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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13일 시청 행정지원과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납품을 유도하는 사기 미수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성명불상자가 공무원을 사칭해 각 업체에 유선전화로 물품 구매대행 및 납품을 요구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사칭범은 위조한 직인이 날인된 공문서 및 명함을 각 업체 대표 휴대전화로 발송하며 납품을 독촉했다. 행정 전화번호가 아닌 개인 휴대전화 번호만 기재된 공문서 및 명함을 수상하게 여긴 각 업체에서 해당 부서에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하며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해당 공문 및 명함이 위조문서라는 점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함정민 행정지원과 팀장은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은 경우 반드시 고양시 누리집에 안내된 부서 행정 전화번호로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바란다"며 “고양특례시는 어떤 경우에도 개인 휴대전화로 물품 납품을 요구하거나 개인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덕계근린공원 일원에서 '2025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개최하는 '2025년 제19회 양주예술제'를 개최한다. 2025양주예술제는 (사)한국예총 양주지회를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이 힘을 합쳐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1일 토요일 덕계근린공원 메인 무대에 올려지는 개막 공연인 김삿갓 방랑 뮤지컬 '풍월가' 하이라이트 무대는 2025양주예술제 백미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양주의 역사 인물인 김삿갓 생애를 재조명하기 위해 창작돼 작년 양주예술제 무대에서 첫선을 보여 많은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특히 김삿갓 이야기는 그동안 소설, 라디오드라마, 만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뤄져 왔으나 이번 작품은 김병연의 아들 김익균 시선을 통해 아버지 발자취를 따라가는 색다른 구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김삿갓의 시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돼 관객의 답답한 속을 뻥 뚫어주는 춤과 노래로 새롭게 태어났다는 점이 특별하다. 방랑시인 김삿갓이 진정으로 하고 싶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2025년 양주에서 김익균과 함께 김삿갓 여정을 다시 한번 따라가 본다.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13일 “지역 역사 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는 창작뮤지컬을 통해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넘어 지역 인물인 김삿갓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지난 10일부터 군청 내 담소 카페에서 다회용컵 사용 시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양평군청 담소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 다회용컵을 사용하면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제도와 연계해 1회당 300원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는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실질적인 보상을 통해 친환경 실천을 적극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인트를 적립하려면 '아란테(써큘러스랩스) 앱'과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앱'에 가입해야 한다. 이후 담소에서 다회용컵으로 음료를 구매하고 마신 후, 카페 앞에 설치된 무인 단말기의 아란테 기기에 정보를 입력하고 다회용컵을 반납하면 된다. 반납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탄소중립포인트가 적립되는 간편한 시스템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연간 최대 7만원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3일 “이번 탄소중립포인트 연계를 통해 누구나 더욱 쉽고 편리하게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탄소중립 실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양평군이 앞장서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올해 군정 4대 키워드로 '안전, 환경, 관광, 건강'을 설정하고 환경도시 위상 정립에 힘쓰고 있다. 이번 시도는 이런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친환경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평향교는 11일 지평향교 대성전에서 '전교 이-취임식 및 고유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과 지평향교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과 정신을 이어온 전임 전교 노고를 기리고 새로운 전교 취임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이-취임식에선 이한영 전임 전교가 이임하고, 박유순 신임 전교가 취임했다. 이한영 전임 전교는 “지난 임기 동안 여러분과 함께 지평향교 위상을 지켜낼 수 있어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향교가 지역사회의 정신적 기반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유순 신임 전교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평향교가 지역사회에 바른 인성과 도덕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평향교는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유림의 정신적 구심점이 되어왔으며, 전통문화와 예의범절을 계승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오늘 이-취임식을 계기로 향교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사회와 연대 속에서 그 역할을 더욱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취임식과 함께 진행된 고유제는 성현께 중요한 변화를 고하는 의례로, 전교 교체라는 중대한 일을 알리는 전통 제례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지평향교는 앞으로도 유림 간 화합과 세대 간 전통 계승,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유교문화 확산에 지속 힘쓴다는 방침이다. 지평면 또한 향교의 전통문화 활동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함께 보존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구매 공문서를 적발한 사실을 공개하며 시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파주시는 최근 신원 미상자가 물품구매 공문서를 위조해 관내 업체에 물품구매를 요청하는 수법의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수상함을 느낀 납품업체가 시청으로 확인 전화를 걸어오면서 위조를 통한 사기임이 드러났다. 