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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전 차관, ‘메가 익산역 제2혁신 도시 유치 범시민운동’ 제안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이른바 '대광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후 전북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최정호 전 국토부차관은 24일 익산시청 브링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광법 개정에 발맞춰 '메가 익산역 제2혁신 도시 유치 범시민운동'을 제안했다 이어 “전북도가 광역 교통망 구축 대상 지역으로 새롭게 편입됐다“며 "획기적인 익산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KTX 익산역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대광법 개정에 따라 광역도로(국고보조 50%), 광역철도(국고보조 70%), 환승센터(국고보조 30%) 등의 조성 비용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대광법 개정은 전북이 오랜 소외에서 벗어나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익산의 미래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KTX 익산역을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 구축 사업과 제2차 혁신도시(공공기관) 유치를 한데 묶어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며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을 통해 호남권 및 전국 거점역 간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전 차관은 “익산이 전주, 군산, 새만금, 세종 등 주변 도시와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광역교통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익산역 선상 및 광장 부지를 활용해 광역환승센터 및 공공업무시설, AI 창업센터 등 조성 방안을 추가로 제안했다. 아울러 “AI 혁명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내에 AI 창업센터를 조성해 인재를 육성하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KTX 익산역과 연계해 도심항공교통(UAM)의 핵심 인프라인 버티포트(기체가 수직 이착륙할 수 있는 공간)를 조성할 경우 새만금과 접근성 강화, 관광 활성화, 산업발전 등이 기대된다"고 부각했다. 특히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국회 세종 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해 세종을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는데, 행정수도가 세종으로 이전할 경우 익산은 행정수도 배후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행정수도 세종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세종과 익산을 연결하는 도로 및 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최정호 전 차관은 “전라선 동익산역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산단을 잇는 철도 노선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 사업'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서 새만금 시대에 대비한 'KTX 익산역-새만금 국제공항 철도노선 조성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메가 익산역 제2혁신 도시 유치와 함께 행정수도 배후도시 조성이 현실화가 되면 익산은 전북을 넘어 호남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메가 익산역·제2혁신 도시' '세종 행정수도 배후도시' 프로젝트는 희망으로 가득 찬 도시 익산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고, 자치단체와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등 지역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범시민운동을 펼쳐 나가길 희망한다“며 "국토교통·도시경영전문가로서 장점을 살려 익산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 혁신 허브 구축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gkje725@ekn.kr

韓 대행 “K-콘텐츠 성장동력 육성…애니메이션 특화펀드로 집중투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애니메이션 특화펀드를 조성해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집중투자하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방송사·벤처캐피털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 유치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영화·게임·관광·캐릭터상품·테마파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산업으로 파생될 수 있는 무궁한 잠재력을 지닌 애니메이션 산업을 '새로운 K-콘텐츠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애니메이션 산업 진흥 기본계획 △먹는샘물 관리제도 개선 추진계획 △해양 항행정보시스템 혁신 전략 △글로벌 보건위기 대비 범부처 역량 평가 계획을 논의했다. 한 대행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SNS 채널 및 한국문화원 등 현지 거점기관을 활용해 통합 홍보를 실시하고, 현지 문화를 고려한 더빙·자막 제작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AI(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애니메이션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애니메이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미래 성장 생태계도 체계적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화체육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창작자와 기업 등이 더욱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개선사항 발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대행은 “정부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먹는샘물 관리를 위해 '먹는샘물 관리제도 개선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면서 “지하수 취수부터 먹는샘물 생산, 유통 및 보관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인증제를 새롭게 도입해 먹는샘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하수 개발 허가 기준을 더욱 과학적으로 정비하고, 환경영향 조사를 강화해 지하수의 무분별한 남용을 예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하수 개발·관리를 추진하겠다"며 “시장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해상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해양 항행정보시스템 혁신 전략'을 마련했다"며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자율주행 등의 첨단산업에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항행정보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우리나라가 미래 해운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전환, 자동화 항만 구축 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한 대행은 “정부는 그간의 노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보건안보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각종 보건안보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철저하게 보호하기 위해 올해 8월 세계보건기구가 주관하는 '보건안보 합동외부평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韓 대행 “추경 처리 부탁”…출마설엔 묵묵 부답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속히 심의·의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국민께 든든한 힘이 되어드리고 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에 소중한 마중물이 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때 하는 시정연설을 대통령 권한대행이 한 것은 지난 1979년 11월 당시 권한대행이던 최규하 전 대통령 이후 46년 만이다. 