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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청년 인재부터 감성 문화까지

◇'안동 마이스 서포터즈 3기' 본격 활동 돌입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지난 15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6 안동 마이스(MICE) 서포터즈 3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즈는 전국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 안동지역 청년 취업 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안동 MICE 산업 홍보와 행사 운영 지원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안동 마이스 서포터즈는 지역 청년들에게 관광·컨벤션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형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간 운영 방향과 활동 계획 소개, 팀 구성, 위촉장 수여가 진행됐으며, 이어 MICE 관광산업 최신 흐름과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 운영 지원은 물론 안동 관광 콘텐츠 제작과 SNS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하며 지역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ESG와 AI를 접목한 MICE 프로그램 기획, 컨벤션센터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발굴 등 산업 연계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현장 실무 역량을 키우게 된다. 이와 함께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참가 등 다양한 외부 현장 프로그램도 경험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감각적인 콘텐츠 제작 능력이 안동 MICE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MICE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강미술관, 별빛 아래 즐기는 감성 영화 상영회 마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복합문화공간인 송강미술관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야외무대 카페테리아 앞에서 독립영화 '절해고도'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지원으로 운영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하나로, '별 헤는 미술관-영화여행 II'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상영작인 '절해고도'는 상처와 고립 속에서도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 독립영화다. 최근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연이 출연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 상영은 일반 극장과 달리 야외 피크닉 형태로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돗자리와 캠핑 의자, 간단한 먹거리 등을 자유롭게 준비해 별빛 아래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카페 같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색다른 문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김미영 감독과 장우석 감독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송강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영화와 공간,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감성 문화 콘텐츠"라며 “관람객들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서 열리는 한일 정상외교…경북, 국제협력·첨단산업 도약 발판 마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안동 방문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한일 정상회담 개최가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만남은 올해 초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 나라현 방문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뤄지는 상호 교류 성격의 외교 일정으로, 양국 정상의 '고향 외교'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경북도는 경제와 사회 분야 협력은 물론 국제 정세 대응을 위한 공조 논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이어 안동이 또다시 국제 외교의 중심 무대로 떠오르면서 경북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정상회담 기간 '경상북도-나라현 지역경제 협력 포럼'을 열어 기업 간 교류 확대와 투자 협력,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등 세계문화유산과 지역 관광자원을 적극 알리며 문화·관광·첨단산업 분야 국제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정상회담은 경북이 세계 외교무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경북의 문화유산과 산업 역량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핵심부품 국산화 속도…구미에 테스트베드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4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반도체 챔버용 소재·부품 제조 및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2나노급 이하 초미세 공정 확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도체 핵심 소모품의 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일부 핵심 부품은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으로, 국내 기업들은 장비 부족과 검증 환경 미비로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경북도는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반도체 소재·부품 기술지원센터와 제조·검증 장비를 구축하고, 시제품 제작과 시험평가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고 수입 대체 효과를 높여 국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이 대한민국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의 핵심 거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가상융합 산업 육성…디지털 인재 양성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지난 2월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생성형 AI 기반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 전문인력 양성사업'에도 디지털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XR, VFX 등 실무 중심 콘텐츠 제작 교육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반도체와 방산, 기계·정밀부품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구미와 문경의 가상융합 인프라를 교육 현장으로 활용하고, 국내 유명 VFX 전문기업과 협업해 실습과 멘토링도 진행된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교육-현장 프로젝트-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형 디지털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AI와 가상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디지털 산업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청춘동아리' 운영…청년 만남·정착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교류와 만남을 지원하기 위한 '경북 청춘동아리 멤버십' 참가자 모집에도 나선다. 