육 및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며,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jjw5802@ekn.kr

이철우 도지사, “인명·재산 피해 없도록 안전 최우선” 지시

경북도의회, 의성 산불 피해 현장 긴급 방문… “신속한 지원 최우선"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경북도와 소방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번 산불은 22일 오전 11시 24분경 성묘객 실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3,510ha의 산림이 불길에 휩싸였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진화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당국은 같은 날 오후 6시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야간 진화 작업을 실시했으나,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경북도의회도 23일 오전 10시, 의성군 안평면 산불 피해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박성만 의장을 비롯해 최병준·배진석 부의장, 이춘우 의회운영위원장,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이동업 문화환경위원장 등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이 참석했다. 또한, 산불 진화를 담당하는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의성 지역 도의원들도 동행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도의회 방문단은 먼저 안평면사무소에 마련된 현장지휘본부를 찾아 산불 진화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의성체육관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피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와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박성만 의장은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고 철저한 진화 작업과 함께 피해 주민들에 대한 긴급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경상북도의회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산불 예방과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진화작업은 이날 오전부터 진화 인력 2319명과 헬기 52대, 진화차량 311대를 동원되어 진행 중이다. 이번 산불로 의성군에서만 47개소 75동의 건축물이 소실됐으며, 948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특히, 취약계층 219명은 인근 요양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구호물자와 급식이 긴급 지원되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과 군부대, 경찰 등 전국적인 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jjw5802@ekn.kr

청송군, 산불 위기 대응 총력…비상간부회의 긴급 소집

청송=에너지경제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23일 긴급 비상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한 총력 체계를 가동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관기관 협력 강화 △공무원 비상근무 체제 돌입 △취약 지역 순찰 강화 △소각 행위 집중 단속 등의 대책이 논의됐으며, 특히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주민 대피 체계 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현재 청송군은 전 공무원을 비상 소집해 산불 감시 및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소방당국·산림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며, “군민들에게도 불필요한 소각 행위를 자제하고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산불 방지에 만전을 기하며, 지역 내 산불 예방 홍보 및 순찰을 강화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jjw5802@ekn.kr

美 그랜드캐니언 여행간 한국인 3명 실종…10일째 연락 두절

미국 그랜드 캐니언을 여행하던 한국인 여성 3명이 일주일 넘게 행방이 파악되지 않자 현지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미 CNN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코코니노 카운티 보안당국은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3명에 대한 실종 전단지를 만들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33세 이모씨, 그의 모친 59세 김모씨, 김씨 동생인 54세 김모씨 등 3명은 지난 13일 그랜드 캐니언 지역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 이씨 일행은 당초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연락이 닿지 않자 한국에 있는 가족이 외교부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LA 총영사관이 현지 경찰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고 애리조나주 코코니노 카운티 경찰과 고속도로 사고 담당 경찰 당국인 애리주나주 공공안전국이 조사에 나섰다. 현지 경찰은 이씨 일행이 탔던 렌터카인 BMW 차량의 GPS를 추적한 결과 실종 당일인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께 그랜드 캐니언에서 서쪽 라스베이거스 방향으로 가는 40번 고속도로를 지난 게 마지막이다. 당시엔 눈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치는 22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큰 불이 나면서 차량들이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소됐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 신호가 이 곳에서 마지막으로 잡혔으며, 이씨 일행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당시 이후로 없는 사실도 확인했다. 현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신호가 감지된 당시 시점과 가까운 시간에 근처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가 발생했다"며 “실종자들이 이 사고와 연관돼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종된 가족의 차량이 이 사고에 연관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로서는 범죄 연루 가능성을 의심할 만한 정황도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병원에서 부상자 등의 신원을 일일이 확인하고, 헬기를 동원해 이 고속도로와 접한 인근 도로를 수색했으나 이씨 일행을 찾지 못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지하철 2호선 신도림서 탈선…홍대입구∼서울대입구 외선 운행 중단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 50분께 2호선 신도림역 4번 승강장에서 출고 대기 중이던 제5931열차(291편성)가 정위치에 정차하던 중 차막이를 추돌해 탈선 사고가 일어났다. 