한 대행은 “정부 재정이라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들에게 닿아야 할 시점은 바로 지금"이라며 “위기 대응에는 정책의 내용만큼이나 이를 추진하는 타이밍 또한 너무나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게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이 간절하고, 글로벌 경쟁이라는 거센 파도 속에서 우리 산업과 기업이 좌초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점점 더 힘겨워지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삶의 무게를 덜어드릴 실질적인 지원이 바로 당장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위기를 언급하면서 “그 극복 과정에는 정부와 국회가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했던 진정성 있는 노력이 있었고, 이러한 노력을 국민께서는 아낌없이 지지하고 응원해주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가 그동안 한마음으로 수많은 위기를 함께 극복해온 것처럼 이번에도 서로 신뢰하며 협력할 때 우리 앞에 놓인 난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검토하면서 심의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집행계획을 철저히 마련해 추경안이 통과되는 즉시 현장에 온기가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1일 12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재해·재난 대응에 약 3조2000억원, 통상 및 인공지능(AI) 지원에 약 4조4000억원, 민생안정 분야에 약 4조3000억원을 편성했다. 한 대행은 “현장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효과성이 높은 필수 사업을 위주로 선별해 편성했다"며 “이 과제들에 제때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재정의 적기 투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밤 시작되는 '한미 2+2 통상협의'를 거론한 뒤 “국익이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무역균형·조선·액화천연가스(LNG)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합의점을 모색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당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한 대행 연설에 박수로 호응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 자리를 지키면서도 내내 무반응으로 일관하거나 일부 야유를 보냈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작심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우 의장은 “헌법재판소 판결에도 이미 확인됐듯, 대통령과 권한대행의 권한이 동일하다는 것은 헌법에 위배되는 발상"이라며 “권한대행도 대정부 질문, 국회 출석·답변과 상설 특검 추천 의뢰 등 해야 할 일과 헌법재판관 지명 등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잘 구별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추경안에 대해서도 우 의장은 “정부가 공언한 것과 달리 올해 본예산 조기집행실적이 상당히 부진하다"며 “벌써 2분기인데 추경 편성을 미뤄온 정부의 설명에 비춰볼 때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단체로 목소리를 높이며 항의했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의장석 앞으로 나와 직접 항의를 하기도 했다. 한 대행은 '대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시정연설 후 본회의장을 나서면서 “출마 여부에 대해 한마디 해 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생 많으셨다"라고만 답한 뒤 곧바로 퇴장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檢, 文 전 대통령 뇌물 혐의 기소...민주 “흠집내기” 반발

전주지검, 24일 오전 발표, “사위 취업시키고 받은 월급+주거비 2억1000여만원은 뇌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사위가 받은 월급을 '뇌물'로 간주한 것인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시 논란이 됐던 '경제공동체'라는 개념을 재활용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흠집내기식 정치적 기소'라고 강력 반발했다.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을 특점범죄 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24일 발표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이 2018년 당시 딸 다혜씨와 사위 서모씨가 이스타항공의 태국 법인(타이이스타젯)에 취직해 태국으로 이주, 생활하는 과정에서 이상직 전 이스타항공 회장 측로부터 뇌물을 수수했다고 보고 있다. 즉 이 전 회장이 2018년 8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서씨에게 지급한 급여 약 1억5000만원과 주거비 6500만원 등 2억1000여만원은 문 전 대통령에게 특정한 댓가를 바라고 준 뇌물이라는 것이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이 서씨의 취업으로 딸 부부에게 제공하던 생활비 지원을 중단했으므로 해당 금액만큼의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을 본 것"이라고 뇌물수수 혐의 기소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또 이 전 회장도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했다. 다만 다혜씨와 서씨는 공직자가 아니고 가족 관계인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했다. 민주당은 “넘지 말아야 할 마지막 선을 넘었다"며 강력 반발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대한 무딘 수사를 질타하니 문재인 전 대통령을 기소하냐"면서 “사위에게 지급된 월급이 대통령에 대한 뇌물이었다니 자그마치 4년을 질질 끌며 쥐어짠 논리가 고작 이것이냐"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 기소권을 독점한 검찰의 폐해를 똑똑히 보여주는 억지 기소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어떻게든 전직 대통령을 모욕주고 민주당에 흠집을 내기 위한 정치 기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즉시항고를 포기하며 윤석열을 합법적으로 탈옥시켜주고서 되지도 않을 억지 논리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기소한 것도 황당무계하다"면서 “검찰의 발악은 검찰 개혁을 재촉할 뿐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2019@ekn.kr

[E-로컬뉴스]경북교육청, 경북문화재단,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위성군, 영양군, 청송군, 군위군 소식

◇학습 사각지대 해소…'찾아가는 치료 지원' 올해 125명으로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경계선 지능 및 난독 증상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치료 지원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올해부터는 치료 접근성이 낮은 농산어촌 지역의 125명을 대상으로, 전문기관과 연계한 개별 맞춤 치료를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학생 1인당 최대 130만 원 상당의 심층 진단과 치료비를 지원하며, 조기 개입을 통해 학습 격차를 줄이고 학교 적응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위기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동행…보호관찰 청소년 멘토링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학교생활 적응이 어려운 보호관찰 학생들을 위해 교사가 직접 멘토가 되어 돕는 '1:1 멘토링 사업'이 경북 전역에서 시행된다. 경북도교육청은 대구보호관찰소 등 지역 보호관찰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멘티 학생과 멘토 교사를 매칭하고, 교사에게는 '특별보호관찰위원' 자격을 부여해 책임감 있는 지도를 뒷받침한다. 출결 관리부터 정서 상담, 진로 설계까지 포괄적인 지원이 제공되며, 학생들의 재범 방지와 자립을 동시에 도모한다. ◇수학, 교실 밖으로 나와 즐기는 탐험이 되다…경북교육청,체험형 자료집 보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022 개정 수학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생활 기반 체험 활동 자료집을 초‧중등 교실에 보급하며 수학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고, 놀이하며 개념을 익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은 '수학은 어려운 학문'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데 중점을 둔다. 교사들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수업을 구성할 수 있도록 자료집 안에 지도안과 활동지가 포함된 실전형 콘텐츠를 제공받는다. ◇경북교육청, 신규 지방공무원 채용 경쟁률 2배 껑충…청년층 공직 관심 반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2025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경북교육청의 평균 경쟁률은 10.5대 1로 나타나 전년 대비 두 배가량 상승했다. 특히 교육행정직은 26.5대 1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청년층의 공직 선호가 여전함을 입증했다.