모집 대상은 경북 거주 또는 생활권을 둔 1984년생부터 2001년생 미혼 남녀로, 총 320명을 6월 21일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취미와 관심사를 공유하는 소규모 동아리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이 장기적으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공동 워크숍과 후속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경북도는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새로운 인연을 형성하고 정주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치헌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족친화 문화 확산…'쉼 프로젝트' 운영 시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근로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쉼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하며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1회차 행사에는 도내 기업·기관 근로자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가족 체육활동과 협동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이번 사업은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을 늘리고, 일 중심의 생활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앞으로 SNS 등을 통해 워라밸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사회 가족친화 문화 조성에도 참여하게 된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가정과 일터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선거전 가열…도지사·교육감·군수 후보들 현장 행보와 정책 경쟁 본격화

◇오중기 후보, 포항 민심 공략…“새로운 경북 만들겠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선거를 앞두고 포항 현장 유세에 나서며 지역 표심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배우 이원종 씨가 지원 유세에 합류하면서 시민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오 후보는 15일 이원종 배우와 함께 포항 죽도시장과 영일대 일대를 방문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다. 두 사람은 전통시장을 찾은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경북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원종 배우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골목골목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전국 주요 지역을 돌고 있다. 오 후후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흔쾌히 포항을 찾아준 이원종 배우에게 감사하다"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끝까지 경청하며 반드시 새로운 경북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 후보는 최근 배우 이관훈 씨와 함께 콘텐츠 촬영을 진행하며 화제를 모으는 등 문화·대중 분야 인사들과의 연대를 통해 선거 분위기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편 오 후보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과 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 대표이사 등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선거전을 이어가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이주배경 학생 교육격차 해소에 나설 것"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15일 이주배경 학생 지원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 공약을 발표하며 교육복지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임 후보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이주배경 학생들이 학교 현장에서 겪는 언어·문화 차이와 학습 적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공교육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가진 문화적 차이가 교육의 벽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청이 더욱 세밀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에는 초기 입국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강화, 학교 적응 프로그램 확대, 특별학급 운영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경주한국어교육센터 기능을 강화해 체계적인 언어교육과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임 후보는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지원 확대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실시간 번역과 자막 기능 등을 학교 현장에 도입해 이주배경 학생들의 수업 이해도를 높이고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임 후보가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사람 중심 AI 교육'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첨단 기술을 단순한 교육 도구가 아니라 교육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복지적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학생별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강화와 함께 다문화 교육 전문교원 양성 및 배치를 확대해 학교 내 포용적 교육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교육 현장에서 오랜 기간 경험한 결과, 학생들의 어려움은 빠르게 발견하고 가까이에서 지원할수록 극복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후보 측 “TK신공항, 국가 차원 실행계획 뒤따라야"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 측은 이재명 대통령의 군위 방문과 관련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이 실질적인 실행 단계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 측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이 군위 농업 현장과 통합신공항 예정지를 직접 찾은 것은 의미 있는 행보"라며 “현장에서 제기된 재원 조달 문제와 지방정부 부담 완화 방안이 정부 차원의 구체적 대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신공항 사업은 단순한 지역 현안이 아니라 대구·경북의 산업과 물류, 교통체계 전반을 바꾸게 될 국가 핵심 프로젝트"라며 “군위 역시 배후도시로서 미래 성장의 중심축 역할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군위·의성 일대 통합신공항 예정 부지를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여건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대구시는 사업 장기화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과 재원 조달 문제 등을 설명하며 국가적 지원 필요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 측은 특히 해당 문제가 이미 지난해 청와대 국정설명회에서 김진열 군수가 직접 정부에 건의했던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김 군수는 통합신공항 사업의 핵심 과제로 토지보상과 재원 확보 문제를 언급하며, 공자기금 등 활용 가능한 국가 재원을 통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 바 있다. 