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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대구달서구, 칠곡군, 영진전문대, 영남이공대 소식

◇달서구, 생성형 AI 교육으로 행정 혁신 가속 자체 AI 챗봇 개발·직원 교육으로 스마트 행정 선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7~18일 구청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대전환과 생성형 AI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고서·발표 자료 작성, 정책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실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AI 도구를 중심으로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40여 명의 직원을 2개 기수로 나누어 운영했으며, 실무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가 실습을 이끌며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주요 내용은 AI를 활용한 프레젠테이션(PPT) 제작, 보고서 작성, 이미지 생성 및 편집 등 행정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구는 지난 3월에도 총 4회에 걸쳐 ChatGPT 실습 교육을 진행해 85명의 직원이 수료했으며, 오는 9월에도 추가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이 한층 강화돼 행정의 효율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달서구는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ChatGPT 기반의 다양한 행정용 챗봇 서비스를 개발·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행정업무를 빠르게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 매뉴얼 챗봇' △보도자료와 인사말 등 문서 초안을 자동 작성하는 '문서작성 챗봇'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을 위한 실시간 '외국어 통역 챗봇' 등을 도입했으며, 향후 적용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AI를 활용한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구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프리미엄 쌀 재배단지 조성 업무협약(MOU) 체결 칠곡=에너지 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협중앙회칠곡군지부, 왜관·북삼·동명 지역농업협동조합과 함께 프리미엄 쌀 재배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칠곡군 프리미엄 쌀 재배단지 조성사업은 총 20ha 규모의 재배단지에서 40호 농가가 참여해 고품질의 미호쌀을 생산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재배기술 교육, 포장관리 지도, 수확 후 DNA·품위·성분분석과 소포장재 디자인 제작 등을 지원하고 농협에서는 농자재 지원, 쌀 수매 및 유통·판매를 전담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은 △프리미엄 쌀 생산을 위한 기술 지도 및 자재 지원 △프리미엄 쌀 포장재(소포장, 기능성) 개발 및 제작 △프리미엄 쌀 수매 및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 3월말에는 행정, 농협, 농민 등이 함께 일본의 쌀 산업 전반을 둘러보는 연수를 다녀왔다. 칠곡군은 이번 연수에 참가한 전문가들과 함께 실천 전략을 구체화했다. 농민은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농협은 유통과 판로를 구축하며 행정은 기술지원 및 소포장 마케팅으로 칠곡 프리미엄 쌀 브랜드화 협력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은 칠곡군 프리미엄 쌀 생산 및 유통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지역농가들이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협력하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간부공무원 대상 아동권리교육 실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18일 군청 공감마루에서 아동 친화적 행정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 중심 정책 수립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아동의 4대 권리'를 주제로 한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의 권리 보호는 공직사회에서부터 시작되며, 아동의 권리가 단순한 복지 개념이 아닌 '권리'로서 보장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칠곡군은 향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아동권리교육 실시 예정이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실행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영진전문대 예비유아교사들, 생명존중 정신 빛났다 유아교육과 'CPR 숙려 캠프'팀, 대구소방안전본부 심폐소생술 대회 2위 입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주관한 '제14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자체 경연대회'에서 대학생 참가팀 중 최고상으로 입상하며, 생명존중 교육 실천에서도 빛나는 역량을 발휘했다. 유아교육과 'CPR 숙려 캠프'팀은 지난 17일 대구북부소방서 대강당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일반부 최종 2위를 차지해 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대구 지역 각 소방서에서 선발된 학생부 4팀, 일반부 5팀 등 총 9개 팀 55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심정지 등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퍼포먼스(연극) 형식의 심폐소생술 시연을 통해 실력을 겨뤘다.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 1학년생으로 구성된 'CPR 숙려 캠프'팀은 북부소방서 대표팀으로 선발돼 이 대회 일반부 부문에 출전했다. 이들은 정확한 가슴 압박 기술과 실제 상황을 생생히 재현한 연출력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깊이 체감했으며, 실전에 가까운 훈련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기술의 가치를 몸소 느꼈다고 전했다.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실천적 경험을 통해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갖춘 유아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영남이공대, 2025학년도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계획 보고회 개최 지역 직업계고 학생 대상 조기 진로설계 및 고용서비스 성과 공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8일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2025학년도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계명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가 고교생에게 조기에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청년 고용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계명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대구지역 20개 직업계고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대학의 사업 운영계획과 성과를 공유하고, 고교생을 위한 실질적인 취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구광역시교육청 장현주 장학사의 축사, 참여 대학별 2025학년도 사업 운영계획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영남이공대학교를 비롯해 계명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는 각 대학의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지역 고용기관 및 고등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고용성과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보고회를 