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1일로 예정돼 있으며, 응시자들은 일정과 유의사항을 경북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해야 한다. 경북교육청은 최근 '찾아가는 공직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과 공직 가치에 대한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지역 콘텐츠 기업 17곳과 협약…본격 지원 돌입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도내 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한 2024년도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난 16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 협약식에서는 총 17개 콘텐츠 기업이 참여해 고도화, 리뉴얼, 판로개척 등 3개 분야의 맞춤형 지원을 약속받았다. ▲1차 협약식, 콘텐츠 고도화와 상점 리뉴얼 중심…네트워킹도 함께 16일 열린 1차 협약식에는 콘텐츠 고도화 사업에 선정된 3개 기업과 콘텐츠상점 리뉴얼 분야에 선정된 4개사가 참석해 지원금 전달 및 사업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약식은 단순 계약 체결을 넘어서, 회계 교육과 기업 간 의견 교환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입주기업 디자인그룹 앤과 ㈜유비가 캐릭터 '포랑이'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술제휴 MOU를 체결해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차 협약식, 국내외 판로 확대 집중…글로벌 진출 신호탄 23일 진행된 2차 협약식에서는 국내 판로개척 지원사업 선정 6개사와 국외 판로개척 사업 선정 4개사 등 총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진흥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유통 채널 확보, 글로벌 진출 전략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 콘텐츠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 콘텐츠 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과 협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세계가 주목하는 안동, K-비즈니스 허브로 도약 세계가 주목하는 안동, K-비즈니스 허브로 도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는 28일부터 안동시가 전 세계 한인 경제인과 해외 바이어를 맞이한다. '2025 KOREA BUSINESS EXPO ANDONG'은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겸해 열리는 대형 국제 행사로, 전 세계 70개국에서 약 2000명의 참가자가 모여 안동을 글로벌 경제교류의 중심지로 만든다. 산불 피해로 위축됐던 지역경제에 숨결을 불어넣을 이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 250개사가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KOREA BUSINESS EXPO' 브랜드가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안동은 역사와 문화를 넘어 '경제 네트워크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희망 식수 행사와 이재민 지원 성금 전달식도 함께 열려, 국제 경제교류의 장을 지역 공동체 회복과 연결하는 상징적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트라우마 넘어 회복으로…안동시, 주민 맞춤형 심리 치유 프로그램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불로 인한 심리적 충격과 정서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안동시가 'AFTer Trauma, 마음회복'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 중이다. 이야기 할머니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체험, 예술·산림 치유 활동 등은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따뜻한 동행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 특성과 계절에 맞춰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심화된 고위험군에는 전문 심리상담과 의료 연계도 지원된다. 안동시는 단순 상담을 넘어 주민의 삶의 질 회복을 위한 통합적인 접근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예천군, '사람을 부르는 지역'으로…인구 활력 3개 사업 국비 47억 확보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경북도 주관 '2025년 인구활력 공모사업'에서 총 3개 사업이 선정되며 4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예천 팬 아카데미'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예천을 체험하게 하고 관계를 형성해 실제 정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또한, 삼강문화단지 내 유휴시설을 청년 창업과 워케이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삼강 한옥 네이처 워크센터'와 귀촌 수요에 대응하는 생태 주거단지 '허니 비 에코 에듀 타운'은 지역에 새로운 인구 흐름을 만들어낼 전략적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천은 정주와 관광을 넘는 생활 기반 확충에 주력하며, 지역 활력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예천군, 빈집을 기회로…공인중개사와 손잡고 농촌 주거 재편 나선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경북 최초로 '농촌 빈집 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공인중개사 모집에 나섰다. 실거래 경험이 있는 지역 공인중개사가 참여해 유휴 빈집을 매물화하고, 이를 온라인 플랫폼에 등록해 거래를 촉진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방치된 빈집을 자산으로 전환하고,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해 농촌 재생의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은 이번 시도를 통해 지역 인구 유입과 경제 활력 회복의 '빈집 혁신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영주시, '8‧15 광복쌀' 첫 모내기…애국심과 농가 소득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24일 안정면 오계리에서 '8‧15 광복쌀' 첫 모내기 행사를 열고, 2025년산 햅쌀 생산의 시작을 알렸다. '광복쌀'은 단순한 농산물을 넘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지역 대표 브랜드로, 조기 수확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왔다. 올해는 병해충에 강하고 밥맛이 뛰어난 조생종 품종인 '진옥벼', '해담벼', '밀양396호'가 재배되며, 20헥타르 규모에서 약 120톤의 쌀을 생산할 예정이다. 영주시는 생산장려금 3천만 원을 지원해 농가 부담도 줄일 계획이다. ◇영주시보건소, 예방접종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영주시보건소가 2025년 세계예방접종주간을 맞아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보건소는 고령층의 접종률 제고는 물론, 중증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자체 무료 접종을 통해 지역 보건 안전망을 강화했다. 김문수 소장은 “시민 협조와 직원들의 헌신이 이번 수상의 원동력"이라며, 예방접종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약속했다. ◇봉화군, 연등문화제 개최…연등행렬로 밝히는 부처님의 자비와 희망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 내성천 체육공원에서 26일 저녁,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연등문화제'가 열린다. 축서사 무여 스님이 이끄는 봉화봉축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육법공양, 반야심경 독송, 봉축법어, 점등식, 연등행렬로 구성되어 봉화읍 중심가를 환히 밝힐 예정이다. 무여 스님은 “연등에 담긴 자비와 지혜가 지역 사회에 화합과 평안을 전하길 바란다"며 지역민 모두를 위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의성군, 민원서비스 수준 높인다…“군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행정" 의성·영양·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만족도 조사'에 돌입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와 방문 시 응대 태도를 점검하는 암행 평가와 더불어 실제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행정 응대 전반에 대한 객관적 진단이 이뤄질 예정이다. 