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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청소년 미래설계 프로젝트 1차’ 21일 개최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청소년 미래설계 프로젝트 1차'를 오는 21일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10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내 중‧고등학생과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과 진로설계를 돕는 특강과 교육정책 홍보부스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참가자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평창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이나 QR코드로 사전 예약할 수 있고,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향후 진행하는 미래설계 프로젝트의 우선 등록 혜택을 제공한다. '꿈을 향한 나침반, 첫 항해를 시작하다!'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리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강은 노규식 박사의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이어 정제원 EBS 강사의 '입시전략을 활용한 학습법'을 주제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행사장 내에서 평창군의 교육정책을 소개하는 홍보‧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각 부스에서는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지원사업, 평창군 교육발전특구사업 관련 정책, 2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학습과 컨설팅 지원사업인 '평창런'에 대한 대면 상담 안내를 진행한다. 이현진 군 인재육성과장은 “이번 미래설계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는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고 올바른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

원주시, 내년 국·도비 9천억원 확보 총력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4고(高) 시대(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라고 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대응전략 계획을 발 빠르게 수립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목표한 국·도비를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0일 '2026년도 국·도비 확보 대책 보고회'를 주재하고 내년도 국·도비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가 발굴한 국·도비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예산확보 대책을 논의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는 2026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역대 최대인 9000억 원으로 수립했다. 특히 △시장활성화구역 공영주차장 확충 △원주 문막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친환경 가상융합콘텐츠 산업지원센터 구축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만대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어린이예술회관 건립 △하수관로 정비 등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민간협력지원단을 운영하고,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저명인사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 및 도의원과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예산 편성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횡성군 소식

서부생활권 농촌협약 총 442억원 규모 예산 확보…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지역재생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와 '횡성군 농촌협약 서부생활권 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황희동 지사장과 10일 오후 횡성군청 군수실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서부생활권 농촌협약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지역재생을 통해 삶터·일터·쉼터가 있는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군은 이를 위해 총 442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서부생활권 사업대상지는 횡성읍, 우천면, 갑천면, 공근면, 서원면 일원이다. 농촌협약사업 가운데 비중이 높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기초생활거점조성 사업을 2029년까지 위·수탁 방식으로 추진한다. 군은 오는 3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맺고 생활 SOC마련, 문화복지 확충 등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황희동 지사장은 “그동안 농촌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횡성군 서부생활권 농촌협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기 군수는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의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횡성인재육성장학회, '선배에게 듣는 대학입시' 프로그램 진행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횡성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조창진)은 '선배에게 듣는 대학입시'프로그램을 새롭게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학정보를 제공하고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6회 진행 예정이다. 첫 번째 순서로 10일 오후 4시 횡성인재육성관에서는 올해 민족사관고를 졸업하고 KAIST로 진학하는 서인성 씨를 강사로 초빙해 입시 경험과 특별한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해 횡성인재육성장학회 '예체능 미래인재 장학생'으로 선발된 서인성 씨는 아시아 최대의 '2024년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에서 '잇츠미'라는 작품으로 청소년부 대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횡성인재육성관은 5주간 운영 중인 겨울방학 특강 수강생 총 170여명(중80, 고90)을 대상으로 '대학입시 성공을 위한 로드맵과 횡성 중학생을 위한 고입방향'에 대해 중·고등부별 맞춤형 특강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등부 학생들에게는 내신 관리와 학생부 종합전형 관리를 위한 멘토링, 시간관리, 진로 구체화 작업 등 실질적인 준비를 돕고 중등부 학생들에게는 학업 준비, 민사고 소개 등을 한다. 조원용 (재)횡성인재육장장학회 상임이사는 “선배에게 듣는 대학입시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들이 선배들과의 소통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라며 “특히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는 선배들과의 접점을 통해 횡성의 미래인재들이 보다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했다. ess003@ekn.kr

