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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 문제 해결...연말까지 입주 전망”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5일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의 진입로 확보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자본을 투입해 건설한 기업형임대주택인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은 그동안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해 준공 승인을 받지 못했으며 이에따라 입주자모집 공고조차 내지 못한 상태다. 이 아파트가 4년 가량 입주자를 모집하지 못한 것은 민간조합 내부 갈등으로 오랜기간 개발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역삼도시개발 문제로 인한 것으로 당초 이 사업구역 내에 계획된 공동주택 진출입로 개설이 조합 내부 문제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는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 입주 길을 트기 위해 역삼도시개발사업 구역 내에 계획된 진출입로를 대체하는 도로를 개설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시는 국민권익위원회 등과의 협의를 통해 시의 공원부지에 대체도로를 만들어 아파트 진출입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5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임시 개통했다. 진출입로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은 입주자 모집 공고와 임시 사용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 시는 이 절차들이 올해 모두 이뤄져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체 진입도로는 역삼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당초 계획된 진출입로가 개설되면 근린공원으로 복구해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바뀌게 된다. 대체도로가 마련된 역북2근린공원 조성공사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시는 이 도시공원의 기능을 확장해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당선 직후인 2022년 6월 20일 '삼가2지구' 현장을 방문해 대책을 세울 것을 시 공직자들에게 주문하고 시는 제2부시장을 팀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해결책을 모색해왔다.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 진출입로 문제 해결은 이상일 시장이 후보자 시절 내세운 공약 중 하나다. 시는 처인구 삼가동 산164-4번지에 있는 역북2근린공원에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 진출입로를 개설하는 방안을 마련했고 2023년 5월 25일 대체 진출입로 개설 계획을 반영한 조정서를 체결했다. 시와 삼가2지구 사업시행자, 국민권익위의 합의에 따라 대체 진·출입로는 공동주택 인근 역북2근린공원 내에 개설하기로 변경했다.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 사업시행자는 도로 개설과 도로가 포함된 공원 부지 조성 비용을 부담하고, 시는 대체도로 개설에 대한 시행 역할을 담당했다. 민선7기 때인 2021년 아파트 건설이 마무리되었지만 입주가 지연된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의 문제를 해결한 민선8기의 용인특례시 행정은 민간영역에서 발생한 아피트 입주지연 문제를 공공기관이 방치하지 않고 대책을 제시하고 해결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진입도로 문제는 오랜 기간 민간의 도시개발사업 표류로 풀지 못한 것을 시 관계자들이 적극 나서 해결한 사안"이라며 “시와 용인도시공사, 삼가2지구 사업 시행자가 서로 힘과 지혜를 모아 아파트 입주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입주자 모집과 임시사용 승인 등 남은 절차가 올해 안에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12월부터는 입주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자유여행객 잡아라”...3.3.5.5 목표로 대응전략 수립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5일 각자 자유롭게 여행하는 '개별자유여행객(FIT: Free Independent Travelers)'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3.3.5.5.(삼삼오오)' 목표로 하는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3.3.5.5는 △경기도 방문 비율 10% → 30% △ 평균 체류일 2.13일 → 3일 △개별자유여행객 1인당 지출액 35만원 → 50만원 △개별자유여행객 재방문율 34% → 50%를 의미하며 '소수 인원이 자유롭게 여행하는 형태'를 상징하는 단어이자 개별자유여행객이라는 뜻도 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통계를 보면 방한 외래관광객 중 개별 여행객 비율은 2019년 77.1%에서 2024년 80.5%로 증가하는 등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같은 기간 도를 방문한 외래관광객 비율은 2019년 14.9%에서 2024년 약 10% 수준까지 떨어져 전략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지난 3월 가천대,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들로 연구진을 구성하고 '경기도 개별자유여행객(FIT)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대응 전략은 접근성, 관광 콘텐츠, 홍보·마케팅, 관광 거버넌스 등 4개 추진전략과 18개 정책과제로 구성돼 있다. 추진 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기도 관광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전략으로는 △셔틀․당일투어 확충 △경기도 관광택시 추진 △서울 거점 '경기관광 안내센터' 조성 △외국인 대상 스마트 관광 기반 구축 △숙박인프라 확충을 위한 규제개선을 들었다. 경기관광 콘텐츠 개발 전략으로는 △외국인 대상 경기투어패스 개발 △경기 특화체험 콘텐츠 개발 △경기도 DMZ 관광 활성화 △외국인 대상 캠핑 관광상품 개발 △경기 대표 음식관광 콘텐츠 개발 △산업관광 활성화 지원 등을 마련했다. 경기관광 홍보마케팅 전략은 △경기도 글로벌 통합브랜드 구축․확산 △옥외광고물을 활용한 경기관광 홍보 △온라인 홍보 채널 운영 강화 △MZ세대 맞춤형 콘텐츠 마케팅 △FIT 대상 마케팅 강화 등을 담았다. 이밖에도 경기도, 시군, 경기관광공사 및 관광업계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경기도 관광거버넌스(협의체)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서울․인천이 참여하는 수도권 초광역 관광 협의체 구성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2026년부터 개별자유여행객 대응 전략 과제 중 실행 가능성이 높은 과제부터 신규사업으로 편성하고 외래관광객 숙박 부족 문제 해소와 관련된 규제 완화 및 정책 개선 방안은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도의 FIT 친화적 환경을 선도적으로 혁신하고 다양하고 질 높은 관광 콘텐츠를 육성해 외래관광객들이 자연경관, 역사유적, 도시문화 등 원하는 모든 것을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15일 개최한 2025년 제1회 경기도 문화관광발전위원회에 이 내용을 안건으로 보고했으며, 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광양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대기환경 관리 체계 구축