그 바람에 실제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파주시는 해당 사안이 행정기관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중대 범죄라고 판단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파주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최근 공문서를 위조하거나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구매 비용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파주시는 공공기관 명의로 된 문서라 하더라도 반드시 진의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공빈 안전총괄과장은 13일 “이번 사기 사건은 행정 신뢰를 훼손하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노린 중대한 범죄"라며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2025년 포천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대상으로 제8회 전국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부, 청소년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군인부 등 5개 부문에서 68명을 선정, 총 850만원 상당 시상이 이뤄지는 전국 최대 규모 독후감 대회 중 하나다. 공모전 대상 도서는 △작별하지 않는다(한강)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김창완) △오백년째 열다섯(김혜정) △달팽이도 달린다(황지영) △이야기 귀신이 와르릉 와르릉(천효정) △포천의 택리지(유예숙) 등 '2025년 포천시 올해의 책' 6권이다. 신청은 9월10일까지 포천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접수하며 우편이나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상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학교 단체 신청도 가능하다. 참가자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공모전 대상 도서 중 1권을 선택해 1인 1편 독후감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10월27일 발표하며, 시상식은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포천시 도서관정책과에 문의하거나 포천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전남도, 전남도의회 소식

보건부장관 등과 교류 활성화 회담…의료환경 개선 지원키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치앙 라 캄보디아 보건부장관, 렘 다라 캄보디아의사회장을 비롯한 고위급인사, 최운창 전남도의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 분야 교류협력 활성화 회담을 했다. 회담은 전남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보건 정책 공유, 상호 보건의료 역량 강화와 의료 취약 지역민의 건강 보호 등을 위해 이뤄졌다. 전남도는 캄보디아와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캄보디아 내 의료환경 개선 및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공공보건과 질병예방 협력 사업 추진 △두 지역 보건의료 정책과 경험 공유 △의료인력 교류, 보건교육, 의료봉사 활동 등이다. 전남도의사회는 그동안 △캄보디아 시엠립·프놈펜(2018년) △뽀삿시(2023년) 의료봉사활동 △응급차량과 소방차량·의료장비 등을 지원했다.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의료 지원, 경북 산불 의료지원 등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최운창 의사회장은 “이번 회담이 민관협력의 성공적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도민의 건강뿐 아니라 캄보디아 국민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의사회와 캄보디아의사회의 보건의료 협력, 의료기술 지원, 인력 양성, 의료봉사 등 상호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캄보디아와의 귀한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면서 이번 협력이 두 나라의 상호 발전과 국민의 큰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생활권 정원 분야 우수정원 10개소 시상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2025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테마정원인 '우성정원' 등 10개의 우수정원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는 도민이 오랫동안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을 발굴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생활 속 정원문화 확대를 위해 예쁜정원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를 정원 문화산업 세계화 원년으로 삼고 6월까지 두 달간 남도 K-가든 페스티벌도 추진 중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콘테스트는 전국적으로 벤치마킹하는 우수 정책이다. 지난해까지 48개소의 우수정원을 선정했다. 이 중 순천 △'화가의 정원산책' △해남 '문가든', '비원' △보성 '성림정원' 등 11개소가 민간정원으로 선정돼 정원의 본고장 전남의 명성을 잇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개인 정원과 생활권 정원 부분으로 진행, 총 15개 시군, 40개소가 응모했다. 심사는 심사위원단 4명이 참여해 디자인과 심미성, 식재와 소재의 다양성, 완성도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정원 전문가 심사위원단은 “지난해보다 더욱 아름답고 특색 있는 정원이 많아 심사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심사 결과 대상을 받은 보성 '우성정원'은 추동저수지가 한눈에 보인다. 부부가 30여 년간 가꿔 솔내음 연못, 벚꽃길, 백합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테마 정원으로 호평을 받았다. 부문별로 생활권정원 부문은 최우수상 완도 '바하 정원', 우수상 나주 '이화림'이 선정됐다. 개인 정원 부문은 △최우수상 여수 '가사리 꽃님이네' △최우수상 장흥 '청하대 △ 우수상 순천 '숙희의 뜰', 완도 '아내의 정원'이 수상했다. 여수 'Lydia정원'과 담양 '까망감정원', 순천복음교회 매화정원이 특별상을 받았다. 전남도는 시상식을 통해 선정된 각 정원에 정원주의 자부심을 높이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전라남도 예쁜정원' 현판과 상패, 소정의 상금도 전달했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2020년부터 정원주의 열정이 담긴 예쁜 정원 발굴을 위해 매년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정원을 발굴하고 도민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도록 전남의 정원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8~19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서 '해상풍력산업박람회' '세계 해상풍력 허브로의 담대한 도전' 주제로 비전 제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오는 18~19일 여수 엑스포홀에서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를 열어 해상풍력산업 육성 비전을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는 '세계 해상풍력 허브로의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지자체 최초로 전남도가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 제시, 연관 기업과의 협약 등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1일차는 △기자재 공급망 구축·에너지 기본소득·해상풍력 산업 교육센터 설립·운영 업무 협약 △전남도 동부권 해상풍력 13GW 보급 확대 비전 및 지역 공급망 우대방안 △발전사 프로젝트 현황과 공급망 참여 방안 등을 발표한다. 2일차는 △여수, 고흥 중심으로 공공주도 단지개발 계획 발표 △양일간 전남 소재 기자재업체 홍보 및 납품 계약 매칭 상담을 추진한다. 