성남시, 마이스 산업 활성화 위해 이색 회의 장소 ‘유니크 베뉴’ 4곳 신규 선정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1일 마이스 산업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이색 회의 장소(이하 유니크 베뉴) 4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니크 베뉴는 '독특한'을 의미하는 유니크(Unique)와 장소를 뜻하는 베뉴(Venue)의 합성어로 전문시설이 아닌데도 지역의 특색을 지녀 마이스(MICE·기업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장소를 뜻한다. 신규 유니크 베뉴는 대광사(구미동 불곡산), 모아니(금곡동), 새소리 물소리(오야동), 성음아트센터(백현동)다. 대광사는 동양 최대 규모의 목조건물인 미륵 보전(면적 661㎡, 높이 33m)과 국내 최고 높이(17m)의 미륵 대불 좌상이 있는 사찰이다. 사찰 내 명상 대학 강의실에서 150명가량 참여 규모의 회의를 할 수 있다.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모아니는 카페와 행사 대관 실내 공간(486㎡), 3층 옥상정원, 뒤뜰, 별관 회의실 등이 있는 자연 친화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진재산과 쇳골천 인근에 위치해 도심 속 사계절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새소리 물소리는 지은 지 100년 된 한옥을 리모델링한 전통찻집으로 본채 기와집과 마당 등을 합쳐 총 1050㎡ 규모이며 별채에서 20명 정도가 고즈넉한 분위기 속 소규모 회의를 할 수 있다. 성음아트센터는 백현 카페 문화거리에 있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문화 행사 공간이며 공연장(200석) 외에 가변석(108석)을 갖춘 지하공간에서 각종 기획행사, 세미나를 할 수 있고 연회를 할 수 있는 카페(1~2층), 연습실 등 다양한 행사장을 갖췄다. 시는 마이스 전문가 등 3명의 현장 심사를 거쳐 이같이 유니크 베뉴를 선정했으며 해당 시설엔 홍보와 마이스 행사 매칭 지원, 관계자 교육, 유니크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에따라 시가 선정한 유니크 베뉴는 이번 4곳을 포함해 모두 14곳으로 늘었다. 성남시 관계자는 “오는 2030년 건립 예정인 백현지구 내 전시컨벤션센터 조성 사업과 함께 지역 내 유니크 베뉴를 지속 발굴해 국제행사 개최 여건을 갖춰 나가고자 한다"면서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김만주 제17대 산림항공본부장 취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만주 제17대 산림항공본부장이 지난 9일 취임했다. 지난 2월 9일 김만주 제17대 산림항공본부장이 취임하였다. 신임 김만주 본부장은 헬기 조종사 출신으로 민간항공기 제작사와 국토교통부 항공분야 공직을 거쳐 2007년 산림청 사무관으로 임용돼 산림항공본부 산림항공과장,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장, 산불방지과장 등을 역임하며 산림재난 대응 및 산불예방 정책 수립, 산림헬기 운영 및 안전관리 업무 등을 수행했다. 오랜 기간 산림항공 관련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불 대응체계 강화 및 항공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 본부장은 취임 후 사무실을 순회하며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조직 내 화합과 협업을 강조했다. 김만주 본부장은 “산림항공본부는 국내 최고의 산림헬기 전문 운용기관으로, 산림보호와 국민 안전을 위한 최전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산불 및 산림재난 대응태세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고, 직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2015년 산림항공과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만큼, 산림항공본부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직원들과 함께 협력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한층 발전된 항공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이상일,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공동주택 하자문제 해결될 때까지 현장 방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OBS라디오 '최진만 이유나의 굿모닝 OBS'에 출연해 “시민 생활에 큰 불편을 끼치는 부실공사나 하자가 많은 아파트 건설은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이 방송에서 “글로벌 반도체산업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회에 상정된 '반도체산업 특별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공동주택 입주예정자들이 제기한 부실공사와 관련해 하자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시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오는 17일 아파트 현장을 다시 방문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양지면 '경남아너스빌'을 지금까지 3번 방문했고 오는 17일에도 방문해 현장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경남기업이 하자 보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과 불신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 경남기업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업의 명예를 걸고 이 문제를 잘 해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경남기업의 하자 보수가 완벽하게 이뤄질 때까지 계속 관심을 기울이며 현장도 방문할 생각"이라며 “용인에서 부실 아파트는 꿈도 꾸지 마라는 메시지를 여러번 냈는데 이를 확실하게 보여 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처인구 모현읍에 최근 입주를 시작한 공동주택 단지 입주 예정자들이 용인의 행정지원에 대해 칭찬한 사례도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환경교육을 위해 지원한 결과 용인언남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감사편지를 받고 답장을 쓴 데 대한 사회자의 질문이 나오자 해당 일화를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은 제가 취임한 뒤인 지난 2022년 하반기 환경부로부터 환경 교육도시로 지정됐고, 시가 지난해 지역 내 15개 학교 환경동아리에 환경교육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했다"며 “용인언남초등학교 환경동아리 학생 22명이 제게 감사편지를 보내 감동받았고, 원래 학생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지만 시간이 잘 맞지 않아 7장의 분량의 손편지로 답장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학생들은 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리필 