시민의 환경욕구 변화에 맞춘 '소규모 대기오염배출시설' 실시간 관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변화하는 시민의 환경 욕구에 대응하고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소규모 대기오염배출시설 실시간 관리 체계를 구축해 과학적인 환경행정 강화에 나서고 있다. 5일 광양시에 따르면 환경문제 중 대기오염은 발생 시기와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워, 오염물질을 효과적․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밀 대응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는 기존에 1~3종 대형 사업장의 경우, 굴뚝자동측정시스템(TMS)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었던 반면, 4~5종 소규모 사업장은 TMS 설치비와 운영비 부담이 커 정기적인 자가측정 방식에 의존해 왔으며, 이러한 방식은 실시간 감시와 즉각적인 대응에 한계를 드러내 왔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바로 '소규모 대기배출 관리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을 활용해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가동 유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련 정보는 사업장 관리자뿐만 아니라 환경부와 지자체에도 동시에 전송되며, 이를 통해 방지시설 미가동 상태에서의 배출시설 운전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고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모가 적은 4‧5종 사업장 중 IoT 미설치 사업장이며, 지원 항목은 배출·방지시설에 부착하는 전류계, 차압계, 온도계, pH계, 게이트웨이, VPN 등의 설치비용의 90%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 주관 '2025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사업비 6억원을 획득했다. 경상원 공모사업 중 '상권 활성화 기구 또는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이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Ⅰ유형'에 선정된 9개 시-군에 광명시가 포함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광명시는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 설치-운영을 비롯해 △상권별 가변형 주차장 설치 △사계절 경관조명 설치 △지역 대표 축제 발굴-운영 △상생 플리마켓 운영 △상권 명소화 위한 '레트로 거리' 조성 △장인(匠人)대학 설치-운영 등을 추진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5일 “상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고, 도시 역사-문화-관광과 상권을 연결해 사람이 오래 머무르며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지역 상권이 끊임없이 활력을 유지할 수 있는 튼튼한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시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 뒤 경상원 사업추진단 평가를 거쳐 최종 8개 지자체로 선정되면 2~3년차 본사업을 시행하게 된다.본사업 참여 지자체로 선정되면 인구와 경제 규모에 따라 최대 60억원까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내달 19일부터 접경지역의 독특한 생태문화와 역사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2025년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투어 프로그램(이하 테마노선)' 하반기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테마노선 운영은 상반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친 뒤 혹서기 안전을 고려해 일시 중단하고 코스 정비를 거쳐 재개된다. 김포시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점검을 철저히 마쳤으며, 지역 생태-역사-안보 자원을 연계한 특화형 체험 코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테마노선 김포 코스는 김포아트홀(집결지)에서 시암리 철책길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철책길을 따라 4.4km구간을 걷고, 다시 버스로 이동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관람하는 일정이다. 전체 소요 시간은 약 5시간 걸린다. 평소에는 개방되지 않는 민간인통제선 내 철책길을 직접 걸어볼 수 있으며, 애기봉 전망대에서 북한 개풍군 모습과 조강 일대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날 수 있다.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지역 생태적 가치와 안보적 의미, 평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1일부터 평화의길 누리집(dmzwalk.com)과 모바일 앱 '두루누비(durunubi.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가할 때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념품, 입장료 등으로 활용된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5일 “하반기 프로그램은 여름철 점검을 통해 더욱 쾌적한 코스로 재정비됐으며, 가을 정취 속에서 국민이 DMZ(비무장지대)가 지닌 평화와 생태, 역사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은 김포시를 포함해 강화,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10개 접경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각 지자체별로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장기화한 경기침체와 불안정한 경제 여건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기존 600억원에서 100억원 증액된 70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연간 600억원 규모로 편성된 육성자금에 대한 추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시흥시는 추가로 100억원을 증액해 더욱 많은 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융자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시흥시와 협약된 7개 금융기관과 사전 협의를 거쳐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해당 금융기관을 통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시흥시 관내에 제조시설을 두고 영업 중인 제조업체이며, 운전자금 최대 3억원 및 이차보전율 최대 3%까지 융자 지원이 가능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5일 “이번 육성자금 확대로 중소기업은 자금 확보 부담을 덜고,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금융지원책을 적극 보완-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거북섬 경찰센터'를 신설하고 4일 현판식을 연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찰센터는 그동안 거북섬동에 경찰이 상주하지 않아 발생했던 치안 공백 문제와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제 시흥시와 시흥경찰서가 협력해 주민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됐다. '거북섬홍보관' 맞은 편에 문을 연 경찰센터는 현판식 직후부터 상시 운영을 시작했으며, 경찰관 2명이 상시 근무한다. 이로써 거북섬동 일대의 공백 없는 치안체계를 구축해 주민 불편 해소와 범죄 예방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날 현판식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강은석 시흥경찰서장 등 내빈과 거북섬동 관계단체장, 거북섬 민간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경찰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축사를 통해 “거북섬 경찰센터가 설치되면서 주민 안전을 더 가까이에서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주민이 일상에서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치안유지를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격려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강력해진 무더위에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이동근로자와 취약계층의 안전한 휴식을 지원하기 위해'착한 더위쉼터'를 8월 한 달 동안 운영한다. 5월부터 9월까지 안양시는 도서관, 이동노동자쉼터, 경로당, 은행,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 241곳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는 가운데 가장 무더운 8월에는 착한 더위쉼터'를 추가 운영한다. 영업장 규모 100제곱미터 이상인 휴게음식점(카페, 패스트푸드 등) 및 제과점을 대상으로 자발적 참여를 받아 안양시는 26개 업소를 착한 더위쉼터로 지정했다. 참여 업소는 안양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착한 더위쉼터는 오는 31일까지 폭염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 공간에 휴식을 취할 의자와 시원한 물을 제공한다. 이동 중 시민 누구나 표지판이 부착된 착한 더위쉼터에서 쉬어갈 수 있다. 안양시는 폭염으로부터 시민 보호에 함께할 착한 더위쉼터 참여 신청을 계속 받고 있다. 