현재 2호선 내선순환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 구간까지 외선순환 열차의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응급 복구를 위한 단전으로 오전 10시 17분부터 10시 35분까지 신정지선 까치산역∼신도림역 양방향 열차의 운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운행을 시작하려던 상황에서 사고가 났다며,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사는 신도림역에 현장사고수습본부를 꾸려 사고 복구에 나설 방침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철우 경북도지사, 의성 산불 긴급 대응 지시…“가용 자원 총동원”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일 오전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한 긴급 보고를 받고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강풍으로 인해 산불 확산 우려가 큰 만큼, 헬기를 포함한 모든 가용 진화 자원을 최대한 확보해 초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며 “특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 지역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키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모든 인력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해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내 전역에서 이동 경고 방송을 적극 활용해 추가적인 산불 발생을 예방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안동시, 예천시, NH농협 경북본부 등 소식

◇안동시,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공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21일 개정된 '안동시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공표했다. 이번 개정으로 농업인의 자녀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농기계 임대가 가능해졌으며, 귀농인과 주말체험농에게도 일부 기종을 대여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기존에는 농업인 본인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었으나, 이번 조례 개정으로 농업인의 자녀도 가족관계를 증명하는 서류(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최초 1회 제출하면 농기계를 대여할 수 있다. 또한, 임대사용 계약자에게만 적용되던 농기계 안전사고 보험도 새로운 제도를 통해 더욱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완됐다. 정부의 귀농 정책과 연계해 귀농인 및 주말체험농도 영농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일부 농기계를 빌릴 수 있게 됐다. 농업인은 1회 3일(1회 연장 가능), 임대 시작 14일 전 예약이 기능하며, 귀농인 및 주말체험농은 1회 1일(1회 연장 가능), 임대 시작 7일 전 예약(토지대장 확인 후 일부 기종 대여)이 가능하다. 안동시는 농업인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 배송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남부지역(일직, 남후, 남선, 풍천) 농업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남부분소를 신설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전과 효율적인 영농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하고, 신속한 배송서비스를 통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2025년 개별주택가격 열람 및 의견 접수 실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이달 21일부터 4월 9일까지 2025년 개별주택 공시예정가격에 대한 열람 및 의견 접수를 진행한다. 대상 주택은 2025년 1월 1일 기준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주상복합주택 16196호이며, 공동주택과 표준주택은 이번 열람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택 소유자 및 기타 이해관계인은 개별주택가격을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또는 예천군청 재무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격에 대한 의견이 있을 경우, 4월 9일까지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제출 방법은 온라인(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또는 예천군청 재무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팩스·우편(4월 8일 소인 유효)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의견이 제출된 주택은 표준주택 또는 인근 주택과의 가격 균형을 재조사한 후, 조정 여부를 개별적으로 통지한다. 최종 개별주택가격은 4월 30일 공시될 예정이며, 이후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국세 및 지방세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등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열람과 의견 제출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예천군 내 공동주택 소유자는 14일부터 4월 2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및 예천군청 재무과를 통해 공시예정가격 열람 및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 NH농협은행 경북본부, 금융사고 예방 강화…내부통제 결의대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20일 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영업점 사무소장 대상 금융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금융사고를 사전 차단하고,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NH농협은행 준법감시부 소속 이창훈 국장이 맡아 '영업점 금융사고 예방 및 사례'를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실제 금융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사고 발생 원인과 예방책을 공유하며, 철저한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내부통제 실천 결의대회에서는 김주원 본부장을 비롯한 전 사무소장들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며, '금융사고 제로화' 목표를 결의했다. 김주원 본부장은 “경북 관내 모든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내부통제 활동에 참여해 반드시 금융사고 제로화를 달성할 것이며, 이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앞으로도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건전한 금융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나주소방서 소식

