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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달희, “공주시 인구 유입과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 핵심”

공주시의회는 1991년 출범 이후 30여 년간 지역 주민들의 대표기관이자 입법기관으로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2022년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이라는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 그러나 현행 지방자치법은 여전히 조직구성 및 예산 편성 권한을 포함하지 않고 있어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충분히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한계는 구조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초래하며 지방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데 많은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다. 공주시의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방의회의 온전한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법률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그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눈코 뜰새없이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을 인터뷰를 통해 만나본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는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은 과의 인터뷰에서 “지방의회의 온전한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법률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인구 감소 문제를 도시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접근을 강조했다. 공주시는 생활 인구 확대, 청년 유입 정책 및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임 의장은 이 문제가 단기적으로 해결될 수 없는 복합적인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공주시의회가 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정책은? 공주시가 직면한 최대 현안은 인구 감소 문제입니다. 인구는 도시 경쟁력의 핵심 요소이자 미래 성장의 밑바탕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주시는 생활 인구 확대, 청년 유입 정책, 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 감소 문제는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과제이며,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과 사회적 협력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공주시의회는 이러한 시의 정책에 깊이 공감하며,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주시의 관광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공주는 관광의 도시입니다. 공산성을 비롯한 세계문화유산 뿐만 아니라, 매년 성대하게 열리는 백제문화제와 석장리 구석기 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역대 최다 관람객을 유치하며 중부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저희 공주시의회에서도 관광도시 공주로서의 면모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역사도시 문화유산과 원도심 연계를 통한 관광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을 진행하였고, '공주시 글로벌 문화도시 마케팅'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러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공주시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선? 소통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의회의 기본입니다. 의정활동의 시작인 현장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들으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주시는 대표적인 농업도시입니다.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농업 현장에서 그리고 농민회 등 관련 단체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필수농자재 지원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였고, '벼 재배농가 경영안전자금 지원조례'를 대표 발의해농민들의 어려움을 돕고자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경청하며 시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공주시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공주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교육의 도시입니다. 공주시의회는 공주시의 교육 환경 개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작년 공주시의회에서는 “공주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하여 학교 폭력 예방과 피해 학생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공주시의회는 앞으로도 공주시 교육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관계부서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주시의회의 여야 협력 관계에 대한 평가는? 또한, 의회 운영에 있어 여야 간 갈등 조정은? 공주시의회는 여야가 협력하여 공익을 위한 정책을 우선시하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의장으로서 여야 간의 건설적인 대화와 협상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갈등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의회 운영에 있어 중요한 것은 상호 존중과 협치입니다.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며,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의장단 간담회나 의원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소통과 협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주시의회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공주시의회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시민의 행복입니다. 정책은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요소라면 정책의 실현가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산, 사회적 요구, 환경적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공주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지난 한 해 공주시의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을사년 새해에도 공주시의회는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주시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legance44@ekn.kr