마치고 각 기관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역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을 통한 성공적인 취업 성과 달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고용노동부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활용해 직업계고 학생들과 비진학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을 고교 단계부터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여 고졸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영남이공대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진로 역량을 조기에 진단하고, 지역 고용 수요에 기반한 정보 제공과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미스매칭 문제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진로 설계와 고용서비스 연계를 위해 △생생직무체험 △취업 매칭 지원 △FUN진로 JOB체험 △취업 스킬업 △뉴스타트 사회인 입문 캠프 △청년-기업 취업매칭플랫폼 등을 포함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직업계 고교생의 진로설계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다"라며, “영남이공대학교는 직업계고-대학-고용기관이 연계된 지역기반 고용지원 모델을 확산시켜 고졸 취업 활성화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포커스] ‘감성 역주행’ 교외선 타고 양주 일영-장흥-송추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때 기타를 둘러메고 송추계곡 모닥불 앞에 모여 청춘을 노래하던 시절, 그 마음이 교외선과 함께 되살아나고 있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 느릿하게 달리는 교외선 열차와 창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산과 들판은 어느새 우리를 '그때 그 시절'로 데려간다. 2025년 '교외선'이 21년 만에 운행을 재개하면서 단순한 철로 복원이 아닌 시간 복원이 이뤄지고 있다. 열차가 닿는 곳곳의 풍경은 예전보다 더 따뜻하게 손짓한다. 특히 양주시 장흥은 추억 속 앨범에서 걸어 나와 환하게 웃는다. 양주시는 올해 '장흥 관광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다시 한번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되살릴 준비를 마쳤다. 청춘 감성과 설렘이 머무는 장흥에서 그동안 잊고 지낸 '그 시절 나'를 다시 만나보면 어떨까. 교외선이 뿜어내는 묵직한 엔진음이 철길을 따라 낮게 깔리면 승객은 말없이 창밖을 응시하게 된다. 빠르게만 흐르는 도시 일상에선 좀처럼 만날 수 없는 풍광이 흘러간다. 교외선은 고양 대곡역에서 출발해 일영-장흥-송추를 지나 의정부에 닿는 단선 비전철 노선으로 2004년 운행이 중단된 뒤 21년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하루 왕복 20회, 한적한 시골 간이역을 천천히 지나며 특유의 여유와 낭만을 선사한다. 짧지만 진한 이 여정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추억의 복원'이자 '마음의 환기'다. 교외선은 말한다. “가끔은 '조금 느린 속도'가 가장 멀리 데려다줄 수 있다고." 특히 중간 정차역인 장흥-송추는 한때 수도권 최고 피서지이자 청춘들 여행지로 사랑받았다. 지금은 예술과 자연과 전통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신해 교외선 재개통과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요한 산자락 아래, 조용히 햇살을 머금고 있는 '일영역(日迎驛)'은 도시와 연결을 잠시 끊고 싶은 이들에게 숨 같은 공간이다. 이름처럼 하루 중 가장 따뜻한 빛을 온전히 받아내며 사람 마음까지 환하게 비춘다. 일영역은 과거 일영유원지와 함께 수도권 청춘의 대표적인 MT 장소로 이름났다. 이 간이역은 옛 정취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단정하게 리모델링돼 이제는 '포토 스팟'이자 '감성역'으로 부각됐다. 이곳은 대중문화 속에서도 자주 얼굴을 내비쳤다. BTS의 '봄날' 뮤직비디오 속 첫 장면,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두 주인공이 타임캡슐을 묻고 기차역에서 헤어지던 장면이 바로 일영역에서 탄생했다. 속도보다는 방향이, 효율보다는 기억이 중요하다는 점을 일영역은 오늘도 반추케 한다. 흔히 벚꽃을 보며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는 아름다움'을 말한다. 하지만 일영 일대에는 조금 늦게 피어나 조금 더 오래 머무는 '특별한 봄길'이 있다. 바로 '매내미 벚꽃길'이다. 일영역에서 멀지 않은 이 길은 아늑함과 한적함을 안겨준다. 특히 개화 시기가 늦어 수도권 '마지막 벚꽃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그저 꽃비를 맞으며 걷기만 해도 평안이 찾아든다. 포토 스팟도 SNS 인증도 절로 잊히게 할 만큼 아름답다. 매내미 라는 이름 내력도 흥미롭다. 춘향 묘가 이쪽에 있었다는 설에 따라 정체를 숨기기 위해 어머니 월매의 '매(梅)'와 남원의 '남(南)'을 합쳐 '매남'이라 불렀고 이후 매내미로 변했다고 한다. 매내미 벚꽃길 끝에는 공릉천과 맞닿은 남경수목원이 기다린다. 물길과 꽃길이 나란히 흐르며 완성한 풍광은 그 자체로 한 폭의 봄 수채화와 같다. 아쉬운 봄을 좀 더 붙잡고 싶은 이들이라면 지금 바로 매내미 벚꽃길로 떠나볼 시간이다. 교외선을 타고 장흥역에 내리면 '예술 산책'이 기다린다. 버스를 타고 '장흥문화예술체험특구'를 따라가면 청암민속박물관, 가나아트파크,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등 4개 명소가 순서대로 펼쳐진다. 청암민속박물관은 2만평 부지에 1만2000여점 민속 유물이 전시돼 있어 살아있는 '시간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청암민속박물관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가나아트파크가 기다린다. 1984년 국내 최초 사립미술관으로 시작된 이곳은 전시 공간은 비롯해 어린이체험관, 조각공원, 목마놀이터, 공연장, 레스토랑까지 갖춘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우치다 시게루, 반시게루, 장 미셸 빌모트가 설계한 건축미는 동양의 절제미와 서양의 감각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국내 최초 피카소어린이미술관은 아이들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인기가 많다. 장흥관광지 언덕 위에는 장욱진 화백의 작품세계를 담은 미술관이 있다. 단순하고 소박한 소재 속에 담아낸 깊은 사유가 전시 공간에 가득하다. “나는 심플하다"라고 말한 장욱진 화백 속내가 큰 울림을 준다 미술관 자체도 세계적 건축가 최-페레이라가 설계해 김수근 건축상, BBC 선정 8대 신설 미술관에 등재될 만큼 독창적인 건축미를 자랑한다. 올해는 기획전 '상상정원'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고 있다. 길 건너엔 민복진미술관이 나란히 서 있다. 사랑을 주제로 독보적 조형미를 보여준 작가 민복진 조각이 전시되며, 현재는 해방 세대 조각가 4인의 인체 조각을 조망하는 특별전 '앉거나 서거나 누워있는'이 진행 중이다. 두 미술관은 통합 발권이 가능해 한장 티켓으로 두 공간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장흥에서 문화예술 깊이를 만끽한 이들에게 송추계곡과 북한산은 녹지 힐링을 안겨준다. 송추역에서 도보 15분 거리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 입구에 닿는다. 북한산 중심에는 웅장한 자태의 오봉이 우뚝 서 있다. 다섯 개 기암괴석이 하늘을 향해 치솟은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일순 숨을 멎게 한다. 송추역 인근은 오래전부터 '맛의 거리'로 불렸다. 로컬 맛집이 그만큼 즐비하다. 시골 밥상처럼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맛이 일품이다. 