전남지역 미래먹거리가 될 해상풍력 산업은 지난 2~3년간 글로벌 경기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에 이어 3.2GW 전남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쾌거를 이뤄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미국 트럼프 2기 출범 후 화석연료 회귀 움직임이 보였으나 국제사회는 오히려 재생에너지 확대 기회로 삼고 있다"며 “지난 4월 신안 집적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산업 메카로 도약하도록 힘써야 하고, 그 중심에 여수, 고흥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가 발전사와 기자재사가 네트워킹할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해상풍력, 영농형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연관 산업 육성과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 견인을 하기 위해 지속해서 힘쓸 계획이다. 서면·방문 고지 한계 분명…디지털 행정 전환 시급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2)이 지난 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건설교통국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세입 체납액 징수율 제고를 위해 '스마트폰 알림톡'을 활용한 체납고지 방식 개선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건설교통국의 세입 미수납액이 약 3억6700만 원에 달하며, 상당수가 과태료와 과징금 등 고질적 체납 항목"이라며 “현재의 서면 고지나 방문 독촉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와 일부 지자체는 이미 '스마트폰 알림톡'을 활용한 전자고지로 높은 전달률과 납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모바일 고지는 납세자가 실시간으로 고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대응이 빠르고, 등기우편 비용이나 인력 소모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의원은 “도민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 알림톡 고지는 접근성과 행정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이라며 “종이 고지서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 행정 체계를 적극 도입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는 한 건의 체납 관리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단순한 고지를 넘어선 전략적 징수 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인기 건설교통국장은 “기존의 서면 고지 방식 외에도 납세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징수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전자고지 시스템 도입 가능성을 포함해, 비용 효율성과 전달 효과를 고려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집행률 저조 지적… 제도 개선과 도민 홍보접근성 강조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 복지보건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0~65세에게 지원·시행되는 인플루엔자와 대상포진 접종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의회 전서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전라남도 선택예방접종 지원사업' 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 개선과 접근성 강화를 촉구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인플루엔자 접종은 60세 이상, 대상포진 접종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도비를 지원해 시행되는 복지보건사업이다. 그러나 2024년 집행률은 54.5%, 대상포진은 49.0%에 그쳐 예산 대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 의원은 “선택예방접종접종률이 저조한 것은 정보 접근성과 홍보 부족, 제도 설계의 한계 때문"이라며, “3년 연속 낮은 집행율을 이유로 2025년도 예산이 축소된 것은 도민 입장에서 불합리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예산 감액이 아니라 정책 수요에 맞는 구조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시군이 자체적으로 대상 범위를 확대해 시행하면서 도 사업의 집행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측면이 있다"며, “도-시군 협의를 통해 제도 효율성과 형평성을 높이고, 홍보 체계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서현 의원은 “전남은 고령화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예방접종은 행정이 아닌 생명과 직결된 복지 인프라"라며, “정책이 실제 도민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접근 중심의 예방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초기 대응 실패는 정책 무력화…사후 점검과 교원 책임 강화 시급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집단 폭행, 성폭력 등 학교폭력이 발생해도 학교 측의 즉각적인 대응이나 신고 등이 이뤄지지 않아 '학교폭력 대응 매뉴얼'이 현장에서는 작동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9일 2024회계연도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결산심사에서 목포지역 고등학교 집단 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학교 폭력 대응체계의 실효성과 미흡한 현장 대응력을 지적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건은 피해 학생이 담임교사에게 폭행 사실을 수차례 알렸음에도 학교 측이 즉각적인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아 경찰 고소로까지 이어진 사안이다. 박현숙 의원은 “전남도교육청이 학교 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다양한 연수와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지만, 현장 교사의 인식 부족과 소극적인 대응으로 피해 학생을 보호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행정 매뉴얼만으로는 현장에서 실질적인 대응이 어렵다"며 “학교 폭력은 초기 대응이 핵심이며 초기 대응 실패는 정책 전체를 무력화시킨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건 발생 이후의 대응 과정에 대한 사후 점검을 강화하고 교원의 대응 책임을 명확히 해야한다"며 “제도적 장치를 통해 현장 대응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라남도교육청 황성환 부교육감은 “해당 사안은 교육청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현재 단계적으로 보완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해당 학교에 대한 중장기적인 지원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사전 예방뿐만 아니라 사안 발생 시 실효성 있는 조치가 가능하도록 제도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ns7200@ekn.kr