[포커스] 하은호 군포시장 “교육이 군포 미래”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023년 1698명 초등학생에게 10만원씩 총 1억6900만원을 입학축하금으로 지급했다. 올해는 입학축하금으로 2억4000만원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현장학습 비용과 체육복 구매도 지원한다. 이는 하은호 군포시장 공약에 따라 시행되는 군포형 교육지원시책이다. 이외에도 민선8기 군포시는 유아를 비롯해 노인-장애인-여성-다문화 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청소년-청년까지 아우르는 교육 지원이 남다르다. 지난 2022년 군포시장에 취임 전까지 대학 강단에서 행정학을 가르쳤던 하은호 시장은 11일 “대학에서 청년을 보면 든든했다. 그들은 자기 생각이 확실하고 야무지다. 최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그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교육이 군포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를 뒷받침할 장학금 지급에도 군포시는 열성이다. 군포시는 올해 1월 7일 군포중앙고와 자율형 공립고 운영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작년 2월 맺은 기본 협약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이에 따라 실무운영위원회가 가동된다. 자율형 공립고 공모 초기부터 군포시는 군포중앙고를 지원했다. 하 시장은 “군포중앙고가 명문고로 이름을 드날리면 다른 학교 수준도 따라서 높아진다. 군포시 교육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올라설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포시가족센터는 다문화 가족, 한부모 가족, 재혼 가족, 조손 가족, 1인가구,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가족 모두가 존중받고 행복한 삶의 가치를 느끼며 공존하도록 지원하고자 개관됐다. 군포시는 군포시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영어도서관 운영, 부모 교육, 다문화 아동 이중언어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등도 운영한다. 특히 2022년 산본도서관을 리모델링하면서 군포시는 실버도서관 여유당도 개관했다. 실버 세대는 도서관에서 작가와 함께 글쓰기를 시작해 작년에는 문집을 발행하기도 했다. 군포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시민이 평생학습을 통해 개인은 물론 도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3년 군포시는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고 2021년과 2024년 재지정돼 오는 2027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지위를 이어간다. 이는 시민 대상 강좌 제안 제도로 자치 학습을 실현하고, 평생교육 강사 역량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2023년에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시민 주도형 학습 시스템 구축'으로, 작년에는 '디지털 전환 시대 메이커 평생학습'으로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평생학습 포털사이트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평생교육 정보에 대한 접근성 및 수요가 늘고 시민활동가 파견을 통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등 평생교육 특성화 등이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군포시평생학습관은 평생학습마을과 평생학습원으로 각각 운영된다. 하은호 시장은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은 모든 시민이 평생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평생학습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나고 개인 발전과 도시 발전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1월 군포시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장애인도 소외되지 않고 평생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도 평생학습을 통해 개인 발전과 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장애인뿐 아니라 유아보육 지원도 적극 실행하고 있다. 작년 초까지 285개 민간과 가정어린이집 안심 보육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여기에 '열린어린이집'을 전체 어린이집 중 5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95개 어린이집이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포에는 오형탁 선생이 사재 10억원을 털어 만든 성오장학재단이 있다. 하은호 시장은 1998년부터 군포시장이 될 때까지 25년간 성오장학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지금 하은호 시장이 명예이사장으로 있는 군포사랑장학회는 군포시가 2007년 20억원을 출연해 만든 장학재단이다. 군포시는 그동안 96억3400만원을 군포사랑장학회에 출연했다. 군포사랑장학회는 작년에만 3억9000만원을 청소년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2007년 '한 시민 한 구좌 갖기 운동'으로 출범한 군포사랑장학회는 110억원 자산을 운영하는 희망의 등대이자 군포가 아끼는 사회 환원 마당으로 자리매김했다. 때문에 군포에선 기업-개인-단체가 장학금을 기탁하는 행사가 수시로 열린다. 칠순 잔치 대신 장학금을 내놓는 개인부터 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기탁, 퇴직공무원모임의 연례 기탁 등 정성이 모여 작년 한 해 동안 군포사랑장학회에는 1억5000만원 이상 후원금이 답지했다. 군포시진로교육협력센터는 청소년 진로 탐색과 교육을 지원한다.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이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미래 진로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청소년카페Teen터도 4곳이나 운영한다. 올해 1곳을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다. 심리 상담 지원을 비롯해 학교밖청소년이 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진로 체험을 지원한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소년에게 응원의 손길도 보내고 있다. 청년이 취업을 준비하고 창업을 통해 미래를 모색하는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도록 군포시는 '청년공간 플라잉'을 작년 산본 4단지에 개관했다. 영상 제작, 음악, 요리, 창작활동을 위해 공간이 필요한 청년에게 열린 공간이다. 올해 1월 10개 스타트업이 입주를 마치고 내일의 유니콘이 되고자 사업을 시작했다. kkjoo0912@ekn.kr

하이틴 패션 매거진 ‘LUMINA(루미나)’, 2025년 2월호 발간

하이틴 패션 전문 매거진 'LUMINA(루미나)'가 2025년 2월호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호는 트렌디한 스타일과 감각적인 화보로 주목받고 있으며, 메이크업 브랜드 '딘토(DINTO)'와 글로벌 패션 브랜드 '찰스앤키스(Charles & Keith)'의 협찬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딘토(DINTO)'는 단순히 유행을 따르는 것을 넘어, 시대를 초월하는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메이크업 브랜드다. 지난해 8월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발탁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찰스앤키스(Charles & Keith)'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여성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을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2월호의 표지는 플로르 방송제작사 소속 모델 김지우가 장식했다. 신비로운 매력과 신선한 비주얼로 주목받고 있는 그녀는 이번 화보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뽐냈다. 루미나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매거진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독자들에게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거진 '루미나'는 교보문고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델 활동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은 플로르 프로덕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롯데칠성 매출 4조 ‘음료 선두’ 건재 과시