김 후보 측은 “대통령의 이번 현장 방문은 군위가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문제의식을 다시 확인한 자리"라며 “이제는 단순한 공감 수준을 넘어 보상과 설계, 착공 준비, 금융부담 완화 등 실질적인 후속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업 추진이 늦어질수록 주민 불안과 지역 개발 지연 우려도 커질 수밖에 없다"며 “배후도시 조성과 광역교통망 확충, 정주여건 개선 역시 조속한 사업 추진과 맞물려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치적 해석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지역 방문은 지역 현안 해결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통합신공항은 특정 정치세력의 성과가 아니라 대구·경북 미래가 걸린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민주당 강성휘 목포시장 후보 등록…“정쟁·갈등 종식하고 새로운 목포 시대 열 것”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목포시장 선거가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무소속 김시윤 후보가 사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강성휘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면서 선거 구도 변화가 예상된다. 강성휘 후보는 이날 오전 목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강 후보는 등록 직후 “이번 선거는 무너진 시정을 정상화하고 목포의 미래를 다시 세우는 선거"라며 “정쟁과 갈등을 끝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목포는 산업 침체와 청년 유출, 원도심 공동화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AI·에너지 산업과 해상풍력, 해양·물류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김시윤 후보가 후보직 사퇴와 함께 강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지금 목포에 필요한 것은 정치적 대립이 아니라 미래를 책임질 준비된 리더십"이라며 “강성휘 후보가 가장 준비된 후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무너진 시정을 바로 세우고 시민 신뢰를 회복하는 선거"라며 “오늘부터 강성휘 후보와 함께 새로운 목포 시대를 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앞으로 강성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선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기자회견 직후에는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에 서명하며 정치적 연대를 공식화했다. 특히 김 후보는 박홍률 후보를 겨냥해 “배우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 상실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고, 그 과정에서 시정 공백과 행정 혼란이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을 향해서도 “당선무효라는 중대한 결과를 만든 인물을 다시 후보로 내세운 데 대해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성휘 후보 측은 김시윤 후보 합류를 계기로 시민 통합과 중도층 확장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연대가 목포시장 재선거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정청래 민주당 대표 울릉 찾아 민심 청취…경북 정치권도 관광·예산 경쟁 본격화

◇정청래 민주당 대표, 울릉 방문해 주민 숙원 청취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4일 울릉군을 방문해 주민들과 만나 교통·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청취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방문에는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과 정성환 울릉군수 후보, 홍영표 군의원 후보를 비롯해 박규환 최고위원, 김준한 당대표 수행실장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도동소공원에서 주민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진 뒤 울릉한마음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여객선 공영제 도입과 저동항 여객선 유치,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정주생활지원금 지원,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지역 지정, 실내체육관 조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북면 면민체육대회 현장과 저동·도동 상권을 차례로 방문해 관광산업 침체와 지역 경기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정 대표는 “울릉 주민들이 이동권과 생활권에서 상대적 불편을 겪고 있다"며 “울릉 일주도로 개선과 함께 여객선 공영제 확대, 해운 인프라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울릉공항 건설 현장을 찾아 “2028년 개항 목표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공항 접근 교통망과 물류체계 개선, 항행 안전대책 마련까지 종합적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의 경북 방문은 올해 들어 영덕, 상주, 경주, 포항 등에 이어 여섯 번째로, 경북지역 선거 지원 행보가 한층 강화되는 분위기다. ◇경북도의회, 권역 연계 관광 전략 마련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상북도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 연구회'도 지역 관광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논의에 나섰다. 연구회는 지난 12일 경북도청 동부청사에서 '경상북도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관광자원 연계와 광역 관광체계 구축 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연구용역을 맡은 홍순기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연결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경북 광역관광 생태계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데이터 기반 관광정책과 권역별 특화 콘텐츠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스마트 기반 관광 데이터 구축 △지자체 간 협력 거버넌스 강화 △권역별 관광콘텐츠 연계 전략 등을 핵심 과제로 제안했다. 연구회 대표인 연규식 의원은 “경북은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역 간 연계 부족으로 시너지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며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역 연계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주홍 영덕군수 후보 “국회 사무소 설치해 국비 확보"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조주홍 영덕군수 후보는 14일 국회 사무소 설치와 국비 확보 전담체계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조 후보는 “영덕 발전의 핵심은 중앙정부 예산 확보에 있다"며 “군수가 직접 국비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시 설득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덕의 현실을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 상권 침체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적 위기로 진단하며 “공모사업은 우연이 아니라 철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 사무소를 설치해 중앙부처 정책 동향과 예산 흐름을 신속히 파악하고, 군청 내에는 국비·공모사업 전담 TF를 운영해 부서별 분산 대응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조 후보는 이를 '세일즈 행정'으로 규정하며 속도·패키지·지역 환류를 3대 원칙으로 제시했다. 