8월 31일까지 읍면동 신고 접수, 희생자, 유족 명예 회복 지원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통해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여수·순천 10.19 사건(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을 찾는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 신고를 받는다. 해당 사건은 1948년 10월 19일부터 1955년 4월 1일까지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일부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발생한 무력 충돌로 인해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다. 신고 대상은 여순사건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사람, 후유장애가 있거나 또는 수형된 사실이 있는 희생자 및 유족이다. 희생자와 유족 중 전라남도 내 거주자는 가까운 시·군,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라남도 외 타지역 거주자의 경우 전라남도 여순사건지원단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서가 접수되면 신고내용을 토대로 사실조사를 하고 여순사건지원단 실무위원회에서 조사 결과를 심사하게 된다. 이어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 후에 신고인에게 결정 사항을 통지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은 그간 억울한 죽음과 상흔을 가슴에 품고 숨죽이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설움 속에서 살아오셨다"며 “이번 추가 진상규명과 희생자 신고를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 회복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독제 보급 시비 2.5억원 전액 투입, 만반의 준비 태세 갖춰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지난 14일 영암 한우농가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총 10건의 확진 사례가 잇달아 발생, 구제역 위기 단계 '심각'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구제역 유입 차단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처럼 구제역 확산세에 대비해 지난 18일까지 소·돼지·염소·사슴 등 우제류 전체 1391농가, 가축 6만3228두에 대한 구제역 백신 접종을 100% 완료했다. 특히 백신 접종 이후 항체 형성기인 10일 이내 사용할 소독제에 예산 2억5천만원을 전액 시비로 편성해 전체 농가에 100% 보급하는 등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황에서 구제역 항체 형성에 필요한 최소 7일에서 10일 사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농가는 물론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시는 현재 가축 차량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운영 중이다. 구제역 발생 지역과 인접한 반남, 동강, 세지면에는 통제초소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도로와 농장 간 소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항체 형성 시기까지 축산농가에선 타지역을 오가는 모임과 행사 참석을 금지하고 자체 농가소독 등 자가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의심, 초기 증상 발현 즉시 나주시 축산과로 신고해야 확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5년도 제1회 추경대비 960억원 증가…민생 경제 활성화, 관광·농업 등 추진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조1193억원 규모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제2회 추경예산은 직전 대비 960억원(9.4%)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851억원이 늘어난 1조257억원, 특별회계는 109억원이 증가한 936억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교부세 442억원, 시·군조정교부금 24억원, 국·도비 보조금 100억원, 보전수입 286억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 및 안전 51억원, 문화·관광 및 교육 245억원, 사회복지·환경·보건 141억원, 농림 102억 원, 교통 및 지역개발 281억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에 31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예산 편성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경제 회복, 청년 및 예술인 지원,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을 실속있게 책정했다.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500만 관광 시대 도약을 위한 민선 8기 관광 활성화 정책 예산도 빠짐없이 챙겼다. 나주시는 내수 소비 진작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나주사랑상품권 페이백(2억원) 및 발행(14억5000만원) 예산과 '목사고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2억3000만원), '금빛상점가 첫걸음 기반 조성'(7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청년과 예술인들이 지역에 안착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예술인 활력 소득 지원'(8억6000만원)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청년의 날 행사'(5000만원), '청년 도전 지원'(3억6000만원), '청년 성장 프로젝트'(1억3000만원),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2억원)' 등 청년 정책 예산도 두루 챙겼다. 연내 준공을 앞둔 빛가람동 복합혁신센터(131억원), 생활SOC복합센터(86억7000만원) 건립 예산과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건의 사업 총 127건에 대한 예산 60억원도 포함했다. 500만 관광시대 도약을 위한 관광 활성화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2천년 역사문화생태도시 나주의 매력을 높인다.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하는 '2025나주영산강축제' 인프라 조성에 4억5천만원, 나주천 생태하천 복원에는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한다. 또 남평·안창 파크골프장 운영(4억6000만원),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3억원), 어린이 테마파크(9억9000만원), 전라도 천년 역사문화정원(6억원), 영산강정원 황토맨발길(5억원), 영산강 정원(10억원), 영산강 및 지석강 꽃단지 (2억9000만원) 조성과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 정비(2억원) 등을 추진한다. 살기 좋은 농촌과 지속가능한 농생명 산업 발전, 영농 편의를 위한 농업분야 예산도 빼놓지 않았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계획 수립 용역'(1억원), '영구 논두렁 PE필름 설치 지원사업'(1억원), '논콩 파종기 구입비'(1억원), '과수농가 비가림하우스 시설'(1억1000만원), '고온성작물 시설하우스 기능성 필름'(1억5000만원), '여성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1억원)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나주 명품한우 브랜드 생산기반 구축'(3억5000만원), '임대사업소 노후농기계 교체'(4억원),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1억8000만원)',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시군 특화자원'(5억3000만원), '농촌 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8000만원) 사업 등을 통해 기간산업인 농업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고금리로 민생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재정 여건도 녹록지 않지만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최우선해 필수적인 예산을 실속있게 편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의회에서 의결되는 즉시 사업을 신속히 집행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이번달 24일부터 각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본회의를 통해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3월 27일 한국에너지공대 1층 국제회의장서 개최 오는 6월 예타 앞두고 주제 발표, 토론 등 상생발전 방안 논의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와 한국철도학회(회장 김재문)가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 추진과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나주시는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1층 국제회의장에서 '광주~나주 광역철도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국토균형발전과 지방 소멸극복을 목표로 전국 유일의 공동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서남권 최초의 광역철도 국책사업이다. 