희망 업소는 안양시 위생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달 냉난방시설과 공기청정시스템,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와이파이 등을 갖춘 관내 스마트 버스정류장 4곳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해 운영 중이다. 지정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안양역 △호계현대홈타운-e편한세상(호계3동) △우체국사거리-안양초교-중화한방병원(안양5동) △안양중앙시장-안양고용센터(안양4동) 등이다. 안양시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 등 스마트 버스정류장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은 만큼 하반기에 추가로 3곳을 더 설치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길고 강력해진 폭염에서 시민 건강을 지키는 데 민간 등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하고 있다"며 “안양시는 야외 및 이동노동자, 폭염취약계층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8월 한여름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4일 의왕시 청계동 소재 가막들공원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무더위를 시키며 또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의왕시는 아이들이 폭염을 피해 집 가까이에서 물놀이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총 9곳(△청계동 가막들공원 △월암동 왕송호수 △삼동 웃골공원 △왕곡동 고천체육공원 △내손동 갈미중앙공원 △내손동 내동공원 △학의동 하늘빛공원 △학의동 여울공원 △포일동 물빛공원에서 물놀이장이나 바닥분수를 운영한다. 이들 물놀이 시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물놀이 시설 개장은 오는 8월 말까지 지속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대구수성구, 대구시교육청, 계명문화대   소식 등

◇청도군, 방문하면 여행경비 50% 지원 개별 관광객 유치 본격화… 최대 10만 원 환급 '팡팡 지원사업' 시행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개별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청도 여행 팡팡 지원사업'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도를 방문한 외지 관광객에게 여행경비의 50%를 청도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로, 1인당 연 1회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하면 일정 요건 충족 시 실질적인 여행비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청도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둔 관광객이며, 여행 전 청도군 홈페이지 내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신청 후 청도여행을 마친 관광객이 아래 요건을 충족하면 상품권 환급이 이뤄진다. 지원 요건은 △청도 내 관광지 1곳 이상 필수 방문 △개인 SNS에 인증 게시물 업로드 △숙박, 식사, 체험, 특산물 구매 등의 지출 영수증 보유 등이다. 총 지출이 10만 원 이상이면 5만 원, 20만 원 이상이면 10만 원 상당의 청도사랑상품권이 환급 지급된다. 관광지 인증 장소와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청도군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도군은 이번 인센티브 제도가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소규모·개별여행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지역 상권에 실질적 소비를 유도하는 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미화 청도군 관광정책과장은 “개별 관광객을 위한 여행비 환급 지원을 통해 청도를 재방문하고 싶은 매력적인 여행지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계절별·테마별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소비 환급형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 수성구, '청년 고독사' 막는다 민·관 손잡고 고위험군 지원체계 구축… 가족센터·복지관 등 3개 기관과 협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달 31일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사업 수행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는 수성구가족센터, 지산·범물종합사회복지관,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청년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심층 상담과 관계 회복 프로그램, 일상 복귀를 위한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수성구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9세 이하 청년으로, 고립 위험이 있거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주요 대상이다. 대상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수행기관을 통해 신청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수행기관들은 초기 대상자 발굴을 시작으로 정서적 지원, 사회적 관계망 회복, 지속적인 사례관리까지 단계별로 밀착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 고독사 문제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립된 청년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고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청년층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다양한 민·관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건강급식 우수학교 14곳 선정 대구 학교급식, 건강·만족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식단 공유·온누리상품권 지급 등 인센티브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1회 건강급식 우수학교' 14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학부모·급식 관계자 등 학교 구성원이 추천한 식단을 중심으로 건강하고 기호도 높은 급식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다른 학교와 공유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됐다. 선정 과정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올해 상반기에는 총 57개 학교에서 153건의 식단이 접수되는 등 현장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시교육청은 영양 균형, 위생 상태, 학생 기호도, 경제성 등 6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대청초 △서변초 △서촌초 △용계초 △월배초 △효명초 △테크노초 △남동초 △사월초 △와룡중 △동촌중 △대구과학기술고 △이룸고 △남양학교 등 14개교를 최종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학생 1인당 1200원의 특별식 예산이 지원되며, 학교급식 종사자들에게는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추천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도 각각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연수·포상 대상자 선정 시 우선 배정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교육청은 우수 식단을 조리영상으로 제작해 관내 모든 학교에 공유하고, 나이스 급식시스템에 공통 식단으로 등록해 타 학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건강한 학교급식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과 정서 발달에 필수적인 교육활동"이라며, “현장의 자율성과 참여를 바탕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건강한 식단 문화 확산과 학교급식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계명문화대 국제협력기술선교과, 졸업생·재학생 지역서 재능기부 봉사 활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공을 삶의 현장에서 나눔과 섬김으로 실천하는 대학생들의 행보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 국제협력기술선교과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뷰티·음악 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제협력기술선교과는 '기술로 복음을 전하는 실천적 선교'를 교육 철학으로 내세우는 학과다. 