장기간에 걸친 평가로 정확도를 높이고, 결과는 서비스 개선 및 우수 부서 시상에 활용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군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 디딤돌로 삼겠다"고 밝히며, 군은 현재도 야간 민원실 운영, 복합민원 사전심사제 도입 등 친절 행정 실현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영양군 공무직 노조, “작지만 따뜻한 연대"…산불 피해 주민 위해 성금 전달 영양군의 두 공무직 노동조합이 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한마음으로 성금을 모아 23일 총 51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것으로,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지원에 쓰일 예정이며, 양 노조는 “작은 온정이지만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도창 군수는 “군민의 고통에 공감하고 나서는 모습이 지역사회의 큰 위안"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청송군, 산불 피해지역 폐기물 처리 가속…“신속한 일상 복귀 지원" 청송군이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건축물 철거 및 폐기물 처리에 나섰다. 군은 23일부터 약수탕, 거대리, 중평리, 병부리, 지경리, 기곡리, 괴정1·2리 등 3개 읍면 8개 마을에서 현장조사와 슬레이트 우선 분류 작업을 시작으로, 장비 투입을 통해 철거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복구 작업에는 석면 해체 및 철거 자격을 갖춘 관내 8개 업체가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슬레이트를 포함한 지정폐기물은 현장에서 선별 후 처리된다. NDMS 기준 폐기물 발생량은 약 44만 5천 톤에 달하며, 총 처리비용은 약 380억 원으로 추산된다. 청송군은 철거 대상 마을을 순차적으로 지정하면서 가구 수와 철거 동의율 등을 종합 고려할 방침이다. 주택 해체 외에도 5톤 미만의 화재 폐기물은 생활폐기물 감면 제도를 활용해 적극 수거하며, 5톤 이상은 임시 적환장에서 선별 처리하게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재해로 상처받은 군민들의 삶이 하루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군 차원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복구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군위군, 반복되는 실수 막는다…감사 지적사례로 배우는 행정 혁신 군위군은 24일, 공직자들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대구시 종합감사 사례를 공유하는 교육을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도시행정 체계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과거 지적사항을 분석해, 유사 사례 재발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취지다. 강의는 청렴 교육 전문가 조증호 강사가 맡아,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제도와 사전컨설팅 제도 등 공직자의 면책 제도를 중심으로 실무 적용 방안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업무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며, 체계적인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jjw5802@ekn.kr

기재·산업 쪼개고…과학기술부총리, 장관급 경찰청장 만드나

기획재정부가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총리급으로 격상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부와 통상부, 기후에너지부로 쪼개고 경찰청장을 기존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올리는 방안 역시 이뤄질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부조직법 개정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정치권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상당수가 정부조직을 바꾸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도 경제부처를 포함한 정부부처 개편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대부처인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하는 안이 거론되고 있다. 기재부가 갖고 있는 예산, 세제, 정책기획 기능을 나눠 이른바 '공룡 부처'의 힘을 분산시키자는 취지다. 이재명 예비후보도 예산 기능을 대통령 직속 기구로 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온 것으로 알려져 이런 개편안이 유력하게 당 안팎에서 나돌고 있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최근 발의했다. 오 의원은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재정경제부와 국무총리 소속 기획예산처를 통합해 설립한 기재부가 예산, 세제, 국고 등의 기능이 몰려 권한이 집중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에 오 의원은 “과도하게 집중된 기획재정부의 권한을 다시 참여정부 모델로 돌려놓는 내용으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다"며 “기획재정부 권한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 실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정부조직 개편 논의가 조속히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로 새롭게 재정비하고, 해당 부처 장관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하고 장관을 부총리로 격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과기정통AI부는 AI 및 과학기술 진흥 정책을 총괄하며, 관계 부처를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AI 연구개발(R&D) 투자, AI 산업 육성, 규제 혁신 등 국가 AI 전략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또 우정사업 전담 조직으로 '우정청'을 신설해 체계적인 우정사업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고, 과기정통부가 맡고 있던 방송 관련 업무는 방송통신위원회로 이관하도록 했다. 최민희 의원은 “방통위가 방송 정책을 전담하고, 과기정통AI부는 AI 및 과학기술 산업 진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정청래 의원은 경찰청장(치안총감)을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에서 차관급인 경찰청장과 장관급 대우를 받는 검찰총장의 권력 균형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이강일 의원은 국무총리실 산하에 이민처를 독립행정기관으로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부승찬 의원은 국방부장관 문민화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부 의원 법안은 예비역 장성이 전역 후 10년이 지나지 않으면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간 국방부 장관은 예비역 장성이 임명되는 관행이 이어져 왔다. 이외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감독 조직을 이원화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금감원 분리 독립 및 소비자 보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게 골자다. 나아가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신설해 건전성 감시를 강화하고 소비자 권익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것도 방안으로 검토 되고 있다. 검찰청은 수사·기소를 분리하고 중대범죄수사청 신설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검찰 수사권은 중수청으로 이관하고, 검찰은 공소청으로 개편해 기소·공소유지 전담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는 정치적 중립성과 권력 남용 방지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한다는 취지로 읽힌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영광군 소식

단체전 1위와 개인전 다수 입상…강력한 우승후보들 제치며 우승 차지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장성군 푸른솔 GC에서 열린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골프 종목에서 단체전 1위와 개인전 입상을 달성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골프 선수단은 최종 2라운드 합계 447타로 단체전 1위를 기록했으며 남자 개인전에서는 정경호 선수가 2라운드 합계 148타로 1위, 강권오 선수가 149타로 3위를 차지했고, 여자 개인전에서 서효주 선수가 153타로 3위에 입상하며 지난해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박종희 함평군체육회장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함평군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 체육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군을 대표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기량을 뽐내서 함평군을 널리 알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 18일부터 4일간 장성군에서 열린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314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골프, 축구, 씨름 등 