그는 “단순히 예산만 따오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생활 인프라 개선, 지역 고용 창출로 이어지도록 만들겠다"며 “중앙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군정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지방선거 본선 막 올랐다…도지사·교육감·기초단체장 후보들 일제히 등록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등록…“견제와 균형 위한 선택 필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14일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후보 등록 직후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정치의 균형과 경북의 미래를 함께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 정치 상황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견제와 균형의 정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이 중심을 잡고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앞에 더욱 겸손한 자세로 다가가야 한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끝까지 경청하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앞으로 지역 현장을 돌며 민생과 경제, 지역 균형발전 비전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등록…“대구·경북 대전환 이루겠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14일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선 승리를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오 후보는 등록 직후 “이번 지방선거는 경북의 미래를 바꿀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중앙정부와 협력해 경북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전략으로 '대구·경북 원팀'을 제시하며 대구시장 후보와의 공조를 통해 행정통합과 지역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오랫동안 이어진 정치 독점 구조를 바꾸고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며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 중심 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후보 등록 이후에는 봉하마을 참배와 정책 행사 참석 등 강행군 일정을 이어가며 세 확산에 집중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교육펀드 조기 마감 속 본선 돌입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 가운데, 선거펀드가 6시간 만에 목표액을 달성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 후보 측은 “'임종식의 따뜻한 교육펀드'가 모집 시작 당일 목표액 10억 원을 모두 채우며 조기 마감됐다"며 “도민과 교육 가족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자금 마련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누구나 참여 가능한 도민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됐다. 임 후보는 AI 기반 미래교육과 교육격차 해소, 작은학교 공동캠퍼스 구축, 교권 보호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는 “지난 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교육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체감하는 따뜻한 교육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 등록…“경북교육 미래 바꾸겠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가 14일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교육감 선출이 아니라 경북교육의 미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 경북대학교 총장 출신인 그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교육격차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꼽으며 “교육 혁신 없이는 지역의 미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형 교육과 농산어촌 책임교육, 지역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등을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도민들의 기대에 책임 있게 답하겠다"며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 등록…“중단 없는 안동 발전 이어갈 것"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권기창 후보가 14일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안동시장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권 후보는 이날 지방의원 후보들과 함께 등록 절차를 진행하며 국민의힘 '원팀' 승리를 강조했다. 그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예타 통과와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공약이행 최고등급 달성 등을 대표 성과로 제시하며 “검증된 실력으로 안동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정치적 공방보다 시민 삶과 지역 발전이 우선"이라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시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삼걸 안동시장 후보 등록…“안동 다시 살려내겠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가 14일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선 경쟁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 놓인 안동을 반드시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안동은 위기 때마다 새로운 길을 만들어온 도시"라며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의대 신설과 지역 미래산업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안동의 새로운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겠다"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의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오도창 영양군수 후보 등록…“군민 삶 책임지는 일꾼 되겠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오도창 후보가 14일 영양군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군수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오 후보는 “후보 등록 서류에는 군민들의 삶과 희망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의 연속성과 추진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전 군민 평생연금 시대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말보다 결과로 증명하는 군수가 되겠다"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기만 군위군수 후보 등록…“군위 미래 100년 열겠다"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기만 군위군수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후보 등록 직후 충혼탑을 찾아 참배한 뒤 “군위의 새로운 미래를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대구 편입과 TK신공항 사업을 언급하며 “지금이 군위 발전의 결정적 시기"라며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힘 있는 군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이 돌아오고 농민과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군위를 만들겠다"며 “군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지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찰,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캠프 압수수색…정치자금 의혹 수사 본격화