송추계곡과 북한산은 장흥 예술 기행을 자연의 여운으로 잇는 가장 완벽한 마무리 코스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강원도, 강원도의회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가 각 분야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일 도에 따르면 강릉아산병원,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S등급) 3개소에는 각 13억 5000만원,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권역외상센터(A등급)에는 6억원, 총 46억 5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수용·진료 실적과 비상진료체계 유지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등급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결과는 도 내 권역센터들이 중증‧응급환자 진료 확대와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으로, 지역 응급의료의 신뢰도와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미 도 복지보건국장은 “장기간 이어진 비상진료 체계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현장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2025년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년근로자에게는 경제적 자립과 자산형성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고용안정과 장기재직을 유도할 수 있는 이 사업은 청년근로자가 매월 10만원을 적립하면, 소속기업이 5만원, 도와 시군이 5만원씩 추가로 지원해 3년간 총 720만원의 원금과 이자를 만기 시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는 자산형성 지원제도이다. 도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300명) 대비 두 배 규모인 600명을 신규 모집한다. 또한, 적립금에 기업 지원금을 추가해 기업은 소속근로자에게 자산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근로자는 기업에 장기재직하게 돼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로 전환했다. 사업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 및 중소기업에서 근로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근로자이며, 기업은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신청은 30일 오전 9시부터 5월 23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최종 선정자는 6월 중 도 및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청년 디딤돌 2배 적금은 도내 청년근로자에게는 자산을, 기업에는 고용 안정을 지원하는 상생형 청년정책"이라며 “청년의 지역 정착과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하는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체계적인 한우 개량과 고급육(1+등급 이상) 출현율 제고를 위해, 축산 현장의 실무자들이 유전체 정보를 실질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우 유전체 실무 전문가 양성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21일부터 30일까지 유전체 분석 사업에 참여 중인 도내 10개 시군 및 축협 담당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순회 교육 방식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강원자치도와 유전체 사업 수행기관인 강원대학교 및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하여 시군 맞춤형 컨설팅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시‧군별 종모우(아비개체 KPN) 정액 사용 현황, 평균 유전체 육종가, 최적의 계획교배용 씨수소(KPN 종모우 5마리 이상) 추천, 씨수소 유전능력 활용 교배계획 수립 방법 등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배 전략을 수립하고, 농가에 효과적으로 컨설팅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김도진 도 축산과장은 “이번 교육은 한우 유전체 정보를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향후 교육을 정례화해 시군별 특성을 반영한 한우 개량 전략 수립과 농가 대상 맞춤형 컨설팅 고도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과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18일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광 연계 특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 연계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지원 △강원 교육 여행 홍보 등 다양한 협업을 시도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미 강원 전담여행사 활용, 도내 및 해외 국제교류 희망학교 대상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왔기에 이번 협약이 내실 있는 학교 간 국제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해외 현지 학교와의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지역과 강원 관광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는 중국 지린성 인민대표대회 왕리핑 상무위원회 부비서장을 비롯한 5명의 대표단이 오는 24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를 예방한다고 밝혔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린성 대표단은 이날 홍천 강원인삼농협,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등을 시찰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회를 찾아 양 도-성 의회 간 우호 증진 및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1996년 중국 지린성 인민대표대회와 교류를 시작해 올해로 29년째 우호 교류를 이어오며 양 지역의 동반 성장에 힘써왔다. 하지만 한·중 국제정세와 코로나19로 인해 2015년 3월 지린성 정치협상회의 방문단의 방문을 마지막으로 교류가 잠정 중단됐었다. 이후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중교류협회가 8년 만에 지린성 방문을 재개한데 이어 이번 인민대표대회의 방문으로 상호 우호 교류가 일단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다. 김시성 의장은 “지린성 인민대표대회와의 교류가 한동안 중단돼 유감이지만 제11대 도의회 임기에 다시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농업, 관광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양 도-성간 상생발전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유정복, “개혁 대통령 돼 대한민국 대개조하겠다” 선언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인천시장)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후보는 20일 “대한민국의 낡은 국가 구조를 과감히 바꾸는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17개 시도지사협의회장이자 전 행정안전부장관인 유정복 후보는 이날 “국가구조의 혁신적 개편에 대해 그동안 그 누구보다 깊은 연구를 해왔다"며 “국가를 발전적으로 이끌어왔지만 지금은 맞지 않는 기재부, 행안부, 교육부를 해체 수준으로 개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정복 후보는 이어 “국가운영의 틀을 바꾸기 위해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토대를 만들기 위해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세종시로 수도를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정복 후보는 또 “지금과 같은 극심한 정치불안정 방지를 위해 개헌의 내용에 △대통령 4년 중임제와 함께 대통령 궐위 시 다시 대통령 선거를 치르지 않는 부통령제 도입 △일당의 의회독재를 막기 위한 상‧하원제(양원제)도 도입 등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했다. 유정복 후보는 또한 “최근 경제가 너무 어려워 국가의 중심이 돼야 할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에 민생을 돌보지 못하고, 정치적 갈등만 빚고 있는 지금의 정치, 행정체제는 반드시 개혁해야 할 국가적 과제가 됐다"고 진단했다. 유정복 후보는 아울러 “유정복이 개혁 대통령이 돼 수십 년간 정체돼 있던 정치와 행정의 개혁을 기필코 실현해 내겠다"고 피력했다. 