22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임직원 뜻 모아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NH농협은행 함평군지부 임직원 20명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NH농협은행 함평군지부는 평소에도 함평에 대한 애정 가지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으며 이번 기부 또한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는 임직원들이 자발적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협은행 함평군지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지역사랑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금은 함평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환경 정화, 불공정행위 근절…바가지 없는 공정 거래 질서 확립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오는 25일 개막하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를 앞두고 환경 정화 활동 및 공정 거래 질서 확립, 지역 상권 신뢰 향상을 위햔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전날 시장 상인회와 소상공인연합회, 군청 관계자 등 30여 명은 함평천지전통시장 일원에서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 △불공정행위 근절(바가지요금 등) △착한가격업소 이용 독려 △함평사랑상품권 및 공공배달앱 '먹깨비' 가맹점 가입 홍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사전에 차단하고 관광객과 주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축제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함평군은 물가모니터링 요원을 상시 운영해 지역 물가 동향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게시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비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은 지역축제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상생하는 지역경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22일에는 함평읍 주민자치회원 30여 명과 읍사무소 전 직원 등 40여 명이 함께 지난 22일 함평읍 시가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사)한국여성농업인 함평군연합회도 엑스포공원 일대 환경 정화 활동과 축제 부스 준비에 참여하며 축제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를 맞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읍 시가지 미화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을 찾는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통해 신뢰받는 지역 상권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공약실천 조례' 입법 예고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군민과 약속한 공약의 체계적인 추진과 책임 있는 이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영광군 공약실천을 위한 기본조례(공약실천 조례)'를 23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공약사업의 수립부터 이행, 점검, 평가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군민 참여를 강화함으로써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공약실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공약 수립·변경 절차 명문화 △공약이행 점검을 위한 '주민배심원단' 구성 △공약 이행 현황 공개 의무화 △이행 실적 평가 및 보고 체계 구축 등이다. 영광군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영광군이 군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정책의 신뢰도와 행정의 투명성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은 민선 8기 장세일 군수 취임 후 '함께 만드는 영광, 같이 누리는 군민'을 군정 목표로 △지역경제(8건) △주민복지(21건) △농산어촌(9건) △문화관광(6건) △공감행정(6건) 등 5대 분야 50개 공약을 확정하고, 분기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공약 이행률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민들이 공약 추진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군수실에 공약 이행 현황판을 설치해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약 전용 누리집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5월 중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의 필요성과 중요성 인식을 위한 공약이행 실천 교육(매니페스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공약은 단순한 약속이 아니며 군민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실천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공약 이행 상황을 보다 철저히 관리하고 군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켜나가겠다"고 공약 이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쾌적한 국토환경을 조성하고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불법개발행위에 대한 집중단속 및 예방활동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허가 없이 이뤄진 토석 채취, 공작물 설치 등 각종 불법개발행위를 중점 점검하며, 위법사항 적발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현행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6조에 따라 '개발행위 대상은 △건축물의 건축 또는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 변경(절토·성토 등) △토석 채취(흙·모래·자갈·바위 등) △토지 분할(건축물이 있는 대지의 분할 제외) △녹지지역·관리지역 또는 자연환경보전지역에 물건을 1개월 이상 쌓아놓는 행위'이다. 군은 단속 중 현장 실시간 점검, 신고 접수 즉시 출동하고 불법행위 발생 시 관련 부서 간 신속 공동대응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단속과 더불어 상시적인 예방활동으로 위반 예상지역 사전 모니터링, 개발행위 허가에 대한 주민 안내 및 홍보 등을 통해 위반행위 발생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국비 150억 원 확보 쾌거…어항 환경 대대적 개선 및 지역경제 활력 기대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계마항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클린국가어항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계마항은 친환경 어항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계마항은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이래 영광군 최대 규모의 어항으로 성장해왔으며, 어업 기능뿐만 아니라 해마다 관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복합형 어항이다. 이번 사업 선정은 낙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관광․휴식 기능을 강화해 명품 클린어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평가된다. 영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1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차공간 조성 및 체류형 관광지 조성 △해양쓰레기 처리시설 정비 △어구 정리 공간 확보 △공원 및 휴게시설 확대 △방파제 안전시설 설치 △바다 런웨이 및 낚시 체험 공간 조성 등이 포함돼, 어업인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한 어항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계마항의 이번 선정은 군민과 어업인 모두의 오랜 바람이 결실을 맺은 성과"라며,“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어촌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앞으로도 영광군은 어항을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삼아 해양․관광․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클린 어항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계마항은 기능과 환경, 관광을 아우르는 복합형 국가어항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한편 영광군은 2025년 국비 확보액 총 422억 원으로 △영광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106억원) △종교순례 테마관광 명소화(94억원) △미래 모빌리티 충돌안전 인프라 고도화(100억원) 등, 각종 공모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소식