졸업 이후에도 전공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으며, 특히 뷰티와 음악을 접목한 융합형 재능기부는 지역 어르신과 병원 환자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뷰티융합과정 1기 졸업생 8명이 매월 대구 문성병원을 찾아 입원 환자와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인 헤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병실을 직접 돌며 머리를 다듬고 스타일링을 해주는 등 환자 개개인에게 정성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18일에는 졸업생과 재학생, 지역 교회 관계자들이 함께한 '마하나임 연주단'이 경남 거창군 가조면 포도나무교회를 찾아 네일아트 및 악기 연주 봉사활동을 펼쳤다. 연주단은 오카리나 등 악기 연주로 따뜻한 선율을 전하고, 어르신들에게는 네일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번 활동에는 졸업생 권정순, 권복영, 김소희, 박명옥, 손현경, 전은정, 정재화, 황덕자 씨를 비롯해 재학생 강현주, 장성미, 정경란, 이순태, 김유미 씨가 참여했다. 또 김원찬 목사가 차량과 재료를 후원하고, 김경순 사모가 악기 지도에 나서는 등 지역 교회의 협력도 뒷받침됐다. 이성하 국제협력기술선교과 학과장은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전공을 통해 지역을 섬기고자 나서는 모습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는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선교지와도 연계한 기술 기반 나눔 활동을 통해 '현장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 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은 마음의 안식처"문재인 전 대통령 해남서 여름휴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여름휴가 차 해남을 찾았다.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지난 1~2일 해남 달마산 미황사와 두륜산 대흥사를 방문, 여름휴가를 보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올해 여름 휴가지로 전라남도 각 지역을 여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해남에서 1박 2일의 일정을 보내며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해남 대흥사는 청년 문재인이 고시공부를 하였던 곳으로, 자신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 마음을 추스르게 된 대흥사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다. 문 전 대통령은 대흥사에서 8개월여 만에 고시 1차를 합격하면서 본격적인 법조인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고,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했다. 문 전 대통령이 공부를 하던 대흥사 대광명전 내 동국선원은 이후'문재인 고시방'으로 유명해지면서 간절한 염원을 이루고자 하는 이들이 찾는 장소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자신이 공부하던 고시방과 대흥사를 둘러보고 문 전대통령은 “해남은 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곳"이라며,“남도의 아름다운 문화와 자연을 많은 이들이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여름 휴가지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박지원 국회의원 등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접 찾아 해남 방문을 환영하며, 대통령 재임시절 호남에 애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반갑게 맞이한 명현관 군수는 “문재인 대통령님의 관심 덕분에 해남 솔라시도기업도시 RE100 산단을 비롯한 전남 신재생에너지 발전방안에 대한 큰 틀이 만들어지고, 지금의 에너지 대전환 전략이 구체화될 수 있었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시고 계신 문 전 대통령님게 감사드리며, 해남이 드리는 좋은 기운과 긍정의 에너지를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명군수는 대흥사 법상 주지스님 등과 함께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맞아 저녁공양과 차담을 함께하며 휴가 일정에 동행했다. 문재인 정부 국정원장으로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박지원 국회의원도 2일 문 전 대통령 내외와 조찬을 함께하며 해남 방문 소회를 나누기도 했다. 박지원 의원은“대통령 내외분은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이재명 대통령께서 잘하고 계셔 기쁘다며 당에서도 잘 협력하길 바란다는 말씀을 전했다"며“여름 휴가지로 해남 완도를 방문해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제10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대상은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 국회의장상 최영철 사나그룹 회장 외 총 6명 선정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장보고글로벌재단과 완도군은 7월 25일 '제10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본선 심사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21세기 장보고 발굴 프로젝트 일환으로 세계에서 경제 및 문화 영토를 확장하고 한민족 경제 공동체 구축에 기여한 재외 동포 경제인을 '장보고 대사'로 인증하는 상이다. 이번 10회까지 총 23개국 55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은 1971년 스페인 라스팔마스에 주재원으로 이주한 뒤 1980년대 초 회사를 창업했다. 20년간 대서양과 남아프리카 원양어업을 개척하고 무역업으로 자수성가하며 10조 원대 자산을 가진 그룹을 이끌게 됐다.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당시 IMF 위기로 숙박 업체가 부족 하자 이민 재산 반입 방식으로 3천억 원을 들여 20여 개 계열사를 설립해 고용 창출에 앞장섰다. 중국 길림성에 1억 위안(약 193억 원)을 기부해 단과대학과 요양원, 병원을 설립했으며, 1986년 설립한 동영장학재단을 통해 지난해까지 1만9500명에게 15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권 회장은 계명대학교에 임야 75만 평(200억 원 상당)을 기증하고, 애국가 작곡가 고 안익태 선생의 유택을 30만 달러에 매입해 한국 정부에 기증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했다. 이에 대한민국 동백장, 금탑훈장, 중국 우의상, 스페인 국민훈장 앤 꼬미엔타 메리또 시빌 등을 수훈했으며, 권 회장의 이력은 2015년에는 고등학교 국정 교과서에 등재됐다. 국회의장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영철 사나그룹 회장은 1984년 케냐에서 가발 사업을 시작,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재 중부 아프리카에서 공장 3곳 운영, 1만 명 종업원 고용, 연 매출 1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 회장은 수출 공로로 정부로부터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교육과 일자리 제공을 위해 탈북 청소년 시설에 3천만 원을 기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종순 JS홀딩스 회장은 2004년 영국으로 이주해 삼성전자 유럽 총괄 본부에서 6년간 근무한 후 2016년 런던에 한식당 '요리(YORI)' 1호점을 열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배달 서비스로 전환해 버텨냈고 현재 런던 등에 'YORI' 한식당 15개를 운영 중이며, 한국식 디저트 카페, K-패션 브랜드, 뷰티 살롱 등 다양한 K-컬처 관련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전미자 아카키고 회장은 간호사였으나 1979년 오스트리아로 이주, 생계를 위해 비엔나 재래시장에서 채소 가게를 운영하다 1994년 스시 전문점 '아카키코'를 열었다. 2004년 한식 브랜드 '요리'와 '우리끼리'를 포함한 아시안 음식 체인으로 성장시켜 현재 오스트리아 23개 직영점, 키프로스 6개, 그리스 2개 프랜차이즈 등 동유럽 외식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한인문화회관 건립에 5억 원 기부와 초대 관장으로서 한인 사회 통합에 기여했으며, 오스트리아 정부 산업훈장 은상과 한국 정부 산업포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원규 넥스트트레이딩 회장은 1994년 콜롬비아 유학 후 IMF 사태로 귀국하지 않고 동대문 시장에서 신발을 수입해 현지에 판매했다. 