순천=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손훈모 후보 측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직후 터진 수사라는 점에서 지역 정가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13일 순천지역 손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의 자택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실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갔는지, 또 손 후보가 해당 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은 손 후보 캠프 관계자가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체 감찰을 진행해왔다. 특히 언론에 공개된 녹음파일에는 사업가로 추정되는 인물이 손 후보 측 인사에게 '5개', '10개'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무언가를 전달하는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손 후보는 해당 의혹과의 연관성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손 후보는 자신은 관련 사실을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논란 속에서도 지난 12일 민주당으로부터 최종 공천장을 받은 상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공천 직후 경찰 압수수색까지 이어진 상황을 두고 선거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수사 결과에 따라 캠프 차원의 일탈인지, 후보 연루 여부가 확인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전화방 돈봉투까지 나왔는데 무소속 완주?”…박성현 출마 강행에 민주당·조국혁신당 협공

광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불법 전화방 운영과 금품 제공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경선 자격을 박탈당한 박성현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자 정치권 공세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이 경찰 고발과 함께 후보 사퇴를 촉구한 데 이어, 조국 대표까지 공개적으로 직격하면서 협공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13일 성명을 내어 “박성현 후보는 무소속 출마의 길이 열렸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불출마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 방안"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초 민주당 광양시장 경선 과정에서는 불법 전화방 운영 및 금품 제공 의혹이 불거지며 박 후보를 포함한 15명이 경찰에 고발됐다. 특히 전화방 현장에서 현금 봉투를 포함해 총 781만원이 수거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민주당은 이후 검증 절차를 거쳐 경선 투표 전 박 후보의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 하지만 박 후보는 당 결정에 반발하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중대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선 자격을 상실한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는 것은 시민과 당원을 우롱하는 행위"라며 “민주당 이름으로 정치를 시작했던 인물이 자신의 과오로 자격을 잃자마자 당을 등지고 출마하는 것은 정치적 도의를 저버린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논란은 최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발언과도 맞물리며 파장이 커지는 분위기다. 조 대표는 지난 9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 공천 과정의 비리와 불법 의혹을 강하게 비판하며 “부패하고 타락한 공천은 지방자치를 병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불법 선거와 금권정치에 연루된 후보들은 국민 앞에 심판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며 정치권 전반의 공천 비위 문제를 정조준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조 대표 발언 직후 광양시장 선거를 둘러싼 불법 경선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박 후보를 향한 압박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광양 정가에서는 “민주당 경선에서 퇴출된 후보가 무소속으로 완주에 나서는 것 자체가 시민 피로감을 키우고 있다"며 “정책보다 수사 상황이 더 주목받는 선거, 지방선거가 아니라 경찰 브리핑 대기실 같은 풍경이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날 박 후보를 '당내경선 관련 부정선거운동 및 매수·이해유도 혐의'로 전남경찰청에 고발했다. 전남도당은 “전남경찰청은 선거 시작 전에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박 후보 역시 출마 강행에 앞서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히 조사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박성현 후보가 지금이라도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후보자 등록 무효 소송 등 법적·정치적 책임도 끝까지 묻겠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민주당 영광지역위 “이석하,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최근 지방선거에 출마한 일부 후보들이 상대 후보의 허물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날선 비방전에 몰두하는 사이, 정작 자신을 향한 더 큰 의혹과 논란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지역사회 안팎에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남의 흠결을 공격하기에 앞서 자신의 처신부터 돌아봐야 한다는 오래된 속담처럼, 일부 후보들의 과열된 네거티브 공세가 정책 경쟁은 실종시킨 채 지역사회를 분열과 다툼으로 몰아넣어 피로감이 극대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지역민들은 '누가 싸움을 잘하나'라는 구경꾼이 아니라 행정을 맡길 사람을 뽑는다는 사실을 후보들이 잊고 있다는 질책이다. 