롯데칠성음료가 해외사업 선전과 제로음료 호조에 힘입어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원을 달성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245억원, 영업이익 1849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고환율, 원부자재 가격인상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2% 감소하며 최근 10년새 최대치를 올렸던 2022년(2229억원)에 비해 후퇴했지만, 매출은 전년대비 24.8% 증가하며 쾌조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매출은 2022년 2조8417억원, 2023년 3조2247억원, 지난해 4조245억원으로, 2023년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달성한 이후 1년만에 다시 국내 최초 4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러한 외형성장의 요인으로는 필리핀펩시를 필두로 한 글로벌 사업 확장과 제로음료 인기, 소주 '새로'의 선전이 꼽힌다. 지난 2023년 3분기 롯데칠성음료가 경영권을 획득한 필리핀펩시는 필리핀 음료업계 2위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1조294억원을 기록하며 롯데칠성음료 글로벌 사업의 핵심 자회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연간실적이 온전히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돼 롯데칠성음료가 2023년 매출 3조원대에서 1년만에 4조원대로 올라서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이밖에 파키스탄에서 지난해 매출 1474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22.1% 성장했고, 미얀마에서 9.2% 성장한 688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해외 자회사가 있는 국가에서의 선전이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밀키스, 레쓰비, 새로, 순하리 등 수출품목의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2022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연매출 4조원 달성의 또다른 공신은 '제로' 제품들이 꼽힌다. 지난 2021년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하며 제로 음료 시장을 열었던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제로 음료 목표 매출 3000억원 달성에 성공했다. 제로 음료에 이어 2022년 출시한 제로 슈거 소주 '새로' 역시 출시이후 지난해 10월말까지 누적 판매 5억병을 돌파하며 소주 시장에도 제로 슈거 트렌드를 확산시켰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한 국내 소비심리 위축 등 경영환경 악화에도 필리핀펩시를 비롯한 글로벌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매출 4조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제로 탄산음료 및 소주와 맥주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자회사의 수익률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하며 음료와 주류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음료기업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로컬뉴스]대구보건대,계명대,대구대 소식 등

◇대구보건대-대구북구청,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제5차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와 대구광역시 북구청은 10일 대구메리어트호텔 이스트홀에서 '2024학년도 제5차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의 3차 년도 최종사업계획서(안)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과 배광식 대구광역시 북구청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컨소시엄 대학(대구과학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지역혁신 기관, 산업체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 성과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고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보건대학교 장준영 Hi-FiVE HiVE센터장의 3차 년도 종합평가를 바탕으로 △3년간 종합 성과 보고 △3차 년도 예산 집행 현황 △3차 년도 사업 진도 보고 △3차 년도 최종사업계획서(안) 등을 심의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은 사업의 주관대학으로서 지역의 요구를 반영한 안경디자인·마케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북구청과 3개 전문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과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 글로컬대학과 라이즈(RISE)체계를 통해 헬스케어, 헬스테크, 재활치료, 늘·돌봄 분야에서도 지역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며, 더욱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1유형)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개편해 지역 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교육부 지원 사업이다. ◇대구보건대, 일본서 방사선기술 분야 역량강화 프로그램 성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일본 방사선기술 분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사선학과 재학생들이 일본의 선진 의료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소속 대구보건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의 방사선학과 재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후쿠오카 국제의료복지대학교와 산노병원을 방문해 일본의 최신 의료장비와 방사선사 근무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후쿠오카 국제의료복지대학교 시라이시 준지 교수의 '일본 방사선사 제도 개정 현황과 질환별 방사선 영상 케이스 스터디' 특강을 통해 일본 방사선 기술의 최신 동향을 접했다. 또, 3D 해부학 시뮬레이션 센터 체험, 큐슈대학교 의료박물관과 캠퍼스 견학을 통해 일본 의료 역사와 발전 과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 2학년 김현정 학생(31)은 “글로컬대학30 선정으로 이런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일본의 선진 의료시설에서 최신 방사선 기술과 장비를 직접 접하면서 전공에 대한 열정이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솔교수로 참여한 김영재 방사선학과 교수는 “이번 해외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은 선진 방사선 기술과 진료 방사선 법률에 대해 깊이 있는 학습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대학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보건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로봇 기업과 협력해 혁신적 디자인 선봬 디자인과 로봇 기술의 만남! 