유정복 후보는 특히 “최근 대선을 이기기 위한 이른바 '반명 빅텐트'가 화두가 되고 있는데, 이것은 이번 대선을 단지 정치적 득실로만 바라보는 편협한 시각이기에 국민들께는 대의명분이 되지 못한다"며 “오히려 대한민국의 대개혁에 찬성하는 모든 이들이 모이는 빅텐트를 치고, 개혁에 반대하는 세력과 싸워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유정복 후보는 그러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은 일하지 않으면서 남의 것을 빼앗고, 갈라치기 하는 세력을 몰아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대선은 이를 위한 마지막 전쟁"이라고 덧붙였다. 유정복 후보는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대개혁에 동참할 수 있는 모든 후보들과 기꺼이 함께하는 빅텐트를 넘는, '슈퍼텐트'를 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명박(MB) 전 대통령 등 각계 주요인사들이 유정복 후보에게 기대감을 나타내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는 선거가 비교적 여권에 불리한 수도권에서 인천시장을 두 번 하면서 민생정책 등 적지 않은 성과를 내며 보수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 후보는 30대 관‧민선 군수‧구청장‧시장, 국회의원 3선, 장관 두 번, 인천시장 두 번 등의 화려한 정치 경력을 갖고 있으며 대한민국 17개시도지사협의장도 두 번째 맡는 등 '경륜의 정치인'으로 통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최근 유 후보와 통화에서 “농림수산부장관했지, 국회의원했지, 할 것 다했다. 그런 경력 갖고 있으면 이젠 나라를 위해 일해야지.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이 전 대통령과 유 후보는 MB때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역임한 인연을 갖고 있다. 국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지난 14일 유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유 인천시장은 중앙과 지방, 특히 중앙에서 장관을 두 번이나 역임하면서 국정 노하우가 누구보다 풍부한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대선에서 유권자들의 눈높이 맞춘 전략을 제시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같은날 유 후보와 관련해 “우리 당이 키어온 인재 중의 핵심 인재이고 인천을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발전시킨 행정의 대가"라며 “큰 뜻을 품은 만큼 뜻이 이뤄지도록 당에서 최선을 다해 보좌할 것"이라고 역시 치켜세웠다. 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인 4선의 이종배(충북 충주)의원도 “유 후보는 행정고시와 학사장교 동기이고 내무부(현 행정안전부)에서 같이 근무해 누구보다 잘 안다"며 “흙 속에 있는 보물로 국민들께서 잘 알 수 있도록 우리가 잘 닦고 도와드리자"고 말했다. 이정현 전 국민의힘 대표도 “박근혜 대통령도 인정한 정치인"이라고 박재완 전 기획부재정부 장관은 “인구와 경제를 모두 해결한 인천시장"이라고 각각 높이 평가했다.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자 육군 대장은 “유정복 후보는 국가안보를 책임질 적임자"라고 찬사를 보냈다. 유정복 후보 자신도 이재명 후보를 누를 후보는 '완전정복 유정복' 뿐이라며 기염을 토했다. 유정복는 “전과 4범에 8개 사건‧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고 형수에 쌍욕, 논문 표절과 취소, 갖은 막말 등 자질과 도덕성이 형편없는 이재명 후보를 완전하게 제압할 후보는 저, 유정복이 유일하다"며 “위기의 대한민국은 지금 새로운 선택이 필요하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과 함께 일상 속 ‘기후 행동’에 동행하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지난 19일 열린 제55주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원 시민과 함께 일상 속 '기후 행동'에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절실하다"며 “분리배출,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줄이기처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단체 등이 협력해 개최한 이날 행사는 '새로운 행동 빛나는 지구'를 주제로 열렸으며 '도전! 환경골든벨', 공동행동 만석공원 '줍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녹색장터,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광교·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등 단체가 △폐목재로 표현하는 생물 다양성 △지구로운 탄소중립 놀이터 △햇빛 발전으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등 생활 속 실천을 주제로 한 친환경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한편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청년 참여 기구 연합 발대식이 19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렸다. '그칠(Chill) 줄 모르는 우리'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발대식에는 청소년·청년 동아리, 청소년 참여·운영위원회, 청년네트워크, 봉사단 유니버스 등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소속 40개 참여 기구에서 청소년·청년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이재준 수원시장의 축사, 청소년 댄스동아리의 축하공연, 2025년 활동 키워드를 담은 풍선을 터뜨리는 '그칠(Chill) 줄 모르는 우리의 열정'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 문재원 위원장, 이주연 부위원장, '1만 개의 봉사발자국' 박하늘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위촉식에서 “수원시 청소년·청년 참여 기구가 청소년·청년들이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며 더 큰 꿈과 목표를 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이날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열린 '2025 수원연등축제'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연등축제 축사에서 “연등은 어둠을 밝히는 지혜의 빛이자 모두를 포용하는 자비의 빛"이라며 “지혜와 자비의 연등이 평화와 화합의 빛이 돼 우리 사회를 널리 비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수원연등축제는 봉축법요식과 봉축문화제, 위로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sih31@ekn.kr

[E-로컬뉴스] 평창군, 정선군 소식 등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4월 중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 이후 누적 모금액 10억원을 달성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평창군은 지역의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원하는 중요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이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친구와 함께 평창군에 기부한 후 추천인과 추천받은 자를 네이버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벤트는 다음 달 25일까지 진행하며, 총 100명을 무작위 추첨해 평창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군은 올해 모아둔 기금으로 주민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인재 발굴과 인구유입 촉진을 위해 기금사업으로 청소년국제활동⋅유소년축구지원사업을 선정하기도 했다. 평창군에 기부하면 대관령 한우 불고기, 청국장 가루, 평창 사과, 생들기름⋅들기름세트 등이 있으며 이색적인 답례품으로는 김장축제 할인권, 송어축제 할인권, 켄싱턴 키즈월드 입장권, 봉평 메밀소주, 독도소주 등 특별한 답례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정유진 군 세정과장은 “평창에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마음에 감사드리며 기부자와의 공감을 바탕으로 지역을 위한 다양한 복리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기부자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마련하고 특색 있는 답례품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평창문화원과 함께 '평창군 합창단'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합창단 창단은 지역 내 기존 3개의 합창단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군민 문화역량 결집과 지역 간 화합의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합창단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총 40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평창민속상설공연장 2층에서 정기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지휘자로는 광주대학교 대학원에서 합창 지휘 박사학위를 취득한 피규영 박사가 위촉됐다. 