더불어민주당 영광지역위원회는 13일 성명에서 “진보당과 이석하 후보가 연일 민주당 후보를 향해 도덕성과 자질 문제를 거론하며 비방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정작 본인에게 제기된 음주운전 2회 등 전과 문제와 농지법 위반 논란에 대해서는 군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전과기록증명서에 따르면 이 후보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및 일반교통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징역형과 벌금형 등 총 7개의 처벌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최근 이 후보는 소유 농지에서 농지법 위반 정황이 확인됐고, 영광군은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특히 “농민 후보를 자처하며 농민회 사무국장과 마을 이장 출신으로 활동해온 후보에게 농지법 위반 논란이 제기된 것은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농지를 말하면서 농지법 논란에 휩싸이고, 도덕성을 말하면서 본인의 전과 문제에는 침묵하는 것이 과연 진보당이 말하는 정치냐"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또 “겉으로는 도덕성과 개혁을 말하면서 본인 문제에는 침묵하고, 상대 후보를 향해서는 문자폭탄과 비방 공세를 이어가는 행태는 군민을 기만하는 위선 정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영광지역위원회는 “정책과 비전 없이 비방과 선동에 기대는 정치로는 영광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며 “상대 후보 비방을 즉각 중단하고 농지법 위반 논란과 음주운전 전과 문제 등에 대해 군민 앞에 책임 있게 소명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영광지역위원회는 “흑색선전이 아니라 실력으로, 비방이 아니라 정책으로, 선동이 아니라 결과로 군민의 선택을 받겠다"며 “군민을 갈라치기하는 정치가 아니라 군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보당 이석하 영광군수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전과기록증명서에 따르면 음주운전 2건을 비롯해 집회 및 시위 관련 법률 위반, 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 등 법원서 처벌받은 전과만 7개가 확인됐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패트롤] 경북도의회-경북농협-경북개발공사-포항시

◇상주공고 학생들, 경북도의회서 '1일 도의원' 체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13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상주공업고등학교 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2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열고 지방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상주공고 1~3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실제 도의회 운영 방식에 맞춰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고 안건 심의와 토론, 표결 절차를 직접 경험했다. 학생들은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공동체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필요한 소통과 협력의 가치도 함께 배웠다. 학생들은 자유발언 시간에 특성화고 학생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필요성을 비롯해 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 확대, 청소년 노동권 보호 강화 등 다양한 주제를 제시하며 청소년의 시선에서 사회 현안을 바라본 의견을 발표했다. 이어 열린 모의 본회의에서는 교내 CCTV 설치 조례안과 유튜브 시청 연령 제한 조례안 등 여러 안건이 상정됐다. 학생들은 찬반 토론과 표결 절차를 거치며 실제 지방의회와 유사한 방식으로 회의를 운영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와 의회 민주주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학교 연계 민주시민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농협, 의성 사과농가 찾아 일손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경제지주 경북본부는 12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성군 옥산면의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경북본부와 경북광역급식센터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사과 적과 작업과 과수원 환경 정비에 힘을 보탰다. 농촌 현장에서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지원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적과 작업은 사과 품질과 수확량을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으로 짧은 시기에 집중적인 노동력이 필요한 만큼 농가들의 부담이 큰 상황이다. 참여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과수원 곳곳을 돌며 작업을 도왔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번기마다 반복되는 인력난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농협이 현장에서 농민들과 함께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개발공사, 떠나는 고향의 기억 담은 앨범 발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개발공사가 13일 경산상림 재활산업특화단지 조성 과정에서 삶의 터전을 떠나게 된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향 앨범 '내리·상림 사람들'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와 상림리 주민들이 세대를 이어 살아온 마을의 기억과 정서를 기록하기 위해 제작됐다.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해 집과 농토를 떠나야 하는 주민들의 상실감을 위로하고, 사라져 가는 마을의 풍경과 삶의 흔적을 남기기 위한 취지다. 스토리텔링 작가 김이랑 수필가와 박채현 동화작가는 약 6개월 동안 마을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각자의 삶과 추억을 기록했다. 책에는 농사와 가족, 마을 공동체 속에서 살아온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백하면서도 따뜻한 문체로 담겨 있다. 특히 앨범에는 내리리 특유의 풍경과 생활 도구, 골목과 농촌 풍경 등이 사진으로 기록됐으며 시적 감성과 수필 형식의 문장들이 더해져 한 편의 마을 인문 기록물로 완성됐다. 주민들의 기억도 생생하게 담겼다. 공장에서 받은 건빵을 자식들에게 가져다주던 아버지의 이야기, 미나리 향이 가득했던 고향의 추억, 가을마다 감을 따며 이웃과 나누던 풍경 등 평범하지만 소중했던 삶의 장면들이 곳곳에 녹아 있다. 경북도개발공사 측은 “개발사업 뒤에 가려진 주민들의 삶과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는 일 또한 공공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지역 발전과 주민 배려가 조화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11월까지 연장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철강산업 침체에 따른 지역 고용 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로부터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기간 연장 결정을 받아냈다. 고용노동부는 13일 열린 고용정책심의회에서 포항시의 지정 기간을 기존 종료 시점보다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 지원은 오는 11월 20일까지 유지된다. 이번 연장 조치는 철강산업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노동시장 상황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포항시의 지속적인 노력 등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포항시는 경북도가 추진 중인 '버팀이음 프로젝트'와 연계해 근로자와 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철강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생활 안정과 재취업, 직업 전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근로자들에게는 국민내일배움카드 지원 확대와 생활안정자금 융자 확대, 체불임금 근로자 생계비 지원 확대,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상향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조건도 완화된다. 기업에는 고용유지지원금 비율 상향과 직업훈련비 확대, 신규 채용 시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지역고용촉진지원금 등이 지원된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철강산업 동향과 지역 고용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고용 안정과 일자리 유지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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