현재 통관 및 물류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한국 건축 자재, LED, 의료 기기 등을 중남미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콜롬비아 참전용사회에 매년 지원금을 제공하며 후손들의 경제 자립도 돕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한인과 현지인을 위해 8만 달러, 콜롬비아 정부에 17만 달러를 기부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하순섭 한파그룹 회장은 월남전 파병 중위 출신으로 원양어업에 종사하다 어장 황폐화로 회사를 매각하고 1980년 팔라우로 이주했다. 팔라우 정부로부터 건설, 호텔, 관광 등 23개 업종 인허가를 받은 유일한 외국인이며 전 대통령의 경제 고문으로 활동하며 한국 기업 투자 유치에 기여했다. 2015년부터는 열대식물 제약 원료 개발 사업을 시작했으며, 2차 세계대전 희생 전몰자 유골 수거와 위령비 건립에도 힘써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진도군, 옥주골 창작소에 제주도 환아 가족 32명 방문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적지 답사, 소망 솟대 만들기 체험, 작품 관람 등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최근 진도군 옥주골 창작소에 제주도에서 거주하는 소아암과 백혈병 환아 가족 32명이 방문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도지회는 환아 가족과 함께 1박2일 일정으로 진도군을 방문해 진도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적지를 답사하며 힘든 심신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진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한 두 번째 거점 공간인 '옥주골 창작소'를 방문해 솟대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입주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했다. 솟대 만들기 체험의 진행을 맡은 옥주골 창작소의 이평기 작가는 “아이들의 빠른 쾌유와 완치를 바라며, 가족들의 꿈과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 솟대 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재능기부 했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옥주골 창작소 방문을 매우 환영하며, 창작소에서의 시간이 소아암과 백혈병 환아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환아들이 빨리 완쾌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담양군, 장성군, 영광군, 무안군 소식

폐사 가축 처리·방역·수분조절제 지원…추가 호우 대비도 강화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지난달 17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가축 폐사와 축사 침수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신속한 복구와 가축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담양군에서는 가금류 14만 5000여 수가 폐사하고, 60여 농가의 축사가 침수됐다. 군은 피해 직후부터 담당 부서와 읍·면, 담양축협 공동방제단을 중심으로 긴급 점검과 방역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예비비 9200만 원을 긴급 편성해 △폐사 가축 처리 비용 △침수 농가 수분조절제 지원 등 긴급 지원책을 시행하며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침수 축사에 대한 방역과 소독약 공급도 입식 전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피해 현장을 찾아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축산농가의 신속한 복구와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주 이어질 비에도 대비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주에도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제적 대비와 긴급 지원을 병행하고, 무더위로 인한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한 행정 지도도 이어갈 방침이다. 3~4일 최대 198㎜ 기록…분야별 신속 대응으로 인명피해 막아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지난 3일 16시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4일 4시에 해제됐다고 전했다. 저녁부터 늦은 밤 사이 한때 호우경보로 격상되기도 했다. 강우량 평균은 161㎜ 를 기록했으며 삼서면에 가장 많은 198㎜가 내렸다. 장성군은 호우특보 상황에 따라 즉시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3개 분야 협업부서 공직자들과 읍면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황룡강 징검다리 등 14개 지역의 이동을 통제하고, 33개조 66명으로 구성된 마을안전지킴이도 운영했다. 재난안전문자와 마을방송, 전광판을 적극 활용해 기상 상황과 유사시 대피장소, 안전수칙을 전 군민에게 전파했다. 침수가 우려된 삼계·동화면 주민 4명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기타 피해 상황은 조사 중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상기후 상황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재해·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면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매년 재난·재해 발생 시 자발적 모금 활동 펼쳐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은 지난 1일 영광군 공직자들이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모금한 성금 796만 원을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7월 24일부터 8월 17일까지 특별모금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군 산하 공직자가 먼저 솔선수범해 특별 모금에 참여했다. 성금 모금에 앞장선 박종옥 영광군공무원노조위원장은 “모든 공직자가 피해 주민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영광군 공직자는 군민의 공복으로서 언제 어디서든 군민과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세일 군수는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복구와 군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과 피해복구에 쓰인다. 전 직원 피해 복구 작업 참여…주민 불편 최소화 나서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무안군은 3일부터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예방 조치를 통해 주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무안읍에는 시간당 113.5㎜에 달하는 극한 폭우가 집중되면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도로, 주택, 상가 등지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해 많은 군민이 불편을 겪었고, 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집중호우가 시작됨과 동시에 무안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으며, 전 직원의 2분의 1을 비상근무에 투입해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상황 대응에 나섰다. 김산 군수는 3일 밤, 관계 공무원 및 유관기관에 신속한 복구 조치와 주민 안전 대책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지시하며, 몸소 피해 발생 현장을 찾아 현장 대응을 진두지휘하는 등 상황 대처에 전력을 기울였다. 또한, 4일 오전에는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무안읍 주요 시가지와 도로 곳곳에서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배수로 정비 등 일제 복구 활동을 실시하며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폭우로 인해 군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불편과 피해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은 피해 복구와 함께, 유사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칠곡군, 한울본부, 계명대 동산병원, iM뱅크, 계명대 소식 등