강 수질 개선, 물순환 체계 구축 등 지속가능한 미래 협력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협력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영산강유역환경과 '영산강 르네상스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영산강 친환경 상생 협력'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산강의 수질 개선과 물순환 체계 구축에 따른 건강한 물 환경 조성, 우수 자연 자원의 체계적 보전·관리에 협력하기로 했다. 영산강변 생태계 보전과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등을 통해 주민들이 향유 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친수공간 확충에도 힘을 모은다. 나주시는 지난해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함께 2024 나주영산강축제 현장에서 '영산강이 주는 선물관'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영산강의 생태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1회용품 없는 축제를 구현하며 방문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올해도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영산강 정원에서 개최하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 기간 일회용품 사용 제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친환경 축제 문화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영산강의 친환경 기반 조성을 위한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기초 지자체 간 첫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깨끗한 영산강, 주민들이 마음껏 향유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나주시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영산강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 친환경 지역축제 문화 확산 등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김영우 청장께 감사드린다"며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 경험을 통해 영산강이 물순환, 생태계 보전적 기능뿐 아니라 지역을 살찌우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봄빛 자연을 담다, 야생화와 마주하는 시간' 주제 180점 전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 야생화연구회(회장 배상호)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나주역에서 '2025년 제5회 나주야생화연구회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봄빛 자연을 담다, 야생화와 마주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자생식물의 가치를 전달하고 자연 친화적 삶에 대한 공감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에는 총 180여 점에 달하는 야생화 작품이 선보였다. 이들 작품은 나주시 야생화연구회 회원들이 오랜 시간 가꾸고 연구해 온 결과물로 단순한 식물 전시를 넘어 창의력과 자연에 대한 애정이 담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하루 평균 4000여 명이 오가는 나주역 이동통로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일상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회를 찾은 윤병태 나주시장은 회원들과의 소통 자리를 갖고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자연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자생식물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나주시가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삶을 지향하며 지역 생태문화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9월 30일까지…5월 16일 첫 공연 시작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025년 청춘신작로 버스킹 공연을 펼칠 재능 있는 참가자 및 단체를 오는 9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버스킹 공연은 5월 16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화순읍 자치샘로 49-2)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및 일반인 7세부터 30세까지의 개인 또는 단체로 대중가요·밴드·싱어송라이터 등 버스킹 공연뿐 아니라 자유 발언이 가능한 5분 자유스피치 분야도 신설돼 참여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단, 상업·정치·종교적 내용은 제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화순군청 및 청춘들락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공고의 QR코드를 스캔해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고, 30초 이내 연습 또는 공연영상 및 자유스피치 발표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과한 공연 참가자에 대한 사례비는 △초등학생 1인당 3만 원, 최대 30만 원 △중·고등학생은 1인당 5만 원, 최대 35만 원 △대학생 및 일반은 1인당 10만 원, 최대 50만 원이다. 광주·화순 외 지역 참가자에게는 별도의 교통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청춘신작로 버스킹은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거리 공연이다. 전국에서 끼가 넘치는 청년들이 무대에 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전국의 학생과 청년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춘신작로 버스킹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 청춘신작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직원 배려로 시작되는 군정 운영…불필요한 의전 회의 줄여 군정 효율성 높여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취임식부터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공직자를 배려하는 군정 운영을 이야기한 정철원 담양군수가 부드러운 리더십과 과감한 행정혁신으로 담양군의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정 군수는 “공직자가 존중받아야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을 펼칠 수 있다"는 신념 아래 공직자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중요 과제로 삼고, 출범 이후 불필요한 의전과 회의는 줄이고 실질적 행정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 군수는 군의원 재임 시절부터 공직자 보호와 조직문화 개선에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2021년에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는 조례를 발의한 바 있다. 실제로 군정 운영의 시작인 출근 과정에서도 직원에 대한 배려를 담았다. 정 군수는 수행비서 없이 직접 차량을 운전해 출퇴근하고 있으며, 이는 직원들의 출퇴근과 업무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한 실천의 일환이다. 또한 부군수를 중심으로 한 전결 체계를 강화해 실무자들이 빠르게 군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불필요한 회의와 의전은 최대한 축소하여 공직자의 업무효율을 높이기도 했다. 군정 안정화 측면에서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취임 초 군정 주요 업무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정 군수는 “군정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기존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군민과 약속한 공약을 실행 가능한 과제들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일관된 원칙으로 행정의 중심을 잡아왔다. 또한 군민과 자주 함께하다 보면 불필요한 불신은 해소되고 군정에 대한 신뢰가 쌓일 것이라는 신념으로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며 사소한 것부터 챙기고 있다. 정철원 군수는 “소통과 화합의 원칙 아래 오직 담양의 발전과 군민 삶의 실질적 변화만을 생각하며 '힘찬 미래, 더 큰 담양'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대표위원장 손순용)는 지난 22일 담양읍 전통시장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위원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복지위기가구 발굴 안내와 홍보 물품을 전달하고 이웃 주민들에게 위기가구 발굴에 동참을 부탁했다. 