세종시의회, 정례회 상임위 심사 마무리…23일 본회의 최종 의결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상임위원회들이 12일 제98회 정례회 제3차 회의를 열고 다양한 조례안과 동의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심사된 안건들은 오는 23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산업건설위원회(산건위)는 조례안 26건, 동의안 2건, 의견청취 4건 등 총 32건을 심사했다. 이 중 27건은 원안가결, 2건은 수정가결됐으며, 3건은 보류 결정됐다. 교육안전위원회(교안위)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생 도박 예방 교육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9건을 원안가결하고, 세종시교육청의 '2025~2029년 지방공무원 중기기본인력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행정복지위원회(행복위)는 조례안 21건과 동의안 6건 등 총 27건을 심사했다. 조례안 중 19건은 원안가결, 1건은 수정가결됐으며, 1건은 부결됐다. 동의안 6건은 모두 원안가결됐다. 최원석 산건위 부위원장은 “'세종특별자치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상가 공실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광운 의원은 “2025년 2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정부 정책에 신속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세종특별자치시 도심 복합개발 조례안'을 발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학서 의원은 '세종특별자치시 생산관리지역 내 농촌융복합시설 설치에 관한 조례안'을 통해 “농촌지역 종사자들의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옥 의원은 공동주택 관리비 적정성 검증 미흡 문제를 지적하며,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관리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세종특별자치시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김효숙 의원은 '세종특별자치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시 외에 소재한 중소기업이 세종시로 이전하거나 새로이 설립될 경우 임차료 등에 대한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안신일 의원은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와 같은 긴급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공동주택 관리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전했다. 교육안전위원회에서는 윤지성 위원장이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진로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공공기관의 학생 진로교육 참여를 독려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현정 부위원장은 '세종특별자치시 전기자동자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지침 마련 규정을 신설했다.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이순열 위원이 '세종특별자치시 노인문화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위탁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김현미 행정복지위원장은 '세종특별자치시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고용권 보장과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도모했다. 한편,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부결됐으며, '2025년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출연 동의안'은 기본재산 관련 부대의견을 달아 원안가결됐다. elegance44@ekn.kr

부산시, 어린이 기자단 출범…신문 ‘빅아이도란도란’ 창간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어린이기자단을 출범했다. 시는 '2025년 제1기 부산 어린이기자단(꼬마부산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어린이기자,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어린이 기자들은 직접 지역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참여형 콘텐츠를 생산한다. 시는 이달 말 어린이기자단이 중심이 되어 만드는 신문 '빅(Big)아이도란도란'을 창간한다. 신문은 타블로이드판 8면 구성으로 연 3회(6월·9월·12월) 발행되며, 첫 호는 7월 중 총 11만 부 규모로 시내 초등학교와 '들락날락' 등 아동 공간에 배포된다. 신문에는 어린이기자가 작성한 인터뷰, 지역탐방기, 문화체험기 등은 물론 시교육청과의 협업을 진행해 신문활용교육(NIE) 콘텐츠, 청년 작가의 창작 만화도 실는다. 이번 제1기 어린이기자단은 지난 4월 공개모집을 진행해 204명을 선발했고, 다문화 가정 아동도 함께 포함됐다. 박 시장은 “어린이기자단은 지역의 문화를 발굴하고, 어린이의 시선으로 부산을 기록하는 작지만 소중한 첫걸음이다"며 “부산이 아동이 행복한 도시로 성장하는 데 이들이 주체로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peting@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공룡박물관 '국립광주과학관, 싸이킷(Sci-Kit)' 순회전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공룡박물관에서는 국립광주과학관의 자체 개발 과학 체험 키트를 활용한 '싸이킷(Sci-Kit)'순회전시를 갖는다. 싸이킷은 과학을 의미하는 '사이언스(Science)'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키트(Kit)'의 합성어로 단순히 전시를 보는 것만이 아닌 체험과 교육을 동반한 특수한 전시를 의미한다. 이번 순회 전시품은 국립광주과학관이 지역사회 과학교육 확대와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해 자체 개발한 교육 콘텐츠로, 과학적 원리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남공룡박물관은 지난 4월부터 국립광주과학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번 순회전시를 유치했으며, 올해 순회전시 장소로 선정된 호남권 과학관 5개소 중에서 최대 규모인 23점을 1층 기획전시실에 전시한다. 싸이킷 전시품들은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공룡을 통한 상상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과학적 원리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순회전시는 과학의 원리를 더해, 어린이들에게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이색적인 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 간 과학 문화 향유를 위해 이번 순회전시를 협조해 준 국립광주과학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남공룡박물관에서는 공룡의 날을 맞아 6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특별공연과 SNS이벤트를 진행한다. 특별공연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버블매직쇼 등을 선보이며, SNS 이벤트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공룡박물관 페이스북 좋아요를 누르면 기념품을 증정하게 된다.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공룡비누만들기 등 상설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치유, 산림치유 체험 및 주요 관광지 투어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한국여행업협회(KATA) 관계자를 초청하여 팸투어를 진행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지난 1991년에 창립해 전국의 2000여 개 여행사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외 여행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조직체다. 