반주자는 강릉원주대학교 출신의 추현숙씨가 맡아 음악 지원을 담당한다. 풍부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성과 전문성을 갖춘 합창단 운영이 예상된다. 이번 평창군합창단의 창단은 단순한 문화행사 차원을 넘어, 군민의 문화참여 확대, 지역 문화자원의 발굴과 융합, 예술을 통한 공동체 형성이라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군민 누구나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공연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호 군 문화예술과장은 “합창단 창단은 군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문화공동체 형성의 첫 걸음"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예술문화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관광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화암동굴 모노레일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2004년 3월부터 관광객 편의를 위해 동굴 입구까지 527m(왕복 약 10분) 구간에 모노레일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최근 정기 안전점검 결과, 레일 마모와 균열 등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확인돼 지난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7억원을 포함해 총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레일과 전차선, 열선 등을 철거하고 새 모노레일 설치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2024년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행정절차를 마친 뒤 2025년 9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환 관광과장은 “화암동굴은 사계절 내내 독특한 매력을 지닌 관광지로,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노레일 교체를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암동굴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 개발과 시설개선을 지속해 지역관광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암동굴은 정선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1993년 민간에 처음 개방된 이후 2019년에는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연중 약 14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도 따뜻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며, 천연동굴의 신비로움과 금광의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계절과 관계없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농업 생산성 향상과 친환경농업 기반 마련을 위해 사업비 1억 9250만원을 투입해 유용미생물 5종을 직접 배양해 총 100톤을 생산하고 12월까지 무료로 공급한다. 군은 유용미생물 공급을 통해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을 도모하고, 재배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미생물배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는 농업기술센터(북평면 송석길 146-7) 내에 조성된 459㎡ 규모의 시설로, 1.5톤 배양기 6기와 1.2톤 저장조 10기를 갖추고 있다. 4월부터 농가에 친환경 미생물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업인이 배양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직접 준비한 용기에 담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회 최대 200리터, 주 1회 이내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신동읍과 임계면 등 거리상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월 1~2회 이동차량을 통한 현장 공급도 운영한다. 이경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친환경 미생물의 안정적 공급은 농업 생산성 향상은 물론 재배환경 개선과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농업현장 중심의 농업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함께 나누는 고용혜택 근로자 주거비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정선군에 소재한 사회적 경제조직에서 2025년에 새로 채용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월세 보증금을 제외한 월세 비용을 최대 40만 원까지 8개월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약 15명 내외로 예산 범위 내에서 선정되며, 한 사업체당 최대 3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미영 군 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 근로자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정규직 전환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사회복지법인 대관령한우복지재단는 지난 18일 제103회 정선군 어린이날 대축제(5월 3일)를 위해 정선군청소년수련관에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한우세트와 어린이 자전거 5대 등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고광배대관령한우복지재단 대표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기념할 수 있는 물품을 후원할 수 있어 뜻 깊고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힘차게 도전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민규 정선군청소년수련관 관장은 “매년 어린이날 행사를 위해 다양한 물품을 후원해 주는대관령한우복지재단 덕분에 풍성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ess003@ekn.kr

이상일, “관찰력과 상상력 잘 발휘해서 어린이 위한 좋은 정책 제안 당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19일 시청 비전홀에서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아동의 사회참여를 높이고 아동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2019년부터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24명을 신규 선발하고 연임 위원 3명을 재위촉했다. 