미래를 여는 계명로봇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가 지역 로봇 산업 활성화와 미래 로봇 디자이너 인재 양성을 위해 사단법인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와 공동으로 '계명로봇디자인 경진대회'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10일부터13일까지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블랙갤러리)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경진대회는 계명대 지산학인재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대구·경북지역 로봇 기업들과 계명대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 학생들, 디자인 전문기업 멘토들이 협업해 창의적인 로봇 디자인 성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기업별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공개하고,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전시는 로봇 디자인의 실질적인 발전을 목표로 기획됐다.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회원사 6곳이 디자인 개선이 필요한 기술적 애로사항을 제시했고, 이에 산업디자인과 재학생 12명과 디자인 전문기업 멘토 6명이 협업해 6개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전시장에는 각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안이 적용된 로봇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사용자 추종이 가능한 모듈형 운반 로봇(㈜지오로봇) △다목적 실외 자율 이동로봇 플랫폼(㈜로보아이) △바퀴형 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군사용 정찰 로봇(㈜모빈)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 로봇(㈜에너캠프) △호텔 룸서비스용 배송 로봇(㈜폴라리스쓰리디) △서비스 로봇 모듈러 자동화 플랫폼 '맥봇알파'(㈜유엔디) 등 혁신적인 로봇 디자인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유엔디 이철수 대표는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기업의 전문성이 더해져 로봇이 사용자와 더욱 원활하게 소통하고, 환경에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디자인이 개선됐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상품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영록(산업디자인과 3학년) 학생은 “로봇 기업과 연계한 디자인 개발 과정을 통해 기존의 디자인과 차별화된 실무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었다"며, “특히 디자인 전문기업 대표들로부터 현장감 있는 멘토링을 받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디자인 전문기업과 로봇 기업과 협력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로봇 디자인을 선보이는 실무 중심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로봇 도시' 대구의 미래를 보여주는 동시에, 로봇 디자인 분야의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확산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은 “산업 현장에서는 창의성과 실용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기업의 기술력이 결합된 대표적인 산학협력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무에서 학문적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대 사범대학, 필리핀 안티케대학서 해외 학교현장실습 진행 교육봉사에서 실습으로, 글로벌 교육 협력의 우수 모델로 주목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사범대학이 해외 교육 실습을 통해 글로벌 교육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1년에 처음 시작된 해외 학교현장실습은 코로나 시기에 잠시 중단되었다가 필리핀 안티케대학교(University of Antique)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작년에 재개됐다. 다양한 전공의 학생 5명이 참가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일 필리핀 안티케대학교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참가자 중 3명은 지난해 8월 교육봉사활동을 통해 이미 현지를 경험한 바 있으며, 당시 만난 학생 및 현지 동료 예비교사와의 좋은 기억이 다시 안티케를 찾게 된 계기가 됐다. 개회식에서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대구대 이은서 학생(역사교육과 3학년)은 “지난해 교육봉사에 참여하면서 교육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깨달았다"며 “이번 실습을 통해 더욱 깊이 배우고 의미 있는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백상수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이번 실습이 단순한 경험을 넘어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교육자로서의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구대에서 배운 역량을 현지에서 마음껏 펼치는 한편, 현지 교사들과 동료 교생들로부터도 많은 것을 배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대 사범대학은 2011년부터 필리핀 안티케 지역에서 해외 교육봉사 및 학교현장실습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글로벌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실습은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예비 교사들의 국제적 경험을 쌓고 양국 간 교육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jmson220@ekn.kr

한항전, 2025 대입 추가모집기간 앞두고 조종사·정비사·군무원 등 항공계열 신입생 모집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발표가 2월 7일 마무리된 가운데,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가 항공계열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항전은 항공정비와 항공조종 계열의 6개 전공에서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졸업 시 2년 또는 4년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구체적인 모집 전공은 항공정비계열에서는 항공정비(MRO), 항공정비공학, 헬기정비, 항공부사관·군무원, 전기항공기(UAM) 등이며, 항공운항 분야에서는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한항전은 내신 및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지원자는 타 대학 수시·정시 지원 및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한항전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 학교는 오랜 항공교육 역사를 바탕으로 최첨단 교육 시스템과 풍부한 항공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실제 국가시험 실기시험장으로 사용되는 정비 실습실, 비행기 내부를 그대로 옮긴 Mock-up실, 고가의 비행 시뮬레이터 등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항공교육 서비스로 인해 한항전은 항공교육부문대상을 6년 연속 수상하는 등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항전은 또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항공정비 전문 교육기관으로, 울진비행훈련원을 운영하며 전문 항공조종사를 양성하고 있다. 관심 있는 수험생들은 한항전 홈페이지나 전화, 카카오톡 상담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경제]포항시 소식