팸투어는 올해 초 완도군과 한국여행업협회 간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회원들에게 완도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과 관광지 투어 기회를 제공해 향후 완도 관광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팸투어 첫날, 참가자들은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프리미엄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 완도의 신선한 수산물로 차려진 해양치유 밥상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전국 유일의 산림치유와 해양치유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약산 해안치유의 숲'에서 치유의 시간을 갖고, 완도 대표 특산물 전복 따기 체험, 완도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완도타워와 다도해일출공원을 방문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행 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해 완도의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홍보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올해가 방문의 해인 만큼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써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단체 여행객 유치 여행사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만8000원을 지원하고, 개별 여행객은 최대 20만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완도 치유 페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역동적 미래 지역 리더 양성 프로젝트...35명 입학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지난 12일 진도군 청년센터에서 입학생 등 약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기 '진도 군민 리더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강생 모집을 통해 선발된 35명의 입학식 진행 후 사전교육(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주요 교육 방향에 대한 설명과 수강생 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리더의 자질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진도 군민 리더대학'은 지난해 처음 시작했으며, 진도군과 군민이 안팎으로 함께 노력해야 살기 좋은 진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진도군과 군민의 조화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도력(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은 물론, 농수산, 관광, 보건복지, 문화예술, 지방소멸 대응 전략 등 군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리더 양성'을 목표로 민선 8기 4년 차에 접어든 진도 군정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입학생들에게 “군민 리더대학에서의 교육과 경험을 통해 역동적이고 담대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군정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기 '진도 군민 리더대학'은 6월 12일 개강해 12월 11일까지 매월 2회 (둘째 주, 넷째 주 목요일) 운영된다.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장성군, 함평군, 영광군 소식

“정책, 산업, 인재 모두 갖춘 도시 나주" 강조 “에너지 대전환의 심장, 나주에서 출발해야"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윤병태 나주시장은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해 나주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윤 시장은 13일 입장문에서 “기후 위기와 지역 균형발전, 사회적 연대라는 시대적 과제가 주어진 시기에 기후에너지부의 출발은 에너지 대전환의 중심지인 나주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정책, 지리, 산업, 교육 등 모든 여건을 갖춘 나주는 기후에너지부 신설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나주시는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비롯해 한전KPS, 한전KDN, 전력거래소 등 전력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핵심 공공기관이 집적화된 도시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다. 또한 K-에너지밸리, 에너지국가산단, 에너지 융복합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다양한 특화 산업 인프라와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에너지 전환 생태계를 기반으로 RE100 자립마을 모델 실증, 글로벌 에너지포럼 개최 등 탄소중립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은 에너지 AI, 수소에너지, 신소재, 기후기술 등 5대 에너지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을 주도하며 기후에너지부와의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전라남도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후에너지부의 성공적인 정착과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 시장은 “기후에너지부의 나주 유치는 단순한 행정기관 이전이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설계하는 국가적 과업"이라며 “정부는 나주의 입지적, 산업적 우위를 충분히 고려해 나주혁신도시에 기후에너지부를 조속히 유치해주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16일부터 읍면 경로당 순회 방문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구복규 화순군수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경로당 순회 방문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16일 이양·청풍면을 시작으로 △17일(동면, 한천면) △19일(이서면, 사평면) △20일(도곡면, 도암면) △23일(동복면, 백아면) △25일(화순읍) △26일(능주면, 춘양면) 등 총 27개소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군정 관련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 구 군수는 취임 이후 군민과의 소통을 행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올해 두 번째인 '찾아가는 경로당 순회 방문'은 군민과 직접 만나 실질적인 의견을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는 참여형 행정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화순군은 지역사회의 신뢰와 화합을 위해 대면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담양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긴급 대책회의 열고 대응 강화 인명피해 '제로' 목표로 예방조치 강화 및 부서 협업체계 점검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정철원 담양군수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계획을 추진해달라고 13일 밝혔다. 담양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재난 대응체계를 다시 확인하고, 부서 간 협업과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철원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장, 실과소장, 읍면장 등 35명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주요 부서와 읍면은 실시간 영상회의 방식으로 함께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상청 장마 전망 및 강수 예보 공유 △실과별 사전점검 현황 및 대응계획 보고 △6.5 대통령 주재 안전·치안 점검회의 지시사항 시달 △재난 취약계층 보호 및 인명피해 최소화 방안 △비상 상황 대응체계 유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군수는 “올해는 강수량이 많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돼 사전 점검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재난취약지역 점검과 실시간 상황 공유, 대피 지원 등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배수로·하천 정비 △산사태 및 노후 시설물 점검 △폭우 대비 시설물 보강 △SNS 및 마을방송을 통한 실시간 주민 안내 △24시간 비상 대응체계 운영 등 구체적인 현장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실행을 독려했다. 