또 임기가 남은 기존 위원 33명을 포함한 총 60명(영유아 1명, 초등학생 27명, 중학생 26명, 고등학생 6명)의 위원으로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아동참여위원과 학부모, 대학생 멘토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동참여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아동참여위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위촉식에서 “제7기 아동참여위원으로 위촉된 여러분들이 앞으로 2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 여러분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자유롭게 제안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제가 특강을 할 때엔 '관찰력'과 '상상력'을 특별히 강조하는데 여러분들이 일상생활하면서 주변을 잘 관찰하고 작은 문제라도 있다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말고 시에 이야기해 주고, 상상력도 발휘해서 아동의 입장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도 제안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시는 위촉식 후 2024년 정책제안 결과 공유, 2025년 활동 계획 등 아동참여위원회 운영과 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위원회는 올해 아동권리 모니터링 활동, 아동 관련 행사 참여, 정책 제안 발표 등 아동권 및 참여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같은날 수지구 문정중학교 운동장에서 장애인의날을 기념하는 '제14회 수지나눔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수지나눔문화축제'는 수지구의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잡았으며 매년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수지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축제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상일 시장은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 부스를 일일이 둘러보며 시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수지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수지나눔문화축제를 준비해 준 수지장애인복지관과 문정중학교 관계자, 봉사자, 후원자,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오늘 다양한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등을 마음껏 즐기시고 모두가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가 장애인 인권 헌장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보다 나은 세상, 보다 살기좋은 용인을 만들 수 있으니 모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나눔 축제 행사장에는 약 30여개의 단체가 참여해 △체험 부스(심폐소생술, 스마트키오스크, 아로마테라피, 아트풍선,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 등) △판매 부스(가죽비즈, 생필품, 석고방향제 등) △ 장애인 작품 전시 △먹거리(분식, 전, 닭꼬치, 치킨, 카페 등) 판매 △공연(수지합창단, 댄스, 밴드, 색소폰, 비눗방울아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함께할라면트리' 퍼포먼스를 통해 기부받은 라면과 성품 수익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에서 지난 19일부터 2일간 도·농 어울림 행사 '봄에 취해, 봄' 봄축제를 열었다. 시는 시민들이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봄날을 만끽할 수 있도록 농촌테마파크 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 등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어린이 사생대회가 올해도 개최됐으며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유치부(100명)와 초등 저학년부(100명)로 나뉘어 봄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축제를 즐겼다. 현장에서 심사를 거쳐 김조안(청곡초) 어린이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김태현(동백초), 양소은(유치부) 어린이에게 돌아갔고 우수상은 최연아(갈곡초) 어린이 외 3명, 장려상은 왕시우(서룡초) 어린이 외 9명이 받았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이상일 시장은 “오늘 상을 받은 어린이들과 대회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며 “오늘 제출된 작품을 보며 우리 어린이들이 대단한 실력을 갖고 있다고 느꼈는데, 어린이들을 잘 보살펴 주시는 부모님들께도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곳 농촌테마파크는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아주 훌륭한 곳인데 오늘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많이 가지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는 농촌테마파크 내 숨겨진 명소를 방문하고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을 수행한 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QR 스탬프를 찍는 스탬프투어 체험도 마련했으며 미션을 완료한 시민 100명을 추첨해 한우한돈 세트, 농가공품, 바질트리 등 농축산물 상품을 증정해 큰 인기를 끌었다. 체험부스에는 13개 농가가 참여해 테라리움 만들기, 아쿠아캔들 만들기, 탄생화 비즈팔찌 만들기, 도자기 체험, 화전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며, 판매부스에는 8개 농가가 참여하여 농가공품, 파충류, 전통장 등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시는 또 테마파크 곳곳에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온실에서 키운 꽃양귀비, 메리골드, 금잔화 등 12종의 화려한 봄꽃 모종을 심어 방문객들이 봄의 정취를 느낄수 있도록 아름다운 꽃 정원을 조성했다. 한국마사회, 제주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 뚝마켓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진행한 승마체험, 프리마켓 등도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sih31@ekn.kr

경기도, ‘경기 RE100 선도사업 특구 분야’ 파주시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0일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에너지 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경기 RE100 선도사업 특구 분야'를 공모한 결과, 파주시의 '공공 재생에너지 제1호 발전소 조성 및 직접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공급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가 사업비 30%를 지원한 가운데 공공이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기업에 장기간 직접 공급하게 되는데 이는 전국 최초 사례다. 도에 따르면 도의 '경기 RE100 선도사업 특구 분야' 공모는 RE100을 이행하려는 기업들이 겪는 재생에너지 물량 확보와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재생에너지 확산과 기업의 RE100 전환 지원을 위한 재생에너지 계획입지 조성 차원에서 추진됐다. 계획입지를 통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설비를 집적화(클러스터화)하고 공공이 초기 기획부터 부지 확보, 인허가, 공급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파주시가 제출한 사업 계획을 보면 파주시는 문산정수장 유휴부지에 1.4MW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파주시 관내 중소기업 10여 곳에 PPA(발전사업자와 소비자가 직접 계약을 체결해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RE100 전기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인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30년 고정단가(160원/kWh)로 기업에 직접 공급, 이를 통해 전기요금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전력 소비를 점진적으로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상반기 중 태양광 발전소를 착공해 연내 완공하고, 내년 1월부터 RE100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6억원이며 도는 이 중 30%인 4억 8000만원의 도비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파주도시관광공사 등 참여기관이 부담한다. 