◇이강덕 포항시장, 철강제품 관세부과에 따른 범정부 차원 공동 대응 호소 관세 부과 조치 대응 시기 놓치면 우리나라 경제 더 큰 어려움에 놓일 것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 제품 관세 부과 발표에 국내 철강산업과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범정부 차원의 공동 대응을 호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 전체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지난 10일 서명한 뒤 이번 관세에 예외나 면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내달 12일(현지시간)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11일 호소문을 발표해 여·야·정부를 막론하고 이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여 특단의 대책과 지원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글로벌경기 침체와 중국산 철강 공세, 철강 수요 감소로 인해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비롯한 국내 철강업계가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이번 관세 부과 조치 대응에 시기를 놓친다면 우리나라 경제는 더 큰 충격으로 회복 불능의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철강산업은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의 기초 소재가 되는 국가기간산업으로, 철강이 무너지면 한국 경제 전반이 흔들리게 된다며 어려움에 직면한 철강업계를 응원하고 철강산업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국의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정책 변화로 지역 철강산업은 물론 국내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한 철강산업을 지키기 위해 여·야·정부를 막론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포항시, 동해심해가스전 추가 탐사시추 대비 영일만항 역할 확대키로 동해 심해가스전, 석유매장 환경에 긍정적 구조 발견 유의미한 결과 확인 포항=에어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대왕고래 동해 심해가스전 1차 탐사시추에 대한 중간결과 발표에 따라 향후 추가 시추 등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석유공사는 지난해 12월 20일 탐사시추를 시작해 올해 2월 초까지 40여 일간 시료 채취와 현장 분석을 병행했다. 산업자원부는 현장 시료를 일부 분석한 결과 현재 시추지역에 국한해서는 매장량의 경제성 확인이 불확실하지만, 지반분석 결과를 통해 석유매장 환경에 긍정적인 구조를 발견하며 추가 시추를 위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 이에 포항시는 지난 1차 탐사시추 과정에 축적된 경험과 함께 석유공사와의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차 탐사시추에 대비한 영일만항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석유공사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향후 지역 기업의 사업 참여, 에너지 거점 항만 환경 조성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1차 탐사시추 배후항만 선정에 부적격 조건으로 거론된 시추 관련사업 경험과 항만 정온도 확보를 위해 지역 기업의 탐사시추 작업 참여를 지원했으며, 올해 중 스웰 개선 대책 및 영일만항 확장개발을 위한 용역 또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산유국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는 시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는 아쉽다"며, “그래도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한 만큼 최종 평가 결과에 따른 향후 대응을 이어갈 예정으로, 글로벌 시추 성공 사례를 토대로 2차 탐사시추와 상업 생산 시추에 대비해 포항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왕고래 동해심해 가스전 탐사시추 참여를 위해 지난해부터 포항시와 한국석유공사는 영일만항 이용, 상호발전협력센터 설치, 지진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방면으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포항시,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2월 추가 발행…7% 할인 판매 지난 3일 발행한 포항사랑카드 오전 완판, 13일 300억 규모 추가 발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포항시는 오는 13일부터 300억 원 규모의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 7% 할인판매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포항사랑상품권 500억 원 10% 특별할인판매에 이어 지난 3일 포항사랑카드 100억 원 10% 특별할인판매한 바 있으며, 2월 할인판매 행사는 당일 오전에 조기 완판되며 연초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시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가계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해 당초 3월에 발행 예정이던 300억 원을 이달에 조기 발행해 7% 할인판매에 들어간다. 연초에 대폭 확대 발행한 포항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키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내 자금이 선순환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포항사랑카드 월 개인 구매 한도를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보유 한도도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2월에는 지난 3일 10% 할인 충전한 금액을 포함해 1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지류형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또한 개인 연간 구매 한도도 60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상향해 포항사랑상품권 사용자의 혜택을 높여 지속적으로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판매 행사는 모바일 앱(iM샵)에서 13일 00시 15분부터, 107개 판매대행점에서 영업시간 내에 충전이 가능하다. 포항사랑카드 판매대행 금융기관은 iM뱅크, 지역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이며 포항시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iM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카드 실물 결제, 삼성페이 간편결제, 네이버페이 현장QR 결제, BC QR결제가 가능하며,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은 실물 결제를 제외한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BC QR결제가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앱에서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을 삼성페이나 QR결제를 하면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 포인트 뽑기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연초 포항사랑상품권 조기 확대 발행으로 시민들의 가계에 보탬이 됨은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포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올해 첫 수출길 오른 포항 봄나물과 쌈채소 캐나다 입맛 사로잡아 달래, 냉이, 미나리, 포항초 등 매주 항공 수출, 생산 농가 소득 증대 기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1일 북구 흥해읍 소재의 포항시 산림조합에서 캐나다 토론토로 떠나는 봄나물과 쌈채소 첫 수출 상차식을 개최했다. 