스테이션'을 만들어 달라고 하고,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며 “용인은 수지 환경교육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안쓰는 물건을 가져오면 세제 등으로 바꿔주고 있는데 이 사업을 환경교육센터 운영일(화~토)로 확대하고, 플로깅 활동도 시가 많이 하지만 학생들과 함께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망을 사회자가 묻자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지원 특별법이 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최근 중국의 인공지능 기술이 많은 충격을 주고 있는데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앞서나가는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지원 특별법' 제정이 아주 긴요하다"며 “주 52시간 근무 문제를 유연하게 해서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고, 반도체 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 지원도 강화돼야 하는 만큼 법 제정이 꼭 필요한 데 제 개인의 입장은 이미 냈고, 반도체 관련 도시의 시장들과도 공동으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에 삼성전자가 235만평에 360조원을 투자하는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통상 4년 6개월이 걸리는 정부의 국가산단 승인계획이 1년 9개월 만에 이뤄졌고,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의 8차로 확장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이뤄져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반도체 프로젝트에 계속 속도를 내서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도록 시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산업 관련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의 연구장비 지원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장으로 취임 후 2023년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연구 장비 임차 지원 비용을 400만원에서 지난해 1000만원, 올해는 1500만원으로 지원금 규모를 확대했다"며 “영세한 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들이 반도체 소·부·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지원금 규모를 처음보다 3배 이상 늘렸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126만평 규모에 50여개의 반도체산업 소·부·장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이미 토목공사가 끝났고 3월에는 반도체 첫번째 생산라인(팹·Fab)이 착공된다"며 “지난해 SK하이닉스와 지역의 장비와 인력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협약을 맺었다. SK측은 토목공사 과정에서 2500억원 규모의 지역자원을 활용했고, 1기 팹을 건설하는 향후 2년 간 용인 지역자원 4500억원 정도를 쓰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서도 산단 조성과 팹 건설을 할 때 역시 용인의 지역 자원을 활용하도록 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국제교류 활동을 설명하면서 지난달 미국을 방문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텍사스의 테일러시 등 27개 시를 거느리고 있는 윌리엄슨 카운티는 용인 대표단이 방문해 자매결연을 체결한 1월 9일을 '용인의 날'로 선포하고, 테일러시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팹 건설 현장 앞에 '용인 블루바드'라는 명예도로 표지판을 세웠다"며 “2월 19일 윌리엄슨 카운티 관계자들이 반도체 관련 세미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21일 용인을 찾아오는데 우리도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앞에 '윌리엄슨 카운티 블루바드'라는 도로 표지판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도 우호결연을 맺었다"며 “이곳은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많은 공직자들이 사는 곳이고, 75개 시를 가지고 있는 카운티로 4차산업 관련 기업들이 대거 자리잡고 있다"며 “윌리엄슨 카운티와의 자매결연, 페어팩스 카운티와의 우호결연 체결에 대해 현지 언론에서도 저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용인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골목형 상점가'의 활성화 정책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조례를 개정했다"며 “지난해에 6곳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고, 최근에는 에버랜드 주변 상가를 7번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됐는데 올해까지 모두 14개의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상점가 매출이 올라가고 상점가 특성에 맞는 활성화 사업, 환경 개선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시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소상공인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계속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남자 육상 높이뛰기 세계 최정상 선수 우상혁의 우승소식을 청취자들에게 알렸다. 우상혁은 9일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실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2m 31을 넘어 2022년 대회 이후 3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 시장은 “시장 취임 후 영입한 우상혁 선수는 국민들께 명랑함을 드리는 훌륭한 선수로 올해 체코에서 열린 첫번째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며 “지난번 파리 올림픽 때보다 더 높이 날았는데 올해도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연세대, 14일 윤동주 시인 80주기 추모식 거행