손순용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위원장은 “사회적 고립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은 없는지 잘 살피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정 최일선 민원 현장의 목소리 청취…군민 중심 민원 행정 실현 의지 밝혀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지난 22일 민원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오담(五潭) 행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군수 취임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로, 군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민원창구 담당 공무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 중심의 민원 행정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해, 민원 응대 과정에서 겪는 고충과 제도 개선 필요사항, 친절한 응대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정철원 군수는 “군정의 출발점은 군민의 목소리이며, 그 중심에 민원 담당 공무원 여러분이 있다"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민원에 진심을 다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parksanghui74@ekn.kr

수원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실시계획인가 승인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는 24일 수원도시공사가 신청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탑동 일원 26만㎡ 규모 부지에 R&D(연구&개발),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첨단업무 용지(3블록·3만㎡), 복합업무 용지(8블록·9만㎡)를 공급할 계획이고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집적시설,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다. 수원도시공사는 본격적으로 토지를 공급하고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해 자족 기능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는 수원도시공사의 첫 개발사업인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기업유치 활동,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서수원의 핵심지역으로 고색역이 1km, 개통 예정인 GTX-C 노선 수원역과 2km 거리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으며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100만 평 규모로 조성할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중심이자 북수원테크노밸리·우만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의 시작점"이라며 “저렴한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고립·은둔 청(소)년 외침에 실시간 응답하는 AI 공감 친구'를 올 상반기 최우수 적극행정으로 선정했다. 시는 전문가·공무원이 참여한 1차 예선 심사, 온라인 선호도 투표 점수를 합산해 본선 심사 진출 사례를 선정한 후 적극행정위원회의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수원시 우수사례 4건, 협업기관 우수사례 2건을 뽑았다. '고립·은둔 청소년들의 외침에 실시간 응답하는 AI 공감 친구'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고위험 고립 위기 청(소)년에게 대화와 유사하게 느껴지는 공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공감대화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대면 접촉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온라인으로 접근해 24시간 생성형 AI 공감대화 서비스를 제공해 고립·은둔 청(소)년에게는 맞춤형 온오프라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권유해 사회복귀를 유도한다. 시는 지난해 과기부의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에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화성시와 함께 공동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음공감 AI 캐릭터 8종을 개발해 24시간 공감대화 서비스를 지원, 자살자해 위험군 탐지·위기대응서비스와도 연계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등에서 운영 중인 대면 상담, 온오프라인 활동 프로그램 등을 안내해 고립 위기 청(소)년들의 외부 활동을 지원한다. 우수상은 노상 장애인콜택시 승강장 설치 사례인 '오랜 장애인 이동권 훼손 문제, 법도 없고 담당 부서도 없고 적극행정으로 풀었다!', 장려상은 '황구지천 하수처리장의 변신, 예산 절감으로 공존의 공간 재탄생', 노력상은 '중재를 통한 기관 분쟁 해결로 광교 개발이익금 확보'가 각각 선정됐다. 협업 기관은 수원문화재단의 '관내 기업 연계하여 지역 예술인을 위한 부족한 전시 공간 확보'가 최우수, 수원도시공사의 '마케팅 전담반 운영으로 수익 증대'가 우수로 선정됐다. '관내 기업 연계하여 지역 예술인을 위한 부족한 전시 공간 확보'는 스타필드 수원과 협의로 단순 이동 공간을 작은미술관으로 재창조해 수원 지역 예술인들의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시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서에 최우수 30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50만원, 노력 25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해 확산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 속 적극행정을 펼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광양시의회 소식

“장애인 바리스타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지속 가능한 일자리 응원할 것"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이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드림카페 커뮤니티센터점'의 일일 점장으로 나섰다. 광양시는 지난 4월 22일, 최대원 의장이 '오늘은 내가 점장' 행사에 참여해 장애인 바리스타 및 드림카페를 찾은 시민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23일 밝혔다. '일일 점장 행사'는 드림카페 커뮤니티센터점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장애인 바리스타의 일터를 응원하기 위해 매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대원 의장은 지난 3월 첫 번째 주자로 참여한 정인화 광양시장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행사에 참여했다. 최 의장은 이날 장애인 바리스타들과 함께 고객의 주문을 받고 음료를 전달하며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 시간에 현장에서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3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최 의장은 “바리스타 자격을 갖춘 발달장애인에게 드림카페는 매우 소중한 직장이자 희망의 공간이라는 점을 직접 체감했다"며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한 명의 고객으로서 꾸준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카페 커뮤니티센터점은 시청점(1호점), 성황스포츠센터점(2호점)에 이어 2024년 10월 문을 연 3호점으로, 광양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서산나래'가 3년간 운영을 맡고 있다. 현재는 장애인 바리스타 4명과 매니저 등 총 5명이 근무 중이다. 숲에서 자라는 아이들…감성·창의력 '쑥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해 8월부터 광양읍 우산문화공원에서 운영 중인 유아숲체험원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물론, 학부모와 아이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우산문화공원 유아숲체험원은 4~7세 유아들의 감수성과 창의성 계발을 목표로 조성된 곳으로, 지난해 8월 산림청에 정식 등록됐다. 공원 내에서는 전문 유아숲지도사와 교사들의 지도 아래 계절별로 다양한 유아숲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봄에는 '봄꽃 찾아 산책하기', '개망초로 제기차기' 등이 진행되며, 여름에는 '숲속 곤충 세계 탐험하기' 등 자연의 생태를 체험하는 활동이 마련됐다. 