도는 공공의 유휴부지를 발굴해 파주시 중소기업에 재생에너지를 직접 공급하는 사업모델을 기획했다는 점에서 RE100 특구 취지에 가정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RE100 이행 수요가 높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명확한 사업 구조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경기 RE100 선도사업' 공모에서 '특구' 분야 외 '혁신산업'도 공모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용인시의 '경관개선형 재생에너지 기반의 RE100 달성 및 생태계 지원 프로젝트' △성남시의 '성남시 공공건물이 선도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체계 구축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도는 공모에 선정된 3개 사업에 총 15억원의 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도는 RE100 이행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재생에너지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RE100 기업을 위해 단계적으로 특구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IPA, 인천항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 ‘대변신’...2030년 100항차 목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20일 미국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노르웨이지안 선사 선사를 포함한 3곳이, 인천항과 공항을 연계한 크루즈 모항의 성공적인 시범운항에 만족해 올해 크루즈 모항을 지난해 5항차에서 15항차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IPA가 인천항과 공항 인프라의 장점 등을 활용해 동북아 최초로 모항크루즈 시범운영을 한 것으로 크루즈 입항시 2000여명의 승객이 항만을 거쳐 공항으로 출국하게 되고 크루즈 출항시는 2000여명이 공항으로 입국해 항만에서 크루즈 타고 출국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노르웨이지안 선사 관계자는“ IPA와 마케팅에서 지난해 시범 운항에 만족한다며 올해 공식 모항(홈포트)으로 인천항을 지정했고 내년 30항차이상, 2030년 50항차이상 검토하고 있다"면서 “실제 크루즈 선내 승객들 인터뷰에서도 공항과 항만 이동 서틀버스, 캐리어 이동 등 관계기관 서비스에 불만 제로라며 인천항에 대한 첫 이미지가 너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올해에는 셀러브리티, 아자마라 등 미국 럭셔리 크루즈 선사들이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모항 크루즈 사업모델을 인천항에 투입하면서 인천항의 효율적인 전용 터미널 운영,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의 지리적 강점을 들어 아시아 허브 크루즈 모항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크루즈 모항 운영예정인 15항차 중 지난해 시범운영을 마친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선사가 4항차에서 12항차로 확대했고 시범운영을 눈여겨 본 글로벌 크루즈 선사 2개사(셀러브리티 선사, 아자마라 선사)도 올해에 시범운항을 각각 2항차씩 운영해 향후 확대 운영을 결정한다는 의사를 내 비쳤다. 크루즈 선사들이 새로운 항로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신규 크루즈 항로 개발을 위해 장기적 관점으로 선제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것으로 IPA는 지속적으로 세계크루즈 박람회, 선사 고위급 면담등을 통해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기항지 관련 분석과 마케팅을 통해 인천항의 강점인 △인천공항과의 지리적 이점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부두시설 등 크루즈 인프라 △인천을 기반으로 하는 크루즈 관광 노선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의 모항운영 노하우 등 지난해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것이 올해 모항 운영 확대로 이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 마이애미를 방문해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등 기존 3개 선사 이외에도 프린세스 크루즈, 리젠트세븐시즈 등 글로벌 선사 마케팅을 강화해 2030년 모항 크루즈 100항차 이상을 유치할 수 있도록 포트세일즈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인천항을 방문한 프린세스 크루즈, 로열캐리비안 크루즈, 리젠트크루즈의 개별 면담을 통해 내년 크루즈의 인천항 기항을 논의하고 모항운영 크루즈선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주요 크루즈 선사 대상으로 인천지역 관광과 팸투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글로벌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인천항이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크루즈 모항의 최적지임을 홍보하면서 '24년의 모항 항차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관광, 선용품, 공항·항만 간 여객 수송 서비스개발 등 고부가가치 산업기반 마련을 통해 동북아의 중심 모항이라는 새로운 물결을 탈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통계자료를 보면 크루즈 모항을 운영하면 단순 기항하는 것 보다 3배 이상의 경제효과가 있다. 우선 인천항 크루즈 모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인천과 서울 등 수도권에 머무르면서 관광, 쇼핑, 음식점 등을 이용하게 되어 지역과 국가 경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아울러 크루즈 선박에서 승객들이 먹고 마시는 고기, 과일, 채소 등 식자재와 다양한 선용품을 인천항에서 공급하게 되는데 올해의 경우 항차마다 평균 약 70톤, 4억원이상의 선용품을 인천항에서 선적해 지역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올 한 해에 IPA가 인천항을 해양관광의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 초부터 글로벌 크루즈 선사 마케팅 노력 결과, 올해 인천항을 이용하게 될 글로벌 크루즈 선박을 32항차를 유치했으며 이중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크루즈 모항은 15항차이고 월드와이즈 크루즈 선도 17항차를 유치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크루즈 유치 활동을 강화해 2026년에는 크루즈 모항을 30항차 이상으로 확대해 인천항이 항만과 도시가 함께 공존하는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 도약하고 아울러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19일 철산도서관에서 '2025 올해의책 선포식'을 열고 '광명시민 책 한 권 함께 읽기' 독서운동 출발과 올해 독서문화 확산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선포식 1부는 독서 릴레이 시민 대표 3명이 함께 2025 올해의책을 선포하고 릴레이 도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어 일반, 청소년, 어린이 부문별 올해의책을 시민이 직접 낭독했다. 2부는 일반 부문 선정 도서인 김금희 작가의 를 주제로 북토크가 열렸다. 사회는 한소범 한국일보 기자가 맡아 작가와 함께 집필 배경과 뒷이야기를 나누며 관객과 소통했다.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광명시는 독서릴레이, 북콘서트, 독서토론 등 다양한 '책 한 권 함께 읽기' 연계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선포식에서 “이번 행사가 2025 올해의책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책 읽는 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독서 진흥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마산동 소재 자원화센터 굴뚝을 스테인드글라스와 아트조명으로 이뤄진 공공미술 작품 '빛의 굴뚝'으로 바꿨고, 18일 점등식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했다. 높이가 80미터나 되는 '빛의 굴뚝'은 이날 12분간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로 공개됐다. 시민은 생동감 넘치는 조명예술에 탄성과 함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빛의 굴뚝'은 손승희 스테인드글라스 작가와 김혜경 미디어 아트 작가가 참여해 제작됐다. 