광주 상무역을 시점으로 대촌을 거쳐 나주 남평, 혁신도시, KTX나주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26.26km의 복선 전철을 오는 2030년까지 구축할 계획으로 사업비 1조5192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최초 반영된 후 2023년 5월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청회는 올해 6월 국책사업 관문인 예비 타당성 조사 심의를 앞두고 열리는 중요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공청회에선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원을 역임한 김태균 스튜디오갈릴레이 컨설팅사업본부 그룹장이 광주-나주 광역철도 인프라 추진현황 및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다. 이어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실장(현 한국철도학회 수석부회장)을 좌장으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권성대 전남대학교 공업기술연구소 박사, 이준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이상준 전남연구원 연구위원, 김중현 경호엔지니어링 전무가 참여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은 전국 유일의 공동 혁신도시 조성에 이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자 양 시도민의 교통, 생활 인프라 향상을 통한 시도 간 상생 경제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예타 조사의 조속한 통과에 따른 조기 착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정부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농협 5곳 공선회원 300여명 참여…나주배 산업 정책 방향·약제 방제 요령 안내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가 지역 농협 공선출하회 회원들과 명품 나주배 산업 진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본격적인 영농을 앞두고 지역 농협 5곳 공선회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나주배산업 발전을 위한 유통 및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나주배 명성 회복을 위해 민선 8기 출시한 천년이음 나주배 등 나주배 산업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배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과수 화상병 예방, 꽃가루 채취, 병해충 약제 방제 요령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천년이음 나주배는 나주시장이 맛과 품질을 보증하는 배 브랜드다. 생산 단계부터 생장조절제 무처리(무GA), 당도, 색감, 신선도 등을 기준에 따라 엄격히 선별해 유통되며 연중 출하 및 유통체계 구축과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해 수출전문단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해 배 일소(햇볕 데임) 피해 농가를 위해 1ha당 100만원의 17억원 규모 경영안정자금을 지급했으며 4억원을 들여 가공용 나주배 시장격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상기후로 인한 배 일소(햇볕데임) 피해를 농업 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강력히 건의하는 등 피해 농가의 회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도 예비비 7억1천만원을 편성해 배 봉지, 농약, 비료, 영양제, 교미교란제 등을 추가로 지원해 농가 경영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나주배 생산 유통을 위해 농업인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농가 현장 애로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건설현장에서 공사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공사 현장의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안전 조치를 강화해 화재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용접 작업 시 불티 비산 방지 조치 안내 △용접 작업 시 안전수칙 및 주의사항 전달 △공사장 내 임시 소방시설 점검 △외국인 노동자 대상 화재 예방 안내문을 배부했다. 특히 용접·용단 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로 인한 화재 위험성을 강조하며, 작업 중 화재 예방을 위한 보호막 설치 및 화기 관리 방안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임시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외국인 노동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국어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실질적인 예방 조치를 마련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건설현장은 화재에 취약한 환경을 갖고 있어 철저한 예방 대책이 필수적"이라며 “공사 관계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주소방서는 공사 기간 동안 지속적인 화재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최근 전남도 '한옥밀집지역 소방안전관리 및 지원 조례' 신설에 따라 나주 지역 한옥밀집지역의 화재 예방 강화를 위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옥의 구조적 특성상 화재에 취약하고,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해 이뤄졌다. 나주소방서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한옥이 밀집된 나주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소방안전 강화를 통해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한층 더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나주소방서는 해당 지역을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한옥밀집지역의 소방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한옥마을 내 소화전 점검, 소방시설 설치 확인, 비상 대피로 확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실질적인 화재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나주소방서장은 “한옥밀집지역은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소중한 공간이지만, 화재에 취약한 구조적 특성상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소방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민과 함께 전통과 안전이 공존하는 한옥마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5월 23일까지 지역내 주요 대상에 대한 소방사범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소방사범 일제단속은 대형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재산피해가 우려가 큰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불법 및 적폐 행위를 근절하고, 안전한 소방환경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나주소방서는 특별사법경찰 담당 팀장을 비롯해 특별사법경찰 담당자, 위험물담당자, 화재안전조사 담당자 등 총 6명으로 특별단속팀을 운영하며, 전라남도소방본부와의 합동 단속을 통해 주요 위반사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으로는 △소방시설 차단, 폐쇄 및 훼손, 피난 방화시설유지·관리상태 △소방안전관리, 자체점검 및 소방관련법 위반사항 △소방시설업(관리, 공사, 감리업) 운영 실태 △위험물 안전관리 및 무허가 위험물 제조·저장 및 취급 단속에 관한 사항 등이다.