◇ '호미곶 리조트'·'코스타밸리' 도시계획 심의 통과… 체류형 해양관광 기반 확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추진 중인 두 건의 대형 민간관광개발사업이 잇따라 도시관리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지역 관광 개발에 본격적인 물꼬를 텄다. 시는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성사업'과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 개발사업'이 각각 지난 7월 10일과 24일 열린 위원회 심의에서 토지적성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두 사업 모두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입안을 위한 사전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앞으로 인허가 등 후속 행정절차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는 약 1조 원 규모에 달한다. 남구 장기면 두원리 일원 약 165만㎡ 부지에 조성되는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는 2028년까지 총 8677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민간 복합관광단지다. 경상북도 제7차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및 포항시 2030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핵심 전략사업으로, 500객실 규모의 호텔·콘도, 골프장, 펫파크, 스마트 레이싱, 딥다이브, 푸드테크 관광센터 등 첨단 관광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세계 5대 장수지역인 '블루존(Blue Zone)' 개념을 접목한 웰니스센터와 온천시설이 복합된 장기체류형 리조트로 개발되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건강·힐링 관광 콘텐츠로 해외 관광객 유치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업은 국내 최대 민간관광단지 운영사인 ㈜모나용평과 토지소유자인 ㈜중원이 공동 설립한 SPC '코스타밸리모나용평㈜'이 주관하며, 전체 부지의 대부분을 확보한 상태다.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일원 127만㎡ 부지에 조성되는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745억 원 규모로, 포항 최초의 골프빌리지 중심 관광단지로 개발된다. 지난 2007년 9홀 골프장 계획이 고시된 이후 장기간 지연됐던 이 사업은 2021년 민간사업자 승계를 계기로 18홀 골프장과 고급 리조트를 포함하는 체류형 관광단지로 확대됐다. 현재 전체 부지의 99%를 확보한 상태로,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관광휴양·레저시설이 포함된 종합 리조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두 사업의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 초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호미반도권에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포항형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기관장들, APEC 2025 성공 기원 특별예금 가입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의 주요 기관장들이 '하나의 예금통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국제행사를 응원하고 나섰다.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이상승 군의회 의장, 구서영 교육장, 최원익 소방서장, 김재미 경찰서장 등 칠곡지역을 대표하는 5개 기관장은 지난 4일 NH농협은행이 출시한 'APEC 2025 KOREA 성공개최 기원 예금'에 나란히 비대면으로 가입했다. 이 상품은 올해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예금으로, NH농협은행이 3000억 원 한도 내에서 오는 10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과 스마트폰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 국민 참여형 공공 캠페인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농협은행은 이 예금의 연평균 잔액의 0.1%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익기금으로 조성하고, 최대 1억 원 한도 내에서 APEC 행사 지원에 직접 출연할 계획이다.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 단위 1호로 가입한 데 이어, 각 시·군에서도 동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칠곡군은 지역 수장들이 먼저 나서며 민관 협력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APEC 2025는 대한민국의 외교력과 국격을 세계에 알릴 소중한 무대"라며 “칠곡군도 응원의 마음을 보탰다. 국민적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PEC 2025는 내년 하반기 경주시 일원에서 정상회의를 포함한 각종 고위급 회의로 진행될 예정으로, 경북도는 이를 계기로 지역 균형발전 및 국제교류 확대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한울본부, 울진지역 주민 대상 12주 과정 개시… “기술습득-취업 연계 기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본부는 4일 신한울 3·4호기 건설 현장에서 '2025년도 지역주민 대상 용접사 양성 교육' 입교식을 열고, 12주간의 교육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건설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마련된 것으로, 울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8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12주간 진행된다.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수료생들이 신한울 3·4호기 및 인근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교육생들이 전문 기술을 성실하게 익혀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울본부는 이번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전문기술교육 확대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단순한 기술교육을 넘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 교육 대상을 넓힐 방침"이라고 전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주관… 당뇨 환아 위한 자가관리·정서지지 프로그램 성료 “나는 혼자가 아니야"… 33번째 소아건강캠프 따뜻한 마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주관한 '제33회 대구·경북 소아건강캠프'가 지난달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이 캠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당뇨병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대구·경북 당뇨병·내분비대사학회 주최로 매년 지역 내 제1형 당뇨병 환아와 가족을 위해 마련돼 왔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소아·청소년 환아 3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2박 3일간 당뇨병 자가관리 교육, 영양지도, 집단상담, 소시오드라마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마술쇼, 태권도 공연, 실내 스포츠 등 문화·신체활동에도 참여하며 유대감과 자존감을 키웠다. 특히 올해 캠프에서는 인슐린 펌프를 착용하고 일상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환아들이 당뇨병 치료의 현실에 실질적으로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이번 캠프에는 소아청소년과·소아내분비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헬스트레이너 등 36명의 전문가가 함께했으며, 계명대 간호학과와 의과대학 학생 등 총 52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캠프의 든든한 후방을 책임졌다. 