연세대학교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교내 루스채플 예배당에서 고(故) 윤동주 시인과 송몽규 선생의 80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연세대 창립 140주년과 함께 윤동주 시인의 고귀한 삶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연세 정신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윤동주 시인은 연세대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동문으로 유고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통해 나라를 잃은 우리 민족의 아픔을 담은 순수하고 고결한 문학 세계를 구축하며 시대를 대표하는 민족시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1917년에 태어나 연희전문대학을 거쳐 일본에서 유학 중 고종사촌 송몽규와 조선인학생 독립운동그룹에 활동하다 1943년 검거돼 고문과 열악한 수감생활 끝에 해방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옥사했다. 향년 27세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송몽규 선생은 윤 시인의 고모쪽 사촌으로, 만주 명동에서 같이 어린 시절을 거쳐 연희전문학교에 같이 입학했다. 시인으로 문단에 등단하는 등 문학활동을 하면서도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했다가 일본 유학 중 윤 시인과 함께 검거됐고, 윤 시인 옥사 후 한 달도 못돼 1945년 3월 형무소에서 숨을 거뒀다. 14일 연세대 추모식은 정미현 교목실장이 집례하며, 윤동섭 연세대 총장을 비롯해 이경률 총동문회장, 윤형주 유족 대표가 추모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또한, 특별행사로 임지선 교수의 작곡 작품 '새야 새야 주제에 의한 판타지아' 연주, 바리톤 양준모 교수의 가곡 '별헤는 밤' 공연, 시 낭송회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연세대는 후속 행사로 연극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기념관 야간 개관, 윤동주 포럼, 광복 80주년 특별전 '연희전문과 독립운동' 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윤동주 시인이 연희전문학교 재학시절(1938~1941년)에 생활하고 작품활동을 했던 교내시설 핀슨관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등록문화재 제770호로 지정돼 현재 '윤동주기념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패트롤] 군포시의회-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양주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가 제3기 의정 모니터단을 오는 19일까지 공개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군포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2007년 2월10일 이전 출생자, 20명 이내)으로 활동 기간은 오는 3월 20일부터 2년간이다. 의정 모니터단은 임기 중 임시회와 정례회를 방청한 후 소감과 제언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촉진하고, 군포시의회와 시민사회 간 선순환 상호 발전을 유도하는 제도 제안 역할 등을 담당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0일부터 19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지원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세부 내용은 군포시의회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하거나 의회사무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은 10일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 의정 모니터단을 운영한다"며 “역량 강화 교육, 우수 단원 표창, 회기 방청 시 교통 실비 지급 등을 통해 의정 모니터단 활동을 최대한 지원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의회는 의정 모니터단 참여 신청자가 공모 인원을 초과하면 공개 추첨을 통해 단원을 선발하고, 최종 선발 결과는 내달 7일 이후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은 10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 임원진을 만나 골목상권 활성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태순 의장은 연합회 임원진으로부터 지역상권의 애로사항을 전해 듣고, 골목상권 중요성과 상권 활성화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는 먼저 올해도 지역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며 전통시장상품권 활용과 골목길 제설, 주차 공간 확보 등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일부 지역상권 폐업률이 높은 상황에서 현실 타개를 위한 상인들 자구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태순 의장은 골목상권이 살아야 안산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며 식당에서 주로 사용하는 위생종이-병따개-앞치마 등 작은 부분부터 고객 눈높이에 맞게 변화를 주고 마케팅과 홍보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상인 지원을 위해 상위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차원에서 논의를 거쳐 건의안을 마련해 법 개정을 도모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박태순 의장은 “소상공인이 지역경제 뿌리이고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도 살 수 있다"며 “안산시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과 관련 예산 마련에 적극 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10일 제300회 임시회 기간 중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시설 운영에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은 장애인이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적 기능을 회복하고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작년 10월 개관 이후 운영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복합문화관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사환경위원들은 장애인 복지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등을 직접 점검하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장명희 보사환경위원장은 “장애인이 문화-체육-여가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복합문화관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10일 제37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청소년 도박 근절 종합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 15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양주시의회는 △'양주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 △'양주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 △'양주시 중장년 생애재설계 지원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2건도 의결했다. 청소년 도박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급변하는 사이버 환경과 금융기술 발달로 불법도박에 청소년 유입이 가속화되고,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 작년 경찰청 '사이버도박 특별단속' 결과, 검거 인원 9971명 중 4715명이 청소년이다. 청소년이 무려 절반(47.3%)에 이른다. 양주시의회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이유는 급속히 확산하는 청소년 도박 문제를 막으려면 보다 강력하고 종합적인 대책이 매우 시급하기 때문이다. 우선 국회는 '청소년 도박방지 특별법'을 제정해 불법도박 사이트 차단 심의를 간소화하고, 도박 범죄에 활용한 계좌를 신속히 동결해 수익을 환수할 법적 근거를 조속하게 마련해야 한다. 