가을에는 '솔잎 씨름놀이' 등 나뭇잎과 열매를 활용한 놀이를 통해 숲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자연과의 교감을 더욱 깊이 있게 이어간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와 학부모, 유치원과 어린이집 모두로부터 '자연 속 최고의 유아교육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4개월간 60회 운영한 프로그램에 어린이 약 900여 명이 참여하고, 운영 2년 차를 맞은 올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25회 운영한 프로그램에 총 404명의 유아가 참여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올해 유아숲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숲에서 배우고 자라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아울러 보다 체계적인 운영과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프로그램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놀이․체험 프로그램 만끽하며 즐거운 어린이날 보내세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오는 5월 3일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2025 광양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과 광양시어린이집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장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식전행사는 어린이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서 광양시청소년관현악단과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어린이날의 의미를 전한다.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 표창과 내빈 축하 퍼포먼스가 마련돼 있으며, 식후에는 장구 공연, 풍선아트와 버블쇼, 랜덤 플레이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행사장 전역에서 ▲에어바운스 놀이터 ▲실제 장비를 활용한 소방안전체험과 경찰 체험존 ▲아이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교육 부스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미니게임 ▲서산나래 아이싱쿠키 체험 ▲심폐소생술 실습 및 재난 상황 대처 방법 등을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안전 체험 프로그램 등 4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솜사탕, 팝콘, 콜팝, 아이스크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가 준비돼 있고 더위를 식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공간도 함께 마련돼, 어린이에게는 즐거운 기억을, 가족에게는 따뜻한 하루를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주 광양시 아동보육과장은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정성껏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자녀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 당일 서천변 인근에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2004년식 장비, 경찰청 2010년 표준규격 제어기로 교체…교통안전 인프라 개선 박차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오는 4월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2004년식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20개소를 경찰청 2010년 표준규격 제어기로 전면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교통신호제어기'는 교차로와 횡단보도에서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장비로, 교통흐름 최적화와 통행 안전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교통 인프라다. 시는 노후화된 장비로 인한 통신 오류 및 제어기 장애를 해소하고, 보다 정밀하고 안정적인 신호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교체 대상은 칠성초사거리를 포함한 20개소로, 이 중 3개소는 반복적인 장비 고장이 발생하고 있으며, 17개소는 교통정보센터와의 데이터 송수신 오류가 지속적으로 보고된 곳들이다. 2010년식 제어기는 표준화가 강화돼 타사 제품과의 호환성이 뛰어나며, 이로 인해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향상된 제어 알고리즘이 적용돼 실시간 신호 송수신의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어 전반적인 운영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주요 교차로 및 정상 작동 중인 신호기를 대상으로 단계적 교체를 이어갈 계획이며, 2027년까지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형권 광양시 교통과장은 “이번 신호제어기 교체 사업은 시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도시 교통관리의 토대를 다지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비 점검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령의 이웃을 업고 뛴 수기안토 씨 등 4명,전대헌 씨는 자신의 배로 주민 34명 대피 도와 포스코그룹, 지난 3월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 출연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장인화)은 역대 최악의 경북 산불현장에서 인명을 구한 시민 4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4월 23일 경북소방본부에서 박성열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포스코그룹은 1971년 포스코청암재단을 설립하여 우수 인재 양성과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공동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포스코청암재단은 2019년 '포스코히어로즈'를 제정하여 개인의 위급상황 또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타인과 사회를 위해 의로운 행동을 한 분들에게 '포스코히어로즈'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정된 '포스코히어로즈'는 총 102명에 달한다. 경북일대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며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이웃을 구한 시민 4명의 헌신적인 행동이 빛났다. 인도네시아 출신의 수기안토(31) 씨는 산불이 영덕 인근마을로 번지자 이웃집을 돌며 잠들어 있던 주민들을 깨워 대피시켰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업고 300m 떨어진 방파제로 피신시켰다. 수기안토 씨는 8년 전 취업 비자로 입국해 선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고국인 인도네시아에는 6살 아들과 부인이 있다. 같은 영덕지역의 전대헌(52) 씨는 불길을 피해 방파제로 피신한 34명의 주민들을 자신의 선박을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등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펼쳤다. 전대헌 씨는 영덕구조대장직을 맡으며 그간 해양봉사와 해양인명구조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김옥화(56) 씨와 김형종(48) 씨도 긴급한 화재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자신의 차량으로 주민들의 도피를 돕는 등 용기있는 행동으로 이번에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됐다. 한편, 지난달 25일 포스코그룹은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성금 2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으며, 위생용품, 이불, 비상식량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산불피해주민 긴급 구호키트'를 제작·지원하는 등 이재민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책임에 적극 힘썼다. 박철수 의원 등 위원 5명 위촉, 23일부터 20일간 결산검사 실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의회(의장 최대원)는 23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은 지난 제33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선임되었으며, 박철수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최희석(세무사), 정유철(세무사), 김정운(광양YMCA), 이래수(전직 공무원) 등 총 5명이다. 이번 결산검사는 4월 23일부터 5월 12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 2024회계연도 광양시 재정운영 전반에 대해 결산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대원 의장은“이번 결산검사는 광양시의 재정운영 전반을 되돌아보고,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입니다."라며,“검사위원 여러분께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검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산검사 대표위원인 박철수 의원은“시민의 눈높이에서 예산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점검하겠습니다."라며,“다양한 분야의 전문위원들과 함께 꼼꼼하고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 향후 예산운영의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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