김세진 캠프대장(계명대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이번 캠프는 교육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자리였다"며 “아이들이 '나는 혼자가 아니다'는 따뜻한 확신과 함께 스스로를 응원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미국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최고 전문 병원 소아과 분야'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당뇨 환아와 가족을 위한 꾸준한 정서 및 건강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내 대구광역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개소해 지역 아동 재활의 새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iM뱅크, 여름휴가 맞아 'Cool한 재테크 여행' 이벤트 실시 “펀드 가입하고 아이스크림 받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적립식 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명은 '적립식 펀드로 떠나는 Cool한 재테크 여행!'으로, 4일부터 9월 26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iM뱅크 앱을 통해 신규금액 10만 원 이상으로 적립식 펀드에 가입한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대상이 된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해 가입한 펀드도 포함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파인트(500명) 경품이 제공된다. 단,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12개월 이상 자동이체 설정 △첫 자동이체 시작일을 펀드 가입 익월 말일 이내로 등록 △자동이체 금액 10만 원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조건을 만족한 고객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은행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장기 투자 습관 형성과 재테크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여름 이벤트는 단순한 경품 제공을 넘어 고객의 자산 형성과 장기 재테크 습관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라며 “앞으로도 시즌별·고객군별 맞춤형 금융상품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iM뱅크는 젊은 세대와 디지털 금융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 플랫폼으로, 다양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층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명대 행소박물관, 외국인 유학생에 한국문화 알린다 7개국 250명 참가… 전시 연계 체험 통해 전통 예술 교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이 하계방학 기간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계명대 창립 126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특별전 '동물과 인간'과 연계한 문화교류 행사로, 7월부터 8월 말까지 미국·일본·몽골·베트남·중국·우즈베키스탄·폴란드 등 7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250여 명이 9회에 걸쳐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계명대 'Bridge to Keimyung' 예비 유학생 프로그램, 자매대학 교류 캠프, 한국어학당 소속 학생들로 구성돼 있어 국적과 배경이 다양하다. 이들은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한국의 전통 문화와 예술을 직접 체험하며 상호 문화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주요 체험은 행소박물관 상설전시실과 '동물과 인간' 특별전 관람을 포함해, 한국 전통 예술의 상징 체계를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학생들이 자신만의 동물 문양을 전사 기법으로 머그컵에 담아보는 '내가 그린 동물, 머그에 담다'는 체험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민화를 활용한 '빛으로 그리는 행복, 무드등 만들기', 한국 전통 공예를 직접 체험하는 '나전 열쇠고리 만들기'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한국 문화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김윤희 행소박물관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적 소통을 위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행소박물관은 1978년 대명캠퍼스에서 개관해 2004년 성서캠퍼스로 이전한 이래, '대영박물관 대구전', '중국국보전', '조선 어진전' 등 국내외 주요 전시를 잇달아 선보이며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현재 박물관은 보물 '진주성도'를 포함해 가야 유물, 명품 민화 등 약 1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시와 맞춤형 문화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2025년 경기도 시-군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인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시행 중인 지역 맞춤형 저출생 대응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을 유도하고자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6개 시-군이 참여해 현장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고양시는 '민-관이 함께 만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고양!'이란 주제로 지역사회와 함께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사례를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02개 기관이 참여한 '저출생 극복 민-관 협의체' 구축 △출생축하 아기통장 사업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 '청춘톡톡' △경기북부 소아응급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응급체계 확보 △고위험 산모-신생아 대응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출생 해법을 제시했다. 김정숙 기획정책관 팀장은 4일 “저출생 문제는 개인이나 기관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과제"라며 “민-관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저출생 해소와 아이 낳아 편하게 기를 수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고양지회가 주관하는 '2025년 제26회 통일로 음악회'시민 노래자랑 예심이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관산동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다. 통일로 음악회는 관산동 통일로 인근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표적인 지역 대중예술 행사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경연과 초대 가수들 무대가 어우러진다. 이번 예심은 본선 무대에 설 시민 참가자를 선발하기 위한 절차로,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접수 없이 당일 현장 등록으로 참가 가능하며,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참가자들은 넘치는 끼와 열정을 무대 위에서 펼치며, 가창력과 무대 매너 등을 종합 평가하는 심사를 통해 총 12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조윤경 문화예술과 팀장은 4일 “통일로 음악회는 시민이 무대의 중심에 서는 소중한 기회"라며 “노래에 자신 있는 시민의 많은 참여를 통해 지역 문화가 더욱 활기를 띠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심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공릉천 문화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치게 된다. 