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경중에 따라 현지 시정,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입건 등의 법적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소방시설의 불법행위나 관리 소홀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위법과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나주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소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과 첨단 기술 기반의 농산물 유통 혁신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2025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와 '농업 물류 실증센터' 개소를 통해 물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래 농업 물류 혁신의 초석을 마련했다. ◇물 위기의 시대,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 강조 경북도는 21일 영천 오리장림문화강당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물 관리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은 1992년 유엔(UN)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로, 매년 3월 22일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촉구하는 날이다. 경상북도는 2001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해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있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빙하 보존(Glacier Preservation)'으로, 환경부는 이를 반영해 국내 주제를 '기후 위기 시대, 미래를 위한 수자원 확보'로 설정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물 부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 윤승오 경북도의원, 박성돈 대구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을 비롯한 물 관련 기관 및 기업 관계자, 공무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물관리와 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 기관(4개 시·군), 공무원(5명), 민간인(5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었으며, 신규 지정된 물 산업 선도기업도 공식 인증을 받았다. 행사 이후에는 시·군 공무원, 기업 관계자,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환경 정화 활동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고현천과 화북면 일대를 돌며 '플로깅(쓰레기 줍기와 조깅을 결합한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하며 깨끗한 물 환경 조성에 대한 실질적 행동을 보였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에 그치지 않고 3월 말까지 22개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물 절약 캠페인, 하천 정화 활동 등 다양한 물 보전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곤 기후환경국장은 “기후 위기와 첨단 산업 발전이 맞물리면서 수자원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경상북도는 지속 가능한 상하수도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후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농업 물류 혁신, 전국적 확산 기대 경북도는 같은 날 안동시 풍산읍에서 '농업 물류 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학계, 로봇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스마트 농산물 유통 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농업 물류 실증센터는 2022년 농림부의 '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으로, 총 265억 원(국비 208억, 도비 17억, 시비 40억)의 예산이 투입됐다. 연구동과 실험동을 포함해 총면적 1600㎡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은 농산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혁신하는 연구개발 및 실증 테스트 거점으로 활용된다. 센터의 핵심 기술은 '풀필먼트(Fulfillment) 시스템' 구축이다. 온라인 주문된 신선 농산물의 자동 선별, 포장, 배송, 반품, 재고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현한다. 주요 시설로는 △농산물 입출고 자동화 시스템 △AI 기반 자동 선별·포장 시스템 △5G 기반 통합 관제센터 △물류 자동화 연구실 등이 마련됐다. 특히, 사과, 배, 복숭아, 참외 등 다양한 품목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다품종 분산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이는 기존 산지유통센터(APC)의 단일 품목 중심 운영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AI 기반 자동 선별 기술,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물류 최적화, 5G 실시간 데이터 운영 시스템 등의 도입으로 농산물 품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물류 전 과정에서 자동화된 운영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다중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 그리퍼 기반 자동 포장, 환경 관리 로봇 등의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농산물 유통 비용 절감, APC 가동률 향상, 운영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전국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 구축을 위한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방침이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농업 물류 실증센터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농산물 유통의 선도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농업 물류 실증센터' 개소는 경상북도가 환경 보전과 미래 산업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수자원 확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물류 혁신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다. 경북도는 물과 농업이라는 두 가지 핵심 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지속 가능성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행사나 연구개발을 넘어, 경북을 대한민국의 환경과 농업 혁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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