이번 첫 수출에 오른 봄나물과 쌈채소의 수출 규모는 1톤으로 달래, 냉이, 미나리, 포항초 등이 포함된다. 포항시는 올해 봄나물과 쌈채소 수출 10톤 달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냉이, 달래, 미나리 수출은 포항시가 최초로 그동안 시가 추진해 온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 정책의 성과다. 산림조합의 로컬푸드 매장 내에서 판매하는 물량 중 선별해 수출함으로써 농가의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포항시는 부지깽이, 참나물, 근대, 깻잎 등 포항의 다양한 나물 및 쌈채소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포항시는 수출상담회를 열고 2025년도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협력을 이끌어냈고 배추, 시금치, 딸기, 증류식 소주, 냉동 물회 등 신선 농산물과 농수특산품에 대해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캐나다 수출 역시 그 후속 계약으로 캐나다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매주 항공 수출을 진행하고 있어 수출 물량 확대로 안정적인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손병웅 포항시 산림조합장은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매장에서 소분해 판매하는 봄나물과 쌈채소를 해외로 수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농가와 협력해 최상 품질의 특산물을 수출하고, 포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봄나물 수출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얻어낸 신시장 개척 활동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안전관리도 총력...무탈한 한 해 기원 액운 씻고 풍요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 해도동, 청하면 등 곳곳에서 개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오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포항 곳곳에서 다채로운 대보름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북구는 △청하면 월포해수욕장, 남구는 △해도동 형산강 체육공원 △연일읍 형산강변 둔치주차장 △동해면 도구해수욕장 △청림동 청림해변 △장기면 양포항 양포보건진료소 인근 등이다. 해도동 형산강변에서는 10m의 대형 달집태우기, 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안전 기원제, 풍물단 공연, 고고장구, 소원지 쓰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청하면에서는 초청 가수공연, 민속놀이 체험, 기원제, 면민 화합한마당잔치 등이 진행되며, 일몰시간에 맞춰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연일읍, 동해면, 청림동, 장기면도 달이 떠오르는 시각 달집을 태우고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소원지 작성 등 다양한 세시풍속 행사를 진행한다. 포항시는 행사가 6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면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세우고 유관기관 현장 합동 점검, 교통 통제 및 주차관리, 화재 예방 등 선제적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정월대보름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달집과 함께 지난 액운을 전부 태워버리고, 2025년 을사년은 밝고 둥근 보름달처럼 모두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보육·출산·가족 지원 업무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올해 달라지는 개정 사항 및 부모급여 등 신규사업에 대한 이해도 향상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11일 보육·출산·가족 지원 업무 담당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업무 전문성 향상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달라지는 개정사항과 부모급여 등 신규사업에 대한 구청 및 읍면동 공무원들의 신규 정책 이해도와 실무 능력을 향상시켜 민원인들의 행정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5년 보육 및 저출산 관련 주요 시책에 대한 교육 내용으로 △부모 급여 사업 △양육수당 및 보육료 지원사업 △보육료 사전 신청 안내 △출산장려금 지원에 관한 사항 △육아용품 지원 및 공용 유모차 대여사업 △아이 돌봄 사업 등이다. 정연학 여성가족과장은 “올해 달라지는 정책과 제도 교육이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읍면동 공무원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시와 읍면동 직원들의 원활한 소통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여수시, 순천시 소식

주민이 직접 참여한 '우리동네 이야기'로 격의 없는 대화 포문 열어…행사 관심·집중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5일부터 시민과의 열린 대화에 돌입한 가운데 '우리동네 이야기'를 접목한 예년과 다른 행사 진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동네 이야기'는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각 지역의 의견, 여수시에 바라는 점 등 지역 사회 내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수시는 시민과의 열린 대화 행사 시작에 '우리동네 이야기'를 송출, 소통하는 분위기를 형성해 시민과의 격의 없고 진솔한 대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실제 주삼동, 월호동, 소라면 등 시민과의 열린 대화 초반 행사장의 '우리동네 이야기'에서는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소에 대한 감사, 우리동네 자랑, 시정 당부사항 등이 생동감 있게 전해졌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출연해 어색하지만 중간중간 웃음을 자아내고 다소 경직되고 무거운 행사장의 분위기를 띄우며 좀 더 편안한 대화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다. 또한 드론으로 지역 전경과 명소를 촬영한 영상은 읍면동의 현황을 한눈에 담아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돕는 한편, 행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와 집중도를 높였다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앞으로 남은 읍면동의 '우리동네 이야기'에서 어떤 시민의 목소리가 담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5월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추진…보존형 경관 지침 및 중장기 세부 과제 마련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의 첫 시작으로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1차년도 국비 7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오는 5월부터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국가유산청과 전남도, 전문가,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보존형 경관 지침(가이드라인)과 중장기 세부 과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여수 거문도 거문마을 일대는 1885년 영국군 거문도 점령 사건 이후 항만·군사시설 등 근대 문화유산이 잘 보존돼 지난 2022년 8월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2024년 7월에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때 공모사업의 규모는 약 360억 원으로, 향후 5년간 ▲학술 조사연구 ▲역사·문화공간 조성 ▲등록문화유산 보수 및 복원 ▲역사경관 회복 ▲교육·전시·체험공간 조성 ▲운영 콘텐츠 개발 ▲편의시설 확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여수 거문도는 2018년 목포·군산·영주가 처음 지정된 이후 익산·영덕·통영·서천·진해에 이은 9번째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여수 거문도 구 삼산면 의사당', '여수 거문도 해저통신시설' 등 2곳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각각 등록됐다. 