또한 부서 간 협업 체계와 유관기관 공조 체계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필요시 합동 훈련과 연락망 재정비 등 실행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정철원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행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항상 경각심을 갖고 군의 대응 태세를 재점검해 군민 불안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장성읍 소재 공립사임당예랑어린이집, 전남 공모 최종 선정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에 1년 365일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이 운영된다. 장성군은 최근 공립사임당예랑어린이집이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공모사업' 공립어린이집 부문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은 긴급한 돌봄을 필요로 하는 생후 6개월부터 7세 이하 영유아에게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간당 1000원을 내고 월 최대 6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집에서 돌보는 아이도 돌봄 공백이 발생한 경우 주야간 모두 이용 가능하다. 오는 7월부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24시 돌봄어린이집 운영으로, 장성군이 꾸준히 확대해 온 영유아 돌봄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군은 앞선 11월 온 가족을 위한 종합복지시설 '가족행복센터'를 개관했다. 장난감도서관, 키즈카페, 공동육아나눔터를 비롯해 다함께돌봄센터 등 다수의 복지기관이 들어서 있다. 국가철도공단 공모사업 선정으로 백양사역 키즈레일 어린이집,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도 주요 성과다. 각각 2026년, 2028년 완공할 예정이다. 서부권에는 돌봄교육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건립한다. 위치는 사창초등학교 인근이며, 현재 기본계획수립용역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공모 선정이 보육 공백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양질의 보육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엄다면, 대동면에 75억 원 투입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기초생활거점조성공모사업'에 엄다면과 대동면이 선정, 국비 포함 총 7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주민 복지·문화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군은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사업설명회 개최와 주민추진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사전 절차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1단계로 추진되는 엄다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엄다리 일원에 면사무소를 포함한 복합 다목적센터를 신축하고, 주민 대상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포함해 총 55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2단계 대동면 사업은 주민 복지와 문화 향유권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건강·복지·문화 프로그램 운영, 어울림한마당 등 주민 참여형 사업을 중심으로 총 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함평군 농촌협약(2023~2027년, 총 573억 원)과는 별도로 선정된 사업으로, 군의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농촌 구축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군민과 행정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 영광교육지원청, 영광경찰서,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 증진 업무협약 체결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은 최근 영광교육지원청, 영광경찰서,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와 함께 '영광군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가치와 이념을 실현하고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적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아동의 안전, 권리, 참여를 보장하는 다양한 활동에 공동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광군-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아동권리 옹호, 아동친화적 정책 확산 △영광교육지원청-아동권리 교육 사업 및 홍보 협조, 아동 참여활동 사업 관련 대상자 모집 협조 △영광경찰서-아동 교통사고 예방 및 아동이 안전한 환경 조성 협조, 아동 폭력 예방 △세이브더칠드런-아동권리 증진사업 자문 및 아동 참여 활동사업 지원, 아동권리 교육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며, 별도의 의사 표명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연장된다. 또한 협약에 기반한 모든 사업은 아동 안전 보호를 최우선으로 추진된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협약은 영광군이 아동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칠곡군, 울진군, 한울본부, 계명대 동산의료원, 대구환경청 소식 등

◇칠곡군, 공무원 사칭한 전화 사기 기승 실제 직원 실명까지 도용…지역 상인 “깜빡 속을 뻔"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청 공무원을 사칭해 지역 상인들에게 고가 물품 구입을 유도하는 전화 사기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칠곡지역 일부 소상공인을 상대로 군청 직원인 척 하며 특정 물품을 구매해달라는 전화가 걸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기범은 심장제세동기(AED) 납품이 급하다고 주장하며, “감사 일정 때문에 빨리 물건이 필요하다"고 신속한 대응을 재촉했다. 특히 이들은 칠곡군청의 실제 부서명과 공무원 실명을 언급하며 신뢰를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화를 받은 상인은 “실제 이름을 대며 말을 건네니까 의심 없이 대응할 뻔했다"며 “다행히 사전에 다른 상인이 이상하다고 알려줘 피해를 피했다"고 말했다. 군청에 확인한 결과, 해당 공무원은 관련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군은 해당 사례를 전형적인 공무원 사칭 전화 사기로 규정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유선으로 민간에 납품을 요구하거나 명함을 보내 대리구매를 요청하는 일은 없다"며 “유사 사례가 발생할 경우 반드시 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먼저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무원을 사칭한 납품 요청은 사기일 가능성이 크므로, 의심이 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기 시도는 단순한 허위 전화 수준을 넘어서, 실제 기관 명칭과 직원 이름까지 도용한 정교한 수법이 사용돼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칠곡군은 이 같은 수법이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관련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유사 사례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울진군, 산골까지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 호응 시간·비용 부담 덜고 만족도 '쑥'…“군청 안 가도 돼서 좋아요"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을 직접 찾아가 지적(地籍) 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해주는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 운영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오지마을을 직접 방문해 지적 측량, 토지이동 접수, 민원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군민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맞춤형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번 달에는 △12일 온정면 온정1리 △26일 죽변면 후정2리를 방문해 현장 민원을 처리할 예정이다. 