이날 무대는 초대 가수 서지오, 손민채, 용호, 김지은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함께 시민이 함께 즐기는 여름밤 야외 콘서트로 펼쳐질 예정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I유형 시-군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은 경기도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상권환경 개선, 콘텐츠 개발, 상생협력 기반 구축 등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선정된 시-군에는 4억~6억원 규모 예산이 도비와 시비 1:1 매칭 방식으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총사업비 6억원 상당을 골목상권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리시는 와구리 캐릭터, 상권축제 등 지역 대표 콘텐츠를 연계한 브랜드 상권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점포 환경개선, 소상공인 판로 지원, 상권별 특성화 전략을 통해 골목상권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 고유 특성과 브랜드 자산을 반영한 맞춤형 상권 활성화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4일 “이번 공모 선정은 구리시 상권의 성장 가능성과 실행 역량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상권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중대재해 처벌 법률' 제4조 및 시행령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2025년 상반기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의무이행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1일부터 18일까지 양주시 직영 사업장 113곳과 도급-용역-위탁-발주공사 등 124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양주시는 자체 구축한 '중대재해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해 각 사업장 의무이행 여부를 전산으로 실시간 확인하고 이행 자료와 증빙 문서를 일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점검 결과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 발생 건수는 1건으로 작년 동기(4건) 대비 75%나 감소했다. 도급사업장 안전보건 의무 이행률도 전년 동기 14.7%에서 올해 44%로 약 3배 가량 향상됐다. 이번 점검을 통해 양주시는 수기 방식 한계를 극복하고 시스템을 기반으로 각 사업장 이행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해 누락된 사업장에 대한 집중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이행 사업장은 입력 오류나 제도 인식 부족 등 원인을 분석해 하반기에는 맞춤형 교육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점검에서 일부 관리감독자의 현장 점검 미흡 사례도 함께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활성화 △예초기 등 위험 기계 사용 사업장 특별점검 △정기 위험성 평가 △도급사업장 컨설팅 등 후속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문은경 시민안전과장은 4일 “이번 점검은 스마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행된 첫 시도로, 점검 신뢰성과 실효성이 크게 향상된 사례"라며 “노동자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예방 중심 행정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여름철 농촌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벌 쏘임 및 뱀 물림 사고에 대비해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여름철은 벌과 뱀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다. 특히 산림 인접 지역이 많은 양평에는 벌 쏘임이나 뱀 물림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이에 양평군은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먼저 양평군보건소 및 7개 보건지소에는 벌 쏘임 응급주사제(에피네프린 등)를 비치하고 있으다.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진도 상시 대기하고 있다. 이는 벌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양평병원은 뱀 물림 응급처치가 가능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군민은 양평병원을 즉시 방문하면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벌 쏘임이나 뱀 물림 사고는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군민은 야외 활동 시 긴소매 옷과 장화를 착용하고, 벌집이나 뱀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곳은 가급적 피하라"고 권했다. 아울러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119에 즉시 연락해 신속히 대응해 달라"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예방과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 지 53일 만인 4일 국방부에서 우리 군이 설치한 대북 확성기 철거를 시작한 점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파주시는 지난해 6월9일부터 대북방송이 중단된 올해 6월11일까지 1년여간 대북-대남방송으로 고통 받아온 입장에서 이번 대북 확성기 철거는, 국방부에서 밝힌 대로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이자 54만 파주시민이 그토록 염원하던 평화를 위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북-대남방송으로 오랫동안 고통 받아왔던 파주시 최북단 대성동마을의 김동구 이장은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철거를 온 주민이 환영하며, 앞으로 남북 간 대화가 재개돼 평화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평화는 늘 옳다"며 “54만 파주시민과 함께 이번 조치를 환영하며, 파주시가 남북 간 교류 물꼬를 트고,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북 확성기 철거에 상응하는 북한의 조치도 이어져 남북 대화 채널이 하루빨리 복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의회, 마스코트 ‘소원이’ 가족 캐릭터 5종 추가 제작...도민 누구나 활용 가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회는 4일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의회 마스코트 '소원이'의 가족 캐릭터 5종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소원이'는 2016년 도민을 위해 소처럼 열심히 일하고 도민의 소원을 듣고 해결해주는 의원이라는 의미를 담아 '황소'를 모티브로 제작된 경기도의회의 공식 마스코트다. 2022년 리뉴얼을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됐으며 크고 선한 눈망울은 민생을 살피는 도의원의 모습을, 듬직한 체격은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는 일꾼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제작된 가족 캐릭터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기 등 5종으로 기존 소원이의 외형 및 색채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세대별 특성과 역할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각 캐릭터는 3D 턴어라운드 이미지와 응용 동작 30종으로 구성돼 향후 SNS 콘텐츠, 유튜브 영상, 인쇄홍보물,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의회는 SNS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소원이'를 활용해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성과로 '2024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91개 기관 가운데 1위의 성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소원이' 가족 캐릭터를 활용한 카드뉴스, 쇼츠 영상 등 SNS 콘텐츠 홍보를 강화하고 주요 행사에 홍보부스를 운영해 도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며 인형, 키링 등 굿즈 제작도 검토 중이다. 임채호 경기도의회 의회사무처장은 “소원이는 도민과 의회를 연결하는 상징이자 소통의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도의회의 역할과 정책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친숙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원이'는 한국저작권위원회에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으로 공공저작물로 등록되어 있으며 도민이 활용을 원할 경우 의회 캐릭터 담당자에게 신청 및 승인을 거쳐 사용할 수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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