중앙동 주민자치회와 '2월 서포터즈 데이'…역사·문화 탐방지 공동 취재 이순신광장, 전라좌수영거북선, 진남관, 고소대, 이순신 장군 어록길 등 탐방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 SNS 서포터즈(회장 강상구)가 지난 10일 이순신광장 등 중앙동 일원에서 2월 '서포터즈 데이(공동 취재 활동)'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겨울방학을 맞아 이순신 장군의 역사교육 답사지 여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중앙동 주민자치회가 역사·문화 해설을 위해 탐방에 동행했다. 탐방 취재는 이순신광장에서 집결해 전라좌수영거북선과 4월 중 재개관을 앞둔 진남관을 둘러보고 이순신학교 천사의 집을 지나 이순신 장군 서거 6년 후 1603년에 세워진 통제이공수군대첩비, 타루비, 동령소갈비가 있는 고소대로 이어졌다. 이어 이순신 장군이 전시에 사용했다는 신호연이 전시된 신호연박물관에서 설명을 듣고 오포대를 지나 마지막으로 고소천사벽화마을 9구간 119계단에 있는 '이순신 장군 어록길'에서 취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순신 장군 어록길은 여수시가 역사교육의 목적을 두고 중앙동 주민자치회와 조성한 것으로, 이순신 장군이 좌수영 수군과 출전한 해전일, 난중일기에 남긴 어록 등을 그림과 함께 표현한 벽화길이다. 풍황계측기 허가신청 자문 및 주민 의견수렴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위해 지난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해상풍력 민관협의회 자문회의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남도, 여수시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정부위원 2명, 주민·어업인 대표로 구성된 민간위원 14명, 해양·수산·환경 전문가로 구성된 공익위원 6명 등 22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해상풍력사업 수행기관인 녹색에너지연구원의 추진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풍황계측기 허가신청에 대한 자문과 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시 관계자는 “해상풍력에너지로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민과 공유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주민·어업인과 상생을 전제로 한 체계적인 해상풍력 에너지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8월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 2026년까지 3GW 규모의 신규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강사 모집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어린이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다문화인식개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참여 강사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문화다양성이 증가하는 사회 분위기에 맞춰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체험을 통해 다른 문화와 상호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체험프로그램은 3월부터 각 국가별 2인 1조로 구성된 강사그룹이 초등학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하며 어린이들에게 국가별 문화와 놀이 등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게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각국 인사말과 동요배우기, 전통놀이 함께하기, 세계지도 보면서 나라 알아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조성하도록 돕는다. 체험강사 응시 자격은 한국어가 가능한 결혼이주민이며, 희망자는 순천시 가족복지과로 14일까지 방문 접수해야 한다. 우편 또는 유선 접수는 불가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가족복지과(061-749-6275)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로봇교육과학이 다양한 로봇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첨단 로봇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로봇교육과학관은 돌봄로봇관, 협동로봇관, 무인편의점관, 기타체험관과 교육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전시관에서는 특화된 로봇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돌봄로봇관에서는 알파미니(순봇), 보미, 모모 등 다양한 로봇과의 소통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협동로봇관에서는 로봇이 실시간으로 물건을 나르거나 사람의 몸 동작과 음성을 인식하여 로봇이 작동하는 체험을 통해 로봇 기술의 발전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기타체험관에서는 로봇이 얼굴을 그려주고 가상체험 공간에서 다양한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무인편의점관에서는 로봇이 만든 아이스크림을 즐기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2월 15일에는 '로봇코팅(선암사를 탐장하자)', 22일에는'로봇조작(선암사를 사수하라)'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현재 접수가 완료된 상태이다. 3월 교육프로그램은 2월 마지막주 월요일 순천로봇교육과학관 누리집(https://scrobot.kr/)을 통해 QR코드로 접수할 수 있다. 체험 및 교육 문의는 순천로봇교육과학관(061-726-5777, 5778)으로 하면 된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광주시교육청 소식

20개 과목 46명 선발…3월 1일 각급 학교 배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누리집과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2025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시험에는 20개 과목에 568명이 지원했으며, 제1차 시험(교육학, 전공), 제2차 시험(실기, 수업실연, 교직적성심층면접) 등을 거쳐 최종 46명을 선발했다. 전체 합격자 성별 비율은 여성 73.91%(34명), 남성 26.09%(12명)이다. 합격자 연령대는 20대 38명(82.61%), 30대 8명(17.39%)이다. 