시-도교육청은 학교 중심 도박 예방 교육을 강화해 예방 교육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 청소년에게 친숙한 웹툰과 웹드라마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이 절실하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도박신고센터와 지원체계를 통합해 신고 접수부터 단속, 예방교육까지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김현수 양주시의원은 대표 발의한 건의안에서 “청소년에게 도박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수익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과 도박 근절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강력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양주시의회는 건의안 채택에 이어 의원발의 조례도 잇따라 심의, 의결했다. 최수연 부의장은 '양주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과 '양주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저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수연 부의장은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후 원인을 지구온난화로 지목하고, 조례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1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제도적 규범을 마련해 환경을 보전하고, 기후위기 근본 원인을 해소에 앞장섰다. 한상민 의원은 '양주시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대책지역 주민 지원 조례안'을 제정해 군소음 피해에 따른 주민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양주시의회 건의안-결의안 관리 조례안'도 대표 발의했다. 이지연 의원은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유도를 위한 '양주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 보장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평등권 실현에 나섰다. 정현호 의원은 2018년 이후 전기차 화재 사고가 급증하는 상황을 감안해 '양주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현수 의원은 '양주시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 조례안', '양주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안', '양주시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고,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힘썼다. 정희태 의원은 '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개정해 의원연구단체 연구 성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강혜숙 의원은 중장년 은퇴 후 생애 재설계 지원사업 근거를 마련한 '양주시 중장년 생애 재설계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현수 의원은 '양주시 공직자의 정신건강 보호와 즐거운 조직문화로 가는 길에 대한 제언'이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발표했다. kkjoo0912@ekn.kr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 출하장려금 최대 0.3%p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은 2025년부터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출하를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출하장려금 지급 규모를 최대 0.3%p 확대한다고 밝혔다. 출하장려금은 농업인이 공판장을 통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출하하고 적정 가격에 거래할 수 있도록 출하 금액의 일정 비율을 지원하는 제도적 보완책이다. 이번 조정으로 개인 출하장려금은 기존 0.1%에서 관내 농업인은 0.3%p 증가한 0.4%, 관외 농업인은 0.1%p 증가한 0.2%로 확대된다. 계통 출하장려금은 관내 기준 0.1%p 증가한 0.5%로 조정되며, 연간 약 10억 원 이상의 규모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안동농협은 안동시 지역농협 조합운영협의회를 통해 관내 농협과의 공동 성장을 도모하고자 관내 농협 대상 출하장려금을 0.1%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부터는 고품위 사과 출하 농업인과 운송사업자를 위한 추가 혜택으로 '고품위 출하 장려금' 부문이 신설됐다. 당일 경매 평균가격 상위 3위 이내에 해당하는 사과를 출하한 농업인과 운송사업자에게 지급되며, 1일 최대 20만 원의 한도가 적용된다. 박무훈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 장장은 “이번 장려금 확대는 공판장을 통한 출하 혜택이 농업인에게 직접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농업인의 지속적인 생산과 안정적인 출하를 촉진해 지역 농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 선거운동 위탁선거에 첫 도입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송종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와 관련해 후보자는 해당 새마을금고에 선거운동 목적의 회원 휴대전화 가상번호 제공을 요청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24년 1월 위탁선거법 개정으로 예비후보자 제도 도입, 선거운동원 지정 등 선거운동 주체와 방법이 확대되면서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설한 선거운동 방법이다. 금고는 이동통신사업자로부터 이동전화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생성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받아 후보자에게 제공하여야 하며, 그 비용은 금고에서 부담한다. 현재 공직선거법에 정당의 당내경선, 선거여론조사 등을 실시하기 위한 가상번호 제공 규정이 있으나,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위한 가상번호 제공을 법으로 정하여 시행한 것은 이번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가 처음이다. 후보자는 제공받은 가상번호를 선거운동 목적외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제공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금고 회원은 본인의 가상번호가 제공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경우 2월 13일까지 해당 금고에 가상번호 제공 거부의사를 명시적으로 밝혀야 하며, 관련 사항은 새마을금고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와 달리 유권자를 만나기 쉽지 않은 금고이사장선거에서 후보자들이 실질적으로 유권자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이 도입되어 그 효과성에 기대가 크다며 후보자 판단과 선택에 있어 중요한 선거운동 방법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ressjb@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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