군은 올 들어 지금까지 총 9회에 걸쳐 38건, 63필지의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했다.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은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 특히 반응이 뜨겁다. 현장에서 곧바로 상담과 접수가 가능해 주민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토지 관련 민원 상담이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울진군청 민원과 지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현장에서 귀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현장 중심 행정으로 더 나은 울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울본부, 영화 '야당' 무료 상영…강하늘·유해진 연기 열전 만난다 17~18일 총 3회…선착순 300명, 사전 예약 없이 입장 가능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 나눔의 일환으로 오는 17일과 18일 범죄 느와르 영화 '야당'을 무료 상영한다. 상영 장소는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으로, 17일 오후 7시, 18일 오후 2시와 7시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회당 선착순 3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영화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 수사 이면에 존재하는 수사기관과 정보제공자 간의 관계를 다룬 범죄 영화로, 경찰과 검찰, 정보원 사이의 줄다리기를 통해 묵직한 긴장감을 전한다. '야당'은 마약사범 중 수사기관에 정보를 흘리는 이들을 지칭하는 은어로, 현실감 넘치는 설정과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가 어우러진다. 이번 영화는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등이 주연을 맡아 몰입감을 더했으며,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이번 상영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영화를 통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아태 최고 소아과 병원 '3년 연속' 선정 뉴스위크·스태티스타 공동 발표…대구·경북 1위 '입지 굳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소아과 전문병원으로 3년 연속 선정되며, 대구·경북권 소아 진료의 중심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동산의료원은 지난 12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공동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Best Specialized Hospitals APAC 2025)' 소아과 부문에서 대구·경북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10개국 8000여 명의 의료진 설문, 환자 경험 평가(PROMs), 진료 질 및 만족도 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동산의료원 소아청소년과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역 내 소아 진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공의 부족 등 소아과 전반의 인력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조치흠 의료원장은 “이번 평가는 단지 병원만의 성과가 아니라, 오랜 세월 지역사회 아동 건강을 지켜온 우리 의료진 모두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국내 최초의 아동병원(1953년 개원) 운영을 비롯해 대구영아보건소 설립(1930년대), 전쟁고아 진료 봉사 등 90년 이상의 깊은 소아의료 역사를 자랑한다. 또한 올해 4월에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이 대구시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를 개소하며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환경청, 장마 전 낙동강변 퇴비 야적 실태 점검 고령군과 합동 현장 확인…“녹조 예방 위한 사전 수거 당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낙동강 녹조 발생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구지방환경청이 경북 고령군과 함께 낙동강 인근 퇴비 야적 실태 점검에 나섰다. 김진식 청장은 지난 11일, 고령군 우곡면과 개진면 일대 공유지 야적퇴비 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퇴비 소유주들에게 장마 전 수거 및 덮개 설치 등 사전 조치를 적극 당부했다. 김 청장은 “녹조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인 영양염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퇴비를 야외에 방치할 경우 빗물에 씻겨 하천으로 유입될 수 있어 장마 전 조속한 수거와 보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대구지방환경청과 고령군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퇴비가 비닐 없이 방치돼 있는 일부 구간에 대해 즉각적인 개선 권고도 이뤄졌다. 한편, 대구지방환경청은 13일까지 경상북도와 낙동강 인근 10개 시·군과 함께 '공유지 야적퇴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녹조 악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낙동강 수질 보호를 위한 선제 조치의 일환이다. jmson220@ekn.kr

유정복, “인천과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위해 대학과 긴밀히 소통하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3일 시청 장미홀에서 관내 12개 대학 및 인천시교육청 등과 함께 '인천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두 건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라이즈(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함으로써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첫 번째 협약은 '인천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업무협약'으로 시와 관내 12개 대학(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경인교육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안양대학교 인천캠퍼스, 인천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인하공업전문대학, 인하대학교, 재능대학교,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한국폴리텍Ⅱ대학)과 라이즈(RISE) 전담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가 참여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을 통해 참여기관들은 △라이즈 선도모델의 구축 및 사업 수행 △지역산업 연계 협력 강화 △성과관리 및 창출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두 번째 협약은 '늘봄학교 대학 연계 활성화 지원'에 관한 협약으로 시와 7개 대학(경인교육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안양대학교 인천캠퍼스,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재능대학교,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인천시교육청, 인천테크노파크가 참여했다. 