이 중 졸업자는 41명(89.13%), 2월 졸업예정자는 5명(10.87%)으로 나타났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소강당 접수처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규교사 임용예정자 연수(원격연수 포함)는 1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3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각급 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합격자 서류 제출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교육청 누리집 '알림마당/시험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 긴급회의 개최…교원 휴·복직 절차 강화 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학교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11일 서부교육지원청에서 전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학교 안전사고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신학기를 앞두고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원 휴·복직 시 전문의료진의 진단을 반드시 거치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교원 휴·복직을 담당하는 인사 담당 부서와 동·서부교육지원청은 교원 질병휴직과 복직 과정에 전문 의료진의 진단과 회복 상태에 대해 진단서를 면밀하게 살피도록 했다. 또 교육공무원질병휴직위원회, 질환교원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복직 절차를 강화하고, 학교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휴직 종류별 교원 세부 현황을 파악하고 질병휴직 중 정신 관련 질환 교원에 대해서는 복직 후에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심리정서 및 마음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건강하고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안전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늘봄학교 방과후 시간에 대한 안전관리도 철저히 한다. 교직원, 배움터 지킴이, 경찰관 등을 활용해 취약지역을 순찰하는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 '안심알리미' 서비스 등을 통해 학생의 안전 귀가를 지원하는 등 '늘봄학교 안전관리'를 한다. 한편 이정선 교육감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신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대전 한 초등학생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음 깊이 애도한다"며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입었을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는 학생들이 가장 안전하게 지내야 할 곳이다"며 “학교 안전점검은 물론 학교 구성원의 마음건강·심리 지원을 꼼꼼히 챙겨 다시는 이러한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우수식재료비 전년보다 14% 인상, 쌀·김치 공급협약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급식 식재료를 제공하는 지역농가와 상생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전날 본청 협의실에서 광주지역 친환경 쌀·김치 공급업체와 '학교급식 친환경 우수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친환경 우수식재료 공동구매 공급협력업체는 광주지역에서 친환경 벼를 가공처리하는 미곡종합처리장 2곳, 식품안전관리기준인증 및 전통식품품질인증 김치 업체 6곳 등 총 8곳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1월 광주광역시에서 추천한 우수업체를 대상으로 '친환경 우수식재료 공급협력업체 선정위원회'를 열어 협약 업체를 선정했다. 특히 친환경 무농약 쌀 10㎏은 전년보다 1000원 인상한 3만3500원에, 포기김치 등 김치류 13종은 전년보다 평균 6.68%로 인상한 가격에 공급받기로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급식이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식재료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생산 농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생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14년째 '친환경 우수식재료 공동구매'를 하며, 지역 친환경 식재료를 우선 사용하고 있다. 또 광주시와 협력해 올해 친환경 우수식재료비를 1식당 100원(14%) 인상한 800원으로 정해 총 27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 방향 설명·수업 설계 방법 공유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10~11일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초등 교원 350여 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교육과정 각론 이해 및 수업 설계 연수'를 운영했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연수는 올해 3~4학년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2022 개정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수업 설계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2022 개정교육과정 주요 내용과 변경된 교육 방향을 설명하고, 국어·수학·사회·과학·미술·도덕 등 6개 과목에 대한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또 교사들이 수업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수법과 전략을 안내했다.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학년별 교육과정에 적합한 수업을 효과적으로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교사들이 2022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을 잘 이해하고,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교수법을 익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교육과정 변화에 맞춰 학습자의 성장과 변화를 선도하는 교실 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오산대, ‘2024학년도 교양교원 역량강화의 날’ 성공적으로 개최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는 지난 5일, 미래교육혁신원 산하 교양교육혁신센터 주관으로 종합정보관 스마트강의실에서 '2024학년도 교양교원 역량강화의 날'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생성형 AI 시대에 맞는 교양교육의 혁신을 목표로 하여, 해당 기술을 활용한 교육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연수는 기초 및 심화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생성형 AI를 교양교과 수업 설계, 운영, 평가에 적용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실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과정에는 40여 명의 교양교과 담당 교원이 참여해 교육적 활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며, 미래지향적인 교양교육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 후반부에는 2024학년도 우수 교양교원 시상식이 진행됐다. 청학인성창의프로젝트, 일반교양, 학생설계형교양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6명의 교수진이 선정돼, 혁신적인 교수법과 평가 사례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제공했고, 이는 향후 LMS를 통해 전체 교원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조성문 미래교육혁신원장은 AI 기술과 교양교육의 결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습득한 AI 활용 교수법이 교양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또한 “지속적인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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