손승희 작가는 대형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낮 동안 자연광으로 채색된 풍광을 담아냈고, 김혜경 작가는 다채로운 LED 아트조명을 입혀 밤 동안 화려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빛의 굴뚝'은 자원화시설이 일상 속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선보여 공공미술 선도 사례로 기능할 공산이 크다는 평가다. 특히 현재 이용 중인 자원화시설을 예술로 재창조한 사례는 전국 최초여서 눈길을 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점등식에서 “빛의 굴뚝은 예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든 김포를 상징하며 김포가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누산리 철탑도 문화시설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정적 시설을 하나하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시는 특색을 살리지 못했던 자원을 발굴해 새로운 명소로 바꿔나가고 있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계양천 벚꽃산책길, 봉성산 전망대가 그 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도심 속 거리에, 호숫가 산책길엔 완연한 봄햇살을 머금은 벚꽃잎이 살랑이는 바람 따라 꽃비를 쏟아내고 있다. 흩날리는 꽃잎 사이로 시민들 마음엔 따스한 봄기운이 스며든다. 시흥시 전역이 분홍과 하양이 어우러진 봄빛으로 물들었다. 시청로 벚꽃길을 비롯해 연꽃테마파크, 소래산, 물왕호수, 갯골생태공원 등 시흥 주요 명소에는 봄을 만끽하려는 시민 발걸음이 분주하다. 산책을 즐기거나 사진을 찍는 시민은 벚꽃 풍경 속에서 일상의 여유를 즐기며 봄꽃이 전하는 기쁨과 여유를 온몸으로 느낀다. 화사하게 피어난 시흥의 벚꽃 풍광은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중앙도서관은 오는 23일 '세계 책의날'을 앞두고 세계 도서 정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획전 '세계 100대 도서'를 오는 30일까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미국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도서들로 구성됐다. 한국 도서로는 이민진 작가의 , 한강 작가의 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인문-사회-역사-문학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도서와 현대사회 흐름을 담은 화제작까지 망라돼 있어 나이와 관심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기획전은 도서관 운영 시간(평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에 맞춰 진행된다. 전행주 시흥시중앙도서관장은 20일 “이번 책 큐레이션 전시는 시민과 책을 더 가깝게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중앙도서관은 △지역서점 연계 책 큐레이션 '영화나 드라마화된 문학작품' △원화 전시 '달님이랑 꿈이랑'(사계절 출판사)를 상설 전시로 운영하고 있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18일 참여해 저출생과 고령사회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개발원 주관으로 기획됐다.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하고자 작년 10월부터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천영기 통영시장 지명을 받아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태백시와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을 각각 지정했다. 이민근 시장은 캠페인에서 “인구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안산시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불균형 문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안산시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출생축하금 지급을 비롯해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청년 주거 안전망 구축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천영기 통영시장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태백시와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을 각각 지목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의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과 관련된 개정 내용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청 별관2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개정된 도시정비법이 6월4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안양시는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 절차, 토지등소유자 정의 및 동의방법, 추진위원회 구성 등 도시정비법 개정 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주민이 궁금한 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안양시는 도시정비법에 따라 수립한 '2030안양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을 내달 고시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에는 △신규 정비예정구역(24곳) △용적률, 기반시설 등 부문별계획 △단계별 추진계획 등 도시기능 회복이나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구를 계획적으로 정비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도시정비법 개정 사항을 적극 반영해 주민의 추진 의지에 따라 정비계획을 입안할 수 있도록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주민 주도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정비사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기본계획 변경으로 노후 주거지역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주민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보건소는 최근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및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으니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20일 당부했다. 특히 이번 절기에 A형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은 경우라도 B형 인플루엔자에 재감염될 수 있어 인플루엔자 백신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아야 한다. 안양시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기침 시 마스크 착용 등 기침 예절 실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실내는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하기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은 예방접종 참여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발생 시 빠른 의료기관 방문 등을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소아-청소년에서 인플루엔자 발생이 높게 나타나는 만큼, 학교와 가정에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며 “또한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생기면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했다. 한편 안양시는 2024-2025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5세 이상 노인(1959.12.31. 이전 출생자) △임신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 소아(2011.1.1.~2024.8.31. 출생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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