이 사업은 교육부의 국가지정 과제로, 인천시가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국비 43억원의 인센티브와 라이즈(RISE) 기본 사업비 10억 원을 더한 총 53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7개 대학과 협력해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강사 양성 및 역량 강화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초등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초등 늘봄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인천형 라이즈 사업은 △인천 전략산업 선도 미래 인재 양성 △대학 특성화 중심 지·산·학 협력 △지역 일자리 연계 평생교육 혁신 △지역문제 해결형 선도 프로젝트 등 4대 프로젝트와 14개 단위과제로 추진되며 올해 총사업비는 214억원이다. 시는 지난 3월 참여대학을 공모하고, 5월 인천시 라이즈 위원회를 통해 관내 12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으며,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형 라이즈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인재 양성과 취·창업, 정주 기반을 함께 마련하고 인천과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강산 구미맘 , ‘2025 Baby & Kids Fair’ 수다방 참가…진심 담은 건강 먹거리로 육아 현장에 감동을 더하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강산이 지난 12일부터15일까지 경북 구미시 구미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구미맘 수다방 Baby & Kids Fair'에 참가해 아이와 가족 모두를 위한 건강 먹거리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산은 '자단정'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자색고구마 단호박 정통, 식혜 등 전통과 건강을 담은 먹거리를 개발해 OEM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는 유기농 원료를 바탕으로 한 컵 타입 (100ml)과 (150ml) 스파우치형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믿고 먹일 수 있는 간편한 건강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엄선된 재료로 만든 자단정 제품들을 직접 시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 부모는 “아이가 좋아할 만한 자연의 단맛에 부모로서의 안심까지 더해졌다 "며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케이클래스 완 육법'(완전 나다운 육아법 특별 ) 강연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이정수가 사회를 맡고 심리학 박사 박정연이 “완벽한 육아보다 중요한 것은 '나답게'키우는 것"이라는 주제로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연은 부모들의 감정을 어루만지며 깊은 공감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강산 관계자는 “육아는 아이의 몸과 마음 모두를 건강하게 키우는 일이며 자단정이 그 길에 작지만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구미맘 수다방'은 지역 가족들에게 육아와 생활 전반에 걸친 유익한 정보와 따뜻한 공감을 전하며, 기업과 부모가 함께 만든 의미 있는 축제로 기억될 전망이다 jmson220@ekn.kr

김동연, “6·15정신 이어받아 평화를 일상으로 만들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평화는 관념이 아니라 '실제'이며 그 실제를 만드는 것은 용기 있는 '실천'"이라면서 “가장 넓은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경기도부터 6·15 정신을 더 크게 이어받아 평화를 일상으로 만드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내란을 종식하고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끊어진 남북 관계 회복을 위한 첫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시켰다"면서 “접경지역 도지사로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적극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 기념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 발족식에 참석,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DMZ 안에 있는 유일한 마을인 대성마을을 지난해 두차례 다녀간 사실이 떠올랐다"며 “주민분들을 찾아뵀을 당시 대북 전단과 오물 풍선이 오가는 속에서 끔찍한 확성기 소음까지 밤낮으로 울려댔고 주민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시면서 일상생활도 거의 하지 못하는 지경이었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피해를 오롯이 감내하고 계신 접경지역 주민분들을 보면서 꽉 막힌 대결 구도에 갇혀있는 남북 관계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서 몹시 안타까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 지사는 또한 “우선 경기도 차원에서 대성동마을 모든 가구에 방음창을 (경기도) 예비비로 설치해 드렸고 주민들께 심리치료와 의료지원도 계속해서 해왔는데, 그제(수요일), 드디어 1년 만에 대북 확성기가 멈췄다. 곧이어서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도 멈췄다.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었고, 북한이 곧바로 호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렇게 거의 한 날에 멈춘 대북·대남 확성기는 남북 관계 회복의 첫걸음이자, 앞으로의 향도(嚮導, 길을 이끔)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이런 선제적 조치와 북한의 호응이 계속되어서 군사 핫라인 복원, 그리고 그 이상으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가 지난 민주 정부의 성과와 정신을 더 크게 이어받아서 극단으로 치달았던 남북 관계를 치유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날 발족한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에는 경기도와 김대중재단, 노무현재단, 포럼 사의재, 한반도평화포럼 등이 참여했다. 민주정부의 4차례 남북공동선언 정신을 계승,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협의체로 남북정상선언 기념식 개최, 평화정책 학술회의 및 토론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끝으로 “김대중재단, 노무현재단, 포럼 사의재, 한반도 평화포럼과 함께 (경기도가)'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를 발족하게 된 것은 정말 뜻깊은 성과이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장,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박능후 포럼 사의재 상임대표, 이종찬 광복회장, 김상근 목사(전 KBS이사장), 함세웅 신부,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민주당 소속 추미애, 박수현, 김영진, 윤건영, 고민정, 김영배, 박정, 홍기원 의원 등이 참석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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